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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욱일기’ 슬그머니 철거 …시민 공분·현관 앞엔 오물 세례

    ‘현충일 욱일기’ 슬그머니 철거 …시민 공분·현관 앞엔 오물 세례

    현충일 날 욱일기를 내걸며 뭇매를 맞았던 부산 한 아파트 주민이 결국 욱일기를 슬그머니 내렸다. 7일 부산 수영구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창문 밖에 내걸렸던 욱일기는 전날 밤늦게 철거됐다. 현재는 욱일기 두 개 사이에 걸려 있던 ‘민관합동 사기극’이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만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이 주민이 창밖으로 욱일기를 내건 사실이 언론 기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해당 주민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경찰과 지자체까지 나서 해당 집을 찾아가 욱일기를 내리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해당 집 앞에는 ‘여행 가서 아무도 없다’는 내용의 종이만 붙어 있고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 행동이 네티즌 공분을 불러오면서 신상 털기도 잇따랐다. 주민 이름은 물론이고, 살고 있는 아파트 이름과 호실, 의사인 직업까지 공개가 됐다. 이 과정에서 동명이인인 의사로 처음에 소문이 잘못 퍼지면서, 해당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동명이인으로 피해를 본 의사의 지인은 SNS에 “공교롭게도 제 지인이 이름과 직업까지 같아 당사자로 오해받고 신상이 털리고 있다”면서 “부산 욱일기 마녀 사장을 멈춰주세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해당 주민의 현관 앞도 오물과 비난 글로 뒤덮였다. 현관에는 음식물로 추정되는 오물이 묻어있고, ‘나잇값도 못 한다’, ‘토착 왜구’ 등이 써진 글이 현관에 도배가 된 사진도 공개됐다. 이 주민은 지방자치단체와 법적 갈등을 빚는 문제를 공론화하려고 이런 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헌절, 광복절에도 욱일기를 게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현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옥외물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주민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부산 시민 김모(40)씨는 “지자체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렇게 비틀린 방식으로 표현한다면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에 전범기를 건 것은 한참 선을 넘었고, 법적으로 제재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 예비비 배정 전에 출국…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사전답사단 규정 위반 의혹

    예비비 배정 전에 출국…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사전답사단 규정 위반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 당시 김 여사를 보좌하는 청와대 실무진들이 예비비 집행 규정을 위반하고 예산 배정 전 인도로 미리 출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실무진 3명과 문체부 직원 1명은 2018년 10월 30일 비행기를 통해 인도 델리로 출국했다. 문체부가 인도 출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일반예비비 배정을 신청한 것은 같은 해 10월 29일이었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실제 예비비가 배정된 것은 10월 31일이었다. 예산이 배정되기 전에 이미 출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기재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은 예비비가 세출예산으로 배정되기 전에 예비비를 미리 집행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배 의원은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해 예비비 지출 규정을 위반한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관련자들 모두에게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에서 결정됐다’는 민주당 측 주장과 달리 ‘답사팀이 사전에 결정했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며 “까도 까도 터져 나오는 타지마할 의혹에 광화문 저잣거리에는 ‘양파 여사’라는 비아냥이 흘러 다닌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실은 부력이 있어 언젠가 표면으로 떠오른다. 타지마할 진실도 부력의 원칙에 따라 표면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은 숨기고 감춘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 인도 순방 관련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소한다고 하니 빨리하기를 권해 드린다”며 “온 국민이 실체적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시니 하루빨리 수사가 진행돼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연일 이어지는 공세에 문 전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임 시절 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 인도 전통의상 선물을 훼손, 무단 반출해 블라우스로 만들어 입었다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주장에 대해 “제발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날 김 여사가 2018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인도 대통령 부인에게서 선물로 받았던 인도 전통의상 ‘사리’를 국가기록물로 보관하지 않고 이를 조각내어 블라우스로 만들어 입고 다녔다며 대통령기록물 무단 반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외국으로부터 받은 가액 100만원 이상 선물은 대통령기록물로 보관하도록 하고, 이를 손상하거나 무단 반출한 자를 처벌하는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선물 받은 전통 의상 가운데 1세트로 블라우스를 만들어 같은 해 11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때 착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상대 국민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고자 일종의 의상외교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보도에 의하면 해당 의원은 제 아내가 2018년 7월 당시 선물 받은 사리 13세트 중 블라우스를 만든 사리 외에는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당시 청와대가 사리 선물 세트를 대통령 기록물 여부를 분별해서 처리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리 1세트로 만든 블라우스는 외교를 위한 좋은 목적으로 사용했다. 이것이 비난받을 일인가. 잘한 일 아닌가. 더군다나 6년이 지난 일을 이렇게 비난하며 특검을 주장하다니 한심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국민의힘 공세를 두고 ‘치졸한 시비’라고 비판했다.
  • “까도 까도 의혹” “빨리 고소하시라” 與, 김정숙 여사 공세

    “까도 까도 의혹” “빨리 고소하시라” 與, 김정숙 여사 공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과 관련해 여권이 현충일인 6일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에서 결정됐다는 민주당 측 주장과 달리 답사팀이 사전에 결정했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면서 “까도 까도 터져 나오는 타지마할 의혹에 광화문 저잣거리에는 ‘양파 여사’라는 비아냥이 흘러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어 타지마할 방문이 “‘김 여사의 대통령 놀이’라는 조롱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한 박 대변인은 “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은 숨기고 감춘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여사가 의혹을 제기하는 여권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여권은 “빨리 고소하기를 권한다”고 받아쳤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온 국민이 실체적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시니 하루빨리 수사가 진행돼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면서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에서 ‘허위 사실’임은 고소인이 밝혀야 하므로, 뭐가 허위인지는 김 여사 스스로 밝혀야 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문 전 대통령에 대해 “민망하고 한심한 일이라고 했는데, 이런 논쟁으로 가기보다 ‘팩트체킹’을 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사실을 알려주면 더 이상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쉬엄쉬엄 한강 3종 시민 63만명 참여… 경기는 8760명 참가

    쉬엄쉬엄 한강 3종 시민 63만명 참여… 경기는 8760명 참가

    서울시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6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경기에는 8760명이 시민이 참가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수영, 자전거, 달리기 코스를 천천히 완주만 하면 되는 경기로 지난 1∼2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초급자 코스로 수영 200m 혹은 300m·자전거 10㎞·달리기 5㎞, 상급자 코스로 수영 1㎞·자전거 20㎞·달리기 10㎞가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 첫날 수영 초급자 코스인 300m, 자전거와 달리기는 상급자 코스를 완주했고 둘째 날 수영 1㎞ 코스를 마쳤다. 경기를 비롯해 각종 체험 행사, 공연 등에 참여한 시민은 이틀간 63만명에 달한다고 시는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건강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한 아파트서 욱일기 게양…“현충일에 선 넘었다” 시민 공분

    부산 한 아파트서 욱일기 게양…“현충일에 선 넘었다” 시민 공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에 부산 한 아파트에서 거주자가 태극기 대신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내걸어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오전 부산 수영구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부분 창문에 욱일기가 내걸렸다. 욱일기 두 개를 한글로 보이는 글자가 적힌 현수막으로 연결해 걸어놓은 모습이다. 현수막이 뒤집혀 있어 어떤 내용이 적혀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 욱일기 두 개 중 한 개는 원래는 일장기인 깃발에다가 페인트 등을 이용해 중심부 붉은 원 주변으로 빗살을 직접 그려 넣은 것 처럼 보인다. 이후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자 욱일기 건 부산 한 아파트’ 등 여러 제목으로 이 건물 사진이 올라왔다. 댓글 등에는 ‘현충일에 선 넘은 것 아니냐’ 등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건물 주변을 지나다 황당한 광경을 목격한 시민도 분노했다. 한 시민은 “보는 사람을 화나게 하는 것 말고는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 아니냐. ‘나는 매국노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꼴인데,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건물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여러 차례 일장기가 내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장기를 걸었던 위치와 욱일기를 건 위치가 같아 같은 사람의 소행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이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도 난감해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민원이 많이 접수돼 욱일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여러 관계기관에 문의했지만, 입주민의 행위를 제재할 별다를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선 넘었네”…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부산 아파트

    “선 넘었네”…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부산 아파트

    현충일인 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부산 수영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 욱일기가 내걸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네티즌들은 ‘진짜 섬 넘었다’, ‘뭐 하자는 거냐’, ‘현충일에 꼭 저렇게 하고 싶나’ 등 공분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렸다. 이 건물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장기가 여러 차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장기와 욱일기가 같은 층에 걸려 있어 동일 인물이 내걸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 측은 욱일기 처리에 난감한 입장이다. 주변 민원 때문에 관계 기관에 문의해봤지만 입주민의 행위를 제재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욱일기를 내건 아파트 사진을 올리며 “이건 선을 제대로 넘었다”며 “최근 한 벤츠 차량에 욱일기를 붙이고 도로를 활보하는 상황이 벌어져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일들을 계기 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적었다.
  • 동작구 청사부지, 세계 명문학교 품고 40층 랜드마크로재탄생

    동작구 청사부지, 세계 명문학교 품고 40층 랜드마크로재탄생

    서울 동작구 현청사부지가 영국 명문 사립학교를 포함한 40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로 개발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3일 동작구청 현청사부지(노량진동 47-2)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J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지어질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노량진 일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균형 있는 생활거점 중심의 개발 계획에 나선다. 현청사부지는 최고 144m 높이의 지하 6층 ~지상 40층 규모, 두 개 타워 형식으로 디자인해 영국 명문 사립학교 위콤애비스쿨을 유치하고 아이스하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상층부에는 주거형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을 적정 비율로 배치하고 하층부에 교육 시설, 판매시설 및 공공시설 등을 복합화한다. 건물 주변 경관은 자연 녹화, 친환경 설비 등을 이용해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해 활력 있는 모습을 창출한다. 아울러 현청사부지 개발 사업을 노량진 일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9290세대) 등과 연계해 동작구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목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현청사부지에 국제 교육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똥물 논란’ 파리, 노숙자 추방…시민들 “센강에 볼일보자”

    ‘똥물 논란’ 파리, 노숙자 추방…시민들 “센강에 볼일보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수천명의 노숙인이 ‘정화’ 작업의 일부로 파리와 그 인근 지역에서 쫓겨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관련 영향에 대한 경고 활동을 하는 단체 연합 ‘메달의 뒷면’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가운데 망명 신청자, 어린이 등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경찰이 성노동자, 마약 중독자도 단속하고 있으며 이는 이들이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일상적 네트워크에서 벗어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인 일드프랑스 지역에서는 “정권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고 있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파리와 인근에 있는 텐트촌 해체와 추방은 지난해 4월 이래 강화됐으며 지난 13개월 동안 1만 2500여명이 파리 지역 밖으로 보내졌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한 단체 관계자는 당국이 올림픽 때 파리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파리에서 가장 위태로운 사람들을 상대로 “사회적 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양탄자 아래에 비참함을 감추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노숙인들에게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드프랑스 지역에서 7000채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서 최소 2만채의 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파리 거리에 수년째 살고 있는 약 3600명에게 거처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정부에 요청해왔다면서 파리시는 긴급 거처 제공에 필요한 역할보다 이미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을 담당하는 파리 부시장 피에르 라바단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문제는 올림픽이 아니라 파리 거리에 살고 있는 노숙인 수라고 말했다.그런가하면 파리 시민들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23일에 센강에서 볼일을 보자’는 해시태그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15억달러(약 2조 580억원)을 들여 수로를 정화하기로 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민들이 단체로 센 강에 ‘볼일’을 보겠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 “우리를 똥 속으로 몰아넣었어, 우리를 똥 속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이 똥 속으로 뛰어들 차례야”라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센 강에서는 7월 개막하는 올림픽의 철인 3종 수영 종목과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 워터(야외) 수영 경기가 열린다. 센 강은 수질 악화로 100년 넘게 입수가 금지돼 왔다. 센 강 수질을 검사해 온 현지 단체 ‘서프라이더’는 6개월간 센 강의 샘플을 채취해 테스트한 결과 대장균과 장내 구균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체는 “센 강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오염된 물에서 수영하게 될 것”이라며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돈 줄테니 뛰어들라”더니…물에 빠진 여성 외면한 인플루언서 논란

    “돈 줄테니 뛰어들라”더니…물에 빠진 여성 외면한 인플루언서 논란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수영을 못 한다는 낯선 여성에게 돈을 줄테니 물에 빠져보라고 부추긴 후 도망쳐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나탈리 레이놀즈는 최근 텍사스의 레이디버드 호수에서 호주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킥’ 생중계 방송 도중 한 여성에게 “20달러(약 2만 7000원)를 줄 테니 물에 뛰어들라”고 제안했다.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된 영상 속 이 여성은 수영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레이놀즈는 계속해서 여성을 설득했고, 여성의 등을 밀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결국 여성은 호수로 뛰어들었다. 물에 빠진 여성은 “나는 수영을 못 한다. 물에 뜰 수만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레이놀즈와 그의 동료들은 외면했다. 이에 여성이 “당신이 뛰어들라고 했잖아요”라고 외치자 레이놀즈는 웃으며 “아니다. 안 했다”고 대답했다. 결국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고, 현장에 도착한 것을 본 레이놀즈와 동료들은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 모습으로 영상은 종료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나쁜 사람이다”, “조회수를 위해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여러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건 이후 레이놀즈는 후속 방송에서 “이번 사건이 일주일이면 잊힐 것”이라며 비난을 일축했다.
  • ‘자유형’ 황선우·‘배영’ 이주호 국제대회 2관왕… ‘파리의 꿈’ 영근다

    한국 수영 유망주인 황선우와 이주호가 나란히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황선우는 3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주호 역시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연달아 남자 배영 200m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이날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3으로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100m(47초91)에 이은 이틀 연속 금메달이다. 황선우는 2차 대회가 열렸던 바르셀로나에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밀려 자유형 200m와 100m에서 모두 2위를 했지만, 포포비치가 불참한 모나코 대회에서는 두 종목에서 모두 금맥을 캤다. 경기를 마친 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 정도면 올림픽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잘 치른 것 같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계영 800m에서도 팀원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호는 이날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40으로 우승했다. 이주호는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배영 200m 1위(1분56초73)를 차지했다. 이주호는 “남은 두 달 동안 이를 잘 다듬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꿈의 역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천국 같은 집 담장 너머에… 무심하고 평범한 惡의 얼굴 [영화 프리뷰]

    천국 같은 집 담장 너머에… 무심하고 평범한 惡의 얼굴 [영화 프리뷰]

    2014년 출간된 동명 소설 영화화나치장교 가족의 평온한 일상 속학살의 흔적 간접적으로 보여 줘 담담하게 ‘악의 평범성’ 재조명 근사한 집에서 다섯 명의 자녀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 남편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내는 꽃으로 가득한 정원을 정성스레 가꾼다. 작지만 야외 수영장도 갖췄다. 친한 이들이 가끔 놀러 오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바로 옆 건물에서는 비명이 수시로 들리고, 검은 연기가 피어난다. 5일 개봉하는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소장이었던 나치 친위대 지휘관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 분) 가족의 행복을 통해 비극을 드러낸다. 마틴 에이미스가 2014년 출간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책 제목이자 영화 제목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독일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를 둘러싼 40㎢ 지역을 가리킨다. 강변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고 돌아온 회스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한 영화를 보노라면 이질감이 점차 크게 느껴진다.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 분)가 몸에 대보는 밍크코트는 계절에 맞지 않고, 화사한 색의 프랑스제 립스틱은 사용한 흔적이 있다. 수용자의 옷을 입은 구두닦이 소년이 장교의 신발에 광을 내고, 독일군들이 집에 찾아와 회스의 지시를 받는 모습을 볼 때쯤이면 슬슬 감이 온다. 중간중간 나오는 총소리와 비명, 그리고 포로를 태웠음을 짐작하게 하는 기차 등은 이곳이 곧 ‘지옥 옆 천국’이었음을 알려 준다. 옆에서는 지옥도가 펼쳐지지만 자신만의 왕국을 지키고자 발버둥 치는 회스 부부의 모습에 이질감은 슬슬 공포로 바뀐다. 인간은 한낱 파리처럼 죽이는 회스가 “막사 옆 라일락을 꺾지 말라”고 지시하는 모습이라든가, 헤트비히가 회스에게 “당신과 떨어져 살더라도 가족들과는 여기서 살겠다”고 하는 장면이 그렇다. 회스가 전국 수용소장들이 참석하는 회의 이후 저녁 파티에 모인 사람들을 보고 “어떻게 하면 가스로 모두 죽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여긴 천장이 높아서 어려울 것 같다”고 아내에게 농담처럼 말하는 부분은 그의 악마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회스가 퇴근할 무렵 문으로 무언가를 본 이후 구역질을 해 대는 장면이 영화의 백미다. 끔찍한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가 있고, 그러니 과거를 잊어선 안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지금까지 여러 감독이 독일의 홀로코스트를 직접적으로 그렸지만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은 이를 과감하게 뒤집는다. 해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처럼 가해자들은 괴물이 아니라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평범한 이들이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분명하게 전달한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4개 상을 비롯해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등 유명 영화제가 상을 안긴 이유일 터다. 글레이저 감독은 “‘그들’도 인간이고, 우리가 ‘그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영화의 모든 평온한 일상은 극한의 공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5분. 12세 이상 관람가.
  • 센강서 “볼일 보겠다” 예고한 파리 시민들…무슨 일

    센강서 “볼일 보겠다” 예고한 파리 시민들…무슨 일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시 당국의 센강 정화 사업이 부진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센강에서 단체로 ‘볼일’을 보겠다고 예고했다. 3일 호주 SBS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파리 시민들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6월 23일에 센강에서 볼일을 보자’는 해시태그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센강에서 수영하는 날을 범행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부터 센강 내 수영구역 3곳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이달고 시장은 오는 23일 센강에 직접 뛰어들어 수질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로 한 바 있다. 한 현지 누리꾼은 “프랑스인들은 어떤 나라보다 폭동을 일으키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4년 동안 우리를 똥물 속에 가둔 사람이 이제 똥물 속에서 헤엄칠 때”라고 말했다.센강은 급격한 수질 악화와 유람선의 증가로 1923년부터 100년 넘게 입수가 전면 금지됐다. 하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파리시는 7년간 14억 유로(약 2조원)를 투입해 하수 처리장과 빗물 처리장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센강 정화사업을 벌였다. 시 당국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의 철인 3종 경기와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 워터(야외 수영) 경기를 모두 센강에서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센강 수질을 조사해 온 현지 시민단체 ‘서프라이더’는 센강 수질이 수영 대회를 진행하기에는 여전히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서프라이더는 “폭우가 내린 날이든 맑은 날이든 (우리가 조사했을 때) 박테리아 적정 수치를 통과한 샘플은 14개 중 단 1개였다”며 “센강에서 경기를 진행할 선수들은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 “내 옷 막 들어올려…” 몸털 없애는 아이들 늘고 있는 이유, 日 발칵

    “내 옷 막 들어올려…” 몸털 없애는 아이들 늘고 있는 이유, 日 발칵

    최근 일본에서 ‘털이 없는 몸’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아이들도 제모에 관심을 보이자 이들을 위한 제모 서비스까지 나왔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제모업체 디오네(Dione)는 3세 미만의 어린이를 위한 레이저 제모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디오네는 어린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저전력의 부드러운 기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요즘 들어 일본에서는 10대들 사이에서 몸털이 너무 많으면 괴롭힘을 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일본인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중학생 때 끊임없이 털보라고 놀림을 받았다”며 “또래 친구들은 나를 놀리기 위해 내 옷을 들어 올리곤 했다”고 호소했다.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도 “딸이 반 남자아이들로부터 몸털 때문에 놀림을 받고 있다”며 “딸이 유치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하냐”며 토로했다. SCMP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털이 없는 신체가 사회적 표준이 됐다고 한다. 일본 NHK는 “면접에 참여한 채용 지원자들이 다리털을 제거하지 않은 것을 보고 고용주들이 당황스러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제모업체 라이즈(Rize) 조사 결과 지난해 일본에서 제모 시술을 받은 초·중학생은 2016년과 비교해 8배나 늘었다. 몸털은 남녀 사이에 호감을 느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일본 제모업체 QEEQ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젊은 여성의 약 90%가 체모가 적은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일본이 지나치게 외부 평가에 관심을 두는 사회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SCMP는 “전문가들은 어린이 제모에 대해 피부와 모낭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제모 후 관리 중요…약해진 피부 진정시켜줘야 여름이 다가오자 짧고 얇아진 옷만큼 제모를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제모를 피할 수 없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 제모 후 관리도 중요하다. 제모는 그 자체로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 어떤 방법으로 제모했든 자극받고 약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줘야 한다. 제모 후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 팩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게 도움 된다. 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며 붉어지고 열이 오른 피부를 가라앉힌다. 때를 밀거나 수영장,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도 자제한다. 제모 후 수일 정도는 각질 제거를 하지 않고, 가벼운 세안이나 샤워로 마무리한다. 제모 직후 강한 햇빛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창원대 정문 옆에 5층 규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들어선다

    창원대 정문 옆에 5층 규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들어선다

    경남 창원시와 국립창원대학교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시민 웰빙라이프 조성에 힘을 모은다. 국립창원대와 창원시는 학교복합시설인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건립 사업이 지난달 28일 정부 지원 국책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창원대 정문 옆 주차장 터에 짓는다. 지상 5층 전체면적 8800㎡ 규모다. 총사업비 398억원 중 지방비 4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비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창원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 팝업스토어, 전시실, 실내테니스장, 체력단련실, 디자인스퀘어, 옥상 카페 등이 들어선다. 창원시는 아레나 플렉스 창원 지역·대학 동반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여가·문화 콘텐츠 향유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전망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립창원대 다목적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조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와 시민 웰빙라이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국 수영 파리 메달이 보인다

    한국 수영 파리 메달이 보인다

    한국 수영 경영 기대주로 꼽히는 김우민(왼쪽)·황선우(오른쪽)가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김우민은 2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2로 우승했다. 지난달 31일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바르셀로나 대회(3분44초81)에 이은 2회 연속 금메달이다. 지난 2월 도하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했던 개인 최고 기록(3분42초71)도 0.29초 앞당기면서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3분41초53)에 바짝 다가섰다. 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신체적, 심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파리올림픽 레이스를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몸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개인 기록을 달성해 나도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위해 이 악물고 하되 모든 과정을 충분히 즐기면서 준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은메달 두 개를 땄던 황선우도 모나코에서는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67로 2위를 기록한 톰 딘(영국)을 47초91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황선우는 2014년 네이선 에이드리언(미국)이 세운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기록 48초08, 1994년 알렉산드르 포포프(러시아)가 작성한 마레 노스트럼 모나코 대회 기록 48초21을 모두 갈아치웠다. 바르셀로나에서 48초49로 황선우를 0.02초 차로 제치며 우승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뒤 황선우는 “다시 47초대에 진입하고 마레 노스트럼 전체 기록을 경신해 기쁘다.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남은 자유형 200m도 바르셀로나 대회(1분45초68)보다 빠른 기록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고강도 훈련을 이어 갔는데 최근 연이어 실전을 치르면서 몸이 적응하고 몸 상태도 올라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한 오세훈 시장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한 오세훈 시장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 2일 오전 잠실수중보를 찾은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잠실수중보 남단~북단)에 참여해 한강을 헤엄치다가 중간 쉼터인 모래톱 위에서 참가 시민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를 쓰고 31분 만에 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각자의 속도로 완주하는 생활체육 축제다. 오 시장은 축제 1일 차인 전날에는 수영 초급자 코스인 300m, 자전거와 달리기는 상급자 코스(자전거 20㎞, 달리기 10㎞)를 완주했다. 서울시 제공
  • 오세훈, ‘제1회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서 한강 1㎞ 수영

    오세훈, ‘제1회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서 한강 1㎞ 수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이틀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에서 시민들과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함께 했다.축제 첫 날인 1일 수영 300m를 시작으로 상급자 코스 자전거(20㎞)와 달리기(10㎞)에 참가한 오 시장은 2일 시민 참가자들과 함께 한강 1㎞ 종단에 성공했다. 오 시장은 종단에 성공한 뒤 “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단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며,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셔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 코스를 마친뒤 달리기도 10㎞를 완주 했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오 시장은 이번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를 직접 기획했다. 이날 한강 도하에 앞서 오 시장은 “어제, 오늘 만명의 시민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한강변에서 뛰고 자전거 타고 수영하시는 모습 보면서 대회를 개최하길 정말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더 이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국제 철인 3종 경기 도중 참가자 1명 사망

    2일 전북자치도 군산시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60대가 경기 도중 숨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군산시 비응도 앞 해상에서 A(62)씨가 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 측은 비상 구조선을 이용해 A씨를 뭍으로 옮긴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참가자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대회 운영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일까지 이어지는 이 대회는 선수들이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수영(3.8㎞), 사이클(180.2㎞), 달리기(42.2㎞) 등 풀코스에 도전하는 대회다.
  • 수영·헬스 다 되는 도봉 쌍문종합체육센터 내일 개관

    수영·헬스 다 되는 도봉 쌍문종합체육센터 내일 개관

    서울 도봉구가 쌍문종합체육센터 시범운영을 끝내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정식 개관에 앞서 구는 지난 20일부터 시설물 안전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센터를 시범운영하며 정비했다. 4월 23일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센터 준공 전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쌍문종합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989㎡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5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2층에는 실내 체육관, 헬스장 등이 마련됐다. 3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키움센터, 실내놀이터가 들어섰다. 앞으로 수영, 헬스, 아쿠아로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구민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종합체육센터 조성은 구민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그만큼 개관 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운영에서도 부족함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문종합체육센터는 2018년 건립계획 수립 후 설계공모, 설계용역을 거쳐 2021년 공사에 착공, 2024년 4월 준공됐다. 다음 달 1일에는 센터 정식 개관을 알리는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에서는 내빈축사, 공로자 감사패 수여, 버튼터치 퍼포먼스, 시설라운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강동 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8억 7400만원 교부 소식 전해

    강동 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8억 7400만원 교부 소식 전해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강동구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 및 공원 내 걷고 싶은 길 조성 예산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8억 7400만원이 확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공원 내 걷고 싶은 길 조성 10억원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 7억 5000만원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추진 1억 2400만원이다. 최근 건강을 위한 걷기 길이 많은 시민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지역공원 내 걷기길 조성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공원 내 걷고 싶은 길 조성’ 사업 예산의 교부는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다. 걷기 길은 능골근린공원(강동구 상일동) 무장애 데크길 300㎡, 벌말근린공원(강동구 강일동)과 성내하니근린공원 황톳길 각 300㎡로 총 900㎡가 조성되며, 올 6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에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특별조정교부금이 교부된 제2구민체육센터(강동구 강일동 665-5 및 665-12) 건립사업은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등이 들어가는 생활체육시설로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진행으로 주민의 체육 여가활동 공간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조정교부금의 반가운 소식을 전한 박 의원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컸다”며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담아줄 수 있는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지역 살림을 꼼꼼히 살펴 주민들에게 필요한 곳에 예산이 수립되고 집행되어 지역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강동 엄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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