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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 靑’ 대통령전용기 보잉 787급 이상 될 듯

    ‘하늘의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가 미국 보잉사의 787급 이상 기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1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EADS)이 대통령 전용기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함에 따라 보잉사가 단독으로 방위사업청과 전용기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용기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보잉사의 787급 이상의 중형기는 디자인 및 내장재 변경, 미사일 회피 시스템, 첨단 통신장비 등을 설치하게 되며 총 비용은 3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경기 초·중·고 시설 전면감사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말까지 본청 관할 공·사립 초·중·고교 1371개 교를 대상으로 시설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초·중학교를 포함, 학교 공사에 대해 전면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상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30일까지 2년 간 이뤄진 초·중·고교 자체 발주 공사 8376건이다. 계약금액만 5390억원에 이른다. 감사는 내년 12월30일까지 9차례에 걸쳐 전수조사 형태로 이뤄지며 ▲수의계약에 따른 유사 공종 분할발주 ▲설계도서의 과다중복계상 ▲설계도서 상 재질, 규격, 품질과 다른 부실시공 등이 중점 점검 항목이다. 도교육청이 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키로 한 것은 기술직이 없는 상태에서 전문적 지식이 없이 발주한 일선 학교의 시설공사가 설계도서 검토 능력 부족으로 과다설계와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3급이상 고위직 ‘은밀한 비리’ 꼼짝마!

    3급이상 고위직 ‘은밀한 비리’ 꼼짝마!

    최근 신설된 감사원의 공직 감찰본부는 어느 부분을 집중감찰 할까? 감사원은 지난 26일 180여명 규모의 공직감찰본부를 신설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예고했다. ●공직사회 강도 높은 감찰 예고 29일에는 공직감찰본부의 첫 업무보고가 있었다. 공직감찰본부 소속 가운데 감찰정보단을 제외한 특별조사국, 감사청구조사국, 공공감사운영단의 국별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업무보고는 공직감찰본부가 하반기에 집중할 분야별 감찰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하반기 공직사회에 불어닥치게 될 감찰의 강도와 범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밖에 없다. 공직 감찰활동은 우선 지방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고위공직자의 직무감찰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특정감사단이 공기업과 지역토착비리를 전담하는 반면 공직감찰본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중앙행정기관의 3급 이상 고위공무원, 공공기관 임원의 비리를 감시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교육·세무·경찰·건설 분야에서의 뇌물수수와 품위 손상자 등에 대해서는 파면 등 중벌을 요구할 방침이다. ●뇌물수수·품위손상 집중 감찰 올 상반기 특별조사국과 자치행정감사국 등이 실시한 두 차례의 공직 감찰활동에서도 단체장과 공직자의 비리에 집중했다. 특히 각종 업자와 결탁한 부당 계약 및 입찰 등을 통한 공무원의 품위손상에 감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감사원이 28일 발표한 지역토착비리 등 고위층 비리점검 결과에서도 적발된 4건의 비위사실 가운데 3건이 입찰 및 수의계약과 관련된 것이었다. 감사원은 이들 비위 건에 대해 해당 공무원의 처벌뿐만 아니라 지휘계통에 있는 상급 기관 및 기관장에게도 주의조치했다. 지난 4월의 공직 감찰활동에서는 직무 관련 금품수수 여부에 집중해 4명의 비위 공무원 파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감찰본부가 만들어지면서 고위공직자가 관련된 은밀한 비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달성군 옛청사 5년째 방치

    대구 대명동에 있는 옛 달성군 청사가 5년째 팔리지 않아 달성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건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변 상권을 슬럼화시켜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높다. 29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월 청사를 달성군 논공면 신청사로 옮긴 뒤 지금까지 옛 청사와 부지(6197.7㎡)가 팔리지 않고 있다. 달성군은 2004년 12월부터 감정가 179억 7995만원인 이 건물을 팔기 위해 내놓았다. 2005년과 2006년 2년간 여덟 차례에 걸쳐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입 희망자가 없어 유찰됐다. 달성군은 2007년 1월 모 업체와 감정가보다 20% 정도 싼 145억원에 매각하는 수의계약을 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계약금 14억원만 낸채 잔금 131억원과 연체 이자 28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이후 수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경기부진에다 청사 부지가 1종 일반주거지역이라서 4층 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게 규제를 받아 팔리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달성군 옛 청사는 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있어 입지여건은 좋은 편이나 근린상업지가 전체 부지의 30%에도 미치지 못해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매각이 추진 중이지만 이 같은 이유로 팔릴지는 미지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학교급식 전자조달 9월부터 확대

    잇따르는 학교 급식비리 관행을 막기 위해 급식 구매 과정에 전자조달 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급식비리 근절과 안전 음식재료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대책’을 26일 발표했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각급 학교는 9월부터 급식재료를 구매할 때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 학교장의 수의계약 구매 조건을 현행 20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학교장이 수의계약 조건에 맞춰 격주 단위로 구매 수량을 나누거나, 축산물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으로 분리·구매하는 방식도 금지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급식은 전국 학교의 99.9%인 1만 1303개교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급식비(4조 8040억원) 가운데 식재료비는 2조 7143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소요되는 급식경비의 62.8%(3조187억원)는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급식재료를 개별 구매한 7573개 학교 가운데 수의계약을 맺은 곳은 31%(2834개교)였으며 특히 서울, 인천, 충남, 전북 등 4개 시도는 수의계약 비율이 60%를 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학교장 47명에게 뇌물을 준 인천지역 식재료 납품업자가 구속됐고, 지난달에는 경남지역 식재료 납품비리로 학교장 87명을 포함해 256명의 비위사실이 드러나는 등 문제가 잇따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교육플러스]

    ●교과부 졸업앨범 제도 개선안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초·중등학교 앨범 제작·납품에 얽힌 고질적 비리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졸업앨범 제작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동안 졸업앨범은 대부분 2000만원 이하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해온 데다 학교행사 등 과거 사진자료가 필요한 앨범 특성상 한 번 계약하면 업체 변경이 어려워 학교와 앨범업체 간 금품수수 비리가 개입할 여지가 컸다. 2009년 앨범을 제작한 8134개교 중 7010개교(86.1%)는 공개경쟁 없이 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졸업앨범을 제작하고 인쇄할 수 있는 ‘e-졸업앨범’ 제작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e-졸업앨범은 CD에 졸업사진과 졸업생 음성, 글, 동영상 등을 남겨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하고 필요하면 종이앨범으로 인쇄해 배포하는 개념이다. ●대입 적성검사 설명회 개최 교육 전문업체 진학사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교통회관 2층 대강당에서 올해 수시 대입 적성검사 출제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17개 대학이 적성검사로 8000여명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가천의과학대, 가톨릭대, 강남대, 강원대, 경기대, 경원대, 수원대, 을지대, 한성대, 한양대(에리카) 등 10개 대학의 적성검사 전형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 적성검사 전형계획 및 출제 경향을 설명한다. 진학사 이재진 입시분석위원이 2011학년도 적성검사 준비방법과 학습법도 강의할 예정이다.
  • [사설] 수학여행 입찰제 低價 아닌 質 기준으로

    수학여행 ‘뒷돈’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의 개혁안이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수학여행·수련활동 제도개선 및 운영지원 방안’은 업체 선정 방식을 수의 계약 위주에서 전자 공개경쟁 중심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조달청의 공개 입찰제도인 나라장터 적용 대상을 ‘5000만원 초과’에서 ‘2000만원 초과’로 확대한 것이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잣대를 적용해 학교 비리의 근원을 막는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그제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숙소, 관광버스업체 등으로부터 수백~수천만원을 챙겼다가 적발된 초·중학교 전·현직 교장이 138명에 이른다. 수학여행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뒷돈 거래를 부추기는 수의계약 방식을 공개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온당하다. 다만 공개 입찰제도가 만능이 아닌 만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한 예로 학년 전체가 한꺼번에 가는 수학여행 문화를 47개 코스의 소규모 테마여행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보자. 대부분이 2000만원 이하로 되면서 수의계약 건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 자칫 비리 구조를 잘개 쪼개서 개수를 늘리는 꼴이 된다. 또 저가(低價) 입찰은 ‘싸구려 경쟁’을 유발시켜 수학 여행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 가격이 아니라 숙식시설 수준과 탐방 프로그램 등의 내용, 즉 질적인 측면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야 할 일이다. 교과부는 서울시의 경우 수의계약 비율이 85.5%에서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테마여행 위주로 바뀌면 이 계산대로 안 될 가능성이 많다. 어떤 경우에도 마지막 관문을 지킬 ‘게이트키퍼’가 중요하며, 그 중심은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 교과부는 ‘수학여행·수련활동 활성화위원회’에 학부모가 참여하는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한다. 그 위원회를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기구로 구성해 운영하는 게 관건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수학여행 2000만원 넘으면 전자 공개입찰

    초·중·고 수학여행에서 문제가 된 수의계약 사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5000만원 이하까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을 고쳐 2000만원이 넘는 계약은 예외 없이 전자 공개경쟁입찰에 붙여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수학여행·수련활동 제도개선 및 운영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원래 물품·시설의 경우 2000만원 이상의 계약에 대해 조달청 나라장터 활용을 의무화했지만, 수학여행은 품질 및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5000만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예외로 규정돼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 예외 조항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를 수학여행 계약에 도입할 방침이다. MAS는 조달청이 적격성과 가격 심사를 통해 여러 업체와 미리 계약을 체결하면 학교가 이렇게 계약이 체결된 여행상품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수학여행이 이 방식으로 공급되면 차량·식사·숙박 등이 패키지로 공급돼 별도로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조달청은 수학여행 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나라장터에 올리도록 해 품질 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교과부는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47개 수학여행 코스를 상품으로 개발, 올해 말까지 나라장터에 탑재한다. 교과부는 또 학년별로 실시돼 온 수학여행 규모를 2~3학급씩 묶어서 진행하는 소규모 테마형 여행으로 전환할 것과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수학여행 업체 선정에 대한 복수안을 심의해 순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 체제도 현재의 종합감사에서 상시감사로 바꾸고, 학교장 등에게 뇌물을 줬던 업체는 입찰참가를 제한할 방침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부, 수학여행비·교복값 잡겠다는데… 학교·학부모단체 시큰둥 왜?

    중고생들의 수학여행 경비와 교복값은 해마다 반복되는 골칫거리다. 가격이 높다 보니 담합과 유착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지만 이렇다 할 해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서울지역 학교장들이 연루된 수학여행 리베이트 사건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유착비리 방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정부 “조달품목 지정 유착 방지” 7일 정부에 따르면 조달청이 내년부터 수학여행상품을 조달계약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키로 했다. 여행사 간 경쟁입찰을 하게 한 뒤 학교가 이들 업체 중 하나와 계약하도록 유도해 학교장과 업체 간 유착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도입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여행업 경력과 관광차량 보유 대수 등 일정기준을 충족한 여행업체가 정부의 ‘나라장터 쇼핑몰’에 여행상품을 등록하도록 했다. 예컨대 서울에서 제주로 떠나는 각 여행사의 수학여행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 올려놓고서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고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업체 거래관행 제재못해 여행상품의 가격은 조달청이 교통과 숙박 조건 등을 따져 산출한 뒤 판매사의 동의를 거쳐 정하게 된다. 정부는 학교가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시중 상품보다 나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1인당 25만원 안팎의 돈을 내고 간 제주 수학여행에서 학생 6~7명이 한 방에서 비좁게 지내다가 돌아오는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중고생 교복을 조달계약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문제는 이런 대책을 수요자들이 수용할지 여부다. 학교의 동참을 강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자발적 이용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학교장 등이 특정 여행사와 관행적으로 거래해 온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대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이를 외면하면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2001년 교복값을 낮추기 위해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학교가 요청하면 중·고교의 적정 교복값을 산출, 제공해 공동구매 때 참고하도록 돕겠다고 발표했으나 교육 현장의 호응이 없어 사업을 중단했던 것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당시 우리 청의 도움을 받으면 시중 교복값보다 30%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동문 등이 운영하는 교복업체와 거래하는 학교가 많아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교장 계약 권한 축소해야” 학부모단체들은 조달청의 지원으로 일시적인 가격 인하 효과는 거둘 수 있어도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단체구매 결정 과정에서 학교장의 권한을 줄이고 학생 및 학부모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의결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전은자 참교육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은 “감시기능을 하는 학교운영위원회가 힘을 잃다 보니 학교장이 자신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업체와 마음대로 수의계약하고 있다.”면서 “학부모가 적극 참여하는 길을 터줘야 학교와 업체 간 유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이철환 당진군수 “공직자 기본 안된 사람 옷 벗을 각오 돼 있어야”

    이철환 당진군수 “공직자 기본 안된 사람 옷 벗을 각오 돼 있어야”

    “청렴하고 정직한 생활태도는 공직자의 기본인 만큼 이것조차 되지 않은 공무원이 있다면 옷 벗을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이철환(64) 당진군수가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월례조회를 겸한 공직자 자정 결의대회에서 한 발언이다. 오전 9시 당진 문예의 전당에 모인 800여명의 군 공무원들은 이 군수의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표정들이었다. 이날 행사는 민종기 전 군수의 ‘별장 뇌물수수’ ‘여권위조·해외도피 시도’에다 회계사고 등 공무원 비리가 발생해 당진군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짐에 따라 민선 5기 출범을 맞아 의식 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군 직원들은 결의문에서 ‘사치와 낭비를 배격하고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태도를 지켜 주민의 모범이 되겠다.’ 등 6개항을 약속했다. 공무원 대표로부터 이런 결의문을 건네받은 이 군수는 “우리만의 결의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 공직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이어 “공직사회가 변해야 당진 지역사회가 변한다.”면서 “공무원이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군민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한편 당진군은 공직자 비리 예방을 위한 실천계획도 마련했다. 우선 ‘민관합동 감사관제’를 운영해 주민이 직접 군 행정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한다. 수의계약을 없애거나 금액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근 당진군의 일부 읍·면 등이 2000만원 이하 공사를 군의원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에 몰아줘 무더기로 입건되는 일이 발생했다. 류제헌 군 감사팀장은 “다음달 월례회의 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센터 교수진을 초청, 전 직원을 상대로 청렴교육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충남도 공보관과 농림수산국장 등을 거쳐 2005년 보궐선거와 2006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로 출마해 민 전 군수에게 모두 패했다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폐쇄적 인맥·수의계약 관행이 비리 불러

    올 들어 서울시교육청 관련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인사비리로 불리는 장학관 매관매직 사건을 비롯해 방과후교실 업체 선정 비리, 학교 시설공사 납품 비리 등 한결같이 교육계의 핵심 가치인 정직성과 청렴성을 등진 사건이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4일 수사를 종결한 수학여행 업체 선정 비리도 같은 선상에 있다. 이처럼 교육계 비리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원인으로는 ▲교대·사범대 출신 인맥의 폐쇄적인 조직구조 ▲뿌리깊은 청탁·민원 관행 ▲인맥과 연줄 중심의 인사관행 ▲납품·공사 수주에서의 수의계약 관행 등이 꼽힌다. 여기에다 일선 교장들이 직접 경리관 권한을 갖도록 해 각종 계약업무를 관장하게 한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직 교장 대부분이 교대·사범대 출신으로 학연의 연대의식이 견고한 데다 순환근무를 하면서 형성된 인맥까지 더해져 어지간한 비리는 서로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를 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업체 선정이나 수학여행 비리도 이런 연고의식의 연장선에서 금품 수수의 여지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뒷돈을 바탕에 깔고 각종 이권을 해결해 온 ‘관행’이 체질화됐다는 점도 문제다. 교육 당국이 금품 비리 혐의자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 현장에서 퇴출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으나 이를 수용해야 할 교육 현장에서는 오히려 형평성 시비가 빚어지는 등 만연한 비리의 심각성을 깨닫기는커녕 관행이라는 미명으로 오히려 이를 묵살하려는 행태마저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지난 1·4월, 두 차례에 걸쳐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 학부모위원회 등을 통해 교장의 수의계약 여지를 줄이고, 금품비리가 적발되면 즉시 퇴출시키겠다는 요지였다. 그러나 일선 학교의 계약업무에 대한 일관된 준칙이 없는 데다 교장의 권한을 실무적·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제어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비리 근절보다 과시용 대책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교장에게 각종 이권에 개입할 여지가 많은 업무의 전권을 부여하는 것은 비리 연루는 물론 교육기능을 위축시킬 여지가 크다.”면서 “계약 등 경리관 업무는 행정직에게 넘기고 교장은 관리자 역할만 하도록 해야 하며, 감사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시민단체 연계 행정 모니터링”

    “시민단체 연계 행정 모니터링”

    “동료 의원들도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아 얼굴 들고 다니기 어렵네요.” 민종기 전 군수가 ‘별장 뇌물수수’ ‘여권위조·해외도피 시도’ 등 갖은 추태를 벌인 충남 당진군의 한 의회의원은 집행부 견제책을 묻자 자성의 말부터 꺼냈다. 전·현직 군 공무원 22명이 군의원의 건설회사에 4년 간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몰아줘 입건된 데 이어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또 다른 의원은 사기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어서다. 주민들은 의원들 스스로 깨끗하지 못한 점도 집행부 견제에 장애요인이라며 “의회에 주는 예산이 아깝다.”며 등을 돌리는 형국이다. 당진군의 한 공무원은 “군의회와 집행부가 현안 문제를 놓고 싸움을 벌인 기억이 없다.”고 회고했다. 5선으로 군의장을 역임한 김명선 의원은 “의원이랑 선후배 관계인 공무원들이 인사상 불이익 등을 당할 수 있고 지역에 물의를 일으킬 소지도 있어 (문제 있는 사안을) 더 깊이 따지고 캐기가 쉽지 않다.”고 실토했다.집행부에 대한 행정조사도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의원들은 문제사안에 대해 행정조사를 수시로 요구할 수 있는데 그런 적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민 전 군수가 2007년 9~12월 시(市) 승격을 위해 ‘위장전입’을 강행할 때도 의회는 손을 놓고 있었다. 김 의원은 “처음에 반대했는데 군민들이 시 승격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적극적으로 반대하기가 어려웠다. (의회가 나서면) 방해하는 것 같아 난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2명의 당진군 의원들은 올해부터는 다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재선인 이재광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등을 더욱 강화해 민 전 군수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터지지 않도록 집행부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원도 “문제 소지가 있는 사업은 꼼꼼히 따지겠다.”면서 “2000만원 이하 사업이 대상인 수의계약을 없애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선인 안효권 의원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철저한 행정모니터링을 실시해 공직 비리를 막겠다.”고 밝혔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00억弗 규모 터키 시놉원전 사실상 수주

    200억弗 규모 터키 시놉원전 사실상 수주

    한국이 터키 시놉 원전을 사실상 수주했다. 정부는 사업자 간 협약이 원만히 진행되면 내년 말쯤 상업적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은 한국의 두번째 원전 수주로 명실상부한 ‘원전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특히 한국의 전통 우방국인 터키의 원전사업을 맡았다는 의미는 T50 고등훈련기 등 대(對) 터키 방위산업 수출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예측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15일 한·터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터키 원전사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포괄적 협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해각서 교환의 의미 이번 MOU 교환은 터키 시놉 원전의 수주계약 대상자가 한국밖에 없음을 대내외에 선포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터키 국영발전회사가 서명한 공동 선언에 이어 양국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협력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시놉 원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영학 지경부 2차관은 “시놉 원전은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가 사실상 주도하기 때문에 양국 정부 간 MOU 교환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시놉 원전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시사했다. 더구나 시놉 원전 건설은 수의계약 형식으로 진행돼 한국 외에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한국측 지분 참여와 법·제도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바로 수주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간 주요 협력내용은 원전의 위치와 규모, 사업 방식 등에 관한 기본적인 규정과 정부의 지원 내용을 담게 될 정부간 협약(IGA) 협상, 시놉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준비, 계획수립 지원, 교육 훈련, 인력개발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다. ●최종 계약까지 ‘조심조심’ 정부는 MOU 교환에도 불구하고 최종 계약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협상의 틀만 잡았을 뿐 과실을 따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당장 원전 건설에 들어갈 한-터키 자금 분담과 관련해 지난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의 UAE 원전 수주와 달리 이번 시놉 원전의 경우 한·터키 간 지분 참여가 사실상 합의됐기 때문이다. 터키 정부는 한국의 적극적인 지분 참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은 터키가 주사업자로 자금을 조달하고 일부만 보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경환 장관은 지난주 터키 방문에서 “러시아는 터키 아쿠유 원전 프로젝트에 100% 지분 투자를 하기로 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못한다.”면서 “주사업자는 터키가 맡고, 우리는 보조하는 차원에서 지분에 참여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터키가 원전 경험이 없는 만큼 법·제도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 작업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적 규정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이는 사업자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 간 MOU 교환은 초기 협력단계여서 본계약이 성사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사업 범위와 파이낸싱(지분참여) 방안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내년말 상업적 계약 가능할 듯 흑해 연안의 시놉 원전은 총 4기(APR1400)로 건설될 예정이다. 하지만 2기씩 나눠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시놉 원전에 한국 측 지분 참여가 예정된 만큼 서둘러 4기 계약을 확정할 필요가 없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수주 금액은 UAE 원전(총 4기·최대 400억달러)의 절반 수준(200억달러)일 것으로 점쳐진다. 원전 2기 건설비용이 100억달러 수준이며, 60년간 원전 연료비와 운영, 장비 등의 후속 수출효과가 100억달러에 이른다. 한국전력의 해외 원전사업을 책임지는 변준연 부사장은 “우리 측 파이낸싱 조건과 터키의 법·제도적 인프라에 따라 비용 리스크가 올라가는 만큼 수주금액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연이은 원전 수주를 계기로 2030년 글로벌 원전시장의 점유율 목표를 20%로 잡고 있다.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400기 이상의 원전이 건설될 계획이어서 이 가운데 80기 이상을 수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전인력을 양성하는 등 원전 수출의 생산 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인도와 핀란드, 폴란드, 모로코 등에서 한국형 원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터키 시놉원전 2기 연내수주 유력

    터키 시놉원전 2기 연내수주 유력

    한국이 터키의 원전 2기를 연내 수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 이은 한국의 두번째 해외 원전 수주가 현실화하는 것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진행된 ‘한·터키 에너지부 장관 회담’을 마치고 “터키 정부의 시놉지역 원전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터키 시놉원전 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를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원전계약 성사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보고 있다.”면서 “시놉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한국 외에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가 없다.”고 덧붙였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원전 수주 금액은 약 100억달러(약 12조원)로 추정된다. 터키 정부에 1400㎿급 한국형원전(APR-1400) 2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APR-1400은 지난해 말 UAE에 수출하기로 한 원전과 같은 기종이다. 터키의 현지 분위기도 좋다. 전병제 코트라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장은 “지난 4월 터키 주재 외교관 모임에서 각국의 외교관들이 한국의 터키 원전수주가 굳어졌다며 미리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놉원전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한 변준연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은 “시놉원전은 수의계약 방식인 만큼 지금은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해서) 공사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주사업자는 터키가 맡고 우리는 보조하는 차원에서 지분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 계약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최 장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계속 의견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면서 “언제 계약을 할지, 계약 내용이 어떻게 될지 추측하는 것은 앞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다음주 압둘라 귈 터키 대통령의 방한 때 타네르 에너지부 장관이 동행하는 만큼 좀 더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앙카라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윗물 흐리니”… 당진군 잇단 비리

    민종기 군수의 ‘별장 뇌물수수’ 사건이 터진 충남 당진군에서 군 공무원들도 잇따라 비리 혐의가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당진경찰서는 10일 K(5급)씨 등 당진군청 전·현직 읍면장과 과장급 등 공무원 22명을 지방계약법상 수의계약 규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L(8급)씨 등 실무 공무원 48명을 징계토록 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씨 등은 규정상 군청 관련 정치인이 운영하는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규제하고 있는데도 군의원 박모씨가 임원으로 있는 O건설회사에 지난 5년간 모두 57건, 5억 7000만원 규모의 토목공사를 수의계약을 통해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읍면장들이 하수구 정비, 마을회관 광장조성 등 2000만원 이하 읍·면 관급 공사에 재량권이 있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군은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규정에 따라 5급 이상이나 중징계 대상자인 경우 징계를 도에 의뢰하고 그 이하는 자체 징계할 방침이다. 또 당진군 직원 B(6급)씨는 아파트 건설업체로부터 7000만원을 받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B씨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 업체에 관내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 가능성을 사전에 통보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뇌물이 아니다. 아파트 한 채를 부인 명의로 분양받은 뒤 제3자에게 분양권을 매도하면서 받은 프리미엄”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아파트 매수자가 민종기 군수의 처제인 것으로 알려져 민 군수 비리사건과 연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기교육청 교육비리 58건 적발

    경기도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및 시·군교육청 등 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감찰을 벌여 모두 58건 88명에 대해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적사항은 분할계약, 수의계약, 정산 등 계약업무, 교재교구·물품 선정업무, 업무추진비 집행 및 물품구매 등의 부적정 운영이 대부분이다. 적발된 교직원은 교장, 교사, 행정실장 등으로 다양하다. 성남 A초등학교는 공개입찰을 하지 않고 편법 수의계약으로 시설공사를 추진하다 적발됐다. 김포 B초등학교는 교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담당 교원이 임의로 교재를 구입했고, 평택 C고등학교 교장은 개인적으로 가입한 단체 회비를 업무추진비로 지급했다. 도교육청은 적발된 사안에 대해 처분심사위원회(위원장 감사담당관)를 열어 처분의 정당성을 따진 뒤 징계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구·시·도 금고 어느 은행으로?

    은행권이 6·2 지방선거의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에 야권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구·시·도의 금고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915년 이후 96년째 21조원 규모의 서울시 금고를 관리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오세훈 시장의 재선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기존 시정이 연장되는 만큼 시금고 공개입찰에서 무리 없이 재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시금고 입찰제안서를 받는다. 오 시장은 이달 중순쯤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작성한 심의·평가결과를 토대로 금고 관리자를 최종 지정한다. 시금고는 우리은행이 수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구금고는 얘기가 다르다. 지금까지 기초자치단체인 구는 관례상 서울시의 금고 은행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21개 구에서 구청장을 당선시켰다. 4년 전 한나라당이 전체 25개 구청장 자리를 싹쓸이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시장’과 ‘민주당 구청장’이 다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방재정법 제77조에 따라 구청장은 구 금고를 직접 지정할 권한을 가진다. 구청장이 기부금을 출연하거나 자치사업에 도움을 주는 등 구 살림에 보탬이 되는 은행을 금고로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강남·서초·송파·중랑 등 4개 구를 제외한 21개구의 금고 은행이 바뀐다면 모두 6조 1700억원의 구 예산이 대거 이동하게 된다. 시중은행 기관금융 담당자는 “새로 바뀐 구청장들이 관행을 버리고 이해득실을 따져 금고를 선정하려 한다면 일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말 시금고 재계약에 들어가는 인천시도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은행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송 후보가 강조한 구도심 재생사업 등 주요 공약에 부합하는 금융지원 방안을 입찰제안서에 담기 위해서다. 인천 시금고를 관리하는 신한은행은 4년 전에는 안상수 현 시장의 주요 공약이었던 아시안게임 유치 지원금 10억원을 입찰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중소기업 국유재산 수의계약 가능

    중소기업자에게 국유재산을 수의계약으로 팔 수 있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법제처는 27일 지식경제부가 요청한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관련 안건에 대해 이같이 회신했다. 법제처는 일정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자가 폐제방 등 용도 폐기된 인접토지인 국유재산의 매각을 요청할 경우 국유재산 관리청은 기업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다른 요청자가 있는 경우라도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감사원, 기능직채용 평가 등 잘못 특허청 5건 ‘주의’

    특허청이 기능직 사무원을 채용하면서 일부 지원자의 경력산정을 잘못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또 입찰공고를 촉박하게 해 신규업체의 입찰 참여를 어렵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특허청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의 부적정 사실을 확인하고 5건의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해 7월 기능직 10급 사무원 2명을 특별채용하면서 경력산정을 잘못해 당초 서류전형에서 탈락했어야 하는 2명이 합격한 대신 합격해야 할 다른 2명이 탈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허청은 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특허행정 전산화 작업인 ‘특허넷 시스템 구축사업’을 펼치면서 29건의 관련 사업을 입찰했다. 하지만 특허청은 40일 이상 공고토록 규정된 일반 입찰공고 대신 제안서 제출 10일 전까지만 공고하면 되는 긴급입찰공고로 사업을 발주했다. 이로 인해 29건의 발주사업 가운데 18건을 기존거래 업체와 계약하는 등 특정업체에 편중된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 가운데 9건은 단독 응찰로 인한 수의계약이 체결됐다. 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하는 9건의 사업 발주에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7건이 단독입찰에 따른 수의계약이 체결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남교육청 학교급식비리 집중감찰 나서

    경남도 교육청은 최근 학교 급식 비리가 잇따라 불거짐에 따라 집중 감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19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그동안 급식으로 물의를 일으킨 학교, 특정업체와 장기간 수의계약을 체결한 학교, 규모가 큰 학교 등 80곳을 대상으로 한다. 급식비 횡령·유용 여부와 납품업체로부터 금품·향응수수 여부 등을 감찰한다. 경남에서는 최근 초·중·고등학교 수십곳에 축산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교장과 행정실장 등 100명이 넘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6400만원 정도의 금품과 선물을 뿌린 혐의(뇌물공여)로 모 축산물납품업체 대표가 구속되는 등 급식 비리가 불거지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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