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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으로 옮겨온 조국대전③]조국vs김태우 ‘원칙’ 놓고 장외공방…재판장 “檢 기소, 반격으로 보일 수도”

    [법정으로 옮겨온 조국대전③]조국vs김태우 ‘원칙’ 놓고 장외공방…재판장 “檢 기소, 반격으로 보일 수도”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이른바 ‘조국대전’이 벌어졌습니다. ‘정치 검찰의 횡포’라는 입장과 ‘강남 좌파의 민낯’이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여러 의혹의 진위를 밝히는 일은 이제 법원의 몫이 됐습니다. 법정으로 옮겨 온 조국대전의 공방을 전합니다.조국 “원칙 어기고 날 고발한 김태우” 19일 3차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찾은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은 앞선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특감반은 이른바 ‘사직동팀’의 권한 남용을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대통령 비서실 직제 7조에 따라 감찰 대상자가 엄격히 제한되고, 감찰 행위는 비강제적 방법으로 첩보수집을 하고 사실 확인을 하는 것에 한정된다”고 못박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그 이후부터다. 조 전 장관은 “이러한 원칙을 어긴 사람이 (오늘) 증인으로 소환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라고 지목하면서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내부 감찰을 통해 비위가 확인돼 징계 및 수사의뢰가 됐고 이후 대검에서 해임처리 됐으며 기소까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이 사람이 작년 1월 저를 유재수 사건으로 고발했다.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로 출마까지 했다”면서 “(검찰은) 김씨의 고발을 기화로 저에 대한 수사 진행하다 작년 하반기 전격 수사 확대했다. 이유 무엇인지 미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감반의 원칙을 어긴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김 전 수사관이며, 김 전 수사관의 고발을 계기로 검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확대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김태우 “원칙 어긴 건 감찰 무마한 조국” 김 전 수사관은 자신의 재판을 이유로 이날 예정됐던 증인신문에 불출석했으나, 공방은 법정 밖에서 이어졌다. 조 전 장관의 이러한 발언 소식을 들은 김 전 수사관이 “원칙을 어겼다는 말은 조국 본인에게 해야 한다”고 받아친 것이다. 수원지법을 찾은 그는 “유재수 감찰을 해야 하는데 (조 전 장관이) 무마했지 않았냐”면서 “그것이야말로 감찰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인데, 왜 내게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수사관은 ‘감찰 대상과 방법을 엄격히 제한했다’는 조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16개월간 매일 1건 이상씩, 백 수십건의 보고서를 올렸다. 그 많은 감찰 보고서를 받아 본 사람은 조국”이라고 꼬집으며 “조국의 승인 내지 지시가 있어 특감반에서 업무를 했는데 그렇다면 원칙을 지키지 않은 지시를 누가 한 것이겠냐.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고 응수했다. 김 전 수사관은 유재수 사건을 비롯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 청와대 근무 시절 알게 된 공무상 기밀 등을 처음으로 폭로한 인물이다.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고도 주장했다.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2018년 12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 전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국회에서 “김 전 수사관이 희대의 농간을 부린다”고 말했고,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전 수사관을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 전 수사관은 이듬해 2월 조 전 장관을 감찰 무마 혐의(직권남용)으로 고발했고 조 전 장관의 말처럼 이 고발로 계기로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됐다. 검찰은 지난해 4월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우윤근 주러시아대사의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등 5개 항목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다만 유재수 사건이나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이날 조 전 장관과 김 전 수사관의 입장 차가 두드러짐에 따라 향후 법정에서도 특감반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재판장 “檢기소, 검찰개혁 반격으로 보일 수 있어” 이날 조 전 장관의 재판에서는 지난 공판에서 문제가 됐던 증인들의 참고인 조서 열람 문제를 놓고 재판부와 검찰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이 시작되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의 재판장은 증인들의 법정 출석 전 검사실 방문이 “자칫 잘못할 경우 진술 회유처럼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이 사건의 경우 특수성이 있어서 검사가 신청한 증인들은 일반인이 아니라 검사 혹은 수사관을 장기간 재직했거나 재직중”이라면서 “(증인들은) 참고인 조사를 마쳤을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상당부분 진술을 했다”고 부연했다. 재판장은 나아가 “이 사건의 경우 검찰 개혁을 시도한 피고인(조국)에 대한 검찰의 반격이라고 보는 일부 시각이 존재한다”면서 “다른 사건과 달리 더더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검찰에서도 이런 점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지난 공판에서 처음 불거졌다. 지난 5일 열린 조 전 장관의 2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모 전 특감반원은 “검찰 조사에서는 하지 않았던 말”이라고 운을 떼며,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감찰에 응하지 않고 있었을 당시 “항공권의 경우 유 전 부시장이 예매 시 연락을 나눴던 대한항공 직원을 통해 알아보거나 FIU(금융정보분석원)에 공문을 보내 자료를 받아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변호인이 이 전 특감반원에게 “해당 진술을 왜 검찰 조사 때는 하지 않았냐”면서 “여기 나오기 전에 검찰에 갔었냐”고 되물었다. 이 전 특감반원이 “진술조서 확인 차 한 번 갔다”고 답하자 재판장은 “증인들이 법정에 나오기 전에 검찰 가서 조서를 확인해도 되는거냐”면서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은 “증인들이 (조서에 대한) 열람·등사를 신청하면 검사실에서 이를 보기도 한다. 검찰 규정에 따른 것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서 “재판장님이 이런 것을 처음 들었다는 것에 놀랐다”고 항변했다. 이날 검찰은 재판장의 주의 당부에 “공감하고 유념하겠다”면서도 “형사소송법 규칙에 따르면 ‘검사가 신청한 증인은 적절한 신문이 이뤄지도록 준비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일반인에 대해서만 (사전면담이) 가능하다’는 재판장의 의견은 어디서 도출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여기서 말하는 규정은 검찰사건사무규칙 115조의 4로 ‘검사는 증인신문을 신청한 경우 검사가 신청한 증인 및 그 밖의 관계자를 상대로 사실을 확인하는 등 적절한 신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 다른 검사는 “검찰 측이 유리한 증언을 얻기 위해 증인 상대로 회유를 하거나 증인을 유도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재판장은 그러나 “나중에 문제가 된다면 검토하겠다”면서 “검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신빙성의 문제가 항상 있어서 특수성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도 “일부 증인의 경우 공범일 수도 있고, 증인으로 소환된 사람 중 하나가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면서 “신빙성 관련해 유념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태우 전 수사관 “내가 원칙 어겨? 원칙 안 지킨 사람은 조국”

    김태우 전 수사관 “내가 원칙 어겨? 원칙 안 지킨 사람은 조국”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조국”이라며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다. 같은 날 오전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으로 재판에 출석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특별감찰반 원칙을 어긴 사람이 김태우”라며 자신을 공격하자 받아친 것이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이날 오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에 출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재수 감찰을 해야 하는데 (조국 전 장관이) 무마했지 않느냐”면서 “그것이야말로 감찰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인데, 왜 내게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세 번째 공판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현행 대통령비서실 특별감찰반은 과거 이른바 ‘사직동팀’의 권한 남용을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감찰 대상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감찰 행위도 비강제적 방법으로 한정하고 있다”면서 “이런 원칙을 어긴 사람이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태우 전 수사관은 “나는 16개월간 매일 1건 이상씩, 백수십 건의 보고서를 올렸다”면서 “그 수많은 감찰 보고서를 받아 본 사람은 조국”이라고 말했다. 또 “조국의 승인 내지 지시가 있어서 특감반에서 업무를 했는데, 그렇다면 ‘원칙을 지키지 않은’ 지시를 누가 한 것이겠냐”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원칙을 어겼다는 말은 조국 본인에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국 전 장관 재판에는 김태우 전 수사관의 증인 출석이 예정돼 있었는데, 조국 전 장관은 이를 염두에 두고 김태우 전 수사관의 진술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자신의 재판에 참석해야 하는 관계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조국 전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로 인해 김태우 전 수사관에 대한 증인 신문은 7월 3일로 연기됐다. 한편 이날 김태우 전 수사관의 재판에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배드림 ‘붕어의질주’ 후원금 사기사건 40대 징역 6개월

    보배드림 ‘붕어의질주’ 후원금 사기사건 40대 징역 6개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보배드림 게시판에 동정심을 호소하는 허위글을 올려 수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챙긴 40대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곽태현 판사는 10일 사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닉네임 ‘붕어의질주’ A(4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생활비가 떨어지자 보배드림 사이트에 동정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허위글을 올려 775명으로부터 4200여만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매우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나 힘겹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난치병인 재생불량성빈혈 진단을 받은 뒤 파혼까지 당했다고 했다. 이후 아내와의 결혼 과정에서는 처가의 반대에 친자 2명과 어렵게 살고 있다고도 했다. 아내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통장 잔고가 708원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300만~400만원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후원을 받았지만 처음 글을 올렸던 계정이 정지되자 A씨는 ‘붕어의질주2’라는 닉네임을 만들어 다시 글을 올렸다. 자신이 처음 올렸던 글의 사실 여부를 의심한 사람들이 찾아와 모욕적인 언사로 조롱했다는 내용이었다. 또 한 보배드림 회원이 자신을 조롱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택배로 보냈다는 등의 내용도 있었다. 이 택배를 받고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장에 누리꾼들의 후원은 더욱 쇄도했다. 3일 동안 1000만원 이상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다. 후원금으로만 약 4000만원을 받은 A씨에게 보배드림 회원들이 진단서나 병원 영수증 사진 등을 증거로 요구했고, A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사기 의혹이 점점 짙어졌다. 결국 음식물 쓰레기 택배를 보냈다고 인정한 누리꾼과 A씨의 접속 IP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회원들의 의심이 사실로 밝혀졌다. A씨는 재생불량성빈혈 진단을 받은 적도 없었고, 누군가로부터 모욕을 당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택배를 받은 적도 없었다. 모두 회원들의 관심을 끌어 후원금을 받으려고 거짓 사연을 올리거나 일부 각색했던 내용이었다. 곽 판사는 “피고인이 인터넷 사이트에 동정심을 유발하는 허위의 사실을 게재해 다수로부터 돈을 편취했고, 취득한 이익도 4200만원으로 큰 금액인바,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다만 4200만원 중 3400여만원을 반환해 피해를 상당 부분 회복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천지 대구교회 다녀왔다” 거짓말로 검사받은 20대 징역 2년형

    “신천지 대구교회 다녀왔다” 거짓말로 검사받은 20대 징역 2년형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다는 거짓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전 10시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119에 전화해 ”대구 신천지 교회에 가서 ‘31번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고,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다“고 허위사실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소방당국은 IC 인근 도로로 구급차를 출동 시켜 A씨를 보건소로 옮겼으며, 보건소 측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A씨는 신천지 대구 교회에 방문한 적이 없는데도 ”아는 형이 신천지 대구 교회로 오라고 해 방문했으며, 그 안에서 ‘31번 코로나19 환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등 보건소 측에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일부 유튜버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장난 전화를 하는 영상을 보고 재미를 느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A씨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이 밖에도 이틀 뒤 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오토바이와 주유 카드를 용도 외에 사용하고 업주에게 반환하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김 판사는 ”코로나19라는 전 국가적 보건 위기 상황에서 피고인과 같이 거짓 신고로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큰 범죄이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 신천지 다녀왔다” 거짓 진술한 20대 징역 2년

    “대구 신천지 다녀왔다” 거짓 진술한 20대 징역 2년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 2월 대구 신천지를 다녀왔다는 거짓말로 진단검사를 받은 20대가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전 10시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119에 전화해 “대구 신천지에 가서 ‘31번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고,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다”고 허위사실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소방당국은 IC 인근 도로로 구급차를 출동 시켜 A씨를 보건소로 옮겼으며, 보건소 측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A씨는 “아는 형이 대구 신천지로 오라고 해 방문했다. 그곳에서 ‘31번 환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보건소에 진술했다. 그러나 그는 대구 신천지를 방문한 사실이 전혀 없었고, 진술은 모두 거짓이었다. A씨는 일부 유튜버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장난전화를 하는 영상을 보고 흥미를 느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A씨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이 밖에도 이틀 뒤 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오토바이와 주유 카드를 용도 외에 사용하고 업주에게 반환하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김 판사는 “코로나19라는 전 국가적 보건 위기 상황에서 피고인과 같이 거짓 신고로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큰 범죄이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학생 음란물 제작·소지”...중학교 원어민 교사 징역 3년6월

    “여학생 음란물 제작·소지”...중학교 원어민 교사 징역 3년6월

    채팅 앱으로 만난 10대 여학생에게 음란물을 촬영하게 하고, 이를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원어민 교사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및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1·남아공 국적)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10대 여학생 2명을 상대로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해 전송토록 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최초 경찰 조사단계에서부터 범행을 자백하고 혐의를 인정했지만,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검거 당시 경찰관으로부터 영장을 제시받지 않았다며 체포 및 압수수색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B 경사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 직접 영어로 체포 경위를 상세하게 진술했다. 재판부는 B 경사의 과거 카투사(KATUSA) 복무 경력과 법정에서 확인되는 영어 구사 능력 등을 통해 A씨 검거 과정에서 양측의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었다고 보고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학교 원어민 교사 신분으로 학생을 선도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오히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 또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했다”며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은 피해자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를 남기고, 이를 시청하는 사람에게 왜곡된 인식과 가치관을 조장한다”고 판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량 위치추적기로 옛 애인 찾아가 살해한 30대에 징역 22년형

    차량 위치추적기로 옛 애인 찾아가 살해한 30대에 징역 22년형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설치해 동선을 감시하다 살인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2년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옛 애인 B씨가 사는 용인시의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년 가까이 사귀어 온 B씨에게서 폭력성과 다른 여성과 바람 등을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은 뒤 다시 만나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범행을 결심했다. 이어 범행 직전인 지난해 8월 2일 B씨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동선을 감시하다가 귀가하던 B씨를 따라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들어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과거 연인을 상대로 한 것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잔인하다”며 “피해자는 결별 통보 후 피고인의 스토킹 등으로 인해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하는 등 극한의 공포를 느끼던 중 무방비 상태로 공격당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은 이전에도 헤어진 여자친구들을 상대로 계속 만나 달라고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거나 협박·감금하는 등 범죄를 저질러 두 차례 실형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판깨스트]정치생명 걸린 이재명...‘공개변론’ 승부수 통할까

    [판깨스트]정치생명 걸린 이재명...‘공개변론’ 승부수 통할까

    대법원 최종 판단 앞두고이 지사, 공개변론 신청변호인 “침묵도 공표냐”정치화 우려에 안 할수도‘단두대에 목이 걸려 있는 상황.’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현재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대법원에서 항소심 판결(벌금 300만원)을 확정짓게 되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됩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됩니다. 정치적 사망 선고나 다름 없는 셈입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에 배당돼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상고심 선고는 원심 선고가 있는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 기간을 넘었다고 해서 판결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법리 검토에 착수했고, 지난달 중순부터는 쟁점에 관한 재판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전원합의체에 회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아직 이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최종 판단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지사 측에서 지난 22일 대법원에 공개변론을 신청했습니다. 변론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준비 기간에만 2~3개월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사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는 겁니다.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공개변론을 열자고 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문제를 공론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지사에 적용된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 등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지, 가족관계, 행위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돼 있습니다.지난해 9월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 임상기)는 이 지사가 친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지시했는데도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강제입원에 전혀 관여한 적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비록 이 지사가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 개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친형에 대해 절차 진행을 지시하고 절차 일부가 진행되기도 한 사실을 숨긴 채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로 사실 왜곡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최창훈)는 “(TV토론회에서의) 질문 및 답변의 의도, 발언의 다의성, 당시 상황, 토론회 특성 등에 비춰보면 이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로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1심과 2심 재판부의 해석이 전혀 다르게 나온 것입니다. 이 지사 측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 지사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공표’가 되느냐”며 “이는 (형법상) 유추해석금지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침묵을 공표로 볼 수 있느냐는 주장입니다. 이 지사 측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나오는 ‘행위’와 ‘공표’라는 용어의 정의가 모호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에 반한다는 취지로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대법원은 아직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대법, 수용하면 역대급 공개변론초호화 변호인단 vs 에이스 검사이 지사 측이 ‘공개변론’이란 카드를 꺼내든 것도 마지막 ‘배수의 진’을 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송기춘(전 한국공법학회장)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가 남용되지 않도록 엄격한 해석이 필요하다”면서 공개변론을 통해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공개변론이 열린다면 ‘역대급’ 변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지사 측 변호인단에는 이상훈·이홍훈 전 대법관,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최병모·백승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검찰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검사장)을 중심으로 ‘에이스 검사’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사 사건에서는 대법관과 ‘급’을 맞추기 위해 검사장이 직접 공개변론에 나서는 게 관례라고 합니다. 지난 28일 대법정에서 열린 가수 조영남씨의 ‘그림대작’ 사건 관련 공개변론에서도 노정환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직접 최종변론을 했습니다. 조씨처럼 이 지사가 공개변론장에 나와 자신의 무죄를 피력한다면 주목도는 더 커질 것입니다. 통상 공개변론은 사회 각층의 이해가 충돌하는 중요한 사건이나 국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쟁점이 너무 복잡하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쟁점이 분명하고 단순한 사건이 공개변론 대상이 됩니다. 다만 정치 쟁점화될 우려가 있다면 대법원에서 공개변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대법원에는 이 지사에 대한 탄원서와 엄벌 촉구 진정서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수 많은 사건에 치이는 대법관들의 현실적 여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8년에는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사건 등 5건의 공개변론이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부동산 명의신탁 사건 등 3건의 공개변론을 여는 데 그쳤습니다. 종전 판례를 변경해야 할 중요한 사건만 다룬 겁니다. 올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사건과 그림대작 사건 관련 공개변론이 열렸습니다. 다음달 17일에도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를 특별채용하는 단체협약 규정’과 관련해 공개변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한 차례 미뤄진 일정입니다. 또 전원합의체가 아닌 소부에서 공개변론을 연 것은 지난 3년간 2건에 그칩니다. 과연 대법원은 이 지사 측 요청에 어떻게 응답할까요. 신속한 심리와 다양한 의견 수렴 사이에서 대법원 2부에 소속된 박상옥·안철상·노정희·김상환 대법관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갑질폭행’ 양진호 회장, 1심서 징역 7년…법원 “죄질 극히 무거워”

    ‘갑질폭행’ 양진호 회장, 1심서 징역 7년…법원 “죄질 극히 무거워”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수열)는 이날 오전 10시 양진호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무겁다”며 “피해자들이 인격적 모멸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피해 변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진호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그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양진호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이 중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 있는 닭을 잔혹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도록 지시해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양진호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자신의 처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해 한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양진호 회장은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그 동안 재판부의 구속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지만 기각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갑질폭행‘ 양진호 징역7년 선고

    ‘갑질폭행‘ 양진호 징역7년 선고

    ‘갑질 폭행’ ‘웹하드 카르텔’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정에 선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10시 특수강간·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해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양 회장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무겁다”며 “피해자들이 인격적 모멸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피해 변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날 선고에서 양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추가 기소된 부분은 다뤄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양 회장의 구속 기한(6월 4일)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음란물 불법유통 등과 관련한 혐의에 대한 공판이 마무리되지 않아 먼저 기소된 ‘갑질 폭행’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서 선고를 내렸다”며 “음란물 불법 유통 등의 기소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심리를 거친 뒤 별도로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그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양 회장은 또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인데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다가 기각돼기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갑질폭행’ 양진호 회장 1심서 징역 7년

    [속보] ‘갑질폭행’ 양진호 회장 1심서 징역 7년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수열)는 이날 오전 10시 양진호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진호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양진호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이 중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 있는 닭을 잔혹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도록 지시해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양진호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자신의 처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해 한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양진호 회장은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그 동안 재판부의 구속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지만 기각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갑질 폭행’ 양진호 회장 오늘 1심 선고…검찰은 11년 구형

    ‘갑질 폭행’ 양진호 회장 오늘 1심 선고…검찰은 11년 구형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8일 이뤄진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수열)는 이날 오전 10시 양진호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진호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그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양진호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이 중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 있는 닭을 잔혹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도록 지시해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양진호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자신의 처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해 한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양진호 회장은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그 동안 재판부의 구속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지만 기각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41억 횡령‘ 김봉현 공범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구속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공모해 경기지역 버스회사 수원여객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수원여객 전 임원이 25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정윤섭 판사는 이날 오후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김모(4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김 회장과 함께 빼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여객 측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 해외로 도피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 12일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한 뒤 23일 입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공범인 김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n번방 가는 링크 연결한 와치맨 “범행 수익 하나도 없다”

    n번방 가는 링크 연결한 와치맨 “범행 수익 하나도 없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으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한 ‘와치맨’ 측이 “범행으로 얻은 이익은 하나도 없다”는 취지로 변론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해당 사건 속행 공판에서 텔레그램 아이디 ‘와치맨’ 전모(38·회사원)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이번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이 없기 때문에 본인 계좌뿐만 아니라 가족 계좌도 모두 제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인 ‘고담방’을 개설해 음란물을 공유하는 다른 대화방 4개의 링크를 게시하는 수법으로 1만건이 넘는 음란물을 공공연하게 전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에는 아동·청소년의 신체 부위가 노출된 나체 사진과 동영상 100여개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월 19일 전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일자 곧바로 변론 재개를 신청했다. 지난달 6일 변론 재개 후 처음으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전씨와 ‘박사방’ 사건과의 연관성 조사, 범죄수익 여부 파악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법원에 금융·통신자료 제출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은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이후 은행과 비트코인 운영사 등이 법원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그러나 특별히 고려할 만한 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고인이 블로그 등을 운영하면서 일부 이익을 얻은 부분이 있다”면서 “피고인 신문을 통해 명확히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소장 변경 전에 피고인 신문부터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인데, 전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증거의 객체가 돼선 안 된다”며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혔다. 양측은 우선 법원에 도착한 금융·통신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 기일에 의견을 내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22일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들 사망 8시간 후 5억 인출…범인은 80대 노모

    아들 사망 8시간 후 5억 인출…범인은 80대 노모

    피고인 “아들 채무변제에 써”80대 노모, 징역형의 집행유예 아들이 사망한 당일 아들 명의 통장에서 5억여 원을 딸의 통장으로 옮긴 혐의를 받는 80대 노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미경)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82)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딸(52)과 공모해 아들(사망 당시 42세)이 사망한 당일인 2018년 8월8일 아들이 생존해 있는 것처럼 행세해 아들 명의 예금거래 신청서를 위조하고, 이를 은행직원에게 제출해 돈을 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들이 딸에게 빌렸던 돈을 갚기 위해 4억4500만 원 상당을 딸 계좌로 이체하고, 아들과 딸이 함께 운영하던 사업 인건비·재료비 등으로 쓰기 위해 딸의 통장으로 5000만 원과 2200만 원 상당을 각각 이체했다. 또 1000만 원 상당을 병원비·장례비 등으로 쓰고, 남은 금액을 아들 계좌로 다시 입금했다. 또 같은 달 13일에 아들 사업 관련 인테리어 공사대금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공사업체의 신용정보회사로 1800만 원을, 같은 달 28일 아들 사업장 전기료를 내기 위해 딸 계좌로 300만 원을 이체한 혐의도 있다. 그는 아들이 숨진 지 8시간이 지난 오전 9시쯤 딸과 은행에 가서 4차례에 걸쳐 돈을 이체했다. A씨가 아들 통장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이체한 금액은 5억4800만 원에 달한다. 이 돈은 아들이 숨진 뒤 초등학생 손녀에게 상속돼 A씨가 마음대로 인출 할 수 없는 돈이다. 별거 중이던 아들 부부는 2018년 6월 11일 이혼조정이 성립됐다. 이 기간인 6월 5일 A씨 아들은 지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다 두 달 만에 숨졌다. 아들이 숨진 뒤 예금청구서를 작성해 은행 직원에게 제출한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A씨가 2004년부터 아들의 재산을 관리해왔고, 이 행위로 취한 이득이 없다며 사기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아들이 생전에 누나인 딸들에게 빌렸던 돈을 갚거나 병원비 등으로 썼기 때문에 피고인이 편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검찰은 “피고인 행위가 채권을 변제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하더라도 위법성은 인정된다. 아들 생전에 재산을 관리할 권한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사망과 동시에 모든 재산은 손녀에게 상속돼 재산 관리 권한이 없어진다”며 “피고인이 이득을 얻은 것이 없다지만 아들의 채무 가운데 딸의 채무를 우선 면제하고, 아들이 죽어 딸의 단독 사업이 된 사업을 위해 딸에게 돈을 보냈다. 딸의 이득을 위해 보낸 것”이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아들을 보내고 생각해보니 아들이 어질러놓은 것을 정리 안 하면 며느리한테도 피해가 갈 것 같아서, 아들이 욕먹을 것 같아서 한 것이다. 아들이 갚는다고 했던 돈이니까 갚으려고 한 것”이라며 “내가 이득 얻은 것은 전혀 없다. 손녀에게 갈 돈을 빼돌렸다고 해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시작된 재판은 16시간 넘게 진행돼 이튿날인 이날 오전 2시40분까지 이어졌다. 재판에서 배심원 7명은 A씨에 대해 모두 유죄로 평결했다. 재판부는 “아무리 아들 재산을 관리하던 어머니라도 사망 사실을 숨기고 적법한 권한 없이 예금을 인출한 것은 법질서 정신이나 사회 통념에 비춰 허용되는 행위라고 할 수 없어 위법성이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아들 예금을 인출 해 채무를 변제함으로써 범행 뒤 실질적으로 이익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이후 민시소송 등 통해 피해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피고인이 고령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현장 증거 ‘체모 2점’ 감정 착수

    ‘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담당 재판부가 사건 당시 현장에서 확보한 체모에 대해 압수영장을 발부하고 감정을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제)는 19일 이 사건 재심 첫 공판에서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이춘재 8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 2점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춘재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보류했다. 재판부는 “종전(과거) 재판에서도 체모 감정이 유력한 증거였고, 재심 청구인인 피고인 측의 주장을 고려하면 체모 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대한 영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검경의 이춘재 8차 사건 재수사 단계에서 청구됐으나 법원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고 재심 절차 중인 점 등을 고려해 기각했다. 재판부의 이번 영장 발부 결정은 현장 체모 감정 결과가 이춘재의 체모와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진범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7~2018년 국가기록원에 8차 사건 감정 관련 기록물을 이관했다. 기록물의 첨부물로 사건 현장 체모 2점이 30년 넘게 보관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춘재 8차사건 재심 법원, 국가기록원 보관 체모 2점 압수영장

    이춘재 8차사건 재심 법원, 국가기록원 보관 체모 2점 압수영장

    ‘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담당 재판부가 사건 당시 현장에서 확보한 체모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하고 감정을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했다.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현장의 체모에 대한 감정 결과는 진범을 가리는 것을 넘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어서 향후 감정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9일 이 사건 재심 첫 공판에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 보관 중인 이춘재 8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던 체모 2점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종전(과거) 재판에서도 체모 감정이 유력한 증거였고, 재심 청구인인 피고인 측의 주장을 고려하면 체모에 대한 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대한 영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검·경의 이춘재 8차 사건 재수사 단계에서 청구된 바 있으나, 법원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고, 재심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기각한 바 있다. 재판부의 이번 영장 발부 결정은 현장 체모에 감정 결과가 이춘재의 체모와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진범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앞서 2017∼2018년 국가기록원에 8차 사건 감정 관련 기록물을 이관했다. 이 기록물의 첨부물에는 테이프로 붙여진 상태의 사건 현장 체모 2점이 30년 넘게 보관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체모와 재심청구인 윤모(53)씨의 체모를 각각 채취하는 등 압수영장을 집행해 다음 기일까지 압수물과 압수 조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이춘재는 지난해 11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8차 사건의 재심이 청구됐으며, 본인이 증인으로 신청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뒤 법정에 증인으로 설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첫 공판 심리를 마친 재판부는 체모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하면서 이춘재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보류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5일 열린다.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씨 집에서 13세 딸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지칭한다.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하면서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심과 3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했다.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된 윤씨는 이춘재의 범행 자백 이후인 지난해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1월 이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명근 도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 방문해 평택항 홍보 강조

    오명근 도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 방문해 평택항 홍보 강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지난 6일 평택항 홍보를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있는 마린센터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오 의원은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평택에 항구가 있다는 사실을 평택시민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특히 시민들이 평택항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현장 견학 및 산업현장 시찰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오 의원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에서는 오태석 사업총괄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선 소송으로 인해 장기간 표류해 온 평택 현덕지구사업이 경기도의 승소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대 일대 231만 5161㎡에 7500억원을 투입해 관광·유통·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기존의 사업시행자에 대한 지정을 취소처분했으며, 이러한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이 제기됐다. 현재 항고심 판결 선고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수원고법 제1행정부는 중국성개발이 황해청을 상대로 낸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결과와 같은 원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7월 25일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제3행정부는 “피고(경기도)가 제시한 처분 사유들이 존재하고 재량권의 일탈·남용이나 절차적인 하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원고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갑질폭행’ 양진호에 징역 11년 구형

    검찰 ‘갑질폭행’ 양진호에 징역 11년 구형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1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7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않은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그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피고인은 직원들에게 절대적인 사람으로 군림하고 강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통상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폭언과 강압적인 지시를 하며 전형적인 권력형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지 않고 자신의 고통에는 민감하며 직원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고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아 중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회장은 최후진술에서“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직원 사찰 부분 등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범죄에 연루된 직원과 기소된 직원들은 모두 제 잘못인 만큼 선처해달라“며 ”현재의 제가 매우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그는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갑질폭행·동물학대’…양진호 징역 11년 구형

    ‘갑질폭행·동물학대’…양진호 징역 11년 구형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1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직원들에게 절대적이고 대항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군림하고 강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통상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폭언과 강압적인 지시를 하며 전형적인 권력형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지 않고 자신의 고통에는 민감하며 직원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고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아 중형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다만 직원 사찰 부분 등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범죄에 연루된 직원과 기소된 직원들은 모두 제 잘못인 만큼 선처해달라. 현재의 제가 매우 부끄럽다”고 말했다. 양 전 회장은 Δ특수강간, Δ상습폭행, Δ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Δ동물보호법 위반, Δ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또한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다가 기각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다른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고 도주의 우려도 있다. 게다가 양 회장은 고의로 재판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며 석방에 반대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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