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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高콜레스테롤 억제 신물질 세계 첫 개발

    내년이면 마시는 것만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건강 이온음료나 주스가 나올 전망이다. 수원대 정대원(丁大源·40)교수팀과 생명공학 분야 벤처기업인 유진사이언스 노승권(盧承權·38)사장은 2일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는 물질인‘플랜트 스테롤’을 물에 녹여 이용할 수 있는 신물질 ‘유콜’을 세계 최초로 개발,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냈다”고 밝혔다. 옥수수와 소나무 껍질 등에서 추출되는 플랜트 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각종심장혈관계 질병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과 분자구조가 비슷하면서도 인체에전혀 해가 없는 물질로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막아준다.지금까지 이를 기름에 녹여 이용하는 방법은 개발됐으나 물에 용해시키는 기술이 개발된것은 처음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만화로 보는 세상읽기] 천계영 ‘오디션’

    천재적 감성은 어떤 걸까? 문득 천재적인 감성은 무심함에서 난다는 생각을 한다.무심한 자가 모두 천재인 것은 아니겠지만 무심치 않은 곳에서 천재적인 감성은 숨을 쉬지 않는다고.어쩌면 그 감성은 누군가의 삶 속에 바람처럼 무심하게 와서 무심하게 놀다가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천계영의 ‘오디션’(서울문화사,전4권)은 흔들리는 삶으로 인해 천재성의싹이 났지만,흔들리는 삶 때문에 천재적 감성을 키울 기회를 박탈당한 4명의 음악인이 주인공이다.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 갔을 천재들이 정말 아슬아슬하게 드러나는 과정이 명랑하다.기타리스트 ‘국철’이 태어나는 과정도 역시 아슬아슬하다. 국철은 고아다.고아이기 때문일까? 그는 아버지에 대한 뭉클하고 아련한 기억을 버릴 수가 없다.아버지 무릎에 앉아 아버지의 얼굴이 들어있는 레코드판을 보고 있는 기억.그 기억은 사실일까,환상일까? 모르는 거고 알 필요도없는 거지만 그 환상을 갖고 있는 국철은 허덕허덕 지치게 만드는 냉랭한 고아의 삶을 음악으로 따뜻히 데워내고 있었다. 음악은 한 순간에라도 왈칵 무너져내릴 준비가 되어있는,불안이 완벽한 그의 삶을 버티어 내는 유일한 버팀목이다.국철은 믿는다.아버지를 알아볼 수는 없어도 아버지의 음악은 담박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그렇게 믿으니 소리에 대한 감이 빠르고 예민할 밖에. 어느날 그는 길을 걷다 우연히 기타소리를 듣는다.기타가 우는 걸까?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슬퍼지면서 엉클어지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음악에서 한숨에 알아냈다.아버지라는 것을. -아저씨,방금 전에 나왔던 곡이 있는 판 주세요. 그런데 판에 박혀 있는 사람은 외국사람이었습니다. -이게 누구예요? -로이 부캐넌. -…. ‘The Messiah will come again’을 연주하는 로이 부캐넌은 ‘아버지’일수밖에 없었다.그는 아버지를 훔치고 달리고 달린다.그가 한 처음의 도둑질이었고 도둑질의 시작이었다.삶의 고단함을 화음으로 달래는 법을 일깨워준아버지는 음반을 살 수 없는 아들에게 도둑질을 가르친 아버지이기도 했다. 세상은 천재적인 감성을 소유한 그를 천재라고 읽을까,도둑이라고 읽을까? 명자라는 만화적인 여자를 만나 그룹 ‘재활용’의 맴버가 되지 못했다면그는 분명히 천재였던 적이 없는 불운한 천재였을 거였다.그런데 천재와 불운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상관관계가 있기나 한 걸까? 없을 수도 있는데 내 무의식은 자꾸 그 상관관계를 읽고 싶어한다. 나는 자꾸자꾸 천재라는 말에서 성공이라는 세속의 때를 훌훌 털어내고 싶다.맑은 정신으로 세상을 보고 나를 보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그 아름다운감성들을 ‘성공’한 천재들에 의해 눅들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천재적 감성이란 삶에서 상처받아 휑해진 마음을 정신적인 어떤 것으로 메워줄 수 있는 능력이고,눅눅해진 마음을 말려주는 빛과 같은 것일진대 꼭 ‘성공’일 필요가 있을까? 성공이라는 말에 시달리다보면 천재적 감성은 오히려 바람처럼 사라지는 게 아닐까?이주향 수원대교수
  • [만화로 보는 세상읽기] 김혜린作 ‘광야’

    광야는 거센 바람입니다.거센 바람을 맞고사는 젊음은 단단해질까요,부서질까요? 젊음은 욕망,치열한 욕망입니다.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보셨습니까.차라리 시달린다고 해도 좋을 그 치열함.그렇게 치열하게 그렇게 빨리 어디로 가는 걸까요? 김혜린의 ‘광야’는 일제라는 거대한 몰락의 시기에 한반도에서 태어나 생존을 걸고 자존을 찾아갔던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방황하는 젊음의 막막함이 왜 그렇게 사무치는지. 거대한 몰락이 운명처럼 덮칠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 타입이십니까? 조용히 적응하십니까,몰락을 견딜만큼 단호해지거나 당당해지십니까? 혹시 서로 상처내고 상처받으면서 미쳐가지는 않으십니까? 서로 신경질적으로 미쳐갈 것 같은 그 이상한 시대에서 사람들은 단지 살아남기에 필사적이고,살아남기보다 당당해지기를 원하는 젊음의 고뇌는 순결하기까지 합니다. “때로는 빨래가 되고 싶다./뇌도,심장도,내장도 없이/깨끗한 알몸/유쾌한깃발같은 빨래./펄.럭! 펄럭펄럭/줄을 벗어나 날고있는/파아란 하늘에 눈부시게 하얀 빨래.” ‘광야’에는 제암리학살사건때 가족을 모두 잃은 정옥이 나옵니다.원래는부드럽고 섬세한 여자였을 정옥은 안스러울 정도로 강해져 있습니다.미련없이 사랑을 버리고 선교사가 내준 행운(?)을 잡아 미국으로 뜨는 이 여자는이별의 예감에 캄캄해진 사랑 앞에서 오히려 단호합니다.이 기회를 꼭 붙들고 싶다고.그네들이 선심쓰듯 던져주는 동냥그릇이라해도 악착같이 붙들고싶다고.죄많은 이웃 일본의 패망을 보기위해 절대 착하지도,순하지도 않을거라고. 정옥의 미국행은 꿈도,희망도 아닙니다.따뜻하고 예쁜 집을 지을 수 없는막막한 광야를 견디기 위해 사랑도 버리고 꿈도 버리고 선택한 거친 길인 거지요. 애초부터 이들의 사랑이 불행의 색채를 띠고 있다고,그렇지만 지금 이 목마른 곳에 온전히 행복하기만 한 사랑이란 게 대체 어디 있겠느냐고 속깊이 친구를 위로할 줄 아는 인물이 바로 김산입니다.조금 더 기다리면 김산이 김산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그 김산은 경찰망을피해 만주땅으로 떠납니다. 남은 사람은 불안하고 떠나는 사람들은 정처없습니다.그 불안,그 방황을 아시지요? 그때와 같은 강압은 없지만 그보다 더 교묘한 우민화가 치밀하게 진행되는 시대 아닙니까? 누나의 분내를,마주 잡고싶은 따뜻한 손을,머리결 고운 소녀를 뒤로하고 떠나야 했던 사람들이 그때 그 사람들이었다면,권력의이름으로,자본의 이름으로,경쟁의 이름으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몰이하는이 무서운 사회에 적응하느라 그리운 것들이 무엇인지를 아예 묻어버리고 사는 시대가 우리의 시대인 것은 아니겠지요.섬세하고 여린 것들이 비틀리고비틀리는 시대라면 여전히 무서운 시댄거지요. [이주향 수원대 교수]
  • 애국저금단 발행 저금권

    러시아지역 한인독립운동의 거두이자 임정 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李東輝·1873∼1935)선생이 1910년대 만주에서 무장투쟁을 앞두고 군자금 마련을 위해 ‘애국저금단(愛國貯金團)’에 낸 저금의 통장격인 저금권(貯金券)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가운데 태극기를 그려넣어 동포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이‘저금권’은 일종의 예금증서이다. 이 ‘저금권’은 1915년 10월5일자로 당시 동녕(東寗)현 거주 이동휘 선생앞으로 발부된 것.등급은 ‘제1등’.발급번호는 ‘No1’.즉 제1호로 발부된것이며 당시 이선생이 낸 돈의 금액은 정원(正元:은화 1원)이다. 저금권의 약관격인 ‘주의(注意)’란에는 모금대상자를 3등급으로 나눠 1등급은 1원(元) 이상,2등급은 50전 이상,3등급은 30전 이상 내도록 하되 당시독립운동가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한 듯 물품과 곡류도 무방하다고 적고 있다. 수원대 사학과 박환(朴桓)교수는 “당시 연해주 일대 독립운동가들이 ‘애국저금단’이라는 저금계(貯金契)를 조직해 활동하였다는 기록은 있었으나실물저금표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1914∼15년경에 조직된 애국저금단은 이현욱(李賢郁)이 단장,김인룡(金仁龍)이 재무를 맡았으며 하바로프스크·니코리스크·포그라니치니야 등에 지부를 두고 있었다. 정운현기자
  • 한글‘3·1선언서’첫 확인

    1919년 3·1의거 직후 대한국민의회가 배포한 한글판 ‘3·1 선언서’를 비롯해 최초의 임시정부격인 대한국민의회 청사,안중근 의사가‘단지동맹(斷指同盟)’을 결성한 마을터 등 러시아 연해주지역 항일유적지와 사료가다량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박유철(朴維徹)독립기념관장,장치혁(張致赫)고려학술문화재단 설립자,박환(朴桓)수원대 교수,베르홀략 러시아 국립극동대 한국학 대학장 등으로 구성된 연해주지역 항일 독립운동전적지 조사단(단장 윤경빈)은 지난 8월 28∼31일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일대의 항일유적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조사단이 공개한 자료 가운데는 1919년 3·1의거 직후 대한국민의회(노령 임시정부)가 작성,배포한 ‘선언서’ 한글판이 포함돼 있는데 한글판 실물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운현기자 jwh59@
  • 최초 발굴 연해주 항일독립운동 자료들

    연해주지역 항일독립운동전적 조사단(단장 尹慶彬·광복회장)이 공개한 자료 가운데 으뜸은 1919년 3월 17일 대한국민의회가 배포한 ‘션언셔’ 한글판.이 ‘션언셔’는 1918년경 이후 연해주 일대에서 ‘청구신보(靑丘申報)’주필 등으로 활동하던 백암 박은식(朴殷植)선생이 작성한 한문판 ‘선언서(宣言書)’를 한글로 옮긴 것으로 내용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독립기념관에는 한문본과 러시아어판만 소장돼 있을 뿐 한글판은처음 입수됐다. 이번에 공개된 ‘션언셔’에는 배포 주체기관인 ‘대한국민회의’ 아래 문창범(文昌範)이라는 이름이 필사로 적혀있어 문씨가 ‘션언셔’ 배포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암시하고 있다.그동안 학계에서는 이 ‘션언셔’가 대한국민의회 회장 에고르 한,부회장 김만겸(金萬謙) 등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알려졌으나 이번에 실물확인을 통해 ‘션언셔’의 배포주체가 대한국민의회 의장 문창범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문씨는 대한국민의회가 상해 임시정부와 통합,해체된 후 상해 임시정부에서 교통총장을역임한 바 있다. 한편 ‘션언셔’는 대한국민의회의 투쟁방향과 재만(在滿)한인동포에 대한인식 등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션언셔’는 “우리 2천만 동포를 대표하여 천하 만국에 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혀 대한국민의회가 2천만 동포를 대표하는 기관임을 자임하고 있다.또 일제의 강점을 두고 “우리 한국은 일본에 정복된 바도 안이오,할양한 것도 안이라 져의는 사기적 수단과 강포한 병력으로서 강탈한 바이라”고 하여 일제가 조선을 강탈하였음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션언셔’는 마지막 ‘결의안’ 5개조에서 “만일 이상 목^^을 달(성)치 못하면 일본에 대한 연구의 혈전을 션포할 터”라고 천명하고 있어 만주지역 항일단체가 무장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독립기념관 이정은(李廷銀) 연구원은 “당시 대한국민의회가 배포한 선언서 가운데 한문판과 러시아판은 외국의 공사관·영사관 등 외교기관 배포용으로 제작된 반면 한글판은 한인 동포들에게 배포할 목적으로 제작,배포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대 박환(朴桓)교수는 “한글판은 3월17일 우스리스크·블라디보스토크등에 배포돼 연해주 일대 한인들의 만세의거를 촉발했다”고 밝히고 “현지에서 직접 뿌려지고 벽보로 사용된 이 ‘션언셔’야말로 한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한 실질적인 매개체였다”고 평가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새 정당 새 인물](3)정치권 영입추진 학계인사

    정치권의 ‘아이디어 뱅크’는 역시 학자그룹이다.‘국민의 정부’ 탄생과정에 준(準)공개적으로 간여,정권교체에 일익을 담당한 학자들이 있는가하면 드러내지 않고 여야 정치권의 논리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학자들이 있다. ‘조언’ 방식도 다양하다.칼럼니스트로 나서 여야의 정책논리를 명쾌하게설명하는 이들이 있다.‘정책기획위원’이나 ‘자문위원’식으로 특정모임에 참여,시중의 여론을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기도 한다.포럼·세미나를 통해정권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그룹도 있다. 여권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람으로는 김찬국 상지대 총장,리영희 한양대 객원교수,이만열 숙대·오두환 인하대·유홍준 영남대·이장희 외대·오세철 조혜정 연세대·정운찬 서울대·장하성 고려대·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등이다.영남권에서는 김재훈 금오공대 총장,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이종오 계명대 교수 등이,강원지역 출신으로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었던 최장집 고려대교수와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을 지낸 같은 대학의 김일수 교수가 있다.이재정 성공회대 총장은 국민정치연구회를 이끌며 신당 창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상당수의 교수들도 현 정부의 ‘개혁이론’을 개발·전파하거나 시중의 비판여론을 여과없이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는 사람들이다.이들 가운데 동국대의 백경남 사회과학대학장과 황태연 교수,국민대의 유승남,연세대의 김한중,서울대의 박찬욱 임강원,대전대의 유재일 교수 등은 글재주를 인정받는 칼럼니스트들이다.기획위원은 아니지만 민족통일연구원 소속의 황병덕 박사의 통일칼럼과 수원대 이주향 교수의 사회칼럼도재치있다. 30대 학자로 ‘대통령론’ 저자인 함성득 고려대 교수도 정가에서 자주 들먹여지는 이름이다.정치학자들 사이에서는 정치권을 예리하게 분석,비판하는 소장학자군으로 서울대 최정운,중앙대 장훈,국민대 문태훈 교수를 꼽는다. 여권의 ‘개혁론’을 전파하고 있는 황태연 백경남 교수는 독일에서 공부한 ‘독일군단’들이다.정치권 주변인사는 아니지만 ‘독일군단’으로는 인하대의 서규환,한양대의 안석교,명지대의 신율,홍익대의 이국영 교수 등이 있는데 이들은 활발한 세미나를 통해 정치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개진한다. 아태평화재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원로학자군도 정책이나 개혁논리를 정밀하게 진단하거나 현안과 관련해 각계의 여론을 수집하는 ‘창구’다.송자명지대 총장,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현 교총 회장),변형균 김점곤 박사 등이 그들이다. 고려대의 김호진,연세대의 김황조,성균관대의 임종률 교수 등은 ‘노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노동계의 여론을 정부측에 수렴시킨다.‘일본통’인 최상룡 고려대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물밑에서 총기획하는등 ‘뜨는 학자군’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들 ‘이론가’는 현실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신당이나 정치권 참여의사를물으면 대다수가 부정적이다.이들 중 참신한 인사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는앞으로 여권이 풀어야 할 숙제다. 유민기자 rm0609@ *학계인사들의 기대 정치학자들은 21세기형 신당의 정치주역들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일부는 인물 됨됨이에 초점을 맞췄고,다른 일부는 인물을 뽑는 방식에 무게를 실었다.시각은 달랐지만 ‘새 정치’‘새 인물’을 강조하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이뤘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인 동국대 정치학과 황태연(黃台淵)교수는 개혁성을 ‘제1덕목’으로 꼽았다.“21세기 비전과 전망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개혁적인 인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韓完相) 전 서울대 교수는 “우선 사람이 참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실패한 것은 개혁이라는 새 술을 새 인물이라는 새 부대에 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신당창당이 총선 장식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켜야만 참신한 인사들이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황수익(黃秀益)교수는 인물선정 방식에 비중을 두었다.황교수는 “대통령이 개입하지 말고 유권자들이나 지구당 일반 당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상향식 공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황교수는 “상향식 공천이적잖은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이나 당총재 1인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역시 서울대 정치학과 박효종(朴孝鍾)교수는 “개혁성,전문성,참신성 등은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얘기”라면서 “당선 후에도 유권자들에게 떳떳하게얘기할 수 있도록 도덕적,윤리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대 행정학과 유승남(柳勝男)교수는 “현재 인물에게 21세기 정치를 맡길 수 없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참신함과 개혁성,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인물로 구성원들을 대폭 교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독립기념관 학술심포지엄 개최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은 제54주년 광복절과 3·1의거 80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3·1운동과 국내외 민족운동’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3·1의거가 일제하 민족해방 투쟁에 끼친 영향을 처음으로 집중조명한데다 기존의 주장을 뒤엎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돼 관련학계의 비상한 관심과 열띤 토론속에 진행됐다. 주제발표자들의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첫 주제발표자인 장석흥 국민대 교수는 ‘3·1운동과 민족주의 계열의 독립운동’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3·1의거로 인해 민중들의 정치적 각성이 촉구되고 시위가 독립운동의 새로운 양태로 출현하였다”고 지적하고 “3·1의거는 이후 상하이 임시정부수립과 20년대의 각종 비밀결사 활동,학생·노동·여성운동,나아가 6·10만세의거,광주학생의거와 같은 민족통일전선운동으로 계승·발전되었다”고 분석했다. 지수걸 공주대 교수는 ‘3·1운동과 국내 사회주의계열의 독립운동’에서“국내 공산주의운동은 3·1운동의 이념과 노선을 계승한 운동이 아니다”고 밝히고 “당시 국내 사회주의자들은 오히려 3·1의거를 실패한 것으로 보고 여기서 사회주의계열 운동의 합법칙성(필연성)을 도출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3·1의거가 국내 대중운동과 사회·공산주의 운동을 활성화시켰다는 종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어서 향후 학계내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지 교수는 특히 “해방전후를 막론하고 각 독립운동집단이 자신들의 정치적·도덕적 권위나 정통성 확보를 위해 자의적으로 3·1운동사상(史像)을 만들어왔다”고 지적하고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3·1운동에 대한 무관심과 화석화 된 해석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운동과 국외 민족운동’을 발표한 반병률 외국어대 교수는 “만주·노령지역의 독립운동이 3·1운동을 거치면서 민족운동의 양적 확대,무장투쟁의 고양,그리고 대동단결과 통합을 촉진한 반면 이 지역에 대한 일제의 첩보할동 강화와 친일세력 침투 등을야기시켰다”고 분석하고 “3·1운동을 주도했던 1세대가 소멸된 후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장악한 소련·만주출신의민족운동 세력들은 해방후 이념대립,국토분단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주장했다.반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남북분단의 내인설(內因說)로 규정할 수있는데 이 역시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 마지막으로 한상도 건국대 강사는 ‘중국 관내 독립운동 세력의 3·1운동인식과 계승’에서 “중국 관내의 독립운동세력들은 3·1운동을 ‘대중투쟁의 효시’‘반제국주의 국제연대의 출발점’으로 평가하였다”며 “이들은 3·1운동의 소산으로 임시정부를 세우면서 자신들이 3·1운동 정신의 계승자임을 자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세력의 통합노력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날 행사는 이밖에도 이만열 숙명여대 교수가 사회자로,김호일(중앙대)·오세창(영남대)·노경채(수원대) 교수,임경석 성균관대 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광복회·고려학술재단 심포지엄 개최

    한민족의 고토(故土)이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던 러시아령 연해주지역의 독립운동사 연구가 본격적으로 역사학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임정 수립 80주년을 맞아 광복회(회장 윤경빈)는 고려학술문화재단(설립자장치혁 고합 회장)과 공동으로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연해주 한인독립운동과 상해임시정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냉전 이데올로기의 제약으로 국내 사학계에서 사각지대로 남겨져 왔던 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처음으로 다룬 학술회의라는 점에서큰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러시아지역 한인운동사의 최고권위자인 이르쿠츠크대 박보리스 교수는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한인 반일해방운동(1910∼1918)’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일병합’에 반대,러시아로 망명한 지도자들이 결성한 ‘성명회’의 실체와 이무렵 한인지도자들이 러시아정부에 의해 이르쿠츠크로강제유형당한 사실 등을 공개하였다.특히 박교수는 러시아측 자료를 통해 하얼빈에서 군사훈련조직을 구성했던 ‘국민회’계몽조직인 ‘권업회’ 등에대해서도 새로운 사실들을 공개했다. 서대숙 연세대 교수는 ‘연해주지역 한인민족운동에 대한 소련의 정책’에서 “우리나라의 공산주의운동은 연해주로 망명한 애국지사들이 항일운동의 일환으로 수용하면서 시작됐다”고 밝히고 “레닌 등 공산주의 지도자들은한인들에 대해 재정지원 등 포용정책을 폈으나 한인 내부의 파벌투쟁으로 공산주의운동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연해주지역의 3·1의거와 관련,박환 수원대 교수는 ‘한인신보’등 한인신문과 고종추도회·연극활동 등을 통해 연해주는 물론 니콜라예프스키·하바로프스크·이르쿠츠크·동시베리아 등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한지역에서 운동이 전개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용하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은 “러시아는 러일전쟁 패전 이래 일본에 대한 적대행동을 방관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한인들의 체류와 독립운동이 가능했다”고 전제하고 “연해주지역 지도자들은 3·1의거 후 최초로임시정부를 수립하였으며 또 통합임시정부 수립에서도 이니셔티브를 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 2000학년 大入요강 주요내용

    대학교육협의회가 6일 발표한 전국 186개 대학의 2000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을 간추린다. 일반전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가조정 선발일정(특차모집,정시모집)과대학자율 선발일정(수시모집,추가모집)으로 나눠 시행한다.특차모집기간은 35일에서 36일로 하루 늘렸다. 총 모집정원은 36만6,665명(일반대학 33만1,640명,산업대학 3만5,025명)이다. 우수학생 모집을 위해 충남대 충북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전형일정을 앞당겼다.강릉대 동덕여대 한국외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서울여대 세종대는 ‘라’군에서 ‘나’군으로 각각 옮겼다.지난해 19개대가 시행했던 분할모집에는 올해 부산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 관동대 등 8개대가 추가됐으며 삼육대와 순천향대는 분할모집에서 빠졌다. 수시모집으로는 93개 대학이 1만2,826명을 선발하며 이 기간에 재외국민과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차모집 대학은 지난해보다 12개가 늘어난 150개대이며 일반대학의 특차모집 비율은 전년도(31.5%)보다 3.6%포인트 증가했으며 산업대학은 22.3%(지난해 19.6%)로 2.7%포인트 늘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62.59%를 선발한다.일반대학은 61%,산업대학은 77.7%를 각각 모집한다. 특별전형 취업자전형으로는 주·야간을 합해 91개대에서 9,354명을 모집한다.수학 과학 어학 체육 등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기자전형(산업대학 포함)으로는 111개 대학이 6,863명을,고교장추천자전형(일반대학)으로는 84개대가 9,926명을 모집한다.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실시 대학은 174개 대학으로9,957명을 선발한다. 산업대 전형 국립산업대학 주간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정원의 80% 이내,특별전형을 통해서는 정원의 20% 이상이다.‘정원내’ 전형에서 17개 대학이 일반전형으로 1만5,865명을,18개 대학이 특별전형으로 1만5,200명 등 모두3만1,065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901명 등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18개 대학이 3,960명을 모집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외형상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 40.83%보다 0.17%포인트 높아졌지만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7.85%로 지난해보다 0.47%포인트 낮아졌다. 반영방법은 서울대 강릉대 등 60개 대학이 전과목을 반영하고 경북대 가야대 등 74개 대학이 대학지정교과목을 반영한다.이화여대 등 12개 대학은 학생선택교과목을,건국대 경상대 등 40개 대학은 대학지정과 학생선택과목을 혼합해 각각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 지난해 평균 56%(180개대)에서 57%(182개대)로 1%포인트 높아졌다.계열별로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은 지난해 54개대에서 37개대로 17개대가 줄었다. 한편 군산대 광주여대 서남대 수원대 전주대 총신대 탐라대 밀양대 진주산업대 청운대 등 10개 대학은 수험생이 99학년도와 2000학년도 수능성적 가운데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셔틀콕 최강전 내일 개막

    삼성전기컵 99배드민턴 순회최강전이 오는 20일 수원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마산-충주-공주-전주-김천-인천-대전-화순의 순으로 지방을 쇠하며 9차례 투어로 열린다.이 대회는 삼성전기(사장 이형도)가 국내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총상금 1억원을 내걸고 창설한 첫 국내 투어대회.대회 방식은 남녀단식과 복식 8강,혼합복식 4강이 출전,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이번 투어는 5월을 제외한 매월 3번째 주말에 치러지며 오는 12월 투어우승자가 출전하는 ‘한국 최강전’을 벌인다.각 투어 우승상금은 남자복식이 100만원,여자복식및 혼합복식이 90만원,남녀단식이 65만원이다. 20∼21일 삼성전기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대회의 하일라이트는 이동수-유용성,김동문-하태권조(이상 삼성전기)가 나서는 남자복식.이들 조는 지난달 코리아오픈대회이후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해 이달초 새로 구성된 태극전사.지난해 전영 오픈 우승팀 이-유조는 방콕 아시안게임 참패이후 갈라섰다 이번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고 김-하조는 처음 짝을 이룬 시험무대인 셈이다.김민수 kimms@
  • 지방 사립대 등록금 잇단 동결/경제난으로 미등록학생 크게 늘어

    전국의 대학들이 등록금과 신입생 입학금을 잇따라 동결하고 있다.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미등록 학생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대전 배재대는 최근 내년도 등록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인문·사회계열 190만7,500원,자연계열 215만5,000원,공학·예체능계열 238만3,000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남대·대전대·중부대·우송대·목원대·아산 순천향대 등 대전·충남지역 대부분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거나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부산 부경대는 다음 학기 등록금을 계열에 관계없이 올해 수준으로 묶었으며 대구대도 계열별로 170만∼255만원 선에서 동결했다. 이밖에 아주대와 경기대·수원대 등 수도권지역 대학들도 대부분 동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임학선 교수 안무가 데뷔 20돌 기념공연

    ◎태극의 원리로 전통 춤사위 재현 성균관대 무용과 임학선 교수(49)가 안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펼친다. 27∼2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 ‘우리,둘’‘민들레왕국’‘인다리’‘도르래’‘새다림’‘마음꽃’등 이미 발표한 작품과 신작 ‘태극구조의 기본춤’등을 공연한다. 특히 ‘태극구조…’는 전통무용 중 한성준류 춤의 구조를 분석,새로 고안한 전통춤으로 눈길을 끈다. 이 춤은 필체(筆體)학체(鶴體)궁체(弓體)의 춤사위 유형과 맺음·어름·풀음의 기법,점·선·원의 동작선,들숨·날숨·정지의 호흡구조 등을 특징으로 한다. “한국춤은 점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게 임교수의 견해다. 임교수는 창무회에서 활동하던 지난 78년 ‘거미줄’을 안무해 데뷔했으며 서울예술단 무용감독,수원대 무용과 교수 등을 지냈다.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안무론,공연평 등이 실린 ‘여유와 극복의 춤 새김질’이라는 작품집도 발간한다. (02)760­0604
  • 재벌 은행 소유 논란/“주인 있어야 경영 정상화”

    ◎“대주주의 私금고로 전락”/허용을­재벌불문 주인은 있어야 방만·부실운영 방지가능.감독강화 사금고화 차단/불허를­종금사 등 부실경영 전례.지분확대 방침 철회돼야.선진국서도 철저히 규제 은행의 주인 찾아주기에 대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정부는 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1인당 지분한도를 대폭 상향조정하거나 한도를 폐지,주인을 찾아줄 방침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재벌이 은행 주인으로 나설 것이 확실해 은행이 재벌의 돈줄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데다 외국에서도 산업재벌의 은행 지배는 허용되지 않는 점을 들어 반대도 만만치 않다. 재정경제부는 이 달 말이나 내달 초까지 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방침을 굳히고 있다. 재경부는 현재 4%로 되어있는 1인당 소유한도를 대폭 상향조정하거나 폐지하고 지분 변동 신고나 승인 조건을 대폭 완화하되 대주주에 대한 여신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같은 법 개정 취지에 대해 재경부 당국자는 부실화된 은행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인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난 14일 金泰東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재벌이 산하 종금사와 보험사 등 제2금융기관을 형편없이 경영해온 것을 감안할 때 재벌에 은행까지 맡기는 것은 안된다”며 “재벌의 은행 소유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은행의 한 간부는 “재벌들이 산하 보험이나 종금사 등을 통해 기업어음을 서로 매입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해 부작용이 컸다”고 지적,“재벌들이 기를 쓰고 은행업에 진출하려는 것은 결국 ‘급할 때 돈줄로 이용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한 고위 간부는 사견임을 전제로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산업자본의 은행지배는 그 폐해 우려 때문에 철저히 막고 있다”고 은행 지분한도 확대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경실련 魏枰良 정책실 연구위원은 “기업 구조조정의 주 역할을 할 금융기관을 이 시점에서 민간에 맡길 경우 기업 구조조정이 연기되거나 차질을 빚을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금융발전심의회 金東源 위원(수원대 교수)는 “은행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1인당 지분한도를 대폭 상향조정하거나 폐지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틀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전제,“재벌이 주인이 되더라도 은행이 사금고화되는 문제는 감독기능을 강화해 막으면 된다”고 말했다.
  • 16개 지구당 조직책 확정/자민련

    자민련은 28일 조직강화특위(위원장 朴俊炳 사무총장)를 열어 전국 79개 사고지구당 중 1차로 16개 지구당 조직책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서울 동작을=金基玉 전 동작구청장 ▲부산 연제=姜昊成 부산동성종합건설대표 ▲인천 남동을=朴泰權 전 충남지사 ▲인천 연수=金甲泳 경기대 교수 ▲울산 남갑=車秀明 의원 ▲경기 성남 분당=吳誠洙 전 성남시장 ▲강원 영월·평창=金基洙 의원 ▲강원 원주갑=朴宇淳 변호사 ▲충북 제천·단양=宋光浩 전 의원 ▲전북 군산을=李羲根 변호사 ▲전남 순천을=金英重 동서전기대표 ▲경남 남해·하동=文鍾喆 수원대산업교육대학원장 ▲경북 영주=權寧昌 고려레미콘대표 ▲경남 진주갑=鄭必根 전 의원 ▲전남 보성·화순=李賢泰 대보석재대표 ▲제주 북제주=姜奉瓚 한국감정원감정사
  • 청작상 수상기념 이선우 개인전/15일부터 청작화랑

    ◎정제된 구성 ‘가슴속 고향마을’ 수원대 미술대 교수인 작가 이선우씨의 9번째 개인전 겸 제1회 청작미술상 수상 기념전이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청작화랑(02­549­3112)에서 열린다. 그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현대적인 도시풍경을 테마로 전통적 기법을 가미해 창출해낸 조형 시리즈로 호평을 받았던 작가. 그러나 이번 전시에는 90년대 중반부터 작업해오고 있는 ‘중원소견(中原小見)’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실재 고향이나 마음속의 고향마을을 모티브로 정제된 구성과 적막한 여백을 통해 탈속한 서정적 감성과 그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작품들. 류석우 미술시대 주간은 “그의 그림은 풍경의 모든것이 다 그려져 있으면서도 전혀 군더더기가 없는,너무 깔끔하고 허허로워 생의 비감과 우수를 느끼게 해준다”고 평한다.
  • 市 담배소비세­區 종토세 맞교환(쟁점)

    세수 감소로 서울시내 구청의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세제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는 서울시가 자치구간의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중인 담배소비세(市稅)와 종합토지세(區稅)의 세목교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종합토지세와 담배소비세의 맞교환 문제에 대해 대표적으로 찬·반 논지를 편 宋雙鍾·李成旭 교수의 주장을 요약한다. ◎찬성/자치구 재정불균형 해소 최선책/宋雙鍾 서울시립대 교수 지자체간 세원(稅源)배분의 불균형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특별·광역시 자치구세 현황을 보면 일부 자치구는 재산세·종합토지세·면허세·사업소세 등 4개 세목만으로도 재정수요의 배가 넘는 수입을 달성하고 있는 반면 같은 대도시 안에서도 재정수요의 50%에 못미치는 곳도 있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자치구세 총세입은 8,470억9,400만원이다.이중 강남구가 1,434억7,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강북구는 132억2,100만원에 그치고 있다.두 구의 차이는 10배 이상이다.기준 재정수요의 충족도로 평가하면 100%를 넘는 곳은 강남구 205.8%,중구 162.2%,서초구 122.9% 등 3곳뿐이다.강북구와 도봉구는 37.2%에 불과하다.인구와 면적이 비슷한 강남구와 노원구의 올해 예산이 각각 2,300억원과 1,352억원이라는 사실을 볼 때 지역개발의 편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자치구간 재정불균형은 종토세와 재산세의 규모에 의해 좌우된다.올해 서울시 전체 종토세 예산은 4,685억원으로 그중 강남구가 867억원을 점하고 도봉구는 겨우 62억원이다.지난 90년 종토세 제도를 처음 도입할 당시부터 이런 불균형은 예상됐던 일이다.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토세를 광역자치단체의 세목으로 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아울러 전국 248개 자치단체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검토돼야 한다.이를 위해 인구 50만 이상의 시(50%)와 일반 시·군(30%) 사이에 차등을 보이고 있는 징수교부율의 균일화가 필요하며,특히 서울시의 시세인 담배세와 구세인 종토세 세목을 교환하는 것과 같은방법이 필요하다.징수교부율 균일화는 지방세사무소와 같은 기구를 설치,시 전체를 대상으로 과세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으며 종토세와 담배세의 교환은 25개 자치구중 1∼2곳을 제외하고는 찬성 입장이어서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 ◎반대/형평성 명분 재정하향화 우려/李成旭 수원대 교수 지난 3년간 자치구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명분 아래 자치구의 가장 큰 세원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교환해야 한다는 불필요한 논의가 있어왔다. 쉽게 생각하면 재정형평성 제고를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그러나 이 대안에는 엄청난 원칙의 결여와 다수의 횡포가 내재돼 있다.교육평준화를 위한 교육개혁이 교육의 하향화를 가져왔듯 자치구간 재정형평성을 위한 졸속 세목교환은 자치구의 재정하향화만 초래하게 될 것이다. 서울시는 종합토지세·재산세 등 4개 세목을 자치구 세원으로,나머지 11개 세목을 특별시 세원으로 해서 시세 일부를 재정교부금으로 자립도가 취약한 구에 지원하고 있다.자치구 재정자립만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지방세목을 자치구 세목으로 해야 할 것이나 이는 자치구간 균형발전을 저해할 것이다. 또 재정형평만을 고려한다면 대부분 세목을 시세로 해서 시가 징수,자치구에 교부금 및 보조금으로 배분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나 이 또한 자치구의 자치운영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종토세 격차로 인한 자치구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만을 지적할 것이 아니라 종토세 부담이 큰 자치구 주민들은 그만큼 행정서비스를 요구할 권리도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주민 부담하에 주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지방재정이 개선돼야 지방자치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그렇지 않다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도덕적 해이와 무임승차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따라서 종토세와 담배세의 교환은 해결책이 될 수 없고,차라리 담배세 등을 구세로 전환하는 방향이 검토돼야 한다. 자치구의 재정자립 제고를 위해서는 먼저 각 지자체의 기준재정 수요 및 재정지출의 효율성에 관한 철저한 검토가 이뤄지고 지자체에 적합한 세목을 정해야 한다.그런 다음 그에 따른 세수로재정자립을 높이면서 경비절감과 세외수입 증대 노력을 펴야 한다.
  • 국민회의 재·보선 후보 선정 거의 매듭

    ◎‘수도권 드림팀’ 완승체제 구축/趙 대행 출마 광명을 압승총력/李仁濟 상임고문 영입엔 미련/자민련과 崔珏圭 강원지사 공동 지원 모색 국민회의가 주말인 27일부터 사실상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경기 광명을에 출사표를 던진 趙世衡 총재대행의 업무가 鄭均桓 사무총장에게 옮겨지기 시작했다. 7·21 재·보선에 나선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예비후보들의 그림도 대체로 완성돼가는 분위기다. 趙대행,盧武鉉 부총재(서울 종로)와 함께 나머지 한 사람의 드림팀멤버로 떠오르는 주자는 수원 팔달의 文炳大 삼성전자 사장이다. 국민회의는 그를 내정해 놓고 본인의 결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文炳大 삼성전자 사장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국민회의는 林秀福 경기지사 직무대리,許敏 아주대교수,李達淳 수원대교수 등을 대기시켜 놓고 조율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신당 李仁濟 상임고문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입당이 지금까지 여의치 못했던 의원영입의 기폭제가 될까봐서다. 국민회의는 이번 선거에서 완승해야 6·4지방선거 승리의 실(實)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당력을 총집결시킬 태세다. 이를 위해 소속의원 전원과 비서진 총 동원령을 내리고 동 단위로 국회의원 1명 비서진 2명을 배정,세부적인 득표율까지 할당해놓은 상태다. 국민회의가 특히 공을 들이는 지역은 趙대행이 출마한 광명 을. 총재 대행이 결단을 내린만큼 거당적인 지원으로 압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거당적인 지원에 나선 또다른 이유는 ‘불안’하기 때문이다. 광명을은 한나라당 孫學圭 전 의원의 아성인데다 全在姬 시장의 기반이 합세한 지역이어서 만만치 않다는 내부 분석이 주종이다.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金銀鎬 지구당 위원장,차종태 자민련 지구당 위원장의 ‘협조’가 ‘압승’의 가장 큰 변수라는 분석도 나돈다. 강원 강릉을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崔珏圭 강원지사를 자민련과 함께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다.
  • 동명정보대 총장 朴鉉兌씨

    【부산=李基喆 기자】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이사회(이사장 裵명인)는 25일 전 KBS사장 朴현태씨를 동명정보대학교 총장으로 선임했다. 제2대 총장으로 선임된 朴씨는 동래고,서울법대 출신으로 한국일보 정치부장,11대 국회의원,문공부 차관,KBS사장 등을 거쳐 수원대 법정대학장을 역임했다.
  • 신당 단체장후보 발표

    국민신당은 11일 당무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의 단체장 후보자 명단을 1차로 확정했다.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광역단체장 후보 ▲인천 金容模 전남동구청장 ▲대구 兪成煥 전 의원 ▲대전 宋千永 전 의원 ▲울산 姜正昊 변호사 ▲경기 李達淳 수원대 교수 ▲충남 朴泰權 전 의원 ▲전북 李鉉道 전북도지부장 ◇기초단체장 후보 ▲서울(2명)△노원 宋光渲 △서초 車一鎬 ▲인천(2명) △남동 鄭鎭寬 △부평 李龍起 ▲대전(3명)△서 朴世烈 △동 曺圭順 △대덕李善權 ▲경기(10명)△동두천 吳世昌 △안산 申日榮 △시흥 周榮經 △과천李喜淑 △하남 嚴鍾燮 △여주 林昶善 △양평 呂寅赫 △이천 崔雲鶴 △용인李正基 △김포 金東植 ▲강원(3명) △철원 崔鍾文 △정선 嚴昌鎬 △태백 柳昇珪 ▲충북(1명) △음성 李基東 ▲충남(2명) △논산 田鎰珣 △당진 具滋생(물수변에 星) ▲경남(2명) △거제 裵吉松 △양산 金容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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