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용자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종걸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어워드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코스피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업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6
  • 동아시아의 전통철학/주칠성 등 지음(화제의 책)

    ◎한·중·일의 천명권 수용자세 비교 한국·중국·일본 3국의 전통사상에 대한 최초의 비교 연구서.이 책은 먼저 이들 동아시아 3국의 유학부터 다룬다.한국은 1세기,일본은 5세기무렵 중국으로부터 유학을 받아들였다.한국은 당시 봉건사회로 진입하던 시기였으며,일본은 원시적인 종교문화가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던 때였다.이 책에서는 유학의 우주관,곧 천명관의 수용양상을 상세히 살핀다. 유학의 우주관은 서주이래로 전해오던 천명관으로 대변된다.일생의 목표를 주례의 회복에 둔 공자는 이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공자는 귀신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입장이었다.귀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공자는 ‘괴력난신’ 즉 괴이하고 난폭하며 어지럽고 신비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하지만 천명에 대해서 만큼은 “천명을 두려워 하라”며 자신의 철학사상의 최종 근거로 삼았다.이러한 유학의 천명관은 한국에서는 아무런 배척도 받지 않고 신속하게 전파됐다.한국의 천명관은 후에 동중서의 ‘천인감응설’의 영향을 받아 한층 신비화 됐다.한편 일본은 유학의 천명관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일본에 유학이 전래된 것은 천황의 황실과 씨족귀족이 연합해 통치하던 시기.그들은 신화속에 나타난 씨족 조상신에 대한 신앙을 사상적 무기로 삼아 노예를 통치하거나 지배계층의 내부적 모순을 조절하려고 했다.이같은 씨족 조상신앙 속에는 혈연관계가 일관되게 흐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바로 유학의 천명관을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이다.그러나 7세기 중엽부터는 천황의 조서에 “천황은 하늘의 명을 받았다”는 말이여러 군데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 일본이 유학의 천명관을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다.예문서원 1만3천원.
  • 드라마 재방/이세기 사빈논설위원(외언내언)

    1976년 8월 영국 BBC­TV는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지금까지 여러분은 TV를 무엇으로 생각하는가’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있다.이 질문에 대한응답은 ‘별로’라는 것이었다. 일정한 장소에서 기왕에 정해진 프로를 보는 영화와는 달리 TV는 TV수상기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향유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위력이 ‘막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TV를 공박해온 존피스크와 존하트리는 ‘당신은 TV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쏘아붙인다.시청자는 ‘바보상자’인줄 알면서도 TV방영물을 보고 듣는 ‘수용자의 수준을 지킬뿐’이며 ‘TV정보는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처럼 페이지를 되넘기거나 자료를 보여줄 수있는 어떤 수단도 갖지 못했다’고 했다. 요즘의 TV프로그램 재방은 바로 그런 차원에서 발상된 것이냐 아니냐는 의문을 준다.같은 시간대에 다른 드라마를 보느라고 이를 놓친 시청자에게 다시 볼 기회를 제공하는 ‘친절’은 그럴듯하다.그렇다면 드라마를 이미 본 시청자는 어떤가.물론 흘러간 영화나 명작소설은 처음 볼때와 두번째 읽을 때의 감동이 서로 다르다. TV ‘화제작’이나 ‘걸작선’재방도 시청자에게 새로운 정보와 성숙한 감동을 줄 수 있다.그러나 ‘리딩 텔레비전’은 “TV의 약호는 글이 아닌 말이며 문학텍스트로 이를 시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꼬집는다. 모든 나라가 줄이고 아끼는 판에 TV 나름대로 ‘고통’에 동참한다는 의식에는 공감이 간다.그러나 이러한 사태가 있기 전에 재방은 끊임없이 논란을 되풀이해왔고 시청자는 똑같은 필름에 식상할대로 식상해 있다.최소한 “인기작을 틀면 시청률을 보장한다”거나 시청자를 안전하게 끌어안기에 급급하여 드라마발전을 외면한다면 이는 우려할 문제가 아닐수 없다. 재방송까지 가세된 드라마홍수사태에서 새로운 것을 볼 권리가 있는 시청자는 채널권을 박탈당하는 결과가 된다.제작비 절감을 위한 자구책이라면 드라마 편수를 줄이거나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IMF한파로 가뜩이나 주눅들린 시청자는 TV가 아무런 위로도 해주지않는 ‘별로(무용지물)’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 ‘미결수에 수의·수갑’은 위헌/서준식씨 헌법 소원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권운동 사랑방’ 대표 서준식씨(50)는 6일 “미결수에게 수의를 입히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는 행위 등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더라도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 받을 권리가 있다’는 헌법 제27조의 무죄추정 원칙을 침해한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또 서씨는 “영등포구치소가 수용자에게 본인이 발행인으로 있는 ‘인권하루소식’의 구독을 금지하는 한편 본인과 관련된 기사를 삭제한 일간지를 배포하는 등 헌법에 보장된 알권리와 행복추구권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 음식쓰레기 감량·자원화 정책토론회 주제발표

    ◎“호텔뷔페 남음 음식 그대로 버려”/점심시간뒤 26가지 음식 10인분이상씩 폐기/먹을수 있는 음식 복지시설 기부 방안 모색을 범국민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특급호텔 등에서 엄청난 양의 음식이 마구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유기영 연구원은 1일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방안’이란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10월 서울시내 특급호텔 2곳,유명 제과점 1곳,출장뷔페업소 1곳 등 4곳의 음식물쓰레기 발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음식들이 많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호텔의 경우 점심뷔페가 끝난뒤 쇠고기요리 등 26가지의 음식물이 각각 10인분 이상씩 남았다. 특히 남은 음식 가운데 쇠고기 소스찜의 경우 거의 손도 닿지 않는 등 쇠고기 요리만해도 50여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 남아 있었다.볶음밥도 거의한 솥 그대로,스파게티는 10인분 정도,팔보채 김밥 돼지고기탕수육 햄 생선회 케익 파이 떡 등이 각각 10여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 만큼씩 남아 있었으나 이 음식을 전량 폐기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장면적 80평 규모인 C제과점의 경우 하루에 평균 12∼13만원 어치의 빵을 폐기처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과점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빵은 무조건 폐기처분한다’는 회사방침에 따라 여름철을 제외하면 먹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빵들이지만 쓰레기로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연구원은 “특급호텔 등에서 버려지는,그러나 먹는데 문제가 없는 이들 음식을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부자와 수용자를 연계해주는 ‘식품은행’을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 PCS폰에도 광고/한솔,새달부터 국내 첫 실시

    ◎생활정보·공익광고 등 하루 5회 전송 한솔PCS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2월 이동전화인 PCS폰에 상업광고를 띄운다. 한솔PCS는 다음달부터 상업광고주를 유치,자사의 고객중 광고를 받아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5쳬차례쯤 생활정보형·문화정보형 광고 및 공익광고를 전송키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업광고전송을 시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광고물의 종류는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백화점·의류·가전 등의 쇼핑정보,금융신상품정보 등 생활정보형 상업광고 △연극·영화·연주회 등의 문화정보형 상업광고 △병원·의료기관의 혈액급구나 유괴범,뺑소니 등 범인 및 범죄차량 수배와 같은 공익광고물이다. 한솔은 PCS광고는 동일한 광고를 일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성별,연령,거주지,직업,생년월일,결혼기념일 등 광고수용자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을 고려,특정계층이나 개인에게만 선별적으로 광고를 전송하는 형식의 광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의,예약,예매,주문을 할 수 잇도록 콜백(call back) 전화번호를첨부,고객이 광고를 받아 본 즉시 ‘SEND’키만 누르면 광고주가 원하는 번호로 전화가 연결돼 즉각적인 광고효과와 함께 고객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한솔은 이달내로 이 시스템의 본격가동을 위한 시스템의 구축을 끝내고 12월에는 광고주 유치와 광고대행사 선정을 위한 광고매체 설명회를 갖고 가입자의 ‘광고수용 희망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솔의 한 관계자는 “PCS는 개인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이동통신수단이므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광고수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욕구에 맞는 광고를 내보내면 적은 비용으로 큰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PCS고객도 언제든지 자신 원하는 광고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 대학문화가 살아야 하다/민용태 고려대 교수·스페인문학(시론)

    오늘의 대학과 대학문화는 다시 한번 그 의미와 중요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인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오늘 우리 사회의 경제불안과 정치불안의 해소,신학문 창달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먼저 우리 대학이나 문화재단이 돈을 많이 주고 모셔오는 세계적 석학이나 노벨상 받은 위대한 분 모시기는 한 번도 성공한 일이 없다.말하자면,한번도 일반 대학인의 심금을 울린 일도,대학인들에게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한 일도 없다.많은 경우 몇몇 교수들,전문인들의 세미나,강연에 그치고,그 뒤 아무런 영향도 여파도 미치지 못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아직 우리 대학 문화는 수용자 중심이 아니라 공급자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사회도 관료중심이고,대학 교육도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이고,가정도 아직 가부장 중심,남아선호 사상이 우리의 현실이다.현실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크고,어머니 교육이 아이들 교육인데도,아버지는 아버지의 권위를 지켜야 하는 것이 미풍양속이라고 한다.대학교육의 주입식 교육의 당위성은대학입시,일류 대학,학점 위주,간판 따기 등으로 구체화된 대학 교육 현장의 의식들이 보좌한다. ○대학 스스로 정체성 찾아야 대학문화란 대학인과 교수,학자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이다.말하자면 고급문화의 수용자와 생산자가 이루어가는 명실공히 한 나라 엘리트 문화의 살아있는 현장이다.그런데 이것이 민주교육의 양태인 수평적 대화성을 무시하고,교육부,대학,교수,학생으로 위계화되어 있다.아니면 학문에 있어서 미풍양속일 수 없는 어른과 아이,선배와 후배,교수와 학생이라는 카테고리에 연연하다보니,대학문화의 본질은 뒷전이다.교수는 가르치고 학점 주고,학생은 배운다는 고리타분한 위선적 양태로,세계에 유례없이 비학문적이고 비생산적인 대학문화를 지탱해가고 있는 것이다. 대학문화야 말로 있는 그대로 한 나라의 젊은 문화이다.사회와 대학문화의 벽은 인공적으로 관료적이 됐다.학생운동에 있어서만 대학생들의 운동이 사회를 변혁시켜 왔다.그러나,이제 이 나라의 가장 뒤처진 측면인 학문과 문화에서 대학이 교수와 학생 중심으로 활성화되어야 한다.대학생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연극,영화,기타 모든 활동에 이 나라 사회인들이 벽없이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옳다.예를 들어,스페인의 프랑코 독재시절 전위연극,양질의 연극은 대학 연극을 통해 활성화되고 그 명맥을 유지시켰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문화’하면,“요즘 대학생들의 옷입기,음주 행태는 어떠한가” 따위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이 또한 젊은학자의 가능성을 지극히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으로 무시하는 말이다.대학은 큰 학문을 하는 곳이다.대학 문화는 문화 그 자체,학문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대화의 장이다.그것이 몰이해되고,기피되는 현상이 우리 대학문화의 가장 큰 문제이다.왜냐하면 대학문화를 젖혀놓고 한 나라의 엘리트 문화를 기대할 곳은 없기 때문이다. ○사회 모든 현상 토론의 광장 우리 대학생들이 이 나라의 정치,사회,문화의 모든 문제들을 사회인들,학자들을 동참시켜 자유롭게 토론하는 광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정치적 권력과 권위,사회적 잇속을 떠나,사람의 문제를 가장 사람스럽게 생각하고 진지하게 궁리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는 대학생활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대학 학문 예술 풍토를 활성화하고,잠들어 있는 이 나라 문화감각을 일깨워야 하는 임무는 젊은 학자,젊은 문화인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있다.
  • 권위/유진 케네디·사라 찰스 공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미래사회 인류불안 해소방안 진단/‘힘의 권위주의’와 다른 ‘사랑의 권위’복원 필요 인류사회의 보이지 않는 질서를 형성해오던 기본개념인 ‘권위’(Authority)의 복원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0세기말 우주화시대,정보화시대의 도래로 찾아온 기존 계급구조의 상실은 동시에 권위의 상실을 가져왔고 그로인해 건전한 권위를 통한 사회의 안정이라는 특성을 우리는 잃어가고 있다.따라서 그같은 권위의 회복은 우리가 장차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보다 자신감을 갖게 하고 두려움을 덜어줄수 있는 것이다. 미 로욜라대학 유진 케네디 교수와 일리노이대 사라 찰스 교수의 공저로 뉴욕 프리 프레스사가 출판한 ‘권위’는 이같이 미래사회에 있어 닥치게될 인류 불안의 해소를 위한 유일한 방편으로 상실된 기존 권위의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미국에서 가장 잘못 이해되고 있는 개념”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저자들은 서론부분에서 권위의 정의와 권위의 상실 등을 규명하고 권위가 복원되어야 하는 이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 내면관계의 기능 이들은 권위의 정의를 부모가 자식들에 대한,교사가 학생에 대한,성직자가 신도들에 대한 관계와 같은 “인간 내면관계의 기능”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권위는 에너지의 원천인 생성자,창조된 에너지의 수용자,생성자와 수용자에 의해 이뤄지는 결실 등 3요소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이는 즉 부모가 자식을 사랑으로 잘 기르고 자식은 그 사랑을 잘 받아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순수한 권위는 법,규칙,슬로간,혹은 공공관계 등 규제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 성장의 목표를 이루는 수단이 되는 것으로 간주했다.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권위를 흔히 혼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권위주의’(Authoritarianism)와는 반대개념이 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권위주의는 인간 개개인의 발전을 통제하고 제한하기 위해 인간을 순응의 모델로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사랑(love)이 아닌 힘(power)을 바탕에 두고 있는 것이 권위와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또권위주의는 다수를 지배하기 위한 소수의 목적을 위해 기여하며,그를 위해 관료적 구조를 발전시키고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각종 법과 규제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권위 상실의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권위주의의 폐해를 들고 있다.권위주의는 계급구조를 통하여 주로 나타내졌으며,권위는 권위주의와의 오랜 혼동 때문에 순수한 희생자가 돼왔다는 것이다. 1969년 아폴로11호의 달정복으로 시작된 우주화시대와 그로부터 3년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일군의 젊은이들이 ‘인텔’이라는 회사를 세워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만들어내면서부터 도래한 정보화시대는 인류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과거 소수 권력층의 전유물이었던 정보가 급속도로 전국민에게 퍼져나가면서 계급구조를 허물게 되었고 따라서 권위주의 국가는 더이상 존립이 불가능해졌다.소련의 붕괴도 정보화시대의 유산으로 설명하고 있다.그리고 그 이후의 사회 즉,후기계급사회는 얼마나 건강한 권위를 복원시킬수 있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후기계급사회의 특징들로는 첫째 권위의 중앙으로부터 주변으로의 이동을 들고 있다.둘째는 권위 형태들의 광범위한 실험으로 특징지어 진다.한 예로 로마 카톨릭교회내 사제들의 관계가 계급관계에서 수평적 동료관계로 변화함을 들고 있다. 세째는 제도적 권위의 목표들이 변형되고 있다.즉 학교들이 일반교과보다는 비교육적 목표인 창조력 개발,자아존중과 같은 정신요법적 목표나 또는 계급투쟁,엘리트 소멸과 같은 정치적 인식의 주입 등 인간관계를 통한 인간 성장으로 변화된다는 것이다.네째는 관료제도의 연속성을 따른 팽창과 같은 지나친 확산은 제도의 기본 목표에서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다섯째는 실망적인 역동성으로 순수한 권위의 재발견 대신에 많은 사람들이 권위주의의 부활을 꾀하려 한다.마지막으로는 그들 스스로 권위를 더이상 생성해낼수 없기 때문에 대행자로서 법의 권위 사용하려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법적 권위는 최후의 보루 이 책은 각론으로 들어가서는 6개 장으로 나누어 ▲가정 ▲자신 ▲교육 ▲노동 ▲조직 ▲법 등 인간생활의 각부문별 권위에 대해 그 상실 이유와 복원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고찰했다. 제1장에서 가정의 권위는 결혼의 권위와 가족의 권위로 나뉘어진다.20세기 들어 결혼과 가족의 권위가 상실된 과정을 설명하고 그 회복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2장에서는 개인의 도덕적 권위의 근원을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교육의 권위 상실과 그 회복을,4장에서는 노동과 직업의 권위 상실과 그 회복을 다루고 있다.5장에서는 정부 및 기업,종교 등 조직에 있어서의 제도적 권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6장은 최후의 보루로서 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권위의 대행자로서 법적 권위의 회복을 집중 조망했다. (원제 Authority,뉴욕 프리 프레스간,1997,240쪽 ,26달러)
  • 연기군 기도원 집단탈출/12명중 9명 검거 재수용

    충남 연기군 은혜기도원 수용자 집단탈출사건을 수사중인 조치원경찰서는 21일 탈출자 12명 가운데 이윤식씨(31·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2976) 등 7명을 붙잡아 재수용하고 김재성씨(38·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691) 등 5명을 추적하고 있다.
  • 정신질환자 등 10명 탈출/어제 하오 연기 기도원서

    20일 하오 5시30분쯤 정신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등의 수용시설인 충남 연기군 서면 기룡리 은혜기도원에서 수용자 12명이 집단 탈출,2명은 경찰에 붙잡혔으나 나머지 10명은 달아났다.기도원측에 따르면 수용자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생활실로 돌아가던중 봉사원들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출입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봉사원을 밀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 추석자금 4조∼5조 방출/정부

    ◎쌀·쇠고기 등 20개 품목 가격 집중 관리/사전 선거운동·공직자 금품수수 특별단속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4조∼5조원의 긴급자금을 방출,자금시장의 불안을 덜어주는 한편 은행과 종합금융회사에 5천억원의 국고여유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범정부적 차원에서 매점매석,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쌀·쇠고기·조기·목욕료 등 20개 주요품목의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절 대비 정부종합대책’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동안(14∼17일)동안 발생하는 환자 치료를 위해 시 군 구 보건소에 적어도 하루 이상정상 근무토록 했다.또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은 진료과목별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문을 열도록 하고 약국도 시 군 구별로 매일 4분의 1이상을 당번 약국으로 정해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밖에 전국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7만 6천명에게 1인당 7천원씩 모두 5억3천만원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거택보호자 17만 9천가구에 가구당 4만5천820원,사회복지시설 수용자에게는 1인당 1만천640원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내무부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를 대통령 선거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귀향인사를 빙자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공직자의 금품수수와 부당 업무처리 등에 대한 복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고속도로와 주요국도·공원묘지·관광지 등에서의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 대중문화를 키워야 한다/민용태 고려대 교수·스페인문학(시론)

    오늘 우리가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이 우리나라 땅에 있었더라면 정상의 비디오 아티스트까지 오를수 있었을까.세계적인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승희.그녀가 우리 땅에 있었더라면 저토록 세계적으로 유명해질수 있었을까.대답은 분명하다.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땅에는 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위대한 예술이나 문화가 자라지 못하는 것일까. 그 대답 또한 자명하다.온상에서는 어느 거목도 키워낼 수 없다.비닐 하우스에서 키울수 있는 작목들은 따로 있다.주로 채소나 1년생,2년생,아니면 인삼처럼 주로 소비용으로 키우는 식물들이나,완상용으로 키우는 이상한 나무들이 그것이다.그러나 큰 나무는 온상에서 자라지 못한다.자생력을 가진 큰 나무는 자연속에서,자유롭게 풍파와 싸우며 그 크기를 더해간다. ○수요·공급원리에 맡겨야 그런데 문화를,그것도 대중문화까지를 온상 재배로만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다는 부류들이 이 땅에서 많다.비닐 하우스 하나만 가지면 온 산의 나무들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대기오염이 이토록 심각하고 야산의 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는 것은 비닐하우스로 나무들을 보호해줄수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가장 지당한 것 같으면서 가장 책임질수 없는 소리로 이 땅의 오염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무리들이 많다.자신들 스스로가 비닐 하우스가 썩지도 않는 가장 큰 오염원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 정말 한심한 부류들이 이 땅에는 많다. 검찰이 이번에 만화작가와 스포츠신문 간부를 ‘음란 만화’ ‘폭력 만화’라는 올가미를 만들어 형틀에 가두겠다고 으르렁대고 있단다.이 모두 “폭력,음란”으로 난리를 치기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호하고.내친 김에 음란물을 좋아하는 성인들까지 단단히 교육을 시키겠다는 의도들이다.“사람위에 사람 없고,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이렇게 무서운 사람들이 많은지,이 땅의 모든 문화인들은 겁이 나 죽을 지경이다. 잘못이다.이런 검열이나 검찰의 방망이가 문화 일반을 관장하는 것은 공산주의도 아닌 민주,자유주의 국가에서,세계의 웃음거리 만들기 작전이다.모든 문화또한 생산자와 수요자의 자유 거래에 의해서,혹은 융성하고 혹은 도태하게 되어 있다.이것을 관이나 검찰이 관제하겠다는 발상은 정경유착보다 무서운 관 주도 문화 만들기며,이는 문화 고사작전이다.소설을 써 보지도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소설의 운명을 좌우하고,만화를 그려보지도 상용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만화를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이 바로 문화 고사 작전이다.이건 법을 관장하는 사람들 자신들만이 좋은 소설 쓰고 좋은 만화 그리겠다는 음모인지도 모른다.여기에는 사람들이야 읽어주건 말건,그것이 예술이 되건 고문 기계가 되건 상관않겠다는 무지와 비양심이 스며있다. ○국민의 선택능력 불신 “국민에 의한,국민을 위한” 법체계를 가진 우리나라에서,국민이 원하면 읽고 싫으면 읽지 않을 권리,자신에게 좋은 것은 취하고,좋지 않은 것을 버릴수 있는 국민의 선택 능력까지를 불신하는 무서운 검찰권의 남용….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문화는 모두가 자기 취향대로 향유할 권리와 선별(선별)능력이 있으며,그런 수용자와 생산자의 자유 거래에 의하여 문화 또한 발전되고 혹은 선별된다.여기에 반드시 존중되어야 할 것은 자유 시장경제 원칙이다.“손님은 왕이다!”라고 하듯이 사람들이 좋은 만화,나쁜 만화를 선택하게 해야 국민을 존중하는 태도이다.남은 모르고 자기들만 안다는 태도,남들은 비도덕적이고 자기들만 도덕적이라는 오만,이것이 진짜 비양심적,비민주적 태도이다. 문화를 법의 눈으로,예술을 도덕의 눈으로 감시하겠다는 월권과 특권의식이 있는 한,그 땅의 문화예술은 오그라든다.“본때를 보여준다”는 식의 문화 간섭은 비합법적이고 비문화적이다.문화는 “본때”있는 문화가 없고,사람 각각의 취향이 다르듯 다양성이 가장 양질의 자양분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도 그러했고,앞으로는 더욱 다양성이 요구되는 문화의 시대가 열린다. ○비합법적인 문화 간섭 여기 이런 시점에서,오만하고 편견에 가득찬 검열과 감시의 눈이 있는 한 그 시대,그 땅의 문화는 말라죽는다.대중문화는 그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검열의 눈으로 예술을 감상할 때 무슨 감동이나 즐거움이오겠는가.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문화의 산실 자체가 삭막해진다는 사실이다.검열의 눈은 창작자의 창작의 밀실까지 파고 들어,은연중에 작가의 자기검열을 요구할 것이며,그렇게 되면 꿈도 도덕적인 것으로 골라 꾸어야 살아남을수 있는 상황이 된다.그런 마음의 땅에 무슨 창조적 예술이 싹틀수 있으며,세상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상상과 해방의 공간이 태어날 수 있으랴.차라리 검찰에게 좋은 작품,좋은 만화,좋은 신문 좀 만들어 달라고 절필을 하는게 진짜 양심이다.
  • 만화는 문화산업이다(사설)

    세계 200여개 만화산업체가 참가하는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눈앞에 두고 만화계는 지금 당황과 불만 그리고 정책의 혼미함속에 부유하고 있다.무엇보다 만화산업 주체인 만화가들은 최근 검찰조치에 대한 항의로 절필선언을 하거나 페스티벌 불참선언을 하고 이미 1개월간 전원 만화그리기를 멈추고 있다.만화가 이 시대 새롭게 각광받는 산업임을 인정하고 지난 몇년간 산업적 육성책을 마련해 오던 터이고 보면 이번 갑자기 들이닥친 사법처리 사태는 제삼자가 보더라도 혼란스럽다. 국내 만화시장규모는 일반의 생각보다 막대한 것이다.95년기준 출판만화가 4천억원,애니메이션이 7천억원이다.이와 별도로 캐릭터시장에서의 생산성이 1조원으로 추산된다.더 중요한 것은 컴퓨터 게임산업과 이벤트 및 테마파크산업이 실은 만화산업기반을 가져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 기여도도 7천억원쯤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단계에서 연간 최저 3조원,그리고 이의 몇십배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는 경제력에 대해 매우 단순한 규제조치를 하고 있는 셈이다.물론 모든 매체는 자신의 사회에 윤리적 책임을 진다.때문에 이에 따른 문제들에 다소간 규제를 받아들인다.그러나 이 윤리적 규제가 산업적 경쟁력 자체를 제한하는 것으로까지 가서는 안된다.주로 수용자의 선별능력을 키움으로써 좋고 나쁜 것을 보는 사람이 알고 고르게 하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이것이 산업가치와 사회가치간의 윤리적 균형 찾기 지혜다. 우리 경우는 매체선택능력에 대해 거의 무관심으로 지내왔다.교육과정에서마저 논의하고 있지 않다.단지 모든 매체들에 충동적이고 일시적으로 그 일부를 비난하거나 단속했을 뿐이다.이런 접근은 매체경쟁력을 왜곡시킬뿐 아니라 수용자 환경을 개선하지도 못한다.그러니 지금 곧 해야할 일은 만화산업종사자들에 대한 사기진작이다.문화산업으로서의 만화경쟁력을 훼손해선 안된다.
  • “과도한 공권력 행사” 비난 빗발

    ◎시민들 ‘성인문화 인정않는 발상’ 반발/수용자 선택권리 박탈… 일반독자 우롱 ‘스포츠 서울’ 등 스포츠 신문의 편집국장과 연재 만화·소설가 등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와 관련,시민들 사이에 “무리한 공권력 행사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고려대 민용태 교수(서반어과)는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영국에서는 모든 대중매체에 대해 수용자의 자유선택권리를 존중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에 대한 악영향을 처벌 이유로 드는 검찰의 시각은 근본적으로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을 선택무능력자로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스포지신문을 구독하는 김진철씨(27·회사원)는 “스포츠신문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스포츠 연예 레저 분야에서의 화제거리와 함께 생활정보 등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해주는 건전한 대중매체”이라면서 “만화 몇 장면이 문제가 됐다고 해서 검찰이 법으로 제재하는 것은 언론표현의 자유와 성인문화를 인정하지 않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박선주양(22·고려대 4년)는 “청소년 문제는 가정·사회·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이지 단순히 ‘선정만화=청소년 일탈’이라는 식의 검찰 잣대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컴퓨터통신 천리안에서 ID SOFTEYE를 쓰는 이용자는 “이렇게 탄압하면 누가 만화를 그리겠는가.일본만화가 앞으로 우리 만화시장을 100%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 북 폐쇄빗장속 ‘억지개방’ 조짐

    ◎식량·경제·에너지 3란해결 노린 고육책/외부사조 유입 막으려 사상통제 더 강화 □북한의 잇단 개방사례 ★나진·선봉 개방 ★주요항구 개방확대 ★국경지대 자유시장 개설 ★한국기업 대북투자 ★한국기업인 왕래 ★한국상품 유입 ★한국 항구와의 항로개설 ★한적 구호품 배급 ★한적요원 왕래 ★구호품의 국적선 수송 ★유엔요원 전국토접근 ★KEDO바지선 영해통과 왕래 ★ 〃 관련 다수 기술자 상주 ★ 〃 관련 한국관리 상주 ★ 〃 관련 은행출장소 설치 ★ 〃 직통전화가설 ★미국의 임시연락사무소 설치 ★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남한의 풍족한 생활상의 전파와 외부사조의 유입에 의한 체제붕괴를 막기 위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그동안 빗장을 단단히 걸었던 북한이 조심스럽게 틈새를 열기 시작했다.체제붕괴 위기로 몰고 가고 있는 식량난을 비롯,경제·에너지난 등 이른바 3난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마지못해 조금씩 개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진­선봉지구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을 실험중인 북한이 올들어 문호를 조금이라도 열어놓았거나 싫어도 열어 놓을수 밖에 없는 분야는 식량지원,경제난 타개 및 경수로건설과 관련된 것들이다.그 대표적인 것은 지난 6월부터 중국과의 국경지역에 설치된 자유시장,경수로 건설과 관련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기자재수송 바지선의 영해통과 운항·1백여명의 근로자 신포지구 파견,신포사무소장으로서의 한국관리 상주및 은행출장소 설치 허용,주요항구의 추가개방추진과 한국항구와의 항로개설,식량지원과 관련한 유엔요원의 전 국토접근 허용,한국기업들의 대북투자와 한국기업인의 잦은 왕래,한국산이 명기된 구호품의 배급 및 한적 요원·국적선의 북한 왕래 허용,실종미군의 유해발굴과 관련한 미국의 임시연락사무소 설치 및 구호식량을 실은 미국선박의 입항,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등이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자유시장 개설과 경수로건설에 따른 다수의 한국 근로자 상주와 기자재수송 바지선의 영해통과 운항,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등이다.중국측과 공동으로 운영되는 국경의 자유시장은 자본주의국가에서 볼 수있는 완전한 시장형태는 아니지만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하고 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제도입 차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심각한 에너지 난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신포지역에 건설될 경수로와 관련해서 보이고 있는 북한의 수용자세는 다소 파격적이다.1백여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신포지역에 상주하며 건설에 참여하는 것과 바지선의 영해통과 등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들이다.남북한 간에 그동안 고향방문단 교환과 통일축구 등을 통한 대규모 왕래가 있었으나 북한의 주요시설물 건설에 우리 근로자가 다수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기자재 수송선인 바지선 2척은 이미 북한 영해를 통과해 신포지역의 양화항에 물자를 하역하고 지난 20일 울산항으로 돌아왔다.시험운항을 위해 지난 15일 울산항을 출항한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챔프호와 챔프B호는 지난 16일 상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포격전 등 돌발상황이 있었으나 별탈없이 예정대로 16일 하오 5시 동해상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수역에 접어들었었다. 1천8백여명에 이르는 일본인처 가운데 수백명의 일본 고향방문도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은 17일 중앙방송을 통해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일본인처들의 고향방문에 따른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접촉을 일본에 제의했다.이는 특별한 이변이 없은 한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은 식량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지못해 부분적인 개방을 하면서도 외부사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특히 한국인을 비롯,외국인들이 머무르게 될 지역과 항구 등에 대해선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갖지 말 것과 사회주의를 고수할 것 등을 특별교육하는 등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인쇄매체 수용자조사 중지를”/신문판매협,광고주협에 강력 촉구

    한국신문협회 산하 판매협의회(회장 조덕동)은 16일 상오 대전시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긴급임시총회를 열고 현재 신문업계의 과열 판매경쟁을 유발시키고 있는 한국 광고주 협회가 실시중인 ‘97 인쇄매체 수용자 조사’의 중지를 촉구키로 결의했다. 전국의 일간지 판매담당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신문판매공정규약의 시행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업에 있어서의 특수불공정 거래 유형 및 기준 지정고시’의 시행으로 모처럼 잡혀가던 신문판매질서가 또다시 문란해지고 있어 사회적으로나 신문업계로나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기업홍보의 새 마당 인터넷(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3)

    기업 홍보는 가능하면 강한 임팩트로,가능하면 자주,가능하면 많은 소비자에게,그리고 가능하면 값싸게 기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오늘날 기업 홍보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인쇄매체와 라디오,텔레비전 과 방송매체다.이보다 더욱 강력하게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뛰어난 가격/성능비로 광고 및 PR을 할 수 있는 매체는 없는 것일까? 답을 찾아보기 전에 기존 매체의 한계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인쇄매체는 값싸게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만 지면이라는 매체의 특성때문에 정보 표현력이 제한된다.강한 임팩트를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상대적으로 테렐비전과 라디오 같은 방송매체는 영상과 음향을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강한 임펙트를 줄 수 있는 반면,비용 부담이 크고 충분한 정보를 전달해줄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어떤 텔레비전 광고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광고에 나온 여성 연예인의 얼굴만을 기억하게 하기도 한다.무엇보다도기존 매체의 치명적인 한계는 정보의 흐름이 「단방향성」이라는 점이다. 「단방향성」이란 수용자가 정보 내용을 취사 선택할 수도 없고 수용자 개인의 특성에 맞출 수도 없다는 점을 말한다.기존의 인쇄나 방송매체는 매체 수용자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원하는 내용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해줄수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로 오늘날 각광받고 있는 것이 인터넷이다.현재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세계적으로 5천만명 정도라고 알려지고 있다.인터넷 대중화의 주역인 월드와이드웹 기술은 단순한 텍스트 위주의 정보만이 아니라 영상,음향 등의 멀티미디어로 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인터넷은 텔레비전처럼 영상과 음성 등의 형태로 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고 신문이 갖는 지면의 제약과 같은 한계가 없다.기업은 풍부하고 다양한 내용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월드와이드웹에 기업 홍보를 위하여 구축한 정보 서비스를 「홈페이지」라고 한다.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곳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기업 홍보가 매우 활발하다.단순히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측의 다양한 정보를 얻어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한다.또 물건의 구매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하루에도 수백 개의 기업 「홈페이지」가 개설되고 있다. 애덤 스미스는 1776년 「국부론」에서 시장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모든 구매자가 모든 판매가격을 알고 있고 모든 판매자가 모든 구매자가 원하는 정보를 알고 있다면,「시장」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완전한 정보를 기초로 판단을 내릴수 있고,따라서 사회의 자원은 효율적으로 분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만약 모든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판매자나 제품,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가 인터넷에 접속된 컴퓨터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면 시장에서는 정보가 흘러 넘치고 거래비용이 대폭 줄어들어 소비자의 천국이 되는 셈이다.애덤 스미스가 다시 태어난다면 기업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벌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jhsuh@isoft.co.kr〉
  • 한국방송협회 세미나 김학천 교수 발표문

    ◎호화·사치 프로그램 자제하라/지나친 시청률 경쟁보다 경제지향적 방송을 방송은 전파낭비를 지양하는 범위내에서 경제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호화·사치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등 방송산업 내외적인 경제지향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한국방송협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양시 낙산비치호텔에서 「변환기의 방송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김학천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경제위기와 방송의 역할」이란 제목의 김교수 발표문을 요약한다. 방송은 경제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을까.이 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수학적인 대답은 어려울 것이다.방송의 경제 관련성에 대해서는 수용자의 인식이 선명하지 못한 편이다.방송의 선정성이나 불공정 따위는 그 영향과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지만,경제적 인식은 즉시 노출되지 않으며 그 수준과 강도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방송의 기능 가운데 부정할 수 없는 것중의 하나가 다른 대중매체에 앞서는 「의제설정」(Agenda­setting) 기능이다.즉 방송이 자주 언급하고 논의하면 그것으로 곧 사회적 과제를 던지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이 기능은 정치·경제·사회 어느 면에서나 이로운 역할과 해로운 역할을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한 사회가 어떤 역경을 만났을 때는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임은 분명하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정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우리는 연간 10조원이 넘는 사교육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때문에 이런 지출을 억제할 마지막 수단으로 위성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은 한편으로 방송사업 내적인 경제문제에 관해서는 자가당착적인 국면을 보이고 있다.방송의 실적을 살펴보면 그 사실이 명백해 진다.지난해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수입액은 6천4백만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6백억원에 이르지만,수출액은 그 10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케이블 방송이 공표한 연간 적자는 5천억원을 넘는다. 이쯤해서 경제지향적 방송을 위한 모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이와 관련해서는 유럽의 공영방송을 참고할 것을 권하고 싶다.유럽에는 전파낭비를 항상 거론하는 한편으로 편성의 일반적인 경향으로서 직업관련 프로가 많다.직업프로는 정보와 교육으로 구분된다.영국은 편성장르중에 각급 학교를 졸업한 뒤 진학하지 않고 취업하는 대상을 위한 「계속교육」이란 분야가 있을 정도다.프랑스는 WTO체제에 돌입하면서 수입프로그램 할당량을 독자적으로 결정,호화롭지 않은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했다. 우리는 유럽과 비교해 사치를 부추길 정도로 호화롭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지금과 같은 경제갈등 시점에서는 더 두드러진 모순으로 드러나고 있다.적어도 사치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을 자제하고,시청률 경쟁을 뛰어넘어 쉽고 친절한 경제교육 방송을 지향할 때가 우리에게도 온 것이다.〈정리=김재순 기자〉
  • 서울신문사­KBS 주최/15회 교정대상 시상식

    ◎“재소자 새삶의 길 인도/숭고한 인간애에 경의”/수상자·가족 등 5백여명 참석 성황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제15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상오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최상엽 법무부장관과 김기수 검찰총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유재성 법무부 교정국장,유종해 심사위원장,수상자와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장관은 치사에서 『봉사와 희생으로 거룩한 인간애를 몸소 실천한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재소자가 선량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교정의 사회화를 더욱 가속화시켜 범죄없는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손사장은 『성직자와 같은 자세로 교육자·인생상담자로서 때로는 부모·형제처럼 재소자의 아픔과 외로움을 어루만지며 새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주신 수상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인간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자기 희생을 통해 불우한 사람들에게 헌신적 사랑을 베푸는 분들이 있는한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밝다』고 치하했다. 시상식에서는 18년10개월동안 근속하면서 수용자들의 기능자격 취득과 취업알선에 힘쓴 수원교도소 이홍원 교사(45)가 대상을 받는 등 17명이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이홍원 ◇본상 ▲면려상 김종도(56·부산구치소 교위) ▲성실상 문기두(40·영등포교도소 교사) ▲창의상 문용환(51·충주소년원 보도주사) ▲교화상 신학운(53·천안소년교도소 교회관) ▲박애상 이종윤(57·안양교도소 종교위원·청운교회 목사) ▲자비상 이정인(65·광주교도소 종교위원·광주 향림사 주지) ▲자애상 임형락(34·부산구치소 종교위원·석포천주교회 신부) ▲공로상 김상채(48·장흥교도소 교화위원·장흥광주금방 대표) ◇특별상 ▲면려상 강정근(56·서울구치소 교위) ▲성실상 백준성(56·청주여자교도소 교위) ▲창의상 윤기조(48·대구교도소 교위) ▲교화상 공영대(41·청송제2교도소 교위) ▲박애상 이희중(60·수원교도소 종교위원·수성교회 목사) ▲자비상 장혜명(53·대전교도소 종교위원·혜명정사 주지) ▲자애상 김정개(69·강릉교도소 종교위원·임당동 천주교회 신자) ▲공로상 김영현(71·마산교도소 교화위원·한일기업 대표이사)
  • 제15회 교정대상 수상… 보람과 영광의 얼굴들

    □본상 ◎면려상­김종도 부산구치소 교위/불우교도관 돕기 앞장 검도5단의 무인으로 29년 9개월동안 재직하면서 재소자의 교정·교화와 명랑한 수용시설 분위기 조성에 애썼다. 지난 84년 부산구치소 목공담당을 하면서 재소자들의 재활의지를 돕기 위해 인근 학교에서 활발한 목공용품 수주활동을 전개,4천2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92년에는 불우 교도관돕기 운동에 앞장서 모두 2천1백만원을 모금,동료 5명에게 전했다.경비 교도대를 위해 헌책 수집 운동에도 앞장서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에 기여했다. ◎창의상­문영환 충주소년원 생활지도주무 보도주사/퇴원생 532명에 일자리 수용시설내 교육환경개선과 기능인력양성,불우학생결연 및 취업알선 등의 활동을 펼쳤다. 85년 대전소년원에 재소자를 대상으로 권투부를 창설,5차례에 걸쳐 전국 아마추어 복싱대회를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89년 서울의 150개 중소기업체를 통해 소년원 퇴원생 532명의 취업을 알선,비행 방지에 힘썼다. 93년 대전엑스포 행사에 학생밴드 시범 및 농악놀이 공연을 주선했고남모르게 양로원과 장애자 수용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비상­이정연 광주교도소 종교위원/재소자 205명에 영치금 23년동안 해마다 5만5천여명의 재소자들을 설범을 통해 심성을 순화하여 갱생의지를 일깨웠다. 생활이 어려운 문제 재소자 205명에게 영치금을 지원,수용생활에 안정을 주었다. 8백50만원 상당의 시청각 기자재 5종,7백50만원 상당의 도서 1천800여권,불상,헬스기구 3종,부채 2천여개 등을 기증했다. 광주 향림사 주지로 향림·천운 어린이집을 운영,34명의 무의탁 부랑아 등을 학교에 보내면서 보호하고 있다. ◎교화상­신학운 천안소년교도소 교회관/656명 검정고시 합격도와 73년부터 대전·광주교도소에서 좌익수를 상담,모두 155명을 전향케 하는데 기여했다. 재소자들과 지역인사 및 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주선,수용시설의 환경개선에 노력했다. 86년 화가 4명에게 9천만원 상당의 서화 130여점을 기증받아 수용시설내에 비치했고 95년에는 출판사에서 지원한 3천6백만원 상당의 도서 5천800여권으로 도서실을 꾸몄다. 검정고시및 학사고시반을 운영,656명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고 93·95년에는 수석합격자도 배출했다. 연극반과 농악대,악대부도 만들어 해마다 발표회를 가졌다. ◎자애상­임형락 부산구치소 종교위원/무연고출소자 거쳐 제공 부산 석포 천주교회의 30대 신부로 지난 91년 1월부터 사형수 25명에게 정기적인 상담과 수녀와의 자매결연을 주선,심신의 안정을 주었다.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형수에게 치료비 2백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96년 7월에는 재소자의 딸(9세)이 심장판막증으로 고통믈 받자 모금활동을 통해 수술비 1백60만원을 마련했다. 특히 95년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등 2곳에 70평 규모의 「재소자의 집」을 마련,연고가 없는 출감 재소자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도왔다. ◎공로상­김상채 장흥교도소 교화위원/명절마다 재소자 위로 전남 장흥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지난 81년 2월부터 해마다 1만7천500여명에게 정신순화 강연을 가졌다.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는 떡과 과일 등을 들고 수용시설을 찾았고 재소자를 대상으로 체육대회와 가요경연대회를 개최,위로했다. 90년 6월 20여명의 무연고 출소자에게 자동차정비 학원비를 지원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까지 알선했다.96년 6월 교도소내 컴퓨터교육반에 컴퓨터 등을 기증했고 고령의 재소자 20명에게 안경을 마련해 주었다. ◎성실상­문기두 영등포구치소 교사/600여명 종교 귀의시켜 80년에 임용된 뒤 특히 무의탁 수용자 생활지원,벌금대납,출소자 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앞장섰다. 91년 교무과 불교 담당 시절 264차례에 걸쳐 재소자 2만6천500여명에게 종교집회를 주선,600여명을 종교에 귀의토록 했다. 생활이 어려운 재소자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여 가족 30여명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7명의 불우수용자 가족에게 2백27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구치소내 쓰레기 분리 수거운동과 전기절약 운동을 전개,2천여만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해 화제를 낳았다. □특별상 ◎강정근 서울구치소 교위/강력사범 심성 순화 29년 11개월동안 장기근속하면서 취업알선,강력사범 심성순화,직장 새마을금고 육성,불우시설 지원 및 무의탁노인돕기 등에 기여했다. 사고를 당하거나 암으로 투병중인 동료를 위해 1천3백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사형수 순화 상담을 실시,10명을 종교에 귀의시키고 3명은 장기를 기증케 했다.승용차 함께타기,10부제 운용 등 생활개혁운동에도 앞장섰다. ◎윤기조 대구교도소 교위/정신질환자 치료 주선 85년부터 의료 업무를 맡아오면서 자비로 X선 촬용기술을 습득,2천8백여명에 대한 X선 촬영을 보조했다. 88년부터는 대구치과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2천214명이 무료보치 등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정신과 질환을 앓는 130명의 상담 및 치료도 주선했다. 사형수 33명을 수시로 상담,심신의 안정을 주고 안구도 기증케 했다. ◎김정개 강릉교도소 종교위원/4백여 무의탁자 결연 임당동 천주교회신자로서 73년부터 513차례 천주교 집회를 열어 1만여명에게 신앙심을 고취시켰다.장애인의날,수용자체육대회 등 행사에 물품을 지원하고 가족이 없는 수용자가 출소하면 식사비와 여비등을 주며 격려했다. 지금까지 480여명의 무의탁자와 자매 결연을 맺어 수용 물품을 전달하고 사랑의 대화로 심성을 순화시켰다. ◎공영대 청송제2교도소 교위/불우감호자 가족 도와 87년부터 외부 강사를 20여차례 초청,특별강연을 실시하고 교정참여 인사의 도움을 얻어 215차례에 걸쳐 생일위로회를 열었다. 불우감호자 146명을 시·군·구·면의 협조를 얻어 영세민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도록 하는 등 가족돕기에 솔선했다.무연고·무의탁·생활곤란 수용자 458명을 종교·교화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하여 수용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장혜명 대전교도소 종교위원/수용자 농악대 창설 혜명정사 주지로 80년부터 170여차례 5천950여명에게 불교신앙을 강연했다.사형수 3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안사범과 전향자 상담및 지도에도 앞장섰다. 91년 9월 북·장고·징·괭과리 등 국악기 20여점과 농악대 의복 30벌을 기증,수용자 농악대를 만들어 특기 개발과 심성 순화에 힘썼다. ◎이희중 수원교도소 종교위원/1만7천명 신앙지도 수원 수성교회 목사로서 76년부터 121차례에 걸쳐 1만7천250명에게 신앙지도를 했다.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도서·의자·피아노등 교화기자재를 증정했다.수용자 생일교회,성년의 날,성탄절 등에 다과를 베풀었다. 84년부터 무연고 출소자 26명을 쇼핑센터 등에 취업시켜 자립 갱생과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김영현 마산교도소 교화위원/교화상담실 신축 지원 교도관으로 재직하다 85년부터 한일기업을 경영하면서 교화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불우수용자 돕기,에어로빅과 수용자 악대 연습실 등 특별활동반 활성화,교화기자재 기증,교화상당실 신축,교정공무원 주차장 증축 등에 기여했다. 3회에 걸쳐 연예인을 초청,위문공연과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모범 장기수 35명에게 1년에 두차례씩 위로회를 개최해주고 1백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백준성 청주여자교도소 교위/기능자격취득 지도 재소자 직업훈련,기능자격취득 지도,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썼다.89년 여자 수용자를 담당하면서 국악학원 원장을 초빙,악기 기증 및 지도를 통해 심성을 순화하고 92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악공연도 가졌다. 93년부터는 직원들의 모임인 「청명회」를 운영하면서 충북육아원,청주양로원,충북 희망원 등에 생활필수품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 제15회 교정대상에 이원홍 교사/수상자 17명 확정…내일 시상식

    ◎서울신문사·KBS·법무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5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이 20일 확정됐다.〈공적사항 20면〉 영예의 대상은 18년10개월동안 근속하면서 수용자들의 기능자격 취득과 취업알선에 힘쓴 수원교도소 이홍원교사(45)가 차지했다. 본상은 부산구치소 김종도교위(56) 등 8명,특별상은 서울구치소 강정근교위(56)등 8명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백만원과 부상,본상은 상금 2백만원과 부상,특별상은 상금 1백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22일 상오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이홍원 ◇본상 ▲면려상 김종도 ▲성실상 문기두(40·영등포교도소 교사)▲창의상 문용환(51·충주소년원 보도주사) ▲교화상 신학운(53·천안소년교도소 교회관) ▲박애상 이종윤(57·안양교도소 종교위원·청운교회 목사) ▲자비상 이정인(65·광주교도소 종교위원·광주 향림사 주지) ▲자애상 임형락(34·부산구치소 종교위원·석포천주교회 신부) ▲공로상김상채(48·장흥교도소 교화위원·장흥광주금방 대표) ◇특별상 ▲면려상 강정근(56·서울구치소 교위) ▲성실상 백준성(56·청주여자교도소 교위) ▲창의상 윤기조(48·대구교도소 교위) ▲교화상 공영대(41·청송제2교도소 교위) ▲박애상 이희중(60·수원교도소 종교위원·수성교회 목사) ▲자비상 장혜명(53·대전교도소 종교위원·혜명정사 주지) ▲자애상 김정개(69·강릉교도소 종교위원·임당동 천주교회 신자) ▲공로상 김영현(71·마산교도소 교화위원·한일기업 대표이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