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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열前지사 부인 소환

    경기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郭尙道)는 2일 파크뷰 아파트의 건축허가 사전승인과 관련,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임창열 전 경기지사의 부인 주혜란(54)씨를 소환,조사중이다.주씨는 지난해 상반기 파크뷰 아파트의 건축허가 사전승인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주씨는이날 오전 11시쯤 변호인과 함께 자진출석했다.검찰은 주씨의 혐의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99년 파크뷰 아파트의 용도변경을 도와주는 대가로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 대표 홍모(54)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전 성남시의원 최모(48)씨를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병량 전 성남시장도 소환했으나 김 전 시장은 연락을 두절한 채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밝혀지는 홍업씨 의혹/ 예보.청와대.국세청 청탁 사실로

    오는 10일로 예정된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기소를 앞두고 홍업씨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홍업씨가 국세청과 청와대,검찰 등 국가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홍업씨 자금의 출처·사용처를 밝히는 것이 검찰 수사의 초점이다. 국체청과 예금보험 공사에는 홍업씨가 직접 청탁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S판지 부사장 유모씨의 모범납세자 선정 및 음식업체 M사 대표 정모씨의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 당시 안정남 국세청장 등에게 청탁을 했다는 단서가 잡혔다.검찰은 관련자 진술을 통해 이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S건설 대표 전모씨로부터는 화의 인가 청탁을 받아 당시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씨를 통해 실무자에게 부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시덕 전 주택공사 사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내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서는 홍업씨가 선처 가능성을 물어본 당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금명간 소환 조사한 뒤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의 내·수사에 홍업씨와 김성환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반환점을 돌았다.수사팀은 1일까지 의혹이 제기된 서울·울산·수원지검의 내·수사 사건 3건의 부장검사와 주임검사,일반직 직원 등 실무진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수사팀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중 당시 차장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결국 김성환씨가 지난해 5월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내사 당시 청탁을 했다고 진술한 대검 고위간부의 조사 여부가 이번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환 조사를 받은 검찰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홍업씨나 김성환씨는 물론 윗선 검찰 간부의 외압 의혹도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수사팀은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근 검찰 소환에 응한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 김병호씨를 상대로 홍업씨의 자금 거래 관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홍업씨가 자금세탁한 28억원 등 홍업씨가 관리해온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검찰은 홍업씨가 대선잔여금을 관리해 왔다는 설을 비롯,홍업씨의 자금과 관련된 의혹들을 규명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재명 변호사 영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 정성윤(鄭盛允) 부부장검사는 30일 분당 백궁·정자지구 부당용도변경 저지공대위 집행위원장 이재명(李在明·37) 변호사에 대해 검사를 사칭해 성남시장과 통화한 혐의(공무원 자격사칭)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5월10일 모 방송국 최모(39·구속) PD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휴대전화로 통화할 당시 최 PD 옆에서 용도변경사건을 담당한 검사를 사칭하도록 유도하고 대화내용을 녹취하면서 최 PD에게 질문내용을 알려주는 등 공무원자격 사칭을 공모한 혐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홍업씨 ‘내사 무마’ 청탁 청와대 행정관에 전화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30일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2000년 6월 당시 대한주택공사 사장이었던 오시덕(吳施德)씨로부터 내사무마 청탁을 받은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처를 타진한 사실을 확인,이르면 1일 홍업씨가 접촉한 전직 청와대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홍업씨가 이 행정관에게 오씨의 선처 가능성을 물어본 뒤 당시 민정수석실 고위간부에게 청탁을 했을 것으로 보고 당시 사직동팀의 내사종결 과정에 윗선으로부터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홍업씨와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가 검찰 고위간부에게 내·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3건의 사건과 관련해 이날 당시 서울지검,울산지검,수원지검의 담당 사건 부장검사와 일반직 직원 등 3명을 불러 피의자를 불구속 기소하거나 내사종결하게 된 경위를 추궁했다.그러나 이들은 “소신껏 사건을 처리했으며 외압은 없었다.”고 한결같이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차장급이나 검사장급 검찰 간부와 김성환씨가 직접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대검 고위간부에 대한 소환 여부를 금명간 결정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연구 용역비 5000만원 홍업씨, 국정원서 받아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8일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과 측근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가 검찰 고위간부에게 내·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비리사건 3건과 관련,당시 서울지검과 울산지검,수원지검의 주임검사3명을 이날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검사들을 상대로 ▲당시 피의자를 불구속 기소하거나 내사를 종결하게 된 경위 ▲사건처리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 ▲김성환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검사들은 “정상적인 절차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주말에 내·수사를 지휘한 3개 지검의 중간 간부들을 조사할 예정이며,당시 대검 고위간부에게 선처를 부탁했다는 김성환씨의 진술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간부를 다음주에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또 2000년 2월 국가정보원의 자금 5000만원이 홍업씨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돈을 제공한 경위와 성격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성환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평창종건 유준걸(柳俊杰) 회장의 계좌에 국정원에서 발행한 100만원권 수표 45장이 유입된 것을 발견한 뒤 국정원 회계실무자를 조사해 국정원에서 업무비로 쓰는 수표라는 것을 확인했다.홍업씨는 이 돈을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뒤 김성환씨는 지난해 1월 이 돈을 다시 유 회장에게 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홍업씨측은 “아태재단이 국정원의 용역을 받아 남북경제교류 관련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주고 용역비조로 받은 돈”이라면서 “국정원 돈을 곧바로 입금시키면 오해를 살 우려가 있어 국정원에서 받은 수표 5000만원 대신 개인 자금 5000만원을 일단 재단 계좌에 입금시킨 뒤 수표는 나중에 김성환씨에게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5000만원이 실제로 아태재단 계좌에 입금됐는지 여부,국정원이5000만원을 제공한 실제 이유,국정원·아태재단의 추가 자금거래 여부 등을 추적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중수부 전담팀 구성 안팎/ 검찰 내부의혹 수사 정면돌파

    검찰이 25일 김홍업씨와 측근 김성환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검 찰의 내·수사 사건 3건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 은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지음으로써 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 검찰은 홍업씨와 김성환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서울지검의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수사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내사 ▲수원지검의 M주택 사장 박모씨 수사 등 3건에 이들이 영향력을 행사한 단서를 포착한 뒤 24일까지 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는 등 수사 주체와 방법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그러던 검찰이 돌연 전담수사팀 구성을 발표하고 수사를 서두르는 데에는 ‘제식구 감싸기’라는 여론의 비판을 예방하고,신속하게 내부 문제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짓겠다는 복안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가능하면 홍 업씨 구속 만료 시한인 다음달 10일까지 검찰 내·수사 사건 의혹에 대한 수 사도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또 대검 중수부가 수사를 맡기로 하면서 이들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 을 분명히 했다.특별수사본부 같은 별도 조직을 만들 경우 상대적으로 이명 재 총장의 부담이 덜 하지만 총장의 직속 부대인 대검 중수부가 수사를 맡은 이상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이 총장이 직접 책임을 지게 되기 때문이다. 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시간을 끌다가는 의혹만 커지므로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수사한 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고 반성할 부분이 있으면 반 성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수사가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검찰 내부 에 대한 수사이니 만큼 수사 과정 하나하나가 껄끄럽고 내부의 반발을 살 수 있다.또 금품수수 같은 명확한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관련자 진술에 의 존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어 김대웅 광주고검장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처 럼 수사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
  • ‘수사무마 청탁’ 본격 수사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5일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과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가 검찰 고위간부에게 3건의 검찰 내·수사 사건에 대한 수사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중수3과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현재 중수3과의 수사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에 근무중인 김경수(金敬洙) 부부장검사와 정인창(鄭仁昌) 대검 연구관,이용(李龍)서울 남부지청 검사 등 3명의 검사를 보강했다. 지금까지 홍업씨 수사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3건의 사건은 ▲서울지검의 이재관(李在寬·수감중) 전 새한그룹 부회장 무역 금융 사기혐의 수사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뇌물공여 의혹 내사 ▲수원지검의 M주택 사장 박모씨 뇌물공여 혐의 수사 등으로 3건 모두 피의자가 불구속 기소되거나 내사종결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심 시장은 지난 98년 5월 평창종건 유준걸(柳俊杰) 회장으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억원을 받고,같은해8월 당시 울산시 도시계획국장이던 구모씨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심완구 울산시장 소환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4일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국세청·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 등 기관에 이권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실무자 3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평창종건측으로부터 택지분양,아파트 건축허가 등의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을 이날 소환했다. 검찰은 오는 29일 심 시장의 이임식이 예정돼 있고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데 필요한 시간 등을 감안해 심 시장을 일단 귀가시킨 뒤 다음달 초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수감중인 홍업씨와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를 재소환,이들이 접촉하거나 전화를 한 관계기관 간부들이 지휘계통을 통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의혹이 제기된 관계 기관의 고위 간부들에게도 소환날짜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검찰은 홍업씨와 김성환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지검의 이재관(李在寬·수감중)씨 수사,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내사,수원지검의 M주택 사장 박모씨 수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로비의혹 사건/“세地檢에 로비 의혹”… 檢 곤혹

    ‘김홍업씨 구속’이라는 큰 산을 넘은 검찰의 표정이 여전히 밝지 않다.앞으로 홍업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검찰에 대한 로비 의혹을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홍업씨와 측근들이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은 ▲서울지검의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씨의 무역 금융 사기 사건 수사 ▲수원지검의 M주택 사장 박모씨 뇌물공여 사건 수사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뇌물공여 의혹 내사 등 모두 3건이다. 이 가운데 검찰은 우선 홍업씨 구속영장에 적시된 이재관씨 사건부터 손을 댈 것으로 보인다.서울지검 외사부는 지난해 4월 무역거래를 가장해 국내 5개 은행으로부터 1200억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이재관씨를 불구속기소했었다.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이재관→이거성→김홍업→김성환→검찰’ 순으로 실제 청탁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홍업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보면 이재관씨는 2000년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홍업씨의 대학 동기 이거성씨에게 2억 5000만원을 주며 선처를 부탁했고,이재관씨로부터이야기를 들은 홍업씨는 김성환씨에게 “선처 가능성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이재관씨는 불구속된 뒤 사례비 명목으로 5억원을 추가로 제공했다. 다른 두 사건에는 아직 홍업씨가 연루된 단서는 잡히지 않고 있다.수원지검 수사의 경우 M주택은 김성환씨에게 5000만원을 건네며 선처를 부탁했고,김씨는 실제 수사관계자를 찾아갔던 것으로 밝혀졌다.구속 상태였던 박씨는 이례적으로 19일 만에 풀려난 뒤 불구속 기소됐다.이에 대해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다른 업체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한 수사 검사의 의견에 따른 조치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평창종건이 심완구 울산시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에 대한 울산지검의 내사 과정에도 김성환씨의 이름이 등장한다.평창종건 관계자는 “김성환씨에게 내사 무마를 부탁하며 1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당시 수사팀은 혐의를 찾지 못한 채 내사를 종결했지만,이후 대검 중수부의 수사에서 심 시장이 평창종건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김성환씨의 로비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또 검찰주변에서는 이들 사건이 98년부터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뤄진 것으로 볼 때 이 사이에 추가로 검찰 로비가 있었을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이용호씨에 대한 대검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 광주고검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여 한동안 검찰내에 파문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영향력행사 조사/금감원·국세청등 간부 직권남용 수사 착수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2일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기업체의 청탁을 받고 실제로 검찰과 금감원,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들 기관 고위간부들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또 평창종건으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에 대해 24일 오후 출두하도록 통보했으나 심 시장은 시장직 인수인계 등을 이유로 소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업씨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가 검찰 고위간부를 통해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지검의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씨의 무역 금융 사기 사건 수사 ▲수원지검의 M주택 사장 박모씨 뇌물공여 사건 수사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뇌물공여 의혹 내사 등 3건에 대해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구속영장에 나타난 홍업씨 행각/검찰수사 남은 과제

    ■구속영장에 나타난 홍업씨 행각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에는 홍업씨가 고교 동기 김성환씨,대학 동기 유진걸씨,대학 후배 이거성씨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이 기업인들부터 돈을 받는 데 도움을 준 부분이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다.그러나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로부터는 직접 청탁과 함께 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져 “대가성 있는 돈을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던 홍업씨의 변명은 거짓이었음이 확인됐다. 먼저 99년 8월 S건설의 화의 인가와 관련,유진걸씨와 김성환씨가 이 회사 회장 전모씨로부터 10억원을 받은 뒤 이 사실을 이야기하자 홍업씨는 예금보험공사 간부를 통해 S건설의 주채권자인 D종금의 청산인 이모(예금보험공사 직원)씨에게 ‘화의안에 신속히 동의해달라.’고 청탁했다.전씨는 이어 다음해 1월에는 홍업씨를 찾아가 “화의 조건을 원만하게 이행하기 위해 부채를 탕감받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고,홍업씨는 다시 청산인 이씨에게 청탁을 해준 뒤 4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1억 4000만원을 직접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5월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씨가 무역금융 사기 사건에 대한 검찰의 내사 무마와 함께 이거성씨에게 7억 5000만원을 건넸을 때에도 홍업씨는 김성환씨에게 “선처가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등 도움을 줬다. 특히 홍업씨는 최측근이었던 김성환씨가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2000년 11월 김성환씨가 대형 음식업체 M사 사장 정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받았을 때에는 김성환씨에게 “국세청 간부 등에게 청탁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해 6월 김성환씨가 평창종건으로부터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 발급과 관련,1억원을 받았을 때에는 김성환씨가 신용보증기금 관계자에게 청탁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측근들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은 직접 상대했다.2000년 2월에는 홍업씨의 친구인 S판지 부사장 유모씨로부터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세청에 부탁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이 담긴 차명통장과 도장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8000만원의 로비자금을 운용한 혐의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내사를 받고 있던 당시 대한주택공사 사장 오시덕씨로부터 내사 중단 청탁을 받았고,내사가 종결된 뒤 오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홍업씨가 본인이 직접 받은 2억 6000만원에 대해서는 시인하고 있고 측근들의 금품수수에 직·간접으로 도움을 줬다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면서“다만 이재관씨 관련 부분과 측근들로부터 돈을 전달받았다는 혐의는 부인하고 있어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검찰수사 남은 과제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한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거대한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먼저 홍업씨가 직접 또는 측근들과 함께 청탁을 받은 뒤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가려내야 한다.구속영장에 따르면 홍업씨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기관은 검찰,청와대 민정수석실,국세청,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등이다.검찰 관계자는 “이들 기관에 실제 청탁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혀 강도높은 수사를 예고했다. 특히 홍업씨와 측근들이 검찰 수사·내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건이 여러건이기 때문에 앞으로 검찰 수사의 칼날이 검찰 내부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월 1200억원대의 무역금융 사기 혐의로 서울지검 외사부의 수사를 받았던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씨가 불구속 기소되는 과정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 98년 7월 수원지검이 수사했던 M주택 비리사건과 지난해 5월 울산지검이 내사를 벌였던 평창종건의 뇌물공여 의혹 사건에 홍업씨나 김성환씨가 개입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홍업씨가 자금세탁한 것으로 드러난 28억원의 출처와 사용처도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홍업씨가 측근들이나 업체로부터 받은 자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 돈 가운데 지난 97년 대선자금 잔여금이나 다른 국가기관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장택동기자
  • 파크뷰 시행사 부회장 구속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17일 파크뷰아파트 감리비 110억원을 과다계상,업체에 발주해준 혐의(업무상배임 등)로 시행사 에이치원 부회장 이모(48)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8일 에이치원 대표 홍모(54·구속)씨와 공모,U엔지니어링 대표 오모씨가 보유한 에이치원개발의 주식과 지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감리요율에 따라 산출한 75억원보다 110억원이 과다 계상된 185억원에 감리용역을 발주해준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H엔지니어링의 회계장부 조작으로 유용한 회사돈의 규모 파악과 함께 이 돈이 파크뷰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 로비용도로 쓰였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파크뷰 설계회사 부사장 구속

    분당 파크뷰 아파트 용도변경의 배후인물로 지목받아온 설계회사 부사장이 구속되는 등 검찰의 용도변경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郭尙道)는7일 파크뷰 아파트 설계회사인 K종합건축 설계사무소 부사장 정모(43)씨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분당백궁’ 이재명변호사 체포영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6일 분당백궁 용도변경저지 공동대책위원장 이재명(37·李在明·변호사)씨에 대해 검사를 사칭해 성남시장과 통화하는 데 가담한 혐의(공무원자격사칭)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 육성 녹음테이프 공개와 관련,지난달 19일 모 방송국 PD 최모(39·구속)씨가 검사를 사칭해 김 시장과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데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파크뷰 특혜분양 5명 기소

    경기도 분당 파크뷰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3일449가구 사전분양에 가담한 혐의(업무방해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로 시행사 에이치원 대표 홍모(54)씨와 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모(48)씨,에이치원 부사장 조모(48)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시공사 SK건설 상무 진모씨와 포스코건설 상무 이모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구속기소된 분양대행사 MDM 대표를 포함해 이 사건과 관련,모두 6명이 기소돼 사전분양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찰은 그러나 ‘원장정리’를 통해 22가구의 계약자를 바꿔치기한 혐의(사전자기록변작 등)로 지난달 29일 구속된 생보부동산신탁 개발팀장 홍모(49)씨는 보강수사를 거쳐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은 에이치원 대표 홍씨 등의 계좌추적을 통해 용도변경수사를 진행중이며 수사내용이 방대해 월드컵 이후에 수사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보도 목적 검사사칭 방송사PD 구속논란

    경기도 성남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 의혹을 파헤쳤던 방송사 프로듀서가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형법 제118조)로 구속돼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취재진에 대해 이같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데다,백궁·정자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분이 확실한 취재진을 유독 긴급체포까지 하면서 신속하게 사법처리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 제기가 나온다. 반면 아무리 선의의 목적을 갖고 관행적으로 취재한다 해도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것은 문제이며,다른 기관에 피해를 입히는 결과가 나오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된 KBS 제작국 PD 최모(39)씨는 백궁·정자지구 의혹과 관련,경기도 성남시장의 육성녹음을 지난달 23일 ‘추적 60분’을 통해 공개한 장본인. 검찰은 5월31일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의 고발로 최씨를 소환한 뒤 1일 오전 0시40분쯤 최씨를 긴급체포했고,곧이어 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달 10일 김 시장과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자신을 모 검사라고 사칭,김 시장으로부터 시민단체 고발사건 등과 관련된 진술을 이끌어내 녹음한 뒤 이를 제보받은 것처럼 제작,방영한 혐의라고 밝혔다. 최씨는 “김 시장과 통화한 적이 없으며 녹음테이프는 제보자로부터 건네받아 방송한 뒤 돌려줬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법무법인 소속 K변호사는 “자격 사칭 자체가 범죄에 해당하지만,통상적인 공무원 사칭이 사기사건으로 연결되는 데 반해 이 경우는 공익 측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법처리를 서둘렀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사전영장 등을 발부해 자기방어의 기회를 주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수 대검 공보관은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으나 검찰이 관련 증언과 증거를 확보,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이유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한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태안신도시 불법투기 기승

    부동산 투기꾼들이 경기도 화성 태안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하는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화성 태안읍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두달간 8000여명이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주민등록주소지만 옮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원지검은 이달초부터 태안 일대에 위장전입자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편 지난달 화성 병점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신창미션힐’의 당첨자 가운데 일부를 소환,조사중이다. ◆신창미션힐 당첨자중 40%는 위장전입=신창건설은 신창미션힐 1499가구를 지역우선(화성에 주소를 둔 사람에게 청약기회를 우선 부여) 방식으로 지난달 분양했다.청약경쟁률은 평균 5.8대 1로 계약 3일만에 모든 가구가 100% 계약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투기세력들이 서울,용인,수원 등에서 화성으로 주소지를 대거 옮겨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드러났다. 신창건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주민등록등본을 조사한결과 당첨자의 40%인600여명이 위장전입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분양권 거래 중단=수원지검이 화성 일대 위장전입자를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분양권 거래가 중단됐다.특히 신창건설은 지난 20일부터 분양권 전매를 위한 명의이전을 해줄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위장전입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난 뒤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그동안 모델하우스에 진을 쳤던 ‘떴다방’ 등 투기세력들은 자취를 감췄다.일부 당첨자들로부터 매도문의만 가끔 온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의의 피해자 속출할 듯=지난달 26일 당첨자 발표뒤 명의이전과는 별도로 분양권 ‘손바뀜’이 상당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위장전입자에게 분양권을 매입한실수요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권 웃돈이 1500만∼2000만원가량 붙어 거래가 이루어진데다 위장전입자 대부분이 치고 빠지는 투기세력인 만큼 이들로부터 웃돈을 돌려받을 길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창건설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당첨자가위장전입자로 판명되면 계약을 취소하고 남은 아파트 물량을 예비당첨자들에게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파크뷰 사전분양 22가구 서류조작후 계약자 바꿔

    특혜분양 의혹을 사고 있는 분당 파크뷰아파트에서 사전분양된 22가구가 서류조작으로 계약자를 바꿔치기하는 이른바 ‘원장정리’ 수법으로 분양된 것으로 드러났다.이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29일 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 개발팀장 홍모(49)씨를 사전 자기록 변작 등 혐의로 구속했다.원장정리를 도운 주택은행 수내지점 차장 이모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홍씨는 지난해 3월17일 이씨와 공모,파크뷰아파트 33평형을 사전분양받은 같은 회사 직원 양모씨의 분양신청서 등분양서류를 윤모씨가 분양받은 것처럼 조작하는 등 지난해8월7일까지 모두 22가구의 계약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다.떴다방 임모씨에게 10가구를 사전분양해 주고 1000만원을 사례비로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 파크뷰 용도변경 수사착수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27일 사전분양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또 “용도변경 수사를 끝낸 뒤 사전분양에 관련된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언론인 등 유력 인사의 신분을 일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사전분양을 받은 449가구의 경위서를 대부분 받아 유력 인사의 신분을 파악했다.”면서 “이들 가운데 용도변경의 대가로 사전분양을 받은 유력인사가 있는지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가성이 드러나면 형사처벌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현(金泰賢) 1차장검사는 “김은성 전 국정원 제2차장이 밝힌 130가구는 사전분양뿐 아니라 정상분양을 포함한가구수로 판단된다.”고 말해 실제 사전분양을 받은 유력인사가 130명보다 적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사전분양에 가담한 혐의(업무방해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로 분양대행사MDM 대표 문모(44)씨를 구속기소 했으며,다음달 3일같은혐의로 시행사 에이치원 대표 홍모씨와 위탁관리사 전 상무 조모씨,에이치원 부사장 조모씨,시공사 SK건설 상무 진모씨,포스코개발 상무 이모씨 등 6명을 한꺼번에 기소하기로 했다. 한편 내일신문은 이날 분양회사 내부 직원의 제보를 토대로 분당 파크뷰 분양대행회사인 ㈜엠디엠(대표 문주현)이160억원대의 분양대금을 받은 뒤 직원명단을 허위로 작성,인건비로 지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은구속된 에이치원개발 홍모회장과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과관련이 있는 정·관계 인사에게 건네졌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엠디엠 관계자는 “분양대행료는 적정하게 계상됐으며 친인척을 동원해 인건비 등을 과다계상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당시 업계에서는 광고대행수수료까지 포함해 분양대행료를 130억원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이 가운데 90억원 정도는 분양대행 수수료이고 나머지 40억원은 분양광고 대행료”라면서 “파크뷰가 분양대행수수료로 90억원을 받았다면 높은 편이고 50억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말했다.또 모델하우스 건립에 참여했던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건립비용을 과다계상했다는 보도와 관련,“당시 실제로 90억원 가량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 성남 윤상돈·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에이치원회장이 선거 도와”” 성남시장 녹음테이프 시인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이 당초 주장과는 달리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으로 구속된 에이치원개발 홍모 회장과 선거 전부터 알고 지냈고,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홍 회장의 도움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특혜분양에 머물러 있는 백궁·정자지구 관련수사가 용도변경 의혹으로 급진전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24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성남시민모임이 지난 23일 공개한 자신의 육성테이프가 모 방송사의 취재과정에서 나온 내용중 교묘히 편집돼 마치큰 비리가 있는 것처럼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시민단체를 상대로 형사고발을 검토중이라고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성남시민모임이 지난해 10월 시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하자 수원지검과 성남지청 등 수사기관에 직접 전화를 했었고 검찰 고위층이 ‘내사결과 특별한 것이 없다.’는 내용을 알려준 사실 등 시민단체가 공개한 녹취내용을 대부분 시인했다.특히 김 시장은 구속된 홍 회장과 선거후 1∼2차례 이외는 만난 적이없었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날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착오를 일으켰다.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선거전에 분당구 서현동에서 한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상반된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나라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의혹 및 분양특혜 비리 진상조사특위’ 간사 박종희(朴鍾熙) 의원은 이날 “검찰이 시행사 에이치원개발과 분양대행사 MDM 등 두회사의 압수수색에서 비자금 자료를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비자금 액수는 200억원에 이를 것이며 용도변경에 대한 사례금으로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에게 지급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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