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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본회의 통과 19개 법안 주요내용

    ◎공무원 출신 탈북자 등 특별임용/학교교육방송원 법인으로 설립/영창 수용 일수 군복무기간서 제외/타대 학생·일반인 시간제 등록/유류오염 배상한도 710억원으로/재개발공공시설 지자체 유상귀속/산업단지 개발사업 부담금 면제/건설업 도급한도액제도 폐지/금융기관 합병 소요기간 단축키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9개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정안◁ ◇북한이탈주민보호정착지원법=▲북한이탈주민 중 보호대상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특별한 보호를 받음 ▲보호대상자는 정부가 운영하는 정착지원시설에서 1년간,주거지에서 전입하여 2년간 정부의 보호·지원을 받도록 함 ▲탈북주민 관련정책을 심의하는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를 설치함 ▲통일원장관과 보호대상자에 대한 정착지원시설을 운영함 ▲북한 또는 외국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을 취득한 경우 상응하는 학력및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북한의 공무원·군인의 신분을 가지고 있던 자는 국가공무원 또는 지방공무원,군인으로 특별임용할 수 있도록 함 ▲보호대상자에게 주택의 무상임대등 주거지원을 실시하고 정착금 및 보로금을 지급하며 교육·의료 및 생활보호를 실시함 ▲통일원장관은 보호·지원업무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함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제4항에 의한 대상지역내 토지의 수용·사용에 관한 특별조치령에 의해 수용·사용된 토지의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특별조치령에 의해 환매권이 발생한 후 이 법 시행 당시 환매권이 소멸되지 아니한 수용토지에 대해 국방부장관은 지체없이 환매통지를 하고 환매권자는 당시 수용가격에 연 5푼의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국고에 납부하고 이를 환매할 수 있도록 함 ▲국방부장관은 특별조치령에 의해 환매권이 발생하였으나 환매통지 또는 공고없이 이 법 시행 당시 환매권이 소멸된 토지로서 군사상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5년이내에 사용할 계획이 없는 토지등에 대해 당해 토지의 재산관리관의 의견을 들어 1998년 12월31일까지 피수용자나 그 상속인에게 환매할 것을 통지함 ◇통합방위법=▲통합방위사태는 이를 갑종사태·을종사태 및 병종사태로 구분하고 갑종사태는 대규모의 적의 침투·도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서 계엄을 선포할 경우에,을종사태는 수개지역에서 적이 침투·도발하여 단기간내에는 치안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병종사태는 적의 침투·도발위협이 예상되거나 소규모의 적이 침투하여 단기간내에 치안회복이 가능한 경우에 각각 선포할 수 있도록 함 ▲국무총리 소속하에 중앙통합방위협의회를 설치하여 통합방위정책,통합방위작전·훈련및 지침등을 심의함 ▲합동참모본부에 통합방위본부를 두되 그 본부장은 합동참모의장이 되고,통합방위본부는 통합방위정책의 수립·조정,통합방위 대비태세의 확인·감독 등에 관한 사무를 분장하도록 함 ▲국방부장관 또는 내무부장관은 갑종사태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때나 두곳 이상의 시·도에 걸쳐 을종사태 또는 병종사태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때에는 즉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통합방위사태의 선포를 건의해야 하고,대통령은 중앙통합방위협의회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함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된 때는 작전구역의 주민이나 체재자에 대해 대피할 것을 명할 수 있도록 함 ◇학교교육방송원법=학교교육방송원을 법인으로 설립해 교육방송프로그램의 편성·제작 및 교육방송의 실시,교육정보제공체제의 구축 및 운영,멀티미디어교육정보자료의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함 ◇학점인정법=▲교육부장관은 사회교육시설 등의 학습과정에 대해 평가인정을 하고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학력인정 및 학위취득의 근거가 되는 학점을 인정하도록 함 ▲일정한 자격을 취득하거나 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해 그 자격 및 시험의 내용에 따라 소정의 학점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함 ▲교육부장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가 이 법에 의한 소정의 학점을 취득한 경우 전문학사학위 또는 학사학위를 수여함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지원법=▲조직위원회는 월드컵대회의 준비·운영에 필요한보조금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수 있도록 함 ▲조직위는 체육복표의 증량발행,기념주화판매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함 ▲도시계획법에 의한 시설계획 인가를 받은 월드컵대회 관련시설에 대해 사방사업법 등 다른 법률에 의한 인·허가 등을 받은 것으로 의제함 ▷개정안◁ ◇병역법=▲현역병이나 상근예비역이 영창처분을 받은 경우 영창일수를 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함 ▲상근예비역소집 대상자를 징집에 의해서만 선발함 ▲기술자격이나 면허가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함 ◇교육법=▲지역실정에 따라 초·중등교,중·고교,초·중·고교를 통합 운영함 ▲다른 대학의 학생이나 일반인에게 시간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함 ▲전문대학 졸업자,방송통신대학의 전문대과정 이수자에게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함 ▲기술대학제도를 도입,기술대학에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과정을 둠 ◇사립학교법=사립학교 직원이 자녀교육,가족의 간호등의 이유로 휴직코자 할때 임면권자는 휴직을 명할 수 있도록 함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유류오염사고에 대한 선박소유자의 배상책임한도액을 최고 1천4백만SDR(1백65억원 상당)에서 최고 5천9백70만SDR(7백10억원 상당)로 상향조정함 ◇국가유공자예우법=▲국가유공자 의무고용 업체의 범위를 비제조 기업체는 종업원 16인이상에서 20인이상으로,제조기업체는 50인이상에서 200인 이상으로 변경함 ▲군인·경찰 기타 공무원의 경우 폭행·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은 때는 국가유공자와 구분,물질적 보상만 함 ◇재향군인회법=재향군인회 총회 대의원의 선출및 중임에 관한 사항을 정관으로 정하고 지방자치단체도 보조금을 교부할 수 있도록 함 ◇도시재개발법=재개발사업의 시행으로 새로 설치한 공공시설은 그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유상으로 귀속함 ◇측량법=측량의 범위를 토지및 연안해역에서 지표면·지하·수중 및 공간으로 확대함 ◇개발이익환수법=산업단지개발사업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면제함 ◇지하수법=▲농림어업을 목적으로 하거나 소규모인 경우 지하수 개발·이용을 신고로 갈음함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지하수개발·이용시설의 공사를 부실하게 한 자는 등록을 취소하도록 함 ▲전시 기타 비상사태의 발생에 대비해 비상급수용으로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주체를 국가·지방자치단체로 함 ◇건설업법=▲제명을 건설산업기본법으로 변경함 ▲도급한도액제도를 폐지함 ▲시공관리대장에 시공참여자를 명시하는 현장실명제를 도입함 ◇건설기술관리법=▲건설교통부장관은 건설공사의 기획·설계·계약·시공및 유지관리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건설정보통합전산망을 구성함 ▲철강구조물제작공장에 대한 공장인증제도를 도입함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법=▲금융기관의 합병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등 합병절차 간소화.금융기관에 대한 주의·경고 또는 경영개선계획의 제출요구 등 조기시정장치 마련.재경원장관 등은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합병·영업양도·제3자 인수등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함 ▲부실금융기관 청산인 또는 파산관재인의 선임,파산신청 등에 대한 특례를 정함 ▲예금보험공사 등이 파산절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함 ▲동일계열에 속하는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다른 회사를 지배하기 위해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제한
  • 문화정책개발원 토론회/이중한 본사 논설의원 주제발표

    ◎문화공간 전국 네트워크 형성 필요/도서관·박물관·문화원 본래기능 찾아야 다가오는 21세기 정보화사회에서 일반국민들의 여가능력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이중한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한국문화정책개발원(원장 김문환)이 29일 하오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주최하는 「미래를 사는 문화생활」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생활문화의 확산과 참여를 위한 조직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미리 배포된 자료에서 이위원은 『21세기 경제발전이 야기하는 비인간화 조건과 환경에서 일반국민들의 여가능력 확대를 위해 박물관·도서관·문화원·문화의집 등 다양한 문화공간에서의 공간∼프로그램∼수용자∼창조자∼프로그램운영자가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눈길을 끈다.다음은 발제 요지이다. 지금 우리의 여가능력은 어느 정도인가.우리는 개인의 문화창조성에 접근하기 이전에 평범한 여가차원에 대한 인식마저 제대로 돼있지 않다.다시 말해서 출발점조차 마련돼있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다. 일반국민들의 여가능력 확대는 「생활문화의 확산과 참여」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이를 위한 급선무는 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개개인에게 지금 무엇이 요구되고 있는가를 계몽하는 일이다. 그 다음 일상적 삶의 주변을 채워줄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양이다.이 점 또한 우리 문화현실의 대단한 난제이다.오늘 우리사회에서 제공되고 있는 문화서비스적 차원의 상당수 프로그램들은 그 질에 있어서 특별한 분별이나 감식을 거치지 않고있다.수용자의 입장은 더욱 난처하다.적정한 문화감수성 훈련이 돼있지 않아 선별능력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더 큰 장애는 우리 문화의 중심에 TV문화가 너무 과도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모든 문화예술장르에 대한 감수성이 오로지 TV화면을 통해 준비된다. 따라서 모든 문화예술 영역이 우선적으로 해야할 작업은 ▲현존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에 대한 공정하고 치열한 재평가 ▲문화감수성의 프로그램화 ▲수용자의 성향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분 ▲문화예술적 행위와 창조를 가능케하는 창의적 프로그램 형성화등이다. 아울러 문화향수 시설의 체계화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음 과제가 선행돼야 한다. 현실적으로 거의 사휴화한 공간인 도서관이 문화향수의 기본시설로 제 역할을 찾아야 한다.두번째 기본시설인 박물관 역시 문화·사회 교육시설로 그 몫이 살아나야 한다.세번째 전국 57개 시·139개 군별로 볼때 절반밖에 안되는 커뮤니티시설이 활성화해야 하며,네번째 문화공간들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체계화할 수 있는 거점으로 문화원시설이 그 기본지향과 운영형식에 있어서 혁신적인 개혁을 해야한다.다섯번째로 올해부터 시작하는 「문화의 집」의 의미가 무엇을 보는 곳이 아니라 만드는 곳이란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이제 새로운 문화감수성 증진을 통해 삶의 경쟁력을 획득하지 않으면 어느 때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낙후성과 불평등을 겪게 되는 시대가 왔다.따라서 사회적 총력체제의 접근이 무엇보다 필요하며,공간∼프로그램∼수용자∼창조자∼프로그램운영자 모두가 자신의 것을 나누고 다시 합하는 네트워크가 매우 긴요하게 됐다.그리고 네트워크의 중심에 이를 잘 전달해주는정보센터가 존재해야 하며 문화프로그램 인력과 모델뱅크같은 새로운 형식의 운영도 요구되고 있다.〈정리=김성호 기자〉
  • 남아도는 고아원 타시설 전용/부랑인·장애인 수용소 활용

    ◎시 조례개정 방침/복지시설간 수용률 균형맞게 앞으로 서울 시내의 고아원과 양로원,장애인 시설,부랑인 수용소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은 수용인원이 정원에 크게 미달할 경우 다른 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2일 고아원 등 남아도는 복지시설을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보건 복지부에 건의하는 한편,「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설치및 위탁운영에 관한 조례」등 관련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고아원의 경우 수용인원이 정원에 크게 미달해 시설이 남아도는 반면,장애인 시설이나 부랑인 수용소는 수용능력 부족으로 정원을 훨씬 넘겨 수용하는 등 복지시설간의 수용률 편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내 고아원은 지난 6월 현재,40곳으로 정원 5천13명에 수용인원은 3천 1백97명으로 수용률이 64%에 불과한 반면,양로원 7곳과 장애인 시설 26곳은 대부분 수용률이 1백% 안팎이다.부랑인 수용소 2곳은 정원의 1백40% 정도가 수용돼 수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납북남편 17년간 그리다…/고상문씨 부인 자살

    ◎우울증끝 아파트 옥상서 투신 지난 79년 노르웨이를 여행하다 납북된 전 수도여고 교사 고상문씨(48)의 부인 조복희씨(45·서울 은평구 갈현동 385 에덴빌라 나동 102호)가 17일 밤 투신 자살했다. 조씨는 18일 상오 6시30분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162 경향아파트 A동 뒤편 옹벽 위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 정모씨(53·여)는 17일 하오 10시쯤 아파트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배수로 위의 나뭇가지가 부러져 있고 조씨의 엉덩이와 옆구리 뼈가 부러진 점 등으로 미루어 조씨가 아파트 11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의 남편 고씨는 78년 9월 네델란드에 1년 기간으로 연수갔다가 79년 4월 부활절 휴가를 맞아 노르웨이를 여행하던 중 실종됐다.북한은 실종 3개월 뒤 노동신문을 통해 고씨가 자진 납북했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지난 94년 7월 국제사면위원회가 공개한 북한의 정치범 수용자 명단에 포함됐었다. 결혼한 지 15개월만에 남편과 헤어진 조씨는 당시 임신 8개월로뱃속에 있었던 외동딸 현미양(Y여고 3년),친정어머니 김백자씨(70)등과 함께 17년여동안 살아왔다.하지만 남편의 납북 충격으로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특히 한달전부터는 심장병 등의 지병과 우울증이 더욱 심해져 어머니 김씨에게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하겠다』는 말을 자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김씨는 딸을 안정시키려고 투신 장소로 자주 산책을 나왔다고 밝혔다.〈김상연 기자〉
  • 지자제 1년 달라진 자치현장/KDI 여론조사 내용

    ◎“지자제 최대 걸림돌은 재정취약”/“향후 최우선과제 환경보존” 으뜸/공무원 대부분 “정착 단계” 응답/부작용으론 지역간 갈등 지적 공무원들 가운데 지방자치제가 정착됐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어서 지자제가 짧은 기간에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자제 실시 1년을 맞아 전국의 일반국민 1천35명,기업인 5백8명,공무원 5백11명 등 2천54명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자제의 정착여부에 대해 「현저히 정착됐다」나 「약간 정착됐다」는 응답이 중앙공무원 72.0%,지방공무원 광역 85.7%,기초 83.3%였다. 지자제 실시 이후 행정서비스나 주거환경 등 주민편의에 대해 주민들의 71.6%가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으나 「약간 증진됐다」가 22.4%,「상당히 증진됐다」가 2.7%씩 나와 다소나마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자제 실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 응답기업체의 64.2%가 지자제 실시 이전과 기업환경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대답했으나 24.2%는 도움이 됐다고 해 개선노력이 엿보였다.오히려 악화됐다는 응답도 11.6% 나왔다. 지역개발의 주요 수단인 토지이용 규제에 대해서도 「그대로」와 「잘 모르겠다」가 각각 31.7%와 39.6%,「개선됐다」가 18.7%,「까다로워졌다」가 10%였다.공장설립 및 변경의 인·허가절차 개선여부에 대해서도 「그대로다」가 64.1%로 가장 많았고 「개선됐다」가 26.8%,「오히려 악화됐다」가 6.3%를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50∼69점이란 응답이 48%에 달했고 70∼89점이 23%,30∼49점이 18% 등의 순으로 평균 57점에 머물렀다.10점 이하라는 응답도 7%를 차지한 반면 90점이상은 2%에 불과했다. 지역이기주의에 대한 설문에는 더 심화됐다는 응답이 공무원중에는 68.5%에 달했고 주민들중에서도 41.4%나 됐다.지자제 실시 이후 생겨난 부작용 가운데 주민들의 43.9%가 지역간 갈등 및 반목을 지적했고 국책사업 지연(15.1%),지역경제의 불균형 심화(14.1%)등을 꼽았다.그러나 공익을 위해 내 고장에 혐오시설이 들어설 경우 수용 여부에 대해 17%만이 무조건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공익사업이라면 수용(44%),적정보상시 수용(33%),조건없이 찬성(6%) 등 조건부를 포함한 수용자세가 압도적이었다. 지자제 정착의 애로사항으로는 지방재정의 취약(45.5%)이 가장 많이 지목돼 재원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향후 지자제 정착을 위한 최우선과제로는 주민의 35.2%,공무원의 34.3%가 환경보전을 꼽았다.〈김주혁 기자〉
  • 음악·영화·문학 등 각 장르 40대 「21세기 문화광장」 결성

    ◎중견 평론가들 “문화 바로잡기 운동”/학맥·인맥 치우친 정실비평 지양/훌륭한 예술가·단체 등 발굴 소개/지방·중앙 문화예술 연결 가교도 자처 우리 문화평론계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이달초 음악평론가 탁계석씨를 비롯,영화평론가 장석용,무용평론가 이병옥,문학평론가 박덕규,미술평론가 윤익영씨 등 각 장르의 40대 중견평론가가 결성한 문화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상업주의로 심하게 오염되고 매스컴에 의해 왜곡된 문화환경을 짚어내고 소금과 저울,파수꾼이라는 평론 본연의 역할을 되찾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기대를 모은다. 『우리 문화계에서 비평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문화를 바로잡고 방향을 제시해야 할 평론이 학맥·인맥에 치우친 정실비평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거세」돼버린 평론과 매스컴의 위력,「이벤트」성으로 치닫는 기업의 상업주의로 우리 문화계는 「신호등 없는 네거리」가 돼버렸다고 모임대표 탁계석씨는 설명한다. 따라서 대중의 문화적 수준도 하향평준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1세기 문화광장」은 「적극비평」 혹은 「실용비평」을 제시한다.단순히 연주평이나 관람평을 하는 데서 나아가 적극적인 비평활동으로 문화계 현실을 움직여보겠다는 뜻이다.훌륭한 예술가나 단체를 발굴,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기업이나 독지가의 재정적 지원을 연결시킨다는 계획도 담고 있다. 또 「전국 문화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성,서울에 집중돼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방과 연결하는 가교역할도 맡겠다고 나섰다.지방연주단체는 물론 언론기관과도 연계망을 뚫어 지방예술 프로그램의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지방문화활동의 평론도 강화할 계획.또 음악·미술·무용·문학·연극 등 각 예술장르가 서로를 필요로 함에도 불구,장르간 「벽」 때문에 상호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현실을 깨기 위해 총제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문화의 흐름은 장르를 불문하고 공통적인 것이기 때문에 상업화등 현재 우리문화에 놓인 해악적 요소도 함께 극복이 가능하다는 요지다. 활동의 구체화를 위해 매달 「문화광장」이란 회지를 발간할 계획.예술성이 뛰어난 이들을 소개하고 분야별 평론을 집중게재,문화수용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그들에게 순수예술이란 산에 오르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또 분야별로 평론가 5명씩 강사진을 구성해 사회교육기관이나 기업연수원·구민회관등 대중이 있는 곳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김수정 기자〉
  • 광고주협,“신문독자조사 신뢰성 없었다”

    ◎전문성 없는 아르바이트학생 동원/기자 정기독자만 대상 엉터리 조사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21일 불확실한 인쇄매체 수용자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가 공표됨으로써 언론계와 광고계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광고주협회는 신문의 경우 구독형태별,연령별,성별,계층별,지역별로 독자층이 다양함에도 협회가 회원사와의 사전협의나 언론사의 공개된 객관적 자료의 검증없이 조사대상이나 방법 및 설문내용등을 임의로 결정함으로써 조사방법상 신뢰성을 상실했다고 밝혔다.특히 신문독자의 경우 가정의 정기독자만을 대상으로 해 가판독자와 주요 독자군인 각 사업장,기업,상가,공공기관등의 고정독자가 제외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시인했다. 협회는 이어 이번 조사의 한계성이 간과된채 조사결과가 외부로 유출되어 일부 언론에 의해 오도·악용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가 결과적으로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신문매체별 발행부수의 혼란을 가져와 선의의 언론사에 막대한 피해와 혼란을 주고 있는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끝으로 잘못된 조사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거듭 사과하고 조사결과가 더이상 악용되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광고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광고주협회는 지난 2월 한달동안 전국의 아파트지역등을 대상으로 「신문 및 잡지구독실태」를 조사했으나 조사를 쉽게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이 아닌 아르바이트학생을 동원해 객관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러한 엉터리조사결과가 일부 신문과 기자협회보에 공개돼 물의를 빚었던 것이다.
  • 교정대상 받는 안양교도소 나성준 교사

    ◎“직업훈련 통한 교화에 보람”/8백60명에 기능사 2급자격/“출소자들 취업문 넓어졌으면”… 제 14회 교정대상을 받은 안양교도소 직업훈련 담당 나성준 교사(43)는 『수용자들이 기능을 익혀 사회에 적응할 때 더없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79년 1월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교도행정 업무를 보는 보안과에 근무하다 86년부터 줄곧 수용자들의 직업훈련을 맡고 있다. 『교정직을 선택했을 때 솔직히 살인죄 등을 저지른 흉악범을 대하기가 무서웠지요.하지만 점차 이들을 이해하게 됐고 바른 길로 인도해야겠다는 소명감이 생기면서 두려움이 사라졌지요』 특히 직업훈련 책임을 맡으면서 교정직을 택한 자신에 대한 자긍감을 가질 수 있었다.직업훈련을 통해 일의 신성함을 일깨우는 것이 바로 교화라고 믿기 때문이다. 『통계를 보더라도 자격증을 딴 수용자의 재범률은 상당히 낮은 반면 그렇지 않은 수용자들의 재범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 분야는 가구와 창틀 등을 만들거나 다루는 창호,미장,벽돌을 쌓는 조적,머리를 깍는 이용,양복 등6개 직종으로 수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기능사 자격증은 없지만 10년동안 모든 직종에 관여하다 보니 잘되고 못된 것쯤은 한눈에 가릴 정도의 실력은 된다』고 했다. 86년부터 지금까지 라교사의 지도 아래 수용자 8백60명이 기능사 2급 자격증을 땄다. 일반 공고학생들이나 기업체의 근로자 등이 겨루는 전국 기능대회에 수용자들을 참가시켜 86·87·93년도 등 3차례에 걸쳐 동탑상을 받았다.기능인을 배출한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방기능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도 수용자 1백1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수용자들이 신기술이나 최근 추세를 익힐 수 있도록 교수와 국제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을 초청하고 있다. 그러나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출소한 사람들을 회사 등에 취직시킬 때 다시 한번 전과자들에 대한 사회의 높은 벽을 실감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한다.그래서 라교사는 친척이나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해 15명의 출소자를 취업시켰다. 『이들 가운데 결혼을 해 단란한 가정을 꾸민 이모씨와 박모씨는 가끔 저를 초청하지요.물론 다른 출소자들도 「형님」「삼촌」이라고 부르며 전화로 안부를 물을 땐 너무 즐겁습니다』 보험설계사인 부인 김옥순씨(41)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박홍기 기자〉
  • 14회 교정대상에 나성준 교사/수상자 17명 확정/29일 시상식

    ◎본상­민건철 황오식 김정규 박기완 김신옥 윤점렬 이재후 송봉규/특별상­정두섭 한은수 오재성 박영오 권태화 이정자 손옥경 강해중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4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이 9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17년 동안 근속하면서 수용자의 기능자격 취득지도,출소자 취업알선,불우시설 및 어려운 이웃 돕기 등에 힘쓴 안양교도소 라성준 교사(43)가 차지했다. 본상은 홍성교도소 민건철 교위(56)등 8명,특별상은 춘천교도소 정두섭 교위(49)등 8명에게 돌아갔다.〈수상자 면모 21면〉 대상 수상자는 상금 3백만원과 부상,본상은 상금 2백만원과 부상,특별상은 상금 1백만원씩을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상오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나성준 ◇본상 ▲면려상 민건철 ▲성실상 황오식(53·울산구치소 교위) ▲창의상 김정규(55·대전소년원 보도 사무관) ▲교화상 박기완(49·마산교도소 교회관) ▲박애상 김신옥(70·대전 복음교회 담임목사)▲자비상 윤점렬(49·대한불교 조계종 삼보사 주지) ▲자애상 이재후(58·천주교 전주교구 정읍 연지동 교회 주임 신부)▲공로상 송봉규(65·한림공원 회장) ◇특별상 ▲면려상 정두섭 ▲성실상 한은수(43·영등포 구치소 교사) ▲창의상 오재성(40·공주교도소 교사) ▲교화상 박영오(55·광주교도소 교사) ▲박애상 권태화(53·동부 교회 목사) ▲자비상 이정자(55·삼민선원 원장) ▲자애상 손옥경(55·대구 대현천주교회 신자) ▲공로상 강해중(55·포항 경보실업 대표이사)〈황진선 기자〉
  • 소쩍새마을에 불 수용자 1명 숨져

    【원주=조성호 기자】 13일 하오 5시40분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2리 소쩍새마을 자원봉사자숙소에서 불이 나 수용중이던 신영남씨(55)가 불에 타 숨졌다. 불은 5평 남짓한 목조건물을 모두 태우고 하오 7시10분쯤 꺼졌다. 경찰은 알코올중독과 뇌성마비로 수용중인 신씨가 숙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담뱃불이 담요에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쩍새마을 수용소에는 현재 정신장애자와 신체장애자 98명이 수용돼 있다.
  • 참여와 개방의 뉴미디어시대/안병준 특집기획부장(서울논단)

    신문독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데스크로 배달되는 편지들과,쉴새없이 쏟아지는 팩스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그러다보니 신문사마다 독자들이 차지하는 지면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어떤 신문의 경우 주1회 할애하던 독자페이지를 과감하게 매일 마련했다. 지방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같은 종류의 코너는 신문에만 있는게 아니다.전통적인 지상파 방송에도 있다.기존의 옴부즈맨·모니터 제도 이외에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KBS) 「TV 속의 TV」(MBC) 「TV를 말한다」(SBS) 등이 시청자들이 차지하는 프로들이다.최근에는 「시청자 옐로우 카드제」까지 등장하여 방송을 청취·시청하는 일반국민들에게 참여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넓힐 수 밖에 없다.다중이 능동적으로 참여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용자의견 반영 이 폭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반론권을 당당히 요구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PC통신 하이텔을 이용한 「수용자들의 간섭」도 증가일로에 있다. 최근에는 「시공을 초월한 가상의 공간(Cyber Space)」 인터넷을 이용한 참여도 확산되고 있어,독자와 시청자의 범위가 그야말로 세계화 되기에 이르렀다. 그들의 의견은 어떠한 것들인가? 예를 들어보자. 『…우리 정치권이 정권욕에 집착,돈 정치의 악습을 청산하지 않는한 정치선진국의 여망은 한낱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다』 『…국민건강을 담당하는 행정당국은 식품유통기한 표기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유해식품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야할 것이다』 이처럼 그들의 소리는 다양하면서도 신랄하다.번득이는 아이디어도 있다.이같은 현상은 커뮤니케이션이 디지털화 되고,멀티 미디어화 되면서 더욱 확산돼가고 있다. 인쇄매체는 영상매체와 결합되면서 광통신망을 통한 전자신문으로 발전하고 있다.전자신문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방식에 의해 종래의 문자·도형은 물론 음향·음성·영상정보 등까지 함께 처리 함으로써 신문사와 독자들의 상호 송수신이 가능하다.불평등 입장에 있던 수용자들은 눈치 보지않고 자유롭게 언론에 참여하게 된다.신문들보다 훨씬 앞서 변화하는 방송계의 변화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지상파·케이블·위성 등 3원 전송체제로 발전돼 혁명적 뉴미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정보 상호교류 시대 소위 제도화된 「언론」은 이제까지 정보 또는 뉴스를 독점하고 있었다.정보는 언론기관 종사자들에 의하여 선택되고 걸러져,수용자(신문독자·방송청취자 등 일반인)들에게 뉴스라는 이름으로 전달되는 과정을 거쳤다. 이는 한마디로 정보의 「일방통행」을 의미했다.수용자들은 그같이 걸러진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기만 했다. 그것이 깨어졌다.수용자들의 참여는 정보의 「상호교류」를 상징하는 중요한 징후다.상호교류뿐 아니라 「상호작용」까지 할 날이 멀지않다.정보의 상호교류는 다시말해 「권력의 분산」을 뜻하기도 한다. 민주주의 교과서는 권력의 분산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입법·사법·행정이라는 3권 분립이 대표적인 예다.이들 3부 이외에 「제4부」로 불리우는 언론이 활짝 열려지며 함께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발전의 반증 이런 일들은 바람직한 현상이다.언론이 독점되지 아니하고 진실된 「사회의 공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로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실이기도 하다.뉴미디어 시대 수용자들의 「언론」에 대한 참여는 많을수록 좋다.
  • 장애인·지역축제 중점지원/문예진흥원,올 주요계획 확정

    ◎장애인 수용시설 위문공연도 추진 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장애인문화향수권 신장과 우수지역축제지원등 2개 사업을 지원키로했다. 문예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는 그동안 소외됐던 장애인 예술가들의 문예활동을 지원해 창작의욕을 높이고 장애인 복지시설 수용시설에 있는 일반 장애인들에게도 현장 공연지원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급키로 했다.또 우수 지역축제 지원을 통해 시·도별로 특색있고 우수한 지역축제를 개발,각 지역 특성에 따른 대표적인 축제 육성과 지역문화 발전을 통해 새로운 축제문화가 뿌리를 내리도록 한다는 것이다.특히 우수지역축제지원의 경우 매칭펀드(Matching Fund)시스템을 도입,기업체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단순한 지원보다는 단체들의 자생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문예진흥원은 이에 따라 우선 장애인문화향수권 신장사업지원과 관련해 오는 30일까지 장애인 예술가와 단체,문화예술기획단체,이벤트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 예술가와 단체를 선정하기로 했다.문예진흥원이 마련한 예산은1억원.우수 지역축제 지원과 관련해서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마련,오는 30일까지 신설축제와 기존축제를 개선,확대추진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장애인문화향수권 신장사업은 전시행사와 책자발간,공연에 대한 경비지원을 하게되며 장애인 수용시설 수용자를 위한 공연에 대해서도 지원하게 된다.
  • 「영상정보산업과 방송의 미래」 세미나 주제 발표

    ◎“영상산업 개방대비 경쟁체제 구축을”/방송·초고속정보망 등 「미디어 융합시대」 적응방안 마련토록 한국방송개발원(원장 엄효현)은 「21세기 영상정보산업과 방송의 미래」를 주제로 13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세미나에서 김영석 연세대교수와 김원용 성균관대교수는 『21세기를 앞두고 국내 영상산업은 경쟁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개방화에 대비하는 한편 정부도 관련기구의 통합및 조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두 교수의 발표문을 요약한다. ◆김영석 교수=세계 영상산업은 경쟁심화와 기술발전,그리고 영상정책의 상호작용이라는 주요변화를 맞고있다.선진국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탈규제 동향은 자율경쟁을 통해 수용자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탈규제는 또 자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미디어기업의 해외시장 확보를 지원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 전반적 흐름은 국가개입을 가능한 배제하고 민간중심의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쪽으로 가고있다. 그러나 국가들은 여전히 영상산업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따라서 21세기에 대비한 국내 영상산업관련 정책은 경쟁을 통한 대수용자 서비스의 질적개선을 목표로 개방화에 대비하는 한편 문화적 주체성이 보장되는 채널로의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 영상산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는 미국이나 영국처럼 「전국 매체점유율 제한」 등의 전체적인 소유한계를 규정하여 실질적 개발유도와 함께 지나친 집중을 억제해야 한다. 공익성 제고를 위해서도 정부의 직접개입보다는 공공단체의 자율적 구성을 장려해야 한다. 면허사업은 실질적인 공익 기여도에 따라 면허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가 필요하며 정부는 세계기구에 적극 참여해 국내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중진국 입장에서 선진국의 주도권을 제한하는 한편 후진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대외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김원용 교수=선진국들은 이미 통신·방송의 융합,초고속정보통신망,멀티미디어시대 도래 등에 대비해 신문·방송·통신·소프트웨어업체·하드웨어업체간 상호교차소유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미디어기업간에는 국경을 뛰어넘는 전략적 제휴도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멀티미디어 기기­통상산업부,영상비디오­문화체육부,통신­정보통신부,방송규제­공보처로 분리돼 있어 미디어의 융합시대에 적응하기 어려운 현실이며 내용규제 역시 영상·신문·통신·방송 등에 심의기구를 별도로 설치하고 있는 형편이다. 우리나라 방송발전은 현재 Broadcasting시대에서 Narrowcasting시대로 옮겨가고 있는 상태로 이에대한 방송정책 또한 변화가 요구된다.전자에서 정부부처간 협력강화,방송독점에 의한 시장왜곡 배제,국가간 비교우위확보 분야 및 첨단방송사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등이 필요했던 반면 후자에서는 방송광고시장 자율화 유도와 뉴미디어방송의 신규참여 허용등 경쟁환경 조성이 요구된다.또한 방송수요창출과 지역적 수요의 활성화,방송산업과 초고속정보통신기반의 연계등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할 수 있다.
  • 수용소 탈출기도 정치범 공개처형/통일원 「북한인권백서」 내용

    ◎정치범 수용소­5∼10곳… 매년 1곳서 40명 사망/시베리아벌목공­혹한·중노동속 월 10명꼴 숨져/강제납북자실태­55년이후 3천7백38명 납치 김일성·김정일체제의 북한이 인권의 완전한 사각지대임이 거듭 확인됐다. 통일원산하 민족통일연구원의 「북한인권정보자료센터」가 25일 펴낸 「북한인권백서」는 구체적 방증자료를 통해 북한주민의 열악한 인권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이 백서는 정부차원에서는 처음 발간된 북한인권실태에 대한 종합자료집이다.귀순자들과 제3국을 통해 수집한 북한인권실상과 국제인권단체에 흩어져 있던 북한인권관련 자료를 집대성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앞으로 매년 이를 보완,국내인권단체는 물론 유엔고등판무관실·국제사면위등 국제인권기관들의 인도적 차원의 북한인권개선 캠페인을 지속시키는데 필요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한당국도 국제사회에서 그들의 인권유린실태를 호도하기 위해 우리측에 대해 각종 역공작을 펴고 있다고 민족통일연구원측이 이날 밝혔다.이를테면 지난해부터 북한노동당의 외곽단체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약칭 조평통)서기국 명의로 남한인권백서를 펴내 국제기구들에 보내고 있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백서에 수록된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정치범수용소 실태=북한의 함남·함북·평남·평북등지에 5∼10개의 정치범수용소가 설치되어 있다.정치범수용소는 수용대상 및 죄질에 따라 「완전통제구역」과 「혁명화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완전통제구역」에 수용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출소가 불가능하다.각 수용소규모는 수용인원이 약 5천명에서 5만명으로 일부 수용소는 외부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감옥형태로 설치돼 있다. 김일성부자체제 위해분자와 당정책 위반자 및 자유주의 성향자,불순 북송교포들이 주요 수용대상이나 최근 식량난등 경제난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해외탈출기도자,해외실정 유포자들도 포함된다.수용자들은 일상적인 구타·고문 등을 당하고 있고 명령불복종자나 탈출기도자,규율위반자 등은 가혹한 처벌을 받는다.간혹 열악한 수용소환경을 참지 못해 탈출하다 체포된 자는 재판없이 공개처형되는데 그 숫자는 매년 1개소에 15∼20명정도 된다.수용소의 중노동을 이겨내지 못해 별도로 격리,방치되어 죽는 사람도 매년 1개 수용소당 40∼50명에 이른다. ◇시베리아벌목공 인권실태=북한은 한때 1만5천명선의 벌목공들을 러시아에 주재시켰으나 95년말 현재 약 5천명의 벌목공이 남아 있다.동절기의 경우 영하40도 이하로 내려가는 혹한속에서 하루 12시간의 중노동으로 한달에 10명꼴로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다. 경제적 궁핍과 인권침해를 피하기 위해 95년말까지 수백명이 한국 공관등에 귀순의사를 타진해왔다.이중 95년까지 벌목공 40여명이 구소련지역으로부터 한국으로 귀순했다. 작업장내에서의 체제비판자,지시위반자,범법행위자,탈출시도자등은 「구류장」이라고 불리는 사설감옥에 재판없이 구금된다.탈출시도자등 중범죄는 가혹한 구타와 고문을 받으며 북한으로 송환시 다리를 구부리지 못하도록 무릎 위까지 족쇄를 채운다. ◇북송교포 인권실태=북송 재일교포들은 일본의 친지로부터 송금을 받는 일부를 제외하곤 일반 북한주민들보다 더 열악한 사회·경제적 대우를 받고 있다.지난 74년 1백여가구 6백여명이 요덕수용소에 처음 수용된 이후 많은 북송자들이 소원이나 항의를 제기하다 수용소에 보내지거나 공개처형됐다. 북한당국은 조총련 간부나 상공인출신 북송가족을 인질로 삼아 이들의 재일 가족들을 「자금원」으로 확보하고 있다.북송교포들이 재일 친척과 상봉하기 위해서는 5천만엔이상의 현금이나 물품이 필요하다.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된 인사의 석방을 위해서는 5천만∼1천억엔이상의 기부금이 요구된다.북송 일본인 처들을 위해 일본의 민간단체가 매년 4백50∼6백여상자의 구호품을 보냈으나 88년 약 70%가 이를 받았다는 답장을 보내왔으나 90년이후 답장이 거의 없어지고 있다. ◇납북억류자 실태=지난 55년이후 지금까지 강제 납북된 것으로 확인된 남한인은 모두3천7백38명으로 이중 3천2백96명은 송환됐다.그러나 지난 79년 노르웨이 연수중 북한 공관원에 의해 납치된 고상문씨와 95년7월 중국 연길에서 선교활동중 강제납치된 순복음교회 안승운목사등을 포함해 현재총 4백42명이 억류돼 있다.억류자의 대종은 동진호 선원등 4백7명의 어부들이다. 이들중 KAL기 스튜디어스였던 성경희와 정경숙등 일부 납북자들은 대남방송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는 나머지 대부분이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됐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고정식통산부에너지관리과장(폴리시 메이커)

    ◎“열사용기자재 안전검사제 개선”/가동중 안전장치 점검… 분해방식 폐지 『요즘 공직자가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줄 아세요.착각하지 마세요.개혁이니 규제완화니 하지만 국민의 피부에 와닿지 않아요』 통상산업부 고정식에너지관리과장(40)이 아내로부터 듣는 말이다.요즘 열사용기자재 안전검사에 대한 규제완화에 몰두하고 있는 남편에 대해 형식적인 제도개선을 하지 말라는 채찍이다. 보일러·압력용기 등 열사용기자재는 하루만 가동이 중단돼도 공장 전체가 멈추게 되는 산업의 동력이다.반면 이상이 생기면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위험시설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열사용기자재에 대한 안전검사는 상당히 까다롭다.현행 열사용기자재 안전검사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제조단계에 제조검사,설치단계에 설치검사를 실시하고 계속사용을 할 때는 정기적으로 계속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계속검사가 여간 고약한 것이 아니다.보일러는 1년에 한번씩,압력용기는 2년에 한번씩 분해·해체를 한 뒤 검사를 하게 돼 있다.안전도 중요하지만 공장을 가동해야하는 업체로서는 여간 부담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검사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전국의 검사대상업체는 2만3천여개,연간 검사건수는 10만건이 넘는 데 비해 에너지관리공단의 검사인원은 69명에 불과하다. 서울의 예를 들어보자.검사인원은 10명인데 1월달 검사실적은 4백16건,8월달 실적은 3천5백36건으로 9배의 차이가 난다.검사원 1명의 하루 처리건수는 많아야 5건을 넘기가 어렵다.일요일도 쉬지 않고 전직원을 풀가동해도 한달에 1천5백건에 불과하다.그래서 고과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형식적일 수밖에 없는 계속검사제도의 개선에 달려들었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분해·해체에 의한 검사방식을 폐지하고 가동중에 안전밸브 등 안전장치를 점검하도록 했다.보일러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장치결함으로 빚어지는 데다 보일러제조기술도 많이 향상됐기 때문이다.대신 업체가 1년에 한번씩 보일러를 분해,녹을 닦아내는 등 자체적으로 수리·보수를 하는 것에 착안,이때 업체가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뒤 에너지관리공단에 보고하도록 했다.기술력이 뒤지는 업체는 관리공단에 검사원의 입회를 요청,서비스를 받도록 했다.이와 함께 열사용기자재의 제품불량률이 2%미만인 것을 감안,이의 5배인 10%의 취약업체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검사를 하도록 강화했다. 『이제 행정도 군림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수용자의 입장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바뀌어야 합니다』 고과장은 개선안을 고시하는 데는 별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동안 『어떻게 속을 들여다보지 않고 보일러의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느냐』며 뜨악한 표정이던 에너지관리공단측도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하는 등 태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과장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한 뒤 지난 79년 동력자원부 사무관으로 특채됐다.미국 미시간대학에서 화학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그동안 에너지지도과장·정밀화학과장·산업기술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 “가요표절 막게 「민간 감시기구」 설립을”/강헌씨 음악평론가

    ◎「공륜 표절 방지 토론회」서 주장/음악문화 좀 먹는 독… 「당사자 해결」 실효없어/문화 보호 차원서 정부·언론 등 적극 관심을 우리 가요계의 고질적인 병폐중의 하나인 표절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주의」의 민사소송 차원의 해결방안에서 벗어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민간 자율감시기구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윤상철)가 「가요표절 문제와 사회윤리」라는 주제로 2일 하오 서울 예술의 전당 영상자료원 영사실에서 마련한 공청회에서 이같이 주장한 대중음악평론가인 강헌씨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표절은 저작권이라는 지적소유권을 침해하는 범법행위이며 당사자주의에 의해 해결돼야할 친고죄 영역에 속해 있다.그러나 당사자끼리 법정에서 해결을 보는 서구의 경우를 곧바로 우리 상황으로 끌어들일 수는 없다.우리나라에서 당사자주의에 해당되는 국내 작곡가간의 분쟁은 1%미만에 불과하며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 음악을 무단차용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가장 심각한 것은 양적으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대중음악의 무단표절이다.일본 대중음악의 표절은 단지 민족적 자존심 차원이 아니라 문화시장 개방을 목전에 둔 현시점에서 문화종속이라는 새로운 식민지적 성격을 내재하고 있다. 그리고 대중문화의 물질적 토대인 시장의 관점에서 볼때도 표절의 해악은 심각하다.만연한 표절은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구매동기의 저하를 불러온다.여기에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세계적 메이저산업과 일본 음반산업의 매니지먼트 노하우와 자본이 진출한다면 우리 음반시장은 남의 잔치판이 될 것이 자명하다.따라서 대중음악에 한정해 보더라도 표절은 양심불량의 해프닝이 아니라 우리 음악문화 전체를 괴멸시키는 독이며 서구적 관점에 입각한 「당사자주의」의 민사소송 사안으로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선 외국곡의 무단표절은 제도적 제재가 아닌 신속한 여론조성작업으로 척결해야 한다.이를 위해 수용자대중의 의견수렴 및 검토를 위한 창구가 마련되고 제도·언론간의 원활한 피드백 커뮤니케이션 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의견수렴 및 검토창구의 실질적 기능수행은 공식 행정기구 보다는 대중음악 수용자층의 오피니언 리더와 대중음악 관계자들의 일상적인 결합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함께 자국 문화보호의 관점에서 해당기관이 순수 민간자율창구의 개설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 창구가 각 언론기관 및 민간사회단체를 통해 여론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아울러 현재 통용되고 있는 표절에 대한 공륜의 심의기준을 전면 재검토해 부분적인 악절의 표절 여부보다는 번안곡 수준의 전반적 표절을 가려내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여론 매체들도 표절문화 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 “공명선거 정착” 각 부처 보고내용

    ◎선거관여 공무원 초동단계서 엄벌­내무부/총선틈탄 불법 집단행동 발본색원­법무부/TV·언론매체 통해 지속적 캠페인­공보처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1일 열린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관계장관회의」는 7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공명정대하고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해 각 부처의 계획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우석내무부장관은 선거사무관리와 지원,공명선거 계도방안을,안우만법무부장관은 부재자 투표를 잡음없이 치르기 위한 대책과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불법·질서위반단속대책을 집중 보고했다. 또 안병영교육부장관은 선거사무인력과 시설지원,조해녕총무처장관은 공직자의 엄정중립대책,오인환공보처장관은 공명선거 홍보대책을 각각 보고했다. ◇내무부=이번 선거는 민선단체장 선출 등 본격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거로 단체장의 중립이 공명선거의 관건이 된다.특히 예산집행과 행사참석,현장방문 등을 통한 음성적인 선거지원이 우려된다.각종 회의·대화·현장방문을 통해 중립실천을 주지시키고,선거법에 규정된 선거관여 금지사항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 단체장을 비롯,모든 공무원이 선거에 중립을 지키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단체장과 간부 공무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다.선거에 관여하는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초동단계에서 엄정히 대처하겠다. ◇법무부=선거에 편승한 지역·집단이기주의적 불법집단행동과 불법집회·시위사범 등에 엄정히 대처하겠다.특히 공권력의 무력화를 노리는 폭력시위와 불법노사분규 등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으로 사태를 초기에 제압할 것이다. 전국 23개 「민생침해범죄 소탕추진본부」의 활동을 강화해 조직폭력배의 발호를 철저히 봉쇄하겠다.특히 「선거사범 전담수사반」과 합동으로 폭력배의 유세장 동원 등 선거개입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다.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를 행정법규 위반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불법건축과 환경오염,유흥업소 변태영업 등을 뿌리뽑겠다.이와 함께 전국 검찰청에 설치된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반」을 적극가동하여 담당공무원의 묵인과 금품수수 등구조적 부조리 척결에도 주력하겠다. 미결수용자,노역장유치자 등의 부재자 투표에 대한 의혹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부재자 신고 접수에서 투표소 설치,투표에 이르기까지 전 선거과정의 절차를 엄정시행하고 철저히 감독하겠다. ◇교육부=각급학교는 투·개표 및 합동연설회 장소를 제공하고,교원은 투·개표사무를 지원한다.그 결과 학교운동장이 연설회 장소로 사용되어 수업 분위기를 해치는데다 많은 수의 교원이 사전교육과 투·개표 등에 4∼5일간 참여,수업에 차질이 예상된다.지원에 나선 교원에 대한 예우 또한 대단히 미흡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선관위로 하여금 적절한 대책을 강구토록 할 것이며 가능한 한 시민단체 등 자원봉사자의 활용을 요망할 방침이다.또 선거 유세도 토요일 하오나 일요일에 한하여 학교운동장을 사용하되 시설물의 파손·훼손이 없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총무처=2월중 엄정한 선거중립자세와 행정공백방지,공직기강확립,적극적인 행정서비스,선거업무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명선거를 위한 공직자 복무지침을시달할 계획이다.2∼3월에는 점검반을 편성,지시사항의 이행상황을 확인점검한다.또 정부의 대민접촉창구에 대한 운영실태도 점검,신속 친절한 민원행정의 기풍을 확립하겠다. 선거종사 공무원에 대해서는 밤샘 근무 다음날 휴무제를 철저히 실시토록 하겠다. ◇공보처=TV와 라디오·지하철·전광판광고,홍보영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깨끗한 선거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TV를 중심으로 공명선거 캠페인을 계획해 시행토록 적극 협조하고,후보연설과 경력방송 등 통합선거법이 보장하는 범위안에서 공정한 선거방송이 이루어지도록 방송사와 협조해 나가겠다.「공선협」사업을 지원하는 등 시민운동단체의 공명선거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 정치범 11개 수용소에 20만명 복역/북한 탈출 3인 일문일답

    ◎“96년안에 무력통일 된다”… 군사훈련 강화/작년 10월 노란부대 쌀 배급… “남한산” 수군 ­귀순동기는. ▲이순옥=나는 함북 온성군 상업관리소 간부물자공급소 책임자였고 남편 최정학(56)은 온성남자고등중학교 교장이었다.85년 10월쯤 옷감구입을 위해 중국에 다녀온뒤 온성군 안전부장 김병준이 아들 혼수용 양복을 상납하라고 요구,불응하자 「국가재산 탐오죄」라는 누명을 씌워 13년형을 받고 평남 개천교화소에 수감됐다.6년간 갖은 고초를 겪다 출소한 뒤 충성으로 섬겨온 중앙당에 억울함을 호소했더니 오히려 재수감하겠다고 협박하고 남편과 김일성종합대학에 다니던 아들마저 모두 쫓겨나 그 동안의 믿음이 사라져 죽더라도 외아들인 동철이만은 자유롭고 보람된 곳에서 살게 하고 싶어 탈출을 결심했다. ▲최동철=평소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아 몰래 들은 남한방송을 통해 경제가 발전되고 자유로운 남한사회를 동경하게 됐으며 김일성대학의 학생들 수준이 너무 형편없어 실망을 하고 있던중 어머니의 누명으로 강제 퇴학당했다. ­아편 재배실태는. ▲최동철=91년부터 담배농장의 부업토지의 아편재배 현장에서 근무했다.북한은 「도라지(양귀비)를 심어 생활필수품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전국적으로 아편농장을 운영,외화벌이에 나섰다.안전원들의 철저한 감시속에 대규모로 재배되며 주로 홍콩·일본 등지에 밀반출되거나 중국교포들과 생필품을 직접 바꾸는 밀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들었으며 재배중인 아편을 몰래 뜯어 당간부에게 뇌물로 바치거나 몇몇이 모여 몰래 피우기도 한다.최근에는 중독자도 크게 늘었다고 들었다. ­당간부의 부패실태는 어떤가. ▲이순옥·최동철=어려운 식량사정에도 불구하고 당간부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어 최근 빈부차가 더욱 극심해 졌다.고위간부인 1호간부는 한달에 육류4㎏·기름 3㎏·담배 30갑이 지급된다. 몰수당한 우리재산이 중앙당에 귀속되지 않고 컬러TV는 형을 내린 재판장이,냉장고는 검사가,자전거는 도안전원이,외투는 감찰간부가 중간에서 차지한 것에서 부패의 실상을 알았다.「당일꾼은 당당하게먹고,안전원은 안전하게 먹고,보위원은 보이지 않게 먹는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다. ­정치범 수용소에 있는 정치범의 숫자 등 실태는. ▲최동철=함남·북지역에만 11개의 정치범 수용소가 있었다.한 관리소에 2만여명이 수용된 것으로 미루어 20여만명이 있는 것 같았다. ­북한 교도소내의 인권실태는. ▲이순옥=인간 이하의 처참한 생활이다.개천 여자교화소의 경우,수용능력은 6백명정도이나 80년대 중반이후 사회범죄가 크게 늘어나 1천8백∼2천여명까지 수용하고 있었다.나는 수용소에서의 고문으로 이 4개가 부러졌고 수용생활 중 입이 돌아가고 허리와 다리 통증이 심해 거동도 할 수 없었으나 치료를 받지 못했다. ­북한군의 갱도적응훈련이란. ▲최광혁=지난해 12월 두차례 실시했다.많은 용도의 갱도 가운데 남한으로 통하는 것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1개 군단의 2개 연대가 합동으로 갱도공사를 하는 것을 보았고 전쟁준비와 관련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핵·화학무기를 직접 본 적이 있는가. ▲최광혁=핵무기를 직접 본적은 없지만 남한에 핵무기가 많으니 우리도 핵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특히 간부들은 지구를 깨뜨릴 수 있는 무기가 있으니 신심을 가지라는 말을 많이 한다. ­북한의 식량난은. ▲최광혁=지난해 10·11월 평소와는 달리 노란부대의 쌀이 1차분 들어와 남한쌀이란 수군거림이 있었다.휴가를 가도 직접 얼굴을 보이기 전에는 배급을 주지 않는다.이대로 가면 곧 폭동 등 변화가 예상되는 분위기다. ­북한군의 사기,특히 김정일 체제이후의 상황은. ▲최광혁=최근 식량난과 보급품부족으로 하사관들의 사기가 낮다.하루 식량배급량이 8백g이지만 수송도중 간부들의 편취로 6백50g정도밖에 안되고 부식도 시래기국·미역국·염장무 3쪽정도가 고작이다. 지휘관들은 『96년에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이제는 무력통일이다』라며 훈련을 강화하고 작년 11월에는 『조국통일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니 무기관리를 잘하라』는 말도 들었다. ­김일성 종합대학의 입학자격과 생활상은. ▲최동철=출신성분이 좋은 중앙당 간부의 자식들은 공부를 잘 못해도 입학하고 학교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의 실력은 너무 낮다.27살에 입학하는 제대군인의 경우 수학과 영어 기초가 모자라 예비반을 만들어 가르친다.정치사상에 대한 교육이 많고 모내기와 건설사업,행사에 동원되는 일이 너무 많아 전공을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다. ◎이순옥씨,북 교화소 실상 폭로/“신생아 태어나면 즉시 살해·암장”/우는 여죄수는 7일간 독방에 수감/물고문에 화로 고문… 억지 자백 강요/수형자 거의 영양실조… 흙까지 먹어 25일 귀순자 3인의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정치범과 일반죄수들은 인간 이하의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순옥씨는 우리로 치면 구치소인 함북 청진 농포집결소와 교도소인 평남 개천 사회안전부 제1교화소에서 자신이 6년 2개월동안 겪은 참상을 폭로했다. 이씨는 지난 86년 10월 농포집결소에 수감돼 1년여동안 지내면서 벽돌을 굽는 뜨거운 노속에 갇혀 극심한 호흡곤란 속에 화상을 입는 등 악랄한 고문을 받았다. 또 ▲담요를 온 몸에 씌우고 집단구타한 뒤 실신하면 짐승처럼 질질 끌고가서 물을 뿌리는 고문 ▲형틀 의자에 묶어놓고 채찍을 휘두르는 고문 ▲감옥 창살에 양손·발을 묶고 고무호스로 손가락을 때리며 발로 차고 몽둥이로 구타하는 고문이 되풀이됐다. 그래도 말을 안듣자 주전자로 물을 강제로 먹인 뒤 실신하면 배위에 판자를 올려놓고 밟아서 먹은 물을 토하게 하고 의식이 회복되면 재차 반복하기도 했다. 3백㎏짜리 벽돌을 4명이 들것으로 나르게 시키고 제대로 못 움직이면 무차별 구타하거나 잠을 안재우며 공포·억압적 분위기에서 억지 자백을 강요하는 것도 견디기 힘들었다. 혹한에 알몸으로 1∼2시간 무릎을 꿇도록 해 동상에 걸렸고 남자들 앞에서 알몸이 된 채 채찍질을 당할 때는 여자로서의 수치심 때문에 차라리 죽고싶었다고도 말했다. 하루 3백g의 소금국으로 연명하거나 「감식처분」이라는 명목으로 2∼3일 동안 굶기는 일도 흔했다. 87년 11월 개천교화소로 옮겨져 겪은 일은 더 참혹했다. 이 교화소에서는 임신 7∼8개월이 된 여죄수는 위생원이 주사를 놓아 사산시키고 아이가 살아 태어나면 목졸라 죽이는 만행이 저질러졌다. 시체는 인근 야산에 암매장됐으며 이 과정에서 임산부가 울면 「당에 대한 반감」이라며 7일동안 독방에 수감됐다. 생활고가 가중되면서 특히 가정주부 수감자들이 급격히 늘어 20명을 수용하는 한 감방에 70∼80명씩 수용돼 겨울에는 한 이불을 10여명씩 덮고 「다른 사람의 발을 안고」 자야 했다.작업복 한 벌,죄수복 한 벌로 10년정도를 버텨야해 옷감이 절어 살이 베어질 정도였다. 작업에 필요하거나 질문에 대답하는 것 말고는 말을 할 수 없고 화장실 용무도 단체로 감시하에 봐야했다. 이러한 참혹함 때문에 대부분 척추뼈가 굽어 곱사등이가 되고 다리가 「문어처럼」 휘어지는 등 성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일부 수용자는 극심한 영양실조 때문에 외부작업을 할 때는 진흙을 파먹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이씨는 『북한에서는 수용소를 「땅위의 지옥」이라고 부른다』고 전하고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살아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 가요계 표절시비 왜 끊이지 않나

    ◎「룰라」소동 계기로 본 실태와문제점 진단/전문성 지닌 작사·작곡가 태부족/신세대 입맛 맛는 리듬·가사 조합/표절은 친고죄… 처벌제도 개선돼야 창작의 역사만큼 길다는 표절.어떤 예술문화장르에서도 표절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그룹 「룰라」의 표절시비를 계기로 드러난 우리 가요계의 표절실태는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몇년전 드라마 주제가로 크게 히트한 「질투」와 「마지막 승부」는 표절혐의가 짙다는 지적에 따라 작곡자가 중도에 멜로디를 바꾸는 일도 있었다.또 표절이라는 판정은 없었지만 PC통신이나 일부 언론등을 통해 표절의혹이 제기된 노래들은 숱하게 많다.룰라의 2집 「날개잃은 천사」,김원준의 「짧은 다짐」,녹색지대의 「준비없는 이별」,Ref의 「이별예감」,김현철의 신곡 「나를」 등 요즘 인기있는 웬만한 노래들이 「표절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표절시비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제대로 된 작사·작곡자가 없는 가요계 풍토를 들 수 있다.하루에도 몇개씩 새 앨범이 쏟아지고음반판매 1백만장 시대에 돌입한,양적으로 팽창된 우리 가요계지만 전문성을 띤 작곡자를 보기는 힘들다.가요인기도가 10대들에 의해 좌우되다 보니 최근에는 가요프로덕션이 주수용자층인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리듬·멜로디·가사등을 미리 설정해놓고 그에 맞는 작사·작곡자를 찾아내 노래를 조합해내는 현실이다.즉 「장인정신」은 없고 상혼만 만연해 있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90년대들어 「샘플링」이라는 새 기법이 가요계에 도입되면서 표절과 비표절의 경계가 흐트러진 이유를 들 수 있다.「샘플링」은 샘플러(Sampler)라는 컴퓨터 음악기기를 이용해 여러 노래에서 멜로디를 따오거나 이를 변조할 뿐 아니라 어떤 소리도 만들어내는 기법.이를테면 한 책을 쓰기 위해 다른 책들의 부분부분을 모아 만든 참고자료같은 것이다. KBS 「가요 톱 텐」의 이태옥PD는 『샘플링은 다른 노래의 리듬을 따 자신의 노래 전주나 간주부분에 원용하는 것으로 표절과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문제는 몇몇 가수들이 샘플링이라는 이름하에 그대로 베끼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같은 경우에는 표절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표절곡이 도마에 자주 오르는 것은 수용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점에 기인한다.특히 이들은 PC통신을 통해 동호회등을 만들어 전문적으로 대중가요를 듣는 매니아집단으로 이번 룰라의 「천상유애」도 이들이 먼저 표절시비를 제기했다.대중문화의 전문가층이 얇은 우리 현실에서 이들은 표절감시단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러나 표절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표절을 처벌하는 제도가 미비하다는 점이다.현행법상 표절은 「친고죄」다.어떤 노래가 표절시비에 붙었다해도 원곡의 당사자가 이를 법원에 고소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이를 표절이라고 판정할 수 없다. 공윤측은 『표절은 어디까지나 개인간의 저작권법 문제이기 때문에 공윤은 「제3자의 입장」을 고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다만 각 방송사의 심의실이 자체 판정으로 표절이라고 판단될 경우 이를 방송금지하는 경우는 있다. 사실 창작품을 놓고 『이건 표절이다,아니다』라고 자로 재듯 판정내리는 일은 매우 힘들며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그러나 허약한 우리 가요계풍토를 감안할때 공윤의 「물러서기」는 문제가 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가요음반에 대한 사전심의제가 폐지돼 앞으로는 사후심의가 실시된다.때문에 그동안 「사전검열」에 주력했던 업무를 음반출반후 「표절」여부를 가리는 쪽으로 전향하는 장치가 시급한 현실이다.
  • 「복지 세계화」 청사진 어떤 내용인가

    ◎4대사회보험/2천년부터 전국민에 혜택/보지시설 인건비 내년부터 국사 지급/노령수당지급대상 65세로 확대 추진 국민복지기획단이 29일 제시한 국민복지 세계화 청사진은 의료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 등 4대보험의 혜택이 2000년부터 전국민에게 돌아가는 내용이다.세부내용을 간추려본다. ◇수급자 중심의 사회보험제도 구축=98년부터 도시자영자에게도 국민연금을 적용한다.99년부터 5인미만 사업장과 사무·금융업종에도 산재보험을 적용한다.98년부터 10∼29인 사업장,2000년부터 5∼9인 사업장에도 각각 고용보험을 적용한다.60세 이상으로 연금가입기간 합계가 20년 이상이면 연금을 지급하는 공적연금통산제도를 도입한다.이혼 때 여성이 연금을 받도록 여성연금권을 신설한다.고용정보전산망을 200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구축한다. ◇국민생활 최저수준의 보장=현재 최저 생계비의 70% 수준인 생계보호수준을 98년까지 1백% 수준으로 향상시킨다.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재산조사를 실시,균일하게 지원하던 것을 지역별·가구규모별 최저생계비의 부족분만 지원하는 보충급여제로 전환한다.의료보호의 급여수준을 의료보험 급여수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보편적 사회복지서비스의 확충=재가복지봉사센터(3백34개)의 운영을 연차적으로 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및 여성회관으로 확대한다.노부모·장애인·요보호아동을 부양하는 가정에 소득공제를 확대하고 주택분양권을 우선 부여한다.사회복지관및 사회복지사무소에서 일반노인에게 단기보호서비스·생활체육·건강상담 등을 실시한다.70세 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만 지급되고 있는 노령수당 대상 연령을 65세로 하향 조정한다.치매 및 중풍노인을 위한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98년까지 16개소로 확충한다.보건소를 노인성 질환 1차진료기관으로 육성한다.고령자 적합직종(20개)및 고용기준(3%)을 국공립기관부터 의무화한다.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2%)을 현재 최저임금의 60% 수준에서 1백%로 상향조정한다.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법을 제정해 설치기준을 일원화한다.96년부터 사회복지 수용시설 종사자 인건비와 수용자 기초생계비·교육훈련비·시설운영비 등을 정부가 전액 지급한다. ◇복지공동체의 구축=2010년까지 복지지출 증가율을 일반재정 증가율보다 1.2배씩 높게 책정해 현재 29%에 불과한 복지의 국제평균 기대치를 1백%로 끌어올린다.96년부터 2000년까지 공적부조 및 복지서비스 부문의 재정증가율을 대폭 확대한다.재원의 조달을 위해 개인소득세의 비중을 높이고 종합토지세제의 과표를 현실화하며 현행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 면세범위의 축소를 추진한다.과세대상의 저변확대,조세감면제도의 축소 및 폐지,준조세의 공조세화,조세탈루의 방지,지하경제의 근절 등으로 과세포착률을 높인다.민간복지투자의 여건을 조성하고 중앙과 지방에 공동모금기구를 설치한다.전국 2백97개 사회복지관에 자원봉사 센터를 설립하며 자원봉사자에 대해 경력인정,세제지원 및 포상 등 보상제도를 마련한다.초·중·고대학 교과과정에 자원봉사 과목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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