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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유기견 돕기 펀딩’에 與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모순덩어리”

    文 ‘유기견 돕기 펀딩’에 與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모순덩어리”

    국민의힘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유기견을 돕기 위해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이 그려진 달력과 엽서 판매에 나선 데 대해 “진정 ‘사람’이 먼저인지, 진정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기견을 돕는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곰이와 송강이가 달력을 보면서 어떤 마음일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우치동물원에 넘겨졌다”며 전날 광주시 산하 우치공원관리사무소가 대통령기록관에서 곰이와 송강의 사육을 맡아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전날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은폐와 월북몰이 혐의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기소된 사실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그 모든 사항을 보고받고 최종 승인했다고 인정했다. 서 전 실장 구속에 대해선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며 “진정 사람이 먼저인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그는 “도대체 고(故) 이대진씨 생명보다 먼저인 것이 무엇이었는지, 살아있는 모든 것들 안에 왜 곰이와 송강은 왜 빠져 있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며 “달력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수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키우던 풍산개는 버리면서 유기견 돕는 캘린더나 만들어 파는 모순덩어리”라고 적었고, 권성동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금 유기견 달력이나 찍어댈 때가 아니다.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 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펀딩 업체 “文 반려견 보내는 진심 호도돼…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 앞서 지난 8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려견·반려묘 삽화가 그려진 달력과 엽서를 판매해 모금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기획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대표로 있는 다다프로젝트에서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그(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은 ‘사람이 먼저다’로 대표되지만, 일상에서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고 소개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재임기간 함께 지내던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 모두와 이주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재는 네 마리와 평산에 살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에 진심이 호도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펀딩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모인 금액은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될 것으로 전해진다.
  • 수리남 사람들 네덜란드 응원, 월드컵 스타에 ‘한핏줄’ 적지 않아

    수리남 사람들 네덜란드 응원, 월드컵 스타에 ‘한핏줄’ 적지 않아

    AFP 통신이 9일 ‘수리남 사람들이 네덜란드의 월드컵 스타들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것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1975년에 독립한 식민 지배 국가에 배알도 없이 응원하나 싶었다.  지난 가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제목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이 나라 사람들이 왜 네덜란드 축구 스타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의아했다. 수리남은 브라질 위쪽에 자리한 아주 작은 나라다. 인구가 60만명을 조금 넘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수영 남자 100m 접영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맷 비욘디(미국)를 꺾고 우승한 앤서니 네스티가 바로 수리남 출신이었다. 드라마 ‘수리남’은 황정민과 하정우의 대결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 나라 정부는 드라마가 ‘마약 국가’로 묘사했다며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한국 정부에도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사실 수리남은 네덜란드의 식민 지배를 당했으며 네덜란드어를 공용어로 쓰는 나라다. AFP에 따르면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까지 올라 10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준결승 진출을 겨루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가운데 버질 판데이크는 어머니가 수리남 사람이고, 덴절 둠프리스는 어머니가 수리남, 아버지는 남미 대륙의 맨 위에 자리한 네덜란드 왕국의 자치령 아루바 사람이다. 또 차비 시몬스는 아버지가 수리남계다. 사실 네덜란드의 수리남계 스타 계보는 더 연원이 깊다. 1990년대 활약한 클래런스 시어도르프, 에드가 다비즈는 물론, 1980년대를 풍미한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이 모두 수리남 핏줄이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헤이렌베인의 유소년팀에서 뛰는 수리남계 선수 니겔 마렝고(18)는 AFP에 “판데이크처럼 훌륭한 선수가 수리남 대표가 아닌 네덜란드 대표로 뛰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고, 역시 같은 팀의 디바요 올프(18) 역시 “그들이 수리남계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을 택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수리남의 수도 파라마리보에 사는 라메시 야게사는 “1978년부터 네덜란드 팬이었다”며 “내가 여기에서 자랐고, 수리남계 선수들이 뛰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네덜란드의 선전을 기원했다. 다만 그는 “물론 네덜란드를 싫어하고, (가까운 나라인)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리남이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것이 1975년이니 식민 지배를 경험한 다른 나라들보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 그만큼 식민 잔재를 극복하기가 만만찮을 것이고, 두 나라 국민들의 감정에도 적대적인 요소가 적지 않을 것이다. 파라마리보에서 영업 일을 하는 여성 샤피에라 시퍼(34)는 “그들이 수리남 대표로 뛰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네덜란드의 전력도 약해졌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 중증 장애 아이들 폭행…그 수영장은 ‘지옥’이었다

    중증 장애 아이들 폭행…그 수영장은 ‘지옥’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지옥에서 훈련을 한 셈이다.”  중증 장애를 앓는 장애인 선수들을 상대로 폭행하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전직 감독과 코치 3명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한 전 인천시 장애인수영연맹 감독 A(48·여)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한 B(47·여)씨 등 전직 코치 2명에게 각각 징역 3년을, 또 다른 전직 코치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B씨는 “법원 명령으로 피해자 부모들께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선수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제가 만든 결과여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하루하루 반성하면서 속죄하고 있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부터 2020년 7월까지 인천시 장애인수영연맹에서 감독과 코치로 일하면서 수영장 내 창고 등지에서 지적·자폐성 장애인 수영선수 12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행을 당한 선수들은 훈련할 때 막대기 등으로 구타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당한 선수들은 모두 뇌병변과 자폐성장애, 지적장애 등 중증 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사전달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수사과정에서 피해기간과 피해사실 등이 명확하게 특정되지 않았다. 창고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아이들이 폭행을 당해도 모르는 장소였다. 8명이  미성년자, 가장 어린 피해자는 11살이었다.모든 장소가 폭행 현장이었다 A코치 등은 경기나 시합을 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티볼배트와 오리발, 막대기 등을 이용해 선수들의 엉덩이 등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폭행으로 일부 선수들은 피멍이 들거나 이마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코치는 한 장애인 선수를 수영장 기둥에 묶어 놓고, 얼굴에 침을 뱉고 스노클의 숨구멍을 손을 막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혔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들 몸에 흔적이 나지 않도록 때렸고, 흔적이 나타나면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나오지 못하게 해 멍자국이 남지 않게 했다. 모든 장소가 폭행 현장이었다. 아이들은 수영장 물에 들어가기 싫어 서럽게 우는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언어로 위험신호를 보냈다. A코치 등의 범행은 지난해 5월쯤 새로 부임한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소속 감독이 훈련과정에서 선수들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면서 수면 위에 드러났다. 감독이 자세교정 등의 지도를 위해 선수들에게 다가가면 도망가거나 몸을 떠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 증언으로 구성된 영상과 수년간 해프닝으로 알았던 폭행 사진들을 모아 수사를 요청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사임한 B씨 등 전 코치 2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금지된 개별 강습을 하고 매달 45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겨 내부 징계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감봉과 함께 인천지역 지도자 등록 보류 처분을, 나머지 1명은 지도자 자격 정지 3년 처분을 받았다.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선수단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지옥에서 훈련을 한 셈이다”며 “장애인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감독과 코치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자 학부모 10여명은 방청석에서 공판을 지켜봤다.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 30년 중단 중문오렌지파크 해제 수순… 굵직굵직한 유원지 개발사업 어떻게 되나

    30년 중단 중문오렌지파크 해제 수순… 굵직굵직한 유원지 개발사업 어떻게 되나

    유원지로 고시된 지 30년 된 중문 오렌지파크 사업이 결국 해제 수순을 밟으면서 도내 굵직굵직한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93년 11월 16일에 최초 결정 고시된 중문 오렌지파크 유원지사업과 관련 2010년 6월 10일 개발사업시행 승인 효력이 상실되어 현재까지 미집행됨에 따라 유원지 폐지 절차를 밟는다고 8일 밝혔다. 이 개발사업은 시행승인을 1995년에 받았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2010년에 개발사업시행승인 효력이 상실됐다. 사업시행자 측에서 자본문제도 있고 사업 추진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개발사업승인이 실효된 지 20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유원지 해제가 되지만, 이 사업은 20년이 안 된 상황에서 사업자가 유원지 해제를 요청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만약 이의 신청이 들어오면 도시계획심의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사업자 측이 해제를 원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오렌지파크 유원지 조성계획은 회수동 545 일대 부지 4만 1653㎡에 콘도미니엄 등 휴양시설을 비롯, 유희시설, 실내사격장, 수영장 등 관광시설을 갖출 예정이었다. 도는 오렌지파크 유원지 도시관리계획 결정(폐지)(안) 입안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8조 및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오는 21일까지 서류열람 절차를 밟은 뒤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도내 유원지 개발사업은 총 22개소에 달하며 면적 1603만여㎡ 규모에 사업비만 12조 5614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준공이 완료된 곳은 라온프라이빗타운과 테디밸리, 강정 유원지 뿐이다. 나머지 함덕, 산천단 유원지 등 17개소는 일부는 준공돼 운영 중이거나 지연되고 있다. 특히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제주도의 굵직굵직한 대형사업들이 미묘한 변화가 생기면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먼저 지난 2019년 사업인허가 무효판결 이후 답보상태에 빠진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달 도정질문에서 “사업이 표류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원만히 토지주와의 협의 하에 사업을 재추진 할 것인지 다른 방식으로 할 것인지 안을 제시해야 할 위치”고 밝힌 뒤 “도 차원에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말해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역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원 토지주 환매가 가장 깔끔한 문제 해결 방법이지만, 이미 단지 내 도로 설치 등 원형을 많이 잃어 불가능하다”며 “토지 문제만 해결된다면 서귀포시의 명소가 되도록 만들겠다. 과거의 단순 개발 논리가 아니라 그야말로 명소가 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 주민, 지역의원 등으로 지원협의회를 구성한 상태다. JDC측은 “금액 등을 검토해 협상안을 빠르면 내년 1월까지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삼매봉개발주식회사가 총사업비 3293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호근동 399번지 일원 11만 411㎡ 규모 부지에 유원지를 조성하는 삼매봉밸리 유원지 개발사업은 당초 2008년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였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JDC는 또 신화역사공원에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JDC가 제출한 신화역사공원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재심의 결정을 내려 제동이 걸렸다. 위원회는 대형마트 입점이 필요한 이유와 적정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도민들은 영어교육도시와 함께 인구 유입을 늘어나는 이 일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도내 유원지개발사업 가운데 유원지가 효력이 상실된 사례는 2개소 뿐이다. 법원 판결에 의해 실효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20년이 다 돼 지난 8월 자동 해제된 송악산 유원지가 유일하다. 장기간 표류 끝에 결국 사업 시행승인이 취소된 이호유원지 개발사업 부지는 공매에 부쳐졌다. 감정 평가액만 1107억 5889만원에 달한다.
  • 반짝반짝, 그대 닮은 빛

    반짝반짝, 그대 닮은 빛

    연말연시다. 저마다 한 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해를 맞기 적합한 장소를 찾을 때다. 이번 겨울엔 화사한 빛의 공간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 어떨까. 우리 인생도 새해 좀더 반짝거리길 빌면서 말이다.경기 이천 별빛정원우주 덕평자연휴게소 내 테마파크 1만 4000평 일루미네이션 즐겨 ●빛과 조명으로 설계한 판타지 세계 별빛정원우주는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안에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폐도 구간 등 4만 6000여㎡(약 1만 4000평) 규모의 잔여 부지에 조성한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다. 발길 닿는 곳마다 조명을 활용한 갖가지 조각과 조형물 등을 조성해 뒀다. 보랏빛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바이올렛 판타지’, 유럽의 화려한 궁전을 전등으로 표현한 ‘로맨틱가든’, 국내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인 ‘터널갤럭시101’ 등이 빛의 향연을 펼친다. 겨울철 이용 시간은 주간 오전 11시~오후 4시 30분, 야간 오후 5~11시다. 입장료는 주간엔 1인 1음료 주문 시 무료, 야간엔 어른(14세 이상) 1만 2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도자기 장인들이 모인 예스파크, 넓은 호수를 따라 도는 산책로가 일품인 설봉공원,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는 도립리 반룡송(천연기념물) 등도 묶어 돌아보는 게 좋겠다.경기 광명 광명동굴 깊이 275m 길이 7.8㎞ 9레벨 구성 LED 빛의 공간 등 이색 탐험 인기 ●긴 광산의 역사와 함께 깨어난 동굴 광명동굴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른바 ‘선진지 견학’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그만큼 재활용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03년부터 금, 은, 동, 아연 등을 캐던 광명동굴은 1972년 대홍수 때 광물 찌꺼기가 유출되면서 문을 닫았다. 경기 광명시가 매입해 관광지로 가꾸기 시작한 건 2011년부터다. 광명동굴은 깊이 275m, 갱도 길이 7.8㎞다. 총 9레벨(갱도의 층수)로 구성됐다. 개방 공간은 2㎞로, 0레벨(해발 102m)부터 지하1레벨 일부다.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로 수놓은 빛의 공간, 미디어 파사드를 감상하는 동굴예술의전당, 1급 암반수를 이용해 물고기를 키우는 동굴아쿠아월드 등 0레벨을 둘러본 뒤 지하1레벨로 내려가 동굴지하세계를 탐험하고, 마지막으로 광명와인동굴을 만나면 동굴 탐험이 끝난다. 동굴 밖의 전망대 ‘스카이뷰’에 오르면 아름다운 일몰도 볼 수 있다. 인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선 폐자원을 활용한 기획전 ‘엔데믹, 업사이클’전이 이달 말까지 열린다. 도덕산엔 경남 거창 우두산에 이어 국내 두 번째 ‘Y자형’ 출렁다리가 세워졌다.충북 제천 의림지 6개 콘텐츠 구성 미디어파사드 아찔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도 ●빛의 신세계로 변한 저수지 제천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농업용수와 관개를 목적으로 축조된 국내 최고령 저수지다. 1000년을 훌쩍 넘겼지만 지금도 여전히 제 기능을 다하는 ‘현역’ 저수지이기도 하다. 지난해 도입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질 때면 늙은 저수지 전체가 빛의 신세계로 변한다. 의림지 미디어 파사드는 인공폭포와 제림(제방숲)을 배경으로 6개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의림지의 며느리바위, 거북바위 등 설화를 재해석해 영상으로 꾸민 2개의 메인 작품과 사계절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의림지를 만날 수 있다. 겨울철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다. 30분 간격으로 3차례 10분간 상영된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등에도 경관조명이 설치돼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충남 태안 네이처월드 마검포 인근 빛과 꽃의 테마파크 600만개 LED 장식으로 꾸며져  ●꽃보다 반짝이는 12월의 밤 마검포 인근의 네이처월드는 빛과 꽃이 주제인 테마파크다. 내부는 무려 600만개의 LED 전구 장식으로 꾸며졌다. 축제장 가운데의 긴 연못은 오색 조명이 빛나는 섬과 고니 조형물의 반영이 아름답다. 연못 북쪽 전망대엔 ‘메인LED동산’과 ‘은하수카펫’이 조성됐다. 연못 서쪽에 위치한 ‘숲속LED정원’의 꽃과 나비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가장 키가 큰 조형물 ‘트로이목마’와 ‘출렁다리’ 앞의 남녀 옆얼굴 또한 이곳의 자랑이다. 겨울철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10시다. 입장료는 7000~9000원이다. 비 오는 날엔 점등하지 않는다. 인근 드르니항은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이 유명하다.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드론 500~1500대 화려한 군무매주 토요일 각종 콘텐츠 선보여 ●해변을 수놓는 빛의 판타지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는 2023년까지 매주 토요일 2회, 회당 10분 남짓 열린다. 드론 500~1500대가 계절과 각종 기념일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없으며 광안리해수욕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드론 이착륙장은 수영구생활문화센터 앞 해변이다. 드론 점검, 테스트 비행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연말연시엔 ‘패밀리 프러포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가족에 대한 여러 사연을 담아 오는 23일 누리집(gwangallimdrone.co.kr)에 신청하면 새해 2월 25일과 5월 6일에 각각 이 사연을 모티브로 공연을 펼친다. 31일엔 ‘카운트다운’을 주제로 밤 12시에 단회 공연으로 열린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공연으로 드론 1500대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는다.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반디 산책’ 미디어아트 등 전시각국 16개 팀 27개 작품 선보여 ●예술이 빛나는 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해마다 볼만한 미디어 파사드전이 열린다. 올해엔 ‘반디 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전으로 각종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연례 기획전 형태로 진행된다. ACC 미디어월과 하늘마당 미디어큐브에서 상영하는 영상 작품, 내부에 조명을 설치한 조각 작품, 외부 조명을 받아 빛나는 설치 작품을 25일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출신 작가 등 총 16팀이 2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며 영상과 조각,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 운영 시간은 오전 7시~오후 10시(월요일, 1월 1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없다. 이웃한 ‘전일빌딩245’, ‘광주예술의거리’는 광주 여정의 필수 방문 코스다.
  • [나우뉴스] 딸을 몰라보고…교통사고 현장 출동한 엄마 구조대원의 눈물

    [나우뉴스] 딸을 몰라보고…교통사고 현장 출동한 엄마 구조대원의 눈물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중상을 입고 쓰러진 자신의 친딸을 알아보지 못하고 결국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어드리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에어드리시에서 응급구조대원으로 일하는 여성 제이미 에릭슨. 그는 지난 15일 인근 도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에릭슨은 부서진 차 안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한 10대 소녀를 구조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될 때 까지 약 30분을 함께 했다.그러나 에릭슨은 짧았던 이 시간이 딸과 함께 한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야 그 소녀가 자신의 딸임을 경찰을 통해 전해들은 것으로, 구조 당시 소녀의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에릭슨의 딸인 몬타나(17)는 사건 당시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다가오는 트럭과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안타깝게도 딸을 알아보지 못한 엄마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흘 후 조용히 눈을 감았다.특히 에릭슨은 딸의 장기를 기증하는 숭고한 결심을 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엄마 에릭슨은 “딸은 너무나 착하고 아름다웠던 아이로 평생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평소 로스쿨을 목표로 공부하면서도 실력있는 수영선수였다”며 추모했다. 이어 “딸의 장기로 두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면서 “우리 딸이 다른 사람을 살리고 그를 통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어 그나마 행복하다”며 눈물을 떨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파원 칼럼] 중국은 왜 축구를 못할까/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은 왜 축구를 못할까/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누구나 잘 아는 축구광이다. 국가부주석이던 2011년에는 “중국의 월드컵 개최와 본선 진출, 우승이 세 가지 꿈”이라고 밝혔고, 주석 시절인 2016년에는 “2030년까지 아시아 축구를 제패하고 2050년에 세계 1위로 오른다”는 시간표도 제시했다. 그러나 중국 축구는 시 주석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해 2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은 그룹 최하위 베트남에도 1대3으로 패했다. 중국인들도 축구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흐려지며 “백약이 무효”라고 손사래를 친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이번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쏟아진다. ‘중국 축구는 세계의 불가사의’라는 말까지 나온다. 중국이 유독 축구에 약한 이유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된다. 우선 중국이 미국처럼 ‘종합스포츠 대국’이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유력하게 회자된다. 유럽이나 남미 국가에서 운동에 소질을 보이는 어린이들은 십중팔구 축구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 2위, 올해 베이징동계올림픽 3위를 차지한 스포츠 강국이다. ‘세계 1위’를 지키는 종목이 워낙 많다 보니 스포츠 영재들이 여러 종목으로 퍼져 나간다. 상대적으로 축구를 선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자녀 정책’의 부작용으로 평가받는 개인주의도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이유로 꼽힌다.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소황제(小皇帝)들은 체조나 수영, 쇼트트랙 등 철저하게 개인 기량만으로 평가받는 스포츠에 적합할 뿐 ‘팀 승리를 위해 자신에게 온 기회를 양보해야 하는’ 축구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국 축구 리그의 지나친 거품이 세계화를 방해했다는 주장도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뿌려 해외 유명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바람에 중국 토종 선수들도 실력에 비해 과한 대우를 받았고, 이것이 중국 축구의 해외 도전 의욕을 꺾었다는 판단이다. 그런데 기자가 들었던 가장 합리적인 분석은 베이징에서 만난 한 중국인 사업가의 경험이었다. 학창 시절 내내 축구 선수로 지냈다는 그는 “선수 육성 시스템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일갈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도 축구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이다. 선수가 되려면 부모의 헌신적인 경제적·정서적 지원이 필수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재능이 있어도 축구판에 뛰어들기 힘들다. 어렵게 축구를 시작해도 중국 특유의 관시(關係) 문화에 곧 가로막힌다. 실력이 떨어져도 연줄과 인연을 강조하며 감독과 코치에게 뇌물을 주는 부모의 아이가 주전으로 뛰는 악습이 초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서다. 누군가 전폭적으로 뒤를 밀어주는 선수가 끝까지 살아남고, 능력이 출중해도 돈이 없는 ‘미래의 메시·호날두’는 경쟁에서 도태돼 조용히 사라진다.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의 지휘봉을 잡았던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중국 내 권력과 관시가 축구 발전까지 저해한다”고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게 과연 중국만의 현실일까. 부모의 도움 없이는 좋은 대학에 가기도 힘들어진 한국에서 이걸 남의 일로 웃어 넘길 수 있을까. ‘내 자녀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필연적으로 국가 경쟁력까지 떨어뜨린다는 ‘불편한 진실’을 중국 축구는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 [포토] 해군, ‘충무공 이순신 해전서 활용’ 임진왜란기 거북선 공개

    [포토] 해군, ‘충무공 이순신 해전서 활용’ 임진왜란기 거북선 공개

    430년 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을 격파하는 데 앞장선 거북선이 그때 그 위용을 뽐내며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은 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개막한 2022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이 거북선은 그동안 재현된 것들과 달리 실제 임진왜란 당시에 활약했던 모습과 가장 비슷하게 완성됐다. 설계와 역사 관련 교수 및 연구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이 머리를 맞대 설계 준비만 1년이 걸렸다. 2019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 2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마침내 이날 외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은 앞서 1980년에 1차, 1999년에 2차 거북선을 제작했다. 이 거북선들은 임진왜란 200년 이후의 기록인 ‘이충무공전서(1795년)’에 나와 있는 전라좌수영 귀선과 통제영 귀선을 혼용해 건조됐다. 이번에 만든 3차 거북선은 임진왜란 이후가 아닌 전쟁 당시에 실제 사용됐던 거북선과 최대한 비슷한 형태로 재현됐다. 기존 자료인 이충무공전서에 나와 있는 통제영 귀선을 근거로 하되 임진왜란 당대 기록인 충무공의 장계(1592년), 충무공의 조카 이분이 쓴 ‘행록(17세기 초)’, 그리고 최근까지 축적된 사료와 문헌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 기존 거북선과 가장 큰 차이점은 용두(용 머리)의 형상이다. 기존 거북선 용두는 잠만경 구조의 긴 목에 용머리가 달린 형상으로 선체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다. 이번 3차 거북선은 잠만경 형태가 아닌, 뱃머리 부분에 용두가 직선 형태로 뻗어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해군사관학교 박준형 박물관장은 “기존의 거북선 모습대로라면 용두 총통에서 포를 발사할 수 없는 구조”라며 “이번처럼 용두가 뱃머리 부분과 직선으로 뻗어 있어야 포를 발사할 수 있어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3차 거북선은 전장 24m, 전고 5.67m, 전폭 9.64m의 크기로 제작됐다. 정면에서 바라본 거북선은 성난 용의 형상을 한 용두에서 금방이라도 포가 터져 나올 것처럼 위엄 있는 모습이었다. 거북선 덮개에는 쇠못이 촘촘히 박혀 위압감을 줬으며 돌격선임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거북선의 포문은 총 14개로 선체 양쪽에 6개씩 있고, 용두와 꼬리에 각 1개씩 있다. 거북선 안으로 들어가면 2층 포판에 포가 나란히 놓여 있다. 그 위로 2층 복층 구조로 된 작은 공간에서는 병사들이 활을 쏠 수 있게 돼 있다. 박 박물관장은 “이곳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만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아 적을 공격하기에 굉장히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거북선 2층 왼쪽에는 천자총통이 자리해 있다. 사거리가 약 1㎞(유효 사거리 200m)에 달하는 천자총통은 임진왜란 때 사거리가 짧은 왜군의 포를 무력화하면서 전쟁의 판세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 박 박물관장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을 최대한 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충무공의 후예인 대한민국 해군 장병과 사관생도들이 충무공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우치공원, 시설률 제한없는 ‘주제공원’된다

    광주 우치공원, 시설률 제한없는 ‘주제공원’된다

    광주시, 공원활성화 용역 발표…놀이시설 대폭 확보 민간자본 유치해 개발 제안도…롯데 참여여부 관심 호남 최대 종합위락공원인 광주 우치공원이 각종 놀이·레포츠 시설이 강화된 미래지향적 테마파크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쇠퇴해가고 있는 우치공원의 성격을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으로 변경해 시설을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5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우치공원 활성화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동물·조경·투자·민자유치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태스크포스는 ‘근린공원’인 우치공원을 시설률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원녹지법상 근린공원은 녹지율 6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설률이 40%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치공원은 지난 1987년 9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동물원, 유원·체육 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시설률이 40%에 육박한 상태다. 새로운 시설을 도입하려면 기존 시설 일부를 축소하거나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우치공원을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으로 변경해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림 레포츠 도입을 위해 일몰제로 해제된 산림 지역을 공원으로 다시 편입하는 방안과 동물원 시설 개선, 인근 대야제 수변 개발 등의 제안도 나왔다. 투자 방식에 따라 광주시 주도 사업으로는 동물원 관람 동선 정비, 관람 편의를 위한 전기 카트 운행, 가족 쉼터 조성, 대야제 수변 둘레길 조성, 진입 매표소 리모델링, 동물캐릭터 조형물 설치 등이 제시됐다. 민자유치 사업으로는 카라반 야영장 확대와 수상 안전 체험장 및 전천후 수영장·수상 레포츠장 조성, 미래지향적 놀이시설 교체 등의 방안이 거론됐다. 광주시와 민간 공동 사업으로는 루지 체험장, 디지털 사파리, 숲길 체험공간, 롤러코스터 산책로 조성 그리고 호텔 건립 방안 등이 언급됐다. 우치공원 일대는 유통대기업인 롯데 측이 복합쇼핑몰 입점 부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롯데월드 등 대규모 위락시설 조성 관측이 나오기도 한 곳이다. 하지만 광주시는 이번 용역과 복합쇼핑몰 검토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용역은 시의회의 우치공원 활성화 요구에 따라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논의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예산을 책정해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며 “다만, 롯데 측이 복합쇼핑몰 추진 방침을 확정한다면 용역 결과가 반영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천안에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선보여

    현대건설, 천안에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선보여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478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은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113㎡A 182실과 113㎡B 182실, 119㎡A 183실, 119㎡B 183실 등이다. 천안은 지난 9월 21일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비규제지역 내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은 생활권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아산시 인주면에서 천안시 목천읍 총 28.72㎞를 잇는 당진~천안고속도로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도로는 총 3구간으로 나눠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1단계인 아산~천안 구간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은 반경 3㎞내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 등의 대형 산업단지가 있어 풍부한 주거 배후수요를 갖췄다 이와 함께 교육·쇼핑·병원 등 천안 불당지구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불무초·불무중과 학원 밀집지역도 가깝다. 주변에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불당동 상권도 가깝다. 여기에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전 호실 남측향 위주 배치하고 전 호실 4-bay 판상형 구조에 호실당 1.8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출 예정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해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룸, G.X룸, 키즈 수영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불당지구에 원스톱 생활 환경을 공유할 수 있고 인근에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오피스텔”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광교택지지구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설 가속도…시, 부지 이달 중 매입

    용인시, 광교택지지구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설 가속도…시, 부지 이달 중 매입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 광교택지지구 내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용인시는 광교택지지구 수지구 상현동 460-4 일대 6155㎡에 건립하기로 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부지 매입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해 이달 중 완료할 방침이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부지는 지난 2005년 광교택지지구 개발 당시 소방서가 들어설 공공청사 부지로 계획됐었다. 하지만 해당 청사가 들어서지 않아 공지로 남아 있어 주민들은 시에 이 부지에 문화복지시설을 지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3월 해당 부지에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용인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광교택지지구 공동사업자간 합의를 통해 시는 해당 부지를 매입할 개발이익금 137억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토지 매입비 12억원은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했다. 다목적 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500㎡ 규모로 건립되며 실내수영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사무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토지매입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1월 광교지구 스포츠센터 건립 기본 계획 수립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상현동 광교택지지구는 수원시 관할의 광교택지지구에 비해 공공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아 해당 부지 매입을 신속히 추진해 다목적 스포츠센터로 건립하려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양질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해남,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장 메카로 우뚝

    해남,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장 메카로 우뚝

    땅끝 해남이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달 말부터 체육진흥공단의 펜싱팀을 시작으로 동계전지훈련팀이 속속 해남을 찾고 있다. 이번달부터 본격화될 동계전지훈련에는 펜싱 종목을 비롯해 골프, 역도, 육상 경기팀 4개종목 8개팀, 80여명이 훈련 예약을 마쳤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2~2023 동계기간 동안 육상 20개 팀을 521명을 비롯해 14개 종목 130개 팀 1850여 명의 선수들이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인원으로는 4만여 명에 이르는 숫자이다. 또 축구와 레슬링 등 주요 종목의 스토브리그 개최도 예정돼 있어 경기기간 동안 대규모 선수단이 해남에서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23회 전국 남녀대학 펜싱선수권대회,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가 연달아 열려 1,750여명의 선수들이 해남을 찾아 경기를 펼치는 등 겨울 스포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해남군은 관광비수기인 동계기간 동안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음식, 숙박업소 등의 경기활성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코로나19 대응 전국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해 꾸준하게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해남군은 2021~2022 전라남도 스포츠마케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기간 동안 14개 종목 1만 5000여 명, 연인원 9만 80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며 도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해남군은 육상트랙과 천연 잔디구장을 갖춘 우슬경기장, 3면의 축구전용구장, 전국단위 대회를 치룰 수 있는 우슬체육관과 종목별 체육관, 수영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및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등이 우슬체육공원 내에 집약돼 있다.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와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전지훈련팀을 위한 재활캠프 운영, 선수단과의 맨투맨 마케팅 방식의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선수들이 전국대회는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하선, 회사 몰래 한 ‘탈색 머리’

    박하선, 회사 몰래 한 ‘탈색 머리’

    배우 박하선이 핑크헤어로 파격 변신했다. 2일 박하선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씨네타운, 청취율1위를 위해! 핑크방에 맞춰 매일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고 클로징 멘트를 하니까 색 빠지면 보는 라디오에 맞춰 보라 할꺼임”이라는 글을 달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핑크색 머리를 한 박하선에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하선은 지난 1일 탈색하는 모습을 올리며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게시물을 본 오윤아는 “좋아하는 하선이 너무 귀엽다. 사랑스러운 그녀”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박하선은 지난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김헌동 SH사장에 고덕강일 민간분양 요청

    이수희 강동구청장, 김헌동 SH사장에 고덕강일 민간분양 요청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만나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면담에서 “강동구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SH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덕강일지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현안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사장은 “여러 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조율해 나가겠으며,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강동구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 구청장은 SH공사를 찾아 김 사장에게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고덕비즈밸리 내 아직 분양되지 않은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을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계획돼 있는 최고가 낙찰방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으로는 강동구에 꼭 필요한 대규모 숙박시설,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2024년 대형 복합쇼핑몰 형태로 들어서는 이케아(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 또한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선정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또 공공주택 비율이 높은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민간분양분(12BL)을 반드시 당초 계획대로 민간분양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단지는 고덕강일3지구에 위치해 있다. 3지구에는 학교부지가 계획돼 있으나,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3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최대 1.5㎞나 떨어져 있는 강솔초등학교에 원거리 통학 중이며, 중학생들은 굴다리를 건너 강명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어 통학길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3지구에 계획돼 있는 학교부지를 보고 입주한 주민들은 학령인구 거주 확률이 낮은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부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민간분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SH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명일동 327-5 일대(명일1동 주민센터, 청소년회관)를 공공시설과 공공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사 내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라 인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강동 첨단복합청사는 2020년 SH공사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비 증액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SH공사와 사업비 증액 최소화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사업계획(안)이 협의되면 서울시에 보조금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SH공사에 서울시 보조금 협의와 동시에 사업 시행 협약과 기존 시설물 해체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회사 몰래” 박하선, 생애 첫 탈색 왜

    “회사 몰래” 박하선, 생애 첫 탈색 왜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도 놀랄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박하선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 몰래 왔어요! 제 카드로 결제하고 갈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지금 외국 출장 가셨는데 국제전화하시면 안 된다”며 “작품이나 광고 일정 잡히는 대로 원상태로 돌려놓을게요”라고 적었다. 또 그는 “숍은 아무 잘못 없어요”라며 “생애 첫 탈색”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사진에서 박하선은 노란색으로 탈색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영상에서 박하선은 헤어스타일 파격 변신이 마음에 드는 듯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박하선은 배우 류수영과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현재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DJ로 활약 중이다.
  • 말 많던 민들레, ‘국민공감’으로 이름 바꿔 7일 출범…김형석 명예교수 특강

    말 많던 민들레, ‘국민공감’으로 이름 바꿔 7일 출범…김형석 명예교수 특강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 이름을 기존 ‘민들레’에서 ‘국민공감’으로 바꿔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당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입법·정책면에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당내 친윤 의원들의 ‘세력화’라는 비판적 시선도 있다.국민공감은 오는 7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첫 번째 모임에 103세 원로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정치, 철학에 묻다-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김 교수의 강연 후 참석 의원들의 질의응답 및 정책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향후 2주마다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도층 인사들을 초청해 정기 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임에는 당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65명가량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개별 모임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철규 의원이 총괄 간사를 맡고 김정재 의원이 총무, 박수영 의원이 기획, 유상범 의원이 공보 분야에서 간사단으로 활동한다. 해당 모임은 당초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6월부터 기획됐다. 하지만 당시 이준석 전 대표와 친윤 의원들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으며 계파 논란의 중심에 섰고, 계속해서 공식 출범이 미뤄졌다. 모임 이름 또한 ‘민심 들어볼래(레)’를 줄인 ‘민들레’로 붙여졌지만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을 빚었던 한 친야 성향 매체가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 ‘국민공감’으로 변경됐다. 모임의 출범과 함께 시선은 ‘정치세력화’ 여부에 쏠린다. 모임에서 이뤄지는 논의가 차기 전당대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한 초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의 목적보다는 일종의 ‘계파모임’으로 변질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반면 친윤 의원들은 이러한 비판적 시각에 단호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당내 대표적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알려진 권성동·장제원 의원은 모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모임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통화에서 “능력 있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발적 모임일 뿐, 특정 계파의 전유물 성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경남도민 ‘결혼 반드시 해야한다’ 13.6%...2년전보다 1.9%포인트 줄어

    경남도민 ‘결혼 반드시 해야한다’ 13.6%...2년전보다 1.9%포인트 줄어

    경남도민 41.3%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고, 38.3%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도민은 13.6%로 2년 전 15.5%보다 1.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남도는 경남도민 주거지 중심의 생활과 만족도, 주관적 의식 등에 관해 조사한 ‘2022년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경남도 사회조사는 경남지역에 상주하는 1만 5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한다. 도민들의 의식구조와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각종 시책 수립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총 10개 분야 가운데 5개 분야씩 짝·홀수 연도에 나누어서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보건, ●가족·가구, ●사회, ●안전, ●환경 등 5개 부문에 60개 항목을 조사했다. 결혼과 관련해 2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반드시 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9%포인트 감소한 반면에 ‘해도좋고 안해도 좋다’는 응답자는 1.9%포인트 증가해 결혼관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고, 0.9%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저출산의 주된 요인에 대해서는 결혼가치관 변화 23.6%, 자녀양육의 질적 수준 및 부담 증대 20.8%,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 17.1% 순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가정과 직장생활의 효율적 병행을 위한 양육시설 확충 31.1%, 자녀양육 관련 사회제도 강화 및 이용 촉진 24.9%, 자녀양육부담 경감 제도 추진 17.1% 등으로 조사됐다. 또 자녀 양육을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은 돌봄서비스(아이돌봄서비스, 가정·공동체돌봄, 초등돌봄 등) 27.2%,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20.4%, 공공보육 확대 16.8% 순이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0~10점)는 6.3점으로 이전 조사(5.8점)보다 0.5점 증가했다. 자살 충동이 있었다는 응답자는 5.6%로 2년전 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자살충동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33.2%, 신체적, 정신적 질환, 장애 때문 24.6% 등이었다. 연령별 자살충동 이유는 10대는 학교성적·진학문제, 20대는 직장문제(실직 등), 30~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장애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체육시설은 걷기 또는 달리기 트랙이 30.1%, 헬스장 또는 체력단련장 22.7%, 수영장 19.2% 등의 순이었다. 범죄환경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는 범죄 사각지대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가 60.3%로 가장 많았고 우범지역 정비를 통한 안심골목길 조성 16.1%, 여성과 어린이 안심 알림서비스 구축이 15.8%였다. 50.4%가 소방 및 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소방 및 안전교육을 받은 경로는 직장(53.0%), 학교(29.3%), 안전관련 행사에서 체험활동(11.3%) 등이었다. 2022년 사회조사 발표 자료는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조사의 다양한 결과를 기초로 도민 중심 수요형 복지시책 마련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현빈과 빠른 손절…냉담 분위기 왜?

    일본, 현빈과 빠른 손절…냉담 분위기 왜?

    영화 ‘하얼빈’의 주연 배우 현빈을 대하는 일본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뉴스엔은 현빈 등 한류 스타들의 일본 팬 미팅을 기획하는 공연 회사들의 말을 빌려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에서 현빈을 향한 냉담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중견급 에이전시 관계자는 이날 해당 매체에 “일본에서 신기록을 세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현빈의 인기가 치솟았지만 한두 달 전부터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적으로 현빈 팬 미팅을 유치하려고 했던 일본 공연사들이 최근 태세를 전환한 게 확인되고 있다는 것. 차승원, 김남길의 일본 팬 미팅을 주관했던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지난 10월 현빈 소속사에 10억 원 규모의 일본 팬 미팅과 화보집 발간을 요청한 뒤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에서 현빈 말고 다른 배우 가능하냐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역시 ‘하얼빈’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다.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문화 갈등은 과거에도 여럿 있었다. 가수 이승철이 2014년 8월 독도에서 통일 기원 공연을 했는데 같은 해 11월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 거부된 일이 대표적. 8년째 일본 상륙이 거부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일본은 공식 입장을 삼가고 있지만 다들 독도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와 방송 촬영차 독도에 간 이수근, 독도 근처에서 수영한 배우 송일국, 독도에서 공연한 김장훈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0일 크랭크 인 한 영화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내용을 다룬 첩보 액션극이다.
  • 박환희 운영위원장, ‘노원구 공릉 구민체육센터 건립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 확보’

    박환희 운영위원장, ‘노원구 공릉 구민체육센터 건립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 2)은 노원구 공릉 구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공릉 구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공릉 구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그 성과로 특별조정교부금 총 3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노원구 공릉동 소재의 공릉 구민체육센터는 부지 1,304,30㎡, 연면적 2,516.78㎡,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수영장, 체육관, 각종 프로그램실을 갖춘 대규모 다목적 체육센터로 25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공릉 구민체육센터 건립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시설 공간의 용도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인구수 대비 생활체육시설 면적(68㎡/1천 명)이 서울시 평균(161㎡/1천명) 이하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가 큰 지역으로, 공릉 구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노원구 주민의 체육·문화 생활과 직결된 사안인 공릉 구립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업발굴과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포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포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2)가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영웅으로 2009년 은퇴 후 모처럼 체육 가족 앞에 등장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열어 16번째 주인공인 이봉주를 맞이했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로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월계관을 썼다. 이어 한국 마라톤 신기록을 세 차례 수립하며 ‘봉달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봉주가 2000년에 작성한 2시간 07분 20초는 22년째 한국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봉주는 또 세계선수권 우승자 평균 7∼8회에 불과한 마라톤 풀코스(42.195㎞)를 40번이나 완주해 세계적인 철각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체육회는 그의 도전 정신과 노고를 높이 인정해 이봉주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희소병을 앓아 어깨를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헌액패를 받은 이봉주는 단상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우리나라 스포츠계에는 뛰어난 선배님, 후배님들이 정말 많아 제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한 일인데도 스포츠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가문의 영광”이라고 감격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수술도 하고 몸과 마음이 지치는 등 힘든 길을 걸어왔다”며 “오늘의 스포츠 영웅 선정은 제게는 크나큰 기쁨이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고자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왔다. 역대 스포츠영웅은 ▲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 2013년 故 서윤복(육상) ▲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 행정), 장창선(레슬링) ▲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 행정) ▲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 2017년 차범근(축구) ▲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 2019년 엄홍길(산악) ▲ 2020년 故 조오련(수영) ▲ 2021년 故 김홍빈(산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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