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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대64…헝가리 벽에 막힌 ‘1골 기적’

    0대64…헝가리 벽에 막힌 ‘1골 기적’

    “끝까지 최선… 내일 러시아전서 꼭 한 골”당초 기대했던 ‘한 골’의 기대는 경기 시작 2분이 지나자 산산이 부서졌다. 0-5의 일방적인 스코어는 한 쿼터에 주어진 8분이 흘러가면서 덩달아 불어났다. 꼭 절반인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무려 0-33. 앞서 경기를 치른 남아공이 네덜란드전에서 받은 스코어와 같았다. 최종 결과는 0-64. 지난 5월 선발전을 통해 급히 꾸려진 여자수구 대표팀이 신고한 첫 공식대회 기록이자 세계선수권 단일 경기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수영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한국 여자수구가 14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수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헝가리에 0-64(0-16 0-18 0-16 0-14)로 졌다. 대부분이 10대였던 한국 선수들과 달리 20대 후반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헝가리 선수들은 손에 접착제를 바른 듯 정확한 패스로 1쿼터에만 20개의 슈팅을 16개의 골로 연결하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가장 바빴던 선수는 역시 주전 골키퍼 오희지(23·전남수영연맹)였다. 자신을 향해 날아든 헝가리의 71개 슈팅을 두 눈으로 목도한 그는 “남자에 버금갈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공의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더라”면서 “수비 자세가 몸에 완전히 익지 않아, 느리지만 타이밍을 빼앗는 공을 막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오희지는 몸 곳곳이 상처투성이였다. 연습 도중 공에 맞아 부러진 코뼈는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았고, 팔꿈치와 손가락도 다친 그대로였다. 그러나 그는 “비록 첫 경기는 크게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다시 한 골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이 기록한 세 차례의 슈팅 가운데 대표팀의 공식 경기 첫 슈팅을 기록한 송예서(18·서울체고)는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 준비해서 치른 시합이라 저희는 만족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1쿼터를 3분 20초쯤 남기고 6m 밖에서 슈팅을 던진 송예서는 “더 세게 던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반칙이 안 불리는 선에서 수영복을 당긴다거나 출발할 때 허벅지를 차고 나가는 등 10년 넘은 헝가리 선수들의 노하우가 뛰어났다”며 “유튜브에서 봤던 세계적 선수들과 직접 겨뤄 본 것만 해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꼭 내가 아니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팀이 ‘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표팀은 16일 러시아를 상대로 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기적의 ‘한 골’에 도전한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보] 일본 남성, 한국 여자 수구선수 신체 몰래 촬영

    [속보] 일본 남성, 한국 여자 수구선수 신체 몰래 촬영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은 일본인 관람객이 여자 수구선수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일본인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설치된 광주세계수영대회 수구 경기장에서 불특정 여자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1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인도선수 2명 독감 격리 치료중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인도선수 2명 독감 격리 치료중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에 참가한 인도 선수 2명이 A형 독감으로 격리 치료 중이다. 14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여수 시내 한 호텔에 투숙 중인 인도 선수 A(22)씨가 전날부터 아무런 증상 없이 39.2℃의 고열 증상을 보였다. 이날 여수 J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같은 방을 쓰던 B씨도 같은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항바이러스제 투여 후 1인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인도선수단 6명 전원에 대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호텔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다. 오픈워터 경기는 애초 오전 10시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2시간 앞당긴 8시로 변경되면서 바다 수온이 낮아지고 대회 첫날 비바람이 불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바다 수온이 23.8℃로 차갑지 않았지만 인도 날씨가 워낙 더워 큰 기온차에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무엇이든’ 환상 듀엣

    [포토] ‘무엇이든’ 환상 듀엣

    14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듀엣 테크니셜 결승 경기에서 출전한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와 스베틀라나 로마시나의 의상 뒤편에 동경이 적혀 있다. 연합뉴스
  •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에 병 주고 약 주고 “내 옆에 있어”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에 병 주고 약 주고 “내 옆에 있어”

    ‘호텔 델루나’ 여진구의 위험천만한 세상에 이지은이 도움의 손길을 뻗는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은 장만월(이지은 분)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이. 구찬성은 밤 중에 선글라스를 쓴 여자를 보며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눈 없는 귀신이었고, 그것도 모자라 따라다니기까지 했다.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는 마음 연약한 구찬성에겐 일상이 공포 그 자체가 됐다. 구찬성은 그럼에도 위기에 처한 장만월을 구하고 그가 자신을 포기해줄 마지막 기회까지 놓쳐버렸다. 방송 직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은 구찬성의 인생을 망치고 그를 구원하러 나선 장만월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결국 선글라스 귀신은 구찬성이 근무하는 호텔까지 따라왔다. 구찬성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귀신에 놀라고 수영장에 몸을 던지기까지 했다. 그래서 장만월에게 “그런 게 보이는 데 내가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을 합니까”라고 따지기도 했다. 장만월은 “내 눈 원래대로 돌려놔요!”라는 구찬성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듯 보였다. 오히려 자신이 하버드 MBA를 나온 재원이라는 구찬성에 “너 이제 귀신 보잖아”라고 무심히 말했다. 하지만 영상 말미 장만월은 무언가에 쫓기는 구찬성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와 더불어 14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매 순간 위험천만한 일상이 소스라치게 무서워 잔뜩 겁을 먹은 구찬성과 그를 덤덤하게 구원해주러 온 장만월이 담겼다. 자신의 인생을 망쳤지만 “내 옆에 있으면 안전해”라는 그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구찬성은 결국 델루나의 지배인이 되는 걸 선택하게 될까. ‘호텔 델루나’ 2회는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볼륨감 돋보이는 섹시 수영복 패션쇼

    [포토] 볼륨감 돋보이는 섹시 수영복 패션쇼

    모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마이애미 스윔 위크(Miami Swim Week)’중 디자이너 룰리 파마(Luli Fama), 모니카 한센(Monica Hansen)의 수영복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졸면 곤란하다” 황교안, 국제행사서 50분간 ‘꾸벅’ 졸아

    “졸면 곤란하다” 황교안, 국제행사서 50분간 ‘꾸벅’ 졸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식서 조는 모습 포착돼당일 오전 당원 행사에선 본인 발언 중 조는 사람 지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행사에 참석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조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8시 20분쯤 도착해 귀빈석 2열 정당대표석에 자리를 잡았다.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여당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왼쪽에는 원내 제3당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나란히 앉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한 뒤 국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을 하나로 합치는 합수식과 대회 개막 카운트다운 등 식순 초반까지 황교안 대표는 행사를 집중해 관람했다. 그러나 첫번째 프로그램인 ‘빛의 분수’ 공연을 지켜보다 졸기 시작하더니 대통령의 개회 선언이 이뤄진 오후 9시 20분까지 고개를 푹 숙인 채 잠들었다. 이후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환영사를 할 때도,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 회장이 대회사를 하는 동안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조는 모습이 계속 목격됐다. 조영택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졸고 있는 황교안 대표를 뒷쪽 자리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황교안 대표는 약 50분간 졸다 깨다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인의 수영축제’로 불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지구촌 5대 스포츠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194개국 1만 3096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다.국제적으로 손꼽히는 대회이기에 정당 대표들은 물론 문 대통령까지 참석해 개회 선언을 하고 개막 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것이다. 이날 황교안 대표 말고도 손학규 대표 역시 중간중간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교안 대표의 ‘숙면’은 이날 오전 당원 행사에서 한 발언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외 다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 공천 원칙을 설명하던 중 졸고 있는 참석자를 향해 “조는 분이 계시네요. 곤란한 일입니다”라고 웃으며 지적했다. 워크숍에서 황교안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해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공언한 뒤 “우리 당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을 가져와야 한다. 대한민국을 제대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황교안 대표의 조는 모습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황교안 대표 측은 “최근 일정이 많아 피곤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고단해도 제1야당 대표가 국제 행사에서 조는 모습을 보이는 건 결례”, “개최 도시 시민으로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한국 인어들의 환상적인 호흡

    [포토] 한국 인어들의 환상적인 호흡

    14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팀 테크니셜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14 연합뉴스
  • [포토] ‘내 물은 어디?’…오픈워터 선수들의 목 축이는 방법

    [포토] ‘내 물은 어디?’…오픈워터 선수들의 목 축이는 방법

    14일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린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경기 여자 10km에 출전한 선수들이 출발선으로 돌아와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40개국 64명의 선수들이 출전, 1.666㎞의 코스를 6바퀴 돌아 결승점으로 들어온다. 2019.7.14 연합뉴스
  • 김수지 “마지막 5차 시기 뛰고 나서야 리더보드를 확인했다”.

    김수지 “마지막 5차 시기 뛰고 나서야 리더보드를 확인했다”.

    “비인기 종목 다이빙을 알리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3m 스프링보드에선 12명 나서는 결선에 오르는 게 1차 목표”“마지막 5차 시기에서 뛰고 나서야 리더보드를 확인했다”. 13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는 얼떨떨한 표정이 가시지 않았다. 마치 김연아가 은반에서 첫 금메달을 따낼 때처럼 경기장의 함성과 박수를 뒤로 한 김수지는 “처음 세계대회 메달을 따내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인기 종목인 다이빙 첫 메달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라 관심을 못받았다. 하지만 이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의 메달이라 이번 계기로 앞으로 관심 더 가져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달을 언제 예감했느냐는 질문에 김수지는 “시합 중간에는 랭킹을 보지 않는다. 내 경기에 집중했고 마지막에 뛰어 내리고 나서야 순위에 들어있다는 걸 알았다”며 마지막 5차 시기가 끝나고 나서야 자신의 순위를 알았다고 답했다.김수지는 “런던올림픽 당시 최연소 대표팀 선수로 주목받는 등 예전엔 어린 걸로 관심 받았는데 다이빙이 아무래도 비인기 종목이라 주목 많이 못 받았다. 이렇게 메달 따 다이빙을 알리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래 주종목은 3m인데, 오늘처럼 1m 성적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메달을 땄다”고 덧붙였다. 난도 배치를 어려운 것부터 하고 뒤에 쉬운 연기를 했다는 지적에는 “그런 순서대로 해온 게 10년 이상이다. 그동안 이렇게 연습했다”고 짧막하게 설명하면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난도 4-1-2-3-4 순으로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3m는 지금 1m 뛰는거보다 차원 다르게 힘들다. 따면 좋지만 12명이 올라가는 결선을 우선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김수지는 이어 예선에서는 몸이 덜 풀리고 8위 성적이 스스로 아쉬웠는데, 오늘 결선에선 어제 아쉬움을 메달로 풀었다”면서 “올해 들어 3m 난도를 높였다. 올림픽에 가고 싶어서다. 올림픽 목표로 계속할 거고, 제 최종 목표가 올림픽이니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수영사 새로 쓴 김수지는 누구 ..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 메달리스트

    한국수영사 새로 쓴 김수지는 누구 ..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 메달리스트

    한국 다이빙의 역사가 ‘빛고을’ 광주에서 다시 쓰였다. 주인공은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다.김수지는 1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이 종목 ‘최강’ 중국의 천이원(285.45점)과 미국의 사라 베이컨(262.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천이원과 함께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창야니(중국·251.95점)가 2차 시기 입수에서 범실을 저질러 일찌감치 메달 레이스에서 처져은메달을 감지했지만 김수지는 4차 시기까지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5차 시기에서 베이컨에게 역전을 당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김수지는 동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로 시상대에 섰다. 그보다는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는 점이 더 놀랍다. 한국 다이빙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김수지는 이로써 수영 종목을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경영의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계선수권대회 두 번째 메달리스트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대회 때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는 박태환에 이어 8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김수지는 중학 1년생이던 13세 때 대표팀에 첫 발을 들여 천상중 3학년 때인 2012년에 런던올림픽에 출전했을 정도로 일찍부터 기대를 받았다. 당시 그는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다. 런던올림픽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215.75점으로 전체 참가선수 26명 중 최하위에 그쳤지만 큰 무대 경험은 그를 빠르게 성장시켰다울산 무거고에 다니던 3년 동안 김수지는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금메달 10개를 쓸어 담았다. 2015년 처음 출전한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선에 올라 8위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는 탈락했지만, 시련을 이겨내고 한 뼘 더 자란 계기가 됐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2위에 올랐고, 그 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김나미와 짝을 이룬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280.89점)로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보탠 그는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개막 이틀째 되는 날 한국 수영사에 한 획을 굵고 깊게 그었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마리 거대 비단뱀에 둘러쌓여 태연하게 스마트폰 보는 소녀

    6마리 거대 비단뱀에 둘러쌓여 태연하게 스마트폰 보는 소녀

    인도네시아의 한 소녀가 6마리의 거대한 뱀에 둘러쌓인 채 태연하게 스마트폰 화면에 빠져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화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땅그랑 시에 살고 있는 마하라니란 이름의 소녀는 지난 4월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을 통해 유난히 파충류를 사랑하는 아이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소녀는 노란색 수영복을 입고 악어와 함께 욕조 안에 들어가 악어의 턱을 잡고 얼굴을 들어 올려 악어의 이빨을 양치실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어릴때 부터 파충류와 친숙해진 소녀의 이번 영상은 거대한 비단뱀과의 동거모습이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촬영된 영상은 수도 자카르타의 교외인 탄게랑에서 촬영됐다. 6마리 뱀에 둘러쌓여 있는 소녀가 무시무시한 뱀보다 더 집중하고 있는 건 다름아닌,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지고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시리즈 ‘업핀 앤 이핀(Upin & Ipin)’. 물론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거대한 비단뱀으로부터 자식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었던 아빠가 있었다지만, 일반인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든 매우 위험천만 순간이다.사진=MOVIESHD PLUS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포토] ‘한국다이빙 새역사’ 김수지의 첫 메달

    [포토] ‘한국다이빙 새역사’ 김수지의 첫 메달

    김수지가 1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수지는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이자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나온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연합뉴스
  • 김수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

    김수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한국 다이빙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수지는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을 받아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다이빙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국제대회 출전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김수지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38.95점을 받아 8위로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김수지는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1m 스프링보드에서 깜짝 메달을 따내 한국선수의 세계수영선수권 4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이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의 박태환뿐이었다. 박태환은 2007년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에는 자유형에서 400m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한국인으로는 박태환에 이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딴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은 남자 오픈워터 라소프스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은 남자 오픈워터 라소프스키

    헝가리 남자 오픈워터수영의 ‘간판’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22)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라소프스키는 13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오픈워터 남자 5㎞에서 53분22초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프랑스의 로간 퐁텐(20)이 53분32초02의 기록으로 은메달, 캐나다 에릭 헤들린(26)은 53분32초0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픈워터수영에는 남·여 각 5㎞, 10㎞, 25㎞와 혼성 릴레이 5㎞까지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가장 먼저 치른 남자 5㎞에 출전한 라소프스키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 싸움을 펼쳐 첫 바퀴인 1.666㎞ 구간을 18분22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경기는 1.666㎞를 한 바퀴로 설정해 정해진 구간을 세 바퀴 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4.086㎞ 구간에서 헤들린에게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라소프스키는 다시 1위로 치고 오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라소프스키는 “한국에서의 경기는 처음이었는데, 이번 대회 첫 금메달까지 획득해 기분이 좋다. 모든 것이 좋았다”면서 “약간 비가 내렸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어 “선두를 지키며 다른 선수들과 몸싸움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두 바퀴째 중국 차오중이(21)가 치고 올라오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세 바퀴째에서 공간이 생겨 스퍼트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 백승호(29·오산시청)는 57분5초30의 기록으로 60명의 출전 선수 중 48위, 조재후(20·한국체대)는 59분57초08로 52위에 그쳤다. 당초 30위 안쪽을 목표로 했던 백승호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아들고 “훈련량은 충분했는데 실전 경험이 없다보니 초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면서 “한번 차이가 벌어지니 물살 때문에 쫓아가기가 힘들었다”고 전했다.그는 “출발 직후 몸싸움 과정에서 그는 다른 선수의 팔꿈치에 코를 맞았다”면서 “한번 부딪히고 나니 코로 숨이 안 쉬어졌다, 눈물도 핑 돌아서 물안경을 잠깐 벗었는데 바닷물이 눈에 들어와 더 당황했다. 초반에 꼬이니까 근육도 말리고 맥박도 엉켜 페이스가 무너졌다”고 털어놓았다. 프로배구 선수 배유나(한국도로공사)의 남편이기도 한 백승호는 사투에 가까운 경기를 완주한 뒤 벌겋게 부어오른 코를 어루만지며 “가장으로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창피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았다”며 “이런 생각 때문에 끝까지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하나된 둘’의 환상호흡

    [포토] ‘하나된 둘’의 환상호흡

    13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혼성듀엣 테크니컬 예선에 출전한 러시아의 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 알렉산드르 말체프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박차고 물 위로 솟아라’

    [포토] ‘박차고 물 위로 솟아라’

    선수들이 13일(현지시간) 한국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듀엣 테크니컬 아티스틱 수영 예선전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EPA·AP 연합뉴스
  • 우하람·김영남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예선 5위로 통과

    우하람·김영남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예선 5위로 통과

    종전 최고성적 경신 도전 .. 2년전 부다페스트대회 10m 7위·3m 8위최강 중국 차오위안-셰쓰이 조 447.18점 압도적 1위로 예선 통과우하람(21)과 김영남(23·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 꿈을 부풀렸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76.47점을 얻어 25개 출전팀 가운데 5위에 올랐다. 결선행은 12위까지다.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중국의 차오위안-셰쓰이 조는 447.18점을 받았다. 우-김 조는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2위 사카이 쇼-데라우치 겐(일본·384.09점), 3위 올레그 코로디-올렉산드르 고르시코보조프(우크라이나·378.03점), 4위 대니얼 굿펠로-잭 로어(영국·377.22점)에도 밀렸다. 그러나 당초 1차 목표였던 결승 진출은 어렵지 않게 달성했다. 1, 2차 시기에서 난도2의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4위에 오른 우-김 조는 난도를 3.4 이상으로 높인 3차 시기부터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돌입했다. 3차 시기에서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을 화려하게 펼치며 79.56점을 얻어 2위로 올라섰다. 둘은 4차 시기에서는 몸을 구부려 무릎을 접은 채 양팔로 다리를 잡는 ‘턱’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입수 동작에서 실수가 나와 64.26점의 아쉬운 점수를 받아들었고, 중간 순위도 4위로 떨어졌다.5차 시기에서 둘은 턱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연기로 74.55점을 받아 다시 3위로 도약했지만 6차 시기 입수 동작에서 실수를 범해 62.70점의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아 다시 순위는 5위로 내려갔다. 우-조는 13일 오후 8시 45분에 결선을 치른다.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호흡을 맞춰온 둘은 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이들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7위다. 2015년 러시아 카잔,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에서 7위를 차지했다.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최고 성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달성한 8위다. 특히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라 이들이 메달을 따낼 경우 내년 도쿄올림픽 에 곧바로 출전할 수 있는 ‘직행 티켓’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오차없는 완벽일치’

    [포토] ‘오차없는 완벽일치’

    각 나라의 대표선수들이 13일(현지시간) 광주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다이빙 결승전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미코’측 “퓨전 한복 논란 사실과 달라…심사 NO, 전년 수상자 고별쇼”

    ‘미코’측 “퓨전 한복 논란 사실과 달라…심사 NO, 전년 수상자 고별쇼”

    ‘미스코리아’ 주최 측이 의상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이하 ‘미스코리아’) 측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상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미스코리아’ 측은 “‘미스코리아’ 중 2부 전년도 미스코리아들의 고별행진 의상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와 소문이 있어 사실 관계를 분명히 밝힌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퓨전 한복은 2019년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이 착용한 게 아니고, 전년도인 2018년 미스코리아 진, 선, 미 7인이 고별행진을 진행하기 위해 입장하는 과정에서 입은 의상이다. 따라서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는 대신 퓨전 한복을 입혔다’는 지적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상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한복을 제작했던 ‘김예진 한복’ 측이 전년도 미스코리아 본인들과 직접 디자인을 협의해 제작한 것”이라며 해당 한복 업체 측이 ‘미스코리아’ 의상과 동일한 콘셉트로 일반 패션쇼도 기획 중임을 설명했다. 끝으로 ‘미스코리아’ 측은 “이번 대회를 ‘엄마와 나’라는 큰 주제로 구상했다”며 “의도치 않게 퓨전 한복 문제로 본 주제의 의미가 퇴색돼 안타까울 뿐이다. 향후 이런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파 또는 보도하는 행위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지난 11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2부에서는 전년도 미스코리아들의 고별행진이 이어졌다. 전년도 미스코리아 진, 선, 미 7인이 퓨전 한복 의상을 입고 등장한 가운데 코르셋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과한 노출을 선보여 비난을 받았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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