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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나치의 여성인권 유린 고발 韓·獨·네덜란드 3국 공동전시회

    일본군 위안부, 나치독일수용소 강제 성노동 등 여성인권 유린의 아픈 역사를 공유한 한국과 독일, 네덜란드 3개국이 공동 전시회를 연다. 동북아역사재단(한국), 라벤스부르크기념관(독일), 일본명예채무촉구재단(네덜란드)등 3개 단체는 8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 시청에서 ‘위안부-끝나지 않은 역사’를 주제로 ‘한·독·네덜란드 공동 성노예전’을 개최한다. 한국이 일본군 위안부의 참혹한 고통을 겪은 것과 마찬가지로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은 수용소내 남성 수용자를 위해 여성 수용자를 동원했고, 비슷한 시기 인도네시아에 거주했던 네덜란드 여성들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번 전시회는 전쟁중 일어난 여성 인권 유린 사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여성인권 회복에 대한 국제 여론을 형성하고, 가해자측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이끌어냄으로써 상호화해의 길을 모색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은 여성 성노예 피해자 및 가해자 증언과 사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담은 20점의 패널과 영상을 전시한다. 독일은 나치독일수용소 유곽의 생활상과 강제 성노동 자료, 라벤스부르크 여자강제수용소 관련 사진 등을 공개하고,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위안부 강제 성폭력과 포로병의 강제노동 실상을 폭로한다.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세계 각지의 많은 위안부 생존자들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여성 인권 유린이라는 인류 보편의 문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美법원 “관타나모 수감자 일반자료 공개해야”

    미국 연방법원이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켜온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들의 구금 사유와 범죄 혐의 사실 등 기밀 자료가 아닌 일반 자료를 일반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법원의 토머스 호건 판사는 1일(현지시간) “국민들은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자료를 볼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서 “정부는 특정 정보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관타나모 수감자 100여명의 자료를 기밀 취급 인가를 받지 않고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임의로 기밀 자료로 분류해 공개를 거부해 왔다.법원은 법무부에 일반 자료를 공개하고 계속 기밀을 유지하고 싶은 자료가 있을 경우 다음달 말까지 해당 목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이번 판결은 관타나모 수용자 변호사들과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의 승리로 평가된다. 이들은 언론 매체와 대중들은 해당 자료를 열람해 볼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딘 보이드 법무부 대변인은 “정부는 관련 정보를 영원히 비밀로 할 생각은 없지만 일단 공개해도 문제가 없는 내용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류할 때까지는 공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교정시설 시 낭송 경연대회

    대구지방교정청(청장 김태희)은 4일 안동교도소 대강당에서 교정위원, 시인, 직원, 수용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교정기관에서 선정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시 낭송, 독후감 낭독 경연대회를 연다.
  • 재소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서울신문사는 전국 교정시설에 신문보내기 운동을 펼칩니다. 바깥 세상과 격리된 재소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신문은 27회째 ‘교정대상’을 주관하며, 수용자 교화에 앞장서고 사회봉사 활동을 펼친 교정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6명이 선정돼 수상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수형자를 돕고 희망을 주는 이번 연중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문의: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02)2000-9321.
  • ‘마라, 사드’ 이데올로기…

    ‘마라, 사드’ 이데올로기…

    “나는 현실에 참여하기를 포기했어. 나의 삶은 환상이야. 혁명엔 더 이상 흥미가 없어.”(사드) “틀렸소, 사드. 틀렸소.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벽도 허물지 못합니다.”(마라)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이 통치하던 1808년 파리 근교의 샤랑통 요양원. 연극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려는 원장의 뜻에 따라 연극 연습이 진행 중이다. 외설과 잔혹한 글쓰기 등으로 요양원에 갇힌 사드 후작의 지도 아래 정신병자, 정치범 등 수용자들이 1793년에 일어난 혁명가 마라의 암살에 관한 내용을 연기하고 있다. 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사드는 극에 개입해 끊임없이 마라와 정치적 논쟁을 벌인다. 20세기 현대 유럽연극의 교과서로 불리는 독일 극작가 피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는 프랑스 혁명기 실존 인물인 장 폴 마라와 사드 후작의 혁명과 정치, 삶과 죽음에 관한 대립적 시각을 극중극 형식을 빌려 풀어낸 작품이다. 브레히트의 서사극 기법과 아르토의 잔혹극을 절충한 독특한 구성에 음악극적 요소를 접목한 문제작으로 1964년 세계적 연출가 피터 브룩에 의해 공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극단(단장 김석만)이 ‘마라, 사드’(29일~6월14일, 세종M씨어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원제가 ‘사드씨의 지도하에 샤랑통 요양원의 연극반이 공연한 장 폴 마라에 대한 박해와 암살’인 이 작품이 국내에서 공연된 건 2002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때 러시아 타강카극단의 초청 공연이 유일하다. 박근형 연출이 지휘봉을 잡은 ‘마라, 사드’는 근래 보기 드문 대작 연극이다. 출연배우가 40명에 이르고, 원작 희곡의 음악극 요소를 살려 공연 내내 라이브 연주가 극의 중요한 흐름을 담당한다. 삼류 인생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진정성을 건져 올리는 소극장 연극을 주로 선보여온 박 연출에겐 새로운 도전인 셈. 그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워낙 정치성이 강하고, 표현이 센 작품이라 엄두를 못 냈다.”면서 “혁명을 화두로 한 연극이 현재 시점에서도 유효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마라와 사드는 실존 인물이지만 둘의 대립 구도는 상상의 산물이다. 급진당 자코뱅의 당의장이던 마라는 온건개혁파인 지롱드의 여성 당원 코르데에게 욕실에서 암살당한다. 혁명 동지였던 화가 다비드의 그림 ‘마라의 죽음(작은 사진)’은 암살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디즘’이란 말을 유래시킨 사드는 실제 샤랑통 정신병원에서 자신의 연극을 공연했다고 한다. 피터 바이스는 혁명의 격동기인 1793년 마라의 욕실과 공포정치 시대인 1808년 정신병원을 한 공간에 포갠 뒤 혁명주의자 마라와 냉소주의자 사드를 격하게 대립시킨다. 박 연출은 “혁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 했던 마라와 혁명의 부조리함을 지적하면서 시민 스스로의 각성을 촉구한 사드는 결국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혁명의 광기와 정신의 광기가 공존하는 무대는 그로테스크한 열기를 뿜어낸다. 극중극이 끝나고 수용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결말 부분은 그 기이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하이라이트다. 김주완과 강신구가 각각 마라와 사드로 열연한다.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라, 사드’ 특강도 열린다. 2만~3만원. 1544-188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온 국민 함께 수형자에 희망 주자”

    “온 국민 함께 수형자에 희망 주자”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제27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경한 법무부장관, 이동화 서울신문사 사장, 이병순 KBS 사장을 비롯해 교정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구치소 김윤곤(53) 교위는 30여년간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용자 교화에 앞장서고 사회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대상을 받고 1계급 특진했다. 김 교위와 함께 수원구치소 강신수(48) 교위는 면려상을, 안양교도소 정형일(42) 교사는 성실상을, 대구구치소 남정도(43) 교사는 창의상을, 전주교도소 한진수(36) 교사는 수범상을, 청주여자교도소 전원빈(40) 교사는 교화상을 각각 받고 1계급 특진했다. 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어진 사람은 옥에 갇힌 자의 고통과 괴로움을 마땅히 살펴줘야 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형서편) 구절을 인용하면서 “수형자를 돕고 희망을 주는 일에 온 국민이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공무원] 성실상-정형일 안양교도소 교사

    1995년 교도관에 임용됐다. 2004년 초까지 재소자들이 400만원 상당의 무료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2003~2006년 보건의료과에 근무하면서 외부 병원 이송 진료 업무를 행정전산화해 의료서비스 향상을 꾀했다. 2007~2008년에는 수용자들에게 글쓰기를 격려해 수용자 여러명이 수필, 신앙수기, 갱생수기 공모에 당선되는 데 기여했다. 2006년 1월에는 정책포털 국정브리핑의 기획연재 코너에 ‘교도소에서 온 편지’ 시리즈를 기고해 교정 현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부터는 의왕시에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방 ‘모락산 아이들’을 수시로 방문해 동시짓기 등을 가르쳐 주고 기부금도 내고 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공무원] 면려상-강신수 수원구치소 교위

    1984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14년 동안 수용사 등 현장 업무를 담당했다. 1989년 청송교도소에 출역 중인 수용자가 가족 문제로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채고 개별 상담과 가족과의 만남 등을 주선해 무사히 출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1995년부터 10년 동안 수용자 1000여명에게 재범방지를 위한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홀로 생활하는 수용자의 할머니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쌀과 연탄 등을 전달하는 온정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인근 시설의 장애청소년과 무의탁 노인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절수기 설치와 변기막힘 방지장치를 설치해 예산 절감에 기여했으며 2004년 ‘고층형 교정시설 화재발생 제로화 전략’을 수립·시행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자비상-이혜철 성동구치소 종교위원

    청련사 주지로 1983년부터 지금까지 불교집회, 수계 및 교리 집회를 주관했다. 불우수용자 186명에게 39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영치금을 지원했다. 또 1996년부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와 교화공연을 실시하고 교화용 도서를 지원해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에 기여했다. 출소자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해 컴퓨터 구입비를 지원하고 동작구 취업개발센터 운영위원으로 출소자들의 취업보증을 알선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한국불교교화복지선도회 이사장으로 자비교화상을 제정, 교정공무원에게 표창장 수여 등 교정행정 발전과 공무원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또 동작구 불교연합회장으로 저소득 주민의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에도 동참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공무원] 수범상-한진수 전주교도소 교사

    2004년 3월 가족이 없는 수용자 오모(살인)씨가 영치금이 한 푼도 없다는 걸 알고 30만원을 지원하고 2007년 7월10일 수용자 곽모(준강도)씨가 내복을 찢어 자살하려던 걸 제지해 목숨을 구했다. 작업훈련과 목공장을 담당하던 그는 2001년에 만들었지만 팔지 못한 장롱을 2004년 1월 대전 교정작품 전시회에 출품해 250만원에 판매했다. 지난해 10월 쓸모 없어진 관용차량 3대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경매로 내놔 국고수입 3400만원을 올렸다. 물 절약,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꾸준히 실천해 지난해 예산 600만원을 줄였다. 전남 무안군 ‘자혜재가노인복지원’에 생활비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1995년 교도관이 됐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봉사상-최동선 김천교도소 교육위원

    최동선 한국무용연구소장으로서 25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업무에 참여해 왔다. 수용자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불교법회 123회, 자매결연지도에 46회 참여했고 87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1981년부터 김천시 교동 소재 보육원을 매월 방문해 목욕봉사를 하고 1984년부터 불우 학생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소년수형자 특별활동으로 농악반 지도 648회, 농악반 공연 28회를 열었다. 1996년부터 김천 전통 춤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얻는 수익금 일부를 심장병어린이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2년에는 교정참여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화랑소년예술제’에서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공로상-최덕규 강릉교도소 교화위원

    강릉로터리클럽 고문으로서 20여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업무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수용자 정신교육을 16회 실시하고 검정고시 응시 수용자를 위해 학원장 등 외부 강사 3명을 주선하여 적극 지원했다. 수용자 교화행사에 음식물 및 금품을 지원하고 스피커, 교양도서 등 수용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000여만원의 금품을 기증했다. 지난 2006년부터 안동교도소, 영등포교도소 등의 교정위원과 합동월례회를 주선하는 등 교정위원 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수용자의 노부모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에 자원봉사 축제에서 받은 봉사상 상금 전액과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자애상-이정자 전주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신자로 12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업무에 참여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60여회의 천주교 집회 및 17회의 교리지도에 참여했다. 무의탁자 및 고령자 교화행사에 참석해 수용자들에게 다과를 제공하고 위로·격려하는 등 현재까지 37회에 걸쳐 1120명의 무의무탁자 및 고령자들에게 희망을 안겨 줬다. 2000년부터 수용자 천주교 종교상담 및 성가대 지도를 해오고 있다. 취업알선협의회와 각종 교정협의회에도 참여하고 장애인 복지단체인 ‘무지개 가족’을 찾아 봉사하고 있다. ‘출소자 사랑의 집’ 명예총무로 현재까지 15년간 활동하면서 출소자의 결혼 및 사회정착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출소자들의 입원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공로상-최문석 청송교도소 교화위원

    동화정보통신 대표로서 18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50회에 걸쳐 수용자 400여명과 자매결연을 통한 상담을 했고 500여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해 수용자의 심적 안정과 심성 순화에 기여했다. 출소자들에게 20여차례 신원보증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시력장애 수용자에게 돋보기 안경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15명의 지역인사를 교정위원으로 위촉 주선하기도 했다. 7회에 걸쳐 청송지역 직원 및 가족 400여명에게 식사 및 산업현장 견학도 주선해 오지에서 근무하는 청송교정시설 직원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2007년부터 매월 한 차례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박애상-김현일 부산교도소 종교위원

    부산 녹산제일교회 목사로 24년간 수용자 교정교육에 참여했다. 수용자 윤모씨가 1991년 출소해 신학대학원에 진학하고 목사가 되도록 도왔다. 윤씨는 현재 안동교도소에서 기독교 집회를 주관하고 있다. 수용자 박모씨와 성모씨도 서울 장로교 신학대학에 입학하도록 돕고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1988년 2월부터 오늘까지 기독교 종파 교회 484회, 교리지도 651회를 실시했고 1543만원의 종교물품과 도서를 기증했다. 직원 복지를 위해 물품 500만원어치도 기증했다. 불우수용자 1124명을 상담하고 영치금 등 1847만원을 지원했다. 1993년부터는 마산교도소와 진주교도소 수용자와도 자매결연을 가져 달마다 상담하고 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박애상-주득로 공주교도소 종교위원

    공주 송선침례교회 목사로 36년간 수용자 교화업무에 참여했다. 홍모 목사(부산 정관중앙교회)의 학비와 교회당 건축비를 지원하고 한모 목사(순복음신학교 교수), 김모 목사(마산교도소 교정위원), 조모 목사(군산 시온감리교회) 등 출소자 31명을 목사·전도사로 양성했다.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종교집회 360회(3만 9600명), 자매결연 상담 197회(1078명), 교리지도 297회(3800명)를 실시하고 영치금 233만원과 생필품 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성경퀴즈대회(62회)와 찬송가경연대회(31회)를 열어 신앙을 통한 교화를 유도했다. 또 출소자 4명이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증을 만들도록 돕고 취업을 알선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공무원] 교화상-전원빈 청주여자교도소 교사

    1996년 교도관에 임명된 뒤 2005년 5월까지 청주여자교도소 전산실에서 일하며 수용자 정보화향상 교육을 맡았다. 컴퓨터 100대를 업그레이드하고 모충동 소재 서점 대표로부터 정보화 관련 책 700권을 기증받았다. 2004년 12월부터 두란노 어머니 학교를 운영해 올해까지 400명의 여성 수용자가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갖도록 지원했다. 매월 불우 수용자 3명에게 3만원씩 영치금을 넣어 주고 명절 때는 가족 없는 수용자에게 속옷과 장갑 등을 후원했다. 2003년 청주여자교도소 청사가 이전할 때 전산장비 설치와 정보화 환경개선 등 전산망 체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2005년 전국교정선교연합에서 ‘사도상’을 수상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 대상-김윤곤 부산구치소 교위

    [교정대상 수상자] 대상-김윤곤 부산구치소 교위

    “남모르게 어려운 사람들 돕는 분들이 얼마나 많으신데요. 전 열심히 근무한 것밖에 없는데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27회 교정대상을 받는 부산구치소 김윤곤(54) 교위는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의 기쁨보다도 ‘더 훌륭한’ 교정가족들이 상을 받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이 더 큰 듯했다. “며칠 전 수상 소식을 전화로 받는 순간까지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이런 상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어서 변변한 봉사활동 사진 한 장도 남겨 놓지 않아 공적조사를 할 때 난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위는 1979년 임용돼 30년 가까이 장기근속하면서 수용사동 등 현장근무만 22년 동안 담당한 모범공무원이다. 대입 재수를 하던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무심코 치른 시험이 인생을 바꿨다. 지금은 교도관이 천직이라고 한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그는 1999년 부산구치소 천주교단체 성심회 회장을 맡게 된 뒤 매달 경비교도대와 교도사목회에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04년에는 구치소를 방문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에게 부탁해 지원받은 생수 1만병을 꽁꽁 얼려 ‘얼음 생수’를 수용자와 동료들에게 지급하는 아이디어를 내 호응을 얻었다. 2005년부터는 매해 삼위일체수녀원 교정사목회원 등과 함께 일일호프집이나 일일찻집을 열어 성금을 모으고 무의탁 수용자들에게 내복, 생일 선물 등을 챙겨 주고 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2005년쯤 살인을 저지르고 수감된 김모씨를 간부실로 데려갔는데 김씨가 파리채를 날카롭게 갈아 만든 흉기를 소매에 숨기고 있다가 관구 교감에게 휘두른 것. 다행히 김 교위가 김씨를 몸으로 막고 제압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김 교위는 김씨에 대해서조차 “사람(인간성)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그가 수용자들을 대하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김교위는 “범죄 가해자이지만, 사회에서 버림받은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관심이 있어야 악순환이 되지 않죠.”라면서 “밝고 활기차게 교정 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니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자비상-김영찬 장흥교도소 종교위원

    진도 향적사 주지 스님으로 불교법회, 수계식, 독경대회를 주관했다. 불우수용자와 자매결연을 갖는 등 수용자의 교화에 기여했다. 1987년부터 매월 진도에서 장흥까지 왕복 200㎞ 이상되는 거리를 오가면서 수용자의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노력했다. 1992년부터 불우 수용자와 자매결연을 가져 250만원 상당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2001년부터 교정협의회 불교분과위원장을 맡아 헌신적으로 교화업무에 봉사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1500여명의 어린이에게 여름불교학교를 운영해 농촌어린이 정서순화 및 기본교양 지도를 해왔다. 또 1980년 진도불교청년회를, 1985년 진도불교학생회를 창립했고, 향적사 어린이법회 창립 등 지역사회 종교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공무원] 창의상-남정도 대구구치소 교사

    1996년 교도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6년 차입 의약품을 통해 부정물품을 들여오는 것을 막기 위해 기관에서 지정하는 약국에 수용자 가족이 처방전을 제출하면 직원이 직접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아 전달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이 아이디어로 이듬해 혁신스타상을 수상했다. 2006년 보건의료과에 근무할 때는 혈액검사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 연간 1900여만원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자비로 간호조무사 1년 과정 수료자격증도 취득해 근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대한불교 조계종 왕림사에서 주지 스님들이 보살피는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매월 후원금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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