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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들, 양치승 관장 헬스장에 ‘현금’ 준비한 이유

    연예인들, 양치승 관장 헬스장에 ‘현금’ 준비한 이유

    한효주·수영·성훈 ‘재난 지원금’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주변 연예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양치승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손을 모으는 이모티콘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양치승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면서 진서연, 주헌, 한효주, 수영, 성훈이 모은 ‘재난 지원금’이 담겼다. 특히 한효주와 진서연은 직접 양치승 헬스장을 찾아 그를 위로하며 특급 의리를 자랑했다. 앞서 양치승은 “지금 체육관 상황. 어릴 적 생각이 난다. 오늘 잠은 다 잤네”라며 처참한 체육관의 상태를 알렸다. 양치승이 운영 중인 강남구 논현동의 헬스장은 폭우로 인해 물바다가 됐다. 양치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밤새 체육관에 들이닥친 물을 제거했다고 밝히며 “그나마 펌프를 빌려와서 다행이다. 올여름 물놀이를 제대로 한다”라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상황은 심각했다. 이에 양치승의 지인인 연예인들은 모두들 현금을 모아 그의 체육관을 위한 위로금을 준비했다.
  • 화 난 돌고래 일본 해수욕객 여섯 차례나 공격, 한 남성은 병원行

    화 난 돌고래 일본 해수욕객 여섯 차례나 공격, 한 남성은 병원行

    둘 이상의 일본 해수욕객이 어깨를 돌고래에 물려 한 남성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12일 전했다. 온순한 돌고래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인데 이렇게 돌고래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을 공격하게 만든 원인이 궁금해진다. 돌고래가 해수욕객을 공격하는 일은 서부 후쿠이현 후쿠이 시에서 멀지 않은 코시노 해변이란 곳에서 일어났다. 올 여름 들어 전날 아침까지 벌써 여섯 차례나 되는데 관리들은 한 돌고래가 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아침 양쪽 어깨를 모두 물린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에는 같은 곳에서 다른 남성이 왼손 손가락을 다쳤다. 돌고래의 공격이 잇따라 일어나자 관리들이 해변을 따라 초음파 전송기를 설치해 고주파 잡음을 일으켜 돌고래들을 쫓으려 하고 있다. 해수욕객들에게는 야생 동물로부터 위협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바닷물 속에서 어떤 생명체라도 만나지 않도록 피해야 한다고 알리고 있다. 어떤 종의 돌고래가 이처럼 공격적인 행동을 자행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 지역의 돌고래들은 인간과 잘 지내왔으며 해변 근처 아주 얕은 구역에서도 사람들 눈에 띄었다. 과학자들은 야생 병코돌고래가 인간과 함께 수영하면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아마도 자신들의 루틴을 방해한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2013년 아일랜드의 두 여성이 열흘 간격으로 같은 돌고래의 공격을 받고 다친 일이 있었다. 그 중 한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일년 뒤에도 다섯 해수욕객이 아일랜드 연안에서 한 마리 돌고래가 주위를 빙빙 돌며 위협하는 바람에 쩔쩔 매다 구조된 일이 있었다. 인간에게는 친근하게 굴지만 돌고래는 바다생물들에게는 위협적으로 구는 장면이 목격됐다. 콘월에서는 병코돌고래 한 마리가 다른 돌고래 한 마리를 허공에 퉁겨 뒤집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황선우 자유형 50m 한국 기록보유자 제치고 우승

    황선우 자유형 50m 한국 기록보유자 제치고 우승

    황선우(19)가 자유형 50m 한국 기록 보유자를 제치고 우승했다. 황선우는 12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7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1위를 할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22초23)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결승에 나선 8명 중 유일하게 22초대를 기록했다. 한국 기록(22초16) 보유자인 양재훈(24)이 23초09로 2위에 자리했다.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이지만 스피드 훈련 과정으로 이번 대회에선 자유형 50m도 뛰었다. 이날 남자 자유형 50m에서 가장 빨랐던 선수는 22초59 만에 터치패드를 찍은 대학부 1위 김진원(한국체대)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황선우가 처음 치른 공식전이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따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황선우는 13일 접영 100m 경기에 출전해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주 종목이 아니지만 황선우는 지난 4월 열린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접영 100m에서 52초36의 좋은 기록을 냈다. 양재훈이 가진 한국 기록(52초33)과는 불과 0.03초 차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고척 스카이돔 현장 방문해 폭우 피해 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고척 스카이돔 현장 방문해 폭우 피해 상황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하여 지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돔 내 누수피해 현장점검과 더불어 시민 편의시설을 방문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현장 업무보고를 통해 고척스카이돔 폭우 피해상황 발생을 보고받고 고척 스카이돔 내 구장 현장 및 시민 편의시설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폭우로 고척 스카이돔 북서측 낙설방지용 캐노피가 허용하중 초과로 파단되었고 경기장 지붕 내 1개소(총 44개소)가 누수됐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현장방문 질의응답을 통해 고척 스카이돔 구장 내 장애인석(0.22%) 비율에 대해 법적 기준을 넘어선 것에 만족하지 말고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척 스카이돔 구장 지붕 외벽 청소로봇 도입, 수영장 교체공사, 서울 책보고 개관 등을 통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고척 스카이돔 구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향후 동일한 곳에 반복적인 누수가 없도록 재발방지책 마련에 조속히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기록적인 폭우에도 큰 사고 없이 애써주신 직원분들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격려했다.
  • ‘이상순♥’ 이효리, 비키니 입고 조카들과 다이빙

    ‘이상순♥’ 이효리, 비키니 입고 조카들과 다이빙

    ‘이모’ 이효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이효리의 친언니 이모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효리 이모랑 바다 다이빙”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이효리가 조카들과 함께 바다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제주도를 찾은 조카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이모’ 이효리의 모습이다.특히 수영복을 입고 바다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이효리의 뒤태가 눈길을 끈다. 한편 이효리는 뮤지션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 “남편 출근하자 이은해·조현수 성관계”…증언 나왔다

    “남편 출근하자 이은해·조현수 성관계”…증언 나왔다

    이른바 ‘계곡살인’ 사건 재판에서 피고인 이은해(31)씨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30)씨가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눈을 속여 불륜 관계를 이어왔음을 확인하는 증언이 나왔다. 11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씨와 조씨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선 2019년 2월 이씨 등이 윤씨에게 복어 피 등이 섞인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할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에 대한 증인 신문도 이뤄졌다. A씨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씨와 조씨, 피해자 윤씨, 지인 2명 등 총 6명의 일행이 양양에서 만나 식사한 뒤 수산시장에서 산 안주로 펜션에서 새벽 내내 술을 마셨다. 이들은 과음한 탓에 다음 날 1박을 더 하기로 한 뒤 술자리를 이어갔고, 윤씨는 출근을 위해 마지막 날 새벽 홀로 펜션을 떠났다. A씨는 “당시 매운탕 조리는 이씨와 조씨가 전담했고, 마지막 날에는 이씨와 조씨만 먹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윤씨가 출근하기 위해) 펜션에서 나가자마자 이씨와 조씨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방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씨와 윤씨가 법적으로 혼인신고 한 부부관계인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이씨는 법정에서 전 시어머니이자 피해자 윤모씨의 어머니에게 우산으로 맞았다. 윤씨 어머니는 재판 후 퇴정하는 이씨를 향해 “이 나쁜 X”라고 외치며 이씨의 왼쪽 어깨를 우산으로 때렸다. 우산에 맞은 이씨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3초가량 윤씨의 어머니를 쳐다봤다.
  • [서울광장]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또 다른 방법/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또 다른 방법/서동철 논설위원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서면 말이 많아지곤 한다. 그런데 ‘한산-용의출현’을 보고는 굳이 무슨 말을 하지 않아도 좋았다. 비평적 시선을 가질 것도 없이 즐기기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지금도 TV리모컨을 돌리다 우연히 나오면 끝까지 보게 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이 그런 영화다. ‘한산’이 세계적으로 흥행한다거나 국제영화제에 나가 상을 받는 일은 없겠지만, 우리 영화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산’의 역사적 고증을 문제 삼는 기사도 있었지만,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로 무리는 없었다. 오히려 왜군의 서진(西進)을 육지와 바다에서 각각 막아 낸 웅치전투와 한산대첩을 연관시킨 스토리는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공부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진안과 전주를 잇는 웅치에서 벌어진 전투는 7월 7일, 견내량에서 펼쳐진 한산대첩은 7월 8일이다. 물론 견내량과 웅치가 그리 가깝지는 않다. 영화 개봉에 맞춘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 한산도가 있는 경남 통영에서는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막을 열어 오는 14일에는 하이라이트인 한산대첩 재현과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 행렬이 펼쳐질 것이라고 한다. 축제는 불꽃놀이로 시작해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통영에서 펼쳐지는 축제라면 매일 불꽃놀이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산’이 500만명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한산도를 놓고 지역 간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모습도 흥미롭다. 거제신문은 얼마 전 ‘되찾지 못한 거제의 섬 한산’이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는데, 내용의 핵심은 ‘한산대첩의 무대인 한산도는 과거 거제 땅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견내량 건너는 오랫동안 고성 땅이기도 했다. 1899년 ‘고성군읍지’(서울대 규장각 소장)에 담겨 있는 고성군지도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강구안을 포함한 일대가 모두 고성군이었음을 보여 준다. 고성에서도 내심 할 말이 없지는 않겠다. 우리의 임진왜란에 대한 기억은 이순신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도 사실상 ‘이순신 축제’의 성격을 갖고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 역시 ‘장군의 눈물’이라고 한다. 이런 주제를 내세우는 것이 가능할 만큼 이순신은 무궁무진한 콘텐츠로 변주가 가능한 문화 자원의 보고다. 왜란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남해안 지자체들이 다투어 이순신을 끌어안으려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럴수록 하나같이 이순신 일변도로만 유적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똑같은 자원을 놓고 삼도수군통제영의 통영이나 전라좌수영의 여수와 경쟁을 벌여 이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라좌수영으로 국한해도 순천부사 권준, 광양현감 어영담, 낙안군수 신호, 보성현감 김득광, 흥양현감 배흥립, 방답첨사 이순신, 여도권관 김인영, 사도첨사 김완, 녹도만호 정운은 다른 고장이 넘볼 수 없는 배타적 문화자산이 아닌가. 하지만 고흥 녹동항의 녹도진 옛터에 정운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것을 제외하면 임란 수군 전적지 어디에서도 이들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거제도 이순신 수군의 첫 출정지이자 승전지인 옥포도 더욱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가꾸어 갈 여지는 무궁무진하다. 경상도 일대 의병진에서 맹활약하고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거제현령 김준민 장군도 거제가 가진 자산이지만 지역 발전에 ‘활용’하려는 노력은 없었던 듯하다. 이제부터라도 권준, 어영담, 배흥립, 방답첨사 이순신, 김완, 정운 등의 역사를 발굴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길 해당 지자체에 권한다. 과거 광양문화원이 ‘광양 어영담 현감 자료조사 심포지엄’을 열기도 했지만, 그치지 말고 ‘어영담 기념관’을 세우고 ‘어영담 축제’도 열 만큼 발전시키기 바란다.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이들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것은 리더인 이순신을 기리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여름/강지이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여름/강지이

    19살 때 수도원에 입회했다가 깨달음의 한계에 부딪혀 6년 뒤 수도원을 나와 이탈리아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이번 전시에선 뒷모습의 풍경을 그린 회화를 선보이며 가장 본질적이며 인간적인 행위를 설명한다. 서울 종로구 갤러리 마리에서 9월 30일까지. 여름/강지이 그곳에 영화관이 있었다 여름엔 수영을 했고 나무 밑을 걷다 네가 그 앞에 서 있기에 그곳에 들어갔다 거기선 상한 우유 냄새와 따뜻한 밀가루 냄새가 났다 너는 장면들에 대해 얘기했고 그 장면들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은 것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어두워지면 너는 물처럼 투명해졌다나는 여름엔 수영을 했다 물 밑에 빛이 가득했다 강 밑에 은하수가 있었다 매해 여름을 살지만 같은 여름은 아니다. 일생 사랑을 하지만 당연히 같은 사랑은 아니듯이. 물속에서 자맥질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여름은 일 년 중 가장 깊고 넓은 생활의 무대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왜 물속이 궁금할까? 생애의 여름인 청춘이면 인간은 왜 사랑이라는 영화관이 궁금할까? 거기에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장면’이 있기 때문이다. 상영이 끝나면 ‘물처럼 투명해’지는 ‘너’라는 영화관! ‘물 밑에 가득한’ ‘빛’을 보느라고 ‘여름엔 수영을’ 한다. 그 맹목(盲目)의 ‘빛’을 어떤 도량형으로 말하랴. 저런! 그것이 밤까지, ‘은하수’를 보는 일까지 이어지다니. ‘너’의 ‘투명’이 짙었음을 문득 알아차린다. 여름은 이미 지나갔으리라. 장석남 시인
  • 보여주기식 ‘가짜 노동’ 멈춰라

    보여주기식 ‘가짜 노동’ 멈춰라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이수영 옮김자음과모음/416쪽/1만 6800원 한 세기 전만 해도 미래를 장밋빛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100년쯤 뒤의 지구인, 그러니까 현재의 인류는 기술의 진보 덕에 평균 노동시간이 주 15시간에 불과할 것이고, 도로 침수를 걱정할 필요 없이 하늘을 나는 승용차로 일주일에 사흘 출근하고 나머지는 여가 활동으로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외려 주 40시간인 현재의 노동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들이 심심찮게 나온다. 뭐가 잘못됐을까. ‘가짜 노동’은 현대 사회의 합리성과 신기술이 더 많은 노동을 창출하고 있는 역설을 짚은 책이다. 노동의 역사에서 인간은 재량 시간이 확보될 때마다 자신을 더 분주하게 만들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냈다. 노동을 신성시하고 게으름을 죄악시하는 종교적 분위기도 걸림돌이었다. 저자들은 무엇보다 ‘가짜 노동’을 주요인으로 꼽는다. ‘가짜 노동’은 무의미하다고 의심되는 일들을 말한다. 잡다한 회의, 금방 잊어버릴 프레젠테이션 등 나는 일하는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유지하려고 하는 일은 모두 가짜 노동이다. 책은 당장 가짜 노동을 멈추고 노동 시장을 좀더 유연하게 만들자고 제안한다. 재량 시간을 보여주기식 노동에 쓰지 말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돌리자는 거다. 그러려면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우리 모두의 성찰적 자세가 필요하다. 기본소득 같은 탄탄한 사회복지 그물망도 전제돼야 한다. 저자들은 “가짜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가짜 노동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고 ‘진짜 노동’에 나선다면 주 15시간 노동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계곡 살인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31)씨가 법정에서 전 시어머니이자 피해자 윤모(사망당시 39세)씨의 어머니에게 우산으로 맞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1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와 그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끝나자 윤씨 어머니는 퇴정하는 이씨를 향해 “이 나쁜 X”라고 외치며 이씨의 왼쪽 어깨를 우산으로 때렸다. 우산에 맞은 이씨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3초가량 윤씨의 어머니를 쳐다봤다. 돌발 상황에 교도관들은 호송하던 이씨를 데리고 재빨리 법정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때리면 안 된다’는 경위의 제지에 윤씨 어머니는 “왜 때리면 안 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피해자 윤씨 ‘수영가능’ 여부, 수상레저업체 사장 증인신문 이날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계곡살인을 저지르기 1~2개월 전 피해자 윤씨를 데리고 자주 방문한 경기 가평균 ‘빠지’(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업체 사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A씨는 “이씨와 조씨가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9차례 방문했다”면서 “이 중 피해자 윤씨와 함께 온 건 6~7번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물을 아주 겁냈고 물에 들어가면 경직돼 굳어버려 허우적대지도 못했다”며 “수영강사 경험이 있던 직원 또한 윤씨는 ‘수영이 아예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윤씨는 처음에 웨이크보드를 타기 싫어했다”면서 “이은해가 윤씨에게 ‘안 탈거면 여기 왜 따라왔느냐’고 짜증과 화를 내자 약 20분 후 윤씨가 웨이크보드를 탔다”고 했다. 또 “초급자들은 봉을 잡고 웨이크보드를 타는데 윤씨가 타던 중 손에서 봉을 놓쳐 물에 빠졌다”면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윤씨가 얼굴을 물에 전부 파묻고 엎드린 채로 경직돼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조현수씨는 A씨에게 계속해서 “윤씨가 탈 만한 ‘빡센’ 놀이기구가 없느냐”고 묻거나 “(놀이기구를 타다) 죽어도 좋으니 윤씨를 세게 태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변호인은 계곡살인 약 7개월 전인 2018년 12월18일 윤씨가 이씨와 함께 베트남 나트랑으로 휴가 가서 찍은 사진을 제시하며 “윤씨는 수영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사진 속 윤씨는 수영장에서 물안경을 쓴 채 머리가 젖어있거나, 바다에서 패러세일링 기구를 탄 뒤 수면 위로 들어 올려지는 모습이다. 그러자 A씨는 “사진 속 수영장은 수심이 가슴 깊이 정도로 보인다”면서 “윤씨는 빠지에서도 뭍과 가까운 곳에 있는 미끄럼틀처럼 안전이 담보된 시설은 좋아했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이씨와 조씨가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했던 경기 용인시 낚시터 사진을 보고는 “뭍에서 7~8m 되는 거리에서 윤씨가 구명조끼 없이 수영해 올라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혹시 사다리 같은 것이 설치돼 있다면 올라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피고인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 경기 용인시의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남도,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 연내 제정 건의

    전남도,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 연내 제정 건의

    전라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11일 국회를 찾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에게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을 위한 특별법 연내 제정을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박 부지사는 도 에너지산업국장과 함께 국회 산자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박수영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 부의장 송기헌 의원을 잇따라 만나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을 요청했다. 해상풍력사업은 개별 입지에 따른 주민협의 난항과 복잡한 인허가 절차 및 소요 기간 장기화 등으로 사업을 제때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 주도의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인허가 원스톱 전담기구 신설과 함께 주민 수용성 확보방안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은 원스톱 기구 신설과 국가 주도 계획입지,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인허가 절차만 5~6년이 걸리는 사업기간이 2년 10개월 정도로 단축될 전망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 대규모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해상풍력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입지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는 특별법이 서둘러 제정되도록 강력히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해상에는 계획용량 30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특히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 5천억 원을 투입해 450개 기업을 유치하고, 12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갑니다” SNS로 결혼 발표한 얼짱 스타

    “갑니다” SNS로 결혼 발표한 얼짱 스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전 수영 국가대표 정다래는 인스타그램에 “네 그렇습니다. 갑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웨딩드레스 입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너무나도 감사해요”라고 재차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정다래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신랑에 대한 정보 등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SNS로 전해진 깜짝 결혼 소식에 댓글창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 수영선수 정유인 등의 축하가 이어졌다. 정다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같은 종목 2009 홍콩 동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 등을 수상했다. ‘얼짱 수영 선수’라는 수식어를 가진 정다래는 2015년 은퇴 이후 Olive ‘원나잇 푸드트립’,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E채널 ‘노는 언니’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다.
  • 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부산에서 다음 달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순찰대원으로 활약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남구와 수영구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운영 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남구, 수영구 주민을 대상으로 순찰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www.petrol.or.kr)에서 할 수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에 방범 순찰 활동을 접목하려는 주민 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범죄 위험 요소나 위급 상황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또 시설물 파손 등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는 부산시 콜센터 120에 신고하는 등 활동을 펼친다. 위원회는 순찰대 운영으로 ‘거리를 지켜보는 눈’이 늘어나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위원회는 순찰대 시범운영 중 건의 사항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효과를 분석해 부산 전역으로 순찰대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성공적인 시범운영으로 주민이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 황선우, 접영 100m도 눈독… 8번째 한국新 도전장

    황선우, 접영 100m도 눈독… 8번째 한국新 도전장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 자신의 여덟 번째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지난달 24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해 왔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 자유형 50m는 대회 첫날인 12일에, 접영 100m는 이튿날인 13일에 경기를 치른다. 그는 “자유형 50m는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위한 것이고, 접영 100m는 지난번에 0.03초 차로 한국 기록을 못 깬 아쉬움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4월 열린 제주한라배 접영 100m에서 52초36의 기록으로 남자 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접영 종목에 출전한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었다. 그런데도 황선우는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52초33)에 불과 0.03초 뒤진 기록을 냈다. 양재훈은 당시 첫 50m 구간을 24초55에, 후반 50m를 27초78에 끊었다. 황선우는 제주한라배에서 첫 50m 구간을 24초80에 끊어 양재훈보다 늦었지만 후반 50m에서는 27초51의 기록으로 오히려 빨랐다. 황선우가 한국 기록 경신에 욕심을 내는 이유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47초56), 200m(1분44초47)를 비롯해 이미 한국 기록을 7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100m 접영에서 목표를 이룬다면 8개째다. 물론 자유형 50m 성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황선우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1위 당시 작성한 22초23이다. 역시 양재훈이 가진 한국 기록(22초16)에 0.07초 뒤진 기록이다.
  • 싸이 ‘흠뻑쇼’ 관람 여수시민 66명 무더기 확진

    싸이 ‘흠뻑쇼’ 관람 여수시민 66명 무더기 확진

    쇼 보러 전국서 3만명 몰려 확진자 증가 추정휴가철 여수 확진자 1000명대로 늘어나휴가철인 지난 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관람한 여수 시민 66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여수 지역 확진자 중 66명이 흠뻑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공연 이후 유증상자는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확진자는 공연 관람 이후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거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공연 관람 이력이 나온 사례다. 아직 흠뻑쇼와 이들 확진자의 감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휴가철과 흠뻑쇼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흠뻑쇼에는 전국에서 3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질병관리청은 마스크 필터가 물에 젖으면 비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영장 등 물에서 사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었다. 특히 젖은 마스크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할 우려도 있다.  여수 일일 확진자는 7월 말∼8월 초 휴가철 성수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일 540명, 2일 553명, 3일 504명, 4일 611명, 5일 559명, 6일 627명, 7일 341명이던 확진자는 8일 903명까지 늘었다. 이어 9일 확진자는 1269명을 기록해 4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9월 결혼…“웨딩화보도 역대급 미모”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9월 결혼…“웨딩화보도 역대급 미모”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31)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다래는 오는 9월 18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래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네 그렇습니다 갑니다”라며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그저 감사 할 따름”이란 글을 남기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너무 나도 감사해요”라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들도 공개했다. ‘얼짱 수영선수’로도 유명한 정다래는 웨딩화보 속에서도 화사한 미모를 뽐내 시선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한편 정다래는 1991년생으로, 지난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24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한 그는 수영교교실을 운영했으며, ‘더 레이서’ ‘정글의 법칙’ ‘원나잇 푸드트립: 언리미티드’ ‘어촌캠프’ ‘좋은 친구들’ ‘노는 언니’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 부다페스트 은메달리스트 황선우, 이번엔 8번째 한국기록 정조준

    부다페스트 은메달리스트 황선우, 이번엔 8번째 한국기록 정조준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 자신의 8번째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황선우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지난달 2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훈련해 왔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 개인종목은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 자유형 50m는 대회 첫날인 12일에, 접영 100m는 이튿날인 13일에 경기를 치른다. 그는 “자유형 50m는 단위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위한 것이고, 접영 100m는 지난번에 0.03초 차로 한국 기록을 못 깬 아쉬움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4월 열린 제주한라배 접영 100m에서 52초36의 기록으로 남자 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접영 종목에 출전한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었다. 그런데도 황선우는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52초33)에 불과 0.03초 뒤진 기록을 냈다.양재훈은 당시 첫 50m 구간을 24초55에, 후반 50m를 27초78에 끊었다. 황선우는 제주한라배에서 첫 50m 구간을 24초8에 끊어 양재훈보다 늦었지만 후반 50m에서는 27초51의 기록으로 오히려 양재훈보다 빨랐다. 황선우가 한국 기록 경신에 욕심을 내는 이유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47초56), 200m(1분44초47)을 비롯해 이미 한국기록을 7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100m 접영에서 목표를 이룬다면 8개째다. 물론 자유형 50m 성적도 눈여겨 볼 만하다. 황선우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1위 당시 작성한 22초23이다. 역시 양재훈이 가진 한국 기록(22초16)에는 0.07초 뒤진 기록이다.
  • “살려주세요” 외침에 목까지 찬 물로 ‘풍덩’…여성 구한 20대男

    “살려주세요” 외침에 목까지 찬 물로 ‘풍덩’…여성 구한 20대男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침수·인명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목까지 차오른 물에도 고립된 여성을 구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지던 8일 저녁 제보자 A씨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사거리로 들어서고 있었다. 차들이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레 도로에 물이 불어났고, 3분도 지나지 않아 불어난 물이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다. A씨는 차량 선루프를 열고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물은 순식간에 지붕까지 올라왔고 곧 멈춰서 있던 차들이 둥둥 물에 떠올랐다. 인도로 올라와 안도의 숨을 돌리던 A씨는 한 여성 운전자를 구하는 시민을 목격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목까지 차오른 물 속에서 여성 운전자를 뒤에서 잡고 한 손으로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고 있었다. A씨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을 구조한 뒤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보도를 통해 여성을 구한 뒤 사라진 남성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국방부 소속 공무원 표세준(27)씨다. 표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분이 ‘살려주세요’ 소리를 지르셔서 봤더니 반대편에서 남편분이 ‘뭐라도 꽉 잡고 있어’라고 하시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초등학교 때 유소년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표씨는 주변을 살피다 주차금지통을 발견하고 그것을 갖고 물로 뛰어들었다. 표씨는 “(여성분이) 통을 붙잡으셨고 제가 손잡이를 잡고 한손으로는 헤엄을 쳤다”며 “이후 남편분에게 인계를 해드렸고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수도권에 5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10일 오전 6시까지 총 9명의 사망자 등 1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 목까지 물 찼는데 고립된 여성 구하고 사라진 영웅 누구

    목까지 물 찼는데 고립된 여성 구하고 사라진 영웅 누구

    서초사거리 폭우에 불어난 물에 차량 고립“살려주세요” 비명에 용감히 뛰어든 20대주차금지대 쥐어준 뒤 한손 헤엄쳐 女구조‘유소년 수영선수 출신’ 공무원 표세준씨 서울 등 수도권에 이틀 만에 500㎜에 달하는 살인적 폭우가 쏟아져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목까지 차오른 물 속에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홀연히 떠난 시민 재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영웅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아파트 사거리에서 물폭탄처럼 퍼붓는 집중호우에 불어난 물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과 도로를 덮친다. 3분이 지나자 무릎 높이까지 물은 차 올랐고 곧 차량 선루프까지 빠르게 수위가 치솟는다.  당시 제보자 A씨는 차량 선루프를 열고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물은 순식간에 지붕까지 올라왔고 곧 멈춰서 있던 차들이 둥둥 물에 떠올랐다. 인도로 올라와 안도의 숨을 돌리던 A씨는 한 여성 운전자를 구하는 시민을 목격했다. A씨는 바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 그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물 속에 고립된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남성은 목까지 차오르는 흙탕물에서 침착하게 여성에게 구명환 대신 플라스틱으로 된 주차금지대를 쥐어준 뒤 끌었다.이 남성은 다른 한 손으로는 물살을 가르며 헤엄쳐 여성을 무사히 구조한 뒤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떴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시민을 구한 이 남성은 국방부 소속 공무원 표세준(27)씨다. 표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차 트렁크에서) 여성분이 ‘살려주세요’ 소리를 지르셔서 봤더니 반대편에서 남편분이 ‘뭐라도 꽉 잡고 있어’라고 하시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초등학교 시절 유소년 수영선수로 활동했다는 표씨는 이를 보자마자 ‘빨리 구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직후 주변을 살피다 주차금지대를 갖고 뛰어들었다. 표씨는 “(그분이) 통을 붙잡으셨고 제가 손잡이를 잡은 채 한손으로는 헤엄을 쳤다”면서 “이후 남편분에게 인계를 해드렸고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침수된 도로변서 배수구 막은 쓰레기맨손으로 뚫은 영웅도…물 금방 빠져 한편 이번 폭우에는 꽉 막혀버린 배수구를 묵묵히 뚫던 또다른 시민 영웅도 있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강남역 슈퍼맨’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침수된 강남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혼자 맨손으로 도로변 배수관 덮개를 열어 쌓여 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남성은 우산이나 우의도 없이 비를 맞으며 물길을 막고 있던 낙엽, 음료수캔 등 각종 쓰레기를 맨손으로 담담하게 건져냈다.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아저씨 한 분이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한복판에서 배수관에 쌓인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냈다”면서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갔다. 슈퍼맨이 따로 없다”고 감사를 표했다. 
  • ‘서프라이즈 걔’ 배우 연매출 39억 사장됐다

    ‘서프라이즈 걔’ 배우 연매출 39억 사장됐다

    ‘서프라이즈 걔’ 배우 이중성이 베트남에서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이중성은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버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근황을 밝혔다. 베트남 다낭에서 4년째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펜데믹 초반 좋지 않은 낌새가 보이자마자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음식 제품도 만들고, 라이브 커머스도 하고, 직접 팔고 유통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여기 돌아오니까 생각한 것보다 결과가 잘 나왔다. 복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중성은 카페의 월평균 매출액도 공개했다. 펜데믹 이전에는 월 25만달러(약 3억 2647만원), 연 300만 달러(약 39억원) 수준이었으며, 다음달에는 30만달러(약 4억원)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성은 현재 다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옥상에 수영장까지 구비된 곳으로, 월세만 1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제 꿈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일찍 퇴근시킬 수 있는 사장이 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체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똑같은 물건이어도 더 밝고 긍정적인 사람한테 사고 싶지 않나. 그게 제 마음이라 그렇게 장사하고 있다. 선순환의 트리거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배우로서 생활이 그립지 않냐’는 말에는 “‘서프라이즈 걔’라는 말은 나의 일부였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은 저 스스로 배우라는 생각을 잘 안 한다. 연기를 하지 않고 있고 언제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나는 배우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기회가 신이 허락해서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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