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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해조 원희형’ 조원희 수원 FC로 현역 복귀 추진

    ‘복귀해조 원희형’ 조원희 수원 FC로 현역 복귀 추진

    은퇴한 조원희가 플레잉 코치로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8년 수원 삼성 생활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조원희가 K리그2 수원FC를 통해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수원 삼성으로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삼성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프로축구연맹 추가 선수 등록 마감은 22일까지다. 21일 현재 조원희가 아직 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치지 않았지만 수원FC 측은 연맹 담당 부서에 복귀 추진 관련 사실을 사전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최종 발표 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조원희는 은퇴 후 해설을 거쳐 현재는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철저한 몸관리가 화제가 되며 ‘선수 때보다 몸이 더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 최근에는 ‘손차박’(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대전을 패러디해 ‘조차박’ 대전을 펼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역 선수인 구자철, 염기훈과의 승부도 이겨 화제가 됐다. 수원 FC는 현재 7승1무3패로 승점 22를 거두며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원희가 가세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리그 ‘살얼음 레이스’… 살떨리는 ‘순위 다툼’

    1위 울산·2위 전북, 1점 차 선두 경쟁‘절대 1약’ 인천 제외 6위 쟁탈전 팽팽FA컵 16강전 잇단 연장 여파 변수로 풀리그 반환점을 돈 2020프로축구 K리그1이 이번 주말 12라운드를 치른다. 12개팀이 모두 한 번씩 맞대결을 치른 가운데 앞으로 한 바퀴 더 돌면 상위 6개팀(파이널A), 하위 6개팀(파이널B)으로 나뉘어 파이널 5라운드를 따로 치른다. 우승은 물론 파이널A 막차, 하위권 탈출 다툼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FA컵 16강전에서 4개팀이 연장, 3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점이 12라운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1위 울산 현대(승점 26)와 2위 전북 현대(승점 25)는 승점 1점 차 살얼음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6위 강원FC와 7위 부산 아이파크는 승점이 14점으로 같다. 강원이 다득점에서 두 골 앞서 윗줄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절대 1약’으로 최하위를 예약한 가운데 8위 수원 삼성과 11위 성남FC까지 4개팀이 승점 10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역시 다득점, 골득실 등의 미세한 차이가 순위를 가르고 있다. 12라운드에서는 강원과 부산이 치르는 경기들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시즌 초반 고공 행진을 하다가 4연패에 빠지며 하강 곡선을 그린 뒤 11라운드에서 광주FC(9위)를 완파하고 기사회생했다. 또 FA컵 16강전에서 광주를 재차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반면 승격팀 부산은 7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하위권을 맴돌다 3승1무로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FA컵 16강전에서도 K리그2 수원FC를 제압하고 계속 상승 기류에 몸을 싣고 있다. 강원은 19일 울산 원정을 떠난다. 부산은 하루 앞서 FA컵 포함 5연패에 빠진 광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올해 첫 대결 때는 강원은 울산에 0-3, 부산은 광주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현 서울 감독 벼랑 끝 ‘황 더비’

    전현 서울 감독 벼랑 끝 ‘황 더비’

    15일 대한축구협회(KFA)컵 대회 4라운드(16강전) 8경기가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이른바 ‘황선홍 더비’가 눈길을 끈다. 묘한 인연으로 얽힌 ‘황새’ 황선홍(왼쪽·52)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오른쪽·47) FC서울 감독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들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동료였던 이들은 2008년과 2011년 차례차례 프로 사령탑에 올랐고 황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를, 최 감독이 FC서울을 지휘하며 수차례 ‘빅매치’를 펼쳤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황 감독이 8승5무5패로 조금 앞선다. 2015년 시즌을 마치고 포항 지휘봉을 놓은 황 감독은 이듬해 6월 중국으로 떠난 최 감독의 뒤를 이어 서울 사령탑이 됐다. 그해 우승까지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시즌 초반 사퇴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최 감독이 구원투수로 나서 서울을 극적으로 1부에 잔류시키더니 지난해엔 3위까지 끌어올렸다. 황 감독은 올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대전의 부름을 받고 ‘1부 승격 청부사’로 K리그에 복귀했다. 서울이 1부, 대전이 2부 리그에 소속돼 있지만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현재 K리그1 10위에 처진 서울은 2018년을 떠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5연패를 끊어냈지만 이후 1무1패로 다시 부진하다. 반면 1부 팀 못지않은 스쿼드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전은 K리그2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2 선두 수원FC와 3위 제주 유나이티드도 각각 K리그1 팀인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반란을 꾀한다. K3리그(3부) 팀 중 유일하게 생존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K리그1 1위 울산 현대와 마주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슈퍼매치’ 불려 왔다. 2007년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는 5만 539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5위 안에 3경기가 슈퍼매치일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그랬던 슈퍼매치가 서글픈 분위기 속에 2020시즌 처음 치러진다. 오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난다. 90번째 슈퍼매치다. 그런데 올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이라 슈퍼매치로 불리기에는 민망한 상황이다. 9라운드까지 서울은 3승6패(승점 9)로 12개 팀 중 9위, 수원은 2승2무5패(승점 8)로 10위로 처져 있다. K리그 명가를 자처해온 두 팀은 1부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하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관중 마저 없어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사상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에다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1부에 잔류했다가 지난해 3위로 반등한 서울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했다. 1997년 시즌 말과 1998년 시즌 초에 구단 역대 최다 7연패를 기록했을 때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5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무승(2무 7패)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팀 득점은 6득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고, 실점은 18실점으로 가장 많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울산 현대에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긴급 수혈하며 그나마 수비가 조금 안정감을 보이려 하고 있다. 지난해 8위였던 수원은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올해도 부진하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더욱 처졌다. 지금까지 8득점 11실점으로 서울에 견줘 공수에 균형이 잡혔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이었던 타카트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어 큰 문제다. 올해 겨우 1골을 넣고 있다. 전력 누수도 생겼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최고참으로 버팀목이 되어주던 염기훈마저 A급 지도자 교육 일정 때문에 슈퍼매치에서 빠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런데 최근 전적만 보면 서울이 2015년 4월 패배 이후 16경기(9승7무) 연속 패배하지 않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슈퍼매치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서울을 본 모습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K리그2에서도 서울-수원 더비가 열려 흥미롭다. 서울 이랜드와 수원FC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9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승점 15점(5승3패)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승점 12점(3승 3무 2패)으로 5위다.지난 1일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FC에 무릎 꿇으며 탈락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울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7연패를 포함해 개막 9경기 무승에 그치고 있다. 올시즌 무패를 달리다가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막강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는 울산 현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인천의 최다 연패 기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북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다가 지난해 말 입대하며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은 문선민과 권경원은 5일 홈에서 친정 전북을 상대한다. 시즌 첫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까지 뛰어오른 상주가 1위 전북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쿠니모토,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K리그1 라운드 MVP…‘6월 전승’ 모라이스는 이달의 감독

    전북 쿠니모토,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K리그1 라운드 MVP…‘6월 전승’ 모라이스는 이달의 감독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1, 2위 대결로 주목받았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끈 쿠니모토가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밝혔다. K리그1에서 일본인 선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쿠니모토가 처음이다. K리그2까지 합치면 지난 4라운드에서 MVP가 된 수원FC 마사가 처음이다. 쿠니모토는 지난 28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제골의 발판을 만들고 올시즌 마수걸이 골까지 성공했다. 전반 44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손준호가 울산이 수비 대열을 갖추기 전에 빠르게 전방의 한교원에게 공을 패스했고, 한교원이 즉각적으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경기 내내 울산 빈공간을 휘젓던 쿠니모토는 경기 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진의 수비를 뚫고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왼발 감아차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점 1점차 치열한 선두 경쟁을 4점차로 벌리며 여유를 갖게 된 전북이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가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6월 열린 5경기에서 전승을 지휘한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이달의 감독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부터 전북을 지휘해온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4월, 8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이달의 감독’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부의 품격을 보여주마

    1부의 품격을 보여주마

    2020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가 뜨거워진다. 1일 전국 12곳에서 일제히 열리는 FA컵 3라운드부터 프로축구 K리그1 팀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 3라운드에는 8개 팀이 먼저 나서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있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은 15일 4라운드부터 합류해 K리그2 팀, 세미 프로리그인 K3·K4 팀들과 대결한다. 앞선 2라운드에서 K4의 울산시민축구단이 K리그2의 부천FC1995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기 때문에 또 다른 ‘자이언트 킬링’이 이어질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K리그1에서 최근 7연패를 포함, 개막 9경기 무승으로 최하위에 처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1위인 수원FC의 대결이다. 성적 부진으로 임완섭 감독이 사퇴한 인천은 임중용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명예감독이 위기의 팀을 돕겠다며 현장 복귀 의지를 보였으나 유 명예감독의 건강을 염려한 구단이 고심 끝에 반려하는 등 팀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인천으로서는 이 경기에서 이겨도 K리그 연패 기록이 끊기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서든 패배의 고리를 끊어내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더욱이 인천은 FA컵 3라운드 사흘 뒤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울산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K리그2에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위로 치고 나간 수원FC에는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민날두’ 안병준이 있어 인천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FA컵 우승팀 대구FC가 K리그2 FC안양을 상대로 2년 만의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건다. 구단 사상 두 번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구는 티켓 한 장이 걸려 있는 FA컵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회다. 전북과 울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K리그1에서는 1위가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해외 클럽과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드디어 최상위 리그 출격, FA컵 뜨거워진다…‘1부 꼴찌’ 인천-‘2부 1등’ 수원FC 대결 관심

    드디어 최상위 리그 출격, FA컵 뜨거워진다…‘1부 꼴찌’ 인천-‘2부 1등’ 수원FC 대결 관심

    새달 1일 열리는 3라운드(24강)에 K리그1 8개팀 합류해 열전15일 4라운드에는 챔스리그 진출팀 전북·울산·서울·수원 합류하위리그팀이 상위리그팀 잡는 ‘자이언트 킬링’ 이어질지 주목 2020대한축구협회(FA)컵이 뜨거워진다. 1일 전국 12곳에서 일제히 열리는 FA컵 3라운드부터 프로축구 K리그1 팀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3라운드에는 8개 팀이 먼저 나서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있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은 15일 4라운드부터 합류해 K리그2 팀, 세미 프로리그인 K3·K4 소속팀들과 대결한다. 앞선 2라운드에서 K4의 울산시민축구단이 K리그2의 부천FC1995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기 때문에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잡는 또 다른 ‘자이언트 킬링’이 일어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당시 내셔널리그, 현재 K3 소속의 대전한국철도축구단(엣 코레일축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FA컵에서 하위리그 팀을 상대하는 상위리그 팀들은 대개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해 최정예 멤버를 내세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종종 이변이 연출되곤 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K리그1에서 최근 7연패를 포함 개막 9경기 무승으로 최하위에 처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2부) 1위인 수원FC와의 대결이다. 인천은 임완섭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 이 경기에서는 임중용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위기의 팀을 돕겠다며 췌장암을 투병 중인 유상철 명예감독이 현장 복귀 의지를 보였으나 구단은 유 명예감독의 건강을 염려해 반려하는 등 팀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인천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패배의 고리를 끊어내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물론 이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K리그1 연패 기록이 끊기는 것은 아니다. 인천은 이 경기를 치르고 사흘 뒤 울산 현대와 K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해야 한다. 최근 K리그2에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위로 치고 나간 수원FC에는 올시즌 7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민날두’ 안병준이 있어 인천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018년 FA컵 우승팀 대구FC가 K리그2 FC안양을 상대로 2년 만의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구FC는 티켓 한 장이 걸려 있는 FA컵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회다. K리그1에서는 1위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해외 클럽과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이밖에 돌풍의 울산시민축구단은 K리그1의 상주 상무와 맞닥뜨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항 ‘1588’ 맏형 일류첸코, K리그1 4라운드 MVP

    포항 ‘1588’ 맏형 일류첸코, K리그1 4라운드 MVP

    인천 원정서 1골1도움 팀 4-1 대승 이끌어K리그2 MVP는 부천FC 선두 이끈 이현일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포항 스틸러스의 일류첸코(30)가 선정됐다고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밝혔다. 일류첸코는 지난달 31일 인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일류첸코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팔라시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팀의 세 번째 득점인 이승모의 골도 도왔다. 3라운드 FC서울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일류첸코는 올시즌 모두 3골(1도움)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는 18경기에 나와 9골(2도움)을 넣었다. 포항에는 현재 외국인 선수로 일류첸코, 오닐(26),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이상 27)가 소속되어 있는데, 흔히 일오팔팔 라인으로 불린다. 포항은 4라운드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5라운드 MVP는 수원FC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친 부천FC1995의 이현일이 뽑혔다. 부천FC는 K리그2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민구단 부천의 폭주… 1부보다 더 재밌는 K리그2

    안병준·안드레, 개막 5경기 연속골 격돌 포털 중계 동시접속 작년보다 80% 늘어 5라운드까지 마치고 FA컵 일정으로 한주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축구 K리그2의 1위 경쟁과 득점왕 경쟁이 뜨겁다. 1부인 K리그1 보다 흥미진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네이버 중계 경기당 평균 최대 동시접속자가 지난시즌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난 1만 3647명으로 집계됐다. K리그1은 2만 6277명으로 18.2% 늘었다. 올시즌 K리그2에서는 예상을 깨고 부천FC가 돌풍을 일으키며 강력한 1위 후보 대전하나시티즌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4승1패(승점 12)로 대전(3승2무)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1위다. 부천FC는 극적인 내러티브를 갖고 있어 K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006년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연고지를 옮기는 바람에 하루 아침에 팀을 잃은 서포터스들이 중심이 돼 창단된 시민구단이다. 2008년 옛 K3에서 출발한 부천은 K리그에 승강제가 본격 도입된 2013년부터 K리그2에 합류했다. 지난 7년간 거둔 최고 성적은 4위. 승강 플레이오프에도 오른 적 없고 스타 플레이어도, 몸값 비싼 외국인 선수도 없어 올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단 모두가 절실함으로 똘똘 뭉쳐 끈적끈적한 플레이를 펼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제주에 0-1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이내 수원FC를 잡고 반등했다.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공격적 투자로 탄탄한 전력을 갖춘 대전이 머쓱해질 정도라는 평가다. 코로나19로 리그가 27경기로 단축된 K리그2는 벌써 20%가량 진행된 상태다. 부천이 초반 기세를 끝까지 몰고가 K3 출신 팀으로는 사상 처음 1부 그라운드를 밟는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내셔널리그 출신으로는 수원FC가 2015년 1부 무대를 처음 맛본 바 있다. 득점 1위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인민날두’ 안병준(수원FC)과 ‘브라질 특급’ 안드레(대전)가 개막 5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조총련계로 북한 대표팀 출신 4번째 K리거인 안병준은 제공권 싸움에도 능하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데다 수비에도 적극적이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 출신 안드레는 지난 2월 대전에 ‘승격 청부사’로 영입됐다. 탄탄한 체구에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 능력을 보여주며 ‘(웨인) 루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둘의 경쟁이 시너지를 내 K리그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이 바뀔지도 관심이다. 현재 최고 기록은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7경기 연속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부보다 흥미진진 K리그2의 1위 경쟁, 득점왕 경쟁

    1부보다 흥미진진 K리그2의 1위 경쟁, 득점왕 경쟁

    스타 없는 부천FC, 예상 깨고 1위 도약-대전하나시티즌과 각축北국대 출신 안병준, 브라질 명문 출신 안드레와 득점 1위 경쟁5라운드까지 마치고 FA컵 일정으로 한 주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축구 K리그2의 1위 경쟁과 득점왕 경쟁이 뜨겁다. 1부인 K리그1 보다 더 흥미진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올시즌 K리그2에서는 예상을 깨고 부천FC1995가 돌풍을 일으키며 강력한 1위 후보 대전하나시티즌과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4승1패(승점 12)로 대전(3승2무)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단독 1위다. 부천FC는 극적인 내러티브를 갖고 있어 K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시민구단이다. 2006년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연고지를 옮기는 바람에 하루 아침에 팀을 잃은 서포터스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됐다. 2008년 옛 K3에서 출발한 부천은 K리그에 본격적으로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부터 K리그2에 합류했다. 지난 7년간 거뒀던 최고 성적은 4위. 승강 플레이오프(PO)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고, 스타 플레이어도 몸값 비싼 외국인 선수도 없어 올해도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선수단 모두가 절실함으로 똘똘 뭉쳐 끈적끈적한 플레이를 펼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사상 처음으로 맞선 ‘연고 이전 악연’의 제주에 0-1로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 같았지만 다시 수원FC를 잡고 반등을 이뤄냈다.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공격적 투자로 탄탄한 전력을 갖춘 대전이 머쓱해질 정도라는 평가다. 코로나19로 리그가 27경기로 단축된 K리그2는 벌써 20%가량 일정이 진행됐다. 부천이 초반 기세를 끝까지 몰고가 K3에 몸담았던 팀으로는 사상 처음 1부 그라운드를 누비는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역시 K3와는 별도의 내셔널리그 출신으로는 수원FC가 2015년 1부 승격을 처음 맛본 바 있다. 득점 1위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인민날두’ 안병준(수원FC)과 ‘브라질 특급’ 안드레(대전)가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조총련계로 북한 대표팀 출신 4번째 K리거인 안병준은 제공권 싸움에도 능하고 골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데다 수비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마음껏 뽐내지 못했던 능력을 이번 시즌 활짝 꽃피우고 있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 출신 안드레는 지난 2월 대전에 ‘승격 청부사’로 영입된 선수다. 탄탄한 체구에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 능력을 보여주며 ‘(웨인) 루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두 선수의 경쟁이 시너지를 내 K리그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이 바뀔지도 관심이다. 현재 최고 기록은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7경기 연속이다. 작성 시점을 기준 K리그1에서는 이동국(2013) 조나탄(2016) 주민규(2017)가, K리그2에서는 주민규(2015) 김동찬(2016) 이정협(2017)이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연속 경기 골 기록은 이정협이 최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민 호날두’ 안병준, 5경기 연속골 기염…팀 패배로 아쉬움

    ‘인민 호날두’ 안병준, 5경기 연속골 기염…팀 패배로 아쉬움

    31일 부천 상대 골 기록, K리그2 득점 공동 1위···팀은 1-2 패배이현일 멀티골에 힘입은 부천은 대전 제치고 K리그2 단독 선두로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 ‘인민 호날두’ 안병준(30·수원FC)이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프로축구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안병준은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일본 출신 동료 마사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며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6호골(2도움)이자 5경기 연속골. 안병준은 전날 페널티킥 득점으로 치고 나간 대전하나시티즌의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와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수원FC는 선제골을 넣었던 부천의 이현일에게 후반 16분 또 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안병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부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개막전 패배 이후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다가 시즌 2패째를 당한 수원FC는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4승 1패를 기록한 부천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전날 경남FC와 2-2로 비기며 승점 11점(3승 2무)에 머무른 대전을 제치고 K리그2 1위에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민 날두’ 4경기 연속 골

    ‘인민 날두’ 4경기 연속 골

    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 ‘인민 호날두’ 안병준(30·수원FC)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K리그 성공 시대를 열고 있다. 안병준은 지난 27일 경남FC와의 프로축구 K리그2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한 차례 멀티골을 포함해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골이다. 또 시즌 5호골로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 포인트로 따지면 5골 2도움으로 단독 1위다. 수원FC는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1패)을 달리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뛰었던 커리어 때문에 ‘제2의 정대세’로 불린다. 북한 대표팀 출신 K리거는 량규사(전 울산 현대), 안영학(전 부산 아이파크·전 수원 삼성), 정대세(전 수원 삼성)에 이어 그가 네 번째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제주도 출신이다. ‘인민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무회전 슛을 찬다고 붙은 별명이다. 지난해 안병준은 무릎 부상 등으로 1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8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 벌써 지난 시즌 전체와 맞먹는 공격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안병준은 슈팅과 헤딩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매 경기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서도 팀 플레이에도 적극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민 호날두’ 안병준 4경기 연속골...北 국대 출신 K리거 성공 시대

    ‘인민 호날두’ 안병준 4경기 연속골...北 국대 출신 K리거 성공 시대

    31일 부천FC 전에서 5경기 연속골 도전 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 ‘인민 호날두’ 안병준(30·수원FC)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K리그 성공 시대를 열고 있다.안병준은 지난 27일 경남FC와의 프로축구 K리그2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한 차례 멀티골을 포함해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골이다. 또 시즌 5호골로 대전하나시티즌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와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 포인트로 따지면 5골 2도움으로 단독 1위다. 수원FC은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1패)을 달리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뛰었던 커리어 때문에 ‘제2의 정대세’로 불린다. 북한 대표팀 출신 K리거는 량규사(전 울산 현대), 안영학(전 부산·아이파크 수원 삼성), 정대세(전 수원 삼성)에 이어 그가 네 번째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제주도 출신이다. ‘인민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무회전 슛을 찬다고 붙은 별명이다. 올시즌 초반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정대세가 K리그에서 세 시즌을 뛰며 작성한 23골 8도움의 기록도 가뿐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안병준은 무릎 부상 등으로 17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8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는 불과 네 경기만을 치렀을 뿐인데 벌써 지난 시즌 전체와 맞먹는 공격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는 정상 컨디션으로 개막을 맞았을 뿐만 아니라 팀이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던 일본 출신 마사를 새로 영입하며 한국말도 잘하지만, 일본어가 익숙한 안병준에게 정신적 안정감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사는 올시즌 3골을 넣고 있는데, 이 가운데 2골이 안병준의 도움에서 나왔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안병준은 슈팅과 헤딩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매경기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서도 팀 플레이에도 적극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원시 6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경쟁률 123대 1

    경기 수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6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응시원서 마감 결과 평균 1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3명 모집 정원에 2831명이 지원했다. 기관별 경쟁률은 ▲수원도시공사 141.5대 1 ▲수원시정연구원 23대 1 ▲수원문화재단 91대 1 ▲수원시청소년재단 54대 1 ▲수원FC 186.5대 1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180.5대 1 등이다. 수원도시공사의 전기 분야 1명 선발에는 197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상반기에 예정됐던 공무원 시험과 민간기업 등의 채용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이번 통합채용 지원율이 예상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30일 수원시 관내 5개 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10분간 동시에 진행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오는 19일부터 수원시 통합채용홈페이지(http://suwon.saramin.co.kr)를 통해 공지되며,응시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개 시험실에 20명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발열 응시생을 위한 예비실을 준비할 예정이다. 필기시험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최종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별로 자체 실시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전 세계 전파 타고 감동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전 세계 전파 타고 감동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달 국내에서 시작된 ‘덕분에 챌린지’가 ‘K풋볼’과 ‘K베이스볼’을 타고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주말 K리그1과 K리그2 개막 라운드 11경기에서 모두 20골이 터진 가운데 상당수 골 세리머니가 ‘덕분에 챌린지’로 장식됐다. K리그에서는 맏형 이동국(전북)이 신호탄이 됐다. 전 세계 340만여명(누적 기준)이 트위터 생중계에 접속하고 36개국에 중계된 8일 개막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왼손바닥 위에 엄지를 편 오른손을 올려놓은 이동국은 “의료진 덕분에 이렇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세리머니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국의 세리머니에 대해 축구 종주국인 영국의 BBC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한국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고, 영국 가디언도 “전 세계 의료진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9일엔 양동현(성남), 주민규(제주), 안병준(수원FC), 안드레 루이스(대전), 10일엔 일류첸코(포항), 김지현·김승대(강원) 등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덕분에 세리머니를 펼쳤다. ESPN 등을 통해 미국에 중계되고 있는 프로야구도 지난 5일 개막 때부터 덕분에 세리머니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0일 서건창, 박준태, 임병욱 등 키움 선수들은 안타를 칠 때마다 누상에 나가 엄지를 들어 보였다. 8일 NC의 포수 양의지는 시구자로 나선 김원덕 삼성창원병원 교수에게 덕분에 세리머니를 하며 공을 전달했다. 6일 SK의 한동민은 홈런을 치고 들어오며 덕분에 세리머니를 했다. 5일 삼성 선수들도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 앞서 엄지를 들어 보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1 못지않은 스타급 사령탑 포진… K2, 지옥문이 열린다

    K1 못지않은 스타급 사령탑 포진… K2, 지옥문이 열린다

    프로스포츠에서는 늘 1군 리그가 주목받지만 오는 9일 개막하는 올해 한국 프로축구 K리그는 2부리그도 1군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다. 황선홍(대전), 설기현(경남)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비롯해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첫 성인팀 데뷔를 앞둔 정정용(서울 이랜드) 등 스타급 감독들이 사령탑으로 가세해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K리그 1군 리그가 전쟁터라면 2군 리그는 ‘지옥문이 열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판세 예측을 불허한다. 승강제가 기틀을 잡으면서 1부·2부리그 간 벽이 얇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0개팀 가운데 절반이 한때 K리그1에 몸담았던, 그것도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팀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가세했다.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1부 승격은 K리그2 각 팀의 지상과제다. 오는 11월 17일 정규리그 27라운드를 1위로 마쳐 K리그1 ‘직행 티켓’을 차지해야 한다. 4위까지 노크하는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해 두 장 가운데 하나 남은 티켓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1위가 돼 1부 꼴찌팀 대신 한 자리를 차지하든, PO를 통해 두 번째 꼴찌를 끌어내리든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개막일인 9일 제주-이랜드의 ‘매치업’부터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바꿨을 뿐 프로 원년인 1983년부터 K리그와 함께했던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 추락 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1~3위)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자존심이 망가진 제주는 광주FC, 성남FC를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남기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베테랑’ 정조국을 비롯해 주민규, 박원재 등을 대거 수혈해 1부에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갖췄다. “이랜드는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부임 첫마디를 남겼던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1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10개팀 가운데 5개가 1부 전력 ·· 어느해보다 우열 점치기 힘든 춘추전국 예고 올해는 누가 ‘저승사자’가 될까.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올 시즌 K리그2 판세는 예단하기 어렵다. 승강제가 기틀을 잡으면서 1부·2부리그 간 벽도 얇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0개팀 가운데 절반이 한때 K리그1에 몸담았던, 그것도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팀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가세했다.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에 황선홍(대전), 설기현(경남)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비롯해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첫 성인팀 데뷔를 앞둔 정정용(서울 이랜드) 등 스타급 감독들이 가세하면서 더 활발한 지략 대결에다 치열한 자존심 싸움도 예상된다.1부 승격은 K리그2 각 팀의 지상과제다. 오는 11월 17일 정규리그 27라운드를 1위로 마쳐 K리그1 ‘직행 티켓’을 차지해야 한다. 비록 돌아가는 길이지만 4위까지 노크하는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해 두 장 가운데 하나 남은 티켓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1위가 돼 1부 꼴찌팀 대신 한 자리를 차지하든, PO를 통해 두 번째 꼴찌를 끌어내리든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개막일인 9일 제주-안양의 ‘매치업’부터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바꿨을 뿐 프로 원년인 1983년부터 K리그와 함께 했던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 추락 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1~3위)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자존심이 망가진 제주는 광주FC, 성남FC를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남기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베테랑’ 정조국을 비롯해 주민규, 박원재 등을 대거 수혈해 1부에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갖췄다.“이랜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부임 첫 마디를 남겼던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1승을 거두고 “세 차례의 겨울 전지훈련를 잘 수행한 결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U-20 대표팀을 뒤에서 밀었던 인창수 코치, 안재현 전력분석관 등과 전력을 새로 구축한 이랜드의 새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갑다, 축구야… 관중 ‘떼창’ 없지만 선수들 신났다

    반갑다, 축구야… 관중 ‘떼창’ 없지만 선수들 신났다

    선수들 경기 한 시간 전부터 스트레칭 1m 이상 떨어지고 악수 없이 ‘킥오프’ 이름 적힌 개인 물병에 세리머니 자제 경기 중 격렬한 몸싸움으로 쓰러지기도 연맹, 오늘 K리그 개막일·경기 수 결정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프로축구 K리그가 올 시즌 첫 팀 간 연습경기를 열고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3일 오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평소라면 쩌렁쩌렁 울렸을 팬들의 응원가 ‘떼창’이나 함성, 북소리 대신 선수들의 기합 소리와 공 차는 소리로 채워졌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합의로 유튜브 등 온라인 중계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때문에 입장하지 못한 한 어린이 팬이 경기장 바깥에서 부르는 인천 응원가 ‘외쳐보자 부르자’가 바람결에 들려오기도 했다. 4월 한낮이었지만 초겨울 못지않은 추운 날씨에 선수들은 고군분투했다. 경기장 1층에는 당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을 했다는 알림장이 붙었다. 70명 안팎의 취재진은 발열 검사와 문진표 작성 뒤에야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낀 채 경기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원정팀 수원은 버스 두 대를 나눠 타고 찾아왔다. 선수들은 지하 1층, 취재진은 지상 1층으로 동선이 엄격하게 분리됐다. 경기 한 시간 전부터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던 선수들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킥오프 전 양 팀 선수단과 심판진이 경기장 중앙에 도열했으나 서로 간격이 1m 정도로 평소보다 길었다. 또 악수를 나누거나 팔꿈치를 부딪히지 않고 경기장으로 흩어졌다. 평소에는 물병 하나를 같이 나눠 마셨지만 이날은 각자 이름이 적힌 생수 병이 따로 준비됐다. 침 뱉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벤치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봤으나 그라운드 안의 선수와 심판은 호흡에 지장이 없도록 마스크 없이 경기에 임했다.경기 시작 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식한 듯 되도록 접촉을 삼가던 선수들은 킥오프 이후에는 격렬한 몸싸움도 불사했다. 몸과 몸이 충돌하며 자주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졌다. 마스크 때문에 벤치와 그라운드의 소통이 쉽지 않아 보였다. ‘경기 중 선수 간 대화 금지’ 지침이 전파되긴 했으나 패스를 받기 위해 서로를 크게 부르며 신호하는 장면도 자주 연출됐다. 첫 골은 전반 28분 수원 마사(일본)의 발에서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 골키퍼 손에 맞은 공이 문전으로 흐르자 주저 없이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평소라면 동료들이 한데 엉켜 세리머니도 펼쳤겠지만 이날은 눈인사만 나누고 조용히 자기 진영으로 돌아갔다. 수원이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내며 1-0으로 이겼다. 임완섭 인천 감독은 경기 뒤 “기분이 너무 좋다. 선수들이 많이 설레어했다”면서 “상대를 두고 경기하는 자체가 열의를 많이 생기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한샘 수원 주장은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희열을 느끼는데 당분간 그런 게 없어 아쉬울 것 같다”면서 “그래도 프로답게 좋은 퍼포먼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개막일과 경기 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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