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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주민센터·도서관·탁아소 한 곳에

    [Zoom in 서울] 주민센터·도서관·탁아소 한 곳에

    서울시는 자치구마다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구민회관,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들을 특성에 맞춰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구청의 도시계획, 구청장 공약, 자선가의 기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제각각 들어선 주민시설을 통·폐합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셈이다. 주요 ‘복합 공간’을 주민 교류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 ‘이진아 도서관´이 모범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미 성공을 거둔 복합 공간의 대표적 사례는 서대문구의 ‘이진아기념도서관’이다. 작은 지역도서관이지만 탁아소, 소공연장, 문화관, 취미교실 등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주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3년전쯤인 2005년 9월 한 중소기업 사장은 어린 딸을 사고로 잃은 뒤 50억원을 들여 딸의 이름으로 작은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그 뜻을 전해들은 구청은 서대문독립공원 근처의 부지 660㎡를 내놓았다. 사실 도서관으로서는 동네 공부방 수준에 그칠 수 있는 작은 면적이다. 4층 건물의 도서관은 서가에 주로 아동도서 등을 비치하고 모자수유실 등 탁아소를 만들었다. 근처 아파트의 젊은 주부들이 아이를 데리고 하나둘씩 도서관을 찾았다. 수요가 늘자 놀이교실 등 문화관과 소공연장을 만들고, 다양한 취미교실도 운영했다. 지금은 30개 강좌 100개반마다 주부 등이 꽉 들어찼다. 연간 도서관 이용객이 25만명에 이를 정도다. 덕분에 지난해 서울시내 36개 시립·구립 도서관 중에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광장동 318 구민체육센터도 복합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광진구는 주민기피시설인 유수지 옆에 구립 잔디운동장을 만들면서 주변에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콘서홀을 함께 만들었다. 운동장을 이용하지 않는 주민들도 매일 해가 떨어지면 주변을 산책하면서 공연도 즐기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국토이용법도 개정 추진 서울시내에는 총 862개의 주민편의시설이 있다. 문화회관 53곳, 구민체육센터 38곳, 구민회관 24곳 등 문화체육시설이 115곳이다. 도서관(54곳) 등 교육시설이 64곳, 종합사회복지관(100곳) 등 복지시설이 683곳이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이들 시설의 특성을 재조정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복합화는 ▲프로그램의 복합화(예 도서관+탁아소+문화관+취미교실) ▲물리적 시설복합화(동사무소+도서관+주민자치센터) ▲단지복합화(구민체육센터+청소년수련관+문화센터) 등으로 구분한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시설(1951곳)의 용도를 쉽게 전환하도록 행정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복합화 과정은 도시재개발 계획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수행되도록 했다. 복합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현행 국토이용법 관련 조항의 개정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유럽 등 선진 외국에서는 주요 커뮤니티 시설이 주민 활동과 서비스의 중심이 되고 있다.”면서 “주민편의시설을 꾸준히 늘리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시 새청사 첫삽

    서울시 새청사 첫삽

    ‘시민문화 공간’으로 꾸며지는 서울시 신청사의 건립 공사가 20일 시작됐다.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 지 10여년 만이다. 수도 서울의 상징성과 역사성, 대표성을 띠기 위해 수차례 고민을 거듭했던 만큼 전통과 정보기술(IT), 환경 등 서울시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를 고루 담아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이날 청사 부지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2288억원이 들어가는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9만 7000㎡ 규모의 신청사는 2011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의 특징은 우선 공간의 30% 이상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점이다.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100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하늘 광장(스카이라운지), 환경 광장(에코플라자) 등은 대표적인 시민 참여와 문화 공간이다. 사이버 홍보관,IT 전시관, 종합관광정보센터, 취업정보센터, 여성을 위한 수유실과 보육시설, 여성 휴게방, 국제행사를 위한 회의실 등도 들어선다. 지금 모습 그대로 보존되는 본관동은 도서관과 도시홍보관, 시민명예전당 등을 갖춘 ‘시빅센터’로 탈바꿈한다. 신청사는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디자인이다. 아직 낯설기는 하지만 한옥의 처마를 형상화했다. 신청사의 건물 뒷부분은 직선이지만 앞부분은 처마 모양처럼 튀어나오고, 지붕까지 곡선 형태로 이어진다. 건물의 이동기법도 청사 앞 오픈광장에서 본관을 거쳐 신청사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순차적 진입방식’이 적용됐다. IT와 친환경의 조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름철에는 태양광의 유입을 막아 건물의 온도 상승을 막는 대신 겨울엔 태양광의 유입을 늘려 건물을 덥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기의 대류를 이용해 환기하는 자연환기 시스템도 갖췄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우리의 목표는 신청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100년 후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으로 남길 수 있는 공공건물을 짓는 것”이라면서 “서울시 신청사가 대한민국 공공건물의 신기원을 열고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는 건축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 도서관 확대 사업

    [현장 행정] 동작구 도서관 확대 사업

    시립도서관이 달랑 1곳밖에 없는 동작구가 ‘작은 도서관’을 본격 육성한다. 공부방의 틀을 벗어나 동네 지식 창고의 역할뿐 아니라 사랑방이 되도록 작은 도서관을 곳곳에 확대한다. 지난달 상도4동에 ‘약수 작은도서관’을 연 데 이어 어린이들의 ‘지식의 샘’ 역할을 하는 어린이도서관도 속속 개관한다. 연내까지 동 통합으로 빈 청사 일부도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11일 시·구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2일 ‘동작 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온세대 아우르는 독서환경 조성 김우중 구청장은 “어린이도서관 건립은 좋은 시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독서문화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량진 근린공원 내의 송학대생활관을 리모델링한 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444.3㎡ 규모다.2층엔 아동열람실과 시청각실이 있다.1층엔 유아열람실과 이야기방, 수유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야기방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또 아이들이 도서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과 벽체, 천장 등도 동화적인 분위기다. ‘약수 작은도서관’은 지난달 문을 열고 주민들의 지식 창고로 거듭나고 있다.1층은 도서관,2층은 독서실로 구성됐다. 도서관 내부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온돌마루를 깔아 눈길을 끈다. 3500여권의 장서와 200여권의 DVD를 갖춘 작은도서관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작은도서관 담당자는 “세대를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주민이 늘고 있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다만 예산 부족으로 장서 확보가 어려워 아쉽다.”고 설명했다. ●통폐합 동청사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구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흑석1·2·3동과 상도1·5동의 동 통합으로 남은 동 청사를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라면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비도 한창이다. 도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미래 지향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후감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또 구립 도서관 설치 및 운영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도 제정했다. 이달 안으로 규칙을 제정한다. 도서관의 시설 개선과 확충을 위해 서울시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고속도로 휴게실에 모유 수유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모유수유실이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 위치한 죽전휴게소(서울방향)는 23일 출산 장려책의 일환으로 모유수유실을 조성, 이날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자율식당 코너 한쪽에 마련된 모유수유실에는 아기와 함께 여행하는 엄마들이 휴게소에서 편히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침대형 기저귀 교환대가 마련돼 있고, 수유가 가능한 푹신한 소파도 갖췄다. 우유나 아기들의 간단한 식사를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도 비치했다. 인테리어도 원색을 이용해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휴게소 관계자는 “휴게소를 단순히 먹는 장소가 아닌 생활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이같은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Seoul In] 도서관 1층 모유수유실 설치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이진아기념도서관 1층 로비에 ‘모유 수유실’을 만들었다.2명이 동시에 모유를 먹일 수 있는 의자와 탁자, 기저귀를 교환할 수 있는 아기침대를 들여놓았다. 아기와 함께 도서관을 찾고 싶은 어머니를 위해 모유 수유실을 마련했다. 도서관 이용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진아기념도서관 360-8615.
  • [출산은 미래다] (하) 기업도 출산 장려 앞장

    [출산은 미래다] (하) 기업도 출산 장려 앞장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를 돕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 부쩍 늘었다. 출산 휴가는 기본이고 직장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을 마련해 여성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육비를 지원하거나 출산을 장려하는 상품도 나왔다. 아모레퍼시픽 김현정씨는 출근 발걸음이 여간 가볍지 않다. 출근할 때 네 살배기 민지를 데리고 와 사무실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와 씨름하지 않아도 된다. 저녁 7시30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동료들 눈치를 보면서 사무실을 먼저 빠져나가는 일도 거의 없다. 휴식 시간에 간간이 어린이집에 들러 아이가 노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김현정씨는 “회사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 육아 고민이 해결됐다.”며 “맡은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아이도 엄마와 가까이에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친구들 가운데 아이를 낳고 직장을 그만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주변에서 여간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용인, 수원, 서울 본사에 각각 보육시설과 야외 시설을 갖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서울 본사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는 여성 휴게실과 모유 수유실도 갖췄다. ●하나은행·대교·포스코·IBM 등 공동출자 하나은행과 대교,IBM, 포스코,NHN,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동 출자해 서울 서초, 일산, 분당에서 ‘푸르니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일본 IBM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운영은 성공적이다.LG전자는 사업장마다 보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산 장려 마케팅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고객 자녀 수에 따라 출산 축하금을 지원한다. 리바이스 키즈는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30% 할인 카드를 만들어 준다. 국민은행은 어린이 전용 캥거루 통장 가입자에게 무료로 상해보험을 들어주고 있다. 일동 후디스는 셋째 아이에게 분유를 반값에 공급하고, 신한은행은 출산하거나 입양하면 금리를 0.85%포인트 올려주는 예금상품을 내놨다. ●“세 자녀 낳으면 대학졸업까지 3억원 지원” 동문건설도 일할 맛 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첫째를 낳으면 출산 축하금 100만원과 고교·대학 입학금과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현금 지원해 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200만원이다. 둘째부터는 지원액이 껑충 뛴다. 고교·대학 학자금 지원은 물론 축하금을 300만원으로 올려주고 매달 육아비로 10만원을 27세까지 지원해 준다. 셋째부터는 파격적이다. 육아비용은 직장이 거의 모두 해결해 준다고 보면 된다. 우선 출산 축하금이 500만원이고, 매달 받을 수 있는 육아 수당이 27세까지 50만원으로 인상돼 수당만 1억 6700여만원에 이른다. 모든 자녀에게 고교·대학 학자금을 지원해 준다. 세 자녀를 키우는 직원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무려 2억 9600만원에 이른다. 이 회사 공무부 한형신 과장은 지난 9월 셋째를 낳고 바로 축하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어 매달 둘째 육아 수당 10만원과 셋째 수당 50만원을 더해 60만원을 받고 있다. 한 과장은 “세 자녀를 키우는 게 걱정됐는데 회사의 파격적인 육아 지원 덕분에 걱정없이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Metro] 지하철역 50곳에 수유실 마련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 유아수유실 46곳을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메트로 117개 역사 중 1호선 종로3가역·동대문역,2호선 합정역,4호선 삼각지역 등 4개역에 수유실을 갖추고 있었다. 수유실 확대에 따라 ▲1호선은 서울역·시청역·신설동역 등 6개 역 ▲2호선은 을지로4가역·신당역·잠실역·삼성역·신림역 등 24개 역 ▲3호선은 구파발역·홍제역·옥수역·고속터미널역 등 10개 역 ▲4호선은 상계역·혜화역·명동역·사당역 등 10개 역 등 50개 역에 수유실이 운영된다. 수유실을 갖춘 역에는 일정 표시를 붙이고, 민원실 내에 설치된 수유공간에는 유아용 침대, 소파, 수유 안내 자료, 커피포트 등 각종 물품을 비치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지하철역 50곳에 수유실 마련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 유아수유실 46곳을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메트로 117개 역사 중 1호선 종로3가역·동대문역,2호선 합정역,4호선 삼각지역 등 4개역에 수유실을 갖추고 있었다. 수유실 확대에 따라 ▲1호선은 서울역·시청역·신설동역 등 6개 역 ▲2호선은 을지로4가역·신당역·잠실역·삼성역·신림역 등 24개 역 ▲3호선은 구파발역·홍제역·옥수역·고속터미널역 등 10개 역 ▲4호선은 상계역·혜화역·명동역·사당역 등 10개 역 등 50개 역에 수유실이 운영된다. 수유실을 갖춘 역에는 일정 표시를 붙이고, 민원실 내에 설치된 수유공간에는 유아용 침대, 소파, 수유 안내 자료, 커피포트 등 각종 물품을 비치했다. 메트로는 앞으로 수유실이 설치된 역을 지하철 노선도 등에 표시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단독]대학에도 출산장려 바람

    서울대에 ‘모유 수유실’이 만들어지는 등 출산이나 육아와는 다소 거리가 먼 곳으로 여겨지던 대학에서도 출산 장려 바람이 일고 있다. 서울대는 이달 중 교내 보건진료소에 학생과 직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오는 2010년까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육아시설 확충계획’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는 우선 냉장고, 소파 등을 갖춘 모유수유실을 보건진료소에 설치하고, 학생들의 이용도가 높으면 교내 각 건물에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189명을 수용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3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신관을 2010년까지 지어 개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현행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이 보육시설의 정원 상한선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정부에 “대학내 보육시설은 특수성을 고려해 예외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한 뒤 2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대가 보육시설 확충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학내 여성 구성원이 늘고 있어 보육시설을 잘 갖출 경우 혼인 및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의 여성 구성원은 대학원생 1만 86명 중 4290명(42.5%), 시간 강사와 조교 총 1654명 중 780명(47.2%)이다. 학부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2007학년도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서울대 조혜영 복지과장은 “현재 학내 보육 수요는 900명 정도이지만 최근 들어 학교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이 많아졌다.”면서 “여성들이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늘려 인재의 출산을 장려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학의 출산 및 육아 지원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서울에서는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보육시설 확대에 적극적이다. 학내 여성 비율이 39%인 연세대의 경우 2004년부터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된 모유수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어린이집을 세우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움직임을 독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직장보육시설 의무 설치 비율이 국공립대는 지난해 22%에서 올해 27.3%로, 사립대는 37%에서 47.8%로 높아졌지만 학교의 이행률이 다른 부문에 비해 낮은 편”이라면서 “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대학을 공표하는 등의 고육지책이라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현장행정] 동작구 도서관 인프라 확대

    [현장행정] 동작구 도서관 인프라 확대

    동작구의 ‘도서관인프라확대 작전’이 눈부시다. 어린이도서관, 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관,‘작은 도서관’ 건립 등 하드웨어 확대에 머물지 않는다. 도서 태스크포스(TF)팀도 구성해 미래 지향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동작구에 따르면 어린이도서관이 다음달 노량진 뉴타운에 문을 연다. 도서관으로는 시립도서관 1곳밖에 없는 구 입장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 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앞으로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어린이·장애인 이용 시설 개선 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규모가 488㎡이다. 지하 1층은 놀이방과 정보자료실 등으로 꾸며지고, 지상 1층은 유아열람실과 사무실, 수유실 등이 위치한다. 엄마가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자방’도 1층에 들어선다. 지상 2층은 아동 열람실과 전산실, 독서교실 등이 있어 어린이들의 ‘지식의 샘’ 역할을 한다. 바닥과 벽, 천장 등의 장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했다. 재질도 친환경적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어린이도서관 준공은 미래지향적인 독서 문화 구축에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양서 보유량도 늘려 내실있는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서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작은 도서관과 구립 정보도서관 건립, 장애인을 위한 특수 도서관 개설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시설 개선과 확충을 위해 서울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연말에는 상도4동에 ‘약수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이용률이 떨어지는 ‘약수 청소년 독서실’ 1층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것이다.‘마을 도서관’으로 불리는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 및 규칙 제정을 추진한다. 도서 TF팀도 꾸려 독서 문화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앞당긴다. ●타 지역 연계 문고 제공 독서 문화 서비스 향상도 꾀한다. 주민이 원하는 도서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대여를 신청하면 행정 차량을 활용해 거주지 근처 도서관이나 문고로 배달·반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른 지역과의 연계 확대로 폭넓은 지식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곳의 동문고와 6곳의 사립문고, 동작 도서관, 대학 도서관, 구청 정보자료실, 어린이도서관 등을 통합 운행해 원스톱으로 독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빈약한 도서관 인프라로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해왔다.”면서 “다양한 컨셉트의 도서관 건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독서문화 업그레이드 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시 ‘여성행복도시 프로젝트’

    [Zoom in 서울] 서울시 ‘여성행복도시 프로젝트’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은 내년부터 학교급식 당번을 맡지 않아도 된다. 늦은 밤에 안전 귀가를 위한 ‘여성 전용 콜택시’ 서비스가 9월부터 시행된다. 또 건물을 신축할 때 건축허가 조건 등을 통해 여성친화적 시설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돌보는 서울·일하는 서울·넉넉한 서울·안전한 서울·편리한 서울’등 5개 분야에 총 7265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년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인력을 활용해 학부모들의 급식 당번으로 지원한다. 초등학교 1학년 학급에 1명씩의 학교 급식 ‘도우미’를 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저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최소 월 1∼2회 급식 당번을 해야 했다.”면서 “올해 수요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하면 연인원 10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9월부터 여성 승객이 여성운전자 콜택시 서비스를 요청하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활용해 가장 가까운 여성운전자 차량을 배차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해외에서도 여성전용 택시인 ‘핑크 레이디스’(영국),‘핑크 택시’(러시아) 등이 운영되고 있다. 내년 3월부터 보육시설 아동 18만명에 대해 2010년까지 29억원을 지원해 상해보험을 가입해준다. 또 2010년까지 206억원을 들여 지하철과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 국악공연장, 서울의료원, 가락·강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의 공공시설에 수유실 등 양육 지원시설 101곳을 설치한다. 건축, 도시계획, 조경 설계 등에서도 여성친화적 정책이 도입된다. 건물 지하주차장 가운데 지하 1층은 ‘여성 우선 주차구획’으로 설치하고, 화장실 규모도 여성 화장실이 남성보다 더 크게 설치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여행 프로젝트’가 내실보다 덩치 키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도 있다. 총 예산의 58%(4281억원)가 투입되는 ‘편리한 서울’의 경우 여성 정책이라기보다 도시환경이나 시설 개선에 더 무게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안전걱정 뚝” 롯데월드 새달1일 재개장

    “안전걱정 뚝” 롯데월드 새달1일 재개장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가 6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7월1일 다시 문을 연다.650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10만명이 동원된 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어드벤처 건축물의 새 단장이다. 리뉴얼 프로젝트를 총괄한 태스크포스팀 김승환 이사는 “기존 테마는 그대로 유지하되, 노후된 시설과 자재를 신소재로 교체해 안전성과 편의성, 쾌적함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동화의 나라를 컨셉트로 한 매표소를 지나면 청량한 하늘빛으로 바뀐 어드벤처와 만난다.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어드벤처 천장은 100억원을 투입해 소음 흡음률과 안전성이 개선된 5만장의 알루미늄 유공판으로 전면 교체했다. 천장과 내벽을 합쳐 4만㎡에 달한다. 김 이사는 “알루미늄 유공판은 기존 석고보드의 흡음률을 최대 50% 신장시키고, 소음은 대폭 감소시켜 울림현상을 저하시키는 한편, 음성 명료도는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어드벤처 내부에 1200개에 달하는 스피커와 130개의 앰프를 설치해 내부 공간 전체를 대형 콘서트장화했다.”고 설명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어트랙션과 캐릭터 쇼, 레이저 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달리는 말에서 3D 애니메이션을 보며 슈팅 게임을 즐기는 ‘데스페라도스’와 3D 공포물 전용 상영관 ‘고스트 하우스’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기존 800석에서 1200석으로 확장된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신규 캐릭터 뮤지컬 쇼 ‘로티의 우정의 세계여행2’가 선보인다.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과 무대전환이 가능한 무대세트를 갖춰 정규 뮤지컬 공연 이상의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이다. 야간행사도 대폭 확충됐다. 매일 밤 빛의 신 제우스와 거인족 티탄의 전투를 테마로 한 레이저 쇼 ‘은하계 모험’이 선을 보인다.50억원을 들여 프랑스 ECA2사에서 제작했다. 도심에 위치한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야간 요금제 ‘문라이트 티켓’도 선보인다. 오후 7시 이후 입장할 경우, 입장권은 7000원(낮시간 요금 2만 4000원), 입장과 3종의 놀이시설 이용이 가능한 문라이트 티켓은 1만 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매표소와 정문, 남문 등을 동화의 나라로 꾸미고, 다양한 높이의 세면대와 수유실을 설치하는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확충에도 신경을 썼다.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탑승예약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매직 아일랜드는 마법의 성 조명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한편, 모든 시설물에 대한 도색작업을 벌였다. 범퍼카는 최신 디자인 차량 15대로 교체됐다. 언론의 질타를 받았던 안전문제와 관련해 정기석 대표이사는 “종합 안전 승인기관인 독일의 TUV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자이로 드롭’ 등 주요 탑승물들에 대한 안전성 승인을 확보했다.”며 “놀이시설마다 특별제작한 전자센서를 부착하고, 전 직원들에게 철저한 안전교육을 시키는 등 지속적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女화장실 ‘줄서기’ 사라진다

    박수미(34·여)씨는 공중 화장실을 사용할 때면 짜증이 났다. 남편은 금방 다녀오는데, 박씨는 늘 몇 십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아이들을 동반한 엄마가 많으면 기다리는 시간은 하염없이 늘어갔다. 서울시가 남성 1067명, 여성 137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이 느끼는 불편 공간 1위로 공중화장실(67.4%)이 꼽혔다. 대중교통(36.6%), 운전·주차(35.8%), 보육시설(29.4%), 보도통행(18.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시는 여성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약칭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불편한 곳으로 지적된 여성 화장실을 대폭 개선한다.2010년까지 372억원을 투입, 지하철역·한강시민공원 등 공공시설내 여성 화장실에 변기 478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남녀 화장실 비율 1대 1.5’기준을 적용하는 공연장·관람장도 1000명 이상에서 500명 이상 문화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수용인원이 1000명 이상인 시설에서는 공중화장실의 여성전용 변기 수가 남성 대·소변기 수보다 1.5배 많아야 한다. 건설 중인 지하철 9호선 25개 역에도 117개 변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여성 전용 주차구간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가락동·강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등 7곳에 36억원을 들여 여성 전용 주차장 210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여성 주차구획을 모든 공영주차장으로 확대하고 2010년에는 백화점·할인점 등 민간 주차장에도 설치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시 신청사와 노들섬 문화예술콤플렉스 등 문화시설에 수유실·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마련했다. 또 강동·서초·도봉·동작구 등 5곳에 보육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0★5 영유아 플라자’를 마련,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젠 포스트 BRICs] (11) 태국(상)

    [이젠 포스트 BRICs] (11) 태국(상)

    |방콕(태국) 정은주특파원|태국 방콕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수완나품 국제 신공항은 지난해 9월28일, 아시아 허브 공항을 꿈꾸며 문을 열었다. 터미널 내부 면적은 56만㎡로 세계에서 가장 넓고, 관제탑은 132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도착한 공항은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였다. 고압선이 뒤엉킨 천장은 머리에 닿을 듯 낮고, 회색 콘크리트 벽에는 크고 작은 금이 가득했다. 면세점이 빼곡하게 들어선 터미널 복도는 너무 좁아서 오가는 사람과 부딪치기 일쑤였다. 연간 처리 승객 수가 4500만명이라는데 화장실에 대변기칸은 3∼4개뿐이다. 어린이 화장실이나 수유실은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몇 개월 만에 활주로와 유도로에 균열(100여곳)이 생겨 국내선 항공편은 40㎞ 떨어진 돈무앙 공항으로 옮겼다. 태국 국민들은 수완나품 공항을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권력남용·부패의 상징”이라고 꼬집었다. ●수출·관광 등 대외부문이 성장 이끌어 인구 6423만명(세계경제 2005년)이 한반도 면적의 2.3배(51만 4000㎢)에 모여 사는 태국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9월19일 18번째 군사 쿠데타가 발생,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 총사령관이 부정부패와 국왕 모독 혐의로 탁신을 국외로 추방했다. 경제에도 짙은 안개가 드리워졌다. 지난해 태국의 경제성장률은 5%.1분기는 6.1%로 출발이 좋았지만 5%(2분기),4.7%(3분기),4.2%(4분기)로 계속 떨어졌다. 게다가 연간 성장률도 2003년(6.7%),2004년(6.3%)에 비해 크게 둔화된 상태다. 올해는 3.8∼4.8%로 성장률이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태국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경제사회개발원(NESDB)은 지난해 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2061억달러,1인당 국민소득(GDP 기준)을 3179달러로 추정했다.“국내소비·투자 등 내수가 계속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관광 등 대외부문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규모 38.3% 감소 시장경제에 반하는 과도정부의 외환규제조치, 외국인 기업법 개정안도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지난해 말 수라윳 쭐라논 과도정부가 밧화의 평가절상을 막겠다며 외국자본 규제책을 발표하자 외국자본 230억달러가 한꺼번에 빠져나가 증시가 15% 폭락했다. 놀란 정부는 규제책을 두 달 만에 폐지했다. 올 초에는 외국인 기업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가 태국 주요 기업의 소유 지분이나 주주총회 의결권을 50%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제한 업종은 신문 TV 쌀농사 천연자원 부동산 법률 등이다. 개정안은 태국 의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코트라(KOTRA) 주덕기 태국 무역관장은 “탁신 전 총리가 통신회사인 친코퍼레이션 지분 49.6%를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테마섹 홀딩스)에 매각하자 국민들이 자국내 기반시설을 외국에 팔아넘겼다며 분노했다.”며 개정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지난해 외국인 투자 규모는 81억 11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3% 감소했다. ●국왕 중심의 삶… 월요일마다 노란 물결 월요일이면 방콕 거리는 노란 물결로 넘실거린다. 아이들도, 직장인들도 노란 티셔츠를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붉은악마와 닮았다. 우리가 축구를 위해 붉은 옷을 입었다면, 그들은 푸미폰 아둔야뎃(80) 국왕을 위해 노란 옷을 선택했다. 지난해 즉위 60주년을 맞은 국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국왕을 존경하는 마음을 노란색에 담았다.16년간 태국에서 산 이민 1.5세대 박창수씨는 “국왕이 그려진 지폐를 꾸기지 않도록 교육받을 만큼 태국 국민은 국왕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왕은 태국 국민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에 국왕이 살아 있는 한 정치 불안이나 경제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오히려 숨고르기가 끝나면 태국이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태국투자청(BOI) 사팃 찬자바나쿤 청장은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는 태국의 ‘열린 경제’ 정책은 흔들림이 없다.”면서 “호주·일본에 이어 미국과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해 동남아시아 수출·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지난달 일본과 FTA를 공식 체결해 앞으로 10년 동안 태국은 철강, 자동차부품, 전기·전자제품 등의 관세를, 일본은 농수산품 등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특히 태국은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를 5년 이내에 없애 ‘아시아 디트로이트’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방침이다. 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매년 20∼25% 늘어나 180만대(세계 10위)에 육박한다. 수출이 40%를 차지, 수출액이 100억달러에 달한다.10년 전만 해도 자동차를 전혀 수출하지 못했던 이 나라가 호주, 아세안(ASEAN) 회원국과 FTA를 체결하면서 자동차 수출국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미국의 관세 25% 벽도 FTA 체결로 무너뜨릴 계획이다. 국가경제사회개발원 타닌 파엠 고문은 “올해는 정치 불안으로 경제가 다소 침체되겠지만, 내년부터는 자동차·정보통신·연구개발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jung@seoul.co.kr ■태국사람들 외국기업에 거부감 없어 |방콕(태국) 정은주특파원|태국 시장의 매력은 무엇인가. 국가경제사회개발원(NESDB) 타닌 파엠 고문과 태국투자청(BOI) 사팃 찬자바나쿤 청장, 코트라(KOTRA) 주덕기 태국 무역관장의 입을 통해 태국 시장의 특징을 살펴본다. 태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과 국제교역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다. 면적 450만㎢, 인구 5억 3000만명의 거대한 아세안 시장이 태국을 통해 무역개방의 길로 나가는 셈이다. 게다가 이 나라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미개척 시장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주덕기 무역관장은 “외국 자본 유치에 막 눈을 뜬 주변 국가들이 태국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태국어를 비즈니스 언어로 사용하고, 태국통화인 밧화로 결제한다. 주변 6개국이 참여하는 ‘메콩강 유역 개발계획(GMS)’ 프로젝트에서 태국이 중심축을 맡고 있다. 국가경제사회개발원 타닌 파엠 고문은 “베트남·인도네시아에 비해 태국은 산업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1860년대부터 발을 내디딘 덕택에 선진적인 공항·도로·항만·철도·통신망이 도입됐다는 설명이다. 도로 25만㎞ 가운데 국제적인 고속도로가 40%를 웃돌고 방콕과 주변 도시를 잇는 내부순환도로도 225㎞에 달한다. 항구 122곳의 연간 처리실적은 450만TEU(1TEU는 20pt짜리 컨테이너 1개)이다. 방콕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20㎞)과 지상철(55㎞)도 놓았다. 지반이 약해 지하철 건설이 쉽지 않았지만, 결국 해냈다. 국제학교와 의료시설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태국은 식사할 때 포크와 숟가락을 사용한다. 손으로 음식을 먹던 태국인들이 동·서양에서 필요한 식기류를 하나씩 받아들인 것이다. 태국투자청 사팃 찬자바나쿤 청장은 “포크와 숟가락은 다른 문화를 포용하지만, 독자성을 잃지 않는 우리 문화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1,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독립을 유지한 비결이기도 하다. 다른 것에 관대한 태국인들은 외국인, 외국 기업에 거부감이 없다. 일본이 태국을 동남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 이유다. 최근 프리미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독특한 문화 덕분이다. 빈부 격차가 극심한데도 상류층은 맘껏 소비하고 서민층은 이를 지탄하지 않는다. ejung@seoul.co.kr ■크리륵크라이 지라파엣 상업장관 “편법경영 제동일 뿐 투자 배척 아니다” |방콕(태국) 정은주특파원|“외국인 기업법 개정안은 태국의 뿌리를 지키려는 노력이다. 외국인 투자를 배척하려는 뜻은 전혀 없다.” 지난달 24일 태국 수완나품 국제 신공항에서 만난 크리륵크라이 지라파엣 상업장관은 전쟁을 앞둔 장군처럼 결연했다. 과도정부에서 장관으로 승진한 그는 국내외 신망이 두터운 경제통이다.1990년대 후반부터 세계무역기구(WTO)와 관광부 차관, 상업부 차관을 지내며 명성을 얻었다. 그런 크리륵크라이 장관이 올해 초 외국인 기업법 개정안을 제안해 외국 투자가의 눈총을 받고 있다. 그는 “핵심은 만연한 불법행위를 바로잡는 것인데 언론이 ‘국수주의’라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태국 외국인 기업법은 외국인 참여 영역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한다.1그룹은 치안·환경·무기매매·광고·출판·신문·부동산 거래 등이며 외국인의 지분이 50%를 넘지 못한다.2그룹은 회계사·건축사·법률업 등 16개 전문직종으로 관련 부처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3그룹은 100% 외국인 지분 참여가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관행, 편법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모든 업종에서 이루어졌다. 외국인이 현지인을 고용해 기업을 설립하고 소유지분을 50% 미만으로 보유하는 대신 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해 기업을 실질적으로 경영했다. 크리륵크라이 장관이 이 편법에 칼을 들이댄 것이다. 그는 “더 이상의 불법은 허용하지 않는다.(개정안이 시행되면)소유 지분이 50%가 넘는 외국인 투자가는 1년 안에 주식을 매각해야 하고, 의결권이 50%를 넘는 외국인 투자가는 2년 안에 의결권을 그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50% 제한은 국가 안보나 천연자원, 태국 문화와 관련한 기업에만 국한된다.”면서 “이는 국제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개정안은 태국 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0년간 태국은 다국적 기업과 공존해 왔다. 풍부한 노동력과 관대한 문화, 맛있는 음식이 태국 시장의 장점이다. 이 매력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ejung@seoul.co.kr
  • [현장 행정] 영등포구의 보행약자 천국 만들기

    [현장 행정] 영등포구의 보행약자 천국 만들기

    휠체어를 타고 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7동 동사무소로 향한 장애인 A씨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숨이 턱에 차는 것을 느꼈다. 상점마다 물건을 수북히 보행로에 내어 놓았고 보도블록은 울퉁불퉁해 위태위태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은 보행로 중앙이 아니라 보도블록 끝에 설치돼 있었다. 일부 점자블록은 엉뚱한 방향으로 이어져 장애물과 부딪히게 했다. 횡단보도에는 가로수와 신호등, 교통안내판이 어지럽게 세워져 있었다.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갓돌도 휠체어가 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았다. A씨같은 장애인은 물론 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외출을 가로막는 이같은 장애물이 영등포구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영등포구가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와 손잡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복지연대가 건물 문턱, 점자블록,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용 시설물의 설치·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영등포구가 문제 있는 시설물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한국토지공사가 지원하는 ‘초록사회 만들기’공모에 채택돼 1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주거복지연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주요 시설 271곳을 조사,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요원 16명이 관공서·지하철역·병원·공원·경로당·초등학교와 주요 사거리를 찾아 다녔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보도가 넓은지, 가로수나 주차방지턱이 보행을 방해하지 않는지, 점자블록이 보도 중앙에 올바른 방향으로 설치됐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5곳에서 장애물 1228개를 발견했다. 실사결과 영등포구청 정문에는 점자블록이 없었고,2호선 영등포구청역의 계단턱이 높았다. 구청 후문에는 보행로가 없어 위험천만이었다. 당산동 우체국 출입구에는 휠체어를 위한 경사로가 있었지만 폭이 좁고 손잡이가 없었다. 휠체어가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구는 주거복지연대가 지적한 장애물을 공원녹지과·토목과·치수과 등 관련 부서별로 검토해 다음달까지 개선 계획을 수립한다. 우선 순위를 정해 2008년까지 엉터리 점자블록, 높은 건물 문턱, 울퉁불퉁한 보도 등을 바꿀 방침이다. 어린이·장애인 등이 참여한 ‘장애 없는(barrier free) 위원회’를 구성, 개선과정을 모니터링한다. 특히 올해는 장애 없는 시범지역을 선정, 개선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주민들이 장애 없는 도시를 체감하면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 등이 안심하고 외출하도록 보행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정리한 지도를 제작한다. 점자블록·점자안내판·수화통역자·장애인주차장·수유실·탁아실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영등포구 천기웅 부구청장은 “구청이 NGO와 손잡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소개했다.“NGO가 보행약자의 입장에서 공공시설을 점검했기에 구청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적사항이 많았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차근차근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등포구 인구 40만 9800여명 가운데 사회적 약자는 노인 3만 600명, 장애인 1만 2500명, 임산부 3000명 등 모두 8만명 남짓인 것으로 추산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가산 정보도서관 ‘최첨단’ 개관

    가산 정보도서관 ‘최첨단’ 개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최첨단 정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금천구는 9일 오후 지상6층 지하1층 규모에 2만여 권의 장서와 9000여 종의 전자책을 보유한 구립가산정보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2005년 11월 이후 2년 5개월간 총사업비 62억여 원을 투입해 완공된 가산정보도서관은 연면적 2215㎡(670평) 규모로 360석의 열람석과 2만여 권의 장서,9000여 종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보도서관은 첨단 전파식별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시스템을 도입, 도서관 직원을 통하지 않고도 혼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금천구립정보도서관과 자료를 통합 관리하여 두 곳 중 어디에서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서관 곳곳엔 아이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도서관 1층에는 모자실을 설치해 아이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과 수유실도 갖췄다. 또 6층에는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과 문화강좌실이 마련됐고, 옥상에는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휴식을 위해 하늘공원도 조성했다. 회원증만 발부받으면 서울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직원이 만족할 때까지”

    “일할 맛 나는 환경에서 주민서비스도 나온다.” 서초구청의 근무환경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서초구는 6일 구청 지하1층에서 직원용 복지시설인 ‘아방세홀’의 개장식을 가졌다.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의 낡은 구내식당과 자투리 창고 자리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온돌을 깐 임산부휴게실과 수유실 ▲피트니스센터까지 들어섰다. 스페인어로 ‘아방세’는 최고라는 뜻과 함께 재충전이란 의미가 있다. 직원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쉬며 재충전하는 공간이란 의미이다. 서초구는 우선 16년간 사용한 구내식당을 세련되고 품격있는 레스토랑 스타일로 바꾸는 한편 식당의 면적도 105평(228석)에서 130평(276석)으로 늘려 쾌적한 공간에서 직원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창고로 쓰던 60여 평 공간에는 러닝머신과 사이클 등 17종의 운동기구들이 갖춰진 피트니스클럽과 남·여 샤워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임산부 전용 휴게실’이 눈길을 끈다. 여성 직원이 전체의 37%에 이르는 상황에서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여성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바닥에는 임산부 전용 온돌마루를 깔고, 예비엄마들이 안정을 취하며 태교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세트를 설치했다. 또 방문객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형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주1회 전문가를 초빙해 자녀진학상담부터 커리어관리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직원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또 직원복지의 개념은 직원들의 가족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대전지법 가정지원 새달1일 개원

    대전지법 가정지원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그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고등법원이 있는 5군데 가운데 대전에만 유일하게 가정법원이 없었다. 대전지법은 24일 대전지법 가정지원장에 허용석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대전지법 허선아, 천안지원 이용균 등 판사 2명과 직원 28명도 배치했다. 가정법원은 가사, 소년, 가정보호, 호적 관련, 협의이혼 등 사건을 전담한다. 대전지법 가정지원은 서구 둔산동 특허법원 청사의 1,3,5층을 사용하며 어린이놀이방과 수유실을 갖추게 된다.
  • 강서구, 길꽃 어린이도서관 26일 개관

    강서구는 방화3동 828번지 방화3동사무소에 ‘길꽃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착공 1년 만에 오는 26일 문을 여는 길꽃어린이도서관은 부지 669㎡, 건축면적 53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총 7800여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관에는 어린이용 인공암벽, 유아열람실 및 전시실, 수면, 수유실을 갖췄다. 또 이야기방(스토리텔링실)을 갖춘 아동열람실과 영상물 상영, 인형극 등을 공연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슬라이드실이 배치됐다. 특히 바닥을 온돌마루로 시공하고, 벽면을 천연페인트로 마감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까지 세심히 배려했다.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쉰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송파구 “여성정책 우리가 1위”

    송파구 “여성정책 우리가 1위”

    ‘용산구에 빼앗긴 자존심을 되찾아라.’ 송파구가 지난해 말 서울시 여성정책평가에서 최우수구 자리를 용산구에 빼앗긴 데 대한 명예 회복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송파구를 ‘보육자치구’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어린이집 개관을 신호탄으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엄마·아이를 위한 웰빙메카 송파구는 오는 3월 아토피 질환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전문 어린이집을 연다.8호선 석촌역 근처 송파여성문화회관 2층에 452㎡(137평) 규모로 입주한 이 어린이집은 ‘국내 최초’이다. 아토피 질환은 내부 인테리어, 용품, 실내 공기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을 투입해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장애인,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위한 통합교육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송파보건소는 연두색, 주황색 등으로 산뜻하게 바꿨다. 임산부태아교실, 아기마사지교실, 이유식교실 등 인기 강좌부터 ▲임산부 산전·산후관리 ▲유아 예방접종·영유아 성장발달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엄마와 아이를 위한 ‘건강지킴이’의 몫을 다한다. 매달 넷째주 토요일을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로 정해 오전 9시∼오후 1시 산전검사, 예방접종, 임산부를 위한 검사, 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한다. ●직장여성, 자기계발의 천국 2층 민원봉사실 쉼터 옆에는 민원인들을 위한 모유 수유실을 운영한다. 젖먹이를 데려오거나, 모유 유축이 필요한 민원인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공간이다.‘모유 수유를 권장하기 위한 장소’라는 캠페인도 곁들였다. 아이를 둔 직원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구청 직장 어린이집은 1세부터 5세까지 직원 자녀 74명이 이용하고 있다.70㎡(20여평) 남짓한 5층여직원 휴게실에 모유 유축실을 만들어 모유 수유를 하는 직원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문정·잠실·풍납·오륜 등 4개 여성교실은 단순한 취미 차원을 넘어 직업으로 발전시키기도 해 여성의 자기계발의 명소가 됐다. 과목당 1만원(재료비 별도)의 저렴한 수강료도 매력이다. ●312억여원 투입 “임기 동안 일하는 여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김 구청장은 이를 위해 가정복지과 예산을 312억 5700만원으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무려 87억 7700만원 늘려‘여성 육아 복지 시스템’을 뿌리내릴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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