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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비 부담 덜고 시민 편의 향상”… 김해·양산과의 광역 환승 무료화

    “교통비 부담 덜고 시민 편의 향상”… 김해·양산과의 광역 환승 무료화

    4년째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교통비 월 4만 5000원 넘으면 환급 부산시는 대중교통 분야에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시민 부담은 덜고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교통 복지를 확장하며 혁신하고 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부터 전국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를 시행 중이다. 이전에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때 500~700원을 내야 했는데, 이후로는 교통카드를 소지한 7~12세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무료화 시행 전 20개월간 1280만명이었던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무료화 이후 같은 기간 동안 2403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무료화에 따라 어린이 이동권이 향상됐으며 가정의 교통비도 줄면서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낮 시간대 대중교통 가동률도 향상돼 공공서비스 효율도 높아졌다. 지난해 9월부터는 인접 도시인 경남 김해·양산과의 광역 환승 무료화도 시작됐다. 지역 경계를 넘을 때 성인 기준 500원이 부과됐지만 추가 요금 없이 갈아타게 되면서 세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통합 효과를 가져왔다. 2023년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한 달에 4만 5000원을 넘으면 최대 4만 5000원까지 초과분을 환급하는 제도다. 시행 효과를 분석한 결과 2년간 대중교통 이용료의 31.8%가 환급됐고 환급금 사용에 따라 362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백패스 시행 이후 주간 승용차 이용 횟수는 1.2회 줄어든 반면 대중교통 이용은 2회 늘어 소나무 733만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동 편의성 증대도 눈에 띈다. 시는 2023년부터 기장군, 강서구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승객이 호출하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타바라’를 운행하고 있다. 이 버스 도입 이후 승객 대기 시간이 시내버스를 기다릴 때보다 9~12분 줄었다. 덕분에 시행 초기 하루 300명 수준이던 이용객이 7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 이란에 5세대 전투기 들어오나…러 “Su-57 계약 체결” [밀리터리+]

    이란에 5세대 전투기 들어오나…러 “Su-57 계약 체결” [밀리터리+]

    러시아가 최신 5세대 전투기 수호이(Su)-57의 중동 수출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고 밝혀 실제 도입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들은 노후 전투기 중심 전력을 보유한 이란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9일(현지시간) 안톤 알리하노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전시회에서 “중동 지역에서 일부 Su-57 수출 계약이 이미 체결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계약 상대국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수출형 모델인 Su-57E를 언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기이자 실전에서 검증된 기체”라고 강조했다. ◆ 유력 후보는 이란…노후 전력 대체 수요 외신들은 가장 가능성이 큰 도입국으로 이란을 꼽는다. 유출된 러시아 정부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란 공군 재건을 위해 Su-35 전투기 48대를 인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공군은 약 300대 가까운 전투기를 운용하지만 상당수가 베트남전 시기 도입된 F-4E, F-5 계열 등 구형 기종이다. 최신 전투기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어서 Su-35 외에도 Su-57을 병행 도입할 경우 전력 격차를 단숨에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신은 Su-35가 단기 전력 보강용이라면 Su-57은 장기 핵심 전력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이란·알제리 전투기 수출 정황은 이전에도 포착된 바 있다. 지난해 유출된 러시아 국영 방산기업 로스텍 내부 문건에는 이란에 Su-35 전투기 48대, 알제리에 Su-57 전투기 12대를 공급하는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외신들은 해당 문건이 수년간 제기돼 온 양국의 러시아 전투기 대규모 도입설과 유사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 개량형 인도 계속…실전 배치 확대 실제 러시아 공군의 Su-57 전력화도 계속되고 있다. 또 다른 미 군사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같은 날 러시아 통합항공기제작사(UAC)가 개량형 Su-57 전투기 추가 물량을 러시아 국방부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UAC에 따르면 이번에 인도된 기체는 항공전자장비와 통합 무장 체계 등이 개선된 새로운 기술 구성으로 제작됐다. 러시아 공군 조종사는 “새로운 기술 구성이 적용된 Su-57은 임무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신형 항공무장 운용 능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Su-57 1대가 파괴되고 2대가 손상되는 등 일부 손실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동 공중전 변수…러 5세대 수출 확대 현재 중동에서 5세대 전투기를 실전 배치한 국가는 이스라엘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이란이나 다른 중동 국가가 Su-57을 도입할 경우 공중전 균형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외신은 Su-57이 방공망 제압, 공대공 전투, 고위험 공역 침투 등 다양한 임무를 실제 전장에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러시아는 알제리 공군에 Su-57을 인도해 운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에 이어 중동까지 수출이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 수출 전략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인도, 베트남, 북한 등도 잠재적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되고 있어 Su-57의 해외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 夜! 내일 새벽도 늦어… 이젠 당일배송 전쟁

    夜! 내일 새벽도 늦어… 이젠 당일배송 전쟁

    오후 3시 전 주문 땐 자정 전 도착컬리, 하루 2회 배송 시스템 구축이커머스 ‘로켓배송’ 겨냥 추격전대형마트 규제 풀면 ‘게임체인저’재고 처리 도움·납품업체와 상생 상생기금·유통망 공유 등 협력 필요 역대급 정보유출 사고의 여파로 유통공룡 쿠팡이 주춤하는 사이, 유통업계에서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네이버와 손을 잡은 이커머스 컬리가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쿠팡과 속도전에 나섰고, 정부와 여당의 규제 완화 기조에 대형마트들도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컬리는 9일 ‘전날 오후 11시~당일 오후 3시’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자정까지 배송하는 ‘자정 전 샛별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르면 오후 9시부터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한 ‘컬리N마트’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익일 오전 8시까지 도착’을 목표로 새벽배송에 집중했던 컬리는 샛별배송을 시작하면서 ‘하루 2회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쿠팡이 지난해 11월 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주춤하면서, 컬리는 대표적인 ‘탈팡’ 수혜 업체로 떠올랐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4%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료 멤버십인 ‘컬리멤버스’ 누적 가입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94% 늘었다. 국내 최대 플랫폼인 네이버는 컬리의 하루 2회 배송 시스템을 이용해 쿠팡과의 플랫폼 대결에 나선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작한 ‘컬리N마트’는 월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액은 오픈 초기와 비교해 7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의 방대한 유입 고객과 컬리N마트의 배송 시스템이 결합해 플랫폼을 확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이커머스 시장은 ‘로켓배송’으로 전국 단위 당일·익일 배송망을 구축한 쿠팡이 선점한 상태였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탈팡 행렬에 발맞춰 쓱(SSG)닷컴, 11번가 등이 멤버십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는 동시에 빠른 배송, 무료 반품 서비스 등 쿠팡과 유사한 서비스를 잇따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도 컬리뿐 아니라 롯데마트·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사를 자체 플랫폼에 끌어들이고 CJ대한통운 등 협력사를 통해 배송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쇼핑 생태계를 강화 중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대형마트에 제한됐던 새벽배송 규제가 풀릴 경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마트에 새벽배송이 허용되면 대형마트는 전국에 퍼져있는 점포를 물류센터로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단숨에 확대할 수 있다. 일례로 이마트의 경우 전국 150여개 점포 가운데 100여개에서 현재 주간 배송을 하고 있다. 이미 새벽배송을 위한 인프라와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새벽배송 규제가 풀릴 경우 관련 수요 파악과 시범실시 등을 거쳐 조속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상반기 중에 대·중·소 유통업체 상생방안을 포함한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대형마트에 새벽배송을 허용할 계획이다. 그간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통해 전통시장을 살리려 했지만 결국 소비가 온라인 쇼핑으로 넘어가면서 규제의 실효성이 없었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면 팔리지 않은 신선식품 재고 처리에 도움이 돼 납품업체와의 상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14년 간 유지됐던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빗장이 풀릴 수 있다는데 대해 소상공인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상생 방안과 관련해 “상생협력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이 아마 되지 않을까 싶다”며 “대형마트와 주변 전통시장이 양해각서를 통해 유통망을 함께 이용하는 등 창의적인 협력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 숲이 사라지자 비도 사라졌다…아마존이 보내는 경고 [지구를 보다]

    숲이 사라지자 비도 사라졌다…아마존이 보내는 경고 [지구를 보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막대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 기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늘어난 식량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많은 산림이 개간되어 농지나 목초지로 바뀌고 있고 여기저기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많은 숲이 사라졌다. 여기에 열대우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마존 일부 지역에서는 건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가뭄이 들어 추가적으로 산림이 소실되고 그 자리에 초원이 들어서고 있다. 과학자들은 아마존 산림 파괴와 함께 일어나고 있는 건조화가 절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증발되는 물의 양이 늘어나고 수증기를 공급하는 열대우림의 소실로 건조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산림 파괴 중 어느 것이 건조화의 주요 이유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중국 과학원의 과학자들은 지난 40년 간의 위성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아마존 열대 우림의 건조화가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의 개간과 산림 벌채 때문인지를 분석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주요 원인이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진행되는 아마존의 건조화는 지구적인 기후 변화보다 산림 파괴에 의한 요인이 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큰 나무들은 깊은 곳에서 물을 빨아들인 후 활발한 증산 작용을 통해 수증기를 공기 중으로 다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습도가 높아진 공기는 더 자주 비를 뿌리게 되고 이와 같은 선순환 구조는 계속 지속되어 열대우림이 형성된다. 만약 나무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가축 방목지나 경작지, 혹은 초원이 형성되는 경우 뿌리가 얕은 식물들이 공기 중으로 방출하는 수증기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건조화는 피할 수 없게 된다. 여기에 건조해진 숲은 산불에 더 취약해지고, 산불은 다시 숲을 파괴해 건조화를 더욱 가속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그러면 단순히 벌목만 진행했던 자리에도 숲이 재생되지 않고 초원에 약간의 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사바나 같은 열대 초원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사바나도 중요한 생태계의 일부이긴 하나 기존에 열대우림에 적응한 동식물은 서식지 파괴로 생존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사실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 아마존 북부 지역은 전반적으로 강우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벌목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남부 아마존 지역은 연간 강수량이 8~11% 감소하고 있었다. 이런 지역적 차이는 벌목과 산림파괴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다.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강수량 감소의 52~72%는 삼림 벌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강우량이 나무 자체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해결책은 나무를 보호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삼림 벌채 속도를 늦추고 광범위한 재조림을 병행하면 기후 변화로 인한 아마존의 대규모 삼림 고사 위험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 가속화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연구의 시사점이다. 이 연구는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다.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두고 계속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는 멈추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보존할 열대우림과 그 안에 사는 생명체 자체가 별로 남지 않을지도 모른다. 있을 때 보존하는 것이 없어진 것을 복원하는 것보다 훨씬 쉬운 만큼 이제부터라도 국제 사회와 관련 국가의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대한전선, 작년 역대 최대 실적… 전력망 호황·해외사업 ‘쌍끌이’

    대한전선, 작년 역대 최대 실적… 전력망 호황·해외사업 ‘쌍끌이’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636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5%, 11.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성과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23억원을 기록하며 24.4%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은 1조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34억원으로 99%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해외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수년간 글로벌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매출 기반을 다졌다. 특히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 수주한 고수익, 고난도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 등에 따른 전력망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신규 수주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연말 기준으로 수주 잔고는 3조 6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과 비교해 약 30% 증가한 수치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은 지난 6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요 성과와 투자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호남권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중심으로 생산 인프라 구축, 기술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 등을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수주를 확대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주요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수도’ 나주가 뜬다…  1443억 투자 유치 로드쇼

    ‘에너지 수도’ 나주가 뜬다…  1443억 투자 유치 로드쇼

    전남 나주시가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1400억원대 에너지 산업 투자를 끌어내며 ‘에너지 수도’ 구상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렸다. 특히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대규모 투자 협약이 성사돼 한국전력공사 중심의 에너지밸리가 재생에너지·디지털 전력망·인공태양(핵융합)으로 확장되는 국가 에너지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주시는 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첫날인 4일 에너지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 인탑스와 1400억원 규모의 BESS 발전 사업 투자 협약을 맺었다. BESS는 전력 수요 변동에 대응해 전력을 저장·공급하는 설비로 재생에너지 확대 국면에서 전력 계통 안정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민간 투자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와 함께 포드림·제너솔라·이시스템 등 에너지 기업 3곳과 43억원 규모의 공장 설립 및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로드쇼는 국내 최대 전력·에너지 전시회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와 연계해 열리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엑스포 기간에 맞춰 수도권 기업과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며 한전 본사를 중심으로 집적된 에너지 인프라와 연구기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왔다. 이번에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와 분산에너지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에너지 비전도 공개했다. 시는 에너지 국가산단과 노안 일반산단을 기반으로 에너지 신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BESS와 직류 산업, 디지털 전력망을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시한 에너지 수도 구상은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민간 자본 유입 단계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전,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에너지 공공기관 집적이라는 나주만의 구조적 강점이 BESS·핵융합으로 연결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 광주 작년 수출 증가율 12.6% ‘광역시 1위’

    지난해 광주 지역 수출 증가율이 12.6%를 기록,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한국무역협회의 2025년 특·광역시 수출 증감율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 지역 수출액은 17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155억 5000만 달러 대비 12.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 9.1%, 대구 1.8%, 인천 1%, 서울 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지역 수출 증가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액은 7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비중이 확대되면서 단순 물량 증가를 넘어 수출 단가 상승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반도체 수출은 5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2% 급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와 함께 지역 내 첨단 후공정(패키징)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 “토허제 일부 풀어 출구 마련을”… 투기 막고 집값 인하 기대

    “토허제 일부 풀어 출구 마련을”… 투기 막고 집값 인하 기대

    서울 전역 토허제로 매물 못 내놔실수요자는 대출 강화로 집 못 사거래 완료까지 시간적 여유 부족거주 중인 임차인에 매도할 경우대출규제 예외 등 인센티브 고려 이재명 대통령이 3일에도 다주택자를 향해 ‘집을 팔아라’라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부동산 투기를 엄단해 천정부지로 뛴 집값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서울 중심의 수도권 다주택자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때문에 팔고 싶어도 못 판다”고 하소연한다. 정말 집을 팔 방법이 없는지,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 줄 정부의 지원책은 없는지 ‘팩트체크’해 봤다. Q. 토허구역 지정으로 집 못 판다? A. 아니다. 세입자가 없으면 팔 수 있다. 다만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 일부가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매도 조건이 까다로워진 건 맞다. 갭투자, 즉 전세 낀 주택 매수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다주택자의 매도를 어렵게 한다. 매수자는 4개월 이내에 입주해야 하고 2년을 실거주해야 한다. 대통령의 촉구대로 5월 9일 이전에 집을 팔려면 이 기간 내에 전월세 계약이 만료돼 세입자가 퇴거해야 한다. Q. 토허제가 매도에 제약이라는 걸 정부는 모르나? A. 알고 있다.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다주택자가 어떻게든 집을 팔도록 해 시장에 매물이 나오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더 나아가 한국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부동산 투자=자산 증식’이란 공식을 깨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기존 세입자의 퇴거 문제는 일단 다주택자가 해결할 사안으로 본다. 이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계약 중단에 대한 책임이 다주택자 몫이란 얘기다. Q. 대출 규제로 집을 살 사람이 없는 건 아닌가? A. 맞다. 지난해 9·7 대책으로 무주택자에 대한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50%에서 40%로 강화됐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축소됐다. 집값은 비싼데 대출 규제까지 강화돼 매수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다주택자의 매도를 촉구하는 건 집값을 내려서 팔라는 의미다. 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방향도 ‘집값 안정’이다. 물론 토허제와 대출 규제를 풀면 다주택자가 집을 더 수월하게 팔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된다. 하지만 그러면 다시 갭투자가 활성화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강남 3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분당·판교 등 수요가 몰리는 ‘상급지’를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Q. 다주택자 매도 퇴로가 보장 안 되면 매물이 잠긴다? A. 그럴 가능성도 있다.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기 전에 계약을 완료하기 힘들어지면 매물을 내놓지 않을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세입자들이 3개월, 6개월 안에 못 나갈 상황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것도 ‘매물 잠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다주택자의 단기 매도를 유도할 해법으로는 거주 중인 임차인에게 매도했을 때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관악S밸리 통합플랫폼’ 개설…기업 지원정보·창업공간 예약 한곳에

    ‘관악S밸리 통합플랫폼’ 개설…기업 지원정보·창업공간 예약 한곳에

    서울 관악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진흥원)과 함께 ‘관악S밸리 통합플랫폼’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 플랫폼은 권역별 관악S밸리 인프라에 흩어진 기업 지원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사업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관악S밸리 입주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제공한다. 입주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자료이자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한 기초 데이터(IR)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낙성벤처창업센터 등 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공간 내 회의실, 공용 시설 대관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을 갖췄다. 진흥원이 주관하는 경영·기술·투자 컨설팅과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 분야별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추후 온라인 신청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관악S밸리 통합플랫폼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 전용 서비스는 승인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실질적인 수요 분석과 성장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에 활용돼 관악S밸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광양만권 철강산업 위기 대응 본격화

    전남도, 광양만권 철강산업 위기 대응 본격화

    전라남도는 2일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제5차 ‘광양만권 철강산업 위기 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고 광양만권 철강산업 위기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전남 철강산업 위기 대응 전략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 발표와 함께 2026년 광양시 위기 대응 지원사업, 순천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보고 및 향후 전략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체는 광양만권 철강산업이 건설경기 장기 침체와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 수입산 저가 철강 유입,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이른바 ‘4중고’를 겪는 ‘구조적 위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25년 3분기 기준 광양 지역 철강 생산액은 4조 299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2% 줄었으며, 수출액 또한 1조 8680억 원으로 10.1% 줄었다. 고용 지표 역시 악화해 실업률이 2.2%에서 3%대 중반으로 상승하고,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12.9%까지 치솟는 등 산업 위기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된 광양지역은 2026년 총 84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금융·재정, 연구개발(R&D), 기업 지원, 고용 안정과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위기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융·재정 분야에서는 광양 철강산업과 전후방 연관 업종의 중소·중견기업 95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5억 원의 융자 대출에 대해 1.5%에서 3.0%까지 이자를 보전해 주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일시적 경영난을 겪는 기업에는 기업당 10억 원 이내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7천만 원의 경영안정자금 대출과 이자율 우대, 최대 5천만 원의 특별보증 및 보증료율 우대 등 다각적인 금융 시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철강산업 전후방 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과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산업 위기 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광양시에 21억 4300만 원, 순천시에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광양 111개 사, 순천 29개 사 이상의 철강 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 안정 분야에서는 근로자의 실질적 복지를 돕는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을 시행한다. 재직자 3천 명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한다. 고용둔화 업종에 신규 취업한 190명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을, 타 업종에서 이·전직한 20명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취업정착금을 지원한다. 재직자 50명에게 1인당 180만 원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하는 한편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교육원을 운영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진작 차원에서 200억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하고, 경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 9천 개소를 대상으로 총 22억 5천만 원의 공공요금을 지원, 지역 민생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위기는 산업 구조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기업과 근로자,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현장에서 체감할 속도감 있는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월 23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제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뒤에는 ‘스포츠과학’이 있었다. 엘리트 스포츠는 이제 이제 ‘재능’보다 ‘과학’에서 그 경기력의 격차가 갈린다.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컨디셔닝을 기반으로 한 과학 훈련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면서 스포츠과학센터가 지역 스포츠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 인원이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며 과학 기반 훈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이용 인원은 2022년 1909명에서 2023년 2315명, 2024년 2667명, 2025년 3309명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이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경험적으로 의존하던 훈련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훈련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주처럼 지리적 특성이 뚜렷한 지역은 체계적 훈련 관리 시스템 구축 여부가 곧 성과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센터는 단순 체력 측정을 넘어 종목 특성과 선수 개인 특성을 반영한 ‘경기력 향상 중심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종목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회복 트레이닝, 기술·전술 영상 분석, 스포츠 심리검사와 상담까지 경기력 전 과정에 과학적 관리를 적용한다. 체력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선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선수별 맞춤 훈련 처방과 경기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 효과가 확인됐고, 전국대회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의 현장 밀착 지원은 실제 경기 결과에서도 성과를 냈다. 제주 선수단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스포츠과학 지원 효과를 입증했다. 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스포츠과학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컨디셔닝 지원을 확대해 대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역시 스포츠과학 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과 기술 향상뿐 아니라 부상 예방, 심리 안정까지 종합 관리하는 현장 수요형 지원 체계”라며 “과학 기반 훈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스포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스페이스X·xAI 합병…거대 AI인프라기업 탄생

    스페이스X·xAI 합병…거대 AI인프라기업 탄생

    블룸버그 “스페이스X·xAI 합병 완료”1조 달러 넘는 AI인프라 기업으로 진화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역시 머스크가 최고경영자인 인공지능(AI) 회사 xAI를 합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스페이스X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서 “스페이스X가 xAI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페이스X는 지구상에서 가장 야심 찬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만들기 위해 xAI를 인수했다. 여기에는 AI, 로켓, 우주 기반 인터넷, 모바일 기기 통신, 그리고 세계 최고의 실시간 정보 및 자유 언론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양 사를 합병한 가장 큰 이유는 우주 내 데이터 센터를 효과적으로 설립하기 위해서”라며 “현재 AI의 발전은 막대한 전력을 요구한다. 전 세계 AI에 대한 전력 수요를 지구에서는 충족할 수 없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 센터를 우주에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스페이스X와 xAI가 서로 악수하는 듯한 취지의 게시물이 엑스(X)에 올라오자 “그렇다”고 짧은 댓글을 달았다. 당초 스페이스X는 xAI, 테슬라 등과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테슬라는 상장사여서 비상장사인 xAI와의 합병이 더 간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는 두 기업의 합병을 인공지능(AI) 기업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진화로 본다. AI의 전장이 모델 경쟁에서 전력과 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으로 변하는 가운데,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최근 스페이스X는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을 위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최대 인공위성 100만기 발사를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AI를 개발하는 xAI의 ‘고비용’ 연산투자와 SpaceX가 추구하는 ‘초대형’ 미래 인프라 확장에 따른 자금조달도 수월해진다.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IPO) 이후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450조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 수원시, 4개 도시공원 ‘피크닉존’ 지정…그늘막 한시 허용

    수원시, 4개 도시공원 ‘피크닉존’ 지정…그늘막 한시 허용

    광교·올림픽·서호·광교호수공원 4곳,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5월부터 10월까지 4개 도시공원을 ‘피크닉존’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새빛톡톡으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피크닉 수요와 접근성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광교공원, 올림픽공원, 서호공원, 광교호수공원 4곳을 피크닉존 우선 운영 대상지로 선정했다. 피크닉존은 공원 내에서 한시적으로 그늘막(원터치 텐트) 설치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시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공원에서 가볍게 피크닉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7월~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용객은 돗자리와 간이테이블, 피크닉 바구니 등 기본 피크닉 용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편리하고 감성적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바구니에 테이블보와 디저트 용기, 인테리어 소품 등을 담는다. 피크닉과 연계한 정기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 4회씩 총 24회에 걸쳐 버스킹 공연과 생태체험, 피크닉 소품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월 중 공원별 그늘막 설치 허용 구역과 운영 기준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서호공원과 광교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기반 시설 조성에 착수한다. 이어 운영 성과를 분석해 다른 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피크닉존 운영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원 여가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라테·바나나 우유도 ‘설탕부담금’ 낼까요

    라테·바나나 우유도 ‘설탕부담금’ 낼까요

    조리용 아닌 가당음료 중심 부과단맛 즐기는 청소년엔 긍정 영향“대체 효과 차단” “칼슘 섭취 효과” 해외서도 유제품 적용은 엇갈려英, 함량에 비례한 ‘구간별 종량세’WHO, 제품 가격의 20%로 권고‘설탕세’보다 ‘부담금’ 방식 현실적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설탕부담금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론과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설탕부담금 도입 논의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탕부담금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려면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대체 효과까지 고려한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진수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는 ‘설탕세’라는 용어가 주는 조세 저항을 고려해 부과 대상과 방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2일 “소비자가 직접 내는 세금이 아니라 당류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식품 제조업자에게 물리는 부담금 성격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조리용 설탕처럼 필수재에 적용하기는 어렵고, 아이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공식품, 특히 당 함량이 높은 청량음료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품의 적용 범위와 부과 구조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당 함유량이 높은 커피 음료나 유제품까지 포함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린다. 카페라테나 바나나우유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대체 효과’를 차단하려면 당류가 포함된 식품군을 폭넓게 포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유제품은 칼슘 섭취 등 긍정적 건강 효과가 있어 당 함유량만으로 부담금을 부과하기는 쉽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해외에서도 유제품 적용 여부는 엇갈린다. 영국은 2028년부터 밀크셰이크와 커피 우유를 과세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프랑스·스페인·벨기에 등은 유제품을 제외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유제품 음료에 설탕 부담금을 적용하는 국가는 전체의 27%에 그친다.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불필요한 당 섭취를 유발하는 가당 음료가 우선 부과 대상이 돼야 한다”며 “커피 음료나 유제품을 포함할지 여부가 제도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말했다. 부과 방식으로는 종량세 도입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설탕 함량이 높을수록 부담금을 더 부과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당 함유량을 낮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부담금 수준도 관건이다. 당류 음료 생산을 적절히 낮추면서 업체의 부담도 감당 가능한 선으로 정해져야 해서다. 설탕 부담금 도입을 꾸준히 주장해 온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의대 교수)은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WHO 권고 수준인 제품 가격의 20% 정도를 부담금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기업이 설탕 함유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춰 비용 부담을 피하게 되면 소비자는 가격 인상 없이 더 건강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 전략 측면에서도 ‘설탕세’보다 ‘설탕 부담금’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규 세목을 신설해야 하는 설탕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거쳐야 하는데, 조세소위는 만창일치가 관행이라 문턱이 높다. 반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한 설탕부담금 도입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으로, 상대적으로 입법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설탕부담금 도입이 미래 세대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청소년의 당류 섭취 비중은 여전히 높은데다 비만 유병률은 상승하고 있어서다. 질병관리청 ‘2025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중 단맛 음료를 주 3회 이상 마시는 비율은 58.3%로 집계됐다. 2022년 63.6%에서 5.3%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을 웃돈다. 같은 기간 6~18세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10.3%에서 14.4%로 상승했다.
  • 가상자산 시총 2800억 달러 증발… 비트코인 7만 4000달러대

    가상자산 시총 2800억 달러 증발… 비트코인 7만 4000달러대

    주말 사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비트코인 7만 5000달러 선마저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긴축 우려가 커져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조 55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일(2조 8300억 달러) 대비 9.89% 감소한 수치로 주말 동안 약 2800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낮 12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5.21% 감소한 7만 4567달러까지 급락했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1.07% 하락한 2170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6월 수준으로 후퇴했다. 엑스알피(XRP)는 1.53달러까지 떨어지며 2024년 11월 가격대로 되돌아갔고 솔라나도 1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시장에서는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연준 수장 지명이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리서치의 마커스 틸렌 설립자는 “워시는 실질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를 강조하며 가상자산을 저금리 환경이 무너지면 사라질 수 있는 투기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성 축소가 비트코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부담이 커졌다. 지난달 미국 주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14억 3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기관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기관이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 위기가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헤지(위험 분산) 수요가 비트코인보다 금 등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레든의 존 글로버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기능하리라 많은 이들이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취급되며 주식과 함께 매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 워시 연준 인선 충격에 가상자산 급락… 주말 새 2800억 달러 증발

    워시 연준 인선 충격에 가상자산 급락… 주말 새 2800억 달러 증발

    비트코인 7만달러대로 후퇴ETF서 기관 자금 순유출‘디지털 금’ 입지 흔들리나주말 사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비트코인 7만 5000달러 선마저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긴축 우려가 커져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조 55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일(2조 8300억 달러) 대비 9.89% 감소한 수치로 주말 동안 약 2800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낮 12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5.21% 감소한 7만 4567달러까지 급락했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1.07% 하락한 2170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6월 수준으로 후퇴했다. 엑스알피(XRP)는 1.53달러까지 떨어지며 2024년 11월 가격대로 되돌아갔고 솔라나도 1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시장에서는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연준 수장 지명이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리서치의 마커스 틸렌 설립자는 “워시는 실질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를 강조하며 가상자산을 저금리 환경이 무너지면 사라질 수 있는 투기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성 축소가 비트코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부담이 커졌다. 지난달 미국 주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14억 3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기관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기관이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 위기가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헤지(위험 분산) 수요가 비트코인보다 금 등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레든의 존 글로버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기능하리라 많은 이들이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취급되며 주식과 함께 매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 “요즘 누가 모텔 가요” 사라진 현란한 간판들…대신 ‘이곳’ 몰린다

    “요즘 누가 모텔 가요” 사라진 현란한 간판들…대신 ‘이곳’ 몰린다

    한때 도시 유흥과 단기 숙박의 중심이던 이른바 ‘러브호텔’로 대변되는 모텔 산업이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의 여관·모텔 사업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2월 기준 2만 939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1만 7621명으로 3318명(15.8%)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여관·모텔 사업자는 1964명에서 1390명으로 574명(29.2%) 감소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국가데이터처의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 여관업 사업체 수는 2004년 2만 9000여개에서 2010년 2만 5000여개, 2019년 2만 3000여개, 2024년 2만 641개로 감소했다. 이 조사에서 여관업은 분류상 호텔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없거나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시설로 여관·모텔·여인숙을 포함한다. 최근 숙박 시장은 전통적인 형태의 모텔·여관·여인숙 대신 생활형 숙박업 등 신종 숙박시설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보면 2020~2025년 개업한 숙박시설 5229개 중 생활형 숙박업이 3381개(64.7%)로 압도적이었다. 여관업은 406개(7.8%)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폐업한 숙박시설 5092개 중 여관업은 3024개(59.4%), 여인숙업은 740개(14.5%)로 전체 폐업의 약 74%를 차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성한 국민여행조사보고서의 숙박시설 유형별 이용 총량 자료에서도 모텔·여관 비중이 2020년 6.2%에서 2024년 4.2%로 감소했다. 숙박업계는 모텔 산업 쇠퇴의 원인으로 수요 감소와 수익성 저하, 내국인 여행의 고급화, 에어비앤비와 생활형 숙박시설의 등장, 도심의 불법 숙박시설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화상회의가 정착돼 출장이 줄고, 체험형 여행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침대+TV+PC’ 정도만 갖춰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 시행과 도심 속 글로벌 숙박시설의 호황, 경기 둔화 등 사회·경제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숙박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구도심의 노후 모텔은 재개발을 통해 오피스텔, 상가, 셰어하우스 등 소형 주거시설로 용도를 전환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강동구, ‘주민건강 최우선’ 2026 지역보건의료정책 추진

    강동구, ‘주민건강 최우선’ 2026 지역보건의료정책 추진

    서울 강동구는 2026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보건의료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역보건법 7조에 따라 수립한 ‘제8기(2023~2026) 지역보건의료계획 4차년도 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4차년도 시행계획은 지난 3차 년도 성과를 분석해 세부 실행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립됐으며, 그간 축적된 보건 성과와 주민 수요를 반영해 실효성 높은 정책 추진을 목표로 한다. ▲건강수명 연장 ▲건강 접근성 강화 ▲삶의 질 향상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4대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올해 가족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모성·영유아 건강관리, 예방접종 등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음상담소 신설을 통해 구민 정신건강사업을 확대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서울시 건강장수센터’ 운영 방향과 ‘보건소 통합돌봄 업무계획’도 포함돼 서울시 자율지표와 연계한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의료·돌봄·건강관리 기능을 연계해,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2025년도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우수기관 선정, 정신건강의 날 유공, 비만 예방관리 분야 전국 1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으며 보건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수희 구청장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4차 년도 시행계획을 충실히 수립하여 주민이 체감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주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규제에 LNG선 올라탄 K조선 ‘반등’

    탄소중립 규제에 LNG선 올라탄 K조선 ‘반등’

    국내 조선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 반등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규제 흐름 속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해 온 것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전환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조선 ‘빅3’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4일 실적을 발표하는 한화오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44.3% 급증한 1조 2949억원으로 추정된다. 앞서 발표된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을 종합하면 조선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조선사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실적을 보면 지난해 매출액 전년 대비 7.5% 증가한 10조 6500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매출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늘어 최근 12년만에 최대치였다. HD한국조선해양도 지난해 매출 29조 9332억원, 영업이익 3조 9045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72.3%가 급증했다. ‘K조선’의 호황은 LNG 운반선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로 LNG 수요 확대가 이어지자 고부가 선박 물량 수주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LNG 운반선은 선가가 2억 5000만 달러(약 3630억원)를 넘는다. 올해 실적도 우상향이 예상된다. 조선 3사는 연초부터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 운반선 4척, 초대형 가스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2척 등을,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2척과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등 LNG 터미널 프로젝트가 늘어날 예정이라 수주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 ‘2배 껑충’ 반도체 타고, 1월 수출 600억弗 돌파

    ‘2배 껑충’ 반도체 타고, 1월 수출 600억弗 돌파

    반도체 수출 호조와 늦은 설 연휴 효과로 올해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4% 급증하며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 온기가 반도체 등 일부 주력 산업과 대기업에만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비주력 산업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는 ‘K자형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부는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658억 5000만 달러(약 95조 61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1월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8억 달러로 14.0% 늘며 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역대급 수출의 주인공은 단연 반도체였다. 1월 반도체 수출은 205억 4000만 달러(30조원)로 1년 전보다 102.7%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두 달 연속 200억 달러를 넘겼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31.2%로 지난해 20.6%에서 크게 확대됐다.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보다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월 기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지난해와 달리 설 연휴가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늘었고 하이브리드·전기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반면 석유화학과 선박 수출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각각 1.5%, 0.4% 감소했다. 문제는 이러한 수출 호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데이터처의 광업·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전자제품 제조업 생산지수는 147.8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제조업 생산지수는 1.7% 상승했지만 반도체·전자부품을 제외하면 오히려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대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118.8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었다. 반면 중소기업 생산지수는 98.3으로 전년보다 3.3% 하락했다.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낙폭이자 지수 자체로도 최저치다. 수출은 대기업 중심으로 늘고 있지만, 내수 부진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기업은 브랜드 인지도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관세 등 외부 충격에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수출 호조로 시간을 버는 동안 중소기업들이 미국 외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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