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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소 수출대금 일부 채권으로 지불”/수은 결정에 업계 반발

    대소경협자금과 관련,올해 안에 8억달러에 이르는 연불수출용 소비재 품목의 물량배정 및 수출창구선정을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국내 수출업체들에 현금이 아닌 수출입금융채권으로 대소수출대금을 지불키로 결정,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대기업에는 현금 85%,채권 15%,중소기업에는 92%,채권 8%의 비율로 대소수출대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해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수출업계는 수출입은행의 이 같은 처사는 신종 「꺾기」나 다름없다고 주장,당초 약속대로 수출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최고령 당선” 부산 이수은씨(이젠 「동네일꾼」… 화제의 4인)

    ◎우리마을 예의바르고 인정 넘치게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준 이웃들에게 우리마을을 예의바르고 인정이 넘치는 동네로 가꿔 보답하겠습니다』 부산시 동구 좌천4동에서 출마,전국 최고령당선자가 된 이수은씨(81)는 당선이 확정되자 그동안의 피로 잊은듯 환한 표정으로 당선소감을 말했다. 유효투표의 56.2%인 1천9백47표를 얻어 젊은 후보자 2명을 여유있게 물리친 이씨는 자신이 당선이 『40대 이상의 지지때문인것 같다』며 임기 4년안에 자신인 공약한 「청소차 운영개선」을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씨는 지난 56년 경남 도의원에 당선돼 5·16으로 2년8개월만에 중도하차한뒤 마을금고 설립,경로당 운영 등 좌천동에서만 40년 이상 살아오고 있다. 7명의 자녀들도 훌륭하게 키워낸 이씨는 『86세의 등소평이 중국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노인이라고 해서 집에서 손주들만 돌볼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구의회 의장직에도 도전해볼 뜻을 비쳤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부산)

    ○중구 ▲중앙동 김성윤(46·금고이사장) ▲동광동 최석태(57·금고이사장) ▲대청동 박영복(45·회사대표) ▲보수 제1동 편재현(56·회사대표) ▲보수 제2동 김상곤(53·회사대표) ▲부평동 이두성(41·상업) ▲광복동 최수만(61·회사대표) ▲영주 제1동 권석규(61·공업사대표) ▲영주 제2동 차홍호(59·금고이사장) ○서구 ▲동대신 제1동 이기효(52·행정서사) ▲동대신 제2동 손무호(43·양곡상) ▲동대신 제3동 고학래(53·약국경영) ▲서대신 제1동 차준환(59·한의사) ▲서대신 제2동 노기식(47·금고이사장) ▲서대신3동 우택삼(68·금고이사장) ▲서대신 제4동 황창의(48·금고이사장) ▲부용동 정준영(52·회사대표) ▲부민동 홍기표(51·회사대표) ▲토성동 박의현(60·금고이사장) ▲아미 제1동 추기엽(54·식당경영) ▲아미 제2동 엄정오(52·수협중매인) ▲초장동 이홍수(40·회사대표) ▲충무동 홍춘성(45·양복점대표) ▲남부민 제1동 정수언(69·금고이사장) ▲남부민 제2동 이홍조(47·건재상경영) ▲남부민 제3동 신명열(56·한약방경영) ▲암남동 김성갑(56·금고이사장) 김종대(37·회사대표) ○동구 ▲초량 제1동 이원복(56·부동산임대) ▲초량 제2동 김만덕(54·금고이사장) ▲초량 제3동 하재복(49·회사대표) ▲초량 제4동 신용옥(50·회사대표) ▲초량 제6동 안두성(72·잡화점경영) ▲수정 제1동 박규찬(52·회사대표) ▲수정 제2동 오근춘(48·양복점경영) ▲수정 제3동 김동하(52·공업사대표) ▲수정 제4동 정찬호(49·목욕업) ▲수정 제5동 김성택(61·인쇄사대표) ▲좌천 제1동 김종만(59·가구판매상) ▲좌천 제2동 정택송(53·회사대표) ▲좌천 제3동 최영인(40·건재상대표) ▲좌천 제4동 이수은(80) ▲범일 제1동 김차수(48·제과점경영) ▲범일 제2동 김경출(54·회사대표) ▲범일 제4동 최종덕(41·회사부사장) ▲범일 제5동 박두수(44·회사대표) ▲범일 제6동 박삼석(41·회사대표) ○영도구 ▲대교동 김종길(54·선미초밥) ▲대평동 박대수(46·회사대표) ▲남항동 정덕치(50·상업) ▲영선 제1동 김종헌(49·회사대표) ▲영선 제2동 전영일(59·화공업) ▲신선 제1동 우봉술(55·오락실경영) ▲신선 제2동 김타관(52·운송하역업) ▲신선 제3동 이승재(43·조합장) ▲봉래 제1동 최인생(48·금고이사장) ▲봉래 제2동 이강호(53·목욕탕경영) ▲봉래 제3동 권영대(54·도서판매업) ▲봉래 제4동 성만용(60·상업) ▲청학 제1동 이동철(46·건설업) ▲청학 제2동 김헌태(44·건축사) 강석훈(36·총판장경영) ▲동삼 제1동 송대일(49·상업) 박규일(56·금고이사장) ▲동삼 제2동 김문두(57·요식업) ○부산진구 ▲부전 제1동 서상수(61·금고대표) ▲범전동 남창우(58·회사대표) ▲연지동 천두식(54·상업) 정희철(49·공업사대표) ▲초읍동 손태옥(53·석재사경영) 이좌호(48·공업사대표) ▲양정 제1동 이상목(59·송현농장) ▲양정 제2동 문종석(50·창녕상회) ▲양정 제3동 염춘만(59·서점대표) ▲양정 제4동 김일랑(53·운수사대표) ▲부암 제1동 김장한(55·회사대표) ▲부암 제2동 우주용(64) ▲부암 제3동 장호태(51·공업사대표) 윤태곤(44·상업) ▲당감 제1동 한재형(53·상업) ▲당감 제2동 김영문(65·육일제과) ▲당감 제3동 김성철(61·공업사대표) ▲당감 제4동 이승오(47·약국경영) ▲부전 제2동 최경일(46·목욕탕경영) ▲전포 제1동 김호철(52·청소대행업) ▲전포 제2동 박상국(57·회사대표) ▲전포 제3동 이근우(47·체육관관장) ▲전포 제4동 김성만(57·금고이사장) ▲가야 제1동 한기등(51·태화근무) ▲가야 제2동 조시종(54·공판장근무) 주영혁(67·주유소경영) ▲가야 제3동 정한열(48·회사대표) 김영재(35·운수업) ▲개금 제1동 김상길(52·회사대표) 이상만(52·학원장) ▲개금 제2동 조남규(42·전자대리점) 이경구(36·체육관경영) ▲개금 제3동 김성화(51·언론인) 송영희(42·회사대표) ▲범천 제1동 안영일(50·제조업) ▲범전 제2동 정동열(47·제조업) ▲범천 제4동 정윤석(54·동업사대표) ○동래구 ▲수민동 정소봉(63·금고이사장) 전성욱(65·한의사) ▲복산동 이경호(47·회사대표) 김진철(51·건축사) ▲명륜 제1동 최정환(51·건설업) ▲명륜 제2동 공정근(49·상업) ▲온천 제1동 박재기(54·상업) 홍재선(57·상업) ▲온천 제2동 이병인(58·무역사이사) 이한우(63·상업) ▲온천 제3동 성원주(51·기전사대표) 최병호(54·회사대표) ▲사직 제1동 이상건(52·의사) ▲사직 제2동 조홍제(53·회사대표) 이도호(63·승려) ▲사직 제3동 김명한(47·회사대표) 조호조(53·공업) ▲안락 제1동 이창욱(72·부동산임대) 이재도(52·회사대표) ▲안락 제2동 정만모(60) 임영길(48·학원경영) ▲명장 제1동 차춘길(48·상업) 김종숙(51·제조업) ▲명장 제2동 손상모(50·회사대표) 노병흡(51·축산업) ▲거제 제1동 이학천(49·의료업) ▲거제 제2동 윤장덕(51·회사대표) 이용배(56·상업) ▲거제 제3동 재낙현(60) ▲거제 제4동 이춘기(62·공업) ▲연산 제1동 이진길(55·상업) 이재용(53·건축자재업) ▲연산 제2동 김충사(46·회사대표) 김영웅(47·상업) ▲연산 제3동 박상목(56·건축업) ▲연산 제4동 이득출(49·회사대표) 김해봉(61·학원장) ▲연산 제5동 서진근(56·의사) ▲연산 제6동 강대근(45·회사원) ▲연산 제7동 이태선(41·상업) ▲연산 제8동 김안식(42·회사대표) 허장(58·서비스업) ▲연산 제9동 이종환(62·운수업) 최용구(53·건축업) ○남구 ▲대연 제1동 오명희(56·회사회장) ▲대연 제2동 박한성(51·상업) ▲대연 제4동 정호기(42·회사대표) 이기광(52·회사대표) ▲용호 제1동 박명수(42·건축사) 강정화(43·여·목욕업) ▲용호 제2동 이인곤(48·운수업) 박수용(49·한약방) ▲용호 제3동 송석복(53·상업) ▲용호 제4동 손정식(43·회사대표) ▲용당동 최경익(53) ▲감만 제1동 김봉곤(53·상업) 이태흠(37·건축사) ▲감만 제2동 표경호(55·회사대표) ▲우암 제1동 정경화(56·상업) ▲우암 제2동 이수송(37·약사) ▲남천 제1동 박영효(44·회사대표) ▲남천 제2동 이재득(33·요가원장) ▲문현 제4동 임종하(53·금고이사장) ▲광안 제2동 문덕복(53·상업) ▲대연 제3동 김한호(62) 최홍래(42·신문사업) ▲대연 제5동 박병화(54·회사부사장) ▲대연 제6동 윤장길(50·회사대표) ▲문현 제1동 유영기(45·공업사대표) 이철형(54·금고이사장) ▲문현 제2동 박남서(62·보험대리점) ▲문현 제3동 배영일(47·회사원) 양한석(50·공업사대표) ▲문현 제5동이계일(62·상업) ▲수영동 박호상(55) 조해수(60·금고이사) ▲망미 제1동 주만보(59·상무) 허성준(54·상업) ▲망미 제2동 김영우(50·회사대표) ▲광안 제1동 선종한(50·회사대표) 손원익(45·회사대표) ▲광안 제3동 정환모(38·회사대표) ▲광안 제4동 배종환(51·회사이사) ▲민락동 차인규(65·회사대표) 최진동(61·상업) ○북구 ▲구포 제1동 윤용근(50·건축업) 김병순(60·상업) ▲구포 제2동 곽차병(52·회사원) 황대성(35·종합건축사) ▲금곡동 권익(51·회사전무) ▲화명동 윤희오(31·건설업) 유경식(50·회사부사장) ▲덕천 제1동 정상일(50·회사원) 이정웅(47) ▲덕천 제2동 노태석(48·건설업) 박만호(43·회사원) ▲만덕 제1동 윤덕봉(48·식품사대표) 홍일표(65) ▲만덕 제2동 이근수(56·삼현주택) 강신철(44·건축사) ▲삼락동 박의승(51·양곡상) ▲모라동 이경수(57·농업) 서경원(38·회사대표) 정대욱(38·학원경영) ▲덕포 제1동 이백종(40·건설업) 송부돌(48·회사대표) ▲덕포 제2동 안영호(47·건축업) ▲괘법동 장판석(43·회사이사) 김명관(44·금고간부) ▲감전 제1동 손영락(54·회사대표) ▲감전 제2동 임종영(48·약국경영) ▲주례 제1동 오보근(36·회사대표) 김만식(55·회사대표) 이용한(46·상업) ▲주례 제2동 이수효(48·유아원장) 박정준(44·상업) ▲학장동 김정필(55·회사대표) 박기홍(46·식품사대표) ▲엄궁동 윤석무(35·회사대표) 윤만석(43·건축업) ○해운대구 ▲우 제1동 김복업(49·학원경영) 김규명(44·정당인) ▲우 제2동 이태옥(53·상업) ▲중 제1동 오우철(50·유치원원장) 이경호(52·골프장대표) ▲중 제2동 이택환(49·약사) ▲좌동 정병오(50·도정업) ▲송정동 이덕춘(53·수산업) ▲반여 제1동 윤경현(52·상업) 이상준(57·상업) ▲반여 제2동 조부호(50·상업) ▲반여 제3동 남덕순(46·상업) ▲석대동 천두용(65·금고이사장) ▲반송 제1동 신중복(44·상업) ▲반송 제2동 송관종(27) 오창영(56·상업) ▲반송 제3동 최해주(60·상업) ▲재송동 이용진(62) 박정희(46·제조업) 배용(55·상업) ▲해운대 우1동 김규명(45·정당인) ○사하구 ▲괴정 제1동김희정(63·상업) 유차열(55·사업) ▲괴정 제2동 김광욱(56·사업) 신준식(54·사업) ▲괴정 제3동 김신우(49·의사) 강정순(54·여) ▲괴정 제4동 김삼현(57·한의사) 최진판(47·상업) ▲당리동 박원갑(55·건축사) 조용근(47·공인중개사) ▲하단동 장창조(37·사업) 백성수(46·상업) ▲신평동 이석래(44·유선방송업) 김청일(45·공업) ▲장림 제1동 김정헌(51·어업) ▲장림 제2동 구본춘(39·회사상무) 이현택(45·상업) ▲다대동 한정동(44·수산업) 박수관(51) ▲구평동 김형호(35·공인중개사) ▲감천 제1동 김성엽(54·금고이사장) 최진두(55·노조근무) ▲감천 제2동 손판암(49·건축업) 유대형(56·회사원) ○금정구 ▲서 제1동 김형열(61) 주종태(54·목욕업) ▲서 제2동 조영관(39) 박광호(51·회사대표) ▲서 제3동 박종백(54·회사대표) ▲서 제4동 박상해(56·회사대표) ▲금사동 김일만(63·회사대표) 박춘길(45·상업) ▲오륜동 차동선(51·회사대표) ▲부곡 제1동 김흥관(44·농원대표) 김도영(51·금고이사장) ▲부곡 제2동 정차모(48·회사원) ▲부곡 제3동 박재성(27·회사실장) ▲장전 제1동 서윤석(53·회사 대표) 장성주(37·회사 대표) ▲장전 제2동 김경욱(37·회사 이사) ▲장전 제3동 권영식(46·제조업) ▲선동 윤수준(45·제조업) ▲두구동 박명호(57·농업) ▲노포동 김대권(49·상업) ▲청룡동 송덕근(52·목욕업) ▲남산동 송진형(54·주택사대표) 정규순(43·섬유사대표) ▲구서 제1동 박복찬(41·통장) ▲구서 제2동 라봉진(48·건축업) 김성국(43·회사대표) ▲금성동 신동출(57·요식업) ○강서구 ▲대저 제1동 이성두(39·화훼업) ▲대저 제2동 김홍주(62·농업) ▲강동동 이우열(46·주유소경영) ▲명지동 문창호(57·농업) ▲가락동 배명희(45·농업) ▲녹산동 최경환(43) ▲천가동 조상래(63·양식업)
  • 「페놀소동」 재발 막는 길은 어디에(식수원오염:6·끝)

    ◎모두가 오염공범… 안버려야 물이 산다/생활쓰레기 선진국의 2배… 공해예방 주력해야/기업,“환경비용 아끼려다 더 손해본다” 인식을/민·관합동감시기구 설치… 생존권 보호차원서 처벌도 현실화를 ○전문가 좌담 낙동강 식수원의 페놀오염사건은 우리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함께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경제성장정책에 밀려 그동안 너무 소홀히 취급당했던 환경보호운동이 곳곳에서 열화같이 일어나고 있고 정부 또한 수질보전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급에 골몰하고 있다. 이제는 「환경보전 없이는 국가발전도 국민번영도 꾀할 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가고 있다. 환경문제전문가 세분의 의견을 들어봤다. ○참석자 김원만(한양대교수·도시공학 한국수질보전학회장) 박창근(한국환경보호협의회장 환경교육회위원장) 한상욱(환경처조정평가실장) ▲박창근=우리나라의 환경오염문제는 인체의 병에 비유하자면 중증을 넘어선 상태이다. 누구라 할것 없이 그 심각성을 개탄하고 있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다. 「생명의 근원」이라는 물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 강에서는 이미 음용수의 최하기준인 3급수 이하로 떨어져 있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잠시도 마시지 않고는 못배기는 공기 또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 등 대도시에서는 인체에 해로울 정도로 오염돼 있다. 최소한의 생존수단인 물과 공기가 오염돼 오히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째서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근본적인 문제부터 짚어보자. ▲한상욱=환경오염은 도시화와 산업화,과학기술발전의 부산물이라 할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60년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고 70년대엔 경제성장일변도였으며 80년대는 현대화에 주력하느라 환경문제를 미리미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80년대 들어 환경청이 신설되고 지난해 환경처로 승격했다. 그전까지만해도 환경행정은 사후 규제쪽에 치우치고 사전예방에는 미흡했던게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파행적인 산업화과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생활쓰레기 문제이다. 미국·일본 등 최고 수준이산업국가도 한사람앞 하루 생활쓰레기가 1㎏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2.2㎏으로 세계에서 제일 많은 것이다. 이처럼 환경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많은데 비해 오염방지대책이 부족해 전반적인 환경오염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김원만=기업이 환경개선을 위해 마땅히 써야 할 비용을 될수 있으면 적게 쓰려하는 풍토가 큰 문제이다. 선진국에서는 오염방지시설에 드는 비용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의 경우 가장 먼저 절약해야 할 비용으로 여기는 듯하다. 이런 잘못된 사고방식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 그렇지않다가는 두산산업의 경우에서 보듯 「언젠가는 큰코 다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박=우리나라는 지난 89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엄청난 식수파동을 겪어왔다. 지난 3년이 아니라 앞으로도 얼마나 더 먹는 물로 위협을 느껴야 할지 걱정이다. 근본적인 대책이 서지 않는한 식수파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정치적원인도 있고 기업의 윤리의식부재에 기인하기도 하며 국민의 감시능력부족 탓이기도 하다. ▲한=식수문제는 원수와 정수과정의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 우선 식수의 원료인 지표수나 하천수 자체가 이미 오염된 상태로 정수장에 모아지는 것이 큰 문제다. 생활하수·공업하수·축산폐수 등이 오염의 주범이다. 또 식수라는 제품을 만드는 정수장의 시설도 너무 낙후되어 있다. 원수의 오염상태에 따라 정수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우리의 재래식 정수시설로는 이 대응력이 턱없이 모자란다. ▲김=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나 인구밀도에 비해 곳곳에 비교적 큰 강이 있어 어찌 보면 상당한 혜택을 받고 있다. 물의 질에 있어서는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양의 문제는 별탈이 없었다. 그러나 멀지않아 양자체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의 한사람앞 사용량이나 총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을 뿐더러 오염속도도 가속되고 있어 앞으로는 깨끗한 물을 찾아 자꾸 상류쪽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서울 노량진에 있던 수도권 상수원이 현재는 경기도 팔당까지 거슬러 올라갔지만 팔당호도 이미 위험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곧 더 위쪽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갈게 뻔한 이치이다. 그러나 상류쪽은 유역이 좁고 수량이 적기때문에 곧 우리나라도 물의 절대량이 모자라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상류쪽에 더 많은 저수지를 만든다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정체된 물은 언제 어디서나 부영양화의 숙명을 안고 있기 때문에 물갈이를 자주해야 하는데 상류쪽 좁은 유역의 저수지는 절대량의 부족으로 물갈이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좀더 장기적인 안목의 범국가적 대책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쉽게 알수 있다. 이제는 질위주의 물관리체제에서 질량총체관리체제로 서둘러 바꾸어야 한다. ▲박=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을 계기로 수질관리책임과 권한이 너무 흩어져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됐을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하수처리나 수질·음료수관리까지 환경처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 환경처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환경처에 제도적인 뒷받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같은 사고는 앞으로도 계속 되풀이될 것이다. 환경처를 「부」로 격상시켜야 함은 물론 유럽국가들처럼 「부」 이상의 지위도 주어야 한다. 최근 환경운동단체들 사이에서는 경제기획원 못지않은 기능을 갖춘 「환경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현재의 행정조직이 허술한 것 못지않게 행정법규도 지나치게 미흡하다. 기업들이 폐수처리장 하나 설치하는데 몇억,몇십억원의 돈이 드는데 「40만∼3백만원이 벌금」이나 「10일 이내의 조업정지」 등에 무서워할것 같은가. 기업이 자발적으로 공해방지시설을 갖춰 제대로 가동하게 하는 방법은 「처벌의 현실화」밖에 도리가 없다. 단적으로 중대한 해악을 끼친 공해사범에 대해서는 「살인유발죄」의 개념을 도입,적용해야 한다. 최고 사형에 처하는 나라도 있다. 또 벌금도 「얼마 이내」의 개념에서 「해당기업 총자산의 몇% 이내」 개념으로 강화되어야 한다. ▲한=낙동강 페놀오염사고는 점검관리와 시설의 문제로 증폭됐다. 정보교환에 의한공조체제와 이산화염소나 활성탄처리시설만 갖추어졌더라도 쉽게 수습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김=이번의 경우는 현장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서도 환경처나 수자원공사 등과 협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박=두산전자측이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의식이 제대로 있었다면 소각기가 고장났을 때나 페놀처리파이프가 파열됐을 때 환경처에 알아서 「자수」해서 특별관리를 요청했어야 마땅하다. 당국도 「시민제보」에 의해 상황파악을 한 직후 역학적·기술적으로 대응했어야 하나 이 과정을 무시했다. 한마디로 이번 사건은 기업의 의식부재와 당국의 안이한 자세가 빚은 인재이다. 낙동강 페놀오염사고는 그 특이한 악취때문에 일찍 발견됐던 것이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지난 50년대에 발생해 지금까지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일본의 미나마타병(수은중독)을 생각하면 아찔해진다. ▲한=식수오염사고가 해마다 터지는데 이제는 정부·기업·국민 모두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환경오염의 가해자요 피해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김=정부는 인구·산업·국토개발 등 모든 정책을 환경문제와 결부시켜 수립하고 수행해야 한다. 수질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4대강을 특별관리 하는 것과 전국 모든 공단의 폐수최종처리시설을 정부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것이다. 오염물질배출부과금을 받아 전문가가 전문적으로 폐수관리를 하면 된다. ▲박=정부의 환경정책은 모든 정책에 우선되어야 한다. 기업 역시 환경파괴는 곧 생산비상승과 경쟁력약화로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은 공업용수를 그대로 쓰지만 언젠가는 공업용수를 반드시 사전처리 해야만 쓸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국민 역시 『나 스스로는 환경보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하며 환경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고 환경보전을 생활화해야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환경점수를 「F학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빨리 손쓰면 점수를 만회할 여지는 있다. 얼마 안가 「국가발전=환경보전」이라는 등식을 쉽게 이해할때가 올 것이다. 과거에는 국토·인구·자원·국부 등이 국력이 척도가 됐으나 앞으로는 환경조건이 국력의 척도가 될 것이다. 1천만의 인구를 식수공포에 떨게한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은 「준비상사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의 파괴는 자칫하면 사회혼란과 국가기강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이 시대에는 환경보전이 국가존립기반의 으뜸이다. 환경이 좋아야 사람들에게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있어야 질서가 유지되며 질서가 있어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논리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국가정책은 곧 환경정책이다.
  • 「죽음의 물」한해 200억t 토해낸다/산업폐기물·폐수 실태와문제점

    ◎유해쓰레기도 연간 2천만 t씩/눈앞 이익 급급… 눈가림처리 예사 낙동강 식수원오염 사건은 페놀이라는 산업폐기물로 일어났다. 마땅히 소각로에서 태워 버렸어야할 이 폐기물이 산업폐수로 낙동강에 흘려들어 식수를 오염시킴으로써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폐기물을 비밀배출구로 몰래 강으로 흘려보낸 두산전자는 폐기물 처리에 드는 비용을 아끼려다 그 몇백배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처리에 놓이고 기업자체의 기반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폐기물·산업폐수의 불법처리가 해당 산업체에는 물론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환경처가 최근 발간한 「환경백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이 쏟아내는 산업폐수는 연간 2백억t이 넘고 산업폐기물도 2천여만t에 이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이같은 유해 물질이 마구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질환경보전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 환경관리법규로 그 처리과정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막대한 경비가 드는 오염방지시설과비싼 처리비용 때문에 아예 벌금을 물 생각으로 버젓이 불법처리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을 해놓고도 단속때만 눈가림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업자들의 불법행위와 당국의 단속활동이 끊임없이 숨바꼭질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 불법처리의 수법또한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단속반원들을 골탕먹이기 일쑤이다. 산업폐수의 경우 ▲한낮에 단속반의 눈을 피해 곧바로 흘려보내거나 ▲한밤에 동력기를 이용해 호스로 뽑아버린뒤 이 장비들을 숨기고 ▲땅속에 비밀관을 묻고 묻고 그 조절장치 또한 눈에 띄지 않게 만들어 수시로 방류하는 수법 등이 흔하다. 폐기물의 경우는 그 처리비용이 일반산업용이 1t에 2만∼3만원,유해산업폐기물은 20만∼30만원씩이나 들기 때문에 경비를 줄이기 위해 ▲무허가처리업자에게 넘겨 책임을 전가하거나 ▲논·밭·도로변·야산 등에 몰래 내다버리며 ▲한밤에 트럭에 싣고 달리면서 길위에 조금씩 흘려 버리는 등의 악랄한 수법을 쓰고 있다. ▷산업폐수◁ 우리나라의 산업폐수 배출량은 89년의 경우하루평균 6백50만t으로 4년전인 85년의 3백10만t보다 배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20% 이상의 급격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배출업소도 85년 7천3백여곳에서 89년에는 1만1천2백여곳으로 50%나 늘어났다. 하루 3천t 이상을 배출하는 1종업소만해도 1백68곳이며 1천t 이상 배출하는 2종업소가 2백51곳,5백t 이상을 배출하는 3종업소가 3백12곳,나머지 4,5종의 소규모업소는 1만여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1종업소가 하루 5백70만t의 폐수를 쏟아내 전체의 88.2%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들인 1∼3종 업소가 전체배출량의 95.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하천오염의 주범이 역시 재벌급의 대기업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수계별로는 한강수계에 전체의 26.7%인 2천9백90곳이 있으며 낙동강 2천5백42곳(22.7%),금강 7백42곳(6.6%),영산강 3백1곳(2.7%) 등으로 나타나 절반가량의 공해배출업소가 한강과 낙동강 수계에 몰려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수 및 운수장비 시설이 33.7%인 3천7백71곳이고 조립금속 1천4백12곳(12.6%),식료품제조 1천4백11곳(12.6%),비금속광물 7백12곳(6.5%),섬유제조 7백18곳(6.4%) 등이다. ▷산업폐기물◁ 납·수은 등 특정유해산업폐기물과 폐유류·폐합성수지류·폐산 및 폐알칼리·일반산업유기물질·일반산업 무기물질 등으로 분류되는 산업폐기물은 지난 89년 하루평균 5만7천t이나 돼 일반폐기물인 생활쓰레기를 포함한 전체 폐기물 13만5천t의 42%를 차지했다. 산업폐기물은 지난 85년 3만4천t에서 86년엔 3만7천t,87년에 4만3백t,88년에 5만1천t 등으로 해마다 10% 가량씩 늘어났다. 89년의 산업폐기물은 비교적 환경오염에 영향이 적은 일반산업폐기물이 5만5천t이다. 그러나 전체의 4%에 불과한 특정유해산업 폐기물이 자연환경을 해치는데는 더욱 큰 위협이 되고있다. 산업폐기물의 배출업소는 84년 8천7백56곳에서 86년 1만1천6백곳으로 늘었다가 89년에는 9천8백22곳으로 줄어들었으나 한 업소의 평균배출량은 84년 하루 3.6t에서 89년 5.9t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인체와 생태계에 치명적인 납·카드뮴·수은·시안·크롬 등 중금속을 함유한 특정유해산업폐기물은 하루 발생량이 85년 50t에서 87년 1백t,89년 1백62t 등으로 연평균 20% 이상 늘어나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폐윤활유의 처리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폐윤활유는 85년 연간발생량이 9만7천㎘였으나 88년 15만8천㎘로 연간 13% 정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7월 윤활유 수입자유화조치 이후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재생처리는 커녕 전국 7만곳의 세차장·자동차정비공장 등에서 몰래 버려지고 있어 폐윤활유에 의한 하천과 토양 등의 생태계 파괴현상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매립·소각 또는 재활용이 있으며 89년에는 전체의 53.9%인 3만1천t이 재활용되고 29.4%인 1만7천t이 매립됐으며 3.3%인 1천9백t은 소각,나머지 7.9%인 4천5백t은 가보관상태에 있다.
  • “서울 수돗물 이상없다”/수원지 수질검사서 「페놀」 검출안돼

    서울시는 21일 최근 대구 등 영남지역의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인 페놀이 발생한 것과 관련,『서울시내 수돗물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질감시위원회가 지난달 7일 구의·노량진·김포 등 9개 수원지를 대상으로 페놀을 비롯,수은·납 등 2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페놀류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또 수질감시위원회가 지난 한햇동안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수원지와 가정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결과에서도 페놀류는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는 상수원의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9개 수원지의 수질시험을 종전 월 1회에서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 은행돈 지방선거 유입 차단/한은/통화관리 강화… 민간대출 억제

    ◎대출심사·지준관리 대폭 강화/3월 총통화증가 17∼19% 유지 통화당국은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은행자금이 지방의회 선거자금으로 쓰이지 않도록 통화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달중 금융기관의 민간대출이 크게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 한은총재는 7일 9개 시중은행과 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 및 농협 등 4개 특수은행장 회의를 소집,3월 총통화증가율이 당초목표인 17∼19%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민간신용의 운용을 최대한 절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총재는 특히 소비성자금 등 불요불급한 여신은 가급적 억제하고 은행대출금이 지방의회 선거자금으로 유용되는 일이 없도록 대출심사와 사후관리를 엄격히 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따라 한은은 은행의 방만한 대출을 막기위해 지불준비금관리를 강화하고 이날 지준부족을 일으킨 은행들에 대해 벌칙성금리(15%)의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지준부족금을 메워주는 한편 은행별로 예대상계(예금으로 대출금의 일부를 상쇄시키는 것)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한은은 이달중 총통화증가율을목표상한치인 전년동기대비 19% 증가에 맞추더라도 지난달의 총통화평균잔액에서 3천억원을 더 줄여야 하기때문에 강력한 통화긴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은은 이달중 법인세 등으로 정부부문에서 6천억∼7천억원이 환수되고 해외부문에서 2천억∼3천억원의 환수요인이 생겨 정책자금을 포함한 민간여신의 공급규모는 많아야 1조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총통화는 평균잔액기준으로 70조4천8백10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보다 18.9%(11조1천8백80억원)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1월의 16.8% 증가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설날에 따른 자금수요로 통화공급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정부부문에서 부가가치세 환급 등으로 2천7백88억원이 풀려나갔으며 민간신용으로 1조2천9백억원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 외언내언

    우황청심환. 황소의 쓸개안에 생기는 돌같은 결정체 우황을 사향·인삼·당귀·계피·주사 등 27가지의 생약재와 함께 꿀에 버무려 만든 이 약이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어지간한 가정이면 거의 모두가 상비약으로 모셔놓고 조금만 몸이 이상해도 이 약부터 찾는다. ◆우황청심환이 치료약으로 처음 기록된 것은 중국 송대의 「태평혜민화제국방」.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는 「중풍으로 졸도하여 사람과 사물을 알아보지 못하고 정신이 어지럽고 입과 눈이 돌아가고 수족이 자유롭지 못하여 구급을 요할때 쓴다」고 약효를 적고 있다. 따라서 우황청심환은 위급할때만 복용해야하는 구급약. 그런데도 보약처럼 먹어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이 약의 연간 국내시장규모는 6백여억원. 해마다 20∼30%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교포들이 우황청심환과 각종 보약을 손에 들고 어깨에 메고 떼지어 서울에 몰려와 난처한 소동을 벌인 것도 이 약들에 대한 광적인 선호때문. 지금은 다소 가라앉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황청심환을 한보따리 들고 서울에 가면 떼돈을 번다는 소문이 중국교포사회에서는 파다했었다. ◆그런데 이 약을 먹으면 음주측정이 안된다는 새로은 약효(?)까지 발견돼 주당운전자들이 환호작약하고 있다는 소식. 경찰은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김모씨(41)에게 우황청심환을 먹인 뒤 7대의 음주측정기로 검사했으나 알코올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일부 술집에서는 이 약을 음주운전의 위기모면용으로 팔고 있고 경찰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것. ◆주당들에겐 복음일지 모르지만 우황청심환은 구급약이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수은중독이 되기가 십상이고 저혈압이나 심장이 약한 사름들에겐 독약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 할 듯. 음주운전의 위기를 모면하려다 엉뚱한 화를 자초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 수출입은 전무/이학성씨

    한국수출입은행은 성욱기 전무가 충청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신임 전무에 이학성 감사를 승진 발령하고 신임 이사에 채홍식 수은아주 금융유한공사(홍콩현지법인) 사장을 임명했다.
  • 날씨 오늘 낮부터 풀릴듯/아침까진 추워… 서울 영하 9도

    24일 아침 대부분의 지역에서 또 다시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6일째 게속되던 강추위가 25일 전국의 낮기온을 꼭 1주일만에 영상으로 올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그동안 북극쪽에서 접근해 동북부해상에 머물며 우리나라에 추위를 몰고온 한핵이 점차 일본 동해안 쪽으로 물러나고 있다고 밝히고 25일 아침 서울·전주 영하 9도,광주 영하 8도,대구 영하 7도,부산 영하 5도 등을 고비로 추위가 낮부터 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4일 최고기온이 서울 영하 4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권에 머물렀으나 6일째 계속된 폭풍주의보가 이날 상오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되는 등 강풍이 그친 데다 일부 해안·도서지방을 제외하고는 햇살이 비치는 비교적 맑은 날씨로 「체감추위」는 이미 크게 꺾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아침에도 중부지방 영하 5∼6도,남부지방 영하 4∼6도 등 비교적 기온이 낮겠으나 낮에는 전국적으로 7∼10도까지 오르며 이번 추위가 완전히 사라지겠다고 내다봤다.
  • 폐기물 처리비용 「예치제」 시행

    ◎윤활유·건전지등 생산업체/출고가격의 0.3∼1% 내야/환경처,8월부터 실시방침 앞으로 자동차타이어와 윤활유 수은건전지 형광등 일회용 용기 등 유해물질이 든 제품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는 그 폐기물을 스스로 회수해 처리해야 한다. 또 해당업체는 폐기물의 수거처리에 드는 비용을 「폐기물 관리기금」에 미리 예치한 뒤 회수처리 실적에 따라 예치금을 환불받게 된다. 환경처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을 마련,오는 8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시행령에 따르면 내용물이나 용기 또는 포장지에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는 제품 출고가격의 0.3∼1%씩을 폐기물 관리기금으로 미리 예치,한국 자원재생공사의 위탁관리아래 폐기물 회수실적에 따라 일정액을 환불받는다는 것이다. 이 시행령 세칙은 가정쓰레기는 물론 대규모 아파트단지,대형건물 등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분리보관 의무를 위반할 경우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고 농어촌 및 유원지 쓰레기도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책임관리를 받도록 마련되고 있다.
  • 은행 지점신설 억제

    ◎부동산 과다 보유 막도록/올∼내년 1백78개로 제한 은행감독원은 점포간 과당경쟁과 점포 신설에 따른 부동산 과다 보유를 막기위해 은행지점의 신설을 대폭 억제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11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9개 특수은행의 지점신설을 종전의 3분의 1 수준인 1백78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설은행과 점포망이 취약한 후발은행에 대해서는 점포 신설을 가급적 늘려주기로 했다. 또 점포 다양화를 위해 고층건물 3층이상에 법인거래 점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출장소의 업무제한을 풀어 타행환이나 양도성 예금증서(CD)도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 「마감추위」 기승… 서울 영하 13도/올들어 최저

    ◎어제 곳곳서 윤화,29명 사망/24일쯤 다소 풀려 지각한파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우수인 지난 19일부터 수은주를 영하로 끌어내린 이번 한파는 눈과 바람까지 동반,22일엔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의 서울지방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비롯,철원이 영하 17도,수원 영하 15도,전주 영하 8도,대구 영하 5도,제주 영하 1도 등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들어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은 지난해 12월27일과 지난 1월6일 각각 영하 12.9도를 기록,22일이 영하 13도 이하로 떨어지면 이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2일에도 강풍과 함께 눈발이 날리는 날씨가 되겠으므로 체감온도는 더낮을 것이라고 밝히고 아침출근길이 21일과 마찬가지로 빙판길이 예상돼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23일에도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뜨린 뒤 일요일인 24일 아침을 고비로 풀리기 시작해 낮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는 등 예년기온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눈이 내린 20일 밤과 21일 아침사이에만 전국에서 6백45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29명이 사망하고 7백14명이 부상을 입는 최악의 상황이 빚어졌다.
  • 유럽 살인 한파/폭설 윤화… 27명 사망

    【파리·런던 AP AFP연합】 프랑스와 영국·이탈리아·스위스 등 서유럽에 최근 수년만에 최대의 한파와 폭설이 7일 몰아친 가운데 교통사고 등으로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동부 스위스의 사메단에서는 수은주가 10년만에 최저인 섭씨 영하 34도까지 내려갔으며 프랑스에서는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했는가 하면 독일에서도 미끄러운 도로에 수㎞씩 자동차가 정체된 상태에서 차량충돌사건이 수백건 발생했다.
  • 「휴면예금」 772억원/3,300만계좌… 1년새 132억 증가

    ◎은감원,작년말 집계 예금자들이 제때에 돈을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예금이 지난해말 현재 7백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및 지방은행의 휴면예금 구좌는 모두 3천3백25만7천개로 구좌잔액은 7백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89년말에 비해 구좌수로는 3백87만4천개,금액으로는 1백3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 1천3백48만4천 구좌에 3백6억원,특수은행이 1천4백22만7천 구좌 3백58억원,지방은행이 5백54만6천 구좌에 1백8억원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휴면구좌란 고객이 ▲1만원 미만을 1년 이상 찾아가지 않거나 ▲5만원 미만 금액을 2년 이상,또는 5만원 이상을 3년 이상 찾아가지 않은 구좌로 거래중단후 5년 이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은행이 잡이익으로 잡아 처리하게 된다.
  • 중부 오늘 폭설/3∼5㎝ 내릴듯

    입춘을 하루 앞둔 일요일인 3일 서울과 중부지방에는 하오부터 3∼5㎝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2일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점차 다가옴에 따라 3일 낮부터 차차 흐려지다 하오 늦게부터 서울 등 중서부지역은 2∼3㎝,강원 산간지역은 5㎝가량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눈이 그친뒤 수은주가 떨어지기 시작해 입춘인 4일은 서울·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다소 추워지겠다』고 예상하고 『수요일인 6일까지는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6∼7도를 맴도는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 올 개도국 경협기금/1천5백억 풀기로/수은,30개 사업 심사

    후발개도국으로부터 경협기금 지원요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외무부·재무부를 거쳐 수출입은행에 접수된 개도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요청액은 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 등 지역 8개국 10개 사업에 2억4천만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경협자금이 설치된 지난 87년 이후 작년말까지 지원요청액은 모두 29개국 88개 사업에 10억8천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수은은 지난 89년에 나이지리아에 81억원의 경협기금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7개국 8개 사업에 7천3백10만달러의 경협자금 지원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또 개도국 요청중 30여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중이며 올해는 1천5백억원의 경협자금을 개도국에 제공할 방침이다.
  • 기온 급강하… “빙판 출근길 비상”/어제 전국 눈·비

    ◎중부 오늘 영하 6도까지 다소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린 24일밤 밤부터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고갯길과 일부 도로에 녹았던 물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했다. 이 때문에 아침 출근길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5일 아침 중부지방은 영하 4∼영하 6도,남부지방은 영하 1∼영하 2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가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24일 서울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4.8㎝,인천 7.5㎝,춘천 10㎝의 적설량을 보였고 남부지방에도 부산 10.9㎜,완도 15.3㎜,서귀포 13.6㎜ 등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하오 늦게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5일에는 남부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 지하상가 공기오염 “위험수위”

    ◎「동대문」등 4곳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지하철등 51곳선 중금속 검출/1호선 납오염치 동경의 14배 서울시내 4개 지하상가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0)가 처음으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시내 25개 지하철역과 26개 지하상가에서 인체에 해로운 납 등 중금속도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공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밝혀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환경기준치(0.1ppm)를 줄곧 밑돌던 포름알데히드가 대현지하상가(0.120ppm)를 비롯,▲옛 시경앞 남대문상가(0.119ppm) ▲호정(강남2)(0.118ppm) ▲동대문지하상가(0.107ppm) 등 4곳에서 처음으로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흡입될 경우 입·코·인후점막 등에 강한 자극을 주어 기침 등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 지하철 1호선역의 납 평균오염도가 1.428ppm(기준치 3ppm)으로 공기가 탁하기로 유명한 일본 도쿄의 대기중 납오염도 0.1ppm(89년 기준)보다무려 14.28배,서울의 평균 0.24ppm보다 5.95배 높게 나타났다. 지하철 3호선역의 경우도 0.922ppm,2호선 0.714ppm,4호선 0.633ppm으로 지하철역의 납 오염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하공간 등을 대상으로 납·카드뮴·크롬·구리·수은 등의 공기오염도를 측정,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지하공간의 오염이 심각한 것은 대기중에 심하게 오염된 부유분진이 지면위에 위치한 환기구를 통해 밀폐된 공간으로 흘러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이번 조사결과 지하철 3호선의 부유분진 오염도가 지난해 상반기 3백73ppm(환경기준 3백ppm)에서 6백15ppm으로 2배 가량 높아졌으며 1호선 5백41ppm에서 6백49ppm,4호선 3백88ppm에서 5백89ppm,2호선 5백43ppm에서 5백62ppm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남산1호터널 등 8개 터널의 평균 먼지오염도(기준치 2백ppm)도 1천64ppm에서 1천76ppm으로 측정돼 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지하철역 가운데 먼지오염도가 특히 심한 곳은 종로3가역(8백60ppm),미아3거리역(7백58ppm),동대문,충무로역(7백37ppm) 등 환승역이며 잠실역 지하상가(6백86ppm),동대문운동장 청계지하상가(6백79ppm),영등포역 미성지하상가(6백5ppm) 등도 환경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하고 있다.
  • 「비과세저축」 호조/14만6천명 가입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근로자장기저축의 가입자가 지난 17일 현재 14만6천여명에 저축계약액이 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투신·상호신용금고·우체국 등 근로자장기저축 취급기관에 가입한 근로자는 모두 14만6천6명으로 저축계약액은 6천7백1억원에 달하고 있다. 금융기관별로는 시중은행이 9만9백79좌에 계약액이 4천7백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특수은행(5만1천7백61좌·1천8백16억원),지방은행(2천6백37좌·94억원),우체국(1백36좌·8억2천만원)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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