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구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공방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하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939
  •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도쿄의 투혼’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도쿄의 투혼’

    한국, 金 2·銀 10·銅 12개로 종합 41위보치아 9연속 金… 배드민턴 銀 2개 추가 탁구 금은동 싹쓸이 역사적 장면 연출최다 메달 걸린 수영·육상 빈손 아쉬워13일간의 열전을 벌인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 종합 41위로 2020 도쿄패럴림픽을 마쳤다. 불굴의 투지로 대회 막판 뒷심을 보여줬지만 목표했던 종합 20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배드민턴에서 2개의 은메달을 끝으로 메달 사냥을 마쳤다. 단식에서 김정준(43·울산중구청), 복식에서 김정준과 이동섭(50·제주도)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첫 정식 종목이 된 배드민턴은 전날에도 이삼섭(51·울산중구청)이 은메달, 이동섭이 동메달을 획득해 전략 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이번 대회에서 빛난 종목으로 탁구와 보치아가 꼽힌다. 탁구는 금 1개, 은 6개, 동 6개로 한국 전체 메달 24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스포츠등급 TT1에서는 금, 은, 동을 모두 따내는 역사적인 장면도 만들어냈다. 세계 최강 보치아는 4일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과 최예진(30·충청남도), 김한수(29·경기도)가 페어에서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으며 ‘올림픽은 양궁, 패럴림픽은 보치아’의 공식을 지켰다.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 대회였지만 1968년 처음 출전한 텔아비브 대회 이후 53년 만에 가장 순위가 낮아 미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다. 2012년 런던 12위(금 9개, 은 9개, 동 9개), 2016년 리우 20위(금 7개, 은 11개, 동 17개)와 비교하면 하락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수영, 육상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양궁은 텔아비브 대회 이후 53년 만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주원홍(65·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선수단장은 “늘 듣던 이야기가 저변 확대와 신인 발굴이다. 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해선 크게 와 닿는 정책이 없었던 것 같다”며 “이번 패럴림픽을 계기로 돌아가서 제대로 된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선수 85명의 평균 나이는 40.5세로 도쿄패럴림픽에 선수를 15명 넘게 보낸 국가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높다. 이번 대회에서 희망을 보여준 패럴림픽 차세대 주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그동안 대한체육회의 비장애인 시스템을 막연하게 따라간 부분이 있다”며 “어리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집중 육성, 지원하고 현재의 일률적인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일본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0번째로 입장했다. 주 단장을 포함해 2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기수는 보치아 페어에서 금메달을 딴 정호원이 맡아 13일간 뜨거웠던 대회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 ‘명량대첩’ 현장 짜릿하게 느껴보세요

    ‘명량대첩’ 현장 짜릿하게 느껴보세요

    “명량해전의 전설인 ‘울돌목 회오리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명량대첩 승전지인 전남 해남 우수영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를 개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우수영 관광지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다. 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바다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되고,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스릴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리바닥 아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조류가 빠르다는 울돌목의 물살을 생생히 접할 수 있다. 총 길이 960m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도 운행한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노선이다. 10인승 곤도라 26대가 투입된다. 울돌목해상케이블카에서 전액 민간투자로, 총 36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의 대승을 거두었던 역사의 현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케이블카 13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이어서 울돌목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짜릿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승차장에서 출발해 진도 망금산 승차장에 정차한후 다시 해남으로 순환 운행하게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거센 물살로 유명한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우수영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영권 관광개발사업과 맞물려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 수백만원 훔쳐...10대 男 2명 구속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 수백만원 훔쳐...10대 男 2명 구속

    서울과 부산의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현금을 훔친 1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5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 A, B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은평구 일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10곳을 돌며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쇠 지렛대로 계산기를 뜯고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달 25일 공범 C군과 함께 부산 남구와 수영구 일대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8곳에서 3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도 전해졌다. 폐쇄회로TV(CCTV) 분석 등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지난 2일 밤 A군을, 3일에 B군과 C군을 각각 천안에서 붙잡았다. 집을 나온 이들은 쓸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명 중 나이가 어리고 범행 정도가 가벼운 C군은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 “명랑의 전설 느끼러 오세요”…체험 명소 탄생

    “명랑의 전설 느끼러 오세요”…체험 명소 탄생

    “명량의 전설 ‘울돌목 회오리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명량대첩 승전지 해남 우수영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를 개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우수영 관광지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바다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되고,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스릴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리바닥 아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조류가 빠르다는 울돌목의 물살을 생생히 접할 수 있다.총 길이 960m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도 운행을 시작했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노선이다. 10인승 곤도라 26대가 투입된다. ㈜울돌목해상케이블카에서 전액 민간투자로, 총 36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의 대승을 거두었던 역사의 현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케이블카 13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이어서 울돌목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짜릿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승차장에서 출발해 진도 망금산 승차장에 정차한후 다시 해남으로 순환 운행하게 된다. 군은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의 조명시설과 야간 운행 등으로 빛의 관광을 통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쌍둥이 다리로 유명한 진도대교와 울돌목의 환상적인 경관이 어우러진 야간관광의 새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거센 물살로 유명한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우수영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영권 관광개발사업과 맞물려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여탕 출입 논란된 트랜스젠더 알고보니 성범죄자였다

    여탕 출입 논란된 트랜스젠더 알고보니 성범죄자였다

    성정체성을 따라 법적으로 여성이 됐지만 여전히 남성의 신체라면 여탕에 출입할 수 있을까. 지난 6월 23일 미국 LA 윌셔대로의 한인 스파업소에는 자신을 50대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방문해 논란이 됐다. 대런 머리저(52)는 트랜스젠더 여성이라며 여탕에 들어갔다 격한 항의를 들었다. 남성 상태인 그의 알몸을 본 여탕 손님들은 놀라 소리쳤다. 손님들은 직원에게 항의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머리저는 자신이 법적으로 여성이며 노출 행위로 신고된 것은 트랜스젠더를 괴롭히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급기야 머리저가 다녀간 스파업소 앞에는 성소수자 찬반단체가 시위에 나섰다가 유혈 충돌까지 벌어졌다. 트랜스젠더의 권리? 알고보니 상습범 검찰은 머리저에게 음란노출 혐의 등 5건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LA 경찰에 따르면 머리저는 지난 2002년 이미 음란 노출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06년부터 성범죄자로 등록됐다. 2019년에는 7건의 노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공원의 한 수영장에서 여성과 어린이에게 알몸을 노출한 혐의로 신고된 사건도 있었다. 머리저의 음란 노출 관련 사건 기록은 지난 30년간 40여 건에 이른다고 지역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머리저는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다.
  • 날개없이 날았다…두팔없이 금메달 4개 딴 수영 선수

    날개없이 날았다…두팔없이 금메달 4개 딴 수영 선수

    중국의 두 팔이 없는 장애인 수영선수 정타오(31)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네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국 BBC는 3일 정 선수가 경기가 끝난 직후 “딸아, 날 봐. 팔이 없어도 이렇게 빨리 수영할 수 있었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선수는 어렸을 때 전기 사고로 감전을 당해 두 팔을 잃었으며, 자유형과 배영, 접영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지난 1일 5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이는 중국이 하계 패럴림픽에서 딴 500번째 메달이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1984년 뉴욕에서 열린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했다. 경기에서 우승한 뒤 정 선수는 기자들에게 “내 최고의 경기 가운데 하나였다”라며 후회없는 승부를 펼쳤다고 밝혔다. 중국 윈난성 쿤밍 출신인 정 선수는 지난 30일에도 50m 배영에서 31.42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모두 세계신기록 또는 패럴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가 우승 직후 두살난 딸에게 한 말은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배영 출발을 위해 두 팔이 없는 정 선수는 손으로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대신 입에 천을 물고 스타트를 끊었다.세계 네티즌들은 상체 힘만으로 물살을 가르는 정 선수를 ‘진정한 영감’이나 ‘자부심의 원천’이라 부르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쿄 패럴림픽을 앞두고 정 선수는 매일 최소 10㎞이상씩 수영을 하는 맹훈련을 했다. 그는 13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6년 뒤인 19살 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국제무대 데뷔를 했다. 이어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해 100m 배영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그가 딴 패럴림픽 메달은 모두 9개에 이른다. 중국 신화통신은 1990년 윈난성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정 선수가 어렸을 때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고 전했다. 2004년 윈난성 장애인 연맹은 수영 묘목을 발탁하기 위해 마을에 왔고, 정 선수의 부모는 거절했지만, 정타오는 폐인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수영을 하겠다고 했다. 코치 장홍웨이는 한 눈에 정 선수가 재목임을 알아보았고, 수영팀에 합류한 뒤 다른 사람들은 하루 5시간씩 훈련할 때 그는 8~9시간씩 물에 머물렀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런던과 리우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리우 패럴림픽 이후 허리 근육 부상을 입는다. 재활 이후 어렸을 때처럼 열심히 훈련했고, 특히 딸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팔없는 수영선수는 네 개의 금메달로 자신을 증명해냈다.
  • 이 몸으로 수영 4관왕 “딸아, 날 봐. 아주 빨리 헤엄친단다”

    이 몸으로 수영 4관왕 “딸아, 날 봐. 아주 빨리 헤엄친단다”

    “우리 딸, 날 봐라. 난 두 팔이 없지만 아주 빨리 헤엄칠 수 있단다!” 중국 장애인 수영 대표 정타오(30)가 지난 1일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S5 등급 자유형 50m를 대회 기록으로 우승함으로써 평영 50m, 배영 50m, 자유형 4X50m에 이어 4관왕을 차지했다. 윈난성 출신으로 어릴 적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은 그는 대단한 인간 승리를 보여줬는데 지난달 30일 배영 50m 결선에서 31초42로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한 뒤 현장 카메라에 대고 두 살 배기 딸에게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는데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이 동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지 이틀 만에 77만명 넘게 시청했다. 상체 만으로 물살을 헤쳐가는 그의 역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고무적”이라거나 “자부심의 근원”이라고 칭찬했다. 네 레이스 모두 세계 기록 아니면 대회 기록이었다. 그의 자유형 50m 금메달은 1984년 뉴욕 대회에 처음 참가한 중국의 하계올림픽 500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정타오는 취재진에게 “난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라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내 생각에 이번 경기는 내 최고의 레이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매일 10㎞를 헤엄치며 준비했다고 한다. 열세 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으며 6년 뒤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국제대회에 데뷔했다. 정타오는 2012년 런던 대회 100m 배영에서 패럴림픽 금메달을 처음 딴 뒤 이번 대회까지 여섯 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아홉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 맨해튼도 집어삼킨 허리케인…“나이아가라 폭포 수준 물이 떨어졌다”

    맨해튼도 집어삼킨 허리케인…“나이아가라 폭포 수준 물이 떨어졌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북동부에 5시간 넘게 폭우를 쏟아내면서 수십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세계의 수도’ 뉴욕이 잠기는 등 역대 최악의 폭우가 내렸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주에서만 최소 24명이 숨지고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뉴욕에서만 아파트 지하에서 11명, 차량에서 1명 등 최소 12명이 숨졌고 사망자 중에는 2세 아기와 86세 노인 등이 포함됐다. 특히 뉴욕의 저소득층의 피해가 컸다. 퀸스와 브루클린의 아파트 지하실에서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지역에는 비싼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아파트 지하를 불법으로 개조해 만든 숙소들이 많다. NYT는 세계 경제 중심지인 뉴욕의 어두운 면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뉴욕시 지하철 46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 CNN에 따르면 타임스스퀘어역에서는 지하철이 멈췄고 승객들이 폭우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지하철역 안에서 밤을 새우기도 했다. 이처럼 피해가 컸던 이유는 전날 저녁 아이다의 영향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는 7.19인치(약 18.3㎝)의 비가 쏟아져 1869년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당초 3∼6인치(약 7.6∼15.2㎝)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있었지만 맞지 않았던 것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리고 나이아가라 폭포 수준의 물이 뉴욕 거리로 쏟아져 내렸다”고 밝혔다. CNN은 뉴욕시에 쏟아진 비의 양은 올림픽 규격 수영장 5만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추산했다.
  • ‘가방 장인의 메카’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

    ‘가방 장인의 메카’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

    ‘가방 장인의 메카’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고 양천구가 3일 밝혔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란 같은 업종의 소공인 수가 일정 기준을 넘고, 지자체장 신청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곳이다. 구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모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신월동이 최종 선정돼 국·시비 1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월동은 130여개의 가방 제조업체가 모여 있는 가방 소공인 밀집 지역으로 현재 460여명이 일하고 있다. 구는 향후 15억원을 투입해 가방 소공인을 위한 공동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방 브랜드와 디자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방 산업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그간 지역 경제의 근간인 가방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애써왔다. 2015년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소공인 협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양천가방협동조합을 설립했고, 독자 브랜드인 ‘란트’(LANTT)를 개발한데 이어 2018년 협동조합 활성화 유공자 부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지역 기반 산업을 묵묵히 이어온 가방 소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염원한 주민들의 바람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가방 소공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시 소공인 사업의 성공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인류는 왜 헤엄쳤나… 글로 배우는 수영史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인류는 왜 헤엄쳤나… 글로 배우는 수영史

    플라톤은 “쓸 줄 알고 읽을 줄 알고, 수영을 할 줄 알아야 비로소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저는 아직 지식인이 되질 못했습니다. 구명조끼나 튜브가 없으면 물에 들어가질 못하거든요.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이들을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만, 수영을 글로 배우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수영의 역사, 수영에 얽힌 이야기를 읽어 보는 일은 재밌을 겁니다. ‘헤엄치는 인류’(미래의창)는 수영하는 인류의 지난 1만년 동안 역사를 훑어봅니다. 수영의 역사뿐만 아니라 수영 영법, 수영장, 수영과 관련한 각종 기록, 수영 과학, 수영복에 대해 알려 줍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사하라 사막 오지에서 발견된 수영하는 이를 그린 벽화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에서 수영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시 사람들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 문화적 요소였는지 소개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왜 수영이 잊혔는지도 흥미롭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 근대로 접어들면서 수영의 암흑기를 벗어나기 시작한 유럽에서 수영이 어떤 과정을 통해 부활했는지도 눈길을 끕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왜 수영을 하는 걸까. ‘수영의 이유’(김영사) 저자인 보니 추이는 이 질문부터 던집니다. 책은 수영하는 이유를 크게 생존, 건강, 공동체, 경쟁, 몰입 등 다섯 가지로 나눠 탐구합니다. 각각의 이유에 대해 경험을 나눠 줄 사람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풉니다. 국적·성별·계급·빈부와 상관없이 모두 함께 수영을 배우는 바그다드 수영클럽, 차가운 바다에서 장장 6시간을 헤엄친 끝에 살아남아 아이슬란드의 영웅이 된 항해사, 100분의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선수 등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자가 이들과 직접 수영을 함께 해 봅니다.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통찰력이 스며들어 글이 생생합니다. 두 권의 책을 읽으니 왠지 저도 힘이 납니다. 내년 버킷리스트에 또다시 ‘수영 배우기’를 살포시 추가해 봅니다.
  • 서울의 시간 주제로 감미로운 기타 앙상블…서울시향 ‘미라클 서울’ 3일 공개

    서울의 시간 주제로 감미로운 기타 앙상블…서울시향 ‘미라클 서울’ 3일 공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서울時’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2일 알렸다. 서울시향이 지난해부터 선보여 온 ‘미라클 서울’은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코로나19로 우울을 겪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클래식 볼거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현진건 집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에서 음악의 색다른 멋을 보여줬다. 3일 공개되는 ‘미라클 서울’ 영상은 지난 5월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서울의 시간을 의미하는 ‘서울時’를 주제로, 한국계 벨기에이니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와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이 협연 영상을 담았다. 드니 성호의 대표작 ‘섬(Island)’와 ‘원 컬러 스위트(One color suite)’, 마이어스의 ‘카바티나’와 알베니스의 ‘아스투리아스’ 등 감미로운 기타 앙상블이 펼쳐진다.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린을 비롯해 김수영(바이올린), 안톤 강(비올라), 박은주(첼로), 안동혁(더블베이스) 등이 앙상블에 참여했고, 한강을 배경으로 활기찬 오전과 조용한 오후, 노을지는 저녁 등 시간 흐름에 따라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그려 낸다.
  • [인사] 한국예술종합학교

    ◇ 보직 임명 ▲ 교학처장 이영희 ▲ 기획처장 조충연 ▲ 교학제1부처장 김원민 ▲ 교학제2부처장 이성곤 ▲ 기획부처장 이강민 ▲ 음악원장 이강호 ▲ 음악원 부원장 이예린 ▲ 음악원 음악학과장 주성혜 ▲ 음악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채재일 ▲ 연극원 연기과장 강민재 ▲ 영상원장 남수영 ▲ 영상원 부원장 곽영진 ▲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장 한상진 ▲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장 곽영진 ▲ 영상원 영상이론과장 심광현 ▲ 무용원 부원장 안덕기 ▲ 무용원 실기과장 김선희 ▲ 무용원 이론과장 나경아 ▲ 무용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전수환 ▲ 미술원 부원장 김병찬 ▲ 미술원 디자인과장 김경균 ▲ 미술원 미술이론과장 조인수 ▲ 미술원 건축과장 지강일 ▲ 전통예술원 부원장 유경화 ▲ 전통예술원 무용과장 박은영 ▲ 예술교양학부 주임교수 나경아 ▲ 인권센터장 고연옥 ▲ 공연전시센터 예술감독 최종윤 ▲ 예술과젠더연구소장 황하영 ▲ 학생지원센터장 이성곤 ▲ 산학협력단장 어경준 ▲ 문화예술교육센터 소장 김현미 ▲ 한국영재예술교육연구원장 조주현 ▲ 융합예술센터장 이강민 연합뉴스
  • [인사]

    ■교육부 ◇일반직 승진△강원대 산학연구기획과장 정구용△목포대 학생지원과장 전수문△부산대 연구진흥과장 정기연△전남대 입학과장 이순흠△전북대 입학과장 양수경△제주대 재정과장 이광태△순천대 입학지원실장 김성대 ◇교육전문직△학교혁신지원실 장학관 박수경△교육복지정책국 장학관 정금현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김동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최학수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기반전력사업전력운영계약팀장 박상욱△기반전력사업지상공통원가팀장 김준원△미래전력사업전력운영계약팀장 조용균 ■관세청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파견△태국 관세청 유영한 ■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전보△국립고궁박물관장 김인규 ◇과장급 전보△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장 조성래△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장 김지연 ◇과장급 임용△코로나19미래대응반장 안호△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유은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후·환경연구소 연구담당 소장 염성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 사회혁신정책센터장 이희권△평가분석본부 혁신정보분석센터장 김용희△재정투자분석본부 R&D예산정책센터장 박소희△과제지원시스템통합실무추진단 NTIS팀장 정정규△경영기획본부 인재경영실장 권명화 ■한국예탁결제원 △IT본부장 유장상△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추진단장 김정미△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인주△글로벌본부장 금종익 ■한국부동산원 △감사실장 손상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비확산본부장 이나영△핵안보본부장 이영욱△경영기획부장 고문성△경영기획부 연구지원관리실장 정희준 ■경향신문 △편집국 스포츠부장 양승남△엔터테인먼트부장 강주일△스포츠경향 생활경제부 선임기자 강석봉△스포츠경향 스포츠부 선임기자 안승호 ■중앙그룹 ◇JTBC스튜디오△미주법인장 이수영(전략·디지털본부장)△미주법인 사업운영담당 이태호△전략·디지털본부 투자팀장 김주현 ◇JTBC미디어텍△방송무대팀장 정동필 ◇휘닉스제주△AD(Assistant unit Director) 추상우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디지털뉴스룸 총괄부국장 이종배△정치부장 이철균△건설부동산부장 노희영△시그널부장 손철△여론독자부장 김상용△여론독자부 선임기자 송영규 ■CBSi △경영지원실장 신욱인△IT본부장 정순환△미디어전략사업본부장 은희창△마케팅사업본부장 김경수 ■UPI뉴스 △탐사보도에디터 김지영△사회·이슈부장 조성아△탐사보도부장 송창섭△경제부장 안재성△산업1부장 이종화△산업2부장 박일경 ■한국선급 △신성장사업단장 류창렬△경영지원실장 최원준△아카데미센터장 이상석△대외협력·홍보팀장 김예지 ■서울대 △공과대학장 이병호△공과대학 교무부학장 송준호△공과대학 학생부학장 나용수△공과대학 연구부학장 장호원△공과대학 기획부학장 하정익△국제농업기술대학원 학생부원장 김종근△기초교육원 교수학습부원장 조동준
  • 나홀로 할머니와 구청장의 ‘수다’…삼계탕 나누며 전하는 ‘양천의 情’

    나홀로 할머니와 구청장의 ‘수다’…삼계탕 나누며 전하는 ‘양천의 情’

    1일 홍모(80) 할머니 혼자 사는 집 곳곳에서 꼼꼼한 손길이 느껴졌다. 깨끗하게 빤 분홍, 노랑 행주는 부엌 수납장 손잡이에 나란히 걸렸다. 반듯이 정돈된 침대 위엔 큼직한 인형이 앉아 있다. 벽에 걸린 사진 속엔 젊고 고운 시절 홍 할머니가 분홍저고리 한복 차림으로 남편 옆에 앉았다. 깨끗한 집안과는 달리 홍 할머니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할머니는 뇌병변 증세가 있어 오른쪽 팔과 다리가 불편하다. 발음도 부정확하다. 벽엔 요일, 끼니별로 먹어야 할 약이 주렁주렁 걸려 있다. 남편 전처의 자식들은 사실상 남이다. 기초생활수급으로 살아가는 홍 할머니에게는 금붕어가 유일한 가족이다. 외로운 홍 할머니에게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양손에 삼계탕과 간단한 밑반찬을 들고 찾았다. 김 구청장은 “어머니, 삼계탕 드시고 기운 내시라고 찾아왔어요. 집안이 너무 정리정돈이 잘 됐네요. 저희 집보다 나아요”라고 웃으며 가져온 음식을 내려놓았다. 김 구청장의 손을 잡은 홍 할머니는 “말벗이 필요했는데”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김 구청장은 “그럼요, 잘 하셨네”라며 할머니와 10여분간 수다를 이어갔다. “손,발이 점점 불편해서 집안도 못 치워”라는 홍 할머니에게 “움직이기 불편한 쪽 몸을 자꾸 쓰셔야 해요. 조금씩이라도 식사는 거르면 안 돼요. 그리고 코로나19가 무섭더라도 아침저녁으로 꼭 운동하셔야 해요”라고 김 구청장은 당부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신월4동 삼계탕 나눔행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홍 할머니 집을 찾게 됐다. 동주민센터와 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가 삼계탕 간편식 팩과 손수 담은 김치, 바나나, 직접 짠 주방용 수세미 등을 종이가방에 담아 지역 내 노인, 중장년 독거남성, 중증장애인 등 1인 가구 160명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2017년부터 주민센터에 모여 잔치처럼 진행하던 행사인데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 배달하게 됐다. 봉사단은 배달하는 김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한다. 김 구청장은 전달에 나서기 전 직접 삼계탕 꾸러미를 포장하고 봉사단원에게 인사를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동네잔치 같은 행사가 없어진 뒤 사람들이 관심을 끊었다고 생각할 때 전달하는 한 끼 식사는 1인 가구에게 단순히 식사가 아니라 ‘정’”이라면서 “항상 잊지 않고 준비해 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할머니를 방문한 뒤 김 구청장은 50대 장애인 독거 남성과 다른 80대 홀몸 할머니 집을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 짐 뺀 윤희숙… 사퇴안 처리 속도내나

    여야 원내대표가 1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사퇴안 처리 의지를 밝혔다. 다만 정기국회 내 어느 시점에 의결 절차를 밟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 방을 빼며 사퇴 의지를 다시금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윤 의원의 사직안 처리 여부에 대해 “야당이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면 저희는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협상 과정에서 밝혀 왔다”고 말했다. 사직안 표결 시에는 개별 의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도 밝혔다. 앞서 민주당이 윤 의원 사퇴안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며 대응 필요성을 일축해 온 것과는 달라진 기류다. 국민의힘에서도 윤 의원 개인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표결 처리에 찬성하는 쪽으로 일찌감치 가닥을 잡아 왔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본인의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며 거듭 민주당을 압박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모두 윤 의원의 사직안 처리에 입을 모았지만, 언론중재법 등 쟁점이 산적해 있어 처리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표결에 부쳐지더라도 여야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가결 여부 역시 미지수다. 윤 의원 사퇴를 밀어붙이는 것이 민주당으로서는 ‘내로남불’ 역풍으로 이어질까 우려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국민권익위원회발 부동산 이슈에 여야 모두 부담이 큰 만큼 가결 전망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가운데 윤 의원은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월급도 반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본회의 의결 없이 국회의원직 사퇴가 가능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돼 눈길을 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각각 국회의원이 사직서만 제출해도 사직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대표 발의를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 ‘사퇴쇼 방지(?)’ 윤희숙 사퇴에 여야 동시 개정법 내놔

    ‘사퇴쇼 방지(?)’ 윤희숙 사퇴에 여야 동시 개정법 내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본회의에 사퇴안이 상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여야 모두 국회의원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만 사퇴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의 개정안을 내놓았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의원 사퇴쇼 방지법’을 발의해 대통령, 지자체장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이 자의로 그만두고 싶으면 의결 절차 없이 즉시 사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동안 절차가 까다롭고 또 복잡해서 의원직 사퇴를 단지 ‘선언’으로 끝내거나, 본인에게 불리한 정치적 국면을 전환시킬 정쟁 수단으로 악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사직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즉시 사직이 가능하도록 해 본회의 상정과 의결, 의장의 허가 등 기존 절차를 생략했다. 현재는 의장이 제출된 국회의원 사직 안건을 상정하지 않거나, 상정되더라도 본회의 참석 의원들이 반대하면 사퇴할 수 없어 18대, 19대, 20대 국회에서 사퇴를 선언한 의원이 실제 사퇴한 사례는 없었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윤희숙 의원이 헌정사상 지역구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쇼가 아닌 자발적인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사퇴서를 제출하고, 상임위와 본회의에 나오지 않고, 의원실의 짐을 빼고,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국회법 규정은 위헌이자, 일본법을 베낀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 국회법 규정이 권위주의 시대에 국회의원에 대한 강압적 사퇴를 막기위해 만들어진 조항이라고 한 바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국회법의 관련조항이 1948년 10월 최초의 국회법이 만들어질 때부터 들어있었던 조항으로 일본 국회법을 그대로 베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내각책임제 국가인 일본은 잦은 총선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 사퇴를 막고자 했고, 우리나라는 임시정부 때 ‘대한민국임시약헌’을 만들면서 일본법을 베꼈다고 추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사직안을 오는 27일 본회의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의원의 입장이 바뀔 여지는 전혀 없다”며 “오는 27일 본회의가 열리면 표결로 처리할 생각이고 이 뜻을 민주당에 통지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그간 윤 의원의 사퇴를 두고 ‘정치적인 쇼’라며 평가절하하고 공세를 펼쳤으나, 사직안이 상정되면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 [이슈플릭스] ‘뇌 먹는 아메바’로 연이어…美 6세 소년, 감염 후 사망

    [이슈플릭스] ‘뇌 먹는 아메바’로 연이어…美 6세 소년, 감염 후 사망

    수 년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지게 했던 일명 ‘뇌 먹는 아메바’의 어린 피해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최근 ABC뉴스 등 미 현지언론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에이븐 모펫(6)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지난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븐은 다른 희생자의 사례와 비슷하게 집 인근 연못에서 수영을 했다가 이 아메바에 감염됐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성은 없지만 아메바에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인다. 다만 감염 사례는 극히 적지만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90%에 달한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사례는 148건 정도로 이중 노스캐롤라이나에서 6건이 발생했다 현지언론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 보건부가 실험실 검사를 통해 에이븐의 사인으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확인했다"면서 "유족들은 비통한 마음을 추스리면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모금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에 살던 데이비드 프루이트(7)도 지난달 30일,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결국 숨졌다. 데이비드는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웠했으며 의료진으로부터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베바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진단을 받았고, 지난 7일 사망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1960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에서 사상자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온이 상승,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 부산서 77명 확진…수영장·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부산서 77명 확진…수영장·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부산시는 1일 7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부동산 관련 사업체에서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1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됐고 이날 접촉자 조사에서 직원 9명,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접촉자만 92명에 달하고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사하구 수영장에서도 지난달 30일 이용자 1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같은 시간대 이용자 2명과 접촉자 5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들은 수영장과 탈의실,샤워실 이용시간대가 겹쳐 감염된것으로 보인다. 접촉자 91명 중 미검사자 31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64명은 격리조치됐다. 전날 원생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청 24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도 확진됐다.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월 넷째 주(23∼31일) 확진자의 59.6%인 364명을 분석한 결과, 96.2%인 350명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됐다. 모두 국내 감염 사례로 알파형 변이 감염자 1명을 제외한 349명이 델타형 변이 감염자로 부산 확진자 대다수가 델타 변이 관련 감염자인것으로 나타났다.
  • [길섶에서] 가을 어귀/오일만 논설위원

    한낮의 무더위가 오래전부터 견딜 만해졌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도 확연하다.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입구 앞에서 태양이 조심스레 서성거리는 시간이다. 폭염의 여름을 뒤로하고 향긋한 가을 향취를 기다리는 지금, 그래도 아쉬움의 편린들은 남아 있다. 걸음조차 힘든 무더위 속에 푸른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았던 오천항의 수영성이 그립다. 산행 중 불청객 소나기는 끈적한 여름을 한순간에 날려 버렸고 미시령 고갯길에서 만난 비바람은 운무에 잠긴 울산바위의 장관을 선사해 줬다. 8월 하순, 남도 삼백리를 달리다 보면 평야 가득 퍼진 벼의 향기가 기억에 새롭다. 봄날 달콤한 정취를 흠뻑 느끼게 했던 라일락이나 아카시아와 달리 그 향기는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이제 외길 수순처럼 가을이 밀려올 것이다. 저만치 손짓하는 가을의 그윽한 정취가 새롭다. 봄날 달콤한 라일락이나 아카시아 향기 대신 깊은 인생의 곡절을 빼닮은 국화의 깊은 맛이 아련하다. 한껏 살이 오른 가을 전어의 감칠맛과 풍성한 햇과일, 햇곡식의 향연도 그립다. 가슴 시리게 하는 만추의 그 황량함마저 껴안고 싶다. 무성한 초록이 고운 낙엽으로 변해 가는 그 세월의 풍미를 제대로 한번 느껴 볼 심산이다.
  • 오른손은 ‘본캐’ 왼손은 ‘부캐’… 화가 윤상윤의 두 세계

    오른손은 ‘본캐’ 왼손은 ‘부캐’… 화가 윤상윤의 두 세계

    윤상윤 작가에겐 요즘 유행하는 말로 ‘부캐’(부캐릭터)가 있다. 숙련된 오른손으로 정교하고 고전적인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윤상윤이 ‘본캐’라면 서툰 왼손으로 즉흥적인 회화를 시도하는 윤상윤은 부캐에 해당한다.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본캐와 부캐의 화풍은 딴판이다. 처음부터 양손잡이 화가를 의도한 건 아니다. 어릴 적 왼손잡이였으나 완고한 서예가 아버지의 강요로 후천적 오른손잡이로 살아야 했던 그는 영국 첼시예술대에서 유학하면서 왼손의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됐다. 미술교육으로 훈련된 오른손 그림은 기술적인 완성도는 높았지만 아카데미즘의 틀에 갇혀 자유롭지 못했다. 반면 왼손으로 본능에 따라 쓱쓱 그린 드로잉은 미숙하나 호방하고 생기가 넘쳤다. 오른손 작업 틈틈이 휴식과 일탈의 창구로 실험해 온 왼손 작업의 결과물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4~5년 전부터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작업을 본격적으로 병행하고 있다.서울 마포구 씨알콜렉티브에서 열리는 개인전 ‘유벤투스’는 부캐 윤상윤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라틴어로 ‘청춘’을 의미하는 전시 제목대로 사이클, 수영,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운동 경기를 즐기는 청소년의 활기찬 모습을 담은 유화 작품들로 전시장을 채웠다. 이목구비를 뭉뚱그린 얼굴, 비율이 맞지 않는 신체 표현 등 얼핏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그림들인데 묘하게도 볼수록 매력적이다. 작가는 “오른손 그림은 체계적인 설계와 지속적인 수정을 통해 이상향에 가깝게 완성도를 높여 가는 과정을 거치지만 왼손 그림은 동양화의 일필휘지 기법처럼 순간의 호흡과 에너지에 집중하는 방식”이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출품작 35점 중 유일한 오른손 그림인 ‘스텝트 아웃’(Stepped Out)에선 공원이나 실내의 일상 풍경을 자아, 초자아, 무의식의 3단 구조로 묘사하는 그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선 드로잉은 왼손으로, 채색은 오른손으로 작업한 회화 2점도 선보였다. 한 화면에서 양손을 사용해 완성한 작품은 처음이다. 자유와 통제, 에너지와 테크닉 등 왼손과 오른손이 지닌 장점을 결합해 보려는 시도다. “양손 그림이 마치 서커스처럼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지만 더 새롭고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망이 더 크다”는 작가는 “자기복제를 경계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