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원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원어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평양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홍어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3
  • 만주 독립군 전투지역 첫 확인

    국가보훈처는 8일 만주지역 항일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독립군 42명이 전사한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꾸마닝(古馬嶺) 전투지역 등 4곳의 사적지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꾸마닝 전투지역은 1925년 3월 16일 독립군 최석순(崔碩淳) 참의장 등 42명이 일본경찰과 전투를 벌이다가 전원 전사한 곳으로,만주 독립군 역사상 최대 참변지로 기록돼 있다.현재 이 곳은 콩밭으로 변했고,당시 독립군 숙소는 터만 남아 있다고 보훈처는밝혔다. 보훈처는 또 1924년 5월 19일 참의부 소속 독립군이 사이토(齊藤實)총독을저격한 평안북도 위원군 마시탄(馬嘶灘)지역도 확인했으며,이 지역은 지린성지안시 압록강 맞은편 언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917년 1월 이동휘(李東輝)선생이 지린성 훈춘(琿春)현에 설립한한인사립학교인 북일(北一)학교터도 이번 실태조사에서 처음 확인됐다. 보훈처는 또 만주판 제암리로 불리는 지린성 룽징(龍井)시 장암동 유적지도 확인했으며,당시 한인촌 기독교 마을 주민들을 집단 학살했던 교회는 과수원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국내 처음으로 올해 6∼7월말 박환(朴桓) 수원대 교수,유병호(劉秉虎) 옌볜(延邊)대학 교수 등 한·중 학자들로 ‘만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적지실태조사단’을 구성,만주지역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조사를 실시한 바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만주지역의 항일유적지에 표지석 설치를 검토중이며,국내외 항일유적·사적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충시설물 설치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연내에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해외 항일전적지를 찾아서](1)안중근의사 의거현장 하얼빈역

    90여년전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이 병탄되자 수많은 의사 열사들이 국내외에서 피끓는 항일독립운동에 나섰다.때로는 일제의 합방원흉들에게 단신으로폭탄을 던졌고 때론 일본군과 대규모 전투를 벌이며 독립의지를 해외만방에떨쳤다.대한매일은 이같은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드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연말까지 매주 1회씩 미·소·중·일 등 4개국에 흩어져 있는 항일유적지를 탐방한다. 중국에서는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 의거현장을 비롯한 24곳을돌아보고 임정요인 및 독립군이 걸은 가시밭길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또 옛소련에서는 하바로프스크 독립군 전적지 등 5곳을 살펴본다.미국에서는 전명운의사의 친일미국인 스티븐스 저격현장인 샌프란시스코 등 5곳을,일본에서는 저항시인 윤동주 등이 숨진 후쿠오카형무소 등을 찾아본다.대한매일은 현장의 모습과 관련문서,생존자 증언 등을 통해 민족의 제단에 몸바친 애국선열의 불굴의 독립정신을 새롭게 정리한다. 중국의 동북3성(省) 가운데 가장 위쪽에 위치한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성도(省都) 하얼빈.하얼빈은 우리 항일운동사에서 상징적인 의열투쟁으로 일컬어지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현장으로 우리에겐 낯익은 곳이다.일제당시 이곳은 만주와 러시아일대 한인들의 독립운동 거점으로 숱한 항일 애국지사들의피와 땀이 서린 곳이다.이곳은 또 아직도 일제의 가혹한 통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내 곳곳에는 일제때 세워진 러시아풍의 관공서 건물들이 여전히 옛 영화를 자랑하듯 버티고 서 있다.안 의사 의거로부터 90년이 지났지만 안 의사의의거관련 유적 역시 고스란히 남아 그 날의 의거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 시내 외곽에는 생체실험으로 악명높았던 일본 관동군 예하 731부대의 잔흔이참혹했던 과거사를 생생히 증언해 주고 있다.하얼빈은 근대 동북아시아의 영욕의 역사를 간직한 현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재팀이 ‘역사의 현장’인 하얼빈을 찾은 것은 지난 7월 8일 오후 1시.취재팀은 안 의사의 총탄을 맞고 쓰러진 이토가 91년전 이곳을 향해 출발한 열차의 출발점이자 만주국의 옛 수도였던 창춘(長春)을 출발,세시간 반을 달려 이곳에 도착했다.취재팀을 맞은 것은 30도를 오르내리는 하얼빈의 무더위였다.열차는 3번 플랫폼에 정차했다.승객들을 따라 지하통로를 지나 취재팀이 나온 곳은 1번 플랫폼이었다.바로 안중근 의사의 의거현장 근처였다. 관련자료에 의하면 안 의사는 출구쪽의 역사(驛舍)와 인접한 1번 플랫폼에서 이토를 처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의거현장에는 이곳이 안 의사의 의거현장임을 알려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의거현장을 정확하게 알고있는 역무원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취재팀은 전문가의 고증을 받기로했다.숙소로 돌아와 이 지역 독립운동사의 권위자인 헤이룽장성 당사(黨史)연구소 김우종소장(71)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김 소장은 “1번 플랫폼 지하통로 옆,즉 2등 대합실 출구 앞”이라며 “당시 일제가 이토의 흉상을 세웠으나 8·15후 소련군이 철거했다”고 증언했다.현재 그 자리에는 작은 화단이조성돼 있다.구내에서 안 의사의 의거를 전해주고 있는 것은 철마가 잠시 쉬었다 가는 1번 플랫폼 뿐이었다. 하얼빈 시내에는 안 의사 관련 유적이 이밖에도 몇 군데 더 있다.보존상태는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취재과정에서 확인됐다.우선 안 의사 의거와 인연을 맺고 있는 역으로 하얼빈역에서 15㎞ 떨어진 채가구역이 있다.이 역은 안의사의 동지인 우덕순 의사가 이토가 탄 기차가 이곳에 정차할 것에 대비,이토를 기다렸던 곳이다.하얼빈역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채가구역은 러시아풍의 단층 건물 옛 모습을 그대로 아직도 간직하고 있었다. 안 의사가 의거후 현장에서 체포돼 러시아 군헌(軍憲)에게 처음 신문을 받은 곳은 동청(東淸)철로국 공안국 건물이었다.하얼빈 역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대로변에서 위치한 이 건물은 2층 건물로 현재는 하얼빈 철로국 공안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한편 안 의사가 이곳에서 간이신문을 마치고 이송된 곳은 하얼빈주재 일본영사관이었다.안 의사가 체포된 후 두 손이 뒤로 묶인채 쇠사슬을 두르고 찍은 사진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이곳 일본영사관 지하감방에서 일제 관헌으로부터 가혹한 신문을 당한 항일투사가운데 남자현(南慈賢) 의사가 있다.1872년 경북 영양 출신인 남 의사는 남편이 의병전투에서 전사하자 1919년 만주로 망명,서로군정서에서 항일운동을 하였다.1925년 국내로 들어와 동지들과 사이토 총독 암살계획이 미수에 그치자 만주로 다시 돌아가 재만(在滿) 독립운동단체의 통일에 참여하였다.1931년 김동삼(金東三) 선생이 하얼빈에서 체포되자 온갖 탈출노력을 시도하였으나 이루지 못한 후 만주주재 일본대사를 처단하기 위해 걸인 노파차림으로 무기를 운반하다가 하얼빈시내 정양가(正陽街)에서 일경에 체포돼 이곳 영사관 지하감방으로 옮겨져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남 의사는 감옥에서 6개월동안 단식투쟁끝에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1933년 8월 22일 이곳 이국땅 하얼빈에서 순국했다.남 의사의 유해는 하얼빈 시내 천주교 묘지에 묻혔다.그후 문화공원으로 불려온 이곳은 현재 하얼빈 유락원(遊樂園)으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다.취재팀이 방문한 현장은 각종 놀이기구와수영장 등이 들어선 놀이공원으로 바뀌어 있어 어디에서도 남 의사의 흔적은찾을수 없었다. 보훈처의 해외 항일유적지 조사 답사팀과 함께 하얼빈을 찾은 박환 수원대교수(사학과)는 “해외 항일유적지 조사는 선열들의 업적을 현창하는 일 가운데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사업”이라며 “그동안 현지 촌로들의 증언에만의존하는 학술차원의 조사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현지 연구자로 답사팀에합류한 유병호교수(옌볜대학 민족연구소)는 “93년 엔벤대학에서 조선사 공개강좌를 개설했을 당시 단군을 아는 조선족 학생이 5∼6명에 불과한 것을보고 놀랐다”며 “한중우호 차원에서라도 항일독립투쟁사를 제대로 교육할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얼빈은 안 의사의 의거관련 유적은 물론 시내 외곽에는 일본 관동군예하 731부대의 구지(舊址)가 아직도 남아 있다.시내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평방구(平房區)에는 지난 95년 해방 50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건립한 ‘731부대 죄증(罪證)진열관’이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었다. 진열관 앞 100m 지점,즉 731부대 북쪽 끝에는 당시 731부대에서 필요한 전기·에너지 등을 공급한 ‘동력반(動力班)’의 대형 굴뚝이 철거되다만채 흉한 모습으로 잡초 속에 방치돼 있었다.이 앞쪽에 위치한 부대 터에는 민가들이 들어서 있었는데 현재 철거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다.이곳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현재 중국 당국에서 이곳을 역사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가를철거중이라고 했다. 한편 그동안 731부대의 흔적은 동력반의 굴뚝 정도만 상징적으로 남아있고나머지는 대개 철거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취재과정에서 아직도 상당수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출신의 한 주민은 취재팀에게 “한국인과 중국인은 모두 같은 피해자”라며 “731부대의 지하통로가 하얼빈 시내까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증언했다. 하얼빈 정운현기자 jwh59@
  • 인터넷 모의고사 첫 실시

    미대 입시생을 위한 인터넷 모의고사가 처음 실시된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5일 미대 지망생들이 자기 작품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모의고사 ‘아트테스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전국 미대 교수 110여명이 참가해 응시생들의 작품을 접수,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상에 띄워놓고 심사한 후 점수를 매겨 공개한다.이번테스트에는 경희대·홍익대·숙명여대·단국대·동국대·성신여대·수원대·용인대·서울여대·서울산업대 등 10개 대학이 참가한다. 문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에듀넷 홈페이지(www.edunet4u.net.) 또는 (02)445-3551∼3. 박홍기기자 hkpark@
  • 내년 대입 어학특별전형 대폭증가

    내년 대학 입시에서는 영어 등 어학 성적만으로 뽑는 어학 특기자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분석한 ‘2001학년도 전국 대학 입시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선발되는 어학 특기자는 23개 대학에 1,251명이다.올해는 6개 대학,459명이었다. 특히 이화여대,경희대,한국외대,동국대,건국대 등 13개 대학은 수능성적은물론 학생부 성적조차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외국어 특기 성적(일부 면접 포함)만으로 953명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학부에 국제학과를 신설,국제대학원과 연계해 국제통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 강의를 수강할 수있는 영어 능력 우수자’ 2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특히 수능 최저학력 제한을 두지 않고 영어 논술과 구술시험(50%),면접점수(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국제화 추진을 위해 서울캠퍼스에서 토익 우수자 100명,토플 80명,텝스 10명,일본어 5명 등 195명,수원캠퍼스에서 205명 등 400명을 독자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지난해 115명의 3배를 넘는다. 한국외대도 올해의 152명보다 선발인원을 48명 늘려 토익 및 토플 우수자,독자적 영어 자격시험인 플렉스(FLEX) 우수자 등 200명을 서울(116명)과 용인(84명)캠퍼스에서 선발한다. 동국대는 서울캠퍼스에서 71명,경주캠퍼스에서 26명을 선발한다.전형요소반영비율은 어학 특기 성적 90%,면접 10%이다. 건국대는 토익,토플 성적 우수자 40명(서울 35,충주 5)을 선발하며 세종대는 토익,토플,텝스 우수자 29명을 뽑는다. 이밖에 경북대,금오공대,부산대,경주대,고신대,그리스도신학대,대구효성가톨릭대,인하대,한국성서대,한동대,한신대,호서대,홍익대,서울신대,수원대,영남대,우석대 등이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을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바람직한 민원행정 방향 논의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는 23일 기상청 대강당에서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대(大)토론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행사에는 350여명의 민원관련 부서장들이참석,고객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중앙행정기관에서 54명,광역단체 16명,자치단체 232명,정부투자기관 22명 등 전국의 민원업무 담당부서장 대부분이 참가했다.20개 민간기업 민원담당관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류석영 수원대 행정대학원장은 국·내외 행정서비스 사례분석을 통해 행정공무원의 직무특성화,부처 이기주의 불식 등을 서비스 향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한국행정연구원 박중훈 교수는 관료제에 잔재하고 있는 민원사무 경시풍조를 꼬집고 시혜적 민원서비스에 대한 인식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소 라휘문 수석연구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28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사례를 분석한 결과 친절도와 대응성,신용도,서비스에의 접근 용이성 등에 많은 향상이있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아직고객의 힘을 공공부문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면서 제도적 뒷받침을 주문했다. 지난해 최우수 민원행정 기관으로 선정된 기상청 문승의 청장의 대민행정경험담은 좋은 귀감이 됐다.문청장은 “정확한 일기예보는 과학·기술적으로참으로 어려운 것인데도 국민들은 시간대별로,자세하게 100% 적중해줄 것을원한다”면서 “예보기술을 뛰어넘는 요구이지만 이를 따르기 위해 우리는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현대백화점 홍윤식 고객만족팀장은 민간의 시각에서 공무원이 고쳐야할 태도·심리상태 등을 나열했다.▲국민은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 ▲민원인은 이미 화가 나있고 모든 책임을 나한테 덮어 씌우려한다 ▲나는 휴식도 없이 바쁘다.민원인은 왜 내 입장은 이해하지못할까 ▲이만하면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는 것 등이었다.홍팀장은 “서비스에 투입되는 경비를 투자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 신간소개

    ◆ 똑똑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도올 김용옥이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몽땅 난해하다”고 평한 ‘천재’가 있다.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동화작가인 ‘뚱딴지식 아이디어 맨’ 강우현.단 한 줄의 메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 작가로 뽑혔고,유리 탁자 위에 휴지를 깔고감자를 기르기도 했다. 그가 ‘클릭! 내 머리속의 아이디어 터치’(에디터)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발상법을 털어놓았다.생각이 막히면 아이가 되기,오늘은 다른 길로 출근해보기 등 15가지.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아이디어 세계에서 논리보다는 끊임없는 자기훈련만이 필요하단다.값 9,500원. ◆ EBS에서 노자사상을 강의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3)’(통나무)은 노자강론 완결편이다.1·2권이 방송교재인 데 견줘 3권은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곧 ‘도덕경’가운데 ‘도경(道經)’의 25∼37장을 풀어 설명했다. 앞선 책들에는 대중의 이해를 돕는다는 뜻에서 알레고리와 일상적 담화를많이 실었다면,이 책에서는 본격적인 문헌비평과 철학적 해석을 엄밀한 언어로 담아냈다.지은이 스스로 “1·2권에서 말하고자 한 모든 논리를 명료하게 종합했다”면서 “이제야 EBS 강의를 끝내는 셈”이라고 밝혔다.값 8,500원. ◆ 인간이 태양계를 향해 물음표를 찍기 시작한 지점은 어디쯤일까.태양계의궁금증을 풀어가는 길에서 역사속 인간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했다.있지도 않은 행성이나 위성을 찾느라 소란을 떤 적도 얼마나 많았었나? 수원대 물리학과 곽영직·김충섭 교수가 함께 쓴 ‘CD롬과 함께 가는 태양계 여행’(사이언스북스)은 태양계에 대한 숱한 의문들을 풀어주되,쉽고 재미있어 눈길을 끄는 책이다.태양계 관측과 탐사에 관한 정보들을 총천연색으로 편집한 배려가 돋보인다.부록으로 딸린 CD롬에는 책에 미처 다 풀어놓지못한 태양계 탐사이야기가 담겼다.값 1만5,000원
  • 한 마당서 펼치는 춤 세미나·공연

    학문적 토대가 미약한 무용 부문에서 춤 이론 발전을 꾀해 공연과 세미나를한자리에서 하는 행사 ‘2000 한국의 춤,세계의 춤’이 11·12일 오후7시30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대한무용학회(회장 김복희)가 매년 갖는 이 행사는 국내외 주요 무용작품을이론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그 작품을 직접 무대에 올려 재현하는 방식으로진행된다.올해의 주제는 ‘1950년대를 중심으로’. 첫날에는 정옥조 숙명여대 교수가 미국 현대무용의 대모 마사 그레이엄 작‘밤의 여정’을 재해석한다.나는새무용단의 권경화 이다효 등이 출연해 되살려낸다. 이어 윤미라 경희대 교수는 달구벌(대구의 옛이름)교방놀이 춤인 입춤의 ‘전승배경에 따른 미학적 고찰’을,김경희 성균관대 교수가 ‘포킨의 발레작품에 나타난 박스트의 무대장치 및 의상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둘째 날인 12일에는 양정수 수원대 교수가 마사 그레이엄 작품의 시대적·심리적·사상적 배경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이용원기자 ywyi@
  • 교육방송 오늘 봄개편 단행

    EBS가 28일 봄개편을 단행한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초등학교 통합교과 프로그램과 인터넷·벤처 관련 프로그램의 신설이다.교육현장을 아우르기 위해 교사 연수용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는 등 교육방송노릇을 톡톡히 하려는 의욕이 돋보인다. 다른 TV방송에서는 등한시하는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전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이 눈에 띈다.3∼4세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지능을 키우는 ‘방귀대장 뿡뿡이’(금·토 오후4시45분)와 어린이들에게 과제를 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콜럼버스의 달걀’(수 오후5시50분) 등의 신설이그 예다.괜찮다는 외화 프로도 빌려왔다.‘마지막 공룡 덴버’(수·목 오후4시55분) ‘용용나라로 떠나요’(월·화 오후4시20분) ‘곰돌이와 비키의 모험’(수∼토 오후4시20분) 등이 새로 방송된다. 30∼40대 지식인층에 맞춰 외국의 유명공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EBS 특선 버라이어티’(일 오전11시30분)가 신설됐다.도울 김용옥의 열풍에 힘입어 수원대 이주향 교수가 진행하는 ‘철학 에세이’(일 오후5시)가 새로 방송된다.고교생이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양철학을 강의할 예정이다. 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신설 프로에는 ‘인터넷이 생활을 바꾼다’(월·화 오후6시55분) ‘클릭 쿨 사이트’(월∼금 오전10시30분) 등이 있다.‘클릭…’은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해 인터넷 서핑(surfing)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인터넷·컴퓨터 등 첨단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벤처강국 우리가 만든다’(토·일 오후8시)도 있다. 개학을 맞아 다음달 6일 첫 방송되는 초등학교 통합 교과형 프로는 EBS가 자체 개발한 교과과정에 따랐다.독자개발한 15개 캐릭터를 활용해 ‘미루의 요술글방’(월) ‘슬기로운 생활-미루와 코코’(화) ‘수학나라 아라별’(수)‘슬기로운 생활-야호 짱아랑 번개랑’(목) 등이 방송된다. 교사 연수용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영어 이렇게 하세요’(월·화 오전10시) ‘초등교육 교사 연수’(목 오후2시50분) ‘유아교육 교사 연수’(수 오후2시50분) 등을 새로 준비했다.이와 함께 PD가 취재하는 ‘EBS 리포트’(목 밤10시)를 신설해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집중 논의하는 장도 마련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유승희 경희대교수 체육학회장에

    유승희 경희대 교수(55·체육학과)가 제17대 한국체육학회장에 당선됐다.한국체육학회는 최초로 실시한 자유경선 직접투표에서 유승희 교수가 김양종수원대교수(58)를 17표차로 따돌리고 신임회장에 당선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유 회장은 71년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 체육부장,교무처장을거쳤다.96년부터 1년간 한국체육학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 민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2)

    ◆광주□동 김홍명(55·전대학총장)조규범(59·정당인)김인규(46·변호사)이영일(60·의원)이종범(46·교수)김경천(58·사회운동가)조영석(56·정당인)□서 정동채(50·의원)□남 강운태(51·사업가)강원구(52·학원장)오동섭(52·교수)임복진(63·의원)서의환(53·사회운동가)장영숙(56·전시의원)윤강옥(53·정당인)노영복(57·교육자)최치수(39·정당인)안행강(57·사회운동가)□북갑 박광태(57·의원)정종열(49·교수)□북을 이길재(60·의원)김태홍(57·행정가)김정수(39·교수)지대섭(49·의원)김용억(47·정당인)변형(58·행정가)한영(59·정당인)박현(48·언론인)유인상(46·변호사)손민영(58·정당인)□광산 이근우(57·변호사)문창수(62·전도지사)조홍규(56·의원)김영성(51·회사원)박용진(58·기업가)이현선(50·정당인)이승채(44·변호사)나병식(사회운동가)전갑길(43·시의원)이승준(62·정당인)류시경(68·기업인)◆대전□동 남재두(60·전 의원)조명현(62·충남대교수)송천영(60·전 의원)오태진(58·위원장)선병렬(41·위원장)□중 박천일(39·연청지회장)전성환(64·정당인)송도종(68·정당인)박웅하(58·사회운동가)김종길(41·혜천대교수)이진식(44·무)□서갑 박영문(39·정당인)류배근(47·제2건국위원)안재휘(46·정당인)정구영(60·위원장)□서을 강구철(46·정당인)박권현(45·공학박사)전득배(42·정당인)□유성 송석찬(48·구청장)오동균(44·자영업)김춘호(42·위원장)박종선(36·정당인)□대덕 정광작(58·정당인)김창수(45·전 언론인)강대흥(54·평통자문위원)◆울산□남 이규정(57·의원)□울주 이복(59·전위원장)◆경기□수원장안 이종철(57·기업인)□수원권선 최민화(51·정당인)김인영(60·의원)□수원팔달 이준길(43·정당인)전수신(59·기업인)김재호(60·정당인)정관희(52·정당인)김강영(54·정당인)이승량(37·판사)이달순(63·수원대총장)□성남수정 이윤수(62·의원)허재안(48·정당인)유중백(59·도의원)□성남중원 조성준(51·의원)정형만(49·정당인)정세준(58·정당인)□성남분당갑 이영성(59·정당인)□성남분당을 나필열(63·전위원장)김원석(65·정당인)김두익(37·손해사정인)김재일(47·당부대변인)강호익(54·교수)□김포 박종우(61·의원)조관선(52·신학박사)한용택(57·정당인)□안성 심규섭(42·교사)홍석완(39·정당인)□용인갑 김종국(39·변호사)홍재구(58·농장경영)김정길(64·전의원)이종식(42·사업)홍영기(46·도의원)□용인을 서영만(41·회사원)김용군(40·정당인)김영선(59·정당인)김해곤(45·강사)이성구(41·정당인)김윤식(52·중소기업인)노병한(45·교수)김학민(51·출판사대표)이창호(40·출판사대표)□이천 여상환(62·대학강사)이희규(44·정당인)최홍건(56·전특허청장)이한정(49·전총리비서)□가평·양평 김길환(55·의원)□연천·포천 허항무(64·기업인)김형회(62·기업인)□파주 김병호(52·전위원장)이재달(60·예비역장성)유희락(48·기업인)김남정(57·정당인)□여주 민호영(61·정당인)조성우(43·농민운동가)김종래(36·시민운동가)□광주 송현섭(63·의원)이상윤(53·정당인)□하남 정순희(59·전도의원)문학진(46·전언론인)정영훈(67·의원)박영길(59·도의원)□군포 송요욱(58·정당인)유선호(46·의원)□시흥 김대영(48·도의원)한걸택(58·지역운동가)신일영(42·전도의원)이길호(35·정당인)정운교(42·정당인)신부식(44·교수)이오남(39·도의원)채귀봉(41·정당인)이승억(62·정당인)조형래(38·교수)서정화(48·정당인)여운철(42·정당인)□오산·화성 김영길(52·도의원)강성구(60·전언론인)송형석(57·전위원장)이길원(56·정당인)유영호(40·기업인)김정섭(61·정당인)□과천·의왕 길승흠(62·의원)이희숙(58·당무위원)오금실(52·시의원)고광배(53·전교사)이동성(44·정당인)□구리 고종문(42·정당인)주광덕(39·변호사)박효녕(42·전도의원)강영현(51·전언론인)□평택갑 원유철(37·의원)박종선(63·정당인)□평택을 이주상(59·위원장)이일균(59·교수)김학영(63·전언론인)□남양주 이학우(74·교수)이성호(61·의원)이용곤(64·교육가)□의정부 박영하(51·변호사)문희상(54·전의원)홍문종(45·의원)□안양만안 이목희(46·시민운동가)박종준(42·변호사)이종걸(42·정당인)이준형(50·전위원장)□안양동안 이석현(49·의원)최희준(63·의원)이승엽(40·금융전문가)김두선(39·사회운동가)윤학상(40·도의원)□부천원미갑 안동선(64·의원)노만석(61·정당인)□부천원미을 조영상(39·변호사)배기선(50·전의원)□부천소사 김명원(45·정당인)이정환(64·노동전문가)양재원(41·사회운동가)□부천오정 최선영(59·의원)권병학(55·정당인)김옥현(51·정당인)한창희(48·전언론인)장명진(48·정당인)□광명 유승희(40·정당인)조세형(68·의원)김은호(46·사업가)김도삼(48·정당인)□동두천·양주 정성호(38·전위원장)이성수(45·전위원장)□안산갑 김영환(44·의원)□안산을 천정배(45·의원)□고양덕양갑 이영복(55·변호사)곽치영(58·위원장)김성만(52·변호사)□고양덕양을 이근진(57·정당인)이남형(49·정당인)유시춘(49·정당인)□고양일산갑 정재일(42·지역운동가)정범구(46·시사토론가)□고양일산을 김덕배(45·위원장)최인호(38·변호사)◆강원□춘천 남동우(54·강원대교수)이용범(39·전 노사정위대변인)최윤(42·정당인)송성섭(61·정당인)박창학(60·정당인)□원주 안상현(37·전 위원장)이창복(61·지도위원)임병화(45·정당인)임현호(43·위원장)□강릉 유헌수(39·정당인)김문기(54·전 여단장)함영회(54·세무사)황학수(51·의원)노승현(53·상지대교수)최상필(63·정당인)정인수(53·정당인)□동해·삼척 장을병(67·의원)김기영(50·위원장)□태백·정선 김택기(49·기업인)안영배(59·위원장)류승규(54·당무위원)김성태(46·고교교사)□속초·고성·양양·인제 송훈석(49·의원)이참수(61·위원장)허경구(58·전 의원)□홍천·횡성 서광하(59·대학교수)□영월·평창 권상기(37·평통자문위원)염동열(39·평통자문위원)박동림(47·의원보좌관)강명우(44·정당인)□철원·화천·양구 이용삼(43·의원)◆충북□청주상당 장한량(47·창준위원)□청주흥덕 박효순(32·공인회계사)최현호(42·정당인)노영민(43·정당인)손종학(53·정당인)장병수(42·약국 경영)□보은·옥천·영동 김건(61·전 서울신문국장)이용희(68·고문)□진천·괴산·음성 오성섭(61·전 정당인)권혁풍(60·라이온스부총재)박온섭(59·정당인)고경수(61·기업인)박덕영(50·정당인)□충주이원성(58·전 대검차장)정기영(41·정당인)김재근(45·정당인)유병국(59·전 경찰학교장)□제천·단양 이근규(41·정당인)지동진(59·기업인)허성강(42·회사원)□청원 이민희(50·전 도의원)임완수(49·창준위원)김기영(37·창준위원)홍익표(43·전 의원보좌관)◆충남□천안갑 유병성(54·기업인)윤용일(58·전 정당인)김세응(46·창준위원)최기덕(48·정당인)□천안을 정재택(49·전 도의원)안선원(39·정당인)허용기(47·창준위원)전병규(63·전 정당인)한종술(41·변호사)□공주·연기 박상일(43·창준위원)임재길(57·전 청와대수석)이충희(42·기업인)윤완중(55·전 정당인)최석진(59·정당인)□보령·서천 나소열(40·정당인)구숭완(45·전 언론인)한상래(69·정당인)장현관(51·정당인)이춘동(45·위원장)□아산 이원창(62·전 도의원)□논산·금산 조경연(52·전 정당인)이종성(51·전 정당인)양종직(49·정당인)황명선(34·정당인)오세복(31·정당인)김형중(66·전 위원장)□부여 김택수(55·전 정당인)이명희(62·전 부위원장)김천호(60·전 정당인)□청양·홍성 백성덕(60·전 부위원장)□예산 민석근(62·기업인)방효원(65·전 정당인)한관희(30·전 정당인)□서산·태안 문석호(41·변호사)장승훈(59·정당인)□당진 송영진(52·전 의원)한만석(46·정당인)
  • 한국적 미감 담은 환경사랑 테마展

    대한매일 기획 ‘자연의 소리 2000’전이 25일 서울갤러리에서 개막,30일까지 열린다. 환경에 대한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자연사랑 테마전으로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다 친환경적인 조형미를 가한 작품 36점이전시된다.19명의 초대작가가 2점씩 출품했다. 전시를 기획한 대한매일신보는 지난 98년에도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한강유역의 문화유산을 조명한 ‘서울한강환경전’을 열어 서울시민 및 미술팬들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번 전시 작품은 자연 풍경화 위주로서 누구나 따뜻한정감과 함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한국적 미감이 돋보인다 8명의 작가가 출품한 한국화에서 강경구(경원대 미술대 교수)는 충실한 재현의 전통 수묵기법 대신 간략화한 형상들을 두꺼운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김인옥은 파스텔풍의 은은한 색채로 시골길에 볼 수 있는 산과 가로수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잡아낸다. 제2회 이당미술상 수상자인 김지현은 한지 원료를 기본으로 직접 손으로 조성한 화면 위에 약한 부조성 형상을 덧붙였다.고향과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키는 동화적 내용을 담고 있다.박남철(계명대 교수)은 색조의 미묘한 차이를 강조하면서 심플한 동식물 이미지를 살짝 얹어 놓고 있다.오명희(수원대 교수)는 무성한 야생 풀밭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으며 이순애의 그림은 격조높은 문인화를 연상시킨다.이해경은 잔디밭에 던져진 서신 쪽지로,조경자는 새의 날카로운 부리로 동적인 화면을 연출했다. 서양화에서 권사극은 폐교의 화단을 역설적으로 화려하게 그렸으며 순수한갈색을 좋아하는 김경렬은 사실적 필채의 나무를 통해 쇠락과 생육이 함께하는 자연의 의미를 강조한다.김보연은 특유의 나무 위 새 둥지를 사실적으로그렸으며 김수정은 산의 위용과 풀의 초록색을 뛰어넘는 산기슭 하얀 갈대밭의 풍정을 인상깊게 짚어내고 있다. 김재학의 논밭 설경,장태묵의 산모롱이 길,장이규의 파도 그림은 아련한 향수를 자아낸다.박일용 서정찬 이수동 주태석의 작품은 다소 추상성이 가미되는 가운데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환기시킨다. 김재영기자 kjykjy@
  • 수원·오산시-화성군 통합론 가시화

    경기도 수원·오산시와 화성군을 통합해 광역시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해당시·군 의회를 중심으로 가시화되면서 생활권이 같은 자치단체들의 통합 움직임이 잇따를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오산시와 화성군 의회 의장단은 최근 화성군봉담읍 수원대학교내 라비돌 리조트에서 모임을 가졌다. 의장단은 이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수원시의회가 경기사회연구소에 의뢰한 3개 시·군 행정구역 통합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주민대표와 의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의장단은 행정구역 통폐합 등 주요현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주민투표법이 시행되면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법이 마련되지 않을 때는정부에 통합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원시의회 관계자는 “3개 시·군이 통합해 광역시로 승격되면 체계적인개발계획 수립은 물론 연간 4,000억원의 도세(道稅)를 도에 납부하지 않고자체 운용하는 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97년부터 군포·의왕시와 통합하려다 해당 자치단체의 반발로 뜻을이루지 못한 안양시도 아직까지 통합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안양시측은 “통합이 이뤄지면 시민 생활권과 교육 문화권,상업·공업지역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군포·의왕시는 “시민 자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양시의회 관계자는 “이들 3개 시는 당초 시흥군에서 분리된 한지역이므로 통합이 실현돼야 한다”며 안양·군포·의왕시 통합론에 또다시불을 지피고 나설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구 100만명을 눈앞에 둔 성남시의 광역시 승격여부도 관심거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전국 9곳 택지예정지구별 특성

    건교부가 19일 지정한 9곳의 택지개발예정지구는 2년내에 개발계획을 수립,개발하므로 당해 지역주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거여건 개선에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구별 특성을 요약한다. ■고양 일산2지구 서울시청에서 20㎞,공양시청에서 4.5㎞ 떨어져 있으며 일산신도시에 인접해 있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을 받을전망이다. ■용인 구성지구 분당신도시 남쪽 약 5㎞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입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의 하나다.특히 죽전·동백지구와 연계한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시설 확충으로 도시기능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보라지구 수원 영통신도시 동쪽 3㎞ 및 분당 남쪽 9㎞에 위치해 있다.인근에 한국민속촌 등이 있어 휴식공간 제공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죽전·동백지구와 연계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화성 봉담지구 인근에 수원대,협성대 및 와우공단이 있어 공단 및 대학 종사자의 주거기능과 산·학 연계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다.지구내산재해 있는불량공장들이 대폭 정비된다. ■공주 신금지구 최근 백제권 개발사업과 연계돼 급격한 도시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금강 남쪽 지역이 고도(古都)로 관리되는 데 비해 활기가 넘치는 신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청주 성화지구 중부고속도로와 가깝고 청주시청으로부터 4㎞ 떨어져 있다. 인근 수림이 양호한 지역이며 북쪽에 충북대가 있어 자연환경과 교육여건이양호하다. ■전주 효자4지구 전주시청으로부터 4.8㎞ 떨어져 있고 전주신시가지 조성사업과 연계개발이 계획된 곳이다.전주시의 새로운 부도심권으로 발돋움할 지역이다. ■제주 노형지구 제주시청에서 서쪽으로 5㎞ 떨어져 있으며 제주시가 앞으로국제관광도시, 휴양도시로 성장할 경우 예상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정된 지구다. ■북제주 함덕지구 제주 국제공항으로부터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함덕관광지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제주지역 동부권 개발의 거점역할을 맡게된다. 박성태기자 sungt@
  • 대학교수들 이번엔 입찰비리

    공공기관이 설계·시공을 일괄입찰(일명 턴키입찰)하는 대형 공사의 입찰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품을 준 업체의 심사 점수를 높여준 대학교수 46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李貴男 부장검사)는 28일 건국대 조철호(59)교수 등 3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서울대 김문한 교수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수수액이 적은 교수 21명은 그 명단을 건설교통부에통보해 심의위원에서 제외시키도록 했다. 검찰은 또 전 경기 성남시 공영개발사업단 안우근(39·6급)시설계장을 구속하는 등 공무원 2명을 특가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교수와 공무원에게 금품을 준 형진건설 이평구 이사 등 건설업체 관련자 3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교수는 지난 95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턴키입찰 심사를 하면서 형진건설 등으로부터 14차례에 걸쳐 5,400만원을 받고 심사점수를 올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된 교수 25명은 서울대,연·고대를 포함,14개 대학 소속이다.사법처리 교수는 다음과 같다. ▲조철호(건국대) 5,400만원 ▲손장열(한양대) 3,600만원 ▲송길영(고려대) 3,400만원 ▲김문한(서울대) 3,000만원 ▲이주형(한양대) 2,300만원 ▲정무웅(단국대) 1,700만원 ▲김덕재(중앙대) 1,600만원 ▲임한욱(강원대) 1,500만원 ▲박영기(연세대) 1,400만원 ▲정상진(단국대) 1,350만원 ▲최인성(명지대) 1,300만원 ▲이준웅(광운대) 1,300만원 ▲윤도근(홍익대) 1,100만원▲송성진(연세대) 1,100만원 ▲이 송(시립대) 1,100만원 ▲이재인(한양대) 1,000만원 ▲이현호(중앙대) 1,000만원 ▲신명철(성균관대) 1,000만원 ▲이경회(연세대) 900만원 ▲유병림(서울대) 900만원 ▲이리형(한양대) 800만원 ▲박용환(한양대) 700만원 ▲박복만(명지대) 700만원 ▲양동양(고려대) 700만원 ▲윤재환(수원대) 600만원. 이종락기자 jrlee@
  • 가을 밤하늘속으로 별자리여행 떠나자/별자리따라 봄여름…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봅시다’ 아이들과 함께 별을 찾기란 쉽지 않다.그러나 미리 책에서 별에 관한 기본상식을 알아둔 다음 별자리를 추적하면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이 될 수있다. ‘별자리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김충섭 곽영직 지음)은 중학생 이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별자리 이야기,별자리 찾는 법 등을 알려준다.또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제공한 천체사진과 해설이 들어있는 CD롬도 있어 우주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다. 수원대 물리학과 교수인 김충섭·곽영직씨가집필한 이 책에서 요즈음의 별자리를 찾아보자. [별자리는 어떻게 관찰하나] 우리나라에서 1년에 볼 수 있는 1등성은 21개. 그중 요즘 볼 수 있는 1등성이 8개이다.오리온 자리와 큰개자리,작은 개자리,황소자리,마차부,쌍둥이 자리 등이 커다란 육각형으로 모여있다.별자리 관찰은 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쌍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밤 9시쯤,옷깃을 여미고 가족이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자. [오리온자리] 옆으로 누운 나비넥타이 모양.겨울별자리의 중심이다.1등성이2개,2등성이 2개로 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서쪽에 위치.겨울에 가장 빨리 뜨는 별이다.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다음에 뜨는 별로 북극성 이웃에 있어 일년내내 볼 수 있다. [쌍둥이자리] 오리온자리에서 대각선방향으로 있는 두 별. [큰 개자리] 육안으로 보는 별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있다.1등성보다 약 10배나 더 밝은 -1.5등성의 이 별은 오리온자리 바로 옆에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이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였다. [작은 개자리와 외뿔소자리] 오리온자리와 큰 개자리,작은 개자리는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토끼자리] 한 겨울의 늦은 밤,오리온 자리 바로 아래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오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힘센 사냥꾼의 이름.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사랑에 빠졌다가 실수로 아르테미스가 쏜 화살에 맞아 별이 됐다는 이야기도 아이들은 좋아한다. 교보문고 1만2,000원. 허남주기자 yukyung@
  • 내년 大入요강 주요 내용

    2000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수시·특차모집의 확대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선발방법의 다양화로 요약된다. ■모집인원 전국 186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7만6,272명이다.이중 정원내 모집은 35만5,906명이며 정원외는 2만366명이다.대부분의 대학이 특별전형을 도입,전체의 21%인 7만9,157명을 뽑는다. ■특차모집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치러진다.특차모집은 지난해 보다 12개 대학이 늘어난 150개 대학에서 실시한다.모집인원도 전체 정원의 33.3%인 12만5,102명이다.신입생 3명 중 1명꼴이다.특차에 지원하려면 서울대는 수능성적의 전국 계열별 석차가 3% 이내에 들어야 한다.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63.4%인 23만8,455명을 뽑는다.특차와 수시모집이 늘어난만큼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보다 1만3,000명이 줄었다. 시험기간 군별로는 ▲‘가’군 63개대 ▲‘나’군 73개대 ▲‘다’군 50개대 ▲‘라’군 28개대 등으로 ‘가’‘나’군이 99학년도 보다 7개대,8개대씩 늘어 집중현상이 심해졌다. 특히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경쟁관계에 있는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 집중 포진,중상위권 수험생의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다. 다른 대학의 입시일을 감안,캠퍼스·계열·학과별로 전형일을 달리하는 분할모집 대학은 2개 산업대를 포함,27개대로 지난해 보다 7개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률은 외형상 평균 41.1%로 지난해에 비해 0.27%포인트 높아졌다.실질반영률은 8.6%로 0.28%포인트 올랐다.실질반영률이 6∼10%인대학은 105개,1∼5%는 52개,11∼15%는 21개,16% 이상은 7개다. ■수능성적 수능성적 평균 반영률은 55.9%이다.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아져 당락에미치는 영향도 높아졌다.정시모집에서 17개 대학이 70%이상,84개 대학이 60∼69%,63개 대학이 50∼59%,19개 대학이 50%미만을 반영한다.대구예술대·중앙승가대 등 7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중앙대 등 30개대학은 수능 4개 영역 중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준다. ■논술·면접 31개 대학이 논술시험을 실시한다.논술 반영비율은 3∼10% 정도이다.면접은58개 대학이 실시해 총점에 반영한다. ■기타 수능시험 유효기간 1년 제한 조항이 없어져 재수생들은 군산대·총신대·수원대 등 12개 대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성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별전형 문‘활짝’ 2000학년도 대학입시도 특정 과목에서 남보다 월등히 잘하거나 성장 배경이특이한 수험생들에게 진학문을 열어 놓았다.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1%로 지난해 18.7%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장 추천제 전형은 지난해 73개 대학 6,974명에서 83개 대학 1만193명으로 46.2%나 늘었다.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도 56개 대학 3,909명에서 70개 대학 5,448명으로 늘었다. 특기자 전형도 107개 대학 6,630명에 이른다.기관 추천(35개대 1,981명),만학도(50개대 1,555명),독립유공자 자손(84개대 966명) 등의 모집규모도 만만찮다. 군산대·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는 올해 처음으로 선원 자녀를 뽑는다.군산대는 선원수첩을 5년 넘게 소지하고,3년 이상 배를 탄 선원자녀 가운데 20명을,목포해양대는 12명을 선발한다. 조선대는 전통문화전수자 5명,호남대는 귀화한 외국인 5명을 뽑는다.영산대는 미스관광선발대회 입상자 2명,단국대 천안캠퍼스는 교정기관장의 추천을받은 모범재소자 3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3대 이상 가족 동거자(한양대),아동복지시설 입소자(경북대 등 5개대),소년보호시설 출신자(경기대),산업재해자 자녀(성균관대),특허 소지자(광주대) 등도 처음으로 특별전형 대상이 됐다. 한국외대·이화여대·동국대·경희대 등 14개 대학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점수로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수험생을 모집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차’복수지원땐 합격무효 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특차·정시모집에모두 지원할 수 있다.최소한 6차례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수험생들이 복수지원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복수지원 범위 정시모집의 경우 ‘가·나·다·라’ 4개군(群)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다만 입학 전형일자가 달라도 동일‘군’에 속한 대학에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된다.특차모집에는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특차모집에 합격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모든 합격이 무효다. ■동일계 지원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82개 대학의 경우 수능시험 인문계 지원자는 인문계열,자연계 지원자는 자연계열에 응시해야 한다.비(非)동일계,즉 ‘교차’지원을 금지했다.어기면 감점 처리된다. ■등록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는 1차 등록기간인 내년 2월1일∼3일에 등록해야 한다.수시모집 합격자가 특차 또는 정시모집에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려면 미리 수시합격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모든 합격이 무효화된다. ■기타 지원 및 등록에 관한 금지규정은 교육대를 포함한 일반대학은 일반대학간,산업대는 산업대학간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전문대나 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대,경찰대학,세무대학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한나라 대구집회 결정 배경

    ‘언론 문건’사건과 관련,한나라당의 대여(對與)공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장외투쟁’전선을 그대로 유지할 뜻을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은 11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오는 19일쯤 대구에서 장외집회를열기로 했다.부산,수원에 이어 세번째다.이어 서울개최 가능성도 흘리며 엄포를 놓았다.지난 9일 수원대회 이후 장외집회를 열지 않기로 내부 의견이모아지는 듯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강경방침으로 바뀐 것이다. 이번 대구대회 개최는 당지도부의 ‘결정’이 아닌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건의’형식을 취했다.장외집회와 지역감정 부채질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김윤환(金潤煥)전부총재를 비롯,대구·경북지역 의원 19명은 10일 저녁 모임을 갖고 국정보고대회를 열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데 이어 이날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방문,이같은 안을 건의했다. 한나라당의 강경기조 방침은 여권 ‘압박용’으로 보인다.실제로 장외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기보다는 총재회담 등에서 대여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차원의 성격이 짙다.일단 선전포고는 해놓고 대회까지 남은 1주일여동안 물밑으론 대화를 해보겠다는 이중전략이다. 맹형규(孟亨奎)비서실장은 “장외집회를 두번이나 했지만 여권의 태도변화가 없어 또 장외로 나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협상 전망이 어둡지만은않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대여 협상에서 한나라당의 노림수는 ‘언론 문건’사건해결보다 선거법 처리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이부영(李富榮)총무 등 당지도부들은 한결같이 “여권이 선거법을 날치기 처리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해야 대화가 된다”며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장외집회 여·야 엇갈린 평가

    한나라당의 수원과 부산 장외집회에 대해 여당은 ‘실패’,야당은 ‘성공’이라는 서로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여당은 10일 시대착오적인 정치수법으로 여론의 강력한 비난에 부딪혔다고평가했다.반면 야당은 현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을 재확인하는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주장했다. ■여당 야당의 장외집회는 선동정치로 일관했고 특히 지역감정 조장 발언,색깔론 등으로 구태를 재연해 국민들의 비난을 샀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는 당8역회의를 열고 “동원된 사람 외에 일반 시민들의 호응이 전혀 없는 실패한집회’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언론관계문건’폭로가 허위로 판명나자 현 정부에 언론장악 음모가 있는 것처럼 덮어씌우기위한 공작활동의 일환”이라고 성토했다. 박상천(朴相千)총무도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수원집회에서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손을 흔들어줬는데 이총재는 대법관 출신답게 정의원의 손을 잡고검찰에 데려가야 한다”고 비꼬았다. 자민련 이태섭(李台燮)부총재도 “한나라당의 수원 집회는 열기도 적고 크게 걱정할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야당 특히 수도권에서 치러진 수원대회에서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었다며만족해하고 있다. 이회창총재는 당무회의에서 “수원대회는 예정보다 많은 시·도민들이 참여했다”면서 “이것이 바로 현재 민심의 소재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적당한 시기와 장소를 선택해서 장외집회를 계속해나갈 뜻도 밝혔다.하순봉(河舜鳳)총장도 “여권이 사과를 하지 않고 협박정치와 공작정치를 계속할경우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며 장외집회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부산에 이어 수원에서 우리는 민의의 소재를 또한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박준석 주현진기자 pjs@
  • 한나라 수원집회

    9일 열린 한나라당 수원대회는 ‘총동원령’에도 불구하고 규모와 열기에서지난 4일 부산대회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당 지도부는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인원동원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목표인원 2만여명에 크게 못미치는 9,000여명(경찰 추산)만이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12명이 연사로 나와 언론탄압,도·감청,맹물 전투기,인천화재,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 도정복귀,옷로비의혹 등을 강력 비난했다.이규택(李揆澤)·이해구(李海龜)의원은 “이 정권은 마음에 안들면 고발하는 ‘112정권’”이라고 몰아세웠다. 행사 도중 도착한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정형근(鄭亨根)·이신범(李信範)의원과 함께 단상에서 손을 잡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당초 불참을 예고했다가 번복한 정의원은 자신을 향한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부산집회 발언을 넘어서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언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빨치산이라고 했느냐”면서 “이 정권이 하는 수법이나 짓이빨치산 수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장외집회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이총재는 “양보가 불가능한 민주주의 수호의 큰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외로 나왔다”고 밝혔다.이어이총재는 현정권의 실정을 일일이 거론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사과와 결단을촉구했다. ●참여자들은 양손에 태극기와 한나라당기를 들고 연설이 끝날때마다 환호성을 보냈다.그러나 대회를 바라보는 수원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대부분의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이런 행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소속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강삼재(姜三載)·서청원(徐淸源)·이세기(李世基)의원 등 당내 비주류 인사도 참석했다.하지만 김윤환(金潤煥)의원과 ‘경기도 맹주’를 자처하는 이한동(李漢東)의원은 부산대회에 이어 이날도 불참,이총재와의 불편한 관계를 드러냈다. 행사를 마친 뒤 당 지도부와 참여자들은 경기도청까지 약 30분동안 가두행진을 벌였다. 수원 최광숙 박준석기자 bori@
  • 한나라당, 수원집회 총동원령

    한나라당이 연이은 장외투쟁과 국회 보이콧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도 불구,대여(對與)강공을 거둘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지난 4일 부산대회에 이어 9일 수원 장외집회를 예정대로 갖기로 했다.수원대회가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 청중 동원을 위해 당지도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부산대회를 두고 제기된 “지역감정을등에 업었다”는 비난을 의식한 듯 수원대회를 거창하게 치러 수도권에서의세(勢)도 과시하면서 지역감정과의 무관성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도도 숨어있다. 이에 따라 당은 참여인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일단 중앙당은 참여 예상인원을 2만명으로 정했다.경기 1만3,000명,서울 5,000명,인천 2,000명 등시·도지부별로 동원 목표 인원을 할당했다.또 중앙당 사무처 직원들을 동원,수원을 비롯한 인근지역 연고자에게 행사참여를 독려하도록 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행사 전날인 8일 오후 수원을방문해 ‘사전 바람몰이’에 나섰다.이날 이총재는 지역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수원역 등을 돌며 대회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이와함께 여야간 국정조사가 합의될 때까지 상임위 활동을 비롯,모든 국회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했다. 수원집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지도부에 이처럼 ‘비상’이 걸린 것은 수원집회가 모양없게 끝날 경우 대여 압박 강도가 약해지는데다 당내 비주류의 견제도 서서히 공식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에 깔려 있다. 박준석기자 pj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