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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 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정한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음란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 주고 탄원서도 써 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돈만 주면 탈옥 빼고 뭐든 대행”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심부름 대행업체들은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의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 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출소자 등이 주로 근무하는데, 전직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수익 은닉 등 2차 범죄 우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대행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주로 남성 재소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재소자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행업체 직원은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 의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 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팔아 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 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다. 엄연히 불법이지만 공범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이라도 펜팔 등으로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수위 높은 음란 사진 등을 반입하는 것도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진다.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 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명확한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전자편지 폐지,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런 대행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대행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군대보다 잘 먹네”… 김호중 수감 구치소 식단 ‘화제’

    “군대보다 잘 먹네”… 김호중 수감 구치소 식단 ‘화제’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식단이 화제다. 흉악범들까지 다수가 갇혀 있는 서울구치소의 식단이 생각보다 알차다는 반응이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서울구치소의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주목받았다. 공개된 식단에 따르면 구치소는 수감자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한다. 김호중 등은 이날 아침으로 브라운브레드와 잼, 수프, 채소 샐러드, 두유를 먹는다. 점심에는 참치김칫국, 마늘종어묵볶음, 조미김, 섞박지가 제공되고, 저녁으로는 감자수제빗국, 매콤명엽채볶음, 양파장아찌, 배추김치가 배식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추리알 장조림, 떡국, 생선가스, 짜장떡볶이, 돼지 고추장불고기, 소고기 된장찌개 등도 제공된다. 여러 샐러드류와 우유, 떠먹는 요구르트, 과일 등 다양한 부식도 배급된다. 일반 식당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여기서는 김치도 국내산이다. 서울구치소에는 21명을 살해한 유영철, 아내와 장모 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 등 흉악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미집행 사형수들이 다수가 있다.
  • “탈옥빼고 다 됩니다” 교도소판 ‘나는 솔로’…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실태

    “탈옥빼고 다 됩니다” 교도소판 ‘나는 솔로’…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실태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지정하는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음란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을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주고, 탄원서도 써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주는 심부름 대행업체들은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사적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대행업체는 출소자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전직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대행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주로 남성 재소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재소자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 한 대행업체 직원은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 팔아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엄연히 불법이지만 공범과의 소통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이라도 펜팔 등을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수위 높은 음란 사진 등을 반입하는 것도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명확한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 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전자편지 폐지,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91% 정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원천적으로 이런 대행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대행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경찰, ‘검찰 술자리 회유’ 주장 고발인 이화영 첫 조사

    경찰, ‘검찰 술자리 회유’ 주장 고발인 이화영 첫 조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검찰 술자리 회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후 수원구치소에서 이 사건 고발인인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고발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 4월 25일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검사와 쌍방울 직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음주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 등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이에 대해서도 “검찰이 언론에 배포한 이 전 부지사의 자료에 성명과 죄명, 수용번호, 조사 시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기재됐다”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을 했다. 경찰은 이들 2개 사건의 조사를 위해 수원구치소로 수사관들을 보내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봉사상】오인식 공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봉사상】오인식 공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5년부터 19년간 자매결연을 통해 87명의 불우수용자를 만나고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며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2018~2019년 수용자를 위한 짜장면 나눔 행사에 재료를 지원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는 수용자들에게 생수 3300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신입 수용자의 수용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5회에 걸친 멘토링을 해 왔다. 검정고시 등에 나서는 학과 교육생을 위한 도시락도 지원했다. 무기수용자들에게는 4회의 멘토링을 통해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봉사상】최선덕 수원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봉사상】최선덕 수원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5년부터 매년 김장철마다 본인이 운영하는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불우 수용자 994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오랜 수형 생활로 소원해진 수형자의 가족 관계 회복에 기여했다. 수원구치소 교정위원과 지역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하면서 여러 인사들이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유도해 교정협의회 활성화를 견인했다. 2019년엔 모든 수용동에 252만원 상당의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지원해 수용 환경을 개선했다. 2008년에는 수용동에 책장을 기증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봉사상】정정옥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봉사상】정정옥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15년 화가로서의 재능이 있는 무기수를 알아보고 교화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와주면서 그림을 가르쳐 대회에 입상하게 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21년부터는 교화 행사인 ‘감사와 꿈노트’, 독후감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용자들 사연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수용자 심신 안정을 도왔다. 2022년부터 충북예술인총연합회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혹한기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1200장을 기부해 나눔실천에 적극 참여했다.
  • 【봉사상】권오갑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봉사상】권오갑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18년 경북북부제3교도소를 시작으로 2023년 경북북부직업훈련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들을 본인이 운영하는 종합정비공장 현장 견학을 하도록 하고 생생한 작업 과정을 보여 줘 수용자의 근로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2010년부터 수형자와 함께하는 보라미 봉사활동에 총 41회 참여하고 420만원 상당의 음식을 지원했다. 2022년 울진 산불로 피해받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 기부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 【자애상】한영해 밀양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자애상】한영해 밀양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11년 수족이 마비돼 삶의 희망조차 없던 수용자에게 관심을 갖고 11차례 교화 상담을 실시했으며 보관금 78만원 등을 지원해 모범수용자로 가석방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출소자는 수용 생활 중 받은 도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와 함께 찾아오기도 했다. 2011년부터 밀양구치소 교정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총 9717명을 대상으로 258회의 천주교 종교집회를 주관했다. 집회에 참석한 수용자들에게 1446만원 상당의 다과와 부활절 기념 특식 3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종교활동을 통해 수용자들이 반성하고 참회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 【수범상】우태완 거창구치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수범상】우태완 거창구치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1989년 임관해 보안·복지·사회복귀·총무과 등에서 34년간 근무했다. 명절마다 마을회관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12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사랑과 나눔을 적극 실천했다. 수용자들이 식물을 키우며 노트에 기록하는 과정을 직접 지도하는 등 심신 안정과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11년엔 소년 수용자를 위한 콘서트를 기획·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왔다. 수용자 상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심리상담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등 관련 자격증과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원실 자판기에 타이머, 수용동 등 건물 외등에 자동점멸기를 설치해 난방유와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등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 【자비상】김성석 광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자비상】김성석 광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3년부터 광주교도소에서 종교활동 자원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만 43명을 대상으로 102회의 불교 법회를 주관하고 1358만원 상당의 음식을 지원했다. 2007년부터 824명을 대상으로 종교 상담과 교리교육을 실시하고 음식과 보관금 1648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수용자 심성 순화에 공헌했다. 2021년 교정협의회장에 취임해 ‘수형자 자녀 행복 미래 만들기’ 교화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불우 수용자 자녀 1명을 선정해 매달 장학금 30만원을 지원했다. 2022년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하는 김장 봉사에 동료 교정위원과 참여해 불우 수용자 가족 30명에게 김치 10㎏씩을 전달하는 등 수용자의 심신 안정과 가족관계 회복에 기여했다.
  •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3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방황하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살인죄로 입소한 수용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상담하며 반성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해당 수용자가 청주여자교도소로 이송된 이후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합창 발표회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물적·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부터 약 18년 동안 서울 강남교육청 사회정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교육청에 적극 건의해 시정했다. 2017년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수원구치소, 거창구치소 개청 당시 8400만원 상당의 미술품을 지원해 수용 환경을 개선했다.
  • 【교화상】윤민호 서울남부교도소 교위[제42회 교정대상]

    【교화상】윤민호 서울남부교도소 교위[제42회 교정대상]

    2011년 출소 후 사회적응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수용자가 무료로 도배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출소 후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했다. 2019년 수용자 심리치료·교정교화에 전문성을 갖추고자 상담심리학 대학원에 진학해 2021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폭력·마약사범 등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내부강사로 4년간 활동하며 수용자 심리 안정에 힘썼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해 교정공무원의 업무 내용과 보람을 느꼈던 사례 등을 알리며 교정행정 홍보에 앞장섰다. 2014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 봉사를 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 【창의상】김병국 청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창의상】김병국 청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2009년부터 8년간 아동 보육 시설에서 개인결연으로 후원하던 학생이 2023년 4월 청주교도소에 수용자로 입소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심리 상담과 후원금을 지원하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썼다. 2000년부터 아동보육시설인 자혜원(대전 서구 소재)에 총 520만원, 2006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총 576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2004년 교도소 운동장을 점검하던 중 운동장으로 넘어온 테니스공에 숨겨진 부정 물품을 발견한 후 조치해 교정사고 방지에도 기여했다.
  • 【성실상】강병훈 김천소년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성실상】강병훈 김천소년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2010년 보안과 근무 당시 상담 중 이상 징후를 보인 수용자의 방을 불시 검사해 유서와 러닝셔츠를 찢어 만든 끈을 발견하고 회수함으로써 수용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사회복귀과에서 일하던 중 2016년 충주구치소와 충주시립도서관 간 도서 대출 협약이 체결되자 연간 1500권의 도서를 직접 수령해 수용자에게 제공하는 등 수용 생활의 안정 및 교정·교화를 위해 애썼다. 책 속에 숨긴 반입 금지 물품을 적발하는 등 교정사고 방지에도 기여했다. 2018년 충주시 ‘경로의 날’ 행사에 사물놀이 공연단으로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 【근정상】이재심 통영구치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근정상】이재심 통영구치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1992년부터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에, 2023년부터 미혼모 지원단체인 ‘주사랑공동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했다. 1997년 정신질환 수용자를 대상으로 웃음치료 및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해 수용자의 정서 안정을 돕고 안정적인 수용환경을 조성했다. 2020년 노후화된 여자수용동 환경 개선을 위해 자비로 친환경 페인트를 구입하는 등 수용 거실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2022년 어린 나이에 수용생활을 하던 수용자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자비로 문제집을 구입해 학습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교정교화에 앞장섰다.
  •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 31년째 수용자들 성공적 사회복귀 도와[제42회 교정대상]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 31년째 수용자들 성공적 사회복귀 도와[제42회 교정대상]

    “출소자를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걸 목표로 하는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관심과 사랑입니다. 상당수 수용자는 가정이나 주변 환경 문제로 인해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들을 낙인찍지만 말고 지속적으로 보듬을 때 교정이 성공합니다.” ‘제42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현호(56)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사회복귀과 교감은 “교정인으로서 최고 영예를 누려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감은 본래 목사를 꿈꿨다고 한다. 하지만 신학대 4학년 때 교정도 목회의 한 영역임을 깨닫고 1993년 임관해 안양교도소와 서울남부교도소 등에서 31년째 수용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김 교감은 문맹 수용자를 위해 자비로 책을 구입해 한글을 지도했고 지역 교회와 연계해 모금한 헌금을 생활이 어려운 수용자에게 지원했다. 직장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에 대한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출소한 수용자로부터 감사 전화나 편지를 받을 때 가장 보람찹니다. 한글을 가르친 수용자가 성탄절을 맞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또박또박 적은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어요. 지금 제가 몸담은 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들은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합니다. 이들이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공무원 생활을 모두 바치겠습니다.”
  • 한번 조폭은 영원한 조폭?…법무부, ‘조폭 수용자 제도 개선’ 인권위 권고 불수용

    한번 조폭은 영원한 조폭?…법무부, ‘조폭 수용자 제도 개선’ 인권위 권고 불수용

    과거 조직폭력배였던 A씨는 2022년 10월 사기죄로 전북에 있는 한 교도소에 입소했다. A씨는 2009년 조직폭력배 활동을 그만뒀지만, 교도소에 입소하면서 조직폭력 사범으로 분류돼 노란 명찰을 차고 다녀야했다. A씨는 ‘조직폭력배가 아닌데도 조직폭력 수용자로 지정되면서 부당한 처우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인권위는 지난해 7월 법무부 장관에게 체포영장, 구속영장, 공소장, 재판서 등에 조직폭력 사범으로 명시된 적이 있더라도 현재 구금 사유가 조직폭력 범죄와 무관하면 관련 수용자로 지정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법무부는 과거 조직폭력 전과가 있는 수용자를 형집행법에 따라 ‘조직폭력수용자’로 지정해 관리한다. 조직폭력수용자는 방장 등 수용자를 대표하는 직책을 맡을 수 없고,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도 제한된다. 하지만 법무부는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무부는 “조직폭력단체 탈퇴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조직폭력 사범이 교정 시설의 안전과 질서를 해칠 가능성이 높다”며 “무관한 사유로 구금되었더라도 현행법에 따라 조직폭력 사범 지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인권위에 전달했다. 인권위는 “조직폭력 생활을 그만둔 진정인에게 심각한 낙인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법무부가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심사 ‘적격’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가석방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수감된 후 10개월여 만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가석방을 최종 허가하면 최씨는 형기 2개월을 남기고 오는 14일 출소하게 된다. 법무부는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부처님오신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 등 수형자 650명에 대해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대통령의 장모인 최씨는 지난달 밝힌 바와 같이 ‘본인이 논란의 대상이 돼 국민이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유지했으나 외부 위원이 과반인 법무부 가석방심사위는 나이, 형기, 교정 성격, 건강 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씨가 가석방 대상에 오른 지 세 번째 만의 적격 판정이다. 최씨는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총 349억여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돼 있는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최씨는 지난해 7월 21일 항소심 선고 당시 법정구속돼 서울동부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최씨는 형기를 약 82% 채운 상태다. 수용자는 통상 형기의 70~80%를 채우면 가석방됐기 때문에 최씨가 이번에 가석방 대상이 된 게 예외적인 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정치권의 특검 논의가 가열되는 와중에 이번 결정이 야권의 또 다른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심사 ‘적격’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심사 ‘적격’

    법무부 심사위 만장일치 결정장관 허가하면 14일 출소 전망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가석방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수감된 후 10개월여 만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가석방을 최종 허가하면 최씨는 형기 2개월을 남기고 오는 14일 출소하게 된다. 법무부는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부처님오신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 등 수형자 650명 대해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대통령의 장모인 최씨는 지난달 밝힌 바와 같이 ‘본인이 논란의 대상이 돼 국민이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유지했으나 외부 위원이 과반인 법무부 가석방심사위는 나이, 형기, 교정성격, 건강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씨가 가석방 대상에 오른 지 세번째 만의 적격 판정이다. 최씨는 형기를 절반 이상 채운 지난 2월 처음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아 3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고 지난 4월 심사에서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통상적으로는 죄명과 죄질에 따른 형 집행률 기준(50%∼90%)을 충족해야 가석방 예비 심사에 오르게 된다. 최씨는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네차례에 걸쳐 총 349억여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돼 있는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최씨는 지난해 7월 21일 항소심 선고 당시 법정 구속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최씨는 형기를 약 82% 채운 상태다. 수용자는 통상 형기의 70~80%를 채우면 가석방됐기 때문에 최씨가 이번에 가석방 대상이 된 게 예외적인 건 아니라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대통령과 가족, 측근들에 대한 국민의 잣대가 엄격한 만큼 이번 결정이 야권의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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