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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피가 거꾸로 솟아…특검 통해 법적 책임 묻겠다”

    정청래 “피가 거꾸로 솟아…특검 통해 법적 책임 묻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인생을 망친 것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법 정의를 말살한 국가폭력”이라며 특검을 통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인공노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북한의 리호남은 필리핀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줬다는데 돈을 받은 사람이 필리핀에 안 간 것”이라며 “조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인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대북 송금 사건 관련 기관보고에서 “김성태(쌍방울 전 회장)가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이재명(당시 경기지사) 방북 비용을 줬다고 하는데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리호남은 그때 (필리핀에)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검찰이 이 전 부지사 조사 중 회유를 위해 ‘연어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한 교도관들의 증언 음성을 틀면서 “이 내용을 듣는 순간 진짜로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조특위를 통해 범죄 행위가 드러난 건 조작 기소 특검을 통해 확실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광진구,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탄소 중립 실천

    광진구,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탄소 중립 실천

    서울 광진구는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3일 아차산 일대에서 ‘탄소중립 직원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도심 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녹지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아차산 일대에 유실수를 심음으로써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김 구청장은 “나무 한 그루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 확충과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녹색 실천을 이어가며,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광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300명 채용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00명 채용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50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현장 면접을 하고,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특화산업(첨단·제조·복지) 중심의 산업별 채용관, 취업배려계층(경력보유여성·장애인 등) 맞춤형 채용관에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인공지능(AI) 기업매칭 ▲인공지능 모의 면접 ▲뷰티 인공지능 분석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와 함께 오후 3시에는 반도체 분야 현직자가 ‘성공적인 취업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연다. 사전 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1 실전 면접 클리닉(28개 부스),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아주 나이스(AJOU NICE)한 만남’ 등이다.
  • 고리 2호기 3년 만에 재가동… 원전, 중동 위기에 ‘귀한 몸’

    고리 2호기 3년 만에 재가동… 원전, 중동 위기에 ‘귀한 몸’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 ‘귀한 몸’이 됐다.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돼 2023년 정지됐던 부산 기장 고리 원전 2호기는 3년 만에 설비 개선을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전날 오전 발전을 다시 시작했다. 운전 중단 약 35개월 만이다. 1983년 8월 10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 원전은 40년 운전 허가 기간이 끝나면서 2023년 4월 8일 정지됐다. 운전 기간에 누적 1955억kWh를 생산해 부산 시민 전체가 9.3년간 사용할 전력을 공급했다. 한수원은 2022년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하고 3년 7개월여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계속운전을 승인받았다. 고리 2호기는 10년 단위 주기적 안전성 평가를 거쳐 2033년 4월 8일까지 운전한다. 정지 기간 한수원은 사고 대처 설비 보강,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확보 등 1758억원을 투자해 설비 개선과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원안위는 펌프·밸브, 원자로 냉각재 외부 주입 유로 개선, 화재감시기 신설 등을 확인한 뒤 지난달 31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청와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 리스크 확대에 대응해 원전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석유와 LNG 가격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자 중동산 원료 의존도가 없는 원전 비중을 늘려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 정산단가는 1kWh당 79원으로, 유류(384.6원)와 LNG(158.2원)보다 크게 낮다. 유류 단가는 올해 2월 기준 512.2원까지 상승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연료인 농축우라늄은 러시아·프랑스·영국 등에서 들여와 중동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고리 3·4호기, 한빛 1호기를 비롯해 올해 9월과 11월 정지 예정인 한빛 2호기와 월성 2호기, 한울 1·2호기(2027년 12월·2028년 12월), 월성 3호기(2027년 12월)와 4호기(2029년 2월)의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원안위에 제출해 심사받고 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계속운전을 추진 중인 9기 원전도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지난 3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룹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 수준인 약 513GWh를 줄이는 고강도 절감 대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LNG 수입량 8만t을 대체하는 규모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지원도 확대한다.
  • [사설] ‘연어 술파티’ 의혹 특검 이첩… 공소취소 논란 키울 셈인가

    [사설] ‘연어 술파티’ 의혹 특검 이첩… 공소취소 논란 키울 셈인가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의 ‘진술 회유 의혹’ 사건을 2차 종합특검에 넘겼다. 특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박상용 검사 등 수원지검 수사팀이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을 회유, 진술을 조작한 의혹에 더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이 수사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4월 재판 도중 검찰 조사 때와 말을 바꿔 ‘연어 술파티’ 등을 근거로 검찰의 진술 회유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7년 8개월의 중형을 확정했다. 하지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9월 법무부 자체 조사를 통해 “연어초밥 반입 등 정황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검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사를 벌였지만, 지금껏 검사들의 수사 조작 여부가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런데도 윤 전 대통령의 조작 지시 여부를 조사할 특검이 사건을 이첩받은 건 논란의 불씨가 크다.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소 취소의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이 당장 터져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의혹사건 국정조사’를 열고 박 검사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의 통화 녹음 발췌본을 공개했다. “조금만 지나면 이 부지사는 나갈 것”이라는 등 박 검사가 이 대통령을 엮기 위해 형량 거래 및 진술 회유를 했다는 것이다. 박 검사는 “서 변호사가 먼저 종범 의율(혐의 적용)을 제안해 검사로서 이를 거절하며 일반적인 선처 조건을 설명한 것”이라고 반박한다. 녹취 전체를 공개하라는 합리적 요구가 쏟아져도 민주당 의원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재판·수사 중인 사건 소추에 관여할 목적의 국정조사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1년이 지난 시점에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남용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쌍방울 조작기소’ 넘겨받은 특검… 尹정부 개입 의혹도 수사

    ‘쌍방울 조작기소’ 넘겨받은 특검… 尹정부 개입 의혹도 수사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 기소 의혹’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으면서 의혹의 범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조작 기소 관여 여부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다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인지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수사망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연어·술파티 진술회유 의혹’ 관련 사건 일부를 지난 2일 서울고검 인권침해 점검 TF로부터 이첩받아 권영빈 특검보에 배당했다. 종합특검은 기존 TF에서 감찰한 내용 중 진술 회유 등 징계를 넘어 형사 사건으로 전환된 부분에 대해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종합특검은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해 윤 정부가 가담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할 전망이다. 해당 의혹은 지난 3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윤 정부 시절 국정원 감찰 부서 책임자였던 부장검사가 선별한 자료만 검찰이 가지고 갔다’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이 원장은 “(윤 정부 당시 현안대응 TF가) 쌍방울 관련 보고서와 작성자 등을 대대적으로 감찰했지만, 쌍방울과 경기도의 연관성 여부는 없었다”면서 “(수원지검의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대북송금 사건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국정원 내부 자료들은 누락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의혹에 대해 특검법 제2조 1항 13호에 따라 수사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조항은 ‘윤석열 부부가 사건 관련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수사 및 공소제기 절차에 관해 수사기관의 권한을 오남용하게 한 사건’의 경우 수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한 내부 감찰이 아직 진행 중이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사건에 관여했다는 뚜렷한 정황 없이 사건을 넘겨받을 경우 향후 위법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사건들에 대해 1심 법원에서 줄줄이 ‘공소기각’ 판결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김예성씨의 횡령 혐의 사건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씨의 개인 비리 사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증거 인멸 혐의 사건 등이 줄줄이 “특검의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이같은 판결을 받았다. 한편 서울고검 인권점검TF는 수원지검에서 외부 음식을 반입하거나 수사 편의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 감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TF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3년)가 만료되는 다음달 17일 전까지 감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원전, 중동 위기에 ‘귀한 몸’… 고리 2호기 3년 만에 재가동

    원전, 중동 위기에 ‘귀한 몸’… 고리 2호기 3년 만에 재가동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 ‘귀한 몸’이 됐다.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돼 2023년 정지됐던 부산 기장 고리 원전 2호기는 3년 만에 설비 개선을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전날 오전 발전을 다시 시작했다. 운전 중단 약 35개월 만이다. 1983년 8월 10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 원전은 40년 운전 허가 기간이 끝나면서 2023년 4월 8일 정지됐다. 운전 기간에 누적 1955억kWh를 생산해 부산 시민 전체가 9.3년간 사용할 전력을 공급했다. 한수원은 2022년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하고 3년 7개월여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계속 운전을 승인받았다. 고리 2호기는 10년 단위 주기적 안전성 평가를 거쳐 2033년 4월 8일까지 운전한다. 정지 기간 한수원은 사고 대처 설비 보강,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확보 등 1758억원을 투자해 설비 개선과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원안위는 장기간 멈춰 섰던 원전의 펌프·밸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원자로 냉각재 외부 주입 유로 개선, 사고 대응 필수 설비의 전원 공급 설비 신설, 케이블 교체, 화재감시기 신설, 중대사고용 피동촉매형 수고재결합기(PAR) 교체 등을 확인한 뒤 지난달 31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청와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 리스크 확대에 대응해 원전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석유와 LNG 가격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자 중동산 원료 의존도가 없는 원전 비중을 늘려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 정산단가는 1kWh당 79원으로, 유류(384.6원)와 LNG(158.2원)보다 크게 낮다. 유류 단가는 올해 2월 기준 512.2원까지 상승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연료인 농축우라늄은 러시아·프랑스·영국 등에서 들여와 중동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고리 3·4호기, 한빛 1호기를 비롯해 올해 9월과 11월 정지 예정인 한빛 2호기와 월성 2호기, 한울 1·2호기(2027년 12월·2028년 12월), 월성 3호기(2027년 12월)와 4호기(2029년 2월)의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원안위에 제출해 심사받고 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 공급 불안 상황에서 원전의 계속운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수단”이라며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계속운전을 추진 중인 9기의 원전도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지난 3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그룹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인 약 513GWh를 감축하는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LNG 수입량 8만t을 대체하는 양이다. 한전은 차량 2부제 자체 동참 등과 함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지원을 확대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강화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소노, 정관장에 15점차 열세 뒤집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KCC도 LG잡고 PO행 확정

    소노, 정관장에 15점차 열세 뒤집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KCC도 LG잡고 PO행 확정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5점차 열세를 뒤집고 종료 5초전 터진 이정현의 자유투를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소노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5-61로 역전승을 거뒀다. 28승25패를 기록한 소노는 8일 수원 kt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하면서 12일부터 열리는 5전3승제의 PO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소노는 첫 두 시즌에서 연속 8위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초반 하위권에서 머물렀지만 손창환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한때 10연승을 질주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창단 첫 PO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지난 3일 창원 LG가 kt를 누르고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서울 SK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정관장으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노 역시 경기 전까지 부산 KCC와 공동 5위이지만 7위인 kt와의 승차가 2경기인 상황에서 이날 승리하면 창단 첫 PO진출이 확정되면서 양보할 수 없는 경기였다. 지난달 28일 원주 DB전을 시작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소노는 이날까지 질 경우 자칫 PO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경기내용 역시 좋지 못했다. 1쿼터부터 정관장에게 외곽이 허물어지며 3점포 4개를 내주며 13-16으로 뒤진 소노는 2쿼터에서도 필드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겨우 31개를 던져 단 6개만 성공하며 26%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29-38로 뒤졌다. 한때 15점차까지 뒤졌던 소노는 4쿼터 막판 힘을 냈다. 종료 4분52초 전 이재도의 드라이브인으로 55-58로 추격에 불을 당긴 소노는 종료 4분 전 이재도의 뱅크슛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뒤 3분26초 전 이정현이 골밑슛으로 마침내 59-59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팀파울에 걸린 정관장에 지능적으로 플레이하며 자유투를 얻어낸 소노는 61-61 동점이던 종료 5초전 골밑 돌파를 시도하던 이정현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61-59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사실상 매조졌다. 이정현이 결정적인 자유투 포함 24점을 꽂아넣었고 케빈 켐바오가 16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이정현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떼도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이 자리에 왔다”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KCC가 74-65로 승리했다. 소노와 KCC는 28승째(25패)를 쌓으며 2경기를 남겨놓은 7위(25승 27패) 수원 kt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려 6강 PO행 진출을 결정지었다. KCC가 PO 무대를 밟은 건 2023~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5위로 오른 PO에서 KCC는 ‘슈퍼팀’의 위용을 뽐내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봄 농구에서 겨룰 6팀이 모두 결정됐다. 이날 승리할 경우 2011~12시즌 정관장의 전신인 KGC 인삼공사 시절 원주 동부프로미에 이어 14년 만에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정관장은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4강 PO 직행을 위해서는 8일 서울 SK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1위는 LG로 확정됐고 현재 4위인 원주 DB도 봄 농구 무대에 오른다. 공동 5위인 소노와 KCC의 최종 순위 역시 8일 최종전에서 갈린다.
  •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공무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폭행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뒤늦게 잘못을 반성하면서 2심에서 선처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박신영 김행순 정영호)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하고 A씨를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24년 8월 25일 오전 3시 45분쯤 경기 광주시 한 주점에서 “남자친구가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안전센터 소속 간호사 B씨에게 “구급대원이 보면 뭘 아냐, 나보다 학벌도 안 좋은 것들이”라고 말하며 B씨의 발목과 종아리를 발로 가격해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19구급대원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 근무지로 “사과하라. 징계를 주려면 민원을 넣으면 되냐”는 식의 보복성 전화를 걸기도 했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응급실로 이송해 달라고 몸부림친 것일 뿐 폭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유죄 판단했다. 1심은 “피고인은 자신을 구호하러 온 구급요원들에게 여러 차례 욕설을 한 후 폭행까지 해 그 죄질이 불량하다.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근무지로 전화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항소심은 “피고인이 4개월가량 구금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고 뒤늦게나마 범행을 일체 인정하면서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심에서 피해자 B씨와 합의했고 재범을 막기 위해 피고인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 “꽃피는 4월, 수원으로 오세요!”…도시 공원 곳곳서 봄 프로그램 운영

    “꽃피는 4월, 수원으로 오세요!”…도시 공원 곳곳서 봄 프로그램 운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4월 한 달간 도시공원과 수목원, 도심 주요 공간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만석공원 일원에서 12일까지 ‘2026 만석거 새빛축제’를 연다. 불꽃축제와 미디어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봄밤의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장소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는 10월 31일까지 ‘만석들썩 공원탐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유평공원 복합문화공간에서는 5월 17일까지 기획전시 ‘선 넘는 날’을 연다. 그림책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벚꽃 시즌을 맞아 걷기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일원에서는 ‘벚꽃 이야기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안공원에서는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을, 5일에는 화성행궁 일원에서 ‘수원 부활절 대축제’가 열린다. 수원시 아토피센터는 광교산 일원에서 생태체험과 자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그림책 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10일에는 일월수목원에서 ‘수원수목원 가든음악회 ’이 열린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정자공원과 일월호수공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책 소풍 북크닉’을 진행한다. 대유평공원 등에서는 치매 극복 걷기 행사와 환경 정화 줍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일에는 광교역사공원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 얼굴에 시속 146㎞ 직구 맞은 kt 허경민, 1군 말소…“추가 검진 필요”

    얼굴에 시속 146㎞ 직구 맞은 kt 허경민, 1군 말소…“추가 검진 필요”

    빠른 직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허경민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허경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 관계자는 “허경민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말소했다”며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경민은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던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회초 한화 투수 엄상백이 던진 시속 146㎞ 직구에 얼굴 쪽을 맞으며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허경민은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으나, 구단은 정밀 진단을 위해 그를 즉각 교체했다. 허경민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서 타율 0.600 1홈런 4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567로 맹활약을 펼쳤다.
  • ‘지메시’ 지소연, 4일 WK리그 수원FC 홈개막전 입장권 전액 부담

    ‘지메시’ 지소연, 4일 WK리그 수원FC 홈개막전 입장권 전액 부담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수원FC위민)이 2026 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팬들에게 통 큰 선물을 제공한다.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은 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의 홈 개막전에서 ‘지소연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소연은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입장권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수원FC위민과 상대 팀 서울시청 팬들 모두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수원FC위민은 이번 비시즌 동안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국가대표 핵심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수원FC위민 구단은 시즌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킥오프 전에는 지난 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올 시즌 수석코치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은미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2009년 데뷔 후 통산 280경기를 뛴 이은미는 2024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구단은 홈 팬들을 위해 스마트모니터, 게임기, 커피머신, 무선청소기 등 풍성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지소연 선수의 통 큰 기부와 레전드의 은퇴식이 어우러진 이번 개막전이 여자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범행 규모 130억 원대”…‘마약왕’ 박왕열 마약범죄 합수본에서 수사한다

    “범행 규모 130억 원대”…‘마약왕’ 박왕열 마약범죄 합수본에서 수사한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해 현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국내에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왕열이 수원지검 마약범죄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를 받게됐다. 수원지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봉현)는 3일 “경기도북부경찰청에서 의정부지검으로 구속 송치한 ‘필리핀 마약 밀수 사범 박왕열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박씨를 범죄단체 등 조직,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향정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마약합수본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포함해 그동안 합수본이 박씨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수사 중이었던 범죄에 대해서도 밝혀낼 계획이다. 합수본 관계자는 “이제까지 적발된 마약 유통, 밀수, 판매 조직들과의 접점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합수본에는 수사기관 외 기관들도 구성돼 있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2016년 10월 필리핀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2020년 현지 당국에 검거돼 2022년 징역 60년, 단기 52년을 선고받아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됐다. 옥중에도 텔레그램에서 닉네임 ‘전세계’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로 마약을 밀반입했고, 이를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으로 호화 수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씨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2019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마약 밀수 및 판매’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 임시인도됐다. 1심 6개월, 2심 4개월 등 총 10개월간 구속재판을 받을 수 있다. 마약합수본은 앞으로 20일간 박씨의 추가범죄를 규명해 이달 22일까지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박씨가 마약을 판매해 올린 범죄 수익은 총 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밀수하거나 유통하려다 적발된 양은 필로폰 12.7㎏ 등 64억원 상당이다. 판매 대금과 적발된 마약류 양을 합치면 총유통 규모는 약 131억원으로 추정되며 추후 수사 과정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박씨 조직의 검거 인원은 판매책 29명, 공급책 10명, 밀반입책 2명, 자금관리책 1명 등 42명이다. 단순 매수자 194명을 포함한 전체 검거 인원은 236명으로, 이 중 42명은 구속 상태다. 수원지검에 설치된 마약 합수본은 검찰과 경찰, 관세청, 해양경찰 등 8개 기관의 마약수사 단속 인력 86명으로 구성돼있다. 합수본은 박씨의 추가 범행을 밝혀내는 데 전문성과 수사력을 결집할 전망이다. 아울러 박왕열의 임시인도 기간에 대해서도 필리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필요시 연장 요청할 방침이다.
  • [포토뉴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중동 대응’ 현장 물가점검 나서

    [포토뉴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중동 대응’ 현장 물가점검 나서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생필품 가격 상승 우려 속 일일 특별 물가조사에 나섰다. 안 처장은 3일 소비자물가조사 대상처인 수원의 대형마트를 방문해 비닐백과 세제, 라면 등 민생 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살폈다. 이번 방문 조사는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의 일환이다. 국가데이터처는 3월 25일부터 매일(토, 일 제외) 중동전쟁 관련 일일 특별 물가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품목은 총 22개로 비닐백과 화장지 등 공산품(10개), 라면과 즉석밥 등 가공식품(7개), 자장면과 김밥 등 개인 서비스(외식, 5개)를 포함한다. 조사 내용은 매일 분류별 지수를 산출해 관계 부처에 공유되어 물가 정책의 기본 자료로 쓰인다. 안 처장은 “일일 특별 물가조사를 통해 중동전쟁의 민생 물가 파급 영향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며 “물가 불안이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인바이오㈜과 민선 8기 26호 투자협약 체결…본사·업무시설 수원 이전

    수원시, 인바이오㈜과 민선 8기 26호 투자협약 체결…본사·업무시설 수원 이전

    수원특례시가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 기업인 인바이오㈜(대표 이명재)와 민선 8기 26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바이오㈜는 본사와 업무시설을 수원으로 이전한다. 협약에 따라 인바이오㈜는 적극적인 투자로 수원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수원시는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1997년 설립된 인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작물보호제 관련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탄저병, 흰가루병 대상 고효능 살균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명재 대표는 “수원은 첨단산업 기반과 행정 지원이 잘 갖춰진 도시로, 인바이오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 때부터 이어온 ‘농업혁신 정신’이 뿌리내린 도시인 수원에 인바이오㈜가 정착하게 돼 기쁘다”며 “수원시 행정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한·불 정상 “호르무즈 해협 안전 수송로 확보 위해 협력”

    한·불 정상 “호르무즈 해협 안전 수송로 확보 위해 협력”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중동 전쟁과 관련,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님과 저는 중동 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교역·투자 확대, 첨단과학·미래산업 분야 협력 강화, 문화·인적 교류 확장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50억 불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며 “2030년 200억 불 달성을 목표로 양국이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4만명 수준인 양국 투자기업의 고용 규모가 향후 10년간 8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은 원전, 해상풍력, 핵심광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및 협력의향서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체결되는 대한민국 한수원과 프랑스 기업 오라노, 프라마톰 간 양해각서는 우리 원전에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협력과 인적교류와 관련, 양국은 ‘인적 교류 100만명 시대’를 열고, 한국 내 프랑스어, 프랑스 내 한국어 학습자 숫자를 2035년 기준 10만명까지 확대해 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님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서울 여의도에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새롭게 문을 연다”며 “프랑스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우리 국민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서울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는 대한민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남북 간 대화 협력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 드렸다”며 “마크롱 대통령님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가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정식으로 초청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9월 국제영화영상산업 정상회의를 한국과 공동으로 주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영화, 영상산업에 대한 대통령님의 높은 평가와 관심, 저에 대한 초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프랑스를 방문해 우리 양국이 문화산업의 부흥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불, 원전·핵심광물 협력 강화… 워킹홀리데이 연령 상향

    한·불, 원전·핵심광물 협력 강화… 워킹홀리데이 연령 상향

    한국과 프랑스가 3일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핵심광물, 해상풍력, 문화,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양해각서·협력의향서 총 14건을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조약 및 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정상회담 계기로 체결된 협정 등 14건 중 4건이 서명식에서 교환됐다. 양국은 기존 문화기술협력협정에 e스포츠 등 신흥 문화 콘텐츠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협정 개정 의정서를 체결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의향서’와 ‘인공지능·반도체·양자 분야 협력 의향서’도 맺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기업 오라노는 핵연료 주기 관련 포괄적 협력을 규정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원전에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명식에서 교환되지 않은 10건 중에는 한·불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을 기존 18~30세에서 18~35세로 상향하는 워킹홀리데이협정 개정과 군사정보보호협정 개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양국은 6·25 참전용사 예우 관련 협력을 위한 ‘보훈 분야 양해각서’, 양국 내 한국어·프랑스어 교육 촉진을 위한 ‘어학 보조교사 교류 협력 의향서’, 한국 종묘와 프랑스 생드니 대성당 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유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무상개발협력 분야 양해각서’, ‘유상개발협력 분야 양해각서’, ‘산림 분야 협력 의향서’도 맺었다. 한수원은 프라마톰과 핵연료 분야 기술 협력을 규정한 양해각서, 프랑스 전력공사와 영광 해마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 김동연, “골고루 잘사는 경기도 만들겠다”…5대 권역별 핵심공약 발표

    김동연, “골고루 잘사는 경기도 만들겠다”…5대 권역별 핵심공약 발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4일 의정부에서 ‘경기도 5대 권역별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의 구체적 청사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가칭 경기투자공사(GIC) 본사 경기 북부 지역 설립과 경천동지 프로젝트(철도·도로 지하화 및 지상 공간 복합 개발)를 뼈대로 하는 공약 실행 기반도 제시했다. “경기도는 도시와 농어촌,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작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규정한 김 후보는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산업 육성 계획과 교통 및 주거 계획이 통합된 성장 전략이 필수”라고 권역별 공약 설계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경기 동북부는 ‘평화 방산·신산업 허브’, 서북부는 ‘K-컬처·평화경제특구’, 남부권은 ‘반도체·AI 혁신 중심지’, 서남권은 ‘피지컬 AI·서부 산업 벨트’, 동남권은 ‘반도체 소재·팔당 상생권’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의정부, 양주, 포천 등 경기 동북권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을 실천하는 구상을 담았다. 공업 지역 물량 재배치로 AI 방산·첨단 산업 일자리를 유치하고, 이재명 정부에 동북부 공공의료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해 착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가칭) 경기투자공사 경기 북부 설립은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을 새로운 거점으로 만드는 구상도 내놨다. 고양, 파주, 김포 등 서북권에서는 K-컬처밸리를 대한민국 문화 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이미 시행 중인 평화경제특구법을 기반으로 파주·임진각 일대 특구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GTX-D 착공과 5호선 방화~김포 연장, 인천 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도 임기 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용인, 성남, 평택 등 남부권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과 함께 분당·평촌·산본 등 노후 1기 신도시를 자족형 미래 도시로 재건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판교 AI·소프트웨어 혁신 생태계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고, 착공이 본격화된 GTX-C 노선의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안산, 시흥, 화성 등 서남권은 피지컬 AI 중심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부천 로봇 산업과 시흥 스마트 제조 기반을 결합한 피지컬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월·시화 노후 산업 단지를 AI 기반 스마트·친환경 산업 단지로 전환한다. 하남, 남양주, 이천, 양평 등 동남권에서는 팔당 상수원 보호 규제로 인한 재산권 제한에 실질적 보상 체계를 신설하는 한편, 이천의 반도체 역량을 AI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로 확장해 피지컬 AI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가 달라지면 대한민국이 달라진다.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31개 시·군의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어가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현장 일꾼으로서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은 일합니다”라고 다짐했다.
  • 정성호 법무장관 “조작기소 국정조사 최대한 협조…실체적 진실 드러내겠다”

    정성호 법무장관 “조작기소 국정조사 최대한 협조…실체적 진실 드러내겠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시작되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앞두고 “최대한 협조하며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정조사에 앞서 일각에서 최근 특정 검사의 의혹을 계기로, 법무부의 진상규명 의지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모두 기우”라며 “법무부는 지난해 ‘수원지검 연어회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수사 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 160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대검에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고, 구성된 서울고검 TF가 진행한 감찰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진술 회유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정 장관은 “현재 알려진 대부분 사실관계가 이에 기반한 것이다. 법무부가 밝혀낸 사실들을 들고 와 법무부의 감찰 의지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일명 ‘대검 감찰부장 패싱’ 의혹도 일축했다. 정 장관은 “검찰 사무에 관한 지휘권을 가진 장관의 지시로 이미 지난해부터 감찰 중”이라며 “부하인 대검 감찰부장의 승인 여부를 따지는 것도 법리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정 검사의 징계 시효를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이 또한 다가온 국정조사 결과까지 더해 법리와 증거에 기초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니 걱정 않으셔도 된다”면서 “징계나 고발은 요란하고 떠들썩한 목소리가 아니라 명확한 사실관계와 이를 지지하는 탄탄한 증거와 법리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현직 검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는 징계 사유가 있었던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다. 검찰은 ‘연어 술 파티’ 정황이 2023년 5월 17일 있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는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연어술파티에 얼마나 증거가 없으면 대검 감찰부장을 패싱하는 불법을 해야 감찰 개시가 되는 거냐”며 “검사징계법상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에게 조사하게 할 수 있다. 감찰관이 타 기관에 위임할 수 있다는 규정도 없다”고 반발했다.
  • 경기도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교육 및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교육 및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는 4월 2일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수원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교육 및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 정담회는 결산검사위원들이 결산검사를 보다 잘 이해하고, 내실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결산검사위원 13명을 비롯해 도청·교육청 집행부와 예산분석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가 특강과 정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은미 예산자문위원이 ‘국회 결산검토 분석사례 소개’를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강혜석 교수가 ‘지방자치단체 회계 및 결산감사’를 주제로 결산검사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이어진 정담회에서는 도청과 교육청 집행부가 결산검사와 관련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결산검사위원들과 함께 내용을 공유했다. 또 결산검사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효율적인 진행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도훈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는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과 정담회가 결산검사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충실하고 책임 있는 결산검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책임 있는 결산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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