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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올해 하반기 용인·화성·동두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배정

    경기도, 올해 하반기 용인·화성·동두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배정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용인과 화성, 동두천 등 3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을 배정한다. 도는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을 용인(2만 4000㎡), 화성(12만 5000㎡), 동두천(58만5000㎡) 등 73만4000㎡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장·도지사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3년 단위(2021~2023년)로 산업단지 외 공장을 신·증설할 수 있는 물량을 받는다. 시장·도지사는 이를 토대로 각 시·군에 재배정하고 있다. 도는 국토부로부터 2023년까지 배정받은 238만㎡ 중 지난해 6월과 올해 6월 총 184만㎡를 승인받았다. 올해 하반기 배정물량은 3개 시의 입지 적정성과 토지이용계획, 기반 시설계획 등 세부 사업계획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3년까지 나머지 59만3000㎡를 승인받지 못할 경우 물량이 자동 소멸하는 만큼 도는 시군 수요조사와 사업별 추진현황 점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 물량 배정률은 남부 16.7%, 북부 83.8%로 북부에 더 많은 양을 배정해 남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했다”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시·군 수요조사,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등을 통해 공업지역 총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군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 7일 공청회

    ‘미군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 7일 공청회

    경기도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26)’ 변경안을 만들어 7일 주민공청회를 연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에는 동두천·파주·화성 등 7개 시군에 대한 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도는 지난 3~5월 각 시군으로 부터 변화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수요조사를 벌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기존 244개 사업에서 16개를 새로 추가하고, 5개는 제외 했으며, 33개 사업은 변경했다. 예산도 신규 사업 반영 등으로 43조 652억원에서 44조 281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반환기지 개발 사업’은 79개 7조 9614억원에서 77개 8조 4768억원, ‘주변지역 지원’은 77개 2조 730억원에서 89개 2조 6312억원, ‘타부처·지자체 사업’은 56개 3조 8448억원에서 57개 3조 9094억원, ‘민자사업’은 32건 29조 1860억원에서 32건 29조 2645억원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새로 추가된 16개 신규 사업은 의정부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동두천 캠프 님블 수변공원 확장,화성 시도1호선 도로확포장공사, 포천 군내~일동 간 송수관로 설치공사 등이다. 특히 캠프 라과디아 공원 조성사업과 동두천 캠프 캐슬 근린공원 조성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33개 사업이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 내용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변경안에 담겼다. 도는 변경안에 대해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계획을 보완 및 손질한후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 오세훈 취임 후 첫행보로 쪽방촌서 ‘노숙인·쪽방주민 지원방안’ 발표

    오세훈 취임 후 첫행보로 쪽방촌서 ‘노숙인·쪽방주민 지원방안’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민선 8기 첫 민생 현장방문으로 창신동 쪽방촌을 찾았다. 서울시 모든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약자와의 동행’에 두어 어렵고 소외된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오 시장의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이날 온라인 취임식을 진행한 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고물가와 전기요금 인상, 폭염에 이은 집중호우 등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쪽방 주민들의 애로를 살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빈부격차는 더 벌어졌고 어려운 분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제는 약자와 동행하며 다 같이 어우러져서 사는 서울을 만들고자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어려운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에도 서울의 다른 쪽방촌인 돈의동을 찾아 열악한 주거여건과 에어컨 설치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노숙인·쪽방촌 주민을 위한 3대 지원방안도 발표했다. ▲쪽방촌 주변 ‘동행식당’ 지정·운영 ▲노숙인 시설 공공급식 횟수 확대 및 급식단가 인상 ▲에어컨 설치 등 폭염대비 쪽방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이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식권을 내고 식사할 수 있는 ‘동행식당’을 8월부터 지정 운영한다. 동행식당은 쪽방촌 인근 민간식당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정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쪽방 상담소’에서 식권(1일 1식·8000원 상당)을 받아 지정된 ‘동행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식비 등 예산은 시비로 지원한다. 동행식당은 담당 쪽방 상담소와 식당 간 협약을 통해 지정되며, 주민이 식권을 내고 식사하면 월별로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설명회와 수행기간 공모 등 사전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5개 쪽방촌(서울역·영등포·남대문·돈의동·창신동)에 10개소씩 총 50개소를 지정할 예정이고, 이후 식당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노숙인 공공급식 문제 해결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시 예산 지원으로 노숙인 시설에서 제공되는 ‘공공급식’을 다음달 1일부터 1일 1식(석식)에서 1일 2식(중·석식)으로 확대해 공공급식 분담률을 65%에서 80%까지 끌어올린다. 급식 단가도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일괄 인상해 물가상승에도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7월 추경을 통해 노숙인 이용시설 7개소, 생활시설 26개소 등 총 33개 노숙인 시설에 인상된 급식단가를 반영할 계획이다. 조리인력도 동시에 확충한다. 마지막으로 폭염에 대비한 쪽방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 예산과 민간후원을 활용해 에어컨(150대) 설치와 에어컨 설치에 따른 추가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지원되는 추가 전기요금은 7~8월 중 추가요금으로, 가구당 5만원 한도다. 여름철 침구 3종 세트(홑이불, 쿨매트, 베개)도 제공한다. 에어컨 설치는 담당 쪽방 상담소별로 수요조사(1~2주 이내) 후 설치 가능한 장소부터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 “구할 방법 없어“ 참전용사 단체복 재고 없는데…문의 쇄도

    “구할 방법 없어“ 참전용사 단체복 재고 없는데…문의 쇄도

    “현재 재고 없고, 생산 계획도 잡혀있지 않아” 국가보훈처가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새로 제작한 제복 형태의 단체복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나 재고가 없어 실제 보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보훈처는 23일 6·25전쟁 72주년 정부기념식 등 각종 일정을 계기로 의상을 홍보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들이 단체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사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복의 영웅들’이란 주제의 프로젝트로 첫 선을 보인 참전용사 여름 단체복은 일단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단체 임원 등 10명분만 제작됐다. 새 단체복은 겉옷과 상의, 하의, 넥타이 등 제복 형태로 디자인됐다. 그동안 참전용사들은 이른바 ‘안전 조끼’로 불리는 상의를 구매해 입어왔으나,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새 단체복의 공개 이후 보훈처와 지방 보훈지청, 보훈 관련 단체에는 “자비로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재고가 없는 것은 물론 생산 계획도 잡혀있지 않다.살아있는 참전용사만 5만명 국가유공자 자녀 A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제복의 영웅들 화보와 영상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할아버지에게 알려드렸더니 큰 관심을 보였으나 구할 방법이 없다”며 “1년이라도 일찍 드리고 싶은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보훈처는 올해 단체복을 홍보하며 초기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내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단체복을 입은 참전용사 10명은 지난 21일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 시구행사에 나선 데 이어 2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시축행사에 참여했다. 25일엔 6·25전쟁일 기념식에서 새 단체복을 소개할 예정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살아계신 참전용사들이 5만명이 넘는데 마음 같아선 당장 드리고 싶지만 관련 예산은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다”며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일부 금액을 보조해서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공공데이터 퀴즈이벤트 진행..250명에게 경품 지급 -

    공공데이터 퀴즈이벤트 진행..250명에게 경품 지급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공공데이터 퀴즈 이벤트’를 29일까지 실시한다. 출제문제는 OX 퀴즈로,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신규로 개설한 ‘공공데이터 상시수요조사’실시 여부가 출제됐다. 응모방법은 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에서 해당 팝업존을 클릭하면 참여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홍승활 대구도시공사 사장은“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 관련된 이벤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시민과의 데이터 소통에 기반한 데이터 개방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텃밭 가꾸며 생태감수성 ‘쑥쑥’…영등포구, 어린이집 상자텃밭 설치 지원

    텃밭 가꾸며 생태감수성 ‘쑥쑥’…영등포구, 어린이집 상자텃밭 설치 지원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가꾸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영등포구는 이번 달에 관내 어린이집 유휴 공간에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의 설치를 지원하고 상토와 모종도 함께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지원이 확정된 어린이집은 ▲여의동 KRX푸르니 어린이집 ▲신길동 늘봄보라매SK뷰·신길파크자이솔숲·영신·신길5동 어린이집 ▲대림동 새솔아델포레·다온 어린이집 ▲문래동 모아미래도 어린이집 등 총 8개소다. 대상 어린이집은 구가 지난해 말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되었다. 설치된 상자텃밭은 길이 1240㎜×폭 450㎜×높이 450㎜의 규격과 길이 1840㎜×폭 850㎜×높이 450㎜의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됐다. 텃밭상자 내부에는 자동급수가 가능한 급수봉과 급수게이지가 내장돼 어린이도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달 안에 상자텃밭 설치를 완료하고, 조성 후 1년간 시설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등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생태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해 재원생들에게 발아의 원리와 농작물 키우는 법,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가꾸기 등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농업과 친숙해지고 자연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농기원, 호접란 신품종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개발 보급

    경기도 농기원, 호접란 신품종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개발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호접란의 국산화를 이끌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등 3종을 비롯해 국내 개발 유망품종 13종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꽃이 나비와 비슷해 호접란(Phalaenopsis spp.)이라 불리며 3개의 꽃잎과 3개의 꽃받침으로 이뤄졌다. 경기도 호접란 재배면적은 20.2ha로 전국 재배면적(33.6ha)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특화작목이지만 종묘를 대부분 대만, 중국 등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품종의 종묘 자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호접란 수입종묘 대체를 통한 농가경영비 절감, 호접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등 3품종을 개발했다. 이번 농가 보급은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며, 농가 수요조사를 거쳐 경기도농업기술원 자체 개발 3품종과 국내 개발 유망품종 10품종을 선도 재배 농가에 시험 보급한다. 이번에 개발한 호접란 ‘골드엔젤’ 품종의 꽃색은 최신 화훼 경향에 맞는 밝은 오렌지색으로 꽃 떨어짐 현상이 적고 병충해에 강해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엔젤하모니’의 화색은 흰색 바탕에 화판의 중앙을 경계로 자주색 무늬가 있고 꽃잎이 두꺼우며 순판은 자주색이다. 잎은 안토시아닌 색 발현이 없으며 안정적이다. 보라색계 ‘핑크토크’의 화색은 흰색 바탕에 화판의 중앙을 경계로 연한 자주색 무늬가 있고 꽃잎이 두꺼우며 순판은 적자색이다. 잎은 안토시아닌 색 발현이 없으며 안정적이다. 또한 꽃수가 많고 실내에서도 개화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3192억원 지원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3192억원 지원

    정부가 올해 주택과 건물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총 319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주택·건물지원 등)’에 대한 신청을 내달 9일부터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급지원은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자가 신재생에너지 설치수요 증가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81억원 증액했다. 총 사업비(3192억원) 중 단독·공동주택, 상가·공장 등을 포함한 ‘주택·건물 지원’에 1435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부터는 신재생 설치에 따른 전력 요금 절감 효과가 큰, 전기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지자체나 공공기관 주도로 민관협력체를 구성해 주택·상가·공공기관 등 여러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지역단위로 보급하는 ‘융복합 지원 사업’에 1757억원을 배정했다. 융복합 지원은 전년도에 신청을 받아 다음연도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사업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9월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융복합 지원은 올해부터 지자체별 재생에너지 시설과 주거·도로 간 이격거리를 규제하는 정도를 평가점수에 반영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지자체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총 309㎽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돼 연간 541억원의 요금 절감과 18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환경훼손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건축물 등 여유공간을 활용한 설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2년 내 분해되는 ‘생분해 그물’로 유령어업 끊어요”

    “2년 내 분해되는 ‘생분해 그물’로 유령어업 끊어요”

    “유실된 나일론 어업용 그물이 자연적으로 사라지려면 수백년은 족히 걸립니다. 그 기간에 물고기들은 계속 그물에 걸리고 이를 먹으려던 더 큰 물고기가 또 걸려서 죽는 ‘유령어업’의 악순환이 반복되죠.”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바닷속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분해되는 생분해 그물실을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07년부터 민간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초기 개발된 생분해 그물실은 대게 어업엔 적합했지만 유연하지 않아 물고기를 잡기는 어려웠다. 이에 박수봉(35)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어업 현장을 찾아 어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물리적인 강도와 유연성을 각각 10%, 20% 보완한 생분해 그물원료 ‘PBEAS’ 등을 2020년 개발했다. 박 연구사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물이 뻣뻣하면 물고기가 잘 걸리지 않아 어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새로 만든 그물실은 유연성을 보장하고 분해 시간도 단축해 개시 후 1~2년이면 물고기가 조금만 움직여도 그물에서 도망갈 수 있을 정도로 분해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 잃어버린 그물을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서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버려진 비분해성 그물에 펄과 쓰레기가 쌓이면 바닷속에 거대한 쓰레기산이 만들어지기도 한다”며 생분해 그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생분해 그물실은 올 초부터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다만 생분해 그물은 나일론 그물보다 2~3배 비싸 지방자치단체 입찰을 통한 어구 보급사업으로 인한 공급이 주를 이룬다는 한계가 있다. 박 연구사는 “어구를 구매하려면 한 달이 넘는 행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셈이라 적기에 그물을 보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그간 정부가 확보한 생분해 그물 보급 예산은 매년 약 60% 정도만 집행되는 등 홍보와 사전 수요조사가 미비한 부분도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보조금이 무한정 지원될 순 없겠지만 공급이 더 확대되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최근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함께 어업인들의 반응을 살피며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누구든 창업 신바람…달서! 경제 봄바람

    누구든 창업 신바람…달서! 경제 봄바람

    “활기가 넘치는 신바람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4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의 화두는 경제였다. 이 구청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는 “일자리는 삶의 기반이자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1인 창조 기업지원센터 및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이 구청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평가에서 226개 시군구 중 2위를 차지했다. 또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됐고 정부혁신 기관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우수상도 받았다. 지방자치혁신대상 도시혁신부문 최우수상, 지역복지사업평가 전국 최초 복지행정 4관왕 수상에 이어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 많은 분야에서 소중한 결실을 거뒀다. 특히 2020년 월배복합센터 건립에 이어 2021년 월성1동복합청사 건립까지 2년 연속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사업과 상인2동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크다. “전문 상담관 6명을 배치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지도와 창업 등에 대한 상담을 해 주고 있다. 용산종합큰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룡시장은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겠다. 두류 젊음의 거리 일대 상권에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겠다. 모두 80억원을 들여 미디어아트 설치, 특화거리 조성, 각종 이벤트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대구세무소 일대 골목경제 회복사업도 지원하겠다.” -명품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는데. “교육의 본질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아이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이끄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및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을 신설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겠다. 최신·최적의 진학워크숍 및 입시컨설팅, 미래설계를 위한 체험형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을 확충해 희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재단으로 만들겠다. 달서스마트러닝 등 디지털 평생학습 플랫폼을 확대 운영하겠다. ‘달서50+센터·달서평생학습관’ 개관을 통해 중장년들의 제2인생 설계 및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재취업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겠다.” -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 ‘인생이모작센터’와 ‘월배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균형 있는 노인복지서비스 제공하겠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장난감도서관’을 확대 운영하겠다. 현재 달서아이꿈센터를 운영하면서 구를 돌봄 친화적인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품격 있는 생활 문화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스토리가 있는 문화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 울림과 치유가 있는 찾아가는 문화 콘서트와 희망달서 거리 버스킹 운영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활성화하겠다. 개관을 앞둔 달서선사관은 선사시대 역사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선사시대로 테마거리’는 역사와 관광을 융합한 관광 특화 명소로 조성하고, 선사시대로 맛나 음식점, 달토기빵 등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한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멸종위기 2급 맹꽁이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대명유수지를 활용한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 지점 일원에 에코 전망대를 건립해 서대구 관광거점도시로서 기반을 다지겠다. 별빛캠프캠핑장 확장과 별빛우주과학관건립을 추진해 복합문화생활공간을 조성하겠다.” -공단 등이 많아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노후된 상인2동 일대에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시행해 쾌적한 공간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 주요 네거리와 도시구조물에 공공디자인을 입혀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 수밭골 주변의 자연환경과 주택, 상가가 어우러진 특화 디자인을 개발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 덩굴식물과 나무를 심는 그린카펫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128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주민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구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 지난해 실시한 행정수요조사 결과 구민의 87.2%가 달서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왔다. 앞으로 달서구가 지방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일등도시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인제군, 야간학습 고교생에 택시비 지원

    인제군, 야간학습 고교생에 택시비 지원

    강원 인제군은 내달부터 야간학습을 마친 고교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군의회는 군이 제출한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인제고, 기린고, 원통고, 신남고에 다니는 학생 중 통학거리가 2㎞ 이상이고, 보충학습과 심화학습 등 야간학습에 참여해 오후 6시 이후 하교하는 학생이다. 군은 이달 중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군이 검토하고 있는 지원액은 학생이 실제 지급한 택시 요금의 50%가량이다. 최상기 군수는 “앞으로도 학생들 모두 교육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3단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선정

    한라대학교, 3단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선정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창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한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산업분야별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10개 산업분야 중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로 선정됐으며, 2007년 1단계(2007~2012년)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2년 2단계(2012~2022년)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을 거처, 올해 3단계 창의융합형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컨소시엄과 참여대학 형태로 운영되는 3단계 사업에서 한라대학교는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지원받아, 미래 신산업 수요 특화형 공학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캡스톤디자인, 스마트 모빌리티 산학 Council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훈 센터장은 “지역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 양성 및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 구축 과제를 지역산업발전에 반영해 학생들에게 지역산업수요를 반영한 산업체 실무능력을 배양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보험사 너도나도 진출 확대... ‘헬스케어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보험사 너도나도 진출 확대... ‘헬스케어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보험업계가 미래먹거리로 꼽히는 헬스케어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이 본격적인 보험사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제한이 풀리면서 저마다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전용 앱을 출시하고 나선데 이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반 마련에 힘쓰는 모습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찌감치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업계 ‘큰형님’인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KB헬스케어 설립을 승인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지난해 헬스케어 서비스인 ‘KB 오케어’를 시범 출시한데 이어 최근 업계 최초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자사 보험 관련 빅데이터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자사 앱 ‘하우핏’을 통해 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건강증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헬스케어 전용 앱 ‘더헬스’(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걸음 수와 식이상태 등을 확인해 몸상태에 따른 식단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정 운동을 기록·측정하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삼성화재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존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헬스케어 등 대형 보험사들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헬스웨이’ 수요조사에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향후 고객의 흩어진 의료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빅테크업체들도 헬스케어 진출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할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로봇수술 전문가로 손꼽히던 나군호 연대세브란스병원 교수를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네이버케어’라는 이름의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각종 데이터 공유 문제, 기존 의료서비스와의 시장 구분 등 현실적인 장벽들이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보험업계의 신사업 진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한글떼기서 미용실습까지… 학업도 취업도 출발선부터 뒤처졌다[남겨진 아이들, 그 후]

    [단독] 한글떼기서 미용실습까지… 학업도 취업도 출발선부터 뒤처졌다[남겨진 아이들, 그 후]

    코로나19는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머무는 아이들에게 더 가혹했다. 지난 2년여간 아이들은 자유롭게 나갈 수도 없고, 외부인이 들어올 수도 없는 외딴섬에 갇혀 있었다.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애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화풀이하는 아이도 늘었다. 서울신문이 설문조사한 결과 보육원 종사자의 64.3%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어려운 점으로 ‘외출 제한에 따른 아동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꼽았다. 학습의 간극은 점점 더 벌어졌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시설일수록 피해는 더 심각했다. 오미크론 대확산 가운데 새학기를 맞아 분주한 보육원들을 찾아 실태를 살펴봤다. 겨울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달 23일 찾은 영남 지역의 A보육원. 고등학교 1학년 경환(16·가명)이가 컴퓨터실에서 머리를 싸매고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었다. 5평 남짓한 공간에 컴퓨터 8대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 방은 원래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은 17명이었는데 컴퓨터는 9대뿐이어서 직원 휴게실을 제2컴퓨터실로 급조한 것이다. 사무를 관리하는 장민수(38·가명)씨는 “부랴부랴 휴게실을 개조하고 컴퓨터를 추가로 들여 급한 불을 껐다”고 했다. 생활실(아이들이 지내는 방)에서는 방학 숙제를 놓고 딴청을 피우는 호영(9·가명)이와 선생님이 한창 줄다리기하는 중이었다. 호영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부터 온라인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해 또래보다 한글과 구구단이 뒤처지는 편이다. 같은 시각 태권도복을 차려입은 무리가 들뜬 표정으로 계단을 뛰어 내려왔다. “나 노란 띠도 땄어요. 이제 제일 높은 띠도 딸 거예요.” 성민(12·가명)이가 태권도 학원에 오랜만에 가는 게 신이 난 듯 한껏 자랑을 늘어놓았다. 코로나19는 모두의 일상을 뒤흔들어 놨지만 특히 보육원 아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시설아동은 학원 등 사교육을 받기 어려워 학교 수업이 중요한데 옆에서 공부를 도와주는 인력과 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다. 보육원 측이 여유가 있거나 후원을 통해 학원에 다닐 수 있다고 해도 정부 지침으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발이 묶였다. 장씨는 “이미용, 컴퓨터그래픽 등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지침을 어기고 학원 외출을 허용했다”며 “방역 지침이 왔다 갔다 하면서 피해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가됐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에 맞춰 외출 금지 조치 등을 일부 완화한 정부의 아홉 번째 지침이 내려온 뒤에야 숨통이 트였다고 장씨는 전했다. 충청 지역에 있는 B보육원엔 학습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한글과 축구, 미술, 피아노 등을 가르쳤는데 코로나19 이후 발길이 뚝 끊겼다. 그러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당장 한글을 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모든 학습의 출발선인 한글에서부터 뒤처지는 것이다. 보육사 손민지(38·가명)씨는 “공격적인 아이는 축구, 태권도 등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곤 했는데 학교 수업뿐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차이가 나는 느낌”이라며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은 갈수록 학습 격차가 벌어질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유치원 휴원에 누리과정도 못 마쳐 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도 휴원을 거듭하면서 일부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 배워야 할 것들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 경기도의 한 보육원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돌보는 김선희(36·가명)씨는 “유치원이 문을 닫았을 때 시설은 긴급돌봄도 신청할 수 없어 아이들이 누리 과정(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교육·보육 과정)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며 “공교육의 출발선에서부터 불공평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여러 명의 아이가 다 같이 모여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땐 보육사들이 아무리 신경 써도 역부족인 상황이 벌어졌다. 일반 가정처럼 보호자가 일대일로 챙겨 주지 못하다 보니 학습 분위기도 금방 흐트러진다. 서울신문의 보육원 종사자 1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온라인 수업 지도 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41.1%가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딴짓을 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손씨는 “한 번에 5~6명이 동시에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같은 학년이라도 반마다 출석체크 방식, 퀴즈, 진도가 다 다르다”며 “책장 하나 넘기는 것까지 챙겨 줘야 하는데 동시에 여러 명을 맡다 보니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공익근무요원까지 온라인 수업 보조” 설문조사에서 학습 격차와 관련해 가장 타격이 큰 연령대로는 초등학교 저학년(3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바로 옆에서 보육사들이 지도해야 했다”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반마다 공지가 달라 혹시나 공지를 놓치면 ‘시설아동이라서 관리가 안 된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더 꼼꼼하게 살폈다”고 했다. 그는 “생활지도원만으로는 부족해 사무 인력과 공익근무요원까지 아이들에게 일대일로 붙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수업 과정에서 화면에 보육원 배경이 노출돼 원치 않는 ‘고밍아웃’(고아임을 밝히는 것)을 우려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장씨는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뒷배경에 보육원임을 유추할 수 있는 문구가 보여 다른 아이들이 눈치챌까 봐 노심초사했다”며 “이런 이유로 중고등학생들은 개인 노트북을 지급해 달라고 하지만 여건상 쉽지 않다”고 했다. ‘코시국’이라는 긴 터널이 이어지는 동안 아이들은 지쳐만 갔다. 서울시의 ‘코로나19 관련 보호대상아동 인권보장 수요조사’ 용역 결과 보고에 따르면 보육원 아이들이 등교 외 모든 외출이 금지된 기간은 평균 337일이다. 원가족(원래 가족)과 때때로 만나던 아동들도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끊겨 그리움이 커졌다. 서울신문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외출을 못 해서 친구들과 자유롭게 진로 얘기도 못 한다”, “가족이랑 못 본 지 2~3년 정도 됐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현경 연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팬데믹 이후 시설보호아동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방과후 특별 학습 지도반, 놀이와 학습 병행 프로그램 등과 같은 학습 격차 해소 방안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한글떼기서 미용실습까지… 학업도 취업도 출발선부터 뒤처졌다[남겨진 아이들, 그 후]

    [단독] 한글떼기서 미용실습까지… 학업도 취업도 출발선부터 뒤처졌다[남겨진 아이들, 그 후]

    코로나19는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머무는 아이들에게 더 가혹했다. 지난 2년여간 아이들은 자유롭게 나갈 수도 없고, 외부인이 들어올 수도 없는 외딴섬에 갇혀 있었다.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애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화풀이하는 아이도 늘었다. 서울신문이 설문조사한 결과 보육원 종사자의 64.3%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어려운 점으로 ‘외출 제한에 따른 아동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꼽았다. 학습의 간극은 점점 더 벌어졌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시설일수록 피해는 더 심각했다. 오미크론 대확산 가운데 새학기를 맞아 분주한 보육원들을 찾아 실태를 살펴봤다. 겨울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달 23일 찾은 영남 지역의 A보육원. 고등학교 1학년 경환(16·가명)이가 컴퓨터실에서 머리를 싸매고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었다. 5평 남짓한 공간에 컴퓨터 8대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 방은 원래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은 17명이었는데 컴퓨터는 9대뿐이어서 직원 휴게실을 제2컴퓨터실로 급조한 것이다. 사무를 관리하는 장민수(38·가명)씨는 “부랴부랴 휴게실을 개조하고 컴퓨터를 추가로 들여 급한 불을 껐다”고 했다. 생활실(아이들이 지내는 방)에서는 방학 숙제를 놓고 딴청을 피우는 호영(9·가명)이와 선생님이 한창 줄다리기하는 중이었다. 호영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부터 온라인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해 또래보다 한글과 구구단이 뒤처지는 편이다. 같은 시각 태권도복을 차려입은 무리가 들뜬 표정으로 계단을 뛰어 내려왔다. “나 노란 띠도 땄어요. 이제 제일 높은 띠도 딸 거예요.” 성민(12·가명)이가 태권도 학원에 오랜만에 가는 게 신이 난 듯 한껏 자랑을 늘어놓았다. ●코로나19로 시설아동 학습 결손 빨간불 코로나19는 모두의 일상을 뒤흔들어 놨지만 특히 보육원 아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시설아동은 학원 등 사교육을 받기 어려워 학교 수업이 중요한데 옆에서 공부를 도와주는 인력과 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다. 보육원 측이 여유가 있거나 후원을 통해 학원에 다닐 수 있다고 해도 정부 지침으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발이 묶였다. 장씨는 “이미용, 컴퓨터그래픽 등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지침을 어기고 학원 외출을 허용했다”며 “방역 지침이 왔다 갔다 하면서 피해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가됐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에 맞춰 외출 금지 조치 등을 일부 완화한 정부의 아홉 번째 지침이 내려온 뒤에야 숨통이 트였다고 장씨는 전했다. 충청 지역에 있는 B보육원엔 학습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한글과 축구, 미술, 피아노 등을 가르쳤는데 코로나19 이후 발길이 뚝 끊겼다. 그러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당장 한글을 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모든 학습의 출발선인 한글에서부터 뒤처지는 것이다. 보육사 손민지(38·가명)씨는 “공격적인 아이는 축구, 태권도 등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곤 했는데 학교 수업뿐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차이가 나는 느낌”이라며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은 갈수록 학습 격차가 벌어질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공교육의 출발선에서부터 뒤처지는 아이들 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도 휴원을 거듭하면서 일부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 배워야 할 것들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 경기도의 한 보육원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돌보는 김선희(36·가명)씨는 “유치원이 문을 닫았을 때 시설은 긴급돌봄도 신청할 수 없어 아이들이 누리 과정(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교육·보육 과정)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며 “공교육의 출발선에서부터 불공평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여러 명의 아이가 다 같이 모여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땐 보육사들이 아무리 신경 써도 역부족인 상황이 벌어졌다. 일반 가정처럼 보호자가 일대일로 챙겨 주지 못하다 보니 학습 분위기도 금방 흐트러진다. 서울신문의 보육원 종사자 1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온라인 수업 지도 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41.1%가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딴짓을 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손씨는 “한 번에 5~6명이 동시에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같은 학년이라도 반마다 출석체크 방식, 퀴즈, 진도가 다 다르다”며 “책장 하나 넘기는 것까지 챙겨 줘야 하는데 동시에 여러 명을 맡다 보니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공익근무요원까지 달라붙어 온라인 수업 보조” 설문조사에서 학습 격차와 관련해 가장 타격이 큰 연령대로는 초등학교 저학년(3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바로 옆에서 보육사들이 지도해야 했다”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반마다 공지가 달라 혹시나 공지를 놓치면 ‘시설아동이라서 관리가 안 된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더 꼼꼼하게 살폈다”고 했다. 그는 “생활지도원만으로는 부족해 사무 인력과 공익근무요원까지 아이들에게 일대일로 붙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수업 과정에서 화면에 보육원 배경이 노출돼 원치 않는 ‘고밍아웃’(고아임을 밝히는 것)을 우려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장씨는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뒷배경에 보육원임을 유추할 수 있는 문구가 보여 다른 아이들이 눈치챌까 봐 노심초사했다”며 “이런 이유로 중고등학생들은 개인 노트북을 지급해 달라고 하지만 여건상 쉽지 않다”고 했다. ‘코시국’이라는 긴 터널이 이어지는 동안 아이들은 지쳐만 갔다. 서울시의 ‘코로나19 관련 보호대상아동 인권보장 수요조사’ 용역 결과 보고에 따르면 보육원 아이들이 등교 외 모든 외출이 금지된 기간은 평균 337일이다. 원가족(원래 가족)과 때때로 만나던 아동들도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끊겨 그리움이 커졌다. 서울신문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외출을 못 해서 친구들과 자유롭게 진로 얘기도 못 한다”, “가족이랑 못 본 지 2~3년 정도 됐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현경 연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팬데믹 이후 시설보호아동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방과후 특별 학습 지도반, 놀이와 학습 병행 프로그램 등과 같은 학습 격차 해소 방안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중기 정책에 민간 아이디어 ‘탑재’

    산업·중기 정책에 민간 아이디어 ‘탑재’

    정부가 산업·중소기업 정책에 민간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탑재키로 했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2023∼2025년)에 담길 지원안 마련을 위해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할 지역별 순회 공청회를 22일부터 3일간 서울·대구·광주 등에서 개최한다. 산업혁신기반구축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갖추기 어려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실증·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약 3조 3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188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8514대의 공동 활용 장비를 도입했다. 다만 수요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체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산업부는 정부 R&D 전략과 연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드맵에 담길 기술혁신 사업 선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지역대학·기업·연구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제시된 방안은 기술 분야별 프로젝트 디렉터(PD)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4월 중 로드맵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매년 2월 다음해 추진할 신규사업을 산·학·연 및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했지만 로드맵이 확정되면 별도 수요조사없이 로드맵에 담긴 연차별 추진 과제를 대상으로 수행기관만 공모하는 방식이다. 구축 장비 현황 및 기술동향을 반영한 전략적인 ‘빈칸 채우기식’ 재정 투자로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조데이터 공동 활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제조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은 인공지능 공동활용모델 11개 분야를 선정한 후 지난해 5개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에 이어 올해 시뮬레이션·자원 최적화·데이터 자동관리 등 6개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공모를 21일 시작한다. ‘중소기업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에 탑재하는 기술로 선정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21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53억 4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72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선정,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58개 새일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산업 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 센터에서는 고부가가치 과정 62개, 기업맞춤형 과정 177개, 전문기술과정 83개, 일반훈련과정 407개를 운영한다. 직업교육훈련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 4000여명이 참여하며, 훈련과정은 무료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제약품질관리 분야다. 기업맞춤형 과정에는 세무사·법무사 사무소 연계형 과정, 경영지원 회계사무원, 노무행정 전문 등이 포함된다. 전문기술 과정은 지식재산 전략전문가, 품질종합관리,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전문가, 조선업 기초 전기 여성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여가부는 특히 올해부터 광역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훈련과정개발팀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수요조사에 기반한 훈련 직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여성인재 양성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도 확대 운영하고,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서비스도 8개 부처 11개 과정 25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2020년 새일센터 직업훈련과정에 1만 1023명이 참여했다. 수료율은 95.5%, 취업률은 73.8%를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훈련과정은 취업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훈련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 이천시, 초등학교 통학차량 지원 4개교→11개교 확대

    이천시, 초등학교 통학차량 지원 4개교→11개교 확대

    경기 이천시는 농촌지역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통학차량 지원 사업을 11개 학교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시비 2억원을 들여 소규모 농촌학교 4곳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1.5km이상 통학 학교,통학안전 취약한 학교 등 7개 학교에 추가로 통학차량을 지원한다. 7개 학교 통학차량 지원에 필요한 사업비 9억2000만원은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반반씩 분담한다. 시는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별 수요조사 등을 거쳐 통학차량지원 대상 학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학차량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주도로 가로등 348주 신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제주를 만든다

    일주도로 가로등 348주 신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제주를 만든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제주 여행객들은 ‘제주도 푸른밤’ 노랫말처럼 바닷가 마을이든 중산간마을이든, 어디를 가든지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는다. 그러나 현실에선 그 낭만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어두컴컴한 시골 밤풍경에 흠칫 놀란다. 심지어 제주에서 집을 살 땐 낮에 한번, 밤에 한번 더 가보라는 말까지 나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 좋았던 시골 구석구석 아름답던 돌담길도 달라 보일 수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부터 밝은 도로 조성에 힘써왔다. 도는 올해도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각 읍·면에 가로등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를 했고 유관기관을 통해 교통사고 현황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림읍 등 6개 읍·면지역 일주도로변에 가로등 348주(사업비 30억원)를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해 현재 사업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평화로를 안전하고 밝은 도로로 조성하고자 올해 상반기에 중앙분리대 개선사업과 병행해 가로등 설치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일주도로변 취락지역 중심으로 주민들이 요청하는 노선 및 교통사고 위험 구간(노선)에 밝은 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해온 도는 지난해까지 5년간 사업비 113억 원을 투자해 가로등 2041주를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평화로의 어두운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음1교차로~원동교차로 2.3㎞ 구간에 가로등 92주를 설치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2017년도부터 안전·안심·편안의 ‘3안 제주’를 목표로 일주도로변 도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며 “도민 및 관광객의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초1 학부모 70% “돌봄 이용 원해”…가장 필요한 시간 오후 5시까지

    초1 학부모 70% “돌봄 이용 원해”…가장 필요한 시간 오후 5시까지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이 돌봄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은 학교를 마친 후부터 오후 5시까지였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도 범정부 온종일돌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종일돌봄을 희망한다고 한 학부모는 48.38%였다. 2020년 조사에서는 40.97%, 2021년에는 45.2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월 초등학교 1~5학년 학부모 67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돌봄을 이용하고 싶다는 응답률은 자녀가 저학년일수록 높았다. 올해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73.34%, 초등 2학년 학부모는 62.41%, 초등 3학년 학부모 비율은 52.25%였다. 반면 초 4, 초 5, 초 6 학부모 응답 비율은 38.68%, 28.14%, 20.48%로 점차 낮아졌다. 돌봄 필요 시간(중복응답)은 ‘수업 끝난 후부터 오후 5시까지’가 68.6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오후 5~6시’가 13.88%였다. 이어 오전 7시부터 수업 전까지가 8.22%, 오후 6~7시가 7.48%, 오후 7~9시 1.76% 순이다. 필요 시간 역시 학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은 보였다. 초등 저학년은 아침 시간대, 고학년은 저녁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오전 7시부터 수업 전까지는 신입생이 9.01%였고, 6학년은 5.35%였다. 반면 저녁 시간대인 오후 6~7시는 6학년이 10.44%로 많았고, 신입생은 7.36%였다. 희망하는 돌봄 유형(중복응답)은 ‘초등돌봄교실’이 56.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99%가 ‘학교돌봄터’를 꼽았다. 의원실 측은 “학년에 따라 저학년일수록 초등돌봄교실과 학교돌봄터, 고학년일수록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용한 돌봄 유형은 ‘초등돌봄교실’이 85.57%로 가장 많았다. 만족도를 물어보니 ‘매우 만족’과 ‘만족’의 긍정적인 답변이 85.83%였다. 정의당 측은 “사회 변화, 저출생, 돌봄 격차, 코로나 등으로 촘촘한 돌봄안전망에 대한 학부모와 국민의 요구가 상당하다”면서 “돌봄 수요에 맞춰 더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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