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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부,29개 민원 우편취급 추가

    정보통신부는 오는 17일부터 운전면허시험 응시원서 등 29개를 민원우편 취급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원우편을 이용하려면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민원우편신청서와 수수료를내면 4∼5일 후에 서류를 받을 수 있다.우편요금은 빠른 우편요금(760원)과왕복등기수수료(2,000원)를 포함해 2,760원이다.현재 민원우편 취급 민원서류는 졸업증명서를 비롯,주민등록 등·초본,토지대장등본 등 모두 601개다. 신규취급 주요 민원우편 종합토지세 변동신고,납세관리인 설립신고,농지변동신고,제조담배 반출신고(이상 행정자치부)운전면허시험 응시원서(경찰청),장애인인정신청(국가보훈처),수입통관완료증명(관세청),선박말소등록(해양수산부),공시지가 이의신청(건설교통부),의료기사 등 면허등록증명(보건복지부)기존공장 폐쇄확인(신청)(산업자원부),공원시설사용료 징수허가(환경부),관리수의사 채용동의(농림부) 등조명환기자 river@
  • [인터뷰]‘아기부처’로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한강

    “후보작에 올려도 되겠냐고 하기에,그러라고는 했지만 실제로 상을 받을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2일 한국소설가협회가 주는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씨(29)의 소감은 “뜻 밖”이라는 것이었다.그는 지난 94년 대한매일의 전신인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된 뒤 줄곧 주목을 받았지만,상은 처음이다. 특히 이 상은 그의 아버지 한승원씨가 지난 80년 받은 적이 있어 소설가 집안의 가족사에 새로운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그의 오빠(그는 꼭 오라버니라고 부른다) 한동림씨 역시 지난 9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화제가 됐었다. 한씨의 수상작은 ‘문학과 사회’ 99년 가을호에 실린 ‘아기부처’다.이작품은 어딘지 뒤쳐진 듯한 인물들을 주로 다룬 지금까지와는 달리 시대의첨단을 걷는 TV앵커가 주인공이다.그러나 잘생기고,화려한 그 앵커 역시 한강이 만든 주인공 답게 어린시절의 흉터로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한씨는 ‘작품이 요새 젊은 사람 것 같지 않다고들 하지 않느냐’는 말에“그렇게 고루하지는 않을텐데…”라면서 웃었다.그는 “고전적 정석대로 쓰는 것도 아니고,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사람마다 생각과 모습이 다른 것 처럼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괘념치 않는다는 표정이었다.나아가 “21세기니,새천년이니 하면서 세상이 달라지는 것 처럼들얘기하지만,헤어지고 고통받는 삶은 어느 시대이고 변하지 않는다”면서 “좀 더 본질적인 것은 얘기하다 보면 (자신의 작품처럼) 그렇게 될 수 밖에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지않은 팬,그것도 열성적인 팬을 갖고 있다.96년 창작집 ‘여수의사랑’을 발표한 직후 인터넷에 오른 그의 홈페이지에서는 애정이 물씬 풍겨온다. 한씨는 “우연히 들어가 봤는데,고마웠다”면서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과몇차례 이메일을 주고받기는 했지만,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중·단편을 좀 더 쓰고 싶다”면서도 지난해 발표한 ‘검은 사슴’을 염두에 둔 듯 “장편도 한번 써보니 매력이 있었다”고 했다.일상과 조화를 이루며 리듬을 조였다 풀었다하는 것이 어려웠지만,긴 단위의시간을 한편의 소설과 함께 살았던 것이,지나고 보니 좋았다는 것이다. 서동철기자
  • 공정위, 보수실태 새달 2차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1일부터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노무사 행정사 수의사 등 8개 전문자격사의 2차 보수실태 조사에 들어간다. 김병일(金炳日)공정위 사무처장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한국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이들 전문자격사의 보수에 대한 2차 실태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변호사들에 대한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대상을 늘리고 질문항목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1차 조사 때는 변호사의 전문분야에 상관없이 민사와 형사 사건으로만 구분,수임료를 얼마나 받느냐는 식으로 질문했으나 이번에는 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이혼,폭행,횡단보도 교통사고 등 5가지의 민·형사사건의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수임료를 얼마 받는지 등 질문내용을 구체화했다. 또 질문수도 5개 항목 정도로 대폭 줄여 변호사들이 답변할 때 별다른 저항감을 느끼지 않도록 유도하는 한편 조사대상 변호사수는 400명 정도로 크게늘려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6월 실시된 1차 조사때는 6쪽 이상의 각종 까다로운 내용의 질문지를 제시하는 바람에 응답률이 30%를 밑돌았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코오롱마라톤팀 해체 위기

    한국 마라톤의 산실 코오롱팀이 ‘와해’ 위기에 직면했다.회사측의 코칭스태프 개편안에 반발해 집단 이탈한 이봉주 권은주 등 코오롱 남녀선수 8명은19일 “오인환 임상규 두코치에 대한 신분보장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없다”며 정봉수감독에게 자신들의 일괄사표 수리를 요구했다. 잔류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여자선수 4명과 유일하게 숙소를 지키던 제인모도 전날 김주성 코오롱사장과의 면담 뒤 강경입장으로 선회,팀과의 결별을선언했다. 이에 앞서 선수들은 18일 밤 김사장 등과 요구사항을 놓고 담판을 벌였으나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정감독에게 일괄사표를 낸 뒤 임상규 오인환 두 코치의 사표 반려를 요구했으나 송상수단장은 “선수가 회사 인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송단장은 또“복귀하지 않는 선수의사표는 수리될 것”이라며 “정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문은 선수들이 지난 16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수단 전원의 일괄사표를 받은 뒤 재신임을 묻겠다”는 회사측의 방침을 “오인환코치를 해임한 뒤 정하준부장을 부감독에 임명하려는 의도”라며 집단 반발해 확산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내외기업 대우증권 ‘호시탐탐’

    알토란같은 대우증권의 새 주인이 누가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그룹 채권은행단이 30일 대우증권을 인수하기는 했지만 채권단 인수는과도체제에 불과하다.대우증권을 제3자에게 제값을 받고 넘기는 게 채권단의 최종 목표다. 국내·외 기업들이 대우증권에 탐을 내고 있다.대우증권은 대우사태로 8월의 약정실적이 3위로 쳐지기는 했지만 최고의 증권사다.올들어 매월 1,00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인력도 우수하다.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은 특별팀을 구성해 인수에 따른 득실(得失)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화그룹도 후보로 거론된다.한화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대한생명과 제일생명 인수에 나섰던 것처럼 금융계를 강화하려는 게그룹의 전략”이라고 밝혔다.대우그룹 채권은행단인 산업은행과 외환은행도대우증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금융기관도 대우증권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프루덴셜 보험은 채권단에 인수의사를 전했다.프루덴셜 보험은 이미 한진투자증권의 지분 24%를 확보해놓았다.씨티은행 메릴린치증권 골드만삭스 등도 후보군(群)에 포함된다. 곽태헌기자
  • 힐튼호텔 매각협상 결렬

    대우와 룩셈부르크 제너럴메디터레니언홀딩(GMH)의 서울힐튼호텔 매각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대우는 “지난 6월 서울힐튼호텔을 2억1,500만달러에 GMH와 매각키로 합의했으나 최근들어 GMH가 여러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선금조차 입금하지 않는바람에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며 “현재 인수의사를 밝혀온 다른 외국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투자회사인 GMH는 대우 경영정상화후 서울힐튼호텔을 더 높은 가격으로 되사가라고 대우에 요구했으며 힐튼호텔 인력도 전원 인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 대우와 마찰을 빚어왔다.대우는 오는 31일 새로운 원매자와 매각규모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우리는 공무원가족](3)아버지·자녀 全光曄·容準·賢貞씨

    “강직한 공무원 아버지가 어렵기만 했는데 이제는 자랑스럽습니다” 남매인 전용준(全容準·31·원주시청 전산직 8급),현정(賢貞·29·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서 연구사)씨가 공직에 들어와 처음 느낀 것은 강원도청 지역계획과장인 아버지 전광엽(全光曄·57)씨에 대한 자긍심이다. 어린시절에는 무뚝뚝하고 원칙을 내세우는 아버지에게 거리감도 느꼈지만,그 아버지 영향으로 결국 남매가 공무원사회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나라경제가 어려울 때 전문직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것은 행운이지만 ‘아버지만큼만 공직생활을 하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때면 뿌듯해진다. 맏아들 용준씨는 대학을 마치고 잠시 개인회사에서 일하다가 정보처리기사1급자격을 획득하고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해 시청으로 자리를 옮겼다.개인회사의 이익을 위해 밤을 지새우는 것보다 시민들의 정보화업무를 위해 일하는 요즘이 훨씬 보람있고 행복하다. 수의사인 딸 현정씨도 마찬가지다.같은 업무지만 자신의 일이 다수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기쁘다. 아버지는 원주시청 말단공무원으로 시작,공직생활 34년동안 곁눈질 한번 하지 않고 일해왔다.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쫓아다녔던 화전민 이주사업에서 동해안 해수욕장 개발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청의 일선 업무는 그의 손끝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공직생활을 2년여 남긴 현재 그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선행 도민 대상제’를 만든 것.올해로 3년째 맞는 이 상은 강원도민으로 자긍심을느끼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함께 만나도 공직에 관한 얘기뿐이다.풋내기 공무원인 자녀들에게아버지가 당부하는 말은 늘 똑같다.‘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돼라’‘거창한 공무원보다 깨끗하게 성심으로 일하는 개미같은 공직자가 돼라’는 것.청춘을 공직에 바친 아버지의 충고에 남매는 고개를 끄덕인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용인서 돼지콜레라 발생

    경기 용인시 포곡면 신원2리 김모(38)씨의 농장에서 돼지콜레라가 발병한것으로 3일 확인됐다. 김씨의 농장에서 사육하던 1,013마리의 돼지 가운데 이날 현재 130마리의새끼돼지가 콜레라에 감염됐으며 50마리는 이미 폐사했다.농림부는 콜레라확산을 막기 위해 나머지 돼지들도 모두 도살토록 했다. 농림부는 또 김씨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반경 10㎞ 이내 인근양돈농장(180가구,돼지 11만마리)의 돼지에 대해 최장 4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수출도 금지했다.이와함께 국산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일본에 콜레라 발생과 방역조치 사항을 통보했다. 이번 발병은 지난달 29일 김씨에게서 돼지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은 수의과학검역원의 현장조사 결과 확인됐다.김씨는 일부 어미돼지에 대해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김씨 농장은 지난 3월초 올해 처음으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농장과 인접한 곳이다. 농림부는 수의사와 가축방역관 등 30명으로 기동방역반을 편성,반경 10㎞내의 돼지에 대한 혈청검사에 들어갔으며 검사결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3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해태음료 공개입찰로 매각

    해태음료가 다음달 말까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된다. 조흥은행 등 채권단은 23일 지난 4월초 제일제당과의 양해각서 체결이후 수의계약방식이 유력하던 해태음료의 매각방침을 백지화하고 채권회수 극대화를 위해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낙찰자는 해태측의 동의를 얻어 인수토록 했다. 채권단이 이처럼 공개입찰로 전환한 것은 제일제당측이 해태음료 인수가를3차례나 바꾼데다 인수의사가 별로 없다고 판단한 때문.제일제당은 4월초 양해각서를 맺으며 인수가로 2,300억원을 제시했다가 다른 업체의 인수움직임이 없자 이를 1,800억원으로 턱없이 깎았다.채권단이 반대하자 이번에는 2,050억원으로,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뀌기 직전에는 2,360억원을 내놓으며 말을바꿨다. 박선화기자
  • 내일 韓·中·日 지자체 대규모 세미나

    한국·중국·일본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오는 8일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사장 文昌洙)이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갖는 ‘한·중·일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가 그것이다.세 나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개별적인 양자간 교류가 있어 왔지만 세 나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모여 국제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매일과 행정자치부·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화대학원이 후원하는 이번 회의에는 세 나라의 10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220여명의 대표가 참석한다.중국은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34개 지방정부가 72명의 관계관을 보내며,일본은 도쿄(東京)도 등 32개 지방정부에서 66명이 참가한다.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 등 33∼34개 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해외 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경제·문화·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이고,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16개 시·도와 122개시·군·구가 38개국344개 지방정부와 자매결연을 맺었지만,대부분 실질적 교류협력관계로 발전시키지 못한 것은 물론 결연을 추진한 단체장의 임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사례까지 적지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KDI 국제대학원 임길진(林吉鎭)원장이 기조발표를 한 뒤김병준(金秉準) 국민대 교수,구보타 지로(久保田治郞) 일본 니가타대 교수등 각국 인사 1명씩 주제발표에 나선다.이어 박우서(朴羽緖) 연세대 교수의사회로 전만길(全萬吉) 대한매일 감사와 위사오후아(虞少華)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아태연구실 부연구원 등 9명이 토론을 벌인다. 참가자들은 9일에는 동북아경제권의 중추역할을 할 인천공항 건설현장과 송도 미디어 밸리,대우자동차 공장 등을 방문한다.특히 중국 및 일본 참가자들은 10일부터 자매결연을 맺었거나,희망하는 우리 자치단체를 찾아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국제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의 국제우호성시연합회,일본의자치체국제화협회와 3개국 순회세미나를 열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올해 한국에이어 내년에는 중국,오는 2001년에는 일본에서 각각 3국 지방자치단체간 회의를 열기로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청소년 보호연령 19세미만으로 통일

    7월1일부터 청소년 보호 연령이 19세 미만으로 일원화돼 법의 보호를 받게된다. 또 유흥업소의 시설기준과 조도(照度),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진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청소년보호법과 풍속영업규제법 등의 시행으로 올 하반기부터 국민생활과 관계있는 행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고 30일 발표했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24시간 윤락가 통행이 금지되며,서울 방배동 카페골목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에는 통행이 제한된다.통행제한시간은 각 시·도가 결정한다. 예비군 대원 편입신고,예비군 거주지 이동 및 병적사항 변동신고 의무도 이달부터 폐지된다. 또 부동산중개업협회,전기공사협회,수의사회의 설립 수 제한 및 가입강제의무도 없어진다.변호사·회계사·세무사·건축사·관세사 등 5개 직종의 사업자단체 가입강제 폐지 등은 법률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아 결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한국통신,SK,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49%로 확대된다.다만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은 계속 33%로 유지된다. 이도운기자 dawn@
  • 수입肉類 다이옥신 파문-축산시장·정육점 르포

    - 일부 도매업자들'사재기',돼지고기값 상승 기현상 수입 돼지고기 다이옥신 오염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소비자들은 국내외산을 가리지 않고 돼지고기는 기피하고 있으며 다른 고기들이나 낙농제품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그런데도 돼지고기 값은 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00여개의 육류 수입업체가 자리잡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시장은 평소보다 매우 한산했다.이곳에서 우리나라 수입고기의 대부분이 유통된다. 그런데도 덴마크산 수입 돼지고기가 지난 5일에 비해 1㎏에 평균 12% 정도오른 4,600여원에 거래됐다.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다이옥신 파동으로 수입이 금지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산 돼지고기가 전체 수입 돼지고기의 약 30%를 차지한다”면서 “파동이 끝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일부도매업자들이 사재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낮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수입고기 매장.종업원은 “수입 돼지고기를모두 창고로 들여놓았다”고 말했다.수입 돼지고기를 취급하지 않던 대형 백화점들도 ‘수입돼지고기를 팔지 않습니다’라는 알림판을 설치했다. 평소 주부들로 북적대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 M백화점 정육점 매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매장 직원들은 “순 국산 고기만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고객을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드물었다. 노원구 중계동 무지개아파트 단지 상가의 한 정육점 주인은 “수입 돼지고기 다이옥신 파동 뒤 손님은 뜸해지고 돼지고기 한근 값이 평소 3,000원대에서 5,000원으로 껑충 뛰었다”면서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다보니 판매업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 서대문구 염천동에서 20년 동안 정육점을 운영해 온 김모(45·여)씨는 “지난 주말부터 돼지고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면서 “IMF사태 뒤에는 돼지고기를 팔아 겨우 수지를 맞췄는데 큰일”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주부 이순생(53·경기도 성남시)씨는 “당분간 수입고기는 밥상에 올리지않을 것”이라면서 “국산도 어느 나라 사료를 먹이는지 알 수 있어야지…”라며 난감해했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고기도매업을 하고 있는 김국열(42)씨는 “월요일 오전에는 식당 주인들이 몰려드는데 오늘은 평소의 20%도 팔지 못했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전영우 주현진기자 ywchun@- 농림부 늑장대응이 '禍' 키웠다 ‘다이옥신 파동’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행정조치를 제때 발동하지는 않은 채 오히려 파문 확산을 막는 데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늑장 대응 유럽 각국은 지난달 하순부터 벨기에산 육류제품과 사료 등에대한 수입·유통금지 및 회수조치를 내리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농림부는 그러나 지난달 31일에야 현지 동향파악에 나서는 등 3일 동안 ‘분위기만 파악하는’ 수준이었다.그러다 지난 3일 유럽연합(EU)의 발표 이후에야 비로소 벨기에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를 내리는 등 ‘아마추어식’ 대응을 했다.이어 돼지고기 수입중단조치(4일)를 하면서도 다이옥신 함유량에 대한 국내 기관의 성분분석을 외면하다 7일 비로소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섰다.수입축산물의 국내 유통 여부를 알 수있는 재고파악(3일)과 다이옥신 사료의 국내 수입 여부(7일)에 대한 파악도 늦었다는 지적이다. 왜 그런가 농림부는 이에 대해 “EU측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같은 수준의조치를 취해 왔다”며 “너무 앞서갈 경우 무역마찰 등이 우려된다”고 말한다.또 농림부로서 할 수 있는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국내에아직 식품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기준이 없어 무작정 유통금지 등에 나서기어려운데다,무엇보다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다이옥신 함유량 기준설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은호기자 정부 축산물관리·감독 '두 목소리' 유럽산 ‘다이옥신’ 돼지고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농림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현행 축산물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높아지고 있다. 축산물 가공처리업무는 지난해 6월 14일부터 시행된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농림부의 소관이다.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파는 정육점의 영업허가는 물론 축산물 제조공정의 관리·수거·검사 업무도 농림부 몫이다. 축산물 가공처리업무는 85년부터식품관리업무 일원화 차원에서 복지부가맡아왔으나 97년 정기국회에서 국회 농림수산위가 의원입법으로 축산물가공처리법을 상정,통과시킴으로써 농림부로 환원됐다.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식품,계란 등 알가공품,우유 등 유제품의 위생관리업무도 함께 넘어갔다. 반면 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화점,슈퍼마켓,식품판매업소,식품접객업소 등 소매 유통단계에서 판매되는 식육제품,알가공품,유제품에 대한수거 및 검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같은 백화점이더라도 포장육을 정육점에서 팔면 농림부가,일반 식품매장에서 판매하면 식약청이 관리·감독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다시말해 식품유통과정에서 위해성이 나타나면 식약청은 위해성의 실상과 정도만을 파악해 농림부에 넘기고,제조공정이나 유통단계상 문제의 현지조사및 처벌은 수의사 신분의 농림부 공무원이 전담하고 있는 것이다. 유제품으로 분류된 아이스크림류도 사정은 비슷하다. 수입시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하지만,일반 빙과류는 식약청이 관리를 맡고 있다. 농림부는 동물성 식중독 등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농장에서부터 일관성있는 위생관리를,식약청은 가공단계부터 식품관리업무의 일원화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양쪽의 관할이 달라 사건만 터지면 서로 떠넘기기에 바쁘다.그런 와중에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이다.관리·감독행정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한종태기자
  • 영양군 도둑고양이와 ‘전쟁’

    경북 영양군이 야생고양이(일명 도둑고양이)의 목에 현상금을 걸고 고양이퇴치작업에 나섰다. 군이 이같은 이색 ‘야생고양이 잡기’에 나선 것은 최근 주거지역뿐 아니라 임야 등지에서 야생고양이가 급격히 늘어 생태계 파괴와 함께 전염병을옮기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6월 한달간 야생고양이를 잡아오는 주민에게 1마리당 5,000원의 보상금을 주기로 했다. 군이 파악하고 있는 야생고양이는 대략 8,000마리로 1㏊당 0.1마리에 달한다.이같은 서식밀도는 들쥐의 번식방지에 필요한 1㏊당 0.03마리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수준이다. 군은 이 기간에 5,000여마리의 야생고양이를 잡기로 하고 덫을 이용하거나허가를 받은 사람이 총기를 이용해 사냥을 할 수 있도록 했다.또 수렵관리협회 경북·대구지부와 협의해 구제반을 편성,활동에 나서고 ‘덫’ 설치도 허용했다.이미 200여곳에 덫이 설치돼 1일 하루에 60여마리를 잡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야생고양이 퇴치작업이 ‘동물 학대’란 여론에 따라 덫에 걸린 야생고양이의 경우수의사를 통해 안락사시켜 묻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야생고양이의 수를 생태계 변화나 주민의 보건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줄이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양 이동구기자 yidonggu@kdaily.co
  • ‘실패한 경영’ 오너가 무한책임/이건희회장 사재

    삼성자동차 빅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막판 걸림돌이던 부채처리 문제가 삼성,대우,채권단 등의 공동부담 방식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급류를 타고 있다.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의 사재출연과 채권단의 대출금 출자전환 방식으로 합의점을 찾고 있어 이르면 이번주내주식양수도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삼성자동차의 순자산가치는 마이너스 2조8,000억원.이 돈이 문제다. 채권단은 삼성 책임론을 들어 출자전환에 완강히 반대했었다.그러나 금융당국의 종용으로 이 회장이 오너로서 부실경영에 일부 책임진다는 명분아래 5,000억원의 사재출연을 검토하자 잔여부채를 출자로 전환하는 쪽으로 선회한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태도 당초 삼성 계열사,채권단,대우가 부채를 떠맡는 구상을 했으나 여의치 않은데다 금감위 등 정부요구가 의외로 강력하자 이 회장의 사재출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삼성은 당초 이 회장의 사재 출연이 곧 이 회장의 판단착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셈이 돼 아예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대외신인도에도 손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따라서 주주사들인계열사의 부담을 늘리는 것을 마지노 선으로 삼았었다. 정부 입장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 일각에서는 오래전부터 자동차사업을주도한 이 회장이 부채 일부를 책임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왔다.이같은 정서는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삼성에 전달됐다.최소한 5,000억원정도 내놓아야 한다는 가이드라인까지 제시됐다. 이같은 입장은 형평성 논리에서 출발한다.삼성이 자동차사업에 뛰어든 것이 이 회장의 판단이라는 사실을 다아는 마당에 손실부문 처리에서 이 회장이빠지면 누가 부채처리 방법을 인정하겠냐는 논리다.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부실경영을 할 경우 총수까지 무한책임을 묻겠다는 대(對)재계 메시지도 담겨있다.삼성 계열사가 부채처리에 참여할 때 소액주주의 반발 역시 무마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일석삼조(一石三鳥)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채권단 입장 한빛은행 관계자는 “삼성-대우간 삼성차 인수계약이 체결되지도 않은 상태라 출자전환 문제를 거론하기는 이르다”면서 “그러나 총수의사재출연을 내걸고 (출자전환)요구를 해 올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출자전환은 결국 채권단의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채권단간합의도출에 진통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면 기업주가 부실책임을 진다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출자전환을 통한 빅딜도 성사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상 원하는 대우 삼성차의 부채 일부를 넘겨받을 경우 당연히 보상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대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삼성이 인수하는 안,삼성생명이 장기저리로 대우에 대출하는 안,삼성증권이 대우자동차 등 대우 주식을장기 보유하는 안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김병헌 박은호기자 bh123@- 李健熙회장 사재 얼마나 될까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사재는 얼마나 될까.21일 증권거래소와 재계에따르면 이 회장 보유 상장사 주식은 삼성화재,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증권등 4개사에 모두 540만8,341주.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 2,485억원,삼성화재 73억원,삼성물산397억원,삼성증권 83억원 등 모두 3,03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연말 시가를 기준으로 1,280억원 상당인 부동산까지 합치면 겉으로드러난 것만 4,318억원에 달한다.삼성생명과 같은 비상장사 주식도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개인예금 57억원은 이미 고용안정기금으로 내놓았다. 재계 소식통들은 정확한 규모를 알아내기는 불가능하지만 1조원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균미기자
  • 애완동물 구입요령·사육방법 가이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쯤은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다”며 떼쓰는아이를 달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는 어린이용품전문 인터넷쇼핑몰인 지토이즈와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서울시내 초등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조사에선여학생 응답자 중 23.5%가 애완동물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해 많은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아이들에게는 동물과함께 생활하면서 관찰한 경험은 학습은 물론 좋은 추억이 되므로 한번쯤 시도해보자. 애완동물 중 집에서 많이 기르는 것으로는 개,햄스터,이구아나,미니토끼,거북이 등이 있다.이들은 백화점이나 전문점,시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르는 요령과 관리,주의할 점을 살펴본다. 구입요령 동물에 따라 다르지만 병력과 예방접종,구충제 복용 여부를 확인한 후 겉으로 보아 건강하고 활달하게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힘없이 한쪽에쭈그리고 있거나 건드려도 반응이 없는 것은 금물.가격이 너무 싼 것도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피한다.이밖에 피부상태와 눈·코·귀·항문 등신체 각 부위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고른다. 보살피기 동물에 따라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은 차이가 있다.구입한 후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예방접종과 구충제 복용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개·토끼처럼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자주 빗질을 해 주고 적어도 일주일에한번은 목욕과 귀청소를 시켜야 피부병도 예방하고 냄새도 막을 수 있다.털이 있는 동물 중에도 건강한 햄스터는 스스로 털을 관리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자주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 토끼·햄스터·이구아나처럼 전용 집이 있는 경우라면 자주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내부에 분비물이나 음식찌꺼기가 쌓이면 독소가 생겨 피부병이나 질병에 감염될 우려가 높다. 먹이 무엇이든 잘 받아 먹는다고 많은 양을 먹이거나 아무 것이나 먹이지않도록 한다.비만이 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고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애완견에게는 반드시 전용사료를 먹이고 토끼에게는 채소류와 고구마·대두 등을 먹이거나 토끼 전용사료를 먹인다.햄스터는 식물성을 좋아하므로사료 외에 해바라기씨나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보충해 준다. 초식성인 이구아나는 야채와 과일을 준다. 질병 설사하고 피부를 긁거나 붉은 반점이 보인다.또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자꾸 마를 때는 병에 걸렸을 우려가 있으므로 수의사에게 보이거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주의할 점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어도 1∼2주는 편히 쉬고 수면을 취하도록 가만히 둔다.동물의 침 속에는 각종 세균이 있어 물리거나 할퀴었을때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소독하고 상처가 깊을 때는 의사를 찾는다.개옴(개선충)이나 곰팡이성 피부염은 애완동물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병.사람에게 잘 옮기지 않지만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어린이에게는 과민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상태에 이상이 있으면 사람과 격리시켜 치료받도록 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 곤혹스런 ‘삼성맨’출신 南宮晳장관

    삼성SDS 사장출신인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이 아주 곤혹스럽게 됐다.현대와 LG간의 반도체 빅딜타결로 정부가 데이콤 경영권을 LG로 넘기려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이 데이콤 지분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남궁 장관은 지난 2월 국회 PCS청문회에서 LG텔레콤의 허가자체가 특혜라고 발언했다.또 LG가 제출한 ‘데이콤 지분 5%제한 각서’에 대해서도 “LG가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증언했다.정통부장관으로서 이같은 입장을 번복하고 LG에게 ‘5% 지분해제’를 해주는 것만도 난처한 입장이다.여기에 친정인삼성이 느닷없이 데이콤 경영권 인수의사를 드러내 업친 데 덥친격이 됐다. 남궁 장관은 삼성그룹이 배출한 장관이다.취임 이후에도 삼성과 괜찮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각에서는 업무 스타일로 미루어 ‘아직도 삼성맨’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문제는 남궁 장관이 LG의 데이콤 지분제한을 풀어주지 않을 경우는 물론이고 풀어주더라도 시간을 조금만 끌어도 ‘친정 챙기기’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삼성이 지분을 늘리는 동안 LG의 발목을 잡는 결과가 되기때문이다. LG의 공식요청이 오는 순간 흔쾌히 지분해제를 해준다해도 뒷말은 끊이질않게 돼있다.“지분제한을 해제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섭섭한 일이 아닐 수 없다.이래 저래 어려운 입장이 돼버렸다.
  • 재계 빅4 데이콤 인수 편싸움

    삼성과 LG간의 데이콤 지분경쟁은 마치 삼국지를 보는 듯하다. 데이콤 경영권을 놓고 삼성-LG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연보다비중있는 조연으로 동양이 등장하고 대우까지 가세했다.상대를 바꿔가며‘합종연횡' ‘적과의 동침'이 언제든지 가능해졌다. 대우는 28일 삼성에 데이콤 지분 2.75%를 넘겼다.이 지분은 94년 대우가 동양으로부터 샀던 것이다.삼성은 정부가 LG에 적용하고 있는 데이콤 지분 5%제한을 해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데이콤 경영권 인수의사를 밝히고 나섰다.그리고 동양에 추파를 던졌다.LG도 동양에 은근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대우,왜 삼성에 팔았나 보답차원의 삼성밀기라는 분석이다.삼성은 자동차빅딜(대규모 사업교환)합의 이후 대우 계열사에 2,000여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줬다.현실적으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LG의 지분제한 문제가 풀리지않은데다 대우전자 문제까지 걸려 있기 때문이다.삼성으로부터 응분의 대가를 약속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대우-동양 연대설 대우가 삼성에 넘긴 지분이 동양 것이라는분석에서 비롯된다.동양은 94년 의결권 지원을 약속받고 데이콤 주식 34만5,000주를 대우중공업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삼성과 동양은 창업시절부터 사이가 좋다.고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회장과 고 이양구(李洋球) 동양그룹 회장이 초장기 설탕사업(생산은 제일제당이 하고 판매는 이양구회장이 맡음)을 같이 했고,동양시멘트도 공동 인수했었다.대우 김우중(金宇中)회장과동양 현재현(玄在賢)회장도 경기고 동문이다.90년 현 회장이 김 회장으로부터 대우종금(현 동양종금)을 인수해 화제가 된 일이 있다. LG도 동양에 다가서는데 재계는 LG가 내주 중 5% 지분제한의 철폐를 정부에 건의하는 동시에 구본무(具本茂)회장이 현재현 동양회장과의 회동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측은 “정부 관계자들이 LG의 데이콤 인수의사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있다”고 말하고 있어 내심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동양의 생각은 무엇인가 동양은 삼성과 연대설은 부인한다.삼성,LG중 한그룹과 데이콤을 공동 경영할 수도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양 그룹중가격이 맞는 그룹에 지분을 팔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일단 양쪽을 만나 주판알만 튕겨본뒤 그때 생각해보겠다는 속셈이 강하다.LG에 주당 14만2,000원에 매수할 것을 제의했다는 설도 있다. 삼성의 진심은 복합적인 노림수를 가진 포석이라는 분석이다.무선(PCS)서비스 사업을 보유한 LG가 유선(데이콤)까지 확보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거두게 되지만 삼성은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통신장비 공급의 안전망 확보차원이라는 시각이 강하다.한편에서는 견제심리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LG가 손쉽게 통신산업의 강자로 입지를 굳히도록 내버려 둘 수 없으며 상응하는 ‘수업료’를 물리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김병헌기자 bh123@
  • 세무사등 자동취득제 폐지

    규제개혁위원회는 13일 세무사와 변리사,관세사,공인노무사,법무사,행정사자격을 경력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부여하던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세무사 등과 함께 변호사,공인회계사,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건축사 등 11개 전문자격사의 선발인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2001년에는 전문자격사 선발 예정인원을 대폭 늘리고,경력 공무원에 대한 전문자격사 부여제도를 2차시험 과목 50% 이하 면제 등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2002년부터는 선발예정인원제도를 아예 폐지해 과목마다 40점 이상,전과목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지원자 전원에게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전문자격사 1인당 국민수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규제개혁위는 또 전문자격사 시험의 난이도도 낮춰 해당 서비스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질을 검증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경력 공무원에 대한 시험과목 일부 면제제도는 관련 직종에 근무한 민간 경력자에게도 적용된다. 규제개혁위는 이와 함께 법인설립요건을 완화해 법인의 전문화·대규모화를 유도하고,영업 관련 규제도 폐지해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 법인설립때의 의무보유 자격사 수를 20명에서 10명이하로 낮추고,감정평가사 법인설립 기준도 자격사 30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또 공인노무사와 행정사의 사무소 면적 기준과 행정사의 사무원 채용승인제 및 등록료를 폐지할 방침이다. 규제개혁위는 그러나 변호사와 법무사와 관련해서는 별도 운영개선 방안을마련하지 않고 법무부와 대법원 등이 마련중인 사법개혁안에 이같은 기본방침을 반영하도록 통보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의사,약사,수의사,안경사도 개업 대상 자격사이지만 이번규제개혁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 대한생명 인수 4개社 각축

    대한생명 인수경쟁에 국내외 4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국내 2개사를 포함,총 8개사가 인수의향서를 냈으나 LG 및 롯데그룹과 미국의 메트로폴리탄생명,프랑스계 AXA사가 최종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5월 초에 입찰 후보를 선정한 뒤 5월 중에는 인수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대한생명 매각을 추진 중인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인수 의향서를 낸 8개사 중 3∼4개가 다음달 최종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대한생명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실자산지원을 철저히 요구하는 외국사보다 부채탕감에 다소 유연성을 보이는 국내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LG와 롯데그룹간 물밑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LG그룹은 메트로폴리탄과 지분율 50 대 50의 합작으로 공동인수를 추진했으나 메트로측이 더 많은 지분을 요구,연대가 성사되지 않았다.그러나 LG는 고위층의 생명보험 진출의지가 확고해 1조5,000억원 정도면 인수할만하다 보고 그룹역량을 풀가동하고있다.반도체 빅딜의 보상 차원에서도 가장 유력한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일본자금의 추가적인 유치가능성과 대한생명 직원의 고용승계보장을 내세워 적극 공세를 펴고 있다.금감위 관계자들과도 접촉,부채의 상당부분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룹내 기획실 라인과 대한생명 매각 태스크 포스팀과 ‘핫 라인’을 가설,대한생명의 내부자료를 상당히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메트로측은 대한생명의 자산·부채 내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미 지난해 10월 부실규모가 2조원을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대책마련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 주한 美상의 통상압력 주요내용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의 연례보고서 초안을 간추린다. ●광고 TV와 인쇄매체들에 대한 등급조정 체제를 개선하라.외국 및 국내 대행사들의 단체를 설립하라. ●농업·식품 제품표시 요구사항에 국제적인 기준을 인정하라.통관시간을 단축하라.국제적인 시험요구사항과 기준을 받아들이고 유통기한도 국제기준에맞춰 허용하라. ●수의약품 수의약품업체의 약사고용의무를 없애고 수의사로 대체하라.외국업체들이 새 기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수입차의 구매 판매 리스 등과 관련,국산차와 동등한 세제상 대우를 재확인하라.수입차와 국산차가 평등하도록 세제개혁을 단행하라.자동차 할부금융분야를 외국기업에 개방하라.자동차 수입이 활성화되면 첨단기술이 유입돼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홍보하라.자동차 관세를 미국보다 높지 않은 수준으로 낮추든지,일본처럼 없애라.배기량 기준의 세제를폐지하고 가격을 기준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라. ●건설·엔지니어링 입찰시 현금예치 의무를 없애라. ●은행 은행에 대한 포트폴리오제한을 폐지하라. ●자본시장 감독 당국의 인력과 전문성이 부족하다.투명하고 일관성있는 규칙을 마련하라.내부자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라. ●정보기술 전자상거래기본법의 ‘사회질서,경제안정 및 기타 공공의 이익’이라는 표현이 무역장벽이 될 수 있는 만큼 삭제하라.전자상거래에 세금을물리지 마라. ●지적재산권 병행수입업자들의 상표사용을 제한하라.저작권 보호대상기간을 국제기준에 맞춰 지난 49년 이후의 작품으로 하라.법원은 지적재산권 위반자에 대해서는 현재의 상징적인 수준의 처벌보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검찰수사도 제3자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일방적인 주도로 이뤄져야 하며 관련 인원을 확충하고 경찰과 검찰 인원에 대한 교육을 개선해야 한다. ●노동·고용 상여금을 퇴직금 계산에서 제외하라.법정휴가를 폐지하라.부당노동행위의 범주에 회사 뿐 아니라 노조도 포함시켜라.근무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한 해고기준을 완화하라.보훈대상자의 의무고용을 폐지하라.조기퇴직제도의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라. ●시장접근 생산국의품질보증을 인정하라.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규정을분리하라.커피제품 등에 대한 특소세를 폐지하라. ●의료기기 의보수가표를 정기적으로 출판하라.외국시험자료를 인정하고 중복시험을 폐지하라. ●통신 형식승인 요건과 기준을 단순 명료화하고,케이블TV 위성TV 이동전화PCS 등에 대한 세계적 기준과 규정을 도입하라.통신사업에서 외국인 소유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법률을 제정하라.한국통신을 외국인지분 확대대상에 다시 포함시켜라. 金相淵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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