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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남서해·동중국해 ‘죽음의 바다’

    수중 산소가 고갈돼 생물이 살 수 없는 일명 ‘죽음의 바다(dead zone·데드 존)’가 동중국해와 한반도 남서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405군데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면적만 24만 5000㎢에 이른다. 뉴질랜드 전체 면적과 맞먹는 크기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경우 한반도 남서해 연안을 비롯해 상하이 주변 동중국해, 일본 태평양 연안, 홍콩과 타이베이 근해, 필리핀 마닐라 해역과 베트남 하노이 연안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 산소 고갈이 가장 심각한 수역은 발트해와 흑해, 멕시코만 유역이 꼽혔다. 세계적인 황금어장으로 꼽혔던 수역이어서 심각성을 더한다. 미국 버지니아 해양과학협회 로버트 디아스와 스웨덴 괴텐부르크 대학 루트거 로젠버그 연구팀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죽음의 바다’가 지난 1960년대 이후 10년마다 두배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데드 존’은 질소비료 등 화학물질이 섞인 강물이 해수로 흘러들면서 발생한다. 부영양화 현상으로 산소가 고갈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데드 존’은 전 세계 바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크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파괴적”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곳에서는 산소 고갈로 먹이 사슬의 바닥층을 이루는 해저 생물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어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어로 자원이 고갈되기 직전까지는 눈에 띄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다. 남반구에 죽음의 바다 지역이 적은 것은 그만큼 오염으로 인한 부영양화가 덜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죽음의 바다가 어류 남획 및 서식지 상실과 더불어 해양 생태계 위협의 최대 주범이라는 것이다. 질소 비료 사용을 줄이는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中, 이어도 영유권 재주장 철회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우리나라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이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던 중국 정부의 웹사이트가 결국 해당 내용을 철회했다. 중국 국가해양국의 공식자료를 게재하는 해양신식망은 15일 이어도에 대한 최신 자료를 올려 “이어도는 한·중 양국의 200해리 경제 수역이 겹치는 지역에 있다.”면서 “귀속 문제는 양국간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4일자 자료에서 이어도를 쑤옌자오(蘇岩礁)라고 부르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던 이 사이트는 지난 13일 한국 정부의 시정 요구를 받고 내용을 수정했으나 하루 만에 기존 입장으로 되돌아왔다가 이날 다시 주장을 철회했다. 이같은 조치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더 이상의 외교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원치 않은 중국 정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jj@seoul.co.kr
  • 신안 섬 인근 대형 선박 운항 제한 추진

    전남 신안군 증도와 자은도 사이의 면도 수역에 300t 이상 선박의 운항 제한이 추진되자 이 해역을 항해하는 해운업계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항만청은 이 수역 위를 지나는 송전선을 철거한 데 이어 최근 유조선 충돌 사고 발생으로 대형 선박 항해를 제한하기로 했다. 목포항만청은 이를 위해 학계와 도선사·선사 등 해운업계를 상대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면도 수역은 인천과 부산, 광양항 등을 오가는 선박의 최단거리 항로로 유조선과 화물선 등 연간 1750여척의 선박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항로 폭이 좁고 인근에 양식장이 밀집한 데다 한국전력의 송전선까지 설치돼 있어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해 왔다. 특히 2006년 8월 신안 섬 지역 전기를 공급하는 높이 29m 고압 송전선로(6만 6000㎾)가 인근을 지나던 바지선 크레인에 의해 절단되면서 안좌·비금·도초 등 9개 섬 1만 5000여가구의 전기공급이 장기간 중단되기도 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유조선(499t급)과 모래채취선(1627t급)이 충돌, 벙커C유 2㎘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증도 우전해수욕장을 비롯해 자은도 등 인근 섬 지역이 크게 오염돼 현재까지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항만청은 이에 따라 이 해역의 대형 선박 통행 제한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이 해역을 지나는 해운사 등 관련 업계는 “물류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이에 반발하고 있다. 목포지역 한 해운사 관계자는 “이 해역을 통과하지 않고 다른 항로를 이용할 경우 인천·군산과 부산방면 등으로 향하는 각종 선박이 2∼4시간가량 더 운항해야 돼 물류비도 늘어난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목포항만청 관계자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관련 업계가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정부, 中에 ‘이어도’ 표기 시정 요구

    정부는 중국 국가해양국의 인터넷 사이트가 이어도를 중국측 200해리 경제수역 안에 있는 자국 영토라고 소개한 데 대해 경위를 파악한 뒤 시정 요구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8일 “한·중 양국은 지난 2006년 열린 조약국장회의에서 이어도는 섬이 아니고 수중 암초이므로 영토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 문제라는 데 합의한 바 있다.”며 “이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중국 국가해양국 사이트는 이 합의에 반한 것으로 중국측에 시정 요구 등 필요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은 지난 10여년간 13차례에 걸쳐 EEZ 회담을 해왔으나 우리측은 중간선 원칙을, 중국측은 형평 원칙을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14차 EEZ 회담이 올 하반기 열릴 예정”이라며 “양국간 EEZ에 대한 기본 원칙을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립지리정보국이 운영하는 지명 검색 사이트에는 이어도의 표기를 ‘소코트라 록’(Socotra Rock)으로 정하고, 국적은 ‘해저지형물(Undersea Features)’로 무국적 암초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테마가 있는 관광열차 어때요

    테마가 있는 관광열차 어때요

    ‘테마가 있는 기차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역과 계절에 맞춰 그때그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테마 관광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시사철 많이 이용하지만 특히 여름 피서철에 더 인기를 끈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동해남부선을 따라 부산∼울산 바다 야경을 보며 달리는 별밤열차인 ‘부산갈매기’를 지난달 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한 차례씩 운행하고 있다. 응원가 등으로 즐겨 부르는 부산의 대표 노래에서 이름을 땄다. 새마을호 차량 7량을 관광 전용으로 개조한 이 열차는 이름만큼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운행한 10차례 가운데 7차례 매진을 기록했다.8,9일 출발예정인 열차도 예약이 끝났다. 다음달 15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밤바다 즐기는 ‘부산갈매기´ 잇따라 매진 내부를 별밤 분위기로 꾸민 부산갈매기는 오후 7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2시간여 동안 해운대·송정을 거쳐 울산시 울주군 남창역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부산∼울산 바닷가 밤경치와 별빛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이 별밤열차는 일반인은 물론 기업 등 단체의 워크숍과 화합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벤트 칸에서는 음악방송과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추억 콘서트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레일측은 국민은행·KT·풀무원 등의 직원들이 단체로 별밤열차를 타고 화합을 다졌으며 다른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포도축제 참여 ‘와인트레인´ 운행 코레일 부산지사는 충북 영동군 포도축제(22∼26일)에 맞추어 울산역(22일)·부산역(23일)을 출발해 영동을 갔다 오는 특별관광열차 ‘와인트레인’을 운행할 계획이다. 와인트레인은 새마을호 4량으로 구성된다. 차량 안에 호텔식 와인 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와인 시식을 비롯해 포도 관련 여러 이벤트도 열린다. 코레일 부산지사 김용옥 차장은 “부산도심 야경과 동해남부선의 아름다운 해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부산갈매기가 부산의 명물이 됐다.”며 “새로운 테마열차를 계속 개발해 부산이 철도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서·축제·박람회등 주제 다양 청주지역에서 동해안 여름바다를 당일 코스로 갔다 올 수 있는 동해안 피서열차도 실속 있는 여름 추억 만들기에 좋은 관광열차로 꼽힌다. 청주 그룹역은 청주역∼정동진∼강릉역을 오가는 피서열차를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0일 동안 운행한다. 코레일은 또 18∼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제한 열차 티켓인 ‘내일로’를 31일까지 전국 주요 역에서 발매하고 있다. 이 티켓은 본인에 한해 7일간 전 노선의 새마을·무궁화호 일반실과 통근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해 전국 여행을 할 수 있다.9월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와 코레일은 경북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테마관광열차를 23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및 포항바다 여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곱 차례 운행한다. 도는 여행사를 통해 매회 선착순으로 350명씩 모두 28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수시와 코레일 전남지사는 29일 서울에서 출발해 여수를 관광하고 돌아가는 여수 엑스포 관광열차(9량)를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관광객 340명을 태우고 오후 10시40분 출발한다. 다음날 새벽 4시 여수역에 도착해 돌산읍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고 엑스포 인근 오동도와 진남관 등 관광지를 구경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임한선△국제협력과장 장경순◇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최영환△감사담당관실 김홍창△용역계약과 안종호△시설기획과 강태주△정보기획과 김지욱△장비구매과 한덕수△기술심사팀 이계학 YTN △마케팅국 마케팅기획팀장 전병곤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편집부 부장대우 최종찬△문화체육부 〃 양승진 부경대 △대학원장 겸 종합인력개발원장(학무부총장역) 이종출△산학협력단장 겸 국책사업지원단장(대외부총장역) 이제근△교무처장 양보석△학생〃 이홍종△기획〃 장성록△도서관장 배대석△정보전산원장 정목동△기숙사감 진인태△대학원발전연구위원 겸 취업지원센터소장 이상고△학생상담센터소장 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소장 정현숙△박물관장 조세현△국제교류센터 소장 정연호△보건진료소장 양지영△평생교육원장 지삼업△부경언론사주간 직무대리 겸 출판부장 직무대리 이상기△법률상담소장 배영길△교무정책연구위원 겸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장 최태진△학생정책〃 겸 장애학생지원센터 〃 최희락△기획정책연구위원 이현규△대외협력정책〃 채영희△산학협력단 부단장 장영수 김지홍△선박실습운영센터소장 김형석 하나대투증권 ◇전보 △경영지원팀장 강한신 ◇승진△이수역지점장 양영섭 동부화재 △부산사업본부장 李桓濬△방카〃 金相洙△대구사업본부 교육팀장 朴炳讚 베컴㈜ ◇승진 △부회장 南承旭 ㈜신한 △국내외 총괄본부장 상무 박주상
  • [심층 인터뷰]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심층 인터뷰]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지난주 독도 영유권 표기를 ‘주권 미지정지역’에서 한국령으로 되돌려 놓으면서 독도 영유권 표기를 둘러싼 소동은 가라앉는 분위기다. 그러나 중학교 역사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등 일본의 도발은 진행형이다. 독도 해법 등을 4일 국제해양법재판소 박춘호 재판관에게 들어봤다. 박 재판관은 동북아 해상영유권 분쟁 확산가능성도 지적하면서 독도에 대한 차분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독도 문제가 국제사법재판소나 국제해양법재판소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까. -2006년 우리 정부는 ‘강제관할권 배제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유엔해양법 287조에 따른 것으로 이 선언으로 일본은 독도 문제를 국제해양법재판소로 가져갈 수 없게 됐습니다. 이는 독도 문제를 법적 분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게 됐음을 의미합니다. 재판요건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영유권 문제를 다루는 국제사법재판소의 경우 해양법재판소와 달리 당사자 합의가 있어야 재판이 이뤄지게 됩니다. ▶독도에 인공건조물을 세우고 독도개발법을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며 해병대 상주 등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겠다는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영유권 강화와는 무관합니다.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우리의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인데 문제 삼으려는 상대방 의도에 말려선 안됩니다. 일본의 맹목적, 국수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배타적경제수역(EEZ)기점을 울릉도로 정해 독도가 한·일 중간수역에 들어가 주권없는 섬이 됐다.”는 1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발언 등 1998년 11월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업협정을 새로 하면 이득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은 일방적 협정 종료라는 부담속에 우리의 과거 조업실적을 인정,EEZ 200해리를 적용하면 우리 선박이 갈 수 없는 지역에서도 출어하도록 합의했습니다. 다시 협상하면 이 지역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독도가 중간 수역에 있다는 것과 영유권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독도를 EEZ의 기점으로 할 때 이익이 됩니까. -독도를 기점으로 할 경우 중국과 관계에서 일부 지역의 외곽선 후퇴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2009년은 한·중 어업협정에서 합의하지 못했던 추가적 협상을 다루게 됩니다. 한·일간 협정은 바로 한·중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한·중·일 동북아 세나라는 EEZ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동북아, 특히 동중국해의 해양영유권문제는 화약고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불이 붙어 마른 들판을 태우듯 확산될 수도 있어요. 뾰족한 타협책이 나오기도 어렵지만 국민 감정을 자극해 국가·민족간에 첨예한 대립을 불러일으킬 휘발성 강한 문제입니다. 세나라 모두 살얼음판을 걸어가듯 조심하고 있고 당국간에 막후 협의와 조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약고’의 비등점은 어떨 때 위험합니까. -애매한 경계수역에서 유전, 가스전 발견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이익과 국민적 감정이 맞물려 서로 정면 충돌하고 지역 혼란의 불상사로 비화될 수도 있죠. 한·중·일간에는 분쟁이 발생할 때 이를 제3자적인 국제적 분쟁조정기관에 맡기고 협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풍토가 덜 성숙돼 있어요. ▶동북아의 해상영유권은 왜 다른 지역에 비해 불안정한가요. -한·중·일간에는 각 국간 바다의 거리가 400해리가 되지 않는 곳이 많아 경제수역이 겹치는 게 문제예요. 미획정 상태여서 나포와 군함간 우발적 무력충돌 위험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돌출돼 나올 때마다 우리입장을 결연하게 밝혀야 합니다. 동중국해 및 동북아에서 이 문제는 중국과 일본이 모두 얽혀 있는 세나라 공동의 문제입니다. 한 나라와의 협상에서 “밀렸다.”는 인상을 주면 또 다른 한 나라가 강하게 치고 나올 것입니다. 일관된 입장을 밝히면서 막후 교섭으로 기반 닦기가 중요합니다. ▶중국과 해양영유권 분쟁 가능성은. -대륙붕 지역은 합의가 어려운 상태여서 양측이 결정을 미루고 방치해 놓고 있습니다. 특히 발해만 이남의 동중국해 일대는 분쟁 소지가 상존합니다. ▶국제해양법학계의 최근 이슈와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한·일간 독도 문제는 관심 대상이 됩니까. -EEZ분규가 가장 큰 현안입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일본과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에서의 어업 분규와 관련된 해양법재판소 판결들이 있었습니다. 독도 문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아요.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할 때가 올까요. -일본의 국내적 우경화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일부 세력 등 정치적 지형을 고려할 때 어려운 기대인 것 같군요. 계절병처럼 또 도지고 잠잠한 듯하면 또다시 문제화되는 상황이 반복될 것입니다. ▶어떻게 다뤄나가야 할까요. -외교적으로 결연하면서도 절제된 대응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상당기간은 계속될 일이라 생각하고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다뤄 나가야 합니다. 국제적 이슈화는 피해야 합니다. 일본은 국제여론을 환기시키고 여론에 의존하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에게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이름)에 대해 물어봐도 대부분은 모르거나 어떻게 되고 있냐고 반문합니다. 발등의 불은 꺼야겠지만 발돋움하고 멀리 봤으면 합니다. 해양법과 해양주권에 대한 연구에는 평소 별다른 관심을 보내지 않다가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애국심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태도는 경계해야 합니다.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jun88@seoul.co.kr
  • 국회 가축법개정특위 공방

    국회 가축법개정특위 공방

    4일 열린 국회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특위에서는 법 개정의 방향을 놓고 여야가 격론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야당측은 30개월 또는 20개월 이상 된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가축법개정안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과 정부는 그같은 법안이 국제법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위생조건 장관고시는 위헌·위법” 민주당의 김종률 의원은 질의를 통해 “검역주권 포기 등을 내용으로 한 위생조건 장관고시는 위헌·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은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검역(SPS) 협정에는 인간 건강의 예외적 특성을 포함한 관련 요소를 고려해 국제기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조치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면서 “가축법 개정은 오히려 WTO 협정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은 “가축법 개정이 한·미간 국제법적 효력까지는 제한하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WTO 제소 등 통상마찰 및 무역보복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종훈 “車 무역보복 당할 수도” 이와 관련,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예상되는 미국의 무역보복 형태를 묻는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의 질문에 “우리에게 아픈 부분을 공략하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민주당 이시종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도 “미국이 자동차 분야에서 보복하겠다고 하면 상당히 많은 대수가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연 법제처장도 야권이 가축법 개정을 통해 ‘수입위생조건(고시)에 대한 국회 동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고시는 행정부가 부여받은 권한인 만큼 국회 동의를 받게 하는 것은 행정부에 부여한 위임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盧정부 작년말 美쇠고기 수입 결론” 이날 회의에서는 가축법 개정 문제와 함께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정부의 입장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해 12월 18일 주한 미국대사에게 통보하고 미국측은 12월 21일 이를 수용, 사실상 협정서 서명만 남겨둔 상태였다.”면서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목을 맨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애이며, 오히려 차기 정부의 재협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도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존중하겠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 최고 통치자의 대외적인 발언으로서 강도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쇠고기 재협상 문서보장 요구를 거절했고 대신 대통령간 구두양해 사항으로 타결했다.”면서 “이는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을 늦추거나 완화하려는 노력이었다.”고 반박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인사]

    여성부 ◇전보 △운영지원과장 朴賢淑△창의혁신담당관 金浩順△권익기획과장 李成善△인권보호〃 崔聖知△복지지원〃 高始顯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단 △연구정책국장 李宗基△기술지원〃 李鶴東△해외기술협력지원단장 겸 경영정보정책관 羅承烈△한식세계화연구단장 겸 자원개발연구소장 全惠敬△난지농업연구소장 趙順才◇과장급△감사담당관 金二中△기획재정〃 李璡模△창의혁신〃 黃圭錫△평가조정〃 奇正老△고객지원〃 許守範△연구기획과장 朴秀哲△연구개발〃 金丁坤△국제기술협력〃 文洪吉△농산업자원〃 高賢寬△기술경영〃 李秉瑞△기술정보〃 林大煥△지도정책〃 趙慶鎬△농촌생활〃 李明淑△작물기술〃 崔景柱△농업과학기술원 환경생태〃 李德培△〃 식물영양〃 張炳春△〃 응용미생물〃 劉英福△〃 잡초관리〃 金斗鎬△〃 친환경농업〃 池亨鎭△작물과학원 작물생리생태〃 金廷坤△〃 작물기술지원〃 郭昌吉△호남농업연구소 벼육종재배〃 고재권△〃 맥류전작〃 朴基勛△〃 식물환경〃 姜渭金△축산과학원 행정〃 朴哲雄△〃 축산기획조정〃 朴修奉△〃 축산기술지원〃 朴興圭△〃 동물유전체〃 梁甫錫△〃 영양생리〃 洪性龜△〃 축산물이용〃 金東勳△〃 양돈〃 鄭日昺△〃 조사료자원〃 林英哲△〃 한우시험장장 任石基△농업생명공학연구원 행정과장 김영구△〃 세포유전〃 李娟姬△〃 분자생리〃 卞明玉△〃 미생물유전〃 李秉武△〃 생물안전성〃 權純鍾△농업공학연구소 행정〃 李承宰△〃 기초기술공학〃 李龍範△〃 이용기술공학〃 金學奎△원예연구소 과수〃 金起弘△〃 원예생명공학〃 許建亮△〃 원예기술지원〃 李相範△〃 사과시험장장 金睦鍾△〃 배시험장장 黃海晟△고령지농업연구소 환경보전과장 金賢準△난지농업연구소 축산〃 鄭夏淵△한국농업대 행정〃 元鍾石△〃 기술연수〃 宋龍燮 고등과학원(KIAS) △물리학부 학부장 고병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 이장섭 세계일보 △문화체육부 부장대우 추영준 일요서울 △이사 겸 편집국장 金敬勳 △이사 겸 광고국장 金載範 △편집국 부국장 겸 정치부장 吳敬燮 △편집국 부국장 겸 경제부장 曺京鎬 RTN(부동산 TV) △광고국 이사 김상봉△채널영업국장 김석△채널영업팀장 곽경구 인하대 △기획제2부처장 하헌구△물류전문대학원 부원장 권오경△보건소장 이진우△신문사 주간 겸 교육방송국 주간 김종현 숭실대 ◇승진 (2급) △출판부장 이병덕△생활관장 김근흡(4급)△학술정보지원팀장 이정걸△교수학습센터운영〃 김비호△교육대학원 교학과장 길명순△대학원 〃 이민근△총무과장 최재웅△교양특성화대학 행정〃 권재훈(5급)△예산조정과장 고성국△학원선교〃 고진수△학생〃 이영수△교무〃 한철희△공학교육혁신팀장 이형민 재능대학 △교학처장 李承厚△산학협력처장·단장 李相睦△도서관장 朴載健△방송학보사 주간 孫張源 STX대련조선 △부상무 신상진 국민은행 ◇부장 △수신상품부 박지우△제휴상품부 박정림△카드영업추진부 백동호△통합구매부 임호묵 ◇지점장△광장동 김기응△광화문 이병훈△낙성대역 김경한△남부터미널 김주일△면목동 황기연△명일역 박성철△사당역 고영권△성수역 손찬구△수색 김종택△신도림역 차기범△신림남부 허인△신림동 김중석△영동교 김선주△영등포2가 손주섭△을지로입구 김형권△자양동 조경희△잠실 신휘원△종로중앙 정호규△종암동 이승식△중부 신규범△천호역 정구락△청담역 강세창△홍릉 조준구△검단 김동훈△경안 김장영△김포 김호근△동인천 홍성섭△산곡동 정관영△산곡북 최창수△수원 김홍준△시흥신천동 정문섭△신장 온상오△용인 김용범△의정부금오 서성화△정자역 김남균△주안역 김한수△천천동 이완영△태평역 장현신△평내동 성훈경△학익동 최광식△호평 강동한△홍천 강성주△괴정동 전병홍△대청동 한삼수△문현동 우원식△부산중앙 허종훈△서면중앙 한영우△양산 김진호△장림동 윤일현△진해 이종재△대구용산 김사무△상인동 김상구△월성동 조재범△형곡동 이정구△공주신관 유홍식△분평동 정진성△제천 장준오△금남로 조진호△동광양 오평섭△신창 정회안△여수 이강복△정읍 나정업△제주지점장 겸 제주중앙 김한백△화정동 류재현 ◇기업금융지점장△전주기업금융 박춘실△양산〃 류종 ◇센터장△서울콜센터 고재현△강남PB〃 이현경 ◇개설준비위원장△강남교보타워사거리지점 노선희△도곡중앙〃 곽덕환△발산동〃 양원모△서초〃 김동명△숭실대역〃 최영관△왕십리역〃 나금철△잠실1단지〃 이도형△잠실2단지〃 심영권△고촌〃 김준원△곤지암〃 김호진△도촌동〃 이상열△장기동〃 김기홍△풍무동〃 송인성△화성향남〃 전명수△군장기업금융〃 김승수△논현동기업금융〃 김영규△성서공단기업금융〃 오규원△화성발안기업금융〃 김군호△양재PB센터 한락환
  • 정부, 독도 국제표기 업무 ‘헛심’

    한·일간 독도 영유권 문제가 독도에 대한 국제적 명칭 표기 문제로 옮겨가면서 정부가 국제 표기 관련 업무를 엉망으로 해왔음이 드러나고 있다. 업무 성격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 외교통상부 조약정책관실 등이 나눠 맡아 왔지만 인력 부족에다가 업무 협업도 제대로 되지 않아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제부터라도 총리실·외교부의 독도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종합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30일 “독도 등 국제 표기 오류 관련 업무를 해외홍보원과 동북아역사재단, 외교부 등이 분장해 해왔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특히 독도 표기는 나라별로 산재해 있고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외국 정부 등 공식 기관의 독도 관련 표기 오류는 해외홍보원이, 민간 사이트나 지도에서 발생하는 오류는 동북아역사재단이, 관련 모든 외교적 대응은 외교부가 맡는 것으로 업무를 분장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한국령 표기 변경과 관련, 해외홍보원이 주미 한국대사관에 파견한 A홍보공사가 미측의 변경 가능성에 대한 제보를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뒤늦게 정무공사를 중심으로 한 독도 TF를 꾸리는 등 관련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해외홍보원 관계자는 “현재 22개국 대사관·총영사관 27곳에 홍보관 32명이 파견돼 있으나 해외 홍보에 주력하다 보니 표기 오기 등에 일일이 대응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보완책을 찾아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2005년 ‘국제표기명칭전담대사’직을 신설하고도 동해 표기에 주력하다 보니 독도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단 관계자는 “민간 사이트나 지도가 워낙 많은 데다가 전담대사 조직이 동해 오기를 막기 위해 생겼기 때문에 독도 업무를 거의 하지 못했다.”며 “재단 산하에 독도연구소가 신설되는 만큼 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6월 조약국 산하에 독도 및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해양법규기획과를 신설, 직원 6명을 충원했으나 한·일 EEZ 협상에 주력, 독도 표기 문제는 사실상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최근 외교부 산하에 독도 오기를 막기 위해 신설된 ‘독도 TF’도 조약정책관실을 중심으로 동북아국·북미국 등 지역국이 참여, 활동을 시작했으나 해외홍보원·동북아역사재단 등과의 협업이 강화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총리실 산하에 설치돼 활동할 예정인 정부 합동 독도영토관리대책반에 문화부·교육부 등도 참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자료는 상당히 많으나 우리끼리 떠들고 있어 자료와 논리를 왜곡하는 일본에 오히려 밀린다.”며 “자료가 있어도 밖에서 알 수 있는 영어로 번역, 배포하는 활동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비무장지대를 한민족 평화지대로”

    강원도가 비무장지대(DMZ)를 ‘한민족 평화지대’로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강원지역 DMZ 관광의 실무를 담당할 ‘강원도 DMZ관광청’도 8월 중 설립할 계획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DMZ에 한민족 평화지대를 구축하고 ▲DMZ 자원을 남북 공동으로 이용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세계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는 우선 한민족 평화지대 구축을 위해 금강-설악권을 국제관광자유지대로 조성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설악권과 양양공항 일대를 ‘관광 자유 투자지역’으로 조성한 뒤, 원산과 강릉 등을 배후지역으로 하는 ‘국제관광 자유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철원 접경지역 내에 남측의 자본·기술과 북측의 노동력이 결합된 ‘평화산업단지’를, 철원에는 통일 전후 4단계로 나눠 ‘평화시’를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DMZ 자원의 남북공동 이용 및 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평화의 댐과 금강산댐 간의 수자원 공동 이용을 통해 북한강 수계의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수로를 복원해 금강산 관광루트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 동해 연안의 남북 일정 수역을 ‘평화의 바다공원’과 ‘남북공동 조업구역’으로 설정해 수산자원을 공동으로 조성·이용하는 한편,DMZ 일대에 태양광·열 에너지단지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DMZ의 세계유산 등재,DMZ 내 ‘유엔대학연구소’ 설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앙 정부와의 의견 조율이나 예산 배정 등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어서 실제 성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남북간에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장기적으로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 계획에 대해 정부와 사전에 논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각종 제안들을 정부 해당 부처에 제출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거세지는 ‘설거지론’ 공방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 여권의 ‘참여정부 설거지론’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화록을 공개하고 나서고, 한나라당은 허위라고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노 전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일본·타이완·홍콩 등과의 미국의 쇠고기 수입조건 협상을 봐가면서 주변국과의 균형을 맞추어 논의해 가겠다는 의지를 부시 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이 교역을 금지하는 최소한의 규정이고 권고사항일 뿐,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월18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비공식 면담 자리에서 “미국의 요구가 지나쳐서 우리(참여정부)는 못한다. 우리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한다고 해서 미 의회가 FTA 비준을 통과시킨다는 아무런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은 또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쇠고기 문제를 올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김 의원을 통해 밝힌 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조 대변인은 “당시 정책 사안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는 없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은)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고 미국이 자동차의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서명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같은 당 강기정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지난 4월25일자 미 관보게재 내용이 2005년 10월자 입법예고안보다 완화된 것에 두고 정부가 영문 해석상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등 정부 7개 기관 및 부서가 새로운 사료조치가 완화된 사실을 4월23∼25일 주미대사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 “盧정부 30개월령 이상 美쇠고기 수입시한만 1년 늦추려 했었다”

    “盧정부 30개월령 이상 美쇠고기 수입시한만 1년 늦추려 했었다”

    노무현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 쇠고기 수입을 전면 제한하려 했던 게 아니라 4개월∼1년간 수입시한만 늦추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윤상현 의원은 27일 정부의 비공개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11월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3개국(한·중·일)회의’에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쇠고기 3단계 개방을 골자로 한 절충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당시 제시된 절충안은 ▲1단계로 30개월령 미만 쇠고기 수입 제한을 유지하되, 나머지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준수하며 ▲2단계로 미국이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를 공표하는 시점에 살코기에 한해 연령제한을 해제하고 ▲3단계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를 이행하면 국제수역사무국 기준을 완전 준수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즉 절충안에 따라 3단계 조치가 이행되면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도 수입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는 올해 4월25일 공표, 내년 4월27일 시행예정이었다.”며 “노 정부의 계획대로 고시가 이뤄졌다 해도 내년 초에는 월령제한 없는 쇠고기 수입이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여정부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실무 차원에선 2단계니 3단계니 여러 안을 거론할 수 있지만 대통령이 협의를 중지시켰고 한·미 양국간에 합의된 게 없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론을 폈다. 참여정부 고위 관계자도 “참여정부는 강화된 사료금지조치에 대한 ‘이행’을 못박았지 ‘공표’는 절대 수용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이 승인하지도 않았고, 미국과 합의한 것이 없는데도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건 정치적 파상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참여정부 설거지론’ 공방 가열

    쇠고기 국정조사특위가 가동된 첫날인 24일 쇠고기 수입논란을 둘러싸고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재점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당시 관련 자료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이명박 정부 면책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측의 자료제출 비협조를 지적하면서 부실협상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책임론으로 맞섰다. 특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외교부의 비공개 문서를 인용해 “지난해 5월31일 주한미국대사관이 한국측에 보낸 문서엔,‘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07년 9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권오규 부총리의 답변을 환영한다.’고 돼 있다.”며 열람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수용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이미 언약했고 이를 권 전 부총리가 재확인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조특위에서 우리가 덮어썼던 누명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참여정부 인사들은 “부실 협상의 책임을 전임 정부에 넘기려는 부도덕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정부측이 야권의 자료협조 요청을 거부하고 있어 국정조사가 무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과 참여정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 참여정부 내각에서 쇠고기 수입 2단계 방안을 검토한 적이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4일 주재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를 모두 거부하고 30개월 미만의 쇠고기수입을 미국측이 받지 않으면 협상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맞서고 있다. 참여정부 당시 고위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부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국제기구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일본 등 주변국과의 형평성을 고려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한나라당측의 ‘왜곡 폭로’를 규탄했다. 민주당 특위 위원인 강기정 의원도 “정부가 중요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극소수에게만 선별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증인채택 논란 쇠고기國調 ‘개점 휴업’

    증인채택 논란 쇠고기國調 ‘개점 휴업’

    국회는 24일 4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여야가 곳곳에서 대립하는 등 파열음을 냈다. 이날 예정된 특위는 쇠고기 국정조사,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공기업·민생안정 대책 특위 등이다. 이 가운데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는 소집도 안 된 채 결렬됐다. 한나라당이 MBC PD수첩 관계자와 국제수역사무국(OIE)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민주당이 채택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가축법 개정 특위에서 한나라당은 가축법 개정안이 국제협약에 반하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건강권을 내세워 가축법 개정의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정부측에서는 소관 부서인 농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경질돼 차관들이 답변자로 나섰다. 통계수치나 협정문 조항 등을 묻는 질문에 머뭇거리는 모습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무리하게 가축법을 개정하면,WTO에 제소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정부측도 같은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특위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vCJD)이 광우병(BSE) 감염 소를 섭취해 감염된다고 완전하게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묻기도 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아이를 키워보면 이가 나오는 시기가 일률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라면서 “미국이 품질체계평가(QSA)에 사용할 치아감별법이 월령을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공기업관련대책특위에서는 민영화와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적절성 논쟁이 뜨거웠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세금 20조원이 들어가서 민영화가 불가피하다는데, 철도와 도로를 놓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공기업 사장에게 일괄 사표를 종용해 자율성과 책임경영 정신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 직원 한 명당 평균 임금이 9700만원인데, 그만큼 생산성이 향상됐는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정양석 의원은 “낙하산 인사 논란은 정권 흠집내기”라고 일갈했다. 이 와중에 한국노총 출신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전기, 가스, 수도, 의료 외에도 교통 및 에너지 분야도 공기업 체제가 유지되어야 한다.”며 당론과 상반된 주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영 홍희경기자 koohy@seoul.co.kr
  • 강만수 장관 “환율발언 사려깊었어야”

    국회가 23일 이틀 동안의 고유가·고물가 및 공기업 선진화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끝으로 닷새 동안의 현안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야 모두에게 표적이 됐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일련의 환율 관련 발언에 대해 “사려 깊었어야 했다.”고 자인했다. 강 장관이 환율과 관련해 5차례 언급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이 “구두개입 아니냐.”고 물었다. 강 장관은 “환율 얘기를 한 게 아니고,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면서도 “시장에 대한 영향을 사려 깊게 생각했으면 좋았겠다.”고 했다. 한편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이날 외교부 비공개 문서 열람 결과 미국 정부가 참여정부 당시 한국 정부로부터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한 모든 연령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안전하다고 판명한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통보받았고, 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나길회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박준식 금천구의회 의장 “준공업 지역 개발에 박차”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박준식 금천구의회 의장 “준공업 지역 개발에 박차”

    “그간 금천의 발목을 잡았던 준공업지역 관련 규정들이 완화됨에 따라 미래를 위해 30만 구민의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준식(68) 금천구의회 의장은 10명 전체의원의 만장일치로 전반기에 이어 5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연임 의장이기에 더욱 어깨가 더 무겁다는 그는 무엇보다 지난달 말 서울시가 내놓은 ‘서남권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장은 21일 “금천은 60, 70년대 우리나라 수출의 역군이었지만 제조업이 쇠퇴하고 공장이 이전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는 지역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돼 왔다.”면서 “늦게나마 불균형한 개발을 바꿀 전환점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월 완공되는 금천구 새 청사와 맞물려 시흥과 온수역 일대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만큼 금천은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희망찬 전망을 내놓았다. 또 ▲안양천 생태하천복원과 ▲초고층 주상복합(최고 71층) 단지 구축 ▲제조업 중심의 공장단지 다변화에도 의원들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전반기 의회에 대해 박 의장은 “2년간 구정 현안들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대안제시에 주력했다.”면서 “교육환경부터 교통, 산업, 주거까지 그동안 내놓은 대안들이 결실로 이어지는지 감시하고 확인하는 것도 후반기 주요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중 독산3동 등 구 한쪽에 몰려 있는 학교들을 분산하는 학교이전 사업들은 가시화되고 있다. 박 의장은 후반기 의회 운영방안으로 ‘견제와 균형’과 ‘열린 시정’‘갈등의 조정’을 들었다.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동시에 시민에게는 늘 눈과 귀를 열어놓고 불편부당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지역이나 사회 문화적으로 이해가 상반되는 사안 속에서 대립을 대화와 타협으로 이겨나가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본다.”면서 “구민들의 마음을 담는 정책을 의회 속에서 담아낼 수 있도록 지역발전의 봉사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단독]독도 年어장가치 103억원

    일본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독도의 주변 ‘어장 가치’만 연간 100억여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장 에너지 자원도 엄청나 독도를 일본의 조업이 자유로운 ‘중간 수역’에 포함시킨 규정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집계한 ‘독도·울릉도 주변 조업척수 및 어획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도·울릉도 주변에서 어선 어업 등을 통해 올린 어획량은 6049t이었다. 금액으로는 103억 5400만원에 달했다. 어종별로 보면 오징어 94억 700만원(5914t), 한치 1억 4300만원(30t), 꽁치 5300만원(20t) 등의 생산액을 보였다. 패류·해조류 등 채취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해삼 5억 1300만원(42.9t), 소라 1억 2200만원(28t)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독도의 ‘마을어장’에서만 9500만원(12.6t)어치를 땄다. 현재 독도·울릉도 주변엔 모두 303척(오징어 채낚기 295척)의 어선이 어업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이다. 지난해 연간 9624척(하루 평균 26척)이 어업 활동을 했다. 특히 독도 연안에서 잡는 오징어의 양은 국내 전체 오징어 어획량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최고 어획기는 8월부터 12월까지이다. 농식품부는 “독도 주변이 남쪽에서 북상하는 쓰시마난류와 북한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가 합쳐지는 수역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하다.”면서 “이에 대구·연어·송어는 물론 오징어·명태·꽁치·상어 등이 몰려드는 황금어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신용하 “日로비에 걸린 ‘제2의 이완용’ 많다”

    신용하 “日로비에 걸린 ‘제2의 이완용’ 많다”

    독도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용하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2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1999년 체결한 제2차 한·일 어업협정에서 시작됐다고 밝힌 뒤 정부·정치권·학계 등 각계에 ‘제2의 이완용’이 많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신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이같이 말하며 당시 한·일 어업협정에 참여한 정부 관리들을 “이완용에 버금가는 사람들”이라고 맹비난 했다. 그는 “당시 협정에서 일본은 독도를 기점으로,한국은 울릉도를 기점으로 수역을 선언했다.”며 “일본이 독도 기점을 채택한 것을 전제로 한 것에 비해 우리는 한 발 물러서 울릉도기점으로 한 뒤 독도를 중간수역에 넣어서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어업협정은 한국이 독도수호를 하기에 매우 불리하게 체결돼 있고 어업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재협상을 하는 것이 국가이익에 합치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차 협정은 독도 영유권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오히려 양국의 충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국민 기만”이라고 반박한 신 교수는 “협상문 제1조에 ‘이 협정은 대한민국의 배타적 어업경제수역과 일본국의 배타적 어업경제수역에 적용한다.’고 명시해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빌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김대중 정부가 독도를 기점으로 한다는 (일본측 주장이 담긴)어업협정에 합의를 하는 바람에 일본이 국제법상 독도 영유권자라고 주장을 하면서 맹렬한 활동을 하는 동안 우리는 ‘침묵외교’를 강요당했다.”며 이른바 ‘조용한 외교’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신 교수는 “노무현 정부도 초기에는 일본과 친선관계를 유지하겠다며 문제가 많은 대일 외교를 진행하다가 2005년부터 독도를 지키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뒤 “우리나라가 2006년에 독도 기점을 선언했지만 어업협정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반드시 어업협정을 수정해야 한다.”며 어업협정 개정이 독도수호의 선결 과제임을 거듭 주장했다. 이는 전날 한승수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이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한·일 어업협정 재협상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는 대조적인 주장이다. 그는 “1996년부터 2006년 4월 사이에 울릉도 기점을 주장하고 독도 기점을 포기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은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기 위한 수순을 밟은 이완용에 버금가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한 뒤 “국회에서 한·일 어업협상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해 책임질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또다시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져가서 판결받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도 이완용에 버금가는 매국노”라고 질타했다. 신 교수는 “학계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서 일본이 (각계 각층의 인사들에 대한)로비를 했다.일본의 로비에 걸린 사람들은 상당히 많이 (일본쪽으로)넘어갔다.”고 주장하며 ‘제2의 이완용’이 사회 각계에 다수 존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해설서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시하면서도 우리 보고는 ‘한국은 좀 냉정하라.’고 말하는 일본 정부처럼 마냥 “냉정하자.”고 주장하는 현 정부내 인사들이 바로 일본 로비스트에게 걸린 사람들”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같은 발언은 ‘차분한 대응’을 주장하는 일부 국내 인사들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나 민간차원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말만 하다가 일본이 한 걸음씩 독도 침범에 전진하는 사이 대한민국은 또 한 걸음 후퇴하게 될 것”이라며 독도수호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대마도를 한국에 반환하라는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실효는 없다.”며 “지금 독도가 한국 영토고 대마도는 일본 영토라는 규정은 1946년 1월 29일 연합군 최고사령부가 선언한 체제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옛날 이야기”라며 “1945∼46년에 완성된 세계체제는 변동이 없다.예컨대 일본이 아무리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해도 대한민국이 후퇴하지 않고 지키려고 하면 일본은 어림도 없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인사]

    금융감독원 △변화추진기획단장(부원장보) 박찬수 농촌진흥청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조영철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서실장 신희섭△경륜운영본부 길음지점장 정광국△경영지원실 인력관리팀장 차차남△체육진흥실 기금평가팀장 최창렬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부 연구기획과장 박종수△어업자원부 자원연구〃 장대수△환경연구부 환경관리〃 최우정△남해수산연구소 어업자원〃 박종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朴慶德△기획지원부장 직무대행 朴泰一 수협 ◇부장급 전보 △경제기획부장 李增洙△유통사업〃 孔魯成△자재사업〃 韓在淳△FS사업〃 車漢圭△노량진현대화사업본부장 金大椿△수협사료 파견 權五國△수협유통 〃 崔鍾根 ◇팀장급 전보△기획팀장 李承龍△운영〃 安在文△시설관리〃 董松鶴△공판〃 高在石△특판영업〃 金善泰△감사실 朴鍾根△천안물류센터장 金弼敏△감천항〃 金京範△광주공판장장 鄭知烈△바다마트 상계점장 金鉉佑△〃 신장점장 張順鐘△〃 제주점장 金京必△〃 춘천점장 金基成△〃 종암점장 林根成△수도권물류사업소장 姜泰國△군산유류〃 朴東守△제주가공공장장 郭誠水 외환은행 ◇본점부장 △개인상품개발부 이성수△글로벌〃 김재웅△노사협력부 오태균△사무지원부 이상식△카드세일즈부 김기영 ◇본점팀장△가맹점팀 이만열△감사부 박연파△개인고객분석팀 김강수△글로벌마켓부 이상배△글로벌성장TFT 이창순△대출상품세일즈팀 조성무△방카슈랑스팀 노병윤△비서팀 경규상△신탁부 최홍구△〃 설동기△업무협력팀 강연섭△여신심사부 박종춘△〃정리부 이승민△〃정리부 장철웅△외국고객영업팀 이현수△외환상품세일즈팀 윤재근△인력개발부 정중근△〃 최광서△재무기획부 이동로△〃본부 정재훈△준법지원팀 김인호△카드고객분석팀 석승징△카드세일즈부 정수용△IT본부 공형일 ◇개인지점장△강릉지점 최용순△계동〃 조양호△과천〃 유병후△광장동〃 이경향△광주〃 현경수△광화문〃 오해혁△구서동〃 배규효△구성〃 홍경표△남천동〃 이봉원△노은〃 민봉기△논현역〃 송인원△대림역〃 장경환△대치동〃 권오정△동광동〃 임흥준△둔촌동〃 정일용△마산〃 김성목△마포남〃 김기준△명동〃 염형일△목동1단지〃 김정한△목동〃 장선욱△무역센터〃 이정주△미금역〃 심재환△봉덕〃 최경찬△부산〃 남기탁△분당정자〃 정명순△사상〃 박이목△사직동〃 이재동△삼성전자〃 고연욱△상계동〃 배점태△서대문〃 현미선△서면WM센터〃 전윤열△서방〃 최방열△서소문〃 김서련△서초중앙〃 이정일△선수촌〃 이일완△성남〃 고수익△성산아파트〃 이재규△송파동〃 임승복△수원〃 이용하△시화공단〃 이영노△신반포〃 임정순△안양〃 김정용△야탑역〃 김채길△약수역〃 최형삼△여의도광장〃 이성재△여의도중앙〃 박희정△역삼역〃 유재후△역삼중앙〃 이상우△영업부 홍만식△오류동〃 이동헌△오산〃 권용한△용인〃 변만리△을지로〃 채병린△응봉동〃 홍성영△익산〃 임시권△인천국제공항〃 이해천△장미마을〃 김한을△전주〃 김재수△정릉〃 김영일△종로〃 정흥식△창동역〃 장상열△창동〃 이융재△청담역〃 류근형△청주북〃 홍승직△춘천〃 남일우△토지/가스공사〃 진용섭△평내〃 허복래△호계동〃 정영진 ◇기업지점장△63빌딩지점 문병성△가스공사〃 홍건희△구성〃 김창태△대치동〃 김태경△둔산〃 신현정△둔촌동〃 한종원△마산〃 임채호△목동〃 백종국△무역센터〃 한용갑△삼성역〃 고재오△서잠실〃 조철환△안산〃 권순일△양재동〃 이선환△여의도광장〃 박해정△여의도〃 신동훈△울산〃 송주경△진량공단〃 강규찬△천안공단〃 이충우△충무동〃 이영근△평촌〃 김종생△포이동〃 정우영 ◇해외지점장△미주외환송금서비스 양진영△싱가포르지점 및 동남아지역센터 문승찬△홍콩지점 신현승△홍콩IB TFT 손창섭 ◇개인전략영업본부 ARM지점장△김왕웅 김항년 남명호 문창호 박승록 신기호 우제용 장관식 정세근 조경호 최호철 홍석선 ◇기업전략영업본부 ARM지점장△고광석 김용완 박태형 양홍련 이현 장문성 ◇개설준비위원장△성남기업금융지점 박윤재△음성기업금융지점 임재영 ◇인턴지점장△고재춘 김관철 김명환 김수연 김영철 김용주 김윤호 김창복 서순천 우병호 이규천 이창주 임경옥 진대윤 한백규 한억만 기업은행 ◇본부장(임원급) (이동)△마케팅본부 현병택△HR〃 한영근△IB국제〃 김기현△자금시장〃 윤병국△경수지역〃 주영래△중국현지법인 설립준비위원장 손태 (승진)△기업고객본부 정충현△업무지원〃 박종규△여신운영〃 남운택△신탁사업단 이동주 ◇지역본부장△경기중앙 박용은△남부 유석하 ◇본부 부서장△PB고객부 김민녕△마케팅전략부 최훈△상품개발부 노희성△시너지상품부 김용갑△채널기획부 김광남△신탁사업단(부사업단장) 김민규△미래사업추진단(부단장) 조희철△홍보부 김영찬△여신기획부 유상정△〃심사부 문명식△〃심사부(수석심사역) 박명옥△부산심사관리센터 박동일△호남〃 김영복△고객만족부 용규광△여신/외환지원센터 권선주△IT기획시스템부 성정훈△리스크총괄부 노강석△기은컨설팅센터(수석컨설턴트) 이창영 ◇지점장△영업부 강성구△과천지점 황기현△논현남〃 예영희△방배동〃 임영빈△서초남〃 이선권△압구정동〃 정영택△언주로〃 이주창△청담동〃 허만석△건대역〃 최장길△길동〃 김용만△동해〃 송승현△성남〃 안병구△성남2공단〃 서정환△춘천투탑시티〃 최선방△하남〃 송영건△가양동〃 유병무△당산역〃 박상화△등촌동〃 김명도△부천〃 윤용△상동중앙〃 장영철△서여의도〃 양관석△소사본동〃 박영기△송내동〃 안금호△신길동〃 윤영도△영등포〃 홍성화△오목교역〃 이충원△가산동〃 시석중△고척동〃 최영순△광명〃 조홍진△시흥유통상가〃 김준석△오류동〃 서완석△돈암동〃 김철호△방학동〃 안종일△상계동〃 석은성△쌍문역〃 전정안△포천〃 이강철△호원동〃 김광섭△남가좌동〃 장세룡△연희동〃 정대일△응암역〃 조세준△일산마두〃 전형구△일산장항〃 최장환△일산중앙〃 김조영△일산풍동〃 조경만△홍제동〃 안용환△뚝섬역〃 송광호△무교〃 정강균△성동〃 김종우△용산전자〃 김주원△인사동〃 양윤석△반월유통단지〃 정규봉△범계역〃 손진수△상록수〃 오창호△서시화〃 이재호△안양비산동〃 서상극△인덕원〃 김형일△평촌〃 김석수△평촌남〃 김채수△분당미금역〃 이근주△분당서현역〃 김영언△분당수내역〃 배용덕△분당야탑역〃 김기우△죽전〃 이은병△계산역〃 이창구△남동2단지〃 신동욱△부평〃 이현용△석남동〃 유건식△주안공단〃 문병선△주안북〃 심우만△덕천동〃 이기국△양산〃 강병권△진주〃 양인석△창원〃 양진소△학장동〃 이익동△거제동〃 변종만△동래〃 이성욱△안락동〃 김재창△연산동〃 정재희△웅상〃 장재관△대곡〃 이길현△대구3공단〃 이헌노△대구유통단지〃 도건주△대구중앙〃 이상기△비산동〃 강봉구△시지〃 최영철△포항〃 박춘배△포항공단〃 김동균△광산〃 나형남△광주서〃 김유석△군산〃 김용기△금호동〃 고재선△유성노은〃 이충희△천안〃 박경준△천진〃 이근섭 ◇기업금융지점장△도당동기업금융지점 임승균△반월중앙〃 정정규△평촌〃 윤완섭△동수원〃 이필용△녹산중앙〃 윤조경△양산〃 최창길 ◇드림기업지점장△일산주엽지점 정성환△시흥〃 정원범△인덕원〃 이효근△평택〃 최병채△청천동〃 박흥순△동마산〃 윤영수△사상〃 조상찬△팔용동〃 이진호△대구유통단지〃 신현익△대전〃 박용욱△아산〃 유현준△청주〃 신관호 ◇개설준비위원장△문정훼미리지점 이의한△잠실파크리오〃 김영기△은평뉴타운〃 오숙희△시흥능곡〃 김성빈△남동공구상가〃 손창호△강남지역본부(조사역) 채현수△경영전략〃(〃) 권한섭△채널기획부(〃) 주경덕 박종철 박선규 오범균 조상근 김지철 신인수 정영한 우리투자증권 ◇신규 △용인지점장 睦夏均△주식영업1팀장 池弦必△프라이빗뱅킹 서초 개설준비위원장 安秀珍 ◇전보△청담지점장 李貴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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