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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서 수돗물 공급받는 인천, 부산 보다 비싸게 쓴다

    팔당서 수돗물 공급받는 인천, 부산 보다 비싸게 쓴다

    인천시가 팔당취수장으로부터 공급받는 수돗물 원수를 다른 대도시 보다 비싸게 구입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시가 하루평균 110만t의 수돗물이 필요하지만 인천에 강 또는 댐 등 상수원이 없어 경기도 팔당취수장(55%)과 서울 풍납취수장(45%)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수돗물을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풍납취수장은 인천시가 관리해 t당 원수가격이 52.7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팔당취수장 원수는 거리가 멀어 4배 비싼 t당 233.7원에 공급받는다. 원수 평균 구입비는 t당 138원이다. 서울시도 한강에서 직접 취수하는 원수는 t당 52.7원인 반면, 팔당에서 공급받는 원수는 t당 233.7원이다. 반면 부산시 등 상당수 타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 댐 또는 취수원을 확보하고 있어 울산을 제외하곤 대부분 인천 서울 보다 저렴한 편이다. 특히 대전시는 자체 취수장이 있는 대청댐 의존율이 높아 전국에서 가장 싼 t당 12.5원에 원수를 받는다. 2020년 기준 특·광역시 원수구입비를 비교한 결과 대전은 총 22억원을 들여 전국에서 원수구입비가 가장 낮고,인천은 537억원, 서울 547억원, 부산은 185억원 등이다. 인천시는 원수 구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돈을 지출하다 보니 정수시설 개선과 낡은 상수도관 교체 등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원수요금이 저렴한 풍납취수장 원수 사용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2015년까지 총 900억원을 들여 부평과 공촌정수장에만 공급되던 풍납취수장 원수를 남동과 수산정수장에도 공급한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에 원수 공급가격을 내려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10년 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지만 기각됐다. 신충식 인천시의원은 “수자원은 공공자원인 만큼 물 이용의 공평성을 위해 현재 전국 동일한 원수 단가 제도의 개선 등 정부의 합리적인 물관리 정책을 시는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인천시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원수 요금과 물 이용 부담금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해 집행부뿐만 아니라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중앙부처에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혹 더한 손준호…3800만원 받았는데, ‘왜’가 기억 안 나?

    의혹 더한 손준호…3800만원 받았는데, ‘왜’가 기억 안 나?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가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결백을 호소하다가 다시 ‘20만 위안(약 3800만원) 의문’에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을 기다린 뒤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국협회가 손준호를 영구 제명했고 이를 FIFA에 통지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며 “해외 징계를 곧바로 국내 리그에 반영할 순 없다. FIFA가 각국 협회에 지침을 내려야 국제적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K리그 관계자도 “당장 상황이 변한 건 없다. 먼저 FIFA와 축구협회를 통해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월 손준호가 K5리그(용산 건융FC) 등록을 신청하자 중국 측에 그와 관련된 조사 내용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축구협회는 구체적인 답변 없이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징계가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그런데 중국 측이 지난 7월 징계 절차를 개시해 지난 10일 손준호 등 43명을 영구 제명했다. 손준호 측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그가 지난해 1월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핵심은 중국 산둥 타이산 동료 진징다오에게 받은 20만 위안이다. 진징다오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손준호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돈을 받은 건 맞지만 불법은 절대 아니다”라며 “제가 진징다오 부모님의 한국 병원을 알아봐 줬고 그의 축구교실에도 선물을 준 적이 있어 감사의 표시라고 여겼다.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많은 돈을 벌다 보니 큰 액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22년 손준호의 연봉은 40억원을 웃돌았다.
  • ‘원전 생태계’ 복원 속도…신한울 3·4호기 짓는다

    ‘원전 생태계’ 복원 속도…신한울 3·4호기 짓는다

    경북 울진군에 11조7000억원 투입尹, 19일 체코 찾아 ‘원전 동맹’ 구축 문재인 정부에서 건설이 중단됐던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3·4호기가 건설 허가 신청 8년여 만에 첫 삽을 뜬다. ‘탈원전’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신한울 3·4호기가 우여곡절 끝에 건설 허가를 받으면서 원전 생태계 복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제200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허가 안건을 의결했다. 원안위는 신한울 3·4호기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를 포함해 건설허가 신청서류를 심사했고 ▲원자력안전법상 건설에 관한 기술능력 확보 ▲위치·구조·설비의 기술기준 적합성 ▲해체계획서 적합성 등 허가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사업이 멈춘 지 8년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했지만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며 백지화됐다. 이번 정부가 2022년 7월 건설 재개를 선언하면서 심사가 다시 시작됐다. 국내에서 신규 원전을 짓는 건 새울 3·4호기 이후 8년 3개월 만이다. 신한울 3·4호기는 전기 출력 1400메가와트(㎿)급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기본 설계가 같다. 신한울 3·4호기가 완공되면 국내 원전 비중은 30%를 넘게 된다. 신한울 3·4호기는 우리나라 연간 전력 생산량의 3.36%(2021년·가동률 90% 기준)를 담당할 수 있다. 사업자 건설을 거쳐 운영 허가가 떨어지면 시운전 및 준공 후에 원전이 가동된다. 한수원은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비는 약 1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5개월이 소요되며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 예정이다. 이들 원전의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준공까지 8년간 고용 창출은 누적 720만명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원전은 26기가 운영 중이다. 올해 10월과 2025년 10월 각각 준공 예정인 새울 3·4기에 더해 신한울 3·4호기까지 가동을 시작하면 총 30기의 원전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나는 고리 2·3·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월성 2·3·4호기 등 총 10기의 원전에 대해 수명연장 절차를 밟고 있다. 전문가들도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를 환영하면서도 후속 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공급망 차원에서는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이번 허가는 넘어야 할 첫 고비를 넘긴 것일 뿐 장기적인 원전 건설 계획을 세워 원전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학과 교수는 “신한울 3·4호기는 새로운 사업이 시작된 게 아니라 기존 사업이 개시된 사례여서 원전 생태계 활성화엔 역부족”이라며 “전력수급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두 자릿수까지 늘려 ‘보조금’이 아닌 ‘일감’으로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 산업 재도약을 뒷받침하고자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해 ‘원전 동맹’ 구축에 나선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회담을 갖고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을 방문해 원전 기업을 시찰한 뒤 소인수 회담을 한다. 원전 협력을 포함해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할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체코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한다. 4대 그룹 총수 전원이 순방에 동행하는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재판부, 카드 내역 등으로 진술 신빙성 따져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재판부, 카드 내역 등으로 진술 신빙성 따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부가 피고인을 비롯한 측근 및 수행원들의 금융정보를 확보해 그들의 진술 신빙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12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공판기일에서 재판장은 “은행 기관에 문서제출명령을 보내 피고인, 배모 씨(측근), 서모 씨(과거 수행원이던 변호사), 한모 씨(과거 운전기사) 등의 체크카드, 신용카드, 예금계좌(이용 내역)를 받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과 변호인 측에 추가로 제출받고 싶은 정보나 대상이 있으면 재판부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문서제출명령 취지로는 “공소사실과 반대되는 증언을 하는 증인도 있다”라며 “증인들의 증언 신빙성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사건이 더 선명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재판 과정에서 김씨의 사적 수행비서로 지목된 배 씨나 국회의원 배우자 A씨 등은 대선 당내 경선 기간 김씨가 참석했거나 참석하기로 했던 식사 자리의 결제 방식과 참석자에 대해 “현금으로 결제했다”라거나 “피고인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취지로 법정 증언했다. 재판부는 “사람이 돌아다니면 돈을 쓸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들의 증언이 당시 결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해당 정보를 확인한 뒤 다음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불출석한 배 씨에 대해 재판부는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배 씨를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가급적 변론 종결하려고 했으나, 문서제출명령 및 증인신문 예정에 따라 김씨 재판이 마무리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의 다음 재판은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 中 외교부 “손준호, 혐의 인정…법정에서 참회”

    中 외교부 “손준호, 혐의 인정…법정에서 참회”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가 “중국 공안이 가족을 언급하며 협박해 허위 자백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손준호는 혐의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아들였다”고 반박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준호와 그의 가족이 중국 경찰의 위협을 받았고, 겁박에 의해 진술했다고 하는데 중국은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올해 3월 중국 사법기관은 손준호의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 사건에 대해 공개 판결을 내렸다”며 “손준호는 죄를 인정해 처벌을 받아들였고, 법정에서 참회하면서 상소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법치 국가로, 사법기관은 엄격히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당사자의 합법적 권익을 충분히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준호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선수로서 승부조작은 엄청난 불명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기억하지도 못하는 이체 내역을 빌미로 금품수수 혐의가 씌워졌다”고 주장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공안에 체포된 뒤 변호사가 없는 상황에서 “아내도 체포돼 함께 조사받을 것”,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는 공안의 압박에 허위 자백을 했으며,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자백을 번복하고 무혐의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재판에서 중국 판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승부조작이 아닌 개인 간의 20만 위안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했고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풀려났다는 게 손준호 측의 주장이다. 다만 전 소속팀인 산둥 타이샨 동료인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37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이유에 대해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고 말했다. CFA는 지난 10일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해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이어 국제축구협회(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이를 대한축구협회(KFA)에도 공문으로 통보했다. FIFA가 CFA의 징계를 인용해 각 회원국에 전달하면 손준호는 K리그는 물론 FIFA 회원국 전체 리그에서도 뛸 수 없게 된다. 이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손준호 측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였던 손준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기여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해 6월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출국 직전 공안에 체포된 뒤 10개월 간 구금 생활을 한 끝에 풀려나 귀국했다. K5리그 건융 FC를 거쳐 K리그1 수원 FC와 계약하며 K리그1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 “FIFA 판단 따라 후속 조치”…‘3800만원 입금 의문’ 손준호, 선수 생활 최대 위기

    “FIFA 판단 따라 후속 조치”…‘3800만원 입금 의문’ 손준호, 선수 생활 최대 위기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가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결백을 호소하다가 다시 ‘20만 위안(약 3800만원) 의문’에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을 기다린 뒤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국협회가 손준호를 영구 제명했고 이를 FIFA에 통지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며 “해외 징계를 곧바로 국내 리그에 반영할 순 없다. FIFA가 각국 협회에 지침을 내려야 국제적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K리그 관계자도 “당장 상황이 변한 건 없다. 먼저 FIFA와 축구협회를 통해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월 손준호가 K5 리그(용산 건융FC) 등록을 요청하자 중국 측에 그와 관련된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축구협회는 구체적인 답변 없이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징계가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그런데 중국 측이 지난 7월 징계 절차를 개시했고 이달 10일 손준호 등 43명을 영구 제명했다. 손준호 측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그가 지난해 1월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핵심은 산둥 타이산 동료 진징다오에게 받은 20만 위안이다. 진징다오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손준호는 전날 수원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을 받은 건 맞지만 불법은 절대 아니다”며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많이 도와줘서 감사의 표시라고 여겼다. 많은 돈을 벌다 보니 큰 액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22년 손준호의 연봉은 40억원을 웃돌았다. 그는 또 “중국 공안이 가족들도 체포될 수 있다고 겁을 줬다. 무엇인지 모르는 혐의였지만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판사가 20만 위안을 받았다고 인정하면 이미 구금됐던 10개월의 형량으로 정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문제는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어떠한 자료도 없다는 것이다. 손준호의 에이전트는 “중국 사법당국에 판결문 열람을 요청해 보겠다. 이후 공개 여부는 중국 변호사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FIFA에도 이의를 제기할 전망이다.
  • “너 능욕방 운영진이지?” 미성년자 감금하고 ‘보복방’에 생중계

    “너 능욕방 운영진이지?” 미성년자 감금하고 ‘보복방’에 생중계

    엉뚱한 사람을 텔레그램 ‘능욕방’(불법합성물 공유) 채널 운영자로 지목해 감금한 뒤 폭행을 가한 10대 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 김영준)는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텔레그램 ‘보복방’ 채널에서 활동하며 미성년자인 피해자 B군을 유인해 감금하고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하며 이를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 이들은 B군이 불법합성물(딥페이크)을 제작·공유하는 이른바 ‘능욕방’ 채널 운영자라 주장하며 응징하겠다는 명목으로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은 B군에게 “너의 집 주소를 알고 있으니 밖에서 만나자”며 B군을 유인한 뒤 A군의 거주지로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집에서 B군의 뒤통수를 때리는가 하면 B군의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눈썹을 밀었다. 또 B군에게 옷을 벗고 춤을 추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은 B군을 폭행하는 모습을 텔레그램 ‘보복방’ 채널에서 약 30분간 방송하며 후원금을 받았다. 이들의 범행은 한 시청자가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검찰이 휴대전화 대화 내역 분석 등 수사를 진행한 결과 B군은 능욕방 운영자가 아니었으며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영상물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B군의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뒷모습 등을 촬영한 불법촬영물 2~3장이 발견돼 검찰은 B군 역시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사적 제재라는 명분으로 포장한 자극적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보복방’ 운영자 등 공범에 대해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철저히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추석 전후 2주간 ‘비상응급 대응 주간’ 운영

    경기도, 추석 전후 2주간 ‘비상응급 대응 주간’ 운영

    경기도가 추석 전후 2주(9.11~9.25)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나선다. 경기도는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동안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상황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소 등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에 1대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실 의료인력 변동 현황 모니터링, 이로 인한 응급실 중단 축소, 문제점 실시간 파악 등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재난 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49개소), 재난거점병원(9개소) 출동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클리닉을 정상 운영한다. 또, 16일부터 18일까지는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진료를 하기로 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도 16일은 10시부터 19시까지, 14,15,17,18일은 10시-22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다. 단, 추석 연휴 기간 진료과 등 세부 사항은 병원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도내 연휴 3일간(16일~18일)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은 지난 설(3,838개소)보다 20.6% 확대된 4,629개소가 운영된다. 한편,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경기도 및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홈페이지와 경기도 콜센터(031-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피해 환자 대상 피해사례 발생 시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2024~25시즌 프로농구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4시

    KBL은 2024~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시작 시간을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와 4시로 확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10월 19일 오후 2시 부산 KCC와 수원 kt의 개막전과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이어진다. 매년 12월 31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 상품 ‘농구영신’은 올 시즌에도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한편 2024~25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는 월·화·수요일 각 1경기, 목·금 각 2경기, 주말 각 3경기 총 270경기를 치른다. 시즌 종료는 내년 4월 8일로 예정됐다.
  • 손준호, 승부조작 아니라지만…‘3700만원’에 쏟아지는 의문점

    손준호, 승부조작 아니라지만…‘3700만원’에 쏟아지는 의문점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가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그를 향한 의문점은 여전하다. 손준호가 승부조작의 핵심으로 알려진 전 동료로부터 20만 위안(37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돈을 받은 목적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한 탓이다. “큰 액수라 생각 못 해…기억 안 난다”12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준호는 “축구선수로서 승부조작은 엄청난 불명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적용된 승부조작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활약하던 당시 동료였던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을 받은 것은 맞다고 시인했다. 다만 손준호는 20만 위안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자신이 진징다오의 축구교실에 1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해주고 부모의 병원 수술을 잡아주는 등 금전적으로 도와준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개념으로 내가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일수도 있다”면서 “돈을 좀 벌다 보니 그 금액이 큰 액수라는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손준호는 “내 승리 수당이 16만 위안(3000만원)”이라면서 고작 20만 위안을 받기 위해 승부조작에 가담할 리 없음을 강조했다. 실제 손준호는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당시 리그 최고 수준인 4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는 진징다오에게 받은 3700만원에 대해 “불법적인 돈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마트폰 대화 내역 삭제돼 복구 불가”손준호 측은 “기억하지도 못하는 이체 내역을 가지고 금품수수 혐의가 씌워졌다”는 입장이다. 손준호가 지난해 6월 중국 공안에 체포될 때 중국 공안은 ‘60∼65만위안(1억 3000만원) 규모의 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해 1월 산둥 타이산과 상하이 상강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졌는데, 진징다오가 손준호 역시 이에 가담했다고 지목하면서 손준호에게 불똥이 튄 것이다. 손준호 측에 따르면 손준호는 당시 한국말이 서툰 통역사에 의존해야 했고 “큰 사안이 아니라 변호사는 필요 없다”는 통역사의 설명에 변호사의 조력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공안이 “아내도 체포돼 함께 조사받을 것”,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며 압박하자 어쩔 수 없이 허위 자백을 했지만,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자백을 번복하고 무혐의를 주장했다. 이후 재판에서 중국 판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승부조작이 아닌 개인 간의 20만 위안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했고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풀려났다는 게 손준호 측의 주장이다. 다만 CFA가 재차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를 적용해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린 상황에서 손준호는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재판 과정에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관건은 진징다오에게 받은 20만 위안의 대가성 여부인데, 손준호 측은 대가성이 없음을 입증하는 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손준호 측은 진징다오와의 대화 내역을 복구하려 스마트폰 포렌식을 시도했으나, 거래 시점 전후 2개월의 대화만 삭제돼 복구할 수 없다는 석연찮은 답변을 들었다. 판결문에 혐의 적시됐을 듯손준호가 재판 과정에서 어떤 혐의를 인정한 것인지를 담은 판결문이 중요해졌지만 이 역시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다고 손준호 측은 설명했다. 한국으로의 귀국이 시급한 상황에서 판결문을 받아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손준호 측은 중국 변호사와 논의해 판결문 열람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판결문을 통해 손준호가 법원에서 진징다오에게 받은 금품의 대가성을 인정했는지, 승부조작과 무관한 개인 간의 금품 수수인지 또는 실제 승부조작에 대한 대가성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CFA는 지난 10일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해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이어 국제축구협회(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이를 대한축구협회(KFA)에도 공문으로 통보했다. FIFA가 CFA의 징계를 인용해 각 회원국에 전달하면 손준호는 K리그는 물론 FIFA 회원국 전체 리그에서도 뛸 수 없게 된다. 이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손준호 측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다는 계획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20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였던 손준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기여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해 6월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출국 직전 공안에 체포된 뒤 10개월 간 구금 생활을 한 끝에 풀려나 귀국했다. K5리그 건융 FC를 거쳐 K리그1 수원 FC와 계약하며 K리그1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명절만 되면 오는 그 문자, “받고 싶지 않아”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명절만 되면 오는 그 문자, “받고 싶지 않아”

    영업직으로 일하는 김모(35)씨는 명절이면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전화 진동이 괴롭다. 얼굴도 본 적 없는 정치인은 물론 전혀 상관없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문자가 쉴 새 없이 날아들어서다. 김씨는 “직업 특성상 전화번호가 많이 노출된 것 같다”며 “정작 가족이나 소중한 지인들의 안부 문자나 카카오톡을 제대로 보지 못할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단체 문자 발송 업체 등에 따르면 단문 단체 문자는 건당 7~8원 정도의 가격이면 발송이 가능하다. 장문(1000자 이하)은 24~30원, 포토 메시지는 60원 정도 수준이다. 업체들은 명절을 앞두고 문자나 포토 메시지 예시까지 만들어 둔다. 단체 문자 내용이 모두 똑같아 구분할 수 있다는 것도 옛말이다. 최근에는 문자 내용 중 받은 사람의 이름만 자동으로 바꿔 보낼 수 있다. 단체 문자를 거르려고 해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경기 수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0)씨는 “예전에는 명절에 안부 문자가 오면 답장을 보내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지만, 단체 문자였다는 걸 알게 되니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며 “소중한 지인에게 명절 안부를 묻는 마음이 오히려 퇴색되는 것 아닌가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명절 안부 문자를 가장한 사기 범죄도 극성을 부리면서 안부 문자 기피 현상이 더해졌다. 실제로 명절 안부 문자에 동영상 링크 등이 첨부되는 경우도 있는데, 링크를 잘못 누르면 휴대전화가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공기관이나 명절 선물 발송처를 사칭한 문자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8월까지 문자사기 신고로 차단된 건수는 163만건에 달한다. 이 중 16.8%인 27만 4158건은 지인을 사칭한 문자였다. 명절에 안부 문자가 오면 읽지도 않고 삭제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박모(36)씨는 “명절 안부 문자 확인한다고 링크 한 번 잘못 눌렀다가 수천만원을 날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며 “정말 안부를 전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주로 전화를 드리고, 문자는 잘 읽지 않고 바로 지운다”고 전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청년 여러분의 제안이 수원시를 바꿉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청년 여러분의 제안이 수원시를 바꿉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수원시·경기대 행정학과 협력 새빛톡톡 활용 수업’을 수강하는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학생들을 만나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당부했다. 수원시는 경기대 행정학과와 협력해 올해 2학기에 새빛톡톡을 활용해 수원시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 ‘정책혁신세미나’를 개설했다. 행정학과·공공인재학부 행정학전공 학생 19명이 수강 중이며, 수원시 팀장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생 행정실무 인턴십’도 운영한다. 이재준 시장은 “주변에 관심을 두고, 이것저것 살펴보면 정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을 발굴하는 과정이 쉽진 않겠지만, 이번 수업이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학폭 사실무근” 안세하, 시구 행사는 취소…아내 가게에도 불똥

    “학폭 사실무근” 안세하, 시구 행사는 취소…아내 가게에도 불똥

    배우 안세하가 중학생 시절 같은 학교에 다니던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추석 연휴에 예정된 그의 프로야구 시구가 결국 취소됐다. 안세하의 고향 경남 창원이 연고지인 NC다이노스는 11일 “안세하의 시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날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일정이 겹쳐 오후 늦게까지 고심하다가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며 취소 소식을 알렸다. NC는 오는 14~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 2연전에서 애국가와 시구를 안세하가 맡기로 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안세하와 같이 중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A씨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학폭 가해자가 시구를 한다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폭로에 나섰다. A씨는 안세하로부터 당한 괴롭힘을 평생 잊을 수 없다며 자신이 기억하는 피해 사실을 나열했고 안세하의 졸업 앨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에 안세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안세하의 아내가 경기 수원에서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도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잠정 휴업 중으로 알려졌다. 안세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의 가게에서 일손을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 누렇게 익어가는 토종벼

    누렇게 익어가는 토종벼

    1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국립농업박물관 다랑논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누렇게 익어가는 토종벼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kt, ‘가을야구’ 영글어…NC 잡고 4위 지켜

    kt, ‘가을야구’ 영글어…NC 잡고 4위 지켜

    프로야구 kt 위즈의 ‘가을야구’ 꿈이 영글고 있다. kt는 1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끝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4위 kt는 66승 65패 2무를 쌓으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 베어스(65승 66패 2무)를 1경기 차로 따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3연패를 당한 9위 NC(58승 70패 2무)는 포스트시즌 경쟁 구도에서 더 멀어졌다. kt는 이날 4안타 빈타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의 힘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NC는 8안타를 생산했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잔루 9개를 쏟아냈다. kt는 1회말 장성우의 투런포로 앞서나갔다. 장성우는 1회 1사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이후 kt는 선발 엄상백의 5이닝 호투와 한 박자 빠른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챙겼다. 엄상백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2승(10패)째를 낚았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이다.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이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세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자 김민이 구원 등판해 대타 박시원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민이 7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을 땐 손동현이 공을 넘겨받아 실점을 막았다. 손동현은 8회에도 삼자범퇴 막고, 마무리 박영현이 2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NC는 9회초 2사에서 권희동의 솔로포로 한 점 쫓아갔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NC 이재학은 6이닝 1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 홍준표 “TK신공항 ‘플랜B’ 연말까지 검토할 것”

    홍준표 “TK신공항 ‘플랜B’ 연말까지 검토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갈등으로 난관에 봉착한 지역 현안 다섯 가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신속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TK)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건설 부지를 대구 군위 소보-경북 의성 비안 일대 대신 군위 우보로 변경하는 ‘플랜B’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K 신공항과 행정통합,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 신청사 건립 등 5대 현안의 주요 쟁점과 추진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위치를 두고 민간 활주로 서측 안을 고수하는 의성군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 상태로 가면 10년이 지나도 사업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올해 연말까지 플랜B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플랜B로 가면 산악지대가 많아 토공 물량이 많아져 건설단가는 높아지고 기간도 (2030년 개항 예정보다) 2년 정도 길어지겠지만, 국가 전체로 봐서는 의성군에 약속했던 철도, 도로 등 수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다 따져보면 전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신공항 건설 사업 수행 방식에 대해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당초 추진하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방식 외에도 SPC와 대구시가 공동사업자로 추진하는 방안, 대구시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것이다. SPC를 설립해 추진하면 막대한 이자가 발생해 다른 방식도 검토하기로 했다는 게 홍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공적자금을 조달해 대구시가 직접 시공자가 되면 이자가 3조1000억원 정도이지만, SPC를 통해 민간 자본을 조달하면 14조 8000억원이 나온다”며 “또 대구시가 신공항 사업을 직접 하면 특혜시비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TK 행정통합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대구시가 지난달 23일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경북도로부터 문서로 확답을 받지 않으면 실무진에서 협의를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그래서 실무진에 (경북도의)답변을 받고 난 뒤 실무협의를 이어갈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구시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관계기관 실무 협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어 통합 논의와 관련해 그동안 경북도에 상당 부분을 양보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앞서 지난달 23일 대구시는 의회소재지, 관할구역, 시·군 권한, 동부청사 유지 등 행정통합 7대 쟁점에 대한 합의안을 경북도에 제시했다. 안동댐 물을 대구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야권과 시민단체가 중금속 오염 등을 문제 삼으며 반발하는 데 대해선 “그런식으로 접근하는건 대중들이 무지하다고 보고 선동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을 두고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고 대구시가 추진하는 만큼, 결정권도 대구시에 있다”며 “대구시가 주도하는 사업에 대구시가 관여하지 말라는 건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 아주대병원, 추석연휴 소아응급실 하루만 축소 진료

    아주대병원, 추석연휴 소아응급실 하루만 축소 진료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이 추석 연휴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이 기간 소아응급실 축소 진료일로 예정됐던 이틀 중 하루를 추석 연휴 이후로 조정키로 했다. 11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당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예정됐던 소아응급실 축소 진료일을 이튿날인 19일로 변경했다.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은 전문의들의 잇단 사직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은 초중증 환자만 받고 있다. 이에 이번 추석 연휴에는 토요일인 14일과 수요일인 18일이 소아응급실 축소 진료일에 해당했다. 하지만 병원 측이 응급의료 공백 사태를 우려해 18일자 축소 진료일을 조정한 것이다. 다만 16세 이상의 환자를 받는 성인 응급실에서는 현재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CPR을 요하는 초중증 환자만 치료받을 수 있다.
  • 학폭 재판 노쇼 피해자, ‘권경애 변호사 재징계 요청’

    학폭 재판 노쇼 피해자, ‘권경애 변호사 재징계 요청’

    ‘재판 노쇼’로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본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 이기철씨가 변호사단체에 권경애 변호사(58·사법연수원 33기)에 대한 재징계를 요구했다. 이씨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를 찾아 권 변호사에 대한 재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씨는 권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던 가운데 ‘노쇼’ 사건의 1심에서부터 권 변호사가 소송을 잘못 수행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씨는 권 변호사가 처음 소송을 제기할 때부터 청구취지를 잘못 기재하는 등 법률전문가의 책임과 선관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징계 개시 신청을 했다. 권 변호사는 2016년 이씨가 서울시 교육감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 부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변호인을 맡았으나 2심에 세 차례 불출석해 원고 패소 판결을 받게 했다. 그러고도 권 변호사는 5개월간 유족에게 패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항소심 소송 당사자가 재판에 2회 출석하지 않으면 1개월 이내에 기일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마저도 출석하지 않으면 항소가 취하된 것으로 간주한다. 이씨는 권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1심 법원은 지난 6월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 해미르는 공동으로 이씨에게 5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변호사를 직권으로 징계 절차에 부쳐 지난해 8월 정직 1년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1년이 지나 권 변호사는 다시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 손준호 “中 공안, 아이들 사진 보여주며 혐의 인정하라고…억울하다”

    손준호 “中 공안, 아이들 사진 보여주며 혐의 인정하라고…억울하다”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수원FC)가 “중국 공안이 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백을 강요해 혐의를 인정했다”로 폭로했다. 또 “축구선수로서 승부조작은 엄청난 불명예”라면서 중국축구협회가 자신에게 적용한 승부조작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공안 압박에 혐의 인정…조사 녹취 파일 없어”손준호는 11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공안에게 증거라는 건 초기에 있었던 압박 수사를 통한 내 거짓 자백 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15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가족들 앞에서 ‘뇌물수수혐의’로 공안에 체포된 뒤 영문도 모른 채 구치소로 이송됐다”면서 “변호사를 선임하려 했지만, 한국말이 서툰 통역사를 통해 ‘큰 사안이 아니어서 변호사가 필요없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안은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제시하며 ‘인정하지 않을 경우 아내 역시 체포돼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겁을 줬다”면서 “휴대전화를 통해 어린 딸과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아이들도 아빠가 보고 싶지 않겠냐, 그러니 빨리 인정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손준호는 공안으로부터 “혐의를 인정하면 빠르면 7일에서 15일 뒤에 나갈 수 있다”, “외국인이고 외교 문제가 있으니 보석도 가능하다”는 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포된 이후 가족들의 행방조차 알 수 없어 너무 겁이 났고, 가족이 걱정돼 무엇인지도 모르는 혐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3주 뒤 가족들이 한국에서 고용한 변호사와 처음으로 접견했지만, 변호사는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서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진술을 번복하라”고 말했다. 이에 진술을 번복하자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졌고, 공안은 터무니없는 증거를 가져와 혐의를 인정할 것을 압박했다는 게 손준호의 설명이다. 몇 달 동안 공안과 공방을 벌이며 몇 차례 조사를 받은 게 전부였고, 공안에 조사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과 음성 파일을 변호사에게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음성 파일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손준호 측은 밝혔다. “‘3700만원 받고 승부조작’ 인정하라고…”손준호에 따르면 이후 지지부진한 조사가 이어지는 동안 한국 영사와 상의를 했고, 고위 간부로 추정되는 인물과 판사를 만난 자리에서 “절대 무혐의로 나갈 수 없다. 작은 죄라도 인정하지 않으면 외교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이들은 “20만 위안(37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면 수일 내로 석방시켜주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제안했다. 손준호는 돈을 받은 것에 대해 “친한 선수의 축구교실에 선물을 하고 서로 가족의 생일을 챙기는 등의 과정에서 (돈이 오갔으며) 큰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도 “불법적인 돈은 확실히 아니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축구선수로서 승부조작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판사 역시) 승리수당으로 16만 위안(3000만원)을 받던 내가 고작 20만 위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석방돼 귀국했고, 중국축구협회로부터 ITC(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아 K리그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10개월이 넘게 좁은 방 안에서 20명이 넘는 사람 중 혼자 한국인으로 생활했다”면서 “하루에 말 한 마디도 못한 채 철조망에 갇혀 창밖을 바라보며 생활하다 심신이 지쳤다”고 돌이켰다. 또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것과 귀국 후에도 침묵을 지킨 것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가족들이 대응할 경우) 중국 측 변호사가 ‘변호 활동을 할 수 없으며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해 정부나 대한축구협회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판사와 고위 인사로부터 ‘이 일을 발설할 경우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中의 징계 FIFA가 받아들이면 선수 생활 끝나앞서 CFA는 지난 10일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해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CFA가 내린 징계는 협회 관할에서만 적용되지만, CFA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해당 징계를 통보하고 FIFA 역시 이를 인용해 각 회원국에 전달되면 손준호는 K리그는 물론 FIFA 회원국 전체 리그에서도 뛸 수 없게 된다. 2020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였던 손준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기여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산둥 타이산과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로 돌아와 K5리그 건융 FC를 거쳐 K리그1 수원 FC와 계약하며 K리그1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 손준호 “중국 공안, 가족으로 협박했다”…혐의 결백 주장

    손준호 “중국 공안, 가족으로 협박했다”…혐의 결백 주장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이라는 초강력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가 “중국 공안이 가족으로 협박해 혐의를 거짓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손준호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중국 공안의 조사가 시작되자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제시했다. ‘혐의를 인정하는 않을 경우 아내도 체포돼 초양 구치소로 같이 잡혀 와야 한다’라고 겁을 줬다”라며 “핸드폰에 있는 아들과 딸을 사진을 보여주더니 ‘엄마가 없으면 아이들은 어떡하겠나’라고 하더라. ‘아이들도 아빠가 보고 싶지 않겠나. 그러니 빨리 인정을 하라’고 강요하더라. 공항에서 체포된 후 가족들이 한국에 갔는지, 중국에 남았는지도 전혀 알 수 없었다. 겁이 났고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공안이 ‘지금이라도 혐의를 인정하면, 빠르면 10일에서 15일 뒤에 나갈 수 있다’라고 회유했다. ‘보석도 가능하다’라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손준호는 “당시 너무 겁이 났다. 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무엇인지도 모르는 혐의에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손준호는 이어 3주쯤 뒤 가족들이 신청한 변호사와 처음 접견했다. 그는 “변호사는 ‘잘못도 없는 데 왜 혐의를 인정했나. 번복하라’더라. 가족 걱정,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혐의 인정이라는) 너무 안일한 판단을 했다”라며 “가족들도 한국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호소하면 어떻겠냐고 했다. 중국 변호사는 ‘그러면 우리는 손준호의 변호 활동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외부에 얘기하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연유로 정부나 대한축구협회(KFA)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단다. 손진호가 진술을 번복하니 강도 높은 조사가 다시 진행됐다. “무혐의를 주장하자 (공안이) 터무니없는 증거를 가져와 압박하더라. 중국 공안의 주장을 반박했다. 수개월 동안 단 몇 번의 조사밖에 받지 않았다. 수사 과정 영상과 음성 파일을 변호사에게 보여달라고 신청했지만, 공안은 음성 파일이 없다는 답을 했다”라는 말이 돌아왔다. 이어 “그들(중국)이 당당하다면 음성 파일을 공개하여 대한민국 국민에게 저를 어떻게 조사했고, 자백을 받아냈는지 보여줬으면 좋겠다. 초기부터 압박 조사를 해 거짓 자백을 받아냈다. 이후 조사도 무의미한 내용의 반복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준호는 “재판이 있기 전 판사가 따로 부르더라. 중국 고위 간부로 보이는 사람과 판사가 대화하더라. ‘절대 무혐의로 나갈 수 없다. 뭐라도 인정하지 않으면 외교적으로 문제가 생긴다. 작은 죄라도 인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인정하지 않으면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겁줬다”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판사의 혐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한 경기 승리 시 실제 보너스가 16만 위안(약 3000만 원)이었다. 때문에 20만 위안(3700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승부조작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10개월 넘게 좁은 방에서 20명 넘는 사람과 함께했다. 고된 환경에서 홀로 한국인으로서 하루에 말 한마디도 못 하고 철조망 같은 창문을 바라봤다. 심신이 모두 지쳤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탈출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대한민국 땅을 밟고 싶었다. 판사와 그 고위 간부는 ‘이 일을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된다. 큰 문제로 삼아 축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라고도 했다. 손준호는 “산둥 타이산 동료 진징다오로부터 20만위안을 받은 건 맞지만, 정확히 (어떤 이유로 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절대 불법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0만위안 정도의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받은 일이 흔했냐’라는 질문에 손준호는 “매번 그러진 않았다. 그렇게 큰돈이 오간 적이 많지는 않다”고 답했다. 손준호의 에이전트는 손준호가 중국 법원에서 20만위안 금품수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판사와 형량을 협상해 이미 구금돼있던 10개월만큼의 형량을 받는 걸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다만 승부조작은 (공안, 검찰, 재판 단계에서) 단 한 번도 인정한 적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준호는 구속 10개월 만인 지난 3월 석방돼 한국으로 왔다. KFA를 통해 이적동의서(ITC)를 신청했다. 손준호는 “예상외로 빠르게 발급이 됐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되어 기뻤다. 지금껏 대응하지 않았고, 못했던 얘기들이다. 이제라도 얘기해 마음이 홀가분하다.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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