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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경기도 멈춰 있던 협치시계 다시 돈다...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경기도 멈춰 있던 협치시계 다시 돈다...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와 경기도가 ‘여야정협치위원회’ 재가동을 통해 주요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을 위한 협력 채널 복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과 김동연 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은 이날 도담소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공동 협약식’을 갖고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지난 2023년 제2기 위원회가 꾸려진 후 지난해 초까지 여야정 협치과제 마련 등의 실무 논의가 일부 진행됐지만, 실질적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협약과 구성으로 재가동되면서 도의회·도 간 협력 관계에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도의회 의장과 도지사, 양당 대표의원, 경제부지사 등 총 14명(의회 9명, 도 5명)으로 구성된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앞으로 도정 주요 쟁점,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주요 조례안·예산안 등에 대한 두 기관의 사전협의 및 조율에 구심점이 된다. 도의회 양당 대표의원과 경제부지사 3인이 공동의장을 맡고, 분기별 1회 정례회의(연 4회), 매월 1회 실무회의(필요시 수시 개최)를 열어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실무 차원의 ‘여야정 실무회의’를 운영하면서 여야정 합의 사항의 실행 여부 점검, 정례회·임시회 안건 사전논의 등의 세부 협의를 진행한다. 특히 목적에 따라 여야정협치위원회 산하에 분과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면서 그동안 김진경 의장이 필요성을 제시해 온 ‘재정전략회의’(가칭)도 향후 설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정전략회의는 도의회-도가 도 재정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형태의 기구로, 김진경 의장의 후반기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김진경 의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통의 테이블이 마련된 만큼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민생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함께 책임지는 진짜 ‘일하는 여야정협치위원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한 배를 타고 함께 건너다는 동주공제 뜻처럼 어떤 어려움이나 힘든 일이라도 함께 손잡으면 극복할 수 있다”며 “경기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정쟁이 익숙한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여야정이 손을 맞잡은 이 순간이 매우 뜻깊다”며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정책 조율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입장 차이를 좁혀 나갈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도 “모두의 목표는 오직 도민과 민생이라는 점만 기억하면 소통과 협치를 원만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로가 큰 결단을 내린 만큼 오늘 이 자리가 소통과 협치의 본보기를 보이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힘 이수정도 “환영하고 기대”…여가부 장관 누구길래

    국힘 이수정도 “환영하고 기대”…여가부 장관 누구길래

    범죄 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호평해 화제다. 야당 인사가 여당 정부의 장관 인선을 공개적으로 환영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수정 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여가부 장관 인선을 환영한다”며 “오랫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오신 헌신적인 법률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고 사건들에 대한 대안도 찾으실 것이라 기대된다”고 적었다. 그가 이처럼 호평한 인물은 원민경 변호사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가부 장관에 원민경(53·사법연수원 30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0년 넘게 여성 인권 최전선에서 원민경 후보자는 여성 인권 활동을 20년 넘게 지속해 온 법률 전문가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 대상 법률 상담 봉사활동을 계기로 여성 인권 문제에 눈을 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지원해 왔다. 2005년에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화재 참사 당시 성매매업소에 감금돼 있다 숨진 성매매 여성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운동에도 오래 참여했다.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당시에는 ‘텔레그램 성착취 피해자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 지원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공동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해 사회적 목소리를 냈다. 최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안창호 인권위원장 등의 반인권적 운영에 맞서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인권위 일부 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의결을 하자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등 소신 있는 행보를 보였다. 현재는 법무법인(유) 원 소속 변호사로 여성·가족법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에 혼신” 원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성평등 확산, 폭력 피해자·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정 위원장이 “범죄 피해자들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다”며 환영 입장을 표한 것도 원 후보자의 이런 이력 때문으로 보인다.
  • 경과원, 광교테크노밸리 입주 유망 벤처·중소기업 모집···최대 10년 임대

    경과원, 광교테크노밸리 입주 유망 벤처·중소기업 모집···최대 10년 임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수원시 영통구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할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광교테크노밸리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기업지원에 최적화된 경기 남부권의 첨단산업단지로써 현재 180여 개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인근에 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우수 인재 배출 대학이 자리 잡고 있어 인력 확보와 산학협력 여건이 뛰어나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등록업체, 지식기반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현재 두 센터를 합쳐 약 11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는 신분당선과 광교 중심상업지 인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무실과 실험실뿐 아니라 입주기업 전용 회의실, 대교육실 등 비즈니스 지원 인프라도 갖췄다.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최대 10년까지 갱신할 수 있고, 경기도유망중소기업·일자리우수기업·가족친화기업·착한기업 인증서를 제출하면 입주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광교테크노밸리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집약된 첨단산업 중심지로, 입주기업은 혁신 네트워크와 우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산불 피해 경북 북동부에 사과 탄저병 비상

    산불 피해 경북 북동부에 사과 탄저병 비상

    지난 3월 초대형 산불피해로 경북 북동부지역 과수농가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탄저병까지 발생, 재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안동·청송·영양·영덕·의성 등 경북 북동부 산불 발생 5개 시군의 지난해 사과 재배면적이 9362㏊로 전국 면적 3만 3000㏊의 28%를 차지해 이들 지역 사과밭에 탄저병이 발생해 확산될 경우 막대한 추가 피해가 불가피해진다. 안동시는 최근 폭염과 잦은 강우로 인해 사과밭에 탄저병 추가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달 수확을 앞둔 일부 사과밭이 탄저병에 감염된 사실을 발견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영주, 청송, 의성 등 인근 시군도 탄저병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집중 방제와 철저한 과수원 예찰을 시작했다. 사과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곰팡이병이다. 초기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표면이 움푹 들어간 뒤 원뿔형으로 부패가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전염성도 강하다. 안동시는 탄저병이 눈에 보일 경우 약제살포만으로 방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전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탄저병 감염 사과가 발견될 경우 따로 분류해 과수원 밖에 묻어야 하고,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방식은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북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산불로 사과밭 1560㏊가 불에 탔다. 이어 3월 말∼4월 초 과수꽃이 피는 시기에 나타난 이상저온으로 총 6566.3㏊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사과가 5004.1㏊나 된다. 5월 28일엔 우박이 5∼20분 동안 떨어져 사과밭 84㏊에 피해가 생기기도 했다. 
  • K영건 달린다

    K영건 달린다

    양민혁·박승수·배준호 활약 주목이강인, 홍현석 등과 ‘코리안더비’ 이번 주말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새 시즌의 막이 오르는 가운데 태극 전사들은 각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 16년 동안 유럽 무대를 주름잡았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으로 떠났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제자리에서 그 아쉬움을 달랜다. 손흥민의 후계자 양민혁(포츠머스)을 비롯해 박승수(뉴캐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도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6일(한국시간) 디펜딩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1라운드 맞대결로 2025~26시즌 10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리버풀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1억 1600만 파운드·약 2170억원)로 플레이메이커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를 영입하는 등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한국 선수의 모습은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토트넘의 양민혁은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로 임대됐고 울버햄프턴 황희찬도 2부 버밍엄 시티 등에 구애받고 있다. 그마저 떠나면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EPL 코리안리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영건들의 성장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달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는 이달 9일과 10일 1군 친선전에 연속 출전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에디 하우 감독은 박승수에 대해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프리시즌 끝까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챔피언십의 배준호와 엄지성(스완지시티)은 9일 2025~26시즌 1라운드에서 각 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승격 재도전을 시작했다. EPL 브렌트퍼드에서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한 수비수 김지수도 10일 분데스리가2 2라운드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유럽 5대 리그로 확대하면 1부에서 뛰는 한국인은 이강인, 김민재 등이다. 프랑스 리그1은 16일 개막한다. PSG는 18일 낭트와 맞붙는데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무대에 입성한 홍현석, 권혁규와 코리안더비를 펼칠 전망이다. PSG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강인은 지난 시즌처럼 후보로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23일 분데스리가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김민재는 굳건히 뮌헨의 수비진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 이재성은 생애 처음 유럽대항전에 출전한다. 다만 지난달 친선 경기에서 광대뼈가 부러져 2~3주 동안 안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우나이 베를린으로 완전히 이적한 정우영은 발목을 다쳤던 지난 시즌 아쉬움을 푼다는 각오다. 스페인 라리가는 16일부터 시즌을 진행한다. 바르셀로나는 신성 라민 야말에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상징이었던 10번을 물려줬다. 24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AC밀란), 케빈 더브라위너(나폴리) 등이 새바람을 불러올 예정이다.
  • LG 선발 마운드의 마지막 퍼즐 ‘777 데뷔전’

    LG 선발 마운드의 마지막 퍼즐 ‘777 데뷔전’

    다양한 구종으로 7회 77개 완벽투한 경기 놓고 보면 한화 폰세 압도 데뷔전만 놓고 보면 올 시즌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를 압도한다. 난생처음 한국 야구 마운드에 올랐지만 적응기도 필요 없이 상대 타선을 무력화하며 단번에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5시즌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긴급 영입한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막바지 순위 경쟁과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볼넷 없이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기존 1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를 대체하며 지난 3일 LG 유니폼을 입은 그가 KBO 데뷔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내는 데 던진 공은 77개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54개(70.1%)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직구는 최고 시속 153㎞까지 나왔다. 150㎞대 직구에 상대적으로 느린 커터, 포크볼, 커브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새 외국인 투수에 kt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그나마 올 시즌 신인왕급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괴물 타자’ 안현민이 톨허스트를 상대로 땅볼과 삼진 이후 3루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렇다 할 실점 위기 없이 7회까지 소화한 톨허스트는 리그 데뷔전에서 완봉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투구를 이어갔으나, 한국 무대 첫 등판인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애초 한계 투구를 80개로 제한한 염 감독의 판단에 따라 8회 마운드를 불펜 이지강에게 넘겼다. 톨허스트는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나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 쏟아서 팀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 대전에서 개막 15연승 대기록과 함께 역대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세운 폰세의 지난 3월 KBO 데뷔 경기 상대 또한 kt였는데, 폰세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하며 1-2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이끈 법학자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이끈 법학자

    13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지명된 차정인(64) 전 부산대 총장은 법학자로 현재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차 전 총장은 마산고와 부산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8회)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18기) 동기다. 창원지검 등에서 3년간 검사 생활을 한 뒤 변호사로 개업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2020년 5월 부산대 총장에 당선된 그는 부산교대와 국립대 통합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 창원 ▲부산대 법학 석·박사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 ‘n번방’ 공동대책위 참여… 디지털 성범죄 근절 앞장

    ‘n번방’ 공동대책위 참여… 디지털 성범죄 근절 앞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민경(53·사법연수원 30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해 온 법조인이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원 후보자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법률 상담 봉사활동을 계기로 여성 인권 문제에 눈을 떴다. 2005년에는 성매매업소에 감금됐다가 숨진 여성의 유족이 제기한 ‘서울 하월곡동 화재 참사’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해자 측을 대리했다. ‘n번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 지원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현재 법무법인(유) 원 소속 변호사로서 여성·가족법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인권위 일부 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안건을 의결하자 즉각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원 후보자는 이날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성평등 확산, 폭력 피해자·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 ▲중앙여고, 연세대 법학과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국회 성평등자문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 李대통령 ‘선거법 사건’ 변호한 최측근

    李대통령 ‘선거법 사건’ 변호한 최측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된 이찬진(61)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18회)이자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변호한 법조계 최측근이다. 홍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과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벤처 창업·상장기업 등 다수 기업에 대해 자본시장 회계 관련 법률 자문과 소송도 수행했다. 최근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을 맡아 보건·의료정책 등을 설계했다. ▲서울대 법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
  • 유럽 축구 개막, 손흥민 없지만 이강인·김민재 굳건…양민혁·박승수 등 재능 만개 기대감도

    유럽 축구 개막, 손흥민 없지만 이강인·김민재 굳건…양민혁·박승수 등 재능 만개 기대감도

    이번 주말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새 시즌의 막이 오르는 가운데 태극 전사들은 각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 16년 동안 유럽 무대를 주름잡았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으로 떠났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제자리에서 그 아쉬움을 달랜다. 손흥민의 후계자 양민혁(포츠머스)을 비롯해 박승수(뉴캐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도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6일(한국시간) 디펜딩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1라운드 맞대결로 2025~26시즌 10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리버풀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1억 1600만 파운드·약 2170억원)로 플레이메이커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를 영입하는 등 2연패를 향한 의지 드러냈다. 2위였던 아스널은 ‘제2의 즐라탄’ 빅토르 요케레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라얀 셰르키와 티자니 라인더르스 등 알짜배기 자원을 품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의 모습은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토트넘의 양민혁은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로 임대됐고, 울버햄프턴 황희찬도 2부 버밍엄 시티 등에 구애받고 있다. 그마저 떠나면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EPL 코리안리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영건들의 성장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달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는 이달 9일과 10일 1군 친선전에 연속 출전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에디 하우 감독은 박승수에 대해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탁월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프리시즌 마지막까지 1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챔피언십의 배준호와 엄지성(스완지시티)은 9일 2025~26시즌 1라운드에서 각 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승격 재도전을 시작했다. EPL 브렌트퍼드에서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한 수비수 김지수도 10일 분데스리가2 2라운드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유럽 5대 리그로 확대하면 1부에서 뛰는 한국인은 이강인, 김민재 등이다. 프랑스 리그1은 16일 개막하고, PSG는 18일 낭트와 1라운드를 펼친다.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강인은 팀이 4관왕에 등극했던 지난 시즌처럼 후보로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처지다. 23일 분데스리가 3번째 시즌을 맞는 김민재는 굳건히 뮌헨의 수비진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라리가는 16일부터 시즌을 진행한다. 바르셀로나는 신성 라민 야말에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상징이었던 10번을 물려줬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우승컵을 지키기 위해선 야말의 활약이 중요한 셈이다. 24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AC밀란), 케빈 더브라위너(나폴리) 등이 새바람을 불러올 예정이다.
  • 수원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발 빠르게 대응···8월 말 제안·실천 핵심사업 발표

    수원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발 빠르게 대응···8월 말 제안·실천 핵심사업 발표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스마트정책국’ 신설 등 발표 수원특례시가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제안 사업은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이다. 제안 사업은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할 사업이다. 제안 사업 관련 국정 과제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과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 등이다, 실천 사업은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 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AI 전략 사업(새빛톡톡 수원GPT 서비스 구축 등) ▲시민체감 생활비 절감 정책(출산 지원금,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등)이다. 올해 하반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개장하고, 조직개편으로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한다. 또 2026년 이후 생활비 절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천 사업과 관련된 국정 과제는 ‘소멸 위기 지역 재도약을 위한 지원 강화’, ‘세계 1위 AI정부 실현’,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기본적 삶을 위한 안전망 강화’ 등이다. 정부는 이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를 지난 6월 5일 구성하고,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수원시 현안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왔다. 6월 24일 열린 제1차 전체 회의와 7월 초 분과 회의를 거쳐 세부 사업들을 발굴했고, 범정부 ‘군 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수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수원시 연계 사업을 꼼꼼하게 검토한 후 8월 말에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전체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관련 수원시 제안·실천 핵심사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 폰세를 능가한 압도적 데뷔…‘777’ 투구 외인으로 통합우승 퍼즐 완성한 LG

    폰세를 능가한 압도적 데뷔…‘777’ 투구 외인으로 통합우승 퍼즐 완성한 LG

    데뷔전만 놓고 보면 올 시즌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를 압도한다. 난생처음 한국 야구 마운드에 올랐지만 적응기도 필요 없이 상대 타선을 무력화하며 단번에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5시즌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긴급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막바지 순위 경쟁과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볼넷 없이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kt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기존 LG 1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 대체 선수로 지난 3일 LG 유니폼을 입은 그가 KBO 데뷔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내는 데 던진 공은 77개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54개(70.1%)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까지 나왔다. 시속 150㎞대 직구에 커터, 포크볼, 커브 등 상대적으로 느린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새 외인 투수에 kt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그나마 올 시즌 신인왕급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t ‘괴물 타자’ 안현민이 톨허스트를 상대로 땅볼과 삼진 이후 3루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렇다 할 실점 위기 없이 7회까지 소화한 톨허스트는 리그 데뷔전에서 완봉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투구를 이어갔으나, 한국 무대 첫 등판인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애초 한계 투구를 80개로 제한한 염 감독의 판단에 따라 8회 마운드를 불펜 투수 이지강에게 넘겼다. 이날 대전에서 개막 15연승 대기록과 함께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세운 폰세의 지난 3월 22일 KBO 데뷔 경기 상대 또한 kt였는데, 폰세는 이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하며 1-2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한 톨허스트의 올 시즌 잔여 등판이 더 주목되는 배경이다.
  • 수확 앞둔 사과에 탄저병 발생, 사과주산지 경북 북부 재배 농가 비상

    수확 앞둔 사과에 탄저병 발생, 사과주산지 경북 북부 재배 농가 비상

    지난 3월 초대형 산불피해로 경북 북동부지역 과수농가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탄저병까지 발생, 지역 사과 재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안동·청송·영양·영덕·의성 등 경북 북동부 산불 발생 5개 시군의 지난해 사과 재배면적이 9362㏊로 전국 면적 3만 3000㏊의 28%를 차지해 탄저병이 확산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도는 최근 폭염과 잦은 강우로 인해 도내 사과 재배지에 탄저병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강수량이 지역에 따라 30~40% 더 늘어 탄저병 발병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 더 크다는 것이다. 특히 안동시와 영덕군은 지난달과 이달 일부 과수 농가에서 생산을 앞둔 사과가 탄저병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사과 탄저병 발생 초기에는 과실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부위 표면이 움푹 들어가고 갈색으로 변한다. 도는 탄저병이 눈에 보일 경우 약제살포만으로 방제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전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탄저병 감염 사과가 발견될 경우 따로 분류해 과수원 밖에 묻어야 하고, 살균제 살포가 병행돼야 한다. 약제 살포방식은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북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산불로 사과밭 1560㏊가 불에 탔다. 이어 3월 말∼4월 초 과수꽃이 피는 시기에 나타난 이상저온으로 총 6566.3㏊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사과가 5004.1㏊나 된다. 지난 5월 28일엔 우박이 5∼20분 동안 떨어져 사과 84㏊에 피해가 생기기도 했다. 여기에 탄저병까지 겹치면서 올해 또다시 ‘사과파동’이 발생할 거란 우려도 나온다.
  •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무대 토너먼트에 안착했고 일본은 한국에 패했던 레바논을 넘지 못해 조기 퇴장했다. 이에 대표팀이 난적 중국만 넘으면 정상 문턱까지 다다를 가능성이 커졌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토너먼트 대진표가 13일 완성됐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이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8강에서 중국(30위)을 꺾으면 뉴질랜드(22위), 레바논(29위)의 맞대결 승자와 만나게 된다. 일본(21위)은 이날 8강 진출전에서 한국프로농구(KBL) 최우수선수(MVP) 출신 디드릭 로슨에게 24점 10리바운드를 헌납하며 레바논에 73-97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A조 2위 한국은 4강까지 B조 1위 이란(28위), A조 1위 호주(7위) 등 강적을 피하면서 한숨 돌렸다. 중국은 과거에 비해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빠졌고 레바논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꺾은 상대다. 뉴질랜드도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일본보다 랭킹이 낮아 이길 수 있는 상대라 평가된다. 202㎝의 포워드 여준석(시애틀대)이 복귀한 것도 고무적이다. 무릎 인대를 다친 여준석은 전날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4쿼터 10분을 소화했다. 9점 4리바운드를 올렸는데 2점 3개, 3점 1개를 100% 성공률로 넣었다. 다만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은 무릎 연골판이 손상돼 13일 조기 귀국했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현에 대해 “소노 구단과 상의한 뒤 국내 검진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8강에 오른 뒤 “응집력, 집중력,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상승세를 바탕으로 만리장성을 넘겠다”며 “슛은 기복이 있기 때문에 압박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에 더 신경 쓰겠다. 실책을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괌전에서 팀 내 최다 18점을 넣은 문정현(수원 kt)은 “중국의 신장이 크지만 우리는 확실한 색깔이 있다. 압박 수비를 펼칠 예정이다. 키가 큰 선수를 막아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적극적인 가로채기와 박스아웃 등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면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 수원새빛돌봄 식사 지원 서비스, 효과 ‘톡톡’…체중·혈압·혈당 등 개선

    수원새빛돌봄 식사 지원 서비스, 효과 ‘톡톡’…체중·혈압·혈당 등 개선

    수원특례시가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체중·혈압·혈당 수치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7월 3일까지 권선구보건소와 함께 고혈압·당뇨 질환자 29가구를 대상으로 주 5회 점심(샐러드)과 저녁(일반 건강식)을 제공했다. 또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동·영양·질환 관리 교육을 했다. 사업 운영 결과, 참여자들의 평균 체중이 1.07kg 줄고 체질량지수(0.58), 허리둘레(1.15cm), 체질량 지수(1.59%)는 감소했다. 골격근(0.49kg)과 근육량(0.98kg)은 늘어났고, 수축기 혈압(7.93mmHg), 이완기 혈압(1.38mmHg), 식후 혈당(24mg/dl), 총콜레스테롤(3.58mg/dl)은 모두 낮아졌다. 건강 지식과 식습관 평가 점수도 고혈압(1.97점), 당뇨(1.58점), 식습관(3.41점), 영양 지식(2.41점)이 모두 올라, 식단 개선과 교육이 생활 습관 변화로 이어졌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 중심의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으로,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 지원·일시보호·재활돌봄·심리상담 등 7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찾아가는 공감 교류 협력프로그램’ 진행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찾아가는 공감 교류 협력프로그램’ 진행

    임태희 교육감, 학부모와 ‘맘 편한 토크’ 진행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오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양주·수원·오산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감 교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19일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맘 편한 토크’와 이보람 교사(진건중학교)의 ‘느린 학습자 학교생활 실전 솔루션’ 강연이 100분간 이어진다. 임 교육감의 ‘맘 편한 토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현안 전반에 대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보람 교사는 중학교 특수교사로 재직 중이며 느린 학습자 학교생활에 대한 강의와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 전문가이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사회적으로 느린 학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의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 교육감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찰, ‘오산 옹벽 붕괴 사고’ 도로 안전 점검 업체 4곳 압수수색

    경찰, ‘오산 옹벽 붕괴 사고’ 도로 안전 점검 업체 4곳 압수수색

    지난달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 점검 업체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 사고 도로의 안전 점검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도로가 개통한 2023년 9월 이후 안전 점검을 맡았던 업체들이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진행한 안전 점검 과정 전반이 담긴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압수해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 10m 높이 옹벽이 붕괴하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 군위댐 태양광 송전선로 설치… 수자원공사 주민설명회 무산

    군위댐 태양광 송전선로 설치… 수자원공사 주민설명회 무산

    한국수자원공사가 대구 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송전선로 설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부실하게 진행하려다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12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 군위 삼국유사면 군위댐지사 2층 회의실에 ‘군위댐 수상태양광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송전선로 설치 공사를 위한 하천(위천) 점용허가 문제와 관련해 군위지역 주민과 천년고찰 인각사 측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변전소로 보내기 위한 송전선로를 지하에 3㎿ 용량으로 설치하기 위해 현재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위천 점용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참석 주민 40여명 중 상당수가 개최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도둑 설명회’라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설명회는 무산됐다. 삼국유사면 이장협의회 회원 등 일부 주민은 설명회장에 ‘수상태양광 철거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설명회 개최를 반대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0여명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신문은 수자원공사에 수차례 전화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한 주민은 “수자원공사가 3만 군위 군민의 상수원인 군위댐 태양광발전시설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군위읍을 비롯한 8개 전체 읍면에 사전 공지를 거의 않은 채 요식행위로 진행하려 했다”면서 “소수의 찬성 주민 위주로 설명회 개최를 시도한 꼼수였다”고 주장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자원공사가 주민설명회 관련 공지를 군청에 갑자기 요구해 황당했다”면서 “지난달 울산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지하 송수관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위천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선로가 설치될 경우 주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군위 삼국유사면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인각사 측은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군위댐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허가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2023년 3월 73억 5000만원을 들여 군위댐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했다.
  • 독수리, 전설이 되다

    독수리, 전설이 되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그라운드를 폭격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미국)가 43년 KBO 역사상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최소 경기 200탈삼진 대기록을 새로 썼다. 폰세를 선발 마운드로 올린 김경문(67) 한화 감독은 통산 1000승 고지에 오르며 김응용(1554승) 전 감독, 김성근(1388승)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000승 감독’이 됐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서 롯데 타선을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꽁꽁 묶은 폰세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폰세는 이날까지 등판한 23경기에서 단 하나의 패도 없이 15연승을 달렸다. 종전 KBO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정민태(현대 유니콘스·2003년)와 헥터 노에시(KIA·2017년)의 14연승이었다. 1회초 롯데 선두 타자 김동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폰세는 5회까지 삼진 5개를 뽑아냈고 6회에도 김동혁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한태양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거푸 꽂아 넣은 폰세는 포수 최재훈과 눈빛을 주고받은 뒤 마운드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시속 154㎞ 강속구를 찔러 넣었다. 한태양의 몸에서 가장 먼 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직구로 3구 삼진을 기록, 올 시즌 200번째 삼진을 뽑아냈다. 이 삼진으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보유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021년)의 25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23경기로 줄였다. 이날까지 202탈삼진을 거둔 폰세는 이제 미란다의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폰세가 한화의 정규시즌 잔여 37경기 중 6경기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기록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16번만 나온 기록으로 한화 소속 선수로는 류현진이 2번(2006년 204개·2012년 210개), 정민철이 한 번(1996년 203개) 달성했다. 한화의 ‘행복 야구’에 고무된 팬들도 대기록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대전 구장은 1만 7000석 입장권이 전량 팔려나가며 올 시즌 47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이는 한화가 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썼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달성했던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매진과 타이기록이다. 수원에서는 한화에 2경기 앞선 단독 1위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미국)의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에 11-2로 이기며 한화와의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톨허스트는 7이닝을 77구로 완벽히 막아내며 새로운 외인 에이스 등장을 알렸다.
  • 괌 잡은 韓농구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골 밑을 책임지는 문정현, 하윤기(이상 수원 kt)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면서 ‘쌍포’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유기상(창원 LG)과 함께 내외곽 균형을 맞췄다. 3점에 의존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한국은 이제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99-66으로 이겼다. 2승1패로 조별리그 A조를 통과한 FIBA 랭킹 53위 한국은 한 수 아래인 괌(88위)을 가볍게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제 대표팀은 14일 난적 중국(30위)과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국은 전날 레바논전에서 60%에 육박했던 3점 성공률이 21%(38개 중 8개)에 그쳤지만 2점 성공률은 62%(50개 중 31개)까지 끌어올렸다. 포워드 문정현이 팀 내 최다 18점(8리바운드), 센터 하윤기가 13점(5리바운드)으로 높이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현중(14점 9리바운드)과 유기상(13점)은 각각 23분 정도만 소화하며 3점을 2개씩 꽂았다. 대표팀은 선수별 출전 시간을 안배하며 중국전을 대비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여준석(시애틀대)도 4쿼터 10분을 뛰면서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돌파, 슛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다만 무릎 연골판이 손상된 이정현(고양 소노)은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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