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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작년 시·군 감사·감찰 1226건 적발공무원 553명 징계조치

    전북도내 일선 시·군들의 예산·회계질서와 공직기강이 매우 문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종합감사와 회계감사,기동감찰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1226건이 적발됐다. 정기감사에서는 종합감사에서 521건,회계감사에서 169건,부분감사에서 188건 등 모두 878건이 지적됐다. 감찰에서는 공직감찰 26건,건설공사 사전심사 22건,건설공사 기동감찰 163건,진정민원조사 137건 등 348건이 적발됐다.검찰과 경찰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적발된 경우도 18건이나 된다. 군산시의 경우 무자격자에게 학술용역을 수의계약했고 단일공사·동일지역 공사를 분할 발주하는 등 108건이 적발됐다. 완주군은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설계 부적정 등 84건,무주군은 설계변경·공사비 과다계상 등 100건,장수군은 하수종말처리장 공사비 과다계상 등 81건이 지적됐다. 도는 지난해 감사에서 적발된 사항에 대해 시정 523건,주의 393건,개선 28건,기타 282건 등의 행정조치와 함께 335건에는 68억 7500만원의 재정상 조치를 했다.또 공무원 553명(징계 99명,훈계 443,기타 11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정기감사와 감찰을 강화해 투명한 행정이 뿌리를 내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블루칩’ 아파트 봇물/강남권 41곳 7000여가구 일반분양 대기

    서울 강남권 ‘블루칩’아파트를 잡아라.올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41곳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구별로는 강남 1400여 가구,서초 1700여 가구,송파 2000여 가구 등 5100여가구가 분양 일정과 평형 등을 정하고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잠원동 한신2차 재건축 물량 등 아직 일반분양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10여곳을 합치면 전체 일반분양 물량은 70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하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띠고 있다.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도 강남권 신규아파트는 주택시장의 침체와 무관하게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쏟아진다 올해 강남권 신규분양 아파트의 특징은 저밀도지구 아파트가 많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나온 화곡1주구 현대타운은 평균 경쟁률이 40.44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20.56대1)보다 2배의 인기를 끌었다.저밀도아파트라는 점이 작용한 때문이다. 올해 선보이는 저밀도 아파트로는 3002가구를 건립,552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도곡주공1단지와 2678가구를 지어 540여가구를 일반분양하는 잠실4단지가 두드러진다.이들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크고 일반분양 물량도 많아 노려볼 만한 아파트로 꼽힌다. 이밖에 쏟아지는 아파트도 대부분 재건축 물량이며 자체사업이거나 도급사업은 7∼8건에 불과하다. 강남권에서는 1대 1 재건축도 많다.조합원 외에 공급되는 물량이 20가구 미만이어서 일반분양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가 10여곳에 이른다. ●주상복합아파트 1700여 가구 공급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달구었던 주상복합 아파트는 올들어 인기가 주춤한 상태다.강남권에서 공급될 주상복합 아파트는 12곳에서 모두 1700여 가구에 이른다.대부분 50∼300가구짜리다.이 가운데 강남에서는 SK건설이 도곡동에서 2,3월 중 15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전략 강남권 아파트가 학군이나 편익시설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턱대고청약하는 것은 금물이다.단지 규모가 작은 한 동(棟)짜리 아파트도 많고 전망이 가리는 아파트도 적지 않다. 강남권 아파트에 청약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분양가다.조합이나 시공사 모두 재건축 과정에서 생긴 비용발생 부분을 일반분양 아파트에 전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 값이 상승할 때에는 분양가가 좀 비싸더라도 가격이 올라 손해를 보지 않지만 지금처럼 부동산경기가 불투명할 때에는 손해를 볼 수 있다. 부동산플러스 권순원 편집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청약에 앞서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면서 “소규모 단지는 리스크가 큰 만큼 대단지 위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현대증권 공개매각/현대 투신.투신운용과 분리처리 방침

    업계 3위의 우량증권사인 현대증권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매각된다. 현대투자신탁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은 이르면 다음달 미국 푸르덴셜그룹과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일 ‘현대 금융3사’ 처리와 관련해 “푸르덴셜측이 현투증권과 현투운용만 인수하기를 희망해 현대증권을 분리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푸르덴셜과의 MOU 체결 시점에 맞춰 현대증권에 대한 국제 공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분리매각이든,패키지 매각이든,현대 금융3사를 연계시켜 처리함으로써 공적자금 투입금액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현대증권을 공개매각하되,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처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의 매각과 관련해 이 회사에 대한 회계법인(안진)의 기초실사는 이미 끝났으며,SK 등 인수 후보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정부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증권 매각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나 예금보험공사에 넘겨 매각소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량’ 현대증권을 팔아 ‘부실’ 현투증권과 현투운용에 투입될 공적자금을 메울 방침이다.따라서 현대증권의 매각지분 규모는 현투증권 및 현투운용에 대한 푸르덴셜측의 출자금액 및 정부측의 공적자금 투입 규모가 먼저 확정돼야 결정된다. 푸르덴셜과의 MOU체결 시점과 현대증권 공개입찰 시점을 맞추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지난 연말에 푸르덴셜측과 현투증권 및 현투운용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자산·부채 양도를 둘러싼 비율산정 및 투입금액 등에 다소 이견이 생겨 협상이 지연됐다.”면서 “푸르덴셜측의 신년 휴가가 끝나는 오는 10일 이후 곧바로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늦어도 1·4분기 안에는 MOU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대증권측은 부실 금융기관도 아닌 사(私)기업의 대주주 지분을 정부가 나서서 매각하는 것은 사적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증권의 주가가 5000원대로액면가 수준에 불과해 자칫 헐값 매각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제기했다.현대증권의 최대주주는 지분 16.63%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이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현대투신 부실에 대해 이미 현대 금융 계열사들이 책임을 지기로 약속한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또 “현대증권은 인적 자원이나 영업실적 등이 매우 우수해 원매자가 많을 것”이라면서 “매각가격을 최대한 올려받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그룹은 현투증권과 현투운용을 인수한 뒤 제일투자증권과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전망이다.푸르덴셜은 지난해 9월말 현재 제일투자증권의 지분 8.46%를 보유,CJ(제일제당)·우리사주조합에 이어 3대주주다. 정부는 과거 미국 AIG와 현대 금융3사를 패키지로 넘기기로 하고 AIG측이 1조 1000억원,정부가 9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합의했으나 막판에 틀어졌었다. 안미현기자 hyun@
  • 서울에 ‘국방 벤처보육센터’ 조성

    군수물품을 전문적으로 조달할 중소 벤처기업 단지가 서울에 조성된다.이에 따라 군수물품의 국산화가 촉진될 뿐만 아니라 국내 관련업체들의 기술력향상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30일 중소기업의 국방 조달물자 생산참여와 방산부품의 국산화를촉진시키기 위해 월곡동 아파트형공장을 ‘국방 벤처보육센터’로 바꿔 내년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형 공장은 지난 1990년 말 영세민들의 고용창출을 위해 건립됐으나 최근 건물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시가 리모델링을 통해 군수품 관련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것. 벤처보육센터는 서울시와 국방부 산하 국방품질관리소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시는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국방품질관리소에서 확보한다.품질관리소는 입주업체 선정과 기술지원 및 교육사업 등도 맡는다.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모두 15억원을 투입,리모델링을 끝낼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 상반기중 입주업체 모집을 공고하며 업체수는 20여개가 될 전망이다. 입주업체들은 품질관리소의 기술지원을 받아 재품개발에 성공할 경우 5년간 수의계약으로 개발 제품을 국방부와 육·해·공군 등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 벤처기업이 단지를 이루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다 벤처기업 특유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군수품 생산에 접목돼 방산 기술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강릉 수해복구공사 입찰 장사진

    태풍 ‘루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지역 수해현장의 항구복구를 위한 현장입찰 때마다 높은 경쟁률로 장사진을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옥계면 북동 농어촌도로 복구공사의 경우 입찰 참여가 가능한 31개 대상 업체 가운데 24개가 등록했고,강동면 큰골과 왕산면 도마리 농어촌도로는 30개 대상 업체 중 26개가 참여,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릉시 수해복구 공사는 가장 많은 건설국이 발주하는 물량만 해도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 중인 공사를 기준으로 520건 3130억원에 달한다.농정국 등 다른 부서의 복구물량까지 합하면 앞으로도 현장 입찰 공사가 넘쳐날 것으로예상돼 업체들로서는 그리 조급한 상황이 아니다. 그런데도 첫 입찰부터 이같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한 것은 수해 이후 약 4개월여만에 첫 공사가 실시되는 데 따른 기대심리와 업체들의 의욕이 맞물린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실시된 3건의 현장입찰은 강릉시가 이미 발표한 계약 지침에 따라 해당 시공능력을 가진 업체들만이 참여,3억∼7억 6000만원에 이르는 공사 예정가의 87% 내외에서 낙찰됐다.공사액이 9억 5000여만원인 왕산면 용수골 농어촌도로 복구공사는 해당 군의 업체 가운데 강릉시가 제시한 시공 능력을 갖춘 업체와 수의계약을 했다.현장입찰은 오는 20일쯤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한번 공사를 따낸 업체는 다른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의 계약 원칙이 적용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새업체 ‘진입 장벽’ 논란/서울지하철 2호선 광고 입찰방식 돌연 변경

    서울지하철공사가 지하철 2호선의 광고대행권 계약기간 만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입찰방식을 돌연 변경하고 참가자격 제한을 강화,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6일 3년 단위인 2호선의 광고대행 계약기간이 연말로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광고를 대행할 업체를 ‘통합입찰방식’으로 선정하고,입찰참가 자격을 ‘최근 3년 연속 영업실적이 150억원 이상인 업체’로 제한하기로 했다.공사측은 이르면 7일 내부 결정을 거쳐 일간지에 입찰공고를 내고 20일쯤 입찰을 실시,대상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는 2호선의 경우 과거 통합입찰방식을 적용하다가 ‘분리해서 입찰하면 수익사업에 더 좋을 것 같다.’는 감사원 권고를 받고 1999년 말 전동차 내부와 역사 내 광고를 분리해 입찰했으나 불과 3년만에 다시 ‘안정적으로 광고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을 내세워 과거로 돌아간 것이다. 2호선은 지하철 광고 가운데 가장 수익이 좋은 곳으로 지난번 분리 입찰에서는 K업체가 250억원 상당에 양쪽 모두 낙찰받았고,이 대행업체가 2호선에서 짭잘한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에서 예정가는 350억∼400억원,낙찰예상가는 그보다 훨씬 높은 550억∼8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두가지 입찰을 통합까지 하면 분리할 때에 비해 신규 진입 희망 업체의 위험 부담은 2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광고대행업체의 한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적립하고,낙찰됐을 때 낙찰금액의 10∼20% 이상을 계약보증금으로 내야 하는데,이처럼 많은 금액을 보증금으로 낼 업체가 많지 않다.”면서 “지하철공사가 왜 갑자기 입찰방식을 바꿨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입찰 참가자격 기준은 지난번의 ‘영업실적 90억원(차량 내 50억원,역사 내 40억원) 이상’에 비해 이번에는 67%나 늘렸다.2호선에 관심을 가진 많은 국내 광고대행업체 가운데 ‘3년 연속 영업실적이 150억원 이상’인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측의 이같은 갑작스러운 입찰방식변경과 입찰자격 제한 강화로 인해자금력이나 영업실적이 부족해 입찰에 참여조차 못하게 된 업체들은 공사측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사실상 ‘진입장벽을 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하철공사측은 “감사원의 권고로 입찰방식을 바꿔봤으나 예상외로 수익이 좋지 않았고 역사 내 광고의 경우 2차례나 유찰돼 결국 수의계약을 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면서 “광고수입의 안정성,저질광고에 대한민원 해소,전동차 내 광고와 역사내 광고의 연계 추진 등의 측면에서 통합방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우리고장 NGO] 경북 경산시민모임

    ‘시민의 힘으로 새날을 연다.’ 경북 경산시민모임(대표 金道演)은 애향심과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시민단체 중 하나로 손꼽힌다.회원은 각계 시민 대표 20여명.회비와 사업 수익금으로 꾸려진다. 1996년 1월 창립됐다.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저지른 경산시 평산동 옛 코발트 광산 양민학살 만행 진상 규명 및 명예 회복에 주력한다. 경산지역 보도 연맹원과 대구형무소 미결수 등 3500여명의 양민이 처참히 학살된 이 사건은 반세기 가까이 암흑 속에 묻혀 왔다. 그러나 경산시민모임 창립과 함께 처음으로 이들에 대한 위령제가 치러지고 유족회가 구성되는가 하면 유골 일부 발굴작업이나마 이뤄지게 됐다.특히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 규명 및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청원한 데 이어 미국 뉴욕의 ‘코리아 전범재판’에 이를 제소,승소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 및 유골 발굴작업 실시를 수차례에 걸쳐 촉구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이 국내외 언론에 집중 부각되면서 국민적 관심을 유도했을 뿐 아니라 최근 경산시의회가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창립 이후 매년 1∼2차례씩 지속적으로 펼쳐온 ‘테마가 있는 경산 문화유적 답사’도 호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 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로 자리잡았다. 지방선거 때마다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시민 자정 결의대회와 출마 후보자초청 정책 토론회도 빠짐없이 열고 있다.유권자에게 후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 기회를 제공해 주고,출마자들간에 건전한 정책대결 분위기를 유도하는 데 기폭제가 됐다. 시민연대는 지역 민주단체들과 함께 매년 8·15를 전후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통일 한마당’ 행사도 활발히 추진한다.시민·민주단체가 주도하고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다. 최근에는 시의 음식물 쓰레기 민간 위탁과 관련,수의계약 업체들이 물량을 부풀리기 위해 반복·이중 계량(計量)한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시민모임은 비리 의혹의 재발 방지와 예산 절감을 위해 ▲위탁처리의 공개입찰방식전환 ▲처리업체 확대 ▲기존 대행 수수료 지급 방식 변경 등의 대안을 제시하며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주민에게 자치역량을 심어주기 위한 평화통일,주민권리 찾기,인권등에 대한 강좌를 꾸준히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우선 국회에 계류중인 양민학살 사건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면서 “23만 경산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밝은 사회를 열어 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053)816-3868.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수의계약·불합리한 인사로 물의 지자체 감찰서 33건 적발

    수의계약을 통해 예산을 낭비하거나,불합리한 인사로 물의를 빚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감찰에 적발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회계분야 등에 대한 집중 감찰활동을 실시해 모두 33건 41명을 적발,이중 위법 정도가 심한 21명을 징계하고 나머지 20명에 대해서는 훈계하도록 자치단체에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찰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총무·재무과장을 1년 이내에 2번이나 바꾸는 등 잦은 인사를 한 경북 울진군과 환경직렬에 지적직렬을 전보해 불합리한 인사로 지적받은 충북 청원군 등이 적발됐다. 또 전북도의 경우 관급자재를 구매하면서 경쟁입찰대상을 수의계약 처리해 예산을 낭비했고,경기 파주시는 농지전용 허가시 당초 전용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는 토지를 허가하고 이에 대한 단속을 소홀히 했다. 행자부는 연말 대통령선거 분위기를 틈탄 각종 불법행위나 공무원의 기강해이,선거관련 자료유출 등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학교공사 입찰기준 하향조정 관련 서울시 일선학교장 집단 반발

    7·20교육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학교공사의 입찰비리를 막기위해 입찰기준을 하향 조정한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일선 학교장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일선학교에 내려보낸 공문을 통해 학교공사나 물품제조,구매용역 등의 전자입찰 실시기준을 ‘3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낮추고 1000만원 미만의 공사만 수의계약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학교장들은 전자입찰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데다 학교공사는 입찰공고 등의 법정기한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울시 국·공립중학교장회는 최근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수의계약 상한액을 종전대로 환원하든지,아니면 2000만원으로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전자입찰을 위해서는 관련서류 준비에만 15일 이상 소요되는 데비해 학교공사는 방학 동안 신속히 진행해야 하는 점 ▲학교에 전자입찰 관련 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점 ▲입찰금액이 적어 전문 설계회사가 설계용역을 기피하고 있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건설업체, 본사 강원이전 러시

    수해복구 특수를 겨냥해 강원,전북 등 수해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건설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태풍 ‘루사’로 인한 강원지역 피해복구 공사 비용이 3조원을 넘어 섬에따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다.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이들 타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경기도에 본사를 둔 일반 건설업체 가운데 지난 9월 한달간 다른 시도로 이전한 업체는 모두 29곳이며 이 가운데 강릉,삼척 등 수해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업체는 18곳에 달한다. 이는 수해복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데다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입찰 참가자격을 관할 지역 소재 업체로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행정자치부도 조속한 복구를 위해 수의계약을 적극 활용하고 장기간 공사가 요구되는 공사에 대해서는 분할 계약토록 자치단체에 지시함에 따라 앞으로 본사를 수해지역으로 이전하는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시 팔달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S토목업체는 수해지역 복구공사 수주를 위해 최근 강원도 강릉시로 이전했으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W사도 삼척시로 본사를 옮겼다. 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수해지역 지자체들이 입찰 참가자격을 향토건설업체로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수해지역의 경우 기존 업체가 적은 반면 복구물량이 많아 도내 건설업체들의 강원도 이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남원,임실 등 전북의 수해지역 시·군들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수해복구공사에 타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의계약을 제한할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무주군과 남원시의 경우 9월말기준으로 전입한 지 10개월과 3개월이 지난 업체에 한해 공사 참가자격을 부여키로 했다.임실군도 지난 7월이후 전입한 업체에게는 연말까지 수의계약 참여자격을 주지않기로 하는 등 대다수 수해복구 지역 자치단체들이 타지역업체의 참여를 제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교실증축사업 비리 투성이

    지난해 7월 발표된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감축하기 위해 교실 신·증축 공사를 한 상당수 학교에서 각종 건설비리가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을 맺거나 무자격 업자에게 공사를 맡긴 사례가 많아 졸속·부실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김정숙(金貞淑·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육여건 개선사업 발표 이후 공사가 시행된 771개 고교 가운데 383개교를 감사한 결과,20.4%인 73개교에서 시설공사 관련 비리가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771개교 가운데 18.5%인 143개교가 3000만원 이상 규모의 공사는 수의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건설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일부 학교는 3000만원이 넘는 단일공사를 분할 발주,공사 가격을 낮춰 수의계약을 맺는 편법을 사용했다.또 수의계약 업체 가운데 10곳은 28개교와 중복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무자격자와 공사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보증금을 부족하게 징수하고,원가계산서를 부적절하게 작성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공사 대상 학교가 212개교로 전국 최다인 경기도에서는 감사를 실시한 78개교 가운데 19개교에서 각종 비리가 적발됐다.그러나 이번에 공개되지 않은 99개교 대상 기동감사 자료에서는 63.6%인 63개교가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7·20교실증축사업은 한마디로 건설비리의 집약판”이라면서 “일부 시·도교육청이 자료제출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비리를 저지른 학교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교육부의 계획에 맞춰 개선사업을 발표한 지 7개월 만인 올해 2월 말까지 준공을 완료하느라 동절기에 지어진 건물이 많다.”면서 “무리한 공사로 균열 현상이나 각종 하자가 발생해 부실 공사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비리 63명 기소·징계, 부패방지委 8개월 결산

    부패방지위원회는 27일 올 1월 출범 후 부패행위와 관련,구속 11명 등 63명에 대해 기소 및 징계조치를 했고,4개 기관에 대해 주의 및 개선을 권고하고 4억 4500만원을 추징·회수하도록 했다고 8개월간의 활동결과를 공개했다. 부방위에 따르면 그동안 총 1970건의 비리신고를 받아 이 중 485건(24.6%)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처리하도록 했다.신고된 부패유형은 예산낭비 행위가 35.3%으로 가장 많고,수뢰 23.5%,공금횡령 11.8%,직권남용 11.8%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모 시장의 비서실장 Y씨와 브로커 3명 등은 업체로부터 생활폐기물 민간위탁업무를 수의계약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6300만원을 수수했다가 구속기소됐다.모 지검 과장 C씨등 수사공무원 5명은 경기도 재개발사업 시행사 대표로부터 마찰을 빚는 주택조합대표등을 구속·수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66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기소됐다. 최광숙기자 bori@
  • 행자부, 구례부군수 징계 요구

    행정자치부는 25일 지방자치단체가 고지하는 각종 공사에 공개입찰을 무시하고 수의계약을 맺은 전 신안군 C모 부군수(현 구례부군수)에 대해 전남도에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부군수는 행자부의 감찰 결과 지난해 신안군 부군수로 재직하면서 1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는 반드시 공개입찰을 하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10여건을 수의계약하는 데 간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 추석 비리공무원 행자부, 37명 적발

    추석을 전후해 관내 업체들로부터 떡값을 받거나 사무실에서 도박을 한 공무원들이 행정자치부 특별기동감찰반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4일 행자부에 따르면 행자부 감사관실 요원 20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동감찰반 5개팀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한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벌여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업무 처리를 소홀히 한 공무원 37명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수수가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수의계약체결 등 회계질서 문란 11건 ▲무단결근 등 복무기강해이 3건 ▲민원처리 소홀 3건 ▲청사경비시설 관리소홀 3건 등이었다. 해당 자치단체들은 비리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과 해임,정직,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취하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해복구 공사 일단 수주하고 보자”” 건설업체 사활 건 로비전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에는 복구공사와 관련한 로비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도로와 교량·하천 등 지역별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걸린 기간시설 복구공사를 따내기 위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각종 연줄을 동원,청탁성 전화와 방문을 하느라 혈안이 돼 있기 때문이다.외지의 대형업체들도 피해지역 내 업체와 짝지어 로비에 가세하고 있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루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전국적으로 5조 1479억원이고,복구비는 7조 1778억원이나 된다.지자체들은 조만간 실시설계를 끝낸 뒤 늦어도 10월 말까지는 기간시설물의 복구에 착수할 방침이다.‘돈벼락’이 떨어지는 것이다. 경북도의 복구비는 1조 1810억원에 이른다.시·군별로는 김천시가 4789억원으로 가장 많고 성주군 1274억원,울진군 841억원,상주시 835억원 등이다.도로·교량 494곳과 하천 2016곳,철도 13곳 등의 복구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피해가 적은 경산·경주시와 군위·칠곡군 등지의 건설업체들이 공사 수주를 위해 피해가 큰 지역으로 대거몰려들면서 수주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천시의 한 관계자는 “떠돌이성 업체들이 공사 수주를 노리고 벌떼처럼 몰려들어 수주전이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살벌하다.”면서 “이들은 하나같이 힘있는 기관이나 인사들을 동원해 청탁성 로비를 하는 등 물불을 안 가리고 달려들어 골치”라고 말했다. 건설업자들은 수주를 도와준 이들에게 총 공사금액의 7∼15%까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자 안모(40)씨는 “복구공사 수주에 업체의 사활을 걸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몇 건만 수주하면 몇 년은 걱정없이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에서는 영서지역에 545개,영동지역에 229개 건설업체가 도로 복구와 하천 준설 등 수해 복구에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발주될 복구공사 입찰방식을 놓고 영동과 영서지역 업체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서지역 건설업체들은 “강릉시가 8월 말 현재 강릉에 소재한 업체에 한해 수의계약을 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는등 일부 시·군이 수해복구공사 물량 전부를 수의계약으로 수해지역 내 업체들로 제한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한다.이에 대해 영동지역 시·군과 건설업체들은 “내고장 수해 복구를 관내 업체에 맡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전남도내 최대 피해지역인 광양시의 복구비는 1161억원.복구공사 발주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로비전도 더욱 치열하다.일단은 돈을 받지 않고 응급복구에 참여한 관내 6개 업체가 우대받을 전망이다.전북도의 복구비는 무주군 2086억원,남원시 1036억원,진안군 311억원,고창군 205억원,장수군 168억원 등 4171억원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특혜의혹 해소와 견실 시공을 위해 소규모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공개경쟁 입찰에 부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명동 옛 한일은행 본점건물 롯데그룹, 1230억원에 매입

    서울 명동의 옛 한일은행 본점 건물이 롯데그룹에 팔린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롯데그룹은 최근 수의계약 가격협상에서 매각가격을 1230억원에 합의했다.본계약은 빠르면 17일 체결된다. 롯데가 지난7월 미도파 메트로점을 인수한데 이어 한일은행 건물을 인수하면 롯데호텔·롯데백화점 본점(9120평)∼미도파 메트로점(750평)∼옛 한일은행 건물(1650평)까지 이르는 서울 최대의 중심가에 1만여평 규모의 ‘롯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롯데는 한일은행 건물의 지하를 호텔·백화점·메트로점과 연결,대규모 지하 롯데타운을 만들고 하층부를 롯데백화점 점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상층부는 그룹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감 중계/ 산자위“주5일근무제 반대”

    16일 27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돼 문화관광위,건교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각종 비리와 정책 난맥상 등을 파헤쳤다. ◇문광위-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이윤성(李允盛)의원과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정범구(鄭範九)의원 등은 “문화종속을 초래하는 세계무역기구(WTO) 문화분야 양허요청안을 철회하라.”면서 “일부 선진국의 의도에 정부가 끌려다니지 말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의원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정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2만 9466명의 관광객에게 100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했다.”면서 “대통령의 대북사업 실적쌓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조배숙(趙培淑)의원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추천서가 필요한 E-6(예술흥행) 비자가 외국인 여성의 인신매매에 악용되고 있다.”면서 “나체쇼나 성적 서비스 등 퇴폐적이고 불법적으로 변질되고 있지만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재(金聖在)문화부장관은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허용할지를 물은 정범구 의원에게 서면을 통하여 “종교적 측면뿐 아니라 외교관계 등을 포함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불교계와 사회각계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정무위- 16일 국무조정실 감사에서는 고교 역사교과서 편향기술 논란과 관련,정부 대책문건을 한나라당에 유출한 김성동(金成東)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대한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표적수사’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권 줄대기’라고 반박했다. 먼저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 등은 “메모수준의 내용을 공무상 기밀로 간주,비밀누설자에 대한 표적수사를 한 혐의가 짙다.”면서 “총리실은 김 전 원장이 청와대 하명사건을 맡는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수사로 사퇴하기까지 경위를 제대로 알고 있느냐.”고 따졌다.반면 민주당 이훈평(李訓平)의원 등은 “김 전 원장이 부총리에게 관련 문건을 보고도 하기 전에 한나라당에 자료를 보낸 행태는 임기말 공직자들의정치권 줄대기”라고 주장하면서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캐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은 “교육부총리 등 관리감독 부처가 모르는 상태에서 자료가 유출돼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린 것은 문제”라면서 “김 전 원장은 이외에 지난해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절을 제대로 못하는 등 그동안 여러 문제로 자체 감사를 받았고 인문사회연구회에서 진상조사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본인이 스스로 사퇴했다.”고 말했다. ◇산자위- 산업자원부에 대한 국감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문제가 주로 도마에 올랐다.여야 양쪽에서 모두 반대의견이 많았고,실물경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산자부의 ‘역할론’도 제기됐다. 민주당 이근진(李根鎭)의원은 “주5일 근무제는 우리 경제를 뿌리째 흔들수 있는,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산자부 장관이 중소기업의 고통을 파악하지 않고 모두가 반대하는 정부안에 찬성했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황승민(黃勝敏)의원은 “중소기업의 취약한 경영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주5일 근무제 도입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정치논리가 아닌 순수한 경제논리에 따라 국제기준에 맞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자민련 조희욱(曺喜旭)의원은 “초과근로시간 상한선조정,생리휴가 폐지 등 부처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강행할 경우 중소기업은 거의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동조했다.한편 이날 국감은 한나라당측이 “타이거풀스 의혹을 밝히기 위해 유상부 포스코회장 등 관련자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여야간 공방전 끝에 개회 30여분만에 정회 소동을 빚기도 했다. ◇건교위- 이날 국감에서 한국도로공사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공이 1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부채는 13조 5680억원으로 98년말보다 2배 이상 늘었다.올해 이자지급액만 1조 2631억원,원리금 상환액이 4조 898억원에 이른다. 또 고속도로 톨게이트 운영권 215곳 가운데 외주를 준 184곳 대부분을 퇴직 직원들에게 수의계약으로 넘겨 ‘제식구 챙기기’에 앞장 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김덕배(金德培)의원 등은 “지난 83∼96년 연리 2% 주택구입자금을 직원 666명에게 지원했고,89년부터 지금까지 무이자 임차주택 지원금 누계가 312억원에 달한다.”고 도공의 방만한 경영을 비판했다.이어 “지난해 모범영업직원 72명에게 4100만원의 금강산 관광경비를,올해도 59명에 대해 3200만원의 경비를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서동철 류찬희 최광숙 김성수기자 dcsuh@
  • 학교시설공사 부조리 만연

    상당수의 초·중·고교에서 ‘7·20 교육여건개선’에 따른 대형 사업과는 달리 중·소 규모의 학급 증축 및 시설 공사 등을 무면허 업자에게 맡기거나 멋대로 수의계약을 해 비리의혹을 사고 있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12일 올 상반기에 ‘7·20 교육환경개선사업’ 진행실적을 비롯한 최근 3년 동안 학교시설 공사에 대한 시·도 교육청의 감사결과 대상 학교 4047개교 가운데 38%인 1538개교에서 이같은 부조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교육청은 소규모 사업의 시설공사에 대해 공사계획 수립부터 공사가 끝날 때까지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자격업체 시공- 3년간 273개교에서 299개 공사를 무면허 업체에 맡겼다.무면허 업체에 사업을 맡긴 시·도는 경기와 경북 각각 61건,인천 55건,대전 36건,서울 28건 등이었다. 경기도의 경우 31개교에서 1000만원 이상 건설공사가 무자격업체에 의해 준공됐다.서울의 K고등학교 등에서는 학교방송시설 교체 및 보수때 정보통신공사업 면허가 없는 업체를 선정했다.인천의 M중학교는 교직원식당 이전 공사를 건축공사 면허가 없는 용접·설비서비스 업체에 주기도 했다. 건설사업기본법에는 1000만원 이상인 전기·소방·방송실 공사는 관련 면허 소지자와 계약을 체결토록 규정하고 있다. ◆수의계약 과다- 3000만원 이상 공사의 경우 수의계약을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전국의 146개교에서 159건의 공사를 수의계약했다. 특히 상당수 학교는 단일공사를 여러건으로 분할 발주,예정가액을 낮추는 방식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사립학교의 수의계약은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서울과 경기도의 사립학교 교실증축 공사 748건 가운데 56.4%인 422건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또 일반 경쟁입찰로 계약을 체결한 243건 가운데 64.2%에 달하는 156건은 학교 게시판에만 입찰공고를 하는 등 형식적인 절차만 밟았다. ◆공사비 부풀려- 587건에서 공사대금 과다계약과 과다지급 사례가 드러났다.이에 따라 11개 교육청에서는 16억 7000만원을 뒤늦게 회수하기도 했다.과다지급 방식은 수의계약을 통해 고가의공사비를 지불하거나 자재비의 단가 높이기,인건비 중복지급 등 다양했다. ◆투명성 미흡- 공사내역 홈페이지 게재실적은 충남이 99%인 반면 11개 시·도는 50%를 밑돌았다.또 인천·충남만 대상공사 중 99%를 전자입찰을 활용한 데 비해 11개 시·도는 50%에 불과, 투명성이 낮았다. 시공과정 중간 검사율도 낮아 인천·대전·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30% 이하에 그쳤다. 설 의원은 이에 대해 “공사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내역·입찰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중간 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터넷 조달관보 시대 개막/조달청, 오늘부터 본격 가동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입찰정보를 앞으로 인터넷(www.g2b.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매일 정부 등 공공기관의 입찰정보 등을 게재해온 ‘조달관보’의 역할을 인터넷이 대신하는 셈이다. 조달청은 11일 지난 3월 착공한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1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2B 시스템은 입찰공고뿐아니라 전자입찰·계약·자금이체 등 거래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는 오는 30일부터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초·중·고·대학 등 교육기관,공기업,군부대 등 전국의 2만 6000여개 공공기관은 반드시 G2B시스템를 통해 모든 입찰공고를 해야 한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거래하는 9만 6000여개 조달업체는 G2B 시스템에 한차례 등록하면 모든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또 사업자등록증,인감증명서,세금완납증명서 등 조달에 필요한 서류 317종 가운데 146종에 대한 전자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물품 납품시 검수와 지급을 동시에 요청받아 대금청구후 14일까지 걸리던 대금결제를 하루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 공공기관의 입찰정보와 계약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서로 비교·평가되고 업무처리 상황이 공개됨에 따라 공정한 경쟁체제가 이뤄지고 거래의 투명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입찰을 인터넷에 공고해야 하지만,전자입찰 의무화대상은 물품 및 용역은 ▲국가기관 2억원 미만 ▲지방자치단체 3억1000만원 미만 ▲기타 공공기관 7억원 미만,건설서비스는 ▲국가기관 78억원 미만 ▲지방자치단체및 기타 공공기관 235억원 미만 공사로 제한된다.국제입찰 및 수의계약 사업은 전자입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뜻이다. 조달청은 다만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을 G2B시스템에서 수용하기 위해 ‘전자시담’ 코너를 개설,기관과 업체가 채팅 형식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또 G2B시스템에 공공기관의 계약상품 및 업체별 상품을 소개하는 전자카탈로그와 상품몰 등을 운영,직거래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염재현 조달청 물자정보국장은 “공공기관과 조달업체가 G2B 시스템을 통해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는 물론,연간 약 3조 20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간 67조원에 이르는 국내 조달시장중 조달청(20조∼23조원)에서 직접 담당하는 계약보다 많은 계약이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전자 수의 계약제로 예산절감/ 중구,행정투명성 높여

    중구(구청장 김동일)가 공개행정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도 절약,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가는 전자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중구는 지난 6월부터 ‘전자공개 수의계약제’를 시행중이다.공개입찰을 하지 않아도 되는 1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수의계약 사업을 구청 홈페이지(http://junggu.seoul.kr)를 이용,공개적으로 수의계약 참여업체를 모집하는 것.사실상 수의계약 대상 사업을 공개경쟁으로 입찰하는 셈이다. 종전에는 2∼3개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중구가 이 제도 시행전인 4·5월 두달간 예산절감률은 약 2%에 머물렀으나 지난 6·7월에는 전자공개로 모두 14건의 사업을 입찰해 26%의 예산절감률을 보였다.구에서 책정한 예산 1억 728만원에서 전자공개로 9096만원에 계약함으로써 1632만원을 절약한 것.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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