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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부터 끝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처음부터 끝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정말 역대급 ‘말 많은 대회’였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열전 16일을 마감하는 22일(이하 한국시간)에도 낯 뜨거운 일이 있었다. 레슬링 자유형 남자 65㎏급 동메달 결정전 도중 판정에 불이익을 당했다고 몽골 코치 둘이 심판에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얻어 메달을 놓치자 윗옷과 바지를 벗어 심판석에 던졌다. 결은 다르지만 몇 시간 앞서 남자 마라톤 2위 페이사 릴레사(에티오피아)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두 팔을 들어 ‘엑스’자 모양을 만들었고, 기자회견장에서도 같은 동작을 해 정치적 의사 표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다. 릴레사는 자국 비밀경찰의 탄압에 저항하는 오모로족의 의지를 대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헌장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는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폐막식 중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그에게 은메달을 수여했다. 비슷한 사례로 메달을 박탈한 전례가 있는데 바흐 위원장은 어깨까지 두드리며 격려해 메달을 박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막 전부터 부실한 경기장 및 선수촌 준비, 지카바이러스와 수질 및 환경 오염 우려, 치안 부재 등으로 온갖 말들이 난무했던 이번 대회는 그러나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정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저지른 것이 확인된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 금지를 둘러싸고 IOC와 종목별 국제연맹의 의견 차 때문에 적지 않은 혼선이 있었다. 여기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중재로 사안이 꼬이기도 했다. 근본적으로는 IOC가 2020 어젠다의 하나인 약물 추방에 대한 명확한 프로그램과 일정에 대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과 원활한 의견 조율을 못한 탓이 가장 컸다. 러시아 선수단은 육상 선수 87명 중 86명 등 당초 인원에서 110여명의 발이 묶이고 271명만 출전해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샘플을 더 오래 보관해 새로운 기법으로 조사하면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의 박탈 사례가 늘어나 후유증이 상당할 전망이다. 대회 막판 미국 수영 선수들의 노상 강도 거짓말은 최악이었다. 주유소 시설을 파손하고 경비요원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을 숨기려고 개최지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호주 럭비 대표팀의 주장 등 9명은 남자농구 호주-세르비아 경기를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출입카드를 변조하는 파렴치한 짓을 벌였다. 초반 선수촌 성폭행과 성추행으로 고발된 선수도 있었고, 중반 다이빙 경기장 물빛이 녹조가 깔린 듯 녹색으로 변해 선수들이 기겁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태환’만 기다리는 한국…초·중·고마다 수영장 있는 일본

    ‘박태환’만 기다리는 한국…초·중·고마다 수영장 있는 일본

    2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한국 스포츠에 큰 숙제를 안겨 주었다.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8위(금 9·은 3·동메달 9개)에 올라 4회 연속 톱 10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기초 종목 강화’ 구호는 이번에도 공염불이었다. 그러는 동안 일본은 육상 남자 400m 계주 은메달을 비롯해 기초 종목에서만 총 12개(금 4·은 3·동메달 5개)나 되는 메달을 따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이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 달성에 실패한 것은 “장기적인 전략 부재에 따른 결과”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눈에 보이는 성적에만 급급해 수영 박태환(27), 도마 양학선(24) 같은 스타 선수와 효자종목만 쳐다보는 방식을 답습했는데 거기서 계획이 어긋나자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는 것이다. 결국 장기적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기초 종목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주 발굴 등 저변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성적 부진에 대해 “일부 효자종목에서 ‘패스트팔로어’(빠른 추격자)에서 ‘퍼스트무버’(선구자)로의 전환 시기를 놓친 것이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펜싱을 예로 들어 “변방 취급을 받던 한국 펜싱이 런던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자 유럽에서 오히려 태릉선수촌으로 합동 훈련을 올 정도로 위상이 바뀌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 실력이 완전히 노출됐지만 정작 우리는 그 이상을 만들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성적 부진은 자연스레 흥행 저조로 이어졌다. 최 평론가는 “이번 대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시아 첫 수영 금메달을 딴 박태환, 2012년 런던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축구 대표팀 등에 견줄 만한 대형 스타나 이슈가 없었던 데다 유도, 펜싱, 레슬링 등 초반 진행된 효자종목에서 메달이 더디게 나오며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국 스포츠가 4년 뒤 도쿄올림픽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요구된다. 류태호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일본이 리우올림픽에서 성공한 것은 30년 이상 투자한 넓은 생활체육 토대 위에서 스포츠과학과 엘리트훈련 등을 적용시켜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이라면서 “금메달 2개를 딴 일본 수영은 초·중·고에 모두 수영장이 있어 전 국민이 수영을 할 줄 아는 토대가 마련됐기에 가능한 것이다. 스포츠를 하는 인구가 많아져야지 박태환 같은 괴물 한 명만 나오기를 기다리면 한국 수영은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교수는 “엘리트 체육 시스템이 더이상 국제대회 성적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적에 급급해 엘리트 선수들을 쥐어짜 올림픽 ‘10-10’ 달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저변을 확대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가 지속적으로 나와 올림픽 성적도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2위, 6위로 선전한 영국과 일본은 유소년클럽 등 생활체육을 중심으로 토대를 구축한 다음 엘리트체육에 집중 투자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주택홍보관 방문 고객 대상 경품이벤트 진행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주택홍보관 방문 고객 대상 경품이벤트 진행

    최근 분양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 내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16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가 주택홍보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는 주택홍보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에 당첨되는 1등 고객은 TV(1대)를, 2등은 진공청소기(3대), 3등은 선풍기(3대)를 받게 된다. 홍보관 담당자는 22일 "지난 이벤트에서는 김해의 생활시설을 누릴 수 있는 상품권을 모든 방문 고객에게 증정하여 내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 달에는 주택홍보관을 방문하여 상담받는 고객에 한해 2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경남 김해시 삼계동 62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23개동, 총 1,922세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64㎡, 75㎡, 84㎡ 규모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전 세대 4Bay 혁신 설계와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발코니확장형 설계로 실거주 공간을 넓혀 약 1.5평 넓은 혁신 공간 평면 설계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였다. 75㎡형의 경우 팬트리 공간을 설치하고 84㎡형은 플러스 알파룸을 제공해 더 활용도 높은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최근 분양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단지 내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16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6라인 수영장과 유아풀, 사우나와 찜질방, 19타석 실내골프연습장 및 피트니스 클럽, 탁구장, GX룸 등의 각종 운동시설과 함께 썬큰가든, 카페 등 입주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주택전시관은 김해시 삼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선착순 동ㆍ호수 지정계약제로 현재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참상 알린 5살 꼬마… 10살 형은 끝내 숨져

    참상 알린 5살 꼬마… 10살 형은 끝내 숨져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알레포 공습으로 폐허가 된 집 잔해 사이에서 다섯 살 소년 옴란 다크니시가 구조됐다. 구급차 안에서 흰 먼지를 뒤집어쓰고 얼굴은 피로 얼룩진 채 멍하니 앉아 있는 옴란의 모습은 시리아 내전의 비극적인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심지어 CNN의 케이트 볼드완 앵커는 옴란의 영상을 소개할 때 울음을 겨우 참으며 “이 아이가 옴란입니다”라며 “그는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식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옴란과 함께 구조된 다섯 살 터울의 형 알리는 당시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0일 끝내 숨을 거뒀다. 시리아 인권운동가들은 옴란의 사진이 전 세계인의 슬픔과 분노를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내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희생자들도 늘어가며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옴란의 구조로 희망을 보는 듯했지만 실제로는 비극만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구조 직후 옴란의 사진을 찍은 마무드 라슬란은 20일 “옴란의 형 알리는 구조 당일 수술을 받았고 상태가 안정적이었지만 급격히 악화돼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말했다. 알리는 17일 시리아 정부군 또는 러시아군이 그의 집을 폭격할 당시 집 앞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참변을 당했다. 집 안에 있었던 옴란과 그의 가족은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으나, 알리는 파편을 맞아 복부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자식까지 먼저 보낸 옴란의 아버지는 임시 거처에서 알리의 조문객을 받았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난 라흐마니는 “옴란은 알레포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상징이 됐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옴란은 그저 상징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알리가 현실이며 시리아에 해피엔딩은 없다”고 지적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알레포에서 18세 이하 청소년 100명이 숨졌으며, 시리아 내전 5년간 전국에서 희생된 청소년은 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알레포에 공습을 단행하고 있는 러시아는 옴란이 구출된 지 하루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유엔의 요청을 받아들여 48시간 휴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가 숨진 20일에도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알레포 폭격은 계속돼 4명의 청소년과 2명의 성인 여성, 1명의 남성이 사망했다고 WP가 보도했다.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또 다른 옴란’(#TheOtherOmrans)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공습으로 숨진 시리아 어린이의 비극을 공유하고 있다. 트위터에 게시된 사진에서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던 11살 소년 압둘라 사디크는 옴란이 구출되기 몇 시간 전에 알레포 인근 마을의 수영장 옆을 지나다 폭격에 맞아 숨졌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옴란 또래의 시리아 어린이가 어른이 벌인 이 전쟁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공포밖에 없다”면서 “어른이 악몽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워터파크서 젊은여성들 엉덩이만 흉기로 공격

    일본 도쿄의 워터파크에서 젊은 여성 여러 명이 엉덩이 등을 잇달아 흉기에 베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1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아키루노시에 유원지인 ‘도쿄 서머랜드’의 수영장에서 18∼24세의 여성 이용객 8명이 엉덩이나 허리 등을 날카로운 물체에 베였다. 이 가운데는 엉덩이에 길이 약 10㎝에 달하는 상처를 입은 여성도 있으며 피해자들이 피를 흘리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목격됐다. 피해 여성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코발트 비치라고 불리는 인공 파도가 치는 수영장을 이용하던 중에 상처를 입었다. 당시 현장은 많은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었으며 가해자가 누군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누군가가 예리한 물체를 피해 여성들의 수영복 위로 휘둘러 몸에 상처를 입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해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도쿄 서머랜드에는 물놀이 시설 외에도 숙박시설 등이 함께 마련돼 있으며 한국인 여행객도 이곳을 꽤 방문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운 벗는 영상으로 화제된 수중발레 선수

    가운 벗는 영상으로 화제된 수중발레 선수

    우크라이나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수중 발레) 선수 안나 볼로쉬나(Anna Voloshyna·24)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으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안나 볼로쉬나가 경기 전 훈련용 수영장에서 가운을 벗는 영상을 올려 팬들을 대거 확보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볼로쉬나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가운을 장난스럽게 벗어젖히더니 늘씬한 수영복 차림의 몸매를 드러낸 뒤 미소짓는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5만 7천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볼로쉬나는 “좋은 기분은 좋은 훈련의 필수조건이다”는 글을 함께 달았다. 아래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랭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안나 볼로쉬나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여자 듀엣 프리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다. 사진·영상=안나 볼로쉬나/인스타그램, SBS리우올림픽/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식음료 특집] 음악·젊음·맥주… 푸른 밤 금빛 축제

    [식음료 특집] 음악·젊음·맥주… 푸른 밤 금빛 축제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는 국내 대표 전자댄스음악(EDM)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하는 등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축제를 후원하며 젊음의 대표 맥주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카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EDM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 2015년 처음 선보인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기존 뮤직 페스티벌과는 달리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첫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적인 뮤지션 티나셰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DJ 킹맥, DJ 쿠, DJ 맥시마이트 등 국내외 최정상 EDM·힙합 아티스트와 DJ들이 총출동한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에는 또 물놀이를 하며 음악을 즐기는 미니 수영장을 비롯해 화려한 조명 쇼와 불꽃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전국의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들어설 F&B존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마련해 듣기만 하던 수동적인 페스티벌과 차별화했다”면서 “이날 하루만큼은 청년들이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모든 걱정을 잠시 멈추고 즐거운 시간 보내며 재충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스는 이 밖에 인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축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수년째 후원하고 있다. 카스 브랜드가 지향하는 ‘건강한 젊음’의 이미지를 방문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카스는 또 부산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 락 페스티벌’도 후원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젊은 층이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젊음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아이 향한 ‘父情’… 김정은 체제 ‘否定’하다

    아이 향한 ‘父情’… 김정은 체제 ‘否定’하다

    평소 통치자금 마련 압박 토로 런던 혼잡통행료 한탄할 만큼 궁핍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온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평소 대북 제재로 인한 통치자금 마련에 압박감을 느끼고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고 가디언, BBC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핵심 가문 출신인 그의 탈북이 정치적 동기보다는 자녀의 교육과 장래 진로까지 고려한 ‘이민형 탈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태 공사는 영국에서 북한 체제에 대한 선전 업무를 맡아 왔지만 사석에서는 궁하게 살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평소 “북한의 친지들은 물가가 엄청나게 비싼 런던에서 한 달 1200파운드(약 174만원)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내가 마치 수영장과 사우나가 갖춰진 저택에서 살고 있는 줄 안다”고 말했다. 태 공사 가족이 런던에서 거주한 집은 방 두 개와 좁은 부엌이 딸린 연립 주택이다. 그는 북한 체제 선전 강연을 하면서도 얼굴을 찡그리며 “대사관에서 차를 몰고 나올 때 걱정되는 것은 (런던의) 혼잡통행료”라고 털어놓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북한 소환을 앞둔 태 공사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방세계에서 생활하던 자녀들이 북한으로 돌아가 적응하기 어려운 점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26세의 장남과 19세 차남과 딸 등 2남 1녀를 뒀으며 장남의 경우 런던 해머스미스병원에서 공공보건 관련 학위를 받았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특히 ‘금혁’으로 알려진 차남은 런던 서부 액턴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올가을에 영국에서 2~3위를 다투는 명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 진학해 수학과 컴퓨터를 전공할 예정이었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8위를 차지했고, 노벨상 과학분야 수상자 14명을 배출한 명문 대학이다. 태금혁은 영국 친구들과 페이스북, 와츠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히 이용했으며 온라인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좋아한 게임광이다. 영국 미러는 그가 ‘북한은 최고의 한국’(North Korea is Best Korea)이라는 게임 아이디를 사용했으며, 누적 게임 시간은 368시간에 이른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1990년대 이전에는 정치적 이유나 개인 신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탈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면 지금은 삶의 질을 생각하는 측면의 ‘이민형 탈북’도 있다”며 태 공사 가족의 탈북이 개인적 행복 추구임을 시사했다. 태 공사가 한국으로 어떻게 망명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영국 정보기관인 비밀정보국(MI6)이 망명을 주선하고 망명 초기 안전가옥에 머물도록 배려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영 황제’의 은퇴 첫날은? 아기와 한가로운 물놀이

    ‘수영 황제’의 은퇴 첫날은? 아기와 한가로운 물놀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를 선언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은퇴 첫 날'의 근황을 알렸다. 펠프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은퇴 첫 날을 보내는 멋진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4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44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열광한 그 사진 속 공간은 바로 수영장. 하지만 그곳은 더이상 0.01초의 기록을 다투고,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힘겨운 승부의 공간이 아니다. 아직 채 목도 가누지 못하는 아기,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설렁설렁 떠다니며 한가로이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이었다.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난 펠프스는 지금까지 올림픽 무대에서만 총 28개(금 23개, 은 3개, 동 2개)의 메달을 수확한 수영의 살아있는 전설이었지만, 은퇴 뒤 가족과 함께 하는 순간은 여느 평범한 가장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노래는 필요 없다. 어차피 들리는 건 바람 소리밖에 없으니까. 옷깃 여밀 이유도, 단정하게 머리 빗을 까닭도 없다. 어차피 바람이 다 흩어 놓을 테니까. 늘 꿈꿨다. 제주의 길을 모터사이클로 달리길. 마치 젊은 날의 체 게바라처럼. 직장인이 제주 가기가, 제주 가서 모터사이클 타기가 어디 쉬운가. 서늘한 가을바람 맞으며 달리는 건 잡을 수 없는 ‘로망’이라 해도, 이글이글 달궈진 도로 위를 달려야 하는 게 당장의 현실이라 해도 기회가 생기면 잡아야 한다. 모터사이클이 주는 장점은 많다. 우선 승용차가 갈 수 없는 곳까지 거침없이 갈 수 있다. 제주의 속살을 낱낱이 살필 수 있다는 뜻이다. 절정의 휴가철에도 주차난 때문에 시간 뺏길 염려 없다. 맑은 공기 가르며 달리는 맛이야 더 말할 게 없다. 한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터사이클을 탄다고 하면 걱정부터 한다. 하지만 이는 지켜 주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바이크가 위험하면 자전거는, 사람은 덜 위험한가. 모터사이클이 위험한 탈것이라는 인식이 불식될 때가 대한민국의 도로가 안전해지는 날이지 싶다. 가슴속에 담아 뒀던 황우지 해변부터 찾아간다. 현무암 갯바위가 물을 가둬 만든 천연 수영장이다. 검은 바위 절벽이 바닷물을 막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할 수 있는 공간에 견줘 찾는 사람이 많아 얼핏 콩나물시루 같은 느낌도 들지만, 용케 서로 부딪치지 않고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긴다. 현무암 갯바위 바깥은 수심이 깊은 편이다. 갑작스레 파도에 쓸려 갈 수 있으니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한다. 미처 안전장비를 준비하지 못했어도 염려할 건 없다. 황우지 해변 주변에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 등을 대여하는 업체들이 그야말로 ‘성업중’이다. 다만 명성에 견줘 탈의실이나 샤워장 등 부대시설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화장실도 멀리 떨어져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려면 땀깨나 쏟아야 한다. ●천연 바다 수영장 ‘황우지’·할망바위 ‘외돌개’… 車보다 쉽게 접근 황우지 해변 왼쪽은 전망대다. 절벽 아래 동굴 몇 개가 보인다. 일제가 미군의 본토 상륙에 대비해 파놓은 이른바 ‘황우지12동굴’이다. 이 동굴 안에 ‘회천’(回天)이란 자폭용 어뢰정을 숨겨 두었다고 한다. 상처 입은 자연도 안타깝지만 동굴 공사를 위해 강제 노역에 나섰을 수많은 제주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해진다. 황우지 해안과 전망대 아래까지는 각각 계단을 통해 내려간다. 경사가 급해 노약자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황우지 오른쪽은 외돌개다. 검은 기둥 하나가 바다 위로 곧추선 모양새다. 바닷가 바위들은 대개 전설 하나쯤은 담고 있기 마련이다. 외돌개 바위도 마찬가지.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할망바위’로 불린다. 외돌개 오른쪽으로는 깎아지른 절벽들이 늘어서 있다. 멀리 바다 너머로는 범섬이 아련하다. 이런 풍경과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자세가 있다. 두 팔 벌려 바닷바람 맞는 것. 겨드랑이 스치는 바람이 더없이 시원하다. 해안 주행에 이어 한라산으로 향한다. 바이크 렌털 업체 대표는 한라산을 관통하는 1100도로는 가급적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서귀포 쪽 하산 길이 라면처럼 구불거리는 데다 경사도 급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라산을 지날 때는 중산간을 우회하는 작은 도로들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휴가객들의 차량도 뜸한 편이어서 한결 부드러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작열하는 태양빛 받으며 달궈진 도로를 달리자면 아무래도 쉬 목이 마르기 마련이다. 중산간 일대에 쉬어 가기 맞춤한 장소들이 연이어 문을 열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선 수십 년 된 감귤 창고를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유행이다. 서광동리의 ‘감귤창고’가 대표적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을 받아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이다. 방치됐던 마을 창고를 카페와 소규모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창고의 높은 천장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여느 카페보다 한결 시원한 느낌이 든다. 메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류에 직접 만든 유기원당을 넣어 담근 감귤차류와 귤꿀팬케이크, 귤꿀가래떡구이 등 주전부리 음식들이다. 재료를 아낌없이 쓴 덕인지 맛이 진하고 풍미도 깊다. 특히 댕유자차가 인상적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제주 사람들이 이용했던 민간요법을 그대로 활용해 만들었다. 제주 고유종인 ‘댕유자’가 주재료다. 일반 유자보다 다소 쌉쌀한 맛 덕에 더위로 달궈진 몸이 금세 개운해지는 듯하다. 서광서리의 ‘별난가게’, 보성리의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 등도 대표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꼽힌다. ●지칠 땐 시원한 댕유자차… ‘제주의 허파’ 이색 숲 곶자왈서 힐링 핸들을 중산간 쪽으로 돌린다. 치마처럼 펼쳐진 한라산 중턱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중산간에 들면 바람의 맛이 달라진다. 숲그늘 짙은 곳을 지날 때마다 서늘하고 맑은 바람이 온몸을 스친다. 해안도로를 달릴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러니 굳이 선택하라면 해안도로보다는 이 바람 쫓아 중산간의 숲길에 들겠다. 중산간에선 곶자왈도립공원부터 찾는다. 제주의 이색적인 숲 가운데 하나가 곶자왈이다. 척박한 탓에 농토로 쓰이지 못하고, 가축을 방목해도 효율성이 떨어져 사실상 버려졌던 계륵 같은 땅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바로 그 덕에 태곳적 모습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고, 얼마 전부터는 ‘제주의 허파’라 불리며 생태적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곶자왈의 사전적 의미는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류(熔岩流)가 분포한 지대에 형성된 숲’이다. 쉽게 말해 굳은 용암 위에 형성된 숲이다. 곶은 숲,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뜻한다. 제주 내 곶자왈은 십여 개에 이른다. 그 가운데 규모가 큰 한경-안덕, 조천-함덕, 애월, 구좌-성산 등 네 곳의 곶자왈 지대가 널리 알려졌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그중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에 속한다. 오래전 ‘지들캐’(땔감) 구하러 다니던 옛길을 이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종가시나무와 구지뽕, 개다래 등이 우거졌고, ‘지들캐’ 캐던 남정네들이 쉬던 석축 등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곶자왈 도립공원 산책로의 전체 길이는 6.9㎞다. 오찬이길(1.5㎞), 빌레길(1.5㎞), 한수기길(0.9㎞), 테우리길(1.5㎞), 가시낭길(1.5㎞) 등 5개 길이 서로 연결돼 있다. 일반적으로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테우리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다녀온다. 왕복 1시간 남짓 걸린다. 제주의 모터사이클 렌털 업체는 거의 대부분 스쿠터만 취급한다. 큰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을 갖춘 업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 탓인지 렌털 비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아이언 883’을 기준으로 하루 15만원이다. 주행 거리를 250㎞ 이내로 제한하기도 한다. 제주도를 겨우 한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물론 구속력은 없지만 거리 제한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롯데호텔제주가 칵테일을 마시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온 루프탑 테라스’를 새로 조성했다. 사계절 야외 스파 ‘해온’ 2층에 마련된 ‘루프탑 테라스’는 80여개의 선베드가 구비된 2층 테라스와 1층 ‘해온 카페’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제주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밤 뮤지컬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바로 앞이어서 편안한 자세로 여름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9월 4일~10월 31일 ‘사운드 오브 폴’ 패키지도 선보인다. 디럭스 룸(1박), 조식, 해온 테라스 세트(모둠꼬치+생맥주 2잔), 한라펀치 등으로 구성됐다. 2인 45만원부터. 오는 22일까지 예약하면 1박당 9만원씩 할인되는 얼리버드 이벤트, 추석 연휴 기간 투숙 시 선물세트 제공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77-0360.
  • 전망 좋은 호텔들 총집합!

    전망 좋은 호텔들 총집합!

    아직까지 특별한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호텔 고층에 마련된 가든 라운지나 루프톱바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서울과 부산의 호텔들을 모았다. 강남의 아름다운 야경를 그대 품에-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의 13층 가든 라운지 눈부신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는 13층 가든 라운지를 활용한 2016 여름 시즌 패키지를 출시했다. ‘럭셔리&로맨틱 섬머 패키지’로 디럭스 객실(1박)과 조식(2인), 커피, 하우스 와인 등으로 구성됐다.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직장인들을 위한 ‘쿨 썸머 비즈니스 프리 아워 패키지’는 소규모 회의 및 객실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실속형 분당 요금제를 적용해 호텔에 머무른 시간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남산 타워가 코 앞에-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서울 명동의 스카이 라인과 남산 타워가 한눈에 보여 강남과는 또 다른 뷰를 선사하는 이비스 앰버서더 명동은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바비큐와 와인 페어링을 진행한다. 멋진 전망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여러명의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뷔페 대표 메뉴로는 새콤달콤한 맛이 가미된 누들 샐러드와 바싹한 허브 크러스트 대구 구이, 매콤한 치킨 구이, 페타 치즈를 넣은 구운 단호박 샐러드, 로즈마리 감자 그라탕이 준비된다.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혹은 와인 한 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 남쪽의 뷰는 어떨까-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영등포구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야외 루프트탑바에서 이탈리안 미각여행 프로모션을 10월 말까지 선보인다. 화로 위에 바비큐 요리를 세팅해 주니, 도심에서 산속 캠핑을 즐기는 듯하다. 소고기 등심, 갑 오징어, 왕새우 등이 기본 제공되고, 생맥주와 엄선된 와인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를 뜨락 삼은 곳-해운대 그랜드 호텔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은 ‘블루 썸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8월 20일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모두 세 가지 타입이다. 시내와 바다 전망으로 객실을 선택할 수 있고, 대수영장 & 선탠존(2인)과 로비라운지 라운드의 시즌 스페셜 빙수, 해운대 그랜드 호텔 비치타올 등으로 구성됐다. 고도(古都)의 저물녘 풍경-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썸머 테일 패키지’ 서울 남대문의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도 여름 패키지를 출시했다. 2인 조식과 한여름 밤의 고층라운지에서의 즐기는 치맥 타임, 시원한 물놀이와 100% 당첨 행운권 등이 포함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미 해군, ‘자살폭탄 상어’ 전쟁에 이용하려 했다”

    “미 해군, ‘자살폭탄 상어’ 전쟁에 이용하려 했다”

    2차 세계대전당시 미국 해군이 사나운 상어를 이용해 적진에 폭탄을 ‘배달’하려는 시도를 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유명 과학전문 작가이자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메리 로치는 최근 발간한 책 ‘Grunt: The Curious Science of Humans an War’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미 해군은 1958~1971년 일명 ‘헤드기어 프로젝트’(Project Headgear)라고 불린 이 비밀작전을 시도했다. 메리 로치는 인류의 전쟁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던 중, 상어를 이용한 전술을 펼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탓에, 지난 6월 그녀의 책이 발간됐을 당시 위의 내용은 삭제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메리 로치의 절친한 친구이자 미국 정부를 향해 정보 공개 요구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인 ‘MUCKROCK’의 창립자 마이클 모리시의 도움을 받아 헤드기어 프로젝트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프로젝트 진행 기간 동안 상어 전문가 및 무기 전문가가 팀을 이뤄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적의 함선 부근에서 터뜨리는 미션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상어의 몸에 폭탄을 장착한 뒤 적진의 바다까지 헤엄쳐가게 하는 것으로, 상어의 머리에는 방향을 살필 수 있는 나침반과 폭탄을 조종할 수 있는 무선 도구가 담긴 상자를 부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폭탄은 원격으로 터뜨릴 수는 있었지만 상어의 움직임까지 통제할 수는 없었던 탓에, 당시 프로젝트 팀은 머리에 부착한 상자 안에 상어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링 도구를 함께 장착하도록 프로그래밍했다. 상어가 폭탄을 안은 채 아군진영으로 되돌아오거나 방향을 잘못 잡을 경우 일종의 전기자극을 줘서 방향을 전환하게끔 하는 방식이다. 메리 로치와 마이클 모리시의 주장에 따르면 총 4가지 버전의 헤드기어(상자)가 개발됐으며, 상어들은 미 해군에 의해 좁은 수영장에서 밧줄에 묶인 채 실험에 이용됐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다. 원인은 상어의 통제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상어의 진행 방향이 잘못됐을 때 가하는 전기자극이 너무 약할 경우 상어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반면 너무 강한 경우 방향을 바꾸기는커녕 공격적으로 진행방향을 유지하려하는 성격이 드러났다. 메리 로치는 “아마도 미군이 평소 짐을 나르는데 이용하는 당나귀와 같은 동물을 이용하려 했다면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지금은 폭탄을 적진 인근까지 배달한 뒤 자폭하는 ‘자살폭탄 배달’의 역할은 드론이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미 해군 당국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야구·자유낙하·쇼핑… 복합 스포테인먼트 신세계

    야구·자유낙하·쇼핑… 복합 스포테인먼트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9일 문을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문화 공간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갈 세계 최초 복합 스포츠 문화 시설을 15일 공개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세계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운동과 오락을 겸하는 새로운 형태의 활동) 시설과 115m의 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풀(수면이 수영장 바깥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수영장)이 들어갈 물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시설인 ‘스포츠몬스터’는 스타필드 하남 4층과 옥상에 위치하며 5057㎡ 규모에 농구, 야구, 풋살 등 기본 스포츠에서 암벽등반과 8.5m 상공에서 경험하는 자유낙하 등 익스트림 스포츠(극한의 경험을 추구하는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내 6.5m 상공에서 외줄 하나에 의존해 6가지 체험 요소를 완주하는 로프코스와 가상체험(VR) 피트니스, 놀이형 암벽등반, 점핑 트램펄린, 발광다이오드(LED) 스포츠코트 등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디지털과 접목시켜 폭넓은 체험을 가능하게 한 융복합 문화 공간은 스포츠몬스터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 3층과 4층, 옥상 등에 1만 2066㎡ 규모로 들어서는 물놀이 시설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와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된다. 옥상에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치를 보며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을 포함해 마사지풀, 소용돌이풀 등 총 9개의 풀이 설치됐다. 스타필드 하남의 오픈 날짜가 다가오면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스스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정 부회장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직접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설 육아용품 전문점 ‘마리스 베이비서클’과 장난감 전문점 ‘매튜&조엘스 토이 킹덤’ 등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신세계 관계자는 “다음달 오픈 전까지 정 부회장도 직접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홍보 활동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수영황제는 아들바보…아들에게 숨겨진 메달 보여주겠다

    수영황제는 아들바보…아들에게 숨겨진 메달 보여주겠다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리우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뒤 은퇴를 선언한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남다른 아들 사랑을 보여줬다.  펠프스는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파크의 메인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수집한 올림픽 메달 28개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들 보여줘야죠”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시는 내가 수영장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장면은 보지 못할 것”이라며 수영장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했다. 앞서 그는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4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4년 아테네에서는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은퇴 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아들을 꼽았다. 펠프스는 5월 약혼녀 니콜 존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부머’를 얻었다. 펠프스는 “아들을 돌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올림픽 기간 한 4주 얼굴을 못 봤는데 그사이에 너무 많이 변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4번의 올림픽 동안 수집한 28개의 메달(금 23개, 은 3개, 동 2개)을 아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펠프스는 “이전까지 딴 메달은 모두 ‘비밀 장소’에 두어서 직접 본 사람이 많지 않다”며 “오늘 아침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딴 메달을 모아 놓고 보는데 웃음이 나오더라”라고 흐뭇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펠프스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살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며 “수영이 구명도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이가 물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칠 수 있다면 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리우 수영] “금메달 23개로 뭐할거야?” “아들 보여줘야지”

    [리우 수영] “금메달 23개로 뭐할거야?” “아들 보여줘야지”

    선수 생활을 완전히 끝내겠다고 선언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에게 그동안 수집한 올림픽 메달 28개로 무엇을 할 거냐고 묻자 “아들 보여줘야죠”란 답이 돌아왔다. 펠프스는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파크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이번 리우올림픽이 내 경력의 화룡점정이었다”며 “다시는 내가 수영장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장면은 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실히 은퇴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은퇴 후 그의 삶에서 첫 번째 우선순위는 아들이었다. 펠프스는 지난 5월 약혼녀 니콜 존스와의 사이에 아들 부머를 얻었다. 그는 “아들을 돌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올림픽 기간 4주남짓 얼굴을 못 봤는데 그 사이 너무 많이 변했다”며 아들의 성장 과정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어 “앞으로는 아이가 커가는 한걸음 한걸음을 모두 곁에서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2004년 아테네부터 이번 대회까지 네 차례 올림픽에 걸쳐 수집한 메달 28개(금 23개, 은 3개, 동 2개)도 “아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 딴 메달은 모두 비밀 장소에 있기 때문에 직접 본 사람이 많지 않다”며 “오늘 아침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딴 메달(금 5개, 은 1개)을 모아 놓고 보는데 웃음이 나오더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많은 금메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금메달로 꼽은 것은 이번 대회 200m 접영에서 따낸 금메달이라고 했다. 4년 전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에게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았다는 뜻이었다. 펠프스는 “내 인생 최고의 레이스였다”며 “얼마나 깊이 손을 내젓고 간절하게 승리를 원했는지 모른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펠프스는 “아무도 마크 스피츠(미국·뮌헨올림픽 수영 7관왕)의 기록이 깨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내가 깼다”며 “누군가 내 기록에 도전해 그 기록을 깨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회 가장 뜨거운 화두인 도핑에 대해서는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자라나는 어린 아이의 아버지로서 모든 운동선수가 깨끗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깨끗하지 않은 선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프스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살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며 “수영이 구명도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이들이 물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칠 수 있다면 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물속에서 기적을 건지다

    물속에서 기적을 건지다

    올림픽에서 육상 다음으로 금메달이 많은 수영 경영(32개)이 숱한 화제를 남긴 채 막을 내렸다. 대회 첫 5관왕을 달성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개인 통산 금메달을 23개로 늘려 ‘불멸의 전설’로 남았다. 시몬 매뉴얼(오른쪽·20·미국)은 흑인 여성 최초로 개인종목 금메달을 따 ‘유리천장’을 깼다. 경영은 이번 대회에서 7개의 세계 기록을 포함해 14개의 올림픽 기록이 쏟아지는 등 ‘기록 풍년’을 이뤘다. 펠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접영 주자로 출전해 3분27초95의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을 일궜다. 펠프스는 개인 마지막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28개에 달한다. 이날 여자 400m 혼계영과 지난 12일 1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매뉴얼은 펠프스 못지않은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에서 흑인은 인종차별로 1950년대까지 수영장 출입이 금지된 여파로 올림픽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매뉴얼이 새 역사를 창조했다. 매뉴얼은 “이 메달은 나보다 앞선 세대의 모든 흑인을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나를 ‘흑인 수영 선수’가 아닌 그냥 ‘수영 선수’로 부를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펠프스보다 네 살이나 많은 앤서니 어빈(왼쪽·35·미국)은 방황을 딛고 16년 만에 다시 금메달의 주인공이 돼 감동을 줬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어빈은 신동으로 주목받았으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돌연 은퇴했다. 이후 어빈은 문신 시술소 등에서 일하며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2011년 복귀해 5년간의 눈물겨운 재활 끝에 지난 13일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우상 펠프스를 꺾고 조국 싱가포르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조지프 스쿨링(21)도 화제를 남긴 주인공이다. 경기 직후 “이 기쁨을 국민들과 나누겠다”며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스쿨링은 의회가 직접 준비한 행사에서 뜨거운 환대를 받을 예정이다. 그가 받게 되는 포상금은 100만 싱가포르달러(약 8억 2000만원)에 달한다. 케이티 러데키(19·미국)는 자유영 200·400·800m와 계영 800m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 ‘여자 펠프스’의 탄생을 알렸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총 32개의 경영 금메달 중 절반인 16개를 쓸어 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고로 못 걷게 된 女, 재활 끝에 결혼식서 신랑과 춤 ‘감동’

    사고로 못 걷게 된 女, 재활 끝에 결혼식서 신랑과 춤 ‘감동’

    사고로 걸을 수 없는 몸이 된 한 여성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발로 결혼식장을 걷고 춤까지 출 수 있게 된 꿈 같은 일화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조지아주(州) 북서부에 있는 도시 매리에타에 사는 재키 곤처(25). 그녀는 지난 2008년 17세 때 친구 집에서 파티하던 중 수영장에 뛰어들었다가 그만 불의의 사고로 그만 척추가 손상되고 말았다. 당시 목 아래로 마비가 와 의료진 역시 “걸을 수 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는 것. 이후 그녀는 계속 휠체어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의료진의 예상과 달리 다시 걷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1년 가까이 물리 치료와 힘든 재활 치료를 견뎌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그녀는 사랑하는 지금의 남편 앤디 곤처와 결혼을 약속하고 자신의 결혼식 날 휠체어 없이 함께 춤을 추기로 기약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지난 5월 마침내 애틀랜타주(州)에서 진행된 결혼식 당일 그녀는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보호자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자신의 다리로 식장을 걸을 수 있었다. 게다가 결혼식이 진행되는 중에도 계속 일어서 있었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랑과 함께 춤까지 춰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자신의 꿈을 실현한 것이다. 그녀는 최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난 혈압 영향으로 30분 이상 서 있을 수 없다. 또한 긴장과 흥분으로 계속 아래로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사람의 눈에 눈물이 흐르는 것이 떠올라 견뎌냈다”고 말했다. 이날 그녀의 결혼식과 춤추는 장면은 사진작가 매기 스미스 쿤이 촬영해 자신의 사이트와 미국 소셜사이트 래딧닷컴에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lovestoriesbyhalieandalec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흑인이 도전을 꺼리거나 접근이 제한됐던 종목에서 흑인 소녀 두 명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시몬’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이 ‘흑진주’들은 여자 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사진 오른쪽 19), 수영 여자 자유형 100m공동 금메달리스트 시몬 마누엘(사진 왼쪽 20)이다. 이들은 그간 미국 대표팀 구성이 백인 일색이던 종목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수영은 1920년대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나 흑인들은 수영을 접하기 어려웠다. 흑인 민권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수영장의 인종 차별이 화두로 떠오른 1960년대 이전까지 미국 수영장과 해수욕장은 대부분 흑인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미국인에게 롤 모델로 삼을만한 수영 선수는 백인뿐이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나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마누엘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흑인 여성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누엘은 경기 후 “이 메달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이전에 있었던,내게 영감을 준 모든 흑인을 위한 것”이라며 “나도 주니어들이 수영을 시작하고,수영을 사랑하게 돼 이 자리까지 도달하게 하는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기계체조도 1928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지만,흑인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겨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흑인 선수들은 성과를 내도 편견과 차별에 맞서 험난한 길을 걸었다. 바일스는 올림픽 우승에 앞서 2013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선수권 메달을 휩쓸었다. 하지만 당시 경쟁자였던 이탈리아 선수 카를로타 페를리토는 “다음에는 우리도 피부를 검게 하고 나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바일스가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응원에 이제 조롱은 설 자리를 잃었다. 바일스는 특히 어두운 성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그는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어머니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다”며 “금메달 두 개를 땄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CNN에 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올림픽 개막 특집호 표지모델로 바일스를 선택하며 그를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올림픽 선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도 최근 공개 석상에서 바일스의 실명으로 거론하며 그의 ‘도전정신’을 극찬했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 외곽의 워렌 유세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고립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만약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팀이 트럼프처럼 두려워했다면 마이클 펠프스(수영)와 시몬 바일스는 옷장에 웅크리고 앉은 채 두려워 밖으로 나와 경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나와 금메달을 땄다”면서 “미국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영이나 체조 같은 종목에서 인종 다양성이 부족했던 이유로는 흑인의 체육관과 수영장 접근 제한,만만찮은 스포츠 참가 비용,흑인 롤 모델 부재 등이 꼽힌다. 마누엘과 바일스는 어린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될 뿐 아니라 흑인 여성 선수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으며,올림픽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고 CNN은 평가했다.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쓴 두 또래 흑인 여성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서 함께 ‘셀카’를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들의 활약에 누구보다 기뻐하며 찬사를 보낸 것은 흑인 선수들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인스타그램에 마누엘과 바일스가 금메달을 물고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며 “많은 흑인 소녀들에게 영감을 줬다. 딸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며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세계 여자 테니스 최강자인 세리나 윌리엄스도 “정말 놀랍다”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두 금메달리스트의 사진을 올렸다. 미국 언론들도 두 사람이 미국이 이미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들의 기념비적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사 온라인 기사에 달린 좋은 댓글을 묶어 소개하면서 바일스의 활약에 대한 한 누리꾼의 평가를 1위로 꼽았다. 이 누리꾼은 “시몬 바일스를 포함한 미국 기계체조 대표팀은 미국의 가장 훌륭한 특성을 상징한다.미국은 재능,노력,다양성,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가 자랑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썼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누엘의 금메달은 그만의 것이 아니라면서 여전히 인종적 장벽과 차별,편견이 존재하는 미국에서 마누엘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한편에서는 마누엘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수영을 못하는 인구의 비율이 백인은 40%인데 비해 흑인은 70%에 이른다는 불편한 진실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잇따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 [리우 종합] 수영장 구조요원에 콘돔 배달부…선수 돕는 이색 도우미

    그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휘슬을 불어본 적이 없다. 선수들에게 수영장 플로어에서 뛰지 말라고 소리친 적 역시 없다. 다만 가슴 두근거리며 바라볼 뿐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2개를 따낸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만에 하나라도 구조 요청을 할지 지켜보면서….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선수들을 뒤에서 돕는 이색적인 직업군을 소개했다. 첫 사례가 수영장 구조요원이다. 리우시는 법률상 일정 크기 이상의 공립 수영장에는 구조요원을 반드시 두도록 했다. 올림픽 수영경기장 역시 예외가 아니다. 노란색 티셔츠에 빨간색 모자와 사각 수영팬티를 입은 이들이 올림픽 수영장에서 눈에 띄는 이유다. 세계 최고 수영 실력을 갖춘 각국 선수들이 속도를 더해가며 물살을 가르는 현장에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목에는 휘슬을, 배에는 공기부양 주머니를 두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세계에서 가장 수영을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 무대여서 구조요원 75명이 물속에 뛰어들 가능성은 거의 0%다. 역대 올림픽에서 수영 선수가 익사한 사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할 일 없는 직업일 수도 있다. 수영 선수 뒤에서 지독히 따분한 표정으로 앉은 여성 구조요원의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구조요원은 “수영 선수들에게 우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만일의 사태에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콘돔 배달부도 리우에서 관심을 끄는 도우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미 화제가 됐다. 에릭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메고 경기장을 돌면서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주는 장면을 담았기 때문이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콘돔 45만 개를 선수들에게 배포했다. 한 명당 42개꼴이다. 배달부는 선수촌을 돌며 자판기에 콘돔을 채워 넣는 일도 한다. 스쿠버 다이버도 이색 도우미다. 미국 수영 선수 캐슬린 베이커는 지난 9일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역영을 펼치다 진주 귀걸이를 잃어버렸다. 스쿠버 다이버는 산소탱크를 등에 달고 수영장으로 들어가 바닥을 샅샅이 훑은 끝에 베이커의 귀걸이를 찾아냈다. 수영장 바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임무 중 하나다. 테니스 코트의 볼보이, 농구장·배드민턴장·배구장의 실내 바닥에 떨어진 선수들의 땀을 마포 걸레로 닦아내는 ‘걸레부대’도 특이한 직업으로 꼽혔다. 육상 경기장 출발선 뒤에서 선수들의 트레이닝복, 헤드폰 세트 등을 받아 보관해주는 ‘바구니 일꾼’들도 이색 도우미 명단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광복절 연휴 첫날 피서법 ‘각양각색’···해수욕장·계곡·쇼핑몰 ‘북적’

    광복절 연휴 첫날 피서법 ‘각양각색’···해수욕장·계곡·쇼핑몰 ‘북적’

    광복절이 낀 연휴 첫날인 13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자 해수욕장과 수영장 등 물놀이장과 시원한 계곡으로 피서객들이 대거 몰렸다. 이날 전국 모든 지역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일찍부터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 현상을 보였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50만명,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 40만∼45만명, 송정해수욕장에 20만명의 피서 인파가 몰리는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에만 150만명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렸다. 주중 1만∼2만명 수준으로 줄었던 충남 대천해수욕장에도 10만여명이 찾아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맡겼다. 인천의 대표적 피서지인 을왕리해수욕장, 덕적도 진리 해수욕장,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등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여름에도 계곡에 얼음이 얼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를 연상시키는 경남 밀양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았다. 또 충북 월악산국립공원내 야영장, 송계계곡과 속리산국립공원내 화양·쌍곡 등 유명 계곡에도 1만명 이상의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경기도의 유명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 1만 5000여명이 몰리는 전국 대형 워터파크와 물놀이장, 수영장에도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도심 속 ‘피서지’에도 인파가 몰렸다. 실내에 냉방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도심 극장과 백화점, 쇼핑센터는 에어컨 피서를 즐기려는 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가족 단위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때문에 영화관들이 시간대마다 매진행진을 하고 있다. 대형마트에도 끝없이 몰려드는 손님으로 직원들이 카트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느라 애를 먹었다. 대통령 휴가지로 명성을 얻은 울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대숲이 만들어내는 그늘과 바람을 느끼며 뜨거운 여름 햇볕을 피했다. 반면 야외 유원지와 놀이시설 등에는 방문객이 평소 주말보다 훨씬 줄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충남 계룡산에는 이날 오전 입장객이 2700여 명에 그쳤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를 벗어나기 위한 특별 행사도 전국적으로 마련됐다. 충북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가수 에픽하이, 루드페이퍼 등이 출연하는 ‘원 썸머 나잇’ 공연이 펼쳐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전남 여수에서는 오후 8시부터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바다 위로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져 수만명이 잠시 더위를 잊고 한여름 밤의 장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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