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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MD램 핵심기술 대만 유출 확인/KSTC사 간부

    ◎삼성·LG 반도체서 정보 840건 빼내/검찰,60여건 NTC사에 직접 19명 기소 【수원=김병철 기자】 반도체 기술 국외유출 사건과 관련, (주)KSTC 관계자들이 빼돌린 64메가 D램 반도체 기술의 상당수가 대만의 반도체 회사인 NTC사에 직접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로 인한 우리 반도체업계의 손해는 직접적 연구개발비 3천5백억원과 매출액 감소 예상분 9천억원 등 모두 1조2천5백억원대로 추정된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곽무근)는 18일 김형익(38·서울 서초구 서초동),김덕수씨(35·서울 양천구 신월동) 등 KSTC 관계자 15명을 업무상 배임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김태진씨(31)와 정세진씨(39) 등 반도체 소자설계회사 더즈텍 직원 4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KSTC 이사 정형섭씨(35·수배)와 연구원 이강현씨(32) 등 2명을 각각 기소중지 또는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형익씨 등 KSTC 관계자들은 지난해 6∼8월 삼성과 LG반도체로부터 64메가 D램 3세대 반도체의 설계와공정,검사부분에 관한 정보 840여건을 빼내 이중 60여건을 대만의 NTC사에 넘겨 준 혐의다. 김태진씨 등 더즈텍 직원들은 삼성반도체를 퇴사하며 64메가 D램 반도체 관련 회로도와 디자인룰 등의 정보를 훔쳐내와 KSTC에 제공한 혐의를, KSTC 이사 정씨와 연구원 이씨 등은 대만에 상주하며 서울에서 보내오는 정보들을 정리,NTC측에 전달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빼낸 정보를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용 테이프에 수록해 직접 들고 나가거나 전자우편(E­MAIL)을 통해 NTC사의 설계담당자 등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대만의 NTC사가 이들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이용,64메가 D램 반도체 개발기간을 3∼6개월 가량 단축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1급 비서관 진용짜기 한창

    ◎비서실장 직할의 6개자리 최대 관심/의전만 내정… 충무·민정 중견들 경합 청와대 수석비서관 임명에 이어 후속 실무비서진 인선이 한창이다. 최대 관심사는 비서실장 직할의 총무,의전,민정,법무,행사기획,상황실 비서관 자리다.특히 현정부에서 수석이었던 총무,민정 등 노른자위에 중견인물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의전비서관에는 권영민 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이 내정된 상태다.나머지 5자리를 놓고 물밑 경합이 치열하다. 12일 당선자와 수석내정자들의 국회 귀빈식당 오찬장 주변엔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자민련측도 “대통령 비서진에 대한 정당차원의 배려는 온당치 않다”는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의 11일 기자간담회 언급을 공동정권 합의 위반이라는 반박논평을 냈다가 취소하는 등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살림꾼인 총무비서관에는 당료출신으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기선 전 의원과 조재환 사무부총장,배기운 기조실 부실장 등이 복수로 거명된다. 행사기획비서관의 경우,지난 대선 때 미디어선거전에서 공을세운 CF감독출신이자 김홍일 의원의 큰 처남 윤흥렬씨와 윤형규 전 주일공사 및 전병헌 홍보위 수석부위원장 등이 꼽히고 있다. 법무비서관에는 박주선 중수부 수사기획관과 김대웅 서울고검검사,이정수 수원지검 2차장,박영수 서울남부지청 부장검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시정 여론파악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맡을 민정비서관에는 이들과 함께 당내에서 검사출신인 노인수씨가 거론된다.상황실장에는 정치학박사로 국제감각을 갖춘 고재방 총재비서실차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각 수석실에 아래 28개 1∼3급 자리중 공보수석실은 박선숙 당선자부대변인이 한 자리를 선점했다.이밖에 장성민 부대변인,박금옥 비서실차장,김득회 총재보좌역,박인복 총재비서 등이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 청와대 권력 집중 최소화 의지 뚜렷/수석 후보 드러나는 ‘평점’

    ◎거론 인사 대체로 각 지역 고루 분산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7일 김중권 비서실장을 통해 청와대 수석 후보명단을 발표한뒤 서서히 인선대상자가 압축되고 있다.김당선자측이 희망한대로 발표된 수석후보들에 대한 정·관가와 경제계의 평가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미 확정된 비서실장과 정책기획·공보수석을 빼면 남아있는 청와대 수석 자리는 정무,경제,외교·안보,사회·복지 등 4자리. 우선 정무1장관이 폐지된 상황에서 활동범위가 넓어질 정무수석에 이강래 당선자특보는 다소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당선자가 이특보를 다른 자리에 중용하기 앞서 여론의 검증을 받아보려 후보에 포함시킨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그러나 청와대의 권력집중을 최소화하기 위한 김당선자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최종결과가 주목된다. 경제수석에는 개혁성향이 강하고 대외활동에 보다 적극성을 가진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가 이선 경희대 교수보다 유력하게 거론된다.하지만 경제계를 중심으로 “IMF시대 극복을 위해서는 교수출신보다 실물경제통이 낫다”는 견해가 강하게 대두하고 있는 점이 변수다. 외교안보수석의 경우 김당선자가 외교통상부와 통일부장관에 정치인을 임명할 생각이라면 박용옥 국방부 정책차관보가 유력하다.또 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이 수석에 임명될 경우에는,그와 훈령조작사건을 놓고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던 이동복 자민련의원은 입각 대상에서 탈락할 것 같다.사회복지수석에는 지역성을 고려할 때 경남출신인 이근식 내무차관이 무난하다는 평도 있으나, 8일 경실련 등 사회단체들 이차관이나 복수후보인 윤성태 의보연합회장을 모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게 변수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들이 그대로 수석에 임명될 경우 ▲관료,정치인,교수,군인 등 전력이나 ▲전북,경기,충남,평북,경남 등 지역 등의 면에서 대체로 골고루 분산된 결과도 낳게 된다. 수석들의 숫자가 줄어 과거 수석 못지 않은 ‘역할’을 맡게 될 청와대 1급비서관의 인선도 관심을 끌고 있다.총무비서관에는 배기선 전 의원,조재환 사무부총장이 거명되고 있다.법무비서관에는 ‘특수수사통’으로 알려진 박주선 중수부수사기획관,광주일고 출신의 김대웅 서울고검검사와 이정수 수원지검2차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민정비서관에는 검사출신의 노인수씨가 거론되고 상황실장에는 고재방 총재비서실차장이 유력하다.
  • 연구원 1명 추가 구속/반도체 스파이 사건

    【수원=김병철 기자】 반도체 첨단기술 국외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6일 (주)KSTC 책임연구원 최영제씨(33·전 삼성반도체 연구원)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이로써 이번 사건 관련 구속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삼성전자 반도체팀에 근무하던 지난해 10월 초 회사에서 ‘포토공정 조건표’ 등 16메가 D램 관련 기술서류 4건을 훔쳐내 KSTC측에 넘겨준 혐의다.
  • 현대 연구원에도 동업 제의/반도체 스파이 사건

    ◎핵심 정형섭 이사 이미 대만 도주/삼성·LG 2명 추가 소환 삼성전자와 LG반도체의 기술 해외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곽무근)는 4일 이 사건의 핵심인물중 한명인 (주)KSTC이사 정형섭씨(40·전 삼성반도체 연구원)가 지난달말 타이베이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정씨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지난달 30일 상오 타이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씨는 현재 타이베이의 반도체회사인 NTC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씨는 사건발생 당시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검찰의 수사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천 현대전자 연구원인 홍권씨(32·반도체 사업부)로부터 지난달 8일 대학선배인 KSTC 연구원 김종복씨(35·구속)가 외국기업에 기술을 자문해 주는 회사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홍씨는 “우리가 많은 돈을 들여 개발한 첨단기술 유출은 매국행위”라며 거부했다. 검찰은 KSTC측 관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과 LG반도체현직 연구원 2명을 추가로 소환했다.
  • 256MD 기술도 유출 기도/반도체 스파이

    ◎현직 연구원 9명 추가 적발/택시기사가 안기부 신고 【수원=김병철 기자】 삼성전자와 LG반도체의 반도체기술 해외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곽무근)는 3일 구속된 KSTC 상무이사 김형익씨(38·전 삼성반도체연구원) 등 16명이 64메가D램 뿐만 아니라 256메가D램의 핵심기술도 유출하려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압수한 디스켓 등을 분석한 결과 256메가D램의 전기특성에 관한 연구보고서 등 최첨단 연구자료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사발표를 통해 “구속자 외에 현직 연구원 9명이 전 삼성반도체 연구원 출신 김형익씨가 설립한 (주)KSTC에 회로도와 제조기밀을 넘겨준 사실이 드러나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삼성전자와 LG반도체측의 협조를 얻어 대만의 NTC사로 넘어간 기술의 종류와 분량·경로 등을 확인중이다.검찰은 또 김씨 등 구속자들로부터 반도체 기술을 대만의 NTC사에 제공하는 대가로 매월 10만달러를 받았으며 64메가D램 반도체의 합작생산에 성공할 경우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수사착수 배경에 대해 지난해 11월 수원의 한 개인택시 운전사가 ‘승객들이 삼성전자 기술자료를 대만에 제공,거액을 받고 있다는 대화를 듣고 안기부에 신고함으로써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 반도체기술 빼내 해외 판매

    ◎대만회사서 로열티 받고 64MD 합작생산 추진/삼성·LG 전현직 연구원 등 16명 구속 【수원=김병철 기자】 삼성과 LG반도체 등 세계적 반도체회사의 첨단기술을 빼내 외국에 유출시키고 거액의 로열티를 챙긴 전자제품 제조업체 간부와전·현직 반도체연구원 등 16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곽무근)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KSTC(Korea Semiconductor Technology Company) 상무이사 김형익씨(39·서울 서초구 서초동)와 총무이사 김덕수씨(35·서울 양천구 신월동) 등 2명을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첨단기술을 빼내 김씨 등에게 넘겨 준 오승철씨(34·수원시 팔달구 영통동)와 김태훈씨(33·서울 서초구 우면동) 등 삼성과 LG반도체의 전·현직 연구원 1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 KSTC 간부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오씨 등 삼성과 LG반도체의 전·현직 연구원들을 꾀어 첨단 반도체 기술을 빼낸 뒤 대만의 유명 반도체회사에 팔아 넘긴 혐의다.삼성의 오씨는 지난해 8월말 회사 사무실에서 64메가 디램의 전체 회로도를 빼내 KSTC측에 넘겨줬으며 LG의 김씨도 같은해 7월 64메가 디램의 회로도와 제조공정 등의 기밀서류를 직접 훔쳐 내오거나 팩스 등을 이용,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KSTC의 김씨 등은 대만의 유명 반도체회사와 64메가 디램 반도체를 합작 생산,30%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을 빼돌렸으며 오씨 등은 대만의 반도체회사에 선임연구원으로 파견돼 거액의 연봉을 받기로 계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삼성과 LG반도체 현직 연구원들도 산업스파이 행위에 깊숙히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국내사용한도 초과 신용카드 해외 알선/외환대출 브로커 7명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는 8일 한종호(33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김영직씨(36 관악구 봉천동) 등 외환대출 전문 브로커 7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상복씨(38 성동구 금호동 등 중간 연계업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오덕평씨(55 송파구 가락동) 등 3명을 수배했다. 한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사용한도가 초과돼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비자카드를 모아 외국에 나가 외환 대출을 알선해 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다.중간 연계업자 이씨 등은 외환 대출을 희망하는 카드 가입자들의 신용카드를 모아 한씨 등 브로커들에게 전달해 주고 중간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한씨 등은 국내 사용한도를 초과한 신용카드도 해외에서 5천달러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받게해 주고 대출금의 10∼15%를 수수료로 뗀 것으로 드러났다.
  • 은행간부가 예금 횡령/사채업자에 자금대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7일 국책은행 간부가 기업체 대표 등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의 돈을 예치한 뒤 현금카드로이를 빼돌려 사채업자의 자금을 대 주었다는 한국 산업은행 성남지점의 고소에 따라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은행 이모과장(39)은 지난 10월 10일쯤부터 D식품(주) 등 거래처를 찾아가 “1억원 이상을 예치하면 은행이자와 별도로 6%의 이자를 따로 주겠다”며 중소기업체와 개인사업자들로 부터 모두 29억2천9백여만원을 예치받았다.그러나 이과장은 고객들 몰래 현금카드를 만든뒤 이를 사채업자 박모씨의 통장에 전액 입금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마약밀수 3개파 적발/투약자 포함 60명 구속

    중국과 일본에서 히로뽕을 대량 밀수하거나 국내에서 집단으로 대마를 피워온 마약사범 3개 조직 91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는 26일 중국과 일본에서 히로뽕을 밀수,국내에 유통시킨 김호천(32·유통업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박대호씨(30·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등 6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또 국내에서 대마를 상습 흡연한 한정식(43·아산시 송학면 마곡리) 등 5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동석씨(37·서울 노원구 상계동) 등 3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 사립교사 돈받고 ‘공립’ 특채/전 경기교육감 등 4명 구속

    ◎전 교위의장은 입건 수원지검 특수부는 3일 사립학교 교사들을 공립학교로 특채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전 경기도교육감 한환씨(65·광주군 남종면 분원리)와 도 교육청 법무계장 최정규(45·5급) 등 전·현직 교육공무원 4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교육청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학교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최명식 전 도교육위원회 의장(72·과천시 중앙동)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한씨는 94년 1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교육감 관사로 찾아온 안양 풍명여고 교장 박용자씨(49·여·구속)로부터 교사 6명을 공립학교로 특채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4천3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최씨 등 구속 공무원들도 93년 1월 장안구 조원동 도 교육청 사무실로 찾아온 풍명여고 서무과장 문모씨(42)로부터 교사들을 공립학교에 특채해주는 대가로 2백만원을 받는 등 뇌물을 받은 혐의다.
  • 청와대 지시설 부인… 수사불가 재확인/검찰 반응

    ◎“국민회의 하루전 알았다”에 김 총장 역정/일부선 “정치상황 너무 의식” 이의 제기도 검찰은 22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계속해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설을 수사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수사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도 향후 정치 공세에 말려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은 이총재의 긴급 기자회견이 끝난뒤 “검찰로서는 총장의 결정에 대해 일사분란하게 따르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며 수사불가 방침을 거듭 확인. 박중수부장은 92년 대선자금과 신한국당 경선 자금에 대한 수사 촉구와 관련해서도 “이총재가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그러나 수사유보를 둘러싼 ‘청와대 지시설’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한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 ○…검찰 관계자 대부분은 청와대 지시설에 대해 “지금은 과거처럼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직접 지시하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고위관계자는 “검찰총장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독자적으로 결정했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지 않았느냐”면서 “총장이 청와대 측근 인사라도 되는 것처럼 몰고가면 곤란하다”고 일축.하지만 일부 일선검사들은 “총장이 정치적 상황을 지나치게 의식한 결정을 내려 스스로 검찰권을 포기했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김태정 검찰총장은 이날 수원지검 초도순시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석. 대검 관계자는 “미묘한 정치적 상황에서 검찰총장이 외부 행사에 참석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있었으나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면 오히려 더 정치적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설명. ○…김총장은 이날 박중수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박정수 부총재로부터 검찰수사 연기 사실을 하루전에 전해 들었다는 내용의 일부 보도에 대해 벌컥 역정을 냈다는 후문.박중수부장도 “우리가 보고를 한다면 신한국당에 하지 왜 국민회의에 보고 하겠느냐”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
  • 공립교 교사 특채 미끼/억대 돈받은 교장 영장

    수원지검 특수부는 16일 공립학교 특채대상 교사로 추천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학교 교사들로 부터 돈을 받은 안양 P여고 교장 박용자씨(49·여·과천시 중앙동)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95년 1월 교장실에서 공립학교 특채를 원하는 박모교사(37·여)로 부터 “도 교육청에 부탁해 특채되도록 도와주겠다”며 2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6명의 교사들로 부터 같은 명목으로 모두 1억2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박씨는 또 지난 4월 임시교사인 신모 교사(28·여)로 부터 정식교사로 소급발령해 내년도 공립학교 특채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3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중 폭력조직 연계 마약밀수 적발/수원지검

    ◎상습투약자 포함 38명 구속 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삼합회’ 등과 연계해 필로폰을 국내에 몰래 들여오거나 필로폰을 상습 투약해 온 마약사범 등 45명이 검찰에 적발돼 이중 38명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는 19일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수해 시중에 유통시켜 온 박호현씨(35·이용사)와 최성기씨(37·인천시 남구 숭의동) 등 5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필로폰을 제조,판매해 온 김효중(58·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김승남씨(34·진도군 고군면 원포리) 등 2명을 포함한 필로폰 밀매사범 13명과 채향석씨(44·건설업) 등 상습 투약자 20명 등 3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 등은 지난달 22일 중국 청도에서 중국 폭력조직인 삼합회 조직원들을 만나 필로폰 280g을 사 국내에 몰래 들여오는 등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밀수해온 혐의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전남 진도에 필로폰 밀조공장을 차린뒤 필로폰 800g을 밀조,시중에 판매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5㎏의 필로폰을 제조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필로폰의 중국내 가격이 국내에 비해 무려 3백30여배나 싼 점을 이용,필로폰을 밀수 판매해온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 공보처 ‘사이버 언론대책’ 토론회 정인창 검사 발표 요지

    ◎언론사 등록 자본금요건 강화를 ‘사이비 언론의 현황과 대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남정판 공보처 차관 주재로 열렸다. 각 시·도 공보관과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인창 수원지검 특수부검사와 김두관 경남 남해군수,이진영 중부일보 전무가 각가 주제발표를 했다. 정검사가 발표한 ‘사이비언론사 법인설립 및 운영비리 수사 결과‘를 요약한다. 수원지검 특별수사부는 지난 6월11일부터 7월9일까지 관내 사이비언론사 사주 21명을 적발했다. 수사에 들어간 것은 사이비언론사와 사이비기자로 인한 폐해가 심각했기 때문이다.상당수 일간지,주간지는 자기자본없이 공보처에 등록한뒤 무리하게 광고를 수주하고,지사설치를 가장해 보증금을 받고 기자를 채용했으며,채용한 기자에게는 광고를 수주토록 하고,일정부수의 신문판매대금을 강제로 할당했다.이같은 방식으로 채용된 기자들은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는 결과 광고료 또는 기사게재를 빌미로 한 금품갈취를 일삼는 사이비기자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보증금 받고 기자채용 이에 따라 갈취기자를 상대로 한 기존의 수사방법으로는 사이비언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고 보고,본질적으로 자력없이 언론사를 설립한 사주들을 처벌하여 등록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언론사의 대부분은 자본금이 5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로 실제 언론사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경비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언론사 등록요건을 강화하여 일정 자본금 이상의 법인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언론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부동산중개인이나 보험모집인 등이 신분과시를 위하여 언론사를 운영하는 경우와 지역유지의 명의를 차용하여 언론사를 설립한 경우도 문제였다. 특히 적발된 대부분의 언론사는 운영자금을 전적으로 광고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며,광고전담 무급직원 채용이나 광고수주관련 리베이트 지불,광고를 수주했을때 특정혜택을 약속하는 등의 부조리가 많았다. 부조리를 유형별로 보면 자본금 2억원으로 외형을 가장하여 법인을 설립한 뒤 출자를 빙자하여 자금을 모집한 사례와 제3자를 내세워 지사설치계약을 맺는 지방주재기자로 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는 사례가 있다. 또 일부 신문사는 창간 기념일 명목으로 관공서 공무원 개인을 상대로 찬조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수사활동 지속적 전개 적발된 언론사 대부분의 급여총액은 한달에 30만원에서 80만원 사이로 무급기자를 운영하는 신문사도 있다.이들은 유력언론사와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여 기자행세를 하거나 자매지로 가장하고 있었고,해당신문을 대부분 관공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독을 강요했다. 특히 언론사 사주들은 광고료 갈취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언론사 사주라는 점을 이용,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 계속하여 신문을 발행하는 사례도 있었다. 검찰은 이번 사이비언론에 대한 수사에 이어 기업체 및 개인에게 현실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사이비기자에 대한 수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관련부처와 협조하여 구체적인 피해를 당한 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다.〈정리=서동철 기자〉
  • 고검장급 7명 프로필

    ◎이원성 대검차장/원만한 성품 수사통 과묵하고 원만한 성품이지만 일처리는 치밀하다는 평.평검사때부터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수사통이다.대검 중수부장 시절 대통령 친인척 수사,금융계 비리,덕산그룹 연쇄부도 사건 등을 지휘하면서 검찰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부인 엄승희씨(55)와 사이에 1남3녀. ▲충북 충주(56) ▲충주고·고대 법대 ▲사시5회 ▲제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대검 중수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주광일 서울고검장/영·일어 능통… 시집내 날카로운 인상을 주지만 온화하고 조용한 성품.인천지검장 재직때 인천 북구청·부천시 세금 횡령사건과 인천지법 집달관 비리사건 등 대형 사건을 무난히 처리했다.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영어 일어에 능통하다.문학적 소질도 있어 ‘저녁노을 속의 종소리’등 시집도 펴냈다.부인 서은경씨(51)와 사이에 1남4녀. ▲인천(54)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5회 ▲대검 감찰부장 ▲춘천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인천지검장 ▲대전고검장 ◎김상수 연수원장/청렴·소문난효자 깔끔한 인상이지만 자상한 신사형.평검사 시절 꼬박 도시락을 지참,‘도시락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80년대 중반 반신불수의 노모를 간호하기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재경 근무를 고집한 효자.93년 공직자 재산공개때 집 한채와 승용차 한대만 신고해 꼴찌에서 두번째를 기록했다.부인 전경자씨(54)와의 사이에 1남3녀. ▲경북 달성(56) ▲경북사대부고·서울대 법대 ▲사시6회 ▲서울지검 형사1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구지검장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 ◎최환 대전고검장/상황판단 빠른 공안통 상황 판단이 뛰어난 검찰내의 공안통.건국대·박종철군 고문치사·용팔이 사건 등 굵직한 공안 사건을 처리했다.정치학과 출신으로 정치계와 언론계에 지인이 많다.서울지검장때 학교담당검사제를 도입,학원폭력 추방에 힘을 쏟았다.부인 이숙자씨(51)와 사이에 2남. ▲충북 영동(54) ▲전주고·서울대 정치학과 ▲사시6회 ▲서울지검 공안1부장 ▲서울지검 1차장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 ▲대검 총무부장 ◎심재륜 대구고검장/특수·강력사건 베테랑 특수·강력수사의 베테랑.한보사건 수사중 전격적으로 대검 중수부장에 취임해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초대 서울지검 강력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김태촌씨를 구속하는 등 유명 사건을 많이 다뤘다.애주가로 무협소설 용어를 잘 구사한다.부인 공경혜씨(47)와 사이에 1남1녀. ▲서울(53) ▲서울고·서울 법대 ▲사시7회 ▲대검 중수2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울지검 3차장 ▲대검 강력부장 ▲대전·광주·인천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공영규 부산고검장/온화·소탈… 인화 힘써 온후하고 소탈한 성품에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영국신사’.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한번이라도 함께 근무한 검사들은 반드시 챙기는 보스형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검찰의 형사·공안·특수 분야와 법무부를 두루 거쳐 실무에 밝고 행정 기획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애연가로 이영희씨(50)와 사이에 2남. ▲부산(56·사시6회) ▲경남고·서울 법대 ▲창원·수원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법무부 법무실장. ◎송정호 광주고검장/치밀·꼼꼼한 학구파 서민적이고 소탈한 성품에 대인관계는 부드럽지만 업무처리는 꼼꼼하고 치밀한 외유 내강형.부산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본부 비리사건을 진두 지휘하는 등 부산 지역 사정작업을 주도했다.학구파로 수사 관련 논문 ‘형사법상 폭행·협박에 관한 고찰’등을 펴냈다.취미는 등산. ▲전북 이리(55) ▲이리 남성고·고대 법대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전주·광주지검장 ▲법무부 보호국장.
  • 사이비언론 무더기 적발/대표 8명 구속·13명 입건

    수원지검 특수부는 14일 신문사 설립등기를 마친뒤 법정 납입자본금을 몰래 빼돌리는 수법으로 자본금 없는 신문사를 운영한 (주)경찰일보사 대표이사 박병무씨(45) 등 언론사 대표 8명을 상법 및 직업안정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자치안성신문(주) 대표이사 김상목씨(34)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이들 부실 언론사에 대해 6개월 이하의 발행정지 또는 등록취소토록 공보처에 요청했다. 구속된 언론사 대표는 ▲(주)새성남일보 이헌 ▲연합신문(주) 변경근 ▲(주)세종신문사 김구용 ▲(주)분당신문사 김평호 ▲(주)계원미디어 임부렬 ▲(주)경인상공신문사 조성태씨 등이다.
  • 병원시설금 부정대출 관련/재경원 과장 등 2명 조사

    보건복지부 병원시설 지원자금 부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7일 재정경제원 고위 공무원들도 이번 사건에 관련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재경원 국고과장 강모씨(46 3급) 등 2명의 집과 예금계좌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 병원 자금지원 대가 수뢰/복지부 전 의정국장 영장

    보건복지부 병원시설지원자금 부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4일 보건복지부 전 의정국장 이동모씨(49)에 대해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복지부 의정국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분당 차병원에 10억원의 시설자금을 받게 해준 댓가로 3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을 비롯,구리 워커힐병원 등 4개 병원으로부터 1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해 9월 지역의료과장 박윤형씨(42·구속)와 병원 관계자 등에게 휴가비 등 7백만원의 금품과 술값 등 4천7백4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 복지부 전 국장 거액수뢰/병원시설자금 지원대가/수원지검

    병원시설지원금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김준규 부장검사〕는 2일 보건복지부 전 국장 이모씨(49)를 비롯한 전현직 보건복지부 간부 4∼5명이 병원시설자금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안양 모병원장 신모씨(63)로부터 20여억원의 시설자금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백만원을 건네받는 등 3∼4개 병원장으로부터 거액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은 주중 이씨를 소환,조사한뒤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인천 K,분당 C병원 등이 병원시설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복지부 지역의료과 관계자들과 일부 간부들에게 수백∼수천만원씩을 건네준 혐의를 잡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계서류등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검찰의 구속대상은 모두 10여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복지부 지역의료과장 박윤형씨(42·국립공주결핵병원장) 등 공무원 3명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동병원 원장 정영진씨(38) 등 병원관계자 3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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