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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 선정

    타임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 선정

    ‘스포츠는 드라마다’라는 표현이 있다.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종종 드라마보다도 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타임지가 4일(현지시간) 선정한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을 소개한다. 10. 베일러 여자농구팀의 믿기 힘든 패배(NCAA)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에서 2012년 40승 무패,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베일러 여자농구팀. 여자농구의 ‘절대강자’라고 불렸던 베일러가 바로 다음 시즌에 준결승에서 5번 시드팀 루이빌에게 역전패를 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타임은 이를 ‘여자농구사상 가장 의외의 결과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루이빌의 승리를 이끈 모니크 리드는 경기 후 “우리가 베일러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베일러 팀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적이 일어났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9. 보스턴 브루인스의 기적 같은 역전승(NHL) 토론토 메이플과 보스톤 브루인스의 동부리그 준준결승 경기에서도 명장면이 탄생했다. 보스턴 브루인스는 7차전에서 3피리어드까지 4-1로 3골을 뒤지고 있었고 NHL 역사상 어떤 팀도 7차전에서 3 피리어드까지 3골차를 뒤지고 있다가 승리를 거둔 팀이 없었다. 경기종료가 90초 남아있던 순간까지 보스턴은 여전히 2골차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보스턴이 31초만에 2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보스턴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NHL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8.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침몰시키다(축구) 브라질과 스페인의 컨페더레이션 컵 결승전은 ‘미리 보는 2014 월드컵 결승전’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최강팀 스페인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기 전까지 스페인은 29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스페인을 3-0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며 자국에서 펼쳐지는 2014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7. 다이애나 니아드, 64세에 플로리다해협 횡단 달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온 몸으로 증명한 다이애나 니아드의 감동적인 성공신화가 7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장거리 여성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는 8월, 자신의 4번째이자 마지막 플로리다해협 횡단을 시도해 결국 성공을 거뒀다. 해당해협은 상어가 자유롭게 물 속을 헤엄쳐다니는 해협이지만 니아드는 상어보호 장치도 없이 결국 횡단을 달성해내며 해당 장치 없이 플로리다해협을 달성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6. 앤디 머레이의 윔블던 테니스 우승 영국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테니스 대회에서 외국인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영국인들은 77년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영국 선수 앤디 머레이가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윔블던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타임은 이를 두고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다림 중 하나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평했다. 5. 레이 알렌, 마이애미 히트를 구하다 NBA 정규리그 통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갖고 있는 레이 알렌.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는 말을 그가 몸소 보여줬다.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간에 펼쳐진 2012-13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레이 알렌은 경기 종료 5초전 95-9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며 결국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4. 랜스 암스트롱의 몰락 세계 사이클계의 최고 스타였던 랜스 암스트롱.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드프랑스에서 1999~2005년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로 불리던 그는 올해 오프라윈프리쇼에서 그 동안 그를 둘러쌌던 도핑 의혹 등을 모두 시인했다. 그 결과 그가 누린 모든 영광이 박탈당했으며 그 이후로도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3. 슈퍼볼 정전사태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NFL 슈퍼볼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년 천문학적인 광고비가 집행돼 화제가 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정전은 무려 34분동안이나 이어져 그 뒤에야 선수들은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현지에 있던 약 7만 2천명의 관중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뉴욕타임스는 해당 슈퍼볼 대회를 ‘슈퍼볼 역사상 가장 당황스러운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2. 1개의 홈런, 4명의 스타탄생 프로야구에서 1개의 홈런을 통해 4명의 스타가 탄생하는 경우는 전례가 없다. 그러나 이 홈런은 그걸 가능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포 데이비드 오티스가 기록한 홈런이다. 해당 홈런은 보스턴과 디트로이트의 2차전 8이닝에 나왔는데 홈런을 친 오티스는 물론이고 그 공을 끝까지 잡으려고 펜스에 몸을 던진 토리 헌터도 화제가 됐다. 너무 공에 집중한 나머지 그의 몸이 거의 자가 접히듯 펜스 건너편으로 고꾸라졌기 때문이다. 한편, 바로 그 옆에서 보스턴의 경찰관 스티브 호건이 바로 옆에 선수가 고꾸라지는 것도 상관없이 기쁨에 가득 찬 환호를 해서 화제가 됐으며 마지막으로, 경찰관의 환호와 펜스 넘어로 쓰러지는 수비수의 다리가 절묘하게 ‘V’자 모양을 그리는 장면을 멋지게 사진으로 찍어낸 사진작가 스탠 그로스펠트도 스타덤에 올랐다. 1. 마지막 1초의 100야드 터치다운 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라이벌 중 하나인 앨러바마와 오번의 라이벌전(아이언볼)에서 나온 마지막 순간의 터치다운이 2013년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 1위에 선정됐다. 두 팀은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경기에서 최근 대학 미식축구의 최강자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벌였다. 28:28 동점 상황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앨러바마가 찬 필드골이 골대를 넘기지 못하고 골대 앞에서 대기하던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의 손에 떨어졌다. 그러나 아무도 오번의 한 선수가 경기종료 1초를 남겨두고 정반대편까지 뛰어가서 터치다운에 성공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고, 이는 앨러바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순간의 방심이 화를 불러 이 공을 받은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는 경기장 정반대편까지 무려 100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에 성공, 앨러바마를 제치고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후에 팬들은 이 순간을 두고 ‘대학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놀라운 1초’라고 부르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타임 선정 ‘2013년 스포츠 최고의 명장면 TOP 10’

    타임 선정 ‘2013년 스포츠 최고의 명장면 TOP 10’

    ‘스포츠는 드라마다’라는 표현이 있다.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종종 드라마보다도 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타임지가 4일(현지시간) 선정한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을 소개한다. 10. 베일러 여자농구팀의 믿기 힘든 패배(NCAA)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에서 2012년 40승 무패,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베일러 여자농구팀. 여자농구의 ‘절대강자’라고 불렸던 베일러가 바로 다음 시즌에 준결승에서 5번 시드팀 루이빌에게 역전패를 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타임은 이를 ‘여자농구사상 가장 의외의 결과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루이빌의 승리를 이끈 모니크 리드는 경기 후 “우리가 베일러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베일러 팀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적이 일어났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9. 보스턴 브루인스의 기적 같은 역전승(NHL) 토론토 메이플과 보스톤 브루인스의 동부리그 준준결승 경기에서도 명장면이 탄생했다. 보스턴 브루인스는 7차전에서 3피리어드까지 4-1로 3골을 뒤지고 있었고 NHL 역사상 어떤 팀도 7차전에서 3 피리어드까지 3골차를 뒤지고 있다가 승리를 거둔 팀이 없었다. 경기종료가 90초 남아있던 순간까지 보스턴은 여전히 2골차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보스턴이 31초만에 2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보스턴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NHL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8.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침몰시키다(축구) 브라질과 스페인의 컨페더레이션 컵 결승전은 ‘미리 보는 2014 월드컵 결승전’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최강팀 스페인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기 전까지 스페인은 29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스페인을 3-0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며 자국에서 펼쳐지는 2014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7. 다이애나 니아드, 64세에 플로리다해협 횡단 달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온 몸으로 증명한 다이애나 니아드의 감동적인 성공신화가 7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장거리 여성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는 8월, 자신의 4번째이자 마지막 플로리다해협 횡단을 시도해 결국 성공을 거뒀다. 해당해협은 상어가 자유롭게 물 속을 헤엄쳐다니는 해협이지만 니아드는 상어보호 장치도 없이 결국 횡단을 달성해내며 해당 장치 없이 플로리다해협을 달성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6. 앤디 머레이의 윔블던 테니스 우승 영국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테니스 대회에서 외국인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영국인들은 77년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영국 선수 앤디 머레이가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윔블던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타임은 이를 두고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다림 중 하나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평했다. 5. 레이 알렌, 마이애미 히트를 구하다 NBA 정규리그 통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갖고 있는 레이 알렌.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는 말을 그가 몸소 보여줬다.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간에 펼쳐진 2012-13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레이 알렌은 경기 종료 5초전 95-9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며 결국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4. 랜스 암스트롱의 몰락 세계 사이클계의 최고 스타였던 랜스 암스트롱.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드프랑스에서 1999~2005년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로 불리던 그는 올해 오프라윈프리쇼에서 그 동안 그를 둘러쌌던 도핑 의혹 등을 모두 시인했다. 그 결과 그가 누린 모든 영광이 박탈당했으며 그 이후로도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3. 슈퍼볼 정전사태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NFL 슈퍼볼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년 천문학적인 광고비가 집행돼 화제가 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정전은 무려 34분동안이나 이어져 그 뒤에야 선수들은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현지에 있던 약 7만 2천명의 관중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뉴욕타임스는 해당 슈퍼볼 대회를 ‘슈퍼볼 역사상 가장 당황스러운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2. 1개의 홈런, 4명의 스타탄생 프로야구에서 1개의 홈런을 통해 4명의 스타가 탄생하는 경우는 전례가 없다. 그러나 이 홈런은 그걸 가능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포 데이비드 오티스가 기록한 홈런이다. 해당 홈런은 보스턴과 디트로이트의 2차전 8이닝에 나왔는데 홈런을 친 오티스는 물론이고 그 공을 끝까지 잡으려고 펜스에 몸을 던진 토리 헌터도 화제가 됐다. 너무 공에 집중한 나머지 그의 몸이 거의 자가 접히듯 펜스 건너편으로 고꾸라졌기 때문이다. 한편, 바로 그 옆에서 보스턴의 경찰관 스티브 호건이 바로 옆에 선수가 고꾸라지는 것도 상관없이 기쁨에 가득 찬 환호를 해서 화제가 됐으며 마지막으로, 경찰관의 환호와 펜스 넘어로 쓰러지는 수비수의 다리가 절묘하게 ‘V’자 모양을 그리는 장면을 멋지게 사진으로 찍어낸 사진작가 스탠 그로스펠트도 스타덤에 올랐다. 1. 마지막 1초의 100야드 터치다운 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라이벌 중 하나인 앨러바마와 오번의 라이벌전(아이언볼)에서 나온 마지막 순간의 터치다운이 2013년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 1위에 선정됐다. 두 팀은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경기에서 최근 대학 미식축구의 최강자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벌였다. 28:28 동점 상황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앨러바마가 찬 필드골이 골대를 넘기지 못하고 골대 앞에서 대기하던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의 손에 떨어졌다. 그러나 아무도 오번의 한 선수가 경기종료 1초를 남겨두고 정반대편까지 뛰어가서 터치다운에 성공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고, 이는 앨러바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순간의 방심이 화를 불러 이 공을 받은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는 경기장 정반대편까지 무려 100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에 성공, 앨러바마를 제치고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후에 팬들은 이 순간을 두고 ‘대학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놀라운 1초’라고 부르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정부 지원 파란불

    정부 공문서 위조 논란을 빚었던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한 법안이 발의돼 대회 성공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재윤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54명은 최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국제경기대회’로 지정하고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법안에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5개 종목만 국제경기로 지정돼 있다. 광주시는 개최 비용을 114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에서 개최비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주당 120명, 새누리당 28명, 비교섭단체 6명 등 국회의원 총정원 299명 중 절반이 넘는 154명이 서명했다. 이미 정부는 개정안에 대해 “국회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연말 정기국회 통과가 유력하다. 정부는 지난 7월 광주시가 대회 유치에 나설 당시 공문서 위조 문제를 거론하며 대회 때 한푼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운태 광주시장은 “국회의원 과반이 개정안에 서명했기 때문에 국회의 동의를 얻은 정치적 효과가 있다”며 “그동안의 오해를 말끔히 씻고 광주시민의 자존심과 명예가 회복돼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종석 서인국 큰절 무대인사… “노브레싱 500만까지…”

    이종석 서인국 큰절 무대인사… “노브레싱 500만까지…”

    이종석과 서인국의 ‘큰절’ 무대인사가 화제다. 영화 ‘노브레싱’ 측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VIP 시사회에서 주연배우 이종석과 서인국이 무대인사에서 큰절을 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이에 ‘노브레싱’ 주연 배우들이 무대 앞에서 인사를 한 것이다. 특히 이종석과 서인국은 “500만까지 입소문 잘 부탁드립니다”며 출연진을 대표해서 큰절을 올려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얻었다. 이날 시사회를 찾은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선수는 영화 관람 전 “나를 모델로 한 영화를 직접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특별한 경험인 것 같다. 수영을 소재로 한 영화도 처음이라 기대가 무척 많이 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영화 ‘노브레싱’은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 시위’ 강의석은 누구?…학내 종교자유·병역거부 등

    ‘알몸 시위’ 강의석은 누구?…학내 종교자유·병역거부 등

    독립영화 감독 강의석(28)씨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알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강의석씨는 오전 6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에서 ‘전쟁 반대’를 외치며 누드 시위를 벌였다. 강의석씨는 “우리는 전쟁을 기념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알몸 시위에 나섰다. 강의석씨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단식 농성을 벌인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미션스쿨에 다니던 강의석씨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개신교 예배를 의무화한 것에 대해 반발해 단식 농성 등 시위를 벌였고 이에 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종교 선택의 자유 및 퇴학 무효 등에 대해 진정을 넣었고 이후 대법원 최종심에서 승소했다. 학교는 예배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했고 퇴학 무효 소송에서도 강의석씨가 승소해 복학했다. 2004년 수시 지원으로 서울대 법대에 합격했다. 이후 2005년 한국권투위원회 테스트를 통과해 권투선수가 됐으나 이후 권투 중 머리를 다쳐 징병검사에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2006년 휴학 중이던 강의석씨는 등록을 하지 않아 대학에서 제적 처리됐다. 200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 도중 알몸으로 퍼레이드 한복판에 뛰어들어 군대 폐지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음란공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연행됐다. 또 수영선수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를 받자 ‘태환아, 너도 군대 가’라는 글을 기고해 물의를 빚었다. 2008년 서해교전 중 전사한 군인들에 대해 “그들의 행위는 애국이 아니다. 그들은 아무 보람 없이 죽었다”며 ‘개죽음’이란 표현을 써 유가족들로부터 사과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강의석씨는 이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11년에는 양심적 병역 거부의 일환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병역법 위반 혐의) 징역 1년 6월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대회 ‘무분별 유치’는 제동 건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들의 무분별한 국제경기대회 유치 행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경기대회 유치 신청과 심사, 승인, 평가 등의 관리 방안을 개선하는 내용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자체들이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도 없이 경쟁적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한 뒤 관련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는 등 부작용이 계속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광주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정부 보증서를 조작했다가 관련자가 구속 기소됐으며 내년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도 행사 유치 결정 이후 총사업비가 늘어나는 등 문제가 잇따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제대회를 유치하려는 지자체는 유치 신청 전 반드시 지방의회 의결과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유치 과정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경기대회 유치심사위원회’가 신설된다. 이 위원회는 유치 신청이 승인됐더라도 절차에 중대한 흠이 발견되면 즉시 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유치 확정 이후 총사업비 등 사업 계획 변경 요건도 까다롭게 바뀐다. 문체부는 국제대회의 총사업비가 물가 인상분을 제외하고는 유치 신청 당시 제출했던 총사업비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국제대회를 우선 유치한 뒤 준비 과정에서 사업비 규모를 불려 국고 지원을 증액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후 평가도 한층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대회가 끝난 뒤 지자체가 성과를 자체 평가했으나 앞으로는 감사원 등 외부 기관의 전후 평가도 가능하게 된다. 또 해당 지자체가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적된 부분은 강제로 이행하고 평가 결과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개정안을 올해 하반기 중 국회에 제출하고 이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를 보완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오늘의 눈] 얻는 자와 사는 자/임주형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얻는 자와 사는 자/임주형 체육부 기자

    타이완 중동부에 위치한 화롄은 인구 40만명의 전형적인 관광 도시다. 타이완의 대표적 자연경관인 타이루거 협곡으로 유명하며,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꽃보다 할배’ 촬영지로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화롄에서는 12년 전부터 매년 한 차례 농구 컵 대회(Kwen-Fa)가 열린다. 시가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 주민을 위해 타이완 프로농구팀과 외국팀을 초청하는 작은 국제 대회를 만들었다. 1주일가량 계속되는 이 대회는 화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이며, 주말에는 경기장의 3000여 관중석이 꽉 들어찰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소문이 퍼져 지난 11일부터 열린 올해 대회에는 KT가 국내 프로농구팀 최초로 참가했다. 지역 기업들이 발벗고 나서 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200만 타이완 달러(약 8000만원)의 운영 비용이 국고 지원 없이 충당된다. 10년 넘게 대회가 운영되고 점차 활성화되는 비결이다. 국내에서도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거나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화롄과는 사정이 다르다. 주민을 위하기보다는 지자체 장의 업적을 홍보하거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노린 전시행정 성격이 강하다. 이 때문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관중석이 텅텅 빈 채 치러지기 일쑤다. 터무니없이 경제적 효과를 부풀린 탓에 대회가 끝나면 막대한 빚더미에 오른다. 정부에 예산 지원을 대거 요청해 국고를 낭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의 경우 유치 신청 당시 예상 사업비는 356억원이었으나 실제 투입된 예산은 10배나 많은 3572억원이었다. 국고 투입 역시 당초 50억원에서 1154억원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2811억원에서 6817억원으로 3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6조 6140억원에서 12조 8485억원으로 2배 뛰었다. 최근 광주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의 보증서류를 위조했다가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구속되는 추태를 보였다. 화롄과 국내 지자체들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스포츠를 통해 얻으려는 게 달랐기 때문이다. 화롄은 농구를 보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열망을 알고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회를 유치한 반면 국내 지자체들은 세간의 이목을 ‘사는 데’ 급급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지자체가 화려함보다는 내실에 충실한 대회를 열어 성공을 거둔 경우가 종종 있다. 경남 통영은 2000년부터 국제철인3종경기를 개최해 이제는 동호인 참여가 크게 늘었다. 정부도 최근 문제를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만 국비로 지원하고 이른바 ‘마이너’ 대회는 지자체가 단독으로 예산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가르기는 적절한 대책이 되지 못한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만 키울 가능성이 크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자체의 무분별한 대회 유치를 막고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회를 치르도록 이끄는 게 올바른 해법일 것이다. hermes@seoul.co.kr
  • 조직위 사무총장 구속… 광주 하계 U대회 비상

    김윤석(60)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최근 공문서 위조혐의로 구속되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까지 겸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판 과정 등을 감안하면 상당기간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러시아 카잔에서 대회기를 인수한 뒤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려던 광주시의 계획도 차질이 예상된다. 당장 지난 22일부터 광주에서 개막한 유엔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사무총장은 19개국 34명이 참가한 YLP 행사에서 북한 청년들의 입국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렘케 유엔 스포츠특별보좌관과의 환담, 만찬 주최 등의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불가능하게 됐다.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경기시설 점검과 스폰서 유치도 발등의 불이 됐다. U대회 조직위는 다음 달에 FISU로부터 경기·비경기 시설에 대한 1차 점검을 앞두고 있다.10월과 내년 1, 3월에는 마케팅 세미나, 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김 사무총장은 U대회 유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FISU 관계자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폭넓은 인맥을 형성했고, 이를 토대로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가 전격 구속되면서 향후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스폰서 유치 등 주요 현안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문서 위조’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위 사무총장 구속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정부보증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윤석(60) 세계수영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실무자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김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공문서 위조 및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로 김씨와 유치위 마케팅팀 소속 6급 공무원 한모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사실 소명이 충분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 등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고 투자를 약정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보증서의 국무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명을 위조해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김씨가 다른 공무원들과 보증서 위조를 공모했는지 더 조사하는 한편 강운태 광주시장 집무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광주시 관계자를 소환할지 검토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수영선수권 유치위 사무총장 구속영장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김국일)는 2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김윤석(60) 사무총장과 유치위원회 6급 공무원 한모(44·여)씨에 대해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김 사무총장과 한씨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했으며, 21일 오후 2시쯤 영장 실질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유치신청 컨설팅 용역사의 권유로 유치신청서 초안을 PDF파일 형태로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하면서 정부보증서의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인을 위조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직접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유치위 업무를 겸임한 광주광역시 체육U대회 지원국 소속 간부 공무원을 소환하는 등 ‘본청 라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檢, 광주 세계수영 유치위 사무총장 소환

    檢, 광주 세계수영 유치위 사무총장 소환

    2019세계수영선수권 공문서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김국일)는 13일 대회 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을 소환해 정부 보증서 위조 과정과 보고라인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사무총장이 국제컨설팅사의 제안으로 정부 보증서 위조를 국내 컨설팅사에 의뢰했던 유치위 실무자 한모(6급)씨로부터 이런 내용에 대해 구두보고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대회 유치를 총괄 지휘했던 김 사무총장이 정부 보증서 위조를 사전에 확인하고도 묵인, 방조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특히 정부 보증서 위조 내용이 김 사무총장과 유치위원장인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보고됐는지도 확인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체육단체 운영비리 조사는 감사원이 해야”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이 체육단체 비리 조사에 문화체육관광부 대신 제3의 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대한민국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이하 선수회)는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단체의 운영 비리에 대해서는 문체부가 아닌 감사원 감사를 통해 철저하고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공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태권도 편파 판정으로 학부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최근 체육계에 궂긴 일이 많았다. 일이 이쯤 되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국무회의에서 “체육계가 거듭나야 한다”고 정면으로 거론했고,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체육단체들을 전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서울신문 7월 29일 자 1면> 그런데 국가대표선수회가 문체부 움직임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문체부와 체육단체 사이에는 업무상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며 “공문서 위조란 국기 문란 행위를 묵인한 문체부가 과연 체육단체의 운영 현황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스포츠 현장의 정상화를 꾀하려면 문체부의 체육진흥 사업부터 감사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선수회 장윤창 회장은 “(체육단체에) 커넥션이 있는 문체부가 나서선 곤란하며, 감사원이나 검찰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공문서 위조’ 광주시장실 압수수색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정부 보증서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형사 1부(부장 김국일)는 8일 검사와 수사관 등 5명을 강운태 광주시장 집무실로 보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지난달 26일 광주시청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14일 만이다. 검찰은 또 이날 광주 서구 동천동 김윤석 유치위 사무총장 관사와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실시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강 시장의 처벌을 의미하거나 소환 전 사전정지 작업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 보증서 위조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진술과 임의 제출된 서류에만 의존할 수 없어 압수수색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한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해 강 시장이 정부 보증서 위조 내용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가릴 빙침이다. 또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정부 보증서 위조 사실을 국무총리실에서 확인된 이후 보고를 받고 알았다며 사전 인지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5~9일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이날 비서진이 압수수색을 지켜봤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내년 사업예산 확보 빨간불

    광주시가 추진 중인 내년도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에 50여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으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 등 20여개 주요 현안사업이 1차 심의에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오는 22일까지 2차 심의를 한다. 2차 심의는 1차 심의에서 누락된 문제 사업들을 재검토해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예산 심의는 모두 3차(27일~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최근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때 공문서 위조로 빚어진 정부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만큼 2~3차 심의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판단이다. 1차 심의에서 빠진 사업은 대통령 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지산유원지 오감한옥마을 조성, 5·18아카이브 구축, 동광주~광산IC 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치과용소재·부품 기반구축 등 대부분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 발전 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신규 사업들이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사업(총사업비 1조 3377억원)의 경우 내년도 예산으로 330억원을 요청했지만 구체적 사업계획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정부가 예산 반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총예산 1조 7394억원)도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지방시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사건의 진실/나간채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지방시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사건의 진실/나간채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요즈음 광주, 광주광역시와 시민사회는 한마디로 ‘멘붕’ 상태에 빠져 있다. 다시 말하면 극도의 정신적 고통과 혼란 상태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광주광역시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국무총리와 장관의 서명을 복사해서 도용했다는 사실이 지난달 19일 신문에 폭로된 데서 비롯됐다. 5시간 후에는 세계수영연맹이 개최지를 결정하는 극적인 시점이었다. 이런 와중에서도 광주는 마침내 2019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회 유치를 위해 혼신을 기울여 노력해 왔던 주역들은 이 모순적 상황을 당해 환호와 절망이 뒤섞여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었다. 한편, 광주시민은 개최지 선정에 따른 환호보다도 공문서 위조라는 범죄를 저지른 시청에 대한 분노, 이를 지켜보며 비난할 타지역민에 대해 갖는 수치심, 그리고 아픔이 가슴을 짓눌렀다. 이 분노와 수치심은 지난 반세기 동안 경험해 왔던 지역차별과 1980년 5월에 당했던 학살 만행의 기억, 그리고 최근에 부쩍 심해진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폄훼 등과 맞물려 더욱 증폭됐다. 여러 시민이 참아내기 어려운 수치심을 필자에게 호소해 왔다. 나 역시 참담한 심경은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필자는 시청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사실을 알아봤다. 그 결과 시중에 알려진 것과 중대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민들의 심적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고, 타 지역 사람들이 광주에 대해 갖는 부정적 정서를 바로잡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앞에서 말한 공문서 위조 행위는 명백한 사실이었다. 따라서 당연히 수사 결과에 따라 응분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그 행위가 수행된 전후 맥락 및 과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이 사건은 추악한 범죄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 이르렀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탈법행위가 탄로난(4월 29일) 바로 후에 광주광역시가 스스로 정당한 문건으로 바꿔서 일을 추진했고(6월 27일), 따라서 유치활동은 정당하게 진행됐다는 점이다. 정부 관계자도 그 당시에 이를 문제 삼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둘째, 이는 광주시민이 괴로워할 정도로 유례 없는 특별한 탈법행위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와 유사한 행위가 최근의 다른 체육행사 유치활동 과정에서도 일어났으며, 그 사례에서는 이번과 같이 사건화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셋째, 이 사건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대응자세에 몇 가지 금할 수 없는 의혹이 있다. 초기에는 적극적 지원을 다짐했음에도 결정적 국면에서는 비열한 방식으로 유치활동을 방해한 행적들에서 드러난다. 이러한 의혹에 대한 정부의 해명을 요구한다. 끝으로 광주광역시에 바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시민이다. 민주인권의 도시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있던 시민들에게 이 사건이 준 충격, 짓밟힌 명예에 대한 수치심은 견디기 어려울 만큼 컸다. 따라서 이 사건의 관련자들은 시민의 분노와 아픔이 아물 수 있는 더 진정성 있는 사죄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이 대회가 광주공동체의 통일된 힘으로 더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다.
  • [주말 인사이드] 왕실, 동화로 포장한 잔혹동화?

    [주말 인사이드] 왕실, 동화로 포장한 잔혹동화?

    지난 7월 22일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한 아이가 태어났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이자 장차 영국 및 영연방 국가들을 이끌게 될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왕자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다. 사람들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이 작은 아이에 열광하고 환호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2011년 평민 출신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세기의 결혼을 하면서 이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사람들이 세계 왕실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와 ‘조금’ 다른 그들의 삶을 엿본다. 영국처럼 국왕을 군주로 두고 있는 나라는 44개국이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 일본, 태국 등의 왕은 대부분 상징적 존재다. ‘국왕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말로 설명되는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정치적 책임과 권한은 총리 등 내각이 갖고 있다. 구(舊) 대영제국의 식민지 국가로 구성된 영국 연방국가에 속하는 뉴질랜드, 호주 등의 국가원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다. 선출직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형태의 정치 체제를 취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13개 주 가운데 말레이 반도 9개 주의 군주들이 5년마다 지방군주 중 한 명을 새로운 국왕으로 선출한다. 이외에도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교황이 통치하는 바티칸시티는 여타 왕실 가문과는 다르지만 이론상 군주제 국가로 분류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오만 등의 나라는 국왕이 절대적인 권력을 갖는다. 소위 왕정이라 불리는 걸프 국가들의 경우 가문의 수장이 절대군주이자 세습군주로서 군림한다. 특히 중동 왕정 국가들은 형제들이 왕위를 계승하는 전통이 강하다. 걸프 국가 가운데 입헌군주국인 카타르의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전 국왕은 지난 6월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왕세자에게 양위를 결정해 주목받았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걸프 왕정국가에서는 국왕이 타계하거나 쿠데타로 인해 왕권이 이양됐을 뿐 생전에 자발적으로 양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 왕실은 나라에 따라 왕위를 계승하는 방식이 다르다. 성별에 관계없이 첫째가 왕위를 계승하는 나라는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이다. ‘여왕의 나라’ 네덜란드는 지난 4월 베아트릭스 여왕의 뒤를 이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즉위함에 따라 123년 만에 남성 국왕이 탄생했다. 네덜란드에서 남성이 왕위에 오른 것은 1890년 빌럼 3세 사망 당시 10세이었던 빌헬미나 여왕이 즉위한 이후 처음이다. 알렉산더르 국왕이 즉위함에 따라 장녀인 카타리나 아말리아 공주가 서열 1위 왕위 계승권자가 되면서 알렉산더르 국왕 이후 네덜란드는 다시 ‘여왕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 왕정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은 여성이 왕위를 잇지 못하게 돼 있다. 아키히토 국왕의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1993년 결혼한 이후 아직 왕세손을 낳지 못하고 있다. 차남인 후미히토가 2006년 아들을 낳자 후미히토가 왕위를 계승하거나 여성이 왕위를 계승하도록 왕실 전범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세계 로열 패밀리들의 ‘러브 스토리’는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사람들은 동화에나 나올 법한 왕족과 평민 배우자와의 신분을 뛰어넘은 결혼을 통해 자신이 경험할 수 없는 왕실의 삶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킨다. 유럽의 여러 왕실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의 장남인 프레데리크 왕세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요트선수로 출전, 우연히 만난 평범한 직장인 메리와 친해져 결혼에 골인했다.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막시마 왕비와의 결혼 당시 막시마 아버지의 이력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막시마의 아버지가 아르헨티나 호르헤 비델라 군사독재 정권 때 장관을 지낸 이력 때문이다. 네덜란드 의회는 논쟁 끝에 막시마의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결혼에 동의했다.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이자 모나코 공국의 왕인 알베르 2세는 세계 유명 모델이나 배우들과의 염문설로 유명하다. 알베르 2세는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인 샤를렌 위트스톡 왕비와 결혼을 했다. 그는 이번이 초혼이지만 아프리카 토고 출신의 미국 여성과의 사이에 자녀를 두었다. 정식 혼인을 통해 태어나지 않은 자식에게 왕위를 계승하지 않는 모나코 법에 따라 왕위계승 서열 1위는 알베르 2세의 누이인 카롤린 공주다. 왕실은 또 숙명처럼 늘 논란에 휩싸이곤 한다. 1975년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사망한 뒤 즉위한 후안 카를로스 국왕은 각종 논란과 부정부패 의혹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퇴위 요구를 받았다. 1981년 군부 쿠데타를 무산시키면서 국민들의 인기를 얻은 카를로스 국왕은 2007년 칠레에서 진행된 중남미 정상회담인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담 폐회식 도중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전 스페인 총리의 연설을 방해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닥쳐”라는 폭언을 해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스페인에서 정치적인 실권이 없는 국왕이 외국 정상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은 외교적 결례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스페인 왕실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은 1년 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불어닥친 재정 위기로 스페인 경제가 휘청거릴 때 카를로스 국왕이 아프리카로 호화 코끼리 사냥을 간 이후부터다. 최근 거액의 비자금이 들어 있는 카를로스 국왕 가족 명의의 스위스 비밀계좌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원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웨덴 역시 앞서 2009년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 비용으로 약 30억원이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이런 맥락에서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 중 일부는 왕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경제난 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일반 국민들이 식민지 시대의 유물에 불과한 왕실을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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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지역경제총괄과장 박정욱△에너지절약정책과장 이상훈 ■부산시 △교통국장 정태룡△인재개발원장 신용삼△총무과장 서혜숙△환경정책과장 손병철 ■광주광역시 ◇4급 <승진>△문화수도정책관실 곽재훈△환경정책과 오영전△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김원석△창조도시정책기획관실 정찬성△종합건설본부 심학섭△도로과 정한갑<전보>△정보화담당관 오영걸△노인장애인복지과장 윤기현△건설행정과장 김홍식△안전총괄과장 장성수△민생사법경찰단장 정병해△국제협력과장 허익배△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윤상선△지방공무원 교육기획과장 김현민△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최상윤△투자유치서울사무소장 정찬성△2015광주하계U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이종환 김애리 이달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파견 곽재훈△아시아문화개발원 파견 이정윤△동아시아문화도시사무국 파견 김원석△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파견 오영전△도시디자인과장 이상배△도시철도건설본부 기술담당관 정한갑△서구 전출 심학섭△북구 전출 이규남 ■세종시 ◇4급 <승진>△세종민원실장 송인국<전보>△안전행정복지국 안전총괄과장 김덕중△건설도시국 치수방재과장 강근규 ■서울시교육청 ◇초등관급△유아교육과장 박영자△서울시학생교육원장 이근배△초등교육과장 정익교<장학관>△유아교육과 김기경 김금미△초등교육과 김재환 안상숙 오윤심△정책기획담당관 서경수△중등교육과 김정혁◇중등관급△교육과정정책과장 김광하△중등교육과장 박문수<장학관>△교육과정정책과 최광락 윤여복 권혁미 이은숙△초등교육과 임승호 배남환△중등교육과 한봉희 오희석△진로직업교육과 박성주 ■한국시설안전공단 ◇실장△감사 김명호△기획조정 박구병△경영평가 배석중△경영관리 이상철△행정관리 이정석△진단평가 이규엽△생활시설안전 박세훈△시설물정보 유종모△교육훈련 곽동렬△진단계획 신철식△일반도로 이상철△고속도로 정수형△일반철도 오영석△도시철도 신용석△수자원 김훈△상하수도 김영환△건축 송동엽◇단장△청사이전추진 유승록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문화행사본부장 노일식◇부장△의무반도핑 박판순△기획 정기원△총무 김승희△문화행사 유재한 ■코트라 ◇실장△비서 박성호△홍보 양국보△고객미래전략 나창엽△수출지원 신환섭△기업역량강화 권오석△전시컨벤션 오재호△글로벌일자리 나윤수△정보전략 선석기△통상지원 오혁종△시장조사 김선화△투자기획 정광영△투자유치 김연식◇단장△외국기업고충처리 김유정 ■동국대 ◇서울캠퍼스△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임) 이영면△경영관리실장 김인재△국제처장 황경태△국제학생지원센터장 원충희 ■서경대 △교무처장 정한경△학생처장 고현우 ■서울여대 △대학로캠퍼스장 한승준△국제협력단장 이윤선△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병걸△미래문화교육단장 이영섭△기초교육원장 이재성 ■한양대 ◇부총장△에리카 박상천△의무(의료원장 겸임) 박충기◇대학원장△이병호△공학(공과대학장 겸임) 이관수△이노베이션 김희택◇대학장△생활과학 박명자△과학기술 안일신△국제문화 배기동△언론정보 윤영민△정책과학 김상규△음악 양연섭◇처장△교무 김성제△학생 김홍배 ■교보증권 ◇부서장△ 인재개발팀 이태원△총무팀 조준섭
  • 3년새 4번째 압수수색… 우울한 빛고을 광주

    광주시청이 1년에 한 번꼴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도덕적 비난과 함께 보다 치밀한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사건과 관련, 검찰이 본청 등의 서류를 가져가는 등 최근 3년 새 네 번째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광주시청 본청 체육U대회지원국장실과 2019 세계수영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 6명이 각각 사무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직원들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지만 안타까운 심정으로 자신들의 ‘속살’을 수사기관에 드러내 보여야 했다. 검찰의 광주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민선 5기 들어 네 번째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3D컨버팅(입체영상변환) 분야 한·미 합작사업(법인명 갬코·GAMCO)와 관련해 문화관광정책실장과 문화산업과를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해 6월 광주시 ‘상품권 깡’ 의혹과 관련해, 같은 해 4월엔 총인시설 입찰비리에 관련해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사안별로 관련 공무원 10여명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 모 공무원은 “부끄럽다”며 “시민들이 이런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울 뿐”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문서 위조’ 관련 광주 수영선수권 유치위 압수수색

    2019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유치 과정의 공문서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치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형사 1부(부장 김국일)는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유치위원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유치 활동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광주시청 체육진흥과장실과 부속실, 유치위 사무총장실·기획총괄팀·사무국장실, 유치활동 컨설팅 업체 사무실, 광주시 공무원들의 인터넷 계정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광주시청 체육진흥과장실은 아직 수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26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오늘의 눈] 어른스럽지 못한 정부/최치봉 사회2부 부장급

    [오늘의 눈] 어른스럽지 못한 정부/최치봉 사회2부 부장급

    광주시의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정부 보증서’ 위조 논란이 뜨겁다. 지자체의 과도한 국제대회 유치 경쟁이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정부는 이를 두고 ‘국기문란’, ‘범죄행위’란 표현까지 써가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그 페널티로 “2019년 대회에 국비지원을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경박한 행동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더욱이 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서명을 위조한 것은 그야말로 범죄행위이다. 그래서 광주시의 입장을 두둔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한 발짝 물러서 보면 지자체에 ‘슈퍼 갑’인 정부의 대응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이다. ‘범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것은 그렇다고 치자. 단순 실수든 의도적이든 법을 어기면 처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 그럼에도 지난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 결정을 코앞에 둔 시점에 고국에서 날아온 ‘정부 보증서 위조’ 논란은 유치에 ‘올인’해온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로이터 등 외신은 곧바로 이런 상황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 해당 언론사의 취재 보도 시점이 우연히 일치했을 뿐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이 사안은 3개월 전인 지난 4월 이미 총리실과 문체부의 감사를 받은 내용이다. 정부가 그 속내를 누구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왜 대회 개최지 결정을 불과 몇시간 앞둔 ‘절묘한’ 시점에 이런 보도가 나왔을까. 일부러 광주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복선이 깔렸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유치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뒤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광주시는 이역만리에서 이런 악조건을 무릎쓰고 결국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등과의 공조로 이뤄낸 쾌거였다. 당시 바르셀로나 현장에는 경쟁국가인 헝가리 총리와 부다페스트 시장 등이 진두 지휘하며 대회 유치에 열을 올렸다.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챔피언 십’과 ‘마스터스’가 통합 운영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이다. 200여개 국에서 2만여명이 한국을 방문하며, 세계 45억명이 TV 등을 통해 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로선 처음 개최하는 행사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하더라도 실리와 명분에 모자람이 없다. 그러나 대회 유치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보도가 터져나오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수사 의뢰, 예산 지원 불가 방침을 내놓은 정부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범죄 행위는 사법적 판단에 맡기면 된다. 예산지원과는 별개 사안이다. 그리고 국회나 관련법·국민의 뜻에 따라 예산이 배분되고 쓰여지는데, 정부가 ‘지원 불가’를 운운하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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