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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수세심… 짙푸른 강물 바라보며 마음을 씻다

    관수세심… 짙푸른 강물 바라보며 마음을 씻다

    북한강·남한강 물줄기 머리 맞대는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줄기가 머리를 맞댄다고 두물머리다. 참 정다운 이름이다. 북한강은 금강산에서, 남한강은 강원 태백의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출발한다. 시작점도 흘러온 길도 다른 두 물은 이곳에서 처음 만난다. 두물머리는 예부터 넉넉한 쉼터였다. 조선 시대 이건필과 겸재 정선은 이 수려한 경치를 그림으로 남겼다. 강원도나 충청도에서 출발한 배들은 서울로 들어서기 전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쉬어 갔다. 뱃사람들은 근처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말에 죽을 먹이며 한숨을 돌렸으리라. 두물머리에서 제일가는 풍경은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라지만, 화창한 날에도 나름의 싱그러움이 있다. 짙푸른 강물과 연밭의 초록 잎, 영락없는 여름의 색이다. 바짝 물오른 초록빛에 마음마저 청량해진다. 오늘의 두물머리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400살 된 느티나무와 황포돛배, 액자 포토존이다.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액자 틀에 담긴 풍경을 잠시라도 바라보면 어떨까. 그 안에는 두물의 머리가 고스란히 들어앉아 있다. 내친김에 두물머리 풍광을 좀더 감상하고 싶다면 두물머리 물래길을 걷는다. 두물머리 물래길은 두물머리 일대를 한 바퀴 도는 10㎞ 걷기 길이다. 양수역에서 출발해 세미원, 두물머리, 두물경, 양수리환경생태공원, 남한강자전거길 등을 두루 들른다. 가볼 곳이 많으니 전부 걸으면 네댓 시간이 우습다. 두물머리 쪽에서 출발한다면 느티나무쉼터부터 갈대쉼터까지 다녀와도 좋다. 오솔길을 따라 한강 생태를 살펴볼 수 있을뿐더러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해 부담이 적다.두물머리 풍광을 감상하며 걷는 물래길 사람들로 북적이는 느티나무쉼터에서 조금만 걸어 나와도 사위가 조용하다. 흙길을 걷는 발소리와 순한 매미 소리가 점점 또렷하다. 좁다란 길에 쑥부쟁이, 둥굴레, 부들 등 한강 자생 식물이 오종종 자란다. 갈대쉼터의 나무 데크길 양편에는 초록 갈대가 무성하다. 갈대는 물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한강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식물이다. 양수리환경생태공원까지 한편에 강물을 끼고 걸은 뒤, 공원에서 나무 데크를 올라가면 남한강자전거길이 나온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구분되어 있어 걷는 이도 안심할 수 있다. 자전거길은 560m 길이의 북한강철교를 지난다. 여기서 3시간을 달리면 서울 여의도에, 6시간이면 경인 아라뱃길에 닿는단다. 벌겋게 녹이 슨 북한강철교 위로 자전거의 레이싱이 이어진다. 강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이들의 발놀림이 경쾌하다. ■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 가는 길 : 서울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북부간선도로를 지나고 덕소강변대교로 진입해 경강로를 따라간다. 팔당터널과 봉안터널을 지난 뒤 양수교차로에서 ‘청평, 양수리’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양수로를 따라가다 체육공원삼거리에서 ‘세미원, 양서문화체육공원’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세미원이다. → 맛집 : 양평에서는 연을 재료로 한 요리를 쉽게 맛볼 수 있다. 세미원 정문 입구 맞은편에 있는 연칼국수(772-6724)는 연바지락칼국수를 판다. 면은 연잎가루로 반죽해 매장에서 직접 뽑아낸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달래고 싶다면 죽여주는동치미국수(576-4070)가 어떨까. 살얼음 동동 뜬 새콤달콤한 국물이 시원하다. 두머리부엌(070-4134-8955)에서는 유기농 농산물로 지은 제철 밥상을 차린다. 양수리 마을 사람들이 기른 친환경 농산물로 요리해 믿고 먹을 수 있다. → 잘 곳 : 이프모텔(773-2919)은 세미원에서 도보로 5분 거리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양수역 인근의 연꽃언덕펜션(010-7115-0452)은 숙소에서 바라보는 북한강 풍광이 볼만하다.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노래방 등의 부대시설도 충실히 갖췄다.
  • [조성룡·심세중의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200년 전 英산골 도시계획 실험… 노동자 운명 바꿨다

    [조성룡·심세중의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200년 전 英산골 도시계획 실험… 노동자 운명 바꿨다

    이모가 남긴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반세기 전 한 가족의 출발을 보게 되었다. 잘 가꾸어진 잔디밭 뒤로 드문드문 들어선 새하얀 양옥 주택, 젊은 부부와 두 어린 아이가 함빡 웃는다. 1970년대 초 울산의 대한석유공사(유공, 현 SK) 사택이다. 막내의 가슴에는 유공유치원 이름표가 달랑거린다.울산에 정유공장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단지와 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사택 단지나 사원 아파트가 함께 조성되었다. 서구에서 온 엔지니어들은 공장과 함께 사택과 클럽을 조성하고, 유치원과 볼링장, 실내 수영장도 운영했다. 도심의 사원 아파트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시간마다 운행되었다. 사택이라고 하면 탄광촌이나 철도 관사 등이 쉽게 떠오르지만, 노동자들의 살림집으로 회사에서 공급하는 주택(社宅)도 있다. 앞서 소개한 옥타비아 힐의 아버지가 추종했던 200년 전 영국 사람 로버트 오언(초상화·1771~1858)은 대개 공상적 사회주의자이자 협동조합 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전에 산업혁명 시대에 노동자들의 주거를 기업의 주된 과제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풀어내는 최초의 실험을 한 인물이다. 스코틀랜드 클라이드 계곡 골짜기의 뉴 래나크에서 말이다. “오언은 그전에 맨체스터에 있었어요. 같은 산업혁명 상황이라고 해도, 맨체스터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후에 엥겔스(1820~1895)가 나쁜 주거 환경을 묘사해서 보고서를 낸 곳이죠. 소셜리스트라는 말로 워낙 알려졌지만, 오언은 도시를 만드는 것, 타운 플래닝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한 사람이에요. 도시 계획 자체가 오언에게는 자신의 사회적 이념을 적용한 것입니다. 오언은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면 그 사람이 처한 환경 문제로 들어가서 그것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오언은 웨일스 대장장이의 아들로, 9살 때 런던으로 상경해 포목점 종업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면 방적 산업이 폭발적으로 커지던 맨체스터로 옮겼고, 20대 초에는 작은 공장을 인수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맨체스터에서 철학과 문학 클럽을 드나들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도 키워 나갔다. 20대 말인 1800년엔 북쪽으로 한참 떨어진 스코틀랜드의 산골로 들어가 뉴 래나크 면 방적 공장을 인수했다. 당시 발명된 리처드 아크라이트(1732~1792)의 수방적기를 도입해 데이비드 데일(1739~1806)이라는 기업가가 차린 공장이었다. 산업혁명 초기 영국의 여러 공장이나 탄광이 그렇듯, 수력을 기계 동력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낙차가 큰 물 근처에 공장을 두어야 했고, 클라이드 강의 수려한 계곡이 바로 그랬다. “맨체스터에서 왜 래나크로 갔을까. 맨체스터에서 스스로 일하면서 노동자들 현실을 봤겠죠. 산업 혁명에 따른 문제를 풀지 못할 문제라고 보느냐, 아니면 풀 수 있느냐, 거기에서 두 길이 나뉘는 거예요.” 오언이 래나크로 간 것은 사랑에 빠져서였다. 데이비드 데일의 딸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출신의 격차가 컸다. 장인의 환심을 사려고 기업의 주주가 된 것이다. 공장을 인수하고 보니, 운영이 문제였다. 인근 주민들은 전통적인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공장에 출퇴근을 할 생각이 없었고, 기술자들은 먼 도시에 살았다. 공장에는 교회 구빈원에서 노동력이랍시고 보낸 수백 명의 어린 아이들과 일에 별 의욕이 없는 떠돌이 임시 노동자들뿐이었다. 돈만 생기면 술 마시고 뻗어 버리는 노동자들을 구타하거나, 적게 먹는 아이들을 초과 노동시키면서 영국은 위대한 산업화를 이루어 내는 중이었다. 몸집이 작고 손가락이 가는 아이들은 거대한 방적기 아래를 드나들며 실오라기를 줍고 실을 잇는 데 동원되었다.오언은 맨체스터 생활을 접고 뉴 래나크로 이사를 갔다. 그는 뉴 래나크에서 일하려고 먼 곳에서 온 노동자들에게 반듯한 집과 더 많은 월급을 먼저 주기로 했다. 공장 곁에 사택을 조성해 한 가족이 한집에서 살게 했다.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지지 않아도 되었고, 노동자들은 출퇴근에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동 노동을 금지하고, 일이 줄어도 월급을 주고, 하루에 8시간만 노동하게 했다. 마을 안에 매점을 조성해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했는데, 월급은 적게 주면서 공산품은 턱없이 비싸게 팔아 두 배의 이익을 취하는 것은 식민지에서나 모국에서나 제국의 기업가들이 꾀한 기본 모델이었다. 1817년에 오언은 뉴 래나크에 노동자 자녀와 고아들을 위해서 영국 최초로 초등학교를 두었다. 오언의 경영 방식은 해마다 더 높은 수익률로 되돌아왔지만, 다른 주주들은 노동자를 위하느라 기업주의 이익을 줄인다며 투자에 훼방을 놓았다. 오언은 1813년에 반대자들의 주식을 몽땅 사 버렸다. 이후 10여 년간 이 산골 공장 마을은 유럽 곳곳의 정치가, 왕족의 방문 행차를 맞았다. 방문객들은 청결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에 만족한 활기찬 노동자들이 사업성을 높이고 수익 목표를 달성한다는, 세 가지 목표를 한번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목도하고 대단히 놀랐다.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기록하고 소개한 글이 1817년에 발표한 ‘사회에 관한 새로운 의견’이다. “오언의 상상도는 뉴 래나크를 그린 그림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글로 썼는데, 나중에 그림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거죠.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증기 기관이 발명되고, 엄청 빠른 속도로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도시가 그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거야. 자기가 그걸 직접 해결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 아닌가. 가난한 노동자에게 베풀어야겠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달라진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찾은 거지요. 물론 이상 도시 계획은 그전에 르네상스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오언이 다른 점은 당시에 가장 중요하게 대두된 산업, 기계 시대에 먹고사는 문제하고 연결한 거죠. 그리고 권력자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해 냈어요.” 오언은 실업의 원인을 기업주들의 잘못된 수익 목표에 두었다. 나폴레옹 전쟁(1804~1813)을 거치면서 영국의 공장은 기계화되어 엄청난 공산품을 생산했지만 전쟁이 끝나고서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아 결국 불황이 닥쳤다. 그러자 기업주들은 노동자부터 대량 해고해 버렸다. 경기에 따라 해고되고 취업되는 노동자들은 결코 기술을 쌓거나 기계를 이기지 못한다. 오언의 대안은 인구 1000명 안팎의 작은 일자리 공동체를 많이 만들자는 것이었다. 이 제안은 언론에 실리면서 환영과 함께 맹렬한 비난도 받았는데, 먹고살 만한 노동자들이 아이를 더 많이 낳아서 결과적으로는 실업 빈민 수가 더 급증할 것이라는 위협이었다.아무리 수익성으로 증명해 보여도 기업주들의 욕심이 멈추지 않는 데 질린 오언은 1925년에 큰 이익을 본 뉴 래나크를 매각했다. 그 돈으로 한 건축가와 함께 만든 도면과 모형을 들고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향했다. 워싱턴 하원에서 모형을 전시하고, 마침내 인디애나주의 개신교 정착촌 뉴 하모니에서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했다.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어중이떠중이 몰려든 사기꾼과 알코올 중독자들은 월급만 받고 일하려 들지 않았다. 뉴 래나크에서 25년 동안 모은 재산을 2년 만에 날리고 고국으로 돌아온 오언에게 공상가라느니, 협동주의 운동가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국 하원에서 발표한 오언의 개념도는 이렇다. 네 방향의 반듯한 도로와 텃밭에 둘러싸인 블록이 있다. 블록 한가운데에는 공공시설과 어린이집, 각급 학교, 공동 부엌, 강당, 클럽, 도서관과 종교 시설이 들어간다. 야외는 녹지로 조성되어 운동과 여가 장소로 이용된다. 블록의 세 변에는 노동자를 포함한 4인 가족마다 방 4개짜리 주택들이 계획된다. 나머지 한 변은 독신자와 고아 숙소, 먼 곳에서 놀러 온 친지나 가족들을 위한 손님방, 교사나 의사의 관사, 공동 창고가 들어선다. 한쪽 도로 건너편에는 이들이 노동할 공장이나 회사가, 반대쪽 건너편에는 입주민들에게 식량으로 공급될 논밭과 과수원이 배치된다. 공장과 주거, 곧 사택 단지 사이에는 키 큰 나무를 심어 적절히 분리한다. “그 그림이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공상적이었는지 몰라도 객관적으로 보면 현실적인 거죠. 오언은 미봉책으로 조금조금 해결하자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새로 만들어서 해결해 보자는 식이었어요. 그런데 나는 이런 내용을 예전에는 구체적으로 잘 몰랐어요. 우리가 사회주의라는 말을 언제부터 쓸 수가 있었느냐고요.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서로 얘기를 못했잖아요.” 오언의 계획은 이후 여러 추종자들을 거쳐 20세기 미국과 일본, 수많은 근대 국가에서 실현되었다. 그를 ‘공상적 사회주의자’라고 가르쳤던 우리의 학교도 바로 그렇게 조성된 사택 단지나 아파트 안에 들어선 것이었다. 그러나 오언은 공상을 먼저 한 것이 아니라 뉴 래나크라는 공장에서, 동시대 현실에서 직접 마주친 문제를 해결해 보았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갔을 뿐이다. “우리가 1960년대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왔기 때문에 도시 주택 문제가 생겼다는 분석도 어떻게 보면 피상적이에요. 서구 사례에서 대응하기 쉬운 짝을 찾아서 사지선다형처럼 고르려고 한 거지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아요. 결과물로 나온 도시의 모양은 비슷한데, 근본적인 해결이 나오지는 않아요.”사택 살던 아이들이 그렇듯 이모네 가족도 이모부의 전근에 따라 몇 년 후 서울로 이사를 갔다. 그들의 주소는 사택이 아니라 강남의 아파트가 되었다. 오언의 개념도가 착실하게 실현된 200년 후 대한민국의 귀결은 협동조합이나 화폐 없는 공동체 따위와는 거리가 멀다. 안정된 직장에 취직하면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서 월급보다 더 큰 재미를 보았다. 프라이버시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고, 오언을 따른다며 사택을 짓고 특정 종교나 생활 방식을 강요하려 든 기업주도 역사상 많았다. 강점기 일제 관료의 사택은 문화재가 될지언정, 우리 노동자의 공단 사택과 클럽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됐다. 주택 청약권이 아니라 노동자가 이사하지 않고 일터 가까이에 거주할 권리, 회사에서 아이를 키울 권리를 따질 수는 없었을까. 새벽 5시부터 30도를 오가는 날, 아득하게 펼쳐진 아파트 숲 사이를 매일 1시간 넘게 땀 흘리며 출근해야 하는 신도시 노동자들은 벌써 피곤하다.
  • 서울대공원 코끼리 ‘가자바’ 돌연 폐사…폭염이 원인?

    서울대공원 코끼리 ‘가자바’ 돌연 폐사…폭염이 원인?

    서울대공원의 코끼리가 갑작스레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연일 이어진 폭염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서울대공원은 2010년 공원에 반입된 아시아코끼리 ‘가자바’(수컷·14)가 지난 5일 오후 7시 갑자기 숨졌다고 6일 밝혔다. 가자바는 평소 매우 건강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지난 6월20일 발정기가 시작되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암컷, 어린 새끼와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격리됐다. 발정기의 수컷 코끼리는 식욕저하, 잦은 배뇨, 공격적 행동 등을 보인다. 사육사들은 긍정 강화, 폰드(수영장), 샤워를 통한 체온조절 등 가자바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특별관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가자바는 지난 2일부터 자기 통제를 못하고 더욱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가자바가 숨진 당일 오후 울타리 곁에서 암컷 코끼리들, 새끼 코끼리와 교감하다가 4시 55분쯤 다리 경련과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주저앉았다. 진료팀이 약물주사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오후 7시쯤 의식을 잃고 폐사했다. 당일 부검을 했으나 육안상으로는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대공원 측은 가자바의 심장, 폐, 간 등 주요 장기의 조직 등을 채취해 검사 중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공원은 “부검결과 확인된 사망 원인은 없으며, 발정기에 의한 스트레스와 폭염 등 복합적인 원인을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보기만 해도 시원” 다니엘 헤니의 여름나는 법

    “보기만 해도 시원” 다니엘 헤니의 여름나는 법

    배우 다니엘 헤니가 반려견과 수영을 즐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니엘 헤니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스코의 여름나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인 ‘로스코’와 수영장에 뛰어든 후 함께 수영을 즐기고 있다. 물 속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다니엘 헤니의 모습이 시원함을 선사한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17년 골드 리트리버 종인 로스코를 입양한 바 있다.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에서 맷 시몬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엎치락 뒤치락’ 순간 이동하는 서퍼?

    ‘엎치락 뒤치락’ 순간 이동하는 서퍼?

    두 명의 서퍼들이 펼치는 놀라운 트릭이 인기다. 이 재미난 영상은 프랑스 셍 트로페 해안 마을의 한 야외 수영장에서 지난달 31일 촬영됐다고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소개했다. 영상에는 수영복 차림의 한 남성이 뭍에서 발돋움해 서프보드를 타기 시작한다. 보드가 반대편 다다를 무렵, 남성이 보드 한쪽을 양손으로 잡는다. 그 순간 보드가 뒤집히며 남성의 친구가 물속에서 튀어나와 자리를 바꿔 보드 위에 선다. 물밖으로 나온 남성은 자연스럽게 뭍으로 올라 시원한 맥주캔을 따 마시며 의자에 앉는다. 사진·영상= Jukin Media / Mail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각사유 실소 자아낸다” 법원주사가 영장 판사 비판글

    “기각사유 실소 자아낸다” 법원주사가 영장 판사 비판글

    법원 내부 게시판인 코트넷에 영장전담 판사들을 향한 법원주사의 비판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법률 전문가가 아닌 법원내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시각이라 울림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3일 자신을 법원주사라고 밝힌 A씨는 “어제도 허언석(허경호/이언학/박범석) 영장전담 판사는 검찰의 압수수색영장 청구를 기각했다”며 최근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A씨는 “허언석 영장전담판사님은 국민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있나요?”라면서 “사법농단을 주도했던 박병대 등 최강의 특권세력이 쉽사리 척결되기는 커녕 반드시 되살아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 건 아니겠죠? 막강한 결정권을 휘두르지만, 평범한 일반 국민조차 납득하기 어려운 기각사유는 실소를 자아낸다”고 썼다. 또 최근 영장 전담 판사들이 영장 발부와 관련 자신들의 권한을 벗어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신들은 형사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심사할 뿐”이라면서 “특히 우리 법원의 압수수색영장 발부율은 99%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최근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영장 기각 관련 해명한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공보판사(?)를 동원해서 또 거짓해명을 하더군요”라면서 “압수영장은 꼭 유죄를 입증해야 발부하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피의사실‘ 소명이 아니라 ‘의심자료’를 제출하면 발부해왔던 압수영장”이라고 지적했다. 법원이 유독 판사에 대한 영장 발부에 인색하다는 쓴소리도 했다. A씨는 “참고인(외교부)에게 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자(판사)는 범죄은폐할 기회를 주는 허언석 판사님!”이라면서 “영장청구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참고인에게 영장이 발부되겠습니까? 작은 불씨를 감싸려다가 온 집안을 불태우게 됩니다. 당신들은 지금 사법부 역사의 중심에 있습니다. 부디 벌거벗은 대로 활보를 멈추세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퇴근하시고 거울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세요. 이제 그만 양심의 옷을 입으세요!”라면서 “자유롭고 정의롭고 평등한 헌법정신을 지켜내는 헌법기관으로 돌아와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낮과 밤이 시원한 서울랜드, 워터워즈부터 야간 DJ파티까지

    낮과 밤이 시원한 서울랜드, 워터워즈부터 야간 DJ파티까지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물 만난 서울랜드에서 달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과 꽉 막힌 도로에 휴가를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서 서울랜드가 시원한 물로 하루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코스 ‘물 만난 서울랜드’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물 만난 서울랜드가 시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서울랜드의 여름 대표 공연 ‘2018 워터워즈, 서울랜드를 지켜라’에 있다. ‘2018 워터워즈, 서울랜드를 지켜라’는 지상 최대 물총 싸움으로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멋진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공연의 일부로 진행되는 물총 싸움은 1회 공연 시 약 5톤의 물을 공중에 뿌려 시원함을 선사한다.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물 대포에 온몸을 맡겨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를 잊게 된다. 가족, 학생, 연인 모두가 만족하는 서울랜드 여름 대표 공연으로 서울랜드 메인 무대인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뜨거운 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수영장이 빠질 수 없다. 서울랜드 ‘라바 수영장’은 매년 여름에만 개장하지만 유아풀은 물론 가족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풀까지 갖추고 있어 가까운 도심에서 여름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올해는 8월 1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성인부터 어린이, 유아까지 다양한 계층 모두가 즐기기에 좋다. 또한 사람이 많아서 다녀오면 지치는 워터파크와는 달리 비교적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무더위를 이겨내기에 제격이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서울랜드만의 단체프로그램 ‘액션존 썸머 풀파티’도 진행 중이다. 기존 다목적 놀이 시설이었던 액션존이 여름을 맞이에 풀파티로 새롭게 단장했다. 에어풀 놀이, 물총싸움, 비눗방울, 비치볼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햇빛에 약한 어린 아이들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뛰어 놀면서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의 밤은 시원하고 낭만적이다. 휴가철에 저녁마다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서는 떼창이 울려 퍼진다. 무대에서 DJ와 공연단이 시원한 물을 사정없이 뿌리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물을 흠뻑 뒤집어쓰고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른다. 이 공연은 ‘고스트 워터워즈 야간 DJ파티’로 서울랜드가 무더운 여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야간 공연이다. 올해 처음 시도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야간 DJ파티는 한 여름밤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파티로 휴가철 밤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 야간을 더 시원하고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또 있다. 한강 새빛둥둥섬에서만 즐길 수 있던 튜브스터가 서울랜드에서 8월4일 개장한다. 튜브스터는 튜브 모양의 모터보트에 탁자와 파라솔이 갖춰져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운전을 할 수 있어 낭만적인 서울랜드의 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튜브스터 탑승장 근처에는 치맥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어 치맥을 손쉽게 구입해 튜브스터에서 즐길 수도 있다. 한편 서울랜드는 8월 한달 간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일상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씨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회원 본인은 물론 동반 1인까지 각 15,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카드 회원은 어른 1명, 어린이 1명 구입 시 어른 자유이용권 1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를 좋아하는 미취학 아이들은 물총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평일 17,900원, 주말 19,9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방학을 맞이한 중, 고, 대학생들은 각각 21,000원, 22,000원에 자유이용권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시간과 할인 정보는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상 최악 폭염에 몰캉스·호캉스 인기… 실내 테마파크 매진 행렬

    사상 최악 폭염에 몰캉스·호캉스 인기… 실내 테마파크 매진 행렬

    사상 최악의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휴가철 풍경이 바뀌고 있다. 야외로 나가는 대신 찜통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 늘고, ‘몰캉스족’을 잡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3일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5일 연속 매진을 기록해 오픈 이래 최대 입장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키자니아 서울은 어린이 고객 기준 하루 2000명까지 예약을 받는다. 키자니아 측은 “폭염과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한 실내 테마파크라는 점과 쇼핑과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등에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자니아 서울은 어린이들이 160여 가지 다양한 직업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다. 키자니아 부산은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여름철 부산 인기 관광지 10선‘에 놀이시설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무더위로 도심 피서족이 늘면서 백화점, 마트, 쇼핑몰 등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 쇼핑몰에서 피서를 즐기는 ‘몰캉스족’뿐 아니라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휴가를 즐기는 ‘북캉스족’, 커피숍에서 피서를 즐긴다는 뜻의 ‘커피서’ 등 신조어도 등장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코엑스에서 몰캉스와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놨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호텔 수영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아용 플라빙고 암튜브가 포함된 숙박 패키지 ‘여름아 놀자’로 8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호캉스’ 행복한 예비 엄마

    ‘호캉스’ 행복한 예비 엄마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업계 잇단 출시 숙박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부터 튼살 예방 크림·아기 타월 등 선물도 “해외여행보다 저렴하고 마사지까지”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 7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해마다 출산율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육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아이를 적게 낳는 만큼 한 아이에게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관광업계에도 마찬가지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이 늘어나는가 하면, 출산 전 산모가 떠나는 ‘태교여행´도 이제는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거주하는 유모(29·여)씨는 임신 21주차였던 지난달 서울의 한 특급호텔로 2박 3일 동안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유명 여행지가 아닌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문화)를 다녀왔다. 유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멀리 여행을 가면 외려 지칠 것 같았다”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까지 기다리면 몸이 더 무거워져 움직이기가 힘들 것 같아 미리 여름휴가와 태교여행을 겸해 호캉스를 다녀왔는데, 해외여행을 가는 것보다 적은 금액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발마사지를 받으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태교여행은 임신부의 정신적·육체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떠나는 여행을 가리킨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육아에 전념하느라 한동안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만큼 예비엄마들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의 의미기도 하다. 과거에는 임신을 하면 되도록 외부 활동을 피하고 몸을 조심하는 분위기였지만, 전문가들은 외려 적절한 운동이나 외부 활동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다만 비행기 등을 타고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지나치게 격한 운동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지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유산 위험이 높은 임신 초기나 만삭일 때를 제외하고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보통 임신 12주부터 32~33주까지는 여행을 가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태교여행지를 고를 때는 예상치 못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 방문할 수 있는 산부인과나 의료 자문기관이 가까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태교여행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도심이나 가까운 국내 여행지를 찾아 호캉스를 즐기는 예비엄마도 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북적이는 피서지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가까운 호텔에서 안전하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호텔업계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저마다 태교여행과 관련한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힐튼 서울, 한정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최근 예비 부모와 태어날 아기를 위한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를 100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이용권과 더불어 튼살 예방 크림인 ‘쏭레브 타이트닝 크림’, 프리미엄 아기 후드 타월과 호텔 슬리퍼 등으로 이뤄진 ‘밤밤 베이비 샤워 선물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을 하루종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단순히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는 특별 상품도 나왔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웰니스 클럽은 예비엄마를 위한 숙박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비스타 워커힐의 ‘예비맘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임신 5~8개월차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집중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운동 및 영양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임신부 특화 개인 트레이닝(PT) 및 그룹 트레이닝(GX), 부부가 함께하는 요가 GX, 산책 및 휴식, 트리트먼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롯데 제주, 입욕제 등 포함 ‘베이비 문’ 패키지 롯데 호텔 제주에서는 오는 9월 2일까지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인 예비 부모들을 위한 ‘베이비 문’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프리미어 오션뷰 객실 1박, 2인 조식과 함께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할 ‘몽슈레 오가닉 애착인형’, ‘비엘리츠카 스톤솔트’ 입욕제, 보디필로 대여와 호텔 발레파킹 무제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아난티 남해는 가족전용 ‘패밀리 에디션’ 태교뿐 아니라 아기를 동반한 가족까지도 두루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아난티 남해는 가족 고객 전용 상품인 ‘아난티 패밀리 에디션’ 패키지를 내놨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중 운영되며, 예비 부모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퍼스트 에디션’과 아기 동반 가족을 위한 ‘세컨드 에디션’으로 각각 마련됐다. 두 패키지 모두 스튜디오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 3가지 객실 타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조식 뷔페 2인 이용권, 사우나와 찜질방으로 구성된 워터 하우스 입장권이 포함된다. 프리미엄 아동 스파 브랜드 ‘리틀마마’의 ‘3스텝 트라이얼 키트’를 베이비 어메니티(샴푸, 린스, 비누 등 객실 내에 비치하는 생활편의 용품)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호캉스 열풍이 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업체들도 단순히 호텔의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별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하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해양경찰교육원서 수영연습하던 경찰간부후보생 숨져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수영을 하던 20대 여성 경찰간부후보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1일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해경 직원이 실내 수영장 문을 닫기 위해 점검하는 과정에서 A(26)씨가 3m 깊이의 수영장 바닥에 엎드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일과를 마친 뒤 동료 6명과 수영 능력 향상을 위해 연습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교육원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일까지 2주간 경찰 간부후보생 50명과 해경 간부후보생 10명이 수상사고 대비를 위한 합동 훈련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해경교육원은 자체적으로 사고를 조사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전요원 없는 수영장 불안해요”

    수영장과 워터파크 등 물놀이 시설 이용과 관련한 민원 가운데 절반은 안전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이용객들은 특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요원 배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신문고 등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물놀이 시설 관련 민원 1421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52.1%가 안전 관리와 관련한 내용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민원에는 수영장 안전을 책임지는 수상안전요원 미배치와 의무 소홀 등 안전요원 운영 문제점이 30.9%로 가장 많았다. 이용객 부상을 일으키는 파손 시설 보수 요구(23.0%), 수질 및 위생관리 문제(18.2%)를 지적하는 내용도 많았다. 사고와 관련한 문제 제기와 배상 요구 등 안전사고 처리(12.7%), 몰래카메라 등 불법 촬영 피해(6.6%)에 대한 민원도 있었다. 물놀이 시설 안전 관리와 관련한 민원 다음으로 많았던 민원 유형은 ‘물놀이 시설 신규 설치 요구’로 전체 민원의 19.8%를 차지했다. 민원 대부분은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단지 내 수경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여야 구분 없는 ‘서초당 엄마행정’… 구민 45만명 모두 챙길 것”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여야 구분 없는 ‘서초당 엄마행정’… 구민 45만명 모두 챙길 것”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26일 “서울 시장은 물론 25개 서울 구청장 가운데 24명이 저와 당이 다르고 서초구 시의원, 구의장 등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선 무엇을 하겠다며 깃발 들고 나서기보다 더 낮아지고 넓어져서 우리 구민의 비전, 서초 시·구의원의 생각을 잘 담고 정리해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유일한 야당 소속으로 당선됐는데. -당선 확정 순간 무서운 기쁨을 느꼈다. 어느 때보다 책임이 크다. 주민들이 ‘조은희를 잘 뽑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두 번째 4년도 주민의 마음을 읽고 서초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엄마행정’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면서 피부에 와 닿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민주당 압승 구도 속에 나 홀로 살아남은 특별한 유세 전략이 있었는지. -‘3무 선거’를 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선거대책위원회, 정치자금 후원회를 안 했다. 개소식을 하면 주차문제로 교통이 혼잡해질 것 같고, 선대위를 꾸리거나 후원회를 하면 낙선했을 때 선대위원장을 맡거나 후원금을 주신 주민들이 낙인찍힐까 봐 걱정됐다. 상대 후보의 중앙당 지원 유세가 끊임없이 이어질 때 18개 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벽을 보고 나 홀로 유세한다는 마음으로 일명 ‘벽치기 유세’를 했다. 반려견과 같이 있는 주민을 만나면 “반려견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했고, 유모차 끄는 엄마들을 만나면 “아이 낳기 좋은 서초를 만들겠다”고 외쳤다. →여성 구청장 리더십의 모범을 세웠다는 평이 나오는데. -4년 전에 여성 우선 지역으로 당이 공천을 주지 않았다면 구청장이 못 됐다. 여성이 사회적으로 성장하려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도 기초단체장 226명 중 여성은 8명뿐이다. 여성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 하고 여성은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번 서초 공천이 늦어진 것도 “또 여성에게 줘야 하느냐”는 지적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여론조사를 해 보니 남자 후보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고 한다. 막상 그렇게 힘겹게 공천을 받고 현장에 나갔더니 “무소속으로 나오지 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나왔느냐”고 아쉬워한 분들도 많았지만(웃음). 여성이 성공하려면 출발선이 같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줘서 제도적 지원을 해주고, 그에 못지않게 본인도 많이 노력해야 한다. 자기 중심이 아니라 상대를 중심으로 일하면 진심이 통할 것이다. →민선 6기 때 ‘엄마행정’을 내걸고 ‘서리풀 원두막’을 전국화하는 등 성과가 많은데. -민선 6기 취임 때 ‘엄마의 마음으로 구석구석을 따뜻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엄마행정’을 내세웠다. 주민생활의 소소한 불편을 살피는 한편 망원경으로 먼 미래를 내다보며 큰 그림도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생활행정의 대표 사례가 서리풀 원두막 설치이다. 횡단보도나 교통섬 등에 세워 자외선을 막아 주는 우산 모양의 대형 그늘막이다. 따가운 햇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는 주민들을 보고 낸 아이디어였다. 큰 그림도 완성해 가고 있다. 민선 6기 첫해인 2014년 32곳이던 국공립 어린이집은 현재 72개로 1년에 10개씩 늘렸다. 이외에도 서리풀터널 착공, 성뒤마을·국회단지 개발, 서초3동 문화음악지구 지정 등 30~40년 묵은 숙원 사업들을 이뤄냈다.→요즘 같은 폭염 속 생활행정이라면. -최근 반포동과 양재동에 어린이 물놀이장 2곳을 개소했다. 그늘막 설치 요청이 들어와서 검토를 지시했다. 주민들이 계속 아이디어를 내서 사업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외에 어린이집에 대형 에어풀 등을 구청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우리 동네 어린이집 수영장 프로그램 등도 있다. →앞으로 4년 구정운영 방향은. -지난 민선 6기 슬로건이 ‘신나는 변화 푸른 서초’인데 민선 7기도 연속성 있게 간다. 다만 이번에는 ‘더 푸른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근 이슈화되는 생활환경 정책에 더 주력하겠다. →지난 선거 때 상대 당에서 정부·서울시·구청장이 한 당 소속인 ‘원팀’이 중요하다고 했다. 서초구는 다른 당인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초구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조은희 구청장이 있는) 서초구가 서울시와 갈등을 일으켰다”고 한 발언은 ‘선거 레토릭’일 것이다. 실제로 선거 후 박 시장은 “그때는 선거여서 (그랬다며) 이해해라”고 했다. 얼마 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박 시장이 다른 구청장 건의에 대해선 답하지 않은 대신 서초구의 서초문화예술회관 부지 교환 건의에 대해선 유일하게 들어주겠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박 시장과 잘 소통하고 있고 오히려 서초구에서 제안해서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받았다. 양재R&CD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가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협력이 잘 이뤄질 것으로 본다. →다른 구와 협력 계획은. -저는 여야를 구분하지 않는 서초당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 구민을 위해서라면 타 자치구와도 적극 대화하면서 일을 해 나가겠다. 재건축 문제와 관련해 강남구와 협력하고 동작구, 관악구와는 미세먼지나 라돈 등 환경문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한 틀을 만들기로 했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출발을 똑같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학교 밖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 사업에 실패하거나 재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이런 분들을 조금이라도 챙겨주는, 그래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밝은미래국을 지난 1월 1일에 신설한 게 그런 취지이다. 45만 서초구민 마지막 한 명까지도 챙기는 행정, 어려운 분들이 미래를 밝게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조은희 구청장은 현장·소통 중시… 서울 유일 야당 구청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기자로 출발해 서울시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한양대 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거쳤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자유한국당 주자로 당선되는 기록을 만들면서 여성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당시 11만 7542표를 받아 2위인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41.1%)를 2만 5000여표 차이로 따돌리며 과반 득표율(52.4%)로 12년 만에 이 지역 재선 구청장이 됐다. 조 구청장의 강점을 ‘소통’에서 찾는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조 구청장은 지난 4년간 학부모들의 민원을 듣는 ‘스쿨톡’부터 어린이집을 찾아 육아 고충을 나누는 ‘보육톡’, 어르신 복지를 챙기는 ‘골든톡’ 등 분야별 정기 소통은 기본이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을 중시해 왔다. 지지부진한 재건축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구청이 분쟁과 갈등을 조정해 주고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한 ‘스피드재건축 119’도 반응이 좋았다. 주민들이 보낸 당선 축하 문자만 4000통이 넘을 만큼 스킨십이 좋다. 민원 접수 이후에는 빠른 문제 해결로 주민 만족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올해 처음 발효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환수제 적용 아파트가 지역 내에서 나오자 부담금 산정 방식 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전문가들과 대안을 마련해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시하기도 했다. 전국이 파란색으로 물들었던 지난 선거에서 두 자릿수의 득표율 차로 구사일생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열정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조 구청장은 “항상 아낌없이 아이디어를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구청장으로 일하는 게 가장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제주 타운하우스 ‘제주고르드’, 자연과 맞닿은 쾌적한 주거지로 관심

    제주 타운하우스 ‘제주고르드’, 자연과 맞닿은 쾌적한 주거지로 관심

    아름다운 섬 지역 제주도는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국내 최고 관광지로 유명하다. 최근 TV프로그램에서는 제주도의 일상을 담아낸 방송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시의 북적거리는 공간을 벗어나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앞다투어 제주도로 향하고 있다.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제주도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이주민들 사이에도 주목 받고 있다. 제주의 한적한 분위기는 나만의 휴식을 온전히 즐길 수 있고, 자연과 가까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 이에 제주 시내와 가까워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제공하는 제주도 애월읍 타운하우스 ‘제주 고르드’가 이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고르드(Gordes)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오랜 역사와 자연이 잘 어우러진 작은 마을이라는 의미로, 실제로 따뜻한 햇볕과 살랑거리는 바람 등 프로방스의 여유와 감성을 연상케 한다.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제주고르드는 지평선 너머에 바다가 펼쳐지고 뒤로는 한라산이 감싸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발길이 닿는 곳마다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도심과 가까워 편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 좋은 시티형과 관광지나 레저시설이 가까워 세컨하우스로 이용할 수 있는 레저형의 장점을 모두 갖추었다. 평화로가 인접해 교통환경이 편리하다. 실내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천연원목 및 천연도료를 사용했으며, 최고급 원목 주방가구, 붙박이장, 시스템옷장, 전 세대 천정형 냉방시스템과 LED 첨단 스마트 조명기구가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24시간 CCTV 녹화시스템과 외곽 경비 시스템을 작동하며, 외부 방문자 화상 및 조회시스템이 작동돼 안정하고 스마트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상2층의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A타입(43평형) 19세대와 B타입(33평형) 10세대, 총 29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구성을 살펴보면 A타입(43평형)은 전체면적 144㎡로 1층은 방, 욕실, 거실, 주방으로 조성되며, 2층은 방2, 욕실, 테라스 구성된다. B타입(33평)은 전체면적 111㎡로 방이 총 2개이며 나머지 구성은 A타입과 동일하며, 모든 공간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전 세대 넓은 테라스를 제공해 애월읍만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2층 테라스에는 미니 풀장을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독립 가든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수영장, 분수, 정원 등의 설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제주고르드는 제주 지역 중에서도 제주 공항과 시내, 관광 단지가 10km 내 거리에 있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해 편리함을 제공한다. 쇼핑 및 의료시설뿐만 아니라 인근에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제주국제학교가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제주 공룡랜드나, 이호해수욕장 등 레저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현재 제주고르드 타운하우스의 모델하우스는 지난 6월 오픈해 운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책] 소중한 것을 잃어 본 이들에게

    [어린이 책] 소중한 것을 잃어 본 이들에게

    광활한 우주 이름 모를 어느 별에 사는 소시지 할아버지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엄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할아버지가 데려온 건 커다란 곰인형. 여전히 마음 한쪽이 채워지지 않는 가운데 반려동물 가게 앞에 버려진 작은 개가 할아버지의 마음을 붙든다. 홀로 남겨진 채 의지할 곳 없는 모습이 자신과 꼭 닮아 애처로워 보여서. 개를 데려가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결국 할아버지는 갈 곳 없는 그 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자신을 거둬 준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일까. 할아버지의 몸을 이리저리 핥으려는 개를 바라보며 할아버지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혹시나 자신의 말랑말랑한 몸을 물지도 모른다는 상상 때문이다. 우주복까지 사 입으며 단단히 무장한 할아버지는 개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못하다가 별다른 목적 없이 자신의 몸에 기대어 잠을 청하는 개를 보고 나서야 자신의 곁을 내준다. 시간이 흘러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쓸쓸해진 개는 집 밖으로 나온다. 할아버지가 그랬듯 누군가의 온기를 찾아 헤매던 개는 머리카락이 한 올 난 폭탄 아이와 숲에서 숨어 지내는 불을 만난다. 겉으로 보기에 쉽사리 친구가 될 것 같지 않은 셋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꼭 끌어안는다.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 휴가’ 등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작가 안녕달의 신작 ‘안녕’은 광활한 우주에서 알게 된 ‘나’와 ‘당신’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다. 홀로 태어났지만 결코 홀로 살 수 없는 우리가 서로 눈길을 나누고, 손을 마주 잡고, 가슴을 터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책은 넌지시 알려 준다.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662컷에 묵직하게 담아낸 작가의 구성력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세대 통합의 공간 마련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세대 통합의 공간 마련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성북구 길음동에 설립 예정인 문화복합미디어센터가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4월 17일,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복합시설이 될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의 건립 기공식이 있었다.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건립 사업은 2013년 9월 박원순 시장의 현장시장실 운영 당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성북구가 서울시에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2014년 4월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여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4년 만에 드디어 착공이라는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 길음뉴타운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건립부지는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지역주민들로부터 도서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조성을 원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성북구는 그동안 이곳을 부지 관리와 주민편의를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으로만 운영해 왔다.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는 총사업비 약79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에는 수영장, 미디어스타트업 지원공간, 마을미디어센터가, 지상 1~3층에는 공공도서관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상 4층에는 320여석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이 들어선다. 특히 센터는 그동안 문화예술시설에 접근이 어려웠던 인근 취약계층을 배려한 구조로 지어진다. 설계단계에서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장애인을 위한 이동 동선 설정, 샤워실과 탈의실 확대설치, 임산부휴게실과 여행주차장 마련 등을 설계에 반영해 BF(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예비인증도 획득했다. 이어 지난 7월 13일, 제2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김춘례 의원을 포함한 위원들은 서울시 문화본부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향후 설립되는 문화시설에 배리어프리 디자인이나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모든 시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의견을 내었다. 김춘례 의원은 관련 공무원과 본 시설에 대한 간담회를 추가적으로 갖고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는 그동안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문화․체육 공공시설을 원하던 민원에 보답하는 결과물이므로 기쁘게 생각하며, 성북구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우선적으로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춘례 의원은 “센터 건립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갑 국회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펄펄 끓는 도심

    [포토인사이트] 펄펄 끓는 도심

    폭염의 날씨가 기승을 부린 22일 스타필드 하남점, 뚝섬 수영장 등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모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기상청은 “더위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온열질환에 조심하고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 7.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아찔 고혹’ 황보, 명품 수영복 자태

    [포토] ‘아찔 고혹’ 황보, 명품 수영복 자태

    가수 황보가 수영복을 입고 명품 뒤태를 뽐냈다. 황보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우시죠? 사진으로라도 이겨보아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보는 야외 수영장에서 검은색 수영복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등이 깊에 파인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황보의 명품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섹시한 구릿빛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보는 동아TV 뷰티 프로그램 ‘뷰티앤부티 시즌2’에 출연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멸 위험’ 전국 1위 의성군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강행 논란

    ‘소멸 위험’ 전국 1위 의성군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강행 논란

    ‘지방 소멸’ 위험지수 전국 1위인 경북 의성군이 사업성이 의문시되는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강행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1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9월까지 단북면 노연리 일대 3만 5000㎡의 터에 총 80억원(국비 24억, 경북도비 16억 8000만원, 의성군비 39억 2000만원)을 들여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테마공원에는 정보센터·보호센터를 비롯해 수영장, 운동장, 캠핑장 등이 마련된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 규모는 애초보다 크게 축소된 것이다. 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부지 12만㎡에 총 26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일본 이바라키현의 유명 애견 테마파크인 ‘쓰쿠바 왕왕랜드’(6만 6000㎡)보다 2배 정도 큰 규모다. 이바라키현은 인구가 300만명이나 되고 원자력 관련 시설이 집적된 도시다. 그러나 의성은 인구가 5만 3000여명, 재정자립도가 10% 대에 불과하고 인근 대도시인 대구와 포항·경주·경산·구미 등 중소도시와도 차량으로 한두 시간 거리로 멀어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 규모를 대폭 줄였다. 사업비는 180억원, 면적은 2만 3000㎡가 축소됐다. 이런 실정에도 반려동물 놀이공원은 적자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실효성에 물음표가 찍히는 상황이다. 연간 운영 수입은 불투명한 반면 비용이 17억원이나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반려동물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놀이공원이 외진 곳에 조성되면 이용객이 줄 수 밖에 없다”면서 “결국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북도 관계자도 “의성군이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조성하지만 사업성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상호 의성군 유통축산과장은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군의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20~39세 여성 비율이 노인 인구의 14%(50%가 안 되면 소멸 위험)에 불과하다. 이런 탓에 ‘지방 소멸’ 위험지수 1위다. 게다가 1997~2014년 20~39세 여성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다. 한편 경기도와 대전시, 제주도 등은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다 사업성 문제 어려움 등으로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마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회복의 섬’ 제주

    마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회복의 섬’ 제주

    일상에 지쳤을 때,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제주. 1988년 최성원이 발표한 노래 ‘제주도의 푸른 밤’을 후배 가수들이 끊임없이 리메이크하고 그때마다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누구나 제주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어서일 것이다.사시사철 여행객으로 붐비는 제주라 항공편이 10~20분씩 연착되는 일은 예사지만 제주공항에 내리면 금세 마음이 풀어진다. 육지와는 사뭇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제주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사려니숲길’은 빼놓을 수 없는 핫 플레이스 서울시 면적의 3배가 조금 넘는 제주도(1849㎢)는 메인 코스로 개발된 올레길만 모두 21개다. 어디로 발걸음을 옮기든 그곳이 힐링 장소가 되는 제주지만 아직 갈 곳을 정하지 않았다면 이름난 관광 포인트부터 요즘 뜨는 핫 플레이스까지 하나씩 둘러보는 것도 좋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제주시 봉개동까지 10㎞ 남짓 이어지는 사려니숲길은 ‘힐링 명소’로 이름을 떨치는 길이다. 한라산 기슭 물찻오름을 끼고 도는 길 주변으로 졸참나무, 서어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울창한데 익숙한 육지의 숲과 달리 태곳적 신비가 느껴진다. 제주말로 ‘신성한 숲’이라는 의미의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다. ●3만 3000㎡ 해바라기 농장에서 ‘인생샷’ 사려니숲길에서 차로 20분쯤 떨어진 북쪽으로 가다 보면 해바라기가 펼쳐진 풍경을 만나게 된다. 6년 전 서울에서 귀농한 김경숙 대표 부부가 3만 3000㎡ 농지에 조성한 ‘김경숙해바라기농장’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해바라기가 피기 때문에 넓은 농장 전체가 샛노랗게 물든 장관을 볼 수는 없지만 기념사진을 남기기엔 충분하다. 잎이 떨어져 가는 해바라기에 얼굴을 그려 보는 등 소소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초기에는 무료로 운영했지만 입소문을 탄 뒤 방문객이 연간 10만명으로 늘어났고 관리를 위해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있다. 대신 같은 가격의 쿠폰을 줘 해바라기씨 아이스크림, 해바라기씨유, 볶음씨앗, 해바라기 훈제 바비큐포크 등 판매 상품을 살 때 할인받을 수 있다.활동적인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것도 힐링의 한 방법이다. 김경숙해바라기농장에서 차를 타고 동쪽으로 20분 달리면 ‘제주 오프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한초이 대표가 직접 개조한 지프 차량을 타고 도로 없는 숲과 언덕을 누비는 상품이다. 차에 몸을 싣고 영화 ‘쥬라기 공원’이나 ‘아바타’ 속 정글이 연상되는 제주의 자연 속을 탐험하면 1시간이 금방 지난다. 오름과 호수, 풀을 뜯는 말 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다. 1인 3만 9000원. (070)8880-3900.서귀포 색달동 ‘박물관은 살아 있다’는 착시아트, 미디어아트 등을 보고 듣고 만지면서 체험하는 오감 만족 박물관이다. 가족, 연인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140여점의 작품 중 매년 20~30%를 새 작품으로 바꿔 재방문 시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명화와 제주 곶자왈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착시미술 콘텐츠 ‘백작의 방’을 새롭게 내놨다. 백작의 정원에 이르면 1920년 벨기에에서 제작된 대형 오르간이 들려 주는 신비한 합주를 경험할 수 있다. 어른 1만 2000원. ●한낮 더위 사라진 협재·쌍용굴 제주공항에서 한림읍 쪽으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가면 한림공원을 만난다. 창업자 송봉규 한림공원 회장이 1971년 사들인 바닷가의 황무지 모래밭에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어 가꾸기 시작한 공원이다. 새로운 시설을 끊임없이 개발해 제주 대표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아열대식물원과 산야초원, 제주석·분재원, 재암민속마을, 사파리조류원 등 열 가지 테마공원을 둘러보는 데 넉넉잡아 2시간이 소요된다. 각양각색의 식물을 구경하면서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가벼워진다. 공원 내 협재·쌍용굴에 들어가면 여름 한낮의 더위가 금세 날아간다.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연꽃축제에서는 희귀한 100여종의 연꽃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 어른 1만 1000원.●중문색달해수욕장 서핑 끝내고 한잔 어때? 한림공원까지 왔으니 도보 5분 거리의 협재해수욕장에 들르지 않을 수 없다. 에메랄드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면 2.5㎞ 앞에 봉긋이 솟은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섬을 돌아 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는 해변을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수영 초보자도 물놀이하기 좋다. 소나무숲 야영도 가능하다. 비양도 서쪽으로 해가 질 때 인근 식당이나 카페의 전망 좋은 자리에 앉아 감상하는 풍경은 한폭의 그림이 된다. 제주의 협재해수욕장이 잔잔한 느낌을 준다면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정반대의 매력이 있다. 중문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이곳에는 길이 약 560m의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다. 파도가 높아 서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파도에 몸을 맡기면 워터파크 파도풀보다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수영 초보자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해수욕을 마쳤다면 출구 쪽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카페 ‘더 클리프’에 들러 보자. 클럽풍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에서 커피나 맥주 한잔을 시키면 외국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글 사진 제주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행가방 →잘 곳:힐링을 목적으로 제주 여행을 왔다면 한라산과 중문관광단지 중간쯤 위치한 위(WE)호텔을 이용해 볼 만하다. 프리미엄 헬스리조트를 표방하는 위호텔은 지하 2000m 화산암반수 온천이 나오는 곳에 지어져 수영장 등 시설과 식음료에 화산암반수를 사용한다. 중탄산나트륨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몸속 노폐물 제거와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몸을 물에 띄운 상태에서 전문가가 스트레칭과 지압 마사지를 해 주는 ‘해암하이드로’, 기능성 풀을 순환 이용하는 ‘아쿠아 서킷’ 등 물을 활용한 세러피 상품이 있다. 숲 해설사를 따라 제주 원시림을 산책하는 ‘힐링 포레스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064)730-1200. →맛집:제주산 우럭으로 조림을 잘하는 집이 있다. ‘고집돌우럭’의 전복우럭조림은 단단한 뼈와 근육이 특징인 제주산 우럭의 통통하고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인 메뉴다. 푹 삶은 무와 우거지 시래기를 넣고 발갛게 조려 먹는 별식으로 제주 토박이들 사이에서 여름 보양식으로 통한다. 중문점과 제주공항점이 있다.
  • 사이다 같은 축제… 배꼽 빠지는 축제가 시작됐다

    사이다 같은 축제… 배꼽 빠지는 축제가 시작됐다

    양구배꼽축제, DJ 페스타·맨손장어잡기 홍천선 먹거리 풍성한 찰옥수수축제 ‘한여름도 19도’ 태백선 야외영화제 화천 쪽배축제·토마토축제 등 다양“재밌고, 맛있고, 시원한 여름축제가 열리는 강원도로 오세요.” 무더위를 날려버릴 여름축제가 강원도 곳곳에서 열려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19일 강원도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토 정중앙 양구군에서는 오는 27~29일 3일간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배꼽축제’를 연다. ‘청춘들아 놀아보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 배꼽축제는 상설 이벤트, 홍보·전시행사, 판매행사, 체험행사, 투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새로 마련된 전국 규모의 배꼽가요제도 열린다. 개막식과 무대행사에는 대북 공연·퍼포먼스와 불꽃 하이라이트, 축하공연, 우정의 무대, 배꼽 DJ 페스타, 전국 배꼽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상설 이벤트로는 배꼽 물난리 물총싸움과 맨손 장어잡기, 미니 워터파크, 수박 레크리에이션 게임이 열리며 워터파크와 청춘고래 수족관, 야외수영장이 운영된다. 판매행사는 양구 농·특산물코너와 향토음식점, 반합라면·햄버거·음료 등 군부대 병영음식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 백자박물관 전시 및 체험과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전시 및 체험, 국토정중앙천문대 체험, 전통 물레 체험, 포토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홍천군 대표 여름축제인 ‘찰옥수수축제’도 같은 기간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린다. 22회째를 맞는 축제는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투호, 찰옥수수 3종 경기, 옥수수 도넛 만들기 등 옥수수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챙이국수, 옥수수 막걸리, 홍총떡, 홍천 잣 콩국수 등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올해 생산된 찰옥수수는 예년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도 뛰어나 축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선 에어바운스, 어린이 물놀이장, 홍천강 카약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전국 민요경창대회 결선 무대와 전국 찰옥수수요리경연대회,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세계옥수수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진다.고원의 도시 태백시에서는 한강·낙동강 발원지를 알리는 ‘시원(始原) 축제’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황지연못, 검룡소 등에서 열리고, 고원구장에서는 21일부터 야외영화제인 ‘쿨 시네마축제’가 막을 올린다. 평균 해발 650m 고원도시 태백의 한여름 평균기온이 19도 안팎인 것을 이용해 한여름 밤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 워터파크, 물놀이 난장, 워터 거리 퍼레이드, 수계도시 초청 공연, 발원지 잇기, 야생화 도보여행 등이 함께 열린다. 화천군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한강변 붕어섬에서 ‘수리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쪽배축제를 개최하고, 다음달 2~5일 사내면 문화마을에선 ‘토마토축제’를 연다. 토마토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 플레이존, 토마토 해피존, 토마토 마켓존, 상설 전시존 등 6개 테마구역에서 40여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여름 물속에서는 쪽배축제가 열리고 육지에서는 토마토축제가 열려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홍천·태백·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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