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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만식 경기도의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공공돌봄의 가치 되새기다

    최만식 경기도의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공공돌봄의 가치 되새기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2일, 수원시에 문을 연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장애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 기반 돌봄체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소한 통합돌봄센터는 도내 두 번째 시설로, 일상생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주중 24시간 보호 체계를 통해 낮에는 개별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야간에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며, 주말에는 가족 품으로 복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보호자에게는 돌봄의 부담을 덜고, 당사자에게는 존엄한 일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 의원은 “이곳은 단순한 돌봄시설이 아닌,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장애가 곧 사회적 단절로 이어지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해 파주에 이어 수원에 두 번째 센터를 열었고, 올해 안산에도 추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모델이 확대되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체계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장애인가족들이 돌봄의 모든 부담을 홀로 감당하고 있다”면서 “복지정책은 현장과 사람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앞장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포천 송우초등학교 현장 찾아...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 활용 필요해

    이애형 경기도의원, 포천 송우초등학교 현장 찾아...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 활용 필요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23일(수) 포천 송우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교내 유휴공간 활용실태를 점검하고, 송우 거점형 늘봄센터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애형 위원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한근수 행정국장, 포천교육지원청 소성숙 교육장 및 송우초등학교 이택상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학교 유휴공간 현장을 확인한 이애형 위원장은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도 내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학교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청 차원 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도의원은 “송우초등학교의 발자취와 역사를 되돌아보며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간을 활용해야한다”며 “포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바탕이 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및 학교와 계속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애형 위원장은 ‘경기도 학교유휴공간 활용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는 등 학교 유휴공간 활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병립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통해 포천시 아이들이 미래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도교육청 및 포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애형 위원장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교육불평등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의 역할”이라며 “도내 학교현장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정례적으로 마련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가 경기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우 거점형 늘봄센터’는 지역 내 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거점학교인 송우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조성된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 공간이며, 지난 1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인력센터 정담회 현장 애로 사항 청취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인력센터 정담회 현장 애로 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7일 경기도 여성인력개발센터 정담회에 참석해, 센터 운영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 여성의 취업과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는 경기도 내 7개 여성인력개발센터(고양,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지동, 안양) 관장들이 참석하여, 2025년 경기도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주요 사업계획과 전문직업훈련, 취·창업 목표, 우수 운영사례, 현장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공유했다. 특히 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10,500명의 취·창업을 목표로 전문직업훈련 프로젝트와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들은 임차계약 종료와 임차료 증액 등 운영의 불안정성, 필수 소프트웨어 및 기능보강 예산의 부족, 난방 등 특수시설 관리의 어려움, 5인 미만 센터에 대한 별도 지원의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도내 여성의 취업 기회 확대와 직업역량 향상,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핵심 거점 기관”이라며,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경기도와 도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및 예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미래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경기도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까지 한 번에… 인천 ‘시티오씨엘 7단지’ 분양

    강남까지 한 번에… 인천 ‘시티오씨엘 7단지’ 분양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7단지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티오씨엘은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수인분당선 개통시 서울 강남권과 수원, 분당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은 인천발 KTX 개통이 예정돼 있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으로 총 1453세대다. 주택형별로는 ▲59㎡ 152세대 ▲75㎡ 73세대 ▲84㎡A 599세대 ▲84㎡B 280세대 ▲84㎡C 142세대 ▲102㎡A 64세대 ▲102㎡B 94세대 ▲110㎡ 47세대 ▲137㎡(펜트하우스) 2세대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고루 갖췄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3~27일이다.
  • 풀려난 중국인 父子, 이틀 만에 또 전투기 촬영… 경찰은 또 석방

    풀려난 중국인 父子, 이틀 만에 또 전투기 촬영… 경찰은 또 석방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인근에서 전투기를 촬영하다 적발된 중국인 2명이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다시 촬영하다 붙잡혔으나 이번에도 별다른 법 위반이 없다는 이유로 석방됐다. 앞서 한미 공군기지 등을 찾아다니며 무단으로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촬영했다가 입건된 10대 중국인 고등학생들이 범행 당시 무전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미군 측이 오산 공군기지 인근에서 항공기 촬영 행위를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부자 관계이며 아들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불과 이틀 전인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전투기를 촬영하다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등과의 공조하에 수사를 진행했으나 저장된 사진에서 군사기밀 유출 등 대공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A씨 부자를 입건하지 않고 석방한 바 있다. 이번에도 경찰은 “이들이 촬영한 사진은 보안구역 내 촬영이 아니며 현행법상 위법 요소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지 외부에서 항공기를 촬영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외국인이 단기간에 두 차례나 군사시설 인근에서 전투기를 촬영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호기심 수준을 넘어선 계획적인 행위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A씨 등은 조사 과정에서 “촬영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에도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서 10대 중국인 2명이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촬영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이들은 평택 K-55, K-6, 청주 공군기지와 주요 국제공항 3곳 등지에서도 수천 장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한 명은 부친이 중국 공안 소속이라는 진술을 해 경찰이 정식 입건해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들은 적발 당시 무전기를 2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우리 군의 무전을 도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수사 당국은 해당 무전기의 성능과 특성, 용도를 확인하고 있다.
  • 체코 경쟁당국 ‘佛 업체 이의 기각’…한수원 원전 수주 초읽기

    체코 경쟁당국 ‘佛 업체 이의 기각’…한수원 원전 수주 초읽기

    체코 경쟁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의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선정 절차에 이의를 제기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항소를 기각했다. UOHS는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계약체결을 보류하도록 한 임시 조치도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당초 지난 3월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경쟁당국 심사와 계약 보류 조치로 지연됐다. 하지만 경쟁사인 EDF와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7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하자 체코 공공조달 입찰 절차와 한수원의 계약 이행 불능 등을 주장하며 경쟁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UOHS는 지난해 11월 이의제기 기한이 지났거나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이들 업체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두 업체 모두 항소했으나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1월 한수원과 지식재산권 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경쟁당국 위원장인 페트르 믈스나는 기자 회견에서 “현재로서는 (발주사인) EDU II(엘렉트라르나 두코바니 II)가 우선 협상자인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새 원전 2기를 짓기로 하고 한수원과 협상 중이다. 테멜린 원전에도 2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 확정되면 한수원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총 182억 달러(26조 1200억원) 규모로, 체코의 최대 에너지 사업으로 꼽힌다. 즈비넥 스탄주라 체코 재무장관은 이달 초 이번 분기 내에 한수원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7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유발 피의자 2명 모두 구속영장 기각

    27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유발 피의자 2명 모두 구속영장 기각

    ‘경북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성묘객 A(50대)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 판사는 “피의자들의 실화를 입증할 주요 증거들이 이미 수집되어 있으며, 실화와 다른 원인이 경합해 수만㏊에 달하는 산림이 소훼되는 결과가 초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의자들의 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범위를 확정하는 부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출된 수사 기록만으로는 주거 부정, 도망 및 증거 인멸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해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의성지원에서는 두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각기 10여분간 진행됐다. A씨는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B씨는 이날까지 혐의 사실을 부인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조부모 묘에 자라난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B씨는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각물을 태웠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들을 대한 수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의성군 특별사법경찰로부터 사건 일체를 인계받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수사관 18명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왔다. 김규은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장은 “목격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CCTV 영상 분석, 압수수색,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산불은 5개 시·군으로 확산, 149시간 동안 순직한 헬기 조종사를 포함해 27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산림 피해 면적도 역대 최대 규모인 9만 9000여 ha로 추산됐다.
  • ‘96억 비자금 혐의’ 한컴 김상철 회장 불구속 기소

    ‘96억 비자금 혐의’ 한컴 김상철 회장 불구속 기소

    가상자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김상철(72)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성기)는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21년 12월~2022년 10월 회사가 소유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을 사업상 필요한 것처럼 위장해 매각하고 취득한 96억원대 비트코인 등을 무단 처분한 뒤 아들(한컴위드 사내이사·차남) 명의로 이전하고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4월~2022년 5월 차명 주식 취득 목적으로 계열사 자금 약 2억5000만원을 임의 사용하고 지인의 허위 급여 지급 목적으로 2억4000만원을 임의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다. 50원에 상장한 첫날 장중 1076배인 5만3800원까지 급등,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된 김 회장의 아들과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9)씨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월형을 확정 선고받았다.
  • ‘공군 전투기 촬영’ 10대 중국인들, 무전기로 우리 군 통신 도청했나?

    ‘공군 전투기 촬영’ 10대 중국인들, 무전기로 우리 군 통신 도청했나?

    한미 공군기지 등을 찾아다니며 무단으로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사진 촬영한 10대 중국인 고등학생들이 범행 당시 무전기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우리 군의 무전을 도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0대 중국인 A씨와 B씨는 적발 당시 무전기 2대를 갖고 있었다. 이 무전기는 전원이 켜지기는 하지만, 주파수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이 무전기가 군 시설이나 장비 등에서 오가는 무전을 도청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두 사람이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소지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 무전기의 주파수 설정 및 송수신 가능 여부는 물론 더 나아가 군부대의 주파수를 잡아 청취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정확한 용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했으며, 국내로 들어온 직후부터 각자 1개씩 망원렌즈가 장착된 DSLR 카메라 2대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부근을 돌아다니면서 다량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수원 공군기지,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 김포, 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으로 확인됐다. 촬영한 사진은 이·착륙 중인 전투기와 관제시설 등으로, 분량이 수천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사로 촬영한 것이 많아 비슷한 사진만 종류별로 추리면 실제 분량은 수백장 정도라고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2~23일 차례로 출국할 예정이었는데, 출국 직전인 지난달 21일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촬영 중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두 사람은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수사당국은 A씨와 B씨의 그간 행적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 지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올리거나 전송하는 등 유포한 행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A씨가 “부친의 직업은 공안”이라고 진술한 점을 고려해 A씨의 아버지를 비롯한 누군가가 범행을 지시했는지도 계속 파악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최종 수사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 A씨와 B씨의 출국 정지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수사당국의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평택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군용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 2명이 적발됐다가 현행법 위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귀가하는 일도 있었다. 이들은 부자(父子) 관계로, 지난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적발돼 경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의 합동 조사를 받고 대공 혐의점이 없어 불입건 된 바 있는데,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무단 촬영에 나선 것이다. 이들 역시 사진 촬영 동기에 관해 “취미 생활”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수사당국은 “하늘에 있는 항공기만 촬영한 것으로 현행법 위반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며 “대상자들이 소지한 장비를 모두 확인했으나, 삭제 조치도 필요 없는 정도의 사진들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처럼 다수 중국인의 정보 수집 활동에도 현행 간첩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지연되면서,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중국인의 거침 없는 유사 첩보 행위는 노골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무차별적으로 수집된 기밀 정보들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고스란히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 “성소수자에 축복” 이동환 목사, ‘정직 2년’ 무효 소송 2심도 패소

    “성소수자에 축복” 이동환 목사, ‘정직 2년’ 무효 소송 2심도 패소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에게 축복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대로 낸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24일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 성지용 윤권원 송영복)는 이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대로 낸 총회 재판 위원회 판결 무효 확인 소송에서 1심 각하 판결에 대한 이 목사 측 항소를 기각했다. 먼저 재판부는 이 목사의 정직 기간이 이미 끝나 소송 실익이 없다는 1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정직 판결만으로도 감리사 등 자격 제한이 인정되고 생활비 지급 등 불이익이 있어 정직 기간이 지났더라도 확인의 이익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교회 총회의 판결은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감리회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교리 자체가 대상이 되거나 교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라면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상당 부분 교리 해석과 무관하고 거리가 먼 부분이 많아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징계에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있다는 이 목사 측 주장은 배척했다. 재판부는 “(이 목사 측은) 자격 심사위원회가 고발권이 없음에도 고발했다는 것인데 자격심사위가 이 사건에 관여할 권한·자격 자체가 없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방법론의 하자가 매우 중대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감리회 재판 규정 중 2개월 안에 판결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교회 재판보다 엄격해야 할 형사소송법에도 강제 규정이 없다. 강행 규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 목사의 정직 근거가 된 규정 자체가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도 “교리의 입장을 설정하는 것이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재판부는 성소수자 축복 내용이 인격권·행복추구권을 표현한 것에 불과해 동성애 찬성·동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 목사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동성애에 동조한다는 명시적 표현이 없었으나 모든 사회적 구성원에게 성적 지향을 인정하고 축복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날 선고 직후 “사랑과 축복, 포용과 환대가 교회의 본질임에도 이를 실천한 목회자에게 중징계를 내리고 법원이 이를 정당하다고 인정한 오늘의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오늘 판결로 교회 내에서 성소수자와 약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 배제의 논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를 낳을까 우려가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저희의 투쟁이 단지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와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중대한 사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 목사 측 대리인은 “판결문을 확인한 후에 이 목사 등과 상고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다른 재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다른 주장, 다음 주장으로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목사는 2019년 8월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성의를 착용하고 동성애자 축복식을 집례했다. 이에 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는 2022년 이 목사에 대해 정직 2년의 중징계를 확정했다. 이후 이 목사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금지한 ‘교리와 장정’(감리회법) 제3조 8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2023년 12월 감리회 경기연회로부터 가장 높은 처벌인 출교 처분을 받았다. 이 목사는 두 처분에 대해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1심은 지난해 8월 이 목사에 대한 정직 기간이 이미 끝나 소송의 실익이 없고, 징계의 절차적 하자도 발견되지 않는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출교 판결의 경우 지난해 7월 효력이 정지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11부(부장 송준호)는 이 목사가 감리회 경기연회를 상대로 낸 출교 처분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영장실질심사 시작…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영장실질심사 시작…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를 받는 성묘객 A(50대)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6∼8시쯤 나올 것으로 수사기관 관계자는 내다봤다.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에 자라난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물을 태웠으며, 이날(3월 22일)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B씨의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태풍급 바람을 타고 영덕까지 번졌으며,용기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시 풍산면과 풍천면 하회마을 일대로 번져나간 것으로 확인했다. 경북 산불은 5개 시·군으로 확산, 149시간 동안 26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산림 피해 면적도 9만9천여 ha로 추산됐다.
  • 수원 경제 대전환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실시계획인가’ 승인···올해 하반기 착공

    수원 경제 대전환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실시계획인가’ 승인···올해 하반기 착공

    R&D,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 조성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2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첫 개발사업에 나선 수원도시공사가 토지 공급과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확보하고, 수원시는 기업유치 활동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고색역이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과 2km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허훈 24점 분전에도… SK, 4강 PO 1차전서 kt 꺾고 기선 제압

    허훈 24점 분전에도… SK, 4강 PO 1차전서 kt 꺾고 기선 제압

    프로농구 서울 SK 자밀 워니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첫 경기에서 몸이 덜 풀린 팀 동료들을 대신해 23점을 몰아치면서 SK가 먼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는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친 에이스 허훈의 체력 저하에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kt와의 홈경기에서 65-61로 이겼다. 정규 리그 1위로 4강에 선착한 SK는 2주간 휴식을 취한 여파로 1쿼터에 크게 밀렸으나 이후 수비 강도를 높여 역전했다. 역대 4강 PO를 보면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7.8%(54회 중 42회)다. 2차전은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워니가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SK의 3점 성공률이 24.1%(29개 중 7개), 자유투 성공률이 44.4%(18개 중 8개)였지만 워니가 1대1로 해법을 찾았다. 다만 국내 선수는 김선형(10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안영준(3점)의 야투 성공률은 14.3%(7개 중 1개)였다. 전희철 SK 감독은 “승리하긴 했지만 오늘처럼 안일한 자세로 뛰는 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플레이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PO 5차전 끝장 승부를 펼쳤던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전반에 3점 5개 포함 19점을 넣은 허훈이 후반에는 3점 1개 등 5점에 그친 것이다. 레이션 해먼즈가 18점 15리바운드를 올렸으나 3점 성공률이 8.3%(12개 중 1개)에 그쳤다. 나머지 선수들은 3점슛 13개를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 하윤기(8점 10리바운드), 문정현(5점 12리바운드) 모두 득점력이 아쉬웠다.
  • 한화, 창단 첫 선발 8연승 신기록… 이글스 ‘이글이글’ 신바람

    한화, 창단 첫 선발 8연승 신기록… 이글스 ‘이글이글’ 신바람

    와이스, 6회까지 12탈삼진 활약타선도 1회부터 폭발 승기 잡아SSG, kt에 홈런 3방 등 11-5 대승 KIA 김도영, 2군 경기서 2루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눈부신 호투를 바탕으로 팀 역대 최다인 선발 8연승을 달성했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지 39년 만이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와이스의 6이닝 8피안타 12탈삼진 2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15승 11패로 같은 날 SSG 랜더스에 패한 kt wiz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한화의 8연승은 2023년 6월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7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22일 만이다. 한화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선두 타자 황영묵이 내야 땅볼을 치고도 수비 실책에 1루를 밟았고 플로리얼과 노시환의 안타 및 채은성의 볼넷, 다시 안타와 희생타 등이 이어지며 1회에만 타자 9명이 타석에 올라 5점을 뽑아 냈다. 타선의 득점 지원에 가벼운 어깨로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롯데 1~3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롯데 타선을 무력화했다. 롯데 타자들은 와이스가 내려가자 힘을 내기 시작했다. 7회 2사 후 전준우의 볼넷에 이어 레이예스-나승엽-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4-6으로 한화를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8회 한승혁과 9회 특급 마무리 김서현이 실점 없이 이어던지며 팀의 8연승을 완성했다. 한화의 팀 최다 연승은 1999년 10연승이며 빙그레 시절을 포함하면 1992년 14연승이다. SSG 랜더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방문 경기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홈런 3개를 뽑아 내는 화력 쇼를 펼치면서 11-5 대승을 거뒀다. 쿠에바스는 4이닝 12피안타 10실점하며 조기 강판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의 간판 타자 김도영은 왼쪽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장타 한 방으로 1군 복귀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그는 지난해에도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화력을 끌어올렸다. 김도영은 이날 전남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2군)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3회 2사 1루에서 호쾌한 2루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 한수원, 지난해 발전량 역대 최대치

    한수원, 지난해 발전량 역대 최대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사장 황주호)은 지난해 사상 최대 발전량(188TWh)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전력 거래량의 32.6%에 해당하며 타 에너지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공급해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한수원이 저렴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건 발전 단가가 낮아서다. 지난해 원자력 단가는 66.4원으로 석탄 143.6원, 액화천연가스(LNG) 175.6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 현재 운영 중인 원전 26기의 이용률은 83.8%에 이른다. 지난 9년 새 최고 이용률이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고지능형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과 실시간 재난 감시시스템 등으로 운영체계를 끌어올린 결과다. 한수원은 지난해 신한울 1, 2호기를 준공했다. 9월엔 신한울 3, 4호기를 착공해 8년 만에 원전 건설을 재개했다. 최근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설비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가 포함되어 신규 부지 확보에 돌입했다. 부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2조원 규모 지원금이 투입된다. 황주호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공 용의점 없다” 풀려난 중국인들, 오산 미군기지 또 촬영…또 석방

    “대공 용의점 없다” 풀려난 중국인들, 오산 미군기지 또 촬영…또 석방

    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를 무단 촬영해 붙잡혔다가 풀려났던 중국인 2명이 또다시 전투기 등을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미군 군사시설인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이 전투기 등을 촬영 중이라는 미군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그런데 A씨 등은 이틀 전인 지난 21일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했던 이들과 동일 인물이었다. 당시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합동으로 이 사건을 조사한 끝에 “대공 혐의점이 없다”며 오전 9시쯤 붙잡힌 A씨 등에 대해 불과 8시간 만인 오후 5시쯤 불입건을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그로부터 불과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촬영한 사진에서 대공 용의점이 없다”며 이날 또 석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이들은 이 외에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에서 수천장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중 1명의 부친이 공안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카굴랑안 손에 2번 걸린 SK 김선형 “낯설어 당했는데 갚아줄 것…개인 아닌 팀으로 뛰어야”

    카굴랑안 손에 2번 걸린 SK 김선형 “낯설어 당했는데 갚아줄 것…개인 아닌 팀으로 뛰어야”

    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이 자신의 전담 수비수 조엘 카굴랑안(수원 kt)를 향해 “붙어본 경험이 적어 공을 뺏길 뻔했다. 다음번에 갚아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65-61로 승리했다. 1쿼터 야투 성공률 25%(20개 중 5개)에 10점 차로 밀린 SK는 전반에 슛을 몰아친 허훈(24점)을 지치게 하는 방식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워니가 후반 15점 등 23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김선형(10점), 안영준(3점), 오재현(7점) 등이 개인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이 “오늘같이 안일한 자세로 뛰는 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한 팀인 걸 잊으면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kt는 포워드 문성곤, 한희원 대신 가드 카굴랑안을 선발 출전시켜 허훈의 공격 부담을 줄였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허훈을 중심으로 원활한 공격을 위해 카굴랑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매치업 상대였던 김선형과 카굴랑안의 승부가 치열했다. 카굴랑안은 낮은 자세로 김선형의 드리블 도중 공을 건드려 SK 공격을 끊기도 했다. 다만 공격에선 3점 5개를 모두 놓치는 등 4점에 그쳤다. 김선형은 카굴랑안에 대해 “단단한 선수라고 느꼈다. 허훈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면서도 “카굴랑안의 수비를 경험한 적이 없어 고전했다. 저는 리그 최고 수비수들도 상대해 봤다. 남은 일정에서 충분히 갚아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SK의 주장은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선수들이 PO에선 개인 기록보단 팀 승리에 의미를 두고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선형은 “허훈에 대한 수비와 자유투 성공률(44.4%)을 보면 SK답지 않았다”며 “코트 위에서 선수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래서 경기에 집중을 못 하고 분위기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경기력으로 이겼다는 게 고무적이기도 하다. 감독님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실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kt 허훈 24점에도 해먼즈는 3점슛 8.3%…‘워니 23점’ SK, 챔프전 향한 확률 77.8% 확보

    kt 허훈 24점에도 해먼즈는 3점슛 8.3%…‘워니 23점’ SK, 챔프전 향한 확률 77.8% 확보

    프로농구 서울 SK 자밀 워니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첫 경기에서 몸이 덜 풀린 팀 동료들을 대신해 23점을 몰아치면서 SK가 먼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는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친 에이스 허훈의 체력 저하에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65-61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로 4강에 선착한 SK는 2주간 휴식한 여파로 1쿼터에 크게 밀렸으나 이후 수비 강도를 높여 역전했다. 역대 4강 PO를 보면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7.8%(54회 중 42회)다. 2차전은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워니가 23점 9리바운드 맹활약했다. SK의 3점 성공률이 24.1%(29개 중 7개), 자유투 성공률이 44.4%(18개 중 8개)였지만 워니가 1대1로 해법을 찾았다. 다만 국내 선수는 김선형(10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안영준(3점)의 야투 성공률은 14.3%(7개 중 1개)였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의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고 허훈의 슛 감각이 좋아 고전했다. 아이재아 힉스(8점), 김태훈(6점) 등의 활약이 주효했다”면서도 “주전 선수들이 오늘 같이 안일한 자세로 뛰는 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플레이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PO 5차전 끝장 승부를 펼쳤던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전반에 3점 5개 포함 19점을 넣은 허훈이 후반에는 3점 1개 등 5점에 그친 것이다. 레이션 해먼즈가 18점 15리바운드를 올렸으나 3점 성공률이 8.3%(12개 중 1개)에 그쳤다. 나머지 선수들은 3점슛 13개를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 하윤기(8점 10리바운드), 문정현(5점 12리바운드) 모두 득점력이 아쉬웠다. 1쿼터 문정현과 허훈이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각각 레이업과 3점을 넣었다. 반면 안영준, 오재현은 몸이 덜 풀린 듯 쉬운 슛을 놓쳤다. 0-10으로 밀리던 SK는 경기 시작 4분 32초 만에 워니가 3점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허훈이 최원혁을 따돌리고 다시 외곽포를 터트렸다.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SK는 허훈한테 다시 3점을 맞으면서 1쿼터 10점 차로 밀렸다. 2쿼터에도 허훈이 김선형을 뚫고 왼손 레이업을 올렸다. 이어 kt는 빠른 공격으로 허훈의 3점, 조던 모건의 플로터로 차이를 벌렸다. 이에 SK는 허훈의 수비수를 김태훈으로 바꿨는데 김태훈이 안영준의 패스를 받아 외곽슛을 넣었다. 워니의 더블팀으로 허훈을 막은 SK는 김선형, 김태훈의 연속 3점과 김선형의 플로터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하윤기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kt가 전반을 35-33으로 앞섰다. 3쿼터엔 안영준이 코너에서 워니에게 공을 받아 3점을 꽂았다. 하지만 해먼즈가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고 허훈이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워니의 1대1 공격으로 반격한 SK는 워니의 속공 드리블과 김선형의 3점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어 최원혁이 외곽포를 터트린 다음 허훈을 블록슛했다. kt는 연이은 반칙으로 자유투 실점하면서 3쿼터까지 3점 열세에 몰렸다. 4쿼터 워니가 상대 수비 숲을 뚫고 플로터로 연속 득점했다. 하윤기의 미들슛으로 반격한 kt는 허훈의 코너 3점이 림을 갈랐지만 공격 제한 시간을 넘겨 취소됐다. 워니는 전방 침투 패스로 오재현의 득점을 도우며 기세를 더욱 높였다. kt는 하윤기와 해먼즈가 최부경을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최부경은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했다. 그러나 문정현이 속공에서 결정적인 패스 실수를 범했다.
  • 전희철 SK 감독의 허훈 수비 테스트…“스위치 없이 코너 몰기, 15점 정도는 괜찮다”

    전희철 SK 감독의 허훈 수비 테스트…“스위치 없이 코너 몰기, 15점 정도는 괜찮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를 맞으면서 “1차전에서 허훈 수비 테스트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오재현의 1대1 수비로 허훈을 몰아가며 그에게 15점까지만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전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수원 kt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고민했는데 허훈을 막는 쪽에 집중하겠다. 레이션 해먼즈 등 나머지 선수들에겐 어느 정도 슛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재현, 최원혁이 1대1로 막으며 허훈을 코너로 몰고 하윤기가 골밑으로 뛰어들 때 띄워주는 패스를 못 하게 막을 것이다. 계속 실점하면 안영준을 2번으로 활용하는 빅라인업으로 스위치 수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훈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PO에서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16일 3차전에선 혼자 35점을 몰아친 허훈은 최종 5차전에선 종료 직전 결승 득점을 터트렸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가스공사를 무너트린 한 방이었다. 전 감독은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비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스위치를 많이 한 것”이라며 “우리는 허훈을 지치게 만드는 게 목표다. 우위를 점할 때 허훈이 많이 넣는 부분은 괜찮다. 힘이 많이 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정규시즌에서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며 kt에 상대 전적 5-1로 앞섰다. 전 감독은 “2주 휴식으로 떨어진 감을 찾기 위해 초반에 팀 패턴을 운용하겠다”면서 “kt가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팀이다. 또 우리가 빠른 공격을 하려면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은 누구를 상대로든 자신감이 넘친다. 원활한 공격을 위해 조엘 카굴랑안을 같이 투입한다”며 “자밀 워니를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해먼즈가 막고 하윤기가 도와줄 것이다. 상대 속공을 봉쇄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료원, 안성휴게소에 전국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 물리치료실 개설

    경기도의료원, 안성휴게소에 전국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 물리치료실 개설

    경기도의료원은 23일 수원시 경기도의료원에서 화물복지재단,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물리치료실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화물 운전자, 여행객, 그리고 인근 의료취약지역 주민 등에게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화물 운전자의 복지와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물리치료실 운영을 위한 사업 보조금 지원 ▲화물 운전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지속적 사후관리 ▲물리치료 서비스 및 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전문 인력·장비의 안정적 확보와 질 향상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내 물리치료실은 2025년 6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박해규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은 “화물 운전자의 건강이 곧 안전한 물류 환경의 초석”이라며, “물리치료실 개설이 운전자들의 회복과 피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영희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장은 “휴게소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까지 챙기는 복합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의료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민 건강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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