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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치켜세운 尹 “원자력 토대 닦아… 대단한 혜안”

    이승만 치켜세운 尹 “원자력 토대 닦아… 대단한 혜안”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관련 민생 토론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업적을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14번째 민생 토론회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에서 “흔히 원자력 발전의 시작을 1978년 4월 고리 1호기로 기억하는 분이 많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원전의 기초를 다진 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1956년 한미원자력협정 체결, 1959년 원자력원·원자력연구소 설립한 것을 언급하며 “서울대와 한양대에 원자력공학과를 설치해 연구개발의 토대를 닦았다. 실로 대단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이어받아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9년 최초의 원자력 장기 계획을 수립해 우리 원전 산업을 일으켰다”며 “이렇게 시작된 원전이 싸고 품질 좋은 전기를 공급해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국으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반도체 민생토론회와 이달 16일 과학 민생토론회, 21일 토지 규제 민생토론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민생토론회에서 이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흥행하며 역사적 재평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최근 들어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거듭 부각하고 있다.지난 10일 설 연휴에는 해병 청룡부대(2사단)를 찾아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 해병’의 휘호를 받은 역사적인 부대”라고 언급했고 지난해에는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 사업에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건국전쟁’에 대해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참모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을 비롯한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가 고사 상태였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은 우리 산업기반이고 원전 산업의 핵심 도시가 창원”이라며 “그런데 제가 취임 직후 창원을 방문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무모한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원전 업계가 한 마디로 고사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탈원전이 추진될 때 잘 몰랐다”며 “나중에 월성 원전 사건이 감사원에서 검찰로 수사가 의뢰돼 사건 처리를 위해 자료를 보면서 탈원전이 큰일 날 일이구나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념에 매몰된 비과학적 국정운영이 세계 일류 원전 시설을 사장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었다. 그래서 저는 취임 직후부터 원전 정책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에도, 인수위 때도 왔었는데 고사라는 말처럼 땅이 완전히 말라서 물을 아무리 부어도 풀이 자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원전 관련 기업들이 조금씩 숨을 쉴 수 있도록 노력해왔지만 앞으로 더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권이 바뀔지 안 바뀔지는 국민 전체가 선택하는 문제라 제가 말하기는 어렵지만 원전 직원과 연구자가 계속 연구할 수 있게 우리 정부 기간에는 최선을 다하고 국민을 잘 설득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전 관련 기업인, 연구원, 대학생을 비롯해 창원·경남 지역 청년 근로자, 소상공인 등 시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등도 자리했다. 자신을 ‘경남의 아들’로 소개한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 사무관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지원 정책을 언급하며 “아마 올해도 집에 빨리 들어가긴 힘들 것 같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산자부 장관이 경남의 아들을 원전 복원 주무과에 잘 배치를 한 것 같다”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 부슬부슬 잦은 겨울비…산불·농업용수 걱정 끝

    겨울비가 자주 내리면서 저수지마다 물이 넘쳐나고 산불 발생도 크게 줄었다. 3년 연속 겨울 가뭄에서 벗어나 올 영농기에는 농업용수 걱정이 없고 수질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올해 전북지역 누적 강수량이 지난 20일 현재 142.2㎜로 예년 51.8㎜보다 90.4㎜가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15일 81.9㎜였던 강수량은 5일 만에 60.3㎜ 높아졌다. 잦은 겨울비로 오랜 가뭄에 수위가 낮아졌던 저수지도 물이 차고 있다. 도내 2168개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지난 15일 현재 8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7.8%보다 30.1%포인트나 높고 평년 저수율 72%를 15%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의 경우 지난해 20%대로 떨어졌던 저수율이 90.9%로 높아졌다. 수위가 계획홍수위에 근접한 195.5m에 이르자 수자원공사는 19일 오후부터 초당 15t씩 비상 방류를 하고 있다. 섬진강댐이 갈수기인 2월에 방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저수율이 높아지면서 녹조 발생이 줄어 수질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전북과 충남에 식수를 공급하는 진안 용담댐(저수량 8억 1500만t)에 2001년 준공 이후 처음으로 조류경보 4단계 중 3번째인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섬진강댐도 녹조라테 논란이 제기될 만큼 심한 녹조가 발생했었다. 산불 발생도 대폭 줄었다. 올해 전북 도내에서는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겨울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 1월 2건, 2월 12건 등 1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마다 겨울 가뭄으로 저수율이 떨어지고 산불도 자주 발생했는데 올해는 강수량이 많아 영농기 농업용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저수율이 높다”면서 “봄철 산불 감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강제징용 피해자 첫 공탁’에 주일대사 초치한 日…정부 “관련 법에 따른 절차”

    ‘강제징용 피해자 첫 공탁’에 주일대사 초치한 日…정부 “관련 법에 따른 절차”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의 법원 공탁금이 지급되자 21일 윤덕민 주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과 관련, 정부는 공탁금 지급이 “관련 법령에 따라 진행된 절차”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히타치조선 사건은 (공탁금을) 피고 기업이 재판 과정에서 공탁한 것으로, 관계 법령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탁금이 출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탁금 출급은 원고 측에서 판단하는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윤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응은 하지 않았다. 다만 “양측 입장에 근거한 언급이 있었으며 한일 간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 대사를 초치했다”고 알렸다. 하야시 장관에 따르면 오카노 사무차관은 윤 대사에게 히타치조선 측의 공탁금이 피해자에게 전달된 것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입각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항의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냈을 때 일본 외무성은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항의했는데 이번에는 윤 대사를 초치해 항의 수위를 다소 높인 것으로도 풀이된다. 히타치조선의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씨 측은 회사 측이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면서 서울중앙지법에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고 전날 밝혔다.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로, 일본 측은 이러한 조치가 한일청구권협정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다만 히타치조선 외에 다른 일본 기업이 한국 법원에 낸 돈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이어져 한일 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모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두 장관의 첫 양자 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역시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YTN에는 ‘관계자 징계’를, JTBC와 OBS는 법정 제재인 ‘주의’가 각각 의결됐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하거나 방송 내용을 수정한 KBS와 TV조선 등은 법정 제재를 피했다. 20일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는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 3인이 참석해 의결했다. 심의 편향성을 비판해 온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불참했다. 이날 방송소위와 MBC는 의견진술 과정에서 날 선 논쟁을 주고받았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으냐”고 하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반박했다. KBS, SBS, TV조선, MBN은 ‘권고’, 채널A는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방심위 심의가 언론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YTN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처분받았다.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은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MBC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가 대통령의 심기 경호 기관을 자처하며 비판 언론에 ‘심의 테러’를 일삼고 있다”며 “방심위가 편파성과 정파성에 정점을 찍었다”고 비판했다.
  • 與 “성폭력 피해자 등 ‘안심 주소’로 보복 범죄 예방”

    與 “성폭력 피해자 등 ‘안심 주소’로 보복 범죄 예방”

    국민의힘이 범죄 피해자의 실거주지를 가상 주소로 대체하는 ‘안심 주소’를 도입해 보복 범죄 우려를 해소한다. 흉악범죄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 예고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과 ‘공중협박죄’를 신설하고, 폭력행위처벌법을 개정해 무차별적 인명 공격에 대한 처벌 수위도 대폭 높이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스토킹이나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폭력 피해자의 주민등록상 실거주지를 가상의 주소로 대체하는 안심 주소 정책 도입에 대해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로, 꼭 해내겠다”고 했다. 범죄 처벌 강화 방안을 마련한 배경에 대해 한 위원장은 “연쇄 성폭행범은 햇빛을 보면 안 되는 게 정상”이라며 “법무부 장관 시절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했던 부분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 밖에 국민의힘은 ‘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해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약물치료를 의무화하며 ‘주거침입 동작 감지센서 설치 지원’ 등 거주 환경 개선과 사이버범죄 전담 기구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4월 총선에 출마하는 김병민(광진갑) 전 최고위원, 오신환(광진을) 전 의원과 행보를 같이했다. 22일에는 구로구를 찾아 호준석(구로갑) 전 YTN 앵커, 태영호(구로을) 의원 지원 사격에 나서며 23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를 방문한다.
  •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만 과징금 의결…KBS·종편 등 법정제재 피해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만 과징금 의결…KBS·종편 등 법정제재 피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YTN에는 ‘관계자 징계’를, JTBC와 OBS는 법정 제재인 ‘주의’가 각각 의결됐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하거나 방송 내용을 수정한 KBS와 TV조선 등은 법정제재를 피했다. 20일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는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 3인이 참석해 의결했다. 심의 편향성을 비판해 온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불참했다. 이날 방송소위와 MBC는 의견진술 과정에서 날 선 논쟁을 주고받았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으냐”고 하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반박했다. 류 위원장은 “MBC와 YTN을 제외한 방송사들이 1심 판결 이후에 내용을 정정했다. MBC가 선제적으로 내용을 보도하면서 대통령실도 당시에 대응이 쉽지 않았을 수 있고, 외교 참사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센터장은 “MBC는 이후 보도에서 대통령실의 해명을 충실하게 여러번 반영했고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비교청취가 가능하도록 보도해 시청자들의 판단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KBS는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수정·정정 문구 또는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약한 제재를 받았다. KBS, SBS, TV조선, MBN은 ‘권고’, 채널A는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이들 방송사는 의견진술에서 ‘바이든’으로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심위 심의가 언론 자유를 위축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YTN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처분받았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MBC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가 대통령의 심기 경호 기관을 자처하며 비판 언론에 ‘심의 테러’을 일삼고 있다”라며 “방심위가 편파성과 정파성에 정점을 찍었다”라고 비판했다. 방심위는 지난달 서울서부지법 1심 선고에서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자 지난해 5월 보류했던 징계 안건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 바 있다. MBC는 법원 판결에 항소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 與 “성폭력 피해자 ‘안심 주소’로 보복 예방”…시민 안전 공약 발표

    與 “성폭력 피해자 ‘안심 주소’로 보복 예방”…시민 안전 공약 발표

    국민의힘이 범죄 피해자의 실거주지를 가상 주소로 대체하는 ‘안심 주소’를 도입해 보복 범죄 우려를 해소한다. 흉악범죄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 예고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과 ‘공중협박죄’를 신설하고, 폭력행위처벌법을 개정해 무차별적 인명 공격에 대한 처벌 수위도 대폭 높이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스토킹이나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폭력 피해자의 주민등록지상 실거주지를 가상의 주소로 대체하는 안심 주소 정책 도입에 대해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로, 꼭 해내겠다”고 했다. 범죄 처벌 강화 방안을 마련한 배경에 대해 한 위원장은 “연쇄 성폭행범은 햇빛을 보면 안 되는 게 정상”이라며 “법무부 장관 시절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했던 부분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 밖에 국민의힘은 ‘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해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약물치료를 의무화하며, ‘주거침입 동작 감지 센서 설치 지원’ 등 거주 환경 개선과 사이버범죄 전담 기구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4월 총선에 출마하는 김병민(광진갑) 전 최고위원, 오신환(광진을) 전 의원과 행보를 같이 했다. 22일에는 서울 구로구를 찾아 호준석(구로갑) 전 YTN 앵커, 태영호(구로을) 의원 지원 사격에 나서며, 23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를 방문한다.
  • 방심위 ‘尹,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에 최고 수위 ‘과징금 부과’

    방심위 ‘尹,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에 최고 수위 ‘과징금 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한 MBC에 대해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성지호)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방송소위는 법원이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아 MBC의 보도가 허위라고 판단함에 따라 그동안 보류해온 안건 심의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MBC를 비롯한 9개 언론사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 방심위와 MBC는 정면으로 충돌했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맞받았다. 이어 이 위원이 “음성이 정확한지 문맥상 맞는 말인지 당사자 의견과 바로 옆에서 들은 사람의 의견은 어떤지 확인했어야 한다.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하자 박 센터장은 “해명을 요청했지만 16시간이 지나서야 입장이 나왔다. 항소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날 방송소위는 1심 판결문을 병기만 하고 수정 조치는 취하지 않은 YTN에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이날 YTN은 의견진술 과정에서 ‘방심위 심의가 언론의 자유를 위축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보도를 삭제한 OBS에는 ‘주의’ 조처가 내려졌고 1심 판결 이후 수정 또는 정정 문구·사과문을 게재한 KBS, SBS, TV조선, MBN에는 ‘권고’를 내렸다. 채널A에는 ‘의견제시’가 의결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모습이 MBC 방송 카메라에 담겼다. MBC는 당일 ‘12 MBC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를 보도하며 ‘국회’ 앞에 ‘(미국)’ 자막을 ‘안 ○○○ ○○○○’ 부분을 ‘안 해주면 바이든은’이라고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라고 말한 것이고 발언 주체도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의문사’ 나발니 시신에 다수의 멍…경련 및 심장마비 추측” 구급대원 증언 나와[핫이슈]

    “‘의문사’ 나발니 시신에 다수의 멍…경련 및 심장마비 추측” 구급대원 증언 나와[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이었던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에서 의문사한 가운데, 그의 시신 곳곳에서 다수의 멍 자국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의 반정부 독립매체인 노바야 가제타는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머리와 가슴 부위에서 발작을 일으키던 중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있었다”면서 “심폐소생술의 흔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노바야 가제타는 나발니가 수감돼 있던 시베리아 최북단에 있는 제3교도소(IK-3) 인근의 구급센터 대원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 뒤 얻은 정보라고 밝혔다. 노바야 가제타와 인터뷰를 한 익명의 구급대원은 “나발니의 시신을 옮길 당시,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다”면서 “일반적으로 감옥에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은 인근 법의학국으로 바로 옮겨져 왔는데, 이번 경우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임상병원의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말했다.이어 “경험이 많은 구급대원으로서 봤을 때, 목격자들이 묘사한 나발니의 부상은 ‘경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경련을 일으키는 환자를 다른 사람이 세게 붙들면 멍 자국이 생길 수 있다. 또 심폐소생술로 생긴 멍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들’(나발니를 붙들고 있던 사람들)은 나발니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아마도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다만 나발니에게 왜 심장마비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노바야 가제타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그의 어머니가 시신을 인계받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당국이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당국은 나발니의 어머니에게 사후감식(부검)이 끝난 후에 시신을 넘기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나발니의 변호인단과 가족 등은 그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로 살해당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아직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국의) 성명이 나오는 것은 광기에 가깝고, 국제사회의 이런 성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별도 성명에서 서방 국가들은 무차별적인 비난 대신에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렉세이 나발니, 어떤 인물? 나발니는 정치 블로그를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기 시작하면서 2011년에 반부패재단을 창설한 반정부 운동가이다. 푸틴 대통령이 최대 정적으로 꼽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2015년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던 또 다른 야권 정치인이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이후에 러시아 야권이 나발니를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다.이후부터 나발니를 살해하기 위한 여러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2017년에는 모스크바에서 괴한이 뿌린 약물에 오른쪽 눈을 크게 다쳤다. 2020년에는 전 세계가 알고 있는 독극물 테러 사건의 피해자였다. 당시 그의 독살 시도에 노비촉 계열의 독극물이 사용됐다는 게 알려지면서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독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진 그는 치료를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오자마자 구속됐다. 극단주의 선동 혐의, 사기죄, 횡령, 법적 모독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재판을 받은 그는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감옥생활을 해 왔다. 나발니 옥중 의문사, ‘나비효과’ 가져올까? 나발니의 의문사에 러시아와 적대 관계에 있는 서방 국가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의 죽음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러 관련 사안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누욕타임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서 16∼18일 열린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자들은 나발니의 옥중 의문사를 두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회의에 참석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역사는 푸틴 같은 침략자를 처벌하지 않고 영토를 점령하도록 허용하면 계속 그렇게 한다는 걸 보여준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러시아의 손해배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 정계에서는 나발니의 옥중 사망과 관련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18일 CBS ‘페이스더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나발니의 수감 중 사망 사건과 관련,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의 수출관리법과 수출관리규정에 따른 제재를 받는다. 러시아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운동을 벌여온 영국 국적의 윌리엄 브라우더는 나발니의 사망이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반대해온 미 공화당 의원들의 행위를 정치적으로 옹호할 수 없게끔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17기 상철 양양 논란 후…회계사 현숙 드디어 결심 굳혔다

    17기 상철 양양 논란 후…회계사 현숙 드디어 결심 굳혔다

    ‘나는 솔로’ 17기 현숙·상철(가명)이 결혼한다. 두 사람은 19일 함께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이들은 “드디어 어제 식장을 예약하고 왔다”며 “8월 24일, 우리가 서로 알아본 날보다 조금 더 늦은 여름날 부부의 인연을 시작할까 한다. 너무나도 특별한 인연, 감사한 마음으로 잘 지켜나가겠다”고 썼다. 상철은 댓글로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1988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방송한 ENA 나는 솔로 17기 최종회에서 선택,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숙은 회계사이며, 상철은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다. 방송 이후 상철이 과거 강원도 양양에서 한 여성과 수위 높은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 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상철은 “내 모자란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줘 죄송하다.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영상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나에 관해 추측하는 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했다.
  • G20서 만나는 한미일 외교수장들…북일 대화 탐색 속 대북 공조 주목

    G20서 만나는 한미일 외교수장들…북일 대화 탐색 속 대북 공조 주목

    한미일 외교수장이 오는 21~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난다. 연초부터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이 최근에는 북일 정상회담 카드까지 꺼내 든 가운데 한미일 3국이 흔들림 없는 대북 공조 메시지를 재차 강조할지 주목된다. 1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번 주 G20 외교장관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다. 조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다자회의로, 미일 외교장관과 각각 첫 대면 회담을 갖는다.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의도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최근 북일 간 대화 탐색 분위기가 오가는 것과 관련, 3국이 대북 공조 의지를 거듭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밝혔고, 지난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일본이 핵·미사일 개발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장애물 삼지 않는다면 기시다 총리의 평양 방문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전했다. 다만 정부는 북일 간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는 것보다 한·쿠바 수교의 충격 등으로 국제사회 고립이 심화하는 북한이 국면 전환용으로 던진 카드로 여기는 분위기다. 앞서 한미일 유엔 주재 대표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3국 대표부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하며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 與, 윤재옥·추경호 등 12명 텃밭 단수공천… ‘尹 복심’ 주진우 포함

    與, 윤재옥·추경호 등 12명 텃밭 단수공천… ‘尹 복심’ 주진우 포함

    국민의힘이 18일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와 추경호(대구 달성) 전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대구·부산·울산 등 ‘텃밭’ 단수 공천자 12명을 추가 발표했다.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은 부산 해운대갑에 단수 추천돼 대통령실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양지’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12명의 추가 단수 공천자 중 현역 의원은 8명으로 대구에서는 윤 원내대표와 추 전 부총리가, 부산에서는 김도읍(북·강서을), 김미애(해운대을), 정동만(기장)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권명호(동구), 강원은 박정하(원주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단수 추천 명단에 포함됐다. 현역 의원 외 단수 공천자는 강원 원주을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부산 사하갑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다. 이날 발표엔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도 포함됐지만 지역구가 서울 중랑을로 ‘험지’다.여당의 단수 추천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양지에 이름을 올린 건 하태경 의원의 수도권 이동으로 무주공산이 된 해운대갑의 주 전 비서관이 유일하다. 경쟁자는 박지형 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등이었다. 50여명의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단수 공천이 확정된 경우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 이 전 행정관, 주 전 비서관 등 3명뿐이다. 이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더)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없어 단수 추천 기준에 따라 추천했다”며 “단수 추천 기준에 해당하지만 출신에 따라 굳이 역차별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전 당대표였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지 못해 박맹우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친윤(친윤석열)계로 언급되는 권성동(강원 강릉), 박성민(울산 중구), 당 공관위원인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전날 면접을 치렀으나 단수 공천 명단에서 빠졌다. 다만 이들에 대한 추가 단수 공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공관위는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5선 서병수(부산 북·강서갑), 3선 김태호(경남 양산을), 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을 ‘우선 공천’(전략 공천) 대상자로 이날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 의원과 재선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 김해을에서는 3선인 조 의원과 재선의 김정호 민주당 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서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대결이 유력하다. 아울러 공관위는 단수 추천 지역을 제외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의 대부분을 경선 지역으로 지정해 공천을 보류했다. 이날 발표한 경선 지역은 부산 6곳·대구 5곳·경북 5곳 등 22곳이다. 영남 지역에서는 현역 대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의 경선 구도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용퇴론’이 불거졌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경선을 치르며 생환을 도모하게 됐다. 또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이 맞붙는다. 경북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울산 울주에서는 서범수 의원과 장능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수영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전봉민 의원이, 부산 사하을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현역 조경태 의원이 선거구 획정 후 경선을 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이날 발표를 포함해 공관위는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33개 지역의 후보 공천(단수 86·우선 3·경선 44곳)을 마무리하고 반환점을 찍었다. 19일부터 나머지 지역구를 놓고 재배치 등 난상토론에 돌입한다. 정 공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비교적 간단했는데 우수 인력이 경합하는 곳은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제 고차방정식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 결국 러시아 승리? 병력·무기 밀리는 우크라이나 “가장 위태로운 상황”

    결국 러시아 승리? 병력·무기 밀리는 우크라이나 “가장 위태로운 상황”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거의 2년 동안 맞서 싸운 우크라이나군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에 유리한 모양새로 흐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7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포위를 피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교착된 이후 주요 격전지에서 우크라이나가 후퇴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역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화력을 쏟아부은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지난 수개월간 아우디이우카를 공격했고 최근에는 3개 방면에서 에워싸면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군이 지난해 5월 이후 거둔 첫 주요 전과”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5월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를 10개월에 걸친 집요한 공격 끝에 점령했는데 아우디이우카 장악은 그때 이후 9개월 만에 러시아군이 이룬 최대 전과라는 의미다. 기세가 오른 러시아군은 아우디이우카뿐 아니라 전선 곳곳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NYT는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간 600마일(약 970㎞)에 달하는 거의 모든 전선에서 공격을 압박해왔다”고 전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쟁 초기 몇 달 이후 가장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아우디이우카 함락은 러시아군이 다른 전선에서도 승기를 잡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밀릴 경우 다른 전선에서도 사기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 제110여단의 빅터 빌리악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 공격으로 아우디이우카에서 대피할 때 중상자를 이송할 차량도 오지 않았다”며 “아우디이우카로 가는 길에 우리 시신들이 널려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서 밀리는 것은 무기 부족의 문제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와 포탄 부족으로 러시아군 격퇴가 지체되고 있다며 서방의 지원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탄약 지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위한 예산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더해 병력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NYT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2년을 거치면서 병사들을 모집하고 동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최근 CNN도 전쟁 초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상대적으로 높은 숙련병 비율을 앞세워 러시아군을 농락했지만 이들 중에 상당수가 전사하거나 부상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한미일 외교장관, ‘대북 공조’ 의지 재확인하나…브라질서 G20 장관회의로 조우

    한미일 외교장관, ‘대북 공조’ 의지 재확인하나…브라질서 G20 장관회의로 조우

    한미일 외교수장이 오는 21~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난다. 연초부터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이 최근에는 북일 정상회담 카드까지 꺼내든 가운데 한미일 3국이 흔들림 없는 대북 공조 메시지를 재차 강조할지 주목된다. 1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번 주 G20 외교장관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다. 조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다자회의로, 미·일 외교장관과 각각 첫 대면 회담을 갖는다.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의도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최근 북일 간 대화 탐색 분위기가 오가는 것과 관련, 3국이 대북 공조 의지를 거듭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밝혔고, 지난 15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일본이 핵·미사일 개발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문제 삼지 않는다면 기시다 총리의 평양 방문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전했다. 다만 정부는 북일 간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는 것보다 한·쿠바 수교의 충격 등으로 국제사회 고립이 심화하는 북한이 국면 전환용으로 던진 카드로 여기는 분위기다. 한미일 사이의 균열을 내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따라서 한일 양자회담이 성사되면 북일 접촉을 두고 두 외교장관이 직접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일 접촉에 대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20 외교장관회의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일 유엔 주재 대표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3국 대표부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하며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 與 ‘예산·홍성’ 홍문표·강승규, ‘양천갑’ 구자룡·정미경·조수진, ‘강동갑’ 윤희석·전주혜 경선 확정

    與 ‘예산·홍성’ 홍문표·강승규, ‘양천갑’ 구자룡·정미경·조수진, ‘강동갑’ 윤희석·전주혜 경선 확정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경선을 통해 출마 후보를 결정할 지역 22곳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충남 예산·홍성에서 4선의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맞붙게 됐고, 서울 양천갑에서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3자 대결을 펼친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예비후보들의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한 결과 서울 지역 7곳을 비롯해 전국 22곳에서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의 경선 배제는 없었고, 전현직 의원들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간의 대결 구도가 다수 짜여졌다. 서울 동대문갑에선 경기 포천·가평에서 3선을 지냈던 김영우 전 의원과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에 임한다. 서울 양천을에선 오경훈 전 의원과 함인경 변호사의 경선이 확정됐고, 서울 성북갑에서는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과 이종철 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이 맞붙는다. 서울 성북을은 이상규 경희대 교수와 이진수 전 보좌관, 서울 금천구는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과 이병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연구교수가 대결을 펼친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광재 전 MBN 앵커가, 여주·양평에선 김선교 전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겨루게 됐다. 인천 남동을에서는 고주룡 전 민선8기 인천시 대변인과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인천 부평갑에서는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와 조용균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경선을 치른다. 충청 지역에선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 임한다. 충북 청주상당에서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충북 충주에서 이종배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충북 제천·단양에선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충북 증평·진천·음성에선 경대수 전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맞붙게 됐다. 이 지역의 경우 대통령실 출신인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지원했으나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충남 보령·서천에선 현역 의원인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과 고명권 피부과 의원 원장이 맞붙는다. 충남 아산을은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 소장과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제주 서귀포시에선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과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 중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 등 2곳은 추후 최종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경계조정 이 있을 수 있어 경선 실시 시기를 ‘획정 완료 이후’로 하기로 했다. 경기 하남 및 경기 포천·가평, 경기 동두천·연천 등 추후 분구나 경계조정이 예상되는 지역들 또한 선거구 획정이 끝난 후 재논의에 붙이기로 했다. 선거구 경계조정 이슈가 없음에도 이날 경선 발표 지역에서 빠진 지역구의 경우에는 후보자 추가 공모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해당 지역구들에 대해 “경선으로 갈 수도 있고 단수추천이나 우선추천, 재공고를 할 수도 있다. 오늘 발표되지 않은 지역들은 생각을 여러 각도에서 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 전공의·의대생·의협 ‘집단행동’ 신호탄… 복지부 “비대면 진료 확대”

    전공의·의대생·의협 ‘집단행동’ 신호탄… 복지부 “비대면 진료 확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사직 행렬이 시작됐다. 15일 전공의 단체 대표의 사직 의사 표명을 시작으로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의 신호탄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을 비롯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어 정부를 규탄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면적인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지만, 의대생까지 가세해 동맹 휴학을 예고하는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이날 사직 의사를 밝히며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자유의사를 응원하겠다. 부디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적었다. 정부가 각 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린 상황에서 개별 사직을 독려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전공의 일부도 이날 저녁 사직서를 냈다가 당일 응급실로 복귀했다. 전공의가 하나둘 사직서를 내고 총선 직전인 오는 3월 병원을 비운다면 정치권이 부담을 느껴 되레 정부를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의대 증원 반대를 이유로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는 행위도 ‘집단 사직’으로 간주할 수 있어 실제 수리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대전성모병원 인턴 1명이 공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병원 측은 “일신상의 이유가 아니다”라며 수리하지 않았다. 이런 식의 산발적 투쟁으로는 전공의 80%가 병원을 떠났던 2020년 의료 파업만큼 파괴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사전에 모의되고 연속해서 사직이 일어나 병원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이 또한 집단행동”이라며 “의료법 위반도 되지만 형법상 업무방해죄가 될 수도 있다.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고 ‘진료보조(PA) 간호사’를 활용해 대체인력을 확보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편으론 전공의들을 달래기 위해 근무 여건 개선, 권익 보호 창구 새달 가동 등 후속 대책을 내놨다.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들이 동맹 휴학을 한다면 전공의 배출이 늦어져 당장은 아니지만 1년 뒤 의료 현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이날 “의학과 4학년들이 만장일치로 휴학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시행 여부를 다시 묻는 투표를 하기로 했다. 2020년 의료 파업 당시 개원의 파업 참여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던 전례를 밟지 않고자 내부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김정은 “연평·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軍 “NLL, 변치 않는 경계선”

    김정은 “연평·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軍 “NLL, 변치 않는 경계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이른바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NLL은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이라며 북측 입장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화약고로 불리는 NLL에서 우발적 충돌 혹은 국지 도발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대함미사일 검수사격 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해상 국경선을 믿음직하게 방어하며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철저히 분쇄할 방도를 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구축함과 호위함, 쾌속정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 강화’에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 특히 “조선 서해에 몇 개의 선이 존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또한 시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며 “명백한 것은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그것을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무력 도발로 간주할 것”임을 단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해상 국경선’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 남북의 해상 경계와 관련해 그 용도에 따라 ‘해상 경계선’, ‘해상 분계선’, ‘해상 경비계선’ 등을 주장해 왔다. 북한에서 ‘국경선’은 통상 북한과 중국 경계를 뜻했다. 이를 서해로 끌고 내려온 것으로 올해 들어 남북을 “동족 관계가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는 북한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NLL에 대해 “한국 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이 정한 유령선”이라고 규정하며 “이제는 우리가 해상 주권을 그 무슨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 발표문으로 지킬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행사로,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내놓은 카드는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한 신형 대함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 사격이다. 바다수리-6형은 23분 20초(1400초) 동안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시켰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사거리가 짧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기존 해안포와 비교하면 우리 해군으로선 해상작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이며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은 “연평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새로 선 긋고 도발 위협

    김정은 “연평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새로 선 긋고 도발 위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이른바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NLL은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이라며 북측 입장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화약고로 불리는 NLL에서 우발적 충돌 혹은 국지 도발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대함미사일 검수사격 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해상 국경선을 믿음직하게 방어하며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철저히 분쇄할 데 대한 방도를 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구축함과 호위함, 쾌속정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할 데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 특히 “조선 서해에 몇 개의 선이 존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또한 시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며 “명백한 것은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그것을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해상 국경선’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 남북의 해상 경계와 관련해 그 용도에 따라 ‘해상 경계선’, ‘해상 분계선’, ‘해상 경비계선’ 등을 주장해 왔다. 북한에서 ‘국경선’은 통상 북한과 중국 경계를 뜻했다. 이를 서해로 끌고 내려온 것으로, 올해 들어 남북을 “동족 관계가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는 북한의 기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NLL에 대해 “한국 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이 정한 유령선”이라고 규정하며 “이제는 우리가 해상 주권을 그 무슨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 발표문으로 지킬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행사로,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내놓은 카드는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한 신형 대함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 사격이다. 바다수리-6형은 23분 20초(1400초) 동안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시켰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사거리가 짧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기존 해안포와 비교하면 우리 해군으로선 해상작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브리핑에서 “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며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100명 잃은 日 마을 ‘3대 대책’… “재해 못 막지만, 재난 확 줄인다”

    1100명 잃은 日 마을 ‘3대 대책’… “재해 못 막지만, 재난 확 줄인다”

    새해 첫날을 강타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강진은 한국 강원도 동해안 부근에 쓰나미(해일) 주의 경보가 내려졌을 정도였고 과거 포항·경주 지진에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자연재해가 빈번한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가 참고할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해 봤다.지난달 31일 찾은 일본 미야기현 히가시마쓰시마시는 인구 3만 8349명의 주민 상당수가 어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시골 마을이었다. 한적해 보였던 이곳은 2011년 3월 11일 규모 9의 강진으로 높이 10m 쓰나미가 들이닥치며 시가지의 65%가 침수됐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중 최대 면적이었고 1100명이 사망하는 등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지진과 쓰나미는 히가시마쓰시마시를 일본에서 손꼽히는 재해에 강한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이 재해 대책으로 마련한 3가지 핵심 대책은 첫 번째 쓰나미 감시 카메라, 두 번째 재난 대비 물품 확보, 세 번째 정전 대비 등이다. 고바야시 이사무 히가시마쓰시마시 방제과 행정전문원은 “자연재해는 막을 수 없지만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산사태 등의 위험에서 자신의 몸을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만 해도 이곳의 쓰나미 대책은 사실상 전무했다. 고속도로 등에 설치된 하천 범람 감시 카메라 등을 통해 수위를 확인하는 정도였다. 쓰나미 감시 카메라의 필요성을 절감한 데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이 지역 사망자 대부분이 쓰나미 때문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후 만들어진 쓰나미 감시 카메라는 높이 8m로 히가시마쓰시마 지역 해안선 22㎞에 7개가 세워져 있다. 태양열판을 부착해 지진 등으로 전력이 끊겨도 태양열을 동력으로 감시 카메라가 작동한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리튬 전지도 대체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재해 발생 시 또 다른 어려움은 식량 등 물품 부족이다. 노토반도 지진 생존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원인 중 하나는 도로 등이 끊겨 필요 물품을 제때 지원받지 못한 것이다. 히가시마쓰시마시는 재해 발생 시 시민의 3분의2가 3일간 버틸 수 있는 물품을 모두 구비해 1500㎡ 넓이의 대형 창고에 모두 보관해 뒀다. 일괄 보관해 두면 만일의 사태에 좀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오쓰카 미쓰마사 창고 관리 대표는 “재해 발생 후 주변 지역에서 도움을 주기까지 최장 3일이 걸리는 것을 가정해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고형 쇼핑몰을 연상케 하는 이 대형 창고에는 물과 비상식량부터 골판지 침대, 간이 화장실까지 비축해 뒀다. 오쓰카 대표는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물품 1순위는 물, 2순위는 화장실”이라며 “화장실이 불편해 제대로 먹고 마시지 못해 병이 생기는 일이 있어 간이 화장실도 구비했다”고 말했다.재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정전을 대비한 전력 확보다. 히가시마쓰시마시는 태양열로 전력을 생산해 정전이 발생해도 수일을 버틸 수 있는 주택단지인 ‘스마트 방재 에코타운’을 일본 최초로 2016년 완공했다. 현재 85가구 247명이 거주 중이다. 낮에는 태양열로 전력을 생산하고 밤에는 비축해 둔 전력을 활용한다. 태양열 발전 470㎾, 축전지 480, 비상용 바이오 디젤 발전기 500kVA가 각각 설치돼 있다. 실제 2017년 7월 태풍이 상륙했을 때 주변 지역에는 정전이 발생했지만 이 지역에선 비상 전력 시스템으로 자동 전환돼 주민들이 문제없이 지낼 수 있었다. 완공 때부터 7년 가까이 거주 중인 주민 요네쿠라 유(62)는 “다른 주택과 다른 게 없지만 어떤 재난이 있어도 정전은 되지 않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약점도 있다. 시의 지원을 받아 5억엔(약 45억원)을 들여 완공했지만 유지 및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곳을 위탁 운영하는 히키마 요시미 대표는 “7~8년 사용기한을 맞아 축전지를 바꿔 줘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 광진을 오신환 vs 고민정, 구로을 태영호 vs 윤건영… 여야, 총선 ‘1차 대진표’ 윤곽

    광진을 오신환 vs 고민정, 구로을 태영호 vs 윤건영… 여야, 총선 ‘1차 대진표’ 윤곽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을 포함해 서울·광주·제주 지역에서 25명의 단수 공천 후보를 확정해 거대 양당 간 ‘1차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에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동작을에선 단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른바 ‘빅매치’를 벌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단수 공천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은 한 명도 들지 못했다. 단수 공천은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1위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한 지역구에 한해 경선 없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는 장치다. 이날 서울 49곳 지역구 중 19곳, 광주 8곳 중 5곳, 제주 3곳 중 1곳에서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 이는 여당의 이번 총선 ‘1호 공천’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단수 추천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승리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수 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경선을 치르거나 추후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국민의힘은 본선이 어려운 수도권과 호남 같은 험지부터 시작해 대구·경북(TK) 공천 결과를 마지막에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당내 경쟁자 없이 동작을에 홀로 공천을 신청한 나 전 의원은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추 전 장관을 ‘나경원 저격수’로 투입하자는 언급이 잦아지는 분위기다.전날 추 전 장관의 출마설에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답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4년 동작에서 첫 명함을 드렸던 그 초심 그대로 (노력하겠다)”라고 썼다. 또 광진을에 단수 공천된 오 전 의원은 고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다. 4년 전 같은 지역에서 고 의원에게 패한 오 시장의 ‘대리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봉갑은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친명’(친이재명) 김남근 변호사의 공천설이 나오면서 복잡한 상황이다. 김근태 전 의장의 지역구를 부인인 인 의원이 이어받은 도봉갑은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이지만 김 전 위원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선전(시의원 2명, 구의원 5명 당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강남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태 의원은 험지인 구로을 공천이 확정됐다. 탈북자 출신인 태 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주도한 윤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모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가를 만난 적 있지만, 대북관은 정반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여당이 지난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던 강서에서는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과 김일호(강서병)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강선우·한정애 민주당 의원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공천 부적격 판단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거세게 반발한 강서을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윤핵관 공천’을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던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은 정치 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반면 안형환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은 탈락했다. 송파갑의 박 전 앵커와 함께 ‘송파 3남매’로 홍보했던 현역 배현진 의원도 송파을 공천이 확정됐다. 다만 송파의 총선 진용에 대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웅(송파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 용산의 힘, 연판장의 힘”이라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의 성적표도 갈렸다. 이용호(서대문갑) 의원과 조은희(서초갑)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된 반면 최재형(종로),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전주혜(강동갑) 의원은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에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 추천이 불발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용산)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중·성동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영입 인재 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구로갑에,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는 박 비대위원 외에 강현구(동·남구갑),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안태욱(광산을) 후보가,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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