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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갈수록 태산 ‘中 서해구조물’, 한중 정상회담서 정리돼야

    [사설] 갈수록 태산 ‘中 서해구조물’, 한중 정상회담서 정리돼야

    중국의 서해 내해(內海)화 시도가 갈수록 노골적이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 설치한 철제 구조물을 조사하기 위해 나선 우리 해양조사선을 포위하고 추적까지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지난 27일(현지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PMZ의 무단 구조물을 조사하려는 한국 해양조사선을 중국 해경 함정 2척이 에워싸고 15시간이나 추적했다. PMZ는 경계선 확정이 유보된 곳으로 항행과 어업 외에 구조물 설치 등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중국은 양식 시설이라며 대형 부표와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구조물 점검에 나선 우리 해양조사선을 중국 측이 가로막아 대치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인공섬으로 확대, 군사 시설로 악용했다. 베트남,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하는 중국이 서해에서도 비슷한 횡포를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서해 구조물은 평택 주한미군기지를 겨냥한 군사정찰 목적의 시설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그제 국정감사에서 “미국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월과 7월 불법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지난달 외교장관회담에서 우려를 전달했다. 중국은 요지부동이다. 불법 시설물에서 잠수부 등 군사적 목적으로 보이는 인력도 확인됐다. 서해의 전략적 가치를 감안할 때 우리 정부도 어업시설 설치 등 강력하게 비례 대응해야만 한다. 마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11년 만에 방한해 새달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대로 대중 관계는 까다로워서 논의할 사안이 많겠지만 해양 주권 수호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문제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서해 구조물 문제를 단호하게 짚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반중 정서는 물론 미중 군사 갈등이 불필요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중 정상회담에서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
  • 중구, 약수역 인근 공공주택 주민대표회의 승인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달 27일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총회가 열린 지 한달 만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시공자 추천이나 분양 가격 제안 등 사업을 위한 주민 의견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 부위원장, 감사 2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지는 약수역과 인접한 신당동 349-200 일대(6만 3520㎡)다. 30층 규모로 161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착공이 목표다. 약수역 일대는 역세권이지만 지형이 가파르고 제1종 일반주거지역 비율이 높아 민간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에 중구는 국토교통부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천하고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주민 문의 등에 신속 대응해 왔다.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도 25일 만에 달성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축하한다”며 “약수역 일대는 중구의 대표적인 역세권인 만큼 중구가 든든한 조력자로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갈수록 태산 ‘中 서해구조물’, 한중 정상회담서 바로잡아야

    [사설] 갈수록 태산 ‘中 서해구조물’, 한중 정상회담서 바로잡아야

    중국의 서해 내해(內海)화 시도가 갈수록 노골적이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 설치한 철제 구조물을 조사하기 위해 나선 우리 해양조사선을 포위하고 추적까지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지난 27일(현지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PMZ의 무단 구조물을 조사하려는 한국 해양조사선을 중국 해경 함정 2척이 에워싸고 15시간이나 추적했다. PMZ는 경계선 확정이 유보된 곳으로 항행과 어업 외에 구조물 설치 등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중국은 양식 시설이라며 대형 부표와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구조물 점검에 나선 우리 해양조사선을 중국 측이 가로막아 대치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인공섬으로 확대, 군사 시설로 악용했다. 베트남,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하는 중국이 서해에서도 비슷한 횡포를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서해 구조물은 평택 주한미군기지를 겨냥한 군사정찰 목적의 시설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그제 국정감사에서 “미국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월과 7월 불법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지난달 외교장관회담에서 우려를 전달했다. 중국은 요지부동이다. 불법 시설물에서 잠수부 등 군사적 목적으로 보이는 인력도 확인됐다. 서해의 전략적 가치를 감안할 때 우리 정부도 어업시설 설치 등 강력하게 비례 대응해야만 한다. 마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11년 만에 방한해 새달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대로 대중 관계는 까다로워서 논의할 사안은 많겠지만 해양 주권 수호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문제다. 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서해 구조물 문제를 단호하게 짚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반중 정서는 물론 미중 군사 갈등이 불필요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중 정상회담에서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
  • 중구 “약수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

    중구 “약수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달 27일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총회가 열린 지 한달 만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시공자 추천이나 분양 가격 제안 등 사업을 위한 주민 의견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 부위원장, 감사 2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지는 약수역과 인접한 신당동 349-200번지 일대(6만 3520㎡)다. 지상 30층 규모로 161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약수역 일대는 역세권이지만 지형이 가파르고 제1종 일반주거지역 비율이 높아 민간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에 중구는 국토부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천하고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주민 문의 등에 신속 대응해왔다.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도 25일 만에 달성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축하한다”며 “약수역 일대는 중구의 대표적인 역세권인 만큼 중구가 든든한 조력자로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中, 지난달 서해 구조물서 한국 조사선 에워싸고 막아… 2월 이어 또 대치”

    “中, 지난달 서해 구조물서 한국 조사선 에워싸고 막아… 2월 이어 또 대치”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조사선과 해경 함정이 지난달 말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중국이 무단 설치한 구조물 점검에 나섰다가 중국 해경의 위협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PMZ는 한중이 어업자원을 공동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정한 수역이다. 중국의 잇따른 서해 구조물 설치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지난 2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대치 사태가 재연된 것이다. 서해 지역을 내재화하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전략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PMZ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에서 한국의 해양조사선과 해경 함정이 지난달 말 PMZ에 진입해 중국의 구조물에 접근하면서 중국 해경과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PMZ는 한중이 2000년 어업 분쟁 조정을 위해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곳에 설정한 수역이다. 중국은 PMZ에 심해 연어 양식 시설이라며 대형 해상 고정식 구조물인 선란 1호(2018년)와 2호(2024년)를 잇따라 무단 설치했다. 2022년에도 관리시설이라며 석유 시추 설비 형태의 구조물을 지었다. CSIS가 해양 정보 회사 ‘스타보드 해양 정보’의 자동식별시스템(AIS)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해수부 산하기관 해양조사선인 온누리호는 지난달 24일 PMZ에 진입했다. 이에 중국 해경 경비정 1척이 약 6시간 후 온누리호에 접근했고, 칭다오 항구에서 2척이 추가 투입됐다. 한국 해경도 온누리호를 지원하기 위해 경비정을 파견했다. 다음날인 25일 온누리호가 시설 점검을 위해 선란 1호와 2호에 접근하자 중국 해경 경비정 2척이 온누리호를 양쪽에서 에워쌌다. 중국 경비정은 구조물 주변을 지나 귀항하는 온누리호와 한국 해경 함정을 15시간 동안 따라붙었고 두 선박이 PMZ를 벗어난 후에야 추적을 멈췄다. 중국은 지난 2월 26일에도 온누리호가 PMZ 내 중국의 철골 구조물 점검에 나서자 해경을 투입해 막아섰고, 우리 측 해경도 출동해 대치한 바 있다. CSIS는 “중국이 PMZ에서 한국 선박의 항해를 제한하려는 시도는 EEZ 내 모든 외국 선박에 항행의 자유를 부여하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중국 측의 기동이 있기는 했으나 직접적인 방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종합감사에서 중국의 서해 구조물 위치가 평택 미군기지와 가까운 요충지라는 지적에 “미국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며 “미국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조금 더 상황을 봐 가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中 해경이 한국 선박을 15시간 동안 추적”…서해 영유권 욕심 드러내나

    “中 해경이 한국 선박을 15시간 동안 추적”…서해 영유권 욕심 드러내나

    지난달 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중국 해경이 한국 선박을 10여 시간 동안 쫓아오는 등 대치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잠정조치수역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에서 “9월 말 잠정조치수역을 둘러싸고 한중 간 긴장이 또 한 번 고조됐다”고 밝혔다. CSIS가 해양정보회사 ‘스타보드 해양 정보’의 자동식별시스템(AIS)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조사선 온누리호가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진입했다. 이로부터 약 6시간이 지난 뒤 중국 해경 경비함 한 척이 온누리호 쪽으로 접근해왔고, 이어 칭다오 지역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 해경 함정 두 척이 추가 투입됐다. 한국 해경 함정도 온누리호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지역으로 접근했고, 이튿날인 25일 온누리호와 한국 해경 함정은 중국이 PMZ에 설치한 시설 점검을 위해 구조물에 접근했다. 이때 중국 해경 함정 두 척이 온누리호를 양쪽에서 에워싸면서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중국 함정 두 척은 구조물 주변을 지나 귀항하는 온누리호와 한국 해경 함정을 15시간 동안 추적했다. 중국 함정들의 추적은 온누리호와 한국 해경 함정 등 우리 배 두 척이 PMZ에서 벗어난 후에야 멈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선박들이 가장 근접했을 때 거리는 3㎞(1.7 해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CSIS는 ”이번 사건은 2월 발생했던 대치 상황과 유사해 보인다“며 ”중국이 분쟁 해역에 일방적으로 설치한 해양 구조물 주변에서 의도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감시 활동을 지속하는 패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잠정조치수역 내에서 한국 선박의 항행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모든 외국 선박에 대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5시간 추적한 중국 선박, 해양법 위반일까?CSIS 보고서는 중국이 해경을 동원해 PMZ 경계를 순찰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선박이나 조사선을 추적하는 행위가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이나 양국 협정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한 잠정조치구역(PMZ)은 한국과 중국 양국이 어업분쟁 조정을 위해 2000년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곳에 설정한 수역이다. 중국은 이곳이 심해 연어 양식 시설이라는 이유로 2018년과 2024년 각각 구조물 선란 1호와 선란 2호를 설치했다. 2022년에는 관리시설 명목으로 석유 시추 설비 형태의 구조물도 설치했다. 이후 양국은 PMZ 안팎에서 긴장 상태를 이어왔다. 지난 2월 온누리호가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 점검을 위해 접근하자 중국 해경의 함정과 고무보트가 출동하여 항해를 방해했고 이 과정에서 고무보트 탑승자들이 한국 측에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온누리호는 중국 측과 약 2시간 동안 대치하다 결국 현장에서 철수했다. CSIS 보고서에 언급된 사례는 지난 2월 사례보다 더 많은 선박이 더 오랜 시간 동안 갈등을 빚었다는 점에서 한층 더 심화된 형태로 보인다. CSIS는 “이러한 사례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분쟁 수역의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해 온 ‘그레이존’(Gray Zone) 전략과 닮았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존 전략은 전쟁과 평화 사이의 모호한 영역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무력 충돌 없이 점진적이고 비군사적인 수단을 통해 영유권과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술을 의미한다. 즉 무력 충돌을 피하면서도 중국 해경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의도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구조물 설치를 통해 서해에서의 영유권 주장의 근거를 쌓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각에서는 군사적 목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그러나 중국은 PMZ의 구조물이 양식어업 지원 시설일 뿐이며 영유권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중국, 또 선 넘었다…“中 해경이 한국 선박을 15시간 동안 추적” 일촉즉발 [핫이슈]

    중국, 또 선 넘었다…“中 해경이 한국 선박을 15시간 동안 추적” 일촉즉발 [핫이슈]

    지난달 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중국 해경이 한국 선박을 10여 시간 동안 쫓아오는 등 대치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잠정조치수역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에서 “9월 말 잠정조치수역을 둘러싸고 한중 간 긴장이 또 한 번 고조됐다”고 밝혔다. CSIS가 해양정보회사 ‘스타보드 해양 정보’의 자동식별시스템(AIS)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조사선 온누리호가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진입했다. 이로부터 약 6시간이 지난 뒤 중국 해경 경비함 한 척이 온누리호 쪽으로 접근해왔고, 이어 칭다오 지역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 해경 함정 두 척이 추가 투입됐다. 한국 해경 함정도 온누리호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지역으로 접근했고, 이튿날인 25일 온누리호와 한국 해경 함정은 중국이 PMZ에 설치한 시설 점검을 위해 구조물에 접근했다. 이때 중국 해경 함정 두 척이 온누리호를 양쪽에서 에워싸면서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중국 함정 두 척은 구조물 주변을 지나 귀항하는 온누리호와 한국 해경 함정을 15시간 동안 추적했다. 중국 함정들의 추적은 온누리호와 한국 해경 함정 등 우리 배 두 척이 PMZ에서 벗어난 후에야 멈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선박들이 가장 근접했을 때 거리는 3㎞(1.7 해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CSIS는 ”이번 사건은 2월 발생했던 대치 상황과 유사해 보인다“며 ”중국이 분쟁 해역에 일방적으로 설치한 해양 구조물 주변에서 의도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감시 활동을 지속하는 패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잠정조치수역 내에서 한국 선박의 항행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모든 외국 선박에 대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5시간 추적한 중국 선박, 해양법 위반일까?CSIS 보고서는 중국이 해경을 동원해 PMZ 경계를 순찰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선박이나 조사선을 추적하는 행위가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이나 양국 협정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한 잠정조치구역(PMZ)은 한국과 중국 양국이 어업분쟁 조정을 위해 2000년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곳에 설정한 수역이다. 중국은 이곳이 심해 연어 양식 시설이라는 이유로 2018년과 2024년 각각 구조물 선란 1호와 선란 2호를 설치했다. 2022년에는 관리시설 명목으로 석유 시추 설비 형태의 구조물도 설치했다. 이후 양국은 PMZ 안팎에서 긴장 상태를 이어왔다. 지난 2월 온누리호가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 점검을 위해 접근하자 중국 해경의 함정과 고무보트가 출동하여 항해를 방해했고 이 과정에서 고무보트 탑승자들이 한국 측에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온누리호는 중국 측과 약 2시간 동안 대치하다 결국 현장에서 철수했다. CSIS 보고서에 언급된 사례는 지난 2월 사례보다 더 많은 선박이 더 오랜 시간 동안 갈등을 빚었다는 점에서 한층 더 심화된 형태로 보인다. CSIS는 “이러한 사례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분쟁 수역의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해 온 ‘그레이존’(Gray Zone) 전략과 닮았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존 전략은 전쟁과 평화 사이의 모호한 영역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무력 충돌 없이 점진적이고 비군사적인 수단을 통해 영유권과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술을 의미한다. 즉 무력 충돌을 피하면서도 중국 해경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의도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구조물 설치를 통해 서해에서의 영유권 주장의 근거를 쌓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각에서는 군사적 목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그러나 중국은 PMZ의 구조물이 양식어업 지원 시설일 뿐이며 영유권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中 언론 “美 항공모함 함재기 남중국해 추락은 작전 능력 저하 보여줘”

    中 언론 “美 항공모함 함재기 남중국해 추락은 작전 능력 저하 보여줘”

    지난 26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 니미츠호에서 헬리콥터와 전투기가 이례적으로 잇따라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중국이 그 원인을 진단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7일 중국 전문가의 말을 빌려 이번 추락 사고는 미군의 작전 능력 저하를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함재기가 연달아 추락한 것은 미 해군의 작전 능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항공기와 장비의 신뢰성 부족은 물론 승무원의 훈련 부족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이 장기간의 세계 배치를 위해 군사 장비를 확장하고 고갈시켜왔지만 이에 따라 인원의 피로와 사기 저하가 발생했으며 무기와 장비가 제대로 유지 관리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군사 분석가 쑹중핑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미군이 소위 ‘항행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무력을 행사해왔다”면서 “미군의 전 세계적 배치 전략으로 미군 병력은 과도한 부담을 지고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남중국해는 물론 대만해협 역시 국제수역으로 군용기·군함을 포함한 모든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정규 작전을 수행 중이던 MH-60R 시호크 헬리콥터가 니미츠 항모에서 이륙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바다로 추락했으며 30분 뒤에는 F/A-18F 슈퍼호넷 전투기가 작전 중 바다로 추락했다. 헬리콥터에 탔던 3명과 전투기 조종사 2명도 모두 무사히 탈출하고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사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첫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날 발생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만약 미국이 중국에 제의한다면 중국은 인도주의적 각도에서 출발해 미국에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의 군용기가 남해(남중국해)에서 군사 연습을 벌이다 추락했다는 점으로 미국은 빈번하게 군함과 군용기를 남해에 보내 무력을 과시하는 것은 해상 안전 문제를 야기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파괴하는 근원”이라고 비판했다.
  • [사설] 경주 APEC에 세계 시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발판으로

    [사설] 경주 APEC에 세계 시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주말 경주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세 협상의 최종 담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정상회담을 갖는다. 새달 1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될 것인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 초대형 이벤트의 주최국인 한국이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아무런 실리를 거두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져선 안 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인구는 6억 8000만명에 이른다. 2억 8000만명의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과 베트남이 1억명을 넘고 태국과 미얀마도 5000만명을 상회한다. 한국은 중국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상당 부분 잃은 것은 물론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에서도 이미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대안으로 인구가 많고 경제력도 상승 추세인 아세안만큼 매력 있는 시장은 없다. 국가 미래가 걸렸다는 절박감으로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 정상회의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미래를 좌우할 분기점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관세 협상이 실무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우리가 제시한 ‘3500억 달러 패키지’를 설득해야 하는 것은 무거운 부담이다. 그럼에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포함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진전이다. 시 주석과는 경제 문제는 물론 ‘서해 내해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중국의 잠정조치수역 구조물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교류의 비정상화로 양국민의 갈등 수위를 높이는 한한령도 존폐를 테이블에 올릴 때가 됐다. 우리 경제와 안보는 어느 때보다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다. 그럴수록 국민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적 성공이 아니라 국익을 최우선으로 당당하게 임하라는 것이다. 치밀한 논리와 협상 전략으로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한 실용외교를 실천하면 된다. 무엇보다 ‘정상회담 슈퍼위크’의 목표는 분명해야 한다. 당연히 미국·일본·중국과는 공동 이익에 반하지 않는 결론을 이끌어 내고 아세안과는 새로운 경제·문화 파트너로 협력의 차원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어야 한다.
  • [사설] 우경화, 서해 도발… APEC 앞서 대일·대중 전략 다듬어야

    [사설] 우경화, 서해 도발… APEC 앞서 대일·대중 전략 다듬어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과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여자 아베’로 불리는 강경 보수파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연정 상대로 극우 일본유신회와 손잡으면서 한일 관계에 상당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잇따른다. 또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 해상 구조물에서 군사적 목적 가능성의 인력이 처음 식별되면서 비례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난 21일 극비 방일해 아소 다로 등 전직 총리들과 다카이치 총리의 측근들을 만나 한일 관계 강화를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 증액과 방위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군사 위협 등을 앞세워 군사 대국화를 위한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방침을 밝혔다. 연정 상대를 유신회로 바꿔 더욱 우클릭하면서 헌법 개정을 통해 ‘전쟁 가능 국가’로의 전환을 꾀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유신회 대표는 그제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서해 도발도 심상찮은 수준이다. 그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 구조물 사진을 보면 중국이 양식장이라고 주장한 ‘선란 2호’ 구조물 등에서 5명의 인력이 확인됐다. 일반적 양식 조업으로 보이지 않아 중국이 남중국해처럼 서해를 내해화해 구조물을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중국의 불법 구조물에 비례 대응하자며 책정된 예산 75억원은 예결위 심의에서 몽땅 삭감됐다.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비례적 조치 등 정부의 적극적 맞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일·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한반도 안보가 한 치도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대일·대중 전략부터 정교하게 점검해야 한다.
  • “中 서해 구조물서 인력 확인…군사 목적일 수도”

    “中 서해 구조물서 인력 확인…군사 목적일 수도”

    중국이 서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 구조물이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을)은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중국의 서해 구조물 최근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정부의 비례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을 보면 2024년 설치한 구조물 ‘선란 2호’에는 상단 2명, 중앙 좌측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 1명 등 5명의 인력이 확인된다. 가장 아래 위치한 인원은 잠수복을 입고 있으며 산소통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해상 양식장에는 잠수복과 산소통 사용하는 게 드물다. 소수 인원만 탑승하는 고속정으로 보이는 배도 관측돼 일반적인 양식 조업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중국 북경대 법학 박사 출신인 이 의원은 중국의 서해 구조물은 단순한 양식장이 아니라며 우리 정부의 비례 대응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그는 “남중국해 사례와 같이 서해를 내해화하려는 작업이 될 수도 있다”며 “서해 구조물이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차, 2차 추경에서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 비례 대응 예산을 각각 10억원(연구용역비), 605억원(비례 대응 구조물 설치 비용 등)을 건의해 국회 농해수위에서 여야 합의로 각각 의결됐으나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모두 삭감됐다. 이 의원은 “선란 2호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하지 않으면 중국은 절대 철수하지 않는다.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비례 대응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양경찰청은 “중국은 해당 시설들이 순수 양식 목적이라고 설명했으나 해경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 성동구, ‘성수동 가상현실’ 속 안전 교육…인파 밀집 대응 강화

    성동구, ‘성수동 가상현실’ 속 안전 교육…인파 밀집 대응 강화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을 배경으로 한 ‘인파 밀집 사고 대응 가상현실(VR) 체험 예방 교육’을 다음 달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 공간에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인파 사고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며,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열리며, 초등학생, 장애인 등 재난 약자와 성수동 지역의 주요 유동 인구층인 20대 성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회당 20명씩 총 5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인파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 수칙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VR기기를 착용해 성수역과 연무장길 등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인파가 몰릴 때의 행동 요령과 대처 방법을 실습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시나리오도 마련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교육을 통해 구민 모두가 인파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中 서해 구조물서 잠수 활동 첫 포착…與 “해양주권 적기 놓쳐서는 안 돼”

    中 서해 구조물서 잠수 활동 첫 포착…與 “해양주권 적기 놓쳐서는 안 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중국 서해 구조물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지난해에 설치된 중국 양식장 선란 2호의 구조물 상단에 2명, 중앙 좌측에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1명 등 5명의 인력이 확인된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중 한 인원은 잠수복을 입고 있으며 산소통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통상 해상 양식장에서는 잠수복과 산소통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고, 소수 인원만 탑승하는 고속정으로 보이는 배도 관측되는 등 일반적인 양식 조업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중국 베이징대 법학 박사 출신인 이 의원은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이 단순한 양식장이 아니라며 남중국해 사례와 같이 서해를 내해화하려는 작업이 될 수 있고 구조물이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선란 2호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하지 않으면 중국은 절대 철수하지 않는 만큼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비례 대응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영상) 싸우자는 건가…중국 전투기, 호주 초계기에 섬광탄 근접 발사 도발 [포착]

    (영상) 싸우자는 건가…중국 전투기, 호주 초계기에 섬광탄 근접 발사 도발 [포착]

    중국군 전투기가 호주군 초계기에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탄)를 근접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ABC뉴스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남중국해 상공에서 감시 활동을 하던 공군 P-8 초계기에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Su(수호이)-35 전투기가 근접 거리에서 플레어를 2회 발사했다”면서 “이 중 두 발은 P-8에 매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중국군 전투기가 호주군 초계기 가까이 빠르게 날아들더니 근거리에서 섬광탄을 발사하며 도발한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은 19일 공해 상공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나 기체 손상은 없었다”면서 “중국군의 이 행위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 중국군 전투기의 행동은 안전하지 않으며 비전문적이었다”고 비난했다. 또 “중국군의 위험한 행동에 대응하는 포괄적 전략의 목적으로 이 사건을 공개한다”면서 “호주군은 앞으로도 국제 수역에서 계속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것과 이번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말스 부총리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중국군의) 이런 행동은 처음이 아니며 호주군은 유사한 사건에 대처할 수 있는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 “호주가 먼저 침범했다” 반박호주 측 주장에 대해 중국 측은 호주 군용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서 경고를 보낸 뒤 쫓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호주군 초계기가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남중국해에 있는 파라셀 군도 상공의 중국 영공에 침입했기 때문에 이를 추적·감시하며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 쫓아냈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호주 사이에 아찔한 충돌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중국군 전투기가 남중국해 국제 수역에서 정기 순찰을 하던 호주 P-8A 해상초계기를 향해 중국 J-16 전투기가 30m 거리에서 섬광탄을 발사하는 등 위협 행동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서해 공해상에서 호주 해군 헬리콥터를 향해 조명탄을 투하하거나 중국 군함들이 호주 해양 통로로 이동하기도 했다.
  • 추방 전력 중국인들, 밀입국하다 잡혔다

    추방 전력 중국인들, 밀입국하다 잡혔다

    추석 연휴 새벽을 틈타 소형 레저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 해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8명이 모두 구속됐다. 대부분은 과거 국내 불법체류로 강제 출국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중국인 22명이 적발된 이후 최대 규모다. 8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이날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를 A(40대)씨 등 중국인 8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5일 오후 11시 38분쯤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미확인 선박이 접근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8척과 육군정 2척을 급파해 6일 오전 1시 43분쯤 해당 선박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과 군이 합동 작전을 펼친 결과, 가의도 북서방 22해리(약 40㎞) 해상에서 115마력 엔진이 달린 소형 레저보트 한 척을 발견했다. 배에는 62세 남성을 포함한 중국 국적 남성 8명이 타고 있었다. 검거 과정에서 1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20분 만에 구조됐다. 선내에서는 낚싯대 4개, 30ℓ짜리 기름통 6개, 생수 등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5일 오전 10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3명이 보트를 직접 사들인 뒤 나머지 5명을 모집해 함께 한국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국내 불법 취업을 노렸으며, 이 중 7명은 모두 과거 국내 불법체류로 강제 출국당한 전력이 있었다. 해경은 대공 관련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지난 9월 8일에는 중국인 남성 5명과 여성 1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 해안으로 밀입국하다 적발돼, 출입국관리법·검역법·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 황철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성수역 3-1번 출입구 신설 확정, 시민 안전 위한 결실

    황철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성수역 3-1번 출입구 신설 확정, 시민 안전 위한 결실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성동4)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성수역 3-1번 출입구 신설 계획을 확정한 것에 대해 “시민 안전을 위한 끈질긴 요구와 협의의 결과, 드디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황 위원장은 지난 9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된 기존 계획을 현실적으로 조정해, 혼잡이 가장 심각한 3번 출입구에 외부형 1개 출입구만이라도 우선 신설할 것”을 제안하며 공사비를 68억원에서 약 15억원 수준으로 줄여 사업성을 확보하는 대안을 서울시에 제시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수역 3-1번 출입구는 2025년 말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약 19억원이 투입된다. 황 위원장이 제시한 ‘경제성을 확보하면서도 안전을 담보하는 방안’이 현실화된 것이다. 황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성수역 출입구 신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 예산과 기본계획 용역 예산을 직접 확보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 서울시와 교통공사와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결국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황 위원장은 “성수역은 여전히 2번 출입구 등에서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번 3-1번 출입구 신설을 시작으로, 성수역의 혼잡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서울시와 교통공사와 협의해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이달 아파트 5만 가구 분양… 서초·영등포·동작 ‘청약 찬스’

    이달 아파트 5만 가구 분양… 서초·영등포·동작 ‘청약 찬스’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달 전국에서 5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R114가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을 조사해 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57개 단지에서 모두 5만 1121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월평균 분양 물량(1만 1725가구)의 5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계획된 물량이 모두 나온다면 2021년 12월(5만 9477가구)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다. 수도권에서만 총 3만 211가구였는데, 이 중 77%인 2만 3328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됐다. 광명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4291가구), 파주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3250가구), 안양 만안구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평택 장안동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1600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이 4335가구로, 특히 ‘흥행 불패’ 지역으로 불리는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에서 청약이 예고됐다.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030가구),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31가구) 등 5개 단지가 분양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와 용현동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199가구) 2개 단지 등에서 2548가구 공급된다. 이밖에 충북(3337가구), 광주(3216가구), 부산(2700가구, 충남(2370가구), 경북(2197가구), 경남(1926가구), 대전(1429가구) 순이다.
  • 서초·영등포·동작구 물량 나온다…10월 전국 5만 1000가구 분양

    서초·영등포·동작구 물량 나온다…10월 전국 5만 1000가구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달 전국에서 5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서울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에서 청약이 예고돼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R114가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57개 단지에서 모두 5만 1121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월평균 분양 물량(1만 1725가구)의 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계획된 물량이 모두 소화된다면 2021년 12월(5만 9477가구)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다. 조기 대선으로 상반기 전후 분양 일정을 저울질하던 단지들이 성수기를 맞아 청약을 준비하면서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만 총 3만 211가구였는데, 수도권 분양물량의 77% 규모인 2만 3328가구가 경기에 집중됐다. 광명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4291가구), 파주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3250가구), 안양 만안구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평택 장안동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1600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이 4335가구로, 특히 ‘흥행 불패’ 지역으로 불리는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에서 청약이 예고됐다.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030가구),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31가구) 등 5개 단지가 분양한다.인천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와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199가구) 2개 단지 등에서 2548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충북(3337가구), 광주(3216가구), 부산(2700가구, 충남(2370가구), 경북(2197가구), 경남(1926가구), 대전(1429가구) 등 순으로 많다. 충북 청주 흥덕구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1618가구), 충남 서산 예천동 트리븐서산(829가구), 대전 유성구 도룡동 도룡자이라피크(299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 동작, 이수역 9번 출구 승강시설 곧 재가동

    동작, 이수역 9번 출구 승강시설 곧 재가동

    서울 동작구민의 숙원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9번 출구 승강 시설이 재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작구는 2018년 이후 멈춘 이 승강 시설이 7년 만에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수역 9번 출입구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시설 관리와 유지 보수 책임 등을 놓고 당사자인 이수자이관리단과 서울교통공사, 교보자산신탁 등이 갈등을 빚으면서 오랜 시간 운영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구민들이 불편을 겪자 구는 주민 설명회와 서명 운동 지원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관계 기관 사이의 이견을 중재하면서 승강 시설 재가동을 위한 협약 체결에 큰 역할을 했다. 협약에 따라 승강 시설 교체 및 유지 관리 비용은 교보자산신탁이 부담한다. 시설 소유권과 유지 관리 책임은 서울교통공사로 이관된다. 현재 가동 중단된 에스컬레이터 4대와 엘리베이터 1대는 향후 교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유튜브 채널 ‘성수 라이브’…연무장길까지 확대

    성동구, 유튜브 채널 ‘성수 라이브’…연무장길까지 확대

    서울 성동구가 성수역 일대 실시간 인파 혼잡 상황을 제공하는 폐쇄회로(CC)TV 방송시스템인 ‘성수 라이브’를 연무장길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성수동에 주말과 휴일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안전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크게 드러났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수역 4개 출구 주변의 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인파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6일부터는 연무장길 1곳도 추가해 성수역 각 출구를 비롯해 총 5개 지점의 인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명도 ‘성수역 라이브(LIVE)’에서 ‘성수 라이브(LIVE)’로 변경했다. 또한 영상 송출 방식도 기존 15초 단위 4개 화면 롤링(자동 전환)에서 12초 단위 5개 화면 롤링으로 개선해 더 많은 현장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은 흐림(Blur) 처리돼 송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거리 혼잡도를 빠르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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