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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극단 30돌/극단 맥토 20돌/야심찬 기념공연

    ◎민중/불 상류층 타락상 다른 「위험한…」 개막/맥토/뮤지컬 「그날이…」등 창작극 3편 준비 민중극단(대표 정진수)과 극단 맥토(대표 이종훈)가 올해로 각각 창단 30주년과 2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2년 창단돼 30년 동안 2백여편이 넘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온 민중극단은 번역극「위험한 관계」를 30일부터 개막,오는 3월 15일까지 현대문화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내 초연인 「위험한 관계」(정진수역·연출)는 라클로원작의 프랑스소설을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크리스토퍼 햄튼이 각색한 작품으로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극단에 의해 지난 86년 초연된 뒤 현재까지 런던에서 공연중인 화제작이다. 미국과 프랑스에서 「위험한 관계」와 「발몽」이라는 다른 제목으로 각각 영화화돼기도 한 이 작품은 18세기 말 프랑스 상류사회의 사교계를 무대로 한 연극.상류사회의 상상을 초월하는 도덕적 타락상을 고발하는 희극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대화와 격조있고 품위있는 매너,그 속에 가려져 있는 도덕적 타락과퇴폐를 대비시킴으로써 관객들에게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파탄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파리 사교계를 주름잡는 메르테유부인과 발몬트는 부인의 전남편인 제르쿠르에게 복수하기 위해 갓 수녀원에서 나온 그의 약혼녀 세실을 타락시키기로 공모한다.메르테르부인의 능수능란함과 발몬트의 화려한 여성편력경험으로 세실은 몰라보게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한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메르테유는 삶에 허무를 느끼고 바람둥이 발몬트는 진실한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연출가 정진수씨는 『한결같이 부도덕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작품속에 내재한 악을 가능한한 아름답고 매력적인 것처럼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선과 선으로 위장한 악을 판별해 내도록 할 것』이라고 연출방향을 밝힌다. 김성녀씨가 사교계의 여왕 메르테유역을,「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스카이역으로 나왔던 곽동철씨가 바람둥이 발몬트역을,강지은씨가 세실역을 맡는 등 민중극단의 간판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근삼 김정옥 양광남씨등이 창단한 민중극단은 프랑스 극작가 펠리시앙 마르소의 「달걀」을 창단 공연작품으로 무대에 올린 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연극」을 표방,우수한 번역극 소개에 앞장서며 한국연극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한편 창단20주년을 맞은 극단 맥토는 오는 5월 대형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한햇동안 창작극 3편을 공연한다. 창작 뮤지컬 「그날이 오면」(가제·이찬규극본)은 19 99년 7월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인류 최후의 날을 배경으로 지구멸망의 와중에서 청소년들을 통해 마지막 희망을 제시하는 작품. 극단 맥토는 이 작품에 이어 오는 가을 한·일간의 국제적인 문제로 최근 부각돼 정확한 진상규명이 사회각계에서 요청되고 있는 정신대 문제를 다룬 창작극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김효경 김윤철 최종률씨등 대학극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 72년 창단된 극단 맥토는 폴란드 극작가 엘빈 실봐누스원작의 「코르자크와 그의 고아들」을 창단작품으로 공연한 뒤 60여 차례의 정기공연을 가졌으며 최근에는 창작극이외에 창작 뮤지컬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 러시아영해 북태평양 명태·오징어/연간 43만t 어획 가능

    ◎한­러 어업위원회 의사록 서명 우리나라는 올해 북태평양의 러시아연방 영해에서 명태·오징어 등을 43만t이상 잡을 수 있게 됐다. 윤옥영수산청장과 루시니코프 러시아연방 어업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21일 수산청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러어업위원회의사록에 서명했다. 윤청장과 루시니코프 부위원장은 이날 하오 의사록에 서명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일부터 열린 한·러어업위원회에서 ▲우리 어선이 북태평양의 러시아연방 영해에서 명태·오징어 등 고기 40만t이상을 입어료를 내고 직접 잡거나 러시아연방어선이 잡은 것을 사들이고 ▲양국 어선이 서로 상대국 수역에서 3만t이상을 잡을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그러나 구체적인 입어료나 입어·어선수·어기에 대해서는 오는 2월10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의를 다시 열고 결정키로 했다. 우리 어선은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2월말부터 러시아연방 영해에서의 고기잡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양국은 또 이날 연어등 수산자원의 보존관리등을 국제수산기구에서 협력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7)

    ◎지·학·혈연 앞세워 갈등·불화 증폭/지역감정 부추기고 문중간 암투도/선거등 정치판서 악용… “사당” 전락/「핵·쓰레기 처리장」 반발시위도 배타적감정서 비롯 우리 정치권에서 시급히 해결해야될 과제중의 하나가 「지역이기주의」현상이다. 국가전체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기가 속해있는 지역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이같은 풍조는 지난해 기초·광역의회가 구성된 이후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하고 있는 쓰레기처리장설치반대,핵재처리시설이전반대,화장터설치반대데모등 지역이기주의의 유형은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얼마전 경북 영일군과 울산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있었던 핵폐기물처리장설치반대데모는 그야말로 지역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예에 속한다. 정부측은 이곳이 핵폐기물처리장을 설치,운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데다 이에따른 충분한 보상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무조건 반대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여기서 한술 더 떠 이른바 「님비현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집단지역이기주의마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1천만 서울시민의 젖줄인 팔당수원지를 둘러싸고 인근 군의회들이 각자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벌이는 이권다툼은 『언제 우리나라가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느냐』는 탄식과 함께 자괴감마저 든다는게 중론이다. 이처럼 엄청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지역이기주의는 학연과 지연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게 통설이다. 같은 군,같은 면에서조차 라이벌 학교졸업생들간의 치열한 암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바로 국회의원선거이다. 13대총선때 당시 민정당은 진주고­진주농고간의 오랜 학연싸움을 해결하기 위한 묘책으로 진주시는 진주고출신,진양군은 진주농고출신으로 공천자를 조정했을 정도이다. 지연에 바탕을 둔 갈등 양상도 마찬가지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이나 경남 충무·통영·고성처럼 복합선거구인 곳은 비록 같은 도에다 생활권이 비슷함에도 자기지역출신 입후보자에게 표를 몰아주는 예가 허다하다. 또 경남 창령같은 지역은 북쪽은 대구생활권,남쪽은 마산생활권으로 나뉘어져 선거때마다 미묘한 지역이기주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아직도 씨족사회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는 농촌에서는 혈연이 역시 지역이기주의의 울타리를 굳게 치는 바람에 투표동향의 중요변수역할을 할 때가 많다. 경남 의령·함안에서는 이곳의 대성받이인 함안 조씨 문중이 지난 13대총선에서 숙질벌 대결(조일제·조홍래전의원)로 둘다 낙선의 고배를 마시자 14대는 반드시 조씨의원을 배출키 우해 문중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럴 경우 「문중어른」의 한마디는 문중전체에 불문율이 돼버려 투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지역이기주의는 뿌리 깊은 영·호남간 지역감정에 이르러서는 그 극치를 보여준다. 이처럼 불신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지역감정이 발생한데는 여러가지 원인을 들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각각 영남과 호남을 탄탄한 지지기반으로해서 수십년간 정치를 해온 양금씨에 가장 많은 「귀책사유」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 양금씨가 그동안 수많은 변신을 통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래도 지금의 정치지도자 위치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지역대결감정을 극대화시킨 결과이기도 하다. 우선 지역감정의 실례를 들어보자. 호남출신의 김모씨(50·서울 신림동)는 13대 총선및 대통령선거당시의 투표권 행사를 예로 들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무비판적으로 호남출신후보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고 무조건 그를 찍었다』고 실토하면서 『나 자신도 그러면 안된다고 여러차례 다짐을 했지만 생각보다 행동이 앞섰기 때문에 쉽사리 이같은 지역감정에서 벗어나질 못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동향사람들은 대부분 똑같은 성향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렇듯 지역감정이라는 커다란 폐단은 가장 공정해야될 투표권행사마저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같은 현상은 유권자 잘못이라기 보다는 이를 부추기는 정당의 바람직스럽지 못한 행태에 기인한다. 번듯한 정강,정책이념은 제쳐두고 선거 때만 되면 제도권정당들은 으레 「우리의 확실한 텃밭」「아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무비판적이고무조건적인 지지를 당부한다. 13대총선때 당시 김대중총재의 평민당이 전체 유효득표수에서는 구민주당에 훨씬 못미쳤지만 호남지역의 「싹쓸이」로 제1야당이 돼버린 것도 따지고 보면 철저히 지역감정을 이용한 결과로 볼수 밖에 없다. 이를테면 국회의원입후보자가 어떤 경력의 보유자인지,과연 우리지역을 위해 일할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호남지역출신의 「신화적 존재」인 김대중총재의 지원을 받는 인물이면 무조건 찍었다는 얘기다. 당시 전남의 한 투표구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 이모씨(35·서울 신천동)의 말을 들어보자. 『한마디로 무조건적이었습니다.이성적으로 생각을 가다듬으려해도 도저히 그럴수 없는 투표장 분위기였습니다.귀신에 홀린듯한 기분이었죠』라고 당시상황을 전했다. 특히 13대대통령선거때 이같은 지역감정의 강도는 엄청났다. 당시 영남출신인 노태우 민정당후보와 김영삼민주당후보는 호남지역에서 돌팔매질을 당하며 선거유세를 중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로부터 3년후에 치러진 전남 영광·함평보궐선거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됐다. 선거중반까지 이지역에 확실한 연고와 함께 열심히 지역구를 누빈 민자당후보가 기선을 제압했으나 위기의식을 느낀 김대중총재가 지원유세에 나서 「아리랑」을 몸소 부르며 특유의 「한풀이」를 강조하자 이지역 여론이 돌변,결국 당시 평민당후보의 압승으로 끝나버렸다. 비록 야권통합은 이뤘지만 호남지역을 아직도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삼고있는 민주당은 이번 14대총선에서 6개의 지역구로 나뉘어져있는 광주직할시를 공천자의 지역구 지정없이 한묶음으로 묶는 이른바 「풀제」로 하겠다는 얘기까지 들린다.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선진화에 앞장서야할 공당으로서 취할 도리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역감정의 틈새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노림수가 불을 보듯 뻔한데다 현행 소선거구제하에서 선거구민들은 최소한 자기지역에 누가 입후보했는지는 알아야한다는 당위성에서 볼때 더욱 그렇다. 이처럼 갈등의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지역이기주의는 나라발전을 위해 뿌리뽑혀야한다는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주체는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정치인들이며 이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일 때라야 아직까지 후진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정치의 민주화·선진화가 이루어질수 있다고 지적되는 상황이다.
  • 한·러시아 어업위 개막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10일 상오 수산청 회의실에서 제1차 어업위원회를 열고 우리나라 어선의 러시아연방수역내 고기잡이 문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윤옥영수산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12명의 대표가,러시아측에서는 루시니코프 러시아연방 어업위원회 부위원장등 12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 전관수역 침범혐의/우리어선 일에 억류

    【부산】 지난 8일 상오 8시55분쯤 일본 대마도 코모타항 서쪽 11·7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소형기선저인망 제11문복호(10t·선장 박삼덕·45·부산시 영도구 신선동 3가 151)가 전관수역 침범혐의로 일본해상보안청 소속 경비정에 적발돼 강제예인됐다.
  • 한·러시아 어업위/10일부터 서울서

    러시아연방의 국내사정으로 연기되어온 제1차 한·러시아 어업위원회가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7일 수산청에 따르면 한·러시아 어업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려 북태평양 러시아연방 경제수역내에서의 한국어선의 직접 고기잡이 물량및 러시아연방내 수산물가공공장 설립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 자연원시림 전국에 3백73㎢/환경처,녹지자연도 지도 완성

    ◎민통선 제외 9만8천㎢ 4년간 조사/초원지대는 제주등에 17㎢/농경지는 전국토의 30.5% 우리나라 전국토 가운데 자연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은 전국토의 13.8%에 해당하는 1만3천1백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우리나라의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전국토를 0등급인 저수지등 수역과 주거지역인 1등급에서부터 자연초원지대인 10등급까지 모두 11등급으로 분류,지난 88년부터 민통선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9만8천8백44㎢를 대상으로 4년여에 걸쳐 조사한 녹지자연도를 최종 사정한 결과 밝혀졌다. 환경처가 5일 발표한 「시도별 녹지자연도 통계현황」에 따르면 15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광주·대전 등 4개시를 제외한 11개 시도에 8등급 이상 녹지가 분포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등급별로 보면 8등급은 전국토의 12.9%인 1만2천7백89㎢이며 자연원시림 상태인 9등급은 경기도등 9개도에 전국토의 0.4%에 해당하는 3백73㎢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연초원지대로 분류되는 10등급은 제주도에 15㎢,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남도 산청군에 각각 1㎢씩 모두 17㎢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0등급부터 10등급까지 11등급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은 농경지인 2등급으로 전국토의 30.5%인 3만1백20㎢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평균 녹지자연도 6.6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녹지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평균 5.4등급,경상남도가 4.9등급,전남·북이 4.5등급,제주도 4.3등급 순이었다. 서울은 평균 녹지자연도가 2.4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였다. 강원도는 태백시에 1㎢의 10등급 지역이 있는 것을 비롯,보호가치가 가장 크며 자연원시림지역인 9등급은 명주군등 8개 시·군에 99㎢,8등급은 7천3백17㎢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녹지자연도가 5·4등급인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는 10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7등급과 8등급지역이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제주도는 15개 시·도 가운데 평균 녹지자연도는 여섯번째로 높은데 비해 9등급과 10등급은 모두 1백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북한­일 어업 합의/2년간 연장키로

    【도쿄 연합】 일본의 일조 우호의원연맹과 북한의 조일 우호친선협회관계자들은 20일 도쿄에서 모임을 갖고 금년말로 기한이 끝나는 「북한 2백해리 수역에 대한 양국간 어업 잠정합의서」를 앞으로 2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내년 1년동안 2백해리 수역에서 일본어선의 할당어획량을 금년보다 30% 늘리고 일본은 북한에 입어료로 종전과 같이 82만달러(1억6백60만엔)를 지불하기로 했다.
  • 북한산 명태 1만t/내년 2월까지 반입

    수산청은 18일 공급이 달려 값이 오르고 있는명태값 안정을 위해 소련수역에서의 고기잡이를 확대하는 한편,북한산 명태의 수입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남북교류협력의 하나로 추진중인 북한산 명태의 반입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만t을 반입할 계획이다. 올해들어 지금까지 들여온 북한산 명태는 모두 6천9백71t이다.
  • 유자망어선/개조비 7백억 지원/수산청

    ◎오징어 채낚기·꽁치잡이 배로 전환 정부는 오는 93년부터 북태평양 공해상에서의 유자망어선의 고기잡이를 금지하는 결의안이 이달중 유엔총회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조업이 규제되는 유자망어선을 오징어채낚기나 꽁치잡이어선으로 전환케하고 노후어선은 매입해 폐선처리하는등의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5일 수산청에 따르며 유엔에서 내년 6월까지 북태평양 공해상에서의 유자망어선의 조업을 50% 감축하고 오는 93년부터는 조업을 전면금지키로 결의할 것이 확실시돼 국내 유자망어선 1백40척의 선원 4천여명과 관련업계종사자등 모두 5만여명의 생계가 영향을 받게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수산청은 북태평양에서 길이 30∼40㎞이상의 그물을 펼쳐 고기를 잡는 유자망어선의 조업은 금지되나 여러개의 낚시바늘을 줄에 달아 오징어를 잡는 채낚기어업은 가능하기 때문에 유자망어선을 채낚기어선으로 바꾸거나 꽁치잡이어선으로 개조토록하고 낡은 배는 매입해 인공어초로 사용할 계획이다.수산청은 이같은 어선의 개체등에 어선 1척당 6억∼7억원정도씩 모두 7백억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자금지원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또 유자망조업을 채낚기조업으로 바꿀 경우 어획량이 30%이상 줄어들게되는등 경제성이 떨어질 것에 대비,오징어어장을 아르헨티나수역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소 「지중해함대」 새달 철수/모스크바방송

    ◎흑해 사령부는 축소 계획 【도쿄연합】소련 해군 흑해 함대 소속 해상 함정이 연료용 중유의 부족으로 지중해 수역으로부터 계속 귀항중에 있다고 일본의 대공산권 청취전문 통신인 라디오 프레스(RP)가 1일 보도했다. 라디오 프레스는 이날 소련의 모스크바 방송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지중해 해역에 있는 소련의 모든 함정은 내년 1월말까지 이곳으로 부터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프레스는 또 소 흑해 함대 사령부는 현재 함대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소 어업위회의/새달 10일로 연기

    29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차 한소어업위원회가 소련측 사정으로 오는 12월10일로 연기됐다. 이 위원회를 오는 12월10∼25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에서는 소련수역내에서 우리어선의 직접고기잡이 쿼터량과 입어료문제등이 중점논의될 예정이다.
  • 한일 어업실무자회의/오늘부터 서울서 개최

    한일 양국은 28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에서 어업실무자회의를 개최한다. 박양천외무부아주국심의관과 다케나카 시게오(죽중번웅)일본외무성 아주국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주변수역에서의 조업자율규제 연장문제등을 중점 논의한다.
  • 「녹지지도」 처음 나온다

    ◎환경보존·효율적 국토관리에 획기적 자료/환경처,4년만에 완성 이달안 배포/전국토 녹지상황 조사·분석/자연보호 일깨우는 교재로도 활용/수역·원시림등 11등급 분류 우리나라의 녹지분포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녹지자연도(녹지자연도)지도가 4년여의 작업끝에 나오게 됐다. 환경처는 우리나라의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토개발을 합리적으로 해나갈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 88년초부터 전국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지자연도(Degreeof Green Naturality=DGN)정밀조사내용을 토대로 지난 9월부터 지도제작에 착수,이달내 완성,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되는 녹지자연도 지도는 전국토의 등급별 녹지상황을 종합·분석한 것으로 앞으로 농공단지확대조성등 녹지를 포함한 국토개발계획추진등과 관련,효율적인 자연환경보존수립자료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며 특히 본격적인 지방자치화와 더불어 지역별 균형개발및 녹지보존대책수립등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지도로서의 공신력을 확보하기위해 5일국립지리원의 승인을 거친 이번 녹지자연도지도는 전국토의 녹지공간을 0등급인 하천등 수역(수역)을 포함,주거·상업지역인 1등급에서부터 원시림지역인 10등급까지 11등급화해 1㎦(1mesh)단위로 쪼갠 25만분의 1 지도위에 청색 황색등 4가지의 색깔로 도형화한 것이다. 이번 녹지 자연도조사는 전국 각대학의 식물학전문교수및 연구원등 2백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이 전국을 3개 시·도씩 3개권역으로 나눠 1년에 1개권역씩을 현지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지도제작에는 지난 8·9월 실시한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지역은 제외됐다. 환경처는 이달내에 제작이 완료되는 5백여장을 각 시·군등 행정기관과 국립대학·공공도서관등에 우선 배부해 녹지관리 및 연구·학습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5일 『녹지자연도지도는 영국·독일·일본등 선진국에서 이미 제작돼 국토관리등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환경보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 제작·출간되는 이번 우리의 지도 역시 앞으로 정부의 국토이용개발계획 수립에는 물론 학계·일반국민의 녹지보존관심등을 유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녹지자연도 사정결과 자연초원이나 원시림 지역인 10등급은 제주도가 15㎦로 가장 많고 강원도 태백시와 경남 산청군에 각각 1㎦가 있으며 그밖의 시·도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녹지등급분포는 강원도의 경우 원시림 또는 자연식생에 가까운 8등급이 46.8%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는 갈대군락과 같이 비교적 식물의 키가 큰 2차 초원지역인 5등급이 33.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파셜군도등 대상/「영유권입법」 추진/중국,주권강화 일환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은 이웃 동남아국가들과 영유권분쟁을 빚어온 남중국해의 파셜군도등 몇몇 소도들에 대한 주권을 확고히 다지기위한 입법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5일 개막된 전인대상무위원회에 제출된 17개조로 된 이 법안은 영해와 접속수역등에 대한 범위와 관할구역등을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소 어업위 1차회의/새달 서울서 개최

    제1차 한소어업위원회가 오는 11월20일 서울에서 2주일동안 열린다. 수산청은 22일 『소련극동지역 어업총국 모스칼토브총재와 한소어업위원회의 회담일시·장소·기간등을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위원회에 참석할 양국대표단은 정부·민간기업대표를 포함,12명으로 하고 양국 수역의 조업·수산가공및 양식어업의 합작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남북 「연어 공동양식·어획」 추진/수산청

    ◎기술·인력교류 북에 곧 제의/새끼연어 연 1500만마리 방류 수산청은 12일 남한의 양식기술과 북한의 유리한 하천여건을 활용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연어를 양식,어획하는 「연어자원 공동개발방안」을 마련,북한측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남북한이 연어와 관련한 기술과 자료·인력의 교류를 추진하고 고성군 남강변 1만평의 부지에 5천평 규모의 연어종묘시설을 건립,연간 1천5백만마리의 새끼연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 방안은 또 현재 미국·소련·일본·캐나다등 4개국이 주도하고 있는 역하성 어종보존협의회등 국제기구에도 남북한이 공동으로 가입,발언권을 강화하고 시험선등을 공동이용해 연어회유습성과 자원조사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수산청은 남강변에서 방류되는 새끼연어가 회귀성 어종의 습성에 따라 북태평양에서 성장한 뒤 다시 동해안으로 돌아와 하천을 거슬러오게 되므로 남북한 모두에 유익한 어족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청 관계자는 북한쪽의 동해안 하천이 베링해등 연어의 성장수역과 가깝고 수온도 비슷할 뿐 아니라 휴전선이북 동해안에는 큰 강이 5개·하천이 33개나 있는등 수량도 풍부해 휴전선 이남에 비해 연어양식여건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끼연어를 방류한 뒤 회귀하는 연어를 남북한이 쿼터를 정해 잡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아직은 우리쪽의 구상이지만 곧 통일원등 관련부처와 협의,이 방안을 북한측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산청은 지난 67년 10만마리의 새끼연어를 부화시킨 뒤 길이 6∼7㎝로 키워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방류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모두 7천7백만마리의 새끼연어를 방류해 왔으며 북한측도 연어새끼를 키워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방류량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 도로교통법 개정안 의견개진 활발(국무회의)

    ◎“「노견」은 일본식 표기”… 「갓길」로 수정키로/수재의연금 백40억 추석때 이재민에 지원 2일 열린 제48차 국무회의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전술핵」등 주요현안문제가 이미 논의된 탓인지 주로 상정된 안건심의에 치중. 특히 「꿈의 방송」이라 불리는 종합유선방송법안과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된 도로교통법중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 ◎…도로교통법개정안이 상정되자 이어령문화부장관은 법안에 들어있는 「길어깨」「노견」이라는 표현에 이의를 제기,『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일본식 표현』이라며 수정을 요구. 이장관은 『국어심의위원회에 내놓은 자료를 보면 가장자리길을 뜻하는 「갓길」이나 「곁길」이라는 순우리식 표현이 있다』면서 『갓길로 표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의. 이에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갓길이 좋겠다』고 이장관의 주장에 동감을 표시하자 정원식국무총리는 이상연내무부장관에게문화부·국어심의위원회와 협의,「갓실」로 수정토록 지시. ◎…법안심의가 끝난 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9월말 현재 접수된 수재의연금은 총2백40억원 규모로 당초 목표했던 2백억원을 초과했다』면서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은 언론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과 기간을 한달로 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고 보고. 안장관은 특히 『의연금을 낸 사람들중에 용산구에 사는 칠순노인인 박정훈할아버지는 자녀들이 7순잔치를 위해 모은 4백만원을 의연금으로 선뜻 내놓는등 훈훈한 미담사례가 많다』고 소개. 안장관은 이어 『수재의연금중 지난 추석때 1백40억원을 이재민들에게 지원했고 현재 약1백억원정도 남아 있다』고 설명. ▷의결안건◁ 심의안건 ◇도로교통법(개) ◇즉결심판에 관한 절차법 ▲해양경찰서장에게 즉결심판청구권부여 ▲벌금·과료에 처할 사건에 대해서는 피고인 등이 법원에 불출석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규정신설 ▲정식재판청구기간을 현행 5일이내에서 7일이내로 연장 ▲참고인등의 진술서도 별도의 증거부인절차없이 증거능력인정 ◇부정경쟁방지법(개) ◇정보통신연구개발에관한 법 ◇종합유선방송법 ◇국가유공자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개) ▲대한무공수훈자회를 적용대상단체로 추가 ◇군인보험법(개) ▲보험저축원리금과 함께 지급되던 가산금(납입보험료의 30∼50%)을 일정액의 보장보험금 또는 장려금으로 변경확대 지급 ▲보험의 만기(10년)도래 또는 가입5년이상 경과후 전역시 보험저축원리금및 장려금 지급. ◇개항질서법시행령(개) ◇항만법시행령(개) ▲항만구역을 수역과 육상구역으로 구분 ▲육상구역은 지방해운항만청장이 관할 ◇항만시설관리권 등록령 ◇치안행정협의회규정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9인으로 구성 ▲위원장 특별시·직할시의 부시장,도의 부지사 ▲협의회회의는 매분기1회 ◇국어심의위원회규정(개) ▲국어에 관한 중요사항만을 심의 ▲위원임기 2년 ◇영예수여안 ▲전서울대교수 고 정병욱등 3명에게 문화훈장 ▲YWCA회장 김갑현등 74명에게 국민장포장
  • 소련 수역 고기잡이/연근해 어선도 투입

    수산청은 한소어업협정에 따라 재개될 소련수역에서의 직접 고기잡이에 원양어선 뿐아니라 연근해어선도 투입시킬 방침이다. 윤옥영수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1월중 서울에서 열릴 한소실무위원회때 소련수역에서 우리어선이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어획량및 입어료등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청장은 중·소형인 연근해어선이 진출할 수 있는 수역은 소련 사할린 앞바다이며 어획이 가능한 어종은 오징어·대구·게·명태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소련에 대한 경제협력자금 30억달러중 일부를 한소간 어업협력분야에 배정하고 오는 10월15∼18일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태평양연안국어업수산회의에 정부와 업계대표로 구성하는 민관합동대표단을 파견,수산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청장은 한소어업협정에 따라 양국이 수산 가공,양식합작사업은 물론 제3국수역이나 공해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핵 폐기물 대량 투기/23년간 수심 얕은 북극권 바다에

    ◎대규모 해양오염 우려 【도쿄 연합】 소련이 1963년부터 23년동안 북극권의 바렌츠해와 카라해의 얕은 수역에 대량으로 핵연료 폐기물을 버려 대규모로 해양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러시아공화국 무르만스크지역 출신 소련 인민대의원 안드레이 조로스코프씨가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주최 모스크바 세미나에서 23일 관련 자료를 폭로함으로써 밝혀졌다. 조로스코프씨에 따르면 소련은 1963년부터 86년까지 군용·민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핵연료폐기물을 컨테이너에 넣어 일반화물선을 이용,노바야 젬랴섬 주변 바다에 버렸다. 그러나 소련측이 투기한 장소는 북극해역에서도 수심이 수십m 정도로 얕으며 84년에는 노바야 젬랴섬에 컨테이너 1개가 떠올라 다시 바닷속에 버리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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