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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대국회 공전 두달” 각계서 비판의 소리

    ◎「국회볼모」 정치공세 누굴 위한거냐/원구성 않으면 국회무용론 대두/「단체장」에만 매달리는 건 당략적 「좁쌀정치」/민생현안 쌓였는데 정치권이 걸림돌 돼서야/시대착오적 투쟁에 국민은 심란 14대 국회가 임기개시 2개월이 넘도록 파행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정상화국면으로 가기보다는 여야의 극한 대립이 더욱 심각해지는 양상이다.이에따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라는 여야간의 쟁점은 물론 산적한 민생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이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는 여론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주인(헌정회회장)◁ 국회의 원구성은 의원들에게 부과된 의무이다.의원에 당선되면 국회에 나가 원구성을 하는것이 국민에 대한 약속이며 제일큰 의무이다.그런다음 원내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쟁점에 대한 승부를 벌여야한다.정당끼리 원구성을 하느니 마느니하는 대화는 무의미하다.기본임무인 원구성을 우선 한다음 토론과 민주주의방식에 따라 결론을 내려야한다.타협하지 않는 정치는 딱한 정치이다.야당도 그동안 단체장이 없었던 선거가 전부부정선거였던가를 생각해봐야 한다.여당도 실행법존중의 의무가 있는만큼 단체장의 내년선거등 일부양보를 통해 극한대립은 막아야 할것이다. ▷김인수(민자당의원)◁ 정치란 무엇인가.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를 보자.총칼없는 「경제전쟁」시대이다.더욱이 국내경제는 중소기업체 무더기부도,증시주가 하락등 심각하다.또한 물가고 등 민생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잘 풀어나가도록 활력을 불어넣어야 될 정치권이 거꾸로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야당이 매달리고 있는 지자제는 국가과제중의 하나일 뿐이다.지자제에만 매달리는 것은 당리당략적인 좁쌀정치이다.당략적문제는 국회를 열고 국회안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마땅하다.결국 모든 정치의 잘잘못은 국민이 심판할 것이 아닌가. ▷김호일(무소속의원)◁ 먼저 14대국회가 임기개시일(5월30일)이 2개월10여일이 지나고도 원구성도 못한채 공전상황에 처하고 있음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스러운 마음 금할길이 없다.이러한 모든 원인은 법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기인되고 있다.결자해지의 자세로 대통령과 여당대표가 용단을 내려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지금 우리나라는 총체적위기를 방불케하는 국난을 맞고있으므로 여야지도자및 의원들은 산적한 국사를 논의하기위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국회를 정상화시켜야된다는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여주기 바란다.단체장선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기위해 무조건 국회를 정상화시켜 국회안에서 모든것을 논하는 대승적자세로 임해야한다. ▷김해석(국민당의원)◁ 우리는 임시국회가 파행으로 끝나면 정기국회까지 침몰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고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에선 어떤 희생과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국회정상화에 동참한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민자당이 오히려 그 길을 차단하고 있는 느낌이다.여당이 스스로 정국불안을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산적한 민생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국회가 반드시 정상화돼야 한다.국회정상화가 안돼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사실 작금의 주가폭락사태도 정국불안사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이제라도서로가 한발짝씩 양보해 국회정상화의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 ▷박상기(변호사)◁ 국회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이며 입법활동이 국회의 가장큰 의무이자 권리이다.단체장선거문제가 국회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 관련법에 대한 개정문제를 토론하고 의결하는 곳이 바로 국회이다. 13대와 14대국회 7개월동안 국회를 공전시키고 이제와서 자신들의 의무·권리문제를 정치쟁점화시키는 것은 모순이다. 정치공방은 정치공방으로 그쳐야 한다.어떻게 국민의 민생을 다루는 국회를 볼모로 정치공방만 벌일수 있는가.국회의원의 기본의무인 국회활동을 외면하고서는 어떠한 이유로든 설득력을 가질수없다.국민의 선택도 의무를 다한 다음 요구해야 할것이다. ▷이달순(수원대교수)◁ 정국이 극한대립으로 가는 것은 구시대의 사고방식 때문이다.일제하나 독재치하에서는 극한투쟁의 방법밖에 없었지만 민주화시대에서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야당은 먼저 국회에 들어가 원구성에 협조하고 단체장선거실시시기등을 논의해야한다고 본다.국회에서의 대화와 토론,의정활동을 통해 자신의 주장과 입장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아직까지 극한투쟁만이 능사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이다. ▷최인선(기아농구팀감독)◁ 바르셀로나에서 연일 날아드는 금메달 낭보와는 대조적으로 여야의 정략에 휘말려 문조차 못열고 있는 국회를 보면 답답하기가 이를데 없다. 여야가 각각 나름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스포츠인으로서 보면 여야 모두 「페어플레이」를 하는것 같지가 않다.더티플레이가 관중들의 외면을 면치 못하듯이 장외에서의 무모한 힘겨루기도 국민들의 지탄밖에 받을 것이 없을 것이다.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여야가 하루빨리 「페어플레이」를 펼쳐주길 기대한다. ▷양계숙(여성연맹회장)◁ 우리 정치 현실을 보면 암담할 뿐이다.때마침 올림픽에서 땀흘려 메달을 거두는 우리 선수들과 비교하면 정치는 더욱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몇달째 공전하고 있는 국회를 어찌 신뢰할 수 있겠는가.장외를 떠도는 국회의원상이 자신들을 뽑아준유권자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투영될 것인가를 한번쯤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 국민들마저도 경제침체등 갖가지 나라일들을 걱정하고 있는 판에 의원들이 국정을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국회안에서 정치적 의견차이를 풀어가는 성숙한 의원상을 기대해본다. ▷최동실(오산고사격코치)◁ 운동하는 사람들은 모두 열심인데 정치하는 사람들은 지루한 입씨름만 하고 있으니 한심한 느낌마저 든다. 정치인들은 이제 자신의 본분을 깨닫고 선수들이 금메달을 위해 땀을 흘렸듯이 국민들을 위해 땀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첫날 여갑순선수가 전해주었던 것과 같은 시원한 소식이 이제는 여의도에서 들려오기를 바란다.
  • 유선방송 참가업체수 싸고 활발한 토론

    ◎21세기 방송연주최 「한국형 CA­TV」심포지엄/“전국 30개만”“230개로” 의견 팽팽/대도시우선 단계시행안도 제시/지나친 이윤추구 막을 제도적방안 마련 촉구 종합유선방송시대의 본격적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21세기방송연구소가 마련한 방송심포지엄 「한국형 CA­TV의 방향모색」은 사업참가희망자와 관련업계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논의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종합유선방송법과 시행령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구역분할과 참가업체의 자격기준 등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실무적 내용이 산적한 시점에서 열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논의내용이 지금까지 거듭돼온 원론적 수준에 머물고 문제제기도 겉돌기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유선방송시행 단계상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지역분할 문제에 있어서도 주제발표자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펴 혼선을 빚었다. 주제발표자 김학천씨(전교육방송원장)의 경우 25만∼30만가구를 기준으로 전국을 30∼40개사로 분할할 것을 건의했는가 하면 진용옥경희대교수(전자공학)는 전국의 전화국수를 기초한 2백30개안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 장한성씨(KBS영상사업단사장)는 『한국에서 CA­TV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 방송국시설을 차별화해 되도록 시설투자비를 낮추고 전국을 대상으로 일시에 실시하기보다는 고소득의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부터 시행,점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또 김학천씨는 현행법상 「유선방송위원회」의 위원을 공보처장관이 임명하기로 돼있어 자칫 위원회의 위상이 정부의 거수기로 전락할 위험이 있고,지역사업자가 지나치게 이윤을 추구할 경우 이를 저지할 제도적 방안이 없다는 문제점을 꼬집어내기도 했다. 이밖에 진용옥교수는 『프로그램기반의 부실이나 사업성보다는 공공성을 강조하는 한국식 방송관이 CA­TV 발전의 장애요소』라고 밝혔으며 김원용교수(성균관대)는 『CA­TV를 공중파방송의 연장으로 파악,CA­TV운영을 언론참여로 착각하는 기존인식을 버리고 일반상품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심포지엄은 강용식 전공보처차관을 이사장으로 하고 범여권인사들이 다수 포진한 「21세기방송연구소」가 창립기념으로 마련한 행사로 장한성씨가 「CA­TV의 세계적 동향」,김학천씨가 「한국형 종합유선방송국운영」,진용옥교수가 「한국형CA­TV의 설비와 장치의 특성」,김광옥교수(수원대)가 「한국CA­TV프로그램결정에 관한 일 방안」등을 주제발표했고 김원용·박영상교수(한양대)와 송재극씨(한국방송개발원 연구위원)가 참가하여 토론을 벌였다. 한편 유선방송 시행에서 가장 큰 관심사가 되는 지역분할문제에 따른 수치논쟁은 오는 20일 방송개발원 주최로 열릴 「종합유선방송구역 분할」에 관한 세미나를 통해 본격화될 전망이다.여기에서 개발원 책임연구원 김기태씨는 유선방송국을 운영할 경우 수입과 지출이 동일해지는 수익분기점과 적정가구수,기존 행정구역분할현황,정치권역 분할현황,기존 유선방송사업자 분할현황 등을 고려한 1백20개안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세미나 참석뒤 귀가/대학강사 윤화 사망

    【영천=남윤호기자】 25일 하오5시쯤 경북 영천군 북안면 고지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포항발 서울행 경기3러5382호 엑셀승용차(운전자 박영태·31·경기도 의왕시 내성동 624)가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뒤 뒤따라오던 서울4보7440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윤남균·28)와 충돌했다. 이사고로 박씨와 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목진서씨(31·수원대대학원 강사·서울 성북구 장위동225)가 숨지고 윤씨등 두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를 당한 두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모두 수원대대학원 강사및 학생들로 포항공대에서 있은 세미나에 참석했다 돌아가던 길이었다.
  • 「후기대 지각입시」… 결시율 7%/「시험지 도난」후유증…

    ◎작년보다 크게 늘어/합격선 10∼20점 높아질듯/마음고생 수험생 “이젠 후련”/수원역 체증… 수원대 입실 늦추기도 문제지 도난사건으로 연기된 92학년도 후기대 학력고사가 당초 예정보다 19일 늦은 10일 전국 69개 후기대학(15개 분할모집대 포함) 2백1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입시에서는 시험연기에 따른 후유증 때문인듯 결시자가 많아 1만3천2백99명이 결시,지난해 결시율 5.4%를 훨씬 웃도는 7.0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만9천4백54명 정원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4.5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입시의 실제경쟁률은 4.24대 1로 낮아졌다. ▷결시율◁ 교육부가 집계한 최종 결시율은 7.09%로 90학년도의 5.2%,지난해의 5.4%보다 훨씬 높았는데 이는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하고 재수로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합격선◁ 문제풀이에 나선 입시계학원들은 대체적으로 전기때의 평이한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분석하고 이에 따라 합격선도 전기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10∼20점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 이날 서울시내 도로는 전기대 입시때와는 달리 비교적 원활하게 교통소통이 이뤄져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입실완료 시간인 상오 8시10분 이전에 고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외국어대·명지대·상명여대 주변은 상오 7시쯤부터 교통혼잡이 빚어져 수험생들이 차에서 내려 뛰어가는등 애를 먹었다. 또 수원역 광장에는 상오 7시쯤부터 임시열차와 전동차 등을 타고 온 2만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수인산업도로 성균관대 자연과학대 앞길에서 수원역에 이르는 도로가 30여분동안 주차장화 하는가 하면 수원역 앞 세평지하차도와 화성군 방면도로가 막혀 수원대는 입실완료시간을 30분 늦추기도 했다. ◎황양도 시험에 응시 문제지가 도난됐던 서울신학대학에서도 이날 예정대로 시험이 치러졌는데 학교의 한 관계자는 『문제지가 도착한 이후 교육부와 경기경찰청 부천경차서로부터 별일 없느냐는 내용의 전화가 수시로 밀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에서도 예년보다 3배 많은 34명의 결시생이 나왔으며 문제지 도난사건의 용의자 정계택씨가 경찰에서 『신학대학에 응시한 황모양을 위해 문제지를 훔쳤다』고 말해 구설수에 오른 황양도 어머니와 함께 고사장에 도착,시험을 치렀다.
  • 21기 사법연수생 수료식

    ◇제21기 사법연수생수료식이 7일 하오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대강당에서 열렸다. 모두 2백95명의 연수생이 졸업하는 이날 수료식에서 영예의 대법원장상은 수석을 차지한 여미숙씨(여·26·서울대법대졸)가,법무부장관상은 김도영씨(24·서울대법대졸),대한변호사협회장상은 이선애씨(25·서울대법대졸)가 차지했다.
  • 후기대 경쟁률 평균 4.6대 1/어제 원서마감

    ◎작년보다 높아져… 막판 혼잡은 여전/지방대 계속 강세… 「역류」 재현/고득점 탈락자들 소신지원 추세/명지대 용인 문예창작과 29.9대 1 최고 15개 분할모집대학을 포함,전국 69개 후기대학의 올해 입시원서접수가 7일 하오 마감됐다. 교육부는 이날 『원서접수 결과 총 모집인원 5만9천4백54명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지난해 4.55대1보다 조금 높은 4.58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최종발표했다. 올 후기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은 93학년도부터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재수하면 불리하다는 재수기피심리가 수험생들에게 널리 퍼진데다 올 대입증원효과가 전기대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입정원은 전·후기 합쳐 모두 1만5백70명이 늘어났는데 전기대에 9천7백65명,후기대에 8백5명이 각각 배당됐다. 특히 이번 후기대입시에서는 막판눈치지원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후기대 전체지원자의 73.9%인 20만1천여명이 원서마감날인 7일 무더기로 원서를 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응시자의 67.8%가 마지막날 지원했었다. 서울지역 22개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의 3.7대1보다 높은 4.02대1로 나타나 모집정원 1만2천35명에 4만8천4백13명이 지원했다. 반면 지방소재 47개 대학은 4만7천4백19명 정원에 22만3천8백94명이 지원,지난해의 4.9대1보다 낮은 4.72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여전히 평균경쟁률이 서울소재대학보다 높아 예년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원자의 지방역류현상도 재현됐다. 서울소재대학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모집인원이 4천여명 줄어든데다 전기대 고득점탈락자들의 소신지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명지대 문예창작과(용인)로 40명 모집에 1천1백97명이 지원,29.9대1을 기록했다. 대학중에선 동서공과대학(부산)이 모집정원 4백명에 4천2백77명이 지원,10.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명지대가 서울캠퍼스 10·04대1,용인캠퍼스 4.64대1등 전체경쟁률 6.02대1로 가장 높았다.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들이 몰리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경희대·한양대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떨어진 반면 중앙대·한국외국어대·건국대 등은 높아졌다. 성균관대는 2.3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양대·경희대는 각각 3.02대1,3.2대1이었다. 반면 중앙대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3.4대1,건국대는 3.56대1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수원대 8.2대1,인천대 7.8대1,경원대 5.7대1이었으며 지방의 부산외국어대·영남대·대구대는 각각 6.9대1,4.3대1,4.2대1로 나타났다. 한편 상명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등 서울소재 여자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졌는데 이는 숙명여대가 올해 처음 야간학과를 후기에 모집,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후기 41개대 정원 초과/오늘 원서마감

    ◎막판 창구 대혼잡 예상/어제 평균 1.19대 1… 인기학과 소신지원 뚜렷 92학년도 후기대학 입학원서접수가 7일 하오5시 마감된다. 마감을 하루 앞둔 6일 현재 15개 분할모집대를 포함,전국 69개 후기대학(총모집인원 5만9천4백54명)에는 7만1천4명이 원서를 내 1.19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마감하루전의 1.47대1보다 저조한 것이다. 69개대학 가운데 41개대학이 정원을 넘었다. 올 후기대 경쟁률은 지난해의 4.55대1을 훨씬 밑도는 4대1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대탈락자가 40만명을 넘는 것을 고려할때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마감날 「소나기지원」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 지원율을 보면 부산외대 2.18대1,동서공대 2.69대1,인천대 2.17대1,명지대 1.76대1,수원대 1.79대1 등으로 비교적 높으며 성균관대·한국외국어대·건국대등 전기대 고득점탈락자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는 정원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서울소재 분할모집대의 의예·법학·경영·전자공학등 인기학과에는 상위권수험생들의 소신지원이 이어져 모두 정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주요대학 경쟁률은 건국대 0.53대1,경희대 1.34대1,동국대 0.68대1,성균관대 0.78대1,한국외대 0.74대1,한양대 1.19대1 등이다.
  • 궂은 비에 안개… 전철사고까지/대입시날 최악의 교통난

    ◎경수·안산선 2시간30분 불통/전철사고/수험생 차·출근차 엉켜 대혼잡/대학주변 92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시험 학력고사가 치러진 17일 수험생과 학부모등은 때마침 내린 궂은 비와 짙은 안개 등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극심한 교통난을 겪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시흥역구내에서 전기사고가 일어나 전철이 불통되는가 하면 고사장 주변마다 학부모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진입로가 막혀 수험생들이 입실하는데 크게 애를 먹었다. 전철사고에 따라 수도권 대학들은 상오8시10분이었던 입실완료시간을 30분이나 늦췄으며 이에 힘입어 수험생들이 지각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전철사고◁ 17일 상오5시54분쯤 수도권 시흥전철역 구내에서 고압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시흥∼안산사이 경수선과 안산∼금정사이 안산선 상·하행 전철이 2시간30분동안 운행을 중단,전철을 타고 고사장으로 가려던 수험생들이 다른 교통편을 찾느라 크게 애를 먹었다. 이날 사고는 시흥역 남쪽에서 역구내를 가로질러가는 18m 높이의한전 2만2천9백◎짜리 고압선 한가닥이 부식으로 끊어지면서 밑을 지나가던 전력동력선에 떨어져 26개 동력선 가운데 7개가 끊어져 일어났다. 이 사고로 12개역에 나왔던 서울대농대·아주대·수원대 및 성균관대와 경희대의 수원캠퍼스등 수원일대에 있는 대학과 서울지역 대학을 지망한 수험생 및 학부모 5천여명이 택시와 버스등 다른 교통편을 찾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수원역 앞에서는 상오6시쯤부터 6시50분까지 5백여명의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택시를 잡으려고 한꺼번에 택시정류장에 몰려 혼잡이 극에달했고 일부는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매표소유리창을 깨기도했다. 또 상오6시쯤 안양시 관악역에서는 수험생 3백여명이 『20분뒤 전철이 소통되니 기다려달라』는 역측의 안내방송을 듣고 20여분동안 기다리다 뒤늦게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는 방송에 서둘러 대체 교통편을 찾느라 아우성을 쳤다. 한편 철도청측은 사고가 난 직후 수험생들의 수송을 위해 통일호와 새마을호등 객차 30량을 증편했으며 경찰·구청도 112순찰차·택시·버스등 차량 90여대를 동원해 수험생을 수송했다. 철도청과 한전측은 사고가 나자 복구작업에 나서 상행선은 상오 8시11분,하행선은 상오 8시27분부터 정상운행시켰다. ▷문제점◁ 한전측은 이사고에대해 『비에 젖은 까치가 고압선과 전선받침대 사이에 부딪치면서 합선이 됐다』고 주장한 반면 철도청은 『시흥공단에서 나온 아황산가스로 부식된 고압선이 밤새 내린비로 스파크 현상을 일으키면서 전선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사고원인이 어떻든 평소 당국이 관리를 소홀히해 전철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선 밑에 안전망을 설치해 두었더라면 고압선이 떨어지면서 전철동력선까지 끊어지는 복합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지적하고있다. ▷시내교통◁ 서울대에 이르는 봉천네거리·신림네거리 일대는 수험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상오 5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차량들은 봉천네거리∼서울대 정문,신림네거리∼서울대 정문 구간을 가득 메워 입실완료시간인 상오8시10분까지 거북이 걸음을 했으며 배치된 교통경찰관 2백여명은 이를 정리하느라 진땀을 뺐다. 연세대·서강대·이대·홍익대 등이 밀집한 신촌로터리는 상오7시쯤부터 차량들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등 움직이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 일대의 정체는 연세대측이 차량을 운동장에 세우지 못하게 하자 학부모들이 아무데나 주차를 해 연쇄적으로 교통이 막혔기 때문에 일어났다. 중앙대·숭실대가 자리잡고있는 흑석동·사당동 일대에는 상오7시쯤부터 수험생이 타고온 차량과 출근길 시민의 차량이 뒤엉켜 수험생들이 큰 고생을 했다. 고려대 주변도 수험생들이 타고온 차량이 마구 주차,수유리·상계동 등 이 일대로 이어지는 도로마다 시속 5㎞이하의 극심한 체증현상을 나타냈다.
  • 공해배출 467곳 적발/환경처/정화시설 가동 안한 139곳 정업령

    ◎12개 대학 실험실 사용금지 환경처는 29일 지난 8,9월 두달동안 산업폐기물등 공해배출업소 3천3백2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이 가운데 공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동양시멘트 삼척공장,동아타이어공업등 1백39개 업소에 대해 조업정지조치를 내리고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주식회사 유공과 호남정유등 1백42개 업소에 대해 시설개선명령을 내리는등 모두 4백67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환경처는 특히 대학기관의 이화학실험실등에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실험폐수를 마구 방류해온 중앙대 한국외국어대학 성심여대 수원대 등 12개 대학도 함께 적발,이들 대학 실험실에 대해 모두 사용금지명령을 내렸다. 동양시멘트 삼척공장,동아타이어등 1백39개 업소는 폐수처리장등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았으며 지난 2년동안 모두 3차례이상 허용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을 배출,모두 10∼30일씩의 조업정지명령을 받았다. 또 주식회사 유공은 지난 2월에도 기준치가 넘는 매연을 내보내 개선명령을 받았으나 이번에도허용기준 2도를 훨씬 넘는 5도의 매연을 내보내 적발됐으며 한라시멘트도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석회석 이송시설을 잘못 운영,먼지발생을 제대로 막지못해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은 대학안에 1천4백㎡크기의 이화학실험실을 설치 운영해오면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실험폐수를 불법으로 방류해왔으며 중앙대 경원대 인천전문대등 다른 대학도 대부분 무허가 배출시설을 통해 각종 실험폐수를 몰래 방류한 혐의로 적발됐다.
  • 학보사기자 7명 해임/수원대/“규정된 학점에 미달”

    ◎대학정상화 권장사항 첫 적용 수원대(총장 이종욱)가 학보사(주간 이종건교수)기자 8명 가운데 학보총무부장 전윤희양(22·불문과3년)과 수습기자6명등 모두 7명을 『성적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강제 해임시킨 사실이 4일 밝혀졌다. 대학측이 이같은 사유로 학보사기자를 해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수원대는 최근 단과대교수로 구성된 「수원대학보운영위원회」를 열고 『학보사 기자는 평균학점이 3·5점이상되어야 한다』는 학교내규에 따라 지난학기 3·5학점이상을 얻지 못한 전양등을 강제 해임하기로 의결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학보의 제작이 중단되자 학생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학보사기자에 대한 강제 해임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4일 각 대학에 서한을 보내 『학보·교지등은 비록 학생언론활동의 일환이라 하더라도 지도교수 또는 심사기구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한바 있다.
  • 음주운전 대학생/경관 매달고 질주

    서울동부경찰서는 10일 강호종군(20·수원대 공업경영학과1년)을 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강군은 지난 8일 하오10시쯤 성동구 화양동 167 앞길에서 술에 취해 경기4보 5629호 코란도승용차를 몰고가다 동부서 교통계 권기호경장(38)에게 적발되자 강남구 청담동 로터리까지 달아나 신호대기를 하다 순찰차를 타고 뒤쫓아온 권경장이 붙잡으려 하자 차뒤에 매달고 4㎞를 달리다 검거됐다.
  • 건설현장의 사용실태와 문제점/빌딩·교량등 10년후면“모래성” 우려

    ◎채취업체 “비용 많이 든다” 씻어내기 외면/잔류염분에 철근 등 부식… 수명 크게 줄어 염분이 남아 있는 바닷모래나 자갈의 사용으로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안정성이 문제가 된 것은 최근의 건자재난 때문이다. 바닷모래와 자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84년부터이나 2백만 가구 건설계획을 수립하기 전까지는 하천모래가 충분해 염분허용기준내에서 이를 소량씩 사용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신도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건설경기가 과열,자재난이 심화되자 염분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바닷모래들이 마구 공급됐고 이를 대부분 사용하는 레미콘 업체들도 이마저도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연분 잔류량을 검사하거나 확인할 겨를도 없이 사용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닷모래나 자갈의 염분으로 건물에 균열이 오는 현상은 염분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건설된 지 10여 년 뒤에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일본·미국·바레인 등에서의 사례분석 결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사용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아직은 뚜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건자재난으로 이를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가 결코 남의 나라 얘기만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본의 경우 60년대초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건설붐이 일면서 자재난이 심화되자 염분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채 바닷모래를 마구 사용하는 바람에 적잖은 후유증을 겪었다. 특히 올림픽과 관련된 건물과 일부 교각 등이 건설된 지 10여 년 뒤에 바닷모래의 염분으로 인한 철근부식으로 균열이 오고 내구성이 떨어져 많은 보수비가 들었다. 일반 빌딩이나 주택 등도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기도 했으며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몇 십년 상환조건으로 주택자금을 융자받아 지은 주택들이 10∼20년도 못 가서 벽에 금이 가는 등 예상보다 빨리 낡아버려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바닷모래는 아니었지만 염분과 같은 성분인 염화칼슘을 고속도로의 눈을 녹이기 위해 뿌렸다가 고속도로가 패고 갈라진 사례도 있다. 바레인에서는 70년대 중반에 염분을 제대로 씻지 않은 모래·자갈 등으로 건축한 힐튼호텔이 벽이 갈라지고 조각조각 떨어지는 바람에 철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건설업계·전문가들이 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아직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국공업규격(KS)에만 레미콘에 사용하는 바닷모래·자갈의 염분허용기준이 0.04% 이하로만 규정되어 있으며 이를 레미콘업체가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업체가 KS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레미콘 업체들이 현재 건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여건에서 바닷모래·자갈채취 업체가 공급하는 이들 자재가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시정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전문가들은 바닷모래·자갈의 염분농도가 바다에서 갓 채취했을 경우 1% 정도이며 이를 기준치 이하로 씻으려면 적어도 3∼4차례 물을 뿌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1t 세척에 6t 이상의 맑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채취업체들이 영세해 세척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물값의부담으로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현재 건자재난이라고 이를 묵인했다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심각한 피해를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정부에서 검사기준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윤재환 수원대 교수(건축학)는 『바닷모래를 염분의 제거없이 마구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건축물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정부나 업계가 늦기전에 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관리·감독을 집중할 수 있는 공동집하장 건설 ▲세척시설의 설치자금 지원 ▲공업용수의 공급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16민족상 수상자 발표

    5·16 민족상 재단은 2일 제26회 5·16 민족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술부문 남광우(71·수원대 대우 교수) ▲예술부문 김동원(75·중앙국립극단 지도위원) ▲교육부문 심태진(75·대성학력개발연구소 상근 고문) 문영한(75·한국수학여행협회 부회장) 이창갑(70·〃 회장) ▲사회부문 강성숙(60·여·사회복지법인 명휘원 원장) ▲산업부문 동아건설산업(주) 리비아본부 ▲안보부문 김주완(가명·56·치안본부 소속)
  • 경찰 실종자 수사 무성의/실종 대학생 숨진뒤 5일만에 늑장통보

    ◎가족들 “의문” 주장에도 단순 변사 처리 실종자의 가족이 경찰과 사람·차량행방 문의전화(182전화)에 신고를 냈는데도 실종자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만 하룻동안 생존해 있다 숨진뒤 5일이 지나서야 가족들에게 변사로 통보되고 가족들이 의문사를 주장하는데도 경찰이 단순 변사로 처리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수사가 무성의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상오 6시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87번 시내버스 종점에서 김상훈군(20·수원대 고분자공학1·강남구 역삼동 성보아파트 801호)이 버스안에서 신음중인 것을 운전사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인 7일 상오11시쯤 숨졌다. 김군의 가족들은 김군이 돌아오지 않아 6일 하오 2시쯤 인군 파출소와 182전화에 김군의 실종 신고를 냈는데도 아무런 연락을 받지못하다가 김군의 지문조회 결과 신원이 밝혀진 11일 상오에야 김군의 변사 통보를 받았다.
  • 수도권·중부권 신설대 강세/후기대 원서 마감

    ◎하향지원 뚜렷… 막판창구 혼잡 줄어/전국 평균경쟁률 4.55대 1/분할모집 지방캠퍼스는 낮아져/대신대 관광과 31.2대 1로 최고 17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전국 66개 후기대학의 원서접수가 7일 하오5시 일제히 마감됐다. 교육부 최종집계에 따르면 원서접수결과 총모집정원 5만8천6백49명에 26만6천7백98명이 지원,지난해 4.6대 1보다 조금낮은 4.55대 1의 전체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19개 대학 모집정원 1만6천8백58명에 6만2천1백66명이 지원해 평균 3.69대 1로 지난해 3.67대 1보다 약간 높아졌으며 지방은 47개 대학에서 4만1천7백91명 모집에 20만4천6백32명이 원서를 접수시켜 평균 4.90대 1을 나타내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5.01대 1보다 약간 낮아졌다. 이처럼 전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은 후기대 지원자가 지난해 25만9천2백58명 보다 7천5백40명이 늘어났으나 모집정원은 오히려 2천3백13명이나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의 경쟁률이 올라간 것은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백98명이 줄었으나 모집정원이 분할모집 대학의 후기분할모집 정원축소로 2백75명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지방은 지원자가 8천1백38명이 늘었으나 세명대·대신대·성화대·서남대 등 8개 신설대가 전부 후기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정원이 2천5백70명이나 대폭 늘어나 경쟁률이 약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후기대 입시에서는 하향 소신지원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는데 지난해는 지원자의 73.9%가 마지막날 원서를 접수시켰으나 올해는 67.6%만이 마지막날 눈치작전끝에 원서를 냈다. 이번 입시에서는 또 전기대의 중상위권 탈락자들이 몰리는 경희대·외국어대·성균관대·중앙대·건국대 등 대부분의 서울소재 분할모집대의 서울캠퍼스는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방분교는 모든 대학이 낮아졌다. 이로인해 전체 경쟁률은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한성대 덕성여대 상명여대 숭실대 홍익대 서울여대 등 분교가 없는 중위권대는 경쟁률이 높아졌다. 지방소재 대학은 전반적으로 약간 낮아진 편이었으나 대신대 세명대 강남대 인천대 등 수도권 대학과 중부지방 신설대는 9대 1을 모두 넘어섰다.또 경원대 경기대 수원대 등도 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안양에 신설된 대신대 관광학과로 35명 모집에 1천93명이 지원,31.22대 1을 기록했다. 대학으로도 대신대가 5백20명 정원에 7천6백68명이 지원,14.8대 1로 나타났다. 성균관대는 1천1백19명 모집에 2천9백8명이 원서를 내 2.6대 1의 전체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법학과가 5.3대 1로 가장 높았다. 경희대는 1천10명 모집에 4천2백99명이 지원,4.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36대 1보다 높았으나 수원분교만으로는 3.3대 1로 지난해보다 낮았다. 외국어대는 1천6백40명 모집에 3천9백63명이 원서를 접수시켜 지난해 5.68대 1보다 훨씬 낮은 2.4대 1을 보였다. 중앙대는 서울이 3.37대 1,안성분교가 2.74대 1로 서울이 높은 가운데 전체로는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한양대가 3.62대 1,건국대 3.13대 1,동국대 4.28대 1 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한성대가 6.34대 1로 서울지역에서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덕성여대 3.16대 1,동덕여대 3.75대 1,숭실대 3.73대 1 등이었다.
  • 지방대 중점 증원… 서울은 동결/91학년도 대입정원 조정 내용

    ◎기술인력 양성맞춰 전문대 크게 늘려/개방ㆍ방통대도 대폭,인문계는 억제 문교부가 17일 확정,발표한 91학년도 대학입학정원 조정은 대학ㆍ전문대학을 가리지않고 이공계 특히 첨단과학 분야의 정원에 한해서만 증원을 해주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등 수도권은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이공계 첨단과학 분야라도 거의 정원을 늘리지 않았으며 늘어난 정원도 대부분이 전문대에 편중되고 있다. 이는 4년제 대학에 치중돼 있는 고등교육 수요의 물꼬를 전문대로 돌리는 동시에 산업구조상 현저하게 부족한 첨단과학 및 관련계통 실무분야의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유입은 계속 막겠다는,즉 「3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정부 당국의 의지로 보인다. 이번 정원조정내용을 보면 4년제 대학(교육대제외)에 할당된 5천5백20명 가운데 기존대학에 52%인 2천8백70명을 늘렸는데 82.9%인 2천3백80명이 첨단과학을 중심으로 한 자연계에 증원됐다. 이에비해 인문계는 2백20명이었다. 전문대도 전체 증원 1만1천50명의 61.9%인 6천8백40명이 공업계를 비롯한 산업인력개발 및 취업유망분야를 대상으로 늘렸다. 이와함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증원내용을 보면 정부당국의 의도가 확연히 드러난다. 서울에서의 증원은 야간대인 국제대가 1백20명으로 대폭 늘어난 것을 포함,경희대 60명,성균관대 30명 등 2백10명이나 모두 야간학과이다. 경기지역도 경원대 90명,경희대 용인캠퍼스 30명,명지대 80명,성균관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60명,수원대 90명 등 5백명이 증원됐으나 신설과는 없고 대부분이 고분자ㆍ미생물ㆍ전자계산ㆍ전자공ㆍ전자재료 등 첨단과학의 증원에 할당됐다. 그리고 지방이라도 국립명문대는 모두 동결시켰다. 따라서 매년 지원자가 늘고있는 수원ㆍ인천 등 수도권 소재대학은 입시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져 6∼10대1을 보일 전망이다. 때문에 서울시내의 고3 재학생이나 재수생 가운데 중위권이 하는 서울과 수도권대학의 바늘구멍입시를 피해 충청 이남지역으로 내려가 지방사립대를 지원하는 지방역류현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자연계가 크게 늘어 인문계 지원자들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정된 91학년도 전국 4년제대학 입학정원은 20만6천10명(교육대 포함)이고 지난9월 체력장 수검자는 95만1천48명으로 전ㆍ후기 포함한 4년제 대학의 산술적 평균경쟁률은 4.61대1로 올해의 4.53대1보다 상당히 높아졌다. 아직까지 전ㆍ후기 대학의 입시경쟁률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89년실시) 체력장 수검자의 73.7%가 전기에 응시하고 29.2%가 후기에 지원한 사정을 감안하면 전기는 올해의 4.57대1보다 높은 4.68대1,후기도 역시 올해 4.60대1보다 높은 4.73대1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전문대는 올해 1만5천8백60명이 늘어난 것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시 1만명이 넘는 1만1천50명을 늘려 전ㆍ후기 대학에 낙방한 많은 수험생들을 흡수할 것 같다. 올해 전문대 평균 입시경쟁률은 2.9대1이었으나 수도권 전문대는 4대1을 넘어서기도 했다. 91학년도에도 계속된 증원에도 불구,올해 경쟁률을 웃돌아 3대1이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증원내용을 보면 인문계는 한명도 없고 자연계 7천80명,사회실무계 2천4백80명 등 취직이 잘되는 분야에 편중되었다. 문교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취업률은 82.9%로 4년제 대학의 60.5%보다 20.4%나 높았다. 전문대는 85년 60.8%,86년 70.4%,87년 74.7%,88년 73.6%,89년 79.4%로 해마다 3∼4%씩 높아졌으며 기술ㆍ공업계는 최근들어 입도선매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 4년제 대학은 그동안 60% 내외로 큰 차이가 없었다. 문교부는 또 4년제대학 편중현상을 막기 위한 다른 방안으로 개방대 정원을 2천2백명 늘리고 방송통신대학은 1만5천명을 증원했으나 이에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회의적이다.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고등교육기관 진학에 대한 열의를 충족시킨다는 의도이나 20일 치르는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 교양과정시험에 8천여명만이 지원한것 등을 감안할 때 실효가 있을지 의문이란 지적이다. 문교부는 개방대와 방통대를 포함한 4년제 대학,전문대,사관학교,각종 학교가 수용할수 있는 정원이 고교졸업생의 55.2%나 되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방대의 4년제 대학화의 파행운영,방통대 기피현상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전문대를 더욱 육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여론이다.
  • 비운동권 「한대련」 출범/19개대학생회 참여

    【청주=한만교기자】 전국19개 대학 비운동권 총학생회가 주축이 된 한민족대학생연합(한대련ㆍ회장 하상규ㆍ대구대)이 25일 하오4시 청주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제1기 출범식을 갖고 결성됐다. 지난10일 청주대 서원대 광운대 인천대 수원대 대구대 등 비운동권 19개대 총학생회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반도유스호스텔에 모여 결성선언식을 갖고 이날 결성된 「한대련」은 성명서를 통해 『남북 학생교류ㆍ1천만 이산가족 상호방문ㆍ재일교포 법적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하고 『재일교포 법적지위 향상을 위한 남북대학생 공동대책을 위한 1차회담을 오는 6월10일 판문점 북쪽지역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 전대협간부등 17명 사전영장/「5ㆍ9시위」주도 혐의

    ◎16개대 학생회장 포함/20일 광주서 대규모시위 계획/공공기관 방화 배후 철저 색출 검찰은 15일 「전대협」등 운동권 핵심세력들이 지난9일의 폭력 및 방화시위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주도한 것으로 밝혀내고 「전대협」의장 송갑석군(24ㆍ전남대 총학생회장)등 17명의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앞서 「서총련」 중앙정책위원 김혁군(21ㆍ한양대총학생회 기획부장)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대협」의 공식의결집행기구인 「중앙상임위원회」 등을 열어 「5ㆍ9시위」에 대거 참가하기로 결정,1만5천∼2만여명을 서울시청앞 결의대회에 동원하기로 결정한 뒤 9일 대학별로 출정식 등을 갖고 서울시청 주변등 도심지로 진출하여 불법시위를 하도록 주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날 시위에는 전국 17개 도시에서 모두 5만여명이 참가,60여개 대학생들이 화염병 3만여개를 던지고 서울 미국문화원 등 공공기관 23곳에 불을 지르는 한편 시위진압 경찰관 2백50여명에게 중ㆍ경상을 입힌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송군등이 5ㆍ18 10주년을 전후로 각종 극렬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해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특히 19일에는 전국의 대학생 4만여명을 광주에 집결시켜 철야농성을 하고 20일 대규모 불법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앞으로 폭력시위가 근절될 때까지 공안수사역량을 모두 동원하여 주동자및 공공기관습격 관련자ㆍ폭력적 부화뇌동자와 배후조종세력들을 철저히 색출한 뒤 특별기동검거수사조를 편성하여 끝까지 추적ㆍ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대협」간부는 ▲송갑석 ▲윤진호(24ㆍ서총련의장ㆍ고려대 총학생회장) ▲박성현(22ㆍ전대협부의장ㆍ부산대 총학생회장) ▲장병관(23ㆍ〃ㆍ경북대 〃) ▲이기헌(21ㆍ〃ㆍ경희대 수원캠퍼스 〃) ▲이진희(21ㆍ〃ㆍ인하대 〃) ▲윤태성(25ㆍ〃ㆍ창원대 〃) ▲김주옥(22ㆍ서울대 〃) ▲김용준(31ㆍ성균관대 〃) ▲김영진(22ㆍ중앙대 〃) ▲최정봉(21ㆍ서강대 〃) ▲김종우(21ㆍ전주대 〃) ▲박일진(21ㆍ조선대 민투위원장) ▲김균목(21ㆍ성균관수원캠퍼스 〃) ▲안정호(22ㆍ수원대 〃 )▲여종태(23ㆍ여수수산대 〃) ▲이용호(25ㆍ순천공전 〃)
  • “「교원지위향상 특별법」조속 제정을”/교총 토론회 지상중계

    ◎“교수재임용 폐지등 사립교법 재개정토록/지자제대비,시도교육위 자율성 보장해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형섭)는 교육주간을 맞아 10일 하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회의실에서 「교원지위향상과 국가발전」을 주제로 특별토론회를 가졌다. 「선생님을 선생님답게」란 표어아래 학계 법조계 언론계등 5개부문의 토론자들과 교사 학생등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온 고려대 법대 김남신교수는 『교원과 교직단체가 사회ㆍ경제ㆍ정치 등의 방향으로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현행법과 제도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교육법안의 보안책으로 우선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의 제정을 들고,국회에 계류중인 이 법안이 조속히 입법돼 교직단체의 단체교섭권을 보장하고 그 실효를 위한 조정중재기구가 설치돼야 하며 교원의 정치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교원이 국회ㆍ지방의회와 교육위원회에 진출할 경우 공직취임에 따른 휴ㆍ복직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또 학교에서 일어나는안전사고에서 교원과 학생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며 특별법에 의해 교직단체의 설립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교육자치제에 대비해 ▲교육자치구역의 광역화 ▲지역단위별 교육위원의 선출방법 검토 ▲시도단위교육위원회의 자율성 보장 등을 염두에 두고 교육법을 고쳐야 하며 ▲대학교수 임면권을 총ㆍ학장에게 환원 ▲교수재임용제를 전면폐지 ▲사학교원의 정년과 보수우대조항 신설 ▲직위해제조항의 전면삭제 등을 위해 사립학교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교원의 정치적 지위에 대해 『교원은 일정급여를 받는 근로자의 입장과 권리와 의무가 부여된 국민으로서의 측면,그리고 공공봉사활동을 하는 공무원 또는 준공무원등 신분상 3가지 측면이 있다』고 전제하고 『교총이 교원정치활동의 자유를 주장하나 이 경우에도 수업현장에서의 정치활동과 집단행동을 통한 정치견해표출 등은 제한하고 교원신분을 갖고 의회의원으로 진출하는 것은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온 김상철변호사는 『교원의계층적 권위를 강조해 교원의 노동3권을 보장하려드는 것은 역사의 변화를 거스르는 것』이라면서 『교원단체의 자주성과 전문성에 충실을 기하고 그 역활을 강화하는 것이 교원의 권익증대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수원대 강인수교수는 국회에 계류중인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이법의 내용 가운데 단체교섭의 개념은 사전예방의 개념이 돼야 할것 등을 비롯해 ▲교직단체의 조직과 구성및 운영 ▲협의 또는 건의의 대상 ▲교섭당사자 쌍방의 의무및 금지사항 ▲협의불성립시 화해및 중재제도 ▲교직단체회원 불이익구제제도등이 포함될 것을 주장했다. 한국여성개발원의 장성자교육연수실장은 『학생들에게 교육민주화운동은 자칫 교사들의 이권확보나 쟁취의 수단으로 보여질 수 있기때문에 이를 주시한다』면서 『그러나 교사가 전문인으로 가지는 인격과 품위를 지킬수 있는 뒷받침을 국가가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종석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교원의 보수인상및 사회적 지위향상 등으로 교권의 보장과 함께 이에 걸맞는 대우를 함으로써교사가 교직윤리를 지닐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 수원대생 1천여명 총장실등 점거농성

    【수원=김동준기자】 28일 하오5시쯤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와우리 산2의2 수원대학교(총장 이종욱) 학생 1천5백여명은 교내 문화관 1층 강당에서 「학원자주쟁취를 위한 학생총회」를 갖고 등록금 사용내역공개 등을 요구하며 본관 2층 총장실 재단이사장실 등 사무실7개를 점거한채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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