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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일제 첫날… 학생들은 학원으로 몰렸다

    주5일제 첫날… 학생들은 학원으로 몰렸다

    전면적인 주 5일 수업제가 첫 시행된 3일 학교는 썰렁하고 학원은 북적댔다. 초·중·고교의 토요 프로그램 참가자는 준비 미흡과 홍보 소홀로 기대치에 훨씬 못 미쳤다. 또 상당수 학생들이 사교육을 찾을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3일 전체 초·중·고교생의 8.8%인 61만 8251명이 학교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전체 학생의 3분의1가량을 토요 프로그램으로 끌어들여 사교육 수요를 줄이겠다는 정부 목표와 크게 어긋난 수치다. 토요 돌봄교실에 4024개교에서 3만 7426명, 토요 방과후학교에 5982개교에서 42만 8076명, 토요 스포츠데이에 4997개교에서 15만 2749명이 참여했다. 학교에 따라 마술·난타·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특기적성 및 예체능 교실을 선보인 데다 맛보기 프로그램·사제동행 활동·교육기부를 통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 자체개발한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 학교에는 학생들이 찾지 않거나, 프로그램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부 학교에서는 스포츠 강사를 구하지 못해 토요 스포츠데이를 열지 못했고, 일부 지방 학교에서는 희망자 대상 수업을 참가자가 없어 취소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 A교장은 “준비 기간이 짧아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했다.”면서 “프로그램을 다시 검토하고 수요조사부터 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회성 이벤트 프로그램보다는 한 학기나 한 학년 전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학교 프로그램이 미덥지 못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중학생 자녀를 둔 주부 장모(45)씨는 “교사들보다는 강사들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프로그램이 학습보다는 노는 쪽 위주로만 짜여져 학교에 토요일을 다 맡겨도 되는지 고민 중”이라고 걱정했다. 학원가는 주 5일 수업제를 겨냥, 발빠르게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주요 학원가는 물론 동네 보습학원들도 ‘토요 맞춤형 교실’로 학생 유치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은 “토요일 오전에만 운영하는 영어·수학 강좌에 100명 이상이 등록했다.”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추가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첫날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해 10일부터는 정상적인 토요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들을 독려, 지원하기로 했다. 일선 학교를 찾아 프로그램 운영을 점검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제도가 바뀌면 학원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학교는 대응속도가 느리다.”면서 “꾸준히 홍보하고 교사들의 우수한 지도력으로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토요 프로그램 신청을 학기 전에 미리 받아야 학원보다 앞서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공약이행 ‘모르쇠 의원’ 23명 고발합니다”

    “공약이행 ‘모르쇠 의원’ 23명 고발합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임기 4년 동안의 공약 이행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여야 의원 2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각 정당에 이들에게 공천 불이익을 줄 것을 요구했다. 강지원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의 공약을 얼마나 지켰는지를 스스로 점수를 매겨 제출하도록 요청했지만 이들은 끝까지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면서 “정책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에게 공천 심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여야 지역구 의원 245명에게 선거공보에 실린 공약 이행 현황과 공약의 일부 추진·보류·폐기의 사유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원희룡·안형환·전여옥·고승덕·주성영·이명규·박종근·이해봉·박상은·정미경·이상득·장윤석·이한성·이군현 의원 등 14명과 민주통합당 정장선·우제창·이용희 의원 등 3명은 자신의 공약 이행 정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자유선진당 심대평·이명수·이회창 의원과 무소속 강용석·최구식·박희태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다. 매니페스토본부는 또 1차 정보공개 요구 시한이었던 지난 1월까지 제출하지 않은 20명의 명단도 각 정당에 통보해 공천 심사 때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니페스토본부가 18대 지역구 의원 245명의 공약이행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행률은 35.1%에 그쳤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는 111명의 전문가 델파이(심층분석) 조사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의 정책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4·11 총선 10대 어젠다를 발표했다. 정책수요조사 결과 서민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대한 요구가 4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14.3%) ▲지역 균형발전(11.4%) 등 경제와 관련된 정책들이 우선순위로 요구됐다. 이 밖에 ▲부패 척결과 정치개혁(9.3%) ▲양극화 해소와 보편적 복지 확대(8.3%)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개혁(8.0%) ▲남북교류 활성화(3.1%) 등이 총선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군부대 병영도서관 건립 지원

    경기도가 일선 시·군과 함께 군부대에 설치 지원하는 ‘병영도서관’이 올해까지 23곳에 이를 전망이다. 도는 접경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은 점을 감안해 2008년부터 병영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최근까지 18개 부대에 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 수요조사를 거쳐 5개 부대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1사단 공병대대에 ‘두드림 병영도서관’이 문을 여는 등 파주에서만 9개 도서관이 개관됐거나 공사 중이다. 고양·동두천·안양·연천·이천·포천·양주·양평·의정부 등에 각 1곳씩 들어섰다. 병영도서관에는 열람석과 PC방 등이 설치되고 1000여권씩 도서가 지원됐다. 경기도 북부청 이재인 도서관정책팀장은 “꾸준한 독서가 부대 분위기를 한층 성숙시키고 장병들의 정서적 안정과 제대후 빠른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인식 아래 병영도서관 설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재 파주시장도 1사단 공병대대 두드림 도서관 개관식에서 “군인도 파주시민”이라면서 “군 장병들의 독서의욕을 높이기 위해 신간 도서 지원, 독서캠프, 독서토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올 고졸자 44명 일반직 9급 공무원 채용

    경기도는 올해 고교 졸업자 44명을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최근 3년 동안 고졸자 채용은 도 1명, 시·군 4명뿐이었다. 11일 경기도가 밝힌 ‘2012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올해 고졸 경력 경쟁임용시험을 신설한 도는 고졸자들을 선발해 도청에 3명, 시·군에 41명을 배치한다. 경기도의 고졸자 공무원 채용 수는 대구시(12명), 전북도(11명), 서울시(10명) 등 다른 자치단체보다 3∼10배 많다. 채용분야는 공업·농업·보건·시설 직렬이다. 오는 5월 12일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8월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도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계획을 수립하고 시·군별 수요조사도 마쳤다. 시험에는 도내 132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道의원 전용 예산’ 묻지마 편성

    전북도가 200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용처가 불분명한 ‘도의원 전용 예산’으로 790억원을 뿌려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실시한 전북도 기관운영 감사 결과, 전북도가 지난 5년간 구체적인 기준도 없이 도의원 1인당 3억 5000만원에서 5억원까지 모두 790억원의 세출예산을 편성해 왔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가 도의원 전용 예산으로 배정한 790억원의 명목은 ‘주민편익증진사업비’였다. 그러나 감사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주민편익증진사업비 예산을 편성할 때에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해당사업의 수요조사가 선행돼야 하는데도 전북도가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도의원 전용 예산은 선심성 ‘쌈짓돈’으로 흘러나갔다. 비례대표 도의원 A씨는 자신과 도의원 B씨의 몫으로 주어진 주민편익증진사업비 1억 6900만원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협회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돌려썼다. 도의원 C씨도 군산시 전통사찰에 세 차례에 걸쳐 주민편익증진사업비 1억 8000만원을 밀어넣는 선심을 썼다.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명목으로 편법 예산을 책정해 마구잡이로 쓰는 행태는 전북도뿐만이 아니었다. 경남도 역시 2009년과 2010년 2년에 걸쳐 약 1000억원이 도의원들의 지역구 관리용 ‘포괄사업비’로 책정된 사실이 최근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5~6월 실시한 ‘지방재정 건전성 진단 및 점검’에서 이런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현재 감사결과를 정리 중”이라면서 “도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포괄사업비가 방만하게 편성돼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어 경남도에 주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LG그룹株 동반 폭락

    3일 LG전자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함으로써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개장 전부터 LG전자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은행(IB)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시장수요조사를 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LG전자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곤두박질쳤다.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9800원(13.73%) 하락한 6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인 ㈜LG도 전일 대비 9.89% 하락한 5만 5600원을 기록했고, LG디스플레이(-6.32%)와 LG이노텍(-4.46%), LG화학(-4.31%), LG유플러스(-3.41%)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LG전자는 주식시장이 마감된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아울러 유상증자 루머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오후 6시 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뉴 캅스, 수사 버전을 올려라] “피해자 중심 수사·독자적 현장지휘로 신뢰 높여야”

    [뉴 캅스, 수사 버전을 올려라] “피해자 중심 수사·독자적 현장지휘로 신뢰 높여야”

    ‘뉴캅스 수사버전을 올려라’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피해자 중심의 수사 제도 확립을 위한 선결과제, 경찰의 국민신뢰 회복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적과 대안을 들어봤다. 조병인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정책개발연구실장,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피해자, 지역주민과 같은 치안 수요자들의 목소리가 수사과정에 더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법과 제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의식 전환을 이끌어 경찰이 독자적인 수사주체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피해자 중심의 수사 제도를 확립하려면. -조병인 정책개발연구실장(이하 조) 경찰이 피해자를 수사를 위한 참고인으로 여기는 관행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배려해야 한다. 초기 수사를 진행할 때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면하지 않게 한다든지, 살인사건의 현장을 경찰이 나서서 치우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살인 피해자는 죽고 없지만 유가족도 모두 피해자다. 성폭력 피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는 심각한 수준이다. 피해자들이 적절한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곽대경 교수(이하 곽) 수사의 효율성만 내세우다 보면 범인을 찾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피해자를 범죄 정보 제공자로만 간주하게 된다. 피해자의 상처를 회복하도록 돕는 노력은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피해자들은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극도의 공포심을 느낀다. 때문에 경찰서에 필요 이상으로 출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사관들이 피해자 집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하 오) 법이나 제도개선이 중요하다. 그동안 경찰이 미비점을 많이 보완해 왔지만 의식 개선은 미흡했다. 경찰관에 대한 지속적인 인권교육이 필요하다. 경찰 채용 시험에서 경찰학, 형법 등의 전문 과목뿐 아니라 헌법과목을 포함해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도록 해야 한다. 채용 이후에는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통해 의식을 전환해야 한다. →지역 맞춤형 치안을 위해 필요한 개선책은. -조 지역적 특성과 인구분포를 분석해서 범죄 예방차원에 초점을 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외국인 범죄가 많은 지역에서는 통역사 등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 특히 계절별로 발생 추이가 달라지는 범죄에도 경찰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을철 값나가는 농작물을 훔쳐간다거나, 명절·연말연시 은행 주변에 날치기범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곽 지역 맞춤형 치안은 번거롭다. 많은 수고도 요구된다. 그러나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엔 제격이다. 위로부터 공문이 내려와 일제 단속하는 방식은 효과가 떨어진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가 중요하다. -오 경찰 통계에 문제가 있다. 경찰이 절도에 관심을 갖고 집중 단속하면 절도 통계가 높아지는 식이다. 때문에 통계에 의존한 맞춤형 치안이 돼선 안 된다.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치안 수요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어떤 지역은 어린이 안전을 챙겨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이런 점을 반영하려면 학부모들과 경찰이 대화하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갈등이 심상찮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조 국민들은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검·경 양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모두 일리가 있다. 서울신문의 설문조사 결과 등도 논리적인 근거보다는 막연히 경찰이 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본 것이다. 분명한 것은 사회 분위기는 경찰을 믿어도 된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곽 일선 수사 현장을 담당하는 주체가 경찰이기 때문이다. 사건의 97~98%는 경찰이 먼저 인지한다. 검찰에서 모든 수사를 지시하는 것은 현실에는 맞지 않다. 검찰이 전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220만~230만건의 사건 현장에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도 검찰이 무리하게 지휘하려는 것이 국민들 보기에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오 수사권 논의는 검·경 간의 협의만으로는 곤란하다. 법학계나 시민사회, 인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지한 논의를 통해 최적의 안을 이끌어내야 한다. 힘겨루기 하듯 해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경찰의 최우선 과제는. -조 수사를 공정하게 잘해야 한다. 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경찰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평가를 하라면 A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주민들이 A+를 바란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흉기를 든 피의자에게 쫓기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곽 마찬가지다. 경찰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수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신속하게, 그리고 과학적 수사 기법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사 원칙을 지키고 인권을 보호하면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오 일관된 법집행을 해야 한다. 집회·시위 대응이 그렇다.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부랴부랴 관심을 갖는 모습도 사라져야 한다. 특히 정권이 바뀌는 것과 상관없이 경찰은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뉴캅스’ 기획에 대한 총평은. -조 경찰이 잘하는 것도 많은데 잘하면 당연한 것이고 못하면 기사가 된다. 늘 과잉수사, 부실수사에 대한 지적이 많다. 비판만 한다고 대책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번 기획에서) 국민들의 불만만 늘어놓은 점은 아쉽다. 전후 관계를 충분히 따져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대안을 제시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또 지역 시골의 경찰뉴스를 더 발굴했으면 했는데 아쉽다. 방문객이 턱을 괴고 서장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지역 경찰서도 많기 때문이다. -곽 과학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경찰 수사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려고 한 건 의미 있는 시도였다. 학계와 공동으로 분석한 것도 훌륭했다. 언론의 이런 노력들이 계속해서 쌓이면 단순한 기획보도가 아니라 학계나 경찰의 실무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별취재팀 ●자문기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문단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행렬(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유정현(한나라당 의원), 이동희(경찰대 법학과 교수),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표창원(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특별취재팀 백민경, 이영준, 윤샘이나, 김진아기자
  • 귀한 혈세 62억 ‘눈먼 돈’된 사연

    귀한 혈세 62억 ‘눈먼 돈’된 사연

    보건복지부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수급자)의 근로소득 자료를 제때 점검하지 않아 지난 한해 동안만 생계급여 등 506억원을 부당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토해양부는 복지부가 이미 진행한 복지사업과 같은 프로그램을 중복 시행해 62억여원의 혈세를 낭비했다. 20일 감사원은 지난 3~4월 복지부, 국토부,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소득층 탈빈곤 지원대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복지부가 근로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정한 수급자 11만 8778명 중 1만 7059명(14.3%)은 지난 한해 동안 근로소득이 있었는데도 생계 및 주거급여 409억원을 부당 지급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4851명은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를 초과해 수급자에서 제외돼야 하는데도 의료급여 96억여원과 현금급여 189억원도 타갔다. 감사원은 “복지부는 2009년도 수급자 근로소득 자료를 지난해 10월 국세청에서 받은 뒤 지난 5월에야 기초자치단체에 전달해 확인케 했으며, 지난해 자료는 5월 현재까지 국세청으로부터 받지 않고 있는 등 자격관리 업무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감사원은 국세청 근로소득 자료를 제때에 받아 활용할 것과 확인절차를 거쳐 부정 수급자들로부터 수급액을 환수하라고 복지부에 통보했다. 2009년 감사에서도 복지부는 부정수급자 관리를 강화하라는 감사원의 똑같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부처 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유사사업을 중복 실시한 탓에 알토란 같은 국민세금이 ‘눈먼 돈’으로 새나간 사실도 적발됐다. 전남 신안군에 사는 A씨는 지난해 10월 복지부가 지원하는 집수리 사업으로 100만여원의 공사비용을 받아 지붕을 고쳤다. 그러나 두달 뒤 국토부가 추진하는 주택 개·보수 사업 수혜자로 다시 선정돼 420만원의 공사대금을 받았고, 복지부에서 공사해 준 멀쩡한 차양과 홈통을 뜯어내고 또 지붕공사를 했다. 이처럼 지난해 국토부는 복지부가 시행한 ‘기초수급자 집수리 사업’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부처간 사전협의나 자체 수요조사도 없이 추진, 이미 복지부의 집수리 지원을 받은 1129명에게 62억원을 지급하는 ‘헛돈’을 썼다. 주택관리공단㈜과 SH공사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관리도 부실했다. 126개 영구임대 아파트 가운데 5056가구는 계약기간이 만료됐는데도 갱신계약을 맺지 않았고, 203가구는 가구주가 사망한 뒤 입주 자격이 없는 사람이 살고 있는데도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감사원은 공단과 SH공사의 업무 담당자 7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나는 빈손이다” 교육비·대출금… 퇴직후 수입 끊기면…

    “나는 빈손이다” 교육비·대출금… 퇴직후 수입 끊기면…

    서울에 사는 회사원 박진영(49)씨는 월 급여로 380만원을 받는다. 한때 개인연금을 붓거나 저축을 할 때도 있었지만 자녀 교육과 2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대출금을 갚아 나가느라 모두 해약하고 오로지 국민연금에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20년간 적립해도 노후에 보장되는 수입은 60만~70만원에 불과하다. 앞으로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 자녀 때문에 저축은커녕 오히려 대출을 받아야 할 상황이어서 안정된 노후는 기대할 수 없는 처지다. 박씨는 “아이 둘을 모두 키우고 나서 집을 줄이든지 새로운 직업을 구하든지 하지 않으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베이비부머들은 최근까지 국가 경제성장의 한축을 담당했지만 노년기를 앞두고 있어 누구보다 노후생활을 탄탄하게 다져야 하는 세대다. 젊은층과 노년층 사이에 위치해 ‘샌드위치 세대’로도 불린다. 현 노인 세대와 달리 공적연금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어느 세대보다 교육비 지출이 많아 노후 생활을 윤택하게 하려면 많은 수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베이비부머의 현실을 살펴보면 그들이 원하는 안정된 노후생활과 괴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건사회연구원 등의 조사에서 조사 대상자 2250명 가운데 연금이나 저축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비율이 6.9%나 됐다. 1개씩의 연금 및 저축을 준비한 비율도 12.9%나 됐다. 그나마 1개씩의 연금 및 저축을 하는 베이비부머의 상당수가 국민연금에 의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베이비부머 가운데 20%는 노후에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연명할 가능성이 크다. 오로지 노후를 위한 저축이나 투자를 하는 베이비부머는 47.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퇴직금이 없는 베이비부머도 63.8%나 됐다. 전문가들은 결국 베이비부머의 노후생활 안정화를 위해서는 개인보험 가입률 제고 등 노후 안전망 확대가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또 정년의 상향 조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수령 연령은 60세지만 앞으로 점진적으로 늘어나 65세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 정년은 현재 평균 57세로 연금 개시연령인 60세와는 3년, 65세와는 8년의 간격이 생긴다. 아울러 베이비부머에 특화된 직업훈련 등 중·고령자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을 통해 직업훈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부 지정 훈련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저조한 고령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사회연구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2009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고령화연구 패널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고용부 정책 수요조사에서 50대 연령층 가운데 직업훈련을 받은 비율은 재직자 8%, 실업자 9%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암묵적으로 4대 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사업장을 최대한 줄이고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보험료 감면을 제안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령자의 특성을 감안한 고용 서비스 정책도 필요하다. 현재도 일부 노인단체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퇴직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임시직이나 자원봉사 등 특화된 직업을 제공하는 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최철호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과장은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 등의 제도가 있지만 제도를 악용하거나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사례가 많다.”면서 “앞으로는 법적으로 명문화된 고령자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시 Q&A] 국가직 다음 연도 선발인원 12월말 확정

    Q:연도별 선발 분야 및 인원은 언제,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A:다음 연도 선발예정 직렬 및 인원은 각 부처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예상결원 및 공채 선발예정 인원 등)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각 부처는 다음 연도 직렬(류)별·직급별 예상 결원을 산출하고, 예상 결원 중 공개경쟁 채용 방식으로 충원할 인원을 결정·통보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연도 국가공무원 충원 계획을 12월 말쯤 확정하고 이를 국가공무원 임용시험계획 공고문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선발예정 직렬 및 인원은 매년 1월 1일 공고되는 임용시험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각 부처의 정원 비중이 높은 직렬(류)은 거의 매년 선발하지만 출입국관리직과 같은 특정 부처에만 한정된 직렬이나 정원이 적은 직렬은 결원 발생률이 낮아 연도별로 공개경쟁 채용을 실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해외 직무훈련 대폭 늘린다

    올 하반기부터 프랑스 인터폴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이 최초로 직무훈련을 받는 등 특수 과학기술·연구분야 공무원의 국외훈련이 확대된다. 국민생활과 직결되고 국가적으로 이슈가 된 분야의 공무원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IT 등 28개 분야 전문인력 양성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방역과 기상이변 대응 및 재난관리, 전산보안 등 IT 연구, 과학수사 등 28개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직무훈련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 16개 부처 공무원 60여명이 미국, 네덜란드 등 11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 과학 분야 국외훈련은 소속 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단기 코스로 훈련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면서 “부처별 수요조사를 토대로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소속 4명은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네덜란드 와게닝헨대학 연구센터에 파견된다. 가축 매몰 시 안전한 처리 방법, 환경오염 저감법 등을 연구하게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현재 매몰지 사후관리가 침출수, 악취 등 외부상태 점검 위주로 이뤄져 지하로의 침출수 확산을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지하수 오염 차단 기술, 한국에 적합한 매몰지 관리법을 벤치마킹하고 선진국 사례와 비교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과원 개원 첫 인터폴 실무교육 국과원은 개원 후 최초로 인터폴에서 직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과원 관계자는 “5개월 정도 단기 개인훈련으로 프랑스 인터폴 사무총국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 인터폴 ‘DNA 게이트웨이’에 가입해 DNA 정보를 사용한 국제공조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훈련 참가자는 DNA를 이용한 사망·실종자 신원 확인은 물론 감식절차 표준화 등 국제협력체계 마련에 참여하는 한편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54개국 법과학연구소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 밖에 국토해양부는 한반도에서의 대규모 지진 가능성에 대비해 미 해양대기청(NOAA)의 태평양 지진해일예측센터에서 지진해일 감시 업무에 실제로 참여한다. 행안부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연구센터인 SRI에서 ‘사이버 침해 유형 및 대응기술에 관한 연구’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디도스(DDos), 스턱스넛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교류 협력 확대도 기대 특히 행안부는 최근 외유성 국외훈련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실무 위주로 교육을 할 방침이다. 또 전문인력 양성을 돕기 위해 동일 기관에 공무원 2~3명을 교대로 파견하는 릴레이방식 훈련도 도입하는 등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갑 행안부 인사실장은 “그동안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특수 과학기술·연구 분야 국외훈련을 앞으로 행안부가 체계적으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분야 발전과 글로벌 교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LH, 제천 종합개발지구 사업도 포기

    사업 구조조정 작업이 한창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도시 규모에 버금가는 충북 ‘제천지역종합개발지구’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LH가 대규모 지역종합개발지구의 사업을 포기한 것은 처음이다. 19일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LH와 충북도, 제천시는 지난 18일 국토부에 충북 제천 지역종합개발지구의 지구지정 해제와 시행협약 해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제천지역종합개발사업은 일명 ‘웰빙휴양타운’으로 불리는 개발지구로 2006년 8월 제천시와 옛 한국토지공사가 제안해 2007년 7월 지구지정이 됐다. 부지 면적은 534만 2000㎡로 지난 3월 말 지구지정이 해제된 오산 세교3지구(510만㎡)보다 크다. 제천시와 LH는 당초 8500억원의 민자를 유치, 2013년까지 골프장 54홀과 스키장 6면, 교육연수단지, 실버·전원주택단지, 상업시설 등 복합단지 개념의 웰빙휴양타운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LH는 복수의 수요조사 결과 유효수요가 부족하고 원가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없어 사업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감사원 감사에서도 LH의 고유·핵심업무가 아닌 이 사업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 청취 결과 장기간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지구지정 해제 요청이 많았다.”면서 “지구지정 이후 보상 등 후속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토 ‘과(過) 개발’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지 인근에 다른 레저시설이 많아 사업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주변의 개발 수요와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지자체와 개발주체가 무리하게 지구지정을 추진했다가 취소사태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채확대 방침은 내년 총선용 ‘票’퓰리즘”?

    “공채확대 방침은 내년 총선용 ‘票’퓰리즘”?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며 공무원 채용 규모를 줄여 온 정당이 정권 말에 와서 청년 실업 대책이라며 공채 인원을 늘리겠다는 것은 내년 총선과 대선 표를 의식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7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박모(28)씨는 최근 한나라당의 공채 인원 확대 방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공무원 채용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인터넷 카페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도 “여당을 믿지 못하겠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노무현 정부 때 수준까지는 아니겠지만 조금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채용 인원을 늘리려고 했으면 올해부터 했어야지, 결국 총선과 대선 때문에 표심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내년 선거 전까지는 보여 주기 식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한 뒤 정권을 잡고 나면 다시 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무원 준비생을 제외한 사람들은 공무원 축소를 지지하고 있다.”며 국민 반감에 밀려 채용 규모 확대 방안을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행정안전부의 올해 국가직 5·7·9급 신규 채용 예정 인원은 2347명으로 2008년 486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연도별 채용인원(공고 기준)은 2009년 3291명, 2010년 2527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행안부는 “신규 채용 규모는 부처별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면서도 채용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당 협의와 부처 수요조사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서필언 행안부 인사실장은 “신규 채용 규모는 매년 정년퇴직 등 퇴직자 규모와 정책 사업에 따른 인력 충원 수요 등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최근 3년간 채용규모 축소는 공무원 정년 연장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57세였던 일반직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60세로 늘어나면서 퇴직자가 줄었기 때문에 신규 인력 수요도 줄어든 것이다. 12년까지는 59세로 정년이 연장됐다. 서 실장은 “정년 연장을 적용받은 공무원의 상당수가 올해부터 퇴직하게 되는 만큼 내년도 신규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직장인 평균 출근시간 36분 초등생 57% 방과후에 학원

    도시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가량으로 집계됐다. 또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방과후 학원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도시민들이 늘면서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도 1대에 근접했다. 국토해양부는 18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지난해 국가교통수요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2000년 37분에서 2010년 36.5분으로 30초 줄었다. 광주는 34.3분에서 27.6분으로 큰 폭으로 줄었지만 서울은 39.4분에서 40.8분으로 오히려 늘었다.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통행은 절반 이상(57%)이 학원에 가기 위한 것이었다.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는 주로 오후 1~5시에 집중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첫 기능인재 합격자 28일 공직 첫걸음

    지난해 12월 처음 배출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 합격자 30명이 28일부터 6개월간의 견습교육 일정에 들어간다. 이들은 중앙 행정부처의 전기·기계·건축·통신·농림·보건 등 모두 6개 직렬에 배치돼 9월 13일까지 실무능력을 쌓은 뒤 기능직 10급으로 정식 임용된다.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전문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 가운데 학업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이들을 학교별로 최대 3명씩 추천받아 필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와 한국사다. 행정안전부는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공무원으로 선발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부처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올해 하반기에 제2회 기능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 공직 진출이 어려웠던 전문계 고교와 전문대학 출신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전문계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특히 기능직 10급을 폐지하고 9급으로 상향조정하는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제2회 선발부터는 지원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정 법률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곧 견습생활을 시작하게 될 합격자들은 공직 진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내기 공무원다운 각오를 보였다. 건축직렬에 합격한 김성근(25)씨는 “요즘은 전문계 고교 및 대학을 나오고도 전문 기술을 살려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많지 않은데 기술을 통한 공직 진출의 길이 열려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만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필언 행안부 인사실장은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가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학 진학 만능주의와 같은 비효율적인 교육풍토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기능인과 기능교육이 존중받는 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형로펌, 정부입법 간여한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같은 대형 로펌이 정부 입법 과정에 참여한다. 정부법무공단은 아예 배제됐다. 사익을 추구하는 로펌을 공익을 지향하는 입법 과정에 제도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김앤장 법률’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법제처는 3일 국정과제 및 주요 정책 관련 정부 법률안에 대한 사전 입안 지원 등 법적 지원을 위한 ‘사전 법적 지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각 부처를 대상으로 2011년 정부 입법계획에 포함된 법률안 중 사전 법률 지원을 희망하는 법률안 수요조사를 실시, 3개 분야 25개 법률안을 선정했다. 이 중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등 5개 부처 10개 법률안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담당한다. 보건복지부 소관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안 등 2개 부처 8개 법률안은 태평양 법률사무소가 맡는다. 행정안전부 소관 지방세외수입 징수절차에 관한 법률 제정 등 3개 부처 7개 법률안은 위탁 사업자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민간 법률사무소는 공개입찰해 정했다. 이 사무소들은 ▲해당 법률안의 입안 지원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규제심사 등 정부 입법과정에서의 법적 검토와 자문 및 조문화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적된 법적 문제에 대한 검토와 자문 ▲외국 입법 사례 조사 및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법무공단의 경우 입법전문가가 부족하고 사후관리 측면이 강하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법제처는 민간 법률사무소가 입법 절차에 참여함으로써 정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입안 단계부터 입체적으로 입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로펌이 자문 등 지원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관련 입법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 등에 대한 대비책이 없을 경우, 특정 이익집단 등에 정부 입법이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유엔 “8260만弗 대북지원 해달라”

    유엔이 한국 등 주요 대북 원조국에 82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지난 17일 뉴욕 본부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 주요 대북 원조국에 식량과 의약품, 식수 등 모두 8260만 달러 상당의 대북지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방송은 “이 액수는 세계식량계획(WFP)·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등 대북 인도주의사업 기관의 대북지원 계획을 취합한 것”이라며 “이중 절반은 식량지원에 할당돼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그러나 “회의 참가국들은 수요조사가 정확히 이뤄져야 하고, 지원물자가 일반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 여부를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이 이달 초 남북 간 개성공단 회담 개최의 지원을 촉구하는 편지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통일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등에 따르면 북측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지난 6일쯤 입주기업들에 편지를 보내왔다. 북측은 편지에서 “우리는 선생이 공업지구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침체된 공업지구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제의한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보내리라고 믿는다. ”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수도권 역차별 논란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수도권 역차별 논란

    “서울에서 살며 서울 4년제 대학 나온 게 죄인가…국회도 지방대 출신자에게 30%를 내줘야 하고 어이가 없다.” 국회사무처가 올해 8급 국회 공무원 공채부터 최종 학력이 비수도권 학교 출신인 지방 출신 응시자를 최대 30%까지 선발하는 내용의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함에 따라 수도권 수험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달 초 국회사무처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공채시험 시행 계획안을 발표한 후부터 인터넷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 ‘7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daum.net/777777) 등에는 “수도권 출신 학생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국회사무처가 8급 공채 결과, 직렬별로 지방인재의 비율이 30%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소재 학교를 제외한 다른 지역 학교 출신자만을 대상으로 추가 합격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생은 “시험성적대로 선발하면서 지역 할당제를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에 대한 ‘역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행정안전부가 2007년 5급 공채(행정·외무고시)에 이 제도를 도입하자 서울 소재 학교 출신자들은 불만을 제기해왔다. 행안부는 국회사무처와는 달리 인천과 경기지역 학교 출신자들도 지방인재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 채용 목표 비율은 20%로 정해 시행해 오고 있다. 시행이래 지난 4년간 모두 10명이 이 제도를 통해 추가합격했다. 이 제도는 올해 5급 공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행안부는 이 제도에 대한 내부 평가 및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행안부와 국회사무처는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가 지방 출신자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정원 외 추가합격의 개념이기 때문에 서울 및 수도권 학생이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비 수도권 지역의 학교 출신자를 추가합격시키는 것은 정원과 관계는 없으나 다음 해 공무원 신규채용 수요조사에서 정원 감소로 이어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수도권 출신 학생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입법고시에도 적용한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설 연휴 3173만명 대이동…귀성 2일오전·귀경 3일오후 가장 혼잡

    올해 설 귀성길은 2월 2일 오전, 귀경길은 이튿날인 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은 다소 고단하겠지만, 귀경길은 수월할 전망이다. 23일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발표한 올 설 연휴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다음달 1~6일까지 설 연휴 이동인원은 317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예상 이동인원은 529만명이다. 귀성 예정일로는 42.7%가 다음달 2일 오전을 택했다. 3일 오전(16.4%), 2일 오후(13.7%), 1일 오후(8.4%) 등이 뒤를 이었다. 귀경 시기로는 설 당일인 다음달 3일 오후(29.4%)를 꼽은 사람이 4일 오후(29.2%)보다 약간 많았다. 4일 오전 귀경하겠다는 사람도 13.5%나 됐다. 고속도로는 경부선(33.1%), 서해안선(15.0%), 중부선(12.3%), 영동선(9.4%)의 순으로 이용객이 많을 전망이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소요시간은 귀성 시 서울~대전 5시간 10분, 서울~부산 8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 15분으로 나타났다. 귀경 시에는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가량이다. 귀성객은 10명 중 8명(82.3%)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열차는 평소보다 12.4% 증편하고, 고속버스와 비행기, 여객선 운행(운항) 횟수는 각각 7.3%, 7.9%, 22.7%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견습 채용확대에 7급 공시생 반발

    행정안전부가 지난 8일 2011년도 견습공무원 선발 인원을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70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7급 공무원 준비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견습공무원은 1년간 견습 생활을 한 뒤 7급으로 임용되기 때문에 견습공무원 선발 확대는 곧 7급 공채 선발 인원 축소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5일 인터넷 카페 ‘7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http://cafe.daum.net/777777)’에는 견습공무원을 선발하는 ‘지방인재 추천 채용제도’에 따라 매년 일정 수의 지방대 학생들을 국가직 공무원에 채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오르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수험생은 “일반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성적을 관리하고, 토익 등을 공부하다 지역인재 추천 조건이 되면 공직에 도전해 보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면서 수년간 공무원 시험에만 집중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불합리한 제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국민 신문고에 이 제도가 헌법으로 보장받는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지방인재 추천 채용제도에 대한 내부의 평가가 좋고 견습공무원의 근무 실적도 높다고 판단, 견습공무원 선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수험생들의 반발은 앞으로 매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우호 행안부 인력개발기획과장은 이 같은 반발에 대해 “7급 공채 정원은 연말 부처별 수요조사를 통해 정해진다.”면서 “견습공무원을 10명 확대한다고 해서 산술적으로 공채 정원에서 10명을 줄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견습과 공채에 맞는 보직을 별도로 발굴하는 등 견습 선발이 공채 선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안부는 현재 진행 중인 2011년도 신임 5, 7, 9급 공무원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해 내년도 공채 선발 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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