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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2백해리 법안」 오늘 의결/각의 승인뒤 의회 제출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은 26일 각의를 열어 독도문제를 촉발시킨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기 위한 관련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정부대변인이 25일 밝혔다. 후루카와 테이지로 일본 관방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법안을 오는 6월19일 폐막되는 현 국회 회기중 신속히 제출하기 위해 26일의 정례 각의에서 승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 각의는 국회의 비준을 받기 위한 유엔해양법 협약에 관한 법안도 승인할 예정이다.
  • 1년내 어업협정 타결 안되면 일,「2백해리」 전면 적용

    ◎연립여당,대한·중 협상전략 마련 【도쿄 연합】일본 연립여당은 22일 유엔해양법협약 비준에 따른 한국 중국과의 어업협정문제를 1년 이내에 매듭짓지 못할 경우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전면 적용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마련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연립여당은 이날 오후 정책조정회의에서 ▲ 금년중에 한국 중국과 어업협정 개정방침에 합의하되 ▲ 교섭기간은 1년 이내로 하며 ▲이 기간중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1년후에 배타적 경제수역을 전면 적용한다는 입장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이를 정부에 제시키로 했다. 자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사민,신당사키가케도 동의했다.
  • “한반도 안정 남북대화 필수” 재확인/공 외무,전기침과 회담

    ◎중 “미­북 잠정협정 반대” 【북경=이도운 특파원】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중국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20일 북경 조어대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남북한간의 대화와 교류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담에서 전부장은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은 남북한을 포함한 당사국간의 접촉과 협의를 통해 공통인식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북한이 제기한 미·북간의 잠정협정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장관과 전부장은 또 양국간 어업협정체결을 위한 수산당국 실무자회의를 다음달 열기로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 정부가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공식선포하는대로 양국간 경계획정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으며,특히 일본과의 경계획정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공장관은 『대만해협의 긴장은 동북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전부장은 『대만이 2개의 중국,혹은 1개의 중국과 1개의 대만정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사태』라고 설명하고 『대만이 계속 독립움직임을 보인면 반대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장관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아주국장회담에서 김하중 아태국장은 안승운 목사 납치범에 대한 사법처리를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 중 체류 한국인 신변보호 요청/한·중 외무 무슨 얘기 나눴나

    ◎“한반도 정전체제 유효” 의견일치/전기침 “「두개의 중국」 있을수 없다” 20일 북경에서 열린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최근 불안정한 상황이 나타나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상황이 중점적으로 협의됐다.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의 양국간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문제◁ 공장관과 전부장은 북한이 식량 부족과 경제난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아직까지 북한 지도층이 주민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미북간의 평화협정 체결을 전제로 제기한 잠정(평화)협정은 실현성이 없으며,한반도의 정전체제는 유효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전부장은 평화협정 체결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는 남북 당사자간에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공장관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유학생과 상사직원등 장기체류자,관광객 등의 안전에 중국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동북아 정세◁ 공장관은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과 대만,미국간의 무력시위는 동북아 전체의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리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부장은 이에대해 대만 해협 사태는 중국 내부의 문제이며,무력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2개의 중국이나,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 정책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공장관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25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시 워런 크리스토퍼 장관등 미국측 관계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다음달 발표되는 미일 신안보협력방안을 계기로 일본이 군사력을 증강할 것이라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두 장관은 아시아 지역에서 특정국가의 영향력이 확대돼,세력균형이 무너지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경제 협력◁ 양국간 경제분야의 새로등장한 현안은 어업협정 체결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획정이다.공장관과 전부장은 지난달 3일 태국 푸케트에서 합의한 어업협정 체결 원칙에 따라,다음달 양국 수산당국간의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그동안 어업협정에 소극적이었던 중국측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어업협정 체결과 맞물려 있는 양국간 EEZ 경제수역 설정 문제를 조기에 협의하자고 제의했다.이에대해 전부장은 중국이 아직 영해기선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시간을 갖고 처리해나가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공장관과 전부장은 또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형 항공기,자동차,전전자교환기(TDX),고화질 TV등 4개분야의 협력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북경=이도운 특파원〉
  • 울산 올해 광역시 승격/정부 올 1백50개 입법계획

    ◎기술자격 없어도 산업요원 편입/배타적 경제수역법 6월 국회 제출 정부는 올해 울산시를 광역시로 승격시키기 위해 울산광역시설치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제정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기국회 이전에 병역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입법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범위를 영해기선으로부터 2백해리에 이르는 수역으로 정하는 배타적경제수역법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한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분쟁조정제도와 주민의 조례제정 및 개폐청구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지방자치법을 개정한다. 이와 함께 위헌결정이 난 국가보위특별조치령에 의해 군부대에 수용·사용된 토지를 원소유자에게 되파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특례법을 제정한다. 이밖에 「노동자파견사업의 적정한 운영 및 파견근로자보호법」도 제정할 방침이다. 입법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남북관계개선 및 국가안보관련 7건 ▲중소기업보호·농정개혁등 경제기반관련 19건 ▲규제완화·세제개혁 등 핵심개혁과제추진관련 41건 ▲안전문화확립·교육개혁 등 생활개혁관련 50건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관련 17건 등이다.〈서동철 기자〉
  • 일 경제수역법 26일 국회 제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유엔해양법협약 비준안과 관련법안을 오는 26일 각의가 끝난 즉시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정부는 법안제출후 한국 및 중국과 어업협상을 조기에 재개하기 위한 일정조정에 들어갈 계획이나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문제를 둘러싼 여야당의 국회대립으로 법안제출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 부처별 추진 올 1백50개 입법안 주요 내용

    ◎홍삼전매제 6월 폐지… 거래 자유화/중기지원·물류비 절감 지방세 개정­내무/지역간 환경분쟁 조정­환경/국제회의 유치 지원­문체/대학의 자율권 보장­교육/유공자 의료원 설립­보훈처/완공된 미분양주택 임대주택 전환­건교 김기석 법제처장은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백50개 입법안을 보고했다.각 부처가 준비중인 법안의 제·개정 요지와 국회제출 일정을 소개한다. ▷재정경제원(22건)◁ ▲국세기본법(개정안)=납세자권리헌장 제정근거를 마련하고 납세절차의 적정화,투명화를 통해 납세자의 권익보호(5월) ▲소득세법(개)=부양가족수가 적은 근로자의 세부담증가문제를 개선(5월)하는 한편 납세절차의 간소화도모(9월) ▲상속세법(개)=상속세 과세대상을 정비하고 상속·증여재산의 평가방법 및 공제제도를 보완(9월) ▲조세범처벌절차법(개)=조세범칙행위에 대한 벌과금 현실화(9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신용정보관리제도를 정보이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납세관련 자료,인·허가자료 등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활용가능범위를 확대(9월) ▲보험업법(개)=보험심의위원회및 보험사의 겸업제한 완화(9월) ▲담배사업법(개)=한·미 담배 양해록 수정 및 국민건강법의 제정에 따른 조문 정비(6월) ▲한국담배인삼공사법(개)=홍삼전매제도 폐지(6월) ▲외국인투자법(제정안)=외국인투자자유화원칙과 외국인투자자의 보호 및 내국민 대우원칙을 정함(9월) ▷외무부(3건)◁ ▲배타적 경제수역법(제)=배타적 경제수역의 범위를 영해기선으로부터 2백해리에 이르는 수역으로 하고 대한민국의 권리를 동 수역내 부존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해양과학조사·해양환경보호에 관한 관할권 등으로 규정(6월) ▲재외동포재단법=재외동포사회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의 설립근거를 마련(6월) ▷내무부(8건)◁ ▲울산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률(제)=환태평양시대를 맞아 동남권지역경제의 중심권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울산광역시를 설치(9월) ▲지방자치법(개)=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의견조정제도 마련(9월) ▲재난관리법(개)=중앙사고대책본부설치,특별재해지역 선포기준 및 대피불응시 행정대집행 등을 정함 ▲지방세법(개)=농어민·영세민·노인복지부문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지원 및 물류비용절감을 위한 세제를 개선(9월) ▲재난관리법(개)=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특별재해지역 선포기준을 정하는 한편 대피를 불응할때 행정대집행제도 도입(9월) ▲풍속영업규제법(개)=풍속영업범위에 비디오물 감상실업을 추가하고 행정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자진폐업한 장소에선 6개월이내에 같은 종류의 풍속영업을 금지(8월) ▲도로교통법(개)=유아가 자동차에 탈때 앞·뒤좌석의 구분없이 보호장구를 착용(6월) ▲지적재조사특별법(제·9월) ▷법무부(4건)◁ ▲법무사법(개)=법무사자격요건을 강화하고 법무사로 등록할때 사전연수제도를 신설(9월) ▲사회보호법(개)=보호관찰기간을 피감호자가 가출소된 때는 남은 수용기간을 넘을 수 없도록 함(9월) ▲출입국관리법(개)=외국인 전출신고제도,체류기간 상한 및 경신제도를 폐지하고 외국인 불법고용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8월) ▷국방부(10건)◁ ▲병역법(개)=공익근무요원의 복무기관을 군부대 및 정부투자기관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인력난해소를 위해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가능(7월) ▲사관학교설치법(개)=민간교수임용과 신분보장에 관한 근거를 마련토록 개정(9월) ▲계엄법=국가비상사태하에서도 정부기능이 발휘되면서 효과적인 군사작전이 수행될 수 있도록 계엄제도를 보완(10월) ▲군수조달기금법(제)=군수품의 경제적·적기 조달을 확보하기 위하여 군수조달기금을 설치(10월) ▲국가보위특별조치법에 의해 수용·사용된 토지의 정리에 관한 특례법(제)=위헌결정으로 효력을 상실한 국보위특조령에 의해 수용·사용된 토지의 처분·사용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5월) ▲국방정보체계연구소법(제)=국방정보체계 전분야에 대한 임무수행을 위해 국방정보체계연구소를 설립(9월) ▷교육부(9건)◁ ▲교육기본법(제)=현행 교육법을 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개편(9월) ▲초·중등교육법(제)=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자치활동 및 징계에 관한 절차를 정하며 교과서제도를 검인정제 위주로 함(9월) ▲고등교육법(제)=대학 교과과정,조직 등에 관한 현행 규정을 전면 개편,대학의 자율권을 보장(9월) ▲한국교육방송원법(제)=교육방송을 독립법인인 한국교육방송원으로 개편(9월) ▲직업훈련촉진법(제)=직업교육에 있어서 효율적인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근거마련(9월) ▲교육법(개)=고등학교이하 각급 학교에 수석교사를 둠(9월) ▲교육공무원법(개)=실질적인 지방교육자치제와 지방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방자체단체가 설립한 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등에 근무하는 교육직 국가공무원을 지방공무원으로 전환(6월)
  • 양식홍합판금과 오염관리(사설)

    국립수산진흥원이 진해만 양식홍합에서 마비성 패류독소 삭시톡신과 고니오톡신이 기준치를 넘어섰음을 밝혀내고 이에 따라 경남도가 홍합채취 및 판매금지령을 내렸다.어패류양식장 오염도 문제는 익히 알고 지낸터이나 막상 판금조치가 나온 것에는 놀라게 된다.그렇다 해도 이를 밝혀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은 잘하는 일이다. 어패류 양식이 경쟁력 높은 생산방법임에는 틀림 없다.그러나 수질오염관리를 전제로 하지 않는 양식은 보다 광범위하게 국민적 피해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그 득실차를 분명히 가려야하는 생산이다.가두리양식장이 상수원오염의 주범임은 상식화된 일이고 이때문에 전북도는 이미 98년까지 상수원소재 양식장 전부를 폐쇄키로 한바 있다.강원도 소양호의 경우 사료찌꺼기만 연3백70t으로 이로 인한 부영양화에 집단폐사현상을 반복해 겪는다. 연안해역 양식장들은 또 육지폐수의 오염까지 겹쳐 때로는 바이러스질병에 의한 떼죽음 현상을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각종 양식어패류가 어떤 질병요소와 독소를 갖고 있는지,이것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두려움은 사실상 그동안 적극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적당히 덮고 지냈던 일이다.이점에서 이번 홍합판금은 중요한 결정이고 좀더 음미해 보아야 할 문제 제기다. 물론 간단히 해결할수 있는 과제는 아니다.어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업종사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부분이 더 힘든 문제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국가적으로 건강한 어업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또한 명백한 지표다.따라서 행정과 어민은 많은 정치적 선택을 조화롭게 해야 한다.조업시기 및 수역의 한정,어종의 제한,어획량 활당,장비의 규제만이 아니라 각종 양식방법의 사용 여부까지도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또 엄격히 기준과 약속들을 지켜야 한다.일시적 이익을 위해 과잉생산에만 매달리는 것은 결국 어장 자체의 폐쇄를 가져올 뿐 아니라 국민건강까지를 해치는 것이다.
  • 「해양 2000호」 명명·취항식

    ◎21세기는 해양시대… 세계바다 탐사 나선다/길이 89m·2,533t 규모… 해저지형 등 조사 가능 우리나라에도 전 세계 해역에 대한 탐사능력을 갖춘 광역 해양조사시대가 열렸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진해항에서 김영삼 대통령,추경석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의 종합 해양조사선인 「해양 2000호」의 명명 및 취항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코리아타코마 조선공업사의 기술진에 의해 설계·건조된 해양 2000호는 총길이 89m,폭 14m,높이 7.7m,무게 2천5백33t 규모로 5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최장 50일간 항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건교부 수로국은 그동안 최소 22t에서 최대 4백94t급 해양조사선을 보유,20마일 이내의 육지 연변해역 및 대륙붕 해저자원에 대해서만 조사활동을 벌여 왔었다.20마일 이상 해역은 25∼60년 전의 일본 측량자료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 선박의 취항으로 조사영역이 전 세계 해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또 21종의 각종 첨단 장비를 탑재,종전의 수심·조석·조류·대륙붕조사 등 단편적 활동에서해저지형·중력이상·지구자기편차·수심별 특성(수온·염분·유속 등)측정 등 다양한 고난도 조사도 가능하게 됐다. 건교부는 해양 2000호를 우선 오는 98년까지 3년간 동해에 투입,일본과 영유권 분쟁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 설정에서 이해가 엇갈리는 동해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국가 해양기본도를 간행할 계획이다. 또 국적선의 통항이 많은 남중국해·동중국해·서태평양·남극해역 등 국제해역 수로조사에 관련국과 공동 참여,공해상의 권리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 한·일 어업협상 월내 착수/정부 당국자 밝혀

    ◎본격 협상은 5월부터 한일 양국은 이달 하순 수산당국 회의를 열어 어업협정 개정에 대비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4일 밝혔다. 양국 수산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주변수역의 어족 실태,어장보호 방안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양국간 협의는 오는 5월 열리는 한일 어업실무협의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 정상회담이후 관계복원 어찌될까

    ◎「독도」제외 한일 현안협상 곧 본격화/EEZ·어업협정­하반기 대좌 예상… 중과 연계 대응/대북정책 공조­“남북관계 진전 병행” 일수용 주목 한·일 관계가 일단 「독도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갔다.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는 2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양국의 기본적인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양국간 갈등의 핵심이 되어왔던 독도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는 않았지만,영토 분쟁으로 양국간의 총체적 관계가 흐트러져서는 안된다는데 두 나라 정상은 인식을 같이했다.이에 따라 한일 양국은 독도 문제로 정지됐던 갖가지 현안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EEZ와 어업협정◁ 양국정상은 회담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경계획정 협상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그러나 EEZ 경계선 협상을 시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한·일 양국의 EEZ법 제정과 관련법규정 개정 등 국내적 절차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총선 등 정치일정을 감안하면,올 하반기에나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일단 영토문제와 경계선 획정을 분리한다는 발표를 했다.그러나 경계선 획정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독도가 어느 수역에 포함되느냐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국 분리처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일본측이 독도 영유권을 다시 제기하면 협상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EEZ협상과는 관계없이 양국간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은 조만간 착수될 전망이다.빠르면 이달안에 양국이 공동실시한 어족자원 조사결과가 나온다.이를 토대로 양국 수산청이 어장과 어족 등과 관계된 기술적인 협의부터 시작할 전망이다.그러나 정부는 구체적인 어업협정의 개정은 일본과 중국의 어업협정 개정,우리와 중국간의 어업협정 체결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기국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의 어업질서가 우리에게 크게 불리할 것이 없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독도영유권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가 거론되는 것이 옳았느냐 하는데는 이견이 있다.독도의 영유권 분쟁을 한일 정상들이 확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그러나 최근 대부분의 한일관계가 독도 때문에 틀어막혀 정상회담에서 이를 정리하지 않고는 양국관계가 회복될 수 없었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다만 하시모토 총리가 먼저 독도 문제를 거론하고,그에 대해 김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강한 입장을 제시하고,논쟁의 쐐기를 박았다는 것이다.따라서 앞으로의 정상회담에서는 더이상 독도문제가 거론될 수 없다는 것이 외무부 당국자의 주장이다.그러나 독도문제는 해결이 아니라 봉합된 것이므로 일본 정치인들의 과거사 망언과 함께 계속 양국관계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대북정책 공조◁ 하시모토 총리는 김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앞으로 북한문제는 종전 이상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일본과 북한은 수교협상 재개에 매우 적극적이다.이달중 일본 외무성 산하의 국제문제연구소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한다.일·북간의 관계개선을 남북관계 개선과 조화,병행해야 한다는 우리정부의 요구에 일본측이 얼마나 성의를 보일지가 관심이다.북한에 경수로를 공급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내에서도 양국은미국과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한다.경수로 건설 비용의 25%∼30%정도를 부담하게 될 일본측 기업들이 경수로 사업 핵심공정에의 참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주계약자인 한전측과의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 「방공식별구역」 확장 추진/제주 남동공해상

    ◎경제수역과 연계 대일 협상/51년이후 수정안해 해상초계 지장 공해상을 운항하는 군용기의 피아여부를 가리기 위해 설정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쪽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3일 『우리의 해상초계기 등이 보다 넓은 공역(공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KADIZ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일본측과 협상해줄 것을 외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KADIZ(KOREA AIR DEFENCE IDENTIFICATION ZONE)는 6·25전쟁 당시인 지난 51년 3월 22일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설정한 뒤 45년간 1차례도 수정되지 않았다.일본은 지난 67년 자위대법에 따라 우리의 KADIZ와 겹치는 방공식별구역을 설정,지금까지 운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장 시급히 확장해야 할 공역은 제주 남동 공해상으로 이 구역의 경우 KADIZ가 북쪽으로 상당히 올라 와 있어 해군의 해상초계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상대적으로 우리쪽으로 올라와 있는 JADIZ를 남쪽으로 내릴 수 있도록 외무부를 통해일본측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6월 5일 한국 군용기와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상대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할 경우 서로 비행계획을 사전통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일 군용기간 우발사고 방지에 관한 서한」을 교환했었다. 이와는 별도로 공군도 KADIZ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일본측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일본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었다. 이와 관련,정부는 KADIZ를 확장하는 문제를 한·일간 2백해리 경제수역 경계협정 협상에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에서의 배타적인 권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12해리 영공과는 달리 방공식별구역은 영공 주변을 운항하는 미식별 군용기의 식별을 위해 설정하는 것으로 군용기의 피아 식별을 위해 전투기 등이 긴급발진하도록 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오는 군용기에 대해서는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러시아의 IL­38 대 잠수함 초계기가 KADIZ에 5차례 진입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군용기가 사전통보없이 KADIZ에 출현한 적이 있었다.
  • 한일정상회담계기 양국관계 회복조짐/일 언론

    【도쿄 연합】 일본 언론들은 2일밤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교본용태랑)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1면 머리기사 등으로 크게 취급하고 양국관계가 회복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내다봤다. 언론들은 특히 두 정상이 2백해리 경제수역 설정에 따른 어업협상은 독도문제와 분리해 다루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양국이 독도문제를 제외하고도 더 중요하고 많은 현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한국,세계 중심국가 도약 확인”/김 대통령 아주순방 기자간담회

    ◎3차 ASEM 유치로 “일류국” 과시/범아시아 철도 건설 북도 참할것/유럽정상들 한국개혁에 아낌없는 찬사 김영삼 대통령은 3일 하오 방콕시내 오키드 쉐라톤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도·싱가포르 방문및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 순방성과를 설명했다. 다음은 김대통령의 모두 발언및 일문일답 요지이다. 2000년 제3차 ASEM의 한국유치는 한국의 민주개혁과 경제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이자 격려입니다.한국을 보는 세계의 눈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어서 유럽과 아시아의 새로운 협력무대에서도 중심국가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21세기의 시작과 함께 ASEM의 한국개최를 통해 세계 중심국가의 위치를 확인한 것입니다. 세계화,유엔안보리 진출,OECD가입,ASEM개최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 국가 역량의 확대는 바로 세계 일류국가 건설의 전략이자 과정입니다.3차 ASEM주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즉시 착수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1차 회의기간중 중국·일본총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경제수역선포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이와함께 인도 방문을 통해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인구 9억의 인도와 경제 통상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싱가포르 방문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 공동참여와 「한·아세안 21세기 협력위원회」설치에 합의한 것 등입니다. 이제 희망과 도전의 21세기가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우리는 끊임없는 개혁과 선진화를 통해 국력을 신장시켜 나가야 합니다.구시대의 낡은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21세기를 맞이할 준비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번 ASEM에서 범아시아 철도를 건설키로 했습니다.싱가포르와 인도지나 중국을 거쳐 유럽을 잇는 철도를 건설하자는 것입니다.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인도지나와 중국을 지나 북한을 거쳐 한국까지 잇기로 한 것입니다.당사국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모두 양해해 남은 것은 북한뿐인데 이것은 시간문제입니다.이 철도 건설에 우리 한국건설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2000년 ASEM회의 개최준비를 위한 구체적 계획은 무엇입니까. ▲김대통령=귀국하자마자 ASEM 준비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입니다.ASEM회의 뿐아니라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국제센터가 필요합니다.이번에 ASEM 회의를 개최한 태국도 그런 시설을 짓는데 5년이 걸렸다고 합니다.설계과정까지 생각할때 2000년까지 남은 4년은 너무 짧습니다.회의개최의 구체적 위치를 정하는 문제도 있고 호텔도 여러 개 필요합니다.이번 방콕회의에 공식 기자단만 3천명이 넘게 왔고 수행원도 4천명이 넘습니다.2000년에는 현재의 25개 회원국이 3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ASEM 사무국은 특별히 두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2차 회담까지는 영국이 준비작업을 맡고 2차회담이 끝나면 우리가 4년을 주도해야 합니다.3차 회담에서는 상당히 큰 열매를 맺을 것으로 봅니다.우리의 민주개혁과 경제발전에 대한 세계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건설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결정했습니까. ▲김대통령=시기는 빠른 시일안에 건설하기로 했습니다.메콩강유역개발과 동시에 이뤄지기 시작할 것입니다.한국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곳에서 같이 시작할 계획입니다.기존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이 강구될 것입니다.고속전철을 포함,되도록 빠른 철도를 건설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이것이 완성되면 세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북한에도 철도가 연결되어야 하는데 북한과의 교섭은 우리가 맡습니까. ▲김대통령=우리와 EU,아시아가 합동해서 하는 것입니다.어느 한나라에게만 맡겨진게 아닙니다. ­러시아등 일부 국가들이 ASEM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ASEM회의에서 세 나라 정상이 (러시아의) 추가 가입을 거론했지만 딴 정상들이 반대했습니다.그러나 앞으로 EU 회원국이 늘어나면 2000년에는 회원국이 30개국은 될 것입니다.아시아 국가끼리 협의해 아시아에서 꼭 회원국으로 가입시킬 나라를 정하게 됩니다.많은 나라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3개국 순방기간중 가장 인상깊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김대통령=세계,특히 유럽의 정상들이 한국의 민주개혁에 대해 엄청난 찬사를 보낸 일을 특별히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정상들이 개별적으로 만났을때 놀라움을 표시하며 아시아 딴 나라에서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일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부정부패 척결,놀라울 만한 민주개혁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는데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대통령=평소 생각을 말한 것입니다.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 땅입니다.그리고 형식적으로도 우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영토에 대해서는 일체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화제의 대상조차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얘기했고 앞으로도 그런 차원에서 나갈 것입니다. ­귀국후 ASEM 참석및 인도·싱가포르 방문결과 등을 설명하거나 또는 공명선거 문제를 논의키 위해 여야대표들과 만날 계획입니까. ▲김대통령=국내문제는 해외에 나와서 얘기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 영토·어업문제 분리처리 합의/일·중 총리 회담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1일 방콕에서 가진 이붕 중국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과 관련,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빚어지고 있는 센카쿠(첨각)제도(중국명 조어도) 문제와 어업 문제를 분리해 양국 어업권 협상을 조기 개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대좌 저변

    ◎한·일 “「독도갈등」 해소 노력”… 공조 복원/일,“규제완화 통해 무역역조 개선”/성급한 대북수교 않기로 재확인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간 첨예한 대립을 야기했던 독도문제가 완전 해소됐다고 볼수는 없다.그러나 일본측이 유화적 자세를 보임으로써 한일간 경색국면은 상당히 누그러졌다고 여겨진다.특히 김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는 드문 강경어조로 독도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우리에게 독도문제가 배타적 경제수역(EEZ)보다 중요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독도문제▷ 김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용인할수 없다.유감이다』라고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쟁점화하려는 것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가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는 그동안 독도문제의 쟁점화 자체를 꺼려해 일본측이 억지주장을 해도 무시하는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2월초 잇따라 이어졌던 일본 정부관리들의 독도관련 망언으로 우리 국민감정이 격앙된 지금,김대통령이 그에 대한 언급을 않을 수는 없었다.「정면돌파」를 중시하는 김대통령의 성격에 비춰볼때도 그냥 넘어가기 어려웠다. 김대통령의 언급에 비해 하시모토 총리의 의견개진은 조심스러웠다.독도에 대한 기본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지만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직설화법은 피했다.하시모토 총리는 독도문제를 먼저 거론하면서 그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피력했다. 양국 정상은 두나라간 배타적 경제수역(EEZ)경계획정과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협상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번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볼때 당분간 일본측이 독도를 기선으로 EEZ를 긋는다는 식의 과격한 주장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언제든지 재거론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그렇다면 다시 EEZ협상은 암초에 부딪칠 것이다.독도를 「잠복이슈」로 남겨둔 셈이다. ▷기타현안◁ 양국 정상은 대북한문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있어서는 공조를 확인했다. 이날 한·일정상회담은지난 1월 하시모토총리가 취임한 이래 처음 이뤄진 것이다.김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는 바탕위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하시모토 총리의 긍정적 답변을 끌어냈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무라야마 전총리가 밝힌 「대북수교에 앞선 3가지 전제원칙」이 재확인됐다.일본이 남북관계와 한반도 안정을 저해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북한과의 수교를 서둘지 못하도록 재다짐을 받은 셈이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있어서도 양국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해 사상최고 수준인 1백55억달러에 달한 대일 무역적자 현황을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일본측에 요구했다.하시모토총리는 규제완화오 투자협력을 통해 역조개선에 노력할 뜻을 밝혔다.
  • “독도는 한국땅 명백”/김 대통령,한·일 정상회담서 강조

    ◎일 영유권 주장 불용… 유감/하시모토­“정부입장 일관… 관계 악화 불원/양국정상 “갈등해소 노력”/김 대통령 방일 초청 /하시모토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을 마친 김영삼대통령은 2일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7시)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일본측의 영유권주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두나라 정상은 지난 1월 하시모토 내각 출범이후 처음 열린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로 빚어진 양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특히 양국간 배타적경제수역(EEZ)경계획정문제를 조속히 협의하고 어업협정 개정문제도 두나라가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정부는 EEZ협상과정에서 일본측이 독도를 자신들의 기선으로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할 경우 즉각 어업협상을 중지할 예정이라고 김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도,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의 영토임은 명백하며 현재 한국이 실효적으로 영유하고 있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면서 『일본측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용인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을 수행중인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영토존중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배타적 경제수역의 설정문제는 그것이 영토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양국 외교당국자간에 협의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하시모토 총리는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고 전제,『한일 양국이 새로운 해양질서를 구축하는 유엔 해양법조약의 체약국이 됨으로써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그런 바탕위에서 양국간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획정에 관하여 협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하시모토총리의 한국방문을 초청했으며 양국은 그에 대한 실무준비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독도관련 대화록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2일 하오 태국 방콕에서 ASEM회의가 폐막된 직후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정상회담은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7시)에 시작,45분동안 확대회담으로 진행된뒤 이후 단독회담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양국 정상의 독도관련 발언 내용. ▲하시모토 총리=독도 문제로 양국간에 긴장이 조성되고 이 문제로 양국국민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우려하고 있습니다.한일 양국은 인접국으로서 독도이외에도 상호협의할 문제가 많이 있으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은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매우 중요합니다.아시는 바와 같이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일관되어 있습니다.한일 양국이 새로운 해양질서를 구축하는 유엔해양법 조약의 체약국이 됨으로써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유엔해양법조약 비준문제가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고자 하며 이러한 바탕위에서 양국간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획정에 관해 협의를 행하고자 합니다. ▲김대통령=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의 영토임은 명백하며 현재 한국이 실효적으로 영유하고 있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합니다.일본측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용인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영토의 존중이 원칙의 문제이고 중요한 문제이기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배타적 경제수역의 설정문제는 그것이 영토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전제하에 양국 외교당국자간에 협의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시모토 총리=각하가 말씀하신대로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획정문제는 양국간에 조속히 협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김대통령=좋습니다.한일 어업협정 개정을 위해서도 양국이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시다.
  • “한반도안정 중국서 지원을”/김 대통령·이붕 총리 회담

    ◎어협협정 등 현안 논의/오늘 한일 정상회담… 독도 거론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방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일 저녁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이붕 중국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정세와 남북관계개선에 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중국의 측면지원을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원하며 남북 당사자간 직접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중국어선의 우리 어업자원보호수역에 대한 위반조업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중국정부가 중국어민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조기에 어업협정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대통령과 이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실질협력이 크게 증진되고 있는 점에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한·중 협력관계를 동북아와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 및 공동의 번영을 위해 그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과 이총리는 또 지난 93년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중형 민간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이 올해 안에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2일 하오에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총리와 하시모토내각 출범후 처음으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과거사문제,대 북한문제,대일무역적자문제,ASEM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조 등 양국간의 현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하시모토 총리와의 회담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우리나라가 영토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알려져 회담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김 대통령­이붕 총리 뭘 논의했나

    ◎김 대통령 “한반도안정 정전체제 중요” 역설/중국어선 우리 영해 조업규제 요구/중형항공기 합작생산 조속 추진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1일 ASEM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이붕 중국총리와 따로 회담을 가졌다.중국의 국가정상은 강택민 국가주석이다.때문에 이날 회동은 「준정상회담」이라고 볼 수도 있다.정부 관계자도 『김대통령과 이총리의 이날 만남은 「정상회담」과 「면담」의 중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중요성,그리고 중국정치에서 이총리가 갖는 무게를 감안할때 이날 회담의 의미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중국은 국가정상의 업무를 강주석과 이총리가 분담하고 있다. 특히 중국측은 김대통령과의 면담 시간이 여의치않자 저녁 늦게라도 만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밤 10시30분에 김대통령의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회담이 시작됐다.정상간의 만남에서는 드물게 「심야회담」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회담의 가장 큰 의의는 북한에 메시지를 줬다는 점이다.체제가 불안한 북한이 지금 믿고 있는 나라는 중국 뿐이다.중국마저 북한을 버린다면 국제사회에서 오갈데가 없어진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강택민 주석과 5차례나 만났다.이붕 총리와도 지난 94년 북경과 서울,작년 3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가 열린 코펜하겐 등에서 만난데 이어 이번까지 4번째 회담을 가졌다.양국 정상이 이렇듯 기회있을 때마다 우호를 다짐하는 것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큰 힘이 됨은 물론이다. 김대통령도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해 정전체제준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중국측에 거듭 전달했다. 우리와 중국 간에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방침에 따른 어업협정체결 문제도 시급히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과제다.김대통령은 우리 어업자원보호수역에 대한 중국어선의 위반조업을 규제해달라고 이붕 총리에게 당부했다.김대통령과 이총리는 또 양국간 기본원칙에 합의가 됐으나 실행이 지연되고 있는 중형 민간항공기 합작생산의 조기추진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중 양국 정상은 ASEM·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조도 다짐했다.◎“역사를 바꾼 대통령”/태지,ASEM 참석 김 대통령 소개 태국의 일간 시암 라트지는 1일 「김영삼,역사를 바꾼 대통령」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김대통령은 40년을 참을성 있게 기다려왔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태국 람캄행대 한국연구소장 담롱 탄디 교수의 기고칼럼에서 『김대통령의 개혁정책은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인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하고 『선진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지도자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진리이며 김대통령이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김대통령을 민주주의를 실현시킨 정치인으로 소개하면서 『그가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지 않고 자신을 위해 비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의 전직대통령들과 대비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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