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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가까이 의사 행세한 무면허 의대 졸업생 60대 항소심서 감형

    30년 가까이 의사 행세한 무면허 의대 졸업생 60대 항소심서 감형

    의사 면허증을 위조해 30년 가까이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2심에서 형량을 다소 감경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김경진)는 8일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6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 이르러 일부 사정 변경이 생겼다”고 이같이 판시했다. A씨는 공소시효가 남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의사 면허증을 위조한 뒤 병원에 제출해 의료인 행세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의사면허증을 취득하지 않고 1993년 의대를 졸업한 뒤 1995년부터 전국에 있는 병원 60곳에서 근무하며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실제로 의대에 재학했기 때문에 그를 고용했던 병원장들은 A씨가 내민 위조 의사면허증을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로 ‘미등록 고용의사’ 형태로 단기 채용돼 병원장 명의의 전자의무기록 코드를 부여받아 병원장 명의로 진료하고 처방전도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무면허 의료행위로 의료질서를 문란하게 했으며, 보건 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저질러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한편 항소심 재판부는 A씨를 채용한 병원장 7명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500만∼1000만원을 선고유예하고, 과거 의료법 위반 전력이 있는 병원장 B씨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 “우리도 모텔가요”…상간남 아내 끌어안은 공군소령 최후

    “우리도 모텔가요”…상간남 아내 끌어안은 공군소령 최후

    현직 공군 소령이 배우자의 외도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만난 여성에게 모텔에 가자며 강제추행,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단독 김수영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군 소령 A씨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A소령은 지난해 11월 피해자 B씨를 한 카페에서 만났다. A소령의 아내와 B씨의 남편이 불륜 관계인 걸 알고 서로 만난 것이다. 각자의 배우자들이 외도를 한 증거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A씨는 갑자기 B씨의 손을 잡아끌어 2회에 걸쳐 쓰다듬었다. B씨가 거부했는데도 “우리도 바람피워요. 짜증나는데”라며 “오늘 같이 (모텔) 가요”라고 제안했다. 이어 추가로 3회나 B씨의 손등 부위를 만졌다. B씨가 카페 밖으로 나와 인사를 한 뒤 귀가하려고 하자 “끝까지 생각 없으신 거죠”라고 말하면서 끌어안기도 했다. 재판부는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A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아무런 범죄 전력 없는 초범이고 A씨가 행사한 유형력이나 추행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피해자에 상당한 금원을 지급하고 합의해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108억 등친 보이스피싱 ‘민준파’ 총책 1심 징역 35년

    108억 등친 보이스피싱 ‘민준파’ 총책 1심 징역 35년

    피해자 560명에게 100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게 역대 최장기형인 징역 35년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병철)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에게 108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민준파’ 총책 A(37)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억원을 추징 명령했다. 부총책 B(31)씨에게는 징역 27년과 추징금 3억원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한 기존의 최장기형은 징역 20년이었다”면서 “서울동부지법이 올해 피해액 26억원의 보이스피싱 사건 총책에게, 수원지법 안산지원이 2016년 피해액 54억원의 사건 총책에게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2017년 보이스피싱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등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A씨의 가명을 딴 민준파를 조직했다. 이들은 같은 해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콜센터 직원, 국내 인출책, 국내 환전책 등으로 구성된 조직원 60여명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560명에게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영팀과 올드팀 등 10여개 팀으로 나눠 실적 경쟁을 부추기고 ‘총책-부총책-팀장-팀원’으로 이뤄진 위계질서를 갖추기도 했다. 검찰은 A와 B씨 외에도 민준파 조직원 40명을 검거했다. 이 중 23명은 유죄가 확정됐고 13명은 재판을, 4명은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 중이다.
  • ‘엘리베이터 강간상해’ 20대 징역 21년 6개월 구형

    ‘엘리베이터 강간상해’ 20대 징역 21년 6개월 구형

    경기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폭행해 다치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20대에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 송인경) 심리로 진행된 A(23)씨 강간상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1년 6월을 구형했다. 또 A씨에 보호관찰 명령 10년과 취업제한 10년 등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7월 5일 오후 12시 10분쯤 의왕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아파트 12층에서 멈추자 A씨도 탑승해 10층을 눌렀다. 문이 닫히자마자 돌변해 안쪽에 서 있던 B씨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폭행했다. A씨는 10층에서 문이 열리자 B씨를 끌고 나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A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나온 주민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었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구속된 뒤 경찰서 유치장에서 아크릴판을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공용물건손상미수)와 경찰서 보호실에서 경찰관들이 보는 가운데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보호실에서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하고 발길질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는다. 지난 9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A씨의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변론했다. A씨의 선고재판은 다음달 1일 열린다.
  •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낸 재판부 기피 신청이 기각됐다. 앞서 이 전 부지사 측은 지난달 23일 ‘불공정한 재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기피 신청서를 내면서 재판이 잠시 멈췄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1일 이 전 부지사 측이 제기한 수원지법 형사11부 법관 3명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가 불공평한 재판을 할 것이라는 의혹을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달리 이를 인정할 자료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변호인이 주장한 ‘검찰의 유도신문을 제지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선 “법원은 여전히 그 증인 진술의 증거 능력과 증명력에 관해 판단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변호인의 ‘재판부가 불명료한 쟁점에 대한 석명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사건 재판부는 변호인은 물론 검사의 석명권 행사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가 있는 점, 신청인의 주장과 같이 공소사실 자체로 인정되지 않는다거나 증거에 반하는 경우 법원으로서는 공소기각 결정이나 무죄판결을 할 여지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 변호인 측은 항고할 방침이다.
  •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낸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됐다. 앞서 이 전 부지사 측은 지난달 23일 ‘불공정한 재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재판부를 바꿔달라”고 신청서를 내면서 재판이 잠시 멈췄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1일 이 전 부지사 측이 수원지법 형사11부 법관 3명에 대해 낸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법관 기피신청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할 수 있다. 법관을 재판에서 배제해 달라는 것으로, 신청이 접수된다면 같은 소속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은 멈춘다. 이날 기피신청이 기각되면서 이 전 부지사 측이 항소를 하지 않는다면 재판은 다시 열린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와 김현철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재판부가 검찰의 유도신문을 제지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다”며 법원에 기피신청을 냈고, 다음날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에 대한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50차 공판은 공전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부지사의 1심 재판은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쌍방울 법인카드 등 3억여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작년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방북 비용과 경기도가 부담해야 할 북한 스마트팜 비용 명목으로 총 8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북한에 대신 지급하게 한 혐의와 쌍방울 법인 카드 관련 자료를 없애도록 했다는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서울~양평고속道 대화 공개’ 양평군의원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서울~양평고속道 대화 공개’ 양평군의원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군청 공무원과 대화한 내용을 녹취해 공개했다는 이유로 군의원직에서 제명당한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전 양평군의원이 제기한 징계 결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4부(공현진 부장판사)는 여 전 군의원이 지난 달 18일 양평군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했다. 따라서 여 전 군의원에 대한 징계 결의 효력은 본안 사건인 ‘징계 결의 무효 확인 소송’ 1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9월 1일 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비공개로 열어 여 전 군의원에게 최고 징계 수위 ‘제명 처분’을 내리고, 같은 당 최영보 군의원에게 ‘공개 사과’ 징계를 의결했다. 여 전 군의원은 올해 7월 4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양평군청 모 팀장과의 대화 내용을 동의없이 녹취한 뒤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했다. 최 군의원은 녹취할 당시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군의원 4명이 두 군의원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징계안을 발의했고, 무기명으로 진행된 표결에 재적 군의원 7명 중 징계 대상 군의원인 2명을 제외한 5명이 모두 징계에 찬성했다. 여 전 군의원 측은 군청 공무원과 한 대화 녹취가 불법에 해당하지 않는 등 징계 사유가 모호한 점, 여 전 군의원과 최 전 군의원이 서로의 징계 절차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징계 절차가 위법한 점 등을 이유로 무효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여 전 군의원의 본안 사건 두 번째 기일은 다음 달 20일 오후 4시 수원지법에서 열리다.
  • 폭행한 적 없는데…검사 실수로 동명이인에 ‘벌금 70만원’

    폭행한 적 없는데…검사 실수로 동명이인에 ‘벌금 70만원’

    검사 실수로 동명이인에게 확정된 폭행죄 벌금형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의 공소를 기각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소기각이란 검사의 공소제기에 흠결이 있는 경우 적법하지 않은 기소로 보고 소송을 종결하는 법원의 판단이다. A씨는 인적사항을 잘못 적은 검사의 실수로 2022년 11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벌금 70만원의 약식명령을 확정받았다. 검사가 폭행 혐의로 약식기소할 대상은 동명이인인 B씨였는데, B씨가 아닌 A씨의 주민등록번호 및 등록기준지(본적)를 적어 약식명령을 청구한 것이다. B씨는 지난해 4월 평택의 한 공원에서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약을 올렸다는 이유로 우연히 마주친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인적사항이 잘못 적힌 서류를 넘겨받은 법원은 검사의 약식 명령 청구에 따라 A씨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하는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 기소의 경우 피고인을 불러 직접 신문하지 않고 공소장과 증거 자료만으로 사건을 판단한다. 이후 뒤늦게 오기를 인지한 검찰은 검찰총장의 이름으로 대법원에 비상상고를 제기해 바로잡았다. 비상상고는 확정된 판결에 법령 위반이 있을 경우 검찰총장이 대법원에 요청하는 비상구제절차다. 대법원은 “표시상 착오로 공소장에 기재된 A씨에 대해서는 이 사건 공소제기 효력이 미친다고 할 수 없고 검사가 표시상 착오를 바로잡지 않았으므로 법원에선 공소기각 판결을 해야 한다”라며 “그런데도 약식명령이 그대로 발령·확정됐다면 법령에 위반된 것”이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공소를 기각했다. 지난해 12월에도 검사의 실수로 동명이인에게 선고된 음주운전 벌금형 판결이 14년 만에 파기된 전례가 있다. 당시에도 담당 검사가 약식명령을 청구할 때 음주운전을 한 피고인 대신 동명이인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써내 문제가 됐다.
  •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 내달 30일부터 증인 신문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 내달 30일부터 증인 신문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의 증인신문이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된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31일 열린 속행 공판에서 이 사건에 연루된 기업들이 2015년 성남FC와 후원금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성남FC 대표였던 곽선우 씨를 11월 30일 예정된 다음 공판 기일에 첫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검찰은 당시 성남시에서 성남FC 담당 주무 부서인 체육진흥과장을 지낸 김모 씨를 첫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의견을 냈으나 주신문에만 2차례의 공판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재판부가 다른 증인부터 신문절차를 진행하자는 의견을 냄에 따라 곽씨를 첫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찰은 다음 재판에서 곽씨를 상대로 성남FC 창단 과정과 자금조달 경위 및 배경 등에 대해 신문할 계획이다. 변호인 측 반대 신문은 12월 재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 앞서 11월 24일까지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 걸리는 시간을 정리해 제출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많고 변호인들은 다른 사건으로 법정에 출석하는 일정 등이 있는 등 사정을 고려해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관련 쟁점 사안 중에 어떤 쟁점을 먼저 심리할지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재판에 출석할 수 있는 증인, 진술 번복이 우려되는 증인 등을 먼저 부르는 방식으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 두산건설 전 대표와 전 성남시 공무원 2명을 첫 기소한 후 올해 3월 당시 성남시장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네이버와 두산건설 전 임원 등 8명을 추가로 기소한 바 있다. 피고인 10명 중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은 대장동 특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진행하고, 나머지 8명의 피고인은 성남지원에서 재판이 진행된다. 한편, 이 재판부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 없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성남FC 전 임원 박모 씨가 지난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이날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박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출마했던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기간인 2017년 2월 성남FC 직원 12명에게 당시 후보였던 이 대표의 후원회 계좌로 135만원을 일시 납부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있고,직원들에게 후원금 납부 권유만 하고 납부 건수나 납부 확인은 하지 않은 점 등의 정상을 참작해달라”고 말했다. 박 씨에 대한 선고 재판은 다음 달 30일 열린다.
  • ‘공흥지구 특혜 의혹’ 양평군 공무원 3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공흥지구 특혜 의혹’ 양평군 공무원 3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가 관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3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3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 2단독(재판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에 대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이들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사업 시한 연장을 위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적 없고, 이에 대한 인식이나 허위공문서 행사를 위한 목적도 없었으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는 만큼 무죄”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찰 측이 제출한 1152개 증거 중에서 양평군이 공흥지구 사업시행사 측에 부과한 개발부담금 처분과 관련한 증거에 대해서는 이 사건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다며 제외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범행 동기와는 관련성이 있는 것 같다며 검찰에서 관련된 증인을 신청하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허위공문서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관련 공문을 결재한 당시 양평군청 도시과 관할 국장을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채택, 다음 재판에서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다.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부인 취지는 다음 재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 A씨 등은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기한(2014년 11월)이 지난 2016년 6월 양평 공흥지구 사업시행사인 ESI&D로부터 사업 시한 연장 신청을 받은 뒤 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임의 변경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이 사업 시한 연장과 같은 도시개발사업 관련 ‘중대한’ 변경 사항을 마치 ‘경미한’ 사항인 것처럼 꾸며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다음 재판은 내달 27일 열린다.
  • 서현역 인근 28㎝ 정글도 든 30대…“핼러윈이라서 멋으로”

    서현역 인근 28㎝ 정글도 든 30대…“핼러윈이라서 멋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흉기 휴대) 위반 혐의로 A(38)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밤 8시 22분쯤 서현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28㎝ 길이의 정글도를 떨어트렸다가 다시 주운 뒤 주점을 나섰다. 앞서 지난 8월 서현역 인근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바 있다. A씨의 흉기를 확인한 주점 사장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오후 8시 50분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핼러윈이라서 멋으로 들고나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인적 사항 밝히기를 거부해 경범죄 혐의임에도 현행범 체포했으며, 조사한 뒤 신원보증을 받고 석방했다”며 “A씨가 소지한 흉기가 허가 대상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현역 흉기 난동범’ 최원종, 재판서 범행영상 보고 고개 푹 한편 최원종(22)은 지난 8월 3일 서현역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모닝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백화점으로 들어가 9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최원종이 저지른 이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최원종은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3차 공판에서 본인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검찰은 최원종이 범행 현장에 도착하는 모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백화점에 들어가는 모습, 백화점 안에서 뛰어다니며 흉기를 휘두르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 최원종이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동영상 자료를 화면에 띄웠다. 최원종은 검찰이 자신의 범행 관련 증거를 제시하며 40여분 간 증거 요지 설명을 이어가자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외면했다. 재판부는 증거 설명 등을 토대로 지난 재판에서 최원종 측이 신청한 정신감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최원종 측은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건 당시 조현병 발병 의심 상황이 있다’며 정신감정을 요구한 바 있다. 피고인 신문은 이런 절차를 마친 후 최종 변론 직전에 진행하기로 했다. 최원종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7일 열린다.
  • ‘망원렌즈 붙인 스마트폰’…이웃 아파트 여성 도촬한 20대 징역형

    ‘망원렌즈 붙인 스마트폰’…이웃 아파트 여성 도촬한 20대 징역형

    스마트폰에 망원렌즈를 붙여 샤워하고 나오는 이웃 여성을 6개월에 걸쳐 몰래 촬영한 2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몰카 촬영 외에도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도 같이 기소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이정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하고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도 7년간 취업을 못 하도록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망원렌즈를 이용해 인접한 건물에 거주하는 다수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하고, 다수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을 장기간 소지했다”며 “피고인이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저지른 각 범행의 종류가 다양하고 피해자가 다수이며 범행 기간도 장기이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피고인의 가족이 계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스마트폰에 장거리 촬영이 가능한 휴대전화용 망원렌즈를 붙여 옆 건물 아파트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온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등 모두 53회에 걸쳐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온라인 메신저로 아동·청소년에게 접촉해 총 146건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다크웹 등에서 2000건에 달하는 성 착취물을 내려받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수원 아파트서 고교생이 초등생 성추행…성남서도 유사 사건 발생

    수원 아파트서 고교생이 초등생 성추행…성남서도 유사 사건 발생

    아파트 복도서 초등생 추행…법원 “도망 염려”성남서 유사 범행한 고교생은 영장 기각 경기 수원시 아파트 복도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고등학생이 27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유사 성행위)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수원시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초등학생 여아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인근에 사는 A군은 피해 여아를 뒤쫓아 아파트로 들어갔으며,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뒤 집으로 가려던 여아를 끌어내 범행하고 도주했다. A군은 범행 후인 오후 6시 4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청소년 쉼터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경찰에 의해 쉼터로 인계됐다. 피해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며, A군이 쉼터에 인계된 사실을 파악하고 오후 11시쯤 쉼터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성남시 아파트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고교생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도행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 추행) 혐의를 받는 10대 B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소년의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자백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B군 역시 지난 25일 오후 5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여아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인근 다른 아파트에 거주하는 B군은 피해 여아를 따라 공동현관문을 통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으며, 피해자 주거지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오후 8시 15분쯤 자신의 집에 있던 B군을 검거했다.
  • 헌재 ‘동성 성행위’ 군형법 조항 합헌… “군기 확립 필요”

    헌재 ‘동성 성행위’ 군형법 조항 합헌… “군기 확립 필요”

    헌법재판소가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헌재는 26일 군형법 92조의6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 당사자들이 낸 헌법소원은 재판의 전제성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군형법 92조의6은 ‘군인 등에 대해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인천지법과 수원지법은 조항 중 ‘그 밖의 추행’에 관한 부분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이에 다수의 재판관은 “(군내 성적 행위는)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생활과 군기를 직접적·구체적으로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위력에 의한 경우 또는 자발적 의사 합치가 없는 동성 군인 사이 추행에 대해 처벌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이들은 “합의에 따른 성적 행위라 하더라도 근무 장소나 임무 수행 중에 이뤄진다면 국가의 안전보장 및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지는 국군의 전투력 보존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며 “처벌한다고 해도 과도한 제한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김기영·문형배·이미선·정정미 재판관은 처벌 조항이 “추상적이고 모호하며 포괄적인 용어만을 사용한다”며 명확성 원칙을 어겼다는 소수의견을 남겼다. 또 김기영·이미선·정정미 재판관은 “군기라는 추상적인 공익을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어떠한 강제력도 수반하지 않는 성적 행위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는 것은 개인의 내밀한 성적 지향에 심대한 제약을 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 ‘서현역 흉기 난동범’ 최원종, 범행 영상 재생되자 고개 떨궈

    ‘서현역 흉기 난동범’ 최원종, 범행 영상 재생되자 고개 떨궈

    2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에게 부상을 입힌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범’ 세 번째 재판에서 최원종(22)이 법정에서 범행 영상이 재생되자 고개를 떨궜다.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최원종의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은 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재생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캡처한 사진들도 증거 자료로 제시하고 증거 요지를 설명했다. 법정 화면에 재생된 영상에는 피고인이 범행 현장에 도착하는 모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백화점에 들어가는 모습, 피고인이 백화점 안에서 뛰어다니며 흉기를 휘두르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나는 피고인의 모습 등이 담겼다. 이날 재판에서는 또 최원종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 범행 당시 착용한 선글라스, 피고인 주거지에서 압수한 다른 흉기 등의 사진, 자백 취지의 피고인 진술조서와 피고인 정신 상태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의견 등도 증거로 제출됐다. 최원종은 검찰이 이 같은 증거를 제시하며 40여분 간 증거 요지 설명을 이어가자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외면했다. 피고인이 운전하던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인도를 걷던 시민을 뒤에서 충격하는 모습의 증거 사진을 설명할 때는 방청석에서 피해자 유족의 탄식과 울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유족들은 사망한 피해자의 이름을 나지막이 부르며 흐느끼기도 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제시한 나머지 증거들에 대한 조사는 다음 공판 기일에 이어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음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어떤 양형이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검찰 측이 신청한 피해자 3명의 진술을 듣기로 했다. 아울러 피고인 측이 신청한 정신감정 여부는 이날 제시된 증거를 검토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증거 설명 등을 토대로 지난 재판에서 최원종 측이 신청한 정신감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최원종 측은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건 당시 조현병 발병 의심 상황이 있다’며 정신감정을 요구한 바 있다. 피고인 신문은 이런 절차를 마친 후 최종 변론 직전에 진행하기로 했다. 최원종은 지난 8월 3일 오후 성남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모닝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9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원종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7일 열린다.
  • 주차시비에 일본도로 이웃 살해한 70대 징역 25년 중형

    주차시비에 일본도로 이웃 살해한 70대 징역 25년 중형

    주차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26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7)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나 범행 전 거주지 건물의 CCTV 전원을 차단하고 본인 소유의 차량을 건물 현관 앞에 주차한 점, 평소 집에 보관해 온 도검을 들고나와 범행한 점 등으로 비춰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m가 넘는 도검으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찌르거나 베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 또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공포심 속에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가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공소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고령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8월 결심 공판에서 A씨가 범행 전 거주지 건물의 CCTV 전원을 차단하고, 본인 소유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 건물 현관 앞에 주차한 뒤 피해자 B씨를 2시간가량 기다리는 등 계획 범행을 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전7시쯤 경기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B씨(55)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일본도’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양 손목이 절단되고 신체 여러 부위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17분쯤 과다출혈로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어떤 이유를 대도 마음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떨궜다.
  • 고위 법관 평균 재산 ‘39억원’…의원·장차관보다 많았다

    고위 법관 평균 재산 ‘39억원’…의원·장차관보다 많았다

    고등법원 부장 판사(1급) 이상 고위법관의 평균 재산이 국민 평균보다 8.4배 높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대상 2명 중 1명은 직계가족의 재산공개를 거부했고, 3명 중 1명은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3월과 5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 중 고위법관 155명의 재산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고위법관 155명이 신고한 1인당 평균 재산 총액은 38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발표한 국민 1인당 평균 재산(4억 6000만원) 8.4배에 달했다. 이 수치는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평균(48억 3000만원)보다는 낮았지만 국회의원(34억 8000만원), 장·차관(32억 6000만원) 평균보다는 높다. 고위 법관 상위 10명의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144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고위법관은 198억 7000만원을 보유한 윤승은 법원도서관장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상열 서울중앙지방법원 원로법관(181억 9000만원) ▲문광섭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65억 1000만원) ▲조경란 수원지법 안산지원 원로법관(162억 7000만원)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144억 5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위법관의 절반 이상인 81명(52.3%)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거나 비주거용 건물 또는 대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45명(29%)은 주식재산이 3000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고위 공직자의 보유 주식 중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주식의 총금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2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하도록 하고 있다. 관련 법을 이행한 법관은 45명 중 7명이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49.7%(77명)가 직계존비속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 않는 직계존비속은 공직자윤리위원회 허가를 받아 재산등록을 하지 않을 수 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재산등록의무자 4964명 가운데 9명에 대해서만 재산심사를 진행했다”며 “최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 가족이 보유한 막대한 비상장 주식 재산이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재산공개 대상자 4급 이상 확대 ▲재산내역 투명 공개 ▲직계 존비속에 대한 고지 거부 조항 삭제 ▲재산 형성 과정 소명 등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 ‘기피신청’ 이화영 재판 결국 중단…검찰, “재판 지연” 반발

    ‘기피신청’ 이화영 재판 결국 중단…검찰, “재판 지연” 반발

    법관 기피를 신청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결국 중단됐다. 이에따라 법원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이 미뤄지게 됐다. 24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의 50차 공판에서 재판장은 “이화영 피고인의 기피 신청이 접수됐다. 기일 연기하고 추정(추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지난 23일 “불공평한 재판이 우려된다”며 수원지법 형사11부 법관 3명에 대한 기피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한 기피신청의 경우 해당 재판부가 이를 간이 기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다른 재판부가 기피신청 사건을 배당받아 변호인 의견 등을 검토한 뒤 결정한다. 이날 재판장은 “이번 기피신청은 간이 기각 여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의 기피신청이 ‘재판 지연 목적’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피 신청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은 중지된다. 설령 수원지법이 신청을 기각하더라도, 변호인이 항고 및 상고 등 불복 절차를 밟을 수 있어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기피신청이 명백히 재판 지연의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용철 피고인이라도 절차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지난 재판에서 재판장이 내달 중 재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곧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 전 부지사의 구속이 연장된 직후 법관 기피를 신청한 것은 선고를 늦추겠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기피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재판 중지가 장기화할 경우 내년 2월경 법관 인사이동이 이뤄지면 새롭게 꾸려진 재판부에서 재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재판부에 “기피신청을 간이 기각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검찰은 향후 기피 사건을 배당받는 재판부에 “신속한 결정을 내려달라”는 추가 의견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 10대에 ‘디스코팡팡’ 티켓 강매하고 성매매시킨 직원들 징역형

    10대에 ‘디스코팡팡’ 티켓 강매하고 성매매시킨 직원들 징역형

    사설 놀이기구 ‘디스코팡팡’ 직원으로 일하면서 10대 청소년 이용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23일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공범인 B씨에게는 징역 6년을, 10대인 C씨에게 장기 5년·단기 3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경기 수원 등 수도권 일대 디스코팡팡 매장 직원으로 일하며 10대 피해자들에게 입장권을 외상으로 팔아넘긴 뒤 이를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16세 미만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 배포하기도 한 혐의도 받았다. B씨는 협박 혐의, C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곳에서 일하면서 A씨의 범행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디스코팡팡 직원으로 일하면서 손님인 어린 피해자에게 티켓을 강매하고 성매매를 요구했다”며 “또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그 범행을 방조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가운데 성매매 강요는 나이 어린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 도구로 삼은 것”이라며 “수사가 시작되고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경기 수원과 화성, 부천, 서울 영등포 등 11곳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한 업무 D(45)씨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D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원과 부천 등의 디스코팡팡 매장 실장들에게 “하루 (입장권 )200장씩은 뽑아낼 수 있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하라”거나 “길바닥에 돌아다니는 초등학생이나 순진한 애들 싹 다 데리고 오라고 하라”는 등 불법적인 영업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D씨의 지시로 직원들의 불법행위가 이뤄졌다고 보고 상습공갈교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 8월 2일과 11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매출을 높이라는 D씨의 지시를 범죄 교사로 보기 어렵다”며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D씨를 조사해 검찰에 넘겼다.
  •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측 변호인, 법관 기피신청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측 변호인, 법관 기피신청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의 재판을 진행중인 법관들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 김현철 법무법인 KNC 변호사는 23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피고인과 상의해 이 사건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11부에 대해 기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형사소송법상 재판부 기피는 불가하고 법관 개개인을 기피할 수 있다. 각 법관 3명에 대해 기피신청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근거로 형사소송법 제18조 제1항의 2호를 들며 “법관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을 때 기피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기피 사유에 대해선 “재판장이 검찰의 유도신문을 제지 및 제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변호인은 “검사가 ‘쌍방울과 조선아태위 협약서 계약금 500만달러라고 기재돼 있는데, 이는 실제 계약금 성격의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라고 묻자, 김 전 회장이 ‘계약할 게 없죠’라고 답한다”며 “미리 검사와 김성태가 뭐라고 답할지 말을 맞춰 놓고, 김성태가 제대로 외우지 못하니 ‘이렇게 답하라’고 질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재판부는 허위 증언 유도를 제지할 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 재판에서 이 지점을 지적하며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하니 재판부가 저에게 ‘숙성되지 않은 의견이다. 공판 기록을 보라’고 했다. 20여년 경력의 변호인인 제게 모욕적인 말이었다”고 했다. 이밖에 ▲불명료한 쟁점에 대한 석명의무 불이행 ▲기소되지 않은 사실에 관한 증인신문 허용해 예단 형성 ▲재판 진행 불공평 ▲위법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등도 기피 이유로 들었다.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기피 신청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김 변호사는 “그런 시각은 옳지 않다”며 “지금 재판부는 향후 자기 스스로 부끄러워야 할 재판으로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광민 변호사도 “이런 프레임도 검찰이 만든 프레임”이라며 “얼마 전엔 ‘이화영 측인 이재명 대표 수사 때문에 재판 고의로 지연하려 한다’는 검찰의 프레임이 먹혀들어 갔는데 현재는 그런 게 전혀 적용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수원지법에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한 기피신청의 경우 해당 재판부가 이를 기각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다른 재판부로 기피 사건이 배당돼 변호인 의견을 검토한 뒤 기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된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은 또다시 공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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