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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수영장·스터디룸 등 커뮤니티시설 다양

    실내수영장·스터디룸 등 커뮤니티시설 다양

    제일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8층 24개동이며 전용면적 59·74·84㎡ 총 1926가구다.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근린공원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파주로, 남북로, 경의로 등을 통한 단지 진·출입이 쉽고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서울, 김포, 일산 등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교와 유치원 부지가 있고 지산초, 한가람중, 지산고 등의 학교가 있다. 이마트(파주점), 홈플러스(파주운정점) 등의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단지 내에서 건강과 여가를 챙길 수 있는 ‘뉴 라이프 플랫폼’을 갖춘 단지로 조성된다. 먼저 숲속 오솔길을 걷는 듯한 1.2㎞의 단지 내 산책로와 안개연못, 인공폭포, 휴게시설, 물빛분수 등이 들어선다.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등의 스포츠시설도 마련된다. 문화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공유커뮤니티 공간,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터디룸, 별동 도서관(야외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했다. 전 가구 4베이(Bay)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고 드레스룸, 팬트리, 다목적실은 물론 주방과 침실, 거실 곳곳에 실용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풍부한 개발 호재와 인프라가 갖춰진 데다 특화 설계와 파주 최초 실내수영장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됐다”면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위치한 파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타 수도권 지역 대비 청약 요건이 자유롭고 대출도 쉽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軍 “신발 벗고 구명조끼 입어”… 유족 “수영으로 월북 어려워”

    軍 “신발 벗고 구명조끼 입어”… 유족 “수영으로 월북 어려워”

    소형 부유물 탄 채 北 등산곶 해상서 발견북쪽으로 조류 바뀌는 오전 8시 실종 추정 유족 “하루 4번 물때… 수영에 매우 위험”경찰 “침실 내 휴대전화·유서 발견 안 돼”월북 징후 없어 실족 가능성도 배제 못해 군 당국이 지난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다음날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가 월북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 당국은 A씨가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이탈할 때 본인의 슬리퍼를 가지런히 벗어 놓았고, 다음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소형 부유물에 몸을 실은 채 북한 등산곶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북한 선박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포착돼 자진 월북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군 당국은 동료들이 A씨의 실종을 인지한 오전 11시 30분이 아닌, 오전 8시쯤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시간대에 조류가 북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가 실종된 소연평도 남방 2.2㎞ 해상부터 북한과 가장 가까운 황해 옹진읍 해안까지 거리는 21.5㎞에 달해 A씨가 헤엄을 쳐 월북할 생각을 품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실종 지역은 조류가 보통 지역과 달리 세고 하루 네 번 물때가 바뀌어 수영을 하기엔 매우 위험한 곳이라는 게 A씨 형의 주장이다. 이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A씨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 해경과 해수부는 A씨가 실종 전 유서 등 월북 징후를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족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A씨가 평소 사용한 어업지도선 내 침실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 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는 그가 실종된 당일 오후 1시 19분쯤 해경이 기지국을 통해 확인했을 때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 해경은 A씨의 개인 수첩과 지갑, 옷 등을 확보했으며, 그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금융·보험 계좌 등도 확인하고 있다. 신동삼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실종 당시 A씨의 신발이 선상에 남겨진 점, 당시 조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점, 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점, 국방부 관련 첩보 등을 종합해 볼 때 자진 월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도 “단순 실족을 배제할 순 없겠지만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A씨의)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인 걸로 봐서 단순 실족했다고 추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씨의 실종 직전 행적도 묘연한 상황이다. A씨는 실종 당일인 21일 0시부터 당직근무를 섰으나, 오전 1시 35분쯤 동료들에게 문서 작업을 한다며 조타실을 이탈했고 이후 모습을 감췄다. 동료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A씨가 안 보이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상에서 그의 슬리퍼만 발견했으며 낮 12시 51분쯤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다. 약 10시간 동안 동료들이 A씨의 실종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은 통상적인 일은 아니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해경은 어업지도선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2대를 확인했으나 지난 18일부터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아 A씨의 실종 당시 동선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코로나균 죽이듯… 北, 南국민 총살 후 기름 부워 40분간 태웠다(종합)

    코로나균 죽이듯… 北, 南국민 총살 후 기름 부워 40분간 태웠다(종합)

    ‘금강산 민간인 피격 사건’ 이후 12년 만군 “총격 살해 상부 지시 판단”“구명조끼로 40㎞ 이동? 불가능” 어민군, 물때·구명조끼 등 이유 월북 판단文 “용납 못할 충격, 매우 유감”여야, 군 소극적·늑장 대응 비판북한군이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6시간 만에 사살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균을 대하듯 기름을 부어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금강산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살해한 ‘박왕자 피격 사건’ 이후 12년 만의 민간인 살해다. 북한군이 남측의 비무장 민간인을 잔인하게 사살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그동안의 노력과는 상관 없이 남북 관계에 후폭풍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 사건”이라며 “북한 당국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포격이 아닌 사격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군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하듯 남한 국민 죽이고 기름 부어 불태웠다 군 당국은 24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실종자 A(47)씨와 관련한 대북첩보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A씨가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북측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6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총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측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이는 최초 실종 사건이 접수된 지점인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약 38㎞ 떨어진 해상이다. 이를 두고 한 50대 어민은 “첨단 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구명조끼와 부유물만 가지고 40㎞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건 수영 선수라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기진맥진’한 남측 공무원을 배에 태우지도 않은 채 진술을 들은 후 단속정을 현장에 불러와 그 자리에서 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사살 후에는 30분도 안돼 오후 10시 11분쯤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북측 군인이 해상에서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으며, 이런 정황은 연평도 감시장비에서 관측된 북측 해상의 ‘불빛’으로도 확인했다. 남측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북측 해상에 들어온 남측 공무원을 사람이 아닌,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하듯 다룬 셈이다. 서욱 “40분간 시신 태우는 불빛 관측”“시신 바다에 떠다닐 개연성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긴급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40분간 시신을 태우는 것으로 추정되는 불빛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시신을 훼손하는 불빛은 야간 감시장비에 몇 분 정도 보였는가”라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한 40분 정도 보였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김 의원이 “해상에서 휘발유 등을 뿌리고 태웠을 텐데, 해상이기 때문에 완전히 시신이 훼손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신이 바다에 떠다닐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하자 “그럴 개연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시신을 찾아 유족에게 돌려주도록 노력해달라는 김 의원의 지적에 “경비작전 세력들에게 임무를 부여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북한이 A씨 시신을 남측에 인도하지 않고 서해에 버렸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시신의 행방을 묻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 해역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 의원이 재차 “북측이 시신을 불태우고 바다에 버렸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변했다.군 “총격은 상부 지시” 군은 총격 직전에 해군 계통의 ‘상부 지시’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7월 월북한 개성 출신 탈북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된다며 월북민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전방 군부대 간부들을 처벌한 사건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이 사건이 발생하자 7월 26일 직접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특급 경보를 발령했으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 군, 6시간 동안 보고만 있었던 이유에 “北이 그렇게까지 할 거라 생각 못했다” “우리 첩보 자산이 드러날까봐 염려됐다” 군은 첩보를 통해 이런 정황을 인지하고도 6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실종자라고) 특정할 수 있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인도주의적 조치가 이뤄질지 등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렇게까지 나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측 첩보 자산이 드러날까 봐 염려된 측면도 있었다”면서 “우리가 바로 (첩보 내용을) 활용하면 앞으로 첩보를 얻지 못한다. 과거 전사를 보면 피해를 감수하고도 첩보 자산을 보호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는 첩보원의 존재가 드러날까봐 우리 국민이 사살되고 시신이 훼손되는 긴 시간 동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군 당국은 물때와 구명조끼 착용 등을 근거로 A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판단했다. 실종된 A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부유물에 올라타 북한 방향으로 흐르는 물때에 맞춰 실종돼 북측 해역에서 발견이 된 점, 선박에 신발을 벗어두고 간 점, 북측 발견 당시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식별된 점 등을 근거로 그가 자진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봤다. 다만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을 어떻게 식별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文 “용납될 수 없는 충격적 사건, 매우 유감” 이날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의 이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결과 및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군을 향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국방부는 안영호 합참 작전본부장이 낭독한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도 국방부와 NSC는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군 “군사합의서에 사격하지 말라 없어”“포격만 해당되지 사격은 규정 안 돼 있어” 연평도 해상서 공무원, 피격 뒤 불태워졌는데국방부, 北 책임 여부 놓고 혼선‘北 합의 위반 아냐’했다가 “면밀히 검토” 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이 9·19 군사합의에 위반되느냐 질문에 “(합의에는) 자기 측 넘어오는 인원에 대해 사격하지 말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합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군사 합의상 ‘완충구역에서의 적대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반복된 질문에도 “군사합의서에는 소화기는 포함되지 않았고 포격만 해당된다”면서 “사격은 규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리핑에 배석한 다른 군 관계자는 이내 “합의 위반인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며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을 즉각 정정했다. NSC “군사합의 세부항목 위반 아냐”“군사합의 정신은 훼손”2018년 채택된 9·19 남북군사합의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 각각 완충구역을 설정해 적대행위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북한군은 남측 공무원 A씨를 북한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사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됐으며, 등산곶은 군사 합의상 완충구역 내에 있다. 서주석 NSC 사무처장은 “본 사안은 9·19 군사합의의 세부 항목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9·19 군사합의의 정신을 훼손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무장 남한 공무원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기름을 붓고 불에 태우는 등 시신까지 훼손했는데도 포격이 아닌 사격이기 때문에 군사합의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고 다만 합의 정신을 훼손했다는 다소 애매한 판단으로 받아들여진다.여야 한목소리 군 대응 질타…北 비판 안철수, 文겨냥 “누가 얼빠진 군대 만들었나”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이번 사안에 대한 군의 무책임한 대응을 질타하는 한편 우리 국민을 잔인하게 살해한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민간인에 대한 비인도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상생의 기반 자체를 뒤엎었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긴급 성명문에서 “대통령은 북한 만행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시냐”며 “누가 우리 군을 이런 얼빠진 군대로 만들었느냐”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서 장관을 국회로 불러 서해 민간인 총격 사건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민주 “첩보 취합 후 초강력 대처 했어야”“남북연락사무소 파괴와는 다른 인명” 황희 민주당 의원은 언론 보도 전까지 이 사안을 국회에 상세히 보고하지 않은 국방부를 비판하며 “어떻게 국방위 여당 간사가 기자보다 상황을 늦게 보고받나”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병기 의원은 “첩보를 취합한 후 가능한 한 초강력 대처를 해야 했다”며 “이것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과 다른 사안이다. 그것은 시설이고 이것은 인명”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골든타임 골든타임 하는데 사건 후 이틀 지나서 회의하고 그때서야 (첩보를) 맞추는 게 늑장 대응이 아니라면 뭐가 늑장 대응인가”라고 꼬집었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건 상정부터 가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국민의힘 “골든타임 중요하다면서 사건 이틀 지나 대응? 이게 늑장대응” 文 종전연설 이후 공개에 은폐 의혹홍준표 “국민에 실시간 브리핑 해야”“文, 23일 靑긴급회의 불참 어이없다” 다만 일부 야당 의원은 정부의 의도적인 사건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벽 유엔총회 영상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호소한 시점 이후로 사건 경위의 공개를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는 것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국민에게 실시간 브리핑을 해야 하는 사건”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세월호 사건을 은폐했다고 얼마나 국민이 문제를 제기했느냐”고 했다. 홍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새벽에 열린 청와대 긴급회의에 불참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대통령 맞느냐. 참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A씨가 실종된 다음날인 22일 오후 6시 36분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은 ‘A씨가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수색에 들어갔고, 북측이 그 실종자를 해상에서 발견했다’ 첩보를 서면으로 보고받았다.文, 22일 오후 6시 36분 첫 보고받아4시간 뒤 오후 10시 30분,靑 ‘A씨 사살 뒤 시신훼손’ 첩보 입수첩보 대응 중 文연설 23일 새벽 공개文, 23일 오전 8시 30분 보고 받아 이후 4시간 남짓 지난 오후 10시 30분, 청와대는 ‘북한이 월북 의사를 밝힌 A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23일 새벽 1시∼2시 30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청와대에 모여 상황을 공유했다. 이들이 첩보의 신빙성을 분석하고 대응을 논의하는 사이 국제사회에 종전선언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영상은 새벽 1시 26분부터 16분간 공개됐다. 노 실장과 서 실장은 밤새 분석한 첩보 결과를 전날 오전 8시 30분 문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북측에도 확인하라”면서 “첩보가 사실이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진상을 파악하는 동안 국제사회에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호소한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청와대는 북한의 만행과 문 대통령의 연설을 연계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北만행 알고도 文 종전선언 제안에靑 “15일 녹화해 18일 유엔 발송” “수정·취소 불가능했다” 해명 청와대는 북한의 만행을 알고도 유엔에서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 대통령의 영상 연설은 지난 15일에 녹화돼 18일에 유엔으로 발송됐다”며 수정이나 취소가 불가능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북한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을 알고도 국제사회에 종전선언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 옳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문 대통령에게 시신 훼손 사실까지 보고된 것이 23일 오전 8시 30분이기는 하지만, 청와대가 하루 전인 22일 오후 10시 30분에 해당 첩보를 입수했다면 연설을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게 맞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첩보의 신빙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설을 수정한다거나 하는 판단을 하지 못했다”며 “이런 사안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지도 못했으므로 수정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유승민 “한가하게 ‘종전선언’ 평화 타령, 文, 국군 통수권자 자격 없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두 달 만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다”며 “한가하게 종전 선언이나 평화 타령을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참사에 대해 북한을 응징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북한 눈치를 살피고 아부하느라 자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가”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처참한 죽음 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별도 성명을 발표, 국정조사를 포함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북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로 결혼도 줄었다”...1~7월 결혼건수 역대 최소

    “코로나로 결혼도 줄었다”...1~7월 결혼건수 역대 최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7월까지 혼인 건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7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1~7월 누적 혼인 건수는 12만6367건이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1∼7월 기준 최소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든 수치다. 7월 한 달간 신고된 혼인 건수는 1만7080건으로 1년 전보다 10.9%(2098건) 감소했다. 1년 전 대비 혼인 건수 감소율은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4월(21.8%)과 5월(21.3%) 20%를 넘어선 뒤 6월(4.2%)에 일시 낮아졌다가 7월에 다시 두 자릿수로 커졌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로 혼인하는 연령층인 30대 여성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혼인은 계속 줄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결혼식 연기도 일정 부분 혼인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7월 이혼 건수는 9787건으로 1년 전보다 290건(3.1%) 늘었다. 통계청은 20∼30년 이상 산 부부의 황혼 이혼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생은 줄고, 사망은 늘고...인구 9개월째 자연감소 7월 출생아 수는 2만3067명으로 1년 전보다 2155명(-8.5%) 줄었다. 7월 기준으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소치다. 지난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6만57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감소했다. 반면 7월 사망자 수는 2만3963명으로 1년 전보다 747명(3.2%) 늘었다. 같은 달 기준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다. 1∼7월 누적치로 보면 17만6363명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이 역시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다. 7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896명이다.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1~7월 누적 인구 자연감소는 1만633명이다. 올해 연간으로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거의 확실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천구, 관내 5개 전통시장 ‘기운 팍팍 살리기’ 진행

    양천구, 관내 5개 전통시장 ‘기운 팍팍 살리기’ 진행

    서울 양천구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구는 29일까지 목동깨비시장, 목사랑시장, 신영시장, 경창시장, 약수시장 5개 관내 전통시장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장별로 제수용품을 할인하거나 경품 추첨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시장 소상공인을 응원하기로 했다. 목동깨비시장은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및 에코백을 추첨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목사랑시장은 ‘놀장’앱을 통한 온라인 구매 고객 전원과 오프라인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신영시장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해 지급, 경창시장은 단골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고 경품추첨행사를 진행, 약수시장은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시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장별로 행사내용과 날짜가 다르니 이를 확인해 참여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룰렛이벤트 ‘돌려돌려 응원판’을 눈여겨볼 만하다. 소상공인이 응원판을 돌려서 당첨이 되면, 응원하는 사람이 해당되는 미션을 수행하는 행사이다.돌림판에는 5만원·10원어치 장보기, 1달 이내 3회 방문 약속, 지갑 털기, SNS 홍보해주기 등 이벤트 참여자가 상인을 도울 수 있는 미션이 적혀 있어 매출 증대 뿐 아니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침제 되었던 전통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시장별 방역인원을 투입해 소독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하고,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 마스크 착용 및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상태에서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자칫 전통시장이 더 침체될 수 있어 이와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향 방문 대신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명절맞이 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가족들과 넉넉한 시간을 보내시고, 소상공인에게도 많은 응원을 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양천구, 수어통역센터·농아인쉼터 이전 개소식 개최

    양천구, 수어통역센터·농아인쉼터 이전 개소식 개최

    서울 양천구는 양천구수어통역센터·농아인 쉼터를 확장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양천구수어통역센터(목동중앙북로 68, 217호)는 목동제일시장 재건축 정비 사업으로 신축된 주상복합 건물 내에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된 연면적 202.14㎡를 새롭게 재정비해 마련했다. 구비 1억3000만 원을 확보해 농아인 쉼터, 수어통역센터 사무실, 교육실 및 상담실을 조성했다. 앞으로 이곳은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천구수어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의료, 가정, 교육, 관공서 이용 등 생활 전반의 모든 분야에 대한 영상 통역을 비롯한 수어 통역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어교실을 운영하는 등 수어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 1월 설립된 이후 관내 거주하는 2617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의 통역,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이 밖에도 청각·언어 장애인의 지역사회재활프로그램과 사회교육, 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과 지역사회 연계, 정보통신기기 보급사업 등 청각·언어 장애인의 행복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 쉼터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행복 증진과 복지양천을 상징하는 편안한 쉼터이자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독감 접종해도 안 해도 너무 불안해요”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하려고 기다렸는데… 돈 내고 미리 주사 맞을걸 그랬어요.” 오는 28일 둘째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 김윤희(42)씨는 22일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생각이었지만 접종 중단 조치로 주사를 맞지 못했다. 김씨는 “출산 전에 백일해 백신과 함께 독감 백신은 꼭 맞아야 한다고 해서 무료 접종 시기를 기다렸는데 허탈하다”며 “이번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을 피하려면 꼼짝없이 집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이달 8일부터 시작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지난 21일 밤 갑작스레 중단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출산을 앞둔 임신부 등 무료 접종 대상자와 가족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민수영(가명)씨는 “오늘 무료 접종을 예약해 놨는데 병원에서 예방주사를 못 맞는다는 안내 문자를 보내왔다”면서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몰라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말했다. 무료 접종이 중단되자 유료 접종을 서두르는 사람도 있었다. 미취학 아동 둘을 키우는 박현수(가명)씨는 “애들이 독감에 잘 걸려서 그냥 4만원씩 내고 접종시켰다”고 말했다. 유료 접종 백신을 불신하는 시민들도 있다.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정승연(가명)씨는 “(문제가 된 백신 외에) 다른 백신들도 운반할 때 보관 온도를 제대로 지켰는지 전수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병원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인 서울 서초구의 한 소아과 직원은 “간밤에 접종 중단 조치가 내려와 혼란스럽다”면서 “오전부터 접종 가능 여부와 비용,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포토] 배우 신새롬, ‘청순섹시 비키니 몸매’

    [포토] 배우 신새롬, ‘청순섹시 비키니 몸매’

    배우 겸 피트니스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신새롬이 최근 자신의 SNS에 명불허전의 몸매를 과시했다. 사진 속에서 신새롬은 다양한 종류의 비키니를 입고 완벽한 자태를 뽐냈다. 신새롬은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3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하며 4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신새롬은 지난 5월 개봉한 섹시 코미디 영화 ‘연애 완전 정복’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신새롬은 “3라운드 수영복 화보 미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피트니스로 다져진 몸매이기 때문에 어떤 비키니와 잘 어울린다. 4라운드 란제리 촬영에서는 매력을 극대화시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신새롬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억 원 집 상품으로 내 놓은 통 큰 커플…추첨 티켓은 3만 7000원

    6억 원 집 상품으로 내 놓은 통 큰 커플…추첨 티켓은 3만 7000원

    운이 좋다면 25파운드(약 3만 7000원)에 40만 파운드(약 6억 원)의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에 별장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 존과 앤마리 커플은 이 집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소유권을 넘기겠다고 알렸다. 그들은 이 집을 11년 전에 구입했으며 4개의 침실과 3개의 화장실, 정원과 수영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들은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최근 뉴스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많은 뉴스를 접하며 우리도 무언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가진 자산을 이용해 남들과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당첨자에게 집의 소유권 뿐만 아니라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세금과 관련 수수료를 전부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유권 이전 절차를 위해 방문 시 유럽에서 이탈리아까지 가는 항공권과 렌터카, 숙박료까지 지불할 예정이다. 추첨 응모를 위한 티켓의 가격은 25파운드(약 3만 7000원)로, 지역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를 위한 5만 파운드(약 745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켓은 지난 9일 판매를 시작해 2021년 1월 29일까지 판매를 이어간다. 티켓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 중이며 전 세계에서 구매 가능하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양천, 지역경제 우리가 살린 데이~

    양천, 지역경제 우리가 살린 데이~

    서울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기 위한 ‘착한결제·착한소비 2차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결제’는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으로 단골집을 응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의 도화선이 돼 전 국민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고향집 방문을 자제하고 동네 상점에서 소비를 독려한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지역 음식점이나 미용실, 꽃집 등에서 쓴 10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모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코로나 예방 필수 품목인 마스크 5장과 손소독제를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 해당 이벤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 구 직원들이 팀별 소규모 외식으로 침체된 식당에 힘을 보태는 ‘외식데이’와 전통시장에서 간식을 구매해 코로나19 격무직원을 격려하는 ‘부서장이 쏜다’, 추분 절기를 맞아 꽃 선물을 독려하는 ‘꽃드림데이’ 등 지역 살리기 이벤트인 ‘지역경제 살린 데이’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내년 개관 예정인 양천중앙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도 일부 미리 샀다. 대형 서점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는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서다. 부서에서 필요한 도서 구매 시에도 지역서점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면 위기가 아닌 위기(We 起)가 돼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덕흠, 특혜 수주 부인… 국민의힘 “진상조사 후 응분의 조치”

    박덕흠, 특혜 수주 부인… 국민의힘 “진상조사 후 응분의 조치”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론몰이이자 정치 공세”라며 전면 부인했다. 국민의힘이 박 의원 의혹을 조사할 특위를 꾸린 가운데 여당은 박 의원 제명 요구를 이어 갔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압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있으면서 피감기관에 압력을 행사해 수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박 의원은 “여당의 억측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입찰 시스템이 붕괴됐음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외려 여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국회의원 당선과 국토위 간사 선임 후 가족회사의 수주액이 늘었다는 일부 언론의 문제 제기에는 “당선 후, 특히 국토위 간사로 있으면서 공사가 확연히 감소했다”며 당선 전후 매출 비교 자료를 내보였다. 서울시 국정감사 때 서울시장을 압박을 해 관련 공사를 400억원 넘게 수주했다는 의혹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회사를 위해 불법을 눈감아 줄 시장이 아니라는 사실은 국민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서울시장 비서실장이던 천준호 의원과 정무부시장으로 있던 진성준 의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까지 끌어들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박 의원 관련 긴급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사 경험이 있는 검찰·경찰 출신, 예산 조달과 공공 수주 등 정책 경험을 갖춘 원내외 인사로 특위를 구성해 진상을 밝히고 응분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당 쇄신을 위해 박 의원을 털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기도 했다. 박수영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과 똑같은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상조사특위 구성은 여러 초선 의원들의 이 같은 여론을 고려한 결과로 전해졌다. 반면 다선 의원들 사이에선 여당의 노림수에 당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삼성물산 사외이사 출신으로 이해 충돌 의혹을 받는 같은 당 윤창현 의원도 의혹을 부인했다. 윤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신상발언을 통해 “저에 대한 얘기는 공소장 4줄로 끝난다. 강도 높은 검찰 조사에도 피의자로 전환되지 않았고 기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결단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박 의원 의혹은) 국회 역사상 최악의 이해 충돌 사건”이라고 공격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해 충돌 관련 300명 국회의원의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양당의 내로남불 삿대질은 초록이 동색이란 것만 확인해 줄 뿐”이라며 민주당 이상직·김홍걸, 국민의힘 박덕흠·윤창현 의원을 퇴출 대상으로 거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대운 경기도의원, 광명 6동 가로쉽터조성 정비사업 등 노후시설 개선 위한 도비예산 11억원 확보

    정대운 경기도의원, 광명 6동 가로쉽터조성 정비사업 등 노후시설 개선 위한 도비예산 11억원 확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준(더불어민주당·광명1)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오광덕(더불어민주당·광명3)의원,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더불어민주당·광명4)의원이 광명 6동 가로쉼터 조성 정비 사업, 광명 시민회관 외벽전광판 설치, 광명 종합사회복지관 주민친화 환경개선 사업 등을 위한 도비 예산 1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로쉼터조성 정비사업은 광명6동 상우3차아파트 방음벽 옆 도로 부지에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5억원이 확보됐다. 이 지역은 도로 잔여지에 우범화 가능성이 높고 쓰레기 투기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었다. 이번 SOC 사업으로 광명6동 가로쉼터조성에 5억원이 확정돼 교부될 예정으로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이용편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민회관은 광명의 유일한 공연공간이자 교통의 요지로 외벽 홍보물을 이용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됐다. 현수막 민원에 효과적인 대처 필요성도 제기된 상황에서 이번 특조금 2억이 확보되면서 전광판을 통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 평균 16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2004년 11월 건축돼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초래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지적됐다. 특히 광명복지관은 일반적인 복지시설과 달리 수영장과 체육센터가 있는 복합시설로 지난해 11월 한국건설안전기술사회를 통한 정밀안전점검 결과 수영장 천장과 벽면타일 재시공 진단을 받았다. 이번 생활SOC 사업으로 4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수영장 천장 및 바닥보수, 기계실 노후설비 교체 등 개보수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1월 22일 당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정대운 의원은 경기도청 최원용 기획조정실장과 광명6동 가로쉼터를 방문해 노후된 시설을 둘러보며 정비가 필요한 시설을 점검했다. 정 의원은 환경개선이 필요한 시설들을 직접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지며 주민 이용 시설에 대한 개선 방안들을 논의해 왔다. 정위원장은 “이번 SOC 사업 예산 확보로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편익을 증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광명과 철산복지관, 덕안, 현충 근린공원, 광명도서관 시설 개선사업 등에 8억원이 확보되어 주민생활이 다수 개선된 만큼 이번 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서도 시설들이 다수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도시환경 개선 문제에 보다 더 관심을 갖고 광명과 도정을 살피겠다”며 “도에서도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 출신으로 후반기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중인 오광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3)도 광명 SOC 사업 예산 확보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면서 “앞으로도 예결위 위원으로서 도와 지역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구, 청년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양천구, 청년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서울 양천구가 오는 23일 ‘청년 의제’ 발굴을 위한 온라인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정책 토론회는 청년문제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구와 함께 해법을 모색해가는 자리다. 이곳에서 제시되는 청년들의 의견은 양천구의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된다. 토론회는 23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간 유튜브 ‘양천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개최된다. ‘청년 거버넌스 활성화’를 주제로 구정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청년정책 지원 사업에 대한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알차게 채워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종선 양천상상마당 대표, 김동혁 서울시 청년정책 거버넌스 협력관, 문수훈 전 양천구 청년정책위원장이 35분간 발제를 진행한 뒤 45분간 실시간 채팅으로 발제자와 청년 간의 자유 토론이 이뤄진다. 이 밖에 청년의 정책 제안, 청년 의제 발굴 등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토론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이날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양천TV에서 토론회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청하면서 채팅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청년친화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제안된 의견들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 후 구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의 청년정책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되는 만큼 구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양천구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재명은 왜 지역화폐 정책 비판에 ‘발끈’했나

    이재명은 왜 지역화폐 정책 비판에 ‘발끈’했나

    “이재명, 이중위기감에 좌충우돌”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가 주도한 경제정책인 지역화폐에 대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의 경제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펴낸 연구기관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윤희숙, 장제원 등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경제학자 눈에 온라인과 다른 지역에서의 사용이 안 되고, 많은 업종에서는 아예 사용불가인 지역화폐는 단점이 크다”며 “지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지자체 간에 확산하면 의도했던 장점은 줄고 단점만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윤 의원에게 지역화폐에 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역화폐로 다수 영세자영업자들의 삶이 개선되고 침몰하는 경제가 회생의 계기를 찾아낸다면 그 성과로서 정치적 지지를 획득하는 간접적이고 바람직한 이익만 있을 뿐이니 사적감정으로 ‘발끈’할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화폐 문제점을 지적한 연구기관을 문책하라고 한 것에 대해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자)”라고 질타하자 이 지사는 “이재명이 포퓰리스트라면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만 지급하는 짝퉁 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을 사기집단이라고 한 데 대해 장제원 의원이 이 지사가 분노조절을 하지 못한다고 꼬집자, 이번에 이 지사는 “공복이 불의에 공분하는 것은 국민능멸보다 백배 낫다”고 또 맞공격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역화폐로 시작되어 이 지사와 국민의힘 간에 대결 양상으로 치닿자 “이 지사가 마음이 급한 모양”이라며 “어제는 나를 공격하더니 오늘 낮에는 윤희숙 의원을, 저녁에는 다시 장제원 의원까지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역화폐에 사적감정으로 ‘발끈’할 일 없어” 이어 박 의원은 이 지사가 지금 이중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지만 호남에서는 소위 ‘뉴 김대중(DJ)플랜’으로 호남출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망론이 있다고 밝혔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법원 판결 이후 영남 대표주자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것이 두 가지 위기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위기감 때문에 이 지사가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 지사의 글에서 몇 가지 희망을 발견했다며 “학자들에 대한 문책 주장을 언급하지 않고, 지역화폐가 지역간 이전은 별로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지역화폐에 대한 논쟁을 이어나갔다. 박 의원은 이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있는데 지자체가 각각 화폐를 발행하면서 관리비용을 쓰는 것은 이재명표 정책을 만들기위해 나랏돈을 낭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현실도 잘 모르면서 약자의 편에 서는 것처럼 코스프레 하는 것이 전형적인 이 지사의 모습”이라고 재차 공격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큐티섹시’ 미스맥심 은유화

    [포토] ‘큐티섹시’ 미스맥심 은유화

    최근 아프리카TV에서 ‘잠정적 은퇴’를 선언한 은유화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8강 투표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이전 라운드에서 1위로 통과했던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8강 투표를 좌우하는 3라운드 미션은 ‘수영복’ 콘셉트 촬영. 참가자 은유화는 심플하면서도 본인의 ‘큐티섹시’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노란색 비키니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그녀는 “앞으로 모델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며 본인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제공=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TS 오늘 文대통령 만난다…‘청년대표’ 연설

    BTS 오늘 文대통령 만난다…‘청년대표’ 연설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3주 연속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늘(1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청년리더’로 참석해 대표연설을 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5일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첫 정부 공식 기념식’으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매 순간 역할을 다한 대한민국 청년을 청와대로 직접 초청해 청년세대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 △기념 영상 △유공자 포상 △청년 연설 △2039년 전달식 △대통령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은 가수 김수영이, 기념 공연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맡는다. 기념 영상에서는 김태호·나영석 PD와 여군 최초 소장 진급자인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 최혜림 SBS 앵커가 청년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온 유공자 12인 중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청년대표 연설을 통해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청년의 한 사람으로 개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청년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기성세대에게는 지지와 격려를 당부한다. 방탄소년단은 19년 후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의 청년세대를 위해 전달한다. ‘19년’은 ‘청년기본법’에 의거한 청년의 시작 나이 19세를 상징한다. 이날 전달된 방탄소년단의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돼 2039년 제20회 청년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1회 기념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주목받는 청년의 작품, 의미있는 물품, 메시지 등을 기탁받아 19년 후 미래 청년세대에 공개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방탄소년단의 연설에 이어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제1회 청년의 날을 축하한다. 행사에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온 청년에 대한 소홀함이 없도록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을 초청한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공모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과 5당 청년대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앞장선 활동가와 유공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이 참석한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디자이너, 운동선수,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함께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위한 사전·사후 방역 및 발열검사 등 철저한 예방조치 하에 진행된다”라며 “기념식을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진을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IOT 무인단속 시행

    양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IOT 무인단속 시행

    서울 양천구는 관내 공영주차장, 대형마트, 아파트단지 등에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주차단속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무인단속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는 양천구 관내 16개 주차장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80면에 설치돼, 지난 7일부터 시행 중이다. 스마트 주차단속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폐쇄회로(CC)TV에 기반한 무인 단속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발급받지 않은 차량이 해당 주차구역에 진입하면, CCTV를 이용해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경고방송과 붉은색 경광등이 작동하며 운전자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경고하게 된다. 최초 입차 시 1차, 1분경과 시 2차, 4분경과 시 3차 경고가 작동한다. 3차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5분이 지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실제 주차구역을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의 이동에 제한이 초래되고, 불법 주차 과태료 부과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단속 시스템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비장애인의 불법 주차 행태를 막고, 장애인의 편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은 위반 차량의 사진과 주차시간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과태료 부과를 통한 장애인 주차구역 인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구는 향후 시스템의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업 효과를 검증 후, 상습적으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구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키기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스마트 단속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주차문화를 정착하여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秋 공방’ 일색에서 존재감 떨친 ‘소신 질의’ 의원 누구?

    ‘秋 공방’ 일색에서 존재감 떨친 ‘소신 질의’ 의원 누구?

    ‘추미애 청문회’ 방불 대정부질문그 와중에 빛난 여야 의원 3인방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지난 14~17일 4일간 여야는 모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특혜 의혹 공방에 몰두했다. 외교·행정·경제·사회·통일·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정부의 부족한 점을 꼬집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대정부질문의 본 의미는 다소 퇴색됐다. 그러나 여야 모두가 추 장관 비호 혹은 공격에만 치중한 와중에도 주어진 질의 시간을 이용해 의미 있는 정책 질의와 소신 발언을 선보인 의원들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민의힘 박수영,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강훈식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실효성 있는 부모 휴가 500일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코로나19로 드러난 자녀 돌봄 문제를 꺼내 들어 부모 세대에 큰 공감을 샀다. 강 의원은 ‘출산휴가 연장·남성 육아 휴직’을 두고 논쟁이 일었던 20년 전 기사를 언급하며 “지난 2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정책이 수립됐고 많은 예산을 들여 집행해 왔지만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불균형과 미래세대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근본부터 재검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20년 뒤에는 더 심각할 것”이라며 건설적 논의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돌봄 대란 사태는 아이 돌봄을 ‘부모의 권리’로 보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며 “수많은 제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들을 단순히 면피하다가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제도적으로 육아휴직 480여일이 가능한 스웨덴은 육아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데 반해 한국도 제도적으론 비슷한 기간을 육아 관련 휴직으로 쓸 수 있지만 실제론 아이를 키우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꼬집었다. 제도 개선은 이뤄져 왔지만 사회적 인식 전환을 끌어내지 못해 실효성없는 제도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면서 “코로나가 오든 사스가 오든 내 아이를 내 휴가를 써서 키울 수 있겠구나 여길 수 있어야 아이를 낳고 키울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돌볼 부모의 권리로서의 ‘부모 휴가 500여일’을 보장하도록 국가가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서 남성의무 휴가제·대체인력 상시 고용제로 뒷받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우리 상태로 보면 이상적인 안이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야당에서도 강 의원의 질의가 모두 끝나자 “잘한다”는 호평이 나왔다. ●박수영 “국무회의 참석률 34%·기자회견 2회…소통 대통령 어디 갔나”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무에서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며 야당을 대표한 정책 질의자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박 의원은 청와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열린 국무회의 193회 중 66회 참석해 34% 수준의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 276회 중 222회를 참석해 참석률 80%를 기록했는데, 문 대통령은 고작 34%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관례상 대통령이 격주에 한 번씩 주재하는 것을 고려해도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대통령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정부의 최고의결기구인 국무회의에 지방 여론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함께하는 제2국무회의도 제안했다. 이에 정 총리는 “아주 좋은 생각이다. 대통령도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던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코로나19·수해·태풍·부동산 문제 등 수많은 현안에도 대통령은 단 2차례밖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59번 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22번 했다. 문 대통령은 왜 국민 앞에 안 서는 것이냐? 못 서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기획으로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행사를 두고 문 대통령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박 의원은 “100여명의 사람들이 밀접접촉했다. 보통 시민들은 결혼도 못하고, 교회도 못 가고 손님을 못 받아도 묵묵히 수칙을 지키고 있는데 대통령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게 정상이냐”고 따져 물었다. ●장혜영 “뜨거웠던 심장, 왜 차갑게 식었나”…86세대 작심비판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 16일 주어진 대정부질문 시간 중 약 5분을 할애해 86세대를 비롯한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에 썼다. 장 의원의 작심 연설은 기성세대에 일성을 던지는 것과 동시에 현시대 청년공감까지 이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장 의원은 자신이 1987년생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때 독재 타도를 외치며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여러 의원님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 덕분에 우리는 대통령 직선제라는 소중한 제도적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것은 한때는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기득권자로 변해 변화를 가로막는 존재가 돼 버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싸우겠다던 심장이 어째서 식어버린 것이냐”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더 나쁜 놈들도 있다고, 나 정도면 양반이라고 손쉬운 자기합리화 뒤에 숨어서 있지 말라”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온몸을 내던졌던 젊은 시절의 뜨거움을, 과거의 무용담이 아니라 시대의 벽을 부수는 노련함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이어진 질의 시간에도 정부여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 결정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런 큰돈을 정부·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2021년도 예산안에서 증가폭이 예년보다 줄어든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에 투입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를 진행하던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장 의원의 질의 시간이 끝나자 “수고했다. 잘 하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연설은 온라인에서도 동영상으로 공유되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스마트한 양천 생활’ 착착 진행 중

    ‘스마트한 양천 생활’ 착착 진행 중

    ‘스마트시티 양천은 진행 中’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산업·생활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지금, 서울 양천구가 스마트시티로 기반을 갖추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모든 인프라를 네트워크로 연결한 미래 지향적 첨단 도시를 말한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교통과 주거, 환경과 각종 비효율 등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해결함으로써 시민 생활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지향점이다. 양천구는 2019년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도시를 최적화하는 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불법 주차 단속, 가로등을 이용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주민이 체감 가능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양천 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4곳과 깨비시장 3곳에 스마트횡단보도가 설치된다. 횡단보도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즉시 감지해 자동으로 과태료가 부과되고, 정지선 위반차량 차량 번호를 전광판에 표출해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할 경우 경고방송이 송출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횡단보도에 매립형 LED를 설치해 야간과 우천 시 안전운전을 유도, 시장 내 보행·차량 혼용도로에 무비라이트로 이미지를 자동 표출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도 갖춘다. 이러한 안심보행 관리시스템은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장애를 관리하고 원격제어를 하며 자료를 수집하게 되는데, 이는 향후 스마트시티 구축의 중요한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또한 주차장에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를 설치완료 했다. 관내 16개 주차장 80면에 설치돼 비장애인이 주차구역에 진입할 경우 경고방송과 경광등을 작동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차량 진입시부터 총 3차 경고를 하고 그럼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을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바른 주차문화를 확립하고 장애인의 편의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현장순찰과 주민신고를 통해서 고장을 확인하고 조치하는 데 수일이 걸리던 보안등 시스템도 사물인터넷의 도입으로 크게 개선됐다. 양천구는 스마트 보안등 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원격 점등과 소등, 실시간 모니터링, 장애이력 관리가 이루어지며 관련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보안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로고젝트를 설치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게 다재다능한 보안등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밝히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시대에 맞는 충전 인프라도 확대될 예정이다. 가로등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모빌리티 충전기가 양천문화회관 앞에 10월 중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플러그 보급을 통해 전력량과 조도 변화량으로 생활 활동을 센서로 감지해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노임 돌봄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구는 2019년 993대를 보급, 운영하였으며 올 해에는 신규로 1000여대를 500가구에 추가 보급해 사업의 효율성을 더 높일 예정이다.상대적으로 스마트 기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4월부터 서울디지털재단, 로봇업체와 함께 어르신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오는 11월에 40대의 로봇을 관내 어르신복지관에 보급한다. 로봇 리쿠는 어르신에게 카카오톡 사용법을 알려주고, 음성 인식과 답변 기능으로 쌍방향 소통학습도 가능하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키오스크의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유튜브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생소한 용어, 주문 실패 걱정 등 심리적 부담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양천구는 제1회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해 스마트시티를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 중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에서 도시 문제의 해법을 찾으며 도시에 대한 새로운 논의와 혁신을 구상하는 기회로 삼아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의 발판을 삼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우리의 새로운 길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며 “이미 사회와 경제 교육 등 우리 삶 전 분야에 디지털화가 추진되며 우리 삶 가까이에 와 있어, 주민이 체감하고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첨벙첨벙 놀고 싶어요… 까르르 웃고 싶어요

    첨벙첨벙 놀고 싶어요… 까르르 웃고 싶어요

    이번 여름은 기억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코로나19 탓이겠지요. 일상의 많은 부분이 멈춰 섰고 또 사라졌습니다. 태양 아래 단단히 영글었어야 할 여름이 마스크에 가려졌던 기억만 남기고는 녹아 버렸습니다.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고 완연한 가을입니다. 꼬리를 자르고 저만치 도망가는 여름을 문득 다시 더듬어 보게 됩니다.서울 한강에는 7곳의 수영장과 2곳의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과 물놀이장도 있지요. 공원에선 더위를 식혀 주는 분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광화문 대로와 시청 앞 서울광장은 물론 학교 운동장과 시장 골목, 조계사 마당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색다른 워터파크가 개장하곤 했습니다. 올해는 그런 여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수도권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서울시는 올해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의 개장을 잠정 연기했고 결국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각종 행사는 취소되었고, 대부분의 시설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채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도 사라졌습니다. 꼬물꼬물 귀여운 아이들이 어디서 이렇게 몰려나왔는지, 물이 있는 곳은 어디든 아이들의 놀이터였고 수영장이었지요. 도심 한복판 광화문 바닥분수에서 온몸을 적신 채 까르르 웃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는 일이 한여름의 즐거운 풍경이었는데 그마저 보지 못했습니다. 천연색 튜브를 뽐내며 물장구 치는 추억을 속절없이 뺏겨 버린 아이들이 새삼 안타까워지네요. 아이들이 찾아오지 못한 그 자리들은 삭막하게 마른 공간이 돼 버렸으니 말이지요.아이들은 그렇게 마스크로 꽁꽁 묶어 놓고, 코로나19에도 아랑곳없이 그들만의 여름을 즐긴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여름철 대표적 해수욕장인 해운대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조기 폐장된 이후에도 사람들은 몰려들었습니다. 비단 해운대뿐만도 아니었지요. 클럽에서 뜨거운 여름과 인사했고, 호텔 수영장에서는 열정적인 풀 파티를 즐겼습니다.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밤마다 술 파티가 열렸다지요.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들만 여름의 추억을 뺏기고 말았네요. 여름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아무런 걱정 없이 신이 나서 물놀이할 수 있는 날이 다시 돌아오겠지요? 부디 내년 여름에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얼룩지지 않을 여름을 꿈꾸며 기다려 보겠습니다.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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