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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구해줘 감사”… 119에 배달된 ‘보은의 치킨’

    “아이 구해줘 감사”… 119에 배달된 ‘보은의 치킨’

    쉬는 날 가족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던 소방관들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살아난 5세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서에 감사의 선물로 간식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로 치킨 45세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배달된 간식의 출처를 파악한 결과 15일 피서 차 수영장을 찾았다가 물놀이 중 의식을 잃은 A군을 발견하고 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A군 가족이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두 소방관의 응급조치로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A군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부소방서는 기부자에게 연락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다. 치킨 45세트는 한림읍에 있는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 시설 6곳에 전달돼 따뜻한 릴레이나눔이 됐다. 기부자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과 같이 아이가 건강을 찾고 퇴원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해줘서 제주소방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들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동국 딸’ 설아·수아, 美서 성대한 생일파티

    ‘이동국 딸’ 설아·수아, 美서 성대한 생일파티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미국에서 동생들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20일 재시의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에는 ‘미국에서 보내는 설아 수아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재시는 “내일이 바로 설아, 수아의 생일이다. 그래서 재아와 같이 선물을 사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재시는 동생들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쇼핑했다. 재시, 재아는 동생들의 생일선물로 하트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와 모자, 네일팁, 수첩, 사탕 등을 구매했다. 이후 넓은 수영장에서 설아, 수아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음식으로는 LA갈비, 잡채 등 한식 뷔페가 차려져 눈길을 끌었다. 설아와 수아는 언니를 비롯해 친구들이 준 생일선물을 열어보며 행복해했다. 설아와 수아는 “해본 생일파티 중에 오늘이 가장 재밌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이동국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재시는 현재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학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진심은 통한다’… 소녀시대 수영, 희귀약품 개발에 3억 쾌척

    ‘진심은 통한다’… 소녀시대 수영, 희귀약품 개발에 3억 쾌척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연구 중인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내놨다. 21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최수영은 최근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을 후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환우 투자기금 ‘레티나1’을 조성하고,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국내 바이오기업 올리고앤진 파마슈티컬(oligoNgene pharmaceutical Co, Ltd)에 기부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의 증상을 겪는 희소병이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는 250가지가 넘는다. 국내 환자는 약 1만 5000명~2만 명으로 추산된다. 시력이 한 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려운데,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서 검사받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시력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실명퇴치운동본부’는 최수영의 부친인 최정남 회장이 2000년대 초반부터 발전시켜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성 망막질환 환우회다. 최수영은 2012년부터 실명퇴치운동본부의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지난 10년 동안 매년 ‘비밍이펙트’라는 이름의 모금 행사를 열고 있다. 관련 수익금에 사재를 더해 안과 분야 희소 질환 관련 연구에 기부해왔다. 한편 최수영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버지가 망막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수영은 “그래도 다른 환우분들보다는 괜찮으신 편이라 대신 약도 사시고 해외에서 연구 자료가 나오면 번역해서 올리는 일도 도와주신다”고 밝히며 팬들과 멤버들도 많이 도와줘 연구 기금도 많이 모였다고 전했다.
  •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코코스퀘어, 펫프렌들리 라이프스타일 제안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코코스퀘어, 펫프렌들리 라이프스타일 제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펫+패밀리)’이 늘면서 이를 겨냥한 산업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프리미엄 펫프렌들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스퀘어(COCCO SQUARE·대표 하성동)가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 캠페인으로 반려인구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코스퀘어는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넘어 비반려인까지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브랜드 로고 리뉴얼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브랜드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비주얼과 새 로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 곳에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을 비롯해 전용 유치원과 수영장, 스파, 호텔, 레스토랑&카페 등과 반려동물 영양학 수업, 요가 수업 등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1월 경기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에 1호점을 시작으로 부산 롯데 메종 동부산에 2호점을 개관했으며, 작년 9월에는 경기도 의왕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 3호점을 오픈했다. 코코스퀘어는 오는 9월 서울 가로수길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꾸며질 예정이라 공식 오픈 전부터 반려인들의 기대를 모은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테라피 스파 △교육&케어 아카데미 △동반 레스토랑 △반려인·반려동물·비반려인 위한 VIP 라운지 △패션 △리빙&뷰티 △헬스케어 제품 샵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코코스퀘어 관계자는 “코코스퀘어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반려인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이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고품격 복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코코스퀘어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이어 오는 11월 서울 한남, 성수 등 중심 지역에 프리미엄 공간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 바다표범은 사냥할 때 ‘이것’을 사용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바다표범은 사냥할 때 ‘이것’을 사용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 가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는 동물 중 하나는 바다사자, 바다표범, 물개 같은 해양 동물이다. 이들은 앞발을 수영할 때 지느러미처럼 쓰기도 한다. 또 재미있는 것은 수염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먹잇감을 사냥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다표범과는 언제부터 수염을 이용했을까. 그리스 국립 아테네대 지리·지리환경학부, 스웨덴 국립 자연사박물관, 네덜란드 자연 생명 다양성 연구센터, 라이덴대 생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현대 바다표범의 조상들은 수염을 이용해 먹잇감을 사냥하고 수중 환경을 탐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바이올로지’ 8월 1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족제비, 곰, 물개 친척 중 멸종한 6종을 포함한 31종의 육식 포유류의 뇌 구조를 비교해 바다표범이 수염을 어떻게 이용하도록 진화했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전 연구에서 바다표범의 수염 신호를 처리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진 뇌의 ‘관상융선’(coronal gyrus) 크기와 구조에 주목했다. 현대 바다표범과 동물은 바다에 서식하며 수염을 사용해 물속 진동을 감지해 먹이를 찾는다. 그렇지만 바다표범과 동물의 조상은 대부분 육지나 민물 환경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종은 앞다리를 이용해 주변을 탐색해 바다표범과 동물들이 언제부터 수염을 사용해 주변 환경을 탐지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수달과 비슷한 외모를 갖고 2300만년 전 살았던 바다표범의 조상인 ‘포타모테리움 발레토니’(Potamotherium valletoni)는 앞다리를 이용해 먹잇감을 찾았던 고대 육상 포유류인 아시아 작은 발톱 수달보다 관상융선 크기가 더 크지만 수염을 사용해 주변을 탐색하는 유라시아 수달 같은 반수생(半水生) 포유류나 다른 고대 바다표범과 동물과 비슷한 크기의 관상융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포타모테리움이 먹이를 찾을 때 수염과 앞다리를 함께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드라 반 데르 기어 네덜란드 라이덴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대에 주로 육지에서 살았던 물개가 어떻게 수중 생활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힌트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소방관님, 아이 구해줘 감사해요”… 치킨 45세트 선물의 릴레이 나눔

    “소방관님, 아이 구해줘 감사해요”… 치킨 45세트 선물의 릴레이 나눔

    쉬는 날 수영장을 찾은 소방관들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살아난 5세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서에 감사의 선물을 보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로 간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배달된 간식의 출처를 파악한 결과, 지난 15일 피서 차 수영장을 찾았다 물놀이 중 의식을 잃은 어린이를 발견하고 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 대한 감사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어린이의 가족들이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부소방서는 서울에 사는 기부자와의 연락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다. 치킨 45세트의 간식은 한림읍 내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 시설 총 6개소에 전달돼 따뜻한 릴레이나눔이 됐다. 기부자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과 같이 아이가 건강을 찾고 퇴원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제주소방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수환 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들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초호화 ‘워터파크’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객,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여기는 중국]

    초호화 ‘워터파크’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객,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여기는 중국]

    한낮 최고 기온이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중국 남방도시 워터파크(물놀이공원) 이용자가 물놀이 중 배수구 안으로 휩쓸려 내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중국 민난망 등 현지 매체들은 남방도시 후난성 타오장현에 소재한 워터파크 ‘환락왕국’에서 수영장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자가 수색 끝에 발견됐으나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타오장현 문화여유국은 이번 사고가 지난 19일 후난성 소재의 유명 워터파트에서 발생했으며, 물놀이가 한창이었던 워터파크 안에서 돌연 배수구 안으로 빨려 내려간 피해자를 구조 요원들과 친지들이 함께 찾았으나 결국 시신은 배수구로 연결된 또 다른 수영장 시설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사망한 채 발견된 피해자의 신원과 사건 원인 등 상세한 내역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아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워터파크 측도 시설 재개장 시점에 대해 ‘복구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서 향후 재개장 시기를 공고할 예정’이라고만 간략하게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사건이 발생한 문제의 워터파크는 장비 유지 보수 등을 이유로 들어 사건 직후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 일대가 후난성 정부가 직접 관리, 감독하는 국가급(4A) 명승지라는 점에서 정부가 이용객들의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후난성 정부는 이 일대 워터파크 조성을 위해 약 7억 위안(약 1286억 6000만 원)을 투자했으며, 40만 평방미터 규모의 시설에는 워터파크 외에도 각종 휴가 레저 시설을 갖춘 복합형 리조트가 운영돼 왔다.  한편, 이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물놀이 중에 돌연 워터파크 안에서 갑자기 강력한 파도가 이는 듯하더니 배수구 안으로 중년 남성으로 보이는 피해자가 빨려 들어갔다”면서 “물속에 있었던 지인들과 목격자들이 사방으로 피해자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장성규 “아내에 말 못하는 과거 있다” 양심고백

    장성규 “아내에 말 못하는 과거 있다” 양심고백

    방송인 장성규가 양심 고백에 나선다. 20일 tvN 예능 프로그램 ‘2억9천’에서는 ‘역전커플’ 최광원 신혜선과 ‘호랑이 커플’ 성치현 김해리가 더 독해진 데스매치 ‘사랑의 거짓말탐지기’로 맞대결을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다짐한 이유가 신혜선의 외모보다 경제력 때문입니까?”, “부모님과 대립한다면 연인의 편을 들겠습니까?”, “연인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습니까?” 등의 질문이 이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15년커플’ 이상민 오수현과 ‘발레커플’ 김태석 백지윤의 얼굴이 사색이 된다. 백지윤은 “질문 진짜 세다. 거짓 나오면 파국이다”라며 경악한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최수영은 “혜선씨 이 악물었다. 너무 센 질문이야”라며 걱정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성치현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등장하자 격하게 공감하며 “난 아내에게 말하지 못하는 과거가 있다”라고 때아닌 양심 고백을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10커플이 서로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2억9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 ‘명량대첩축제’ 다나카 섭외 논란에 “이순신 장군 두려워해서”(종합)

    ‘명량대첩축제’ 다나카 섭외 논란에 “이순신 장군 두려워해서”(종합)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일본 호스트 콘셉트 개그맨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축제 집행위원회 측은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日호스트 콘셉트 개그맨, 특별 게스트 논란 20일 ‘2023 명량대첩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축제에서 다나카 유키오(개그맨 김경욱)가 특별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는 글이 올라왔다. 축제추진위는 “오는 9월 8일 오후 9시 해남 우수영관광지·명량무대에서 펼쳐지는 다나카상의 스펙타클한 공연으로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나카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글에는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는 일본어 발음을 차용한 한글 표기와 더불어 ‘모에모에뀽’이라고 해시태그(#)도 달려 있었다. ‘모에모에뀽’은 일종의 감탄사로 어떤 말 뒤에 붙어 ‘설레는 마음’을 귀여움과 깜찍함을 담아 표현한 일본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비판이 쏟아졌다. 다나카는 한국인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부 캐릭터)인데, 일본 유흥업소 남성 종사자를 콘셉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명량대첩축제 게스트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순신 장군님이 벌떡 일어나셔서 노하겠다” “다나카가 참수 퍼포먼스를 할 게 아닌 이상 쟤가 저길 갈 이유가 있냐” “아무리 콘셉트일지라도 왜색 있는 캐릭터를 부르다니 제정신인가” “다른 축제라면 몰라도 이건 좀 선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만 봐도 도망가는 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서 “문화 행사라고 경직된 것보다 유머러스하게 푸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반전 기획 통해 애국 표현 취지…재검토” 논란이 이어지자 축제 집행위원장은 입장문을 내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 올린다”며 사과했다. 집행위원장은 다나카 출연에 대해 “다나카를 출연시키려던 명량대첩축제 기획 의도는 최근 다나카의 캐릭터 활동 속에 뮤지컬 ‘영웅’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공포 영화’라고 말하고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두려움+사과+존경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다나카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할을 했던 배우 안재욱에게 “너무 무서웠다”면서 “공포 뮤지컬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영화는 공포영화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 ‘한산’을 시청하는 반응을 공개하기도 했다. 집행위원장은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 층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었다”면서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호국 역사문화축제인 명량대첩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조선 수군과 전라도민이 일본 수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세계 해전사에서 빛나는 전승을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돌목이 위치한 전남 해남군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 녹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 日호스트 ‘다나카’가 ‘명량대첩축제’ 축하쇼?…“장군님 노하실라”

    日호스트 ‘다나카’가 ‘명량대첩축제’ 축하쇼?…“장군님 노하실라”

    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 이순신 장군의 조선 수군과 전라도 어민이 1597년 9월 16일 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일본 호스트 콘셉트 개그맨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2023 명량대첩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축제에서 다나카 유키오(개그맨 김경욱)가 특별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는 글이 올라왔다. 축제추진위는 “오는 9월 8일 오후 9시 해남 우수영관광지·명량무대에서 펼쳐지는 다나카상의 스펙타클한 공연으로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나카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글에는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는 일본어 발음을 차용한 한글 표기와 더불어 ‘모에모에뀽’이라고 해시태그(#)도 달려 있었다. ‘모에모에뀽’은 일종의 감탄사로 어떤 말 뒤에 붙어 ‘설레는 마음’을 귀여움과 깜찍함을 담아 표현한 일본어다.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비판이 쏟아졌다. 다나카는 한국인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부 캐릭터)인데, 일본 유흥업소 남성 종사자를 콘셉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명량대첩축제 게스트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순신 장군님이 벌떡 일어나셔서 노하겠다” “다나카가 참수 퍼포먼스를 할 게 아닌 이상 쟤가 저길 갈 이유가 있냐” “아무리 콘셉트일지라도 왜색 있는 캐릭터를 부르다니 제정신인가” “다른 축제라면 몰라도 이건 좀 선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만 봐도 도망가는 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서 “문화 행사라고 경직된 것보다 유머러스하게 푸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다나카는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이자 “무서워 이순신”이라면서 “영화 ‘한산’을 봤는데 너무 무서웠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별다른 공지나 해명 없이 삭제된 상태다. 게시물이 삭제되자 “글만 지우면 끝인가”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조선 수군과 전라도민이 일본 수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세계 해전사에서 빛나는 전승을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돌목이 위치한 전남 해남군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 녹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 “성인문화 함께 만들어요”…부산으로 내려간 ‘비키니 라이딩’

    “성인문화 함께 만들어요”…부산으로 내려간 ‘비키니 라이딩’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비키니 수영복만 걸친 채 오토바이를 타는 ‘비키니 라이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부산에서도 이들이 목격됐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대구 동성로에 나온 비키니 여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헬멧을 쓴 채 길 한가운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비키니 여성들은 ‘대한민국의 성인문화는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국내 성인 영상 제작사를 홍보하고 있었다. 이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 도로에서도 포착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 도로에서 “비키니 수영복 차림을 한 여성을 태운 오토바이들이 지나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순찰차 8대를 출동시켜 오토바이를 멈춰 세운 뒤 탑승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들은 앞서 서울 강남과 홍대, 잠실 등에서도 비키니 라이딩을 했다가 과다 노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구와 부산에서도 홍보 활동을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인 영상물 제작 업체를 홍보할 목적으로 ‘비키니 라이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경찰은 이들에게 형법 제245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처벌법 3조 1항의 과다 노출죄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는다. 한편 최근 비키니 라이더 중 한 명인 모델 겸 스트리머 A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입는 건 자유, 이렇게 입었으니 쳐다보는 건 자유, 만지지만 말아주세요”란 글을 올려 논란을 산 바 있다. 그는 SNS에 자신의 행동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면서 “지나가는 시민분들 저 때문에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 경찰 “한미연합연습 직원 해킹피해…북한조직 ‘김수키’ 소행”

    경찰 “한미연합연습 직원 해킹피해…북한조직 ‘김수키’ 소행”

    최근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직원들이 입은 해킹 피해가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올해 2월부터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War Game) 운용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 해킹조직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유지 구축 방법 등 기존 공격과 유사성, 전자우편상 북한식 어휘 ‘념두(염두)’ 등 사용, 한미연합연습 시기에 맞춰 공격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북한 해킹조직 소행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격에 사용된 아이피(IP)주소는 2014년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 당시 쓰인 아이피와 일치했다.김수키는 작년 4월부터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를 해킹하기 위해 악성 전자우편 공격을 지속했다. 올해 1월경에는 해당 업체 소속 행정직원의 전자우편 계정을 탈취하고 업체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원격접속을 통해 피해업체의 업무 진행 상황과 전자우편 송수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체 전 직원의 신상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키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탈취한 자료를 활용해 올해 2월부터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원천징수영수증’으로 위장된 악성 전자우편을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피해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일부 직원이 해당 전자우편을 외부 계정으로 재전송하는 과정에서 개인용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기도 했다. 이상현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장은 “한미 간 유기적인 협업과 선제 조치로 주한미군의 자료유출을 예방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두뇌 겨루는 체스도? 트랜스 여성은 여성부 경기에 출전 못한다

    두뇌 겨루는 체스도? 트랜스 여성은 여성부 경기에 출전 못한다

    국제체스연맹(FIDE)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사람은 여자 체스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가만히 앉아 두뇌를 겨루는 체스에 남녀 구분이 있다는 것부터 이상하다. 그러고 보니 바둑도 남녀 구분이 있긴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태어날 때부터 여성인 사람과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사람이 겨룰 수 없다는 FIDE 결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긴 힘들 것 같다. FIDE가 지난 14일 내놓은 ‘성전환자 출전 지침’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뀐 트랜스젠더는 연맹이 추가 분석을 마칠 때까지 태어날 때의 성과 정체성이 일치하는 ‘시스젠더’(cisgender) 여성과 경기를 치를 수 없다. FIDE는 앞으로 2년 안에 최종 분석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FIDE는 또 여성 선수권 타이틀 보유자가 남성으로 전환한 경우 그가 가진 여성 타이틀을 박탈할 것이며, 트랜스젠더 남성 선수가 성별을 다시 여성으로 바꾸면 기존의 여성 타이틀도 복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항도 여성의 성 결정권을 심하게 제한하며, 무엇보다 남녀 차별의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FIDE는 “지금까지는 이런 지침이 없어 혼란이 야기됐다”며, 성전환자 문제에 대해 서두르지 않되 관련 규칙을 충실히 연구할 시간을 갖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성전환자들은 FIDE가 주최하는 대회의 ‘오픈 섹션’에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연히 성소수자(LGBTQ) 사회에서는 반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FIDE가 시스젠더 남성과 트랜스젠더 여성이 시스젠더 여성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 아니냐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미국 NBC는 전했다. 미국 트랜스젠더평등센터(NCTE)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지침은 시스 여성과 트랜스 여성 및 체스 게임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시스 여성이 시스 남성과 경쟁할 수 없다는 가정과 무지한 반트랜스 이념에 근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FIDE 체스 마스터이자 프로 체스 선수인 성전환 여성 요샤 이글레시아스는 “체스에서 여성을 돕고, 성차별과 성폭력에 맞서 싸우고,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더 많은 돈을 벌게 해 주려면, 트랜스 여성 선수를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고 지적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여성 그랜드마스터이며 두 차례나 미국 여자선수권을 차지한 제니퍼 샤해드도 “우스꽝스럽고 위험한” 결정이라며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어떤 트랜스젠더 선수에게도 의견을 구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나는 FIDE가 이런 결정에 이른 과정을 되돌려야 하며 더 나은 의견을 구하는 것부터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1976년 영국 18세 이하 소녀 선수권 공동 우승자 출신인 앤젤라 이글 의원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잘 체스를 둘 수 있다고 믿지 않는 한 체스에 신체적 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난 여성의 두뇌가 남자보다 작아 우리는 경기하면 안 된다는 말을 숱하게 들으며 체스 선수 경력을 보냈다. 이렇게 금지하는 것은 우스꽝스럽고 여성에 공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수 싱크탱크 ‘미국의 원칙 프로젝트’(APP) 정책 담당자 존 슈웨페 는 체스에서 트랜스 여성이 시스젠더 여성보다 “생물학적 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X의 설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는 “여성 천재보다 남성 천재가 더 많고, IQ가 낮은 남성이 IQ가 낮은 여성보다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NBC 방송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IQ 차이가 크다거나 남자가 여자보다 더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온 적이 없고, 2005년과 2006년에 그렇게 결론을 냈던 연구 결과들은 모두 오류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 새 여러 국제 스포츠 단체들이 트랜스젠더의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추세다. 지난달 국제수영연맹은 오는 10월 월드컵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들을 위한 별도의 종목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세계사이클링협회가 사춘기 이후 성 전환한 트랜스 여성의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했고, 지난 3월에는 국제육상연맹이 트랜스 여성들의 여성부 출전을 금지했다. 성적 소수자(LGBTQ) 싱크탱크 ‘무브먼트 어드밴스먼트 프로젝트(MAP)’에 따르면 미국의 23개 주에서 트랜스 학생 운동선수가 타고난 것과 다른 성별의 학교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 도심 비키니 활보…70년대 미니스커트 단속 규정으로 처벌할 수 있나[취중생]

    도심 비키니 활보…70년대 미니스커트 단속 규정으로 처벌할 수 있나[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퇴폐 풍조를 일소해 명랑한 사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경범죄 처벌 대상의 폭을 늘리려는 것이다.” 1973년 경범죄처벌법이 개정되면서 신체의 과도노출 행위가 경범죄에 추가됐습니다. 공중의 눈에 뜨이는 장소에서 신체를 과도하게 노출하거나 안까지 투시되는 옷(시스루)을 착용하거나 또는 치부를 노출해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게 한 자는 경범죄로 처벌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규정은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던 1970년대 노출을 단속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013년 개정 때 범칙금 5만원 부과가 가능해지면서 ‘속이 비치는 옷’은 제재 대상에서 빠졌으나 2016년 헌법재판소는 이 조항에 대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규정은 ‘성기·엉덩이 등 주요부위 노출’로 규정이 구체화됐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 오토바이와 킥보드를 타고 활보를 하면서 다시 이 규정이 소환이 됐는데요. 관심을 끌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홍보를 하기 위해 ‘복장 도발’을 한 것을 두고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립니다. 개인의 복장에 대해 국가는 어디까지 처벌할 수 있어야 할까요. 경찰도 이 지점에서 고민이 깊은가 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비키니 수영복을 여성들을 태운 오토바이 4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이들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지난 12일에도 서울 홍익대 인근 거리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킥보드를 탔습니다.관심 끌거나 구독자 수 늘리려는 의도과다노출 인정되면 10만원 이하 벌금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로 대로를 질주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7월 31일 상의를 벗은 남성이 뒷자리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태운 채 강남 일대를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의 행동을 놓고 SNS 구독자 수를 늘리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라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 모두 과다노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남성은 상의만 벗었지만 오토바이에 탑승한 상태에서 동영상 촬영 등을 했기 때문에 공범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넘겨 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이들을 약식기소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신체의 노출을 규제하는 현행 법으로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와 형법상 공연음란죄가 있습니다. 공연음란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이 자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성욕을 만족하고자 신체를 노출하는 행동으로 타인에게 수치감, 혐오감을 주는 범죄입니다. 공연음란죄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해질 수 있으니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과다노출죄보다는 처벌이 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공연음란죄, 최대 1년 징역 가능하급심, 상급심 판단 엇갈리기도 다만 공연음란죄는 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사법부 판단이 까다롭고, 하급심과 상급심의 유무죄 판단이 엇갈리는 사례도 있습니다. 2016년 대구에서 성기 모형을 부착한 망사 티팬티와 가죽 핫팬츠를 입고 카페를 활보한 30대 남성은 1심에서 공연음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의 노출 행위를 국가가 처벌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합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길이라는 장소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누구나 지나갈 수 있는 장소인데 거기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시민사회에서 지켜야 될 인격과 소양을 함양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형법상 처벌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개인의 의사 표현을 중시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과다노출죄 입건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음란의 기준이 변해왔기 때문에 과거 기준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비키니 복장에 대해 이전처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시대인 만큼 개인의 복장은 표현의 자유 영역에 맡겨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경찰이 이번에도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을 할 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 시간은 느림, 공간은 그림, 행복은 울림

    시간은 느림, 공간은 그림, 행복은 울림

    시간이 더디 흐르는 것 같다. 정말 그렇다. 사람들은 느릿느릿 걷고 엘리베이터도 천천히 오르내린다. 집 벽의 색조는 화사한 파스텔톤이다. 꼭 팀 버턴의 영화 ‘가위손’에 등장하는 마을 같다. 장난스럽고 실재하지 않는 느낌, 그러면서도 현실 속에 있는 ‘마을’(빌라쥬). 그게 요즘 부산 동쪽에서 ‘뜨고’ 있는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불어로 ‘아난티 마을’)다. 꼭 이곳에 묵지 않더라도, 건물도 보고 마을도 구경할 겸 찾아볼 만하다.시간이 더디게 흐르는 것엔 사실 이유가 있다. 공간이 넓어서다. 200만t의 흙을 쌓아 얼추 건물 10층 높이(약 38.5m)로 대지를 높였다. 그 밑으로 주차장을 넣었고 위로 리조트 시설을 세웠다. 그 덕에 지상의 공용 공간이 확 늘었다. 주변에 차가 없으니 빠름을 견줄 만한 물체가 없다. 사람과 사람은 멀찍이 떨어져 엇비슷한 속도로 걷는다. 그러니 슬로 모션처럼 느껴질 수밖에. ●펜트하우스·객실·수영장만 88개 건물은 죄다 복층 구조다. 한 층이 사실상 2개 층인 셈이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갈 때 한 층을 지나는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는 건 엘리베이터의 속도가 느려서가 아니다. 1층을 2층처럼 올라가니 느려 보이는 거다. 빌라쥬 드 아난티의 첫인상은 이랬다. 리조트의 전체 규모는 16만㎡(약 4만 8400평)다. 278객실의 펜트하우스(매너하우스, 클리퍼, 맨션)와 114객실의 호텔 ‘아난티 앳 부산’으로 이뤄졌다. 펜트하우스는 회원 전용이다. 독채 빌라 형태의 매너하우스(94채), 범선의 돛을 형상화했다는 클리퍼(4개 동), 온천과 수영장을 특화한 맨션 등으로 나뉜다. 이 안에 별도 수영장만 88개다. 외부에도 대형 수영장 등 5개의 수영장을 갖췄다. 공급되는 물은 모두 온천수라고 한다. ●“행복했던 1950~1960년대 표현” 매너하우스 등 독채 빌라들이 몰린 회원 전용 마을은 유난히 밝은 색조를 띠고 있다. 이만규 대표는 이를 “행복했던 1950~1960년대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당시는 과거의 전통이 남아 있으면서도 폭발적 성장을 거듭했던 기간”이다. 우리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인류 전체 역사에선 풍요로웠던 레트로의 시대라는 것이다. 그 시대를 연상하며 과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색감을 사용한 것이란 설명이다.펜트하우스에 견줘 호텔은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도 객실은 여느 호텔과 다르다. 114개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처럼 느껴진다. 복층 구조라서다. 얼추 7m에 달한다는 거실 통창 너머로 걸개그림 같은 동부산의 풍경이 매달린다. ●편집숍·갤러리 등 복합문화공간 여러모로 고급스러운 숙소지만 없는 것도 있다. TV와 에어컨이다. TV야 여유로운 시간을 위해 없앨 수도 있다지만, 에어컨은 그럴 수 없다. 이미 유엔에서 지구가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가 됐다고 선언했으니 에어컨은 사실상 필수 생존 설비다. 아난티에선 에어컨 없이도 냉난방이 가능하다.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천장과 바닥에 냉온수를 순환시키는 친환경 설비를 들였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설치할 때보다 비용은 곱절 이상 들었지만 탄소 배출량은 확 줄었단다.리조트 중간쯤엔 ‘엘.피. 크리스탈’이 있다. 프런트뿐 아니라 각종 편집숍,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여느 리조트의 로비와 차별화하려는 단단한 의지가 엿보인다.●공용공간 ‘G스퀘어’ 옛 5일장터 건물 밖은 곳곳이 공용 공간, 이른바 ‘G스퀘어’다. 이 대표는 이를 사람과 사람이 오가고 만나는 우리의 옛 5일 장터에 비유했다. 이 공간에도 설치미술작품 ‘서리얼 뉴니스’(surreal newness·초현실적 아름다움), 미로공원 등 볼거리들이 꽤 많다. 개장을 기념해 G스퀘어에선 매주 금요일 밤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토요일엔 퍼커션 밴드가 타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난티 컬처클럽에선 ‘마음 매트릭스’ 전시가 열린다.●해변열차·시랑대 등 명소 투어도 리조트 앞 송정해변은 요즘 젊은이들이 서핑을 즐기러 많이 찾는 곳이다. 강습하는 곳도 많다. ‘핫플’은 역시 블루라인파크다. 옛 동해남부선 미포~송정 구간(4.8㎞)의 철길을 활용한 관광 시설이다. 송정역까지 운행하는 건 해변열차다. 모든 좌석을 바다 쪽으로 돌리고 전면에 통유리창을 설치했다. 탁 트인 시야를 통해 바다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철로 위에 새로 조성한 공중 레일로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은 미포~청사포 구간(2㎞)만 오간다. 인근 ‘시랑대’는 웅장한 해안 절벽과 시원한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곳이다. 기장 8경 중 한 곳으로 용녀와 미랑 스님의 전설이 얽혀 있다. 기장의 명소인 해동용궁사 바로 옆에 있다. 이 계절에 꼭 찾아야 할 명소 한 곳 덧붙이자. 부산진구 양정동의 배롱나무다. 수령이 900년 가까울 만큼 살아낸 역사가 오래된 데다 자태도 고와 배롱나무 가운데선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지정 당시(1965년) 문화재 명칭은 ‘부산진 배롱나무’였다. 요즘엔 지명을 따 ‘양정동 배롱나무’, ‘화지공원 배롱나무’ 등으로 불린다.●900세 다 된 배롱나무도 꼭 봐야 화지공원은 원래 동래정씨의 선산이었다. 정씨 가문에서 묘역으로 가꾸다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화지공원이라 불리게 됐다. 배롱나무는 동래정씨 2대 조로 알려진 정문도 공의 묘 앞에 있다. 고려 중엽 때 묘 앞 동서 양쪽 방향에 한 그루씩 식재됐는데, 원줄기는 썩고 변두리 부분에서 새 가지가 돋아 현재의 모습으로 자랐다고 한다. 부산진구에 따르면 최근 측량 결과 동쪽 나무는 높이 8.9m, 서쪽 나무는 7.7m 정도다. 올해도 이 늙은 배롱나무는 형형한 붉은 꽃을 틔워 냈다. 열흘 붉은 꽃은 없다지만 배롱나무의 꽃은 다소 다르다. 백일 넘게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백일홍 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무엇보다 사방으로 고르게 펼친 나무의 품이 인상적이다. 부디 추정 수령 900년이 되는 2065년을 넘어 1000세까지 장수하길 빈다.
  • “젊은 여자들, 왜 애들 노는 계곡서 ‘비키니’ 입나요?”

    “젊은 여자들, 왜 애들 노는 계곡서 ‘비키니’ 입나요?”

    막바지 여름 휴가를 떠난 피서객들로 전국 바다·산·하천 등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계곡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에 관해 네티즌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으로 계곡에 등장한 여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쓴이 A씨는 “계곡은 애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며,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여자들이 비키니 입고 오는데 여긴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며 “왜 아이들 많은 계곡에 굳이 비키니를 입는 걸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계곡서 비키니…“입는 사람 자유”vs“부적절한 복장” 이 같은 A씨 발언에 네티즌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불편하다는 네티즌은 “아이들 많은 계곡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아빠들도 오는 데 민망하다”, “가슴 다 드러나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입는 사람 자유인데 왜 문제냐”,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 “아빠가 상의탈의하고 노는 건 괜찮나?”등 반박 의견을 냈다. ‘계곡 비키니녀’ 사진에 경찰 관계자는 “계곡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다고 처벌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사진을 찍어 공개 게시판에 올리면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한 경우에는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비슷한 사례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도 볼 수 있다. 여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아파트 단지 등에서 마련한 물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일부 여성들의 비키니, 모노키니 복장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동네 물놀이터 비키니 복장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B씨는 “비키니 입고 비치는 얇은 비치가운만 입고 동네 물놀이터에 오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휴양지가 아니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노는 곳에 엄마들 복장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 너무 많네요”라며 “맥주판 벌이고 아이들 신경도 안쓰고 노는 부모님들 비매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도 “입는 사람 자유”란 입장과 “부적절한 복장”이란 의견이 엇갈렸다.
  •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결혼 뒤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결혼 뒤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32)가 남편 A씨의 전처를 고소했다. 지난 16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정다래와 A씨는 A씨의 전처 B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A씨가 양육비를 미지급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정다래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결국 정다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A씨는 “2017년 9월 사업이 힘들어져 강제집행이 들어오자 A씨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다. 위장이혼 후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전처 명의로 했고, 재산을 돌려달라 했지만 전처는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지급을 주장했다”고 텐아시아에 전했다. 한편 정다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수영 국가대표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15년 부상 후유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정다래는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이콘택트’, ‘노는 언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해 9월 약 1년간 교제해 온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 4시간 이상 헤엄쳐 대만 밀입국한 중국인의 최후 [대만은 지금]

    4시간 이상 헤엄쳐 대만 밀입국한 중국인의 최후 [대만은 지금]

    지난 6월 중국 샤먼에서 4시간 이상을 헤엄쳐 대만 부속섬 진먼에 밀입국하려다 붙잡힌 중국인 남성이 대만 당국으로부터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4개월형을 받았다고 대만 언론 씨원트 등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6월 11일 새벽 2시께 진먼현 해순서(해경)는 레이다를 통해 진먼현 뤼위향 둥컹 앞바다를 서서히 지나고 있는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해 즉각 순찰대를 출동시켰다. 해순서는 해당 지점에서 진먼 해안을 향해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밀입국자를 발견해 체포했다. 셩씨는 중국 인민이 대만에 들어오려면 먼저 관할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허가 없이 대만에 입국하려고 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조사에 따르면, 셩씨는 6월 10일 밤 10시께 중국 푸젠성 샤먼시 스밍구의 해안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명봉을 가지고 헤엄쳐 11일 새벽 2시 45분쯤 대만 진먼현 뤼위향 둥컹 앞바다에 진입했다가 해경에 의해 체포됐다. 판결문은 셩씨가 수영으로 대만 지역에 무단 진입해 국경 통제 및 보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공공 안전에 대한 잠재적 우려를 조성했다면서도 그가 범행을 자백한 점, 태도가 양호한 점 그리고 그가 진술한 교육 수준과 생활 조건 등을 고려해 징역 4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셩씨의 밀입국 사건 발생 후 6월 28일 형사적 책임을 강화한 출입국관리법이 개정됐지만 시행일자가 발표되지 않아 예전 법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개정법은 무단 입국 또는 출국 금지 조치 후 출국한 자에 대해 종전보다 2년을 늘려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셩씨는 복역을 마친 후 중국으로 송환 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 “남성 생식기 온전” 논란의 트랜스젠더 월드컵 출전 가능

    “남성 생식기 온전” 논란의 트랜스젠더 월드컵 출전 가능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수영월드컵 무대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세계수영연맹(WA)은 16일 “2023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 ‘오픈 카테고리(개방형 부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국제 대회의 여성 종목에 나갈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 선수들에게 엘리트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다. 독일수영연맹 측은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한 세계연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베를린은 독일의 다양성과 포용의 중심지로서 이러한 진보적인 프로젝트에 완벽한 곳”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계수영연맹은 작년 부다페스트(헝가리) 세계선수권 기간에 임시 총회를 열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우 남성 사춘기(12세 이전)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여자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남성의 신체적 특징이 드러나는 2차 성징을 겪지 않은 상태에서 성 전환을 해야 ‘여성’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번 베를린 대회에는 모든 영법에 걸쳐 50m와 100m 종목이 진행된다. 트랜스젠더 선수가 월드컵에 나가려면 우선 해당 국가의 수영연맹에 등록을 해야 된다. 세계수영연맹 후사인 알 무살람 회장은 “우리는 남녀 선수 자격에 관한 정책을 제정할 때 오픈 카테고리를 만드는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이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성전환 선수 리아 토마스 여성 경기 우승비수술 트랜스젠더와 라커룸…피해 호소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는 수술을 하지 않고 여성부 경기에 출전해 우승했던 미국의 리아 토마스는 공정성 논란의 중심이었다. 토마스는 2017년부터 남성팀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 2021년부터 여성팀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 여성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3월 500야드(457m) 자유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NCAA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가 됐다. 이미 남성으로 신체 발달이 끝난 사람이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고 해서 여성으로 인정된다면 ‘생물학적 여성 선수’에게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었다. 리아 토마스와 같은 라커룸을 사용해야 했던 펜실베니아대학 여성 선수는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폴라 스캔런은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우리들은 일주일에 18번씩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마스 앞에서 옷을 벗어야 했다. 어떤 여학생들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고 증언했다. 스캔런은 “대학 관계자들이 우리들의 항의를 무시하고 토마스를 팀에 합류시켰다. 라커룸을 같이 쓰는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더니 학교 측은 오히려 토마스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도록 교육하는 심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스캔런은 또 “토마스는 남자였을 때 전국 500위권 선수였으나 여자부에선 챔피언이 됐다. 여성들이 시상대에 설 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 與, “엑스포 물건너가”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 윤리위 제소

    與, “엑스포 물건너가”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이 17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여파로 “2030 부산 엑스포 개최가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이들은 김 의원이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경쟁국과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보고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품위유지)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징계안에는 서병수·조경태(5선)·이헌승·김도읍·장제원·하태경(3선)·백종헌·안병길·박수영·김희곤·정동만·이주환·김미애·전봉민(초선) 등 국민의힘 부산시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한규는 2023년 8월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라고 말해 전 국민이 유치를 바라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해 갈등을 조장했다”면서 “이런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국회의원 김한규는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제소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8월 14일 출연한 방송에서도 ‘이번 잼버리 개최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하는 등 반성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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