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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과장급 전보△스마트제조심사팀장 박성우△차세대에너지심사과장 좌승관△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용정 ■조달청 ◇과장급 전보△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최병수 ■코트라 ◇해외파견 및 전보△중동지역본부장 겸 두바이무역관장 양기모△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 박성호△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다레살람무역관장 박해열△스톡홀름무역관장 이기석△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형일△광저우무역관장 김주철△타이베이무역관장 김준규△싱가포르무역관장 장상해△난징무역관장 김정태△달라스무역관장 김종현△샤먼무역관장 이관규△울란바토르무역관장 홍성우△다낭무역관장 김운태△파나마무역관장 최원석△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홍석균△소피아무역관장 황유선△뉴델리무역관 부관장 이인규△키예프무역관장 주한일△브라티슬라바무역관장 조세정△암만무역관장 이영희△텔아비브무역관장 황현규△테헤란무역관장 서기열△하얼빈무역관장 허성무△암다바드무역관장 이승기△도하무역관장 김한승△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최명례△산토도밍고무역관장 유재욱△바쿠무역관장 조계권△애틀란타무역관 개설요원 신정수 ◇국내 보임△KOTRA아카데미 프로젝트사업담당 연구위원 이관석△투자기획실장 이지형△인재경영실장 이희상△정보화혁신실장 김상순△소재부품장비실장 장병송△경제협력실장 황재원△KOTRA부산지원단장 신승훈△지역조사실장 이금하△KOTRA아카데미 글로벌마케팅담당 연구위원 정원준△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이홍균△서비스산업실장 김용성△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이장희△KOTRA충북지원단장 김병권△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장수영△투자기획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 이수정△KOTRA강원지원단장 홍상영△해외시장정보센터장 박철△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장 김락곤△KOTRA경남지원단장 채승완△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장 윤태웅△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정영수△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박은아△비서실장 이영기△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홍정아△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 60년사PM 이주희△경제협력실신남방·신북방 경제협력팀 남북경협PM 이승수△중견기업실 강소중견기업팀장 김도형△지역조사실 구미팀장 고일훈△감사실 검사역 임태형△무역투자연구센터장 이성녕△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최숙영△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강명재△중소기업실 수출바우처팀장 김윤희△서비스산업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장 정석수△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장 이지훈△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유성준△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장 최현수△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엄익현△미래전략실 전략기획팀장 최정락△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 중국PM 이정민△지역조사실 중동아프리카CIS팀장 김동준△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 R&D협력PM 이병욱△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공공조달PM 이연주△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디지털전환PM 우상민△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온라인전시회PM 강성수△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건설프로젝트PM 공익표△정보화혁신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남환우△사회적가치실 상생협력PM 김우정△미래전략실 신사업개발팀장 김남욱△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종민
  • 新난 수영 소년·공 때리는 소녀… 메달보다 빛난 ‘Z세대 국민 남매’

    新난 수영 소년·공 때리는 소녀… 메달보다 빛난 ‘Z세대 국민 남매’

    난세에 영웅이 난다 했던가. 박태환(32)과 김연아(31)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민이 쏟아내던 근심을 물속에서, 그리고 빙판 위에서 따낸 금메달로 잠시나마 잊게 해 줬던 ‘국민 남매’였다. 1년 반을 훌쩍 넘기도록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에서 또 ‘국민 남매’가 탄생했다. 수영의 황선우(18)와 탁구의 신유빈(17)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에 연일 이들에게 쏟아지는 응원 댓글은 멈출 기미가 없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네이버의 도쿄올림픽 응원란에 황선우는 1만 9246건의 댓글이 달렸다. 신유빈에게는 1만 8830건의 댓글이 쇄도했다. 순위로 따지면 배구의 김연경에 이어 2~3위다. 전체 선수 대비 상위 약 2% 수준이다. 도쿄올림픽 시작 이후 급증한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도 황선우는 9만 8142명, 신유빈은 7만 2940명이 찍혔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탓에 ‘무관심 올림픽’에 비유됐다. 그러나 어려운 때일수록 영웅들에 대한 갈망은 더 깊어지기 마련이다. 황선우는 출전 4개 종목 중 경영 남자 자유형 100·200m에서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아시아 수영의 역사까지 새로 썼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연승 행진을 멈췄지만 자신보다 41살이나 많은 58세의 중국계 룩셈부르크 귀화 선수 니샤리안을 꺾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단체전에서, 황선우는 30일 자유형 50m 예선에서 또 한 차례의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를 잊게 해 줄 ‘Z세대 국민 남매’의 당당한 모습이다.
  • 양천 착한소비 3탄… “영수증 모아오면 생활용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가 착한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양천구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주민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3차 캠페인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 냈다. 이번 ‘착한 소비’ 3차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추진한다. 먼저 영수증 모아 지역경제 살리기 이벤트를 추진한다. 지역의 음식점과 이·미용실, 꽃집 등에서 지출한 5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모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제시하면 30일부터 생활용품을 지급한다. 제시된 영수증은 30일 발행분부터 유효하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우리가게 우리함께 지켜요’는 지속된 거리두기로 모임이 제한돼 직원상조회비, 각 직능단체 회비로 직원(회원)의 희망일에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꽃바구니, 케이크 등을 구매해 배달하는 것이다. 지역 서점 살리기의 하나로 도서 신속 구매도 추진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양천구에서 시작된 착한 소비 캠페인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가장 바람직한 표본이었다”면서 “힘들지만 다시 한 번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우리에게 찾아온 시련이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물 타는 건 타고났어요… ‘벌크업 선우’ 기대하세요

    물 타는 건 타고났어요… ‘벌크업 선우’ 기대하세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물론 아시아 수영의 역사까지 바꿔 쓴 황선우(18·서울체고)의 첫마디는 “후련합니다”였다.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 황선우는 47초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예선부터 준결선과 이날 결선 등 세 경기 연속 0.58초의 출발 반응 속도로 물속에 뛰어든 황선우는 잠영에서 충분한 추진력을 얻지 못한 듯 전날 준결선 기록에 못 미친 성적으로 올림픽 첫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그러나 1956년 호주 멜버른 대회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결선에 나선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 황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일단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레이스를 모두 마쳐서 너무 후련하다”며 웃었다. 그는 “어제 준결선에 견줘 오늘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멋진 선수들과 같이 뛴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오늘 레이스 전략은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온 힘을 다하자’는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황선우는 전날 준결선에 이어 이날 결선에서도 케일럽 드레슬(미국)과 나란히 레이스를 펼쳤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각각 7관왕과 6관왕에 올랐던 드레슬은 47초02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사실 자유형 200m 경기 뒤 계속 지쳐 있었다. 어제는 그나마 잘 잔 편이었다”며 최근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출발 후 돌핀킥으로 물을 헤쳐나가는 잠영에 다소 약점이 있다는 지적에는 “앞으로 훈련하면서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자유형 100m는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한다”면서 “100m는 스피드감이 있으니 정말 재밌고, 200m도 좋아하는 거리라 두 종목 다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근력을 올리고 체격도 더 커지면 덩달아 기록도 나아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그는 “100m는 단거리여서 선수들의 몸이 다 엄청나게 크고 좋다”면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몸을 더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을 잡고 물을 타는 능력이 좀 뛰어난 것 같다”며 자신의 수영 비결을 공개한 황선우는 “많은 분이 ‘제2의 박태환’ 등으로 불러 주시는데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하지만 저를 그냥 ‘황선우’로 기억해 주면 더 감사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어 만나고 싶은 아이돌이 있는지 묻자 ‘있지’(ITZY)를 꼽으며 “SNS에 저를 응원한다고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황선우는 도쿄 대회 4개 종목 중 이제 자유형 50m 경기만 남겨 놓았다. 그는 30일 오후 7시 12분 이 종목 예선 여섯 번째 조에서 다시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50m는 많은 생각을 가지고 나온 종목이 아니다. 생각을 비우고 후련하게 뛰고 싶다”고 밝혔다.
  • 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기록 제조기’ 황선우(18·서울체고)가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69년 만에 올림픽 수영 자유형 100m 아시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82에 터치패드를 찍어 8명 중 5위에 올랐다. 5위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아시아 선수로선 69년 만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출발 반응 시간 0.58초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빨리 나간 황선우는 이후 잠영 과정에서 스트로크에 필요한 추진력을 충분히 얻지 못해 메달권에 포함되지는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금메달은 황선우보다 0.8초 앞선 47초0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이 가져갔다.한국 남자 유도 100㎏급 간판 조구함(29)은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미국계 일본 선수인 에런 울프(25)를 만나 골든스코어(연장전) 시작 5분 35초에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하며 한판패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조도 이날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각각 네덜란드와 일본 조를 꺾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진상 4강에서 만나지 않는 이들이 모두 승리하면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한일전으로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7-24로 눌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포함된 여자 배구 대표팀은 도쿄 아리아케경기장에서 열린 도미니카와의 A조 조별리그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여자 배구는 31일 한일전을 갖는다.
  • 中 쑨양에 “패배자” 모욕당했던 英 수영선수, 금메달 목에 걸었다

    中 쑨양에 “패배자” 모욕당했던 英 수영선수, 금메달 목에 걸었다

    2년 전 중국 유명 선수에게 “패배자”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보이콧을 선언했던 영국 수영 국가대표 에이스 던컨 스콧이 2020도쿄올림픽에서 웃음을 되찾았다. 스포츠 정신을 무시하고 스콧에게 모욕적 발언을 한 중국 선수는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이었다. 쑨양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리투아니아의 다나스 랍시스(1분44초69)에 한발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랍시스의 실격 판정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 경기에서 공동 동메달을 차지한 스콧은 시상대에 서지 않았다. 쑨양을 포함한 메달리스트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기념사진도 찍지 않았다. 심지어 쑨양이 먼저 건넨 악수와 사진 촬영도 거부했다. 그러자 쑨양은 시상대에서 노려오면서 스콧에게 “넌 패배자야, 난 이겼고”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국제수영연맹(FINA)는 두 사람 모두에게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경고 처분을 내렸지만, 여론의 비난은 스콧이 아닌 쑨양에게 향해 있었다. 쑨양은 2018년 9월 국제 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이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하자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렸는데 관대한 처분을 받고 당시 대회에 출전했다. 2014년에도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도 3개월 출전 정지의 ‘경징계를 받아 논란이 있었다. 스콧을 포함해 세계적인 수영 선수들의 시선이 그토록 냉랭했던 이유다.  2년이 흐른 지난 최근, 스콧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쑨양이 지난해 2월 도핑 검사 방해 혐의로 자격정지 4년 3개월 처분을 받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열린 ‘클린’한 경기였다. 영국 현지 언론은 “2019년 한국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논란이 된 지 2년 만에 도쿄에서 유쾌한 장면이 나왔다”면서 스콧이 동료 선수들과 환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쑨양은 도핑 의혹과 관련해 여전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고향인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2022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된 쑨양은 오는 2024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선언했다.
  • 공무원 스타트를 코로나19 역학조사로… 양천 시보들의 특별한 6개월

    공무원 스타트를 코로나19 역학조사로… 양천 시보들의 특별한 6개월

    “어린 자녀의 확진 사실을 알리기 위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을 때, 수화기 너머 들려오던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잊혀지지 않네요.”(서울 양천구 홍대현 주무관) 양천구는 지난해 2월 첫 발령을 받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오는 8월 1일 ‘시보’ 딱지를 뗀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시보는 각 부처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업무였다. 한마디로 역학조사조원이 된 것이다. 역학조사요원은 우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증상발현과 동거가족에 대한 기본적 사항을 조사한다. 또 증상의 정도와 기저질환 유무 및 동거가족 여부에 대해 기록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어디를 다녀왔는지, 누구를 만나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을 조사하는 심층역학조사로 맡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카드결제 내역과 CCTV 모니터링 등 추가전파를 막기 위해 섬세한 작업도 이뤄진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렇게 동선을 파악한 후에는 접촉자를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 단순검사자 등으로 분류해 개인별로 안내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는 방역을 위한 조치도 시보들이 맡았다”고 설명했다. 어떤 날은 확진자 1명이 접촉한 사람이 100명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손소담 주무관은 “코로나는 뉴스에서나 접하던 것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일을 맡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걱정과 긴장 속에 업무를 시작했지만 일선에서 직접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8월 1일이면 시보가 아닌 진짜 공무원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6개월의 시보 생활을 코로나19 대응으로 보낸 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썼다. 김 구청장은 “열린 마음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내리사랑’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시보 해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편지에 적었다.
  • 부산서 확진자 78명…학원·목욕탕 연쇄감염

    부산서 확진자 78명…학원·목욕탕 연쇄감염

    부산에서는 29일 업체,목욕탕 ,학원, 피시방 등에서 7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8천12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63명,감염 원인 불상자 14명,해외 입국자 1명이다. 접촉 확진자는 가족간 접촉자 27명,지인 22명,직장 동료 7명이다. 접촉 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은 음식점(3명),목욕장(2명),학원(1명),의료기관(1명)이다. 동래구 음식점에서는 이날 방문자 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됐다. 동구 한 사업체에서도 7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사하구 피시방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전날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북구 어학원에서 원생 1명,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1명과 가족 접촉자 3명 등 4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73명,종사자 1명,관련 접촉자 98명으로 늘었다. 동구 목욕장에서도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수영구 실내운동시설에서 가족 접촉자 3명이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70명이 됐다.
  • 황선우, 자유형 100m 결승 5위…“뒤쳐지지 않게 몸 키울 것”

    황선우, 자유형 100m 결승 5위…“뒤쳐지지 않게 몸 키울 것”

    황선우(18·서울체고)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69년 만의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스즈키 이후 올림픽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아시아 선수는 없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조차도 황선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로도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일본의 다니 아쓰시 이후 65년 만이다. 다니는 당시 7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전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결승 6번 레인 출발대에 섰다. 그의 양옆으로 5번 레인에서 케일럽 드레슬(미국), 7번 레인에서 카일 차머스(호주)가 레이스를 펼쳤다. 드레슬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7관왕, 6관왕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세계적 스타다. 차머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단 디펜딩 챔피언이다. 황선우는 출발 반응 속도는 0.58초로 8명 중 가장 빨랐다. 하지만 잠영 구간에서 처져 첫 50m 구간을 23초12의 기록으로 6위로 돌았다. 이후 50m 구간(24초70)에서 힘을 내봤지만, 전날 준결승 때와 같은 기록(24초39)은 내지 못한 채 순위 하나를 끌어올리고는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47초02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드레슬이 차지했다. 황선우와는 0.80초 차였다. 차머스는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드레슬에 0.06초 뒤진 47초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은 클리멘트 콜레스니코프(러시아·47초44)가 가져갔다. 이 종목 세계 기록은 세자르 시엘루(브라질)가 가진 46초91이다. “후련하다…결승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레이스를 다 마쳐서 너무 후련하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자유형 100m는 결승에 오른 것 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럽다”며 어제 경기(예선, 준결승)보다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멋진 선수들과 같이 뛴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던 비결 중 하나는 폭발적인 뒷심이었다. 이날도 황선우는 처음보다 마지막 50m 레이스가 더 빨랐다. 황선우는 ”훈련할 때 뒷심을 올리는 연습을 해서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스타트 부분이 아쉬웠다. 다시 훈련을 하면서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선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근력을 올리면 더 나은 기록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단거리 선수들은 몸이 다 크고 좋다. 급하지는 않지만 뒤쳐지지 않으려면 몸을 천천히 키워야한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이제 박태환의 계보를 잇는 한국 수영의 대들보가 됐다. 황선우는 ”박태환 선배와 같이 언급되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다“면서도 ”황선우라는 선수도 많이 기억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만나고 싶은 아이돌이 있는지 묻자 ‘있지(ITZY)’를 꼽으며 ”SNS에 응원한다고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황선우는 오는 30일 오후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자유형 50m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50m는 많은 생각을 갖고 나온 종목이 아니다. 생각을 비우고 후련하게 뛰고 싶다“고 전했다.
  • [부고] 한상동씨 모친상, 송진환씨 모친상, 주재성씨 모친상

    ■ 한상동(수산인신문 발행인)씨 모친상 △ 문외성씨 별세, 한상동(수산인신문 발행인)·한석동(전 국민일보 편집인)·한승동(전 한겨레신문 기자)·한정희·한순동(전 인사혁신처 국장)씨 모친상, 강순민·양은숙·이경희씨 시모상, 최영재씨 장모상,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29일 오후 3시 입실 예정),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540 ■ 송진환(광주시교육청 비서실장)씨 모친상 △ 이분례 씨 별세, 송진환(광주시교육청 비서실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광주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301호,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10-7115-1341 ■ 주재성(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씨 모친상 △ 김유원 씨 별세, 주수영(전 미 플로리다대 연구원)·재백(전 홍익대 교수)·재성(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미영(한국외국어대 강사)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4
  • 은메달 수영 선수에 ‘혼혈 인어’ 표현…홍콩 유력 언론 뭇매

    은메달 수영 선수에 ‘혼혈 인어’ 표현…홍콩 유력 언론 뭇매

    홍콩의 유력언론이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표현을 썼다가 비난에 휩싸였다. 호주 뉴스닷컴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53초 92로 은메달을 차지한 시오반 베르나데트 허헤이(23)에 대해 보도하며 ‘혼현 인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홍콩계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헤이는 광둥어에 능통하며,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자 주저없이 홍콩을 선택했을 만큼 애정이 남달랐다. 당시 그녀는 “나는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홍콩을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기 때문에 아일랜드 대신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헤이는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24), 호주 여자 수영의 신성인 아리안 티트머스(21)와 경쟁을 펼쳤고,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헤이의 메달은 홍콩이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딴 첫 번째 메달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CMP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한 시오반 베르나데트 허헤이가 홍콩의 차세대 수영을 이끄는 ‘혼혈 인어’가 됐다”고 보도했다.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이 적힌 해당 보도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인 앤드류 맥그리거 마샬은 SNS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홍콩 수영 선수를 ‘혼혈 인어’로 묘사했다. 2021년에 이런 종류의 넌센스를 보는 것이 슬프다”고 지적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 역사적인 순간이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거죠? (혼혈 인어는) 허헤이가 선호하는 별명인가요?”, “(SCMP는) ‘혼혈 인어’보다 덜 민감한 수식어를 사용해 이 선수에게 존경심을 표했어야 했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해당 기사는 수정됐지만, 홍콩과 영국, 호주 등 여러 국가의 언론을 통해 재확산 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된 뒤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에서는 홍콩특별행정구(HKSAR)로 참가하고 있다.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행정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된 홍콩 기본법에 따라 시상식 등에서는 중국의 국가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6일 홍콩 펜싱 국가대표 에드가 청카룽이 홍콩 펜싱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딴 뒤 메달 수여식에서 중국 국가가 흘러나와 홍콩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현지 시민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내내 “우리는 홍콩이다“(We are Hong Kong)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어쩜 이렇게 닮았지? 영국 쌍둥이자매 동메달 등 도쿄올림픽에 수두룩

    어쩜 이렇게 닮았지? 영국 쌍둥이자매 동메달 등 도쿄올림픽에 수두룩

    지난 27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시상식. 동메달을 목에 걸어 1928년 이후 처음으로 이 종목 메달을 딴 영국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유난히 닮은꼴 선수들이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사진 왼쪽 두 번째)와 제시카 가디로바(세 번째, 이상 16) 쌍둥이였다. 마루운동에 빼어난 자질을 갖춘 것으로 워낙 유명했다. 이들은 대회가 열리기 전 둘이 팀을 이뤄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어떻게 들었는지 털어놓았다. 제시카는 대회 화상회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먼저 제 선발 소식을 들었어요. 제겐 흥분되는 얘기였지만 제니퍼가 탈락했을까봐 조금 걱정됐어요. 하지만 그 이름을 듣자마자 우리 둘다 눈물을 쏟았고 모든 분들이 너무 들떠하셨어요”라고 말했다. 하계 올림픽 여대 여덟 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으며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13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가디로바 자매처럼 쌍둥이 일곱 쌍이 출전하고 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선수단에만 세 쌍이나 있어 눈길을 끄는데 벌써 가디로바 자매와 같은 메달을 목에 건 쌍둥이도 나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는데 아무래도 그보다 더 많은 것 같다.28일 3대3 농구 여자부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올가(위 사진 오른쪽)와 예브게니야 프롤키나(이상 24) 쌍둥이 자매도 은메달로 스물네 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해서 이들은 역대 올림픽 14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 쌍둥이 가운데 다른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건 경우는 없다는 점이다. 특정 유전자가 작동한 것처럼 모두 한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사이클 도로에 나선 아담과 사이먼 예이츠 형제도 가슴에 유니언 잭을 새기고 질주한다. 둘이 함께 페달을 밟는 장면은 마치 싱크로나이즈드 종목이 사이클에도 세부 종목으로 생겼나 궁금해질 정도로 똑닮았다. 둘을 구분하려면 쉽지 않은 일인데 다만 입을 벌리면 그제야 조금 분간할 수 있을 정도다. 아담이 앞니는 간지런한 반면, 사이먼은 좀더 분방하다(?). 또 하나는 아담의 뺨에 흉터가 있다는 것이다. 아담은 2019년 잡지 로드 바이크 액션에 “우리는 다른 길을 걸었지만 아주 친하다. 서로 말을 많이 한다. 매일 아주 많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경기를 마친 뒤 아담은 9위를 차지한 반면, 사이먼은 17위에 머물렀다. 영국 선수단의 마지막 쌍둥이는 팻과 루크 맥코맥 형제로 복싱 선수들이다. 팻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해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다. 그는 노던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번에는 나 혼자 나갔는데 이번에는 쌍둥이가 도쿄를 접수한다”고 호기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팻(아래 사진 오른쪽)이 27일 웰터(69㎏)급 예선에 나서 알리악산드르 라지오나우(벨라루스)에 주먹을 꽂고 있다.루크(위 사진 왼쪽)는 25일 라이트(63㎏)급 예선에서 마니쉬 카우쉭(인도)와 싸웠다.로라(위 사진 왼쪽)와 샬럿 트렝블 자매는 아예 똑닮은 듯 작정하고 연기를 해야 하는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선수들이다. 샬럿은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이 펴내는 아쿠아틱스 월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늘 함께 하고 연결돼 있기 때문에 로라와 함께 수영하는 일이 대단하다”고 털어놓았다.산네(위 사진 왼쪽)와 리에케 웨버스 자매는 네덜란드 체조 대표 선수들이다. 산네는 리우 대회 평균대 금메달리스트다. 그녀는 2015년 ‘성공으로 가는 어려운 길’이란 다큐에 출연해 “때로는 그녀가 더 잘하고 때로는 내가 더 잘한다”고 말했다.디나(위 사진 오른쪽)와 아리나 아베리나(이상 22) 자매는 ROC 마크를 달고 리듬체조 경기에 나선다. 둘에게 첫 올림픽이다. 아리나는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디나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모든 일이 잘못됐으며 이미 졌다고 생각할 때 네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내고 네 자신에게 먼저 모든 일이 실패하지 않았으며 너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싸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디나는 아리나의 자신감을 높이 평가했다. “아리나가 나와 약간 다른 면모를 지닌 것이 좋다. 모든 일이 틀어지고, 아니면 놀림거리가 돼도 그걸 모두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다”며 “너무 화를 내지도 마. 삶은 이런 식으로 끝나지 않아. 주의깊게 들었으면 해. 분석하고 더 나아가야 해.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어”라고 대꾸했다.아시아(위 사진 왼쪽)와 앨리스 다마토 자매도 이탈리아 체조 대표팀 소속이다. 2019년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도쿄는 첫 올림픽이었는데 아쉽게도 영국에 조금 뒤져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출처 표시되지 않은 선수들은 인사이더 닷컴 등 외신 캡처
  • [김유민의 돋보기] 쇼트커트와 반바지, 그게 편하니까요

    [김유민의 돋보기] 쇼트커트와 반바지, 그게 편하니까요

    미용실을 갈 때마다 “저 쇼트커트 어울릴까요”라고 물어본다. 배우 틸다 스윈턴처럼 헐렁한 셔츠에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성이고 싶어서다. 원체 두껍고 반곱슬인 나의 머리카락은 원하는 머리 모양이 나오기 힘들다기에 질끈 묶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아주 짧게 머리를 자르고 싶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인 헤어스타일에 사회는 편견을 바른다. 신부에게는 긴 머리가 당연시되고, 나이 든 사람의 화려한 염색은 흉하다는 말을 듣는다. 남성이 머리를 기르면 ‘언제 자르냐’고, 삭발을 하면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의 SNS 계정에는 찡그린 표정의 이모티콘과 “왜 머리를 자르냐”는 댓글이 달렸다. 안산 선수는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답했다. 중계 영상에는 ‘쇼트커트하면 높은 확률로 페미니스트다. 쇼트커트한 여성은 걸러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은 쇼트커트는 남성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쇼트커트를 한 여성은 페미니스트이며, 페미니스트는 혐오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사실이 아닌 편견으로 너무도 당당하게 낙인을 찍고 혐오를 한다. 걸러야 할 것은 이것이다.최근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은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 불편하다”며 규정인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었다. 남성 선수들처럼 반바지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선수들에게 유럽핸드볼연맹은 선수 1명당 150유로씩 1500유로(약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핸드볼협회와 미국 가수 핑크는 벌금을 대신 내겠다고 나섰다. 핑크는 “성차별적 규정에 항의한 노르웨이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유럽핸드볼연맹이야말로 성차별에 대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벌금을 대신 낼 테니 계속 싸워 달라”고 응원했다. 비치핸드볼을 비롯해 체조, 수영, 육상 등 노출 많은 경기복을 입는 여성 선수들이 성적 대상화되고 불법 촬영 피해를 입는다. 이번 올림픽에서 하반신 노출이 많은 기존 유니폼 대신 하반신을 덮는 ‘유니타드’를 입고 등장한 독일 여자체조 대표팀 엘리자베스 자이츠는 “기존 유니폼을 더는 입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모든 여성,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을 입을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유니폼을 선택할지는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매일 바뀔 것이며, 경기 당일 무엇을 입을지는 그날 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의 말처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기복을 선택할 수 있기를,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머리를 자르고 편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 코로나 확산 우려 포항·경주·안동 ‘야외 물놀이장’ 중단

    코로나 확산 우려 포항·경주·안동 ‘야외 물놀이장’ 중단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이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는 경북도 내 일부 지자체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정부의 집합 자제 요청에도 밀집도가 높고 통제가 어려운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해 ‘선심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7월 20일자 14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 23일 문을 연 기계면 봉계리 농경철기문화테마공원의 어린이 물놀이장도 잠정 폐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등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지역 내 물놀이장의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재개장 여부는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와 경주시도 27일과 28일부터 낙동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화랑마을 문무 야외 수영장 운영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들은 “물놀이장은 모두 예약을 받아 운영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널리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영양군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도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 입암면 선바위 관광지 지구 내 하천과 수비면 수하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강수욕장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 5월 출생아 수 2만 2052명… 통계 작성 이후 최저

    5월 출생아 수 2만 2052명…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2만 2000명대에 머물러 인구 자연 감소가 19개월째 이어졌다. ‘5월의 신부’란 말이 있을 정도로 결혼이 많은 달이지만 11%가량 혼인이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 2052명으로 1년 전보다 809명(-3.5%) 감소했다.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이로써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6개월째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 5571명으로 1년 전보다 1226명(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5월 인구 자연 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351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 감소는 2019년 11월 이래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 6153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991건(-11.0%) 감소했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5월은 코로나19 탓에 큰 폭으로 감소(-21.3%)한 달인데 여기서 더 줄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5월은 원래 결혼이 많은 달이지만 최근 혼인 연령 인구 감소와 코로나19의 영향이 이어지며 혼인 건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혼 건수는 8445건으로 482건(-5.4%) 줄었다. 이날 통계청의 6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4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4% 감소했다. 2019년 6월(-10.9%) 이래 2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입주 예정 아파트가 줄고, 주택 매매량도 감소하는 등 주택경기 지표가 둔화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 100m 앞에 선 황선우 ‘동양인 편견’ 깼다

    100m 앞에 선 황선우 ‘동양인 편견’ 깼다

    페이스 조절·막판 스퍼트로 47초56 기록준결승 1위 콜레스니코프와 단 0.45초차“결선 땐 온 힘 다 뽑고 물에서 나올 것”‘포스트 박태환’ 황선우(18·서울체고)가 세계수영 역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100m 결선 진출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했던 쾌거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가장 빠른 0.58초의 출발 반응 시간을 보이며 물속에 뛰어든 황선우는 초반 50m를 22초55, 6위로 통과했다. 전날 예선보다 0.68초 빨랐다. 이후 황선우는 순식간에 속도를 올려 3위로 경기를 마쳤다. 47초23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케일럽 드레슬(미국)에게는 0.33초 뒤진 기록이었다. 황선우는 “진짜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 나와서 너무 만족한다”면서 “이 정도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아시아신기록이기도 해서 정말 기분 좋다. 지금 정말 너무 힘든데 제 안의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거 같다”고 기뻐했다. 그는 또 “바로 옆 4번 레인의 드레슬과 레이스했는데 그가 페이스 조절에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돌아봤다. 그의 기록은 중국의 닝쩌타오가 2014년 10월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작성했던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7년 만에 0.09초 단축한 것이다. 세계기록은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세자르 시엘루(브라질)가 세운 46초91로 이 기록은 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또 세계주니어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러시아의 안드레이 미나코프가 지난해 10월 수립한 47초57이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5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의 1분44초62 기록에 이어 두 종목 세계주니어기록을 가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수영에서 주니어와 시니어 세계기록을 가진 한국 선수는 황선우뿐이다. 기록을 훑어보면 끊임없는 ‘진화’의 연속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박태환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 기록을 48초25로 고쳐 썼다. 100m 예선에서는 올해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 한국 기록(48초04)을 47초97로 줄인 데 이어 하루 만에 0.41초를 또 단축했다. ‘기록 제조기’가 된 황선우의 메달 전망은 밝은 편이다. 시엘루의 이 종목 세계기록(46초91)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클리멘트 콜레스니코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기록(47초11)과는 0.45초 차이에 불과하다. 황선우는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갈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다들 아시아 선수는 100m에선 안 된다고 한다. 그런 인식을 바꾸고 싶다. 오기가 생긴다”면서 “작전 같은 건 따로 없다. 그냥 온 힘을 다 뽑고 물에서 나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펜싱 어벤저스’ 올림픽 2연패 찔렀다

    ‘펜싱 어벤저스’ 올림픽 2연패 찔렀다

    男사브르 단체, 伊 꺾고 ‘세계 1위’ 입증 황선우, 자유형 100m 준결 아시아新 中기록 0.09초 줄인 47초56… 오늘 결승 축구, 온두라스 대파… 8강 상대 멕시코세계랭킹 1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탈리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에 이어 9년에 걸쳐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자 사브르 단체는 종목 로테이션에 따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열리지 않았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지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 왔다. 이날 오전에는 18세 ‘아름다운 청년’ 황선우(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6명 중 4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닝쩌타오(중국)가 갖고 있던 종전 아시아 기록(47초65)을 7년 만에 0.09초 단축했다.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가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첫 사례는 1924년 파리올림픽의 다카이시 가쓰오(일본)였으며 1956년 멜버른올림픽의 다니 아쓰시를 끝으로 결승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없었다. 수영의 꽃인 자유형 100m는 아시아 선수에겐 ‘넘사벽’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황선우가 이런 ‘불문율’을 깨고 65년 만에 자유형 100m 출발대에 서게 됐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 37분 열린다. 이주호도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워 전체 29명 중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남자 축구 대표팀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바탕으로 온두라스를 6-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1일 요코하마에서 멕시코와 8강전을 치른다.
  • “하키 경기가 화장실서 열리나”…경기장에 바퀴벌레 포착

    “하키 경기가 화장실서 열리나”…경기장에 바퀴벌레 포착

    도쿄올림픽, 또 위생 문제하키 경기 중계화면에 바퀴벌레 잡혀 ‘2020 도쿄올림픽’ 위생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이 진행된 오다이바 해상공원 ‘똥물 논란’에 이어 하키 경기장에서 바퀴벌레가 기어가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난 26일 도쿄 오이 하키 경기장에서 열린 하키 B조 경기를 중계 중이던 아르헨티나 방송국 화면에 잡힌 바퀴벌레 영상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 방송국 ‘Tyc Sports’ 중계 화면에 경기장을 기어가는 바퀴벌레의 뒷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아르헨티나 취재진은 “보세요, 저기 바퀴벌레가 있네요”라고 언급했다. 영상은 한 네티즌이 다음날인 27일 짧게 편집해 트위터에 공유하며 전 세계로 퍼졌다. 한 네티즌은 “하키 경기가 화장실 경기장에서 벌어지는지 몰랐다”며 올림픽 경기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은 경기 도중 바퀴벌레를 촬영하고 있던 카메라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도쿄올림픽이 위생 문제로 지탄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남자 트라이애슬론 결승전이 끝난 후 일부 선수들이 땅에 쓰러져 구토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 측은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날씨뿐 아니라 대회 개최 전부터 탁한 물 색깔과 악취로 논란을 빚어온 해상공원의 수질 탓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개막 전인 지난 14일 “올림픽 개막이 임박했지만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도쿄 야외수영장 악취가 진동한다”며 “2년 전에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대장균 기준치를 맞추지 못해 대회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 도쿄 지배한 초능력자들… 나는 국대가 ‘부캐’다

    도쿄 지배한 초능력자들… 나는 국대가 ‘부캐’다

    ‘밴드 연주자’ 자코비, 평영 100m 깜짝 金 사이클 수학적 분석… 키젠호퍼 압도적 1위美 육상 토머스 ‘가장 빠른 생물학자’ 별명올림픽에 참가할 정도 수준의 운동선수라고 하면 운동만 전문적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운동선수가 부캐(부캐릭터)인 이들이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하거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도쿄 아쿠아스틱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 미국의 리디아 자코비(17)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릴리 킹(24)이 유력 우승 후보였지만 생애 첫 올림픽에 참가한 무명의 10대 시골소녀에게 덜미를 잡혔다. USA투데이, CNN 등에 따르면 자코비는 미국 알래스카 출신으로 인구 약 2700명의 수어드라는 지역 출신이다. 이 지역에서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배출한 것이 처음이다보니 27일 경기를 보기 위해 수어드시 의회는 회의를 뒤로 미루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어드 지역의 친구와 이웃은 “동네 음식점과 펍에서 밴드 연주자로 활동하는 자코비가 세계 1위를 차지하다니 현실이 아닌 것 같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본캐(본 캐릭터)가 알려지면서 자코비보다 더 많은 사람을 놀래킨 것은 지난 25일 열린 여자사이클 개인도로 부문 우승자인 오스트리아의 안나 키젠호퍼(30)였다. 키젠호퍼는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스페인 카탈루냐 공대에서 편미분방정식을 전공한 수학박사다. 현재는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PFL) 수학연구소 소속으로 현직 연구자이다. 또 EPFL에서 학생들에게 벡터분석, 푸리에분석, 라플라스변환분석 같은 공학수학도 가르치고 있다. 키젠호퍼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경기장 기온과 환경, 운동 중 자신의 체온변화 등을 정밀분석한 다음 경기에 참여해 2등과 1분 15초라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골인했다. 이 때문에 2등으로 달리고 있었던 네덜란드의 베테랑이자 지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아나믹 판 플로텐은 앞에 아무도 보이지 않자 1등으로 착각하고 우승 세리머니를 벌이기도 했다. 8월 2일로 예정된 여자 육상 200m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미국의 개비 토머스(25)도 본캐는 따로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물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토머스는 실제로 하버드대에서 신경생물학, 보건정책학 전공을 한 뒤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전염병학과 보건관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토머스는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통과한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이나 신기록 작성이 아니라 의학분야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장난으로 밀었는데” 물놀이 20대 헬스 트레이너 익사

    “장난으로 밀었는데” 물놀이 20대 헬스 트레이너 익사

    물놀이 도중 물에 빠진 20대 헬스 트레이너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남 합천군 합천호 한 물놀이 시설에서 30대 A씨가 직장동료인 20대 B와 C씨를 밀어 물에 빠트렸다. C씨는 자력으로 헤엄쳐 뭍으로 올라왔으나 B씨는 잠시 허우적대다 그대로 물 밑에 가라앉았다. A씨는 대구 한 헬스클럽 대표로 함께 일하는 트레이너 B씨 등 직장동료 7명과 물놀이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물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시설 직원들이 호수로 뛰어들었으나 시야가 흐려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장난으로 밀어 물에 빠트렸으며, B씨도 장난으로 수영을 못하는 척 허우적거리는 것으로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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