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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후에도…女아이스하키 ‘빙판의 우생순’ 꿈 잇는다

    평창 후에도…女아이스하키 ‘빙판의 우생순’ 꿈 잇는다

    23명 전원 흡수…연내 마무리2020년 전용 아이스링크 완공경기 수원시가 현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로 구성된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팀 실업팀을 창단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수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 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실업팀 하나 없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과 팀 창단에 대한 소망을 수원시가 외면할 수 없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 오로지 스포츠 정신으로 ‘빙판의 우생순’(핸드볼 선수의 감동 스토리를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준말)을 꿈꾸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함께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한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1998년 창단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소집돼 단기간 훈련을 하고 출전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들은 생계를 위해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운영하는 현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선수 23명 전원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올 하반기 창단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는 초·중·고·대학 팀은 물론 실업팀 하나 없는 실정이다. 수원시청 실업팀이 창단되더라도 국내에는 경쟁팀이 없는 만큼 실전훈련은 외국 팀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키팀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연간 15억원가량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수원시는 선수들에게 전용 아이스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수원 영통구 하동 일원에 건설 중인 ‘수원 복합체육시설’(조감도) 내 국제규격 아이스링크(30×61m, 관람석 1600석)가 훈련장이 된다. 완공 전까지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의하고 있다.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 때 국제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3년 디비전 2 그룹B(세계선수권 5부 리그) 우승, 2016년 디비전 2 그룹A(세계선수권 4부 리그) 준우승, 2017년 디비전 2 그룹A 우승(5전 전승)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양기대 광명시장, 25일 경기도지사 공식 출마선언

    양기대 광명시장, 25일 경기도지사 공식 출마선언

    올해 6·13 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이 25일 공식 출사표를 올린다. 양 시장은 23일 오후 광명시민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변혁의 리더’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틀 뒤인 25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오후에는 국회에서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말 예정됐던 공식 출마선언이 다소 앞당겨졌다. 출마선언문에는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경기도의 시대정신과 도지사 출마 이유, 주요 핵심공약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도의회 기자회견에는 그동안 양 시장이 시정을 통해 보여줬던 일자리·청년정책·광명동굴·여성안심동행서비스 등 사람중심의 상생 협력 정치를 상징하는 시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에 앞서 양 시장은 23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에서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저서 ‘변혁의 리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 출판기념회와 수원·고양·성남·화성 순회 북콘서트에 이어 광명시장으로서는 마지막 출판기념회 자리다. ‘변혁의 리더’는 양 시장 재선 재임기간 광명동굴과 KTX광명역세권 개발, 무상급식, 무상교복 등 성과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상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발전 전략을 담았다. 양 시장은 이 책을 통해 경기지사 후보로서 자신의 강점인 추진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진표·김두관·전해철·황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민주당대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박영선·송영길 의원, 김상곤 교육부총리 이재정 경기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등이 영상축사를 했다. 또 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회장과 한국계 입양아로 프랑스 상원의원과 국가개혁부장관을 역임한 장 뱅상 플라세 장관 등도 동영상 축사를 보냈다. 히말라야 등반을 준비 중인 한국원정대 홍성택 대장도 동영상 축사와 함께 현장에서 양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도전정신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수원시,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수원시,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경기 수원시가 현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로 구성된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팀 실업팀을 창단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기로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실업팀 하나 없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과 팀 창단에 대한 소망을 수원시가 외면할 수 없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 오로지 스포츠 정신으로 ‘빙판의 우생순(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준말 )’을 꿈꾸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함께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한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1998년 창단한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소집돼 단기간 훈련을 하고 출전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들은 생계를 위해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운영하는 현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선수 23명 전원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올 하반기에 창단될 예정이다. 수원시의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은 초·중·고·대학 팀은 물론 실업팀 하나 없는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의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빙판의 우생순’을 꿈꾸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키팀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연간 15원가량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수원시는 선수들에게 전용 아이스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시가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수원 영통구 하동 일원에 건설 중인 ‘수원 복합체육시설’ 내 국제규격 아이스링크(30m×61m, 관람석 1600석)가 훈련장이 된다. 완공 전까지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의하고 있다.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게임 때 국제대회에 첫선을 보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3년 디비전 2 그룹B(세계선수권 5부 리그) 우승, 2016년 디비전 2 그룹A(세계선수권 4부 리그) 준우승, 2017년 디비전 2 그룹A 우승(5전 전승)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올해부터는 세계선수권 대회 3부 리그 격인 디비전 1 그룹B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염태영 시장 3선 도전 선언…“더 큰 수원 완성 소명”

    염태영 시장 3선 도전 선언…“더 큰 수원 완성 소명”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9일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염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브리핑을 열어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원의 도시경쟁력을 통해 한국사회 리모델링의 촉매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수원에서 ‘더 큰 수원’을 완성하는 것이 소명이고 과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분권개헌을 통해 시민의 정부를 완성해야하고, 새정부가 들어선 지금이 지방분권개헌을 이룰 호기”라며 3선 시장이 돼 지방분권개헌 실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수원시는 이제 인구 120만명이 아닌 130만명을 눈앞에 둔, 광역지자체보다 더 큰 (기초)지자체가 됐고, 이렇게 커진 ‘수원호’라는 배를 이끌려면 뱃길을 잘 아는 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 후보군인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도 이날 수원시장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부지사는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 시대의 화두는 적폐청산이며, 이 목표를 위해 1700만 촛불의 힘으로 정권을 바꿨다”면서 “촛불이 중앙정부를 바꿨듯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지방정부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같은 당 염태영 시장이 이끈 수원시에 청산해야 할 적폐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방적폐를 과감하게 도려내고, 희망의 새살을 돋게 해 새로운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는 “저는 수원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기도의 부지사를 거치며 중앙정치의 넓은 시야와 행정을 경험했다”면서 “수원시장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과 정치개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영규 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은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국민의당은 노영관 수원시의원·김재귀 수원갑 지역위원장, 바른정당은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승철 전 경기도의원 등의 출마가 점쳐진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분권 개헌하라” 63개 자치단체장 첫 공동신년사

    “지방분권 개헌하라” 63개 자치단체장 첫 공동신년사

    미온적인 국회·중앙 부처 압박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시장 동참전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63명이 2일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대국민 공동 신년사’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자치단체장들이 공동 신년사를 내기는 건국 이래 처음이다. 풀뿌리 지방발(發) 개헌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들 단체장은 개헌에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미온적인 국회와 중앙 행정부처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중앙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지방분권 개헌 수원회의’도 출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공동대표인 김영배 성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기초단체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등 29명은 이날 낮 1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낭독한 공동 신년사에서 “국민 열망이 담긴 개헌안은 당리당략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국회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개헌합의안 도출에 실패한다면 거센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34명은 서명을 통해 공동 신년사에 참여했다. 전체 동참자 63명 가운데 62명이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며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만 국민의당 소속이다. 한 서울 구청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단체장들도 개헌에 공감은 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가 올해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건 안 된다고 해서 머뭇거리고 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을 앞두고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라며 “이번엔 민주당 단체장들 중심으로 움직였지만, 앞으론 지역별로 개헌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경기 수원 지역 1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 개헌 수원회의’가 출범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개헌 촉구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연말 경기 이천과 전북에서도 지방분권 개헌 회의가 출범했으며 서울 서초구 의회 등에서는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특히 이날 63명의 단체장들은 공동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국가’를 천명했지만 중앙부처는 입으로만 분권을 말한다”며 개헌에 대한 중앙 행정부처의 소극적인 태도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은 “개헌 전이라도 정부 결정으로 개선 가능한 지방분권 과제들은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장은 또 “우리 사회는 지난 수년간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앙집권체제가 얼마나 무력했는지를 경험했다”며 “어떠한 책임과 권한도 부여받지 못한 지방정부들은 중앙정부 결정만 기다리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방분권은 민생 현장으로 그 권한과 책임을 나눔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삶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의 진정한 목표는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허송세월만 하다 지난 연말 1차 활동을 끝냈다. 올 6월까지 활동을 연장하긴 했지만 개헌 국민투표 시기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개헌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늦어도 3월초엔 개헌안 나와야” 염 시장은 “국민 상당수가 개헌에 동의하고 있지만 국회 입법 상황이 좋지 않아 개헌 문제가 미궁에 빠져 있다”며 “지난해 4월 주요 5개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지방분권형 개헌을 올해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구청장은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을 국민투표에 부치려면 공고 기간과 국회 표결 등을 감안해 2월 말에서 늦어도 3월 초에는 개헌안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들 단체장은 앞으로 지방분권 개헌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오는 6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지방분권 버스킹(거리 공연)’을 개최한다. 27일엔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자치분권 개헌 촉구 궐기 대회’를, 다음달 10일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단체와 연대해 ‘전 국민 개헌 촉구 궐기 대회’를 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 출범..120개 단체 9만명 참여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 출범..120개 단체 9만명 참여

    경기 수원 지역 1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가 출범했다. 수원시와 수원지역 120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를 결성하고 지방분권을 확립하는 방향의 헌법 개정을 촉구했다.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이날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결의문을 통해 “오는 6월 13일 제7회 지방 동시선거에서 헌법개정을 묻는 국민투표를 병행 실시할 것을 대한민국 국회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방제 수준의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고, 주민자치권을 비롯해 국민발안권·국민소환권·국민투표권 등 국민직접참정제도 등을 헌법에 명시하라고 요구했다.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앞으로 ‘지방분권 헌법개정 실천 촉구’ 전국 지자체와 함께 지방분권 헌법 개정 실천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국의 분권추진 단체와 연대해 지방분권개헌 실천 촉구 운동을 펼치고, 분권개헌 관련 사안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분권개헌은 시대적 소명이자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유산”이라며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가 지방분권개헌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전국 지자체의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지역 120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9만여명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사무국과 ▲협치 ▲시민운동 ▲주민자치 ▲사회복지 ▲문화체육 ▲지역경제 ▲도시교통 ▲환경위생분과 등 8개 분과로 구성된다.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시민대표 10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경계조정 국민청원’ 2만520명 동의 얻었다

    염태영 수원시장 ‘경계조정 국민청원’ 2만520명 동의 얻었다

    ‘불합리한 행정경계 조정’을 요청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국민 청원이 한 달간 2만명이 조금 넘는 동의를 얻으며 마무리됐다.염 시장은 지난 11월 2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불합리한 행정경계 조정에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을 등록하고, “수원시와 용인·화성시 간 ‘불합리한 행정경계’를 조정하는 데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청원은 2만 520명을 끝으로 20일 종료됐다. 등록일 이후 30일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관련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 등 책임 있는 당국자의 답변을 듣지 못하게 됐다. 염 시장은 청원종료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20만 명 이상 동의조건을 충족하진 못했지만, 이웃의 불편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는 2만여 명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원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이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할 일인데, 이웃 지자체(용인시) 주민들 불편까지 챙겨야 하느냐고 하기도 했다”면서 “기형적 행정경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바보’ 소리를 듣더라도 행정의 책임자로서 마땅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행정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을 소신껏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는 용인시와는 영덕동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초등생의 통학 문제, 화성시와는 망포지구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계조정을 원하고 있다. 수원시와 인접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단지 초등학생 70여명은 걸어서 4분이면 닿을 246m 거리의 수원황곡초등학교를 놔두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나 떨어진 흥덕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또 부지의 70%가 수원시 망포동에, 30%가 화성시 반정동에 속하는 수원망포4지구도 7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반정동에 속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가까운 수원태장동주민센터를 두고 3㎞나 떨어진 화성진안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센트레빌아파트 초등생 통학문제에 대해 용인시는 “시 경계조정은 두 지방자치단체 간 의견이 달라 해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용인 흥덕초와 수원 황곡초의 공동학구를 지정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수원 망포4지구 경계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와관련 염 시장은 청원문에서 “한 지붕 생활권이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두 지붕으로 나뉘어 살림하는 일이 수원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수원시와 인접한 아파트단지에 사는 어린 학생들이 경계구역 다툼으로 인해 가까운 학교를 두고 먼 길을 걸어 통학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수원시는 국회에 제출돼 계류중인 지자체 간 경계조정에 관한 기구·절차 등을 규정하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원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 GPS·IoT 무인대여 자전거 첫 선

    수원시 GPS·IoT 무인대여 자전거 첫 선

    경기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와 공유자전거 업체 오바이크(oBike)는 이날 수원문화재단에서 사업 개시 선언을 하고,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키이스 진(Keith Jin) 오바이크 글로벌 COO(최고 운영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가 도입한 무인대여 자전거는 IoT 기술과 GPS, 자동잠금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를 갖췄으며 스테이션(대여소)이 필요없다. 스마트폰 앱 ‘오바이크’를 설치해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한 뒤 보증금(2만 9000원)을 결제하면 바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은 회원 탈퇴 시 돌려받는다. 오바이크 앱으로 자전거를 찾아 자전거에 부착된 QR(Quick Response) 코드를 스캔해 스마트 블루투스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타면 된다. 이용을 마치고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흰색으로 ‘자전거 주차’ 표시)에 세워두면 다음 이용자가 탈 수 있는 방식이어서 자전거 거치대와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가 필요 없다. 수원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내 900개소에 무인대여 자전거 9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요금은 15분 250원, 75분 590원, 525분 990원이다. 기한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바이크외에도 지난 10월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세계 최대 스마트공유 자전거 기업인 중국의 모바이크(Mobike)도 조만간 수원시에서 무인대여 자전거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이크는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인증허가를 받는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업체가 본격적으로 무인대여 자전거를 도입하면 내년 3월쯤 수원시에는 1만 대가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오바이크는 2017년 1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등 14개 국가에서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김철우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유치로 초기시설 구축비 211억 원을 절감했고, 매년 운영비 30억 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복수의 민간사업자가 경쟁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해 고품질 서비스 제공, 사용료 인하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 시는 자전거 민간사업자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 상황·참여 업체 수 등을 고려해 자전거 주차장 사용신고 상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보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 도입으로 수원시는 자전거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지난 10여년 동안 방치됐던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수원시는 권선구 산업로 85 현지에서 ‘고색 뉴지엄’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뉴지엄은 ‘뉴’(New, 새로운)와 ‘뮤지엄’(Museum, 박물관)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고색 뉴지엄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은 1810㎡다. 지하에는 전시실, 아카이브(정보 창고), 독서 공간, 창의적 체험 공간이 있다. 1층에는 안내소와 시립 고색 뉴지엄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2층은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3층은 작품보관소다. 고색 뉴지엄은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소통 공간, 예술적 변주와 창의 활동이 가능한 문화로터리’를 비전으로 한다. 산업단지 근로자의 휴식공간, 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창조 교육 공간, 지역주민과 근로자가 공유하는 지역소통 공간, 투자설명회·제품전시회가 열리는 기업 비즈니스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색 뉴지엄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수원시는 10여년 동안 가동을 하지 않은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해 시민을 위한 ‘문화향유공간’을 만들겠다며 사업에 응모했다. 201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완공했다. 시비 25억 7300만 원, 국비 12억 5100만 원, 도비 1억 2600만원 등 모두 39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폐수처리장은 2005년 수원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수원산업단지가 폐수배출이 없는 첨단조립업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도시형 공장을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폐수처리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산업단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고색 뉴지엄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참여형 공공예술이 이뤄지는 창작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색 뉴지엄은 12월 20일까지 ‘Re-born(다시 태어나다) 묶는 기술’을 주제로 개막전시를 한다. 무료 관람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방치됐던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재탄생한 ‘고색 뉴지엄’
  • 40대 남성 ‘수원야행’서 신용카드 가장 많이 썼다…수원시 빅데이터 분석

    40대 남성 ‘수원야행’서 신용카드 가장 많이 썼다…수원시 빅데이터 분석

    올 8월에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 동안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 축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지갑을 연 사람들은 ‘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8월 11~13일까지 열린 수원야행을 찾은 관광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경기도 콘텐츠진흥원에 의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축제 기간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카드결제 금액은 4억 538만 원으로, 여성(3억 1213만 원)보다 29.9% 많았다. 연령대별 카드결제금액은 40대가 633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425만 원, 50대 4715만 원, 20대 4108만 원이었다. 시는 신용카드(신한카드) 결제정보, 통신사(SKT) 중계기 신호 정보, 온라인 게시물(기사, SNS 게시글·댓글) 등을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원야행’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분석했다. 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제 결과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제금액은 신한카드 자료를 기본으로 카드사별 점유율을, 유동인구는 SKT 자료를 바탕으로 통신사별 시장 점유율을 반영해 환산했다. 분석은 축제 기간(8월 11~13일)과 축제 직전 주 금~일요일(8월 4~6일), 다음 주 금~일요일(8월 18~20일) 데이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분석은 축제 시작 전후 15일 동안 진행했다. 수원야행 기간 축제 지역 카드결제 금액은 7억 1750만 원으로, 전 주 같은 기간(5억 1823만 원)보다 38.4% 늘어났다. 업종별 카드결제 금액은 ‘요식’이 4억 2017만 원으로, 전 주(2억 8351만 원)보다 48.2% 늘어났다. ‘자동차(주유등)’는 1억 168만 원으로, 전 주(6542만 원)보다 55.4% 증가했다. 축제 기간 수원시 전체 ‘여행·교통’ 카드결제 금액은 5억 7099만 원으로, 전주(5억 9037만 원)보다 3.3% 감소했다. 축제 기간 요식, 자동차 관련 결제금액이 많이 늘어나고, 여행·교통 결제금액이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숙박하지 않고, ‘먹고 즐기는 당일 여행’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축제 기간(8월 11~13일) 축제가 열린 행궁동 일원의 유동 인구는 12만 8728명으로 전주보다 24.2% 늘어났다. 12일(토요일) 관광객이 4만 6990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전 주 토요일(3만 5739명)보다 31.5% 증가한 수치다.유입 유동인구는 수원시민이 8만 1737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다른 지자체의 유입 인구는 용인시가 7728명(6.0%)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 7583명(5.9%), 서울시 2704명(2.1%), 안양시 1962명(1.5%), 안산시 1745명(1.4%), 오산시 1584명(1.2%)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려면 ‘주먹구구식 평가가‘ 아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 공중화장실, 전 세계 화장실 문화 바꾼다

    수원시 공중화장실, 전 세계 화장실 문화 바꾼다

    경기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거대한 좌변기 모양의 ‘해우재(解憂齋)’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화장실 박물관이다.세계화장실 문화를 이끄는 수원시의 상징으로 명품 공중화장실을 만들자는 화장실 문화운동의 시발점이기도 하다.해우재로 상징되는 수원시의 공중화장실은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화장실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놨다.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공중화장실에 ‘명품’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수원시를 ‘명품 화장실 도시’, ‘세계화장실 문화의 성지’로 평가받게 한 장본인은 바로 ‘미스터 토일렛’으로 불린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 민선1·2기 시장이다. 그는 2006년 열린 제6회 세계화장실 대표자회의에서 ‘세계화장실협회(WTA·World Toilet Association)’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했고, 이듬해 11월 서울시에서 WTA 창립총회가 열렸다. WTA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심 전 시장은 자신이 꿈꾸던 WTA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수원시 이목동 자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그가 2009년 1월 지병으로 별세하고 나서 유족들이 수원시에 기증해 그해 가을 일반에 공개됐다. 이후 해우재에는 올 10월 말까지 총 91만 8172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4만 5236명이다. 현재 WTA 4대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해우재를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개조해 세계 화장실 문화운동의 메카로 키웠다. 심 전 시장이 화장실 문화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 1996년 ‘2002 한·일 월드컵 수원경기’ 유치운동이 계기가 됐다.그는 국제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로 낡고 더러운 공중화장실을 개선하는 것으로 판단해 시내 공중화장실을 ‘호텔급’으로 고쳐나갔다. 바닥에 더러운 물이 차있고 화장지조차 없던 공중화장실들이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집안 욕실 바닥만큼이나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마침 당시 행정자치부가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을 도입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화장실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던 시기여서 수원시 공중화장실의 변신은 크게 주목을 받았다. 수원시는 2009년 아름다운화장실 1회 공모에서 ‘반딧불이화장실’이 대상을, 팔달문·효행공원·장안공원 화장실이 우수상·장려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이후에도 수원시는 올해 10월 말 현재까지 아름다운화장실 공모전에서 총 23개 화장실이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수원시에서 심 전 시장이 불을 지핀 화장실 개선사업은 WTA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WTA는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자’는 목표를 세우고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2008∼2009년 가나, 케냐,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에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개발도상국 15개국에 공중화장실 30개소를 건립했다. 또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 ‘세계 화장실문화 유스포럼’을 개최하고, 전 세계 기초위생시설 실태조사와 지속가능 화장실 모델 개발 등 연구조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세계 화장실 기술표준’을 제정하고 유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도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WTA가 창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 22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는 ‘WTA 제4차 정기총회’가 열린다. ‘화장실은 삶이다-품격있는 화장실, 품격있는 삶’을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는 미국, 호주, 일본,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개국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를 열고 차기 총회 개최지를 논의한다.WTA는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 세계 화장실 문화 개선에 큰 역할을 한 심 전 시장에게 바치는 추모 영상을 상영한다. 염 시장은 “심 전 시장님은 전 세계 화장실 문화운동을 이끈 선구자로서, 세계 화장실 발전에 주춧돌을 놓았고, 세계화장실협회는 전 세계 화장실 보급의 구심점이 되어 화장실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면서 “화장실을 바꾸면 생활이 바뀌고, 인류의 미래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불합리한 행정경계 조정해달라” 염태영 수원시장 국민청원

    “불합리한 행정경계 조정해달라” 염태영 수원시장 국민청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행정 비효율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불합리한 행정경계를 조정해 달라고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했다. 염 시장은 20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불합리한 행정경계조정에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염 시장은 “지역의 행정구역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불합리한 행정경계조정을 놓고 지방정부 간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해답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국민청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수원시와 인접한 용인시·화성시와의 불합리한 행정경계조정 사례를 들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단지 초등학생들은 걸어서 4분이면 닿을 246m 거리의 수원황곡초등학교를 놔두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나 멀리 떨어진 흥덕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염 시장은 “용인시·수원시 경계구역이 달라 수원시와 인접한 아파트단지의 어린 학생들이 행정구역상 학군배정에 따라 가까운 학교를 두고도 먼 길 통학을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지의 70%가 수원시 망포동에, 30%가 화성시 반정동에 속하는 수원망포4지구도 7천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반정동에 속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가까운 수원태장동주민센터를 두고 3㎞나 떨어진 화성진안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경계조정을 위해 수차례 해당 지자체와 협의했지만 답보상태”라면서 “광역자치단체의 중재도 강제력이 없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한 게 현실이어서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는 게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불합리한 지자체 행정경계로 인해 주민들이 더는 불편하거나 고통받으면 안 된다”면서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계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수원시장의 청원은 등록일 이후 30일간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관련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 등 책임 있는 당국자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게 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중 동의인원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소년법 개정’, ‘낙태죄 폐지’,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문화유산 화성 등 관광명소 순회 ‘수원시티투어’ 만족도 91%

    세계문화유산 화성 등 관광명소 순회 ‘수원시티투어’ 만족도 91%

    버스를 타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과 인근 지역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수원시티투어’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9∼10월 수원시티투어 3개 코스 이용객 300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6%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수원시가 민간에 위탁해 2002년 도입한 수원시티투어는 수원지역 명소를 경유하는 수원코스(화∼일요일), 수원코스에 광명동굴을 더한 수원·광명코스(토요일), 수원코스에 융·건릉과 용주사·물향기수목원을 더한 수원·화성·오산코스(일요일)를 운영 중이다. 코스별 만족도는 수원투어 92%, 수원·광명투어 89%, 수원·화성·오산투어 94%로 나타났다.또 가이드의 전문지식과 친절서비스 평가에서도 96%와 98%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75%는 단순히 수원시내만 관광하는 것보다는 인근 지역과 연계하는 코스의 신설을 원했다. 또 당일 여행보다는 1박2일 숙박형 코스가 신설되면 신청하겠다는 응답도 58%로 나타났다. 신규 코스 개설시 희망지로는 광교호수공원과 민속촌 등이 꼽혔다. 그러나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티투어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수원투어와 수원·광명투어는 관람 시간, 중식 시간 부족에 대한 불만이 나왔고, 수원·화성·오산투어는 탈 거리 부족에 대한 지적과 물향기수목원 코스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원시는 불만사항 중에서 광교 1일 코스 신설과 중식 시간 연장 의견을 내년도 시티투어버스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하루평균 이용자가 20명도 안 되는 문제도 풀어야할 숙제다. 올해의 경우 운행을 시작한 2월부터 10월까지 이용자수는 내국인(4426명)과 외국인(501명) 등 4927명이다. 하루 평균 18명에 그치는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수원시티투어 하루평균 이용자수는 22명으로 올해 하루 평균 이용자(18명)보다는 많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02년에 시작된 수원시티투어는 이제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객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귀울이고 마음을 열어 두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티투어는 현재 ▲해우재·장안문·화성행궁(무예24기 관람)·연무대(국궁체험)·수원화성박물관 등을 경유하는 ‘수원 투어코스’(반일형, 화~일요일 운영) ▲‘수원 투어코스’에 광명 동굴투어를 더한 ‘수원·광명 투어코스’(1일형, 토요일 운영) ▲‘수원 투어코스’에 융건릉·용주사·물향기수목원 등을 더한 ‘수원·화성·오산 투어코스’(1일형, 일요일 운영) 등 3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추진

    수원시,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추진

    경기 수원시가 2019년 예정된 ‘유네스코 제4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시의 평생학습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과 그 가치와 의미가 일맥상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구현을 위해 학습도시 조성 예산을 올해 59억 4000만원에서 2018년도 69억 6000만원, 2019년 128억 800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과 복지관 등 613개 시설을 평생학습공간으로 지정해 ‘학습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염 시장은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의 대륙회의인 ‘아태지역 네트워크 회의’를 구성해 수원시가 ‘의장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오는 25∼27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Mid-Term Review)’를 소개하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수원시가 세계적 평생학습도시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009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 100여 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세계적인 회의를 한국 최초로 유치한 것은 우리 시가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라면서 “평생학습도시 선도도시인 우리 시가 중간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5일 본회의에서 평생학습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과제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26∼27일에는 ‘2030 성인학습 전망’과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향한 주요안건을 주제로 세션을 열고, 폐막식에서는 이번 중간회의 결과를 담은 ‘수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중간회의 개막에 앞서 24일에는 국내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평생학습 심포지엄 수원 2017’이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중간회의의 연계행사로 26일 오후 6시 수원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는 ‘평생교육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헌정 기념식’이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정지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영도 제일평생학교장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비겁한 항변” “MB때만 적폐냐”… 여야 ‘날선 적폐 공방’

    “비겁한 항변” “MB때만 적폐냐”… 여야 ‘날선 적폐 공방’

    이명박(MB) 정권을 직접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적폐 청산’ 드라이브에 이 전 대통령 측과 자유한국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여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통상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오전에 진행하던 귀성길 인사를 오후로 미루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문재인 정부를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9일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가능성과 관련, “대통령을 소환하려면 직접 증거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책임이 이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보고 집요하게 정치 보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앞선 9년만 적폐 정권이고 이전 시절 국정원은 제대로 역할을 했느냐. 자기들 정부만 정당한 정부라는 역사적 인식을 갖고 정부를 운영하면 이 좌파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느냐”면서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경고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김두우 전 수석은 라디오에 출연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70년인데 절묘하게 MB 시절에만 적폐가 있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노무현 정부에서는 적폐가 없었나. 김대중(DJ) 정부 시절에는 어땠겠나. 그 시절에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벌어졌던 적폐 중 우리가 아는 것도 있지 않겠나”라고 반격했다. 친이명박계 핵심이었다가 정치적 결별을 선언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MB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고 출석해 결국 포토라인에도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전 의원은 그러나 “문제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고했고 그렇게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진술을 한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런 적 없다고 하면 증거가 없다”면서 “법적으로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여당도 적폐 청산에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전날(28일) 민주당 적폐청산위가 공개한 문건에서 ‘국정 저해 지자체장’으로 분류된 민주당 소속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대통령과 원세훈 당시 국가정보원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현 정부의 적폐청산 시도를 ‘퇴행적’이라고 비판한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추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범죄행위를 덮어 묵인하는 것이 국익을 해치는 것이고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범죄를 옹호하는 것”이라면서 “퇴행적 정치로 연명했던 전직 대통령의 비겁한 항변에 국민은 어안이 벙벙하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보더라도 국기 문란 사건이고 이 전 대통령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명박 정권은 ‘사찰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도 이 전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이 전 대통령이 적폐 청산은 퇴행적 시도라는 망발을 늘어놓았다”면서 “신적폐, 정치 보복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에 올인하는 것도 커다란 문제”라며 “여당과 제1야당에 맹성을 촉구한다”며 양비론을 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중앙·지방정부,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댄다…‘일자리 포럼’

    중앙·지방정부,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댄다…‘일자리 포럼’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일자리 전문가들이 모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노보텔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안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일자리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포럼은 강연과 기조 발제, 사례발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전해성 전북 일자리경제정책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역 일자리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문제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일자리 정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중앙부처에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일자리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지방정부가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탑 다운’(Top-down, 위에서 아래로) 방식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또 “중앙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적인 정책제안, 의견,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면서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 ?질 높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 등을 제안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정래·고은… 일찍 만나보는 ‘생존 작가 문학관’

    조정래·고은… 일찍 만나보는 ‘생존 작가 문학관’

    지자체, 관광객 유치 위해 건립 문인에 창작 공간 제공은 긍정적 국내 유명 작가의 이름을 딴 문학관들이 잇따라 개관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문인들의 연고를 활용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전남 고흥군은 다음달 31일 두원면 운대리에 분청문화박물관과 조정래 가족 문학관을 나란히 지어 개관한다. 시조시인인 부친 조종현(1906∼1989)씨가 고흥군 남양면 출신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정래 가족 문학관은 조정래 작가와 부친, 부인 김초혜 시인 등 가족 문인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는 국내 첫 문학관이 된다. 고흥군은 조종현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제를 여는 등 이들 가족 문인을 모시는 데 공을 들여 왔다. 조정래 소설가 이름을 가져온 문학관은 이미 전남 보성 태백산맥문학관과 전북 김제 아리랑문학관 등 두 곳이 더 있다. 충남 논산시에는 홍상문화재단 주관으로 김홍신문학관·집필관이 건립되고 있다. 교육관·집필관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문학관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지난 5월 첫 삽을 떴다.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은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자랐다. 논산시는 건양대와 함께 지난해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를 열기도 했다.삼고초려 끝에 2013년 고은 시인을 모셔오는 데 성공한 경기 수원시는 고은문학관을 추진 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건물 설계에 참고하기 위해 스위스의 유명 건축가 페터 춤토르를 만나고 오는 등 열심히 뛰고 있다. 생존 작가의 이름을 붙인 문학관은 2012년 8월 강원 화천군에 개관한 이외수문학관이 최초다. 200만명 넘는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한 작가가 지역 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서고 그가 촌장으로 있는 감성마을이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성공을 거뒀다. 경북 예천군도 안도현 시인의 문학관을 고향에 건립해 지역 문인의 창작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문학관 건립에 대해 문학계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이어 갈 수 있고 후배 작가들이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해결책 이끌게 행정·정치 참여 보장”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입니다. 다시 말해 시민들이 능동적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실현되는 지방정부입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2일 “시민의 정부에서는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모세혈관처럼 흐르고, 협동의 자세로 공동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촛불 민심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협치와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이 싱크탱크… 현장·생활민주주의로 가야 염 시장은 “이제는 광장민주주의를 넘어 현장민주주의, 생활민주주의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내가 발 디딘 일터와 생활이 변해야 진짜 세상의 변화가 완성된다. 시정 역시 시대정신에 화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은 따라오라고 하면 시민들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모을 수 없다. 시민이 싱크탱크인 시대”라며 시민의 정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내놓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면 시민의 에너지가 결집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수원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행정·참여 바탕 주민참여예산 실현 사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했다. 거버넌스 행정, 협치, 소통과 참여를 핵심적 키워드로 삼았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이 결과물이다. 염 시장은 “시민의 정부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 2·0’으로 한 단계 발전된 버전이다. 여러 정책을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소통’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수원시민의 정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시민주권헌장인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체계 마련,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자치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염 시장은 “우리는 소통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촛불광장에서 확인했듯 일방향적이며 상명하달식인 행정 패러다임은 폐기해야 한다”면서 “평범한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소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행정과 정치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주인인 수원”… 참여 제도화 직접민주주의 꽃피우다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주인인 수원”… 참여 제도화 직접민주주의 꽃피우다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시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를 ‘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민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로, 핵심 가치는 ‘시민참여 행정’이다. 이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고 선언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그동안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시민의 도시를 구현해 왔다. 이제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민관 협치) 2·0’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참시민토론회’와 ‘수원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500인 원탁토론’,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자치기본조례제정’, ‘수원시민 창안대회’, ‘주민자치 1번가’ 등이 그것이다.지난 14일 오후 6시 수원역 앞 매산로 테마거리 입구에 설치된 ‘수원시민 창안대회 현장본부’. 수원 YMCA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행인들을 대상으로 ‘2017년 수원시민창안대회’ 아이디어를 받고 있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현장에 창구를 설치했다. 지난해까지는 인터넷으로만 받았다. 이날 현장본부를 찾은 성현지씨는 ‘겨울철 육교에 미끄럼 방지 센서를 설치하자’는 안전 분야의 아이디어를 냈다. 성씨는 “겨울철 육교를 건널 때 계단이 얼어붙어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빈발한다”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계단에 태양열을 이용한 열 센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0여명이 환경, 문화, 복지, 안전, 교통, 여성, 식생활,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강신구 수원시 정책팀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과 공익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하고 이를 시민이 직접 실행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시민참여 대회”라며 “수원시는 아이디어 실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시민과 이해 당사자, 전문가, 담당 공무원이 정책 실현 방안을 찾는 ‘수원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도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릴레이 토론회에서는 온라인정책 참여 의미와 발전 방향,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 활성화, 권선구 ‘에코빌리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방안,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등 12개 주제를 다룬다. 수원시는 정책토론회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8~27일 20일간 온라인 정책토론방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를 운영했다. 온라인정책 참여 의미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13일 첫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책 결정자의 의지와 시민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는 “시민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제안한 것을 정책화할 수 있는 수단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온라인 플랫폼이 집단민원 제기 창구로 변질되지 않도록 예방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정책토론회는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을 주제로 열렸다. 김진태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자전거 전용 대기 공간인 ‘바이크 박스’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임신화 드림앤바이크협동조합 이사는 “수원시가 도입하는 무인 대여 자전거 사업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발달장애인과 노인 채용 등을 제안했다. 박흥식 수원시 기조실장은 “지방정부도 시민이 원하는 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다”면서 “시민참여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참여와 협동, 포용을 기치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시민의 정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각 실·국·사업소, 4개 구에서 추진할 핵심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운영 ▲시민의 주권헌장 시민자치기본조례 제정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능행차) 추진 ▲함께해요~ 미세먼지 다이어트!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스 운영 등 14개다. 상반기 안에 구축될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은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온라인 창구다. 시민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제안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선호도를 조사한 뒤 정책 추진 여부 투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시민주권헌장 역할을 할 시민자치기본조례는 시민 기본권, 시정참여 권리를 제도화하고 시민자치의 기본을 정하는 규범이다. 시는 골격만 만들고 시민들 의견을 반영해 조례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역의 특성, 산업 수요에 맞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해 시가 사업비를 보조하고 관리·감독하는 것으로 교육훈련 사업과 지역 특화 사업이 있다.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는 관 주도 행사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개 분과 203명으로 이뤄진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수원시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 활성화 ▲수원형 아파트 공동체 문화 꽃피우기 ▲골목에서 광장으로! 시민안전동행 ▲아파트 두레공동체 주민 주도 푸른 조경 아파트 조성 ▲자발적 저탄소 녹색마을 권선구 에코빌리지 조성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복지 허그(HUG) 구축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12개 정신질환 자가진단 해볼까

    경기 수원시는 13일 정신질환을 스스로 진단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치료까지 연결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마음건강로드맵’은 국내 최초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 ADHD, 인터넷 중독, 소아 우울, 조현병, 기분장애, 불안장애, 알코올중독, 니코틴 중독, 치매, 노인 우울, 화병, 수면장애 등 12개 생애주기별 핵심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앱이다.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중독, 스트레스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정신건강 전문의가 지난 2년간 앱 개발에 참여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해 설치한 뒤 나이, 거주지, 성별만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이에 따른 질문을 영·유아(4개), 아동·청소년(14개), 성인(11개), 노인(14개)으로 간단하게 구분했고, 이에 대해 답을 하면 12개 핵심 정신질환에 대한 상태를 파란불(정상군), 노란불(고위험군), 빨간불(질환군) 등 신호등으로 표현해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앱 이용자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3분 이내에 파악해 3일 이내에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3개 이상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정상군은 정신건강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고위험군은 심층검진과 상담을, 질환군은 병원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하면 전문가와 1대1 비밀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아주 간단한 진단법이지만 정밀 진단이 필요한 중증질환자는 선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정신건강수도 선포식’에서 정신건강 평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이 앱을 통해 지켰다”면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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