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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의 발을 가진 강아지 “새 주인 찾아요”

    “새 주인을 찾아주세요!” 최근 홍콩에서 다른 강아지들보다 2개 더 많은 발을 가진 강아지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화제의 강아지는 태어난지 6주된 ‘옥토퍼스’(Octopus)라는 이름의 강아지. 옥토퍼스는 태어났을 때 부터 변형된 앞발로 문어를 뜻하는 별칭을 갖게되었다. 옥토퍼스는 선천적인 다리 장애를 가진탓에 주인없이 오갈데 없는 신세를 면치 못했었다. 앞발에 2개의 뼈가 각각 나뉘어 자라 제대로 서있지도 못한 옥토퍼스는 진드기가 물어서 생기는 열병으로 고생도 심했다. 그러나 최근 한 마음씨 좋은 수의사를 만난 옥토퍼스는 오른쪽 앞발을 중심으로 한 수술과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수술을 맡은 스테판 레너(Stephan Lehner) 수의사는 “누가 이 강아지의 새 주인이 될 지 모르겠지만 강한 정신력을 가진 옥토퍼스가 더이상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물구호단체인 ‘홍콩도그레스큐’(Hong Kong Dog Rescue)측은 수술이 끝나는대로 옥토퍼스를 입양할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EU FTA 연내 타결 무산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조기 타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EU FTA의 조기 타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5차 협상이 상품양허와 자동차기술표준 원산지 기준 등 핵심 쟁점들에서 별 진전 없이 23일 사실상 끝났다. 양측이 6차 협상을 내년 1월21일~25일 서울에서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연내 타결은 불발됐고, 내년 2월 끝나는 참여정부내 타결 여부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김한수 한·EU 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22일(현지시간) 협상 4일째 결과를 설명하면서 “6차 협상 전까지 자동차 기술표준과 상품 양허 등에 대해 서면 등을 통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면서 “(협상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느껴지더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조기 타결에 대한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 놓았다. 김 수석대표는 “이번 협상은 공산품의 품목별 협상 등 가장 중요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는 관세와 함께 기술표준이 동시에 얽혀있다. 기술표준 문제가 더욱 어렵게 꼬였다. 업체별로 국내 판매량 6500대까지 한국 기술표준 적용을 면제해주고,6500대가 넘어도 적용기간을 5년간 유예해주겠다는 우리측 제안을 EU가 거부함에 따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김 수석대표는 “생각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자동차와 전기·전자, 철강 등에 대한 관세철폐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우리측 요구에 EU측은 과도하다는 반응이었으나 6차 협상전까지 서면으로 개별 품목에 대해 협의키로 합의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원산지 기준에서는 우리측이 자동차 기계 철강 비철금속 화학 의류분야에서 EU측 안을 수용할 수 있는 부분과 수정을 요구하는 부분을 함께 제시해 우리측 입장이 반영되도록 했다.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개성공단 생산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와 관련,EU측으로부터 외교당국의 정치적 결정만 내려지면 한국산 인정에 어려움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문직 상호인정에서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가운데 우리측의 건축사 수의사 엔지니어링 등의 명시 요구에 EU측은 회원국 관련 단체와의 의견 조율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핵심 쟁점들에서 양측이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협상 장기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내년 1월 타결 여부는 김 수석대표의 말처럼 최고위층의 정치적 지도력이 좌우한다. 양측 통상장관간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는 할 수 있겠지만 차기 대통령이 확정된 상태에서 정치적 지도력을 발휘할 여지는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김균미기자 브뤼셀 연합뉴스 kmkim@seoul.co.kr
  • [부고]

    ●김희문(에코제니스 대표)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06●이영직(예비역 육군 준장·전 로템 부사장)씨 별세 경식(기아자동차 수출기획팀 대리)씨 부친상 이승원(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오석훈(새마을금고연합회 파트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5●윤만철(전 한국전력공사 부처장)성철(전 대생개발 총무이사)혜자(일본 선교사)씨 부친상 이양배(행복한교회 목사)류영기(일본 선교사)씨 빙부상 김복희(반석영광교회 원로목사)씨 시부상 윤상은(반석영광교회 목사)상현(한국경제TV)씨 조부상 이종립(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외조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31●함용민(자영업)씨 모친상 현필주(자영업)정태호(연예정보신문 대표)조경호(회사원)씨 빙모상 21일 경희의료원, 발인 23일 오후 1시 (02)958-9546●박대열(전 고려증권 영업부장)흥렬(한텍 전무)성열(덕원건설 상무)수열(울산방송 광고사업국장)중열(동남유화 차장)씨 부친상 21일 울산 우리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2)269-0119●이연순(영남대 섬유패션학부 교수)씨 상부 한세현(수의사)윤경(영남대 강사)민경(위덕대 교수)씨 부친상 배장호(영남대의료원 의사)씨 빙부상 21일 영남대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6시(053)620-4241●지민석(그린그래스호텔 전무)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2●백승도(승민비젼 대표)승혁(사업)승영(전 아시아나 싱가포르지점장)승모(관세청 고객지원센터 팀장)씨 모친상 윤정세(엠피알비젼 대표)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2●김영진(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매니저)씨 상배 21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24일 오전 (042)611-3979●이두진(씨앤피아쿠아 대리)희승(보건복지부 콜센터)연승(성남시 공무원)씨 부친상 정승원(넥스트리인터넷 대표)류춘록(타임페이스 이사)씨 빙부상 2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30분 (02)2001-1096
  • ‘눈 4개ㆍ입 2개’ 두 얼굴의 고양이

    최근 미국에서 두 얼굴이 달린 고양이가 언론을 통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제의 고양이는 릴빗(Lil’Bit)이라는 이름의 수컷 고양이. ‘A little bit of love’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릴빗은 언뜻보기에 하나의 얼굴을 가진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눈 4개, 입 2개가 달린 ‘두 얼굴의 고양이’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이름을 밝히기 거부한 릴빗의 주인(여·47)은 얼굴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동물병원을 찾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살기 어렵다는 수의사들의 말뿐이었다. 릴빗의 주인은 “비록 생김새도 이상하고 아픈 고양이지만 살 수만 있다면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스포이트를 이용해 15분마다 음식을 조금씩 먹이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 “의사들은 2개의 얼굴을 가진 릴빗이 2개의 두뇌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며 “어느 한쪽의 얼굴이 살아있는 동안 나머지 얼굴은 영원히 잠들 수 있다.”며 수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냄비에 누운 고양이’ 사진 日서 인기

    ‘냄비에 누운 고양이’ 사진 日서 인기

    최근 일본에서 냄비에 들어간 고양이 사진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와 관련된 출판·영상물 등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네코나베’(ねこ鍋·고양이 냄비)라는 한 영상물이 지난 8월 유명 동영상사이트에 게재돼 지금까지 8만건 이상의 코멘트와 70만회 이상의 재생수를 기록하는 등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네코나베는 고양이를 뜻하는 ‘네코’와 냄비를 가리키는 ‘나베의 합성어로 이 동영상은 냄비 안에 새끼고양이 4마리가 자는 모습만을 그리고 있다. 네코나베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자 그와 유사한 영상물이 줄지어 게재되었으며 급기야 이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찾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그 결과 이와테(岩手)현에 살고있는 한 여성이 올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여성은 “한밤 중에 냄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새끼고양이들이 냄비 안에 들어온 게 재미있어 찍게 됐다.”며 동영상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네코나베의 인기를 등에 업어 같은 이름의 DVD가 지금까지 누적판매량 3만매를 기록했으며 이달 1일에는 일본의 유명출판사 코단샤(講談社)가 네코나베 사진집을 출간해 서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아울러 네코나베를 주제로한 인형과 달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한동안 주춤했던 고양이 전용카페도 각광받기 시작해 향후에도 ‘네코나베붐’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회현상에 대해 한 수의사는 “핵가족화와 혼자사는 노인의 증가로 사람들이 점차 애완동물로부터 위안을 받고 싶어한다.”며 “하루에 1~2번씩 산책시켜줘야하는 개와 달리 새끼고양이는 큰 손이 가지 않아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마존(amazon.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축을 홀리는 핑크·무드 신종(新種)직업

    가축을 홀리는 핑크·무드 신종(新種)직업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시험이라는 별스런 시험이 있다. 서울시가 4월3일에 치를 예정인 실기시험이 벌써 10회째. 가축들을 「섹스·무드」로 속여 잔뜩 기분을 돋구게 해놓고 정충을 도둑질(?)하는 계면쩍은 시험. 태초에 창조주 말씀이 「생육하고 번성하라」- 축복해 줬는데 이젠 가축들로부터 그 축복의 운우지락(雲雨之樂)을 빼앗고 또 그걸 자격시험이라하여 「콘테스트」한다니 -. 자연출산보다 더 경제적…인공수정사 적극 양성케 5년전만 해도 가축의 인공수정이라면 점잖은 신사들이나 숙녀들이 입에 올리기 꺼려하는 해괴한 것으로 통했다. 사람이 가축의 국부를 「마사지」하거나 전기충격을 가하여 가축으로 하여금 성교상태로 빠뜨린 뒤 정충을 채집해서 수정하는 것이 바로 인공수정. 그 생소하던 분야가 이젠 「가축 번식학」이니 「가축 인공수정학」이라는 이름으로 버젓하게 「학(學)」자를 달고 행세하게 됐다. 뿐만아니라 아주 축산법으로 인공수정사를 양성하고, 일정한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을 얻게 하는등 적극적으로 「가축인공수정사」의 배출을 정부가 권장하게 됐다. 물론 가축에 대한 인공수정이 여러 측면에서 「자연출산」보다는 춸씬 경제적이고 우생학적으로 보아 압도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임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는 것. 이번 제10회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시험은 서울시가 관장하는 것으로, 필기시험은 4월2일, 실기시험은 4월3일에 실시한다. 시험과목은 ①축산 수의법규 ②가축 번식학 ③가축 위생학 ④가축인공수정학 및 실기시험. 응시 자격자는 1개월 이상의 가축인공수정학 강습을 수료한 사람으로 강습회수료증이나 교육필증을 제시해야 된다. 「실기시험」이란 것이 특히 자격시험의 관건을 쥐고 있다고 서울시 산업국 농정과에서는 귀띔. 말은 전기충격법에 의해 닭은 마사지로 정액채취 실기시험은 모두 모의물(模疑物)로 실시하게 된다. 냉동되어 있는 가축의 정충을 응시자에게 주어 그것을 희석화(稀釋化)하고 냉동하고 조작하는 실습. 물론 이쯤되면 응시자가 어느정도 인공수정의 실습을 해왔으며 능력이 있나를 알 수 있다고. 가축에 대한 인공수정은 대체로 소 말 닭 돼지등에 실시한다. 경제적인 가치가 있어야만 인공수정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소는 종자가 좋은 수소앞에 암소를 끌어다 놓고 「핑크·무드」를 조성해준 뒤, 수소가 발정하여 올라타게 되면 「인공수정사」는 수놈이 암놈의 질속으로 삽입하기 직전, 그것을 질외로 오도(誤導)하여 손가락으로 성기 끝부분을 꼭 쥐어 준다. 워낙 소는 조루증이 있어 토끼처럼 눈깜짝할 사이에 사정, 약 3백「그램」의 정액을 포함한 물을 발사한다. 암소가 없을 때는 「의빈대」(擬牝臺=허재비암놈)라는 모의 성기를 쓴다. 말하자면 허수아비암놈이다. 의빈대의 뒷부분에 암소가죽을 뒤집어 씌우는데 수소는 암소의 진짜 털로 착각하고 기분을 돋군다는 것. 의빈대 밑에는 암놈의 질과 비슷한, 길이 53.5㎝의 인공질이 있다. 수소는 그부분이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자연스런 성교로 생각하고 정액을 발사한다. 말의 경우는 좀 난처하다. 말은 인간이상으로 정력이 좋아 적어도 30분 이상 한시간을 끌기 때문에 전기충격을 가하여 단시간내에 뽑아낸다. 닭은 전적으로 「마사지」법. 종자좋은 수탉을 골라 하복부 성기근처를 「마사지」해주면 1분도 못가 정액을 사정하는데 1회분이 병아리 30마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량. 암탉에 엎드려 매일 달걀 1개씩 만들어 내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우량 품종으로 개량할 수 있다. 돼지는 소와 마찬가지로 의빈대를 사용하여 사정시킨다. 발정기가 된 종돈을 골라 암퇘지 모양의 의빈대를 넣어둔 교미돈사에 넣으면 말랑말랑한 가짜 질에 삽입하고 「꽥 꽥」소리까지 쳐가며 사정. 인공사정에 숙달(?)이 된 돼지는 의빈대만 보고도 전혀 주저하는 기미없이 자기신부로 알고 기분을 낸다고. 양은 질내 채취법을 쓴다. 자연 교미한 뒤 암놈의 질내에 주사기를 꽂아 그걸 빼내는 좀 잔인스런 방법이다. 개의 경우는 자연 교미가 주로 되지만 불가피하게 인공사정을 시키는 수가 있는데 「전기충격법」을 사용한다. 개도 말에 못지않게 장시간을 필요로하는 동물이어서 전기충격이 아니고선 인간이 지쳐 나가 자빠지기 때문. 냉동 저장된 정액으로 억지 임신시켜 이렇게 동물에 따라 갖가지 방법을 써 인공으로 정액을 채취하면 분비물에서 정액을 분리한다. 사출된 분비물이 전부 정액만으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 정액을 보호하기 위한 분비물이 사출되는데 이것을 분류하여 냉동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채취한 정액은 소의 경우 질 개구기(開口器)나 유리통 같은 것으로 질부분을 열고 1~2㏄정도의 정액을 넣는다. 동물에 따라서 손으로 외음부를 젖히고 넣는 수도있고, 대부분 유리통으로 넣어 「억지임신」을 시킨다. 현재 이러한 훈련과 실습, 자격시험을 거쳐 인공수정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서울시에서만 3백여명. 주로 가축병원 수의사가 취득하는 경우가 많고, 오로지 인공수정 자격만을 취득한 사람은 국가기관에 취직하거나 인공수정만을 전문으로 맡아 개업하기도 한다. 자격시험은 물론 서울시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전국 시·도 농정과에서 실시한다. 이렇게 인공수정 자격시험을 거쳐 수정사가 된 사람이 전국적으로 7백여명쯤 될거라는 서울시의 얘기. 『가축은 어디까지나 인간을 위한, 인간의 동물이죠. 인간의 경제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대상이기 때문에 그것들이 정서적인 동물이라 생각하면 그 짓을 할 수는 없죠. 하지만 좀 안된 생각도 들기는 해요. 수놈들이야 가짜건 진짜건 기분을 누릴 수는 있는데 암놈은 먹고 자고 낳고하는 것밖에 못하잖아요?』서울시의 한 인공수정 담당자의 동정섞인 친동물적 발언. <식(植)> [선데이서울 71년 3월 14일호 제4권 10호 통권 제 127호]
  • 지리산 방사 반달곰 ‘절반의 성공’

    지리산 방사 반달곰 ‘절반의 성공’

    지난 1일 지리산에 새끼 반달가슴곰 4마리가 추가 방사됐다.2001년 4마리를 시험삼아 풀어준 이후 네번째 방사다. 그동안 풀어준 반달가슴곰은 모두 20마리. 이 가운데 11마리가 현재 활동 중이다. 나머지는 야성적응에 실패해 다시 잡아들였거나 자연 폐사했다. 다행히 두 마리가 커플을 맺은 것으로 추정돼 6년째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희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적응률이 높지 않아 종 복원 사업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한반도 반달가슴곰과 같은 혈통 러시아산 방사 이번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풀어준 반달가슴곰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연해주에서 들여왔다. 몸무게 20㎏ 안팎의 암컷 4마리와 수컷 2마리를 들여와 기생충에 감염된 2마리를 빼고 4마리를 풀어줬다. 나머지 2마리는 구충제를 먹여 기생충을 없앤 뒤 추가 방사할 예정이다. 새끼 곰들은 유전자 분석결과 한반도 곰과 같은 혈통을 가진 개체로 골랐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검역을 마친 뒤 곧바로 지리산 근처 자연적응훈련장에 도착했다.1주일 동안 수의사와 공단 직원들의 보살핌 속에서 깐깐한 건강검진도 받았다. 자연적응 훈련을 받는 동안 건강하고 야생성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최종 확인한 뒤 자연에 풀어줬다. 송동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인간의 간섭이 적고 서식 공간이 넓은 공간, 먹이가 많은 곳을 골라 반달곰을 풀어줬다.”며 번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동안 풀어준 새끼 곰들의 적응률은 절반에 불과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2001년 시험 방사 4마리 중 한 마리는 50일 만에 등산객들을 따라다니고 먹을 것을 얻어먹는 등 자연 적응에 실패해 산을 내려왔다. 다른 한 마리는 10개월 만에 실종됐다가 죽은 채 발견됐다. 2004년 풀어준 연해주산 6마리는 3마리가 사고를 당해 죽었고 3마리만 활동 중이다.2005년 7월에 풀어준 북한산 8마리도 2마리가 죽고 1마리는 산을 내려와 5마리만 남았다. 같은 해 놓아준 연해주산 6마리도 2마리는 죽고 한 마리는 행방이 묘연하다. ●연애 커플 추정, 이르면 내년 봄 번식 기대 방사한 지 3년 이상 지난 반달가슴곰은 사고사만 없다면 지리산 자연에 적응하고 야성으로 길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리산에 풀어준 곰 중에는 사랑의 싹을 틔우는 커플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풀어줄 때 달아준 전파 발신기를 통해 두 마리가 가깝게 지내는 것이 확인됐다. 짝짓기에 성공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단은 이들이 겨울잠에 들어가면 부부의 연을 맺어 임신을 했는지 자세하게 관찰할 방침이다. 만약 임신이 확인되고 새끼를 무사히 분만하면 6년간 공들여온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셈이다. ●종 복원 사업 공방도 가열 낮은 적응률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계속해야 하느냐는 의문도 든다. 시민단체는 “전국 국립공원에 도로와 탐방로가 늘어나 곰 서식환경이 열악해졌고 서식지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달가슴곰을 풀어주는 것은 복원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서식 환경이 양호하지 못한 탓에 곰과 사람이 충돌하는 것도 복원사업을 어렵게 한다. 벌꿀과 가축에 피해를 주는가 하면 자연 적응력이 떨어져 민가로 내려오는 바람에 다시 붙잡아 인공사육장으로 보내기도 했다. 올해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종 복원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야생동물 복원은 단순히 개체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먹이사슬과 서식환경 등이 맞물려야 한다.”면서 “곰과 인간의 충돌을 줄여야 하는데,49%에 이르는 사유지에 대한 매입·관리계획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단 종복원센터는 그러나 생각이 다르다. 지리산은 곰이 서식하기에 좋은 지역으로 꼽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생곰 5∼6마리가 살고 있어 추가 방사하면 자연 상태의 곰과 짝을 짓고 번식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기존 야생곰의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상태로 방치하면 근친 교배로 멸종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방사를 계획하고 있다. 공단은 종 복원사업은 적어도 30년 이상 길게 내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2012년까지 지리산 곰 개체수를 50마리까지 늘릴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일요 영화] 내 남자의 유통기한

    [일요 영화] 내 남자의 유통기한

    ●내 남자의 유통기한(EBS 일요시네마 오후 2시20분)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이라면 한번쯤 자문해봤을 만한 주제다. 일본을 여행하던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이다(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는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오토(크리스티안 울멘)와 레오(지몬 페어회펜)를 만난다. 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다 두 남자의 관심을 동시에 받게 된 이다. 그녀는 레오보다 외모나 조건이 훨씬 못 미치지만, 순수한 마음씨를 지난 수의사 오토를 선택한다. 간소한 일본식 결혼식을 올린 이들은 독일 뮌헨으로 돌아와 오토가 왕진하러 다니는 캠핑카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다는 한 패션회사에서 임신과 동시에 비단잉어를 보고 영감을 얻은 손뜨개 스카프 실력을 인정받아 물량을 대거 주문받는다. 첫눈에 반해 시작되었지만, 이미 현실이 돼버린 이들의 결혼생활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 오토는 아이와 잉어를 키우며 사는데 그럭저럭 만족하지만, 이다는 최고 디자이너로 성공해 비루한 현실을 벗어나겠다는 생각에만 빠져 있다. 이들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사이 이다에게 일본여자 요코(김영신)와 결혼한 레오가 접근하고, 요코는 오토에게 접근한다. ‘내 남자의 유통기한’은 로맨틱 코미디로 동화에서 판타지 요소를 차용했다. 도리스 되리 감독이 영감을 얻은 동화는 ‘마법의 물고기’다. 내용은 어부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물고기를 잡았는데, 한 가지만 바라는 남편과는 달리 그 이상을 원하는 아내 때문에 모든 걸 잃게 된다는 것. 감독은 여기에서 나타난 남자와 여자의 역동적인 심리에 착안해 오토와 이다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작품 초반에 잉어들의 화려한 유영과 독특한 화면 삽입은 판타지의 서막을 알린다. 잉어는 일차적으로 물고기 전문가인 남자주인공 오토의 직업과 관련이 있지만, 중요한 소품이자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법에 걸린 물고기 부부는 보편적인 여성과 남성의 모습이자 이다와 오토의 분신이기도 하다. 일에 대한 욕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꿈꾸는 이다는 평범한 잉어에서 화려하게 변모한 금잉어로, 현실에 순응하는 소박한 오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주황빛 잉어로 표현한 감독의 통찰력이 돋보인다.101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단독][생각나눔 NEWS] 생명윤리법 첫 처벌대상자는

    [단독][생각나눔 NEWS] 생명윤리법 첫 처벌대상자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태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종간 핵치환’ 연구와 관련해 주무기관인 보건복지부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복지부가 황 전 교수의 연구를 ‘위법’으로 판단하고 고발하게 되면 황 전 교수는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연구 행위로 처벌받는 첫 번째 대상자가 된다. 특히 이같은 상황은 연구윤리 문제로 재판이 진행 중인 황 전 교수 입장에서는 치명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 관계자는 24일 “황 전 교수가 태국에서 이종간 핵치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생명윤리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내에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0월부터 개정된 현행 생명윤리법은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이종간 핵치환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황 전 교수의 국내 연구 거점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9월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기관으로 복지부 등록을 마쳤지만, 개별적인 연구계획은 승인을 받아 진행하도록 돼 있으며 이종간 핵치환은 승인 자체가 불가능하다. 국내법은 속지주의와 더불어 속인주의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황 전 교수는 해외에서도 생명윤리법을 준수해야 한다. 황 전 교수가 생명윤리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경우 복지부의 고발 과정을 거쳐, 벌금형은 물론 농림부의 수의사 면허 정지나 취소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황 전 교수가 이종간 핵치환을 거친 난자의 착상을 시도했을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이 불가피하다. 신현호 의료전문 변호사는 “내국인이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해도 국내법 적용의 대상이 되는 만큼 황 전 교수의 연구 역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연구행위 입증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태국 연구가 국내 연구의 연장선상이므로 국내 행위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이종간 핵치환을 했다는 증거를 스스로 밝힐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생명윤리법 적용의 선례가 되는 만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는 사기와 횡령, 난자 매매와 관련된 생명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현재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박건형 오이석기자 kitsch@seoul.co.kr
  • 세탁기에서 ‘세탁’되고도 살아난 고양이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는 서양속담은 진짜일까? 생후 10주 된 새끼 고양이가 빨래더미에 섞여 ‘세탁’되고도 살아나 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북동부 더럼주의 고양이 ‘몰리’가 그 주인공. 몰리는 빨래에 섞여 세탁기에 넣어졌다가 호기심에 세탁기 안을 들여다 본 주인 베다니 홀(Bethany Hall)에게 발견됐다. 극적으로 구조되기 전까지 몰리가 세탁기 안의 거센 물살과 엉키는 세탁물들 사이에서 견딘 시간은 무려 20분. 간신히 목숨을 건진 몰리는 현재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몰리를 진찰한 수의사 재키 몰리뉴(Jacqui Molyneux)는 “처음 고양이를 봤을 때는 치료할 자신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당시 상태를 밝혔다. 이어 “그러나 녀석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이 일로 가족에게 더욱 특별한 고양이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강한 생명력의 새끼 고양이는 BBC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보도하면서 영국 전역에 알려졌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룻밤새 양들이 녹색으로? ‘양들은 침묵’

    양들이 염색을 했나? 루마니아의 한 시골에서 약 250여 마리의 양 떼들이 하룻밤 새에 녹색 양으로 변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있다. 이 특이한 현상을 연구한 전문가들은 샘플로 채취한 녹색 양의 털에서 다량의 석회질 성분을 검출했다. 양떼의 주인은 “1년 전부터 몇몇 양들이 피부병을 앓아 이를 고치기 위해 여러 가지 치료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며 “석회수가 피부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마시게 했더니 내 양들이 모두 괴물로 변해버렸다.”며 울상을 지었다. 양떼의 털을 검사했던 이 지역 수의사는 “간밤의 비교적 싸늘한 날씨로 인해 피부병을 앓고 있던 양들이 밤새 서로 붙어 잔 것이 이런 기이한 현상의 원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카인 먹고 헤롱거리는 ‘마약 고양이’ 입원

    고양이도 마약을 한다? 호주의 한 고양이가 코카인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화제가 된 이 마약범(?)은 시드니의 고급 주택가로 알려진 더블베이 지역에 사는 한 히말리얀 고양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고양이 주인은 지난달 고양이를 팔기 위해 건강 검사를 의뢰했다가 충격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자신의 고양이가 다량의 코카인과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진 것. 이 황당한 ‘마약 고양이’의 주인은 “병원에 갈 때부터 걸음을 잘 못 걷고 쉽게 놀라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면서 “마약성 식물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고 의약품도 먹지 않았다.”며 의아해했다. 주인의 부인은 “이틀전 집에서 저녁 파티가 있었고 그 자리에 코카인이 있었다.”며 “아마 그때 먹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양이를 검사한 수의사는 “의심 많고 민감한 미각을 가진 고양이가 마약 가루를 먹었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주인은 “만약 파티 때문이었다면 고양이에게 미안하다. 후회스럽다.” 며 “파티에서 나눈 코카인은 법적 허용치보다도 적은 양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입 두개…눈 네개’ 두 얼굴을 가진 송아지

    ‘입 두개…눈 네개’ 두 얼굴을 가진 송아지

    미국의 한 농장에서 두 얼굴을 가진 송아지가 태어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두개의 입과 네 개의 눈을 가진 화제의 ‘두 얼굴의 송아지’는 캘리포니아주 햄스트라 농장에서 태어난 ‘블링키(Blinky)’라는 이름의 얼룩무늬 젖소. 지난 21일에 태어난 이 송아지는 캘리포니아 지역신문 ‘프리즈노 비’를 통해 보도된 후 미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ABC방송을 통해서 두개의 젖병으로 우유를 먹는 모습 등이 보도되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링키를 검사한 피트 키슬러 박사는 “대단히 희귀한 기형”이라며 “유전적인 문제인지 자궁내 발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뇌의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며 “아쉽게도 오래 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의 예상대로 블링키는 오래 살지 못했다. 농장 주인과 3명의 수의사들이 폐감염으로 고통받는 블링키를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한 것. 블링키를 기르던 그렉 햄스트라는 “살릴 수만 있었다면 어떻게든 살려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일이지만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사진 = ABC방송 보도화면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제주, 세계수의사회 총회 유치

    제주도가 2011년 세계 소(小)동물수의사회(WSAVA)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도는 20일 세계 소동물수의사회가 지난 19일 호주 시드시에서 열린 2007 총회에서 한국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이 경합한 2011년 회의 장소를 놓고 비밀투표에 부쳐 한국의 제주도를 개최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와 고양이, 파충류 등 애완 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들의 모임인 WSAVA는 세계 76개국 7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해마다 열리는 총회에는 500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가한다.
  • ‘풀 뜯어 먹는개’ 수술 끝에 구사일생

    개 풀 뜯어먹는 소리? 함부로 할 말 아니네. ‘풀맛’에 중독돼 생명이 위험한 지경까지 이르렀던 엽기적인 개가 영국에서 화제에 올랐다. 독특한 입맛 때문에 고생한 이 개는 독일 세퍼트와 로트와일러의 피가 섞인 잡종견 ‘파이’. 지난 6월에도 ‘거리의 초비만 견공’이라는 별명으로 언론에 소개돼 유명세를 탔던 파이는 새 주인을 만나 유기견 신세를 벗어 났었다. 당시 파이의 몸무게는 무려 92kg. 길에서 음식 쓰레기를 많이 먹어 극도의 비만에 이르렀던 파이는 새 주인과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갑자기 바뀐 식생활이 문제. 파이의 주인 애너벨 포틀(40)은 “다이어트를 위해 특별식을 먹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잘 먹던 사료를 피하기 시작했다.” 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파이의 위에는 소화되지 않은 풀이 500g이나 쌓여 있었다. 본래 초식동물이 아닌 개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 결국 파이를 살리기 위해 150만원의 수술비를 들여야 했다. 수의사 젬마 프로핏은 “많은 개들이 종종 풀을 먹기는 하지만 소화가 안 될 정도로 먹은 개는 처음”이라며 “우연히 먹게 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현재 수술을 통해 뱃속 풀 뭉치를 제거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코끼리 사쿠라(김황 지음, 박숙경 옮김, 창비 펴냄) 서울대공원의 인기 코끼리 사쿠라는 일본 데카라즈카 동물원이 문을 닫으면서 3년 전 한국으로 왔다. 사쿠라는 일본에서 한국에 보낸 세번째 코끼리. 재일한국인 3세 작가인 지은이는 두 나라의 아픈 역사 속에 오간 코끼리의 삶을 추적한다. 일본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의 최우수작품상 수상작.1만원.●우리 동물원에 놀러오세요(최종욱 지음, 바다어린이 펴냄)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인 지은이가 그린 동물들의 천태만상. 동물들의 자식 사랑과 동물원 적응기, 아픈 동물들을 돌보는 이야기 등이 담겼다.24시간 동물들과 부대끼며 당나귀똥 범벅이 되었다가 아이 불곰에게 우유를 먹이며 사는 수의사의 관찰 기록이다.8500원.●엄마는 동생만 좋아해·엄마는 누나만 좋아해(키어스텐 보이에 지음, 조영수 옮김, 도서출판 경독 펴냄) 누나 안나는 동생 올레가 늘 싸움을 걸어 속상하다. 게다가 동생 잘못인데 엄마는 동생만 편드는 것 같다. 책을 반대편으로 펼치면 올레가 같은 이유로 엄마를 야속하게 여긴다. 토닥거리는 오누이의 각기 다른 시각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9000원.●내 방 찾기 전쟁(로버트 킴멜 스미스 지음, 이승숙 옮김, 푸른숲 펴냄) 할아버지에게 방을 뺏기게 된 열두살 피터는 전쟁을 선포한다. 할아버지에게 그런 손자의 유치한 복수는 고집뿐. 그러나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피터의 변덕과 아이다운 유치함이 유머와 만나 유쾌하다.8500원.
  • 하나로텔 ‘몸값 올리기’

    인수 및 합병(M&A) 시장에 나온 하나로텔레콤의 몸값 올리기 수순이 본격화됐다. 하나로텔레콤은 7일 “2분기(4∼6월)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57.1% 늘어난 194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2분기 순이익은 21억원이었다. 순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05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은 4617억원으로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다. 하나로텔레콤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 원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대외홍보 성격이 짙다. ●박병무 사장 기자간담회 이같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8일에는 박병무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갖는다.2분기 실적발표에 이은 박사장의 기자간담회는 잘 짜여진 ‘기획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사장의 기자간담회와 관련, 회사측은 “하나TV 출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는 명분에 불과하다. 속뜻은 따로 있다. 박 사장이 직접 나서 회사의 몸값을 높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기자간담회는 하나TV 출시 1주년보다는 M&A가 초점이다. 박 사장은 이 자리를 활용, 하나로텔레콤의 기업가치가 몰라보게 달라졌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아무래도 언론의 관심이 M&A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히는 하나로텔레콤 관계자의 발언에서도 이런 의도가 읽혀진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조건을 갖춰 좋은 신랑감을 구하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결코 헐값으로는 넘기지 않겠다는 얘기다. 하나로텔레콤의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탈은 주당 1만 2000원 정도에 넘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브리지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39.4%(9140만 6249주)를 이 가격에 인수하려면 1조원이 더 든다. 하나로텔레콤 매각 자문사인 골드만삭스는 국내외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온세통신을 비롯해 미국계 통신업체인 AT&T 등 5∼6곳이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 비싸 vs 안비싸”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인수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AIG·뉴브리지캐피탈은 지난 2003년 하나로텔레콤을 주당 3200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50% 감자를 했기 때문에 주당 6400원에 샀다고 보면된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시장성을 볼 때 (주당 1만 2000원은)터무니없는 가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신용도 높은 고객님~ ‘맞춤대출’ 어떠세요”

    “신용도 높은 고객님~ ‘맞춤대출’ 어떠세요”

    모 시중은행 입사 5년 차인 조모(31) 대리는 얼마 전 경쟁 은행의 신세를 톡톡히 졌다.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결혼으로 목돈이 급했지만 자신의 직장에서는 필요한 만큼 대출을 받지 못했다. 대신 다른 은행에서 무담보로 5000만원이나 빌릴 수 있었다. 금융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덕분이었다. 금융정책당국의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등에 대한 ‘옥죄기’에 따라 은행들이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의사, 법조인 등 기존 전문직 외에 금융회사 직원, 교수, 수의사 등 전문직 못지 않은 안정성과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계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맞벌이 부부나 카드가맹점 전용 신용대출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인 연소득 200%까지 대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6일 은행,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인 ‘금융인 클럽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금융감독원의 은행감독규정에 따라 은행들이 소속 행원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2000만원으로 묶어놓고, 우대금리 제도도 없애는 추세. 새로운 ‘틈새 시장’을 노린 셈이다. 상품 대상은 우리은행이 선정한 금융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정규직 임직원.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 등급에 따라 연소득의 2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신용대출 한도가 최대 80%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최장 5년.6일 기준으로 변동금리는 최저 연 6.70%, 고정금리는 최저 연 6.96%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못지않다. 감정평가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 신청 등에 따라 금리를 최고 1.0%포인트 깎아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 직원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안정성이 높은 만큼,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맞벌이 부부, 수의사 등도 혜택 농협의 ‘행복가득 맞벌이론’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기존 신용대출 한도 기준은 개인의 연소득. 그러나 이 상품은 배우자의 소득도 포함해서 인정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변동식 기준으로 연 7.15∼10.85%. 본인과 배우자의 급여이체, 신용카드 가입 여부 등에 따라 0.7%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6.45%의 최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대 대출금도 1억 2000만원이나 된다. 신용카드 사업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외환은행은 ‘카드 가맹점 오너론’을 운용하고 있다.1년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가맹점 점주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액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7000만원까지 신용 대출이 가능하다. 최저 금리는 8.14%. 하나은행 ‘수의사클럽대출’은 개업했거나 개업 예정인 수의사에게 보증 없이 최고 1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 금리도 7.83∼8.53%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우리은행 ‘교수전용 S-club 신용대출’은 조교수 이상의 4년제 대학 교수에게 연소득의 200% 범위 안에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을 해준다. 최저 금리는 6.60%. 대출 고객에게 플래티늄카드 연회비와 자동화기기(ATM)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의사 법조인 등은 3억원까지 일반적으로 ‘士자’ 직업군은 여전히 은행에서 ‘최고의 고객’이다. 신용대출 조건 역시 최고 수준이다.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한 개업의사나 판·검사·변호사 등은 3억원, 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은 1억 5000만원, 기술사·법무사·항공기 기장 등은 1억원 정도 담보 없이 대출을 해준다. 금리 역시 6% 초반대까지 받을 수 있다. 현직 공무원도 신한은행 등에서 퇴직금 50% 범위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먹이 조절로 ‘티컵 강아지’ 만든다

    먹이 조절로 ‘티컵 강아지’ 만든다

    대구의 한 수의사가 독특한 처방식으로 기존 일반 애완견을 초미니 애완견으로 탄생시켜 화제다. 초미니 애완견은 ‘티컵(TeaCup) 강아지’를 말한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서 이수의과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이창림(46) 원장은 성견(成犬)이 돼도 몸무게 650∼750g, 길이 14∼15㎝ 정도밖에 되지 않는 티컵 강아지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50여마리의 티컵 강아지가 분양됐고,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원장은 “티컵 강아지는 외국에도 있으나 체중이 대부분 1.5㎏ 이상인 데다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애견인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국내에도 10마리가 수입됐으나 8마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고 나머지 2마리는 체중이 1.8㎏까지 불어 더 이상 수입되지 않았다. 이 원장은 이 때부터 더 작고 생존율 높은 티컵 강아지를 개발하는 것이 수의사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수십번의 시행 착오 끝에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몸집을 줄이는 처방식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이 개발한 처방식은 24가지 성분이 혼합된 것으로 3개월 정도된 애완용 강아지들에게 이를 7∼8개월 정도 먹인 결과, 보통 성견의 몸무게의 5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었다. 이 원장은 “평균 체중 5㎏ 18∼23㎝인 요크셔데리어는 0.75㎏ 15㎝로,3.2㎏ 25㎝인 말티스는 0.65㎏ 14㎝ 안팎의 티컵 강아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크기는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의 체중 0.81㎏보다 가벼운 무게”라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자신이 개발한 처방식을 공인받아 티컵 강아지의 국내 보급 확대는 물론 수출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그는 “티컵 강아지는 DNA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 식단으로 초소형을 만드는 것이어서 수명 단축 등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또 다른 왜곡 막게 고국 많이 배워 갈래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입니다.” 왜곡된 역사소설 ‘요코이야기’를 배울 수 없다며 1주일간 등교를 거부한 끝에 학교측의 교재 사용 중단을 이끌었던 뉴욕 R중학교의 허보은(11·미국명 알렉스 허)양이 고국을 찾았다. 재외동포재단과 YMCA전국연맹이 개최하는 ‘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에 참가한 허양은 17일 “어머니를 따라 한국을 방문해 일본인들이 식민지 통치시절 한국인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수업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허양은 “언제, 어디서 또 다른 왜곡 사태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연수 기간에 고국을 더 많이 알고 체험하고 싶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번 방한 기간에 몸이 아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허양을 대신해 어머니 박영순씨는 “딸은 말 수가 적고 나서길 싫어하는 성격”이라면서 “평소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했기에 소신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은이의 결정이 워낙 단호해 당시 도움을 줄 수밖에 없었다.”는 박씨는 “동포 1.5∼2세들이 한국과 한국문화에 더 관심을 가져 다시는 요코이야기 같은 소설이 판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허양은 지난해 9월 영어시간에 요코이야기가 교재로 배포되자 미리 읽어보고 이를 배울 수 없다며 등교를 거부했고, 학교 측은 허양의 뜻을 받아들여 교재 채택을 중단했었다. 소설가나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허양은 “연수 일정을 다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친구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언론이 더 이상 제 얘기를 보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그 상황에서는 한국인이면 누구든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해외동포와 국내 학생 130여명은 이날 그룹별로 안동, 경주, 순창, 홍성 등지에서 모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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