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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살인마’ 오원춘, 불리한 질문만 나오면…

    ‘수원 살인마’ 오원춘, 불리한 질문만 나오면…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는 오는 26일 피의자 오원춘(42)를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대검 행동·진술분석가 8명을 투입, 2차례의 심리분석을 진행했지만 오의 성격이나 행동상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특히 오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놀라울 정도로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불면증이나 극도의 불안감도 느끼지 않고 있다. 진술 조사에서도 불리한 질문에 대해서는 진술거부나 ‘기억나지 않는다.’,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 등의 대답만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의 진술만으로는 범행 이유나 추가 범죄 여부를 밝혀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검찰은 또 오가 최근까지 사용한 스마트폰에 저장된 38명과 접촉 중이며,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방식이나 대인 관계, 성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친인척을 비롯해 중국 가족들을 통해 오의 범죄행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검의 정밀한 심리분석 결과가 나오는 26일 공식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오원춘 휴대전화 4대 써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지석배)는 17일 피의자 오원춘(42)이 모두 4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을 밝혀내고 많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위와 통화 내역 등을 캐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오 명의로 등록된 휴대전화는 3대였다. 오는 나머지 한대에 대해서는 건설현장에서 주운 것이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오가 같은 기간에 동시에 사용한 휴대전화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 휴대전화 4대와 숨진 20대 여성의 휴대전화를 포함해 모두 5대의 모바일 분석을 대검에 의뢰했으며, 분석 결과 일부를 이미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오와 자주 통화한 지인이나 오의 과거 행적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대검 행동·진술분석가 8명을 투입해 오의 진술의 신빙성 등을 분석 중이다. 분석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나올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檢 ‘모르쇠’ 수원살해범 구속연장

    수원의 2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 오원춘(42)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수원지검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오씨는 살해 동기와 시간, 여죄 등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어 사건 당일 시간 흐름에 따른 사건 재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이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추궁하면 오씨는 “내 기억엔 그렇다. 나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구체적으로 살해 시간을 놓고 검찰이 “잠을 자고 난 뒤 일어나서 살해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추궁하자 오씨는 “내 기억에는 그렇다.”고 말하는 등 경찰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오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열흘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은 112 신고센터 운영개선 방침에 따라 지방청과 도내 모든 경찰서 112센터 및 상황실을 통합하고 경정(4명)·경감급(85명) 상황 전담요원 85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방청과 경찰서 지령 요원 가운데 부적격자로 판단된 52명을 교체하고 우수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김병철·장충식기자 kbchul@seoul.co.kr
  • “안 되겠네” 오원춘 목소리 녹취록에 있었다

    “차라리 듣지 않았으면…. 다급한 비명 뒤에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 피해자 A씨의 유가족들이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조선족 어투의 “안 되겠네.”라는 범인 오원춘(42)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찰이 녹취록에 범인의 음성이 담기지 않았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다시 한번 경찰의 안일한 대응과 부실한 수사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녹취록 들은 유족들 “조선족 말소리 들렸다” 13일 오후 5시 23분 경기지방 경찰청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녹취록을 직접 들은 뒤 할 말을 잃었다. 누가 봐도 다급한 상황인데 경찰의 대응이 너무나도 느긋하고 무성의했다. 테이프 (묶는 소리가) 나는 데도, 아프다고 하는 데도, 경찰은 “부부싸움이네.”라는 소리만 했다. A씨의 이모부 박모(51)씨는 “차라리 듣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며 “감정이 격앙돼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은 “다급한 비명, 아주 간절하고 가슴을 쿵쿵 때리는 비명이 너무 처절해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A씨의 이모 한모(50)씨는 “미세하게 ‘안 되겠네’라는 조선족 말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또 “112센터 다른 직원들이 ‘집안인데’하는 소리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경찰의 느긋한 대응에도 또 한번 울어야 했다. 이모 한씨는 “다급한 비명이 들리는데도 경찰의 대응은 처음부터 끝까지 느긋했다.”며 “경찰의 태도를 보고 가슴이 두 번 무너졌다.”고 밝혔다. 한씨는 또 “아프다고 하는 데도 ‘부부싸움이네’라는 말을 했다.”며 “112 신고센터 직원들이 큰 사건이라고 말해주길 바랐는데 너무나 차분했다. 그들도 모두 살인자”라고 울먹였다. 유가족들은 “잠깐의 녹취를 들으면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향후 절차를 밟아 재청취 또는 음성파일을 요구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대동할 계획이다. 녹취록 청취에는 A씨의 부모를 제외하고 A씨의 언니와 형부, 남동생, 이모, 이모부 등 5명이 참여했다. ●경찰 수사 10일 연장키로 한편 오원춘에 대한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지석배)는 오원춘이 살해 동기와 시간 등 사건의 주요 의문점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해 수사 기간을 10일 더 연장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경찰도 오원춘의 여죄를 찾는 데 힘을 쏟지만 진전이 없었다. 사건 당시 신고를 받은 112 신고센터 직원이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도 먼저 전화를 끊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접수 로그기록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현직 시장, 업자 12명에 수뢰혐의 수사

    경찰이 경기도 지역의 한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의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11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기도 지역의 한 현직 시장이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고 업자 등 10여명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단서를 포착,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했다. 경찰은 1년여전 비리 첩보를 입수해 은밀히 내사 및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지역이 경기도에서 가장 성장세가 빠른 점을 중시, 각종 시설투자 등의 과정에서 단체장이 업체와 유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 수사와 관련, 검찰과 경찰이 이송지휘를 놓고 또다시 힘겨루기를 하는 등 검경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검경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관련자 계좌추적 등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지만 검찰은 사건을 관할 지역 경찰로 넘기라고 이송지휘했다. 검찰은 대부분의 피의자가 경기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송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시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12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의 거주지가 경기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송지휘한 또 다른 이유는 이미 경기 경찰에서도 관련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1년 가까이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의 지휘를 받으며 수사한 사건을 갑작스럽게 이송 지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능범죄수사대가 자체 첩보를 통해 수사를 벌여왔고, 주요 피의자 가운데 거주지가 서울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찰의 이송지휘는 부당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송 지휘는 수사 지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사건 인지 경위와 사안의 경중, 외풍의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누가 수사해야 할지를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을 관할 지역으로 보낼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권 조정 문제로 마찰을 빚은 두 기관이 이송 지휘를 둘러싸고 또다시 충돌하면서 정작 수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경찰 일각에서는 수사 주체가 바뀔 경우, 외압 등으로 인한 수사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검경 간의 이송지휘 문제는 국무총리실 회의 안건으로 다뤄지는 등 정부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두 수사기관간의 갈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앞서 현직 경찰 간부가 수사지휘 검사를 고소한 ‘밀양 사건’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직접 수사하자 검찰은 피고소인인 검사의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하라고 지휘했고, 경찰은 마라톤회의 끝에 사건을 이송하면서 수사인력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수용한 바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檢·警 수원살인사건 ‘오원춘 여죄’ 수사 경쟁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1일 피의자 오원춘(42)씨를 상대로 피해자 A씨를 살해한 시간과 시신 훼손 동기 규명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기경찰청도 이례적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키로 했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경의 힘겨루기가 이 사건 수사에서도 벌어질 전망이다. 오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수원지검 형사3부는 부장검사를 비롯한 7명의 전담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수사를 벌였다. ●검·경 수사권 갈등 이번에도… 검찰 관계자는 “오씨의 진술에서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이를 중심으로 명확한 살해 시각과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검찰은 오씨가 “A씨를 집으로 납치한 뒤 성폭행을 하려다 실패하고, 다음 날인 2일 새벽 5시 다시 일어나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강하게 반항해 살해했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오씨 진술대로라면 A씨가 오씨와 함께 있었던 5시간가량 어떤 구조요청도 하지 않았고, 반항했다는 이유만으로 시신까지 잔인하게 훼손할 이유는 없었다는 것이다. 오씨는 시신훼손 경위에 대해 “처음에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시신을 훼손했다.”고 진술했다가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조사에서처럼 불리한 진술에 대해 묵비권이나 진술거부 등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씨에 대한 대면수사를 중심으로 향후 프로파일러를 동원한 수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 수사와 별도로 경찰도 이례적인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구성, 오씨의 여죄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어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경쟁도 벌어질 전망이다. ●“경찰 탐문수사 때 오씨 집 앞 갔다” 경찰은 이 사건 관할 경찰서인 수원중부경찰서 강력팀 3개 팀과 경기청 여죄수사 지원팀을 중심으로 현장인원을 추가 동원하는 방법으로 수사팀을 꾸릴 예정이다. 수사팀 규모는 검찰보다 많은 10명 이상 20여명 안팎으로, 송치 사건에 대해 이처럼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검찰에서 오씨의 여죄가 밝혀질 경우 사건 초기 부실수사 논란에 이어 여죄수사 실패까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고, 수사권 독립을 요구했던 입장도 난처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검찰 역시 이 같은 사안을 감안, 이 사건 수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경 간 힘겨루기가 이번 수사에서도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경찰이 사건 초기 탐문수사 과정에서 오씨의 집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어 그냥 돌아간 것으로 유가족을 통해 확인돼 부실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가족들은 경찰 수사 브리핑 과정에서 “경찰이 오씨 집 앞까지 갔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CCTV 보여주자 “외로워서 범행 저질러”

    CCTV 보여주자 “외로워서 범행 저질러”

    지난 1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피의자 오원춘(42)씨가 10일 오전 8시 30분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 송치 전 최대 수사기한이 10일이나 11일이 임시공휴일이어서 사건 발생 9일 만에 검찰로 공을 넘겼다. 이날 오씨는 얼굴과 수갑을 가리지 않은 채 검거 당시 입었던 쑥색 점퍼와 검정색 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호송 차량에 올라탔다. 경찰이 지금까지 밝힌 오씨의 범죄 혐의점은 살인 및 시체 유기다. 오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2분 A(28·여)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납치했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경찰이 범행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 TV를 보여 주자 “술도 마시고 외로움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 게 전부다. 오씨가 불리한 진술에 대해서는 묵비권이나 진술 거부 등의 태도로 일관해 여죄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을 건네받은 수원지검 형사3부가 할 일은 정확한 범행 동기, 초범 여부, 여죄 가능성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검찰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강력범죄 전문 검사 3명과 4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과연 초범일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성폭행 등 추가 범죄는 없었다고 밝힌 상태다. 피의자 DNA를 대조 분석한 결과 성폭행 등 추가 범죄는 드러나지 않았고 인터폴을 통한 국제 공조 수사에서도 추가 범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초범이라고 하기엔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 오씨는 시신을 수백여 차례 토막 냈다. 중국의 장기밀매 조직원이거나 범죄 조직의 일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오씨는 “술 마시고 외로움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거 건설 현장에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씨는 2007년 9월부터 지금까지 혼자 지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담 수사팀은 오씨가 2007년 9월 입국 이후 지금까지 머물렀던 거주지 인근 지역에서 접수된 가출이나 실종 사건 피해자 151명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86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범죄나 여성 실종·살해 사건 등에 대해 전국 일선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확한 살해 시간은? 오씨는 살해 시간을 지난 2일 새벽 5시로 진술했다. 하지만 국과수의 부검 결과 위 내용물이 36g 남아 있는 것 등으로 보아 그 이전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구두 소견이 나온 상태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A씨의 사망 시간에 따라 경찰의 부실 수사가 추가로 드러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 밖에 오씨의 국내 거주 시 행적과 특이사항, 성폭행 여부 등을 밝혀내는 것도 남아 있다. 검찰은 오씨가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도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수사에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가족들은 이날 관할 경찰서인 수원중부경찰서를 찾아 녹취록 공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녹취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재정난만 부추긴 ‘용인 부실 경전철’

    수천억원의 예산낭비 논란을 빚었던 용인 경전철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치적쌓기용 사업 추진이 불러온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5일 용인 경전철 사업과 관련, 이정문(65) 전 용인시장을 부정처사후 수뢰 혐의로 구속하고 용인 경전철㈜ 김학필(63) 대표이사 등 9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을 비롯해 불구속 기소된 10명 모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32억원까지 사업비를 횡령했지만 시민들은 알 길이 없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2002년 취임 당시 “경전철 사업을 최초 추진한 윤병희 전 시장에게 물어본 결과 꼭 필요하다는 대답을 듣고 내 임기 중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며 “경전철 사업을 성공시키면 시장으로서 큰일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했고 경제성을 검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교통수요 예측은 물론 사업시행 조건, 실시협약, 공사하도급 계약 등 전체 절차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 교통수요 예측의 경우 가구별·직장인별 통행실태를 조사하고 해외 경전철과 비교 분석하는 정상 사업절차는 무시되었으며 대학생과 에버랜드 방문객 등에 대한 통계조사만 실시됐다. 때문에 실제보다 3배 이상 부풀려진 교통수요 예측으로 시행사 측에 지원해야 할 보조금이 300억원 정도 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2004년 실시협약 당시 6970억원이던 사업비는 2009년 727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까지 실제 투입된 금액은 주무관청 보조금 3678억원과 민간투자금 6354억원 등 모두 1조 32억원에 달한다. 용인시는 이 가운데 최소 5159억원에서 최대 8460억원을 시행사에 지급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지급 규모는 시 전체예산 1조 3268억원의 39~64%, 가용예산 2853억원의 2~3배에 해당돼 시를 재정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자도 연체이자 140억원을 더해 모두 380억원으로 불어나 하루 6600여만원의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국내최대 근로자 불법파견 조직 적발

    전국 최대 무허가 근로자 파견업체를 운영하며 불법으로 근로자를 파견, 비정규직을 양산해 온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경기·충청 일대에서 20개 지사 31개 업체를 운영, 전국 최대 불법 근로자파견조직인 C그룹 회장 서모(49)씨 등 4명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경리업무 담당 송모(36·여)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 회장 등 4명은 제조업체 직접 생산공정의 경우 파견 자체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내 하청을 위장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2000여개 업체에 사원을 불법 파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파견업체를 여러달 동안 운영하다 폐업하는 방식(소위 폭탄업체)으로, 총 20개 업체를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해 부가가치세 32억을 포탈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213개 업체에 1230명의 근로자를 파견시키고 있었으며, 불법 근로자 파견 조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바지사장들은 조세체납 등으로 고발될 경우, 회장 등의 지시대로 실경영자와 그룹이 드러나지 않도록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허위로 진술하도록 지시를 받았으며, 그 대가로 매달 100만원씩 20개월간 20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일부 중소기업들 역시 파견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고용 2년 후 의무 고용을 하지 않아도 되고, 정규직에 비해 임금도 저렴해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파견근로자를 고용해 왔다. 평택시 소재 휴대전화 제조 중견기업 A업체의 경우 3개 공장 생산직원 885명 전원이 C그룹과 같은 업체의 파견 근로자로 확인됐으며, 일부 관리직만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 중소기업들은 파견근로자 고용시 구조조정이 용이하고, 노조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불법 ‘아웃소싱’ 업체가 평택 250개, 천안 50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 고용노동부, 국세청과 함께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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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하담미△형사법제과장 권순범△기획검사실 김우△법무심의관실 서정민 김향연 정용환△법무과 박혁수△국제법무과 김종우△통일법무과 장소영 김정환△형사기획과 김우석△공안기획과 홍성원 김종현△국제형사과 조주연△형사법제과 유태석△범죄예방기획과 김형석△인권구조과 이유선 최두천<대검찰청>△연구관 박상진 조대호 성상헌 고형곤 서정식 성상욱 이정섭 엄희준 이인걸<서울고검>△윤장석 이철희 박석재 박승환<대전고검>△김현철<서울중앙지검>△최운식(금융조세조사제1부장) 한웅재(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임은정 구상엽 이병대 진재선 이은강 김동주 이선혁 이건령 전무곤 박주현 박하영 김세한 정경진 오창섭 조남철 조광환 이의수 김태운 단성한 배문기 주민철 김준섭 이곤형 김윤후 김지완 원지애 김정헌 이영창 김수민 권유식 이광석 한기식 이상현 곽영환 유진승 이춘 이정렬 박혜영 박성욱 이준호 안동건 서영배 박은혜 최순호 김영미 송명섭<서울동부지검>△정연헌 김윤섭 손지혜 서창원 문현철 김수환 김일권 한용희 박종민 손상희 정가진 곽금희 박수민<서울남부지검>△윤대해 윤철민 이현정 강남수 나창수 이영규 김원호 김기윤 최우균 김종필 신승희 송정은 엄재상 강성기 고은영 최소연<서울북부지검>△김용승(형사제2부장) 홍보가 서인선 김보현 이창원 채수양 윤재슬 이완희 황현아 이승혜 김해중 이지연 서성목<서울서부지검>△전미화 박현철 천관영 홍용준 이금규 임일수 이효진 김병문 정보영 김형원 박석용 서현욱 김윤정 강보경 전수진<의정부지검>△이상형 임세호 김중 박진성 최형원 여치경 박성민 노정옥 황성민 유정현 인훈 문하경 하준호 최혜경 강은선 김연주<고양지청>△남상관 이종민 이정배 손정현 허정훈 박진석 김원진<인천지검>△최용훈(부부장) 이정훈 예상균 김태은 김형록 박정의 하신욱 홍완희 김용식 박성민 허성환 김상균 윤석범 박기태 이동현 김재남 박혜란 안광현 김보성 김재성 정화준 우성영 장욱환 류주태 김민구 송규영 송민경 국진 김미수 양익준 정우성 박수 이혜현<부천지청>△강승희 박종호 안영림 이승용 최리지<수원지검>△문성인(부부장) 김지용(부부장) 손석천 박봉희 홍영은 김남순 전준철 천기홍 김훈영 이주영 이만흠 박성민 김윤관 최청호 박경섭 장형수 이승희 김희영 최두헌 이원모 이선호 최하연 이수현 선현숙<성남지청>△김지헌(부부장) 유동호 오종렬 정지영 김민정 이종혁 이현주<여주지청>△최수봉<평택지청>△김영준 신도욱 박경택 이지혜 정효민<안산지청>△정지영 구미옥 신원용 권찬혁 성병규 이상훈 김창섭 최용보 박선민 김지숙 손명지 손수진<안양지청>△안권섭(부장) 김성문 이재승 송창현 김현아 윤동환 김상문 박상희 손아지<춘천지검>△한제희 전승철 김은정<강릉지청>△한문혁 김치훈 정정욱 임은정<원주지청>△김형원 이선기 김지윤<속초지청>△박영식 이재원<영월지청>△김호경 전영우<대전지검>△형진휘 김지연 이주형 이영림 강지성 신병재 김지용 김가람 박건영 장유강 이혜미 이환우 최윤희<홍성지청>△유민종 박배희<공주지청>△최현석<논산지청>△오상연<천안지청>△김환(부장) 김태견 조재철 김봉진 한상형 송봉준 임지수 송한섭 송명진<청주지검>△김주필 이진호 정재현 정수진 김호준 김지혜 김영철 정수정 박지나 김희연 김지아<충주지청>△김창희(지청장) 박대환 소정수 이경한<제천지청>△안준석<영동지청>△최상훈<대구지검>△김재옥(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윤상호 이상진 오정희 손진욱 강선아 최선경 이선녀 이수진 김준선 정선제 지은석 천재인 김성훈 임지연 김세희 박채원<안동지청>△이동원 서혜선<경주지청>△정명원 천헌주 신현만 이은주<포항지청>△이장혁 오석현 서재희 김지연 권오승 김아름<김천지청>△유시동 이지은<상주지청>△이창희 하일수 허정은<의성지청>△오대건<대구서부지청>△권경일 박대범 손찬오 심형석 이승현 구본승 전철호 장아량<부산지검>△백성근(형사제2부장) 박길배 이정환 이병석 정유미 김은심 박광현 임대혁 김한중 박성민 임세진 임선화 채양희 추의정 오미경 김진혁 이태협 한연규 신기련 정영서 김민정 최한나 이기홍 한강일 김지은<부산동부지청>△이덕진 유옥근 김익수 이동현 장대규 조미경 김형아<울산지검>△임용규(형사제1부장) 박기동 이승우 진현일 신지선 박기완 송규선 한상윤 호승진 구민기 황성아 김유나<창원지검>△하재무 박명희 임길섭 장재완 황수연 서재식 정재신 박순영 임두환 임희성 최재순 손지혜 김미지<마산지청>△부장 황현덕<진주지청>△추혜윤 박은혜<통영지청>△윤원일 김병욱 강현정 오창명<밀양지청>△김도형<거창지청>△배용원(지청장) 서동범<광주지검>△이종혁 양동훈 김영일 김석담 박진현 최영아 권나원 손상욱 조영희 허지훈 정현 정일권 신희영 정가원 황나영<목포지청>△박홍기 박향철 이정민 임아랑<순천지청>△신현성 이승훈 신금재 정유선 김형걸 구진미<해남지청>△이경석 김은형<전주지검>△김준배 김재호 유현정 김동희 오기찬 최재준 안재훈 임예진 류남경 정휘연 최수지<군산지청>△차상우 김윤용 허선주<정읍지청>△최종혁 진을종 박현규<남원지청>△정몽구<제주지검>△김영준 정영은 이태일 박사의 강정영◇파견△금융위원회 FIU 황금천◇검사 신규임용△서울고검 김진모△서울중앙지검 김경년 정동현 이도희 서지원△서울동부지검 이선화 우재훈 김보현△서울남부지검 이승필 이나경 이주연△서울북부지검 김혜림 황수희 권동욱△서울서부지검 조도준 김수희 윤효정△의정부지검 안성민 안대희 김정연△고양지청 황재동 김나리△인천지검 권순정 권슬기 최은미 신지나 김은정△부천지청 김재우 박한나△수원지검 허태훈 오보미 서소희 나소라△성남지청 정희용 백상준△안산지청 김승우 안미현 이승철△안양지청 이소연 황호석△춘천지검 김정훈△대전지검 이희준 이선영△청주지검 김보미△대구지검 은종욱 허수진 김태호△대구서부지청 이수환△부산지검 최현주 박금빛 김희송 이수정△부산동부지청 강윤진△울산지검 김미선 이정아△창원지검 이라영 김정선△광주지검 김춘성 문선주 김은혜△순천지청 신지원 국양근△전주지검 이부용△제주지검 정선희 (이상 2월 20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김한민 박상용 이건표△서울동부지검 이한울△서울남부지검 윤석환△서울북부지검 차호동△서울서부지검 신승호△의정부지검 한대웅△고양지청 황윤재△인천지검 소재환 박성진△부천지청 김재환△수원지검 엄영욱△성남지청 유종건△춘천지검 성두경△대전지검 윤인식△청주지검 김경목△대구지검 이세종△대구서부지청 권영필△부산지검 최형규△부산동부지청 조수영△울산지검 허용준△창원지검 김태겸△광주지검 이윤구△전주지검 유관모(이상 4월 1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장 이동형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김학도△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이경호 ■관세청 △기획조정관 정재열△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박철구△심사정책국장 천홍욱△서울세관장 김기영△인천공항〃 김도열△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여영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심재현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정곤◇승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배종주 ■코레일 △비서실장 황승순△감사〃 김용수△재무관리〃 최순호△물류수송차량처장 박종근△정보기술단장 신현목△시설장비사무소장 김영구△충북본부장 반걸용△강원본부 시설처장 곽영기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김동국 ■한국전력 ◇본부장 △경영지원(상임이사) 김종호△기술엔지니어링(〃) 김종영△기획 박규호△조달 송창현△개발사업 허엽△마케팅&운영(직무대행) 구본우◇실장△비서 허경구△감사 김시호△홍보 현상철△그룹경영 김홍연△대외협력 정하황△HSSE 이장표△품질경영 신영호△조달전략 조택동△전력수급 이상하△개발전략 박순규△신재생 김숙철△해외사업전략 고재한△EPCM사업 신준호◇원장△경영연구 김태암△인재개발 백재현◇처장△미래전략 박권식△예산 현상권△재무 김정인△ICT기획 박진△인사 권태호△노사복지 정귀동△기술기획 김병숙△엔지니어링 박진홍△전력구입 조원석△구매 박형덕△송변전개발 김태영△배전개발 심유종△SG사업 나동채△자산개발 문학배△마케팅 신문철△송변전운영 문봉수△배전운영 박상호△해외원전개발 이희용△원전EPC사업 이종찬△원전IPP사업 신재섭△해외사업개발 이선민△해외사업운영 류향렬△해외자원사업 정은호◇지역본부장△서울 배성환△남서울 권오규△인천 박중길△경기북부 조시제△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충북 구관서△대전충남 김진기△전북 윤재경△광주전남 이형철△대구경북 백승정△부산 도영회△경남 김진환△제주 서동호◇센터장△업무지원 신창환△설비진단 박성철△품질검사 노일래 ■미래에셋증권 ◇선임 △코리아리서치센터 하정헌◇본부장 전보△서울사업 김영빈△법인영업 황상연 ■동부제철 △상무 구용기
  • 공직자 40대 부인이… 80대에 성관계 미끼 7억 뜯어

    중앙부처 중간간부의 아내가 80대 노인에게 접근, 성관계를 미끼로 7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강욱)은 권모(80)씨에게 접근, 성관계를 가진 뒤 7억 3000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A(49·여)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와 A씨는 3년전부터 등산을 하며 알게된 사이로, 권씨의 처가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하자 권씨에게 접근해 수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다. A씨는 특히 검찰 수사에 대비해 권씨의 집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기까지 했으며, 권씨에게 검찰에서 물어볼 경우 ‘증여한 돈이라고 진술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그러나 A씨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빌린 돈을 갚지 않자 두차례에 걸쳐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취하했으며, 결국 권씨 가족의 고발로 수사가 이뤄졌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고위공무원 아내, 성관계 미끼 사기행각 충격

    고위공무원 아내, 성관계 미끼 사기행각 충격

     고위 공무원의 아내가 80대 노인에게 접근, 성관계를 미끼로 7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강욱)은 권모(80)씨에게 접근, 성관계를 가진 뒤 7억 3000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A(49·여)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와 A씨는 등산을 하며 알게된 사이로, 권씨의 처가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하자 권씨에게 접근해 수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다.  A씨는 특히 검찰 수사에 대비해 권씨의 집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기까지 했으며, 권씨에게 검찰에서 물어볼 경우 ‘증여한 돈이라고 진술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그러나 A씨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빌린 돈을 갚지 않자 두차례에 걸쳐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취하했으며, 결국 권씨 가족의 고발로 수사가 이뤄졌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저축은행 대출금과 개인적인 부채 약 13억원의 이자 등으로 매월 2000만원 이상을 지급해야 할 형편에 처하자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빌린 돈은 생활비와 주식투자, 이자 등으로 사용했다.  검찰은 A씨가 남편의 월수입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는 등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다고 판단, 사기 혐의를 적용 구속했으며 “피해자가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전국 단위농협 대출비리 수사

    검찰이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지역 단위농협의 대출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10일 지난달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50여개 단위농협에서 대출자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수억~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수부는 이 가운데 대출비리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수도권과 부산, 대전, 창원 등 7개 단위농협을 수사대상으로 압축해 관할 검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은 이들 단위농협의 부당이익 규모가 100억원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주지역 단위농협 2곳에서는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해 19억4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검찰청은 중수부와 해당 단위농협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임직원을 소환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중수부에 관련 감사자료 일체를 제출하는 한편 대출 비리에 연루된 단위농협 임직원들에게 해임 등 징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대출비리 수사는 지난해 11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과천농협 김모(58) 조합장이 가산금리로 47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을 적발하며 시작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불황에 위조·위조… 지폐·수표·외평채까지

    불황에 위조·위조… 지폐·수표·외평채까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폐나 유가증권 등을 위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지폐, 수표, 상품권을 비롯해 최근에는 외국환평형채권(외평채)까지 위조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원화 표기 외평채는 100% 위조품이다. 한국은행은 더 이상 원화로 표기된 외평채를 발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G대부업체 최모 부장은 단골 고객에게서 5억원짜리 외평채를 담보로 3억원의 대출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단골 고객은 “이것은 외평채인데 총 100장(500억원어치)을 가진 사람이 만기가 되면 한국은행 국채처리소에서 현금과 교환할 수 있으니 담보 대출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외평채가 1만원권 지폐와 교묘하게 닮았다고 생각했고 외평채를 건넨 사람과 다시 방문해 달라고 한 후 경찰에 신고해 이들을 붙잡았다. 지난 1월과 10월에도 외평채 위조 사건이 있었다. 1월 수원지검은 2000억원대 외평채 위조범을 검거했고, 10월 경찰청은 외평채를 2조 5000억원어치나 위조한 일당을 잡아들였다. 외평채는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급보증형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획재정부장관이 건의하여 국회의 동의를 거쳐 발행되며 한국은행이 발행과 운용사무를 맡고 있다. 따라서 외평채는 만기가 되면 한국은행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평채는 원화와 외화 두 가지로 발행할 수 있는데, 2003년 이후 원화 표시 외평채는 국고채에 통합돼 발행된다. 원화 표시로는 더 이상 발행을 안 한다는 뜻이다. 원화 외평채 발행 잔액도 ‘0원’이다. 한국은행이 만기가 되면 돈을 돌려주어야 하는 채권이 더 이상 시중에 없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중에 돌아다니는 원화 표시 채권이 있다면 모두 가짜”라면서 “위조 지폐 및 유가증권 단속을 강화하는데도 최근 불황에 위조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조지폐 적발건수는 올해 1~9월 7269장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장(4%) 증가했다. A(26·여)씨는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빌린 사채를 갚으려고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위조했다. A씨는 위조지폐로 물건을 구입했지만 이후 상점 주인의 신고로 지난 8월 구속됐다. B(30)씨는 지난 11월 위조지폐를 만들어 시장에서 사용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9월에는 할인마트 상품권(10만원권) 184장을 위조해 구둣방에 팔려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MB 맏사위 41세에 삼성전자 전무 승진

    MB 맏사위 41세에 삼성전자 전무 승진

    이명박 대통령의 첫째 사위인 이상주(41)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 상무가 삼성 정기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표된 삼성 임원인사에서 그는 전무 승진자 6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전무는 이 대통령의 장녀 이주연씨의 남편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3년까지 부산, 수원지검 검사로 일했다. 2004년 삼성화재에 상무보(해외법무담당 및 준법감시인)로 입사했으며 2008년 8월부터 삼성전자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전무의 승진은 삼성그룹에서도 빠른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40세에 전무 자리에 오른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오너 일가뿐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검사 ‘FTA 청원’ 반박하자… 판사 재반박

    검사 ‘FTA 청원’ 반박하자… 판사 재반박

    판사들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연구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 구성에 대해 검찰과 외교통상부가 “판사들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며 잇따라 비판한 지 하루 만에 현직 부장판사가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판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거진 한·미 FTA 찬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정영진(53·사법연수원 14기)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5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TF팀 구성의 몇몇 쟁점에 대하여’라는 글을 올려 “대법원이 개정 여지가 있다는 최종 의견을 갖게 되면 행정부나 사법부에 이를 제시할 수 있어 지금 시점에서도 연구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부장판사가 주장 근거로 내세운 것은 한·미 FTA 협정문 24조다. ‘법 개정은 각자 적용 가능한 법적 요건·절차를 완료했음을 증명하는 서면통보를 교환한 뒤 합의하는 날부터 발효한다.’는 조항에 따르면 이미 국회가 FTA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켰더라도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정 부장판사는 “한·미 FTA가 사법주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서는 “국제법상 일반 원칙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수의 선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자가 다르고 조약의 내용이 다른 한·미 FTA에서 사법주권 침해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남(41·사법연수원 24기)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장검사가 “TF 구성 청원은 삼권분립 침해”라는 비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사법부의 권한에 속하는 것이지 권력분립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4일 “TF팀을 법원행정처에 두는 것은 조약 체결권을 가진 대통령과 협상 위임을 받은 외교통상부, 나머지 국민들을 판사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는 피고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종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현직 검사 ‘FTA 판사 청원’ 정면비판

    현직 검사 ‘FTA 판사 청원’ 정면비판

    현직 부장검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연구를 위한 청원을 추진 중인 판사들의 행태를 ‘삼권분립을 침해한 초헌법적 발상’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김용남(41·사법연수원 24기) 부장검사는 4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법정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법원행정처에 두도록 대법원장에게 청원하겠다는 것은 백번을 양보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을 위한 삼권분립 원칙을 무시한 초헌법적인 발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부장검사는 이와 관련, “헌법재판소를 존재 이유가 없는 기관으로 전락시키고, 조약체결권을 가진 대통령과 협상 위임을 받은 외교통상부, 나머지 국민들을 판사들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는 법정의 피고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법의 해석에 관한 권한을 가진 법원이 입법 영역인 FTA 문제에 개입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가 사법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판사들의 주장에 대해 “국제거래상 분쟁은 당사자의 국내 법원이 아닌 국제 중재기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세계무역기구(WTO)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 걸로 안다.”며 반박했다. 이어 “한·미 FTA에 대해 찬반 주장을 하려거나 검사로서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대학에 다니며 헌법을 공부하고 건전한 상식을 갖고 생활하려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지법 김하늘(43·연수원 22기) 부장판사가 지난 1일 한·미 FTA가 불평등 조약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법리적으로 재검토할 TF 구성을 대법원장에게 청원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170여명의 판사들이 동참의사를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벤츠 女검사’ 특임검사 지명

    ‘벤츠 女검사’ 특임검사 지명

    한상대 검찰총장은 30일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창재(46·사법연수원 19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특임검사로 임명했다. 특임검사가 임용된 것은 지난해 ‘그랜저 검사’ 사건 이후 두 번째다. 검찰이 특임검사 카드를 꺼내 든 것은 국민적 관심과 의혹이 커지는 벤츠 여검사 사건을 수사를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임검사는 지정된 사건에 대한 수사와 공소제기·유지 등의 직무와 권한이 있고 수사 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한다. ‘스폰서 검사’ 추문이 불거진 지난해 6월 신설됐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산지검 수사팀은 해체되고 특임검사 수사팀이 새롭게 부산에 투입된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팀과 합쳐질 수도 있다.”면서 “최모(49) 변호사 사건을 포함해 나타난 모든 의혹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던 감찰은 특임검사의 수사 이후 진행하게 됐다. 검찰은 문제의 최 변호사에 대해 이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최 변호사는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도 고소된 상태이고 해외도피 우려도 있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특임검사는 지난 18일 사표를 쓴 이모(36) 여검사, 진정인 이모(40·여)씨 등과 최 변호사가 부적절한 관계 속에서 실타래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먼저 ▲최 변호사가 이 검사에게 벤츠 승용차와 법인카드를 제공하고, 540만원의 샤넬 핸드백 값을 대납한 이유와 배경 등을 풀어야 한다. 또 ▲최 변호사가 친분이 두터운 검사장에게 청탁해 자신이 직접 고소한 형사사건 피의자를 억지로 기소했다는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초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던 동업자 부인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들통나면서 4억원을 지급했다가 수억원을 추가로 요구받자 동업자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는 것. 동업자는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 특임검사는 ▲이 검사가 최 변호사를 통해 다른 검사장급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 ▲최 변호사가 모 부장판사에게 백화점상품권과 고가의 와인을 선물했다는 것도 규명 대상이다. 이 밖에 ▲이 사건을 촉발한 이씨의 진정이 4개월 동안 처리되지 않고 방치된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이창재 특임검사는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남부지검 차장 등을 지냈다. 부산 김정한·서울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대기업 카센터 직영점 운영 ‘꼼수’

    대기업 카센터 직영점 운영 ‘꼼수’

    자동차 경정비 업체를 운영하는 대기업들이 전국 수백 곳의 직영점을 불법 용역계약을 통해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관리사업 등록은 대기업 이름으로, 실제 운영은 용역계약을 맺은 직원들이 하는 식이다. 대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카센터에 근무하는 점장과 정비사들을 본사 직원으로 채용하는 대신 용역계약을 통해 인력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신문이 24일 입수한 ㈜GS넥스테이션 오토오아시스와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의 직영점 용역 계약서에 따르면 대기업 본사와 직영점 점장 사이에는 ‘경정비 업무 용역계약’이 체결돼 있다. 용역계약을 맺은 점장과 정비사들은 대기업과 계약 기간 동안 기술과 인력 채용 및 관리 등을 제공하고, 용역 수수료를 대가로 받는다. 이 용역계약은 전국 400여 곳의 스피드메이트, 260여 군데 오토오아시스 직영점 점장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문제는 용역계약이 현행 자동차 관리법 위반이라는 점이다. 자동차관리법 제57조 1항은 ‘자신의 명의로 다른 사람에게 사업을 하게 하거나, 사업장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 점용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즉 대기업 카센터 직영점들은 모두 대기업 명의로 사업자 등록이 돼 있기 때문에 본사 또는 본사 소속 직원이 운영해야 하지만 기업들은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법을 어기면서까지 용역계약을 맺는 것이다. 더욱이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월 경기 수원시의 현장지도 점검에서 처음 적발됐다. 수원시는 당시 관내 스피드메이트 8개점, 오토오아시스 10개점, SS오토랜드 3개점을 적발, 본사 측에 점장과 정비사들을 고용하거나 실제 운영하는 점장 명의로 자동차 정비업을 등록하라는 내용의 개선명령을 내렸다. 수원시 자동차관리팀 관계자는 “직영점 직원들에 대한 4대보험 가입 증명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조사하다 불법 용역계약을 맺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도 이와 관련, “정비업의 위탁운영 수탁자(점장)는 무등록 영업에 해당되며, 이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이라는 법령 해석을 내놨다. 당시 적발된 GS넥스테이션 측은 현재까지 직영점 4곳의 용역계약을 파기하고 정식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전부터 점주들의 가맹점 전환 요구가 있었고, 여기에 수원시의 개선명령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개선명령을 따르지 않은 SK네트웍스와 SS오토랜드에 대해 수원시는 지난 15일 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SS오토랜드 고발건을 접수한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SK네트웍스에 대한 고발건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첩됐으며, SK네트웍스 측은 수원시의 영업정지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SK네트웍스 측은 이에 대해 위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 관계자는 “10년이 넘게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문제된 적은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행정소송을 통해 직영점 직원들의 용역계약이 실제로 불법인지 아닌지 가려 보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檢 ‘대출비리’ 단위 농·축협 5곳 압수수색

    검찰이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지역 단위 농협·축협으로 대출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2일 조직적으로 대출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된 경기 군포·의왕·안양농협 및 안양축협, 서울 양재동 농협중앙회 IT본부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사실상 법적 재제 없이 방치되다시피 했던 단위조합 대출비리에 대대적으로 메스를 들이대기는 처음이다. 압수수색을 당한 이들 농·축협은 대출자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멋대로 높여 서민 예금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적발된 과천농협처럼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흑자를 낸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통상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추면 이에 연동된 금융기관들의 대출금리(기준금리+가산금리)도 떨어져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그만큼 경감된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낮춰도 단위농협 같은 여신 기관이 가산금리를 높이면 대출금리가 유지되거나 심지어 높아져 대출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자혜택이 여신기관의 부당이득으로 남는다. 검찰은 확보한 대출 관련 자료와 전산자료를 분석, 해당 농협 및 축협 임직원 가운데 책임자급과 대출비리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이 있는 직원을 가려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횡령·배임 등 다른 비리와 상급 감독기관에 대한 로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단위농협 가운데 상당수가 감독 당국의 허술한 감시망을 피해 이 같은 불법적 영업 관행을 지속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변동금리가 4%에서 2.5%로 떨어졌는데도 대축자들에게 4% 금리를 그대로 적용, 47억원의 이득을 챙긴 과천농협의 김모 조합장과 상무이사, 금융담당이사 등 3명을 지난 18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비리에 관련된 임직원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들을 상대로 한 유사한 대출비리가 전국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계속 수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단위농협은 1160여곳에 달하고 총 대출잔액은 10월 말 현재 142조 4000억원이다. 안석·김병철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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