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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봄세일 ‘기지개’

    봄을 맞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백화점들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일제히 정기세일에 나선다.수도권 일대의 중소형 백화점은 이미 세일을 시작한 곳이 많다. 올해 세일은 예년에 비해 기간이 다소 줄어들었다. 롯데등 대형백화점들은 예년에는 17일가량 세일을 벌였다.그러나 올해는 각 업체들이 내놓은 물량이 적어진 데다 백화점측으로서는 세일기간을 줄이더라도 매출에 큰 영향이 없기때문에 세일기간을 줄였다. 특히 이번 봄세일에는 정상품보다 값싼 기획상품이 많다. 남성복 업체들의 세일참여율도 90% 이상으로 높다. 롯데는 서울 본점 잠실 강남점에서 아이그너 겐조 제품을정상가대비 40∼60% 할인해 판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아동복 파파리노와 블루독 이월상품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갤럭시 빨질레리 지방시 등 신사정장 기획상품을 23만∼35만원에 판다.7개국의 수입도자기와 식기를 40∼60% 값싸게 선보인다. 신세계는 자사에서 만든 PB브랜드 샤데이 트리아나 바니테일러 등의 제품을 30∼50% 할인해 판다.또 남녀인기브랜드 10개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정상가보다 50∼60% 할인해 판매한다.서울 미아점에서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를 싸게 판다.이 기간중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우산,후라이팬 등 사은품을 준다. 현대는 입점업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기획상품을 2만점가량 내놓는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가격은 정상품보다 30∼50% 저렴하다.아르마니 펜디 캘빈클라인 상표의 선글라스는 값을 20% 깎아준다.서울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5∼9일 이동수 아스트라 임페리얼의 골프옷 이월상품전을 마련,정상가보다 40∼50% 값싸게 판다. 대형백화점과 달리 서울 행복한세상, 애경백화점 등 중소형 백화점들은 여름용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한편 동대문 패션몰 두타도 다음달 8일까지 매장별로 봄상품을 정상가에서 10∼50% 할인해준다.지하 2층의 수입명품 잡화매장에서는 티셔츠,유리컵 수영복 등 각종 제품을 균일가에 판다. 강선임기자
  • 올 블루진 유행경향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늘 새롭게 찾아오는 법이다.데님(denim)이라고 불리는 면직물로 만들어진 ‘블루진’이 그렇다. ‘80년대풍’이 트렌드인 요즘 블루진의 인기는 상종가다. 올해 진은 바지와 재킷뿐 아니라 각 브랜드에서 원피스,트렌치코트,수영복,하이힐,시계줄,벨트,핸드백 등 다양한용도로 내놓았다.그렇지만 이번 블루진의 유행코드의 핵심은 아무래도 ‘섹시’이다.. 엉덩이가 살짝 보일 것만같은 마이크로 핫팬츠,목에 걸어등을 드러내는 윗도리인 홀터넥프릴톱,특히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청바지,밑위길이(바지맨위부터 아래쪽으로갈라진 부분까지)를 극단적으로 짧게한 바지의 출연이 그렇다. 섹시한 청바지로 유명한 ‘게스’는 올해 ‘브랜드G’에서 허리단을 없앤 ‘노웨이스트 팬츠’를 내놓아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허리 단추없이 지퍼만 달린 이 청바지는 툭 건드리면 마치 흘러내릴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게스코리아 홍보실의 하명희씨는 “3월 한달만에 서울에서 2,500장이 팔려나갈만큼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값은 15만9,000원. 미국 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도 밑위길이를 20㎝로 짧게 해 제대로 된 티셔츠를 입어도 배꼽이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청바지를 출시했다.바지길이는 7부와 9부.값은 13만8,000원. 신원의 아이엔비유도 밑위길이가 짧고 엉덩이 부분이 꼭맞도록 디자인된 나팔바지형 청바지를 내놓았다.이연수 디자인실장은 “80년대 미국 가수 마돈나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여성적인 섹시미를 강조했다”고 말한다.나팔바지는허벅지가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한국여성 체형에 제격이라고 한다.7만∼8만원. 국내 청바지 전문메이커인 ‘옵트002’도 탤런트 김선아를 내세운 광고에서 섹시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약간 낡고때묻은 듯한 더티진 소재로 역시 밑위길이가 짧고 노웨이스트형으로 허리단을 아주 좁혔다.옵트는 “섹시함이 강조된 덕분인지 지방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재고가 없어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값은 11만5,000원. 코오롱상사의 ‘1492MILES’도 밑위 길이는 짧고 전체 바지길이는 길어져 밑단을 접어입을 수 있는 롤업 청바지를내놓았다.색깔은 인디고 블루.엉덩이에 걸치는 헐렁한 힙합바지에 심취했던 10대들이 최근 다소 단정한 일자형이나롤업팬츠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엉덩이가 큰 편인 사람은 밑위길이가 너무 짧으면흉해보이므로 주머니가 위로 달린 중간길이를 찾아야 한다. 문소영기자
  • 헬스복도 이젠 전문화 시대

    헬스클럽에 봄맞이 패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무교동 헬스클럽 ‘프라임’은 19일 여성 회원들이헬스장을 분홍색·오렌지색 등 화사한 빛깔로 물들이고 있었다. 특히 서울 명동의 ‘캘리포니아휘트니스클럽’에서는 여성회원들이 배꼽이 보이는 브라톱과 다리 곡선이 그대로드러나는 레깅스를 입는 등 대담한(?) 헬스복장으로 운동하고 있어 남자회원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최근 헬스클럽에 여성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진 풍속도이다. 헬스복 전문업체들은 “외국처럼 건강한 아름다움에 관심있는 국내 여성들이 운동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 웨어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년전부터 헬스복을 내놓고 있는 수영복 전문업체 ‘아레나’의 디자이너 오미정씨는 “헬스나 복싱에어로빅 등을즐기는 20∼30대 여성이 1∼2년 사이에 부쩍 늘어 전문헬스복의 요구도 커졌다”며 “올봄에는 남성보다 여성을 위한 물량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헬스복전문매장 직원 손공주씨도 “특히 봄을 맞아 신제품을 찾는 여성고객들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복 종류 에어로빅·재즈댄스·웨이트트레이닝 등 운동의 종류에 따라 의상을 구별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헬스복,즉 ‘휘트니스웨어’라고 통칭해 부르는 경향이 있다. 수영복 전문브랜드인 ‘아레나’와 ‘레노마’,휘트니스웨어 전문브랜드인 ‘팝’은 봄가을로 신제품을 내놓으며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이 회사들의 제품은 튀지 않은 색깔에 단순한 디자인이특징이다.소매 없는 브라톱과 짧은 반바지,무릎길이의 반바지,요가나 재즈댄스에 입어도 좋을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스노보드복 스타일의 땀복 등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가격은 브라톱이 2만5,000∼3만5000원 ,반바지는 2만3,000∼3만5,000원,발목까지 오는 긴바지는 4만∼6만원이다.한편휠라와 나이키,코오롱,리복 등은 휘트니스웨어보다 조깅복과 같은 트레이닝복 위주로 출시하고 있다. 서울 종로 2가 무용복 전문상가의 ‘씨에프’ ‘나소’‘메이로즈’ ‘오쪼’등은 색상과 디자인이 화려한 헬스복을 내놓고 있다.이곳의 제품가격은 유명 메이커와비교할 때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어떻게 입을까? 나이키 배은경 대리는 “상의는 땀흡수가 잘되는 면스판을,하의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몸에밀착되면서 편안함을 주는 서플렉스 소재가 인기”라고 말한다. 소재 자체가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만큼 부끄러움을 많이타는 여성들은 브라톱위에 면티를, 레깅스 위에 헐렁한 반바지를 겹쳐입기도 한다. 그러나 트레이너들은 “휘트니스복만 입어야 살빼기,몸매만들기 등 원하는 목표을 달성하기 쉽다”고 조언한다.또운동후에 평상복으로 입어도 된다. 아레나 오미정씨는 “몸매를 강조하는 최근 패션경향에 맞춰 브라톱위에 재킷이나 남방을 걸치고 레깅스바지는 그대로 입고 외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다”고 밝혔다.특히 휘트니스복은 탄성이뛰어나 오래 입어도 무릎이 튀어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유행색상 팝 등 휘트니스웨어 전문브랜드와 휠라 등 운동복 브랜드들은 ‘선명한 검정과 흰색’을 제시하고 있다.활동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노랑·연두·보라 등으로 양옆에 라인을 넣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있다. 문소영기자 symun@. *스포츠웨어 알짜 쇼핑법. 겨우내 한산했던 서울 종로 3가 운동복 전문상가를 찾으면 봄의 생동감이 저절로 느껴진다.헬스·에어로빅·재즈댄스·수영 등 운동을 재개하는 여성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 때문이다. ‘은나래’ ‘미투리’ 등과 함께 20년 넘게 이 거리를지켜온 ‘볼레로’의 이영순 사장은 19일 “매년 3월이 되면 핑크·노랑·빨강 등 화사한 색깔의 헬스복이나 에어로빅복,재즈댄스복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이곳 상인들은 “무용복,운동복이라면 국내 최고의 품질과 좋은 가격”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그러나 13개 상점마다 특색이 있다.‘볼레로’는 면스판제품이 많은 편이다.가격은 3만원 내외로 비교적 싸다. ‘씨에프’는 주인이 직접 디자인한다.듀폰사의 고급 스판소재인 라이크라와 서플렉스를 쓰기 때문에 가격은 다소비싼 편. 재즈바지가 3만5,000∼5만5,000원.‘은나래’는이맘때쯤 재고처리를 하기때문에 수영복과 휘트니스웨어를 1만원에도 고를 수 있다. ‘미투리Ⅱ’ 매장은 앞으로 에어로빅복만을 취급할 계획이어서 헬스복 재고를 30% 싸게 팔고 있다.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제품을 고를때는 종로 1가 방향의아레나,니나리치 등 매장을 찾으면 된다. 운동복을 고를때는 체형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를 골라야한다.은나라의 판매사원 조미경씨는 “헬스복은 조여지는느낌이 나야 살을 뺄때 효과적이다.또 잦은 세탁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다소 작은 사이즈가 좋다”고 충고한다. 서플렉스나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세탁은 반드시 손빨래를 해야 오래 입을 수 있다.땀에 젖기 때문에 2개 이상 갖추고 번갈아 입어야 한다. 문소영기자
  • 커플상품 인기몰이

    젊은 남녀가 함께 사용하도록 만든 ‘커플(couple) 상품’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스웨터나 남방 등 옷과반지 등에 국한됐던 커플상품이 속옷 신발 아이스바 선글라스 수영복 스키복 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으며,패스트푸드점에서도 ‘커플세트’를 메뉴로 내놓고 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 LG이숍과 야후코리아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맞아 연인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51%가 같은 옷인‘커플 룩’이나 반지인 ‘커플 링’을 꼽을 만큼 커플상품의 인기는 부쩍 높아지고 있다. 커플상품을 많이 내놓는 곳은 속옷업체들.임프레션은 커플링이 달린 ‘커플링 팬티’를,제임스딘은 팬티 앞면에 있는지퍼를 열면 ‘애’(愛)라는 문구가 있는 여성용 팬티와 ‘기’(氣)라고 쓰여져 있는 남성팬티로 이뤄진 ‘지퍼안 커플팬티’를 선보였다. 또 빈폴,푸부를 비롯한 캐주얼웨어업체들도 커플용 스웨터,남방,티셔츠,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크리스찬 디올은 커플 선글라스를,게스는 커플시계를 판매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14일까지 특설매장을 설치,커플링 선글라스 팔찌 시계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팔고 있다.이곳의 상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Love Allways’란 글자가새겨진 팔찌이다.쇼핑몰 e현대(www.e-hyundai.com)역시 지난달 커플용 액세서리와 팬티를 판매하는 ‘커플링과 커플 팬티’전문코너를 개설했다. 그랜드마트도 커플상품 100가지를 파는 특설매장을 설치했다.앞치마,모자,핸드폰줄,하트형 마블액자 등 젊은 연인을위한 것부터 나이든 세대를 위한 약탕기,침구,운동복까지 다양하다.제과업체 등도 커플바람에 동참하고 있다.롯데제과는최근 두개의 아이스바를 Y자 형태의 손잡이로 연결, 두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게 만든 ‘트윈바’를 내놓았다. 회사원 임정아씨(25)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커플 링을 구입해 남자친구와 같이 끼고 다니자,둘 사이가 좀더 가까워지고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올봄에 다른 커플상품을 하나더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빈폴선임디자이너는 “커플상품은 90년대 초반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대유행했다”면서 “젊은 연인들이 이 유행을 되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천년후에도 우리사랑 이곳에서…

    해먹에 눕자 남국의 바람이 발가락을 간질이고 사랑하는 이의 입술이 부드럽게 스친다.누구나 꿈꾸는 신혼여행의 추억을 필리핀에서 만들면 어떨까.모두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섬마다 보석같은 해변과 아름다운 리조트로 신혼부부들을 유혹한다.실제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가고싶은 신혼여행지 1위로 필리핀이 선정되기도 했다. ■수족관이나 다름없는 리조트 필리핀의 리조트는 규모나 요금이 천차만별이다.리조트들은 천연 백사장이 없으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서라도 대부분 해변을 끼고 있다.따라서 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제트스키,윈드서핑 등의 수상스포츠가 어느리조트에서나 가능하다. 또 골프,테니스,승마 등도 곳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대나무춤 등의 필리핀 민속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러한 스포츠·레저 활동은 숙박요금에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맘에 드는 것만 돈을 지불하고즐길 수도 있다.리조트는 개인적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리조트가 여행사에게 보다 싼요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리조트의 신혼여행 프로그램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따라서 예산에 맞춰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여행사에서리조트상품을 살 때는 요금에 어떠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풀크라 리조트 라틴어로 ‘아름답다’는 뜻의 풀크라 리조트는 화려한 시설을 자랑하며 필리핀 중앙의 세부섬에 위치하고 있다.보통 세부는 국제공항이 있는 막탄섬과세부섬을 함께 가리키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막탄은 섬 자체가 통째로 리조트로 꾸며져 있다. 이 리조트는 가든,저쿠지,패밀리 빌라 등으로 방에 이름을붙여놓고 있으며,방마다 개인 수영장을 따로 마련해놓고 있다.밤이 이슥해지면 수영장에 조명등이 켜지고 하늘에서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등 수많은 별들이 떠올라 연인의 눈동자속에 박힌다. 수영장 가의 개구리,도마뱀 등을 친구삼아 물살을 가르고망고주스로 휴식을 취하면 미국 할리우드에서 찍은 패러다이스 영화의 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아울러 방마다 개인오디오가 제공되므로좋아하는 음악 CD를 들고나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모기향까지준비해놓는 등 리조트측의 세심한 배려를 곳곳에서 느낄 수있다. ■자연미가 넘치는 다칵리조트 필리핀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섬 북부 디플로그에 위치한 다칵리조트는 한국에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민다나오는 가톨릭교가 주류인 필리핀정부와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이슬람교도 모로 민족해방전선(MNLF)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닿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가는 길이나 리조트는 절대 안전하다고 한다. 다칵리조트는 95년 미스 유니버스대회 수영복촬영이 이루어진 곳.길이 750m의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또한 필리핀의국민영웅 호세 리잘이 한때 몸을 숨기기도 한 역사적 장소다.17㏊의 코코넛 숲에 지어진 다칵리조트는 흰 백사장을 끼고 있으며 대나무,코코넛 잎 등으로 지어진 156개의 방갈로를 가지고 있다. 필리핀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각 섬을 배로 연결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이 발달되어 있다.다칵에서는벙커라 불리는 대나무날개를 단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이루과이섬(일명 나폴레옹섬)으로 소풍을 떠난다.산호초와 선명한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이루과이섬에서는 스노클링,일광욕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자나무 숲 아래서 통돼지 바베큐로 점심을 들면 상쾌한 바닷바람이 불어 와 입맛을 한층 돋운다. 이루과이섬은 곳곳에 꽃이 심어져 있어 분위기가 산뜻하다. 심성이 순하고 친절한 필리핀의 원주민들이 어떤 모습으로사는지 둘러볼 수도 있다.돌아다닐 때는 떨어지는 야자에 머리를 맞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다칵에서는 섬으로 떠나는소풍 외에도 승마,골프,볼링,테니스,등산 등을 즐길 수 있다. 고구마처럼 살갗을 태우며 투명한 바다속 물고기와 놀다보면 사랑이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필리핀 세부 윤창수기자 geo@. * 필리핀 가는길. 필리핀 항공(02-774-0078)은 서울-마닐라·세부,부산-마닐라 직항노선을 운행하고 있다.서울에서 마닐라는 매일,세부까지는 목·일요일 주2회 취항한다. 세부 섬의 풀크라 리조트(www.pulchra.co.jp)는 막탄 국제공항에서 차로 90분 거리다.4박5일 1인 기준에 가격은 약 140만원.문의 마린투어(02-3275-5757) 민다나오섬의 다칵리조트는 마닐라에서 디플로그 공항까지비행기로 70분 정도 날아간뒤 자동차로 갈아타고 45분 쯤 달려간다.필리핀 중앙의 세부섬 워터프론트호텔 맞은편 선착장에서 디플로그까지 매일 페리가 운행되며 5시간 30분 가량걸린다.요금은 22불(약2만8,000원).다칵은 4박5일 1인 기준에 139만원.문의 누비다투어(02-777-8366)
  • 올 한해 방송계 결산

    새천년의 문을 열어제낀 올해,방송은 다음 한세기에 대비할 인프라를새로 깔았다. 통합방송법 시행,위성방송사업자 선정.민영미디어렙 도입 등.하지만 소프트웨어에선 갈수록 무한경쟁으로 치달아갈 산업구조 변화를 과연 따라잡을지 의문시될 정도로 선정성,콘텐츠 부족,저질시비 등이 꼬리를 물었다. ■방송 새틀짠 원년. 통합방송법 시행령이 진통끝에 3월 발효됐다.문화관광부의 방송위원회 장악 소지가 지적되었지만 위성방송 등 표류해오던 숙원사업들에 추진력을 달아줬다.한국통신의 KDB컨소시엄과 LG계열 데이콤의 KSB 대결양상이었던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에선 지상파3사의 컨텐츠 공급능력을 등에 업은 KDB가 KSB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이로써 한국방송은 난시청 제로,무한 채널시대로 가기 위한 결정적 초석을 놓았다.그러나 민영미디어렙 도입과 관련,방송 광고시장경쟁체제로의 재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언론의 공공성을 망각한 졸속행정이란 비난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갈수록 더해가는 선정성. 사회전체의 성개방풍조,케이블 채널 증가등에 편승,공중파방송의 노출수위도 날로 높아갔다.지난 여름 오락프로에서 여성시청자의 비키니 수영복이 벗겨지는 ‘사고’가 나자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 “장관직을 걸고 선정성을 추방하겠다”고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나 저질시비는 몇달을 못가 되살아났다.백지영 비디오 보도와 관련,시청자단체에 고발당한 한 프로를 필두로 각 방송사 연예정보 프로마다 연예인 사생활 까발리기가 난무해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그럼에도 ‘벗기기 경쟁’ 등 선정적,흥미위주 제작관행이 무한경쟁의 제작여건을 타개하는 지름길쯤으로 인식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복고 대유행. 그 어느해보다 드라마,그중에서도 복고풍의 인기가 뜨거웠다.찬밥신세를 면치못하던 사극이 시청자 총애의 대상으로 돌변하는가 하면 이십여년 전에나 통했을 법한 순정만화풍 드라마가 심금을 울렸다.MBC ‘허준’,KBS ‘태조왕건’ 등은 현대물들을 죄 몰아내고 번번이 시청률 수위를 달렸다.허준은 63.8%라는 기록적인 수치까지 올라갔다.그런가하면 촌스러워서 더 가슴아픈 ‘가을동화’가손수건을 적셨다.KBS 드라마국 윤흥식주간은 “‘가을동화’는 우리사회가 정치·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던 시점에 순수한 영혼들을 등장시켜 시청자 마음의 정화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박찬호와 김정일. 올 한해 굵직한 이름으로 기억될 이들.방송가에도한바탕 소용돌이를 몰고왔다.MBC는 미 메이저리그로부터 박찬호 선발등판경기의 독점중계권을 4년간 확보,공중파 스포츠중계 전쟁에 불을질렀다.이에 KBS는 야구,축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 독점중계권을 싹쓸이,보복했다.전쟁은 일단 중재 테이블에 올라있지만 지상파들이 공기로서의 역할을 망각하고 치고받을 때 엄청난 소모전으로 치달으며,또궁극적인 피해자는 시청자일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 되새겨줬다. 그런가하면 김대중대통령의 평양방문으로 베일에 가렸던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의 면면이 드러났다.남북간 유례없던 화해훈풍을 타고 북한소개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기도 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6.15’이후의 북한] (1)북한의 변화상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이후 평양은 어떤 표정일까.본지 신준영 기자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일까지 12일간 평양과 묘향산 일대를 방문,최근의 북한 모습을 취재하고 돌아왔다.본지는 최근 북한의 변화상과 사회상,그리고 각계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특집 시리즈로 연재한다.98년 이후 4차례 북한을 다녀온 신 기자의 이번 방북취재는 북한 각계 인사들에 대한 장기취재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평양은 그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기자를 대하는 북한사람들의 태도가 지난 3차례의 방북취재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남북정상회담,이산가족 상호방문,뒤이은 비전향장기수 송환 등이 남측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은 듯 했다. 아울러 북한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변화의 움직임도 곳곳에서 목격됐다.지도층의 인식변화는 북한주민들의 말과 행동에서 그대로 묻어나고 있는 듯 했다. 8월30일 일요일 저녁 광복거리 교예극장에서는 시원한 수중교예가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교예극장 중앙무대가 갑자기 풀로 변하더니10m 높이의 분수가 치솟는가 하면 수영복 차림의 인어같은 여배우들이 7m 상공에서 연속 다이빙해 각종 꽃무늬를 그려냈다. 평양의 대표적 유원지 중 하나인 대성산 자락에는 안학궁터 등 고구려 유적지를 비롯해 동물원 식물원 유희장 등이 모여 있다.250정보(75만평)의 광대한 식물원에는 총 2,800 종의 식물이 있다고 했다. 내심 놀랐던 것은 원내 여기저기 피어있는 무궁화들이었다.평양시내 연못동 로터리,보통강변은 물론 황해도 신천,구월산 가는 길 곳곳에서도 활짝 핀 무궁화를 볼 수 있었다. 동물원에 들어서자 마자 관리공(동물조련사)과 함께 산책나온 ‘평화’‘통일’이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6월 정상회담때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로 기증한 진돗개 한 쌍이다.녀석들은 평양동물원의 귀빈인 듯했다.구내 잔디밭 위에서 제세상 만난 듯 뒹굴며 장난치고 있었다.‘평화’‘통일’이는 동물원을 찾는 평양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김 대통령이 선물한 진돗개를 한번 만져보려고 너도나도 달려든다는 것이다. 묘향산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각국에서 받은선물들을 전시해놓은 국제친선전람관이 있다.기자는 98년 첫 방북때이곳을 참관했다.그런데 최근 ‘남조선관’이 신설됐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국제친선전람관을 찾았다.과연 현대의 자동차,삼성,LG의 평면 브라운관 텔레비전,컴퓨터,첨단 전자제품 등을 비롯해 대우,통일그룹,에이스,정몽준 축구협회장,동아일보,한겨레신문사 등에서보내온 각종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김대중 대통령이 선물한 ‘實事求是(실사구시)’라는 휘호가 쓰인 그림접시도 눈에 띄었다.2년만에 다시 만난 해설강사 정순향씨는 접시를 가리키면서 “전람관을 찾는 외국손님들에게 북과 남이 이제 선물도 주고받은 관계라는 것을보여주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했다. 북의 최대 사찰인 묘향산 보현사에는 ‘역사박물관’이 있다.이 곳에는 1,159권의 8만대장경 목판인쇄본이 보관되어 있다.인쇄본들은아르곤가스가 채워진 유리상자속에 보관되어 있었다.보현사의 리금옥 해설강사는 해인사 8만대장경 목판의 보관방식,보관상태,전시방식등에 대해 기자가 대답하기 힘들 정도로 꼬치꼬치 물었다.리금옥씨는 “8만대장경 목판이 정말 보고 싶다”고 했다.8만대장경 목판과 인쇄본도 ‘상봉’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방북취재중 놀라웠던 일 가운데 하나는 비록 일본 NHK BS(위성방송)를 통해서 였지만 KBS 뉴스를 시청할 수 있었던 점이다.기자는남북장관급회담 소식이나 비전향 장기수들의 송환 전날 모습,병원폐업 등 주요 뉴스들을 평양의 호텔방에서 시청할수 있었다.6.15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취재중 만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평양특파원 김지영 기자는 “92년 기본합의서 채택때와 지금의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다”고 평했다.기본합의서 채택때는 어느 정도 선전적 측면이 느껴졌는데 6.15공동선언은 말그대로 ‘실천을 위한 합의’라는 것이다. 그는 “통일은 사람이 하는 것인데 김정일 위원장님이 내린 용단이실제로 인민들이 이전과 다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 신준영기자 junyoung@
  • 여기는 시드니

    ■ 호주 일간 데일리텔리그라프가 시드니올림픽 슈퍼스타들의 애장품들을 돈으로 환산해 화제.신문은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 소프가올림픽 구호운동을 위해 내놓은 수영복을 10만 호주달러(약 7,00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소개했다.육상 남자 100m 우승자모리스 그린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에 던진 운동화는 18만6,000달러를 호가하고 있다.‘개헤엄’으로 유명해진 에릭 무삼바니(기니)의고글(보안경)은 이미 3,800호주달러에 팔렸다. ■루마니아 여자체조팀이 감기약을 잘못 복용하는 부주의로 도핑양성판정을 받은 안드레아 라두칸(16)의 금메달을 박탈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반발,동료선수들이 딴 메달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시드니 모닝헤럴드’지는 27일 여자개인종합 2위에 올랐던 시모나 아마나르를 비롯한 루마니아 여자 체조선수들이 메달을 반납하는동시에 이날 다시 열릴 예정이던 여자 개인종합 시상식에도 불참하기로 했다고 보도. ■이스라엘 선수단이 26일 선수촌 외부에서 연 축하파티에 수백명의경찰이 출동,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시드니 경찰은 이스라엘 선수단과 유태인들의 축하 파티가 열리는본다이비치에 150여명의 경찰과 특수부대를 배치시키고 출입 차량을샅샅이 뒤지는 등 만약의 테러가능성에 대비했다.72뮌헨올림픽에서테러에 의해 11명의 선수가 희생된 이스라엘 선수단은 이번 대회가열리기 전 선수촌에 방탄 조끼를 반입하려고 시도하는 등 테러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호주의 육상선수 타티아나 그리고리예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빛나는 금발머리에 완벽한 몸매를 갖춰 특히 남성 팬들의 우상으로자리잡았다는 평.호주의 모델 업계에서는 러시아 출신인 그리고리예바가 전문 모델로 나설 경우 100만 호주달러(한화 약 7억원)의 수입이 보장될 것이라고 장담.
  • 미녀스타 트랙 달군다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가장 멀리,가장 높이 뛰는 선수들을 가리는올림픽 육상 경기.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분초를 다투는 선수들의 기량 못지 않게미모대결이 장외를 후끈 달굴 전망이다.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하는 타티아나 그리고리예바(25·호주).올초 호주 올림픽대표 선수들의 누드집인 ‘시드니 드림’에서 발군의 미모를 뽐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스페인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이부문 동메달을 땄을 정도로 실력도 만만찮다. 러시아 출신인 그리고리예바는 95년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빅토르 키스치아코프와 결혼한 뒤 허들에서 장대높이뛰기로 종목을 바꿨다.기량은 다소 부치지만 팬들의 시선은 180㎝의 키에 솜사탕 같은 미소를자랑하는 그녀에게 쏠리고 있다. 육상 1,500m에 출전하는 수지 해밀턴(32·미국)은 가장 잘 나가는‘수영복 캘린더 모델’. 나이키·리복의 모델은 물론,보그와 코스모폴리탄 등 패션지의 지면에도 심심찮게 등장한다.162㎝의 자그마한 체구지만 97년엔 개인 수영복 캘린더를 만들었을 정도로 균형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이번이 세번째 올림픽 무대인 해밀턴은 아킬레스건 수술 후유증과동생의 자살이라는 불운을 딛고 올초 미 대표 선발전에서 2위(4분1초81)로 선발돼 육상계를 흥분시켰다. 이밖에 자메이카의 ‘흑진주’ 멀린 오티(40),5관왕을 노리는 매리언 존스(25·미국)도 최정상급의 기량과 흑인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이들 미녀들의 장내·외 대결이 있어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오늘의 스타/ 수영 2관왕 이안 소프

    ‘왕발 소년이 수영 역사를 바꾼다’-. ‘호주의 희망’ 이언 소프(18·호주)가 연일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천년 ‘수영 영웅’으로 부상했다.시드니올림픽 수영 첫 날인 16일 자유형 400m와 자유형 계영 400m에서 각각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호주인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그는 앞으로도 계영 800m과 혼계영 400m 등 2∼3경기에 더 출전할 예정이어서 이번 올림픽 최다관왕과 함께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감으로 일찌감치 예고됐다. 195㎝의 큰 키,190㎝의 긴 팔,350㎜의 큰 발이 소프 파워의 요체.특히 보통사람의 두배에 해당하는 왕발은 일종의 ‘오리발’을 달고 다니는 셈이다.주위 동료들도 “배의 추진 프로펠러를 연상시킨다”며당해낼 재간이 없음을 푸념할 정도다.여기에 이번 대회부터 적용돼수영계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검은색 ‘전신 수영복’을 줄곧 착용,이미지를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소프의 별명인 ‘소피도’(Thorpedo)는 그의 성(姓)인 ‘소프’(Thorpe)와 ‘스피드’(Speed),‘어뢰’(Torpedo)의 합성어.검은색수영복을 입은 그가 마치 잠수함에서 발사된 어뢰가 목표물을 향해 뻗어가듯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는 것.10대 소년 소프의 행보는 이번올림픽 최고의 관심거리임에 틀림없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독자의 소리/ 수영장 프로 출연진 수영복장 갖춰야

    최근 TV 프로에서는 더위에 시달리는 시청자를 의식해서인지 수영장에서 게임하는 장면을 종종 방영하고 있다.주로 시내 유명 수영장에서 일반인들을밖으로 내보낸 뒤 인기 연예인들을 대거 출연시켜 그들로 하여금 수영장 속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출연자들 대부분 옷이나신발을 신은 채 물속에 마구 뛰어들고 있다.수영장 입장시 기본인 수영복이나 수영모자를 제대로 입거나 쓴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특히 여성 출연자들의 경우 긴 머리칼을 마구 풀어헤친 채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혐오감마저 든다. 수영장에서는 반드시 수영복과 수영모자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허용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아마도 TV 녹화라고 해서 예외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영장에서의 청결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록 출연자라고 할지라도 다음에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중 수영장에서의 기본예절은 꼭 지키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이 공중도덕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공중파 매체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김영철[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 [조약돌] 수영복 투시 렌즈 몰래 판매 덜미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6일 수영복 투시가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 렌즈를일본에서 몰래 들여와 판매한 천모씨(38)에 대해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천씨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적외선 카메라 렌즈 120개(840만원어치)를 통관을 거치지 않고 반입한 뒤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S상사에 1개당 7만원씩 30여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여성들의 수영복이 투시된 사진을 찍어 업자들에게 보여주며 렌즈를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군 제15혼성비행단, 장애인 30명 물놀이 초청

    “수영장에 처음 와봐요”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은 3일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인 경기도 성남시 금광동소망재활원 여자원생 30명을 서울공항 기지에 있는 수영장으로 초청,물놀이행사를 펼쳤다.이들은 출입을 허가해 주지 않아 태어나서 단 한번도 수영장에 가지 못했다. 집안에서 샤워하는 것이 고작이었던 원생들은 자원봉사에 나선 여군무원 10여명의 도움을 받아 수영복을 갈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조심스럽게 수영장에 들어가 한여름 피서를 즐겼다.원생들은 수영을 할 수 없었지만 손끝으로물장구를 치며 추억을 만들었다.휠체어조차 탈 수 없는 일부 원생들은 여군무원들이 안고 물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은 곧 수영장에 적응,장애정도가 덜한 경증 장애인들은 서로를부축해주며 물살을 헤치기도 했다. 뇌성마비로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김은복(33·여)씨는 “평소 샤워하는게고작이었는데 남들처럼 풀장에 직접 들어가 물장난을 하다니 꿈만 같다”며활짝 웃었다. 봉사활동에 나선 군무원 이미영(李美英·27)씨는 “난생처음 수영장을 왔다는 소리에 울컥 눈물이 솟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도 넘은 TV 폭력·선정성

    TV의 선정성과 폭력성이 행정적 규제대상이 될 조짐이다.오락 프로와 일부드라마에서나 볼수 있던 현상이 최근 뉴스나 시사고발 프로에까지 번지면서TV가 ‘남성전용 3류극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여름이라는 계절적요인까지 더해져 선정적 TV화면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각 방송사의 주말 오락프로는 비키니차림의 여성들이 점령한지 오래다.MBC‘일요일 일요일밤에’는 지난달 30일 MC 주영훈이 여자연예인들을 수영장에데려가 다이빙 대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방송하면서 출연자의 젖가슴이 노출된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기도 했다.또 SBS ‘이홍렬쇼’에서는 10여명의여자연예인들을 모아놓고 수영복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를 방송하기까지 했다.쇼프로엔 반라에 가까운 여가수와 자극적 춤이 곁들여진 곡이 꼭 나온다. 문제는 이런 선정성이 뉴스나 시사고발프로로 확산되고 있고 청소년들의 모방성을 고려하지않은 부주의도 눈에 띈다는 점이다.SBS ‘뉴스추적’은 지난달 11일 성인전용 인터넷방송의 현황과 문제점을 방송하면서 IJ(Internet Jockey)의 선정적 방송내용을 여과없이 방송해 방송위원회의 경고조치를 받았다.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4월 인터넷 사이트의 선정성을 보도하면서 성인전용 인터넷사이트 주소를 노출시켜 주의를 받았다. 드라마의 사실성을 강조하면서 폭력적인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해 제재를 받기도 한다.KBS2 드라마 ‘RNA’는 지난달 25일 폭력배가 주인공의 얼굴과 머리를 강타하는 장면을 장시간 내보내 경고와 함께 관계자 경고조치를 받았다. 올들어 방송 3사 4개 채널이 선정성에 대해 방송위 제재조치를 받은 프로는16개로 MBC가 10개,SBS가 6개를 차지했다.반면 폭력성에 대한 제재조치 12건중 KBS가 9건을 차지,KBS는 선정성 대신 폭력성에 의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제재는 주의,경고,법정(法定)제재로나뉜다.시청자에 대한 사과,관계자에 대한 징계 등 통합방송법 100조에 규정된 사항이 법정제재로 가장 무겁다.그러나 이는 사후심의로 ‘사후약방문’에 해당한다.각 방송사의 사전심의도 비디오 심사가 아닌 대본 심사를 하는등 형식성에 그쳐왔다.이에 따라 방송위는 내년 하반기부터 프로그램 등급제를 실시,각 프로그램을 선정성과 폭력성에 따라 6등급으로 나눌 계획이다.등급제가 시행되기 전 방송사의 자체심의가 강화되야 한다는 것이 방송계의 중론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리뷰/ 29일 첫 방송 SBS ‘TV대발견’

    무엇을 발견한다는 것인가.지난달 29일 처음 방송된 SBS ‘TV대발견’(토오후 6시50분)을 본 첫 느낌이다. 세계 각지의 희한한 일과 색다른 모습을 재미있게 소개하겠다는 취지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모두 5개의 코너로 나누어 관련 비디오를 보여주고 사이사이 출연자들의 실습과 대화를 넣는 형식을 취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코너는 ‘대발견 격투기’와 ‘미인만들기’.‘대발견 격투기’에서는 각종 무술로 단련된 선수들이 보호장비도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팔,다리를 꺾는 섬뜩한 장면이 10여분동안 여과없이 방송됐다. ‘미인만들기’에서는 미인대회에 출연한 여성들이 어떻게 몸매를 볼륨있게 보이도록 하는 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주제에 따라 당연히 화면 가득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가 노골적으로 비춰졌다.비디오가 끝난 뒤 여성 출연자들은 자신도 몸매를 예쁘게 보이기 위해 어떤 보조기구를 썼으며 어떤 해프닝이 있었는 지를,사회자 이홍렬의 표현에 따르면 “용감하게 고백”했다. 이밖에 ‘CCTV의 세계’에는 외국음식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음식을 만들 때 땅에 떨어뜨리고,침을 뱉는 등 지저분한 모습들을 보여줬다.‘소매치기의 수법’에서는 상황별,기술별로 어떻게 소매치기를 하며 “하루 수입이많을 때는 수백만원”이라는 것까지 상세히 소개,모방범죄가 발생할 우려를낳기도 했다.소매치기예방법은 ‘방심하지 말자.지갑을 앞주머니에 넣고 핸드백을 앞으로 메자’라며 상식적인 선에서 간단하게 넘어갔다. 한편 ‘해골의 증언’은 해골과 뼈가 화면에 나와 징그럽기는 했지만 주검을 가지고 어떻게 몇 년이 지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지를 과학적으로 설명,이날 코너 중 가장 유익하게 보였다. SBS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비난의견이 줄을 이었다.네티즌 ‘uncle82’는“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그렇게 폭력적인 것은 처음봤다”고 적었고‘jjina94’도 “가뜩이나 정제되지 않은 매체물로 청소년 문제가 범람하는시점에서 과연 청소년들이 어떻게 바라보았을 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토요일 오후 6시 50분이면 그야말로 황금시간대이자 또한 가족시간대다.방송사로서는 ‘간판프로’를 내보내야 하는 시간이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를 고려해야 하는 때이다.비록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담은 드라마가 난무하고,비키니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이 쇼프로에 등장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해도 또하나의 ‘폭력과 선정성’만이 ‘발견’되는 것은 프로그램의 탄생에대한 변명은 될 수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여름세일 마감 D-1 백화점 ‘떨이행사’풍성

    이미지를 중시하는 백화점가에 ‘발 구르는’ 소리가 요란하다.재래시장에서나 봄직한 떨이행사가 세일 마감(23일)을 하루 남겨둔 백화점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가격특종’ ‘세일 피날레’ ‘찬스 찬스’ 등 매장 여기저기 써붙인 행사 제목도 사뭇 감각적이다.오전 구매고객중 추첨을 통해 구매금액을 돌려주는 등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심지어 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백화점 매장에서는 금기시돼왔던 엽기적인 소품들도 ‘볼거리’로 등장했다. LG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막판은 가을 시즌 및 다음번 세일의 매출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백화점들마다 크게 신경쓴다”면서 “노마진 상품들이 대거 배치된다”고 밝혔다. ◆‘떨이요 떨이!’=현대백화점은 미쏘니 오일릴리 등 명품의류를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한다.미쏘니 추동상품은 현대 본점에서만,오일릴리 사계절상품 특별초대전은 현대 천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500여종의 커플수영복을 특별기획,23일까지 50%에 할인판매하는 이색행사도 현대 신촌점에서만 볼 수있다. 신세계는 22∼23일이틀동안 남녀의류를 파격 균일가에 판매한다.파올라·피에르가르뎅 투피스가 7만원,까르뜨니트 풀오버가 2만원,잔피엘 정장이 10만원(50매한),리복 티셔츠가 1만9,000원(100매한)이다.마소재 이불도 1만9,000원에 50개 한정 판매한다.미아점에서는 일본제 주방잡화를 1,000원∼2,000원 균일가에,2단 식기건조대를 3만원에 특별판매한다. 뉴코아는 시간대별 반짝 떨이행사를 연다.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티셔츠 30매를 1,000원에,23일 같은 시각에는 반바지 30매를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이브니에 여름잠옷은 5,000원까지 떨어졌다.단,23일 하루뿐이다. LG백화점은 제일모직 3대브랜드(엘르,신시아로리,아이덴티)를 50% 단독 할인판매하며 한신코아는 냉방용품에 승부를 걸었다.에어컨,선풍기 등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여름 속의 겨울상품전=신세계 영등포점은 밍크코트,토끼털코트,가죽재킷등 겨울상품을 시즌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뉴코아는 ‘니커스하프코트’를 15만원에,재킷을 39만원에 내놓았다. ◆오전에 구매하면 캐시백서비스=현대 천호점은 오후 1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신세계는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면 망사로 된 여름 패션가방 세트를 덤으로 얹어주며 E마트는 25일까지 내점하는 고객중 1,020쌍을 추첨해 캐리비안 베이 무료이용권을 준다.24일까지 세일하는 뉴코아 동수원점은 8층 특설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선착순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준다. LG백화점 부천점의 ‘신나는 댄스,월드 스타 이미테이션쇼’도 눈길을 끈다.23일 오후 5시에 마이클 잭슨,브루스 브라더스,시스터 액트 등 ‘진짜같은가짜’들이 나와 춤기량을 선보인다.갤러리아는 ‘명품관’ 이미지를 깨고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엽기소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여름 세일 막바지 돌입 ‘흙속의 진주’ 찾아라

    세일에도 ‘판갈이’가 있다. 으레 2∼3주씩 계속되는 세일행사는 중간에 한두차례 ‘물량’과 ‘이벤트’를 대폭 바꾼다.지난 7일부터 시작된 여름세일이 어느덧 막장을 향해 치닫고 있다.이번 주말,올 여름세일은 판을 간다.게다가 제헌절(1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다.대목을 잘만 활용하면 좋은 물건은 물론,‘세일+세일’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황금연휴를 잡아라=신세계는 15일부터 17일까지 ‘황금주말 3일 특종’ 행사를 연다.향기나는 정장,비타민 정장 등 기능성 정장을 모은 ‘쿨 썸머 기능성 정장 균일가 대전’ ‘여성브랜드 대표상품전’ 등이 준비돼 있다.한약을 직접 상담,조제해주는 ‘한방하우스’도 등장했다. 갤러리아는 황금연휴 기간동안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특정품목을 균일가에판매하는 ‘타임서비스’를 갖는다.15일은 로베르또 선글라스를 2만5,000원에,16일은 장폴앤클라리세 헤어악세사리를 2만원에,17일은 쥬노 목걸이를 1만원에 판다.수원점은 15일∼16일 오후 4시에 레노마·발렌시아가 여성수영복 100매를 1만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미도파도 17일까지 남선압력솥을 2만7,000원에 한정판매하는 3대 주방용품특별전을 연다.한화스토아는 연휴기간동안 오전 11시,오후 3시,오후 6시에‘대박,한정서비스’ 특판전을 개최하며,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선글라스 머리핀 등 여름소품을 황금연휴 대목에 대거 내놓는다.앤클라인 대공개전도 눈에 띈다. ◆‘전략상품’을 노려라=백화점마다 고객을 끌기 위해 마진을 최대한 줄인전략상품이 있다.이른바 미끼상품이다.갤러리아는 패션관의 특성을 살려 오토 여름샌들을 5만9,000원에,발가락지 발찌 브라스트랩 등 여름 패션소품을1만∼3만원에 판매한다. 한신코아는 ‘텐트’에 승부를 걸었다.31일까지 프로스펙스 캐빈형 텐트 8∼9인용을 31만8,800원에,아식스 돔형텐트 4∼5인용을 19만2,000원에 판매한다.1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남녀수영복 초특가 행사도 31일까지다. 신세계 E마트는 23일까지 각종 냉면류를 육수 및 소스와 함께 파는 ‘냉면잔치’를 벌이고 있으며 경방필은 지하1층 이벤트홀에 ‘알뜰 바캉스센터’를 개설,바캉스 샌들을 1만원균일가에 판다. 뉴코아는 10대들을 겨냥해 1만원대 안팎의 유명 캐주얼 의류를 대량 확보했으며,매장 한켠에 DDR까지 설치해 쇼핑하다가 DDR을 즐길 수 있다.해태슈퍼마켓은 20일까지 전국 전점에서 ‘고객감사 상반기 결산전’을 연다. ◆야간쇼핑족에겐 굿나잇 서비스=LG백화점은 부천점과 구리점의 식품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이 시간대에 매장을 찾는 야간쇼핑족에게 일정품목을 20∼30% 대폭 할인해주는 ‘굿나잇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버버리 30% 세일전’을 보고 백화점을 찾았다가 물량이 바닥나 버려 실망한 고객들은 LG백화점 등 수도권 백화점도 한번 찾아볼 만하다. 보상판매전도 쇼핑전에 꼭 챙겨야할 세일속의 보너스 행사다.한신코아 광명점 키친아트 매장은 17일까지 헌 후라이팬을 가져오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5,000원을 보상해 준다. 미도파는 15∼16일 이틀동안 팬디·베르사체·아르마니·막스마라·페레·트루사르디의 헌 선글라스를 가져오면 5만원을 보상해주며,25일까지 헌 진을 가져오면 새 진을 구매할때 구매가격의20%를 보상해 준다. 안미현기자 hyun@
  • 촬영 현장/ MBC ‘뜨거운 것이 좋아’

    오는 10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뜨거운 것이 좋아’가 제목값을톡톡히 치르고 있었다.촬영 초기부터 찜통더위에 시달리더니 지난 5일에는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이 34도에 달한 가운데 야외촬영을 가져,출연진들이 녹초가 됐다. 이날 촬영은 서울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경기도 양평의 호숫가에 위치한 흰색 단층 별장에서 이뤄졌다.LG화학 소유인 이 별장은 숲속에 파묻혀 있는데다 별장 앞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잔디밭 왼쪽 바로 옆에는 모터보트가 떠다니는 시원한 팔당호가 보여 풍광이 멋지다. 이날 촬영은 돈많은 전직 국회의원이자 극중 여주인공 현미래(명세빈)의 아버지인 현 회장(김용건)이 자신의 별장에서 젊은 부인(홍진희)과 한가롭게일광욕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여기에 잔디밭 한켠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미래가 이들의 이야기에 끼여든다. 김용건,홍진희 두 사람 모두 연기경력이 만만치 않지만 더위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대사를 계속 놓치는 바람에 두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여러번 다시찍었다.김남원 PD가 대본에 나와있는 코믹연기를 주문하자 김용건씨는 시연을 해보더니 “연기가 이상한데 하지 말자”라며 녹록하지 않은 연기경력을 보여줬다. 촬영이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오디오맨이 제동을 건다.“기차소리가 잡혔어요”라는 말에 “너,철도청에 전화 안했니?”라며 누군가 농담을 해보지만더위에 지친 제작진은 그냥 무덤덤하다. 실제 촬영이 이뤄진 별장에는 수영장이 없었다.수영장 장면은 다른 곳에서촬영해 편집된다.이날 촬영에서 명세빈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오기로 했었다.그러나 ‘노출연기’가 부담스런 그녀는 제작진과의 신경전을 펼친 끝에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전경하기자 la
  • 바캉스 패션, 경쾌하고 산뜻 이국적 분위기 제격

    장마전선 사이사이로 작열하는 태양이 거리를 후끈 달구고 있다.매년 이맘때면 답답한 도심탈출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원을 ‘사표’인 냥 내던지고 바캉스 짐을 챙기느라 부산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박두한 이때 물놀이기구,구급약품 등 바캉스용품을 꼼꼼이 챙기는 것이 급선무.그러나 멋지게 코디한 바캉스 패션을 구상해보는 여유가 있어야 짧기만 한 휴가를 더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신원 아이엔비유 안정희 디자인실장,LG패션 타운젠트 송윤정 디자인실장의도움말로 바캉스패션 연출법을 들어본다. ■가자,해변으로 열대 꽃무늬,과일 프린트,원색의 체크무늬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트로피컬 패션이 제격이다.열대 꽃무늬 셔츠에 핫팬츠나 랩스커트를맞춰입으면 시원한 느낌의 리조트 웨어가 될 뿐 아니라 수영복 위에 덧입는비치웨어로도 손색이 없다.뚱뚱한 체형이라면 잔무늬를,왜소하면 큰무늬를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성은 무릎길이의 버뮤다팬츠에 큼직한 꽃무늬 야자수무늬의 하와이안 남방을 입으면 경쾌한 느낌을 준다.단품보다는 안에 흰색 라운드 면티를 받쳐 입는 게 산뜻하다.부부나 연인끼리 흰색,파랑색으로 ‘마린(해양) 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다.면바지에 파랑,하양색의 줄무늬 티셔츠차림도괜찮다. ■때로는 우아하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약간은 호사스러운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드레스로 멋을 내는 것도 좋다.장롱속에 묵혀둔 긴 원피스,꽃무늬원피스 등은 피서지에서는 분위기 있는 리조트웨어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기에 밀짚모자,옆으로 매는 귀여운 투명백 등을 어울리게 곁들이면 된다.리조트웨어 원피스는 활동하기 편리한 A라인이 좋으며 통기성이 좋고 견고하고구김이 잘 가지 않는 천연소재인 면,마 혼방이 좋다. 박물관,기념관 등에서는 약간 격식이 갖춰진 옷차림이 필요하다.남성은 주름방지 가공을 한 면바지에 아크릴 니트셔츠를 입는 게 무난하다.약간 헐렁한반바지에 티셔츠,남방을 겹쳐입으면 요즘 유행하는 힙합풍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긴 바지에 상의를 티셔츠와 겹쳐입으면 답답해 보이므로 되도록 단벌이 좋다. ■산,계곡으로 활동하기편하고 땀 흡수력이 좋은 면소재 티셔츠를 넉넉한사이즈로 입고 반바지로 멋을 낸다.소지품을 넣을 수 있게 주머니가 바지 옆선에 달린 면바지도 좋다.비가 올 때나 산에서 캠핑을 하는 경우 기온차를고려하여 긴 소매 남방,카디건,바람막이 점퍼 등을 준비해 덧입는 것이 좋다.반바지는 얇은 소재보다는 견고한 진 소재가 적당하다.여기에 모자,배낭을걸치면 실용적인 코디로 손색이 없다. ■소품으로 돋보이게 여름 소품을 잘 활용하면 리조트웨어를 더욱 돋보이게할 수 있다.햇살 아래서 더욱 효과가 있는 투명 비닐소재의 비치백,은반지나목걸이 등은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뿔테 선글라스, 테가 두꺼운 복고풍선글라스로도 포인트를 줄수 있다. 신발은 발등이 드러나는 끈 묶는 샌들이나 ‘고리’스타일 슬리퍼로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윤주기자 rara@
  • 올 수영복 ‘하이레그 비키니’ 열풍

    비키니가 안되면 ‘탱키니’라도… 장마가 끝나면 본격 피서철이 시작된다.피서철 패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수영복.올해는 유난히 ‘탱키니’(탱크탑+비키니)나 랩스커트가 많이 나와여성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유명수영복을 단돈 10원에 파는 등 업체와 백화점들의 발빠른 수영복 특별행사도 일제히 시작됐다. ◆올 여름 유행경향은/ 여성적인 라인을 강조하되,발랄함을 곁들인 스타일이강세라고 ‘발렌시아가’ 한희주 디자인실장은 소개한다.하와이풍의 큰 꽃무늬나 동물무늬,큐빅이나 비즈로 장식한 대담한 스타일이 많이 나와 있다.유행 색상은 파스텔계열.펄을 가미한 사이버풍 수영복도 인기다. ◆비키니가 부담스럽다면 탱키니로/ 탱키니는 일단 비키니보다 ‘가려지는’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한결 경쾌하고 젊은 분위기를연출한다.랩스커트를 겹쳐 입으면 로맨틱한 글래머룩이나 히피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몸매에 자신있는 것도 좋지만 실내수영장에서의 비키니는 궁합이별로라고 패션전문가들은 말한다. ◆체형에 맞는 수영복 고르는 법/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은 찬색 계열이나 장식이 많이 달린 스타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키가 작고 마른 사람은파스텔 계열의 색상이나 줄무늬,혹은 잔무늬가 들어간 스타일이 어울린다.허벅지 끝부분까지 대담하게 파인 하이레그 스타일도 키를 커보이게 한다.키가크고 뚱뚱한 사람도 장식이 많거나 두꺼운 원단은 피하는 것이 낫다.목선이파인 V형 스타일이 좋다.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따뜻한 색상이나 가로무늬,밝은 꽃무늬를 선택하는 것이 풍성해 보인다.비키니에 랩스커트를 걸치기에좋은 체형이다. ◆유명수영복을 10원에/ 뉴코아백화점은 24일까지 여름정기세일에 들어가면서니나리찌 등 유명수영복을 30% 할인 판매한다.5일에는 6층 스포츠매장에서수영복 100매를 10원에 판매하는 ‘땡그랑 한푼’ 행사를 갖는다.킴스클럽은이사도라던컨 수영복을 9,000원에(아동복은 5,000원),수경을 3,800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2층에 수영복 전문매장을 오픈했다.8월31일까지 한시운영되며 아레나 레노마 닥스 발렌시아가 오쪼 로베르타등 8개 유명수영복을 할인 판매한다.경방필백화점은 1일과 2일 오후 1시부터 4층 수영복 특설매장에서 ‘사이버 인간 마네킹쇼’를 개최한다.인간 마네킹들이 나와 다양한 수영복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도 패션관 5층에 수영복 특설매장을 설치,이월상품은 물론 신상품을 모아서 ‘수영복 페스티벌’을 갖고 있다.특히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백화점들의 정기세일 행사에는 ‘수영복 특별행사’가 감초처럼 끼어있다. ◆수영복 보관법/ 선탠오일은 수영복의 고무실을 상하게 하므로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젖은 수영복을 비닐봉지에 담을 경우 열이 나서 변색되기 쉬우므로 타월에 싸는게 좋다. 그늘에서 말리는 것은 기본.바닷물에 오래 있었다면 물에 식초를 두세방울넣고 헹궈야 소금기를 뺄수 있다.비틀어 짜지 말고 타월로 감싸 두드리는게변형을 막는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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