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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행의 특별한 한 끼…일본 관광객 한정판 메뉴 출시

    한국여행의 특별한 한 끼…일본 관광객 한정판 메뉴 출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11월까지 일본인의 방한여행 선호 1순위인 ‘음식’을 활용한 ‘2025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2024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일본 관광객의 한국행에 영향을 미친 요인 1위는 ‘현지의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45%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응답을 한 외래객 평균(32.8%)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일본인의 ‘미식여행’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런 일본 관광객의 수요를 지역여행으로 연결하기 위해 ▲경기 수원 왕갈비 ▲대구 막창 ▲강원 춘천 닭갈비 ▲전주 전주 막걸리 ▲광주 떡갈비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막창, 닭갈비, 막걸리안주상 등을 1인상으로 개발하고, 점심 특선으로만 가능했던 음식을 온종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본 관광객 대상의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캠페인 참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 관광지와 인근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을 제공해 지역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지역특화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근희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0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가파르다”며 “일본인 맞춤형 방한마케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이어 “지난해 대구, 수원에 이어 올해 광주, 강원, 전북 등으로 지역특화음식 캠페인 협업 지자체를 확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안 헤어지면 남편 죽일 것”…내연녀 흉기로 위협한 아내, 처벌은?

    “안 헤어지면 남편 죽일 것”…내연녀 흉기로 위협한 아내, 처벌은?

    남편의 내연녀를 찾아가 집 출입문을 망가뜨리고 침입한 뒤 위자료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흉기로 위협한 5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현준 부장판사는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2·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5일 오전 12시 45분쯤 남편의 내연녀 B(50·여)씨 집을 남편과 함께 찾아갔을 때 문을 열어주지 않자 흉기 손잡이 부분으로 출입문을 여러 차례 내려쳐 수리비 약 100만원이 들도록 문을 손괴하고 그 집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당시 B씨와 남편이 계속 교제하는 데 화가 나 흉기를 챙겨 B씨 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B씨 집 건물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몰라 못 들어가자, 문이 열려 있던 지하 3층 현관문을 통해 들어갔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시 15분쯤엔 수원시의 모 공원 근처에서 B씨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5000만원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흉기를 꺼내 보이며 “남편과 헤어지지 않으면 남편을 죽이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등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는 상당 시간 계속된 피고인 행위에 극심한 공포를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피고인 남편이 피해자와 오랜 기간 불륜 행위를 한 것에 격분해 벌어진 일로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재판 이후 검찰과 A씨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
  • “굳히기” vs “대역전” 막판 득표전

    “굳히기” vs “대역전” 막판 득표전

    이재명, 영남 돌며 “반통령은 안 돼”김문수, 수도권서 “깨끗한 대통령”황교안 후보직 사퇴… 金 지지 선언 21대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며 막판 득표전에 나섰다. 여론조사 ‘블랙아웃’ 직전 이재명 후보가 앞섰던 지지율 판세를 두고 민주당은 “큰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본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대역전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고향인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대구와 울산, 부산 등 보수세가 강한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안동 유세에서 “반쪽에 의지해서 나머지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는 ‘반통령’이 아니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서울과 경기를 넘나들며 하루에만 10곳에서 유세를 했다. 김 후보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유세에서 “저는 일단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감옥 갈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범죄 꾸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천준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변수로 ‘투표율’을 꼽은 뒤 “마지막까지 간절함과 절박함을 보여 드리는 것”이라고 전략을 전했다. 대역전을 예고한 장동혁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인터뷰에서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본투표에서 긍정 작용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김 후보는 서울광장에서,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한다. 황교안 무소속 후보는 이날 후보를 사퇴하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김도영 다치니 절친 윤도현 연타석 홈런 ‘쾅쾅’…‘복귀’ 위즈덤 3루수 배치, KIA 연패 탈출

    김도영 다치니 절친 윤도현 연타석 홈런 ‘쾅쾅’…‘복귀’ 위즈덤 3루수 배치, KIA 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윤도현을 1번 타자로 배치하는 승부수를 적중시키며 한숨 돌렸다.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절친 윤도현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공백을 메운 것이다. 20일 만에 복귀한 패트릭 위즈덤은 멀티 히트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KIA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한 7위 KIA(27승1무28패)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4-3으로 꺾은 6위 SSG 랜더스(29승2무26패)와의 차이를 2경기로 유지했다.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선 윤도현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 1볼넷 맹활약했다. 그는 지난달 24경기에서 타율 0.250으로 주춤했던 박찬호 대신 전진 배치됐다. 데뷔 첫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린 윤도현은 3-3으로 맞선 2회 상대 선발 조이현의 커브를 받아쳐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9회에도 안타로 출루해 오선우의 적시타 때 추가점을 올렸다. 윤도현은 지난달 27일 김도영이 도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다음 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리더니 30일 kt전에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1일 SSG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휴식했던 위즈덤은 이날 5번 3루수로 선발 복귀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루수 오선우(4타수 2안타)-2루수 윤도현-유격수 박찬호(4타수 1안타)-3루수 위즈덤을 배치해 내야를 안정시켰다.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6이닝 6피안타 3실점 호투했다. 전날 패전을 떠안은 조상우도 8회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졌고 이후엔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를 지키며 세이브 공동 2위(15개)에 올랐다. kt는 박경수 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된 경기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박 코치는 9회 1사에서 2루 대수비로 투입되기도 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1번 장진혁(5타수 무안타), 2번 김상수(4타수 무안타) 등 테이블세터가 부진했다. 선발 조이현도 1과 3분의1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최하위 키움(16승1무44패)은 고척에서 9위 두산 베어스(23승3무32패)를 1-0으로 제압하고 34일 만에 연승을 달렸다. 새 외국인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2위 한화 이글스(34승24패)는 8위 NC 다이노스(24승3무28패)에 5-16으로 대패했고, 1위 LG 트윈스(35승1무22패)는 4위 삼성 라이온즈(31승1무26패)에 4-6으로 역전패했다. 1, 2위 차이는 그대로 1경기 반이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복귀전을 치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8회 대타 김태훈의 역전 2점 홈런으로 7연승을 내달리며 3위 롯데(31승3무25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 ‘니콜슨과 결별’ 가스공사, 라건아-마티앙 체제로 개편…“달리는 농구에 초점”

    ‘니콜슨과 결별’ 가스공사, 라건아-마티앙 체제로 개편…“달리는 농구에 초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시즌 동안 동행한 앤드류 니콜슨을 떠나보내고 만콕 마티앙, 라건아 체제로 개편했다. 김국찬, 전현우 등 국내 선수가 외곽을 책임지고 외국인 선수가 리바운드를 사수한 뒤 속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달리는 농구에 초점을 맞췄다. 라건아는 협상이 완료됐고 마티앙은 휴가 복귀 후 표준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된다”며 “니콜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줬지만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라건아, 마티앙이 국내 선수들을 살려줄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정성우를 합류시킨 가스공사는 전방 압박 수비에 이은 3점슛으로 팀 색깔을 굳혔다. 리그 10개 팀 중 유일하게 경기당 30개 이상(30.4개)의 3점을 던졌고, 가장 많은 9.8개를 림 안에 넣었다. 외곽포 성공률은 리그 전체 3위(32.2개)였다. 3점슛 성공 개수 1위(2.5개), 성공률 2위(42.4%)인 니콜슨이 공격 중심에 섰다. 문제는 높이였다. 210㎝의 은도예가 니콜슨의 뒤를 받쳤지만 다소 투박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36세의 니콜슨은 공수 비중이 높아진 여파로 승부처에서 체력 부담에 시달렸다. 또 지난 4월 수원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1, 2차전을 뛰지 못했다. 결국 가스공사는 새 시즌 변화를 택했다. 지난 시즌 중 이대헌을 울산 현대모비스를 보내고 김준일을 데려온 가스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슈터 김국찬을 계약 기간 4년, 첫 해 보수 총액 3억 8000만원에 영입하며 내외곽에 균형을 맞췄다. 1년, 2억원에 계약한 최진수도 높이와 슈팅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이어 외국인 선수로 골밑 무게를 더했다. 204㎝의 마티앙은 지난 4월 12일 PO 1차전에서 kt를 상대로 14점 21리바운드로 제공권 싸움을 압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뒤 2차전에서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마티앙은 발목이 크게 꺾였는데도 출전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당시 “마티앙과 니콜슨이 조화를 이루면 강력한 모습을 보였을 텐데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라건아로 뒤를 받쳤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특별귀화선수’ 신분으로 인해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라건아가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전환된 뒤 다시 접촉한 것이다. 라건아는 2023~24 부산 KCC 소속으로 정규리그 53경기 15.6점 8.4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플레이오프 12경기에서 평균 22점 12.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며 팀 우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다만 라건아가 출전 시간, 공격 비중에 대한 욕심이 많은 유형이라 강 감독의 용병술이 시너지효과의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 일가족 5명 살해범, 범행 2주 전부터 준비…‘알약 분쇄기’ 구입

    일가족 5명 살해범, 범행 2주 전부터 준비…‘알약 분쇄기’ 구입

    자기 부모와 처자식 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범행 2주 전 피해자들에게 먹일 수면제를 가루로 만들기 위한 알약 분쇄기를 구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50대 가장 A씨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는 A씨가 범행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이 자세히 기술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 대표였던 A씨는 광주시 일대에서 민간아파트 신축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해 경찰 수사를 받았고, 이로 인해 계약자들로부터 민사소송과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소송 등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채무를 부담하게 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계획했으나 본인이 죽으면 채무가 가족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피해자들을 먼저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올해 1~3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받아 보관하던 수면제 수십정을 가루약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31일 알약 분쇄기를 구입했다. 이어 4월 14일 용인시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에게 수면제를 섞은 유제품을 먹게 한 뒤 피해자들이 잠든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병원에서 회복한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모든 범행을 털어놨다. A씨 첫 재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20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중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맞아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10대)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정식 피의자 조사를 하기 전이고 B씨 또한 치료 중인 관계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A군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입장문을 내고 “맞아도 되는 교사는 없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돌발행동이 아니라,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방기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교사의 쾌유를 기원하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kt 황재균, 허벅지 부상 탓에 두 달 재활…두산 어빈은 2군행

    kt 황재균, 허벅지 부상 탓에 두 달 재활…두산 어빈은 2군행

    프로야구 kt wiz의 핵심 타자 황재균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두 달 동안 재활한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전날 수원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회 주루를 하다가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 2) 진단이 나왔다. 6~8주 동안 재활을 해야 한다. 황재균은 올 시즌 타율 0.311, 2홈런, 20타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3루와 1루를 오갔다. kt는 이날 내야수 오윤석을 1군에 등록했다.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돔 방문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어빈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34경기에 등판해 28승 40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올리고, 2024년에도 빅리그 29경기(선발 16경기)에서 6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두산에서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4.28로 고전했다. 어빈은 볼넷 허용 1위(35개)의 불명예 기록도 쓰고 있다. 두산은 어빈에게 열흘 동안 구위를 가다듬을 시간을 주고,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부상을 털어내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키우고 있는 곽빈의 복귀를 기다린다. 이날 두산은 투수 김명신과 외야수 추재현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외야수 김대한, 김민석, 신인 내야수 박준순이 1군에 등록됐다.
  • [K리그 미리보기] 전주성 꽉 채운 현대가더비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전주성 꽉 채운 현대가더비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울산, 다시 불붙는 현대가더비K리그 17라운드에서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경기는 단연 전북 현대와 울산HD 맞대결이다. 전북과 울산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벌써 판매 가능한 좌석 3만 2560석이 모두 매진됐다. 전주성 매진 기록은 전북 창단 이래 처음이다. 전북은 현재 1위(승점 32), 울산은 3위(승점 29)다. 울산이 두 경기를 더 치렀다. 전북은 주중 경기로 치러진 16라운드에서 11위 대구FC(승점 15)에 4-0 대승을 거둬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5)에 1-3으로 패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1)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첫 현대가더비였던 3라운드에선 울산 중원사령관 보야니치가 전북을 압도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축구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울산에 완패를 당했다. 두 번째 맞대결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전북과 울산 모두 더할 나위 없는 상승세 속에서 맞부딪친다. 팬들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전북은 울산과 맞붙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2무6패로 열세이지만 이번엔 승패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전북이 16경기에서 리그 최다 득점(24득점)과 최소 실점(11실점)인데다 최근 4경기 무실점을 포함해 6경기 9득점 1실점인 반면, 울산은 18경기에서 22득점 16실점이고, 특히 최근 6경기에서 8득점에 6실점인 게 불안요소다. 전북은 현재 리그 12경기 무패(8승 4무)다. 올 시즌 16경기 가운데 패배가 두 경기밖에 안된다. 3월 1일 3라운드와 3월 9일 4라운드 이후로는 패배를 잊어버렸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듯 A대표팀에는 전진우, 김진규, 박진섭, U-23 대표팀에는 강상윤이 뽑혔다. 특히 전진우는 11골로 현재 득점 1위다. 울산도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로 무패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 4경기 4골을 넣은 에릭의 활약이 돋보인다. 다만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하기 위해 6월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경기를 앞당겨 치르는 바람에 전북보다 두 경기를 많이 뛰고도 승점이 3점이나 뒤지는 건 아쉬운 대목이다. 전북과 울산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전북은 선이 굵은 축구를 지향하는 데 비해 울산은 정교한 패스플레이를 선호한다. 울산은 누적 패스 9256회로 2위인 대전(7255회)에 비해서도 압도적이다. 누적 슈팅 수(241회), 키패스(134회), 공격지역 패스(2,803회), 인터셉트(185회)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정경구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전북은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 시 1대1 수비에서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진이 적극적인 기회를 창출하고 있어 이번 라운드 다득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철우 TSG 위원은 “공격에서는 에릭과 엄원상의 활약으로 무게감이 더해졌고, 카운터 프레싱과 하이 블록 하이 프레싱에 이은 기회가 자주 나오고 있어 다득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허용하며 잃어버린 승점이 다소 아쉽고, 타겟형 공격수의 득점 침묵이 이어지고 있어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에선 전북에서 뛰다 독일 무대로 진출한 이재성(마인츠)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사인회를 열고, 인기 그룹 잔나비가 하프타임 공연을 한다. 이 클럽에 주목: 시즌 첫 3연승 도전하는 포항 스틸러스현재 K리그1 4위인 포항 스틸러스(승점 25)가 17라운드 안방경기에서 8위 강원FC(승점 21)를 제물삼아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포항은 16라운드 대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헌납하고도 뒷심을 발휘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조르지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는 등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의 기점 구실을 하고 있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김인성과 팀 최다 득점자 이호재(7골 1도움)도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비에서는 2004년생으로 올해 포항에 입단한 한현서가 주목받는다. 신인인데도 침착하게 경기하고 건장한 체격과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베테랑 전민광과 함께 수비안정을 이끌고 있다. 김상록 TSG 위원은 “포항은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 사이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수 모두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태하 감독은 3백과 4백을 자유롭게 변형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고,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아 이번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마테우스, 안양 공격을 이끄는 왼발의 달인K리그1에 처음 입성한 FC안양은 현재 9위(승점 20)다. 평일에 열린 16라운드 강원전에서 3-1로 이기며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고리를 끊었다. 멀티골을 기록한 공격수 마테우스의 활약이 빛났다. 마테우스는 지난 시즌 안양에 입단해 전 경기에 나서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승격을 견인했고, 첫 시즌부터 K리그2 MVP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K리그1에서 벌써 5골을 넣으며 팀 최다 득점자 모따(7골 2도움)에 이어 팀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마테우스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정확한 전진 패스와 과감한 왼발 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마테우스는 K리그1 키패스 4위(22회), 슈팅 4위(43회), 유효 슈팅 5위(13회)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모따와 함께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마테우스의 다음 도전 상대는 대전하나시티즌(2위, 승점 31)이다. 경기는 3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전은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다 최근 전북에게 선두 자리를 뺏겼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안양과 대전의 첫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2-1로 이겼다. 이승준 TSG 위원은 “마테우스는 중원에서의 점진적 압박이 좋으며, 볼을 차단한 뒤 안양 역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마테우스의 이번 라운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리그1 2025 17라운드 일정▲ 5월 31일(토) 서울-제주(서울월드컵경기장) 전북-울산(전주월드컵경기장) 안양-대전(안양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 6월 1일(일) 김천-수원FC(김천종합운동장) 포항-강원(포항스틸야드) 대구-광주(대구iM뱅크파크·이상 오후 7시)
  • “학생의 꿈과 미래 응원합니다”···수원 5개 마을버스,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학생의 꿈과 미래 응원합니다”···수원 5개 마을버스,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수원시 율전마을버스·남경운수·동방운수·서부여객·광교운수 등 5개 마을버스 업체가 29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금 총 1000만 원을 맡겼다. 5개 업체가 각각 200만 원을 기부했다. ㈜율전마을버스 강태호 회장은 “수원시민의 사랑으로 마을버스가 성장한 만큼,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마을버스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이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3176명에게 109억 52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경기도, ‘땅 꺼짐 사고 미리 막는다’···16개 시군 1,080km 구간 지반탐사

    경기도, ‘땅 꺼짐 사고 미리 막는다’···16개 시군 1,080km 구간 지반탐사

    총사업비 2,160백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 확보 경기도가 ‘지하 공사현장·땅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1억6000만 원을 들여 16개 시군 1080km 구간을 대상으로 지반탐사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하 공사현장·땅 꺼짐 특별안전대책’의 하나로 국토교통부에 지반탐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도의 건의가 반영되면서 10억8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수원시 등 16개 시군 약 1,080km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RP) 탐사를 할 계획이다. 지반탐사 대상지는 도심지 및 대형 굴착공사장 주변이다. GPR탐사는 전자기파를 땅속으로 방사시켜 지하 매설물 경계면에서 반사되는 파를 수신기로 수집한 뒤, 컴퓨터에 의한 자료처리와 해석과정을 거쳐 지하의 구조와 상태를 영상화하는 첨단 비파괴 탐사법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여 조속히 시군에 교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하 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2년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스포츠 라운지]

    2년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창원 LG의 ‘눈꽃 슈터’ 유기상은 슛이 빗나가도 개의치 않았다. 공격 대신 한 발 더 뛰는 수비로 상대 팀 2, 3명을 동시에 견제했다. 전반에 3점 5개를 모두 놓치고도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가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 믿었다”며 후반에 외곽포 4방을 터트리기도 했다. 데뷔 2년 차인 그가 신인상과 올스타 투표 1위, 태극마크를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정상에 당당히 올라선 배경엔 조용하지만 단단한 자신감이 있었다. ●특출하지 못해… 오기만으로 도전 우승의 기쁨 속에서 휴식 중인 유기상은 ‘승승장구’가 아닌 ‘대기만성’이라고 자기 소개했다. 그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저는 어릴 때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청소년 대표로 뽑힌 적도 없다”면서 “오기, 자신감으로 성장했다. 나도 최고 선수들만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누군가 저한테 안 될 거라고 말하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결실은 우승 반지였다. LG는 지난 17일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끝장 승부 끝에 서울 SK를 4승3패로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팀의 중심은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 타마요였다. 유기상은 “우승하면 마음이 느슨해질 줄 알았는데 이틀이 지나니까 ’무얼 더 이뤄볼까‘ 욕심이 생겼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은 유기상의 시험 무대였다. 베테랑 이재도(고양 소노), 이관희(원주 DB)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졸지에 2001년생들이 ‘강제로’ 주전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유기상은 “기사를 통해 형들이 이적하는 걸 알게 됐다. 임재현 코치님이 개막 이틀 전에 부르시더니 팀 사정상 너희가 주축이니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프로의 냉정함을 깨달았고 경각심이 들었다.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과묵한 이미지와 달리 유기상은 팀의 대화 창구였다. 룸메이트인 타마요가 조상현 감독과의 소통에 고민을 토로하자 그가 직접 나섰다. 유기상은 “시즌 초반 감독님이 타마요에게 리바운드 문제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제가 면담 때 타마요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감독님이 ‘너무 세게 말하면 말려달라’고 화답하셨다. 이후 박수를 많이 보내시고 하이 파이브도 자주 해주셔서 타마요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신인상·올스타·국대로 성장… 슈터 감독이 큰 도움 현역 시절 개인 통산 3점슛 1027개를 기록한 조 감독의 존재가 슈터 유기상에겐 큰 힘이었다. 유기상은 “감독님이 작전 시간에 종종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신다. 슛에 대해 워낙 잘 아시니까 길게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신다”며 “신뢰를 쌓기 위해 저도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주축 선수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오히려 감독님이 불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2번의 고비를 넘어야 했다. LG는 지난해 11월 마레이가 팔꿈치를 다치면서 8연패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73.6점)의 수비력으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올해 1월 유기상(무릎)과 마레이(종아리)가 동시에 부상 이탈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한 유기상이 역대 최연소(23년 11개월 13일)로 4경기 연속 3점 5개 성공 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하면서 LG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패기만으로 안 되는 건가 싶어 절망했다. 제 기량에 대한 의심도 생겼다”며 연패 시기를 떠올린 유기상은 “우린 그 어느 팀보다 팀워크가 끈끈하기 때문에 동료들한테 자신감을 찾았다. 재활 기간엔 영상을 통해 제 모자란 점을 파악했다. 힘든 시간을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게 우승의 원천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12월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형제를 제치고 최고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기상은 인기 비결에 대해 “잘 모르겠다(웃음). 팬분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투표가 시작되고 1위에 올랐길래 며칠 지나면 떨어질 거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마감돼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강해진 수비 대비 1대1 능력 기를 것” 다만 부상 여파로 별들의 무대를 실제 뛰지는 못했던 유기상은 내년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열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국여자농구(WNBA)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의 3점 대결 같은 이벤트도 “재밌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유기상은 “제게 자격이 있다면 도전자 입장으로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대표와 대결해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는 다음 시즌에 대해 유기상은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스스로 리그 최고 슈터라 자부할 수 있도록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겠다”며 “리그 전체적으로 강해진 압박 수비에 맞서 1대1 공격 능력을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한발 더 달아난 선두 LG… 투수전 끝 한화에 역전승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2위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와 선발 손주영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35승째(1무19패)를 올린 LG는 2위 한화(32승23패)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기록하며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31분가량 늦게 시작됐지만 양 팀 선발투수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경기는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4회와 5회 무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놓친 LG는 오히려 6회초 수비에서 노시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렇지만 LG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보경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주무기인 스위퍼를 그대로 퍼 올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동점 솔로 아치로 간단하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말 박해민의 중전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현수(4타수 3안타)가 한화 구원 주현상의 공을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2-1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LG는 8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한 선발 손주영이 6승째(3패)를 올렸다. 고졸 신인 김영우는 9회 1이닝을 잘 막으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에는 이날 LG 구단으로는 18번째인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안현민의 시즌 열 번째이자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kt가 12-2로 대승했다.
  • “형이 제가 패스한 공 림에 잘 넣었으면 좋겠다”

    “형이 제가 패스한 공 림에 잘 넣었으면 좋겠다”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허웅(32), 허훈(30) 형제가 나란히 부산 KCC 유니폼을 입었다. 동생 허훈은 형 허웅을 향해 “제가 패스한 공을 림 안에 잘 넣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훈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KCC 입단 기자회견에서 “저희 형제가 모두 공을 많이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지만 형의 슛 정확도가 워낙 높아 코트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가드인 제가 맞춰 주면 문제없을 것”이라며 “형뿐만 아니라 이승현, 송교창, 최준용 등과도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봤다. 합을 맞춰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훈은 전날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으로 KCC와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마쳤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허훈은 연세대 시절이던 2014년 이후 처음 형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허훈은 “(전 소속팀) 수원 kt가 좋은 조건을 제안했으나 우승하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등번호 2번 대신 7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최준용에게 2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최준용 팔에 ‘2’ 문신이 있는 걸 보고 과감하게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허웅도 “아버지(허재) 역시 동생의 이적 소식에 기뻐했다. KCC 감독까지 지냈기 때문에 여전히 구단과 가깝게 지낸다”며 “이성적으로 팀을 이끄는 허훈이 금세 적응할 거라 확신한다”고 힘을 보탰다.
  • ‘녹색’ 금천… 수도권 첫 기후변화 안심공원

    ‘녹색’ 금천… 수도권 첫 기후변화 안심공원

    서울 금천구가 수도권 최초로 이상기후 대비를 테마로 한 ‘기후변화 안심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심 속 녹지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녹지 공간은 미세먼지를 막고 도심 속 쉼터와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한다”며 “녹지 비율은 서울 자치구 중 하위권이지만 생활권 공원 면적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시흥동에 조성되는 기후변화 안심공원은 기존 폭포를 활용해 자연친화적 무더위 쉼터를 만드는 등 기후대응형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해 기후변화 시급성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오미생태공원, G밸리 가든팩토리, 남서울 희망의 숲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대형 공원을 확충하고 있다. 공업·업무지역인 G밸리에는 녹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공지를 정원식으로 연결한 가든팩토리를 조성한다. 축구장 34배 크기 부지에 야영장, 무장애 숲길을 갖춘 남서울 희망의 숲은 2028년까지 만들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녹색 기반 시설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임… 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임… 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이석우(59) 두나무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8년 만에 물러난다. 두나무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두나무 대표로 선임됐고, 2023년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해 당초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다. 사임 후에도 고문으로 두나무와 인연을 이어 간다. 후임으로는 현재 두나무 감사를 맡고 있는 오경석(49) 팬코 대표가 내정됐다. 오 내정자는 두나무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송치형(46) 회장과 같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시험,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 의류 제조업체 팬코에 합류했으며, 팬코 설립자 최영주(82)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된다.
  • 선두 LG, 투수전 끝에 한화에 역전승…승차 3.5경기 차로 벌려

    선두 LG, 투수전 끝에 한화에 역전승…승차 3.5경기 차로 벌려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2위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와 선발 손주영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35승째(1무 19패)를 올린 LG는 2위 한화(32승23패)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기록하며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렸다. 갑작스런 비로 인해 경기 시간이 31분가량 늦게 시작됐지만 양팀 선발 투수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경기는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4회와 5회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놓친 LG는 오히려 6회초 수비에서 노시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렇지만 LG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보경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주무기인 스위퍼를 그대로 퍼올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동점 솔로 아치로 간단하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말 박해민의 중전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현수(4타수 3안타)가 한화 구원 주현상의 공을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2-1로 뒤집었다. LG는 8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한 손주영이 6승째(3패)를 올렸다. 고졸 신인 김영우는 9회 1이닝을 잘 막으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1승1패)를 올렸다. 잠실에는 이날 LG 구단으로는 18번째인 2만375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안현민이 시즌 10번째이자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kt가 12-2로 대승했다.
  • 셋이 합쳐 올스타 1위 16번…이상민 KCC 감독, 허웅·허훈에 “가드가 개성 강한 팀 다스려야”

    셋이 합쳐 올스타 1위 16번…이상민 KCC 감독, 허웅·허훈에 “가드가 개성 강한 팀 다스려야”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허웅(32), 허훈(30) 형제가 나란히 부산 KCC 유니폼을 입었다. KCC는 이상민(53) 신임 감독까지 3명이 합쳐 올스타 1위를 16번 달성한 최고 인기 팀으로 거듭났다. 이에 이 감독은 “개성이 뚜렷한 동료들을 허훈이 얼마나 잘 다스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허훈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KCC 입단 기자회견에서 “저희 형제가 모두 공을 많이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지만 형의 슛 정확도가 워낙 높아 코트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가드인 제가 맞춰주면 문제없을 것”이라며 “형뿐만 아니라 이승현, 송교창, 최준용 등과도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봤다. 합을 맞춰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훈은 전날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8억원에 KCC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마쳤다. 2017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허훈은 연세대 시절이던 2014년 이후 처음 형과 한솥밥을 먹는다. 또 KCC는 이 감독 9회(2002~10), 허웅 5회(2016~17, 2022~24), 허훈 2회(2020~21) 등 올스타 1위를 총합 16번 달성한 최고 인기의 감독과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허훈은 “(전 소속팀) 수원 kt가 좋은 조건을 제안했으나 우승하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등번호 2번 대신 7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최준용에게 2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최준용 팔에 ‘2’ 문신이 있는 걸 보고 과감하게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허웅도 “아버지(허재)도 동생의 이적 소식에 기뻐했다. KCC 감독까지 지냈기 때문에 여전히 구단과 가깝게 지낸다”며 “이성적으로 팀을 이끄는 허훈이 금세 적응할 거라 확신한다. 최준용과 가장 잘 통하는 선수도 허훈”이라고 힘을 보탰다. 가드 출신 이 감독은 허훈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저도 자기주장이 강한 선수들과 많이 뛰어봤는데 결국 코트 안에선 가드가 사령관을 맡아야 한다”며 “훈이가 오면서 취약 포지션이 보강됐다. 국내 최고 가드라 기대가 크다. 조직력을 끌어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초점을 오로지 정규시즌에 맞출 것이다. 선수들을 무리하게 훈련 시키지 않고 시즌 초반엔 20~25분 정도로 출전 시간을 조절할 계획”이라면서 “허훈이 합류한 뒤 외국인 선수도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 낙동강 하류 올해 첫 조류경보제 발령...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낙동강 하류 올해 첫 조류경보제 발령...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부산과 경남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당 유해 남조류수가 1000개를 2회 연속 넘겼을 때 발령된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19일 ㎖당 1267개, 26일 5984개의 유해 남조류가 측정됐다. 낙동강환경청은 지난해 대비 적은 강수량으로 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유해 남조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물금·매리 지점은 6월 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올해는 한 달 가량 빨리 발령됐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막 설치와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과 정수처리공정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류대량 증식이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부터 삼락,화명레포츠타운에 실시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시범운영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 부산 상수원 물금·매리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부산 상수원 물금·매리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부산시는 2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26일 물금·매리 지점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각각 ㎖당 1267개, 5984개로 나타났다. 관심 단계는 ㎖당 조류 개체수가 1000개를 초과하는 경우가 2회 연속일 때 발령한다. 시는 높아진 수온과 일조량 증가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조건이 지속되면서 유해 남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6월 27일 처음 발령됐지만, 올해는 발령일이 약 한 달가량 빨라졌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면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24~28도)와 비슷한 23~29도 수준이고, 비 예보고 없어 향후 조류 개체수는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정수장에 조류 유입 차단막을 설치하고 살수 장치를 가동한다. 또 상수원 원수와 정수 감시 강화, 정수 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부터는 조류 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물금·매리 지점은 매일 조류 개체수를 검사 중이며, 조류 독성물질 9종, 냄새 물질 2종에 대한 단계별 검사를 자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 원수에서 조류가 검출돼도,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면 조류 독성물질, 냄시물질이 완전하게 제거되므로 시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다. 조류를 피해 수심을 선택해 취수하는 취수탑도 2027년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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