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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타개 슬로건·극우 선동… 아베 재무장 행보 나치 닮았다

    불황타개 슬로건·극우 선동… 아베 재무장 행보 나치 닮았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헌법 해석을 변경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공식 발표한 1일 저녁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반대 시위에는 아베 총리의 얼굴에 콧수염을 붙여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총통에 빗댄 사진이 등장했다. 풍자 사진에는 ‘전쟁으로 가는 길’, ‘전쟁 전의 일본으로 되돌리자’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반대하는 일본 국민들은 아베 총리에게서 무엇을 봤던 것일까. 시차를 두고 국가의 운명이 반복되는 역사의 평행이론일까. 아베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용인 선언은 2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 ‘전수방위’의 족쇄를 찼던 일본이 이제 무력을 대외 정책의 수단으로 삼으며 재군사화로 가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역사의 시계를 돌려보면 1차 세계대전에 패망했던 나치 독일이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고 재무장에 돌입해 인류에 씻을 수 없는 침략의 참화를 일으켰던 패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아베 일본과 나치 독일은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 히틀러는 1933년 집권 첫해인 10월 국제연맹에서 탈퇴하고 독일 팽창정책을 선택했다. 1935년에는 1차 세계대전의 배상 책임과 군대 무장을 제한했던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고 재무장에 돌입했다. 그리고 4년 뒤인 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아베 총리는 집권 첫해인 지난해 4월 “침략에는 정해진 정의가 없다”고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가 하면 무라야마·고노 담화 수정 의사를 밝혔고, 드디어 헌법 해석 변경으로 집단적 자위권을 실현하며 평화 체제의 제거에 나섰다. 이제 자위대의 국방군 격상도 추진할 태세다. 일본이 20년 넘게 장기 불황인 상태에서 아베 총리는 극우 내셔널리즘에 기반을 둔 ‘강한 일본’과 ‘아베 노믹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마치 나치 독일이 1929년 미국·유럽 대공황의 여파 속에서 국가주의를 슬로건으로 내건 것과도 유사하다. 선동 정치 수법도 유사하다. 독일 국민들의 패배 의식과 불안감을 강력한 나치즘의 선동정치로 돌파했던 것과 오버랩되는 아소 다로 부총리의 지난해 8월 발언인 “나치의 헌법개정 수법을 배워야 한다”는 일본 내 우익 진영에 묘한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유치하며 국가적 자존심을 높이려는 것과 나치 독일이 1936년 베를린올림픽으로 독일 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려고 했던 것도 유사한 행보라는 관측이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2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3대 요건이 제시됐지만 일본이 그 자체를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일본 내에서도 아베 정권이 나치 독일을 벤치마킹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진 센터장은 “집단적 자위권이 투명하게 제도적으로 운용되지 않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이 면밀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구본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일본의 재무장은 미국의 안보 공백을 대체하는 과정으로 미국이 일본을 제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남다르게 남자영화 전성시대

    남다르게 남자영화 전성시대

    요즘 한국 영화는 말 그대로 ‘남자 영화’ 전성시대다. 올 상반기에는 유독 강한 액션을 내세운 ‘센 남자’들의 이야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는 거칠지만 촘촘한 액션 스릴러로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트랜스 포머 4’에 맞서 선전하고 있고 앞서 지난달에는 ‘우는 남자’, ‘황제를 위하여’, ‘하이힐’ 등 ‘19금 누아르’ 열풍이 휘몰아쳤다. 이달에도 이런 기조는 계속된다. 멀티 캐스팅을 내세운 남자 영화 ‘신의 한 수’(2일 개봉)와 ‘좋은 친구들’(10일 개봉)이 조만간 간판을 건다. 두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는다. ■ 바둑을 소재로 한 ‘신의 한 수’ 바둑알이 무기가 될 줄이야… 정우성에게서 액션을 보았다 바둑은 지극히 정적인 두뇌 게임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잘 다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직장 생활을 바둑판에 절묘하게 빗대 풀어낸 웹툰 ‘미생’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바둑을 소재로 한 액션 영화 ‘신의 한 수’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탄생한 독특한 액션 영화다. ‘세상이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지옥 아닌가’라는 맹인 바둑의 고수 주님(안성기)의 말처럼 영화는 실생활에서도 자주 회자되는 바둑 용어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 간다. ‘패착’(지게 되는 나쁜 수), ‘포석’(전투를 위해 진을 치다), ‘사활’(삶과 죽음의 갈림길) 등 소제목에 맞춘 에피소드로 구성돼 바둑에 담긴 철학적인 은유와 육체적인 액션을 결합시켰다. 영화는 화투, 포커 등 도박 못지않은 내기 바둑판을 소재로 한다. 평범해 보이는 바둑 기원에서는 최첨단 감시망에 수십억원의 판돈이 오가고 게임의 승패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한다. 뜻하지 않게 내기 바둑판에 발을 들였다가 살수(이범수)의 음모로 형을 잃은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형을 죽였다는 살인 누명까지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다. 후에 태석은 억울하게 죽은 형을 대신해 복수에 나선다. 2011년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퀵’에서 빠른 오토바이 액션을 선보였던 조범구 감독은 이번에도 속도감 있고 민첩한 액션으로 승부를 건다. 바둑알이 때로는 잔인한 무기가 되고 범죄의 현장으로 변해 가는 바둑판은 마치 비정한 누아르 영화 같기도 하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오락 영화로서의 묘미를 살린다. 태석 역의 정우성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출연작 중 가장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극 초반 덥수룩한 수염에 안경을 쓴 순진한 모습에서 점차 힘을 키워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는 모습은 흡사 할리우드 액션 히어로를 떠올리게 한다. 전신 문신을 새긴 이범수는 온몸으로 ‘절대 악’의 캐릭터를 대변한다. 태석과 내기 바둑판의 브로커 선수(최진혁)가 웃통을 벗은 채 영하의 냉동 창고에서 생사를 다투며 바둑을 두는 장면은 단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남자 영화’로서의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후반부에 태석과 살수는 흰돌과 검은돌을 상징하는 흰색, 검은색 수트를 입고 주먹과 칼로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친다. 잔인함의 강도가 높지만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몰입감을 높인다. 감독은 바둑과 액션을 접목시켜 정신과 육체의 완벽한 승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둘은 생각만큼 잘 섞이지 못해 다소 겉도는 인상을 준다. 입으로 먹고사는 내기 바둑꾼 꽁수(김인권)의 코미디는 쉬어 갈 대목을 주지만, 쉼 없이 밀어붙이기만 하는 센 액션 장면이 다소 지치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평범한 사람들의 욕망 ‘좋은 친구들’ 총질 없이 누아르 될 줄이야… 주지훈에게서 연기를 보았다 ‘남자 영화’의 참패 원인 중 하나가 수위 높은 잔혹성으로도 가리지 못한 빈약한 시나리오였다. ‘좋은 친구들’은 지금껏 쏟아진 누아르 영화와는 결이 다르다. 총질과 칼부림을 말끔히 떨어냈고 평범한 인물들을 앞세웠다. 그리고 친구와 나, 욕망과 죄책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의 내면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남자라기보다 인간의 이야기에 가깝다. 주인공들은 거친 조폭도, 고독한 킬러도 아니다. 아내와 딸과 함께 살아가는 소방관 현태(지성), 잘나가는 보험사 직원 인철(주지훈), 달동네 세탁소 주인 민수(이광수) 등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들이다. 20년 동안 친형제처럼 지내온 이들은 결코 나쁜 뜻이 아니었던 행동에서 비극을 맞이한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머리를 맞댄 현태의 어머니와 인철, 이에 가담한 민수가 현태 어머니가 운영하는 성인 오락실에 불을 지르다 사고로 현태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현태는 범인을 찾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다. 진실이 한 꺼풀씩 벗겨질수록 인철과 민수는 한 걸음씩 벼랑으로 내몰린다. 영화는 진실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포착한다. 현태는 조금씩 친구들이 의심스러워지지만 모른 척하며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인철은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려 알리바이를 세우면서도 범인을 쫓는 현태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음료수도 건넨다.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민수. 인철이 진실을 덮기 위해 발악하는 동안 민수는 술로 마음을 달래며 폐인이 돼 간다. 배우들은 일부러 힘을 주지 않은 자연스런 연기로 인물들의 심리를 실감나게 표현한다. 특히 주지훈의 연기가 발군인데, 그가 맡은 인철은 자신의 출세 혹은 친구들을 위해 늘 숨가쁘게 달린다. 양극단을 오가는 표정과 대사로 불안함과 초조함, 욕망과 좌절 등 다채로운 심리를 보여 준다. 이광수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보여 준 ‘감초’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버렸다. 다소 아쉬운 건 지성인데, 슬픔을 꾹꾹 누른 채 진실을 파헤치는 현태의 캐릭터가 인철과 민수에 비하면 밋밋하다. 누아르 영화들이 무게감을 주는 것은 남자들의 싸움과 갈등의 저변에 인간의 고독한 내면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다. ‘좋은 친구들’은 이를테면 겉치레를 덜어 낸 누아르다. 폼 잡는 배우들도, 수위 높은 폭력도 없지만 스토리와 연기만으로 이 같은 누아르의 공식을 충족시킨다. ‘좋은 친구들’이라는 제목처럼 역설적인 상황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면서 스토리는 간결하고, 메시지는 명확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원한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역 티 벗고 수염난 청년 다 됐네”

    영원한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역 티 벗고 수염난 청년 다 됐네”

    영국 출신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24)는 영원한 ‘해리포터’로 기억되고 있다. 해리포터 오디션에서 4만명을 제치고 따낸 배역이다. 래드클리프는 현재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연극 ‘이니스만의 절름발이’를 연기하고 있다. 주인공이다. 래드클리프는 29일(현지시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팬들을 만나 사인을 해주고, 팬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래드클리프는 영국 ‘What’s on Stage’ 시상식에서 ‘이니스만의 절름발이’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퍼에 접근해 장난질 치는 거대 고래 포착

    서퍼에 접근해 장난질 치는 거대 고래 포착

    거대한 고래 한 마리가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에게 접근해 장난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호주 나인뉴스에 따르면 29일 시드니 북부 프레시워터 비치 앞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 앞에 갑자기 몸길이 십여미터짜리 남방긴수염고래가 나타났다. 이 모습은 해안의 풍경을 촬영하던 이 뉴스매체의 헬기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이 고래는 서핑을 하는 사람들에게 마치 장난이라도 치듯 꼬리로 해수면을 살살 쳤고 가장 가까이 있던 한 남성이 가까스로 피하는 장면까지 담겼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한다. 호주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해수욕객들은 이런 고래와 30m 이내, 서퍼와 배는 100m 이내로 접근하면 안 된다. 이는 고래가 접근해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는 고래가 온순하지만 상대적으로 너무 거대해 자칫 꼬리에라도 맞으면 죽거나 크게 다칠 수도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이맘때쯤 한 서퍼가 고래 꼬리에 맞아 기절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지역 주민 이안 한센은 “그 고래가 서퍼들에 의해 둘러쌓여 있어 볼 수 있었다”면서 “솔직히 사람들이 고래를 귀찮게 하는 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방긴수염고래는 몸길이 14~18m, 몸무게 80톤에 달하는 대형 종으로 요즘 이주 기간이라서 사람들과 조우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나인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슈퍼주니어 최시원, 자신의 수염 논란에 “바보멸치 때문”

    슈퍼주니어 최시원, 자신의 수염 논란에 “바보멸치 때문”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자신의 수염은 “은혁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29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최시원은 ”슈퍼주니어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면서 ”외국을 돌아다니며 영화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새 앨범에 대해선 “타이틀곡을 고르고 있다. 거의 막바지다.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조금씩 녹음 중”이라고 소개했다. 최시원은 최근 화제가 된 자신의 수염과 관련,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데 굉장히 편한 걸 좋아한다. 귀찮아서 면도를 안 하기 시작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은혁이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면도칼을 보여주며 ‘숙소로 와라’고 해서 거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최시원에게 슈퍼주니어란? ’ 질문에는 “가족이다. 유치한 말이지만 그게 사실”이라면서 멤버 은혁에 대해선 “은혁이는 ‘바보 멸치’다. 저에게 면도기를 선물해주는 사람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7년 만에 북한산서 재선충 발견 ‘비상’

    7년 만에 북한산서 재선충 발견 ‘비상’

    소나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재선충병에 걸린 잣나무가 7년 만에 서울 북한산에서 발견됐다. 서울시는 27일 성북구 정릉 일대 북한산 지역 잣나무숲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잣나무 세 그루를 발견해 긴급 방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선충병은 머리카락처럼 생긴 0.6∼1㎜ 크기의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 등의 곤충을 타고 이동하면서 소나무 안의 수분 이동 통로를 막아 고사시키는 질병이다. 재선충 한쌍은 20일 만에 20만 마리로 크게 불어나는 데다 이 병에 한번 감염되면 별달리 대처할 수단이 없어 소나무에 가장 치명적인 질병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시는 초긴장 상태다. 감염된 잣나무를 바로 제거하고 그 잣나무가 발견된 반경 2㎞ 지역을 소나무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북한산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에 해당하는 지역과 4만 9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남산 지역도 정밀 점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 직원 등과 함께 시 전역에서 육안으로 말라죽은 나무를 확인하는 한편 헬기 등을 동원해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현재까지는 다행히도 추가 감염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한번 번지면 소나무에 치명타를 줄 수 있는 만큼 내년 초까지 약제를 뿌리고 예방주사를 놓는 등 방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영식이편파월드컵, “부진 책임지고 망가지겠다” 공언

    영식이편파월드컵, “부진 책임지고 망가지겠다” 공언

    한국의 16강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인터넷 개인 방송 채널 티비핫티비의 ‘영식이편파월드컵’ 중계진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부진을 본인들의 응원 열정 부족으로 돌리며, 스스로 벌칙을 준비해 화제다. 영식이편파월드컵은 개그맨 이영식과 심재욱, 배우 겸 화가인 민송아가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고, 더 친근하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월드컵 중계방송이다. 이영식 씨는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됐는데, 이는 우리가 더 열정적으로 응원에 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실망하고 있을 국민들에게 웃음이라도 드리자는 취지로 스스로 벌칙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계진 3인은 당분간 벌칙 의상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게 되며, 시청자 참여 방송으로 시스템을 전환한다. 특히, 민송아는 파격적인 여러 복장을 착용해 청순 베이글녀의 매력을 뽐낼 예정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곧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방송에 임할 이영식 씨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얼마 전 방송 중 콧수염을 면도하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빨랫비누를 사용, 세균성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살신성인’의 방송자세를 보여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이들의 참회 방송은 티비핫티비(www.tvhottv.co.kr)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웹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병 북한산서 발견돼 비상…서울시 긴급방제 나서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병 북한산서 발견돼 비상…서울시 긴급방제 나서

    ‘재선충병’ ‘소나무 에이즈’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材線蟲)병에 걸린 잣나무 3그루가 성북구 북한산 잣나무숲에서 발견돼 서울시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재선충병은 0.6∼1㎜ 크기의 머리카락 모양 재선충이 나무조직 내에 살면서 소나무의 수분이동 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료방법이 없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통해 전파되는 재선충은 나무 속에서 곰팡이 등을 먹으며 줄기, 가지, 뿌리 속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서울의 피해 사례는 2007년 노원구 태릉에서 소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북한산 잣나무 2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지난 1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바로 해당 나무를 방제했고,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 2㎞를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 국립산림과학원, 서울국유림관리소 합동으로 피해 지역 주변 잣나무숲을 점검한 결과 잣나무 1그루가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피해가 우려되는 주변 지역은 지상 방제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감염된 나무는 바로 제거했다. 시는 북한산을 중심으로 반경 5㎞에 해당하는 종로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은평구와 소나무가 많은 남산지역은 이달 말까지 정밀점검을 하기로 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다음 달 중순 항공으로 점검하고 피해 상황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9월 말부터 2차 전수조사를 해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 연말까지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머리 탈출구 ‘활짝’…탈모에 효과적인 약 찾았다

    대머리 탈출구 ‘활짝’…탈모에 효과적인 약 찾았다

    머리숱이 많지 않거나 머리카락이 아예 없는 대머리인 탓에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시중에는 발모를 돕는 다양한 의약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거의 없는 탈모증이었던 20대 남성의 놀라운 ‘비포 & 애프터’ 사진을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신 탈모증에 시달리고 있던 이 남성은 실험 전 전신탈모에 가까웠지만 ‘이것’을 사용한 지 8개월 후, 놀랍게도 마치 가발처럼 머리숱이 풍성해지는 변화를 겪었다. 그의 대머리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은 다름 아닌 토파시티닙 이라는 성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이는 미국 제약회사가 만든 먹는 류마티스 치료제인 ‘토파시티닙’으로, 피부 건선 및 궤양성 대장염을 개선하는데에도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임상실험에 나선 전신 탈모의 20대 남성은 실험 초반 2개월간 하루에 10㎎의 토파시티닙을, 이후에는 하루 15㎎을 복용했다. 그 결과 7년 간 나지 않았던 머리카락이 풍성하게 자라기 시작했으며, 눈썹과 속눈썹, 얼굴 수염 등도 눈에 띄게 자라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8개월 만에 완벽한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며 이상형태의 체모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파시티닙 성분의 약이 모낭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끼치면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탈모에 획기적인 효능을 보인 이 약은 출시 때부터 ‘차세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미국 FDA승인을 거쳐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지난 달 국내 판매(5㎎ 기준)를 승인했다. 다만 이번 실험은 아직 초기인데다 더욱 많은 임상실험을 요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실험결과는 과학전문저널출판사인 네이처가 발행하는 ‘피부학 탐구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미국 예일대학교 제공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화 ‘엑스 맨’에 휴 잭맨이 까까머리로 출연했다면...

    영화 ‘엑스 맨’에 휴 잭맨이 까까머리로 출연했다면...

    영화 ‘엑스 맨’의 히어로 휴 잭맨(45)이 17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집을 나섰다. 부인 데보라 리 퍼니스와의 점심 외식을 위해서다. 완전 까까머리다. 수염은 덥수룩하다. 휴 잭맨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팬(Pan)’에 검은 수염(블랙비어드·Blackbeard)로 출연하고 있다. ‘검은 수염’은 대서양을 휩쓴 전설의 영국 해적, 에드워드 티치다. 휴 잭맨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박박 밀은 사진을 올렸다. 영화 ‘팬’은 피터 팬을 새롭게 조명하는 영화로 감독은 ‘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 배우로는 휴 잭맨 이외에 ‘레미제라블’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메리 역, ‘트론’의 가렛 헤드룬드가 후크 선장 역으로 나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 손길 닿지 않은 미지의 땅 파미르 고원

    사람 손길 닿지 않은 미지의 땅 파미르 고원

    국내에선 거의 소개된 적 없는 ‘비밀의 땅’, 파미르 고원 히말라야 산맥을 비롯해 톈샨, 카라코람, 쿤룬, 힌두쿠시 산맥이 모이는 파미르 고원은 평균 해발 고도가 4000m에 이른다. 수많은 산악인들이 오르는 히말라야와 달리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16일 밤 9시 50분 EBS ‘다큐 프라임’에서 이 삭막하고 거친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생명들을 소개한다. 제작 기간만 2년이 걸린 이번 프로그램의 1부(세계의 지붕)에서는 아이벡스(야생 염소), 수염 수리 등 쉽게 접하지 못한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산양의 한 종류인 마르코폴로양을 지키는 눈표범과 이를 뺏으려는 늑대의 신경전은 BBC, NHK에서도 담아내지 못한 진귀한 장면이다. 사냥한 마르코폴로양을 지키는 눈표범과 대가 없이 이 전리품을 빼앗고 싶어하는 늑대, 둘의 신경전이 흥미진진하다. 17일 2부(비밀의 땅, 숨겨진 강)에서는 중앙아시아의 거대한 호수 아랄해로 들어오는 두 물줄기 아무다리아강과 시르다리아강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아무다리아강의 발원지 파미르의 빙하에서부터 녹아 흐르는 물은 판즈강을 거친다.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을 이루는 판즈강을 따라 가면 쉽게 볼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다. 빙하부터 습지대까지 식생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강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 본다. 18일 3부(고산의 사람들)에서는 꽃과 풀이 가득한 저지대 타직족 사람들과 온종일 가축을 지키고 산지를 돌아다니는 고지대 키르기족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야옹~ 우리 몸짓에 인간의 삶 투영하죠”

    “야옹~ 우리 몸짓에 인간의 삶 투영하죠”

    공연에 앞서 분장을 하는 데만 길게는 한 시간이 걸린다. 배우들이 직접 얼굴에 색색의 털과 고양이 수염을 그려넣고, 고양이 귀처럼 빳빳하게 위로 솟은 가발을 쓴다. 개성 있는 털이 달린 옷을 입고 고양이 꼬리를 달고 나면 배우들은 ‘고양이 분장을 한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고양이처럼 행동한다. 끊임없이 발등을 핥고, 얼굴을 긁으며, 서로를 비비는 ‘고양이 몸짓’은 분장실과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무대 밖에서도 암컷들에게 인기 있는 수고양이 ‘럼 텀 터거’처럼 한껏 거들먹거리고, 한때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늙고 외로운 ‘그리자벨라’는 연습실과 분장실에서도 홀로 있다. 끝까지 배역의 섬세한 모습과 감정을 끌고 가기 위한 장치이자, 뮤지컬 ‘캣츠’(작은 사진)에 감탄하는 이유다.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드레스서클에서 만난 ‘캣츠’의 주역들과 상주 안무가는 “정말 힘들다”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안무가로서, 상황에 따라 스윙(대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에마 델메니코(32)는 “아침에 일어나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다. 그런데 무대에 오르면 모든 게 사라진다”면서 “‘캣츠’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라고 했다. ‘영광’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1977년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T 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1939)를 무대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가세하면서 1981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캣츠’의 막이 올랐다. 이후 2002년 5월까지 21년 동안 8950회 공연됐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2000년 7485차례 무대에 올랐다. ‘캣츠’가 33년간 30여 개국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동안 웨버와 매킨토시는 세계 뮤지컬의 거장이 됐다. ‘캣츠’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에린 코넬(28)은 “음악 자체의 힘”을 꼽았다. 코넬이 맡은 ‘그리자벨라’는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노래 ‘메모리’를 부르는 고양이다. “웨버의 음악을 들으면 소름 끼칠 정도로 좋다”는 코넬을 거들며 에마는 “초연 당시 관객을 사로잡은 음악이 여전히 아름답다는 건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일으킨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매력 넘치는 고양이 럼 텀 터거를 연기하는 얼 그레고리(31)는 “언어와 나라의 장벽을 넘은 몸짓이야말로 작품의 강점”이라고 했다. ‘캣츠’에 나오는 고양이는 ‘30마리’다. 각자 사연과 역할이 있다. 소외된 노년(그리자벨라)과 부유한 삶(버스토퍼 존스)이 있고, 선지자(올드 듀터러노미)와 악(매캐버티)과 질서(스킴블샹스)가 존재한다. 고양이 세계에 투영된 인간의 보편적 삶인 셈이다. 전체 흐름은 그들의 대화를 이해해야 잡히지만, 각 캐릭터의 성격은 이들의 몸짓만으로도 분명히 드러난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체계적인 연습 과정을 거쳤다. “배우 중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그레고리는 “평소에도 실제 고양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따라하고, 거울을 보면서 내게 어떤 표정이 어울리는지 끊임없이 연습한다”고 소개했다. “연습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나면 연출가가 각 배우들에게 형용사 3개를 준다. 예를 들면 ‘게으르고, 에너지 넘치고, 폭력적인’이라는 걸 받으면 그걸 제대로 표현해 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메니코는 “어느 배우가 어떤 단어를 가졌는지 전혀 공유할 수 없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댔다. 이들이 만드는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은 오는 13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6년 만에 올리는 이번 오리지널 공연에는 호주·남아공·영국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배우들이 뭉쳤다. 8월 24일까지. 5만~14만원. 1577-336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고래는 오로지 ‘짠맛’ 만 느낀다”

    “고래는 오로지 ‘짠맛’ 만 느낀다”

    고래는 짠맛, 단맛, 쓴맛, 신맛, 감칠맛 중 오로지 짠 맛을 느끼는 수용기(감각기)만 가졌다는 유전학적 연구가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미각에는 위의 5가지가 존재하며 이들 감각은 음식을 완벽하게 섭취하기 전 음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쓴맛을 가진 음식은 독성을 가질 수 있고, 감칠맛을 가진 음식은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은 이 첫 미각에 따라 음식의 안전성 및 적합함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래는 이들 미각 중 짠맛만 느낄 수 있다. 중국 우한대학교 연구팀이 밍크고래와 수염고래 등 11종의 양쪽 이빨과 수염(고래 입천장 양쪽에 나란히 있는 섬유성의 각질판)을 조사한 결과 신맛, 단맛, 쓴맛, 감칠맛에는 어떤 반응도 하지 않는 것을 알아냈다. 이들은 다른 포유류와 달리 맛을 느끼게 하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로 변화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이유가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습성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먹이를 통째로 삼키면 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맛을 느낄 필요성도 사라지는데다, 나트륨 농도가 높은 바닷물이 다른 미각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짜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과거 육지에서 서식하다 바다로 이동하면서 식성이 채식에서 육식으로 변화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우한대학교의 자오화빈 박사는 “고래가 자연적인 독성을 가진 쓴맛을 느끼지 못한 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라면서 “이러한 유전적 변화는 53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래와 돌고래의 고대 조상은 포유류 중 미각의 대부분을 상실한 최초의 동물군”이라면서 “이들은 어떤 물고기를 삼켜도 짠 맛 밖에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행하는 ‘유전체 생물학 및 진화(Genome Biology and Evolutio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턱밑에 자란 종양덩어리…무게가 자그마치 6kg

    턱밑에 자란 종양덩어리…무게가 자그마치 6kg

    엄청난 종양덩어리를 턱에 달고 살던 남자가 수술후 원래 모습을 회복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남자 스테판 졸릭이 양성 대칭성 지방종증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린 건 2004년. 지방종은 남자의 턱밑으로 점점 자라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종양은 계속 자라면서 흉측한 혹주머니처럼 변했다. 양쪽 귀에 걸린 수염처럼 턱밑으로 크게 자란 종양은 졸릭의 삶을 뒤바꿔 놓았다. 졸릭은 “외출하면 (흉한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며 “얼굴을 돌려 옆을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생활에도 불편이 많았다. 졸릭은 늘어진 종양덩어리 때문에 셔츠를 제대로 입지 못할 정도였다. 졸릭은 최근 수술대에 올랐다. 6시간에 걸친 큰 수술 끝에 그는 종양을 깨끗하게 제거했다. 떼어낸 종양덩어리의 무게는 무려 6kg에 육박했다. 졸릭은 “종양을 떼어냈다는 게 믿기기 않는다”며 “종양을 달고 있을 때보다 훨씬 좋다. 아무런 통증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FAKT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5년만에 풀려난 美 병사 여친, 고통스런 딜레마 봉착

    5년만에 풀려난 美 병사 여친, 고통스런 딜레마 봉착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 5년만에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난 보비 버그달 미 해병대원의 애인이 딜레마에 봉착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영국의 인터넷 매체 미러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비 버그달 병장은 미국 정부의 노력으로 지난 30일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된지 5년 만에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갔다.    문제는 그의 애인이었던 모니카 리(25)가 오랜 기다림에 지쳐 2년 전 새 남자친구를 만났고, 현재까지 사귀고 있다는 것. 그녀는 지난 주말 버그달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갑자기 들으면서 극심한 혼란과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모니카는 5년 전 버그달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지 한 달만에 납치돼 소식이 끊기면서, 매일 아침 그의 소식을 고대하며 잠을 깨는 생활을 반복했다. 하지만 수 년 동안 소식이 없었다. 그를 송환하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도 지지부진했다.    결국 모니카는 기다림에 지쳐 지난 2012년 새 남자친구 저스틴 포스딕을 만났다. 새 애인을 만났음에도 그녀는 버그달 가족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버그달 아버지의 지속적인 송환운동을 도왔다. 그의 아버지는 비디오를 통한 탈레반과의 협상을 위해 수염을 기르고, 파슈투어를 배우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니카는 지난 주말 아이다호의 먼 산악에서 친구들과 하이킹을 즐기던 중 삶이 거꾸로 뒤집힐 듯한 메시지를 받았다. 버그달이 마침내 5년간의 억류에서 풀려나 미국으로 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소식은 그녀에게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란 엄청난 딜레마를 안겼다.    모니카의 엄마 앨리슨은 “모니카는 그녀의 삶에 최선을 다했다. 오랜 시간 기다렸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점점 메말랐고, 외로움은 너무 컸다”며 딸을 동정했다.    한편 보비 버그달은 2009년 5월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됐으며, 이후 매일 스카이프를 통해 모니카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한 달 뒤쯤 그는 캠프 밖에 나갔다가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됐으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 사진=미러 캡처, 영상= 유튜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4살 아들이 여권에 ‘낙서’…한국에 발묶인 中남성

    4살 아들이 여권에 ‘낙서’…한국에 발묶인 中남성

    가족과 함께 한국에 여행을 온 한 중국 남성이 4살짜리 아들의 ‘기가막힌 낙서’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될 뻔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중국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에 사는 천(陈)씨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쓸모없어 진 여권사진을 올렸다. 천씨의 여권 속 증명사진은 검은색 펜으로 수염과 동그라미, 머리카락 등이 덧칠해져 있고, 이외에 인적사항을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 전체가 알 수 없는 의미의 낙서로 가득 차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의 여권의 ‘상태’를 모르고 공항으로 향했다가, 공항 직원으로부터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한국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씨는 아들의 기가막힌 걸작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뒤 도움을 요청했다. 그와 함께 여행을 즐긴 동행객은“천씨는 랴오닝성에서 양꼬치 가게를 하고 있는데, 지금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생업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함께 도움을 호소했다. 이 SNS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당시 이 남성과 함께 입국했던 여행사 직원은 “햐오닝성 출입국 사무소와 긴급하게 연락을 취했고 현재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천씨의 행방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잠깐의 해프닝 이후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영사관 영사부 측은 본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경우 중국 대사관 영사부를 직접 찾아 신원 확인을 거친 뒤 여권을 재발급 받으면 항공편을 이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랴오닝성 출입국관리소의 한 관계자는 “여권은 해외에서 일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분중임으로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거나 낙서를 하게 아무렇게나 보관해서는 안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관련 법규에 위반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리아 자폭테러 미국인 사진 공개 -美 정보기관

    시리아 자폭테러 미국인 사진 공개 -美 정보기관

    최근 시리아에서 자폭 테러를 감행한 시리아 반군 중 한 명이 미국 시민으로 공식 확인된 가운데 이를 최초 보도했던 미국 민간 정보기관 ‘사이트 인텔리전스 그룹’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의 모습은 수염을 기른 채 고양이를 안고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고 있다. 미 국무부를 통해 공식 확인된 그의 이름은 ‘모너 모하마드 아부살라’. 그는 지난 25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부주에서 대형 트럭에 폭발물 16톤을 싣고 시리아 정부군이 진을 친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그가 시리아에서 사용한 이름은 ‘아부 후라이라 암알리키’. 이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교우이자 고양이를 좋아해 ‘고양이의 아버지’로 불린 아부 후라이라와 아랍어로 미국인을 뜻하는 암알라키를 합친 것으로, 사진 속에서 왜 고양이를 안고 있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그에 관한 추가 정보는 아직 거의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는 미 정부가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알누스라 전선’에 합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알누스라 전선은 알카에다와 연계한 시리아 급진 반군단체 중 하나다. 미 뉴욕타임스는 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폭 테러를 감행한 아부살라는 플로리다주(州) 출신의 중동계로 나이는 20대라고 밝혔다. 그는 자폭을 감행하기 전 약 두 달간 시리아 알레포 훈련 캠프에서 머물며 반군 교육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두 번째 시리아 체류 중이었다. 아랍어를 거의 못했던 그는 폭탄테러를 위해 나설 때 곧 신을 영접한다며 매우 행복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클라라 수염놀이, 섹시+청순에 이어 코믹 셀카까지? ‘반전 깜찍함’

    클라라 수염놀이, 섹시+청순에 이어 코믹 셀카까지? ‘반전 깜찍함’

    ‘클라라 수염놀이’ 배우 클라라가 코믹하면서 귀여운 셀카를 공개했다. 클라라는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늦은 점심식사 & 수염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입술을 쭉 내밀고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라라 수염놀이에 네티즌은 “클라라 수염놀이..클라라 유머감각 있네”, “클라라 수염놀이..깜찍하네”, “클라라 수염놀이..클라라는 웃긴 포즈를 취해도 예쁘다”, “클라라 수염놀이..요즘 더 예뻐지는 클라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클라라는 SBS 예능프로그램 ‘패션왕 코리아’ 시즌2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클라라 트위터(클라라 수염놀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부자 변장하고 숨었다면…경찰청, 예상 사진 공개

    유병언 부자 변장하고 숨었다면…경찰청, 예상 사진 공개

    경찰청이 현재 자취를 감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44)씨의 변장 시 예상 모습을 제작해 배포했다. 경찰청은 26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를 피해 도피하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과 대균씨를 검거하기 위해 이들의 변장 모습을 제작했다. 경찰청이 공개한 사진들은 유병언 부자가 선글라스를 쓰거나 콧수염을 붙인 모습 등을 다양하게 연출한 것이다. 유병언 전 회장의 경우에는 정면으로 찍힌 최근 사진이 없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가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제작했다. 경찰청은 이 변장 예상 모습을 기존 수배 전단과 함께 지참해 검문검색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은 “변장 예상모습을 참고해 시민들도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에게 걸린 현상금은 5억 원, 대균 씨의 현상금은 1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신고 보상금은 비과세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세금을 떼지 않고 현찰로 지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틀러 닮은 고양이 ‘폭행’ 당해 중상 파문

    히틀러 닮은 고양이 ‘폭행’ 당해 중상 파문

    히틀러를 닮아 유명세를 얻은 고양이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해 한쪽 눈을 잃는 중상을 당했다. 현지 동물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시민까지 분노를 일으킨 이 사건은 최근 영국 글로스터셔주 트레드워스에서 발생했다. 폭행을 당한 고양이는 올해 7살의 애완 고양이 바즈. 이 고양이는 코 밑의 검은 털이 마치 히틀러의 콧수염을 연상시켜 현지에서는 ‘히틀러를 닮은 고양이’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키틀러’(Kitler)라는 재미있는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최근 바즈는 집 인근 쓰레기통에서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주인 커스티는 “히틀러를 증오하는 누군가가 바즈를 상대로 분풀이를 했다” 면서 “아무 죄없는 동물을 상대로 이같이 끔찍한 테러를 저질렀다”며 분노했다. 바즈를 치료한 수의사는 “처음에는 교통사고를 의심했는데 눈 주위 이외에는 부상이 없다” 면서 “누군가 얼굴을 발로 찬 후 쓰레기통에 유기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동물보호단체들도 발끈하고 나섰다. 동물단체 측은 “동물을 상대로 누군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 면서 “경찰과 더불어 범인을 반드시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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