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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어업협력 대상 수역 北, 동해 ‘은덕어장’제시

    북측이 4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남북 어업협력사업으로 제시한 동해안 수역은 함흥만 일대의 ‘은덕어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북측이 동해 어장의 일부를 일정기간 제공할것을 제의하면서 동해안 함흥만 일대의 광범위한 수역을 그 대상지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6호선 역세권 아파트 뜬다

    ‘지하철 6호선 역세권 아파트를 노려라’ 지난 15일 개통된 서울 지하철 6호선 역 주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있다. 지하철 개통으로 수요가 늘고 집값 상승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6호선은 그동안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서울 서북부와 동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이어주면서 동서를 연결해주는 ‘U’자형 노선이다. 갈아타는 역이 10곳이나 될 정도로 수도권 각 방향을 쉽게 연결토록설계됐다.따라서 역세권 부동산 값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집값 오른다 지하철 개통은 역세권 아파트의 임대 수요와 매매수요를 부추킨다.수요 증가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하철 개통으로 역세권 아파트 값이 10% 정도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6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당장 가격이 오르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계절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겨울인데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기 때문이다.그러나 봄 이사철을 앞두고 내년 2월초부터 가격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최대 수혜지역은 연신내∼합정,월곡동 일대 그동안 지하철이 닿지않아 버스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마을버스를 타야 했던연신내∼합정,상수∼공덕,동묘앞∼석계역 주변 아파트가 가장 큰 혜택을 본다. 연신내∼합정역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지하철로 강남을 쉽게 오갈수 있게 됐다.합정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면 바로 강남으로 이어진다.2호선 합정역·홍대역까지 버스를 이용해야 했던 망원동,서교동일대 지하철 이용객도 6호선을 타고 합정역에서 갈아타면 된다. 동묘앞∼석계역 주변 주민들도 지하철을 타기 위해 1,7호선 역까지걸어다니거나 마을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새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월곡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의 도심진입도 쉬워졌다.그러나 합정역 주변이나 공덕동 로터리,버티고개∼약수역 일대 아파트는이미 2,3,5호선 개통으로 값이 많이 올라 추가 상승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전망 기존의 대규모 역세권 아파트나 입주권이 괜찮다.분양가를 깎아주거나 납입 조건이 크게 완화된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보는것도 좋다. 기존 아파트 가운데에는 대형 단지로 2002년월드컵 경기 특수까지예상되는 상암동 일대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응암동 성원 아파트는응암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 대흥동 태영 아파트,광흥창역과 가까운삼성 아파트 등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신당동 남산타운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분양권 가운데는 수색동 대림아파트,월곡동 두산아파트,창신동 이수아파트 등이 꼽힌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하철 6호선 개통기념 15~17일 무임승차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13일 지하철 6호선 개통을 기념해 개통일인오는 15일 낮 12시부터 17일 밤 12시까지 3일동안 미개통구간 4개역을 제외한 6호선 34개 역에서 무료승차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무료로 나누어주는 승차권은 700원짜리 2구간 보통승차권이며 2구간을 초과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내리는 역에서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와함께 지하철 정액권을 구입하는 승객에게는 정액권케이스 등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태원·한강진·버티고개·약수역 등 이번 개통에서 제외된역에 대해서도 내년 2월말 개통시 3일간 무임수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지하철6호선 15일 개통

    서울 동북부와 서북부를 연결하는 지하철 6호선이 15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6호선 봉화산역∼응암역간(38㎞) 38개역 구간중 미개통 구간인 상월곡∼응암역 28개역 구간을 15일 낮 12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단 시공사의 부도로 마무리공사가 덜 끝난 이태원·한강진·버티고개·약수 등 4개역은 무정차 통과하되 내년 2월에 개통될 예정이며 2호선 신당역과의 환승역은 5월중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열차가 서지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4개역 인근 주민들은 당분간 지하철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 2호선으로 연결되는 신당역과 3호선으로 연결되는 약수역에서의 환승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완공 출입구 및 환승통로를 알리는 현수막 설치,노선도 수정,차량 안내방송 등을 통해 이용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6호선은 94년 착공돼 지난 8월 봉화산∼상월곡 6개역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강북지역이 동서로 연결돼 이 지역 교통소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 11차 3,191가구 동시분양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단지에서 모두 3,191가구가 쏟아진다.5일부터 서울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 시작한다.올해 마지막 분양이다. 공급 물량 중 78%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다.재개발·재건축이 많아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조합원 몫으로 배정됐다. 또 실수요자를 겨냥,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강남 서초 등 ‘강남권’ 아파트는 없고 강북과 강서지역에 몰려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여러곳 있으나 일반 공급물량은 많지 않다. 자체 아파트로는 ㈜태영의 창동 아파트가 가장 큰 단지다. [용강동 삼성 래미안] 마포구 용강동,대흥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430가구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평당 분양가격이 630만∼850만원.7층 이상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일반 청약자는 로열층 당첨기회가 적다.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했다.5호선 마포역,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8∼10분 거리.서강대가 가깝다.마포역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1등급 주거환경 우수주택 예비인증을 따냈다. [창동 태영 레스빌] 도봉구 창동 옛 샘표간장공장터에 분양하는 아파트.32평형 단일 평형 958가구를 내놓는다.용적률이 315%로 높으나 단지를 일자형으로 배치,공간활용이 좋은 편.주차장의 90% 이상을 지하에 배치했다.분양가는 1억8,80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맞먹는다.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 장안시영 아파트를 헐고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558세대 가운데 108세대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서울 동북부지역의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분양가는 이미 분양한 현대 홈타운 아파트와 비슷하다. [방학동 이수 아파트]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174가구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인근의 대상 아파트 타운,삼성 아파트 등과 함께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방학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방학역에 건립될 롯데 마그넷을 이용하기 쉽다. [당산동 삼성 래미안] 당산역 옆 강남맨션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1,391세대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이가운데 578세대가 일반 공급된다.33∼58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만으로 구성됐고 평당 분양가는 650만∼750만원.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당산역 주변 대형 할인점을 이용하기 쉽다.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고가철로와 가까운 곳은 소음이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측은 집안에서의 소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봉천동 대우 그랜드월드]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2,496세대에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지만 일반 분양분은 149세대에 불과하다. 일부 동 윗층은 멀리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신대방동 경남 아너스빌] 신대방동 무림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대림 성모병원 맞은 편.보라매 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가까운 곳에 롯데백화점이 있다. [동작동 금강종건] 동작초등학교 옆 태화연립 재건축 아파트.276세대 가운데 180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동작대교나반포대교를 이용,강북진입도 쉽다.단지 뒤로 녹지공간이 많은 편이다. [영등포 순영 웰라이빌] 영등포공원 맞은 편에 들어서는 2개동 136가구가 전부다.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이 걸어서 3분 거리.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여의도와 가깝다.단지 규모가 작은 것이 흠. [신정동 용명파인빌] 용명산업개발이 공급하는 89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이 가운데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6분 거리.입주가 내년 3월로 이르다. [신림동 우정 하이비전] 서울대와 가깝고 관악산 자연공원 산책로,약수터 등이 인접한 환경 아파트로 꼽힌다.단지안 녹지율도 30%에 이른다.3개동 264가구 규모.평당 분양가격이 52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싼 편.단지 옆으로 버스 노선이 지나간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마을버스로 5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 *청약전략 어떻게. 눈에 띄는 인기 지역 아파트가 없다.분양가격이 싸거나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도 찾아보기 힘들다. 계속된 경기침체도 청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분양권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아 청약열기를 기대하기는힘들다. 지난 10차 동시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지역이 서울지역1순위는 물론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고 건실한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그런대로 분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건설업체들이 입지여건마저 떨어지는 곳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고전이 예상된다.업체별 청약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무리하게 통장을 써버릴필요가 없다. 꼭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다.분양가격이 눈에 띄게 싼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주변 시세와 주거환경을 고려,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투자가치를 기대할 만한 아파트로는 용강동 삼성,당산동 삼성,창동태영 아파트 등이 꼽을 수 있다.신림동 우정 아파트는 관악산과 붙어있어 쾌적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서 신림동 일대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 서해5도 영해 다툼 재연 조짐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로 잠잠해졌던 서해 5도 인근 수역의남북 관할권 다툼이 북측의 ‘남한 함정 영해침범’ 주장으로 재연될 조짐이다. ◆북측 주장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밤 남측 함정 4척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여러 척의 어선에 끼어 장산곶 서쪽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23일 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등 서해 5도에 대한 일방적으로 통항로를 지정·선포한 지 9개월만에 영해침범 주장을 되풀이했다.우리측은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을 바라는 북측 의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참의 해명 합참은 15일 ‘북측 주장에 대한 해명’을 통해 “북한 영해를 침범했다는 북한측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양측 모두 북방한계선(NLL)을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측 경비정은 오전 8시55분부터 10시22분까지 NLL북방 0.5마일 해상에서,우리측 고속정은 NLL 남방 2.5마일 해상에서오전 8시56분부터 10시26분까지 각각 기동했다.지난 5일,6일,13일에도 동일한 상황이 반복됐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 영향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28일로 예정된 제4차 장관급회담 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그러나 경의선 복원에 따른 남북군사실무협의와 유엔사와의 비무장지대관할권 다툼,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 등 군사분야 협상일정에는 다소차질이 예상된다. 노주석기자 joo@
  • 출근길 지하철 고장 ‘불편’

    14일 오전 8시53분쯤 도봉산역에서 온수역으로 가는 지하철 7호선 7085호 전동차(기관사 김창현)가 서울 광진구 중곡역에서 제어장치의기압이 떨어지면서 비상 제동장치가 작동,13분간 멈춰섰다. 이날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있던 승객 300여명을 포함,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도시철도공사는 사고 전동차를 후속 전동차와 연결,천왕 차량기지로옮기려 했으나 오전 9시40분쯤 서초구 반포역에서 제동장치가 또다시 고장을 일으켜 25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전철 운행은 사고발생2시간 뒤인 오전 11시쯤 정상을 되찾았다. 도시철도공사는 사고 직후 안내방송을 통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것을 권했으나 곳곳에서 승객들의 항의와 환불소동이 잇따랐다. 전영우기자 ywchun@
  • [외언내언] ‘물총닷컴’

    물총닷컴(www.mulchong.com).듣기에 따라선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름이다.그러나 그같은 상상은 사절한다.의미심장한 홈페이지 이름이기 때문이다.조선일보의 친일매국행위에 분노하는 충북 옥천 주민들이 모여 만든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일명 ‘조선바보’)의 공식 홈페이지이다.‘조선바보’는 지난 8월15일 일제 강점기 조선일보의 친일보도를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옥천군민 33명이 모여 창립했다.“자칭 천황폐하의 자식인 조선일보의 친일매국행위에 분노하는 옥천 주민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그래서회원의 공식명칭도 ‘독립군’이다.지난달 29일엔 옥천군의원 9명 전원이 ‘독립군’에 입대했다. 이들이 사이트 이름을 ‘물총닷컴’으로 한 것은 거대자본과 언론권력을 지닌 조선일보는 ‘막강한 미사일’이지만 결국 ‘신문지’에불과하므로 조선일보를 상대하는데는 ‘물총’이 가장 좋은 무기라고생각했기 때문이란다.옥천에 조선일보 구독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이들의 거부운동도 맨투맨 식이다.좁은 지역사회임을감안,이런 식이다.“성님,나랑 의절할 겨,신문 끊을 겨!”. “동네에서 제일 나쁜X을 쫓아내면 조금 나쁜X은 무서워 나쁜 짓 안할 것”이라는 게 ‘조선바보’ 대표 전정표씨(46)의 얘기다.요즘은다른 지역에서도 요청이 많이 들어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인터넷상의 조선일보 반대모임인 ‘우리모두’(urimodu.com)도 지난7일로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였다.올해 1월초 방문자수를 세기 시작한 이래 10개월도 채 안돼 100만번째 방문자를 맞은 것이다.‘우리모두’는 조선일보의 극우적 행태와 왜곡·편파 보도에 반대,지난해12월 중순 출범한 인터넷 사이트. 이른바 ‘최장집(崔章集)사상검증’에서 조선일보 이한우(李翰雨)기자의 기사를 비판한 전북대 강준만(康俊晩) 교수와 월간 ‘말’지정지환 기자에 대한 이한우 기자의 명예훼손 고소사건에서 시발되었다.이후 조선일보의 수구적·극우적 논조와 왜곡·편파적 시각을 분석,비판해오면서 온라인상에서 언론개혁운동을 펼쳐왔다.‘우리모두’는 그동안 온갖 횡포를 일삼아 오던 거대언론재벌의 위세에 눌려누구도,심지어 권력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던 일을 평범한 네티즌의힘으로 이뤄내자는 ‘풀뿌리 언론개혁운동’의 기수역할을 담당하고있는 셈이다. 이제 거대자본과 언론권력만 믿고 왜곡·편파 보도를 일삼거나 여론을 오도하던 거대신문들의 오만이 심판을 당하고 있다.과거에는 꿈도꿀 수 없던 일들이 인터넷시대에 도처에서,밑바닥에서 부터 활발하게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초점 인물/한나라당 孫泰仁의원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요란스런 폭로전이나 정치공세성 발언으로 한건을 노리기 보다 묵묵히 정책감사에 힘을 쏟는 의원이 많이 늘었다. 한나라당에서는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손태인(孫泰仁·부산 해운대기장갑)의원이 대표적이다. 손 의원은 국감 준비과정에서 항만·해양·수산 전문가 등과 수십차례 토론과 현장조사를 거치면서 정책 대안을 모색해 왔다는 평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기택(李基澤) 전 한나라당 고문의 측근이라는 정치적울타리에서 벗어나 국정을 감시·견제하는 독립된 입법기관으로서 소신을 펴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해양수산부 감사에서도 손 의원은 항만자치공사 설립의 당위성과 신한일어업협정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손 의원은 “부산항과 광양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항만자치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신한일어업협정의 가장 큰 실패는 독도를 중간수역에 남겨둔 점”이라면서 “협정이 종료되는 2002년 1월 독도를기점으로 한 협정을 다시 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부시-고어 엎치락 뒤치락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1년 백악관 주인을 가리는 미 대통령 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결과에서 막상막하의 시소게임을 벌이는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경합은 대선일을 코앞에둔 지금도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여 한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부시 박빙 리드= 워낙 경합이 치열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밀리던 고어 후보는 지난 23일 한때 1% 앞서더니 다시 선두를 부시에 내줬다.26일 현재 부시 후보가 48대 45(ABC조사결과),혹은 49대 42(CNN-갤럽)로 앞지른 상황이며 상승추세로 볼 때 계속될여지가 있어 보인다. 선거인단 추이에서도 부시는 우세주를 포함해 205대 187로 고어후보와의 격차를 넓힌 모습이다. 마지막 판세를 예측하는 데에는 유권자들이 현재 양 후보를 어떻게보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참고가 된다.단순 여론조사를 떠나 ABC가 심층분석한 최근 여론동향은 부시에 다소 유리한 판세를 예측케한다. 투표에 나설 것이라는 유권자 56%는 부시가 백악관 주인이되면 새로운 정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한 반면 34%는 고어를 진부한 인물로 보고 있다.또 정직하고 믿을 만한 후보로 65%가 부시를 꼽고 있으며 60%는 그가 복잡한 이슈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해 업무 수행능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 변수=양대 후보간 차이가 오차범위내를 오가는 구도에서는어느 한쪽의 자그마한 변수라도 곧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현재두 후보앞에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대한 변수가 놓여있다. 바로 여론지지율에서 계속 3∼4%를 유지하는 녹색당 랄프 네이더와1%를 가진 개혁당.92,96년 선거에서 제 3당인 개혁당 펫 뷰케넌 후보는 자신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민주·공화 양당 사이에서 변수역할을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녹색당 지지자들의 반수 이상인 56%가 앞으로 지지 후보 대상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녹색당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 ◆고어 막바지 추격=고어진영은 26일 녹색당 여론을 형성하는 환경단체 지도자들과 회동,이들을 끌어안으려 나섰으며 자신이 한표라도 더 얻을 공산으로 무소속 경향을 보이는 위스콘신주부터 루이지애나주까지 중부지역 공략에 돌입했다. 또 선거인단이 54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민심이 공화당쪽으로 기울자 헐리우드 연예인들이 총출동,각종 연회를 급조하는 등 이곳 수호에 총동원된 모습이다.클린턴 대통령도 다음주 이곳에 지원유세를 나서기로 했다. hay@. *녹색당후보 랄프 네이더.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녹색당의 랄프 네이더 후보는 미국에서 명성을 날린 환경전문가.레바논 출신 부모를 둔 그는 55년 프린스턴대와58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뒤 줄곳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 운동을 주도,정부의 환경 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대응법 연구소와 자동차안전센터,그리고 공공이익연구그룹 등 그가 조직한 단체는환경보호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LA타임스는 그를 미국내 50대 영향력있는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자동자는 물론 TV까지 갖지 않은 그는 소비자 안전에 관한한 미국인들의 우상같은 존재다. *개혁당후보 팻 뷰캐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골수 공화당원이었다가 개혁당 후보로 나선그는 정당을 바꾼 뒤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62년 조지타운대와 콜롬비아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고 신디케이트 컬럼니스트로 언론계에 등장했다.CNN의 인기프로인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명앵커로 활동중이다.71년부터 74년까지 닉슨과 포드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고 레이건 행정부때 백악관 언론담당으로 활약했다. 이후 NBC,CBS방송등을 오가면서 시사프로에 관한한 명사회자로 이름을 날렸다.92년,96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출마했으나 주목받지 못했으며 올해엔 개혁당으로 말을 갈아탔지만 줄곳 1%의 지지에 머물고 있다.
  • 국감 이색아이디어 만발

    국정감사 초반 의원들의 이색제안이 잇따랐다.반짝 아이디어에서부터 남북문제와 정책분야에서의 ‘건의성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반짝 아이디어 법사위의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은 광주 고·지법 국감에서 재판정의 자리를 ‘원탁회의’로 배치하고,판사들의 권위주의적인 검은색 법복을 부드러운 느낌의 옷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천의원은 이밖에 ‘변호인과 피고인의 노트북 사용’ 등의 의견을내놓았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의원은 행자위 경기도청 국감에서 러브호텔은업주들의 자진 폐쇄를 유도하고,매물은 자방자치단체가 매입, ‘도서관’‘병원’‘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정무위 소속의 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고충처리위 국감에서 고충처리위 민원전화를 ‘고충처리’의 음을 따 ‘9772’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남북 관련 문화관광위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 국감에서 “진홍섭 전 개성박물관장의 방북을 주선하라”고 주문했다.심의원은 “진 전관장은 6·25때피란오면서 개성 인근에 직원4명과 함께 고려청자 등 문화재 100여점을 묻어두고 왔는데 현재 생존자는 진 전관장 1명뿐”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국방위의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6·15 공동선언 후속조치의일환으로 연평해전을 야기했던 서해 NLL 일대를 ‘비무장 공동관리평화수역’으로 설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책 분야 ‘아이디어맨’인 보건복지위의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은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의약분업에 따른 야간진료 공백을 막기위해 ‘전국 동네의원의 당번제 운영’을 제안했다.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 문화관광부 국감에서 A4 용지 86쪽에 이르는 방대한 질의자료를 냈다.그는 한국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품모집 규제법’ 개정방안을 제시했다. 재경위 소속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의원은 세무공무원의 사기앙양을위해 ‘세무공무원의 성과급제’를,교육위 소속 임종석(任鍾晳)의원은 ‘학교 주변 500m내 교육우선지역 설정’을 제안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시,구의원 초대석/ 卞漢洙 구로구의원

    *”꼼꼼한 예·결산 확인 의정핵심”. ‘예산·결산의 귀재’ 서울 구로구청 공무원들은 구의회 변한수(卞漢洙·63·) 의원을이렇게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과거 10여년간의 공무원 시절에 쌓은 예산분야 경험을 십분 발휘하면서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과 집행결과에 대해 가장 정확하면서도 까다롭게 문제점을 짚어내기 때문이다. “의회라고 무조건 예산을 깎는게 능사는 아닙니다.내역을 살펴 사업을 집행하기에 예산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오히려 예산을 증액시켜 주기도 해야지요”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살려 변의원은 2대에 걸쳐 예산결산위원장을지내며 동료의원들로부터도 가장 확실한 예산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조례정비특별위원장을 맡았을 때는 자치구의회 의원의 범위를 넘어 ‘도시계획법 시행령 개정안’‘미귀속 재산 환수에 대한 진상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요구안’ 등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굵직굵직한 실적도 올렸다.우선 눈에 띄는것이 온수역 현장민원실 설치.구청에서 왕복 1시간 거리인수궁동 주민들을 위해 현장민원실 설치를 적극 건의,지난 8월 이를 관철시켰다. 온수역 현장민원실은 현재 구청과 동사무소의 민원 해결은 물론 정보방,대화방,도서방 등 역할을 담당하는 ‘21세기 현장민원실로 불리고 있다. 구로구의 숙원사업이었던 여자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은 변의원의 가장 큰 의정 업적으로 평가받는다.인문여고가 없어 2∼3번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그는 4,000여명의 주민 연서를 받아 청와대와 교육부에 학교설립을 요청하는 등 갖은 노력끝에학교 인가를 받아 오류여자고등학교가 새로 생겨 올해부터 학생을받고 있다. 변의원의 집은 또 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집으로 소문나 있다.마당 지하 수십미터를 파 암반수를 개발,24시간 주민들에게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의원은 “주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이웃으로,공무원들에게는 정확하고 빈틈없는 시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감중계/ 주요 질의 내용

    국정감사 첫날인 19일 여야의원들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러브호텔 난립문제’와 ‘고유가 대책’,‘납꽃게 파동’등 다양한 사회현안들이 도마위에 올랐다.상임위의 국감활동을 정리한다. [정무위] 국무조정실을 상대로 여야 의원들은 노근리사건 진상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한·미 양국이 지난 6월25일 이전에 노근리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임을 약속하고서도 중간 조사결과조차 발표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있다”며 조사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의원도 “한국측 피해자 조사와 노근리 쌍굴주변 탄환 분석결과 등 일체의 조사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심을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재정경제위] 부산세관과 부산지방국세청을 상대로 의원들은 납꽃게 파동을 일으킨 중국산 농수산물 통관검사의 허점을 질타했다.한나라당 김동욱(金東旭)의원은 “부산세관이 수산물검사소의 이화학조사를 믿고 형식적인 검사만 실시하는 바람에 납꽃게 같은 불량 수산물이들어올 수 있었다”며 허술한 검역체계를 질책했다.민국당 강숙자(姜淑子)의원은 “지난해 중국산 농수산물이 4,110만달러어치가 수입됐고 올 7월말까지도 5,547만달러 어치가 수입되는 등 급증하고 있으나 세관에 적발된 원산지 위반사례는 지난해 7건,올해 15건에 불과하다”며 철저한 통관관리를 촉구했다. [교육위] 러브호텔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교육부를 상대로 의원들은 설문조사결과를 내놓으며 학교 앞 유해업소 난립문제를 따졌다.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은 전국 초중고생 1,6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교앞 50m인 절대정화구역을 100m이상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자민련 조부영(趙富英)의원은 “러브호텔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반증한다”며 “교육부장관이 부총리로 격상되면 교육관계기관장의 권한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환경노동위]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의 판공비가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은 “김장관의 판공비가 지난해 3,400만원에서 올해 1억4,300만원으로 늘었다”며 “판공비가 갑자기 이렇게 급증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의원은 이어 “김 장관이 그동안 국가정보원 관계자 및 청와대 수석들과 각각 4차례와 8차례 만찬을 가졌다”며 “장관이 전시행정에만 치중,예산을 너무 헤프게 쓰는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장관은 “다른 부처에 비해 그동안 환경부의 판공비가 너무 낮게책정돼 있다가 현실화돼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농림해양수산위] 해양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은 “지난해 1월 한·일어업협정 발효 이후 지난 8월말까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일본 순시선에 나포된 우리 어선수는 지난해 20척,올해 11척 등 모두 31척인 반면 우리측 경제수역에서 나포된 일본 어선은 4척에 불과하다”며 “이는 해경이 단속을 소홀히 한 결과가 아니냐”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해경의 해상밀수 단속 현황자료를 인용,“최근 3년간 단속된 해상밀수액 100억원 가운데 50.2%가 마약으로 나타났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산업자원위]산업자원부를 상대로 고유가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의원은 “국내 원유저장 용량은 9,700만배럴인데도 3,900만배럴을 비축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배럴당 18달러일 때와 30달러를 웃도는 지금을 비교하면 5,212억원을 손해본 꼴”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 김방림(金芳林)의원은 “일본이나 미국처럼별도의 에너지청을 신설해 에너지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자민련 오장섭(吳長燮)의원은 지난해 원유 수입량의 1.7%인 1,500만배럴에 그친 해외원유 개발도입량을 거론하며 해외 유전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 日, 한국어선 1척 나포

    [후쿠오카(福岡) 교도 연합] 일본 당국은 18일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한국 어선 1척을 나포하고 선장을 체포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수산청 관리들은 한국 선적 19톤급 주낙 어선 선장 김인수씨(44)와선원 8명을 어로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관들에 따르면 나포된 한국 어선은 이날 오전 6시15분께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섬 남서쪽 27㎞ 떨어진 해역에서 바다장어를 잡던중 적발됐다.
  • 한국 산업용품 유통1번지 ‘구로’

    구로구 구로역사거리 일대가 세계 최대의 산업용품 상가군으로 발돋움하면서 국내 산업용품 수급의 심장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일대엔 단일지역내 상가수에서 세계최대인 9,400여개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여기서 유통되는 판매실적만 하루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산업용품 구매를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상인과 기술자들이 붐비면서 구로역과 개봉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이 형성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역에 대규모 산업용품상가가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77년경인로변에 구로기계공구상가가 생기면서부터다. 2만평 부지위에 1,920개 점포로 구성된 구로기계공구상가가 들어선이후 라이프공구상가(159개 점포),동국종합상가(56개 점포),공구상가일번지(289개 점포),일이삼전자타운(1,555개 점포) 등이 잇따라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지난 97년엔 구로동 1258에 동양최대 규모의 중앙유통단지(4,148개 점포)가 들어서면서 이 일대엔 규모로 볼 때 세계적으로 가장큰 산업용품 상가군이 형성됐다. 이곳은 처음에 주로 구로공단의 산업용품 공급원으로 상가가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공장들이 시 외곽이나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전국의 공단에 산업용품을 대주는 산업용품 기지가 됐다. 따라서 이 일대엔 각종 기계부품이나 공구,전기·전기통신 기계 및부품 등 전국에서 각종 산업용품을 사러온 제조업자 및 기술자,상인들로 항상 북적거린다.특히 최근엔 디지털 관련 각종 첨단 전자부품과 공구들을 찾는 사람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일대 유통 매출액은 하루 평균 30억원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유통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전기설비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45)는 “이곳에오면 상품이 워낙 다양하고 많아 원하는 것을 항상 살 수 있다”며“대부분의 필요한 재료와 공구를 구로에 와서 산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러한 산업용품 물류기지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인근구로· 신도림·구일·개봉·구로공단·온수역 주변 역세권 상세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로동 188일대 구로공단역 앞에 건립중인 연건평 8,198평 규모의 초대형 벤처센터가다음달 문을 열면 구로가 과거의 공장밀집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산업용품 물류기지 및 고도기술 집약형 벤처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동작구,민원처리실 인터넷 검색도 가능

    동작구 이수역 등 3곳에 인터넷방과 청소년 상담실을 갖춘 다기능현장민원처리방이 설치된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장승배기역,신대방3거리역 등 3곳에 인터넷과 독서실 기능을 갖춘 현장민원처리방을 설치,오는 16∼18일 차례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출퇴근때 손쉽게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도록 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여가를 이용해 자료검색과 독서활동 등을 돕기 위해서다. 직장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근무시간을 연장,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현장 민원처리방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증명민원 처리는 물론 인터넷 휴게실,무료 도서방,주민휴식처 등이마련돼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규모가 큰 이수역 현장 민원처리방에는 청소년 전용 상담실을마련하고 상담관을 배치해 청소년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역할도 맡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환승역 상권] 2·3·6호선 신당·약수역

    지하철 6호선 개통을 앞둔 신당역과 약수역 일대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당역은 2호선과,약수역은 3호선과 만난다.오래 전부터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동대문 상권이 커지면서 상권을 뺏길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유입인구가 많아 주민 생활밀착형 업종은 오히려 활황이 예상된다.대규모 재개발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고 환승역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 상권=2호선 신당역 1번 출입구쪽에는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신당사거리 일대 떡볶이촌이 활황이다. 중앙시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재래시장답게 물건도 다양하고 값도싸다.특히 주방기기 도매상과 건어물,식품,의류 업종이 성업 중이다. 길가로는 과일가게와 음식점,전자제품 상가도 잘 된다.상권은 중앙시장 뒤에 있는 도깨비시장까지 연결된다.떡볶이촌은 과거의 명성을 이어가진 못하지만 그런대로 영업이 잘되는 편이다. 약수역은 신당역에 비하면 상권이 작다.하지만 지난 8월 약수 하이츠아파트 2,300가구가 입주하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1번 출구신당2동쪽 길가 점포가 인기를 끈다. ◆시세=신당동 네거리 큰 길가 12평짜리 점포는 보증금 3,000만∼4,000만원,월 임대료는 150만∼200만원이다.권리금은 5,000만∼7,000만원 정도 붙었다.중앙시장쪽은 동대문 신흥상권 때문에 의류,잡화점등의 가게는 임대료,권리금이 약세로 돌아섰다.12평짜리 잡화상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150만원 정도.권리금은 3,000만원 정도로 낮다. 임대료는 중앙시장쪽이 가장 비싸고 맞은편 신당5동지역이 그 다음이다.신당5동쪽은 주거 밀집지역이다.떡볶이촌은 10평짜리 가게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30만∼140만원이다.권리금은 1,000만∼2,000만원만 주면 된다. 약수역 1번 출구쪽은 1층 임대료가 평당 1,200만원,권리금은 5,00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유망 업종=생활밀착형 업종이 유망하다.6호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대규모 재개발아파트 입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중소형 아파트가 많아 젊은층과 직장인을 겨냥한 업종을 고르면 투자수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패스트푸드점을 노리는 것이 좋다.동대문전화국 주변에 사무실 수요가 늘고 있다.낡은 건물을 새로 지어 사무실 임대수입을 노릴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인터뷰/ SBS ‘줄리엣의 남자’ 심복규役 조재현씨

    “최근 주로 코믹연기나 건달역으로 많이 출연하고 있지만 하나의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어떤 역을 해도 잘할 수 있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성공적인 연기자라고 생각합니다” SBS ‘줄리엣의 남자’에서 코믹연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재현(35)은 ‘자유로운 연기자’를 꿈꾼다.코믹연기 역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줄리엣…’에서 맡고 있는 ‘심복규’역에 대해서 그는 “사실 너무 과장된 면이 있어서 오종록 PD와의 친분이 아니었더라면 맡고 싶지 않은 배역이었어요.‘어쩌다 조재현이 저 지경이 됐나’라는 평가만 안들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그렇지만 “초등학교 2학년인 딸에게서 ‘아빠는 왜 맨날 코피 터져’라는 말을 들으니 착잡하기도 하더라구요”라며 씁쓸하게 웃기도 했다. 89년 KBS 13기 탤런트로 TV에 데뷔한 조재현은 ‘야망의 세월’,‘해피투게더’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영화와연극에도 수시로 넘나들었다.91년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에쿠스’로연극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악어’,‘섬’등에서도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주로 조연급 연기를 하고 있는데 서운하지 않느냐’고 묻자 “서운하지 않다고 말하면 분명 거짓말일 겁니다.어떤 PD에게는 ‘내가얼굴이 못 생겼냐,연기가 모자라냐’며 항의해본 적도 있죠”라고 밝힌다. 10년이 넘도록 연기생활을 하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질 때도 있다고조재현은 털어놓았다.“‘연기가 좋냐’는 질문을 받으면 예전에는‘○’라고 했지만 지금은 ‘△’라고 대답합니다.요즘 지나치게 드라마가 캐릭터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아요.다시 연극을 하고 싶은 것도 이런 부분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서죠”라고 말한다. 현재 조재현은 신인감독 박성웅의 ‘교도소월드컵’이라는 색다른영화에 출연하고 있다.여기서도 역시 죄수역을 맡았다.“언젠가는 나이 차가 많은 여자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물의 주인공을 맡고 싶다”는 것이 조재현의 바람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日 경제수역서 조업 우리어선 2척 나포

    [도쿄 연합] 일본 이즈하라(嚴原) 해상보안부는 1일 오후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조업을 하던 한국 어선 화영호(94t)와 동진호(59t) 2척을 나포하고 화영호 선장 이명규(李明奎·39)씨와 동진호 선장 정문식(鄭文植·42)씨를 배타적경제수역어업법 위반 혐의로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이날 오후 2시쯤 나가사키(長崎)현 가미쓰시마조(上對馬町) 동쪽 30㎞의 일본 EEZ내 허가수역 외에서 저인망으로 붕장어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모리 日총리망언 규탄 확산/민노당.16개 시민단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민주노동당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권영길(權永吉) 대표 등 당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리 총리의 발언을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일본 대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독도학회,대한민국독도향우회 등 독도 관련 16개단체들도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모리 총리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국민 전체를 상대로 한 도발 행위”라면서 “시민·사회단체들과 연계해 전국적인 규탄대회를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민주노동당,태평양유족회,정신대대책협의회,광복회 등과 함께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독도향우회 최재익(崔載益) 회장은 “지난해 한일 어업협상을 통해독도가 공동관리수역에 포함되면서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토침탈 야욕이 노골화 되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강조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와 독도학회(회장 愼鏞夏 서울대교수)도 이날 성명을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모리 요시로 총리의 망언을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통렬히 규탄한다”면서 “일본 총리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또 “KBS는 모리 총리의 망언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고삭제해 왜곡 보도한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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