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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한발짝 다가가

    전북도가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전북도는 9일 국토교통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검토’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감안하여 새만금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게 됐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고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전북도가 지난해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 2025년 전북권 항공여객수요가 190만명, 2030년에는 402만명으로 전망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을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은 올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긍정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끝나면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2018년 기본계획 수립-2019년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공항건설에 들어가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확보한 용역비 8억원으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고시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은 지역별 새로운 항공수요 증가에 걸맞은 공항시설 확충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저비용항공시장의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빠르게 변하는 국가 항공여건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공항개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제4차 계획에서 항공수요를 소극적으로 과소평가 하는 바람에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이 용량을 초과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제5차 계획에서는 적극적인 항공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치원 CCTV 설치비 20만원 지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정부가 폐쇄회로(CC)TV 설치를 원하는 유치원에 2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CCTV 확대에 나섰다. 교육부는 24일 유치원 교실과 식당, 강당 등 실내 공간에 CCTV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초까지 설치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CTV 설치를 희망하는 유치원에서는 수요조사 안내 공문에 따라 학부모와 교직원 등의 동의를 받아 희망 수요를 관할 교육지원청에 내면 된다. CCTV를 설치한 유치원은 학부모 등 정보 주체가 자기정보 열람을 요구하면 법에 따라 열람을 보장해야 하고 영상정보를 최소 한 달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교직원 등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해부터 CCTV 설치사업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4360대의 CCTV 설치에 8억 7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전체 유치원 중 94%에 CCTV가 설치됐으며 교실 내 설치율은 56% 수준이다. 교육부는 교실 내 설치율이 90% 수준에 이를 때까지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인천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을 계기로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돼 어린이집에는 고해상도급 CCTV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유치원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이 없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울산시, 차세대 촉매산업 선도전략 마련

     울산시는 국내 화학산업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친환경, 지속가능성 및 환경규제 강화와 같은 변화한 화학시장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UNIST와 공동으로 ‘고효율 차세대 촉매 제조·공정개발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촉매 연구 역량이 밀집된 UNIST가 주관하고, 국내 최적의 촉매기술 지원능력 및 경험을 보유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향후 5년간(2016~2020년) 총 85억 원(국비 50억 원, 시비 5억 원, UNIST 22.5억 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7.5억 원)이 투입된다. 첫 해인 올해는 사업비 17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1억 원, UNIST 4.5억 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5억 원)을 투입해 장비구축 및 기업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촉매는 제품의 생산량과 수율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제품의 경쟁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신 촉매의 개발은 신 공정기술의 개발을 의미할만큼 중요한 기술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촉매 기술은 화학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환경 등 새로운 유관산업을 창조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화학산업은 촉매 관련 원천기술이 선진국의 40~60% 수준에 그쳐 선진기업 및 선진국가의 기술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시는 차세대 촉매 제조·공정개발 기반구축 사업으로 촉매의 각종 분석 및 반응 장비와 촉매 제조·성형을 규격화할 수 있는 제조장비를 구축하고, 기술적 난이도에 따른 맞춤형 기업 기술상담 및 지원으로 강소기업 성장 사다리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울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화학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울산이 국제적인 화학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 세계 5대 촉매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고효율 차세대 촉매산업 ‘선도’

    울산시가 미래 화학산업을 이끌 차세대 촉매산업 육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급변하는 화학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울산과기원(UNIST)과 공동으로 ‘고효율 차세대 촉매 제조·공정개발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최적의 촉매기술 지원능력과 경험을 가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올해는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비구축과 기업체 수요조사를 한다. 촉매는 제품의 생산량과 수율을 좌우할 만큼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 신촉매 개발의 경우 새로운 공정기술 개발로 평가될 정도다. 하지만, 국내 촉매 원천기술은 선진국의 40~60% 수준에 그쳐 국내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막대한 라이선스비용도 지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촉매의 각종 분석 및 반응 장비와 촉매 제조·성형을 규격화할 수 있는 제조장비 등을 구축하고, 맞춤형 기업 기술상담 및 지원을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기존의 화학산업 경쟁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울산이 국제적인 화학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출위주 예산심의 한계점이 있다”

    “세출위주 예산심의 한계점이 있다”

    제10차 서울살림포럼(대표 김선갑) 월례회가 23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31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서울살림포럼은 서울시의회 결산심사를 대비하고 예산심의 시 소홀히 할 수 있는 재정분야에 집중 분석을 위해 –세입예산, 특별회계, 기금- 이라는 주제로 정창수(나라살림연구소 소장,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강의와 의원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김선갑 대표는“기존 예산심의는 세출위주의 심의로 한계점이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서울살림포럼을 통해 앞으로는 세입, 특별회계, 기금의 세입부분에서도 예산심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살림포럼에 참석한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다운 지방자치를 위하여 예산심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참석한 의원들을 격려했다. 강의를 맡은 정창수 교수는 서울시의 세입예산, 특별회계, 기금예산의 서울시 계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최신 사례와 연결하여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금운용에 있어서 행정수요조사를 통한 효율적인 예산의 집행을 강조했으며 “서울시의 예산구조를 분석한 결과 부처 간 칸막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이며 대표인 김선갑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정책・예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민간기업 파견 근무 65개 기업서 계획서 제출

    인사혁신처는 민간업체 등을 대상으로 민간근무휴직을 통한 공무원 파견을 희망하는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65곳이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근무제도는 3~8급 공무원이 최장 3년간 민간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파견근무를 하도록 하는 인사교류제도다. 최근 인사처는 대기업 파견이 가능하도록 다시 제도를 바꾸고 대상 기업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무원 채용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은 삼성·현대·LG·SK·두산 등 5개 대기업 계열사 29곳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27곳, 기타 단체·협회 9곳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새만금 공항, 항공 수요 400만 예측 ‘탄력’

    전북권 항공 수요가 2030년이면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항공대에 의뢰한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용역 결과 전북 지역 항공여객 수요는 2022년 129만명, 2025년 190만 3000명, 2030년 401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항공화물 수요도 2022년 8341t, 2025년 9948t, 2030년 1만 3517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이 전북의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국립태권도원 개원,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항건설을 위한 항공수요 기준 300만명을 넘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당위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6~2020)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북은 내년 1월에 발표 예정인 국토부의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통상 10년이 걸리는 공항건설사업 기간은 최대한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은 오는 12월 11일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종합계획 수립 고시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허브공항에서 150분 거리에 있는 국제공항이 발전한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공항 건설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정부 계획에 반영되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벽타는 도둑’ 얼씬도 못 하게

    강북구가 빈집털이 완전 차단에 나섰다. 강북구는 22일 강북경찰서와 함께 다음달 16일까지 주택 밀집 지역 가스 배관에 윤활유를 바른다고 밝혔다. 주로 다세대주택 건물 외부에 설치된 가스 배관은 절도범들이 침입 통로로 활용했다. 강북구는 지난 5월에도 건물 600곳의 가스 배관에 윤활유를 발랐다. 빈집털이가 자주 발생한 지역 6곳을 골라 가스 배관에 윤활유를 바른 결과 절도 발생률이 줄었고 주민들도 만족했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의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범죄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2013~15년 가스 배관 윤활유 도포 사업을 한 지역의 침입 절도 발생률이 전년 10건에서 2건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윤활유를 바르면 절도범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껴 범죄 예방이 된다. 번3동과 미아동, 송중동의 주택가에서는 건물주가 동의한 건물의 가스 배관에 윤활유를 바르는 작업을 끝냈다. 10월 16일까지 송천동, 수유3동, 수유2동, 번1동의 건물 600곳에 윤활유 도포 작업을 할 예정이다. 윤활유 작업은 최근 침입 절도가 많이 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한 다음 건물주와 협의를 마친 지역에서 한다. 윤활유를 다 바른 지역에는 경고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노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종시에 9개 주제 테마마을 들어선다

    세종시에 9개 주제 테마마을 들어선다

    2017년 세종시에 한옥마을과 유럽마을 등 9개의 다양한 테마 마을이 들어선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생활권별로 한옥형과 유럽형 등 9개 주제의 단독주택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1-1생활권인 고운동에는 한옥마을·유럽형마을·에너지자급주택단지(제로에너지타운)·생태건축단지가 만들어진다. 제로에너지마을은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거나 단지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1++ 등급의 집이 35가구(가구당 330㎡) 만들어진다. 토지비(2억 5000만원)와 건축비를 합치면 4억 5000만~5억원 정도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한옥마을(50가구)과 그리스·지중해, 독일 등을 본뜬 유럽풍 마을(90가구)에는 주거단지와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숙박과 체험 관광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든다. 2-1생활권인 다정동에는 모델하우스(견본주택) 마을이 생긴다. 사업지에 들어설 여러 단독 주택들의 견본주택을 지어 홍보, 분양하고 5년간 관광용으로 활용한 뒤에는 부지를 매각해 분양(20~30가구)도 가능하다. 호수공원과 붙어 있는 S-1생활권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을 본뜬 창조문화마을(50~60가구)을 조성한다. 4-1생활권인 반곡동에는 국책연구단지, 대학 종사자들이 거주하며 창조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고품격 친환경창조마을이, 6-4생활권 해밀리에는 젊은 건축가들이 독창적인 모던·사이버 미래 건축을 선보일 친환경미래마을이 추진된다. 행복청과 LH는 올 상반기 단독주택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한옥마을, 에너지자급주택단지, 창조문화마을 등 3곳의 토지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17~2020년 전 마을이 완공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 시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 본격 가동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2년도부터 추진해온 ‘지역사회 사회기술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하여 ‘2015년도 도시문제 해결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도시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좀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의 소리 및 시정 요구 등을 직접 찾아 분석하여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연구개발 공모를 실시한다. 금번 ‘도시문제 해결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특히 기존 개발 기술과 관련없이 일률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던 지원기간 및 규모를 폐지하고 발굴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원기간 및 규모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발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존 연구진을 서울 소재로 제한하던 부분을 폐지하여 서울외 지역의 우수 연구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문제 해결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서울시와 진흥원은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서울시의 필요기술 발굴과 시민이 원하는 기술을 발굴하였고, 사회문제 전문가와 기술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개발 주제를 도출하고 개발 기술의 구체화를 위한 제안요구서(RFP)를 도출하였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총 4,370명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였다. 금년도에는 우선 총 6개 분야의 연구개발이 시작되는데 서울시가 활용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시정활용 기술분야 3개 기술, 시민수요에 따른 시민 생활속에서 활용이 가능한 기술분야 3개 기술이다. 시정 활용 기술분야 3개 기술은 ▲정수장 전력비 절감을 위한 운영 시뮬레이터 및 적용 시스템 개발 ▲전기차 쉐어링용 통합 IoT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체계 구축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기(RFID) 개별개량 및 처리장비 개발이다. 시민 생활속 활용을 위한 기술분야 3개 기술은 ▲기존 주택 바닥충격음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도시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패시브 건축기술 개발 ▲고령자의 근력 증진을 위한 체감형 운동 솔루션 개발이다 . 추진되는 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시정활용 기술의 경우 시범기간을 거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정수장 사용전력을 대폭 감소시키고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통한 대기질 등 환경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번 사업 추진을 통하여 시민들이 직접 생활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 해소와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술이 개발되어 시민들이 연구개발의 산물을 직접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 서울시는 시민 생활과 서울시 행정에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 예산 절감 등을 통하여 연구개발 사업의 효과가 시민에게 돌아 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10월 6일(화)까지이며, 신청 및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업홈페이지(http://seoul.rnb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산업진흥원 기술혁신팀/02-2222-383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덕 지구계획 변경안 승인… 복합단지 조성 탄력

    강동구 고덕동에 이케아 등 대형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강동구는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의 지구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구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덕 단지는 고덕동 일대 23만 4523㎡ 규모로 한강 인근에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등이 맞닿아 있고 지하철 9호선 역이 가까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토지이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사업 시행자인 SH공사와 1년간 사업 타당성 용역을 하고 기업초청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지구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변경안 통과에 따라 고덕 단지는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콘셉트는 크게 세 가지로 잡았다. 문화·쇼핑·체험 공간인 유통·상업 존과 지역경제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그린 존 등이다. 앞서 구는 세계적 가구유통 기업인 이케아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이미 국내 백화점 업계와 기타 대기업들이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 토지보상과 입주기업 선정 단계에 들어간다. 2017년부터는 순차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동시에 구는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 17일 수도권 정비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는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1만 600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상일동 첨단업무 단지 및 엔지니어링 단지와 함께 고덕 복합단지 조성으로, 강동을 동부 수도권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두 기관 ‘협력 강화’ 제대로 안착할까

    두 기관 ‘협력 강화’ 제대로 안착할까

    “이게 무슨 협력 강화입니까? 금융위원회가 앞으로 합법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금융감독원 직원을) 불러 쓰겠다는 신(新)노비문서죠.” 금융위가 금감원에 ‘권한’을 대폭 넘기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나흘 만에 금감원 내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금융 당국이 최근 마련한 ‘금융위·금감원 협력 강화 방안’을 놓고 금감원 실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권한 없는 일방적 희생계약”이라는 반발이 일어서다. 금감원 노조는 지난 20일 ‘제목만 협력강화 방안, 실상은 신(新)노비계약’이라는 제목의 내부 소식지를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혼연일체’를 강조하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입장이 난처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금융위와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 당국이 내놓은 협력 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감독 규정이나 법령 제·개정 시 모든 절차에 금감원이 참여하게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금감원은 규정 입안 시 시장영향 사전 분석부터 수요조사, 시나리오 작성 등과 관련해 금융위와 협력해야 한다.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국회 등 ‘행정절차 공동대응’도 나서야 한다. 다만, 발표 때는 ‘가급적’ 금감원과 공동 명의 보도자료’를 낸다. 금감원의 한 직원은 “금융위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감독원 인력을 공식적으로 착취할 수 있는 길을 닦은 것”이라면서 “일은 금감원이 하는데 ‘가급적 공동 발표’라는 단서를 달아 언제든 성과에서 배제하고 공만 가로챌 수 있는 여지까지 생겼다”고 비판했다. 인허가 승인 심사 업무도 금감원이 주도적으로 수행한다고 돼 있지만 ‘단, 별도 의견이 있을 땐 금융위 실무과가 안건을 작성해 금융위 회의에 상정’이라는 단서 조항이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두 기관의 의견이 다르면 결과적으로 모든 권한은 금융위에 있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는 반발이다. 금감원 노조 측은 “인허가 업무는 지금도 금감원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차라리 금감원이 전담하게 해 원스톱 서비스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 측은 “원래 금융위에 보고하게 돼 있는 사안인 만큼 국민 편의 차원에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일반적 사안은 금감원이, 이견이 있는 주요 사안은 금융위가 처리하게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금감원이 ‘감독 규정 개정’을 건의할 경우 금융위 실무과가 일정 기간 안에 반영 여부를 알려주도록 돼 있는 조항도 논란거리다. 팀장급인 금감원 직원은 “근거가 안 남는 구두지시 등 비공식 채널이 늘어날 수 있다”며 “관치 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마찰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태생적 한계 탓이다. 사실상 한몸에 가깝던 두 기관은 2008년 분리됐다. 금감원의 업무와 운영을 금융위가 감독하는 수직적 구조이지만 금융 정책과 감독 업무가 혼재된 상태에서 정책이나 제재 등을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인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통합론까지 불거지며 현 정부 초기 금융감독체계 조직 개편이 논의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뜩이나 두 명의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도 힘든데 분위기가 저러니 금융 개혁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불붙은 추경전쟁] ‘덜렁 1000억’ 안전처, 재해예방예산 지자체와 수요조사 없이 편성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국민안전처 재해예방예산 가운데 1000억원가량이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제출한 것이어서 올해 안에 제대로 집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국회예산정책처가 지적했다. 정부는 추경안 가운데 안전처 소관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역정비에 744억원, 소하천정비에 250억원 등 994억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12일 예산정책처는 추경안 분석 보고서에서 두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과 사전 절차 등 준비가 미흡하다”며 “올해 안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재해위험지역정비에 대해 “안전처는 지방비 확보 가능성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재해위험저수지 57곳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74곳에 대한 소요예산을 각각 258억원과 486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하는 국고보조사업 성격상 제대로 된 수요조사가 없다는 것은 곧 지방비 부담 능력이 부족한 지자체가 추경을 집행하지도 못하고 다음 해로 이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가령 안전처는 재해위험저수지인 경북 경산시 기리지구에 국비보조금을 7억 5000만원 교부할 계획이지만 수요조사 현황자료를 보면 경산시에선 정작 지방비 1억원 규모 사업비만 요청했다. 결국 추경안대로라면 경산시는 느닷없이 추가 사업비 6억 5000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가 되는 셈이다. 게다가 추경은 급박한 수요 때문에 편성하는 게 기본 원칙이지만 재해위험지역정비 집행률 현황을 보면 이런 원칙과도 어긋난다. 조남희 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은 “안전처는 소하천정비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 내용 및 산출근거 없이 예산을 총액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처는 지난 2일 지자체에 수요조사 계획을 통보하면서 3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며 “추경안 확정이 3일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부실한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어디에 쓰지?”… 안전처, 250억대 소하천 정비사업 ‘깜깜이’

    “어디에 쓰지?”… 안전처, 250억대 소하천 정비사업 ‘깜깜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소하천 정비사업에 대해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집행률 부진과 함께 국고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 문제도 나온다. 무엇보다 주무부처인 국민안전처에선 정작 어느 소하천에 얼마나 되는 예산을 편성할지 제대로 된 수요조사도 하지 않았다. 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추경예산안에 소하천정비사업 250억원을 포함시켰다. 1995년 제정한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계속사업으로 진행 중인 사안이다. 재해 위험이 높은 미정비 소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민안전처는 추경예산안 설명자료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소하천은 국가관리하천(96.2%)에 비해 정비율이 43.1%로 낮다”면서 “정비 완료된 소하천에 비해 미정비 소하천에서 피해액이 17배나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에선 추경예산안에 소하천정비사업을 포함시켰지만 정작 어느 지자체에 사업을 집행할지 결정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수요조사도 마치지 못했다. 재난경감과에 따르면 지자체에 전화를 걸어 사업수행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긍정적인 답을 들은 게 전부다. 재난경감과 관계자는 “어느 지자체에 얼마나 어떻게 지원할지 아직 결정된 건 아니다”면서 “일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현재 구체적인 수요조사 공문을 보냈고 15일까지 답변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홍수 등 재해는 7~8월에 집중돼 있다.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소하천정비사업을 실제로 집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별도로 추경을 편성해 국비에 대응하는 지방비를 책정해야 한다. 결국 아무리 빨라도 사업 시작은 겨울까지 늦어질 수 있다. 내년도 예산을 미리 편성하는 것 말고는 정부가 말하는 ‘시급한 예산편성’과는 거리가 먼 셈이다. 효과적인 예산집행을 가로막는 더 중요한 요인은 소하천 정비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수행한다는 점이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국가와 지자체가 50%씩 비용을 부담하도록 돼 있다. 국회가 추경예산을 편성하더라도 해당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사업을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다른 사업 국고보조율이 60%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계속 이어졌다. 이미 소하천의 국고보조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은 국회에서 2009 회계연도 결산시정요구를 통해 제기한 바 있다.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사안들을 심의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의체인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 역시 2012년과 2013년 잇따라 국고보조율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에선 국회와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 요구에 지금껏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구체적인 사업에 따라 예산을 책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총액단위로 편성하는 총액계상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는 문제제기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총액계상사업은 중앙정부에서 지역 수요를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폐해를 낳는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소하천 정비사업에 따른 예산지원과 실제 제방신설 필요구간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동 도시텃밭 농부들, 메르스 자가격리자 응원

     ‘도시농부들이 기부한 농산물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자가격리 가구에 지원합니다.’  강동구는 상일동 명일근린공원 내 공동체 텃밭 등 8곳의 도시텃밭 참여자들이 기부한 친환경농산물을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과 함께 배달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농산물 지원 절차는 텃밭별 농산물 접수, 텃밭관리장 순회 수거, 농산물직거래매장 ‘싱싱드림’ 전달, 선별·소포장 작업, 나이스슈퍼 전달, 부서(동)별 자가격리자 배부 등을 거친다.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도시농부 218명이 내놓은 상추, 아욱, 쑥갓, 감자 등 농산물 중 57.3kg을 122가구에 전달했다. 가구당 모듬쌈채 300g, 감자 2kg씩이다. 비닐포장 겉면에는 ‘강동구 도시농부들의 마음을 담아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텃밭 참여자들이 기부한 친환경 유기농 채소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 구는 생필품 지원 종료 시까지 기부 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간 자택에서 생활해야 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생수와 쌀, 라면, 즉석조리식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과 개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생필품을 지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텃밭 참여자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주민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애물단지 기부채납 시설물] 기업들 ‘사회 환원’ 생색… 지자체선 활용 못해 예산 부담만

    [애물단지 기부채납 시설물] 기업들 ‘사회 환원’ 생색… 지자체선 활용 못해 예산 부담만

    전국에 애물단지가 된 기부채납 시설들은 한두 곳이 아니다. 지자체들은 공짜로 개발사업자들에서 ‘큰 선물’을 받는다며 좋아했지만 소유권을 가져와 보니 예산만 축내고 있어 울상을 짓고 있다. 전남 광양시가 지난 2008년 포스코 광양제철소로부터 넘겨받아 운영하고 있는 광양커뮤니티센터는 해마다 수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포스코가 298억원을 투자해 중마동에 건립한 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 2895㎡ 규모로 수영장·사우나·커피숍·헬스장·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곳에 있던 예식장과 레스토랑이 빠져나가는 등 전체 면적의 25%가 공실이 되면서 지난해에 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시는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를 내고, 시민과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건물 노후화로 인한 시설 개보수 비용까지 들어갈 상황이라 지난해 정현복 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에서는 매각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환원 차원에서 건립한 건물을 아무 대책 없이 지자체에 넘겨줘 예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기부채납 후에도 운영비를 공동부담하는 등 함께 노력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100억원을 들여 건립해 경북 구미시에 기부채납한 해마루공원도 애물단지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산업단지 4공단의 기업체와 주거지역 완충기능을 위해 조성돼 2008년 관리권과 운영권이 시로 넘어왔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고 수억원의 관리비만 들어가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성의 없이 공원이 지어져 이용을 꺼린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언덕을 따라 오르는 계단식 산책로는 노인 등이 이용하기 어렵고 구미 4공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마루전망대는 바로 앞쪽에 신축하는 29층짜리 아파트로 인해 조망권을 상실했다. 기부채납이 기업들의 배를 채우는데 악용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고양시는 2009년 6월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4만 8793㎡ 규모의 부지를 지역건설업체가 대주주로 있는 ㈜원마운트에 공시지가의 1%(연간 9억원)만 내는 조건으로 35년간 임대를 줬다. 원마운트는 이곳에 실내스키장과 수영장 등 스포츠시설 등을 짓고 최장 50년 사용 후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50년 후 해당 건축물은 철거해야 할 낡은 건물이 돼 있을 것”이라며 “무책임한 공모사업이 수천억원대 시유지를 반세기 동안 터무니없는 헐값에 임대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수원시에서는 아파트를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이 건립 후 시에 기부채납할 미술관 이름에 자신들의 아파트 브랜드명인 ‘아이파크’를 넣으려고 해 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시는 미술관 건립을 위해 수백억원 상당의 부지를 제공했다. 김영균 수원공공미술관 이름 바로잡기 시민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미술관 건립지가 수원의 중심부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시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홍보를 돕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동구청은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제화센터를 짓겠다며 웅진씽크빅과 시설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운영협약을 체결한 뒤 건축비를 지원하는 황당한 행정을 벌이다 시 감사에 적발됐다. 수강생 예측이 엇나가면서 결국 이 시설은 문을 닫았다.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부채납받을 시설물을 결정하는 과정에 실수요자인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단체장들이 수요조사도 하지 않고 자신의 치적을 위해 덩치 큰 시설물을 기업들에 요구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고양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구룡마을에 의료·연구단지 조성

    구룡마을에 의료·연구단지 조성

    지난 2년여간 개발 방식을 두고 갈등을 거듭했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2020년까지 2126가구의 아파트와 함께 의료관광, 바이오, 안티에이징 분야의 의료·연구단지가 들어선다. 강남구는 지난 8일 서울시 SH공사로부터 집단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도시개발구역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총면적은 26만 6304㎡로 기존 계획안(28만 6929㎡)보다 7.2%가량 줄었다. 주변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정인이 과도한 개발 이익을 얻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포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체 면적의 45.1%(12만 248㎡)에 아파트 1003가구를 지어 분양하며 1118가구는 임대아파트로 짓는다. 계획인구는 5410명이다. 또 전체 면적의 5.9%(1만 678㎡)는 의료·연구단지로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만 지으면 슬럼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인 구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의료관광, 바이오, 안티에이징 등 변화하는 미래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49%(13만 406㎡)는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 용지다. 특히 공원 면적 비율이 통상보다 약 2배 높은 32.2%다. 무허가 건물로 각 부분이 훼손된 근린공원(6만 3000㎡)은 다시 복원된다. 구 관계자는 “판자촌 거주민이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자 등으로 상황이 모두 달라 맞춤형 주거대책을 위해 수요조사를 할 것”이라며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공동주택 등 임대료 및 보증금을 줄이는 방안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구는 SH가 제출한 계획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이달 중순쯤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설명회 개최, 유관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SH 계획안은 구가 최근 2개월간 서울시, SH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답사를 하고 실무자 회의,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합의안을 마련한 것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구룡마을 개발사업이 늦어진 만큼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또 향후 토지 소유자와 거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장애 공무원에 근로지원인·보조기기 제공

    인사혁신처는 11일 장애를 앓는 공무원에게 근로지원인과 보조기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 공포안을 12일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앞서 국회 본회의를 거쳐 행정부로 이관됐으며 국무회의를 통과할 경우 공포 뒤 4개월을 넘기면 시행된다. 지금까진 근거 법령이 명확하지 않아 장애 공무원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다. 개정안은 우선 장애 공무원이 근로지원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근로지원인은 지체·뇌병변·시각·청각·언어 관련 중증 장애인의 휠체어를 밀고, 서류를 대독해 주는 업무 등을 맡는다. 또 장애인 공무원에게 점자 정보 단말기, 화상전화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수요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내역을 결정하게 된다. 근로지원인의 경우 시범사업 성격이 강해 올해엔 2~3명쯤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같은 전문 기관에서 장애 공무원에게 필요한 편의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명시했다. 올해 편성된 장애인지원 사업 예산을 전문 기관에 출연해 장애인 공무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처는 장애 공무원에 대한 지원 확대에 힘입어 장애인의 공직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2013년 말 현재 4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장애 공무원은 4830명으로, 중앙행정기관 국가공무원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1998년부터 공무원 선발 때 일정 비율의 장애인을 따로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 중증 장애인에 대한 경력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중증 장애인 채용 인원은 2010년 14명, 2011년 25명, 2012년 26명, 2013년 28명, 2014년 29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여가부, 재난안전관리 등 9개 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 추진

     여성가족부는 ‘재난안전관리정책’, ‘공적 노후소득보장제도’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9개 정부 정책과 법령에 대해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를 올해 11월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는 올 들어 4개월동안 일반국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과제 공모와 수요조사를 한 데 이어 분야별 전문가 회의와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개 정책과 2개 법령 등 9개 분야 정책을 2015년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7개 정책은 ▲재난안전관리정책 ▲국가직무능력표준 ▲공공기관 인사제도 ▲공적 노후소득보장제도 ▲방송심의제도 ▲진로교육 및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 ▲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 등이다. 시행 중인 2개 법령은 ▲세대주 등 관련 법령 ▲보건복지, 교통, 문화체육관광 분야 지방자치단체 소관 조례다.  여가부는 이들 정책에 성별 특성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재난안전관리정책에서는 재난안전 관련 법령, 사고 발생 시 국민행동 요령, 이재민 수용시설 등을 분석하고, ‘약자동반 대피요령’ 등 성별 특성을 반영한 재난안전관리 개선과제를 도출한다. 공적 노후소득보장제도에서는 공적연금의 유족연금 수급조건, 비율 등 운영현황을 분석, 여성 · 노인의 공적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개선과제를 도출한다. 시행 중인 법령 중 ‘세대주’ 개념을 사용하는 약 60여개의 법령을 면밀히 검토, 각 법률의 세대주 자격과 권한을 분석한다.  여가부는 9개 정책과 법령에 대해 전문연구기관에 위탁, 11월까지 정책개선과제를 도출해 소관부처에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연구용역 공모는 5월 초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는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제10조에 따라 여가부가 각 부처의 주요 정책과 법령을 양성평등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검토해 특정 성(性)에 불리한 사항 등에 대해 소관부처에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동등하게 국가 정책과 법률에 규정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정 성(性)에 불리한 부분이 있다면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개선과제들을 발굴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를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비리’가 문제인데… 자원개발 지원 끊는 기재부

    [성완종 리스트 파문] ‘비리’가 문제인데… 자원개발 지원 끊는 기재부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해외자원개발 융자지원계획 설명회’를 열었지만 참여기업인은 평년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날은 올 초 석유가스자원개발에 이어 광물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될 성공불융자금 지원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겨우 20명 남짓이 자리를 채웠다. 설명회에 앞서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는 더욱 참담했다. 올해 성공불융자금을 활용해 광물자원개발사업에 나서겠다는 기업은 고작 2곳에 불과했다. 올해 성공불융자 지원 예산도 당초 53억원에서 34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96%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에너지빈국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을 끌어내기 위해 기업들에 지원하는 성공불융자금이 자원비리 악재와 오해 속에 외면받고 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물 자원개발 성공불융자에 대한 수요는 2013년 12건, 2014년 5건, 올해 2건으로 대폭 줄었다. 2건 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도 불투명하다. 지난해 광물 분야 성공불융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1곳이었다. 1월 진행된 석유가스사업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에서도 2013년 40건이었던 수요는 자원외교 비리가 터졌던 지난해 31건, ‘눈먼 돈’ 논란 속에 성공불융자금을 다른 용도로 썼다는 혐의로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조사와 감사원 감사 등이 대대적으로 진행된 올해 15건으로 뚝 떨어졌다. 예산 집행액도 급감했다. 광물 분야 성공불융자금은 한때 130억원(2008~2009년)에 달했으나 2013년 54억 2000만원, 2014년 23억 58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광물 성공불융자금 예산액은 당초 53억원이었으나 기업들이 지원을 꺼리면서 2004년 제도가 운용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계획된 예산의 절반도 집행되지 못했다. 석유가스 분야 성공불융자금은 지난해 1706억원에서 올해 1137억원으로 500억원 이상 삭감됐다.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 등이 끝나는 대로 의견을 받아 6~7월쯤 성공불융자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성공불융자(선 기업투자, 후 정부정산) 이용 과정에는 구조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은 최소 10~20년을 보고 정부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자원개발을 장려할 때는 언제고 일부 비리가 있다고 해서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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