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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올해 일자리 3만6000개 만든다···고용률 목표 69%

    수원시, 올해 일자리 3만6000개 만든다···고용률 목표 69%

    수원특례시가 올해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 고용률 목표 69%’로 설정했다. 수원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난 25일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 ‘2025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경기침체,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종합계획에서 공시한 2025년 일자리 창출 목표보다 2615개를 늘렸다. 일자리창출 4대 전략, 18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공공·민간 9개 부문에서 34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창출 4대 전략은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한 기업 유치·지원 ▲성공! 창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맞춤형 일자리 지원서비스 제공 ▲청년층 일자리 대책 확대 등이다. 공공 부문은 직접일자리,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지역 일자리 3만 6088개를 창출해 목표(3만 3884개)의 106.5%를 달성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가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자족 기능을 갖추려면 좋은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투자를 바탕으로 기반 시설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일자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10년 도입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확인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심리지원 전략 포럼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심리지원 전략 포럼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6일(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심리지원 활성화 전략 포럼 –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하여 중장년층 심리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는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이제는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단절이라는 새로운 삶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라며, “중장년층이 겪는 심리적 문제는 개인의 삶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장기적 심리지원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베이비부머를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세대가 아니라, 여전히 경험과 역량을 지닌 적극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상담, 교육, 사회참여, 일자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실효성 높은 중장년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 예산과 제도를 적극 뒷받침하며, 중장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라며, “오늘 포럼이 중장년 심리지원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은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기도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사업 심리상담 성과분석 연구 결과보고’, ‘베이비부머 정서와 심리지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심리지원 활성화 전략 포럼’ 좌장 맡아

    김재균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심리지원 활성화 전략 포럼’ 좌장 맡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26일(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심리지원 활성화 전략 포럼’의 좌장을 맡아 중장년층 심리지원의 정책 방향 모색을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하고,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가 주관한 자리로,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2021년부터 3년간 운영된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가 발표되고, 현장 전문가들이 중장년 심리지원의 과제와 해법을 토론했다. 김재균 의원은 “베이비부머 세대는 우리 사회의 산업화와 성장을 이끈 중추 세대이지만, 은퇴 이후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며 “심리지원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세대 간 통합과 사회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고은영 우석대 교수의 전화상담 성과 분석 발표,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의 심리지원 방향 발제에 이어, 경기연구원 유정균 센터장, 안산온마음센터 홍주연 상담수퍼바이저, 김향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는 사회 변화 속 중장년층의 존재 의미를 조명하며 중장년 마음 돌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고은영 우석대학교 교수는 3년 동안 진행된 마을돌봄 전화상담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상담 서비스 개선, 상담사 지원 강화 등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정균 경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이 남성 1인 가구처럼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정교화·맞춤화 심리지원과 상담방식의 다양화 필요성을 제언했으며, 홍주연 안산온마음센터 수퍼바이저가 중장년 층의 심리상태와 표현 양상을 분석하며 중장년층의 생성감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김향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심리지원 체계의 선택과 집중, 자원 연계, 참여 기반 회복 전략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중장년층의 외로움과 불안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심리적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사회, 함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정책이 앞으로 더 확산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의원으로서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겠다”라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등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등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롯데백화점은 자사의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와 미식가들을 위한 식료품점 ‘레피세리’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타임빌라스는 롯데의 새로운 미래형 쇼핑몰 브랜드로, 시간을 의미하는 ‘Time’에 다양한 공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Villas’를 더해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백화점, 쇼핑몰, 아웃렛의 강점을 결합하고 차원을 넘나드는 컨버전스 콘셉트로 지금까지 없었던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의 확장성을 디자인 콘셉트에 반영해 시간과 공간의 기본 단위인 ‘점’(Dot)에서 출발해 ‘선’(Line)이 되고, 또 ‘면’(Face)으로 끊임없이 공간이 확장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해 첫 결과물인 ‘타임빌라스 수원’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2030년까지 송도, 수성 등에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레피세리는 롯데백화점 마켓의 새로운 이름으로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épicerie)를 합성해 ‘롯데백화점 식료품점’이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자연의 유기적인 형태를 모티브로 한 아르누보의 곡선미를 재해석해 공간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세련된 색상, 감각적 영상 등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 새로운 느낌의 ‘롯데다움’을 완성했다.
  • LG, KBO 첫 개막 4연속 매진…완봉·수비·타격쇼 4연승 자축

    LG, KBO 첫 개막 4연속 매진…완봉·수비·타격쇼 4연승 자축

    임찬규 개인 통산 첫 ‘완봉 찬가’4번 문보경 3호포… 홈런 선두‘캡틴’ 박해민 또 호수비로 환호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3)가 26일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타자들에게 총 100개의 공을 던져 실점 없이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전날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1위를 달렸던 LG는 이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임찬규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2025시즌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9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묶었다. 2011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오른 그가 모든 이닝을 끝까지 던진 ‘완투’는 물론 이를 실점 없이 무결점으로 막은 건 처음이다. KBO리그에선 2024년 8월 27일 당시 삼성 소속이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거둔 게 마지막 완봉승이다. 임찬규가 한화 타선을 무력화하는 동안 LG 타선은 안타 10개와 볼넷 9개를 골라내며 점수를 쌓아 갔다. 4번 타자 문보경은 1점짜리 시즌 3호 홈런을 때려 내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10개 구단이 4경기씩을 치른 현재 LG는 어떤 팀에도 흔들리지 않을 탄탄한 공격·수비·주루 삼박자를 뽐내고 있다. 방망이는 필요할 때 터지고 수비는 상대의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지워낸다. LG의 그물망 수비의 중심에는 빠른 발로 광활한 수비 범위를 책임지는 ‘캡틴’ 박해민이 있다. 박해민은 지난 22일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상대 팀의 결정적인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지워내고 있다. 이날은 5회 초 한화 황영묵의 2루타성 장타를 우중간 담장 방향으로 질주해 역동작으로 잡아내며 임찬규의 완봉 행진을 도왔다. 박해민은 이어 6회 공격 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한화의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초구 기습번트를 시도해 1루까지 진출했고, 3루수 노시환의 악송구까지 이어지면서 2루까지 파고들었다. LG는 박해민의 발야구를 발판 삼아 6회에 추가 2득점을 하며 4-0으로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잠실야구장은 개막 4연속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개막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은 LG가 처음이다. 전날까지 LG와 공동 1위를 달렸던 삼성은 이날 대구에서 NC 다이노스에 6-8로 패했고, 두산 베어스는 수원에서 kt 위즈를 3-2로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연장 11회 혈투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 패했던 SSG 랜더스는 3-1로 설욕에 성공했다.
  • 설레는 봄…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내일 개막

    설레는 봄…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내일 개막

    우리나라 최대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28일 개막한다. ‘설레는 봄의 매력’을 주제로 다채롭고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축제 기간은 ‘벚꽃 만개 예측일’을 기준으로 삼았다. ‘꽃 없는 꽃 축제’를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다. 29·30일에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유료로 진행하는 페스티벌에는 유명 가수와 밴드가 참가한다. 이색 관광상품도 첫선을 보인다. 29·30일 진해 앞바다에는 2만 2000t급 크루즈가 뜬다. 350명이 탑승하는 크루즈선은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해상 뷔페, 불꽃 쇼, 선상 포차 등 행사도 진행한다. 군항제 하이라이트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다음달 4일 저녁에 개막해 6일까지 이어진다. 육·해·공군, 해병대, 미8군, 국외 초청팀 군악·의장대 11개 팀과 민간 악단 2개 팀 등 700여명이 환상적인 공연으로 군항제 후반을 장식한다. 진해 동부지역 최대 벚꽃 군락지인 웅동수원지는 57년 만에 문을 연다. 웅동수원지는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으로 폐쇄된 이후 민간인 통제 구역이 됐다. 시는 이곳을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과 협의를 이어왔다. 노후 철책을 철거하고 250m 길이 산책로와 화장실 등도 조성했다. 웅동수원지에는 추정 수령 70년 정도 벚나무 약 450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 ‘군항제 가요대전’, ‘K방산 명품 무기 전시’ 등도 군항제 기간 즐길 수 있다.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에서는 시가지를 뒤덮은 벚꽃과 반짝이는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다. 창원시는 “임시 주차장 확보,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관람객 편의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관광객 불만 사항도 즉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李 ‘선거법 무죄’ 준 고법 형사6부 재판부는?…고발사주 의혹도 징역형 뒤집고 무죄

    李 ‘선거법 무죄’ 준 고법 형사6부 재판부는?…고발사주 의혹도 징역형 뒤집고 무죄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을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6부는 고법 판사 3명으로 구성된 ‘대등재판부’다. 대등재판부는 배석판사들이 재판장을 돕는 방식이 아닌 판사들이 대등한 위치에서 심리하고 합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로 ‘선거·부패’ 사건을 심리해 왔다. 이번 사건 재판장을 맡은 최은정(53·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고법, 부산고법에서 근무했다. 최 부장판사는 소속된 연구단체나 특별한 성향 없이 업무 능력이 뛰어난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주심인 이예슬(48·31기) 부장판사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과 서울행정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가장 고참인 정재오(56·25기) 부장판사는 광주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서울고법, 대전고법 판사 등으로 근무했다. 형사6부는 지난해 12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손 검사장은 2020년 4월 총선 당시 범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의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항소심에서는 1심과 같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 “尹 탄핵하면 낫 들고…” 흉기난동 예고 30대, 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기각

    “尹 탄핵하면 낫 들고…” 흉기난동 예고 30대, 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기각

    소셜미디어(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되면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를 첫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26일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부장판사는 “구속의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SNS에 “간첩놈들 없애버리겠다”, “기다려라. 낫 들고 간다”는 등의 글을 게재함으로써 불특정 다수를 향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네티즌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흘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관련 글과 영상을 접하고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인용할 경우 흉기와 인화물질을 가지고 가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SNS에 글을 썼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맡은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공중협박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기각 사유를 검토해서 향후 수사 방향이나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신설된 공중협박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는 협박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의 법정형보다 무겁다. 상습범의 경우,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해 7년6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LG 임찬규, 4연속 만원관중에 데뷔 첫 완봉승…팀은 단독 1등

    LG 임찬규, 4연속 만원관중에 데뷔 첫 완봉승…팀은 단독 1등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3)가 26일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타자들에게 총 100개의 공을 던져 실점 없이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전날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1위를 달렸던 LG는 이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임찬규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2025시즌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9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묶었다. 2011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오른 그가 모든 이닝을 끝까지 던진 ‘완투’는 물론 이를 실점 없이 무결점으로 막은 건 처음이다. KBO리그에선 2024년 8월 27일 당시 삼성 소속이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거둔 게 마지막 완봉승이다. 임찬규가 한화 타선을 무력화하는 동안 LG 타선은 안타 10개와 볼넷 9개를 골라내며 점수를 쌓아 갔다. 4번 타자 문보경은 1점짜리 시즌 3호 홈런을 때려 내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10개 구단이 4경기씩을 치른 현재 LG는 어떤 팀에도 흔들리지 않을 탄탄한 공격·수비·주루 삼박자를 뽐내고 있다. 방망이는 필요할 때 터지고 수비는 상대의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지워낸다. LG의 그물망 수비의 중심에는 빠른 발로 광활한 수비 범위를 책임지는 ‘캡틴’ 박해민이 있다. 박해민은 지난 22일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상대 팀의 결정적인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지워내고 있다. 이날은 5회 초 한화 황영묵의 2루타성 장타를 우중간 담장 방향으로 질주해 역동작으로 잡아내며 임찬규의 완봉 행진을 도왔다. 박해민은 이어 6회 공격 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한화의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초구 기습번트를 시도해 1루까지 진출했고, 3루수 노시환의 악송구까지 이어지면서 2루까지 파고들었다. LG는 박해민의 발야구를 발판 삼아 6회에 추가 2득점을 하며 4-0으로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잠실야구장은 개막 4연속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개막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은 LG가 처음이다. 전날까지 LG와 공동 1위를 달렸던 삼성은 이날 대구에서 NC 다이노스에 6-8로 패했고, 두산 베어스는 수원에서 kt 위즈를 3-2로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연장 11회 혈투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 패했던 SSG 랜더스는 3-1로 설욕에 성공했다.
  • 수원에서 나체로 대학교 캠퍼스 활보한 40대 남성 체포

    수원에서 나체로 대학교 캠퍼스 활보한 40대 남성 체포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옷을 모두 벗고 다닌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나체 상태로 활보한 혐의(공연음란)를 받고 있다. 교내 통행인이 A씨를 보고 신고했고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신질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명 무죄, 정치검찰 폭주에 ‘철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명 무죄, 정치검찰 폭주에 ‘철퇴’”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정치검찰의 폭주에 철퇴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 무죄, 당연하고도 마땅한 판결’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적었다. 이 시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당연하고도 마땅한 사필귀정의 판결”이라며 “법이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시대. 검찰은 오직 제1야당 대표의 정치적 생명을 끊기 위해 증거를 끼워서 맞추고 억지 기소를 해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몰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선고는 검찰이 만든 ‘이재명 죽이기’ 프레임의 허구성을 명백히 증명한 판결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사법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무너진 법치가 회복하는 날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사필귀정, 검찰의 과도한 기소를 이제라도 바로 잡아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도 “사법부의 상식적인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 이천수, 축구대표팀 ‘2무’ 작심 비판 “답답하다…소통되는 거냐”

    이천수, 축구대표팀 ‘2무’ 작심 비판 “답답하다…소통되는 거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도 1-1로 비긴 대표팀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이천수는 요르단전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중계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재성(마인츠)이 선제골을 넣자 이천수는 환호하며 “기가 막힌 코너킥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90분 다 우리가 (흐름을) 갖고 올 수 없다”라며 “우리 흐름일 때 하나 더 넣어야 하는데 자꾸 끊어지면 안 좋다”고 말했다. 전반 30분 요르단 마흐무드 알 마르디(알 후세인)가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자 이천수는 “아, 진짜 맨날 똑같아”라고 소리치며 머리를 쓸어 넘겼다. 이천수는 “아니, 나는 아쉬워서 그래. 잘하다가 맨날 이렇게”라며 “잘했던 경기력이 잊힌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천수 형처럼 패기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는 채팅을 남겼다. 이에 이천수는 “후반에 들어가면 내가 그랬던 것 같다”며 “그냥 한번 쭉 뛰면 분위기 전환하기 좋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저기 들어가 줘야 선수들이 같이 뛰게 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오현규(헹크)를 교체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투톱 전술은 최전방 공격수를 두 명 배치하는 것으로 크로스를 올려 골문을 노리기 좋다. 이천수는 “지금 4분 남겨놓고 현규 넣는 거야?”라며 “크로스 몇 번 올라가서 (오현규가) 헤더 몇 번이나 하나 봐봐”라고 말했다. 오현규 투입 후에도 대표팀 선수들은 크로스를 시도하지 않고 볼을 뒤로 돌리기만 했다. 이에 이천수는 “이게 맞는 거냐고. 소통이 되는 거냐, 지금”이라며 “선수들이 코치진의 의도를 아는 거냐”고 지적했다. 추가시간이 끝나가자 이천수는 “투톱 가동하고 (선수들이) 크로스를 한 번도 안 올렸잖아”라며 답답해했다. 3월 A매치 홈 2연전을 모두 비긴 대표팀은 4승 4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월드컵 3차 예선의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 수원시, 광교 일원에서 ‘자율주행 사업’ 추진···국가 공모사업 참여

    수원시, 광교 일원에서 ‘자율주행 사업’ 추진···국가 공모사업 참여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광교 1동 일원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사업 관련 국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컨소시엄은 ㈜스튜디오갈릴레이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바이다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사업계획 제안 공모를 했고, 적합한 사업계획을 제안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어 2024년 12월에는 광교 1동 일원 총연장 6.6㎞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데도 대중교통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다소 부족한 지역이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공모가 있을 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자율주행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시가 자율주행사업 대열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4승4무(승점 16점)로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했다. 요르단(3승4무1패·13점)은 여전히 승점 3점 간격을 유지하며 한국을 뒤쫓았다. 홍명보호가 당초 목표했던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은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며 실패했다. 특히 9차전은 오는 6월 5일 이라크 원정 경기로 치른 뒤 닷새 뒤 국내에서 10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동 거리와 시차 등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키며 요르단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선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이 맡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박용우(알아인)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는 7차전 오만전과 동일했다. 권경원(코르파칸)과 조유민(샤르자)이 중앙수비를 맡았고 이태석(포항 스틸러스)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풀백을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책임졌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황인범의 첫 슈팅으로 공격 물꼬를 트기 시작한 대표팀은 킥오프 5분 만에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요르단 뒷공간을 노렸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손흥민과 황희찬을 노리는 롱패스를 시도했다. 수세에 몰려 있던 요르단은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공격진의 저돌적인 몸싸움과 속도로 골을 노리는 요르단의 공격 전술이 빛났다. 후반 들어 홍 감독은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과 양현준(셀틱)을 연달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막판에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요르단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홍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36경기로 가장 많은 A매치를 뛰었고, 손흥민과 이운재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가 133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FIFA에선 차 전 감독이 1976년 올림픽 예선전에서 뛰었던 6경기를 A매치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FIFA 기준으로는 손흥민이 공동 2위가 된다. 손흥민은 이날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대표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에 나서며 상대 실수를 유도하거나 공격권을 빼앗는 장면을 보여 줬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 메가·부키리치 35점 폭발… 정관장 먼저 1승

    메가·부키리치 35점 폭발… 정관장 먼저 1승

    프로배구 정관장이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현대건설과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3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정관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5점을 합작한 ‘쌍포’ 메가(24점)와 부키리치(11점)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0(26-24 25-23 25-19)으로 격파했다. 정관장이 27일 안방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이기면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프전에 오른다. 챔프전에서는 정규 시즌 1위 흥국생명이 기다리고 있다. 역대 18차례 열린 여자부 PO에선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100% 챔프전에 진출했다. 반면 정규 시즌 2위 현대건설은 3위 정관장에 일격을 당하며 PO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정관장은 정규 시즌 막판 나란히 왼쪽 발목을 다쳤던 외국인 거포 부키리치와 주전 미들 블로커 박은진을 선발 출장시키며 기선 제압을 노렸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1세트는 막판까지 공방을 펼치다 듀스에 돌입했다. 정관장은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으로 25-24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부키리치의 수직 강타가 터지며 1세트를 따냈다. 시소게임이던 2세트는 메가가 해결사였다. 정관장은 22-23에서 정호영의 속공으로 균형을 맞춘 뒤 메가의 직선 강타가 이어지며 세트 포인트를 이뤘고, 상대 외국인 주포 모마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거푸 세트를 가져갔다. 메가는 1세트 8점에 이어 2세트에도 9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여유 있게 3세트를 따내며 무실세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 ‘라민 야말 vs 메시’ 논쟁에…‘바르샤 유스’ 이승우의 답변은

    ‘라민 야말 vs 메시’ 논쟁에…‘바르샤 유스’ 이승우의 답변은

    축구선수 이승우가 ‘라민 야말 vs 메시’ 논쟁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는 ‘이승우가 생각하는 라 마시아 최고 재능은?’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인 ‘라 마시아’는 리오넬 메시, 라민 야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이승우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라 마시아 소속이었다. 이날 영상에서 이승우는 ‘가비 vs 이승우’, ‘안수 파티 vs 이승우’, ‘쿠쿠렐라 vs 이승우’ 질문에 모두 “이승우”라고 답했다. ‘이승우 vs 이니에스타’ 질문에 이승우는 “이니에스타”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미래’로 불리는 야말이 등장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 얼간이’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니에스타보다 야말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 질문은 ‘라민 야말 vs 메시’였다. 메시는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나는 명실상부 축구계 전설이다. 현재 라리가 도움 1위로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는 야말은 2007년생 ‘초신성’이다. 축구선수 손흥민은 야말에 대해 “세계 5대 윙어 중 하나”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라민 야말이 메시를 넘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논쟁거리다. ‘라민 야말 vs 메시’에 대한 이승우의 답변은 “메시”였다. 이승우는 “정답이 정해져 있었네요”라며 “메시는 사기야”라고 말했다. 라 마시아에서 유소년 생활을 마친 이승우는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21년 K리그 수원 FC로 이적했다. 현재는 전북현대모터스FC 소속이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르신 활력 플러스 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르신 활력 플러스 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도 어르신 활력플러스 정책연구회’(회장 최만식 의원, 더불어민주당/성남2)는 25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지원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만식 의원을 비롯해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 수행기관인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어르신 활력플러스 정책연구회’는 도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당초 용인, 고양 등 특례시와 성남, 의정부 등 일반시의 시설 지원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연구단체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파주, 양주, 평택, 여주 등 도농복합 및 농촌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책임자인 단국대학교 김형수 교수는 도내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도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노인복지 정책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롤플레잉을 활용한 사회화 교육과 자기돌봄 프로그램 ▲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스마트경로당 운영 시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 ▲어르신 자치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의 평생교육원과 협업해 공간과 기자재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도 함께 제시했으며, 장기적으로 경로당을 폐쇄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열린 커뮤니티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최만식 의원은 “사회화 교육과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안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도내 어르신들이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가 경기도 전체를 포괄하진 못했지만, 권역별 복지 지원 체계를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진에게 경기도 노인복지 정책에 실질적인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 의성 산불, 안동 이어 청송까지 위협…여러 갈래로 번져

    의성 산불, 안동 이어 청송까지 위협…여러 갈래로 번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접한 안동까지 번진 가운데 인접한 청송까지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산불이 진행 중인 안동시 길안면 일대에서 가장 가까운 청송지역인 파천면 경계까지 거리가 8∼8.5㎞로 추산된다. 진화 작업의 진척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지금과 같은 바람 세기와 방향(동쪽)이 지속될 경우 이르면 이날 자정이나 26일 새벽 청송 관내로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안동과 가까운 청송 부근에는 초속 4∼5m의 서풍이 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파천면과 진보면, 안덕면, 현서면 지역 주민 1960명가량을 대피시킬 준비를 세웠다. 군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산림연수원이나 소노벨 등 관내 대규모 숙박 시설로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불은 의성 동쪽의 청송뿐만 아니라 북서쪽인 안동 풍천면으로도 번지고 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분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어담 1리와 2리, 금계리, 인금1리와 2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신성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지난 22일 의성 안평면에서 난 불은 금성면으로 확산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안동 길안면을 덮쳤다. 또 안평면에서 동안동 쪽으로 번진 산불은 이날 오후 풍천면까지 확산했다. 산불 확산으로 안동에서는 길안면과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356명과 시설 입소자 770명이 체육관, 마을회관, 요양기관 등으로 피신해 있다. 이로 인해 인근을 지나는 서산영덕선 도로의 통행도 금지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의성군 안평면 인근 산불로 인해 서산영덕선 안동 JCT∼청송IC를 오후 3시 30분부터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는 24일 오후 4시쯤 강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20여㎞ 이상 떨어진 안동시 길안면까지 번졌으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길안면에서 풍산읍 쪽으로 향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건설공사 “순항 기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건설공사 “순항 기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허원)는 25일 경기도의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을 위한 평택ㆍ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건설공사의 성공적인 순항을 기대했다. 이날 오후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주최로 평택ㆍ당진항 일대(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971번지 일원)에서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국힘, 이천2) 위원장과 문병근(국힘, 수원11) 부위원장, 박옥분(더민주, 수원2)ㆍ서성란(국힘, 의왕2) 의원을 비롯해 이병진(더민주, 평택을) 국회의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임종철 평택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평택ㆍ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항만주변지역 약 22만 9,093㎡(약 6.9만 평)에 물류제조시설 및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여 물류 및 산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허원 위원장은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을 계기로 봄바람의 순풍을 타고 평택ㆍ당진항이 글로벌 물류허브 핵심거점 도약을 위한 순항을 기대한다”며, “항만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국내ㆍ외 물류ㆍ제조기업을 대거 유치하여 도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내 유일한 국제무역항인 평택ㆍ당진항은 1986년 개항 이후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 1위, 국제 여객수송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도권 및 중부권의 해상물류 핵심 거점이자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 전북도민 오염수 먹인 K-water, 용담댐 수상태양광 추진 ‘논란’

    전북도민 오염수 먹인 K-water, 용담댐 수상태양광 추진 ‘논란’

    전북도민의 최대 식수원인 용담댐 상류 하수처리장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하여 물의를 빚었던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이번에는 수상태양광 설치를 추진해 도민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수공에 대한 불신이 높아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주민 동의를 얻는 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2019년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용담댐 수상태양광 사업이 최근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 수공은 12·3 계엄으로 혼란했던 지난해 12월 31일 환경청으로부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용담댐 수상태양광은 20MW 규모로 연간 2만 5000MWh(9000가구 사용)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용담댐 수상태양광 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 자재가 위생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주민들과의 사회적 합의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전북과 충남의 광역상수원인 만큼 공론화 과정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공은 2015년 용담댐 상류인 진안·장수군 하수처리장의 TMS를 여러 차례 조작했다가 정부 합동감사에서 적발된 전력이 있어 도민들의 불신이 여전하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류수가 배출돼도 적정치 이하인 것처럼 계기를 조작해 도민들에게 수년간 오염수를 먹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때문에 용담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환경적 위험성이 없다는 수공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설득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공은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식수를 사용하는 주민이 6개 시군에 달하는데다 주민설명회에 대한 횟수, 결과에 대한 평가 기준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2019년 전북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의견조회 당시 전북도와 6개 시군은 경관훼손, 상수원에 대한 불신 초래 우려, 안전성 확보 등을 강조하며 반대,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국주영은 전북자치도의원은 25일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김관영 지사에게 “지사가 도민을 대변하는 도백으로 무게감을 알고 계신다면 이 사안을 알리는 것은 물론 수공과 전북지방환경청을 상대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 이행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한다지만 용담댐은 도민의 광역상수도인 만큼 수상태양광 설치에 신중해야 하고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수상태양광 설치에 대한 입장이 바뀐 사유와 그렇게 판단한 근거는 뭐냐”고 따졌다. 또 국주영은 의원은 “용역 결과에는 수공의 환경관리 기술력이 초보적 단계이며 사업 추진 시 고도화된 관리 시술 확보와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사업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과 충분한 논의·협의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진안군을 대상으로 한차례 설명회가 있었을 뿐 5개 시·군의 수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현숙 의원(정의당, 비례)은 “용담댐 수상태양광은 사회·환경적 측면의 주민 수용성 문제와 관련해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공론화 절차를 통해 도민과 충분한 논의·협의를 통해 추진돼야 하지만 이에 대한 절차는 미흡한 실정이다”며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장기간 사용에 따른 환경적 영향 및 안전성 등에 있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자체적으로 합천댐, 보령댐 등에 설치된 수상태양광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 한 결과 수질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수공이 용담댐을 수돗물로 먹는 전주시 등 6개 시·군 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일정과 장소를 협의 중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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