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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두성의원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는 4일 아파트 건설 시행업자에게서 분양가 승인 청탁 대가로 20여억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임두성(60·비례대표) 의원을 구속수감했다. 수원지법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한 다음 “검찰의 범죄소명이 있고 (피의자가) 증거를 조작한 흔적과 여러 차례 증거인멸 시도가 엿보일 뿐만 아니라 향후 증거인멸의 개연성도 높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책진단] 횡령 재벌 A·B회장 양형기준 따졌더니

    #사례1. 국내 재벌 총수 A 회장은 900억원대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사재 수천억원을 들여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한 점 등이 참작됐다. #사례2. 또다른 재벌기업의 B 전 회장은 비상장사와 계열사 등을 이용해 부외자금을 형성, 286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 법원은 B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80억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횡령액을 모두 반환한 점 등을 유리한 양형요소로 참작했다. ●화이트칼라 범죄 형량 대폭 강화 국민들은 재벌 총수들에게만 적용되는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공식이 낯설지 않다.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문구는 ‘있는 자’들의 판결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하지만 새 양형기준에서는 횡령·배임 등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형량을 대폭 강화했다. 과연 양형기준안대로라면 이들에게 더 엄한 형이 선고될지 실제 사례에 적용해봤다. 양형기준안은 횡령·배임 액수에 따라 제1(1억원 미만)~5유형(300억원 이상)까지 분류하고, 다시 여기서 양형 인자를 따져 형을 감경 혹은 가중하도록 했다. A 회장의 경우 횡령액이 900억원대라 제5유형에 속하고, 기본형은 징역 5~8년형이다. 감형 인자는 ▲일부 범죄는 사후에 보고받아 범행 가담 정도 미약 ▲피해액 상당부분 회복 등이다. 가중 인자는 ▲거액을 장기간 빼돌려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 ▲부하직원에게 지시해 계획적으로 횡령 ▲주주의 피해 야기 등이다. 가중 인자가 한 개 더 많기 때문에 가중 영역(징역 7~11년)에서 형을 선고해야 한다. 작량감경을 해도 징역 3년6월이기 때문에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해진다. B 전 회장은 제4유형(50억~300억원)에 속하고 감경 인자는 ▲부외자금을 조성한 비상장사가 사실상 1인 회사나 B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가족회사 ▲피해액 상당부분 회복 등이다. 가중 인자는 ▲거액을 10년에 걸쳐 빼돌려 범죄 수법이 매우 불량 ▲피지휘자를 시켜 부외자금 조성 등이다. 감경 인자와 가중 인자 개수가 같기 때문에 기본형인 징역 4~7년형 중 선고하게 된다. 이렇듯 양형기준을 계산하는 방식은 양형 인자가 직접적 행위에 대한 것인지 여부 등에 따라 중요도가 다르게 적용되는 데다 B 전 회장처럼 다른 범죄까지 경합된 경우라면 더욱 복잡해진다. ●양형기준 자동연산 프로그램에 판사들 큰 호응 이에 최근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태웅 판사는 ‘양형기준 프로그램’을 만들어 법원 내부 전산망인 코트넷에 올렸다. 해당 범죄를 선택한 뒤 양형 인자를 고르면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가 자동연산되는 프로그램이다. 복잡한 양형기준안에 골치를 앓던 판사들은 이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고, 실제 선고 형량을 정하는 데 요긴하게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쌍용차 회생이냐, 공멸이냐

    쌍용차 노사가 30일 공장 내 ‘평화의 구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노사가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노사 양측의 마지막 협상이 결렬된지 42일만이다. 이날 대화는 노사 양측이 물밑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져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쌍용차 노조 핵심 관계자는 29일 “사측의 요구로 30일 오전 9시에 평택공장 내 평화의 구역에서 노사 양측이 대화를 갖기로 했다.”면서 “이날 노사 대화는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이 대화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극한 대치상태가 계속될 경우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물밑 접촉서 이견 상당부분 좁혀 노사 양측은 그동안 보안을 유지하며 3~4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으며, 공권력 투입에 의한 강제해산이 아닌 평화적 타결을 극비리에 모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구조조정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25일 사측의 불참으로 노사정 대화가 무산된 이후 노사 대화를 통한 공장 내 평화구역 설정을 제안하며 무급 순환휴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측의 참석 거부 입장으로 쌍용차 사태는 혼미를 거듭했다. 이에 따라 공권력에 의한 강제 해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노사 양측이 대화를 갖기로 함에 따라 당초 회사 측이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30일 내기로 했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 사측은 일반 노조원 283명을 상대로 5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예정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283명은 사진과 동영상 등 채증작업을 통해 기물파손 등 폭력행위가 확인된 사람”이라며 “농성 중인 노조원에 대해서는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손배소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사측, 50억 손배소 계획 철회 가능성도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2일과 지난 14일 노조 간부 190명과 외부세력 62명에 대해 각각 5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쌍용차 파업사태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불법행위를 벌인 32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하고 1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구속자 가운데 쌍용차 노조원은 3명이고 6명은 외부세력이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 회원 3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평택공장 인근 법원사거리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정부에 쌍용차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벌였다. 김학준 유대근기자 kimhj@seoul.co.kr
  • 김용담 대법관 퇴임 임박… 후임 하마평 무성

    퇴임을 한 달 보름 정도 앞둔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두고 서초동이 또다시 하마평으로 술렁이고 있다. 당초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파문으로 법원 내부 인물이 중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최근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 사태 등을 계기로 인사검증이 수월한 현직 법관이 발탁될 가능성도 높다. 23일 대법원에 따르면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는 24일부터 5일 동안 각계에서 대법관 후보를 추천받은 뒤 다음달 10일쯤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적격자 3∼4명을 제시할 계획이다. 법원 내부 인사가 추천된다면 연수원 9~10기에서 대법관이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신 대법관과 경합을 벌인 구욱서 대전고법원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8기 중에는 이미 신 대법관과 전수안 대법관이 있기 때문에 또 추천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력한 후보는 9기 법원장인 이인재 서울중앙지법원장, 유원규 서울가정법원장, 김용균 서울행정법원장 등이다. 10기로 내려가면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상훈 인천지법원장, 이재홍 수원지법원장, 김대휘 의정부지법원장, 민일영 청주지법원장 등이 후보로 꼽힌다. 법원 외부에서는 지난번 대법관 인선과정에서 제청자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던 강병섭(2기) 변호사가 유력하다. 하지만 강 변호사는 연령상 대법관 정년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제유고전범재판소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권오곤(9기) 전 대구고법 부장판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유지혜 오이석기자 wisepen@seoul.co.kr
  • [대법원 판결 2題] “안전띠 미착용… 피해자도 10% 책임”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의 과실이 일부 인정된다면 이미 지급된 치료비에서 과실비율만큼 공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남의 차에 동승했다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김모(47·여)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지급된 치료비를 공제하지 않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대법원은 항소심 재판부가 “과실비율에 따른 공제금액을 계산하면서 이미 지급된 치료비에는 적용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면서 “손해배상 금액을 새로 계산하라.”고 파기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김씨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향후 치료비와 일실수입을 계산해 주도록 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김씨에게 안전띠를 매지 않은 책임을 인정하면서 과실비율 10%만큼에 향후 치료비와 일실수입 등을 공제하고 보험사가 2000만원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쌍용차 음식물·의료진 전면 차단

    경찰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고 밝힌 가운데 회사 측이 노조원들이 점거농성 중인 공장 안으로 음식물 반입과 의료진 출입을 차단하는 등 노조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법원은 20일 채권단과 함께 공장에 대한 강제집행을 고시했다.쌍용차노조 관계자는 19일 “사측이 농성 현장인 도장공장으로 음식을 나르는 부식차량의 출입을 지난 16일부터 전면 통제하는 바람에 농성자들이 4일째 음식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노조는 공장 안에 상당기간 먹을 수 있는 부식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부 세력들이 노조에 음식물을 지원하며 사태의 장기화를 유인하기에 이를 막으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간부도 지난 14일 공권력 투입을 위한 1차 대책회의를 가진 뒤 “공장 안에 600여명의 노조원과 20일치 부식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회사 측은 이날 오후 노조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공장을 방문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료진 14명의 출입을 정문에서 막았다. 의료진은 농성이 시작된 이후 매주 일요일 공장을 방문해 조합원 80~100명에 대한 진료를 펴왔다.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생존의 기본조건인 음식물·의약품 반입마저 차단하는 것은 대화 의지가 없고 노조를 압박해 고사시키겠다는 증거”라고 주장한 뒤 정문 앞으로 승용차 한 대를 끌고 와 불을 질렀다.한편 수원지법 평택지원 집행관실은 20일 오전 10시 채권단 관계자 등 5~6명과 함께 평택공장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를 밟는다고 19일 밝혔다. 담당 법원집행관은 “지난 3일 노조에 강제집행을 고시해 내일(20일)은 집행을 하기 위해 평택공장에 갈 계획이다. 일단 경찰에 신변보호 병력 협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점거파업 60일째인 20일 평택공장 전 임직원 3000여명이 정상출근,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점200원 고스톱 도박 아니다”

    평소 아는 사람들끼리 점당 200원짜리 고스톱을 했다면 도박죄 전과가 있더라도 도박이 아닌 오락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3부(재판장 오기두 부장판사)는 고스톱을 하다 도박 혐의로 기소된 A(52)씨 등 40∼50대 여성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친목회원들로 서로 친분이 있는 점, 무료함을 달래고 친목모임 술값에 보태려고 화투를 사와 고스톱을 친 점, 고스톱을 친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한 점, 내기 규모가 점당 200원이고 횟수가 15회에 불과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들의 행위는 도박이 아닌 일시 오락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이 도박죄 또는 도박개장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한 차례 있다는 사정만으로 피고인들의 행위를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A씨 등 5명은 지난해 8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한 주택에서 3점에 600원, 1점 추가 때 200원씩 가산하는 방법으로 15회에 걸쳐 고스톱을 치다 적발된 뒤 도박전과가 있는 A씨 등 3명만 약식기소되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대법원 ◇판사 전보 △서울남부지법 박정훈△수원지법 안양지원 강종선△춘천지법 원주지원 배용준△창원지법 진주지원 김종원△부산지법 가정지원 곽윤경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승진 △상훈담당관 진영만△심사임용과장 최관섭△지역녹색성장〃 서철모△정부청사관리소 기획〃 최태호 ■노동부 ◇과장급 전보 △장관 비서관 권기섭△기획재정담당관 정지원△규제개혁법무〃 김대환△정보화〃 한창훈 ■광주시 ◇3급 승진 △도시철도건설본부장 강왕기△북구 부구청장 이홍의△정책기획관 정선수◇3급 전보△문화체육정책실장 김동율△지방공무원교육원장 이호준△남구 부구청장 홍기남◇4급 전보△문화수도정책관 노희용△투자유치기획단장 김형수△감사관 문금주 ■외환은행 △외국고객영업본부장 정청원◇본점△기업마케팅부장 박해정△업무협력팀장 허성원◇기업지점장△소공동 신현정△정관 박도희 ■우리투자증권 ◇신규 △신사업추진센터장 김창배△이수역지점장 김은주△인동〃 남효경△TIS부장 남동재△홍보실장 이원철◇전보△남대문WMC 센터장 손준연△산본지점장 김유성△화정역〃 이재형△포항〃 전문기△반포〃 최중선△신목동〃 김남형△BIZ솔루션부장 박평수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장 직대 강민영 ■TNT코리아 ◇승진 △F&A 전무 서보일△영업부 상무 김승수△업무부 이사 정운엽△영업부 이사대우 이정호
  • 장자연 문건 배포 유장호씨 영장기각

    탤런트 장자연씨의 자살 전의 심경을 담은 ‘장자연 문건’을 언론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13일 기각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상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방어권을 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유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오후 5시쯤 기각했다. 유씨는 장씨가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한 다음날인 지난 3월8일 일부 언론사 기자들에게 ‘장자연 문건’을 공개(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3월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장씨 자살과 관련한 글을 통해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를 ‘공공의 적’이라고 표현하는 등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자연 문건 유포’ 유장호, 오늘 구속여부 결정

    ‘장자연 문건 유포’ 유장호, 오늘 구속여부 결정

    고(故) 장자연의 前 매니저 유장호(30)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지난 10일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돼 그동안 불구속 상태로 지냈던 유씨는 13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출두해 영장전담 이상우 판사의 심리로 실질심사를 받았다. 유씨는 고인이 자살한 다음 날인 지난 3월 8일 모 언론사 기자에게 ‘장자연 문건’을 공개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3월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장씨 자살과 관련한 글을 통해 소속사 전 대표 김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고인의 명예를 생각해 문건을 공개하지 말자는 고인 유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속 배우 두 명이 김씨와의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문서를 공개한 혐의를 들어 유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혐의를 모두 부인했고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알려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자연 前 소속사 대표 구속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40)씨가 폭행, 협박, 횡령, 도주 등 혐의로 6일 오후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상우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 7시20분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검찰송치일(13일)까지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에서 추가 조사를 받게 된다. 김씨는 경찰수사관과 함께 이날 오전 8시30분쯤 법원에 도착, 오전 11시쯤부터 30분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심사를 마치고 분당서로 돌아온 김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쓴 채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입을 열지 않았다. 경찰은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김씨가 부인하고 있는 술시중 강요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기로 했다. 또 강요죄가 이번 사건의 본질인 만큼 강요 행위에 공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참고인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씨가 끝내 혐의를 부인하면 자살한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를 소환해 대질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김씨의 진술 여부에 따라 벤처업체 임원 등 참고인 중지자 5명과 언론사 임원을 포함한 내사 중지자 4명 등 9명의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풍현 분당경찰서장은 “김 전 대표의 확실한 진술이 나오면 추가적인 대질 등을 위해 다른 수사대상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의 변호인은 이날 김씨의 도주 혐의에 대해 “체포 후가 아닌 체포과정에서 달아났기에 범죄 구성요건이 성립할지는 법리 다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여성 42% ‘임시직 굴레’…男보다 2배가량 많아 ☞일자리 구하는 방법도 남녀 차이 나네 ☞MB 재산 기부하기까지 ☞숫자로 풀어본 올 상반기 채용시장 ☞불황에 인심 각박 걸핏하면 “법대로” ☞[수능의 맥을 잡아라] 외국어·사탐
  • ‘술접대 강요’ 빠져… 맹탕수사 되나

    경찰이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40)씨에 대해 협박과 폭행,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사건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술 시중 강요는 영장의 범죄사실에서 제외돼, 경찰의 남은 수사에 한계를 예고했다. 경찰이 자신했던 지난해 11월26일 남성 패션모델에 대한 강제추행치상 혐의도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한 데다 김씨마저 도주를 제외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탓에 부실수사가 우려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4일 밤 김씨에 대해 폭행, 협박,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새벽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6일 오전 10시30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6월19일 연예기획사 사무실 3층 VIP실에서 열린 술접대 도중에 장씨가 “자신의 사적인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했다.”는 이유로 옆방으로 데려가 페트병과 손바닥으로 머리와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월9일 장씨의 영화출연료 1500만원 가운데 장씨가 받아야 할 542만원 중 300만원만 지급하고 242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씨는 2월25일 장씨 지인에게 “장씨와 마약을 같이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뒤 연예활동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장씨를 협박했다. 한풍현 분당경찰서장은 구속영장에서 강요 혐의를 뺀 이유에 대해 “장씨가 술자리에 스스로 참여한 것이라고 김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고, 장씨 스스로도 술자리에 3차례 이상 참석한 것이 ‘암묵적 동의’로 볼 수 있기에 일단 ‘참고인중지’를 했다.”면서 “김씨를 구속한 뒤 수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구속영장에 제시한 범죄를 입증할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했고 김씨가 일본에 장기간 도피한 것이 구속영장 발부의 가장 큰 판단 기준인 ‘도주의 우려’를 충족한다며 김씨의 구속수감을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의 술 시중 강요 혐의가 범죄사실에서 빠지면, 장씨가 이른바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술 시중 또는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부분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숨진 장씨는 유서에서 강제 술 시중 등 행위에 모멸감을 느꼈다고 실토함으로써 술 시중 강요가 사건의 본질임을 분명히 보여줬다. 김씨는 지난 3일 국내송환 이후 변호사 2명의 입회 하에 3일째 강도 높은 조사를 받으면서도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피에 대해서도 “언론보도에 이름이 오르며 심적 부담이 돼 상황을 지켜봤고, 검거 전에도 변호인과 귀국절차에 대해 협의 중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변호인은 “김씨가 (강요 혐의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있었고, 장씨를 동행했지만 강요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면서 “경찰이 술자리 참석자 등에 대해 물었으나 김씨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대상자 중 참고인 중지된 금융인 등 5명이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추가 소환조사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를 포함해 내사중지된 인사들에 대해서도 추가 혐의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의 마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전 소속사 김대표, “장자연 자살은 내가 원인 아니다.”

    ‘장자연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에 대한 범죄사실에서 성접대 강요와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일단 제외했다고 5일 밝혔다. 분당경찰서 한풍현 서장은 구속영장 신청에서 강요죄가 빠진 이유에 대해 “우선 김씨가 계속 부인을 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강요죄는 영장청구 사유에 추가했으므로 영장이 발부되면 강요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6월 19일 소속사인 더컨텐츠 사무실 3층 VIP실에서 열린 파티 도중 장씨가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남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장씨를 옆방으로 데리고 가 페트병과 손바닥으로 머리와 얼굴 부위를 폭행했다. 또 지난 1월 9일에는 소속사 사무실에서 장씨가 출연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출연료 1500만원 가운데 장씨가 받아야 할 542여만원 중 300만원만 주고 242만원을 횡령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25일 장씨와 통화할 때 “XX년, 내가 마약을 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거야.”라는 욕설을 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장씨의 지인에게 “마약을 장씨와 같이 했다.”고 보내 장씨가 마약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연예활동 등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약점을 만들어 협박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진술은 잘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사항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른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씨가 장자연씨 자살에 관해 “자살은 자기가 원인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나 경찰은 “그것은 김씨의 변명일 뿐 수사를 통해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000원어치 무전취식했다 100배 벌금

    음식을 공짜로 먹으려다 무전취식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음식값의 최고 100배가 넘는 벌금형이 선고됐다.16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형사12단독 신진우 판사는 음식을 시켜 먹고 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김모(52·고물수집)씨와 양모(43·노동)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과 7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서 9000원 상당의 국수 2그릇을 먹은 뒤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았으며,양씨는 2006년 1월 수원시내 한 호프집에서 6만원 상당의 맥주 10병과 안주를 시켜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또 이 법원 형사13단독 김지현 판사도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모(49·무직)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2005년 용인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맥주와 과일안주 등 24만원 어치를 먹고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가 4배의 벌금을 물게 됐다.이들은 검찰이 벌금형에 약식 기소하자 벌금액수가 많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벌금을 내지 않으면 하루 5만원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된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사법연수원 사무국장 임욱빈△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권오복△〃 형사국장 김운배△청주지법 사무국장 김종혁△창원지법 조동섭△부산고법 하재성△울산지법 곽남구△춘천지법 이기형△대전지법 이동우△대구지법 송필량△창원지법 최상수 진영삼△광주지법 김영부 박영석 김정필△전주지법 유광일◇전보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류원석△의정부지법 고양지원 〃 고광철△법원행정처 나채찬 육기수△법원공무원교육원 김병석△서울고법 신정숙△대구고법 김용일△서울중앙지법 문대영 기원찬 윤영재△서울가정법원 강경래△서울동부지법 박송규△의정부지법 임석기△인천지법 양승희 전선자△수원지법 이상칠 인치영△춘천지법 이명언 한의동△대전지법 장창수△대구지법 박영춘△부산지법 남정례 윤문택 황연호△창원지법 김종대 이미숙△제주지법 박재신 박병욱△서울중앙지법 권중탁 정장진 민동근 이덕기△서울동부지법 김종욱△서울남부지법 유상규△서울북부지법 서영식△의정부지법 이기형△인천지법 김명식 윤현용 박용석△수원지법 김세경 박준의 이인숙 원종국△춘천지법 조정근△청주지법 유연희△대구지법 김영숙△부산지법 송재원 손재익 김운용△울산지법 진준오△창원지법 신민권△광주지법 하순원■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경의선운영과장 변만근△행정관리담당관 이정옥■부국증권 △IB사업본부 상무보 박정준■IBK투자증권 △커버리지본부장 겸 IB사업부장 대행(전무) 서상훈△커버리지팀장 겸 중소기업IB센터장(이사) 정우석△인사팀장 김한수△DCM〃 이원익△IPO〃 배상현
  • 아파트 단지내 음주운전 여부 두가지 판결

    아파트 단지 안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할 경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해당 여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법원은 아파트 단지안 도로라고 하더라도 주변 여건을 다각도로 검토해 나름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이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신진우 판사는 10일 아파트 단지 안 통행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4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006년 아파트 단지 안 음주운전을 유죄로 본 대법원 판결과 달라 헷갈린다. 이날 신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아파트 통행로는 외부인의 우회도로로 사용될 여지가 없고 차단시설이 없지만, 경비원이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블특정 다수의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로로 사용되는 도로교통법상 도로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혈중 알코올농도 0.178% 상태로 승용차를 수원시 자신의 아파트 단지 안 경비실 앞 통행로에서 후진하다 주차된 차량과 충돌하는 바람에 경비원과 시비가 붙어 출동 경찰관에 의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A씨는 검찰이 아파트 정문에서 경비실 앞까지 50m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하자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 판례는 외관상 동일해 보이는 아파트 통행로라고 할지라도 주변 여건을 감안해 사안마다 일정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을 위해 공개된 장소로서 교통질서 유지 등을 목적으로 일반 경찰권이 미치는 곳이면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지만 특정인이나 그와 관련된 특정 용건이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도로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다. 대법원은 2006년 아파트 통행로상의 무면허운전 사건 상고심에서 “단지에 상가가 있어 불특정 다수가 별다른 통제 없이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일반교통에 사용되는 곳으로 봐야 한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했다. 주변에 상가나 교회 등의 시설이 있으면 일단 음주운전에 해당될 소지가 커진다. 반면 2005년에는 아파트단지 안 건물과 건물 사이 ‘ㄷ자’ 통로에 대해 도로가 아닌 ‘주차통로’라고 판단했으며, 2005년과 1992년 각각 가스충전소안 가스주입구역과 대형건물 부설주차장에 대해서도 도로로 간주하지 않았다.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A씨 사건의 경우 검찰이 항소해 상급심 판단이 주목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법원 “유턴충돌 뒤차가 100% 과실”

    교차로에서 줄지어 유턴하던 차량이 충돌했다면 뒤쪽에서 유턴하던 차량에 전적으로 과실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16단독 전우진 판사는 9일 A씨 차량 보험사가 A씨 차량과의 충돌사고로 부상해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는 B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보험사의 청구를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했다.전 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에게 앞서 유턴하는 선행 차량이 있는지 확인할 주의의무가 있으나 후행 차량이 유턴 방법을 어기면서 자기 차량 앞으로 유턴할 것까지 예상할 주의의무는 없다.”며 “A씨에게 과실이 없기 때문에 보험자인 원고 역시 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전 판사는 “유턴 허용구역에서 유턴하는 운전자는 후행 차량이 자신을 앞질러 유턴하다가 자신의 진로를 가로막는 것까지 예상하면서 운전할 주의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B씨는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시 편도 4차로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따라 유턴하던 중 앞서 유턴하던 A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승용차와 2차로에서 충돌해 머리를 다친 뒤 A씨 차량 보험사에 수입손실과 치료비, 위자료를 합쳐 1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판사회의 “申대법관 희생 필요”

    18일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파문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법원 9곳에서 법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처음으로 신 대법관의 거취에 대해 직접적으로 신 대법관의 ‘희생’을 촉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판사회의가 고법으로 번지면서 신 대법관의 이메일 및 전화 독촉에 대해 ‘위법행위’라는 평가까지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정부지법 단독판사 21명은 이날 낮 12시30분쯤부터 3시간 동안 회의를 연 뒤 “신 대법관의 사과가 이번 사태의 해결에 충분하지 않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한다.”면서 “우리의 다수는 사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신 대법관의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단독판사회의가 열린 다른 법원에서 ‘대법관으로서의 업무 수행이 부적절하다.’는 정도로 결론을 내린 것보다 더 강경한 것으로 신 대법관의 용퇴를 직접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또 “우리의 다수는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권고 조치와 그에 따른 대법원장의 엄중경고 조치가 사법부에 대한 신뢰 회복에 미흡하다는 의견”이라고 했다. 광주고법 배석판사 9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 대법관은 사법권의 핵심 가치인 법관의 독립을 중대하고도 명백하게 침해했다.”면서 “이는 위법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신 대법관이 사법부의 최종심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신 대법관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특허법원 배석판사 13명 전원도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회의를 열고 “신 대법관의 행위는 재판의 독립권 침해”라면서 “이번 사태의 원인은 사법관료화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가정법원에서는 단독판사 14명 가운데 13명과 배석판사 8명 전원 등 21명이 연석판사회의를 열고 신 대법관의 행위가 재판의 독립을 침해했다고 결론냈다. 회의 결과 신 대법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의견 표명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징계 절차 회부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혀 강도높은 비판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부산지법에서는 단독판사 50명, 울산지법에서는 단독판사 13명이 각각 회의를 열고 신 대법관의 언행이 법관의 재판상 독립을 침해한 것으로 결론냈다. 하지만 두 법원 모두 신 대법관이 대법관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결의하지 않았다. 서울서부지법 단독판사 21명 가운데 18명도 회의 결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으며, 재판권 독립 확보를 위한 대법원의 조치를 주시하겠다고도 밝혔다. 수원지법 단독판사회의에서도 같은 결의를 했다. 인천지법에서도 판사회의가 열렸다. 대전고법 배석판사 11명도 이날 점심 회동을 갖고 신 대법관의 행위가 재판 개입이었다고 잠정 결론냈으며, 조만간 공식 판사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9일에는 광주지법에서 단독판사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이 이날 법원 내부 게시판에 “부디 잘못이 또 다른 잘못을 부르고 그러한 잘못이 모여 우리가 전혀 바라지 않았던 결과를 낳는 일이 없도록 재삼재사 숙고해 달라.”고 사실상 판사들의 자제를 요청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대법, 판사에 ‘수위조절’ 전화 파문

    신영철 대법관 사태와 관련, 판사회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일선 판사들에게 자제를 촉구하는 전화를 일일이 돌려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법원행정처 김용담 처장과 소속 판사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회의를 한 뒤 18~19일 판사회의가 열릴 서울가정법원, 서울서부지법, 의정부지법, 인천지법, 수원지법, 부산지법, 울산지법 판사들에게 판사회의의 논의 수위를 낮춰 줄 것을 요청했다. 법원행정처 소속 판사들은 또 사법시험이나 학교 동기 등으로 분류한 뒤 이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법원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용훈 대법원장의 구두경고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권고와 같지 않다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판사들은 신 대법관의 사퇴 촉구 논의 자제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자 일선 판사들에게 전화하는 일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 측은 신 대법관에 대한 이 대법원장의 구두경고 성격을 정확히 알리고 일선 법원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 대법관에 대한 재판개입 논란으로 소장 판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까지 나서 판사회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한 것은 또다른 부적절한 개입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돌출사건이 18, 19일 서울과 지방 등 8개 법원에서 열리는 판사회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서울에서 촉발된 판사회의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일부 법원에서는 단독판사 외에 배석판사들도 참여하기로 해 이번 주가 신 대법관 거취 문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법원 중 처음으로 판사회의를 여는 서울가정법원은 단독판사들 외에도 5년 미만의 젊은 배석판사들이 판사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배석판사들의 참여는 신 대법관의 거취 문제에 또 다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배석판사들도 지난 15일 저녁 모임을 갖고 판사회의 소집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고법 배석판사들은 법관 경력 15년차 이상으로 1~3년 내에 지방법원의 부장판사로 발령받게 될 중견 법관들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신 대법관의 재판 관여 당사자로 지난해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판사를 지냈던 법관들이 지난 13일과 16일 서울 모처에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일단 판사회의 결과와 신 대법관의 거취문제 결정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강호순 1심 사형 선고

    강호순 1심 사형 선고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연쇄살인범 강호순(39)에게 1심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태수 부장판사)는 22일 부녀자 8명을 납치 살해하고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처와 장모를 살해한 혐의(살인,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치사, 존속살해)로 기소된 강호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녀자 8명을 살해한 혐의와 함께 강이 혐의를 부인해온 2005년 10월30일 경기 안산시 본오동 장모 집 방화살인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녀자 8명 살해에 대해서는 피고인 스스로 죄를 인정하고 있고, 장모 집 방화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정황증거로 보면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장모집 방화살인에 대해 “직접증거는 없지만 소방관, 화재감식전문가, 목격자 진술, 현장 사진 등에 의하면 화재가 고인화성 액체를 사용한 방화로 인정되며, 제3자의 개입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피고인 이외에는 달리 방화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또 “화재직전 처가 보험에 가입한 경위나 혼인신고 시점, 화재 이후 피고인의 거동, 이전의 보험사기 전력 및 유사 범행의 존재 등을 종합하면 처에 대한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불을 낸 것으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장모집 방화 살인에 대한 이번 판결은 “범죄사실을 인정하려면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 정도로 증명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의 ‘증거재판주의’ 원칙에 비춰 의미있는 판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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